제목 :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병)이란?
우리나라에서 소위 "허리디스크병"에 걸렸다고 말하는 것은
척추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원반모양의 디스크가 탈수
되고 변성되고 손상되어 그속에 있는 수핵이 찢어진 섬유테 사이로
빠져나와 허리디스크 자체만의 디스크의 수핵이 빠지거나 돌출하여
신경이 들어있는 척추관 속으로 들어가게 됨으로써, 신경근이나 혹
은 신경이 분포된 척추관 속의 조직들에게 화학적, 기계적으로 나쁜
자극을 주게 되어 엉치와 다리의 신경통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요추간판탈출증은 디스크 수핵의 변성이 생기면서 동시에 활동
마저 왕성한 30-4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최근에 들어 10대
또는 20대에서도 이 질환의 발생빈도가 증가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린다든지 무리한 허리의 운동으로 인한
요추염좌 같은 직접적 외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뒤쪽에 있는 척추가 앞으로 가기 때문에 앞
쪽의 디스크 간격이 좁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디스크내의 수핵은
뒤쪽으로 밀려서 섬유테의 뒤쪽에 긴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허리를 잘못 회전시키면 섬유테의 비스듬한 섬유들은 운동방향과
반대쪽으로 팽팽히 긴장되게 되는데 섬유테가 찢어져 그속의 변성
되고 탈수된 수핵이 빠져 나가는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허리굽힘과 회전이 동시에 잘못 이루어지는 동작은
격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화분들기,연필줍기 같은 사소한 행동으로도 디스크에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허리를 회전시키면 그 회전의 각도와 정도에 비례하여 수핵은 심
하게 눌리게 되며 디스크내의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허리를 회전시키면서 앞으로 굽히는 자세는 디스크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섬유테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가장 위험한 자
세입니다.
제목 : 경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병)이란?
흔히 목디스크병이라고 불리우는 경추간판탈출증은 제 4, 5번 목뼈와
제 6, 7번 목뼈 사이에 잘 생기며(90%) 제 5, 6번 또는 제 7번 경추와 제
1 흉추 상에서도 아주 드물게 발생합니다. 경추간판탈출증때는 어깨, 팔,
손가락 등이 저리고 아픈데 그것은 눌려진 신경근이, 목의 아래쪽 네쌍의
신경근이 경추에서 빠져나와 어깨, 팔, 손가락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경추간판탈출증은 연성과 경성이 있고,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
니다. 연성 목디스크병은 뼈의 변화는 거의 없고 물렁물렁한 디스크수핵의
돌출이 주로 주로 문제가 될 때를 말합니다. 경성 목디스크병은 퇴행성 변
화인 골극이나 뼈의 비대화가 신경 통과 구멍인 추간공을 좁혀, 이것이
주로 문제될 때를 말합니다. 경성 목디스크병은 주로 만성적으로 증상을
일으키며, 40대 이후 50-60대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연성 목디스크병은
급성인 경우가 많은데, 어느 연령층에서나 올 수 있으며, 외상과 관계가
깊습니다. 후측방으로 디스크가 탈출되면 어깨, 팔의 통증과 근육약화가
주증상이지만, 후중앙으로 탈출되면 척수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여 사지
의 운동약화나 배뇨배분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근의 압박
증상은 급성탈출 후 수일 혹은 수주에 걸쳐 점차적으로 나타나는 만성형도
있습니다. 반신불수처럼 느껴지기도 하여 중풍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그 증상은 초기에는 목을 움직일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뻣뻣해집니다.
그러다가 심해지면 목의 통증과 더불어 팔이 저리는 아픔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목이 뻣뻣해지면서 팔이 저리고 때때로 아프면 목디스크병을 의
심해야 합니다. 나중에는 경추뼈의 변성, 디스크의 변성 돌출 혹은 탈출,
경추후종인대의 석회화가 심해지면서 신경근이 본격적으로 압박당하면 목
의 통증보다는 어깨와 팔의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디스크 탈출부위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데 제 4,5번 목디스크병
은 어깨 삼각근 부위에 통증이 오고, 제5,6번 목디스크병은 무지와 시지에
동통이 올 수 있습니다. 제 6,7번 목디스크병은 시지와 제3지에 이상을
느낄 수 있으며, 제 7번 경추 제 1번 흉추 사이 목디스크병은 제4지와 새
끼손가락 부위에 동통이 심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쉽게 풀어보는 경추골 해부학
경추에 있어서 대부분의 해부학은 요추(허리)와 대동소이하다. 허리와
마찬가지로 목다침과 나쁜 자세로 초래된 변성 변화가 목디스크병의 주
원인이다. 허리와 마찬가지로 디스크의 변성변화, 척수사이 관절의 변성,
척추골관절염성변화, 후종인대의 석회침착, 척추관의 협착 등이 어깨와
목과 팔에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허리의 요추간판탈출증 보다는
훨씬 적지만 35세 이후에는 이 경추간판탈출증도 흔한 질환의 일종입니다.
모든 포유동물은 일곱개의 목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1경추골(환추)
과 제 2경추골(축추)은 다른 다섯개의 목뼈와는 다릅니다. 제 1경추골은
척추체가 없이 양쪽에 두 개의 편편한 면으로 두개골을 지지하고 있어,
고개를 끄덕일 때 앞뒤로 움직이는 역할을 합니다. 제 2경추골은
제 1경추골의 반지구멍 같은 곳에 붙어, 머리를 좌우로 회전되도록 해줍
니다.
목의 척추들은 허리와는 다른 해부학적 갖고 있습니다. 아래쪽 경추골
의 양 측방에는 구상돌기라는 것이 있고, 위쪽 경추골에는 구상와가 있어
이들 상하구조가 맞닿는 곳에서 루쉬카관절을 이룹니다. 이 루쉬카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오면 그 아래위쪽에서 자라난 가시(골극) 또는 골돌기체가
추간공을 좁히기 때문에 여기를 통과하는 신경근이 만성적으로 점차 심한
압박을 받게 됩니다. 목에서는 이 루쉬카관절에서 자라난 골극이 손쉽게
신경을 압박하므로 이 추간공은 허리에서 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갖습
니다.
흔히 목디스크병이라 불리우는 경추간판탈출증은 제 4,5번 목뼈와 제
6,7번 목뼈 사이에 잘 생기며(90%) 제 5,6번 또는 제 7번 경추와 제 1흉추
상에서는 아주 드물게 발생합니다.
제목 : 긴장성 근육통증 증후군
나쁜 자세로 신문을 오래 들여다본다든지, 깨알같은 작은 글을 들여다
본다든지, 어두운 곳에서 전자오락, 만화 보기, 텔레비젼 보기, 오래 사
무 보기, 쉬지 않고 나쁜 자세로 공부하기 등등이 누차 반복되면 목의 근
육은 긴장을 일으킵니다. 목에는 여러겹의 근육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
장 통증을 잘 일으키는 근육은 등세모근, 흉쇄유돌근, 경추늑골근 입니다.
등세모근은 중의 모자모양이라 하여 승모근이라고도 불리우는데, 넓은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뒷머리에서부터 등의 열두번째 흉추골까
지 연결되어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목이 아플때 두통, 경부통, 견갑통,등
허리의 통증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잘 긴장되어 근육
통이 느껴지는 곳으로 어깨를 맛사지할 때 이완되는 근육이 바로 이것입
니다.
목에서 흔히 긴장을 일으키는 다른 두 근육은 흉골쇄골유두돌기근
(흉쇄유돌근)과 경추늑골근입니다. 책상 앞에 여러시간 오래 앉아 있을
때 경련되는 근육입니다. 그중에 흉쇄유돌근은 목아래 중앙의 움푹 패인
곳 바로 밑에 있는 흉골자루와 쇄골에까지 붙어있으므로 목이 아픈 사람
이 가슴 복판이 저리고 답답해진다고 호소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긴장성 근육통은 대개 휴식하면서 물리치료, 맛사지요법 등을 시행하
면 금방 좋아집니다. 그러나 만성 경추부염좌라고 부를로 되풀이하여 목
의 근육이 경련되고 긴장되면 목의 인대와 디스크에도 충격이 전달될 가
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제목 : 경추간판탈출증의 증상
흔히 목디스크병이라고 불리우는 경추간판탈출증은 제 4, 5번 목뼈와
제 6, 7번 목뼈 사이에 잘 생기며(90%) 제 5, 6번 또는 제 7번 경추와 제
1 흉추 상에서도 아주 드물게 발생합니다. 경추간판탈출증때는 어깨, 팔,
손가락 등이 저리고 아픈데 그것은 눌려진 신경근이, 목의 아래쪽 네쌍의
신경근이 경추에서 빠져나와 어깨, 팔, 손가락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 증상은 초기에는 목을 움직일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뻣뻣해집니다.
그러다가 심해지면 목의 통증과 더불어 팔이 저리는 아픔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목이 뻣뻣해지면서 팔이 저리고 때때로 아프면 목디스크병을 의
심해야 합니다. 나중에는 경추뼈의 변성, 디스크의 변성 돌출 혹은 탈출,
경추후종인대의 석회화가 심해지면서 신경근이 본격적으로 압박당하면 목
의 통증보다는 어깨와 팔의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어깨를 도려 내버리거
나 팔을 끊어내 버리고 싶을 정도로 심한 신경통이 있을 수도 있으나,대
개는 어깨와 팔이 저리고 당기는 만성 통증이며 손가락까지 저릴 수 있
습니다. 목에 통증이 없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 흔히 진단이 늦어집니다.
때에 따라서는 두통을 호소하거나 등뒤의 흉추부가 아프다고 말하기
도 하며 앞가슴이나 옆가슴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손가락이나 팔
이 시리고 차다고 말하기 때문에 상지에 피가 잘 통하지 않는 레이노드씨병
으로도 오인되며, 어깨가 아프기 때문에 어깨 관절 부위의 류마티스,
골관절염으로 오해되기도 합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일 때만 어깨, 팔,손
가락이 저릴 수도 있고, 뒤로 제낄 때만 저리는 수도 있습니다.
목디스크병의 증상은 한마디로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탈출부위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데 제 4,5번 목디스크병
은 어깨 삼각근 부위에 통증이 오고, 제5,6번 목디스크병은 무지와 시지에
동통이 올 수 있습니다. 제 6,7번 목디스크병은 시지와 제3지에 이상을
느낄 수 있으며, 제 7번 경추 제 1번 흉추 사이 목디스크병은 제4지와 새
끼손가락 부위에 동통이 심할 수 있습니다.
제목 : 목디스크병은 사지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허리디스크병보다도 목디스크병이 무서운 점은 하반신마비 혹은 사지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경추골 후면에 붙어있는 후종인대가
변성되어 석회가 침착되거나 황색인대가 두터워지는 인대비후증이 동반
된 경우에는 특히 척수가 눌려 하반신 마비가 되거나 사지마비가 되는 수
가 많습니다. 경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파열되어 후종인대를 뚫고 들어가
경수를 눌리는 경우에도 마비가 흔하며, 골극이나 골돌기체(가시뼈) 등이
주로 중앙부로 자라나 돌출되는 경우에도 척수를 눌러 마비가 잘 옵니다.
마비는 디스크 파열시에나, 경추관협착증이 될 정도로 척추관이 좁아
진 상태에서 가벼운 충격을 받을 시에는 급성으로 오기도 하지만, 대개는
서서히 조금씩 마비가 진행됩니다. 양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도 하며 압
박되는 형태에 따라서 특히 신경의 표면만 눌렸을 때는 상지와 상체는 전
혀 정상인데, 단지 하지만 마비가 옵니다. 반대로 상지만 힘이 약하고 하
지는 걷는데 별로 지장이 없는 경우의 마비도 있는데 이는 경수의 눌려지
는 형태, 충격받은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양팔이 모두 힘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어느 한쪽 팔만 힘이 약화되는
수도 있으며, 대개는 완전마비가 아니라 불완전마비입니다. 걸어다니기
도 하는데, 걷는 모습이 뒤뚱거리고 무엇인가 어설프며 팔을 써서 숟가
락질을 하는데잘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마비되는 모습도 척추손상 때의
마비와 모양이 많이 다르고 기괴하여, 목디스크병으로 진단되지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목디스크병은 수술로써 고칠 수 있는데, 일종의 불치병
인 척수염이나 척수 자체의 질환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척수종양으로 오
인될 때도 있으므로 수술을 받아보지도 못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정밀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마비가 있는 목디스크병 환자는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해야만 완치될 수 있습니다.
제목 : 경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병)의 치료
목디스크병의 치료에만은 침술, 지압, 척추교정술의 효과는 거의 없
습니다. 지압이나 교정에 의한 목디스크 치료는 절대 금물입니다. 목을
갑자기 돌리거나 누르며 잡아당기는 등의 지압에 의한 치료 방법을 잘못
사용하면 척수신경의 마비를 통해, 갑자기 전신마비나 반신불수를 일으
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존적 치료
-대개는 물리치료로써, 경추견인술을 이용하는데 이는 경추 사이의
신경구멍(추간공)을 잡아당겨 확대시키고 디스크 사이를 넓혀 줌으
로써 신경의 압박을 감소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경추견인치료가 제
일 중요하지만 그외에 근육이완제나 진통소염제를 열요법, 초음파
요법, 전기자극요법 등과 병행하기도 합니다. 신체활동을 제한하고
동시에 경부칼라(경추보조기)를 착용하여 만족할만한 효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대개 2-3주간 보존요법을 계속하여도 반응이 없이 악
화되는 경우에는 경추컴퓨터촬영술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요법
-여러 보존요법으로도 낫지 않아 계속 증상이 악화되면 수술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1)간단한 디스크 부분제거술
앞쪽 목에서 약 5cm가량 피부의 주름살을 따라 절개하여 식도와
기관지를 옆으로 제긴 후에 간단히 탈출된 디스크의 일부를 제거
함으로써 치유되는 수가 많습니다. 뼈를 이식하지 않고, 후종인대
도 연골도 척추체도 손대지 않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간
단한 수술법입니다. 또한 수술 직후의 회복도 대단히 빠른 장점이
있으며, 수술 후 3일 이내 보행이 가능하고 1주 내지 2주면 퇴원
이 가능합니다. 주로 뼈의 퇴행성 변화가 없는 연성 목디스크병이
적응증이 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골극이나 약간의 퇴행성 변
화가 있는 환자에서도 치유효과가 높다는 것이 여러 임상경험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2)디스크제거술 후 전방추체간 고정술
돌출되거나 탈출된 디스크를 전방, 혹은 전방측방에서 제거하고,
아래위의 경추 몸통의 일부, 연골, 골극 등을 갈아낸 뒤에, 장골
또는 다리의 비골 골편을 채취하여 경추골을 융합시키는 방법입니
다. 병변부위가 한 장소에 있을 때 가장 좋으나, 최근에는 2-3개
이상의 병소에도 동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변성되어 탈출된 디
스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신경근을 압박하는 나쁜 뼈를 미
세현미경으로 밝게 확대된 시야에서 작은 다이아몬드형 공기드릴
로 직접 정밀하게 갈아내기 때문에 성공률이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새 뼈를 이식해 주어 목이 단단해 지므로 노동에 지장이
크게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회복기간이 보다 길다.
(3)후방 경유 수술법
목 뒤쪽의 후궁(척추판과 극돌기)을 절제하여 신경압박을 풀어 주
는 방법으로, 신경 손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외측면까지 후궁을 절
제한 뒤에 탈출된 디스크도 제거하는 수가 있으나, 후종인대골화증
, 황색인대 비후증이 동반되었거나, 경추관협착증이 있을 때 또는
너무 다발성으로 목디스크병이 있을 때도 고려되는 수술방법입니다.
특히 사지마비를 동반한 목디스크병일 때, 전방경유 수술법과 동시
에 시행하기도 하나, 이 후방경유 신경감압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제목 : 경추부 후종인대 골화증이란?
1960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후종인대 골화증이 척수신경의 압박으로
신경통과 마비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발표한 이래, 우리나라에서
도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병은 절을 하루에도 수십번 이상
하는 일본인에게 특히 많으며 한국인을 위시하여 동양인에게서 많이 발
생합니다. 목디스크병을 가진 사람 중에 40대가 넘어 50대, 60대인 사람
에게서는 이 후종인대 석회침착증(골화증)이 흔히 동반되어 있는 것을 많
이 볼 수 있습니다.
후종인대에 석회가 침착하여 단단한 뼈조각같이 두터워지면서 커지는
데 그 변화가 왜 오는지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반복하여 손상을 받은 상태에서 나이가 들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킨 것으
로 여겨집니다. 당 대사의 이상이나 내분비계의 이상 등 전신성 요인도
관계된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후종인대 골화증 환자의 80%는 경추골의 퇴
행, 경추간판의 협소화, 경추간판탈출증, 골극 형성 및 골돌기 형성 등이
동반되므로 흔히 목디스크병의 변형처럼 취급되고 있습니다.
제목 : 목디스크병-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점
목을 반복하여 다치거나 목 운동을 무리하게 자주 하면 경추염좌,
경추편타성 손상이 오고, 그것들이 반복되어 변성되면 경추간판탈출증이
나 경추부 후종인대 골화증이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이런 목디스크병이
오지 않도록 주의할 점들을 소개합니다.
-천정의 전구를 바꾼다든지, 높은 곳에서 물건을 내린다든지 할 때 몸
이 지나치게 신전되지 않도록 의자 등을 받쳐 보는 위치를 높여야 합
니다. 즉 고개가 제껴지지 않도록 합니다.
-높은 베개를 피하고, 얕은 베개를 사용하십시오. 특히 목이 아파 치
료하는 기간 중에는 8-10cm정도의 낮은 베개가 적합합니다. 머리와
상체와 목이 거의 수평이 되도록 사용합니다.
-일상생활의 사소한 동작에서도 지나친 머리 숙이기, 목의 기울어짐,
목 굽히기, 목 제끼기, 목 돌리기를 피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뒷
사람과 이야기하기 위해 고개를 돌린다든지, 음료수를 들기위해 고
개를 뒤로 제낀다든지 하는 것은 쉽게 충격을 줍니다.
-고개를 쳐들고 높은 곳의 텔레비젼이나 영화를 보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누워서 높은 베개를 여러개 받치고 텔레비젼을 보는 것도 좋
지 않습니다.
-가슴이나 얼굴에 높은 베개나 긴 베개를 받치고 엎드려서 책을 읽는
것은 목이 제껴지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한쪽 팔에만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합시다. 물건을 든 반대쪽
으로 고개가 제껴지기 때문입니다.
-소파에 푹 몸을 빠뜨려 텔레비젼을 보거나 이야기를 하면 목이 앞으
로 제껴지므로 좋지 않습니다.
-옆으로 누워 잘 때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경추가 휘어집니다.
또한 베개를 베지 않으면 경추가 반대로 휘어집니다. 따라서 경추가
등뼈와 수평이 되도록, 머리가 수평이 되도록 베개의 높이를 조절하
도록 합니다.
-앉아서 공부하거나 일을 할 때는 가눙하면 목을 바로하여 앉아있도
록 합니다. 책상에 작업대를 비스듬하게 세우는 것도 한 방편이며,
책은 무엇인가로 뒤를 받쳐서 책상에 세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특히, 이미 목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볼 수 있
는 기울어져 비스듬히 세워진 책상이나 책받침대를 사용하도록 합니
다.
-목욕탕에서 머리를 감을 때는 고개를 숙이지 말고 감도록 합니다.
-아기는 앞으로 안지 말고 등에 업거나 륙색같은 아기운반기로 어깨
에 메는 것이 좋습니다.
제목 : 자동차로 인한 목디스크병 예방
요즘 자가운전자의 증가로 교통사고에 의한 목디스크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운전시 주의할 점들을 소개합니다.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머리받침(헤드레스트)을 반드시 부착하고 안전
벨트를 매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합니다.
-차안에서 옆사람과 이야기 한다고 옆을 쳐다보고 있다가, 혹은 뒷사
람하고 이야기 하려고 뒤를 돌아보고 있다가, 급정거하거나 추돌사
고가 나면 목을 심하게 다치므로 차를 타면 항상 정면을 보도록 합
니다.
-차 안에서 머리를 숙여 책을 보는 것은 목에 충격이 가므로 피하도
록 합니다.
-차창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행위도 위험합니다. 머리를 내미는 동작
자체가 무리이며, 밀려오는 바람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차를 운전할 때 앞을 계속 보려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지 않도록 합
시다.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기 때문에 경추의 곡선이 거꾸로 되어 버
리기 때문입니다.
-두 손은 핸들에 함께 얹어두는 것이 좋으며 무릎이 가볍게 굽혀지도
록 페달과 운전의자의 거리를 조정합니다. 팔꿈치가 가볍게 굽혀져,
팔이 뻗어있지 않음으로써 팔을 잘 움직일 수 있을뿐 아니라, 핸들
의 측면에 두 손을 얹어둘 수 있어 목의 자세가 바르게 됩니다.
제목 : 목에 통증을 느낄 때의 자가조치법
♣목이 아프면 즉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합니다.
-가능하면 목을 적게 움직인다.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을 아침, 저녁으로 15분간 목에 두르거나, 따
뜻한 물 속에서 근육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하루에 두 번 뜨거운 물
에 목욕을 합니다.
-목도리나 스카프를 목에 두릅니다. 혹은 둥글게 만 경추칼라(목을 보
호하는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턱을 치켜들지 않고 바로 잡아당겨 정면을 보도록 합니다.
-잠을 잘 때는 목칼라는 벗고, 명주 혹은 모슬린으로 만든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잡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여 5분 내지 6분간 뜨거운 공기를 목에 보내
도록 합니다. 두 시간마다 한번씩 반복합니다.
-진통소염 크림을 가볍게 목에 바릅니다.
♣맛사지법
-공부하다가 혹은 사무실에서 목이 아프면 아주 편안히 책상에 앉아
서 책상 위에 팔꿈치를 올려놓습니다. 목은 유연히 바로 세우고 손
으로 목을 감쌉니다. 두 손으로 목을 감싼 채 숨을 천천히 쉬고 10
초간 흡입하고 10초간 내쉬는 동작을 3초간 되풀이 합니다. 아픈 부
위를 서서히 살짝 눌러줍니다.
-양 손바닥으로 목뒤를 감싼 후 모든 손바닥과 모든 손가락 끝으로 극
도로 조심스럽게, 부드럽게 누룹니다. 그러면 응어리졌던 근육이 풀
어져 통증이 없어질 것입니다.
-손가락을 특히 엄지와 시지를 세워 지압을 하는데 가볍고 천천히 합
니다.
-두 손으로 온 머리를 감싸고 부드럽게 누르면서 회전시킵니다.
-한 동작을 10초 정도 지속시킵니다.
제목 :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병)의 원인
지금까지 디스크병의 발생은 나이가 들어 디스크의 자연적 변성이 한 요
인이 된다고 알려져 왔으나 그것은 잘못된 이론입니다. 디스크내의 퇴행성
변화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부에 주름
살이나 흰 머리칼이 현저해지는 등 결합조직이 뚜렷이 퇴행하는 시기가 되
기 전에는 그렇게 명백한 퇴행성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추간판탈출증이 가장 빈발하는 나이는 30대 말에서 40대 초이며 더구나
전혀 변성이 없는 아주 젊은 층에서도 디스크 탈출증은 명백히 일어납니다
닥터 파르판은 1970년에 시체를 이용하여 디스크의 섬유테 중에서도 그
바깥을 둘러싼 섬유가 잘 찢어진다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허리를 구부리
면서 척추에 걸리는 압력이나 비트는 몸짓들이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은 밝
혀졌는데 특히 과도하게 허리를 굽히게 하는 충격을 받았을 때 디스크가
갑자기 탈출된다는 것이 시체실험을 통하여 증명되었습니다. 닥터 아담과
휴톤이 1985년에 부분적으로 시체의 허리를 굽혀놓고 되풀이하여 부담을
주면 점차점차 디스크가 돌출되는 것도 증명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흥미
를 끄는 것은 젊은 시체의 허리에서 더욱 더 많이 섬유테의 안쪽이 찢어지
는 것을 밝혀낸 점입니다. 늙은 시체의 디스크는 안정되어 수핵이 잘 빠져
나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허리를 반복적으로, 나쁜 자세로 굽혀 주는
스트레스나, 급작스런 스트레스가 디스크 탈출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임상경험에서 허리를 다쳤다는 뚜렷한 외상은 약 30%의
환자에서만 나타납니다. 이는 사소한 잘못된 동작이나 기억할만한 충격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디스크는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제목 : 임신과 요통
허리에 미치는 임신의 영향은 대단히 관심이 많은 분야입니다. 한 연
구보고에 의하면 한국여성의 55%가 임신 중 요통을 느꼈고 임신 중 요통
증은 대개 임신 6-7개월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요통의 84%는 참을만한 정
도이고 16%는 고통스럽다고 나타났습니다. 요통은 임신의 진행과 관계없
이 변화가 없는 경우가 67%, 심해지는 경우가 27%입니다. 임신중 요통증
은 자리에 누울 경우 40%에서 증상의 호전을 보이며, 서 있거나 물건을
들 때, 걸을 때 등에는 40%이상에서 요통의 악화를 호소했습니다. 산후
1주 내에서 요통이 없어지는 경우는 50%, 4주 내에 없어지는 경우는 20%,
6주 내에 10%, 28주 내에 10%씩 요통이 소실됐으나, 10%에서는 요통이 지
속됐습니다.
제목 : 임신 중 요통의 원인과 대책
임신 말기에 상당한 요통이 흔히 나타나는데 이것은 배 속의 태아의
무게 만큼이나 허리에 더 부담이 가해지는 까닭입니다. 또한 임신하면 비
교적 짧은 기간에 급격한 요추만곡의 심화가 요통의 원인이 됩니다. 자궁
이 커짐에 따라 복벽과 그 내부 장기가 전방으로 전위되게 되고 이는 요
천골의 전방만곡의 변형을 초래하게 되어 요통이 일어나게 됩니다.
요통의 다른 원인은 임신 중 릴락신이란 호르몬의 분비입니다. 릴락신
의 분비는 임신 전 기간에 걸쳐 일어나는데, 임신 5개월 후에는 허리부분
의 섬유성 조직들이 단단한 자기의 본래 성질을 잃어버리고 호르몬의 분
비로 인해 약해집니다. 이로 인하여 조직들이 느슨해지고 허리를 지탱하
는 힘줄 즉 인대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허리가 약해져 조금만 움
직여도 요통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인 요통만이 있을 때는 휴식을 취해야 하
며 그 정도의 안정만으로도 통증은 줄어듭니다. 또한 이때는 허리를 지탱
해주고 받쳐주는 콜셋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분만 후
에도 허리에 지장이 없습니다.
대부분은 분만 후에는 허리의 조직이 단단해지고 허리에 부담도 사라
짐으로써 요통이 없어지지만 아기를 낳은 후에도 요통으로 인하여 고생하
는 것은 약 10%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결과에서 밝혀진 바입
니다. 따라서 천장골 부위 다시 말하면 주로 엉치부와 골반에 통증이 있
으면서 악화되면, 허리가 자꾸만 뒤로 제껴지고 걸음걸이도 이상해지고,
배가 나오게 되는 산모는 약 2주간 정도 입원하여 골반교정술을 시행한
뒤에, 약 3-4개월간 골반 콜셋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목 : 임산부를 위한 척추보호운동
임신중 척추를 보호하기 위하여 복근 강화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임
신중 요통을 적절히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척추보호운동과 좋은 자세
유지법을 배우고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보호운동은 임신 중에도
해야 하는데 조금 가볍게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만 후에는 복
근강화운동을 더 많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1)사지로 엎드린 운동
허리와 목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체조로 고양이처럼 등을 만드는 운
동입니다. 우선 무릎과 손을 바닥에 대고 엎드리는데, 팔은 뻗고 등
은 마루와 평행이 되도록 합니다. 숨을 내쉬면서 천정을 향하여 등
을 둥글게 올리면서 엉덩이는 당겨 말아넣고, 턱은 가슴쪽으로 가져
갑니다. 이 상태에서 3초간 지속합니다. 그리고 숨을 들이키면서 허
리가 다시 수평이 되도록 이완시킵니다. 숨은 배로 쉬면서 5번 되풀
이 합니다.
(2)다리 뻗기
먼저 고양이처럼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숨을 들이쉽니다. 허리를
마루와 평행하게 둔 상태에서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뒤로 뻗습니
다. 다리도 마루와 평행이 된 상태에서 머리는 들어서 바로 앞을
쳐다봅니다. 숨을 들이키면서 마루에 무릎을 댑니다. 쉬고 5번 반
복한 뒤, 반대편 다리를 5번 시행합니다.
(3)다리 올리기
복근, 엉덩이근, 허벅지근의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척추도
스트레칭 됩니다. 우선 마루에 누운 후 몸은 바로 뻗고 오른쪽 다
리는 왼쪽 위에 둡니다. 그리고 왼쪽 팔꿈치를 굽혀서 왼쪽 손 위
에 머리를 얹습니다. 다음, 왼쪽 다리는 구부려 무릎이 몸통 앞에
있도록 하여 허리를 보호하게 합니다. 즉, 골반들기 상태로 만든
다음 숨을 들이 쉬면서 오른 다리를 마루에서 들어올립니다. 이 상
태에서 3초간 유지한 다음 숨을 내쉬면서 원래 자리로 다리를 가져
옵니다. 이 동작을 10번 반복합니다. 다음에 왼쪽 다리 들기를 같
은 요령으로 반복합니다.
(4)안쪽 허벅지 스트레칭
허벅지근육을 스트레칭하면서 척추를 바로 하는 운동으로, 우선 무
릎을 구부려 세우고 마루에 앉습니다. 발뒷꿈치는 가능한 한 몸에
가까이 두고, 손가락으로 발가락을 잡습니다. 그리고 숨을 들이쉬
면서 척추를 바로 펴고, 동시에 골반들기를 하며 엉덩이근육을 긴
장시킵니다. 이 자세를 3초간 유지한 후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마
루쪽으로 천천히 밉니다. 이때 허리는 직립이며 30초간 있다가 다
시 쉽니다. 다리와 무릎을 몇초간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면서 근육
을 이완시키면서, 3번 반복합니다.
제목 : 임신과 요추간판탈출증
임신은 주로 천장골 즉 엉치부의 인대와 결합조직에 이상을 일으켜
요통을 초래하지만, 임신이 척추 디스크를 악화시켜 신경통을 야기시키
기도 합니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테가 약
해져서 임신중에는 디스크수핵이 더욱 탈출되어 나가기 때문에 좌골
신경통이 악화되는 수가 있습니다.
임신으로 인하여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병)이 심해진 사람이라면
수술은 하지 않고, 올바른 허리자세를 통한 허리위생법, 침상안정법,
물리치료 등으로만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요추간판탈출증이란 진단
을 받았던 사람이 임신을 하면 일을 하지 말고, 육체적 노동을 줄여서
허리에 스트레스와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임신 전에 허리디스크가 정상이었던 사람이 임신으로 인하여
요추간판탈출증이 될 수 있는 경우는 1: 10000의 빈도로 드물게 일어날
수 있을 뿐입니다.
제목 : 허리의 산후조리
흔히 간과되어 버리기 쉬운 것이지만, 분만 후에 허리에 스트레스가
갈 위험이 많으므로 분만한 후의 산후조리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많은 여자들이 임신중에는 잘 조심하여 요통없이 잘 지냈는데 아기를 낳
은 후에 요통에 직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약 40-45%)
이것은 산모가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일에 직면하기 때문입니다. 아
기를 목욕시키고 옷을 갈아입히고 기저귀를 갈아채우고, 수유를 하면서
그리고 갑자기 늘어난 빨래감 때문에, 산모는 되풀이해서 허리를 구부리
게 되고 무려 3-4Kg이 나가는 아이를 되풀이 들어올리게 되기 때문입니
다. 더구나 분만 직후에는 산모의 복근이 늘어져 있는 때이므로, 아직 단
단한 복근조절이 미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요통을 느낄 가능성은 더
욱 커지게 됩니다.
산모가 이런 경우에 봉착하게 되었을 때는 우선, 모든 일상적인 일을
함에 있어서 그 상세한 주의점과 올바른 자세를 숙지하고, 매일마다 허리
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빠
른시간 내에 척추보호운동을 시작하여 허리를 단련시켜 주는 것입니다.
또 중요한 점은 아기를 팔에 들어 앞으로 안고 다니는 일을 삼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배낭같이 등에 짊어지는 아기 운반기를 구입하거나, 몸
에 꼭 달라붙도록 아기를 등에 업든지 매든지 해야 합니다. 이때 아기를
들어 올릴 때,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굽히고 자신의 몸에 바싹 붙여
서 아기를 들어야 허리에 스트레스가 가지 않습니다. 임신중의 요통이나
산후의 요통은 예방이 가능한 것이며, 이 기간은 앞으로 허리가 아프지
않게 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제목 : 담배와 디스크병의 관계
매일 담배를 피우는 것이 폐암이나 심장병, 뇌졸중을 야기시킬 수 있
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허리 아픈 것과 흡연이 무
슨 상관인가? 하고 사람들은 흔히 반문합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결과들은
매일 담배를 피우는 것이 급성요추간판탈출증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원리로 담배 피우는 것과 요통은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흡연은 만성 기침을 일으킵니다. 만성 기관지염 즉 흡연성 기관지염이 생
기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고 착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자주 기침을 하게
됩니다. 기침은 복부내의 압력과 디스크내의 압력을 갑자기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허리 디스크에 기계적인 스트레스를 증가시킵니다. 기침은 허리에
충격을 주게 되는데 감기같은 기침은 일시적으로 끝나지만, 담배 피우는
사람의 기침은 매일 계속되고 반복됩니다. 이 반복적인 기침은 따라서
디스크 파열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담배 피우는 것과 뼈의 미네랄성분이 감소되는 것 사이에는 관
계가 있습니다. 1976년 닥터 다니엘 등이 담배를 많이 피우면 척추뼈의
칼슘 등이 감소된다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허리의 대부분을 받쳐주는
척추뼈 자체에 눈에 보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미세한 골절들이 이 미네랄
성분의 감소로 인하여 야기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퍼석한 뼈는 요통을 느
끼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척추의 골다공증 환자들이 경험하는 것과 비슷
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흡연은 척추뼈의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게 된다는 점입니다.
뼈 자체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 척추 디스크의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됩
니다. 디스크의 영양공급은 척추뼈의 피에서 스며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흡연이 척추뼈의 피 순환을 줄이게 되니 자연히 디스크는 빨리
변성을 일으키게 되어 요통을 일으킬 만큼 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목 : 술과 커피는 요통과 어떤 관계일까?
1975년에 닥터 라스킹스가 밝힌 이래로 만성 요통 환자들과 알콜 과
용자 간에는 적극적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식사때 알
콜성분의 음료수 특히, 양주, 소주 같은 도수 높은 술은 마시지 않는 것
이 좋습니다. 커피, 홍차, 콜라 같은 카페인이 많이 포함된 음료수도 자
주 마시면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연구결과 많은 양의 커피를 마
시면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칼슘이 보다 많이 척추뼈에서 빠져나가 버린
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신체에서 칼슘이 빠져나갑니다. 칼슘이 많이 배설
되어 버리면 허리뼈가 약해져 요통이 옵니다. 가볍게 마신 맥주 등은
허리의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스트레스, 불안, 긴장, 피곤, 우울증 등을
약간 감소시켜주기에 일시적으로 요통이 줄어드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
나 술에 취할 정도가 되면 허리를 받쳐주는 방어기전이 사라짐으로써
허리의 인대, 근육, 디스크 등에 쉽게 손상이 가며, 더구나 허리에 손상
이 간줄도 모르고 계속 무리하게 움직여 요통을 더 악화시키는 수가 많
습니다.
제목 :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병)의 증상
아주 초기에는 디스크가 정상 직경보다 부풀게 됩니다. 왜냐하면 디스크
가 수분을 잃어버리고 아래위 척추뼈의 사이가 좁아지기에 그 사이에서 눌
리므로 디스크가 부풀어 돌출되게 됩니다. 디스크가 부풀었다고 해서 반드시
불편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디스크를 둘러싼 바깥층은 신경이 분포되어 있
지만 디스크 돌출이 서서히 부풀어 오른 정도에서는 마치 밥을 많이 먹었을
때 느끼는 불편함과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디스크의 돌출이 점차적으로 느
리게 생긴 경우에는 신경의 말단이 재생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불편이 미미
한 것입니다.
그러나 디스크가 갑자기 부푼 경우에는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층이
찢어지고 열리기 때문에 요통이 옵니다. 이 요통은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때
악화됩니다. 이 점이 척추 사이 관절이 잘못된 경우와 구별 되는 점입니다.
척추관절증후군은 뒤로 허리를 제낄 때 악화됩니다. 디스크 돌출 상태가
아직 신경근을 압박하지 않았지만 허리 통증외에도 다리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주로 엉덩이나 허벅지만 아프고 종아리나 발등, 발목은
괜찮습니다. 즉 무릎 밑으로는 불편하지 않습니다. 한쪽 다리만 불편한 경
우도 있고, 양측 다리가 불편할 수도 있으나 요통이 더 심하여 다리 통증이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디스크 탈출이 보다 현저해져서 척추신경근이 눌릴 때는 허리가
아프지 않는 사람이 50%나 됩니다. 주 증상은 다리가 아파지는 것입니다.
디스크의 단순한 돌출 때는 다리가 아파도 무릎 위까지만인데, 탈출이 심해
진 이때는 무릎 밑에까지 내려가는 것이 특징으로 발, 심지어 발가락까지도
통증이 퍼집니다. 이 방사통은 기침, 재채기 또는 대변을 본다고 힘을 줄때
더 심해집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동작으로 뇌척수액의 압력이 올라가서 신
경근이 한층 더 압박되기 때문입니다. 이 다리의 통증은 신체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면 완화가 되나 몸을 움직이면 다시 나타나면서 악화되곤 하는데
이 현상이 일반적으로 척추종양과의 감별점이 됩니다. 척추종양은 쉬거나
움직이거나 통증의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어느 한쪽 다리만 통증이 오는 것
이 대부분이지만 디스크의 탈출이 중심에서 일어나면 양쪽 다리가 동시에 불
편하거나 혹은 번갈아 가면서 아프기도 합니다.
1.바로 누워서 무릎을 편채 다리를 들어 올리기가 힘들어진다. 45정도 들
어 올리면 다리가 당기는 방사통 즉 좌골신경통이 생긴다. 정상일때는
70도 까지는 다리가 당기지 않는다. 만약 아프지 않은 다리를 들어올려
반대편의 아픈 다리가 더 아파지면 이는 디스크의 탈출이 심한
요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된다.
2.서서 무릎을 편채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다리의 통증이 생기고 허리
를 굽히기 어렵다.
3.허리가 앞으로 제껴지는 요추측만증이 오는 사람도 있다. 신경근의 압
박을 적게하기 위한 자기보호 반응으로써 아프지 않으려고 허리가 비
틀어지는 것인데, 대개는 옷을 벗고 약간 허리를 앞으로 숙여봐야 확
진된다.
4.제 4,5 요추간 수핵이 탈출되어 신경근이 눌린 경우에는 엄지발가락을
얼굴쪽으로 당기는 힘이 약해지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발을 위로 당
기기가 힘들어져, 무심코 걸을 때는 문턱에 발이 걸려 넘어질 뻔하기
도 한다.
5.제 3,4 요추간 수핵이 탈출되어 신경근이 눌린 경우에는 무릎에서 다리
를 뻗는 힘이 약해져서, 걸을 때 다리가 순간적으로 절뚝 하기도 하며
무릎관절 건반사가 약화된다.
6.제 5요추, 제 1천추 간 수핵이 탈출될 때는 땅을 짚는 발끝의 힘이 약
해지거나, 발목관절 건반사가 약해진다.
7.발등 혹은 발목, 종아리, 다리의 뒤쪽 바깥편, 또는 발가락 등의 감각
이 마치 남의 살처럼 멍멍해지고 둔해지는 느낌이다.
8.디스크가 중앙으로 돌출한 것이 심할 때는 양 엉덩이의 감각이 둔하게
느껴지며 대변, 소변을 볼 때 불편을 느끼며, 양 다리의 마비가 생긴다
제목 :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병)을 확진하려면?
(1)척수조영술(Myelography 허리특수촬영)
허리를 단순히 찍는 X레이를 입체적으로 여섯장을 찍어도 디스크의 탈출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까지도 가장 확진으로 많이 사용된 것은
척수조영술입니다. 예전에는 지용성조영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굵은 주사침
을 사용함으로써 두통이 생기거나 드물지만 지주막염이 발생할 수 있어서
수술을 꼭 받아야 될 사람만 시행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1980년대 이
후에는 수용성조영제가 개발되어 위험성은 없어졌습니다. 수용성조영제는
척수지주막하에서 자연 흡수되어, 검사 후 빼낼 필요가 없고 신경의 모습을
아주 섬세한 변화까지 나타내며, 22게이지의 가느다란 주사침을 사용하여
주입이 가능해서, 검사 후 두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주막염이
전혀 생기지 않아 좋은 검사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2)척추컴퓨터촬영술(CT)
그런데 이 척수조영술 후에는 하루정도 안정을 취해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
문에 요사이는 척추컴퓨터촬영을 먼저하고, 나중에 필요하면 척수조영술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 척수종영술을 하지 않은 채 컴퓨터촬영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모습을 뚜렷이 보여준다는 장점 때문에
척수조영술을 먼저 하고 그 조영제가 있는 상태에서 컴퓨터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척수조영술은 눈에 선명하게 신경의 모습을 알기쉽도록 마치 긴 오
이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면, 컴퓨터촬영은 오이를 잘게 썰어놓은 것처럼
횡단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검사를 다 해보는 것을 권유하는 의
사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3)척추간판조영술을 한 상태에서 척추컴퓨터촬영(CT discography)
척추컴퓨터촬영술이 허리의 모든 것을 찾아내는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디스크내의 모습을 잘 알수가 없습니다. 단지 디스크의
외곽부분의 변화만 알 수 있습니다.디스크의 작은 병변이나 아주 바깥쪽의
병변은 찾아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디스크가 파열되어 수핵탈출이 이동된 경
우에는 디스크내 주사요법이나 경피적 디스크수핵자동흡입술 등은 성공률이
떨어지는데, 척추컴퓨터촬영은 이 디스크의 파열과 수핵의 이동을 밝혀내지
못합니다. 또한 재발성 요추간판탈출증일 때 디스크수핵이 재탈출된 것인지
수술한 흉터인지를 컴퓨터촬영은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런 컴퓨터촬
영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척추간판조영술을 하고
척추컴퓨터촬영을 하는 방법입니다.
척추간판조영술은 디스크내에 수용성조영제를 1-2cc 주입하여 디스크의
변화자체를 보는 방법이다. 디스크내의 조영제 주입으로 디스크의 변화가
뚜렷이 보입니다. 이 컴퓨터 간판조영술은 특히 디스크내 주사요법의 성공률
을 예언해 줄 수 있습니다. 1987년에 닥터 에드워드는 간판조영술 후에 컴퓨
터촬영을 하여 디스크의 조각이 척추관 내로 이동한 경우를 확실히 알아내어
주사요법에서 제외시킴으로써 디스크내 주사요법의 성공률이 무려 98%였다는
것을 보고하였습니다. 디스크의 조각이나 찌꺼기가 척수관 내로 이동한
요추간판탈출증 환자가 수술을 받지 않으려고 디스크내 주사요법을 억지로
하는 경우에 디스크내 주사요법 성공률은 단지 15%밖에 안되었습니다.
(4)척추간판조영술(Discography)
디스크내 주사요법, 즉 화학적 수핵용해술을 시행하기 직전에 척추간판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용됩니다. 요사이는 경피적 디스크자동흡입술
직전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5)척추자기공명영상술(MRI)
관절의 퇴행성 비대, 황색 인대의 비대 등으로 인하여 척추관이 좁아져 신
경근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자기공명술이 컴퓨터촬영술보다 뚜렷이 나타
나지 않아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척추컴퓨터촬영에서도
나타나나지 않는 병변을 확실히 보여주는 경우가 있어 앞으로 기대되는 진
단법입니다.
제목 : 침술, 지압술, 척추교정술
(1)침술
최근 요통환자들 사이에 가장 유행하는 대중적 치료법이 침술입니다. 일반적
이고 과학적인 병원 치료를 처음부터 거절하고 침부터 맞는 사람도 많고, 병
원에 다녀봤자 별 뾰족한 수가 없다고 실망하여 그 대안으로서 침술을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침술이 만성통증을 없애는 기전은 두가지로 설명됩니다.
첫째 기전, 1970년에는 패트릭 윌이 "통증은 통과하는 문이 있어 그 문이 통
증을 조절하고 있다"라는 설로 설명하였습니다. 굵은 신경섬유는 촉각과
온도의 감각을 뇌로 전달하고 작은 신경섬유는 통증을 전달합니다. 침술은
굵은 신경섬유를 자극시켜, 신경이 흥분됨으로써, 통증을 느끼게 하는 작은
신경섬유는 문이 좁아서 통과할 수 없게 된다는 설입니다. 이런 "통증의 문
이 열리고 닫힌다"는 이론은 허리 맛사지와 요통을 없애는 기전을 설명해주
기도 합니다. 둘째 기전, 1975년에 엔돌핀이라는 물질이 발견되었는데 침술
이 신경을 자극하여 이 엔돌핀의 생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포인트는 침술은 단지 진통을 진정시키는 방법이지 근본적
치료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침은 명확히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자
극하는 것인데, 이 엔돌핀은 자연적인 아편인 몰핀과 비교할 만큼의 진통제
인 것입니다. 그러나 한의사든 침술사든 양의사든 어느 누구도 아직 침술이
요통의 장기간 치료법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더 일반적으로 말하면 침을
맞고 나았다고 말하는 일반적인 허리 통증은 침상 안정, 부드러운
척추보호운동, 적절한 자세유지의 습관 변화 등을 통해서라도 나았을지도 모
릅니다. 또한 일반적인 요통은 자연적인 치유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
다. 그 낫는 과정에서 침술이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 역할을 했을 것입니
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점은 침술 등이 척추관절의 변성으로 인한 요통인
지, 디스크의 돌출로 인한 요통인지, 요추간판탈출이나 척추관협착으로 인해
신경이 눌려서 오는 요통인지를 전혀 구별하지 않고 같은 치료법을 사용한다
는 점입니다. 물론 허리가 삐었다든지 만성 요추염좌로 인한 만성 요통증에
는 침술이 상당한 효과를 본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감별진단을 하여
침술을 계속 받을 병들과 침술을 받지 않아야 될 병들을 구별해야 되는데도
무조건 모두 다 원인에 관계 없이 침술을 받는 데에 있습니다. 구별을 하지
않고 침술만 받다 보니, 초기에는 쉽게 고칠 수 있는 질환을 침술에만 의존
하여 방치했다가 악화되어 손도 쓸 수 없는 경우가 되서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진단을 받고 침의 효능과 한계를
알고 침을 맞아야 합니다.
(2)지압술과 척추교정술
지압, 맛사지, 척추교정은 기원 400년 전의 히포크라테스에서 부터 남아메
리카, 중세기의 인도, 이집트, 중국 등에서 다양한 기술의 연구를 보였지만
어떤 치료나 마찬가지로 한계점이 있고 잘못되어 손해보는 경우도 있는 것
입니다. 먼저 지압과 교정술을 하면 51% 내지 90%에서 효과를 보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우이다. 다리는 전혀 아프지 않고 단지 최근에 허리만 아픈
경우, 구체적으로 요통이 생긴지 9일 이하인 사람은 효과를 봅니다.
다리에 방사통이 있고 좌골신경통이 있으되 역시 오래 되지 않고 급성인
상태이되 신경마비가 없는 상태에서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자세가
불량하거나 허리에 만성적으로 무리한 부담이 감으로 하여 만성 요추염좌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수핵이 속에서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디스크란 병은 지압으로 대부분 효과를 보지 못하지만 가끔
낫는 경우도 있다. 척추관절이 굳어서 요통이 있응 경우 72%에서 효과를
본다. 허리관절이 잠시 어긋난 급성요추염좌도 효과를 보며 근육통이 있는
경우에도 상당할 정도로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압이나 척추교정술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다쳐서 허리뼈가 골절된 경우나 나이가 많아 뼈가 퍼석퍼석해
진 사람, 골수염, 척추농양 같은 병이 생긴 경우들은 지압 등을 받으면
안됩니다. 발가락이나 발등에 마비가 있는 사람도 위험합니다. 만약
디스크내의 수핵이 이미 탈출하여 신경을 누르고 있을 때, 지압이나 교정술
을 받으면 신경들이 자극받는 수도 있습니다. 즉 디스크병이 수술해야 할
정도로 심해져 지압과 교정술을 받으면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
요한 포인트는 수술받아야 될 정도의 디스크병이나, 뼈의 이상이 있거나
하는 사람과 단순한 요통으로서 교정술을 받아 도움이 될 사람을 명확히
구별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뼈가 약한데 누르거나 비틀면
어떵게 되겠습니까? 상한 디스크 내의 수핵이 이미 빠져나가 신경을 목 조
이듯이 조르고 있는데 또 누르거나 자극을 주면 신경은 어떻게 되겠습니
까? 이런 경우 지압과 교정술 때문에 생기는 가장 흔한 합병증은 하반신
마비나 대소변의 장애, 성생활의 불능이 초래되는 요추신경다발마비신경
의 합병증입니다. 결론적으로 지압이나 교정술은 무슨 병인지 알고 시행
하면 좋은 물리치료 방법이 되지만 모르고 하면 위험한 방법인 것입니다.
제목 : 척추결핵, 척추종양, 척추농양에 대하여
척추종양과 척추결핵은 우리나라에서 드물지 않은 병으로, 하반신의
마비를 흔히 일으키며 허리디스크병으로 오인되어 치료를 적절히 받지 못
함으로써 심한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1)척추결핵
특히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 제재)를 남용하는 경향이 우리나라 사
람들에게는 있기 때문에 척추결핵이 더욱 문제가 됩니다. 척추결핵이 있는
환자에게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하면 처음에는 잠시 증상이 좋아질지
몰라도, 곧 질병은 훨씬 악화되고 맙니다. 척추디스크와 척추체에는 결핵
으로 인한 고름이 꽉 차게되고 파손되어 신경마비가 오게 됩니다. 다리도
마비되어 절룩거리게 되고 심지어는 대소변의 장애까지 오게 됩니다.
척추결핵의 초기에는 신경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아 허리만 아픕니
다. 이대 마이암부톨, 리팜핀, 아이나 등을 복용하면 신경마비가 되지 않
는데, 이 시기를 놓친데다가 특히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을 남용한 사람은
악화되어 하반신마비란 엄청난 일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일단 악화된
척추결핵은 보통 척추질환과는 달리 앞쪽을 통하여 수술해야만 마비를 풀
수가 있습니다. 후방으로만 수술하여 물론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앞쪽
으로 수술하는 경우보다 복잡하고 위험합니다. 일단 마비가 오면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는 것이 결과가 양호합니다.
(2)척추종양
흔히 요추의 변성으로 인한 허리디스크병이나 척추관협착증인 것으로 혼
돈되어 버리는 병에는 버거씨병 같은 혈관계통의 병, 신경섬유종 같은
척추종양,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장애, 암이나 골다공증 같은 척추체의 이
상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척추종양을 디스크병으로 착각하여,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해야 되는데도 지연함으로써 신경마비상태에 빠지는 수
도 있습니다. 특히 요통에 대한 보존요법에 2주이상 지나도 빠른 치료효과
를 보이지 않는다면 소변검사, 일반 피검사, 동위원소검사, 가슴사진,간
기능검사, 척추컴퓨터촬영이나 척수특수조영술, 유방촬영술, 생검 등 상세
한 검사들을 서둘러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종양은 신경마비가
심해지기 전에 빠르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3)척추농양
피부에 종기나 조그만 뾰루지가 생기면 예사로이 치료하고 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혈액을 통해 균이 이동하여 척추에 고름이 고이는
척추농양에 걸리는 수도 있습니다. 이때도 허리만 심하게 아픈 수가 많
습니다. 열도 나지 않고 허리만 아프고 가끔 다리가 저리니 그냥 디스크병
으로 생각하고 일방적으로 신경통약이나 사먹고 세월을 보내면 고름은 점
차 증가하게 됩니다. 이 병은 조기에 진단되면 수술을 않고도 약물치료만
으로 나을 수 있는 병이므로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
니다.
제목 : 허리디스크병으로 오인되는 척추관협착증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간헐적으로 허리가 아프고, 바로 눕거나 엎드
려 자는 것은 힘들어서 옆으로 누워서 엉덩이나 무릎을 구부린 채 자는
경우가 많으며 허리를 뒤로 제끼면 다리가 저리거나 요통이 생깁니다.
10분이나 20분 동안 조금 오래 걸으면, 어던 때는 100m, 50m만 걸어도 마
치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것처럼 다리가 저립니다. 그러나 쭈구리고
앉아 길가에서 가만히 쉬면 좀 괜찮아져 다시 걸어갈 수 있고 걷다가 또
쉬어야 합니다. 이 병은 3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시작하여 주로 50대 60
대에서 잘 발견됩니다.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내의 물렁물렁한 수핵이
빠져나가 척추신경근을 압박하는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병)은 대체적
으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만, 척추관절 등의 단단한 뼈가 변성되고
비후되어 척추신경을 죄는 척추관협착증은 아직까지 비교적 생소하개 여
겨지고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척추관협착증은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정상보다 좁게 태어난 사람
이 젊을 때는 이상이 없다가 나이가 35세 혹은 40세 이상이 되어,
뼈와 인대의 변성이 겹쳐서 일어나는 수가 있는데 35세 전에는 비
교적 드뭅니다.
(2)척추관협착증의 가장 많은 원인은 척추의 퇴행성 골관절염으로 허
리의 관절이 크게 비후되고, 동시에 허리 속의 황색인대가 두터워
지고, 척추 자체도 퇴행성 변화를 보여 뼈에 가시(골극)가 돋아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입니다.
(3)혼합형 척추관협착증으로 기존의 선천성 척추관협착이나 퇴행성
척추관협착이 평소에 있어 가끔 허리가 아파오던 사람들이 어느날
요추간판탈출이 동반되면 갑자기 심하게 다리가 당기고 저리게 됩
니다.
(4)척추뼈가 앞으로 미끄러지는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척추의 협부가
금이 가는 척추분리증으로 인한 척추관협착증도 19% 정도 되며,
비교적 흔히 만나는 요통과 좌골신경통의 원인입니다.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병과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척추관협착증이 있는 사람은 편편하고 단단한 침대에서 더 아파집니
다. 디스크환자는 탄력이 별로 없는 단단한 요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에,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몸이 푹 삐지고 허리가 구부러지는 침
대에서 40도 내지 60도 이상 높은 베개를 베려고 하며 엉덩이와 무
릎을 구부린 채 자려고 합니다.
(2)디스크의 경우는 허리를 앞으로 굽히기가 힘들지만 협착증은 앞으로
굽히면 편하거나 통증이 별로 없고 다만 허리를 바로 펴고 서서 걸을
때 불편합니다. 협착증이 심한 사람은 오히려 허리를 앞으로 숙여 구
부린 채 걸어야 다리가 편해집니다. 그리고 협착증은 뒤로 허리를 제
끼기가 불편합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 숙이면 디스크는 신경이 더 압
박당하나 협착증은 신경이 더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3)척추디스크인지 협착증인지 구별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방바닥이나 침대바닥에 바로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 올려
보십시오. 디스크병은 35도에서 70도 사이에서 엉덩이부터 허벅지 뒤
쪽 장단지 뒤쪽 혹은 옆쪽, 발등 혹은 발외측 또는 복숭씨가 당기거
나 아파집니다. 그리고 양 다리는 들 수 있는 각도의 차이가 서로 다
른 경우가 많습니다. 협착증은 다리 들어올리기가 쉽고 대부분 정상
이며 제한이 있다고 해도 경미합니다(대개 60도 이상 가능). 그리고
그 각도는 양 다리가 같을 경우가 많습니다.
(4)디스크나 협착증이나 모두 허리는 전혀 아프지 않을 경우가 있으나,
협착증인 경우 별로 요통이 심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5)디스크는 좌골신경통이 비교적 계속적으로 있으나, 협착증의 특징은
보행시에만 하지 내지 둔부 통증이 심해지는 간헐적인 다리저림이 일
어납니다.
(6)디스크 환자는 뚜렷한 신경증상을 보이는 수가 대부분인데 비하여,
협착증 환자는 뚜렷한 신경증상이 없으면서도 자신의 다리가 고무로
만든 것같이 차고 시리고 때로는 저리다고 호소하게 됩니다.
디스크나 협착증이나 초기에는 자세의 교정, 척추보호운동, 보조기 착
용, 소염제 같은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의 보존요법으로 치료가 되나, 어
느 정도 병이 진행되어 좌골신경통과 요통이 현저해 졌을 때는 그 치료법
이 크게 달라집니다. 척추디스크의 경우 디스크내 주사요법(키모파파인이
란 효소를 주사함으로써 탈출디스크 수핵을 화학적으로 용해시키는 방법)
이나 경피적 디스크수핵 자동흡입술(긴 바늘을 디스크내에 삽입하여 변성
된 디스크를 자동절제하여 자동흡입해 내는 뉴클레오토미 같은 방법)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나, 척추관협착증은 수술로서만이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수술로써 뼈나 인대의 변성된 부위를 고쳐줌으로써, 일단 진단만 붙으
면 오랜 세월을 계속 고생할 필요없이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수술은
미세현미경을 들여다 보면서 공기 다이아몬드 드릴로 협착된 부위를 갈
아서 신경구멍을 넓혀 갑니다. 쉽게 말해서 공기 다이아몬드 드릴 등으
로 변성된 척추뼈를 정밀하게 갈아내는 수술로, 성공률이 97%에 이릅니
다. 따라서 성공률이 현저하므로 수술에 대해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습
니다.
제목 : 척추분리증과 척추골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이란 허리에서 척추의 뒷편 후궁판에 결손이 생긴 것을 말
합니다. 그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대부분 5세 이전의 어린 시절에 척추
의 후궁이 골절된 결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골절은 붙지 않은
채로 있게 됨으로써, 위의 척추관절과 아래의 척추관절이 분리되게 됩니다.
간헐적으로 허리가 아픈 것이 특징적 증상으로 아래와 위의 척추관절 사이
가 분리 되어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척추가 앞으로 미끄러지게 됩니
다. 이것을 척추골전방전위증이라 합니다.
척추분리증은 어린시절에 생기지만, 그래서 어떤 경우는 외상성으로 어
떤 경우는 선천성이라고 부르지만, 아프다고 느끼는 시기는 대개 20대 후
반부터인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골전방전위증은 뼈가 많이 미끄러진 경우
도 있지만 1cm 정도로 조금 어긋난 경우도 많습니다. 척추뼈가 앞으로 미
끄러져 있는 이 병은 대부분 척추분리증이 동반되어 있으나, 선천적으로
척추관절이 비정상적인 경우도 있고, 척추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경우
도 50대 이후에는 흔히 보이며,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의 큰 외상으로
인한 경우도 있으며, 척추체 자체의 병으로 인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병이 있으면 요통 뿐만 아니라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오는 수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척추가 분리되어 있는 바로 그 부분으로 신경근이 척
추에서 다리로 빠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이 병이 만약 신경통을 일으키지
않고 간헐적으로 요통만 일으킨다면 좀 불편하다해도 굳이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메덱스란 허리강화운동기구가 미국 플로
리다의대에서 개
발되어 거의 정상인에 가깝게 회복시켜주므로 척추에 금이
가고 분리되었다고 크게 놀라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심하게 앞으로 뼈가 미끄러진 경우에는 더이상 미끄러지지 않도록 뼈를
붙여주는 골융합술이란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청년들은 운동
과 노동을 해야 하므로 뼈가 약간만 미끄러져도 척추골융합술을 받는 것
이 좋습니다.
만약 이 병이 좌골신경통과 다리에 마비증세를 일으킨다면 그것은 척추
가 분리된 부위에서 뼈가 신경을 찍으면서 압박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감압적 척추수술을 해야만 합니다. 단단한 벼에 의해 기계적으로
압박되기 때문에 약물요법이나 비수술적 방법으로는근본적인 치료가 불가
능합니다. 신경을 풀어주는 간단한 1차 수술인 신경감압술만으로도 요통과
좌골신경통이 없어지는 수가 대부분이나(90%) 어떤 경우에는 이 수술 후
에도 요통이 계속되면서 뼈가 점차 더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10%).
50대 이후의 나이 든 사람은 오히려 잘 미끄러지지 않으므로 2차로
척추골융합술을 요하는 경우가 비교적 드물지만,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
젊은 층은 뼈가 더 미끄러져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2차로 뼈를 붙여주는
골융합술을 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층에서는 수술을 1차,
2차로 나누지 않고 처음에 바로 신경감압술과 척추뼈융합을 동시에 시행
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골융합술을 시도한 사람은 수술 후 4주 내지 7주간 침대에
누워있어야 하며, 3개월간 안정을 취해야 하고 6개월이 지나서 힘든 일을
해야 합니다. 요사이는 여러가지 수술을 위한 보조기구들이 많이 발전되어
이제는 거의 정상인에 가깝도록회복을 가능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척추
후궁이 골절된 것처럼 금이 가 분리되어 있고 척추뼈가 앞으로 미끄러져
있다고 해서 크게 놀라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술을 하면 거의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일살생활을 잘할 수 있고 직장생활도 대부분은 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제목 : 골다공증
골다공증이란 같은 연령과 성별의 정상 사람에 비하여 골의 화학적 성
분에는 변화가 없고 본래 골기질의 감소로 인하여 골질랴의 현저한 감소
를 일으킨 질환으로 골대사성질환 중 가장 흔한 것입니다. 골다공증은 뼈
의 생리적 노화에 여러가지 인자가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칼슘, 인
및 단백질의 결핍, 비타민D 결핍, 갑상선호르몬 등 호르몬 장애, 운동부
족 등이 원인이 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골의 흡수와 형성이 되풀이
되면서 골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노년기에 이르면 칼슘의 배설량이 증
가하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뼈의 손실이 일어나 심하면 골다공증이 생기
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의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요통이며 대체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병적골절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골절을 잘 일
으키는 부위는 척추, 대퇴경부, 팔목주위, 상완골 등으로 적은 힘을 받을
경우에도 생기기 쉽습니다. 골다공증은 남자에서 보다 여자에서 약 4배나
많고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뼈의 손실 속도가 빨라 골다공증의 위험이 특
히 높습니다. 폐경을 한 여성들은 혈장 칼슘농도가 상승하고 소변 배설량
이 증가하며 뼈의 용출을 증가시켜 이를 보충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에스트로겐
을 공급하면 혈장과 소변 칼슘의 감소와 함께 뼈의 손실도 감소합니다.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시행되어
야만 합니다.
제목 : 성생활과 요통
인간 정서의 관점에서 보면 '성생활'보다 인간 활동에서 더 중요한
행위는 없습니다. 가장 오래된 문화재의 하나로 오스트리아에서 발굴된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란 돌로 된 부적은 약 32000년전에 성적이미지로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신라시대의 토우에서도 성적이미지가 많이 나타납
니다. 그만큼 모든 인간의 삶의 뿌리엔 성생활이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
니다. 요통이나 좌골신경통이 발생했을 때라도 성생활은 불가피한 활동
인 것입니다.
그래서 1994년 3월에 <우리들병원 척추건강연구소>에서는 요통 환자
100명(여자 47명, 남자 53명; 20대 9명, 30대 23명, 40대 38명, 50대 26명,
60대 4명)의 성생활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습니다. 요통으로 고생했던
기간이 3개월 이내였던 사람은 19명, 6개월에서 1년이었던 사람은 9명,
1년에서 1년 6개월이었던 사람은 19명, 1년 6개월에서 2년이 15명, 2년
이상이 38명이었습니다. 71% 이상에서 1년 이상 요통으로 시달리고 있었
습니다.
요통이나 좌골신경통으로 인해 성생활에 지장이 있었던 사람은 단지
35%였습니다. 48%에서는 일단 성생활이 가능했으나 불편과 지장이 있었다
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17%에서는 지장이 현저해 성생활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의사와 '성생활과 요통의 관계'에 대해 의논한 적이 있었던 사람은
불과 13%였습니다. 87%에서는 성행위에 관해 의사에게 물어본 적이 없는데
그 이유는 '부끄러워서'가 61%였고, '진찰실에 간호사등 누군가가 있어서'
가 15%였으며, '의사가 비협조적으로 대하여' 의논 못한 사람이 24%였습
니다.
* 부부간에 문제점은 없는가?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부부간의 성관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무려 54%였습니다. 그중 34%에서는 기본 가정생활에 별 문제점이 없을
정도로 조금 불편했으며, 보다 소원한 관계가 19%였고, 헤어질 정도로
성관계가 단절된 경우는 3%였습니다. 그중에 어떤 사람은 남편에게 심지어
첩이나 애인을 얻어주겠다고 했으며 어떤 남편은 아내가 아픈 허리로 고생
하니 가까이 가면 안된다고 판단하여 혼자 헤매기를 3년간이나 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성생활이 없으면 부부간의 문제가 많아지는 것이 당연하니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허리는 더욱 아파지는 악순환이 되는 경우였
습니다.
* 급성요통과 만성요통에서 침상 안정이 필요한가?
물론 갑자기 급성으로 요통이 엄습하였을 때는 침상 안정이 3일 정도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3일 이상 누워지내는 것은 척추를 받쳐주는 근육과
인대의 위축이 오고 허리디스크에 영양 공급이 안되어 요통은 오히려 악화
됩니다. 급성요통이라도 3일 이후에는 성생활이 가능하며 오히려 허리를
낫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성적으로 요통이 반복되거나 3주 이상 앓는 경우에는 침상 안정이나
성생활을 금하는 일은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적극적 재활운동요법
이 필요합니다.
* 성생활은 허리치료를 악화시키는가?
요통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은 흔히 성생활이 요통을 더 악화시킬까봐
걱정스러워 합니다. <우리들병원 척추건강연구소>에서 1994년 3월에 요통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45%가 '성생활은 허리병을 더
악화시킨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51%가 '악화는 시키지 않지만 허리를 더
아프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4%만이 '성생활이 허리병을
악화시키지 않는다'고 믿을 뿐이었습니다. 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람의
파트너들도 많은 수가 '성생활이 허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파트너의 60%가 겁이 나서 성생활을 참고 있었
습니다. 그중에는 환자인 당사자는 별 걱정을 안하는데 자신의 파트너가
겁을 내어 성생활을 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32%였고, 파트너와 환자 자신이
모두 겁을 내는 경우가 28%였습니다. 어떤 경우는 환자 자신이 허리가 아
프다는 핑계로 성생활 자체를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40%의 환자가 겁이
나서 파트너의 요구를 거절하고 있었습니다.
* 정서, 심리적으로 성생활은 허리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심한 근육경련이 허리에 엄습했을 때 조차도 육체적으로 가깝게 접근
하여 껴안아 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육체적 친밀감과 위로는 정서적
으로나 심리적으로 허리에 도움을 줍니다. 만약 급성통증이 심하여 성생활이
불가능할 때라도 상호간에 어루만지기 나아가 손이나 입술을 이용한 쓰다듬기
등도 시도해볼만 합니다.
* 촉각이 통증보다 우선적으로 신경작용을 하는가?
두 사람이 열려진 마음으로 좋은 관계를 가지고 어루만짐으로서 좋은
기분을 느낀다는 것은 실제 신경계 내에서 통증을 느끼게 하는 통각보다는
어루만지는 촉각이 더 우선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 허리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허리 체조운동인가?
허리병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다시는 요통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최선의 방법은 침상 안정이나 휴식이 아니라 적극적인 운동입니다. 허리
근육과 복근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 운동을 하여 척추를 확고히 떠받쳐주게
하는 길입니다.
허리근육을 강하게 하는 대표적 체조운동은 허리를 뒤로 제끼는 신전
운동이며, 복근을 강하게 만드는 대표적 체조운동은 골반을 위로 들어
올려주는 골반들기입니다. 이 두가지 운동은 모두 성행위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것입니다. 성행위에서 허리 신전운동과 골반들기운동은 필연적으로
수반됨으로 적절한 성생활은 오히려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물론
많이 아픈 경우나 척추 수술을 받은지가 얼마되지 않은 사람은 골반들기나
허리 신전을 최소로 하는 것이 필요할 것 입니다.
* 척추수술을 받은 사람은 언제쯤 성생활이 가능한가?
상처만 나으면 언제나 가능합니다. 기준을 보행으로 말하면 수술 후
1.5킬로미터나 2킬로미터를 별로 통증의 악화 없이 계속 걸을 수 있을 때
입니다. 이정도를 수술 후에 걸을 수 있다면 확실히 성생활을 위험도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병원 척추건강연구소>에서 조사한 바로는 최소
상처의 미세 수술을 받은 사람은 1-2주내에 가능하고, 중간정도의 수술을
받은 사람은 2-3주에 대부분 가능합니다. 뼈를 붙이는 큰 수술을 받은
사람은 3-4주에 대부분 가능합니다.
제목 : 요통과 운동-요통, 운동으로 정복합시다!
요통은 인류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중의 하나이며, 과거의 요통은 지나친
노동과 부적절한 영양섭취로 발생했으나, 오늘날의 요통은 80-90%는 잘못된
자세, 부적절한 허리의 사용, 허약한 근력, 운동부족이나 나쁜 형태의 운동
에서 기인하는 경우이며, 특히 운동부족증이 원인이 되어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요통의 중요한 원인은 추간판 탈출증 이외에도 관절염,
심질환,척추와 신경의 결핵, 류마티즘, 부적절한 다이어트, 만성피로, 비만,
임신, 다리길이의 불균형, 담석, 골다공증, 월경 등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만큼, 먼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치료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통과 경부통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한다면 거의 대부분
치료될 수 있으며, 요통의 보편적인 원인이 운동부족증으로 인한 근육의
좌상인 만큼, 자신의 신체 능력에 알맞은 운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며, 자신의 신체 능력을 알기 위해서는 척추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척추
기능검사를 받으면 현재의 신체능력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기본검사
이후에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치료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우리는 허리에 해로운 운동을 자주 행하게 되는데, 예를
들자면 다리를 편 채로 발가락 닿기와 윗몸 일으키기, 상체를 옆과 뒤로
젖히는 운동, 상체를 비틀면서 발가락 닿기, 누워서 양다리 들어올리기 등이다.
요통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형태의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질 수 있다.
첫째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걷기,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러한
유산소 운동을 함으로 인하여 다음과 같은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체중조절, 많은 엔돌핀의 분비, 각 조직으로 영양물질 공급, 통증에 대한
내성 증가, 적절한 신체 구조로의 개선, 심폐기능의 향상이다.
둘째 저항성 운동이다.
저항성운동은 주로 무게를 이용하는 운동인데 부적절한 신체구조물을
제위치로 되돌려 놓는 것은 물론이며 허약한 근력과 인대 등 척추를
받치고 있는 조직들을 강하게 만들어 주며 또한 제한되어 있는 관절의
가동범위 즉 유연성을 증가시키며 근육속의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일반적인
통증 자체를 감소시켜 준다.
그러나 이러한 무게를 이용한 운동도 자신의 근육형태나 관절의 가동
범위를 무시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먼저 근육의 형태를 검사하여 자신의 근육형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관절의 가동범위도 처음부터 과도한 동작으로
하는것 보다는 자신이 움직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움직여 주는 것이
치료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운동은 유산소운동과 저항성운동으로 나누어서 최소한 주일에
2회 내지 3회의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운동 초기에는 주로 유산소
운동으로 기본적으로 저하되어 있는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4주 정도가 지난 이후에는 저항성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환자들의 지나친 욕심은 처음부터 운동을 많이 하면 빨리 낫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신체능력을 초월하여 운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요통 치료는
무엇보다도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효과 자체를 반감시키게 되며
초기의 과도한 운동은 또 다른 통증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점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난 이후에 운동을 시작해야한다.
어떠한 특정한 질환을 기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신체능력을 향상
시키려면 최소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척추질환으로 판명이
되었으면 지속적인 운동을 해야 된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라
할 수 있겠다.
주로 요통은 과다한 운동과 불균형을 초래하는 운동 등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허리 자체를 과신전, 과회전시키는 운동은 금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초기의 요통은 스트레칭 체조, 걷는 운동, 척추강화
체조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근력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요통도 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스트레칭 체조는 굳어 있는 관절, 근육, 인대를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해주며, 걷는 운동은 인체의 근육이 100여개정도
상호 작용을 하므로 다리 근육은 물론 엉덩이, 허리 부위의 근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무리없이 전달하므로 모든 치료의 기본이자 종합이라 할 수 있다.
척추강화체조도 약해져 있는 허리의 신전근육군과 굴곡근을 강화시키며,
제한되어 있는 유연성을 증가시켜 근육을 활성화하여 근육속의 단백질
합성을 도와 통증 자체를 감소시킨다.
제목 : 스포츠와 허리 건강
허리의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 또는 운동을 포함한 여가 활동에 지장을
받았던 사람들은 약물과 물리요법에 의지 않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신체의
건강을 도모하려는 생각을 한번쯤 하게된다. 그러나 자신의 허리 상태에
무리한 운동을 시도하면서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더러는 역시 운동은 허리에
해가된다는 그릇된 믿음속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허리의 근력과
탄력을 더욱 약화 시키게 된다. 따라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 요통을
피하기위해 운동을 하지말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운동에 취미가 없으며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틀어 박혀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도 운동은 육체가 조화롭게 움직이게 하는 윤활유가
될 것이라 믿는다. 만성적인 요통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운동을 선택
하여 단련한다면 통증의 강도와 기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튼튼한 심장과
폐를 가지게 될 것이며 이는 지속적인 운동을 위한 토대가 될것이다.
그러나 병원치료를 받을 만큼 허리가 불편하지는 않지만 35세 이상이거나
만성적인 요통을 겪는 사람에게는 능력에 맞는 운동과 스포츠활동 전후의
보호운동이 제대로 처방되어야 한다. 어떤 스포츠도 요통환자에 금지된 것은
아니다. 테니스,볼링,골프,그리고 승마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격렬하게
하지말며 경쟁적이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지칠 정도로 많은 양의
운동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은 운동전후
10분간의 워밍업과 쿨링다운은 운동으로 인한 충격과 통증을 충분히 예방
하리란 사실이다.
그러면 허리를 위해 어떤운동을 선택 할 것인가?
우선 개개인이 가진 허리의 특성에 대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경미한 통증이더라도 척추의 어떠한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척추
기능검사(메덱스,퀸톤,브트렉검사)를 통해 약화된 복근 또는 요배근을 강화
하거나, 비탄력적인 근육을 활성화 시키는 처방이 세워 질 수 있다.
만약 척추의 근력이 도저히 운동을 수행하기 힘들 정도이거나 부상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기본적인 척추근섬유에 대한 트레이닝요법이 필요
하다. 가장 효과적이면서 단시간에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려면 플로리다의대
에서 개발한 메텍스재활운동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한주일에 2번 정도의
운동량으로 24회 정도 수행했을 때 약 200~300%의 근력 증대및 유연성을
갖게되며 특히 앉는 자세에서 쉽게 통증을 느끼는 사람의 주문제점인 신전
근육의 강화에 탁월하다.
척추의 근력과 유연성이 어느정도 수준이상인 사람들은 자가로 충분히
허리를 단련할 수있다. 다음에 기술하는 운동은 쉽게 일상생활속에서 접하는
운동이며 척추에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는 취지에서 그 특성을 알아 보았다.
걷기운동(산보): 어떠한 사람에게도 적응증이된다. 심페기능의 강화와 더불어
하지의 혈액순환과 장운동을 촉진하며 척추의 균형과 지구력에
이상적인 운동이다. 1km를 10분에 걷는 속도로 매일 30분정도
걷는 것을 권한다. 이때 흙길과 풀밭길이 더욱 효과적이다.
수영: 물의 완충작용과 부력으로 허리에 부과되는 하중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관절의 손상위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중장년에 효과적이다.
배영과 자유영이 가장 좋으며 접영과 평영은 허리 근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피해야 한다.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로 20분내지 30분
정도가 효과적이다. 21도 이하의 차가운 물에서의 수영은 근육을
수축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자전거타기: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이상적인 골반경사로 직립이 되며
하체와 둔부에 이르는 근육을 발달시킨다. 다만 의자의
높이가 몸에 비해 높다면 허리가 과신전 되어 허리에 충격을
주므로 개개인의 신장에 따라 적절히 조절되어야 한다.
에어로빅: 허리통증에 효과적인 에어로빅은 보통 알려진 집단으로 빠른
템포의 움직임을 보이는 과격한 율동이 아니다. 인내심을 길러
주고 심리적 자신감을 주는 면도 있지만 충분한 스트레칭과
발바닥을 보호하는 신발이 사전에 준비되어야 한다. 과도한
허리 회전과 신전으로 인해 척추후관절의 변성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운동생리학과 해부학을 익힌 에어로빅 강사가 필요
하다. 또한 개개인의 능력을 무시한 동시에 동작하는 동료의
무언의 압력도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스키: 원만하고 리듬감이 있으므로 올바른 골반경사를 유지할 수 있으면
허리의 부상 위험이 거의 없는 운동이다. 요통이 있는 사람은
시즌이 되기전에 하체강화운동을 충분히 해두어야 한다. 스키중의
허리 손상은 피곤으로 인해 스키기술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지 못했을
때가 대부분이다.
테니스: 중년의 사람들에게는 다소 무리한 운동이 된다. 하드코트에서는
특히 관절의 손상이 오기 쉽고 너무 강한 서비스를 보내려고 하면
허리의 인대와 관절의 손상을 초래 할 수 있다. 주말 테니스는
특히 해로와 디스크병을 일으키게 된다.
골프: 등산과 마찬가지로 걷기운동이 기본이 되며, 잔디의 쿠션효과로
인해 허리의 충격 없이 충분한 양의 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골프에서 흔한 전동카를 타고 오직 샷에만 열중한다면 전혀
도움이 될 수 없으며, 경직된 근육을 무리하게 회전시키게 되어
허리의 부상을 가져오게된다. 지나친 승부욕은 정신과 신체의
리듬을 잃게하여 인대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볼링: 만성요통을 가진 사람에게 아주 위험도가 높은 운동이다. 공을
릴리스할때 볼의 무게가 몸의 한쪽에 걸리게되고 그 반대편 히프
관절과 허리디스크에 과도한 긴장이 걸리게 된다. 더구나 공을
던진 후에는 허리가 회전 되기 때문에 디스크와 척추관절에 무리한
손상이 오게 된다.
배드민턴: 워밍업과 스트레칭이 충분히 선행되어야한다. 나이 드신 분들이
주로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허리의 과도한 신전과 갑작스런
방향전환시 주의 해야한다.
제목 : 운동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
운동을 아침에 하는 것이 좋은가? 저녁에 하는 것이 좋은가? 바쁜 아침
출근에 쫓기는 직장인들은 자연히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조기 출, 퇴근제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되었다.
척추 전문의사로서 '척추디스크'를 중심으로 얘기하자면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저녁에 하는 것보다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도 아침이 좋다. 디스크
는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척추 뼈와 뼈 사이에는 쿳션역할을 하는
두께 약 1cm 정도, 지름 3-4cm 정도의 원반모양의 디스크가 있는데, 그중
80-9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하루내내 앉고 서서 있기 때문에 체중과 중력이 수직적으로 허리 디스크
에 작용하여 저녁의 허리 디스크는 수분이 많이 빠진다. 수분이 많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탄력이 없고 쿳션 기능도 떨어진다. 그래서 저녁에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디스크를 둘러싼 섬유테가 찢어져 디스크 수핵이 탈출하는
경우가 많다.
무거운 물건 들기, 이사하기, 운동하기 등을 아침에 하면 좋은 이유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아침에는 밤 사이에 수분이 디스크 수핵내로
확산되어 들어가 충분한 쿳션 역할을 하도록 통통해진다. 또한 근육의 젖산
도 줄어 있다.
그리고 체중이 부하되는 서서하는 운동이 누워서 하는 운동보다 좋다.
혈액내의 칼슘이 뼈 속으로 들어가 뼈가 튼튼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골다공증
이 우려되는 갱년기 이후의 여성은 수영보다는 체중이 실리는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자전거타기, 실내 노젓기운동 등이 좋다.
제목 : 근육 근막 통증 증후군
통증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배가 아픈 복통, 머리가 아픈 두통, 이가
아픈 치통, 관절이 아픈 관절통, 허리가 아픈 요통, 신경조직을 따라 아픈
신경통, 이중에서 근육이 아픈 근육통에 대해 알아보자.
골격에 붙어있는 근육들, 즉 골격근내에 어떤 부위를 건드리면 그 자극
에 대한 과민부위가 당기고, 그 부위가 자극되면 그 발통점의 위치에 따라
특정부위의 근육에 통증이 재현되는 연관통이 나타나는 경우를 임상적으로는
"근육 근막 통증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근육과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에
병소가 있기 때문이다.
흔히 등, 허리, 어깨, 목 뒤돌기에 자주 생긴다. 등이 아프고 어깨가 당기고
결린다. 이때 옷을 벗고 <컴퓨터 적외선 촬영>을 하면 통증을 말로써만 나타
내지 않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그 통증 부위가 빨갛게 혹은 누렇게
컬러로 나타난다. 통증을 유발시키는 부위 즉 근육의 일부에 발통점이 생기면
그 부위는 열이 나있는데, 이 열은 아주 미세하여 0.6-1.4℃ 정도의 차이므로
눈으로나 손으로는 알 수가 없다. 그 근육 위의 피부에 투사되는 적외선
열을 찾아내 사진을 찍어 컴퓨터로 합성한 것이 <컴퓨터 적외선 촬영술>로
이 "근육 근막 통증 증후군"의 진단에 쓰인다.
또 누가 이 발통점을 누르면 그 통증이 발통점에 의해서 유발된다고
하기에는 힘들 정도로 상당한 거리까지 확산되어 연관통이 생기는 것으로
진단을 붙일 수 있다. 이 연관통과 근육통 부위에는 이상감각, 찬 감각,
과민한 감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디스크병과는 달리 X-ray, CT, MRI,
EMG(근전도 검사) 등의 진단으로 아무 이상이 없다. 컴퓨터 적외선 촬영
이나 촉진에 의해 압통점 혹은 발통점을 찾아 거기에 주사를 놓는 압통점
주사나 운동요법, 냉찜질, 온찜질, 전기자극 주사요법 등이 만성 근육통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제목 : 상체견인술
디스크병에서는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중력과 상체의 무게가 언제나
가해지고 있다. 요통이 있을때 대개 누워있으면 통증이 감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허리디스크에 수직적으로 위에서 누르는 중력과 상체의 무게가
허리에 걸리지 않기 떠문이다.
위에서 내려가는 이 힘은 척추 디스크 환자를 괴롭히는 힘이다. 즉
디스크병은 수직방향으로 걸리는 무게, 약 40Kg의 부하가 문제이다. 예를
들면 승강기의 갑작스런 정지, 오래 앉아 있기, 서있기 등이 요통을 증가
시키는 것은 수직적으로 상체의 무게가 중력과 함께 허리에 부하되기 때문
이고, 반대로 눕거나 철봉에 매달리거나 누구에게 업히면 허리가 편안해지는
것은 그 상체와 중력의 압력이 허리에서 감소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리디스크에 부하되는 압력을 줄이는 방법이 초기 디스크병의
치료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치료 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견인술"
이다. 견인술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중 누워서 골반을 묶어
척추를 아래에서 위로 당기는 골반견인술이나 다리를 묶어서 거꾸로
매달리는 견인술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일상생활과 맞지않기
때문이다. 앉거나 서서 생활하는 인간의 자세 그대로에서 상체로부터 허리에
걸리는 압력을 제거하려면 상체를 들어올리는 '상체견인술'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이다.
방법은 서있는 상태에서 하부고정대를 허리 부위에 놓이도록 하여 장골능
바로 위에 고정시켜놓고, 상부고정대를 명치 부위 즉 흉골 바로 밑에 놓이도록
한 뒤에 상부고정대를 위로 밀어 올리면 상체가 위로 들어 올려져 중력에
반대되고 또 체중에 반대되는 수직견인이 된다. 이 상체견인술은 사실 기원
전에 의성 히포크라테스가 이미 시행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나무에
매달리기, 윗몸 들어올리기, 철봉에 매달리기 등으로 디스크병 치료에 이용
되어왔다.
디스크환자는 특히 앉아 있을때, 서있을때 중력이나 상체의 무게가 디스크
압력을 증가시키므로, 상체 들어 올리기, 상체 수직견인술등의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해야하며, 앉아 있을때도 자주 일어서서 허리를 뒤로 제끼어
주면 디스크내 압력이 감소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제목 : 요통환자의 재활운동 필요성Ⅱ
직립으로 생활을 하는 인간은 약 80%가 일생 중 한 번은 요통으로 고생
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이에 우리는 한번쯤 요통은 어째서 발생하는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우리의 척추는 역학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우리의 평소 생활하는 자세, 습관 등과 깊은 연관이 있다.
그러므로 요통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의 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요통의 1차적 원인으로 요추 부위의 연조직 약화가 자주 거론이 되고
있고 또한 척추 주위의 근육간의 불균형시 척추의 역학적 움직임이 원활
하지 못하게 되면 주위 관절에 과도한 하중이 걸리게 될 분 아니라 주위
근육 약화도 초래되어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허리 주위 근육의
강화 운동은 요통 환자의 재활 치료 분야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일단 요통이 발생하게 되면 올바른 진단에 의해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디스크가 과도하게 탈출되었다든가 파열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환자의 치료는 수술이 아닌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요통 환자 치료에 있어서 보존적 요법이란 약물치료, 열치료, 견인요법,
운동요법 등의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 주위
근육의 유연도를 증가시키고 근육의 강도를 증가시켜 주는 "재활운동 요법"
이다.
그러면 먼저 어떠한 운동이 허리를 강화시켜 주는 데 가장 유용한 방법
인지를 알아보아야 하고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근육의 종류와 생리학적인
특성도 알아야 한다.
우리 몸의 근육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면 제 1형 근육은 근육의
인내력과 관련이 있으며 수축시 산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필요로 하며
수축되는 속도가 느리며 제 2형 근육은 수축 속도가 빠르고 근육의 강도와
관련이 있다. 쉽게 말해서 전자의 근육은 마라톤 선수, 컨트리스키 선수
등에 발달되어 있고 후자의 근육은 100m 달리기 선수, 점프 선수 등에게
발달되어 있는 근육이다.
그 동안 이 두 가지 종류의 근육을 모두 적절히 발달시켜 허리 주위
근육을 어떻게 강화시킬 것인가에 관한 많은 연구가 있어 왔고 많은 운동
기구가 고안되었다. 운동을 하는 경우 근육을 수축시키는 신경 조절 능력이
증가되어 근육의 많은 운동 단위가 일정한 수축의 강도에 반응을 할 뿐
아니라 이러한 저항 운동에 의해 '골지건반사(Golgi tendon reflex)' 같은
감각계도 발달되어 우리 몸을 과도한 수축으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이 운동 요법은 물론 수술을 한 환자에게는 수술 후 요통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어야 하며 현재 비록 허리가 아프지 않다고 하더라도
요통의 예방을 위해 허리의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미리 미리 예방
주사를 맞듯이 해 두는 것이 좋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과연 어떠한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가에 대해
의문이 생기게 된다. 그 동안 여러 사람들에 의해 많은 운동 방법이 소개
되었으며 그 기본 원리는 허리 주위 관절의 유연도를 높이고 허리의 굴근
및 신전근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세 유지 및 움직임에 관여
하는 몸통 근육의 강화 훈련에는 스태틱(Static) 운동이 더 유용하다고 한다.
유연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좋은 운동으로는 스트레칭이 가장 효과적
이라고 하며(Walkin, 1985) 근육의 강화를 위한 운동으로 대표적인 것은
'윌리엄 복근 강화 운동'과 '맥킨지 신전 운동'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은 어떠한 객관적인 기준이 없고 평가도 객관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자 여러 가지 컴퓨터화된 기구들이
개발되었다.
저항 운동의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다이내믹 운동과 등척성
운동으로 나누며 전자는 다시 등장성 운동과 등속성 운동으로 나눌 수 있
다.
등장성 운동의 경우, 같은 장력을 주면서 운동을 시키는 것으로 여기
에는 각도에 따라 저항의 정도를 변화시키면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털리
러스 등에서 개발된 기구가 여기에 속하며, 운동하는 동안 계속 같은 저항
을 주는 것으로 유니버설의 기구가 있다.
등속성 운동의 경우, 운동하는 동안 같은 속도를 유지하는 것으로써
여기에 대표적인 기구가 사이벡스, 바이오텍스, 킨콤 등이다. 등척성 운동은
근육의 수축시 같은 길이를 유지하게 하는 것인데 대표적인 기구로 메덱스
(Medx)가 여기에 속한다. 특히 메덱스는 허리의 가동 범위인 0도에서 72도
사이에서 12도 간격으로 각각의 자세에서 저항 운동에 의해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저항에 의한 강화 운동시 첫 3-4주는 신경학적 조절의 발달로 인해
근육의 힘이 강화되며 그 이후부터는 근육의 크기가 커지게 된다. 그러므로
이 운동을 어느 정도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를 생각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빈도, 강도, 기간, 훈련 내용 등이 포함된다. 플렉(Fleck)과 크레머(Kraemer)
<1987>에 의하면 1주일에 한 번 요추신경근 훈련이 충분하다고 하며 그
이상 할 수도 있으나 이는 근육의 회복 능력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훈련 강도의 경우, 일반적인 강화 운동시에는 8-12회(RM:repetition
maximum)가 적당하다고 하며 여기서 1RM을 한 번 에 할 수 있는 최대
강도로써 RM의 숫자가 커질수록 회당 강도는 작아지게 된다.
기간은 처음에는 근육의 신경학적 조절 능력이 향상되다가 그 이후
근육의 크기가 커지게 되는데 두 달 정도 훈련시 근육의 크기가 커지고
적어도 12주 정도 훈련시 최대 강도의 힘이 생긴다(Costill 등, 1979).
이떠 근육이 위축되어 있거나 약화된 경우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이후에는 갑자기 운동을 그만두지 말고 모든 다른 운동에서와
마찬가지로 점점 그 횟수를 줄이는 정리 운동(Cool Down)과정을 거쳐야
한다.
제목 : 정기적 운동 통해 요통치료와 재발 예방
척추손상으로 야기되는 고통
요통은 인간이 경험하는 골근육계의 질환으로 생긴 통증 중에서 양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서 온 인류의 약80%가 일생동안에
적어도 한 번은 이 고통을 경험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요통의 경험은 인간의 재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견디기가 힘든 질환
이며 이는 고대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있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다. 그러
나 대체로 원시적 생활을 하는 아프리카 밀림지대 또는 심산벽지에 사는
미개인들은 주로 쪼그려 앉아서 생활을 영위하기 때문에 요통을 앓는 환
자가 없다고 보고되어 있다. 산업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이 의자생활에
의존하거나 아니면 서서 생활을 꾸려 나가야 하기 때문에 허리뼈(요추)에
가해지는 무거운 압박과 체위 이상에 의한 기계적 자극의 증가로 요통환
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여 왔다.
산업재해나 교통사고, 기타 외상에 의해서 척추에 손상을 입어 야기되는
요통 발생은 현재 우리나라에선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척추의 퇴행성
변화와 골다공증 등으로 많은 환자가 요통을 일으키게 되며 기타 내과적
질환에 기인한 요통 환자도 많다. 이 요통은 단순히 의학적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심리, 사회, 경제적인 심각한 복합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가
정, 사회, 국가적인 문제의 차원을 넘어 세계 보건기구의 관심사로까지 부
각되어 왔다. 따라서 세계 도처에서 이 요통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엄청난
냥의 연구와 수많은 연구 발표가 소개되었지만 아직도 이 요통 원인의 생
리학적 기전이나 복합적 병리가 만족스럽게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재활의학적 치료로 80% 이상 치료 가능
요통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비수술적
치료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재활의학적 치료이다. 요통의 재활의학적
치료는 척추의 해부학 생리, 생역학 및 생화학을 잘 이해하여야 보다 효과
적인 치료를 거둘 수가 있다. 급성기의 요통은 약6-10주간의 치료로 환자
의 약80%이상이 치유 될 수 있으며 추간판 탈출로 인해 신경증상이 있는
환자도 약3개월간의 재활의학적 치료에 의해서 회복이 가능하다. 전 요통
환자의 1-2%만이 수술적 치료를 받았다고 보고되고 있다.
급성 요통의 재활의학적 치료는 우선 침상 안정 요법을 바탕으로 소염제
투여와 물리치료로 시작하여 요통이 경감됨에 따라 운동 요법을 추가하여
회복을 촉진시킨다. 급성 요통 치료 원칙은 상처 부위의 염증 악화를 방지
하고 소염시켜 통증완화에 그 초점을 두고 있다. 아급성 또는 만성 요통의
치료는 급성 치료와 반대로 운동 요법이 일차적 치료법이고 약물과 물리
치료는 보조적 치료법이다. 요통 치료에 사용되는 물리 치료 종류는 열치
료, 냉치료, 전기자극치료, 견인치료, 척추보조기 등등이다.
재활의학적 치료의 운동방법은 등척성 운동, 요추 굴곡 운동과 신전운동이
다. 아급성 요통이 치유되지 않고 12주간 이상 계속되면 일단 통증이 만성
화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만성 또는 재발성 요통 환자의 치료는 동통자체 치료만으로 고통이 해결
되지 않는다. 이들 환자들은 요통이 만성화 또는 재발됨에 따라 이 통증에
대한 고민,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간혹 보상의 횡재에 대한 망상 등 등의
사회적, 심리적 복합 문제가 병발되기 대문에 만성 요통 치료 계획엔 이
문제들의 해결책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요통의 재활의학적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요통을 일으키는 상처를 치유
케하고 나아가서 심한 통증으로 약해진 허리와 하지의 근력 및 지구력을
증가시키며 연조직의 가동성 제한으로 일어난 허리 관절과 하지의 유연성
및 운동 폭의 저하를 개선 및 증진시킴으로써 허리 기능 장애를 최소로
줄여 다시 정상 생활에 참여케 함이다. 그리고 정기적인 운동을 통하여 육
체적 단련을 도모하며 심혈 관계의 적응도를 높여 요통의 재발을 방지케
한다.
허리 보호 위한 다각적 노력 필요
요통의 최상 치료는 요통 방지 교육이다. 척추의 해부, 생리, 역학을 잘
이해하도록 환자를 교육시킴으로써 허리 보호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가
있다.
일상 생활을 꾸려 나가는 과정에서 척추의 생리와 역학에 역행되는 모든
육체적 행위는 요통을 유발한다는 것을 항상 유념하여야 한다. 물건을 들
어 올릴때는 허리를 구부려서 물건을 집으면 안되고 운전을 할 때는 무릎
이 고관절 높이와 비슷하게 되도록 자동차의 좌석을 조절해야 한다. 서서
일을 할 때, 그리고 무거운 물건을 운반할 때 항상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
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직장 생활을 할 경우 허리에 부담을 가져오는 모든 요인을 직장 생활과
맞게끔 교정 및 시정하여 요통 발생의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햐애 하
며 요통 유발의 위험인지인 흡연과 비만에 특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항상 올바른 몸가짐에 유의하고 꾸준한 허리 운동과 계속적인 체력 단련
을 병행함으로써 허리 아픔에서 벗어나게 되고 굳은 허리를 부드러운 허
리로, 약한 허리를 튼튼한 허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노력해야 한
다.
제목 : 급성요통-제 1단계는 기본적인 허리방어단계
급성 요통은 대부분 사소한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수가 많습니다.
선반에서 물건을 내린다든지, 창문을 연다든지, 신발 신는다고 허리를
굽힌다든지, 화분을 들다가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런 급성 요통때 그 해결책을 알고 있어야 초기에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급성 요통을 너무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대로 방치하면 허리
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초기에 즉시 가라앉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 기간에는 우선, 스스로 기본적인 허리방어 자세를 취해
야 합니다.
허리가 아프려고 하는 첫 징후가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즉시 엄마
배 속의 태아같은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눕든지 옆으로 눕
든지 하여 가슴쪽으로 무릎을 구부려 주고, 턱도 가슴쪽으로 당겨주는 자
세입니다. 이것의 주 목적은 뻣뻣한 허리 자세를 피함으로써 허리에 더
이상 무거운 중력이 미치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허리가 아픈 사람마다 자신이 가장 편안해 하는 어떤 자세가 있습니
다. 허리가 아플때 추천할 수 있는 자세는 의자 위나 침대 위에 발을 얹
어놓고 방바닥에 등을 대고 눕는 자세입니다. 이때 두개의 베개를 사용
하면 좋은데, 하나는 머리 밑에, 다른 하나는 엉덩이 밑에 바치도록 합
니다. 그리고 윗몸을 의자에 가까이 하여 무릎이 가슴쪽으로 구부러지도
록 합니다. 이것은 거의 태아와 같은 자세가 되는 것인데, 이 자세로 누
워있으면 요통이 없어집니다.
도저히 누워있을 분위기가 아닐 때는 벽에 기대어 웅크리는 것이 좋
습니다. 벽에 등을 기대는 자세를 보다 잘 취하려면 서서 등을, 벽에 먼
저 댑니다. 그리고 천천히 무릎을 구부리면서 끄러져내리며 앉습니다. 그
것조차 곤란하면 방바닥에 앉아서 양무릎을 세워서 가슴쪽에 기대고 팔
로 감쌉니다. 이런 자세의 기본 목적은 척추에 무게가 걸리지 않도록 하
고, 허리에 부담이 안가도록 하기 위하여, 골반을 구부리고 좋은 복근의
받침을 해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무실에서 허리가 아플 때는 한 다리를 가슴쪽으로 당겨서 발뒷꿈치
를 의자의 시트에 올려놓습니다. 만약에 뒤로 제껴지는 의자라면, 의자를
뒤로 제끼고 한 다리 혹은 두 다리를 책상 가장자리에 얹습니다.
차 속에서 허리가 아파오면 왼쪽 다리를 구부려서 발을 시트쪽으로 당
겨 놓습니다. 만약 길을 빠져나와 차를 정지시킬 수 있다면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 차에 기대고 요통이 없어질 때까지 웅크려 있으십시오. 그런
후 단지 허리를 펴주고 몇 발자국을 걷기만 해도 요통이 없어지는 수가 있
습니다.
비행기속에서 허리가 아파올 때는 안전벨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뒤에 두개의 베개를 받치고, 발 밑에는 가방 같은 짐을 받쳐서 무릎
이 히프보다 높아지도록 한 다음에 안전벨트를 졸라맴으로써 든든한 받침
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 있을 때 허리가 아파오면 최소한 골반경사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한쪽 발을 어떤 곳에든지 올려 놓습니다. 그러면 허리근육이 이완되어
허리에 통증이 사라질 것입니다.
요통이 있을 때 감기가 들어 기침을 하면 통증이 증가합니다. 이때
허리를 보호해줌으로써 허리 디스크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허리를 보호하려면 우선 반듯하게 무릎을 낮추고
구부려 골반경사를 하여야 충격이 허리에 가지 않습니다.
제목 : 급성 요통-제 2단계는 휴식
급성 요통에서 절대 명령은 휴식입니다. 우선,가능한 빨리 체중이
척추에 실리지 않도록 편안하게 눕도록 해야 합니다. 중력이 허리에 미
치는 압력을 피하는 방법은 옆으로 눕는 방법입니다. 어디에 눕는 가는
사람마다 틀립니다. 방바닥이나, 침대나 종류에 상관없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허리가 이완된다면 좋른 것입니다. 단 허리가 푹 꺼지는 쿠션이
나 지나친 침대나 요는 좋지 않습니다.
적어도 급성 요통때 일주일은 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만약 병
원에 입원하여 특별한 보존요법을 받을 수 있다면 2-3일만 쉬면 될 것입
니다. 요통의 심한 정도에 따라 물론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틀립니다.
만약 척추골절이 있다면 오래 걸릴 것입니다. 그리고 허리가 좋아질 때까
지는 모든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목 : 급성요통의 자가 물리치료법
급성요통이 있을 때 가장 효과를 보는 방법은 얼음찜질입니다. 얼음
찜질의 진통 효과는 찬 기운이 허리 깊숙히 스며들어 신경줄을 차단시키
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더운 찜질보다 찬 찜질이 더욱 깊이 허리의 조직
을 파고 들기 때문에 찬 찜질이 요통에 미치는 효과가 더운 찜질보다 더
좋습니다. 찬 찜질이나 찬 얼음 맛사지가 요통을 없애주고 허리 근육이
엉켜붙어 경직된 것을 풀어주고 허리가 부은 것을 삭여주는데는 특별히
도움이 되지만, 주의해야 할 경우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찬것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 즉 레이노드씨병이나 버거씨병
같이 찬것에 과민반응을 보여 피부가 시퍼래지고 손발이 저리
는 사람은 얼음찜질을 피해야 합니다.
둘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흔히 찬 것을 참아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환자 중에 어떤 사람은 얼음찜질, 찬 맛사지
에 효과가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셋째,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찬 찜질이나
얼음맛사지를 할 때는 피부를 잘 관찰하여 지나치게 얼어버려
피부가 상하지 않나 관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찬 찜질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것
은 얼음덩어리를 직접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나무 젓가락이나 나무 막대
기에 얼음을 붙여 사용합니다. 이것은 쉽게 만들 수 있는데, 냉장고 속
으로 종이컵에 물을 채워 넣고 그속에 손잡이 될만한 나무 조각을 넣어
같이 얼면 종이컵을 얼음에서 떼어버리고 얼음덩이를 손잡이를 이용하여
허리에 문지릅니다. 얼음맛사지는 허리가 아픈 부위에 10분 내지 12분간
시행합니다. 처음 3-4분간은 등허리가 달아오르며 얼어붙는 느낌을 느낄
수 있으나 이 3-4분간을 참고 잘 견뎌내어 얼음맛사지를 하면 요통이 현
저하게 없어지고 허리 근육의 경직현상이 풀립니다. 만약 급성 요통인 사
람이 직접 얼음을 허리에 문질러 맛사지를 하는데 견뎌내지 못할 경우에
는 처음에는 찬물찜질을 10분 내지 15분간 준비하고 난 뒤에 직접 얼음
덩이 맛자지를 하면 됩니다.
찬 찜질이나 얼음맛사지가 더운 물찜질이나 열요법보다 요통이 없어
지는 효과가 훨씬 좋고 급성요통시 나타나는 허리 경직을 잘 풀어주고 효
과도 오래 지속되지만 어떤 사람들은 찬 것을 싫어하고 견대내지 못하므
로 허리찜질을 뜨거운 것으로 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운 찜질도
요통에 효과가 있는데, 열이 피부를 통하여 허리로 들어가 진통역할을 하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운 찜질은 찬 찜질과 반대로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허리를 더욱 붓게 만들므로 허리를 다쳐서 근육 등이 부은 부분은
더운 찜질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목 : 급성 요추염좌에 대하여
허리에 담이 들었거나 허리가 삐었다고 말하는 급성 요추염좌는 척추
디스크병이나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낫
게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급성 요추염좌는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들 때나, 길거리나 마루에서 넘어지거나, 차에 타고 있는데 뒷편에서 들
이받아 허리가 튕긴다든지 하는 경미한 교통사고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급성 요추염좌는 다치자마자 즉시 허리가 뻐끈해지고 불편합니다.
어떤 때는 허리를 다친 뒤 한참 후에야 근육경련이 생기면서 요통이 오는
수도 있고, 너무 통증이 심하여 꼼짝도 못할 때도 있는데 대부분의
급성 요추염좌는 허리가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며 허리의 어느 한쪽에 아
픔이 더 심합니다.
요추염좌는 앞쪽의 디스크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질긴 섬유테가 찢어
지거나, 그 디스크를 포함하여 척추를 앞뒤로 둘러싸고 있는 종렬 인대가
조금 손상되는 경우와 뒷쪽의 척추관절이 삐는 경우는 약간 차이가 있습
니다. 척추의 앞부분인 디스크구성 성분쪽을 염좌받으면 나중에
요추간판탈출증의 후유증이 생기고, 척추의 뒷부분인 척추사이 관절구성
성분쪽을 염좌받으면 나중에 척추관협착증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추염좌가 단지 허리근육의 섬유들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상한 상
태일 수도 있으며, 척추뼈와 뼈를 연결하는 그리고 척추에서 골반 등 딴
부위와 연결하는 인대들의 부분 염좌일 수도 있는데 이때는 나중에 비교
적 후유증이 덜 합니다.
급성으로 허리가 삐거나 담이 들었다고 말하는 급성 요추염좌는 일을
하지 말고 반듯이 누워서 쉬어야 합니다. 거기게 얼음찜질이나 온 찜질,
아스피린, 맛사지를 곁들이면 요통은 빠른 시간내에 없어질 것입니다.
만약 도처히 안정치료가 형편상 불가능하다면 큰 고무밴드같이 허리와 배
를 졸라매는 허리보조기를 차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탄력이 있는 콜
셋 같은 것들 입니다. 이때 근육이완제,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를 겸할 수도 있습니다.
제목 : 만성 요추염좌에 대하여
만성 요추염좌 즉 만성적으로 허리에 담이 들어있는 상태인 이 만성염좌
는 실제 허리가 아픈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것은 허리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물리적, 기계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져서 오는 것입
니다. 자세가 나쁘다거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허리근육의 약화로 인한 것이
많으며, 이 증상은 주로 35세 이후에 많이 발생합니다.
35세 전에는 척추의 힘줄 인대가 탄력성이 풍부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아기를 안는다든지, 물건을 든다든지, 일로 인하여 오는 허리의 부담을
잘 견디고, 자세의 불량성으로 오는 부담도 척추의 힘줄 인대들이 튼튼
하여 잘 이겨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척추 허리의 관절들도 변성
을 일으켜 결과적으로 척추의 비후성 골관절염을 일으켜 허리가 더욱 약
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원인으로 인하여 약해진 허리에 무리한 스트레스
가 정신과 육체에 만성적, 반복적으로 가해짐으로 오는 요통이 만성
요추염좌입니다.
이것은 엉치부분, 허리부분 등이 아픈 듯 뻐근하고 불편합니다. 조금 누
워서 쉬면 편해지고 움직이거나 앉아 있으면 불편함을 느낍니다.
만성 요추염좌의 치료는 첫째가 생활의 개선에 있습니다. X레이 사진을 찍
어도 정상이고, 약물치료를 받아도 효과는 잠시이고 또 재발하므로 만성
요추염좌 환자는 생활의 방법과 양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척추보호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허리와 근육의 인대를 강화시켜야 하며 과잉된 체중도 줄
여야 합니다.
제목 : 급성 요추염좌와 경추염좌의 예방
교통사고의 증가로 목과 허리를 다치는 분이 많습니다. 차가 급정거
하거나 충돌하였을 때 갑자기 목과 허리가 심하게 앞으로 구부러지거나
심하게 뒤로 제껴지므로 하여 급성 요추염좌, 급성 경추염좌 등을 유발
합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 뒷쪽에서 다른 차가 받았을 때 허리와 목 뒤
를 단단히 받치고 있지 않던 사람은 급작스럽게 허리와 목이 과도하게 뒤
로 제껴짐으로 하여 척추의 여러 군데를 다칠 수가 있습니다.
첫째, 척추뼈를 서로 붙이고 있는 앞쪽 인대가 찢어지는 경우,
둘째, 척추뼈 사이의 쿠션인 디스크가 터져나올 수 있으며,
셋째, 척추뼈의 일부가 깨어져 나오는 경우,
넷째, 척추뼈의 관절이 서로 어긋나는 것이고,
다섯째로 척추뼈의 신경이 나가는 구멍이 잘못되어 신경좌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를 타고 갈 때는 항상 목과 허리를 뒤에 받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승용차의 경우, 의자시트가 낮은 분은 목을 받칠 수 있도록 따로 의
자 뒤에 받침대를 부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 차량을 이용할 경우,
특히 택시일 경우에는 앞좌석보다 뒷좌석에 앉아 목과 머리를 기댈 수 있
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기가 타고 가는 차가 다른 물체나 차를 받았
을 때 자신의 목을 갑자기 앞으로 심하게 구부리게 됩니다. 목이 갑자기
가슴쪽으로 심하게 굽어지면
첫째, 목뼈 관절이 빠지므로 인하여 관절막에 염증이 올 수 있고,
둘째, 관절낭이 찢어질 수 있으며,
셋째, 목의 디스크가 뒷쪽으로 빠져 나올 수 있고,
넷째, 목뼈의 뒷쪽 후방인대가 찢어질 수 있습니다.
차를 탈 때, 목을 다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좌석의 안
전벨트를 매고, 허리를 의자에 바싹 붙여앉고 바로 앉아서 정면을 똑바로
보고 앉아 바른 자세로 타고 가는 것입니다. 정면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때보다 머리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향하고 사고를 당할
때가 더욱 더 손상이 크다는 것은 연구결과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차를 탈
때 목과 허리를 다치기 쉬운데 그 다치는 것을 조금이라도 덜 다치게 하
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정면을 바라보고 타고 가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
다.
제목 : 물리치료법-온천욕과 목욕
한국,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그리스, 로마시대에서도 온천욕은 허리
의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신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
로도 조화를 시켜줍니다.
온천욕은 2일 혹은 3일 정도 되풀이해야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1주
일에 두번 내지 세번 정도가 적합한데, 먼저 뜨거운 물에 3분, 나중에 찬
물에 1분을 하고 마칠 때는 반드시 뜨거운 물에 3분간 담구어 마칩니다.
냉수와 온수가 교대되면 혈관의 능동적 수축과 이완을 시켜 혈류를 증가시
킵니다. 또한 물 속에서 벽에 등을 기댄 채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요법도
할 수 있습니다.
제목 : 물리치료법-냉찜질과 온찜질
냉찜질은 일반적으로 2-3일 시간내에 생긴 급성 요통 때 부풀어 오른
허리를 치료하는데 사용됩니다. 손상된 부위의 혈액순환을 감소시킴으로써
종창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냉찜질을 약 15분 이상 시행하
면 그 효과는 역전하기 시작합니다. 혈관은 다시 확장되고 혈액 순환은
늘어납니다. 따라서 온찜질을 하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아파지는 환
자에게서만 냉찜질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온찜질이 통증을 나아지게 합니다. 혈액순환이 증
가하여 피가 더 가면 따라서 동시에 산소 공급이 늘게 되어 근육의 긴장
이 감소합니다. 또한 열은 굵은 신경섬유를 자극하여 통증의 감지를 줄이
게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피부에 화상을 입을 위험성입니다. 처음에
는 뜨거운 감각을 느끼는데 오래 하다 보면 감각이 무디어져 화상을 입게
되는 수가 있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물리치료시 제일 유의해야 할 점입니
다.
제목 : 물리치료법-초음파 치료(Ultra sound)
초음파는 고주파 소리진동을 내보냅니다. 1초에 백만 사이클이 넘는
데, 이것은 심부 조직층에 직접 전파됩니다. 그 결과는 맛사지 효과입니
다. 초음파 치료의 효과는 큰 감각신경섬유를 자극하여 작은 감각신경으
로 전달되는 통증이 더 이상 감지될 수 없게 하는 것입니다.
초음파는 심부의 흉터조직들을 해소하고 새로운 결합조직의 세포들을
자극합니다. 세포의 새로운 형성은 대칭적으로 균형있게 생성되는데, 탄
력이 있게 되며 이 새로운 조직들을 보다 더 유연하게 해줍니다. 또한
초음파는 화학적으로 각 세포막의 투과성을 변화시킵니다. 투과성이 증
가됨으로써 세포의 노폐물이 사라지도록 하며 세포의 영양소는 보다 효
과적으로 흡수케 합니다. 만약 그 부위가 염증 상태라면 더 빨리 치유되
게끔 해줍니다.
제목 : 물리치료법-경피적 전기자극요법(TENS)
동양에서는 침술을 오래전부터 시행하여 신경자극을 주었으며 로마제
국 시절에도 신경 전기자극요법은 있었습니다. 1960년대 말에 현대적인
전기자극요법을 외과적으로 직접 아픈 허리에 전극을 심음으로써 시행되
었는데, 이 결과 수술 않고도 피부를 통하여 전기를 보낼 수 있는 텐스
(TENS)라는 기계를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텐스기계는 피부에 겔을 바르고 붙인 전극을 통하여 신경에다 전류를
보냅니다. 이 효과는 침술에서 피부를 뚫고 침이 들어가는 것과 같으나,
단지 침술처럼 침이 몸속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신경 자극을 시키도록 전
기가 들어가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텐스를 하면 만성 요통환자의 1/3에
서 치유가 되는 것을 닥터 존 보니카는 보고하였습니다. 이는 침술의 효
과와 거의 같은 성격입니다.
제목 : 물리치료법-간섭파 치료법
네 개의 전극이 X형으로 배열된 패드를 척추에 부착하게 되는데, 두개
는 다른 두개와 각각 다른 주파수로 연결됩니다. 이 통증이 있는 부위를
서로 넘어갈 때 간섭 은 이루어집니다. 이 간섭파는 텐스(경피적 신경자
극 전기치료법)기계와 거의 같은 원리로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신경계
를 자극하여 종창을 감소시키므로, 맛사지 효과와 동통완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주 좋은 치료법입니다.
제목 : 물리치료법-견인술
요추간판탈출증에서 보통 15분 내지 20분간 계속 견인을 지속합니다.
척추변성질환인 경우에는 간헐적 견인이 보다 더 효과적으로, 15초간 견인
하고 5초간 이완시키고 하는 식으로 15분간 되풀이합니다. 허리디스크병,
척추관협착증, 자세불량, 만성요추염좌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골반 허리견인술의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경증의 디스크 돌출에서는 음압의 조작으로 탈출된 디스크 수
핵이 들어가는 수가 있습니다.
둘째, 골반견인술로 요추의 만곡이 감소되어 허리의 올바른 자세를 유
도시킴으로써 요통을 감소시킵니다.
제목 : 통증을 줄인다-맛사지법
맛사지는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이완된 근육에는 보다 더
혈액순환이 증가되고, 증가된 혈액순환은 유산을 포함한 노폐물들은 제
거시켜 줍니다. 수축된 허리근육에는 유산이 증가되고 유산은 요통을 일
으킨다는 것은 과학적인 사실입니다. 수주간 맛사지를 계속하면 근육의
경축이 완전히 풀려서 허리가 계속 부드러워질 수 있으며, 이 맛사지를
받는 동안 올바른 자세와 척추보호운동을 통해 요통을 더욱 줄일 수 있
습니다.
♣ 제 1차 맛사지(15분간)
우선 대상자는 팔을 굽혀 테이블 위에 얹고 이마는 그 팔에 얹고 의
자에 허리를 쭉 뒤로 뺀채로 엎드리며 앉습니다. 먼저 2분간 허리
전체에 손을 얹고 미끄러지지 않고 옮기면서 손을 댑니다. 그 다음
피부에 가볍게 원을 그리며 2분간 스치면서 문지릅니다. 그 다음은
손을 허리에 꼭 맞도록 두고 엄지로 척추 중간의 극돌기 양 옆을 누
르면서 올라갑니다. 손은 천추무부에서 흉추부로 미끄러져 올리고
열번 내지 열두번 반복합니다.
♣ 제 2차 맛사지(15분간)
배에는 얇은 베개같은 것을 놓고 다리 밑에는 두터운 담요같은 것
을 받친 후에 대상자는 엎드려 있습니다. 시술자는 허리에 손을 지
긋이 꼭 맞게 댑니다. 옮기며 딴 곳에 손을 대지만 미끄러지지는 않
도록 합니다. 허리부위를 둥글게 회전하면서 양 손바닥으로 가볍게
문지르며, 손은 엉치 위에서 흉추부로 가듯이 회전합니다. 그 다음
허리 전체와 엉치부를 반죽하듯이 으깨듯이 맛사지하고, 지긋이 손
바닥을 엉덩이, 허리, 등에 대고 누릅니다. 다음 손을 등에 딱 대고,
엄지는 잔등의 중앙부위의 홈 바로 옆(가시돌기 옆)을 지긋이 누르
며 허리 아래에서부터 잔등쪽으로 미끄러지게 합니다. 이 동작을 열
번에서 열두번 반복합니다.
제목 : 관혈적 척추수술외 디스크병 치료방법
보존적인 온갖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 그래도 수술을 받기 전에 시도
해 볼만한 방법은 없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이 디스크내 주사요법
(화학적 디스크수핵용해술)과 경피적 디스크수핵자동흡입술(자동절제술)
입니다. 이 두가지 방법은 파열되어 이동된 디스크병이 아니라면 치료성
적이 좋습니다.
♣ 디스크 내 키모파파인 주사요법
디스크내에 키모파파인이라는 단백질 용해효소제를 주사하여
요추간판탈출증을 일으킨 수핵을 용해시키는 방법으로 관혈적 수
술이 아니고 방법이 간단하며 소요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성공률은 평균 80% 정도이며 0.5% 이하에서 과민성 알레르기 반응
이 일어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경피적 디스크자동흡입술
피부를 통하여 직경 2 내지 3mm의 뉴클레오톰이란 특수바늘을
디스크내에 삽입하여 수핵을 바늘 내에서 안전하게 잘게 자르고 잘
라진 수핵조각을 진공펌프로 빼내는 안전한 방법이 경피적
디스크수핵자동흡입술입니다. 관혈적 수술이 아니고 시술이 간단
하고 소요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과민상 반응이 전혀 없는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의 성공률은 평균 77.2%이나, 적응증이 한정
되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목 : 디스크내 키모파파인 주사요법
키모파파인은 단백질 용해 효소제로, 1950년대 말에 실험적으로 사용
된 이래로 수술않고도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널리 이용
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디스크에서 탈출된 수핵을 주로 구성하고 있는
것은 뮤코폴리사카라이드와 단백질의 복합체 즉 프로테오글라이칸인데,
단백질 용해효소인 키모파파인이 이를 용해시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
행된 실험 결과에 의하면 키모파파인이 디스크내의 수핵만 녹이며 디스크
의 섬유테, 골단연골이나 신경수막, 척수신경 및 척추뼈에는 아무런 영향
을 미치지 않습니다. 경막이나 추간판내나 복강내 주입시에도 위험은 없
으며 연구에 따르면 추간판 폭의 감소는 주입 1주일 내에 변화가 심하였
고, 이 변화는 4주까지도 지속되었으며 , 디스크내 주사요법 후 증상의
호전은 대개 4주 내에 일어납니다. 디스크내 주사요법을 받은 후의 회복
경과를 시간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⑴ 주사맞은 직후(0-12시간)
-주사맞은 직후 요통이 증가될 수 있으나 대부분은 참을만 합니다.
주사맞은 첫 1일 내지 2일 동안은 허리가 아프지만, 이것은 시간
이 경과하면 좋아집니다.
-주사맞은 수시간내에 침대에서 나와 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
수는 금방 못 걸을 수도 있는데 가능한 한 빨리 움직여도 괜찮습
니다.
-걸을 때는 허리 콜셋을 차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의 통증, 즉 좌골신경통은 즉시 좋아지는 수가 많습니다. 종
아리에 경련이 있는 듯한 느낌이나 엉치가 저리는 것 등은 수일 혹
은 수주 후에 없어집니다. 발의 이상감각은 수주 동안 계속될 것입
니다.
⑵ 주사맞은 후 12시간에서 7일까지
-1주일 지나면 요통은 별로 심하지 않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24시간 내에 콜셋을 차고 걸을 수 있으며 7일 후에
퇴원해도 됩니다.
-더 심한 좌골신경통이 첫 수일 내에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의 연
구에서 이러한 환자들도 기다리면 대부분 호전되었기 때문에 수술
을 즉시 결정하면 안됩니다.
⑶ 주사맞은 후 1개월 이상 될 때
-한달이 지나면 요통은 거의 대부분 사라져 버립니다. 따라서 중노
동 외에는 대부분 직장과 학교에 나가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점차
서서히 활동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3개월이 지나면 허리의 불편은 계속 좋아져 정상에 가까와집니다.
-1개월이 되면 다리의 통증이 거의 없어집니다.
-요약하면 좌골신경통은 수일 내지 수주 사이에 사라지고 요통은 늦
어도 수주 내지 수개월 내에 좋아집니다. 따라서 주사맞고 적어도
1개월 전에 다리의 통증이 낫지 않는다고 수술을 섣불리 결정하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그리고 요통은 더 오래 가므로 3개월 지날 때
까지는 그것때문에 수술을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제목 : 디스크내 키모파파인 주사요법-적응, 비적응대상
키모파파인 주사요법의 적응은 요추간판탈출증으로 요추신경근이 압
박당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즉 다음과 같은 5가지의 조건에 맞는 환자만
이 수술을 하지 않고 이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 적응 대상
⑴ 엉덩이 통증과 다리의 통증이 요통보다 훨씬 더 불편한 사람
⑵ 디스크가 탈출되어 눌려진 신경 분포에 딱 맞아 떨어지는 부위
가 저리거나 남의 살같은 이상감각이 있는 사람
⑶ 바로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는 각도가 정
상인보다 50% 이하 밖에 안되는 사람
⑷ 건반사 감소, 발가락이나 발등 또는 발목 등의 마비, 근육약화,
피부감각의 저하 등의 신경학적 증후 중 두가지 증후가 있는 사
람
⑸ 수용성 요추특수조영술이나 요추간판조영술에 이상이 있거나 혹
은 요추 컴퓨터촬영에서 확진된 사람
반면에 디스크내 주사요법을 시술받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다음
과 같습니다.
♣ 비적응 대상
⑴ 상기 다섯가지 적응증에 해당되어도 사전에 이 약물이 체질에 맞
는지 피부반응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 키모파파인 피부반응검사
에서 벌겋게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키모파파인 주사요
법을 시행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분들은 이미 그 약에
대한 과민반응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관혈적 수
술을 받지 않고 디스크수핵자동흡입술(뉴클레오토미)을 하면 됩
니다.
⑵ 피부반응검사에서 통과되더라도, 디스크내 주사요법을 하기 직
전에 요추간판조영술을 반드시 하게 되는데, 이때 조영제가
디스크내에 정체하지 못하고 새어나오는 정도가 심한 경우에도
주사요법을 시행할 수가 없습니다.
⑶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 등과 같이 현저한 뼈
의 변성이 신경통의 주 원인일 경우
⑷ 디스크내에서 탈출 수핵과 섬유소가 조각이 나서 신경관 속으로
들어가 버린 경우
⑸ 디스크탈출증이 너무 오래 되어서 석회가 심하게 침착된 경우
위의 다섯가지 경우에는 수술요법이 시행되어야만 합니다.
제목 : 디스크내 키모파파인 주사요법-장점과 합병증
♣ 장점
-시술이 간단하고 안전합니다.
-성공률이 평균 80%나 됩니다.
-수술보다도 시술 후의 조리 및 회복 관리가 보다 쉽기 때문입니다.
-피부나 척수경막 외에 흉터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디스크내 주사요법을 받고 난 뒤 혹시 증상이 낫지 않는다고 하더
라도, 그로 인해 수술요법을 실시하는데 아무런 손해가 없을 뿐 아
니라 보다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 부작용과 합병증
-디스크내 키모파파인 주사요법을 받은 환자의 0.5%에서 과민반응
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극히 드물지만 신경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은 척수경막하에
주사약이 잘못 들어가면 발생됩니다. 따라서 키모파파인 주사시에
는 사전에 요추간판조영술을 하여 디스크 탈출이 척추경막내로 통
과하는지의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척추간판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발생하면 수개월 동안 요통
이 계속되나, 이것도 치료되는 것입니다.
-극히 일부는 오심, 구토, 장 운동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염려되는 합병증은 디스크 사이가 좁아지는 것으로 나중에
척추관협착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목 : 내시경 레이저주사요법
1990년부터 구미의 척추의사들이 레이저를 이용하여 디스크병을 치료
하기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사용되었으나 디스크내
조사시 동반되는 열로 인해 주변조직 특히 신경조직의 손상이 일어날 가
능성이 있었습니다. 이어 1991년 10월 물에 쉽게 흡수되어 광 에너지가
0.5mm 이내의 조직에서 흡수되어 주변조직의 열손상을 줄일 수 있는 홀
미움레이저가 디스크 치료에 이용되기 시작하여 디스크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전신마취하에 수술하지 않고 간단한 부분마취라도 쉽게
치료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내시경 레이저 시술기구는 직경 1.7mm의 가는 관속에 식별장치, 조명
장치, 레이저전달장치, 조정장치, 흡입관류장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소마취하에 내시경 레이저 시술기구를 디스크 수핵 내 삽입하여 수핵
이 레이저로 제거되는 과정, 제거된 수핵량, 돌출된 디스크 수핵을 환자
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관찰하면서 수술합니다. 젊은 연령층의 환자들
은 디스크내 압력이 높고 수핵을 싸고 있는 섬유륜의 탄력성이 그대로 유
지되고 있으며 섬유륜 균열에 따른 디스크 파열의 발생 빈도가 낮고 또한
관절면 비후, 인대 비후 및 골화 등 디스크 주변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적
기 때문에 내시경 레이저 수술 후 성공률이 높습니다. 또한 퇴행성 변화
나 척추관협착증이 없는 환자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입니다.
시술방법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하여 허리 측방에서 내시경
레이저 시술기구를 디스크 내부로 삽입한 후 내시경을 통하여 내시경을
통하여 디스크 내부를 환자와 함께 관찰하면서 레이저 광선을 발사하여
디스크 수핵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조정장치로 접근하기 힘든 부위까지
접근하여 디스크내의 압력을 감압시킵니다. 그리고 흡입 관류장치를 통
해 식염수로 디스크 내부를 세척하면서 안전하게 디스크 수핵을 제거하
면 시술이 진행되면서 다리의 통증이 없어짐을 환자 자신이 느낄 수 있
습니다.
적응대상으로는 다리 통증이 더 심한 경우와 계속 아픈 경우, 뼈뒤로
이동된 후종인대내의 수핵탈출, 경미한 협착증만 시도 가능합니다. 성공
률은 약 90%이며 입원기간은 하루면 됩니다. 장점은 큰 크기도 가능하며
적용범위가 넓고 섬유테에 구멍이 뚫려 재발율이 낮으며 많은 양의 수핵
이 기화되어 회복이 빠릅니다. 단점이라면 후종인대 밖으로 파열된 것은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목 : 내시경 레이저 같은 경피적 주사 후 규칙
내시경 레이저 주사요법, 디스크 자동흡입술 혹은 키모파파인 주사요
법 후의 활동기준은 허리의 통증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
게 됩니다. 걷기 같은 활동은 허리 통증을 없애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
나 만약 활동을 증가시키다가 다리에 통증이 증가한다든지, 요통이 증가
하면 활동을 증가하고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첫 1주간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십시오. 누워있는 것이 좋으나 오전에
움직였다면 오후에는 반드시 누워서 계속적인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초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며, 차를 타고 이동하여도 좋으나 직접 운전을
해서는 안됩니다. 앉고 숙이는 것은 자제해야 하는데, 15분 이상 앉지 마
십시요. 서서 있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일어날 때마다 허리를 뒤로
천천히 제껴주면 좋습니다. 어떠한 무거운 물건도 들어서는 안되고, 계단
은 걸어도 되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샤워를 하거나 목욕탕에 들어가도 되
나 너무 오래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누워서 허리를 뒤로 제끼거나 다
리들기, 윗몸일으키기 같은 초급단계의 척추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
다.
2주째는 첫째주와 같이 생활을 하는데, 그러나 이때부터는 짧은 거리
를 직접 운전을 하여도 됩니다. 서거나 걷거나 하는 활동은 점차 증가시
켜도 괜찮은데 만약 피곤하거나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생기면 무리했다는
신호이므로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50분 이상 앉아 있지는 말고,
일어나면 허리를 뒤로 제껴주십시오. 가벼운 수영은 해도 되지만, 다른
운동은 해서는 안됩니다.
3주째에서 6주까지는 2주간의 안정기간이 지났으므로 가벼운 사무일
이나 공부는 시작해도 됩니다. 그러나 되풀이 하여 허리를 굽히고 펴야
하는 일이나 허리를 돌리는 일, 물건을 드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
고 이때부터는 제 2단계의 척추운동을 시작하도록 합니다. 사무실 근무
나 가벼운 부엌일만 하여야 하고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만 듣습니다.
6주후는 척추재활운동을 시작하고 제 3단계 이상의 척추운동을 시작
합니다. 특히 누워서 윗몸일으키기, 양 무릎 가슴으로 끌어당기기 및 골
반경사가 중요합니다. 매일 10분간만 하면 허리가 튼튼해져 요통의 재발
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8주후는 조금 더 힘든 일을 시작해도 됩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허리를 돌리는 일, 20Kg 이상을 들어 올리는 일, 10Kg
이상을 팔에 안는 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12주후는 힘든 일에 다시 종사해도 되나 허리에 지나치게 무리가 가는
일, 즉 바닥에서 무거운 돌을 들어올리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
부분의 환자들은 3개월이 지나면 모든 일상적인 활동을 지장없이 할 수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이나 힘든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은 사전에 메덱스를
이용한 허리강화운동을 12주간 하면 좋습니다. 6개월 후면 모든 운동을
할 수 있는데, 단 역도는 너무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운동이므로 조심
해야 하며 무게를 제한하는게 좋습니다. 그외에 어떤 운동이든 할 수 있
으나 허리에 부담이 없는 종류가 좋겠습니다. 그 이후에는 특별히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3개월 이내에 가끔 요통을 느끼는 분이
있는데 걱정이 된다면 언제든지 병원을 방문하여 물리치료나 상담을 받
으십시오.
제목 : 요추간판탈출증의 수술요법
-보존요법을 4주 내지 6주간 시행을 해도 낫지 않거나, 디스크내 주사
요법(디스크수핵화학용해술)이나 디스크수핵자동흡입술(뉴클레오토미)
을 시행하고 4주 내지 6주간 기다려 보았으나 낫지 않을 때는 수술요
법을 시행할 것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수술요법의 성공률은 평균
95%이므로 치료법 중에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만약 마미신경을 압박하는 대량 중심성 디스크탈출일 경우에는 양 다
리와 대소변을 조절하는 괄약근의 마비가 일어나므로 응급수술을 요
하는데 이때 신경손상을 일으키지 않고 숫띵을 하는 방법은 탈출된
디스크간의 아래, 위부분의 후궁을 두 곳 모두 절제한 후에 디스크를
제거해내야 합니다.
-디스크내 수핵이 파편화되어 척추관 속으로 이동한 경우에도 수술만
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디스크탈출은 대부분 측면 탈출이므로 마비가 되는 곳은 발가락이나
발목입니다. 만약 발목을 위로 제끼는 힘이 약화되어 족하수가 되면
수술해야 고칠 수 있습니다.
-만약 요추간판탈출증이 있으면서 골극의 형성이나 황색 인대비후 및
골화증, 관절비후증이 있으면 다른 방법보다는 수술요법을 통하여 내
측 관절면 부분절제술, 척추관확장술(후궁절제술) 등을 함께 해야 치
료가 됩니다.
-만약 척추의 불안정이 있어 요통을 심하게 일으키거나 척추뼈의 탈구
가 있으면 디스크제거술 때 혹은 2차 수술로 척추뼈 전방 혹은 후방
으로 융합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제목 : 절개수술
칼로 피부를 절개하고 근육을 박리한 뒤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뼈의
일부인 척추후궁판을 제거한 후에 신경을 잡아당겨 탈출된 디스크 수핵
을 덜어내거나 레이저로 기화시키는 관혈적 개방 수술법은 드물지만 신
경유착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허리를 약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
다. 그래서 디스크병에 걸리면 보통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교
정요법, 침술 같은 보존요법을 대부분 하고 있으며 실제 그 방법으로 좋
아진 사람들도 많지만 상당수가 아파도 견디며 지내고 있습니다. 본 병
원 척추건강연구소가 2000명의 디스크병 환자들을 추적한 바 그중 8.1%
만의 환자들이 수술요법을 받았고 90%이상의 디스크병 환자들은 운동요
법이나 물리치료법 혹은 한방치료를 받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였습니다.
3개월 이상 척추신경이 탈출된 디스크수핵으로 인해 압박될 경우, 보
존요법을 3개월까지 하여도 디스크병이 낫지 않는 경우에는 근본적인 치
료로 어떤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탈출된 디스크 수핵
에 의하여 3개월 이상 척수신경근이 압박당하면 설사 그 후에 낫는다 하
더라도 신경에 흉터가 생겨 그 후 너무나 오랫동안 수시로 다리가 시리고
저린 이상감각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한번 척수신경근 내부에 돌이킬
수 없는 흉터가 생기면 그 후에 저절로 자연치유된 경우나 수개월동안
낫지 않아 뒤늦게 수술을 잘 받아 통증과 운동마비는 없어진 경우라 하
더라도 뒷끝이 이상한 감각으로 흔히 남기 때문입니다.
제목 : 최소상처 혹은 경피적 디스크 수술
관혈적 수술방법의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환자들이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 전통적 수술법을 보완하기 위해 칼로 절개하지 않는 비관혈적 수술법
이 여러가지로 개발되었는데, 보통 물리치료, 운동요법 같은 보존요법을
4주내지 6주를 하여도 낫지 않으면 먼저 이 비관혈적 수술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늦어도 3개월 이내에는 해야 하는데, 허리에 비교적 상처를 많이
내어 오래 입원을 해야 하고 만약 뼈를 붙이는 골융합술을 동시에 시행할
경우에는 때로 수혈도 해야 하는 관혈적 개방 수술법에 비하여 새로 개발
된 칼로 절개하지 않는 비관혈적 수술법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근육이
나 뼈,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방법으로 최소상처 수술법 이라 부릅니다.
또한 피부를 통하여 가는 바늘이나 2.5내지 6mm 정도의 직경을 가진 관을
주사처럼 디스크 속으로 밀어넣는 방법이므로 경피적 디스크 절제술 이
라고도 불립니다.
최소상처 혹은 경피적 수술법의 종류는 대개 5가지로 나눕니다.
⑴ 1985년 부터 디스크 수핵용해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에서
극히 드문 부작용으로 있을 수도 있는 알레르기성 쇼크나 신경마비
를 염려하는 의사들은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⑵ 1987년 부터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디스크 수핵을 잘게 썰어서 자동
으로 흡입하는 디스크 자동흡입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성공률이
키모파파인 주사요법 보다 낮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⑶ 1991년 부터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상한 디스크 수핵을 보다 정확하
게 집게로 집어내는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이 시행되고 있는데 바늘
이 디스크 자동흡입술에 사용되는 것보다 굵은 단점이 있으나, 직
접 탈출된 디스크 수핵을 잡아당겨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⑷ 1992년 부터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탈출된 디스크 수핵을 연기로 기
화시키는 레이저 디스크 감압술이 시행되고 있는데, 케이티피 레이
저, 엔디야그 레이저도 사용되고 있지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레이저는 홀뮴야그 레이저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디스크의 탈출 크기가 작아야 하고 디스크 내부의 압력이 높은 경
우에만 한정되어 사용함으로써 적응범위가 아주 좁다는 단점이 있
으나 바늘이 가늘고 시술이 아주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⑸ 1992년 부터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과 레이저 디스크 감압술을 병용
하는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법도 시술되고 있습니다. 이 병용
수술법은 시술 시간이 길고 경비가 보다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으
나, 섬유테 바깥으로 디스크 수핵이 빠져 나간 경우나 보다 심한
후방종렬 인대 밑의 디스크 탈출증까지도 고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목 : 경피적 디스크 수술의 효과와 단점
경피적 디스크 절제술 즉 최소상처 디스크 수술법은 9가지 잇점이 있
습니다.
⑴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전신마취의 위험성
을 염려하는 노약자들도 시술이 가능합니다.
⑵ 피부나 척추조직들에 흉터가 생기지 않으므로 미용상 좋습니다.
⑶ 척추를 둘러싸서 척추를 지지해주는 조직들인 근육들과 인대들에게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므로 요통이 덜 합니다.
⑷ 척추후궁판, 척추관절 같은 뼈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그대로 보존함
으로 척추가 불안정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⑸ 척추신경관을 침범하지 않고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므로 신경유착을
피할 수 있어 그로 인한 다리시림과 저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⑹ 근육, 뼈 그리고 척수신경의 경막 바깥에서의 출혈이 없으므로 수
혈이 전혀 필요하지 않아 에이즈나 간염같은 수혈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⑺ 척추디스크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테 중에서 신경관의 바깥부위
에 구멍을 내어 신경관 속으로 디스크 수핵이 다시 빠져나가는 것
을 미연에 방지하므로, 일단 나은 환자에서의 디스크병의 재발율이
낮습니다.
⑻ 시술받은 당일이나 그후 1일 정도 밖에 입원하지 않으므로 전체 지
출경비나 시간이 오히려 경제적입니다.
⑼ 대개는 1주일 이내에 걸어다닐 정도로 회복기간이 짧아 사회복귀가
빠르므로 생산성도 높습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수술법들도 한계가 있습니다. 독일의 후글랜드박사
의 보고에 의하면 수술로 고쳐야 될 정도의 디스크병 환자의 약 50%까지
경피적 디스크 수술법이 적용되었으나 베를린대학의 마이어교수의 보고로
는 수술을 받아야 될 총 환자의 10내지 15%에서만 경피적 디스크 수술법
이 적용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들병원의 통계에 의하면 수술을 받아
야 될 정도의 총 디스크 환자의 5%만이 단순 레이저 디스크 절제술에 효
과를 보일 적응증이 되었고 15%의 디스크 환자에게만 내시경 혹은 관절경
디스크절제술이 적용될 수 있었고 총 디스크 환자의 25%가 내시경 레이저
병용수술법 적응증이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시술법으로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 즉 적응증이 되지 않는
경우는, 디스크를 덮고 있는 후방종렬인대에 구멍이 나 디스크 수핵이 신
경 안으로 파열되어 들어간 경우로 이때는 시술을 해도 별 효과가 없습니
다. 또 척추관협착증, 척추분리증, 척추골전방전위증 같이 뼈에 이상이 동
반된 경우에도 효과를 볼 수 없고, 탈출된 디스크 수핵이 인대 밑에 들어
있어 사진 상 적응증으로 보여도 디스크 수핵이 변성이 되어 물렁물렁하지
않고 탈수된 경우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목 : 최소상처 디스크 수술법의 자가진단
자기공명영상술이나 컴퓨터 단층촬영을 하여 탈출된 디스크 수핵이 후
방종렬인대나 섬유테로 싸여 있지 않은 경우에는 최소상처 경피적 수술법
으로 효과를 보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단 사진 상에서 탈출된
디스크 수핵이 섬유테나 인대에 의해 내포되어 있어야 적응증이 될 수 있
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그것을 정확히 진단하였다 하더라도 또 다른 시험
검사를 해보지 않고는 경피적 디스크 절제술의 성공률이 낮아집니다. 세
계적으로 여러 의사들의 보고에 의하면 성공률이 50%에서 85%로 다양하나
평균 70내지 75%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다음의 시험검사법 3가지를 한 후
에 적용여부를 사전에 결정하면 수술 성공률이 93%로 높아집니다. 따라서
디스크의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만을 가지고 최소상처 경피적 수술법의 적
용여부를 결정지어서는 안됩니다.
다음의 세가지 검사 중 어느 한가지를 선택하여 검사해 보았을 때
요통과 좌골신경통이 일시적으로 없어졌다가 검사를 마치면 도루 아파진
다면 그것은 구태여 전신마취를 하여 칼로 절개하고 뼈의 일부를 들추어
내는 관혈적 개방수술을 할 필요가 없이 간단하고 안전한
최소상처 경피적 디스크 수술법에 적응증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첫째는 프랑스의 몬테로 박사가 시도한 닥터 몬테로 검사 로 환자의
가족, 친지나 의료인이 환자의 두 팔목을 잡고 환자를 등에 업고 올려보
는 검사입니다. 둘째는 이상호박사가 처음 시도한 닥터 리 검사 로 환자
의 등뒤에서 환자의 가슴을 안고 위로 들어올리는 검사인데, 상기의 두
검사방법은 집에서 가족들이 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으로, 만약 이 검사
들에서 환자의 다리에 있던 통증이나 저림, 당김이 일시적으로 좋아지거
나 없어지면 그것은 디스크 수핵이 수분이 많아 물렁하다는 것을 나타내
는 것이므로 간단한 경피적 시술로도 디스크병은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
는 의미입니다. 상기의 두 검사를 해볼 때 아무 반응이 없이 계속 아프
면, 그것은 사진 상 탈출된 디스크 수핵이 인대 내로만 국한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경피적 시술에는 효과 없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칼로 절개하는
관혈적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셋째는 이스라엘 스탑홀츠박사가 처음 시도한 것으로 버트트랙이란 윗
몸견인기구를 이용하는 검사이므로 병원에서만 가능한 검사입니다. 특히
환자가 무겁거나 큰 분인 경우에는 사람이 직접 들어 올릴수가 없으므로
버트트랙이란 윗몸견인기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골반 주위에 지주를 고정
한 후에 가슴부위를 지렛대를 이용하여 위로 당김으로써 물렁물렁한
디스크인 경우에는 다리가 이 기구를 차고 있는 동안에는 아파지지 않으
나 풀면 도로 아파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굳이 절개수술이 필요없이
내시경 레이저 병용시술법 같은 경피적 수술법으로도 충분히 좋아집니다.
지난 1년간 100명의 환자에게 이 세가지 검사를 하여본바 반응이 양성
인 경우에는 경피적 내시경 레이저 병용수술법의 성공률이 93% 이상이었으
나 그 반응이 음성인 경우에는 경피적 수술법의 성공률이 75%정도 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제목 : 수술 후 조리
아직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 수술 후에는 방에서 오래동안 움직이지 않
고 누워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침상안정은 3일이상 하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오래 누워있으면 허리를 받쳐주는 근육이 약해져 버리기 때문
에 하루에 근육의 약 1% 내지 1.5%가 위축되어 버립니다. 그래
서 디스크병이 잘 나아도 근육이 약해 요통이 계속 될 수 있습
니다.
둘째, 침대에 계속 누워있으면 혈액 순환의 장애가 생깁니다. 만약 10
일간 누워있으면 약 15%의 심폐기능이 약해져 혈액 순환의 혼란
이 생겨 혈전증 같은 것도 올 수 있습니다.
셋째, 디스크 내에는 혈관이 없어 영양이 피를 통하여 들어가지 않고
움직임에 의하여 디스크 내부로 영양이 확산되어 들어가는데,
누워만 있으면 재생에 필요한 영양분이 재대로 공급될 수 없습
니다.
넷째, 오래 누워 있으면 뼈의 칼슘 같은 전해질이 빠져나가 골다공증
을 비롯한 요도결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스크 수술 후에도 점차 활동량을 늘려 2주후에는 본격적인
허리강화운동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제목 : 획기적 치료법-경피적 경추디스크 수술
칼로 절개하여 목디스크를 수술하는 관혈적 수술법은 척추강을 직접
열어 수술하는 방법이므로 간혹 신경유착, 경막 외부출혈, 신경손상 혹은
신경허혈증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피하기 위하여 1981년 일본의 타지마박사와 1989년
프랑스의 가스땅비드박사는 칼로 디스크를 절개하지 않고 가는 바늘을 앞
쪽 목에서 넣어 집게로 상한 디스크 수핵을 집어내는 방법을 사용했고,
1989년 프랑스의 테론박사는 경피적 목디스크 자동흡입술을, 1991년 독일
의 지베르트박사는 가는 바늘을 통하여 레이저를 쏘는 방법을 개발하였습
니다. 그러나 이들 세가지 방법이 경추간판탈출증의 원인인 상한 디스크
수핵을 충분히 제거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경피적 디스크 제거술과
경피적 레이저 디스크 수술을 병용하는 새로운 시술법을 개발하게 되었습
니다.
방법은 우선 환자를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침대에 바로 눕힙니다. 앞
쪽 목의 주름살부위에 약 0.5cm 정도의 피부를 절개하고 반대편으로 민
다음 목 디스크 안쪽으로 아주 가는 바늘을 먼저 넣습니다. 그 가는 바늘
을 따라 약 3mm 굵기의 가는 관을 디스크 속에 넣은 뒤에 집게를 사용하
여 탈출된 디스크 수핵을 집어냅니다. 다음에 내시경이 달린 홀뮴레이저
를 그 관속으로 넣어 후방의 상한 디스크 수핵을 증발시키면서 오그라들
게 합니다.
이 최소상처 목디스크 수술법은 전통적인 관혈적 절개술에 비하여 다
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신경경막 외부출혈이나 신경주위 섬유유착이 생기지 않습니다.
- 디스크 수핵의 일부만 제거하므로 골융합술이 필요없습니다.
- 척추불안정이 오지 않습니다.
- 경추디스크의 앞쪽에 작은 창문을 내어 주므로 신경강속으로 디스크
수핵이 탈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수술시간이 짧고 입원기간이 짧으며 일상생활과 사회복귀 시간이 훨
씬 짧습니다.
제목 : 획기적 치료법-현미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
척추에 최소상처만을 내어 정상조직을 최대한 으로 보존하는 최소상처
척추디스크수술이 가능해졌는데, 이는 고밀도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고 수
술부위에 0.15내지 0.3mm 굵기의 가는 광선을 좁은 공간으로도 쏠 수 있는
컴퓨터화된 탄산가스 레이저가 개발되었기 때문이며, 동시에 혈관, 척추조직
, 척추연골판의 손상없이 디스크의 내압을 감압시킬 수 있는 디스크 자동
흡입기가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미세현미경 레이저를 부착하여 약 10내지
15배 확대된 수술부위 속에 아주 가는 레이저 광선을 쏘는 방법으로 정상
척추조직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방법은 전신마취하에서 피부를 1.5cm만 절개하고 미세현미경으로 수술
부위를 확대하고 밝은 태양빛에 해당하는 조명 아래서 직경 0.3mm 굵기의
레이저 광선을 이용하여 디스크 탈출된 부위의 유착과 흉터를 분리시킨 후
에 디스크의 섬유테에 직경 2mm의 구멍을 냅니다. 여기에 자동흡입기를 먼
저 넣어 디스크 내부의 상한 수핵을 여러 방향에서 빨아내고 디스크 내부
압력을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자연히 신경근을 무리없이 쉽게 당겨지게
합니다.
메스나 글, 수술겸자 같은 큰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카락 처럼 가
는 정밀한 레이저를 사용함으로써 시야가 가로막히지 않아 1.5cm의 최소
상처 절개로도 병소부위를 명학히 볼 수 있고 척추관절, 척추물렁뼈, 신경
등에 손상을 주지 않을 수 있고 신경유착, 돌출된 디스크와 주위조직의
유착을 칼이나 둔한 기구로 벗기지않고 정밀한 레이저를 사용함으로써 안
전하고 쉽게 박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신경을 압박하고 있던 가시뼈, 석회화된 디스크 같은 단단한 조
직도 칼같은 큰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가는 레이저를 사용함으로써 신경
저막의 손상을 완벽히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기존 수술에 비하여 수술 후
통증이 현저히 감소되어 빠른 회복, 빠른 재활이 가능하며 수술한 그 다음
날 퇴원이 가능하여 입원기간이 2일 정도라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제목 : 획기적 치료법-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법은 전신마취를 않고 약 6mm의 작은 피부
절개만 한 후 내시경으로 위장을 관찰하는 것처럼, 관절내시경으로 관찰
하는데 이때는 직경 6mm 정도의 내시경을 이용합니다. 시술방법은 내시경
으로 척추신경을 확인한 다음 그 신경을 피하여 디스크의 섬유테에 조그
마한 구멍을 냅니다. 내시경으로 확인한 후 후방으로 굽어지는 집게, 직
선 집게 등으로 탈출한 디스크 수핵을 기계적인 방법으로 제거합니다.
다음 검은 선 처진 부위까지만 기계적으로, 즉 직접적 감압술로 제거
하고 그 안쪽부위는 레이저빔을 발사하여 디스크 수핵을 기화시킵니다.
레이저광선 발사는 식염수를 사용, 디스크 내부를 세척하면서 동시에 내
시경과 엑스레이 모니터로 확인하여 시행하므로 안전합니다. 전통적 수술
은 전신마취를 하고 근육을 옆으로 박리한 뒤에 점선부위의 뼈를 갈아 내
거나 절제한 뒤에 척추신경을 제껴서 탈출 수핵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이 시술은 뼈도 신경도 근육도 건드리지 않고 긴 검은색 직선방향으로
내시경과 레이저를 넣으므로 마치 근육주사 같은 정도의 불편밖에 주지
않는 새로운 시술법입니다.
제목 : 국내 카이로프랙틱 치료법의 문제점
성인의 80%는 요ㅌ의 증상이 있으며 이중 16%가 치료를 요할 만큼 요통이
심하다. 요통은 수술시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과다할 뿐만 아니라 국가에
서 부담하는 경제적인 손실도 크다.
따라서 효율성과 경제성을 고려하는 한편 비외과적인 치료추세에 따라 카이
로프랙틱의학이 이를 해결하는데 있어 첩경이란 인식이 미국 유럽등 선진국
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제도화가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카이로프랙틱의 교육기관 및 자격인증이 없는 상황속에
서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은 약7만명의 비의료인들이 단순히 척추
지압술로 잘못 인식하고 카이로프랙틱이란 이름을 내걸면서 요통환자들을
상대로 불법치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응급수술을 받거나 불구가 되는 환자들이 발생하는 등 카이로프
랙틱학문이 사이비의료로 인식되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카이로프랙틱의 개념 정립과 함께 사각지대에서 벌
어지는 비의료행위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를 의학계에서 정식
으로 받아들여 양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미국의 경우 카이로프랙틱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예과3년 본과 4년 모두 7
년간 교과과정을 거치고 국시에 합격해야만 한다. 교과과정은 신경학, 해부
학, 병리학, 방사선학, 엑스레이사용법 등 4천8백60시간을 이수하고 인턴과정
에서 환자 2백명을 반드시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의료보험의 혜택도 있
다.
카이로프랙틱의 치료는 먼저 엑스선 촬영으로 변형된 척추부위를 찾아내고
환자의 연령과 신체상태 등 모든 조건을 점검한 후 카이로프랙틱에서만 사
용되는 여러 특수장비를 이용, 척추를 손으로 교정함으로써 요통, 디스크 등
을 치료하는 것이다. 만약 환자의 증세를 점검하지 않고 치료할 경우 골다공
증이 있는 환자는 뼈가 골절되는 등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미국 LA카이로크랙틱 이주강교수는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이 요구되는 카
이로프랙틱이 국내에서는 마치 만병통치인 양 왜곡되고 있으며 비의료인들
이 정확하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지 않고 마구잡이 식으로 요통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뼈가 기형인 사람도 있어 이런 디스크 환자의 상태를 파악 다른 종류
의 기술을 사용해서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철저한 이
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을 들어 상부경추를 무분벼라게 교정할
경우 뇌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는 또 카이로프랙틱 학문은 무조건 비외과적인 치료법만을 주장하지 않는
다면서 추골동맥에 병증이 있거나 척추경직성 환자, 척추신경에 심한 내과적
인 문제가 있는 사람, 류마티즘이 있으면서 상부경추가 선천적으로 변형된
환자, 골수염 환자 그리고 전문의의 판단에 따른 케이스는 외과적인 수술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학신문 중에서
제목 : 요통환자를 위한 의자 선택 방법
- 높은 의자는 허리를 나쁘게 합니다. 왜냐하면 무릎이 히프보다 낮아
지기에 허리가 쉽게 등받이에서 떨어지게 되며 허리굴곡이 증가되기
때문입니다.
- 밑깔개나 싸개의 쿠션이 어느 정도 편안하게 되어있는 것이 좋으나,
속이 지나치게 두툼하게 채워져 너무 푹신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몸이 푹 가라앉아 버리는 의자나 소파는 피해야 합니다. 푹
신푹신하다는 것이 편하리라는 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푹
신한 것은 허리를 받쳐줄만큼 탄탄한 지주들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
다. 그래서 자신의 몸이 척추를 받쳐줄 수밖에 없게 되어 허리 근육
과 엉덩이 근육이 자연히 긴장하게 되므로 요통을 곧 느끼게 됩니다.
- 바닥이 허벅지 전체를 히프보다 약간 더 높이 받쳐줄만큼 충분한 넓
이를 가진 의자가 좋습니다. 엉덩이만 달랑 걸치는 것은 그 만큼 척
추에 무게가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허리에 걸리는 무게를 바닥, 등
받이, 발받침, 팔걸이 등을 통해서 가능하면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
니다. 따라서 등받이가 없는 의자는 좋지 않습니다.
- 등받이는 약 10도 정도 뒤로 기울어져 있는 의자가 좋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등받이가 직각으로 세워진 의자가 의외로 많은데, 90도로
직각인 등받이를 가진 의자는 후만된 등을 먼저 닿게 합니다. 그래
서 허리를 뜨게 합니다. 억지로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면 구부린 자
세가 되고, 상체가 앞으로 기울면 체중이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이동
되어 좋지 않습니다. 직각의자에서는 허리 뒤에 쿠션을 넣습니다.
- 의자 끝이 날카롭게 깍이지 않고 앞 끝이 두루마리로 말린 것이나
곡선진 것을 택하여 허벅지 뒷면이 눌리지 않도록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될 것입니다.
-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어 허리 길이에 맞게 너무 낮은 것은 척추 근
육을 뭉치게 하므로 높이고, 너무 높은 의자는 요추 전만이 증가되
므로 낮추도록 조절되어야 합니다. 네개의 다리를 가진 의자보다는
다섯개의 다리를 가진 의자가 안정성이 있습니다.
- 사무실 의자로 가장 좋은 것은 등받이를 세울 수도 있고 뒤로 제낄
수도 있는 기울기가 달린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자에 맞는
기울어진 책상을 함께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안락의자는 기울기가
있는 것이 좋은데, 히프에서 허벅지를 들어주는 각도가 10도이며 몸
은 135도 정도 젖히고 머리는 10도 정도 들리면서 허리 아래를 받쳐
주는 부위가 약간 볼록한 안락의자가 휴식에 가장 좋습니다.
- 의자에 앉을 때는 우선 히프 관절을 굽히고 무릎도 굽힌 상태로 몸
을 의자로 낮춥니다. 그러나 이때 허리를 앞으로 숙여서는 안됩니다.
필요하면 손을 허벅지에 받치면서 앉는데, 먼저 몸을 의자의 앞쪽
가장자리에 걸쳤다가 손을 사용하여 의자의 등받이까지 밀어넣습니
다.
- 의자에서 일어설 때는 먼저 의자 가장자리로 몸을 옮겨서 한쪽 발을
다른 발보다 앞에 위치시킵니다. 그런 상태에서 다리를 이용하여 일
어서는데, 중요한 것은 허리를 앞으로 숙이지 않는 상태로 바로 일
어선다는 점입니다.
제목 : 올바른 자세-앉는 자세①(학교, 사무실의 경우)
- 겸손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머리를 숙여 웅크리고 앉아 있거나 등을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것은 허리에 나쁩니다. 당당하고 건방지게 보
일지도 모르지만, 허리를 펴고 다리를 서로 걸치거나 목을 바로 세
운 자세가 좋은 것입니다.
- 의자 자체를 책상 가까이에 가져갑니다. 그래야 상체를 앞으로 기울
이지 않게 됩니다. 비스듬히 세워진 독서대나 작업대를 사용함으로써
앞으로 상체를 기울지 않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타이프
를 치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 몸은 의자 깊숙이 넣도록 합니다. 엉덩이만 의자에 걸치고 앉으면
요추전만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체중이 골고루 걸리지 않아 나쁩니다.
또 책상으로 몸을 기울이는 것도 허리에 부담을 주므로 주의해야 합
니다.
- 책상에서 무릎이 히프보다 높이 있도록 하려면 발받침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받침이 없으면 전화번호부, 혹은 가방같은 것
을 발밑에 두어 두 발바닥을 올려 놓으면 허리에 많은 도움을 줄 것
입니다.
- 자주 다리를 반대편 다리에 얹어 무릎을 가로지름으로써 적어도 한
쪽 무릎은 히프보다 높아짐으로써 요추전만이 악화되지 않을 것입니
다.
- 공부할 때 계속 앉아있지 말고 자주 일어서서 왔다갔다한 뒤에 다시
앉는 것이 허리가 안 아픈 방법의 하나입니다. 어떤 의자에 앉았던
간에 자주 위치를 바꾸어주어서 근육과 관절이 경련을 일으키지 않
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허리가 아픈 사람이라면 매 20분 또는
늦어도 30분마다 의자에 일어서서 몇 발자국 움직이다가 다시 사무
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인이라도 50분 또는 1시간 이상 계속
의자에 앉아 있어서는 인됩니다.
- 그러나 의자를 이리저리 돌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의자의 높이를 조정하여 팔꿈치가 책상 표면에서 약 5cm 위에 오도
록 하는 것이 척추에 좋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는 팔이 책상
위에 얹히는 것이 좋으므로 책받침대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제목 : 올바른 자세-앉는 자세②(자동차, 비행기 탈 때)
- 어떻게 차를 타고 내릴 것인가?
히프와 무릎을 굽힌 상태로 등이 문을 향한 채 몸을 낮춥니다. 히프
와 무릎을 더 굽히면 차 속으로 발을 옮길 수 있습니다. 이때도 손
을 이용하여 허리와 다리를 한꺼번에 차 속으로 돌려 앉습니다. 그
렇게 함으로써 허리를 비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차 밖으로 나오는
것은 이 순서를 거꾸로 하면 됩니다.
- 직접 운전시에 페달에서 의자를 너무 멀리 떼어 몸을 뒤로 제끼거나
다리를 뻗거나 팔을 뻗는 것은 허리에 나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앞을
보다 가까이 보려고 몸을 앞으로 구부리거나, 등받이에서 허리를 떼
는 것은 요통의 원인이 됩니다.
- 운전석에 앉을 때는 등받이를 약 8-10도 정도 뒤로 약간 젖히고 엉
덩이와 등에 공간이 없도록 허리를 받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동차의 의자시트가 맞지 않으면 허리 뒤에 타올뭉치나 잡지 등으
로 받쳐줍니다. 그리고 의자는 페달 쪽으로 약간 가깝게 당김으로써
무릎이 히프보다 약간 높게 되도록 무릎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자동차를 탈 때는 :
최소 1시간마다 정지하여 차 밖으로 나와 허리를 펴 주는 것이 좋
습니다. 그러나 이미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매 20분 혹은 30분
마다 차를 멈추고 내려야 합니다. 내려서는 뒷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리면 허리 통증이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 고속버스나 기차, 비행기를 탔을 때의 자세는?
손에 들고 들어가는 짐을 발 밑에 두어서 발받침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두 개의 베개를 요청해서 허리 뒤에 받칩니다.
언제나 창쪽이 아닌 복도쪽 좌석을 배정받아서 항상 손쉽게 일어설
수 있어야 하는데, 창쪽의 좌석에서는 매 30분 마다 일어서서 허리
를 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목 : 올바른 자세-앉는 자세③(휴식을 취할 때)
- 방바닥에 앉는 자세는?
침대 위에 앉거나 목욕탕, 방바닥, 의자 등 어디에 앉거나 앞쪽으로
다리를 쭉 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스님들이 선하는 자세처럼 팔로
윗몸을 받치면서 허리를 바로 펴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흔히
고스톱을 치거나 바둑을 둘 때처럼 허리를 앞으로 기울여 들여다 보
는 것은 허리에 통증을 일으킬 것입니다. 의자 생활이 허리에 더 좋
은데, 어쩔 수 없이 방바닥에 앉았을 때는 허리를 베개로 받치거나
벽에 기대고 혹은 한쪽 무릎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앉은 자세에서 가장 좋은 휴식은 히프 높이보다 약간 뒤로 허벅지를
받쳐주는 바닥(10도)을 가진 의자나 흔들의자 같은 안락의자인데,
즉 상체가 135도 제껴지며 머리가 10도 정도 세워지는 자세입니다.
제목 : 올바른 자세-서있는 자세
- 군인이 차렷하고 서 있는 자세는 허리에 가장 좋지 않습니다. 허리
의 굴곡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목뼈가 약간 뒤로 제껴짐으로 목의
인대와 근육에 긴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서서 있을 때의 자세는 한
발이 다른 발보다 앞에 나와있고 무릎은 살짝 굽히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한쪽 발을 어디엔가 얹어 약간 높이 두는 것이 옳습니다. 오래
서서 움직이지 않은 채 있다든지 부엌일을 한다든지 할때는 발받침
을 사용하여 과중한 허리 굴곡을 피해야 합니다.
- 서 있는 좋은 자세를 깨달으려면 우선 허리를 벽에 기대어 서봅니다.
발뒤꿈치가 5cm가량 벽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뒤통수가 벽에 닿고 얼
굴은 수직이 되도록 합니다. 이때 천정이나 창문을 보지 말고 바로
앞을 봅니다. 그리고 허리 뒤에 빈 공간이 없어지도록 허리를 벽에
밀어 밀착시킵니다. 그러나 엉덩이 근육을 긴장시키지 말고 숨을 참
지 않도록 합니다. 이때 골반이 턱쪽 즉 위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느
끼게 됩니다. 허리를 벽에 바로 밀 때 배꼽 위의 근육보다는 아랫배
의 근육에 힘이 집중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바른 자세가 오히려 불편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것은 수십년동안
나쁜 자세에 익숙해 왔기 때문입니다. 연습을 통하여 이 바른 자세
를 배우면 곧 익숙해져 허리의 건강에 도움이 클 것입니다.
- 하이힐을 신으면 바른 허리의 자세가 정반대가 되어 요추의 만곡이
증가하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서서 일할 때 주의할 점 :
일상생활에서 서서 앞으로 기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서서
일할 때 허리를 구부리면 디스크 환자가 되기 쉬우므로 일하는 탁
자를 높여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작업할 수 있도록 변경시킬 필
요가 있습니다. 서서 빗질이나 걸레질을 하거나 청소기를 사용할 때
는 한쪽 발을 앞쪽에 두고 손잡이가 긴 자루로 끝을 몸 가까이에서
쥡니다. 한쪽 발을 조금 앞쪽으로 뗍니다. 다른쪽 다리에 무게를 옮
깁니다. 이런 식으로 교대로 리듬있게 작은 발걸음으로 앞으로 조
금씩 움직입니다.
- 임신 때 서있는 자세 :
배가 불룩해있는 비만형의 사람이나 임신한 사람은 서면 자연히 허리
의 굴곡이 증가하게 됨으로 요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복근을 미리 단련하면 임신한 분은 허리가 아프지 않을 것입니다.
임신 중이거나 배가 부른 비만형이라도 늦게나마 복근을 단단히 하여
허리를 보조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무릎을 구부리고 골반들기를
함으로써 요추의 만곡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받침에 한 다리를 올
린다든지 한 다리를 앞으로 내밀면 골반이 들리고 무릎을 굽힌 상태
가 됩니다.
- 세수하고 양치질할 때 :
다리를 편 채 허리를 구부리고 세수하거나 양치질을 하면 아무리
허리가 튼튼한 사람도 얼마가지 않아서 요통을 느낄 것입니다. 하
물며 한번 허리병을 앓은 사람은 더욱더 쉽게 아픔을 느낄 것 입니
다. 두 무릎을 낮추거나 한쪽 발을 더 높이 올려놓음으로써 세수,
양치질, 세발 시에 편안함을 느낄 것입니다.
제목 : 올바른 자세-드는 자세
-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흔히 바닥에 가방을 둔 채 허리를 구
부리고 서류나 책을 끄집어내려고 합니다. 이런 행동은 허리디스크병
을 유발시키므로 위험합니다.
-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집어올릴 때는 한쪽 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반
대편 다리는 뒤로 약간 물러선채 양 무릎을 구부린 자세로 집어야
합니다.
-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먼저 무릎을 굽혀서 접근하고 웅크려서 물건
을 드는데 반드시 물건을 몸에 붙여서 들어야 하며, 걷기 시작하기
전에 물건의 무게가 몸 앞으로 걸리지 않도록 뒤로 무게가 이동되어
몸통에 실려야 합니다.
- 물건을 들 때는 허리보다는 다리의 힘을 많이 이용하고, 방향을 바
꿀 때는 허리를 돌리지 말고 다리와 발의 방향을 돌려주도록 하여
물건을 내려놓도록 합니다. 그리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한 손에
물건을 몰아쥐지 말고, 양쪽 팔에 균등히 나누어서 들도록 합니다.
- 마찬가지로 아기를 안아올릴 때도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과 히프
의 관절을 이용하고, 무릎을 거의 낮추고 몸에 딱 갖다붙여서 안아
야 합니다. 또 아기를 몸 앞에 안는 것은 허리의 척추를 측만이 되
도록 휘게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무게가 걸리므로 허리에 통증을 느
끼게 합니다. 따라서 배낭같은 아기운반대를 등에 매어 이용하거나,
전통 한국식으로 등에 업고 다니는 것이 허리에 좋습니다.
제목 : 올바른 자세-눕는 자세
- 어떤 잠자리(침대)가 좋은가?
·두툼하나 편안한 것이 좋습니다. 마루바닥, 방바닥, 대나무침상같이
너무 딱딱한 것에 누워 자면 골고루 몸통을 받쳐주지 못하여 오히려
허리에 해롭고 , 또한 너무 쿠션이 많아 푹 꺼지는 것도 정상적인
S커브의 척추를 유지하려는 인대와 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좋
지 않습니다.
·침대 메트리스는 골고루 체중을 얹는 것이 오래 가므로 두달에 한
번 정도는 좌우 앞뒤로 방향을 뒤집는 것이 좋고, 넓은 요 위에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 잠자는 자세는 어떤 것이 좋은가?
·너무 얕은 베개나 너무 높은 베개는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줍니다.
또 반듯이 누워서 자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척추신경관이 좁아지므로 동통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태아처럼
양쪽 히프관절과 무릎을 굽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면
척추신경관이 넓어져 통증이 경감됩니다.
·특히 디스크병이나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사람은 무릎 밑에 베개를
넣거나 담요나 이불시트를 말아 넣는다든지 쿠션을 넣는 것이 좋습
니다. 만약에 허리가 많이 아픈 낮에는 방바닥에 등을 대고 다리
를 의자같은 데에 올리거나 무릎을 세워서 얕은 베개를 베고 누워
있으면 5분 내지 10분이 지나면 허리 아픈 것이 없어지는 것을 느
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방바닥이 너무 딱딱하면 요를 까는 것이 좋
습니다.
- 침대에서 일어나고 눕는 법 :
·침대에서나 바닥에서나 바로 윗몸을 일으키는 것은 허리에 충격을
주는 수가 흔합니다. 따라서 침대에서 일어날 때는 먼저 한쪽 옆
으로 몸을 돌려 눕히고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깁니다. 그리고 발
을 침대가로 내리고 팔을 이용하여 몸을 밀어서 앉습니다. 그리고
침대에서 내려오는데, 주의할 점은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
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 침대에 눕는 방법은 먼저 침대 가장자리에 무릎을 굽힌채 걸
터앉습니다. 다음에 머리와 상체를 옆으로 눕히면서 다리를 당겨
가져갑니다. 다음에 무릎을 구부린 채 조심스럽게 몸을 돌려서 바
로 눕습니다. 바로 누워서는 무릎 아래에 베개나 쿠션을 받칩니다.
·방바닥의 요에서 일어날 때도 먼저 무릎과 히프를 가슴 쪽으로 당
긴 채 옆으로 돌아누운 뒤에 팔과 무릎을 이용하여 기는 자세로써
천천히 일어나야 합니다. 누울 때도 먼저 무릎과 히프를 낮추어 요
옆에 무릎을 세워 앉은 뒤에 몸을 옆으로 누이고, 그 다음에 천천히
몸을 돌려 바로 눕습니다.
-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은 좋은가?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은 허리에 좋습니다. 요추전만을 감소시켜서
척추신경관을 넓혀주기 때문입니다. 단, 높이가 알맞은 베개가 필요
하며 무릎과 히프를 구부린 자세여야 합니다.
·무릎 사이에 쿠션을 여러개 사용하면 혈액순환의 장애나 불편이 없
이 가장 편안할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엎드려서 자면은 안됩니다.
허리의 만곡을 증가시켜 척추자세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장이
나 폐에도 압박이 갑니다.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TV를 보아서도 안됩니다.
제목 : 요통환자의 재활운동 필요성
직립으로 생활을 하는 인간은 약 80%가 일생 중 한번은 요통으로 고생
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요통은 왜 발생하는가에 대해 한번쯤 생각
을 해 보아야 합니다. 요통 발생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중
에서도 평소 생활하는 자세, 습관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통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통이 발생하면 우선 보존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요통치료에 있어서
보존적 요법이란 약물치료, 열치료, 견인요법등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 주위 근육의 유연도를 증가시키고 근육
의 강도를 강화시켜주는 재활운동요법입니다.
주로 근육의 강화훈련시 어떠한 저항을 주어 근육 강화를 시키게 되
는데, 저항에 의한 근육 훈련시 그동안 여러 연구결과에 의한 생리학적
효과를 보면 근육 자체의 인내력 및 강도의 증가 이외에 신경학적 조절
력, 형태학적 및 생화학적인 사항이 모두 어우러져 근육이 강화하게 됩
니다. 즉 저항운동을 시킨 경우 강도와 인내력의 증가 뿐 아니라 근육
의 크기, 뼈의 밀도, 결합조직의 밀도도 증가되며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
을 하는 경우 근육을 수축시키는 신경조절 능력이 증가되어 근육의 많은
운동 단위가 일정한 수축의 강도에 반응을 할 뿐 아니라 이러한 저항운
동에 의해 감각계도 발달되어 우리 몸을 과도한 수축으로 부터 보호하게
됩니다.
유연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운동으로는 스트레칭이 가장 효
과적이라고 하며 근육의 강화를 위해서는 대표적인 것으로
윌리엄 복근강화운동과 맥켄지 신전운동이 있습니다.
제목 : 척추보호운동
하루에 10분간 시간을 내어 허리를 단련하는 척추보호운동을 한다면
요통의 재발을 방지할 분만 아니라 예방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운동
은 적어도 2개월 내지 3개월은 계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운동은 급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급성 때는 휴식을
요하며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따라서 급성 통증때는 시행하지 말고, 통
증이 없어지면 가능한 빨리 이 운동을 시작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 운동
은 급성기 이후의 만성 통증의 치료와 그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음에 기술할 척추보호운동을 모두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중에
본인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적어도 세개부터 여섯개까지 골라서
시행하면 될 것입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지 규칙적으로 하루에 10분은
시행해야 합니다. 편리하다면 아침에 5분, 저녁이나 밤에 5분으로 하루
두번 나누어서 시행해도 됩니다. 어쨌든 매일 시행한다는 점이 가장 중
요합니다.
운동중에는 목 운동이나 허벅지 운동보다 복근 강화운동이 가장 중요
합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이라서 처음에는 약해진 허리보조근육들이
근육통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때 운동을 멈추지 말고 근육이 보다
단단해질 때까지 계속해보거나, 혹은 격일간 다른 종류의 운동을 선택했
다가 근육통을 일으킨 그 운동을 그 후일에 다시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 약해졌던 근육이 1일간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구체적인 척추보호운동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 일반적 규칙을 요
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각 운동을 천천히 시행합니다. 그 각 운동자세로 멈추어서 6초간
지속합니다. 즉 천천히 여섯을 셉니다.
② 각 운동을 6회 반복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익숙해지면 10회까지
반복합니다. 각 반복 다음에는 6초간 완전히 긴장을 풀고 쉽니다.
③ 하루에 10분씩 운동을 하는데, 가능하면 아침, 저녁으로 각 10분
을 하면 더 좋습니다.
④ 프로그램 중에 불편하고, 요통을 증가시키는 것이 있다면 억지로
시행하지 말고 빼어버려도 좋습니다.
⑤ 매일 매일 시행합니다.
제목 : 척추보호운동①-허리굴곡운동(복근강화운동)
♣ 초보단계
평소에 허리가 약하여 자주 아픈 사람과 만성 요통증은 물론
척추디스크 수술, 디스크내 주사요법, 디스크자동흡입술 등을 받은
사람은 특히 통증이 없어진 뒤에 이 초보단계부터 서서히 운동해감
으로써 재발을 방지할 수 있게 되며 허리에 자신을 갖게 됩니다.
⑴ 골반들기
시작자세 : 바로 누워서 양 무릎을 세웁니다.
운동 : 우선 복근을 단단하게 아래로 당깁니다. 그러나 숨을
멈추지는 않습니다. 이제 히프를 약간 들어올림으로써
허리가 바닥에 평평히 닿도록 합니다. 6초간 유지하고,
6초간 쉬고 6회 반복합니다.
⑵ 서서하는 골반들기
시작자세 : 벽에 등을 기대어 서고, 발은 벽에서 약 5-15cm 떨어
집니다.
운동 : 배를 끌어당겨 넣고, 엉덩이를 앞쪽으로 들어올립니다.
허리를 벽에 붙도록 이 상태로 6초간 유지하고 6회 반
복합니다. 이때 머리는 벽에 붙이고 눈은 수평으로 바
라봅니다.
⑶ 머리 올리기
시작자세 : 바로 누워서 양 무릎을 세웁니다. 즉 골반들기 상태로
만듭니다.
다음단계 : 양 팔을 공중으로 세우고, 턱을 서서히 가슴쪽으로 당
겨 붙여 놓습니다.
운동 : 마치 일어나 앉으려는 것처럼 머리를 무릎을 향하여 들
어올립니다. 바닥에 발이 붙어있어야 하며, 단지 어깨
가 바닥에서 살짝 떨어질 정도로 들어올립니다. 6초간
유지하고 6초간 쉬며 6회 반복합니다.
⑷ 다리 올리기
시작자세 : 바로 누워서 한쪽 다리는 무릎을 세우고 한쪽 다리는
바닥에 뻗은 채로 둡니다.
다음단계 : 골반들기 상태를 만듭니다.
운동 : 펴둔 다리를 천천히 세운 무릎 높이까지만 들어올린
다음 천천히 마루에 내려 놓습니다. 교대로 다음쪽을
시행합니다. 각각 여섯번씩 시행합니다. 처음에는 약
30도 내지 30cm높이로 유지하다가 차츰 높이를 증가
시킵니다. 다리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이 아니라 든
채 6초간 유지합니다.
⑸ 머리와 어깨 들기
시작자세 : 바로 누워서 양 무릎을 세웁니다.
다음단계 : 골반들기 상태로 만들고, 두 팔을 수평으로 듭니다.
운동 : 먼저 숨을 들이킨 후 숨을 내쉬면서 머리와 어깨를 들
어 양손이 무릎에 닿도록 합니다. 이 상태를 6초간 유
지한 후 천천히 부드럽게 숨을 들이쉬면서 바닥에 눕
습니다. 6회 반복합니다.
⑹ 말아올리기
시작자세 : 바로 누워서 양 무릎을 세웁니다.
다음단계 : 양 무릎을 가슴쪽으로 가져갑니다. 팔은 약간 올립니
다.
운동 : 머리와 무릎을 말아올려, 마치 무릎속에 이마를 넣으
려는 듯이 웅크립니다. 이 상태로 6초 유지한 후 바로
폅니다. 여섯번 반복합니다.
⑺ 팔로 반대편 무릎 밀기
시작자세 : 바로 누워서 양 무릎을 세운 자세
다음단계 : 우측다리를 구부린 채 들어 90도로 세웁니다.
운동 : 왼팔로 오른쪽 무릎을 밀어 복근에 힘이 들어오도록
합니다. 이때 양 힘은 균등하므로 무릎이 밀려지면 안
됩니다. 6초간 유지하고 6초간 쉽니다. 한쪽 다리에
각각 여섯번씩 합니다.
제목 : 척추보호운동②-허리 신전운동
일반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관절의 퇴행성 변화나 척추관절부위
의 손상이나 이상으로 요통을 느끼는 사람들은 복근 강화운동보다는 이
허리 신전운동에 더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사람들은 이
허리 신전운동을 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⑴ 수동적 윗몸 제끼기
시작자세 : 바닥에 엎드리고, 어깨 밑에 손바닥을 놓습니다.
운동 : 턱은 가슴쪽에 대고 팔굽혀펴기 때처럼 팔에 힘을 주
어 머리, 어깨, 가슴을 밀어올려 마루에서 떨어지게
합니다. 가능하면 팔꿈치가 바로 펴지도록 합니다.
그러나 골반은 바닥에 그대로 붙여둡니다. 이 상태에
서 6초간 유지한 후 천천히 비닥으로 몸을 낮춥니다.
6초간 쉬고 여섯번 반복합니다.
⑵ 발전된 허벅지 들기
시작자세 : 엎드린 상태에서 양팔은 옆에 둡니다.
운동 : 무릎을 핀 채, 허리는 휘어지지 않은 채로, 단지 허
벅지가 마루바닥에서 떨어지도록 다리를 듭니다. 이
때 팔도 동시에 다리쪽을 향하여 들고, 이 상태에서
6초간 유지한 후 천천히 도로 바닥에 놓습니다. 6초
간 쉬고 각 다리에 여섯번씩 반복합니다.
⑶ 능동적 윗몸 제끼기
시작자세 : 엎드린 상태에서 양팔은 옆에 둡니다.
운동 : 턱은 가슴에 붙여둔 채, 머리와 가슴을 천천히 마루
바닥에서 떼고, 천천히 도로 댑니다. 쉬고 6회 반복
합니다. 이때 허리가 뒤로 휠 정도로 상체를 너무 높
이 들지 않도록 합니다.
제목 : 척추보호운동③-사지로 엎드린 운동
사지로 엎드려서 하는 운동은 척추의 자세를 바르게 할 뿐만 아니라,
요통의 원인이 근육과 인대의 이상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효과를 보이며,
동시에 사지의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⑴ 복근 수축
손과 무릎으로 바닥을 짚고 엎드려서 몸은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합
니다. 숨을 들이쉴 때는 가능한 한 서서히 깊게 호흡하여 배를 부풀
립니다. 숨을 내쉴 때는 가능한 한 배를 집어넣습니다. 그렇게함으로써
복근이 수축하도록 합니다.
⑵ 산 만들기 운동
양 손과 양 무릎을 바닥에 대고 등을 둥글게 말아올려 산을 만듭니다.
다시 천천히 등이 휘어지도록 늘어뜨리는데, 이 동작을 다섯번 내지
열번을 반복합니다. 다리는 약간 벌리고, 팔은 뻗은채 아랫배를 집어
넣고 빼는 운동입니다.
⑶ 무릎을 팔꿈치에 대기
양 손과 양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채 몸은 바닥과 평행이 되도
록 합니다. 우선 오른쪽 무릎을 오른쪽 팔꿈치로 가져갔다가, 뒤쪽
으로 다리를 폅니다. 그리고 다시 무릎을 팔꿈치쪽으로 가져와 무릎
을 바닥에 내려 놓습니다. 반대편 다리를 시행합니다.
제목 : 사무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척추강화운동
⑴ 앉았다 일어서기
의자를 이용하여 운동하는 방법으로, 의자 등붇이를 잡고 쭈그리고
앉았다가 서서히 바로 일어서는 것인데 이때 발끝은 들고 허리는 곧
추 세우도록 합니다. 5회 반복합니다.
⑵ 허리 굴신운동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어깨넓이 보다 넓게 벌리고 두 손을 무릎사이
에 넣고, 두 손을 마루에 닿게 합니다. 천천히 5회 시행합니다.
⑶ 기지개 펴기
허리를 곧추 세운 상태로 앉습니다. 손가락을 서로 끼고 머리 바로
위로 양 팔을 펴 올립니다. 팔을 구부렸다가 오른쪽으로 기지개 켜
듯이 올립니다. 다시 구부렸다가 왼쪽으로 기지개 켭니다. 위로 열
번, 좌우로 각각 열 번 반복합니다.
⑷ 허리펴기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습니다. 양 팔을 펴고 손은 의자 가장자리를
잡습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등을 펴고 동시에 허리를 의자 등받이
쪽으로 밀고 팔은 의자를 밀며, 목덜미는 위로 늘입니다. 마치 의
자 속에 몸을 깊이 넣어버리려는 듯이 합니다. 열번 반복합니다.
⑸ 무릎을 가슴에 대고 펴기
허리를 곧추 세우고 앉습니다. 한 다리를 의자 위에 올리고, 팔은
무릎 높이로 부여 잡습니다. 무릎은 가슴에 닿습니다. 숨을 들이쉬
면서 앞으로 다리를 밉니다. 같은 힘으로 팔은 잡아당기고 있으므
로 사실상 움직임은 없습니다. 다섯번 반복하고 다리를 바꾸어 다
섯번 시행합니다.
제목 : 목을 강화하는 운동
만성적으로 목 근육의 긴장이나 목디스크 등에 의하여 경추통이 오는
경우에 이 목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만성적인 통증이 없어집니다. 이
운동은 길이에는 변화를 주지 않고 양쪽 힘이 등가가 되어 움직임 없이
단지 근육만 단단하게 힘이 들어가게 하는 것이므로, 경추간판탈출증,
경추후종인대석회증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운동이 가능합니다.
⑴ 뒷쪽으로 힘주기
시작자세 : 양 손을 다섯손가락 모두 함께 끼어 목 뒤에 댑니다.
운동 : 머리는 손을 향하여 뒤쪽으로 밉니다. 손은 목이 밀리
지 않도록 받쳐줍니다. 이 힘을 12초간 유지하고 잠시
쉰 뒤에 6회 반복합니다.
⑵ 앞쪽으로 힘주기
시작자세 : 양 손바닥을 이마에 대고 받쳐, 이마 쪽으로 힘을 줄 수
있도록 합니다.
운동 : 손바닥을 향하여 머리를 앞쪽으로 누릅니다. 실제로는
손이 반대로 받쳐주기 때문에 목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상태로 12초간 유지하고 쉰
뒤에 6회 반복합니다.
⑶ 좌측 우측으로 힘주기
시작자세 : 오른쪽 손바닥을 컵 모양으로 펴서 오른쪽 머리를 받쳐
주도록 댑니다.
운동 : 손을 향해 머리를 밉니다. 이 상태로 12초간 유지, 6초
쉰 뒤에 여섯번 되풀이하고, 같은 요령으로 좌측으로 힘
주기를 합니다. 양 힘이 같으므로 절대 목은 좌우로 움
직이지 않습니다.
제목 : 목의 긴장을 푸는 운동
어깨를 이완시키는 운동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은 긴장하게 되어 목덜미, 어깨, 등, 허리까지 통
증을 가져옵니다. 특히 허리가 아픈 사람들, 목디스크병이 있는 사람들,
긴장성근육통과 두통이 있는 분들은 다음 네 가지의 간단한 방법으로 목
의 긴장을 푸는 방법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⑴ 어깨 올리기
할 수 있는 만큼 높이 어깨를 움추려서 올렸다가 그 상태에서 6초간
있다가 풀어줍니다. 양측 어깨를 동시에 시행하거나 한쪽씩 교대로
합니다.
⑵ 어깨 뒷쪽으로 밀기
두손을 모아 배위에서 깍지를 낀 다음, 어깨를 할 수 있는 만큼 뒤
쪽으로 제껴 양 어깨를 활짝 펴봅니다. 마치 양 견갑골(어깨 날개뼈)
이 서로 붙으려는 듯이 힘을 뒤로 줍니다. 이 상태에서 6초간 있다가
풀어줍니다. 가슴을 펼 때 숨을 들이쉬고 힘을 빼 이완할 때 숨을 내
쉽니다.
⑶ 어깨 앞으로 오므리기
할 수 있는 한 앞쪽으로 양 어깨를 당겨서 오므립니다. 6초간 유지한
후 풀어줍니다.
⑷ 머리 위로 말아올리기
손가락들을 깍지 낀 후에 머리 위에 얹습니다. 허리는 곧추 세웁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팔이 누르는 힘과 같은 힘으로 머리를 위쪽으로 밀어
올립니다. 이완하면서 숨을 내쉬고, 다섯번 반복합니다.
제목 : 안전한 스포츠를 위한 기본 요령
어떤 스포츠이든 간에 허리에 통증이 있었던 사람은 허리를 보호하는
척추보호운동을 사전에 충분히 시행해야 됩니다. 따라서 매일 10분씩 시
행하지 못한다면, 1주일에 적어도 네 번은 20분씩 자세를 교정해 주며
허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척추보호운동을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어떤 스포츠도 요통환자에게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테니스도, 골프도,
승마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은 너무
격렬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격일이나 최소한 1주일에 3번 정도는 할
수 있는 스포츠를 선택하여 천천히 시작하고 첨차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
갑니다. 잘못 시행하면, 혹은 나쁜 기술로써 스포츠를 하면 허리를 다치
므로 반드시 올바른 자세와 기술을 충분히 습듯해야 합니다.
동시에 올바른 허리 자세법을 충분히 숙지하여 스포츠에도 적용시켜야
합니다. 어떤 자세가 허리에 나쁜가? 격렬한 허리 회전, 허리 신전, 허리
굽힘은 척추디스크에 이상을 일으킵니다. 나쁜 자세는 허리를 상하게 합
니다. 경쟁적으로 하는 것은 피하고, 또한 지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첫째로 내세울 수 있는 규칙은 운동 시작하기 전에 최소한
5분 내지 10분간 점차적으로 몸을 워밍업(몸 데우기)시켜야 한다는 점입
니다. 그러면 운동 중에 충격과 통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
자리에서 빨리 걷는다든지, 천천히 스트레칭 운동을 한 후에야 스포츠에
임해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마친 후에도 쿨링다운(몸 식히기)을 5분 내
지 10분간 해주어야 합니다.
제목 : 각종 스포츠들이 허리에 미치는 영향들
각 스포츠의 움직임에서 허리에 영향을 미쳐 요통을 악화시키는 것은
네 가지의 기본자세 입니다. 이 네 가지의 동작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행
하는 것들로, 그런 동작들이 스포츠를 할 때는 정상허용범위를 넘게 되거
나 수없이 반복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허리에 부담을 주는 네 가지 동작이나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허리를 앞으로 굽히는 것
② 허리를 신전시키며 뒤로 휘게 하는 것
③ 허리를 회전시키며 비트는 것
④ 들어 올리는 것
① 허리를 앞으로 굽히는 것 :
바로 서 있을 때보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것이 2배 이상 디스크
에 스트레스를 주는 무게가 걸립니다. 그런 이유로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가능한 한 지나치게 허리를 구부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
다. 예를 들어 테니스뿐만 아니라 볼을 사용하는 어떤 운동을 하게
되면 자주 볼을 주어야 합니다. 이때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무릎을
구부려야 합니다.
② 허리를 뒤로 제껴서 신전하는 것 :
과도하게 허리를 뒤로 제끼는 것은 어떠한 활동이든지 허리의 관절
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테니스, 배드민턴, 배구 등에서 공
을 높이 던져올리고 서브를 한다면 반복적인 과신전이 되어 허리관절
에 스트레스가 쌓일 것 입니다.
③ 허리의 회전 :
목의 관절은 원래 돌리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허리의 관절
은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허리 회전을 무리하게 하면 디스크를
둘러싼 섬유테의 손상이 올 수 있고, 따라서 디스크의 탈출이 옵니다.
허리의 회전부담을 주는 스포츠로서 테니스 같은 라켓을 사용하는
운동이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음으로 골프도 척추에 상당한 회
전력을 부과합니다. 그러므로 꼭 골프를 쳐야 한다면 각 게임을 짧게
줄이고 스윙하는 자세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④ 들어올리기
척추에 무게가 걸리면 디스크와 척추관절에 무리가 갑니다. 압력이
보다 적게 가도록 들어올리는 기본적인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A.들어올리는 물건을 가능한 한 몸에 붙여서 가깝게 합니다.
B.무릎을 구부려서, 가능한 한 많이 물건의 무게를 허벅지 근육을
사용하여 이겨내도록 합니다.
C.골반경사를 유지합니다.(척추보호운동 참조)
D.허리를 돌리지 말고 발을 움직여서 몸과 물건을 돌립니다.
역도는 약한 허리에 부담을 줍니다. 같은 범주에 들어가는 것으로
사냥과 낚시가 있습니다. 또 승마라든지 오토바이 타기라든지 조깅
등은 무거운 무게를 허리에 거는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뛸 때마다
허리의 관절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요통을 생기게도 합
니다.
대체적으로 허리에 좋은 스포츠는 배영, 횡영, 자유형, 자전거타기,
암벽오르기이며 삼가해야 될 스포츠는 격렬하고 몸끼리 부딪치는 모든 스
포츠, 즉 평영, 무리한 요가,무리한 현대무용, 조깅, 골프, 무리한 에어
로빅과 기계체조나 마루운동, 럭비 등입니다.
제목 : 정신적 허리 위생법
정신적 긴장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두통, 피곤, 요통, 신경통
이 그것입니다. 긴장은 목의 근육, 어깨의 근육, 등의 근육, 허리의 근육에
뭉침을 유발시킵니다. 일단 이런 근육들이 긴장되면 몸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가 없으며 근육통이 심해집니다. 근육이 긴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때, 경직이 일어나고 근육통이 점차 악화되기 전에,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정신적 허리 위생법 입니다. 비교적 규칙적으로 시간
을 내서 이 정신위생법을 연습하면 근육은 이완되어 두통, 요통, 피로감,
신경통 등이 잘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의 단계를 차례로 시행하면 도
움이 될 것입니다.
1. 매일 15분 내지 20분 정도의 시간을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도록
합니다. 전화나 텔레비젼 혹은 어떠한 관심을 끄는 물건이 없는 조
용한 방을 고릅니다. 옷은 헐렁하고 편안하게 입고, 히프와 무릎을
구부린 채 눕는 자세를 취합니다. 혹은 무릎을 히프보다 높게 하여
편안히 앉습니다.
2. 눈을 감습니다. 혹은 천정이나 벽의 어느 한 점에 시선을 고정시
키고, 집중합니다.
3. 천천히 깊이 숨을 들여 마시고, 천천히 숨을 내쉽니다.
4. 숨을 들여마실 때, 오른쪽 주먹을 꽉 쥡니다. 5초간 쥐고 있다가
손이 맥없이 풀리도록 둡니다. 세번 내지 네번 숨을 쉬고, 3번 되
풀이 한 후에 왼손을 같은 요령으로 반복합니다.
5. 오른 주먹을 쥐고 팔꿈치를 구부려서 주먹을 어깨로 가져갑니다.
동시에 어깨와 목의 근육에 힘을 주어 단단히 합니다. 5초간 유지
하고 3번 내지 4번 숨쉬면서 쉽니다. 3번 반복하고 왼쪽도 시행합
니다.
이 정신의 근육 이완법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시행합니다.
제목 : 신발과 요통의 관계
발에 이상이 있으면 요통을 일으키는 것처럼 좋지 않은 신발을 신으면
요통이 악화됩니다. 가장 나쁜 신발은 하이힐과 슬리퍼입니다. 하이힐은
허리의 관절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고, 슬리퍼같이 전혀 굽이 없는 신발
은 지나치게 발을 조이기 때문에 걸음의 폭이 나빠지고 요통을 일으킵니다.
신발은 안정성, 탄력성, 충격 흡수력이 있어야 합니다. 바닥은 안정성
이 있으면서 유연하고 나긋나긋해야 하며 동시에 옆으로 미끄러지지 않도
록 단단해야 합니다. 신발의 옆은 발의 모양대로 곡선이 있으면서 발바닥
의 궁륭이 함몰되어서는 안됩니다. 슬리퍼나 샌들은 발의 옆이나 뒷꿈치가
보호되지 않기 때문에 나쁩니다. 신발의 뒷굽은 하나의 큰 부분으로 된 것
으로 5cm 이하의 높이여야 합니다.
조깅화(운동화)가 가장 좋습니다. 잘 만들어진 조깅화는 보통 신발보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앞발에 충분한 공간이 있고, 꼭 맞는 뒷굽, 잘
된 양옆의 받침, 발바닥의 쿠션이 되어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신발은
발이 내전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또한 탄력있는 고무로 구두창이 되어 있
는 신발이나, 부드러운 밑창이 된 구두는 걸을 때 쿠션이 있어 허리 관절
에 충격이 덜 갈 것입니다.
제목 : 옷은 어떻게 입는가?
허리의 좋은 건강상태는 옷 입는 것과도 간접적 관계가 있습니다. 혁
대와 허리띠로 지나치게 배를 졸라매는 것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맞게 맞는 속옷을 입으면 감기를 피할 수 있어, 기침으로 인해 허리
에 주는 충격이 오지 않습니다.
너무 무거운 겉옷은 피합니다. 옷을 벗고 입고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무거워서 허리에 부담을 줍니다. 엉덩이, 허리, 골반과 배를 넓게 받쳐주
는 콜셋은 괜찮지만 좁은 허리띠로 배의 일부와 허리를 졸라매는 것은 나
쁩니다.
얇은 속옷을 반듯이 입고 그 위에 주름이 많이 잡힌 면으로 된 겉옷
이나, 겨울이라면 울로 된 가벼운 겉옷이 바람직합니다. 통풍이 잘 되면
서 따뜻하고 얇은 옷, 그리고 지나치게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이 허리
에 편합니다.
제목 : 요통환자의 가구 선택 요령
요통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학적 요인에 의한 것이 80% 이상
을 차지합니다. 이는 주로 올바르지 못한 자세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요통환자의 경우 겉으로 보기에는 병자처럼
보이지 않는 병의 특성으로 인해 환자로서 취급받지 못하면서 실제로는
심각한 경우로까지 발전하여 주변사람들과의 심리적 갈등으로 인한 심인성
질환도 동반하게 되어 사회생활 적응이 힘든 상황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요통은 단순하지 않은 현대병의 하나 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요통을 예방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평소에 자신
의 운동능력에 적합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걷고, 앉고, 서있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그 예방법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는 S자 모양으로 되어있고 이러한 형태를 유지할
때 디스크 압력은 일상적인 정상치를 유지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상시 사용하고 있는 의자나 침대 등 일상가구를 잘못 선택한 경
우 자연스러운 척추의 만곡을 해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장기간
방치되었을 때, 이것이 역학적 요통의 주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상
과 같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역학적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의자나 침대 등이 자연스러운 척추의 만곡을 방해하지 않을 때, 이를
바람직한 가구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공부때문에 의자에서 보내고 이후 사회생활을 사
무직으로 하고 있는 경우에 사용하게 되는 의자의 형태는 허리 건강과 밀
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식생활의 개선으로 인해 예전보다 평균 신장이
급격히 달라졌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초, 중고생들의 교실환경은 예전보다 좁아진 느낌입니다. 의자나 책상이
자신의 체격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이것은 신체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특히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로 유도하여 심한 경우 병원
에서 치료하여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의자를 청소년
들의 체격에 적합한 크기로 교체하고 의자의 형태를 척추의 자연스러운
만곡을 유지하는 형태로 제작하게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침대의 경우 역시 의자와 마찬가지로 척추의
자연스러운 만곡을 해치지 않는 형태와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
다. 그외 경우로는 부엌 싱크대의 높이가 사용하는 주부의 키에 적합하
여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받침대를 사용하여 한 발을 받침대에 걸침
으로써 척추에 가중되는 부하를 감소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국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구란 가구는 모두 이미 앞에서 이
야기 한대로 자연스러운 척추의 만곡을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물론 여기에는 척추의 역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외 요즘 자가운전자들이 많아졌는데 자동차
의 시트 높이도 운전자의 신장과 잘 맞아야 할 뿐 아니라 운전자세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특히 목적지에 도달하여 차에서 내릴 때 한쪽 다리만
밖으로 내민채 몸을 급격히 회전시키면서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또
한 요통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목 : 자세에 따른 허리부담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허리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은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자세에 따라 변화되는 압력을 제 3, 4번 허리디스크
내에 바늘을 넣어 Kg무게로 측정한 것이 다음의 표입니다.
+--------+--------+----------+----------+--------+----------+
| | | 의자에 | 옆으로 | | 무릎굽혀 |
| 자세 |누워있기| 다리올려 | 구부려 | 서있기 | 서있기 |
| | | 누워있기 | 누워있기 | | |
+--------+--------+----------+----------+--------+----------+
|무게(Kg)| 25 | 35 | 75 | 100 | 150 |
+--------+--------+----------+----------+--------+----------+
| | 서서 | 의자에 | 의자에 | 의자에 앉아 |
| 자세 |허리굽혀| 앉아있기 | 허리굽혀 | 허리굽혀 물건들기 |
| |물건들기| | 앉아있기 | |
+--------+--------+----------+----------+-------------------+
|무게(Kg)| 220 | 140 | 185 | 275 |
+--------+--------+----------+----------+-------------------+
이 생체역학을 살펴보면 책상에 바로 앉으면 그 부하량은 중간입니다
(140Kg). 그러나 앞으로 허리를 숙이면 그 부담은 엄청나게 심해집니다
(185Kg). 앉아 있는 것보다는 서서 있는 것이 허리디스크에 부담이 덜
갑니다(100Kg). 즉 흔히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안하다고 여기던 자세 즉,
차택상 앞에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것보다는 서있을때가 훨씬 허리에 주는
스트레스가 적다는 것을 이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누워 있을때 걸리는 무게가 가장 적고(25Kg), 앉은 채 앞으로
숙여서 물건을 들 때가 가장 큽니다(275Kg). 이것을 보면 방바닥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파지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즉 고스톱 같은
화투놀이, 포커 같은 트럼프놀이, 혹은 바둑 같은 장시간 앉아 있어야하는
놀이들이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책상에 앉아 오래 공부하거나 사무를 볼 때 허리가 아파지는 것은
책상쪽으로 몸이 기울어지기 때문이라는 것도 이 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앞쪽으로 허리 굽히기-185Kg). 특히 허리수술을 받았거나
수술은 아니라도 디스크 화학적 용해술이나 경피적 디스크 자동흡입술을
받을 정도의 디스크 환자였던 사람은 앉아 있다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 물건을 들면 220Kg이란 무게가 허리에 걸릴 뿐만
아니라 허리를 보완하는 근육의 작용이 약해져 요통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제목 : 정신적 허리 위생법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당신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갖지 않을 수 없을 것
이다. 성공에 대한 야망, 일을 해야 된다는 의무감, 그리고 마음대로 성취
되지 않는 좌절감을 누구든지 갖기 쉽다. 이러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당신
의 육체에 실제로 통증을 일으킨다.
정신적 긴장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난다. 두통, 피곤, 요통, 신경통이
그것이다. 긴장은 목의 근육, 어깨의 근육, 등의 근육, 허리의 근육에 뭉침
을 유발시킨다. 일단 이런 근육들이 긴장되면 당신은 부드럽게 움직일 수
가 없으며 근육통이 심하게 된다.
당신의 근육이 긴장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때, 경직이 일어
나고 근육통이 점차 악화되기 전에, 당신의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는 방
법이 있다. 비교적 규칙적으로 시간을 내서 이 정신 위생법을 잘 연습하
면 근육은 이완되어 두통, 요통, 피로감, 신경통 등이 잘 생기지 않을 것
이다. 다음의 단계를 차례로 시행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1. 매일 15분 내지 20분 정도의 시간을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도록 한다.
조용한 방을 고른다. 그 방에는 전화도 없고, 텔레비전도 없다. 혹은 어떠
한 관심을 끄는 물건도 없다. 옷은 헐렁하고 편안하게 입는다. 히프와 무
릎을 구부린 채 눕는 자세를 취한다. 혹은 무릎을 히프보다 높게하여 평
안히 앉는다.
2. 눈을 감는다. 혹은 천정이나 벽의 어느 한 점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집
중한다. 당신의 마음에서 모든 다른 사물과 걱정거리들을 몰아낸다.
3. 당신의 호흡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숨쉬는 소리가 얼마나 규칙적이며,
상냥한가에 대해 집중한다. 한 손을 갈비대 바로 밑의 배에 얹는다. 당신
은 배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숨을 쉰다. 계속해서 당신은 자신의 숨소리에
집중한다. 당신이 숨을 내쉴 때, 당신은 천천히 다 내 쉬고, 당신이 숨을
내쉴 때에 당신의 몸에서 긴장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
이 이완되는 것을 느낀다. 자신이 이완되어 편하게 늘어지도록 내버려둔
다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당신은 배가 천천히 올라가면서 풍선처럼 되는
것을 느낀다. 당신은 공기가 코와 폐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공기
가 천천히 빠져나가도록 내버려둔다. 당신은 배가 서서히 내려가는 것을
느낀다. 당신은 숨을 내쉬면서 자신이 이완되는 것을 느낀다.
4.. 당신이 깊고 이완된 호흡을 내쉬면서 자신이 이완되는 것을 느낀다.
느끼기 시작하고, 이것이 좋다고 느낀다. 좋아진 혈액순환으로 인하여 당
신의 체온은 올라갈지도 모른다. 당신은 팔과 다리가 무거워지고 이완된
것을 느낀다. 이러한 느낌들을 의식적으로 상기한다. 낮에도 당신은 자주
이러한 이완을 몸에서 일어나도록 훈련한다.
5. 당신이 숨을 들여마실 때, 오른손 주먹을 꽉 쥔다. 5초간 쥐고 있으면
서 "내 손은 팽팽하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손이 맥없이 풀리도록 둔다.
세 번 내지 네 번 숨을 쉰다. 3번 되풀이하고 왼손으로 반복한다.
6. 오른 주먹을 쥐고 팔꿈치를 구부려서 주먹을 어깨로 가져간다. 동시에
어깨와 목의 근육에 힘을 주어 단단히 한다. 5초간 유지하고 3번 내지 4
번 숨쉬면서 쉰다. 3번 반복하고 왼쪽도 시행한다.
7. 다리, 허리, 머리의 근육을 단단히 한 뒤에 이완시키는 방법을 위와 같
이 시행한다.
8. 당신은 준비가 충분하다고 느낄 때 이 이완법을 마친다. 그러나 당신이
눈을 떴을 때 그 이완된 몸과 정신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노력하면서
일어선다.
이 전신의 근육 이완법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시행한다. 그 결과 당신
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이러한 정신적 이완법이 통증을 없애주는 기전은 다음의 세가지로 생각
된다.
1. 근육의 긴장이 통증을 더 악화시키는데, 이 근육의 이완이 되면 통증이
감소되는 것이다. 그러나 훈련 초기에는 이 근육이완의 성취도가 약해서
통증이 좋아진 것을 잘 못 느끼는 수도 있다.
2. 정신의 이완은 당신이 괜찮아지리라는 느낌을 증가시킴으로써 통증이
조절된다.
3. 이완운동은 명확히 자율신경계 특히 교감신경계의 변화를 유도시킨다.
에피네프린이 감소하고 엔돌핀이 증가하여 통증이 완화된다.
제목 : 척추교정운동의 중요성
우리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고 정력적으로 멋있게 살고 싶어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척추건강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
다.
척추의 질환은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으며, 척추교정은 만병의 자연치유
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써 척추의 균형이 정상인 사람은 건강한 사
람인 것입니다.
척추 교정운동요법은 체육학적 차원에서 약이나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
는, 기존의 의료요법과는 엄연히 다른 학문으로써 척추를 주로하는 교정과
운동을 겸한 신경과 골격, 근육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예방 및 치료의 자연
건강운동요법인 것입니다.
척추교정운동 요법은 미국의 카이로 푸락틱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철학과 과학, 예술이 한데 어울어진 종합 치료술로서 순수한 자연건강 운
동요법이며, 체육과학적 차원에서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건강요법인 것입니다.
옛날에 고여 있는 물은 썩게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
도 움직이지 않으면 죽어서 썩어버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건강하게
살려면 반복된 운동을 계속하므로 새루운 물이 흐르듯 계속된 운동은 우
리 인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언제나 건강한 신체를 유지시켜 줄 것입
니다.
우리의 머리는 우주와 같은 존재로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모든 신경의
본거지로서 생명의 근원이 되는 것이며, 척추는 우리몸의 대들보와 같은
역할로서 머리에서부터 시작되는 모든 신경이 척추를 통하여 전신에 전달
되는 생명선이 되는 것이며, 골반은 우리의 대지와 같은 존재로서 머리에
서 전달된 성적 신경작용에 의하여 사랑의 씨앗이 뿌려지고 자라서 우리
몸이 태어나는 신체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체는 머리와 척추와 골반이 서로 연결되어 한 인간체
가 구성되며, 골격과 근육, 신경이 각개의 기능을 다할 때 우리의 생명체가
영위되는 것입니다.
우리 신체의 척추는 머리에서부터 시작되는 중추신경의 척추 그 24마디
의 각추골의 추간공을 통하여 나와 여기서부터 말초신경 기관으로서의 기
능으로 각 기관에 전달되어, 신체의 내장기관이나 각 골격과 근육기관에
작용하여 우리의 삶을 영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나 생활습관, 운동중의 부상 또는
삐뚤어지게 앉는다던가 하는 나쁜자세, 출산, 스트레스 등 늙음으로 인한
척추 퇴행성 등으로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척추에 무리를 받게 되
어 여러 가지 척추 변형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일로 인하여 척추가 변형된 것을 변형되지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는 알지만, 이왕 이렇게 변형된 것은 더 이
상은 변형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여야 하며, 정상으로 고
칠 수만 있다면 고치도록 노력해야될 것입니다.
척추질환의 여러 가지 증상도 척추 유연성 운동으로 척추를 부드럽게하
여 척추가 가동하는데 장애를 받지 않아야 하며 척추 전만이든, 후만이든,
측만 등 역시도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배쪽의 전방근육과 등쪽의 후방근육
이 저항을 받지않게 늘려주는 운동으로써 등굴리기 운동이나 등 신장운동,
붕어운동 등으로 척추를 유연하게 하여야만 척추병을 예방 및 치료될 수
있는 것입니다.
척추와 조혈작용의 관계
우리 몸 속의 혈액은 골격의 관절두와 척추골속에서 생성되며, 특히 대
부분의 혈액은 척추골속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우리 몸 속의 유기물 역
시도 골격속에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척추가 똑바르고 튼튼하여야만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이며, 척추운
동을 열심히 하게 되면 척추가 중추신경의 자극을 받아 조혈작용이 왕성
하게 되고 자율신경과 미주신경이 원할하게 통하게 되어 내장기능이 좋아
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어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체의 모든 신경은 척추관을 통하여 각 기관에 전달되며, 척추가
만곡되거나 경직으로 인하여 척추가 굳어지게 되면, 조혈작용을 제대로 못
할뿐만 아니라 골기능 저하 및 골다공증등 척추신경 장애로 인하여 내장
기능장애 및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척추의 골격이 똑바르고 튼튼하여야 하며,
축추 유연성 운동 및 척추근육강화운동을 하게 되면, 인체내의 산소공급이
원할히 잘 되고, 조혈작용이 왕성하여 새로운 피의 공급이 잘되고 혈액순
환도 잘되어 건강하게 되며, 여자는 섹시하고 활력있는 사람으로, 남자는
정력이 왕성한 멋있는 사람으로 삶이 열릴 것입니다.
-체력단련지 11월호 中에서
제목 : 피서지에서 할 수 있는 요통예방운동
무더운 여름에 요통을 다스리기 위해 집안에 들어앉아 침상안정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봅니다. 급성 요추염좌나 급성 요추간판탈출증 조차
도 3일 이상 침상안정을 하는 것은 치료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 1992년
에 여러 척추전문 의사에 의해 규명되어 미국, 캐나다 척추학회는 침상안정
은 급성기에 3일 이내로 하는 것이 좋으며 최대 기간을 1주 이하로 규정하
였습니다. 만성 요통이나 만성 요추간판탈출증은 오히려 활동을 적절히
하는 것이 요통과 신경통의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1. 신선한 공기 속에서 호흡 운동과 빨리 걷기
- 신선한 공기의 이점은 너무 적게 알려져 있습니다. 침실, 거실, 직장
사무실에 들어가 오래 앉아 있으면 공기가 너무 탁하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이런 방들은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듯이 특히 허리가
아픈 사람은 산이나 바다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들여 마시는 것이 필
요합니다. 규칙적으로 신선한 공기 속을 빠른 속도로 걸으면서 충분한
산소를 들여 마시면 낫는 과정이 촉진됩니다. 천천히 걷는 것은 호흡
을 촉진시키지 못함으로 효과가 적습니다. 빨리 걸어야 많은 호흡을
합니다. 그러나 뛰는 것은 척추에 충격을 줌으로 좋지 않습니다.
- 구두를 신지 말고 쿠션이 들어 있는 운동화나 맨발로 모래 속을 걸어
야 효과가 더 큽니다. 호흡은 폐 속 깊이 빨아들여야 합니다. 매연이
있는 도시에서의 호흡법과는 틀리게 몸 속의 세포를 산소로 채워 넣
는 느낌으로 깊이 들여 마십니다. 깊은 호흡 운동은 복근을 강화하고
내장을 움직여줘 요통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복부의 근육을 의식적
으로 힘껏 사용하고 불리고 꺼뜨립니다. 걸으면서 아랫배를 당겨 넣
고 내불리는 호흡법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자율 신경계를 활성
화시킵니다. 변비가 없어져 요통이 감소하는 부수효과도 봅니다. 하
루에 15분씩 아침, 점심, 저녁에 빨리 걷기와 깊은 호흡법을 신선한
공기의 바다나 산에서 시행합니다.
2. 해수욕의 치료효과
- 바닷물 속에는 포타슘, 칼슘, 마그네슘, 아이오다인 등 풍부한 미네랄
이 들어 있습니다. 바닷물은 삼투압 효과가 있어서 몸을 바닷 속에
담그면 아픈 다리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부은 다리 속에 있던 수분이
빠져 나가 무거운 다리가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비만인은 체중이
허리에 과도하게 걸리고 허리의 만곡이 증가하여 요통이 옵니다. 이런
비만과 체중과다도 바다 속에 들어가면 도움을 받습니다. 바다 속에서
수영이나 걷기를 함으로써 신체대사가 증가하여 지방이 줄어들기 때문
입니다. 바다 공기를 마시고 바다에서 목욕하기는 혈액순환장애와
당뇨병에도 좋습니다.
- 해변을 걷고 해수욕을 하고 모래사장을 걷는 것은 요통을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호전을 시킵니다. 단 수영시 평영보다는 배영과 자유형
이 좋고 접영은 금물입니다. 접영은 수영선수에게도 요통을 일으킬
수 있는 과격한 동작이기 때문에 절대로 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해수욕을 시작하기 전과 마칠 때는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데워주기
를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아니면 뜨거운 모래 속에서 수영
전후 몸을 데우고 식힙니다.
3. 피서지에서의 요통예방자세
- 양 손에 물건을 균등히 나누어 들기는 중요하며 몸 앞에 물건을 들지
않고 양 어깨에 균등히 무게가 걸리도록 배낭을 등에 매는 것이 좋습
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를 회전한 상태에서 앞으로 숙이지 않는
것입니다. 허리를 돌린 상태로 물건을 들거나 물건을 줍기 위해 허리
를 숙이면 순간적으로 허리 디스크를 둘러 싸고 있는 섬유테가 찢어
지는 경향이 높다는 것을 척추의사들이 사체 실험으로 관찰, 증명하
였습니다. 한 발을 앞으로 내세운 상태로 서서, 무릎을 굽힌 상태로
몸을 낮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4. 피서지에서의 허리 강화운동
- 배낭이나 모래 언덕이나 바위나 의자를 이용하여 허리를 뒤로 제끼
는 신전운동과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굴곡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이
운동은 스웨덴 구텐베르그 의과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효과가 우수함
이 증명되었습니다.
- 허리 신전운동 :
배를 상자나 이불더미 혹은 모래 언덕, 배낭 등에 얹고 발을 누군가
고정한 상태에서 허리를 신전하는 운동입니다. 15초 이상 그대로 유
지합니다. 한번에 10회씩, 하루 아침, 점심, 저녁으로 3번을 합니다.
- 허리 굴곡운동 :
의자, 배낭, 이불더미, 상자 등에 꿇어 앉습니다. 앞으로 허리를 구
부리고 그 뒤에 바로 폅니다. 이때 허리를 곧추세우며 뒤로 제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지나치게 앞으로 숙여지는 것을 막을 정도로 숙
일 때 수평을 유지합니다. 한번 할 때 가능한 한 많이 하고,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3번을 합니다.
제목 : 자녀와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요통예방운동
1. 알고 있으면 유익한 요통 상식
플로리다 의과대학의 연구결과 요통의 원인 중 80%가 허리 주변근육의
약화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근육과 뼈가 자라고 근력이 향상되는 성장기
에 요통을 앓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요통은 30-60세 사이에 집중적으
로 발생합니다. 30세가 지나면 인간은 그 성장의 정점을 지나 특별히 운
동을 하지 않는 한 근력과 뼈의 구조 등이 약화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현
대문명의 발달은 인간의 운동범위를 점차 축소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의 움직임 형태는 대개 앉고, 서고, 걷고, 누운
동작 등입니다. 그런데 일상생활 동작의 대부분은 신전자세 보다는 굴곡
자세로 이루어집니다. 어려서부터 하게 되는 공부 자세는 굴곡자세의 대
표적인 예입니다. 흔히 앞으로 구부리는 굴곡자세는 물건을 든다거나,
공부 한다거나, 사무를 볼 때 흔히 하게 되는 자세입니다. 몸을 뒤로 젖
히는 신전은 오랜 굴곡자세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한 운동의 자세
로서 쓰이는 경우에 국한됩니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척추의 신전근은 굴
곡근에 비해 약화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전근의 약화는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요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나이에 따른 체중 증가는 상태를 악화시킵니다. 여기에 사는 동안 받
게 되는 인생의 스트레스가 신체의 조건을 점차 악화시키는 역할을 합니
다. 그 외에도 신체 각 기관의 자연스러운 퇴행도 요통의 원인이 됩니다.
근육은 쓰면 쓸수록 젊어진다고는 하지만 그러한 것도 나이의 벽에 부딪
치면 발전에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것은 젊
은 마음을 유지하면서 젊게 살고자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
다.
어린시절의 바른 자세에 대한 교육과 자신의 신체 조건과 성격에 부합
하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강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올바른 자세 습관과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모들이 먼저 요통의 원인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을 필요
가 있으며 이러한 건강상식하에 자녀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제시하고 가르
쳐야 할 것입니다.
2. 어린이에게 가르쳐야 할 바른자세습관
6세 부터는 놀이 활동이 더욱 많아지면서 사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자연히 호기심도 많으며 놀이에 집중하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놀이에도 바르고, 바르지 못한 자세가 있으며 이러한 자세에 따라 자세
습관이 형성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버릇이 청소년기까지 연장된다는 점
을 생각해 볼 때 어린이의 바른 자세가 일생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
우 중요한 것입니다.
⑴ 올바르지 않은 자세와 생활
① 높은 베개를 사용--머리와 몸이 수평이 되도록 베개를 선택합니
다.
② 엎드려 책보기--책상에서 책을 보게 한다.
③ 구부정한 자세로 의자에 앉기 --엉덩이를 의자 뒷면에 밀착시키
고 등을 곧게 세우게 합니다.
④ 뒷굽이 딱딱한 신발은 나쁘다.
⑤ 물건을 허리 힘으로만 드는 경우--무릎을 구부려 다리 힘으로만
들게 합니다.
⑥ 소파에 그냥 아무렇게 눕는다던지 잠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⑵ 자녀와 함께 하는 요통예방체조
▶유연성체조--근육이나 인대 및 관절의 유연성을 살립니다. 어릴 때
부터 몸의 유연성을 길러주면 어린이들이 놀이를 하면
서 잘 다치지 않게 됩니다.
① 엉덩이 굴곡 운동--교대로 무릎을 가슴으로 당겨 뒷근육을 늘려
줍니다.(3회 실시)
② 누워 허리 돌려 늘리기--바로 누워 무릎을 반대편으로 가볍게 돌
려 지긋이 누릅니다. 무리하게 충격을 주
거나 누르지 않습니다. 10-12초간, 교대
로 3회 실시
③ 뒤로 신전하기--엎드려 상체를 뒤로 천천히 신전시켜 10-12초간
유지합니다.(3회 실시)
④ 서서 허리 굽히기--한발을 앞에 내놓고(교대로) 호흡을 이용하여
충분히 코로 숨을 들여마신 후 내리면서 입으
로 천천히 내쉽니다. 올릴 때는 정지상태에서
먼저 코로 숨을 반정도 들여 마신 다음 배에
힘을 주고 천천히 일어섭니다. 10-12초간 3회
실시 합니다.
⑤ 뒤로 신전하기--어깨 넓이 간격으로 다리를 벌리고 한 발을 앞으
로 내밀고 손으로 엉덩이 부위를 감싸고 몸을 뒤
쪽으로 천천히 신전시킵니다.
⑥ 서서 옆구리 늘리기--어깨 넓이로 다리를 벌리고 먼저 왼쪽 손을
골반상단 옆에 대고 왼쪽으로 신전시킵니다.
교대로 10-12초, 3회 실시합니다.
▶힘기르기--허리의 근력을 강화하면 척추의 자세를 곧게 만들고 쉽게
오는 피로를 막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① 바로 누워 양 무릎을 세우고 골반경사를 유지한 상태에서 머리
와 어깨부위를 살짝 들어올려 6초간 자세 유지, 6초간 쉬고,
6회 반복합니다.
② 엎드려 뒤로 팔을 뻗고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살짝 들어올립니
다.
③ 사지를 엎드려서 무릎을 팔꿈치 쪽으로 교대로 당기면서 6초
힘주고, 6초 쉽니다.(6회 반복합니다)
이외에도 부모가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요통을 감소해 주는 스포츠
로는 수영과 등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물 속에서의 운동은 지상에서 하
는 운동보다 훨씬 재미를 느끼게 하며 허리 뿐 아니라전신에 유익한 운동
입니다. 단 접영은 허리에 부담을 주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등산은 허리
를 강하게 만드는 운동으로 온 가족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정다운 시간을
보냄으로서 정신과 육체에 유익함을 주는 좋은 운동입니다.
제목 : 여행중에 지켜야 할 요통예방수칙
나쁜 자세로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은 늦어도 30대 말이나
40대 초부터는 흔히 허리가 아파 고생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각기 생활
환경이 틀리고 활동하는 일의 성질도 다르지만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
들의 대부분은 대개 나쁜 자세습관이 원인이 됩니다.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나 아직 요통은 없지만 나쁜 자세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
은 자세가 어떤 것이라는 것을 알림으로써 최대한 요통을 예방할 수 있
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요통의 재발과 악화를 중지시키고 예방하려면 그리고 이
미 나쁜 자세가 버릇이 되어 요통을 앓고 있다면 다음의 네가지 즉 앉기,
서기, 눕기, 물건 들기에 대해서 어떤 자세가 좋은 것인지 반드시 알 필
요가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에 습관을 들여 거동한다면 허리의 근육, 인대,
관절, 디스크 등에 주는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허리디스크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행중에 지켜야 할 요통예방수칙은 다음 네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물건 운반 요령
2. 아이들 동반시 유의 사항
3. 자가 운전시 유의 사항
4. 대중교통 이용시 차에서의 바른 자세
1. 물건 운반 요령
허리는 가급적 곧은 자세를 유지한 체 자세를 낮추어 다리의 힘으
로 물건을 들도록 합니다. 물건의 가지수가 많을 때는 가급적 양손에
균등하게 나누어 들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한쪽으
로 물건을 드는 습관은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2. 아이들 동반시 유의 사항
아이를 안을 때도 마찬가지로 자세를 낮추어 다리의 힘을 최대한
이용하여 아이를 들도록 합니다. 아무리 튼튼한 사람도 35세 이후에
허리가 퇴행한다는 점을 명심하여 아이를 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
하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아이를 앞으로 안는 자세보다는 뒤로 업
는 자세가 척추에 무리가 덜 가는 자세입니다. 최근에 아이를 앞으로
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자가 운전시 유의 사항
자세에 따라 허리디스크에 걸리는 무게는 일반적으로 서있는 것보
다 편하다고 생각하는 앉는 자세에 약 40%의 무게가 더 걸립니다. 따
라서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허리에 걸리는 부담은 늘게
되고 교통체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증가는 허리디스크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가급적 운전을 매 2시간마다 멈추고 휴게실 같은 곳에서 허리 신전
운동과 앞으로 굽히는 굴곡운동, 그리고 허리를 좌우로 움직여주어
허리에 걸린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는 것이 요통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앉은 자세에서 가급적 허리
를 펴고 가능한 움직임의 범위내에서 많이 움직여주는 것이 바람직합
니다. 움직임이 없는 자세에서는 가급적 자연스러운 척추의 만곡을 유
지하는 것이 척추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을 최소화하는 것이므로 의자가
불편할 경우 허리부분에 쿠션을 받치는 것도 허리의 부담을 줄이는 하
나의 방법입니다.
4. 대중교통 이용시 차에서의 바른 자세
기차는 비교적 움직임의 범위가 승용차에 비해 제한되어 있지 않으
므로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여행 방법인 셈입니다. 하지만 기차여행
중에 수면을 취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중에는 허리를 공중에 두어, 좌
석에 밀착시키지 않고 다리와 등만을 기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수
면시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자세는 자연스러운 허리의 만곡을 변형시키
는 자세이며 디스크에 허리를 굽히는 것과 같은 동일한 압력을 허리에
주게 되므로 이러한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고속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단 움직임의 범위가 고속버스의
경우는 제한되므로 휴게실에 정차할 경우에 차에서 내려, 반드시 시
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허리 신전운동과 굴곡운동 그리고 좌우로 움직
여주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행기의 경우는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이 한 시간을 넘지 않는 경우에는 비교적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여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일지라도 허리
를 좌석에 밀착시키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으로 여행중에 지켜야 할 요통예방수칙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상과 같은 사항은 꼭 여행 중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이 요통을 예방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사항으로 바른자세습관을 가지는 것이 요통을 예방하는
최선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개인의 건강상태,
나이 등에 적합한 운동법을 익히고, 가볍게 운동하는 습관을 기름으로써
보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목 : 요통을 방지하는 평소 생활습관에 대하여
요통발생의 원인은 크게 네 가지 경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척추뼈에 변성이 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요통;
선천적인 척추 이상이나 측만증에 의한 요통; 복잡한 산업사회에서 생활
중에 생기는 정신적 긴장,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요통; 그리고 요통발
생의 80%를 차지하는 역학적 요통을 들 수 있습니다.
역학적 원인이라는 것은 비만이나 임신과 같은 체중의 과부하, 불량한
자세, 무거운 것을 들다가 다치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역
학적 요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조심한다면 80%나 차지하는 요통 환자의 수
는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척추에 생기는 디스크병은
이상과 같은 역학적 요인에 대한 이해와 그에 대한 실천으로 얼마든지 예
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생활에 쫑기는 현대인들이 요통이 심하게 오기
전에는 이런저런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참으로 안타
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젊었을 때는 건강하였던 사람들도 나이가 들어 3,40대에 이르면서 한
번 쯤은 요통을 호소하게 되며 특히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40대 이전에 이미 심각한 지경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허리병이
역학적 원인에 기인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평소 요통을 방지하는 평소
생활습관을 들임으로써 이러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
고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것은 역학적 원인에 대한 교육이 잘 되어 있
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취미생활이나 운동습관 혹은 자세습관이 있습니다.
가령 팔자걸음을 걷는다든지 앉을 때 삐딱하게 앉는다든지, 혹은 서있을
때 한쪽 다리에 의존하여 선다든지-그것도 유독 왼쪽 혹은 오른쪽에만-,
그리고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으로만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하는 것
은 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이며 이러한 것은 역학적 요통을 유발하는 직접
적 요인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태가 점점 악화되는 요통 유발동기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평소 생활 습관으로 요통에 해로운 것으로 음주 습관과 흡연을 들 수
있습니다. 담배는 폐암이나 심장병, 뇌졸중을 유발하는 것 외에도 뼈의
미네랄 성분을 감소시키고 이러한 미네랄 성분의 감소가 척추뼈에 미세
한 골절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적당히 마시는 술은 긴장을 완화하고 스
트레스를 감소시키지만 지나친 경우, 신체에 칼슘이 부족해지고 허리의
근육, 인대, 디스크에 무리가 올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젊어서 바른 음주습관을 들이고 담배를 점차 줄여감으로써 요통의 원인
을 제거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독서, 영화감상, 바둑 등의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장시간
앉아 있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는 피해야 할 것
입니다. 서 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것이 허리에 더 큰 부하를(40%이상)
준다는 것을 안다면 더욱 바른자세로 앉아 있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운동을 하는 경우 운동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신체조건에 적합한 운
동량을 파악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운동
을 하게 되는 경우 나이의 적고 많음을 떠나서 허리에 심각한 문제를 유
발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어 있지 않
은 상태에서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의 이상과 함께 척추 디스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바른 운동습관이란 운동 전에 충분히 몸을 움직여 자신
이 하고자 하는 운동에 사전 적응 단계를 거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
다.
수영을 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
입니다. 하지만 볼링의 경우는 대부분 준비운동 없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볼링은 특히 준비운동으로서 허리를 풀어주고 시작해야 하는 운
동으로 한 쪽에 걸리는 무게가 다른 운동에 비해 특히 심하고 허리를 많
이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오히려 수영보다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여야
하는 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골프나 테니스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운동이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준비운동 없이 혹은 자신의 신체조건과 컨디션을 무시한채 행하는
운동은 오히려 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바른 운동습관으로서
준비운동을 하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제목 : 골다공증을 위한 식이요법
1. 골다공증의 개요
최근 의학의 발달과 생활 환경의 개선 등으로 인구의 수명이 연장
됨에 따라 대표적인 노인병이라 할 수 있는 노인성 골다공증 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⑴정의
골다공증(Osteoporosis)이란 같은 연령과 성별의 정상 사람에 비하
여 골의 화학적 성분에는 변화가 없고 본래 골기질의 감소로 인하여
골질량의 현저한 감소를 일으킨 질환으로 골대사성 질환중 가장 흔한
것입니다.
⑵원인
골다공증은 뼈의 생리적 노화에 여러가지 인자가 작용하여 발병되
는 것으로 칼슘, 인 및 단백질의 부족, 비타민D 별핍, 갑상선호르몬
등 호르몬 장애, 운동부족 등이 원인이 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골의 흡수와 형성이 되풀이되면서 골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노년
기에 이르면 칼슘의 배설량이 증가하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뼈의 손
실이 일어나 심하면 골다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⑶증상
골다공증의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요통이며 대체로 연령이 증가
함에 따라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병적골절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골
절을 잘 일으키는 부위는 척추, 대퇴경부, 팔목주위, 상완골 등으로
적은 힘을 받을 경우 생기기 쉽습니다. 골다공증은 남자에서 보다 여
자에서 약 4배나 많고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뼈의 손실 속도가 빨라
골다공증의 위험이 특히 높습니다. 폐경을 한 여성들은 혈장 칼슘농
도가 상승하고 소변 배설량이 증가하며 뼈의 용출을 증가시켜 이를
보충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 분비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에스트로겐을 공급하면 혈장과 소
변 칼슘의 감소와 함께 뼈의 손실도 감소합니다.
2.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⑴칼슘의 중요성
골다공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칼슘이 충분히 골급되어져야
합니다. 칼슘은 인체내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무기질로 체내에 보유된
칼슘의 99% 정도는 인산과 함께 뼈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뼈가
성장하고 석회화하여 단단해지려면 칼슘과 인의 충분한 공급이 필요합
니다. 또한 칼슘은 뼈를 만들 뿐만 아니라 정상 신체 기능 유지에 꼭
필요한 물질이나 우리 몸 안에서 생산되지 않으므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만 합니다. 뼈는 칼슘을 저장하는 곳이지만 칼슘섭취가 부족
하거나 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 안되면 뼈에 저장되어 있던 칼슘이 동
원되고 저장된 양이 줄어들어 뼈가 약해집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어
뼈에 칼슘이 부족하여 골다공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뼈
가 튼튼해지는 젊은 나이에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여 뼈에 칼슘을 저장
해두어야 하며, 나이가 들어 식욕이 떨어지거나 다른 원인으로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더욱 약해지므로 칼슘이 충분한 식사를 해야 합니다.
⑵칼슘 권장량
우리나라에서 정상 성인의 칼슘 권장량은 1일 600mg이고 몸이 많이
자라나는 성장기에는 800mg 그리고 임신중에는 1000mg, 수유부에는 1100
mg까지 섭취를 권장합니다. 1일 권장량은 과학적인 기준에 의해 모든
건강한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량이며, 병이 있거나 약을 먹고 있는
경우에는 필요량을 개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하루에 1500mg의 칼슘을 필요로 하고,
골다공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에 1000mg의 칼슘을 섭취
해야 합니다.
⑶칼슘을 많이 포함한 식품
칼슘을 많이 포함한 식품은 뼈째먹는 생선(예:멸치, 미꾸라지,
양미리, 뱅어포, 통조림된 생선 등)과 우유 및 유제품이며 그외 우렁
이, 암치, 참치, 대하, 동태, 해삼, 두부, 검정깨, 참깨, 호두, 미역,
다시마에도 칼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짙은 녹색잎 채소에도
일정량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슘은 실제로 우유 및 유제품
을 섭취하지 않으면 다른 식품으로부터 적당량의 칼슘을 섭취한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우유 및 유제품이 소화가 안되는 사람은
한번에 소량씩, 또는 식사와 같이 우유를 먹으면 증상이 보다 가벼워
지며, 시판중인 락토분해우유 등을 이용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
다.
제목 : 직장인을 위한 허리건강법
통계학적으로 우리 인간은 약 80% 가량에서 요통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의 척추의 구조를 알게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척추는 처음 어머니의 자궁속에 있을때는 C자 모양을 하다가 태어
나서 앉고 서고 걷기 시작하면서 옆에서 보았을때는 S자 모양을 이루게 됩
니다. 왜냐하면 척추는 우리 몸의 정가운데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고 뒷쪽
에 위치하게 되고 그 앞쪽으로 장기(臟器)들이 자리하게 되므로 불균형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인간은 높은 비율로 요통을 경험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중노동자보다는 경노동자나 책상에 앉아
서 근무하는 사람이 허리에 통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하루종일 책상에 앉
아서 일하는 사람중 평소에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의 60%가
요통을 앓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요통을 예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평소 자신
의 운동능력에 적합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걷고, 앉고, 서있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그 예방법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면 직장
생활에서 어떤 자세로 일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자세인가를 알 필요가 있
습니다. 그것은 허리를 돌린채 앞으로 숙이는 자세입니다.
직장에서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가령 바닥에 떨어진
볼펜이나 종이를 주울때를 보면 대부분 앉은 자리 옆에 떨어지기 때문에
자연히 허리를 옆으로 돌린채 앞으로 상체를 숙여서 줍게 됩니다. 마찬
가지로 책상 아랫서랍을 열때도 한쪽으로 허리를 기울이고 돌린채 서랍을
열게 됩니다. 이때 일어서서 무릎을 구부려 몸을 낮춘 상태에서 서랍을
열면 허리가 구부러지는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건을 주울때도 그
대로 앉은채 몸을 돌려 주울 것이 아니라 일어서서 바닥에 떨어진 물건
을 정면으로 보면서 몸이 물건을 향해 있는 상태에서 무릎을 낮추어 혹
은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물건을 줍는 것이 좋습니다. 서있
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상에서 발을 움직이지 않고 몸만 돌려 책상
모서리에 있는 서류를 줍거나 옆 책상의 서류를 집을때 허리를 쉽게 다
칩니다. 이때도 몸을 돌릴 것이 아니라 발을 움직여 그 서류 가까이 접
근하여 몸이 서류 정면으로 향한 상태에서 집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물건을 들때에는 한쪽으로 허리가 휘어지지 않도록 좌우로 나
누어서 균형이 잡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직장에서 한손에는 서류
가방을, 다른 한손에는 버버리코트를 드는 식으로 나누어 들어주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은 여러 사람과 나누어 들어 무게를
분산시켜야 하고 물건을 들때는 허리를 꼿꼿이 세워야 합니다. 무거운 물
건이라고 앞으로 구부정한채 팔을 몸에서 멀리 뻗은채로 드는 것은 위험
합니다.
또한 서있을때는 자연스럽게 한쪽 발을 앞으로 내미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한쪽 다리를 보다 높은 곳에 올려 놓으면 더욱 좋습니다. 흔히들 취
하는 군인 자세의 차렷자세는 허리에 아주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자는 등받이가 가벼운 S자 곡선을 가진 것으로 약 8도 내지
10도 뒤로 기울여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허리는 앞으로 약간
만곡되어 있고 등은 약간 뒤로 돌출되어 있어 허리의 생리적인 올바른 커
브를 유지시켜 주지 못하는 의자는 허리를 아프게 하기 때문입니다. 직장
에서 그러한 의자를 사용할 수 없을 때는 쿳션을 허리의 오목한 곳에 바
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런 쿳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책이나 신문
뭉치를 허리에 받쳐도 좋습니다. 허리가 아플때에는 무엇인가에 발을 올
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두꺼운 전화번호부나 서류가방 혹은 책상서랍을
발 밑에 두고 발을 그위에 얹어 놓으면 허리가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
을 것입니다. 그리고 딱딱한 의자보다는 약간의 쿳션이 있는 것이 좋으며
의자가 너무 높아 발이 땅에 편안히 닿지 않으면 허리가 등받이에서 떨어
져 그만큼 척추에 무게가 많이 걸리므로 자신의 키에 맞는 높이의 의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일할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와 등
을 등받이에 대어 체중을 분산해야 합니다. 엉덩이만 의자에 걸치고 일하
는 것은 쉽게 허리와 목에 긴장성 근육통을 일으키고 일의 능률도 저하됩
니다.
운전할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시트높이는 운전자의 키와 잘
맞아야할 뿐 아니라 운전자세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의자의 등받이는
약 110도 정도로 뒤로 약간 제쳐주는 것이 허리에 가장 좋고 또한 자신
의 다리 길이를 감안하여 엑셀레이터를 자연스럽게 밟을 수 있도록 의자
를 앞으로 당겨 앉습니다. 특히 목적지에 도달하여 차에서 내릴때 한쪽
다리만 밖으로 내민채 몸을 급격히 회전시키면서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또한 요통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는 경우 운동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신체조건에 적합한 운
동량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운동을 하
게 되는 경우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허리에 심각한 심각한 문제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
서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의 이상과 함께 척추 디스크에 무리를 주기 때문
입니다. 바른 운동습관이란 운동 전에 충분히 몸을 움직여 자신이 하고자
하는 운동에 사전 적응단계를 거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는 경
우엔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도록 합니다.
그외에도 평상시 허리강화체조를 꾸준히 하여 허리근육을 강화시켜주
고 음주와 흡연을 삼가하도록 합니다.
제목 : 상체 견인기구 버테트랙(Vertetrac)
지금까지 주로 이용돼왔던 골반견인술과 달리 버테트랙을 이용한 상체
견인술은 디스크 치료의 새로운 방법으로, 디스크 내부의 압력을 효과적
으로 떨어뜨려 탈출 수핵이 척추신경근을 압박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
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몸에 추를 달고 견인시키는 종전의 치료와는
달리 디스크에 중력이 가해 지는 서있는 자세에서 수직방향으로 상체를
견인시킨 후 가벼운 보행으로 관절에 움직임을 주어 정상적인 디스크 형
태로 유도하며 특히 압박된 신경을 풀어 다리가 당기는 증세를 없애고 고
질적인 하체의 통증까지 제거 시킵니다.
수술을 해야만 하는 부위가 버테트랙을 하므로써 수술을 피할 수 있으
며, 하루에 약 30분 이 기구로 치료하는 동안 편안한 위치에서 걸을 수
있고, 서 있을 수도 있고 앉을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제작돼 자국민(自國民) 5천여명의 임상을 통해 요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입증된 상체 견인기는 척추관절과 관절 사이 그리고 피
부의 신장을 통해 동통의 완화와 비정상적인 해부학적 상태를 바로잡아
주는 보존적 치료 장비입니다.
버테트랙의 특징은 전원(電源)을 사용하지 않으며 간단한 조작법과 절
대적 안정성으로 사용하기 쉬워 병원에 가지 않고 환자 혼자서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측만증(Scoliosis)환자의 척추 교정에
효과가 좋습니다.
버테트랙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착용전 가능하면 음식물 섭취를 삼
가하고 착용때 통증이 심하면 사용을 중단하고 치료사에게 물어 문제를 해
결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슴의 압박을 특별히 호소하는 심폐환
자나 염증, 횡돌기 염증성 병변, 4개월 이상의 임삽부, 요추부 좌상 또는
상처가 늘어나 있는 경우 그리고 일반 수술 3개월 이내의 환자는 사용을
금합니다.
제목 : 재활운동기구 메덱스(MedX)
메덱스 허리운동기구는 미국 메덱스사와 플로리다 의과대학 척추건강
연구소에서 개발한 컴퓨터화한 기계로 허리의 기능을 검사하고 허리의 힘
을 강화시키는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통의 1차적 원인으로 요추부위의 연조직 약화가 자주 거론이 되고
있고 또한 척추 주위의 근육간의 불균형시 척추의 약화적 움직임이 원활
하지 못하게 되면 주위 관절에 과도한 하중이 걸리게 될 뿐 아니라 주위
근육 약화도 초래되어 요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리 주위
근육의 강화운동은 요통환자의 재활치료분야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허리 주위 근육의 유연성과 강도를 증가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
고 있는 메덱스는 여러가지 저항운동 중 등척성운동(근육의 수축시 같은
길이를 유지하게 하는 것)을 시키는 것으로서 허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고관절과 골반 부위를 완전히 고정하여 순수하게 허리의 신전근육만을 강
화시켜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상통계 자료에 의하면, 처음 4주간은 1주일에 두번씩, 그 다음에는
1주일에 1번씩 10분 내외의 운동을 총 12주 실시하였을 때 허리 근력이
약 300%까지 증가하는 놀라운 임상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보존
적인 요법의 치료를 요하는 요통환자와 수술 후의 환자에 대해서 근육약
화를 방지함으로써 요통의 재발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허리
근육 강화를 위한 건강 운동기구의 하나로써 일반인에게도 이용될 수 있
는 다양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종류로는 허리외에 목 근육을 강화시키는 경추 신전 및 회전 메덱스,
무릎 근육을 강화시키는 메덱스가 있습니다.
제목 : 자기 공명 진단 장비 (MRI)
자기공명 진단장비(MRI)는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한 컴퓨터 촬영장비로
서 인체내부를 수술하지 않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의 의료장비
입니다.
검사로 인한 통증이 전혀 없으며 방사선(X선, 감마선)을 이용하지 않
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위험 및 피폭도 없어 불쾌감이나 불안감없이 검사
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 외에는 조영제를 주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조영제의 부
작용을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목 : 목과 허리 보조기
1. 마이애미 급성기 칼라
마이애미 급성기 칼라는 걸어다닐 수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이나 응
급실 혹은 누워 있으면서 목을 고정시켜야 되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오
래 누운 상태로 이 칼라를 차도 불편이 없고 피부가 상하지 않으면서도
경추를 고정시키는 새로운 칼라입니다. 방수처리 되었으면서도 호흡을
하는 디렉스섬유로 칼라가 싸여 있으므로 수분을 흡수하고 공기가 피부
로 순환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피부가 편안하게, 습기가
차지 않으며 누워있는 환자에게 맞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매일 피
부를 닦아 줄 수 있도록 편리하게 설계되었습니다.
2. 마이애미 제이 칼라
마이애미 제이 칼라는 경추가 안정되어 있는 환자의 고정을 위해 사
용되는 것으로 앉거나 서서 걸어다니는 환자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턱의 각도와 후두부의 각도에 딱 맞는 해부구조를 가지고 있
고 턱 흉골, 후두부, 쇄골에 골고루 분산되는 접촉 면을 가지고 있어 다
른 칼라에 비해 불편이 전혀 없으며 고정효과도 탁월합니다. 기술적으로
진보된 소르바텍스 패드를 사용하여 환자의 피부에서 스며 나오는 습기
를 재빨리 흡수하고 또한 빠르게 기화시킴으로써 피부는 언제나 깨끗하
고 땀이 없으며 편안합니다. 턱과 후두부의 패드는 쉽게 떼어내어 씻을
수 있고, 착용한채 방사선촬영이나 자기공명촬영 등을 그대로 할 수 있
습니다.
3. 척추보호대 함스(Harms)
독일의 저명한 척추전문 의사가 개발한 척추보호대는 수술한 사람
이나 만성 요통증세가 있는 사람들에게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
입니다. 이 보조기의 특징은 여러 방향으로 힘이 분산되는 네오프린신
신소재와 특수 탄성재질을 사용하여, 허리부위를 눌러주고 지탱시켜
주므로써 탁월한 안정성과 고정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체형에
꼭 맞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신체에 따라 조절 착용이
가능합니다.
제목 : 운동부하검사(Quinton)
운동부하검사는 수년간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 의학검사를 비롯한 선행검사 결과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 부하를 가
해서 잠재되어 있는 질환을 파악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
게끔 해주는 최첨단 운동검사장비입니다. 즉 안정시에 잠재되어 있지만,
발견할 수 없었던 이상과 질병을 운동이라는 스트레스(stress)에 의해 발
견하고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운동부하검사는
1. 피검자가 견디어 낼 수 있는 운동 강도의 한계 및 순환기능의 운동
에 대한 적응능력을 파악하고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합니다.
즉 운동처방에 있어서 안전한계(운동 강도의 상한선)및 유효한계(하
한선)를 결정합니다.
2. 운동이 순환기능과 유산소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판정합니다.
제목 : 골절, 골다공증 예방에는 운동이 "최상의 약"
골절이나 골다공증 예방에는 운동이 '최상의 약'이라는 사실이 속속
입증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일간스포츠>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최근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최신호에 발표된 호주의
애들레이드 의학연구소의 A.G.니드박사의 연구보고서는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뼈가 촘촘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골다공증클리닉을 다니는 남자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분석에서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뼈가 현저하게 촘촘해져 골절의 위험이 줄어
들었다. 니드박사는 "운동은 근육을 강하게 만들며 동시에 뼈를 튼튼하게
한다. 운동을 하면 뼈가 압력을 받게 되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 몸이
뼈에 칼슘을 공급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효과는 여성에게서
더욱 확실하게 나타난다.
근착 미국 건강의학전문지 <아메리칸 헬스>에 따르면 미국 토프츠대학
보스턴 영양 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실험결과는 운동의 효과를 보다 더
정확하게 수치로 증명해준다. 62세 폐경기 이후 건강한 여성 238명을 대상
으로 1년간 관찰한 조사 결과 하루에 1.6km 이상을 걷는 경우 그렇지않은
경우보다 다리뼈의 밀도는 7%, 전체 뼈의 밀도와 강도는 평균 4%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걷는 속도는 1.6km를 15분에 걷는 정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보다 더욱 좋은 것은 흔히 '헬스'로 부르는 역기들기 등의 웨이트
리프팅 운동이다. 1주에 1번씩 45분간 이 운동을 1년간 계속한 경우 50-
70세 사이 여성 39%가 다리와 척추의 뼈의 밀도가 1% 증가했고 골절 등을
예방하는 균형감각이 14% 향상됐다. 또한 운동을 하는 경우 엉덩이와 척추
아래부분의 근육 강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36-76% 정도 증가했다.
또한 신체의 지방이 준 대신 근육 함량은 1.5-2kg정도 증가했다.
이 조사를 지휘한 보스턴 영양센터의 엘리자베스 크랠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뼈의 골절과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도가 높은 운동이 아니어도 매주 지속적으로 헬스운동을 하거나 걷기
등의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제목 : 제2차 경피적 내시경 척추수술 국제 학술대회
척추수술에 따른 상처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이 학계에서 꾸준히 추진
되고 있는 가운데 최소 상처 척추수술법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
한 <제2차 경피적 내시경 척추수술 국제 학술대회>가 6월 3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척추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위스
쥬리히의대 한스 죠르그 로이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척추수술의 역사와 발전사를 짚어보면서 수술
상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치료결과도 양호한 최첨단 수술기법인 "최소 침습적
척추수술법"과 "경피적 목디스크 수술법"이 소개되는 동시에 실제 임상에 적용
함으로써 이 분야 의료진에게 새 지식을 보급하고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척추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 주최로 열린 이날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홀뮴
레이저와 내시경을 병용하여 최소 침습적으로 척추수술을 시행하는 경피적
내시경 수술기법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홀뮴레이저와 내시경 병용요법은 요추 배부근과 인대와 신경경막
주위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뿐만 아니라 디스크내 압력 감압 후의 임상적
측면에서 기존 수술법보다 시술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또 최소 침습적 척추수술에 따른 적응환자의 선별과
주의 및 금기사항, 내시경 수술기법과 수술 전후의 관리법 등 관련 시술법이
종합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죠르그 로이박사(국제 최소상처 척추수술학회 사무
총장)는 최소상처 척추수술법과 관련, "경피적 내시경 수술은 수술시 신경
자체를 건드리지 않고 수술하기 때문에 신경손상은 물론 근육 인대 등의
손상 위험성이 전혀 없는 매우 우수한 치료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로이박사는 최소상처 척추수술을 위해 내시경 기구 등을 직접 개발
하는 등 이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으며, 86년부터 본격적으로
경피적 내시경 수술을 시도하여 현재까지 210 예를 시술, 이중 80%에서
매우 우수한 치료효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수술법의 적응증은 이동된 파열성 디스크는 제외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며 후방인대내에 포함된 경우가 최소상처 척추수술로 치료 성적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박사는 이 수술은 현재 디스크내에서만 사용, 환자의 15%정도에서
적용하지만 진행중인 신경구멍 내시경이 개발되면 디스크밖의 파열디스크
도 제거할 수 있는 등 앞으로는 신경내시경 등으로 수술도 하고 동시에
투약도 할 수 있는 척추분야의 혁명을 일으킬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
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상호원장은 우리들병원에서 처음 개발한 경피적 디스크
제거술과 경피적 레이저 디스크 수술을 병용하는 "목(경추) 디스크 수술법"
을 소개했는데 현재 1백명의 환자에게 적용, 68명의 환자에서 완쾌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방법은 앞쪽 목의 주름살 부위에 약 0.5cm 정도의 피부를 절개하고
후두를 반대편으로 민 다음 목디스크 쪽으로 아주 가는 바늘을 넣고 가는
바늘을 따라 약 3mm 굵기의 가는 관을 디스크 속에 넣은 뒤에 집게를
사용하여 탈출된 디스크를 집어냅니다. 이어 내시경이 달린 홀뮴레이저를
그 관속으로 넣어 후방의 상한 디스크 수핵을 증발시키면서 오그라들게
하는 수술법입니다.
이날 학술대회 중간에 목, 허리 디스크 시술을 직접 실연하여 생중계
함으로써 참석한 많은 의료진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①-소리내어 웃는 웃음은 명약
[서양의학은 인체를 가능한 한 미세한 단위로까지 세분, 분석하는
분석론적인 접근법을 취해 왔다. 그 결과 의술의 눈부신 진보를 가져와
인류를 수많은 질병들로부터 구제했다. 반면에 인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보고 전체적인 균형 속에서 건강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의술을
병원의 전유물로 한정시켰다는 비판이 따랐다. 인간을 흙-햇빛-공기와
같은 자연속의 일부로 파악하는 자연요법은 서양의학의 이같은 한계와,
생활속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나름대로 "非제도권의학"
으로서의 영역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이를 전파하는 사람들은 의학적
지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많았다.
새 시리즈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연요법들
중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들을 엄선해 전달할 것이다.-조선일보 편집자注-]
"그냥 미소만 짓습니까, 소리내어 웃습니까?" 강직성척추염 환자에게
나는 항상 소리내어 웃기를 권한다. 강직성척추염이란 서로 분리되어
움직여야할 경추(목뼈)-요추(허리뼈)들이 달라붙어 로봇처럼 뻣뻣해지는
병. 처음엔 요추강직으로 허리를 굽히지 못하나, 병이 악화되면 목뼈까지
굳어지게 된다. 그런데 내가 만난 이들 환자는 대부분 잘 웃지 않는 사람
들이었다. 나는 그때마다 "TV코미디를 보며 크게 웃으세요" "유머집
<헬프미 추기경>을 사서 보세요" 라며 소리내 웃는 웃음요법을 처방
하였다.
웃음으로 과연 병을 다스릴 수 있을까. 미국 캘리포니아의대의 한
교수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76년 12월호에서
이 병에 걸렸던 노르만 카슨즈라는 사람의 회복 과정을 소개했다. 환자
500명 중 1명꼴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이 병에 걸린 카슨즈는 웃음을 모르고
살아왔던 사람. 마침내 그의 몸은 드라마틱하게 변형돼 거의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온몸이 쑤시고 아파 잠을 잘 수도 없었다. 카슨즈는
어느날 병실에서 코미디영화를 보다 너무 우스워 배꼽을 잡고 10분 정도
웃었다. 그러자 통증이 가셨다. 카슨즈는 통증이 나타날 때마다 그
코미디영화를 다시 틀었고, 때로는 간호사에게 유머책을 읽어달라고 부탁
했다. 한바탕 웃고나면 통증이 가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는 결국
병을 회복했다.
불치병이 웃음으로 치유됐다는 사실을 지켜본 의학계는 치료방법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환자 자신의 몸 속에 내재해 있는 자연치유력을
중요하게 여기게 된것이다. 유머치료법, 마음-육체의 의학 등 새로운
시도들이 속속 선보였다. 소리내어 웃는다는 것은 전신을 움직이는 것.
근육, 신경, 심장, 뇌, 소화기관이 총체적으로 작용한다. 손으로 피부와
근육을 마사지하는 것을 외부 마사지라 한다면 웃음은 내장을 마사지
하는 내부 마사지인 셈이다. 소리내어 웃는 것은 또 훌륭한 유산소운동
이다. 윗몸통, 폐, 심장, 어깨, 팔, 복부, 횡경막, 다리 등 모든 근육이
움직인다. 생리학적으로 하루에 1백번-2백번 정도 소리내어 웃으면 10
분간 조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소리내어 웃으면 또 통증을 느끼는 신경계를 마비시켜 진통효과를
준다. 웃으면 '엔돌핀'과 '엔케팔린'이라는 2개의 신경 펩타이드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것은 통증을 억제하는 물질들이다.
87년 코간박사는 <행동의학>저널에 '불편을 느낄 때 소리내는 웃음의
효과'란 논문을 발표, 소리내어 웃는 것이 임상에서 환자의 통증을 없애
준다고 발표했다. 그 밖에 소리내어 웃는 웃음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주고, 교감신경계의 스트레스를 어루만져준다. 심호흡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도 촉진된다. 91년 9월, 영국 웨스터 버밍햄
보건국은 마침내 <웃음소리 클리닉>의 개설을 허가했다. 웃음을 질병
치료법으로 인정한 것이다. 웃음은 최고의 약. 하하하, 호호호 소리내어
웃는 건강한 웃음은 우리 마음속의 병 분 아니라 육체의 병도 치유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새해에는 찡그리지만 말고 소리내 마음껏
웃어보자.
- 이 상 호 우리들병원장 , 신경외과 -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②-부종, 염분 섭취량 줄이면 예방
[서양의학은 인체를 가능한 한 미세한 단위로까지 세분, 분석하는
분석론적인 접근법을 취해 왔다. 그 결과 의술의 눈부신 진보를 가져와
인류를 수많은 질병들로부터 구제했다. 반면에 인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보고 전체적인 균형 속에서 건강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의술을
병원의 전유물로 한정시켰다는 비판이 따랐다. 인간을 흙-햇빛-공기와
같은 자연속의 일부로 파악하는 자연요법은 서양의학의 이같은 한계와,
생활속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나름대로 "非제도권의학"
으로서의 영역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이를 전파하는 사람들은 의학적
지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많았다.
새 시리즈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연요법들
중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들을 엄선해 전달할 것이다.-조선일보 편집자注-]
인간의 육체는 70%가 물. 인간의 몸 속 세포안에, 세포와 세포 사이에
물이 들어있다. 혈관속과 머리속, 척추속 등 물이 들어 있지 않은 곳이
없다. 그만큼 물은 생명을 영위하는 필수적인 요소다.
우리 조상들이 "하루에 물 두되를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말한
것도 바로 이 이유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의사들도 "하루에 적어도
1.5ℓ 정도의 물을 마셔야 세포속에 축적된 독소를 씻어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옹달샘에 고인 물이 썩듯 우리 몸 속에 있는 물도 오랫동안
고여서 흐르지 않으면 「썩은 물」이 된다. 우리 몸 속의 이 썩은 물
때문에 생체효소들은 마비되며, 세포들은 새롭게 재생할 능력을 잃게
된다. 또 독소가 쌓여 인간은 늙고 피곤하며 힘이 없어지게 된다.
우리 몸 속에 있는 물이 하수구 빠지듯 잘 빠지지 않고, 불필요하게
고여있을 떠 「부종」이 생긴다. 중년여성이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 끼고
있던 반지가 손가락에 들어가지 않고, 눈자위는 부어서 부석 부석해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아침과 저녁 사이에 체중 차이도 크게 벌어지게
된다. 부종의 대표적 증상들이다.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은 많다. 음식에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거나, 호르몬 분비가 변할 때, 임신을 했을 때나 월경 직전에 부종이
생긴다. 그러나 이것은 생리적으로 생기는 일시적인 부종이다. 지나친
동물성 지방을 섭취했을 때도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과다한 수분이
고이기도 한다.
가벼운 부종은 누구나 가끔씩 경험하지만,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이
제거되면 곧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빈도가
잦고 붓는 정도가 좀 심한 경우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고혈압, 심부전증, 신부전증, 폐수종 등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염분 섭취량을 줄이고 포타시움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염분은 부종을 일으키는 主犯(주범)
이다. 그러나 포타시움은 세포막에서 염분과 서로 상쇄(相殺)되기 때문에
부종의 예방-치료에 적격이다.
포타시움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감자를 들 수 있다. 북유럽 사람들이
신선한 감자를 즙을 내 부은 얼굴이나 손에 바르는 것도 그만큼 감자에
포타시움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선 민들레 잎을 녹즙으로 만들어 마시거나, 잎을 말려 차로
만들어 상복했다. 민들레 잎에도 포타시움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 외에
참외와 시금치, 바나나, 버섯 등의 야채와 요구르트에도 포타시움이 풍부하며,
신선한 과일주스에도 포타시움이 많이 포함돼 있다.
몸속에 있는 과다한 수분을 배설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엉뿌리는
자연이 선물한 가장 훌륭한 이뇨제. 우엉 삶은 국을 하루 몇 차례 마셔서
배뇨로 몸 속의 물을 배출해 내면 된다. 우리나라에선 예로부터 소변을 누지
못해 고생하는 사람에게 우엉뿌리 삶은 물을 먹여 소변을 보게 했다.
소금을 푼 뜨거운 물 속에 배꼽 아랫부분을 담그는 목욕을 하는 것도
노폐물을 배설하는데 효과가 있다. 스위스를 비롯한 북유럽과 이스라엘
사해 주변지역에선 예로부터 이런 방법으로 부종을 치료해왔다. 이들
지역엔 아직도 소금물 좌욕탕이 있는 목욕탕이 많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을 1주일 이상 계속해도 부종이 가자앉지 않고,
배나 다리를 손가락으로 세게 눌러도 피부가 제대로 탄력을 되찾지 못할
때는 의사를 찾아 부종의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는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신장이나 심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엔 이런 방법을 아무리 시행해도
부종이 낫지 않는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이나 신장의
질병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 이 상 호 우리들병원장 , 신경외과 -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③-두부 먹으면 유방암 예방 효과
[서양의학은 인체를 가능한 한 미세한 단위로까지 세분, 분석하는
분석론적인 접근법을 취해 왔다. 그 결과 의술의 눈부신 진보를 가져와
인류를 수많은 질병들로부터 구제했다. 반면에 인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보고 전체적인 균형 속에서 건강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의술을
병원의 전유물로 한정시켰다는 비판이 따랐다. 인간을 흙-햇빛-공기와
같은 자연속의 일부로 파악하는 자연요법은 서양의학의 이같은 한계와,
생활속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나름대로 "非제도권의학"
으로서의 영역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이를 전파하는 사람들은 의학적
지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많았다.
새 시리즈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연요법들
중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들을 엄선해 전달할 것이다.-조선일보 편집자注-]
갱년기 여성에게 찾아드는 각종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에스트로겐
호르몬 요법이 확산됨에 따라 유방암 비상이 걸렸다. 에스트로겐 요법은
골다공증, 노화(老化), 발한(發汗), 불면증, 심장질환, 성욕감퇴 등 여러가지
심각한 갱년기 장애를 예방-치료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갱년기 여성에
대한 「만병통치약」격인 에스트로겐은 그러나 유방암 발생을 촉진시킨다는
결정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에스트로겐 호르몬 요법에 대한 특집
기사에서 「에스트로겐과 화학 프로게스테론을 사용할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2-46% 정도 높아진다」는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의 통계를 인용, 에스트로겐 요법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1971년 미국 닉슨 대통령이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모든 여성에게
암 건진사업을 받도록 했지만, 아직도 3분마다 1명이 유방암으로 숨지고
있다. 암의 예방-치료법이 눈부시게 발달했지만, 유방암 사망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바로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이때문에 의학계에선 에스트로겐
요법을 실시하느냐 마느냐 논란도 많았지만, 최근엔 이 방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에스트로겐 요법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심각한 딜레마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에스트로겐 요법을
받아야만 하는가?
이런 고민에 빠져있는 환자에게 나는 항상 "1주일에 3번 두부를 먹으면
된다"며 에스트로겐 요법을 옹호하고 있다. 노란 콩을 이용해 만드는 두부엔
유방암 발생을 억제시키는 '제니스타인'이란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세포 표피에서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해 유방암을
일으키는데, 식물속에 많이 들어있는 '이소플라벤'이란 물질이 에스트로겐의
이같은 암 유발작용을 억제시킨다. 약 4천여 종류에 달하는 이소플라벤 중
가장 강력한 유방암 억제물질이 바로 제니스타인. 제니스타인은 유방암을
예방할 뿐 아니라 악성 유방암세포를 정상으로 바꾸는 강력한 치료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헤르만 크루츠교수팀이 두부를 먹지 않는 유럽인과
두부를 일주일에 3번 이상 먹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놀랍게도
조사대상 일본인 가운데 유방암 환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크루츠교수는 그 이유를 두부속의 제니스타인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미국 알라바마대학의 스티븐 반즈교수도 노란 콩을 많이 먹는 남미
사람들에게서 유방암이 적은 것은 노란 콩 속의 제니스타인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비타민E와 B6도 유방암 발생을 예방-억제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임의로 추출한 34명의 유방암 환자중
17명에게는 가짜 약(플라시보)을, 다른 17명에게는 비타민E를 매일 6백
IU씩 두달간 투여했다.
그 결과 비타민E를 투여한 17명 중 15명에게서 현저하게 유방 섬유종의
치료효과가 있었다. 비타민E는 또한 유방암 발생을 억제하는 에스트리올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수치를 높이는데 효능이 있었다. 비타민E는 참깨,
들깨, 호두, 잣, 해바라기씨 등에 많이 들어있다. 이것을 날 것으로 먹으면
효과가 좋다.
비타민B6는 유방세포내에서 에스트로겐이 독소를 배출하는 것을 막아,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 비타민B6는 통밀, 통보리, 맥아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 이 상 호 우리들병원장 , 신경외과 -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④-양배추-수박 『치매』예방 효과
[서양의학은 인체를 가능한 한 미세한 단위로까지 세분, 분석하는
분석론적인 접근법을 취해 왔다. 그 결과 의술의 눈부신 진보를 가져와
인류를 수많은 질병들로부터 구제했다. 반면에 인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보고 전체적인 균형 속에서 건강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의술을
병원의 전유물로 한정시켰다는 비판이 따랐다. 인간을 흙-햇빛-공기와
같은 자연속의 일부로 파악하는 자연요법은 서양의학의 이같은 한계와,
생활속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나름대로 "非제도권의학"
으로서의 영역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이를 전파하는 사람들은 의학적
지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많았다.
새 시리즈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연요법들
중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들을 엄선해 전달할 것이다.-조선일보 편집자注]
노년에 접어든 사람들은 흔히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노망이 들거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중풍이 드는 게 무섭다」고 말하곤 한다. 사실
자식들을 고생시키고, 그들 앞에서 어린애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찾아올지도 모르는 망각과 치기.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을때부터 조심해야 한다. 치매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노인성 치매의 원인은 지금껏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었다. 비타민
B12와 C, E가 부족한 상태가 오랫동안 계속되면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의학자들이 규명한 원인의 전부였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뇌세포 속에 알루미늄이 축적되면 치매의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캐나다 멕길대학의 구스타보 부느
박사는 사망한 노인성 치매환자들의 뇌세포 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져 오던 비타민 E는 대체로 정상인과 같은 수준인데
반해 중금속 제거제 역할을 하는 글루타티온의 수치가 절대적으로 적고,
뇌세포 속에 다량의 알루미늄이 축적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글루타티온은 시스테인, 글루탐산, 글라이신 등 세개의 아미노산에 황이
붙어있는 물질. 간에서 알루미늄이란 중금속이 걸러지고 분해된 뒤, 전광
석화처럼 빠른 속도로 이 쓰레기를 오줌이나 대변으로 옮겨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트럭의 역할을 한다. 이 트럭이 작동을 안하면 몸 속에, 특히
뇌세포 속에 알루미늄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알루미늄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알루미늄이 특히 많이 포함돼 있는 것은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제산제.
속이 쓰리다고 함부로 제산제를 복용하면 치매촉진제를 복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료수나 음식에도 알루미늄이 미량
포함돼 있으며, 냄비나 프라이팬 등의 알루미늄 식기와 알루미늄 랩을
사용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알루미늄 섭취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여러 경로로 통해
들어온 알루미늄이 우리 몸 속에 이미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체내에 축적된 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해 내야 한다.
축적된 알루미늄을 제독하기 위해선 글루타티온의 수치를 높이는
식이요법을 실시해야 한다. 구스타보 부느박사는 글루타티온의 수치를
높이는 최고의 식품으로 양질의 단백질인 유장을 들고 있다. 유장이란
치즈를 만들고 남은 액체. 미국에선 건강식품점에서 많이 팔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구하기가 쉽지 않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양배추. 양배추를 상식(常食)
하면 글루타티온의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양배추 속에는 글루타티온을
생산하는 효소인 인돌과 디티올티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글루타티온이 많은 식품으로는 그 외에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등이
있다. 미국 에모리 의과대학의 존스박사는 98가지의 음식을 분석하고
글루타티온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으로 아보카도, 아스파라거스, 수박을
들었다.
생계란의 흰자도 글루타티온치를 높이는 양질의 단백질이다. 때문에
계란을 먹을 때는 노른자 하나에 흰자 서너개 정도로 배합해서 먹으면
좋다.
이같이 글루타티온이 많이 함유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치매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기억력 감퇴까지 예방할 수 있다.
- 이 상 호 우리들병원장 , 신경외과 -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⑤-생굴-비타민C는 '사랑의 묘약'
[서양의학은 인체를 가능한 한 미세한 단위로까지 세분, 분석하는
분석론적인 접근법을 취해 왔다. 그 결과 의술의 눈부신 진보를 가져와
인류를 수많은 질병들로부터 구제했다. 반면에 인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보고 전체적인 균형 속에서 건강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의술을
병원의 전유물로 한정시켰다는 비판이 따랐다. 인간을 흙-햇빛-공기와
같은 자연속의 일부로 파악하는 자연요법은 서양의학의 이같은 한계와,
생활속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나름대로 "非제도권의학"
으로서의 영역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이를 전파하는 사람들은 의학적
지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많았다.
새 시리즈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연요법들
중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들을 엄선해 전달할 것이다.-조선일보 편집자注]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희극「한여름밤의 꿈」에는 자는 동안 눈썹에
바르면 깨자 마자 처음 보는 이성과 사랑에 빠지는「사랑의 마약」이 등
장한다.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도 요힘빈으로 추측되는「미약」에 관
한 기록이 적혀있고, 마야시대 인디언의 기록속에도 그같은 약초가 등장
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선 예로부터 성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인삼과
감초를 복용케 했다. 동서고금의 역사속에 이 같은「비법」이 등장하는
이유는 무얼까? 의식주와 더불어 성관계가 그만큼 중요한 인간의 관심사
였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에게 있어 성기능 저하는 인생관을 흔들만큼
심각한 고민을 던져준다. 남성의 정자 생산량은 18세 정도에 최고치에
이른 뒤 25세쯤 부터는 점차 감소하게 된다. 여성도 폐경기에 이르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고, 질의 세포가 위축된다.
다시 젊어질 수는 없을까? 「생명의 즙」이 풍성해지고, 다시금
당당한 남성과 여성으로 되돌리는「사랑의 묘약」은 없을까?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생굴이 바로 그「묘약」이라고 믿었다. 어느나라
에서건 옛날엔 사물을 비슷한 모양의 인체와 동일시하곤 했는데, 생굴이
정자를 생성시키는 고환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성기능을
향상시킨다고 믿었다. 그때문에 굴은 로마시대때부터 양시돼 왔으며,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는 매일 저녁 식사때 50개씩의 생굴을 먹었다
고 한다. 굴이 이처럼「힘」을 발휘할 수 있는건 그 속에 들어있는
「징크」란 미네랄 때문. 사람은 하루 15㎎ 정도의 징크를 섭취해야
하는데, 징크가 부족하면 정자수가 줄게되고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도 저하된다. 때문에 비뇨기과 의사들은 성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징크를 처방하고 있다. 성기 발육이 부진한 남자 어린이에게 징크를 공
급하자 성기가 정상적으로 자라났다는 연구 논문도 있다.
석화 1개속에는 약 10㎎ 정도의 징크가 포함돼 있으며, 전을 부칠때
사용하는 굴속에도 석화보다는 적지만 많은 양의 징크가 포함돼 있다.
때문에 미국 뉴욕병원의 이사돌 로젠펠드교수는『성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성관계 직전 석화 6개 정도를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성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생굴과 함께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포함된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미국 텍사스의대 윌리엄 해리스
박사는 정자부족증인 남성에게 하루 1천㎎씩의 비타민 C를 60일 동안
복용케 하자 정자수가 60% 정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같은
대학의 도손박사는 또 비타민 C가 정액 속의 독소를 없애준다고 주장
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은 레몬과 귤, 브로콜리 등. 때문에 생
굴을 먹을 때 레몬즙을 뿌려 먹거나 귤, 브로콜리 등을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그러나 기름진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미국 유타의대
웨인 마이클박사는 8명의 남성에게 아주 기름진 음식을 먹게 한 뒤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한 결과, 평소 테스토스테론 수치보다 50%
이상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성기능이 갑자기 저하된 사람
은 꼭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성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동맥경화나
당뇨, 갑상선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먼저 이런 증상을 치료
해야 성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 이 상 호 우리들병원장 , 신경외과 -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⑥-금실 좋은 性관계는 '좋은 藥'
[서양의학은 인체를 가능한 한 미세한 단위로까지 세분, 분석하는
분석론적인 접근법을 취해 왔다. 그 결과 의술의 눈부신 진보를 가져와
인류를 수많은 질병들로부터 구제했다. 반면에 인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보고 전체적인 균형 속에서 건강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의술을
병원의 전유물로 한정시켰다는 비판이 따랐다. 인간을 흙-햇빛-공기와
같은 자연속의 일부로 파악하는 자연요법은 서양의학의 이같은 한계와,
생활속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나름대로 "非제도권의학"
으로서의 영역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이를 전파하는 사람들은 의학적
지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많았다.
새 시리즈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연요법들
중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들을 엄선해 전달할 것이다.-조선일보 편집자注]
"가장 훌륭한 의사는 희망에서 부터 오는 영감이다"라고 19세기
프랑스의 신경내과 의사 장 마탕 샤르코가 말했다. 아마 그는 인간의 세포가
듣고 느끼고 말한다는 것을 그때 이미 알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첨단의학,
특히 인간의 뇌에서 생산되는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수록
마음과 육체의 연관성이 우리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밀접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섹스의 언어다.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성관계는 세포에
희망을 불어 넣어 질병을 낫게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에서는 동일한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환자들을 정상적인 섹스를 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치료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정상
적인 섹스를 한 쪽의 치료효과가 월등히 좋았다고 보고했다.
많은 암환자의 자연치유 사례 중에는 종교적 명상이나 성적 흥분이
최대치에 도달해 일어난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이때 암세포를 죽이는
T임파구가 백혈구속에서 순식간에 증가하면서 면역력을 향상시켰기 때
문이다. 이처럼 섹스는 때때로 암을 낫게 하는 놀라운 치유력을 발휘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섹스는 특히 요통의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한 여성이
주방일을 하다 허리를 다쳤다. 저녁식사때 남편은 아내가 허리가 아프다는
것을 알고 설겆이를 대신해줬고 얼음팩도 허리에 깔아주었다. 아내는
감동했고 로맨텍해진 그들 부부는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부부생활을 했다.
그런데 걱정하던 것과 달리 부부관계 도중 전혀 요통을 느끼지 않았고, 부부
관계 이후엔 씻은 듯이 요통이 낫게 되었다.
접촉감각은 굵은 신경섬유로 전달되는데 반해, 요통감각은 가는 신경
섬유로 전달된다. 섹스가 요통을 낫게한 것은 결국 굵은 신경섬유가 가는
신경섬유로 전달되는 요통감각보다 우선적으로 전달됐기 때문이다. 사랑
하는 사람끼리의 신체적 접촉은 통중을 잊게 하는데, 「엄마손이 약손이다」
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섹스는 또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보통
허리 통증에는 근육이완제를 처방한다. 미국의 생리학자 웨스트하이머박사는
섹스가 가장 효과적인 근육이완제의 하나라고 보고했다. 그는 섹스를 하면
전신 근육이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돼 통증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섹스를 할 때의 성적흥분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혈액순환치를
올려, 골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미국 여성건강연구소장인 생물학자
커틀러박사는 독신자이거나, 애인과 신체접촉을 드물게 하는 여성보다는
매주 섹스를 가지는 여성의 월경주기가 더 일정하며,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도 두배 높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 골밀도를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섹스를 하면
허리뼈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성행위시의 골반움직임은 복근과 척추배근을 단련시키며,
척추를 강하고 유연하게 하는 효과를 갖는다. 허리가 아픈 아내와 부부
관계를 가지면 요통이 더 악화된다고 믿고 금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지식이다. 금욕을 하면 부부간의 친밀감도 약해지기 때문에
좋은 치료를 받더라도 효과가 줄어든다. 부드럽고 느리며 잘 절제된 부부
생활은 내분비계의 맛사지이며, 돈도 들지 않고 부작용도 없는 진통제와
소염제다.
- 이 상 호 (우리들병원장, 신경외과) -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⑦- 지방질 너무 피하면 오히려 '病'
[서양의학은 인체를 가능한 한 미세한 단위로까지 세분, 분석하는
분석론적인 접근법을 취해 왔다. 그 결과 의술의 눈부신 진보를 가져와
인류를 수많은 질병들로부터 구제했다. 반면에 인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보고 전체적인 균형 속에서 건강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의술을
병원의 전유물로 한정시켰다는 비판이 따랐다. 인간을 흙-햇빛-공기와
같은 자연속의 일부로 파악하는 자연요법은 서양의학의 이같은 한계와,
생활속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나름대로 "非제도권의학"
으로서의 영역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이를 전파하는 사람들은 의학적
지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많았다.
새 시리즈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연요법들
중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들을 엄선해 전달할 것이다.-조선일보 편집자注]
많은 사람들은 자식들에게 더 나은 교육과 더 많은 유산을 베풀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교육을 받게 하고
어떤 유산을 남겨줘야 할까. 더 나은 교육을 받게 하는 지름길은 어릴
때부터 영양을 제대로 공급해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도 바로 튼튼한 몸이다.
식생활이 서구식으로 변하면서 비만한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
성인병인 동맥경화증 어린이도 늘고 있다. 동맥경화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치
가 높기 때문이며, 콜레스테롤치를 높이는 주범은 지방. 때문에 어릴 때부터
지방섭취를 줄이거나 아예 채소만 먹이는 부모들도 많아졌다. 극성스런 부모
들은 "여자아이가 날씬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세때부터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채소만 먹이며 운동을 시킨다.
미국의 소아과 의사 제이 고든도 그의 최근 저서 < 오늘의 좋은 음식,
내일의 튼튼한 아이>에서 "동맥경화를 예방하려면 어릴때부터 하루 총
칼로리의 17% 이하로 지방섭취를 줄여야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지방섭취가 과도하게 많은 것은 좋지 않다. 요즘 어린이들은
김치나 된장보다 햄버거와 피자의 맛에 익숙해있기 때문에 어린이의 지방
섭취를 일정하게 제한할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어린이나
청소년의 지방감량 다이어트는 영양부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신중해야한다. 특히 태어나서 만 두살까지는 두뇌의 발달에 지방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방 섭취를 무조건 막는 것은 좋지 않다.
카나다 퀘벡 쉐부르크의과대학 영양연구팀의 J.S 보베키박사 부부와
L. 마키박사는 어린이에게 있어 지방과 영양과의 상호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3세된 어린이 5백명을 3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했다. 3년동안 첫째 그룹
아이들에겐 총 칼로리 중 지방을 30% 미만으로, 둘째그룹은 30-40%, 셋째
그룹은 40% 이상 섭취케 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4개월 마다 미네랄과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의 혈중 함량을 조사한 결과, 지용성인 비타민 A,D
와 E의 수치가 첫째 그룹에서 눈에 띄게 낮았고, 둘째 그룹과 셋째그룹
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베키박사 등은 "어린이
들의 지방 섭취가 총 칼로리의 30% 미만일 경우엔 비타민 등의 결핍을
초래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40% 이상일 때는
비만, 동맥경화 등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30-40%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다.
핀란드 국립건강연구소는 3-15세의 어린이 1만5천명의 혈액을 뽑아
혈액속의 지용성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필수영양소 함량을 기록한 후,
15년뒤 그들의 건강상태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영양이 불충분했던
어린이 중 상당수가 15년 뒤 암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핀란드 연구팀들은 어릴때 지방 섭취가 너무
적으면 비타민의 결핍을 초래해 건강상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했다. 최근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행동성향과 지능이 유전인자 보다 영양
불균형과 더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때문에 부모들은
어린이에게 무조건 지방 섭취를 줄이게 하기 보단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
섭취를 방해하는 탄산음료, 설탕, 단 우유제품 등을 못먹게하고 대신 씨앗
기름, 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을 먹여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 이 상 호 (우리들병원장, 신경외과) -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⑧-'어린이 경기(驚氣)' 미역-다시마 먹여라
[서양의학은 인체를 가능한 한 미세한 단위로까지 세분, 분석하는
분석론적인 접근법을 취해 왔다. 그 결과 의술의 눈부신 진보를 가져와
인류를 수많은 질병들로부터 구제했다. 반면에 인체를 하나의 통일체로
보고 전체적인 균형 속에서 건강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의술을
병원의 전유물로 한정시켰다는 비판이 따랐다. 인간을 흙-햇빛-공기와
같은 자연속의 일부로 파악하는 자연요법은 서양의학의 이같은 한계와,
생활속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나름대로 "非제도권의학"
으로서의 영역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이를 전파하는 사람들은 의학적
지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많았다.
새 시리즈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연요법들
중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들을 엄선해 전달할 것이다.-조선일보 편집자注]
별일 아닌데도 깜짝깜짝 놀라거나 아무 이유없이 자주 울어댄다. 잠을
자다가도 툭하면 깨 귀찮게 보챈다. 이와 같은 「어린이 경기」(驚氣)는
일단 '칼슘부족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뇌신경계가 마치 먼지 낀 전선처럼 변해 뇌신경전달
물질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때문에 칼슘이 부족하면 어린이는 정서가
불안해지고, 신경질-폭력적으로 된다. 또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에 걸리
게 된다. 이런 경우 어른도 예외는 아니다.
칼슘은 어린이의 키를 자라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필수 영양제.
때문에 거의 모든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우유나
멸치 또는 칼슘 영양제를 먹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슘부족증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다. 이유는 칼슘은 아무리 잘해줘도 토라지는 아가씨처럼 흡수
가 까다롭기 때문.
칼슘부족증은 단순히 칼슘이 함유된 음식이나 칼슘 영양제를 먹는 것
만으로 고쳐지지 않는다. 장에서 흡수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또 장에서
흡수돼도 뼈 속까지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대소변으로 배설되는 경우도 많
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해답이 최근 미국 뉴욕서 열린 제 7회 국제
해초심포지엄에서 나왔다. 일본의 다나까박사는 다시마와 미역 같은 갈색
해초가 다른 어떤 음식보다 칼슘 흡수가 잘된다고 주장했다. 우유나 멸치
속에 든 동물성 칼슘은 25% 정도만 몸 속으로 흡수되나 식물성 칼슘은 흡
수율이 훨씬 더 높다는 것. 따라서 자주 울거나 보채는 아이,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자다가 쉽게 깨는 경기있는 아이에게 미역국을 끓여 먹이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갈색 해초는 칼슘 흡수와 관련되는 또 다른 문제점도 해결한다. 칼슘
흡수로 인해 생기는 가장 큰 부작용은 오염물질 섭취. 칼슘은 때때로 음식
속의 오염물질을 끌어안고 인체내로 흡수된다. 대표적인 것이 핵분열로 생
기는 스트론튬-90이란 발암물질. 핵폭발 실험 뒤 발생, 대기에 떠 다니는
스트론튬-90은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음식물 속에 들어가 칼슘분자와 쉽게
결합한다. 이것이 칼슘과 함께 몸 속에 들어가면 골수에 탈이 나고 심한
경우 백혈병, 골육종, 골수염 등의 위험도 있다.
다나카박사는 갈색 해초들은 이미 체내에 축적돼 있는 스트론튬-90을
분해-배출하는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다시마나 미역을 씻을 때
나오는 끈적끈적한 액체가 알긴이란 다당류인데, 이것이 스트론튬-90으로
오염된 칼슘분자로부터 금속이온을 떼내 대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알긴이 스트론튬-90을 떼 낼때 만들
어지는 염(鹽)이 소디움 알기네이트인데, 이 염은 인체내에 축적돼있는
카드뮴, 바리움, 구리, 망간 등의 금속까지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보고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미역국을
끓여 먹였다. 의학적으로 생각해도 여간 현명한 생활속의 지혜가 아닐 수
없다.
- 이 상 호 우리들병원장 , 신경외과 -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⑨-양파, 콧물-기침 가라앉힌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2백가지가 넘는다. 이 바이러스들은
세포막을 뚫고 세포속으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약으로 다스릴 수 없다.
실제로 우리가 약국에서 사 먹는 감기약은 감기를 낫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같은 감기 증상들을 다스리는 데는 약보다 양파가 더 효과적이다.
북유럽 사람들은 예로부터 양파를 이용해 감기의 여러 증상을 다스려왔다.
스위스의 자연요법 의사 포겔박사는 "감기에 걸리면 양파를 뜨거운 물에
담가 그 성분을 걸러낸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한다. 미국 아이다호대학
스완슨교수(영양학)도 양파의 놀라운 효능을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감기가
들면 눈을 질끈 감고 가능한 많은 양파를 먹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우선 양파는 콧물과 코부위의 통증을 낫게하는 효과가 있다. 양파를
썰면 눈물과 함께 콧물이 나는데, 양파 냄새를 맡아 콧물을 많이 흘리고
나면 이같은 증상이 깨끗이 낫는다. 실제로 유럽에선 양파에서 추출한
<알롬>이란 물질로 만든 감기약이 기침과 콧물 치료제로 애용된다.
양파는 또 기침을 멈추게 하고, 기관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독일
의 과학자들은 양파 속의 유황복합물이 기관지 염증과 기침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이란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천식작용을 한다고
보고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감기가 걸리면 고춧가루를 듬뿍 탄 뜨거운
국을 먹고, 뜨거운 온돌 방에서 땀을 내곤 했다. 이것을 응용해 필자는 개인
적으로 감기에 걸리면 양파즙을 탄 생수를 여러잔 마시고, 습식사우나에 들어
가 땀을 흠뻑 낸다. 놀랄만큼 감기가 뚝 떨어지는 것을 여러차례 경험했다.
이에 대해 스웨덴의 야레박사는 "사우나의 높은 온도가 감기 바이러스
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설명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의 내과의사 피터스박사는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면 코막힘등의 증상이 낫는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을 사용해도 열이 많이 나고 1주일 이상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엔 부비통염, 편도선염, 류머티즘열, 신장염 같은 2차 감염일
가능성이 있다. 이 때는 반드시 병-의원을 찾아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
아야 한다.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⑩-흡연자는 비타민C 섭취 늘려라
담배가 폐암을 일으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골초는 물론이고 담배를
피우다 오래전에 끊은 사람도 안심할 수 없다. 지난해 미국 <브링엄 앤
우먼즈 하스피털>은 흡연기간이 5년 미만인 사람 중 담배를 끊은 지 50년
뒤에 폐암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고 보고했다.
우리 몸 속에 들어온 담배연기는 폐세포를 녹슬게 하며, 급기야 암을
일으킨다. 이 과정은 너무나 오랜 세월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전혀 예기치
않은 상태에서 「폐암」이란 운명을 맞이해야 할 때가 많다. 젊었을 때
잠깐 피운 담배 때문에 폐암에 걸려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억울한 일. 폐를
튼튼하게 하고,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을까.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은 비타민C이다. 비타민C는 괴혈병을 예방하
고,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뿐 아니라, 폐를 튼튼히 하고 폐암을 억제-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하와이대학 암연구소가 폐암에 걸린 남자 4백63
명, 여자 2백12명을 조사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브로콜리를 많이 먹은 환자
들은 평균 33개월을 살았는데 비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평균 생존기간은
18개월이었다. 연구팀들은 브로콜리 속의 비타민C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
시킬 뿐 아니라, 폐암세포를 공격하여 파괴시킨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토리노대학 인체종양 의학연구소의 부까박사팀은 비타민C
섭취 없이 하루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과 비타민 C를 1천-2천㎎
섭취하고 담배를 피운 사람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비타민C를 섭취하지 않은
흡연가들은 기관지 손상이 두드러졌으나 비타민C를 섭취한 사람의 기관지는
비흡연가들과 동일했다. 부까박사팀은 또 오염이 극심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2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C와 폐기능과의 관계를 조사했다. 비타민C를
섭취하지 않고 근무한 경찰은 폐기능이 크게 손상된 데 반해 비타민C를 하루
2천㎎이상 섭취한 경찰관의 폐기능은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의대 예방의학교실 멘젤박사는 『담배연기와 매연속의
오염물질이 폐를 녹슬게 하는데 이를 막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抗酸化劑)가
바로 비타민C다』며 『비타민C는 이미 상처가 나 있는 폐를 아물게 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매운 고추를 많이 먹는 것도 좋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폴 로진
박사는 고추속에 있는 카프사이신 성분을 쥐에게 먹인 뒤 담배연기 속에
노출시킨 결과, 기도의 부종이나 기관지 협착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로진박사는 『고대 이집트 기록에 따르면 가래를 삭이기 위해
매운 고추나 마늘, 겨자 등을 처방했다』며 『매운 고추를 먹으면 폐속의
수백만개에 달하는 섬모가 운동을 해 폐속으로 들어간 유해한 이물질을
밀어내기 때문에 폐가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들은 폐암에 대한 궁여지책에 불과하다.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그쳐서는 안된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장 클라
우스너박사는 『가장 확실한 방어선은 바로 담배를 끊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⑪-두피마사지로 '대머리' 늦춘다
중년에 접어든 남성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대머리'.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빠지기 시작하면 괜히 다른 사람의 시선이 따가워지면서,
대인관계에 자신을 잃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탈모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
적인 노력을 하면 대머리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최소한 대머리가
되는 시기를 지연시킬 수는 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 머리카락은 모세혈관 틈에 심겨진 화초와 같다. 물이 마르면
화초가 말라 죽듯, 두피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 속의 각종
영양분이 머리카락에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 먼저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야
한다.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두피를 마사지 하는 것. 미국 뉴욕병원의
토머스박사는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하루 3분씩 2개월 이상
두피 마사지를 시킨 결과, 탈모가 중지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철분, 규소,
비소, 망간, 유황 등이 함유된 두피로션이나 오일로 마사지를 하면 더욱 효과
가 좋다는 것이 로마노박사의 설명이다.
양파즙으로 두피를 마사지해도 좋다. 스위스에선 예로부터 양파즙으로
머리카락을 관리해 왔는데, 자연요법 전문가 포겔박사는 양파즙을 머리에
충분히 바른 뒤 20분 후에 섭씨 3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감으면 아름답고
질좋은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머리카락이 빠져 고민
하는 사람에게 1주일에 2번정도 양파즙으로 마사지를 시킨 결과, 거짓말처럼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는 것을 필자는 여러번 목격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창포나 쐐기풀을 삶은 물, 연꽃-라일락-담쟁이
잎을 함께 넣고 20분 정도 우려낸 물에 머리를 감았다. 이 속에도 머리카락
에 필요한 유황, 망간 등 필수 무기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탈모 예방 뿐
아니라 머리카락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간혹 여성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영양연구소장 마이클
클레퍼박사는 여성탈모는 대부분 소화기능 장애때문이기에 유산균을 섭취하면
2개월 후부터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탈모증상이
심해지거나, 원형탈모증 증상을 보일 경우엔 전문의를 찾아가 갑상선 기능
저하 등과 같은 다른 원인이 있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⑪-콩, 고구마 '골다공증' 막아준다
여성이 폐경기에 접어들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살짝만 넘어져도,
심지어 큰 소리로 웃기만 해도 뼈가 부러진다. 그러나 흔히 생각하듯 칼슘
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다고 예방되는 게 아니다.
폐경기 여성이 골다공증에 걸리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부족하기 때문. 덴마크의 연구팀들은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칼슘을 섭취
해 봤자 흡수되지 못하고, 피 속에 들어 온 칼슘도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
에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고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誌에 발
표한 바 있다.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선 에스트로겐을 증가시켜야 한다. 그러
나 유방암이나 자궁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혈전증,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이
있는 여성에겐 에스트로겐 호르몬 요법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
다.
따라서 미국 뉴욕의대 여성건강연구소장 나취골박사는 『우선적으로
에스트로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자연식품을 섭취하는게 좋다』고 권고했다.
에스트로겐을 생성시키는 대표적 식품은 콩. 호주 모나쉬의대 왈크비
스트박사는 25명의 폐경기 여성에게 콩가루를 매일 45g씩 먹도록 한 결과,
에스트로겐이 큰 폭으로 증가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콩 한 컵엔 약 3백㎎
의 식물 에스트로겐이 있는데, 이는 합성 에스트로겐 1알에 해당한다. 콩밥,
콩비지, 콩국수, 콩나물, 두유, 된장 등을 많이 먹는 게 좋다.
당귀와 인삼도 좋다. 미국 코네티컷의대 츙박사는 『식물 에스트로겐
이 다량 함유돼 있는 당귀는 여성 건강약초 중 으뜸』이라고 적고 있으며,
일본 동양의학연구소 요시라박사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선 인삼과 함께
당귀를 넣고 끓인 물을 상복하는게 좋다』고 말한다.
골다공증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여성호르몬은 프로게스테론. 산
마나 고구마 속엔 식물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유명한
호르몬학자 존 리 박사는 『고구마 혹은 산마에서 채취한 자연 프로게스테
론을 크림이나 알약으로 만들어 복용케 한 결과, 부작용 없이 골다공증이 예
방-치료됐다』고 보고했다.
한편 조깅이나 등산, 속보(속보) 등과 같은 체중이 실린 운동을 하면
골밀도가 유지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필자는 폐경기에 접어든
아내에게 수년전부터 이 처방을 따르도록 했다. 아내는 30대와 같은 골밀도
를 유지하며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⑫-'디스크 통증' 마늘 넣은 우유 마셔라
흔히 「디스크」라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주위의 인대조직이
파열,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빠져 나오는 현상. 물리치
료나 약물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으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 전
에 두가지 요법을 함께 실시하면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첫째는 마늘을 탄 우유를 마시는 것. 스위스의 자연요법 의사 포겔박
사는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한 자동차 정비사에게 생마늘 두 알을
으깨어, 우유 1백㎖에 타서 하루 2번씩 마시게 했다. 그러자 3-4일만에 통
증이 가시기 시작했으며, 2주일만에 통증이 완전히 가셨다고 한다.
이것은 마늘속의 유황과 「아호엔느」란 물질 때문. 디스크가 빠져 나
오면 신경을 압박해 신경염을 일으키는데, 유황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
과가 있다. 「아호엔느」란 디스크로 인한 신경의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
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돼 있다. 우유에 타 마시는 것은 우유에 칼슘이 풍부
할 뿐 아니라, 마늘의 독성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상체를 들어올리는 방법.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디스
크에 걸린 사람의 양겨드랑이 사이에 끈을 묶어 공중에 매댈았다. 그의 처
방은 2천4백년이 지나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미국 미네아폴리스 척추건강연구소 버르톤박사는 체중 70㎏인 사람이
앉아 있을 경우, 체중의 2배인 1백40㎏의 압력이 허리에 가해지며, 이 압력
은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를 밀어내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
다. 그러나 상체를 들어올리면 뼈와 뼈 사이가 벌어지면서 -25㎏의 음압이
발생, 디스크를 빨아들이는 작용을 한다고 보고했다. 벨기에의 몽테로박사
는 환자의 등 뒤에서 환자의 가슴을 안아 들어올리거나, 두 팔을 뒷 머리에
깍지 낀 팔을 들어올리는 것을 1번에 10회 정도씩 하루 3번 이상하면 효과
가 있다고 보고했다. 발을 땅에 디딘채, 철봉을 잡고 상체를 끌어당겨도 같
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거꾸로 매달리는 것은 좋지 않다. 텍사스대 건강연구센터의 토
머스 프리버그박사는 거꾸로 매달리면 안구 내 압력이 증가해 녹내장, 시력
저하, 시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4주 정도 이렇게 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발목이나 발가
락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척추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⑬-이유없이 과격한 반항아들,
인스턴트 대신 '자연식'을
주의가 산만하고 이유없이 과격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참을성도 없고, 밤에 잠을 잘 못자며, 때로는 폭력적-비도덕적 행동으로 사
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행동항진증」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에
게 인공색소와 향미료가 들어있는 인스턴트 음식 대신 자연식품을 먹도록
하면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미국 캘리포니아 케년 버드중학교는 학교 급식을 엄격하게 자연식품만
으로 제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 학교 영양책임자 펨 모벌
리는 고민 끝에 학생들에게 철창 속에 쥐를 가둬 놓고, 한쪽의 쥐에겐 자연
식품과 깨끗한 물을, 다른 한쪽의 쥐에겐 소시지나 도넛, 콜라 등의 인공 식
품을 3개월 동안 먹이는 실험을 하게 했다. 그 결과 인공식품을 먹은 쥐는
▲자신의 꼬리를 깨무는 등의 폭력적 성향을 보이거나 ▲목적없이 창살 주
위를 맴도는 등의 불안 증세를 보이거나 ▲심한 공포심과 불면증에 빠졌다.
그러나 자연식품과 깨끗한 물을 먹인 쥐의 행동엔 큰 변화가 없었다. 이 실
험 뒤 학교 급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사라졌다.
미국 뉴욕주 교육청은 산하 8백3개 공립학교에 학교 급식에 인공색소
나 향미료를 넣지 말도록 지시했다. 구내 매점에서도 이런 인스턴트 음식을
가급적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자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몰라보게 좋
아졌으며, 전국적으로 치러진 학력평가 성적이 전년도 보다 15%정도 향상됐
다.
이에 대해 미국의 소아과의사 페인골드박사는 「아이들이 왜 행동항진
증이 되는가?」란 책을 통해 설탕이나 방부제, 인공색소, 향미료 등이 든 음
식을 먹을 경우, 아이들이 행동항진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
다. 그는 자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공 색소나 향미료 등이
뇌를 자극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행동항진증을 특집으로 다룬 최근 뉴스위크誌는 미국 의사들이 행동항
진증 아이들의 거친 행동을 잠재우기 위해 「리탈린」이란 약을 너무 남용
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뉴스위크誌는 약으로 행동항진증을 다스리기
이전에 아이들의 먹는 음식을 먼저 살펴보라고 권고하고 있다.
때문에 자녀가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의가 산만한 경우 자녀들을
책망하지만 말고 그들의 식생활을 먼저 점검해봐야 한다. 아이들이 먹고 마
시는 소시지, 햄버거, 과자, 콜라 등의 식품에 어떤 첨가물들이 들어 있는지
를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 집에서 어머니가 직접 만든 음식을 먹이
고, 따뜻하게 아이들을 감싸줘야 한다. 그렇게하면 말썽만 부리던 아이들의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이다.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⑭-'다이어트'는 붉은 옷 입고 붉은 조명 아래서
옛 이집트인은 우주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빛과 색에는 각각 특별한 에
너지가 있으며, 이 에너지를 이용하면 각종 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 중 지금까지 행해지는 것이 붉은 색을 이용한 체중 감량법. 일
부 이집트인은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붉은 색 옷을 입고, 붉은 색 옷을 입
고, 붉은 색 식기를 사용하며, 붉은 조명을 한다. 이들은 붉은 색에서 나오
는 「에너지」가 살빼는 작용을 한다고 믿고 있다.
지난해 사망한 미국의 인기 점성술작가 린다 굿맨도 이같은 「색 에너
지」 신봉자. 그는 살을 빼려는 사람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체리핑크빛 유
리잔에 물을 담아, 하루 종일 햇빛 속에 놓아 둔 뒤, 저녁에 그 물을 마시라
고 권한다. 살을 빼는 작용을 하는 햇빛 속의 에너지가 체리핑크빛 잔을 통
해 물속으로 전달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
미국 텍사스여자대학 스카트 하섬교수는 이에 대해 『붉은 색이 칼로
리 소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섬교수는 여러가지 조명 밑
에서 전기 자극에 대한 근육의 반응을 실험한 결과, 붉은 조명 밑에서 근육
의 긴장도가 가장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질 때 인간
은 가장 큰 힘을 발휘하며, 칼로리의 소모가 많아진다는게 하섬교수의 설명
이다. 미국 알버타대학 색채과학연구소 헤리 볼파스교수는 『색의 파장은
인간의 육체적-심리적 기능을 관장하는 대부분의 호르몬을 생산하는 뇌 시
상하부와 송과체에 전달돼,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통제한다』며 『붉은 색이
다이어트를 돕는데 비해 푸른 색은 오히려 살을 찌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
다.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⑮-'생감자즙' 관절염 가라앉혀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내 면역 체계 이상으로 관절과 관절을 둘러싼
근육, 인대, 혈관 등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 치료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좋아
졌다, 다시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고질병이다.
환자들은 소염진통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재 등 각종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이 경우 소화 장애나 부종, 변비 등 부작용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부
작용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은 약 대신 신선한 감자를 갈아 짜낸 즙을 아
침 빈 속에 반잔정도 꾸준히 마시면 효과가 있다.
스위스의 자연요법의사 포겔박사는『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심한 경
우엔 아침-점심 식사 전과 취침 전에 매일 감자즙을 마셔야 하고,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엔 따뜻한 물이나 당근 주스를 타 마셔도 된다』며『그 어
떤 관절염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스위스로 찾아간 필자에게 말
했다.
미국 코넬의대 몬디박사는『껍질을 깎아 낸 신선한 감자를 사용해야
한다』며『3-6주 즙을 마시 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감자를 갈아
우유를 조금 탄 뒤, 염증이 있는 곳을 찜질해도 효과가 있고, 당뇨병이 있
는 사람은 녹말을 가라앉힌 뒤 국물만 마셔도 된다. 감자 삶은 물을 물처럼
마셔도 좋다.
이것은 감자 속의「퀘르세틴」이란 성분 때문. 미국에서 발간되는「음식
-화학-독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프르미카 박사는『감자 속의 퀘
르세틴은 소방수가 불을 끄듯 염증이 생기는 과정을 차단시키며, 미세 혈관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세포가 산화돼 녹스는 것을 막는다』고 보고했다. 감
자에는 고알칼리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관절염에
걸리면 인체가 산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를 중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감자즙을 마실 동안은 가능한 한 자연 식품을 먹는 게 좋다. 커피, 탄
산 음료,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의 음식은 특히 좋지 않다. 이 속에 숨어 있는
설탕이 통증을 가중시키기 때문. 미국의학체육협회장 로렌스 박사는『관절염
환자에게 설탕을 먹이면 통증이 증가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우리들 병원장 이상호 신경외과>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16) -'고혈압 환자, 바나나 먹으면 좋다'
고혈압은 완치가 어려운 대표적 성인병, 신장염, 대동맥경화등이 원인
이 돼 유발된「2차성 고혈압」은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쉽게 다스릴 수 있
지만, 전체 고혈압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본태성 고혈압」은 뚜렷
한 원인이 없어 치료가 쉽지 않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의 70%정도는 최저혈압이 90-105% 정도인 「가
벼운」고혈압 환자. 이런 사람은 약 대신 야채주스, 감자, 고구마, 호박, 바
나나에 많이 들어 있는 포타슘(칼륨)을 많이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혈압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소금 속에 많은 소듐(나트륨).
포타슘은 이 소듐을 몰아내고 혈압을 떨어뜨린다. 성질이 정반대인 포타
슘과소듐은 우리 몸을 장악하려고 서로 밀고 당기는 경쟁관계에 있다. 소듐
이 싸움에서 이기면 세포 속의 물이 바깥으로 빠져나가 혈관속으로 이동
한다. 이때 포타슘도 함께 빠져나가 혈압이 오른다.
그러나 포타슘을 다시 공급하면 소듐을 몰아내,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
게 된다.
미국 버몬트의대 조지 웹교수(생리학)는 고혈압 환자에게, 소듐과 포
타슘을 1대3의 비율로 섭취케 한 결과, 2주뒤엔 30%가, 8주 뒤엔 70%가
혈압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도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에게 포
타슘이 풍부한 바나나를 주식으로 제공하자, 8주후에 혈압이 16이나 떨어
졌다고 보고했다.
일본에서는 소금 섭취량이 비슷한 두 마을 사람에게 각각 포타슘의
섭취량을 다르게 한 결과, 포타슘을 많이 섭취한 사람의 혈압이 훨씬 건강
했다고 최근 보고했다. 포타슘은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증의 사망률도 크게
낮춘 다. 미국 미네소타의대 루이스 토비안교수는 고혈압이 원인이 돼 뇌
졸중에 걸린 쥐에게 고단위 포타슘을 먹인 결과, 대조군보다 사망률이
90%나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영국 캐임브리지의대 연구팀이 8백59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2
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매일 오렌지주스 1잔 또는 바나나 1개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람보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40%나 낮아졌다. 연구팀은 이것이 포타슘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때문에 하루 5g정도로 소금 섭취를 줄이고, 포타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최저 혈압이 1백30 이상
으로 갑자기 높아지면 눈, 뇌, 심장 등이 손상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우리들 병원장 이상호 신경외과>
제목 : 의사가 쓰는 자연요법(17)-식초 상식(常食)하면 감기 예방
감기에 유난히 잘 걸리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홍역, 풍진,
부비강염(副鼻腔炎), 폐렴 등 각종 세균성 질환에도 쉽게 걸린다.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 그러나 사과식초, 감식초 등과 같이 몸에 좋은
산(酸)을 충분히 섭취하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증가해, 질병에 잘
걸리지 않게 된다.
미국 버몬트 지방의 자연요법 의사 자비스 박사는 성인 24명을 대상
으로 2년간 매일 소변의 산도(酸度)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소변이 알칼리
성인 사람은 각종 감염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크며, 반대로 산성인 사람
은 감염성 질환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동일한
사람의 경우에도, 육체적-정신적으로 피곤하면 소변이 알칼리성으로, 피
로가 풀리면 산성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산에는 몸에 좋은 산과 나쁜 산이 있다. 몸이 피곤해 유산 등의 나쁜
산이 체내에 축적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고, 이 때의 소변은
알칼리성이 된다. 반대로 초산 등과 같이 몸에 좋은 산이 많으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되고, 소변은 산성을 띤다는 게 자비스 박사의 설명이
다.
자비스 박사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유방염에 걸린 젖소에게 젖소의
몸무게 45kg 당 한 스푼씩의 사과 식초를 하루에 2회씩 먹였다.
그 결과 젖소의 소변이 산성으로 돌아왔고, 2-3주 뒤 유방염도 치료
됐다. 자비스박사는 또 유난히 감기 등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하루에
1-2회씩 1-2스푼씩의 사과식초를 물에 타 마시게 했다. 역시 소변이 산
성으로 변하면서, 감기를 비롯한 각종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증가됐다고 보고했다.
평소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몸이 피곤해지거나 하면 새콤한 음식을
찾게 된다. 새콤한 음식 속의 자연 초산이 만성 피로의 원인인 유산 등을
분해시키고, 인체내에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체득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이태리인들은 포도식초를,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식초를 예로부터 애용해 왔는데 참으로 놀라운 생
활의 지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애용하는 감식초는 초산이 4%이하이므로 그냥
마셔도 되나 냉수, 요구르트, 꿀물, 야채즙 등에 타 마셔도 좋다. 그러나
식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많기 대문에, 이런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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