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1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인류 구성원 다수가 문맹을 벗어나 책을 읽으면서 야만은 줄기 시작했다. 인류가 읽고 쓸 줄 알게 되면서 세상이 바뀐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언행의 기준과 동기를 제공받는 일이다. 그 기준과 동기가 모여 인류의 진보를 이끌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세상에 파문을 던진 책과 저자에 관한 기억이자 위대한 기록이다. ▣ Short Summary 미국의 소설가 레이 브래드버리가 쓴 《화씨 451》이라는 소설이 떠오른다.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이 영화로도 만든 이 소설의 제목 ‘화씨 451’은 무엇을 의미할까? 화씨 451도는 섭씨로 계산하면 2327도쯤 되는 온도다. 종이에 불이 붙는 온도다. 이제 실마리가 잡힌다. 이 소설은 책이 불 타버린 세상, 즉 디스토피아를 그린다. 소설에서 묘사하는 미래 세계는.. 2020. 4.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