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연화지 벚꽃 야경, 전북 임실 국사봉, 주왕산
'주왕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중국 당나라 때의 주도(周鍍)는 스스로를 후주천왕(後周天王)이라 칭하고 당나라 수도 장안을 공격했으나 안록산의 난을 평정한 곽자의(郭子儀) 장군에게 패하여 요동으로 도망쳐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이 사람을 주왕(周王)이라고 한다. |
그외에 신라 시대의 원성왕(김경신)과 왕위 계승을 다투었던 김주원이 당시 이 산에서 군사를 이끌고 농성하여 그 이름을 따 주왕산이라 했다는 가설이 있다. 이 설은 제1폭포를 오르다보면 급수대를 만나는데 그 급수대의 안내판에 적혀 있는 내용에 따르면 김주원(金周元)이 김경신(金敬信)에게 왕위를 양보(?)하고 이곳 주왕산에 대궐을 건립하였다는데, 당시 산 위에는 우물이 없어 계곡의 물을 퍼 올려 우물물을 대신하였는 고로 그 후 이곳을 급수대라 하였다는 말은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가지 않는 내용이 적혀 있으며, 여기에서 생겨난 가설이다. 한편 주왕의 전설은 김주원의 자손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 와전되어 생겨났을 수도 있다고 한다.[4] 이러한 내용에 관해서는 참조한 사이트에서 찾아보기 바람.
이렇듯 은나라의 마지막 왕인 주왕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지만 어째선지 가보면 은의 주왕과 관련된 명칭도 있다. 달기약수라든가 달기폭포라든가. '달기'라는 이름은 아마도 후대에 은의 주왕을 연상하여 붙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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