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1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금반지, 은반지도 체질에 맞게 끼고 옷색상도 체질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입으면 병도 치료되고 건강도 좋아진다.
프롤로그
차례
프롤로그
(1. 체질이란 무엇인가?)
한의학과의 만남
체질이란 무엇인가?
사상의학과 팔상의학
(2. 신비의 체질 진단법)
1. 사상체질 진단법
#1 완력테스트
A. 완력테스트의 제1방법
B. 완력테스트의 제2방법
C. 완력테스트의 제3방법
D. 완력테스트의 제4방법
#2 오링테스트
A. 오링테스트의 실시방법
B. 오이, 감자, 당근, 무를 사용하여 사상체질을 진단한다.
C. 사상체질은 4종의 식품만 가지면 진단할 수 있다.
D. 신체적인 특징으로 체질을 진단하는 법
(1) 얼굴형
(2) 체형의 특징
#3 성격의 특성으로 진단하는 법
A. 기질적 특성
B. 심리상태의 특성
(1) 태양인
(2) 태음인
(3) 소양인
(4) 소음인
#4 체질에 대한 개념
A. 성격과 기질
B. 갈레누스의 4기질
2. 팔상체질 진단법
#1 양주 VIP와 PASSPORT로 체질 판정
A. 오링(O-RING) 테스트
B. 양주 (VIP, 페스포트??(PASSPORT)) 테스트
(3. 체질에
체질과 음식
#1 사상체질에 좋은 식품, 해로운 식품
#2 사상체질의 발병률이 높은 질병과 적합한 약재
#3 팔상체질에 좋은 식품, 해로운 식품
(4. 자연식)
1. 올바른 식사
2. 자연식과 질병치료
3. 사람과 육식
(5. 팔상체질 침법)
살균방은 항생제보다 뛰어나다
1. 팔상체질 침법
2. 체질침법의 처방
A. 기본방
B. 활력방
C. 살균방
D. 마비방
E. 정신방
F. 염증방
3. 팔상 맥진법
4. 팔상체질 병근론
(6. 병명으로 본 임상치료 사례)
1. 만성 소화불량증
2. 암치료법
3. 당뇨, 감상선
4. 허리, 목디스크
5. 관절염
6. 피부질환
7. 정신분열증
8. 간담계, 호흡기질환
9. 뇌졸중-
10. 만성신장염
11. 고, 저혈압
12. 신석증
13. 방광, 요도염
14. 전립선염, 대하증
(7. 임상사례 확충론)
1. 중풍초기 관장만으로 치유가능
A. 체질침법의 마비방으로 몇분내에 기적같은 효과
B. 발병초기에는 2--3회의 관장만으로 완치
C. 중풍치료에는 식이요법, 관장, 전신정체요법이 특효
D. 발병후 1개월 이상된 중풍은 꾸준한 노력으로 치유가능
2. 고혈압, 중풍도 팔상의학으로 치료
A. 순환기질환을 예방하면 장수의 길도 열린다.
B. 고혈압의 일본사람도 팔상의학으로 치료하여 완치되었다.
C. 구연산, 현미효소, 맥주효모, 콜론크린스등의 건강식품이 특효
D. 가족건강은 주부들의 책임이다.
(8. 건강을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자)
1. 미개한 곳에 장수촌 많다
A. 산해진미 요리먹고 일주일 후에 사망한 토마스 파아
B. 문명이 개화하여 장수하는 사람이 줄었다
C. 쥐의 실험에서도 육식은 건강에 해오웠다
D. 곡식과 야채를 먹어 40%의 사망률이 줄어든 덴마크
2. 편리한 문명이 질병을 부른다
A. 식생활이 장수의 관건이다
B. 문명이 병을 불렀다.
C. 욕심은 버려
D. 현미밥을 100번 씹어서 먹어
E. 흰소금, 흰설탕을 특히 조
최신발명사례 공개!!
(9. 반지도 체질데로 끼면 건강하다)
1. 각 체질에 적합한 반지 끼는
2. 다섯 손가락의 오행성
(11. 체질진단법을 완성하다)
체질진단법을 완성하다
1. 체질이란 무엇인가?
한의학과의 만남
필자가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나의 오랜 고질병을 고치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7,8세부터 시달려온 소화불량증이 그것이다.
병원이며 한약방도 숱하게 드나들고 좋다는 약은 다 써보았지만 별 소용이
닿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도 의대를 졸업하고 해부학 교수로 출강을 하던 내가 1968년에
사상의학의 체계를 세분화하여 정리한 팔상의학의 창시자 권도원 선생과의
만남은 나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바로 그 권선생의 체질침 한방으로 몇십년
앓아오던 소화불량증이 싸악 가셨던 것이다.
그때부터 필자는 한의학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에 나섰고, 권선생에게서
팔상의학, 체질침법, 맥진법 등을 배웠다.
나는 이 체질침법으로 병을 완치한 첫 환자를 기억한다. 당시 서울대학교의
유씨라는 직원이었는데 소화불량에 위통을 자주 호소해왔다. 환자의 맥이 잘
잡히면 치료를 해주리라는 속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소양인2형이라는 맥진이 나왔다. 혹 실수라도 할까 싶어 몇번의 맥진을
거듭했고 확실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체질에 맞는 기본침술을 4회 반복해서
놓았다.
시술을 마친 뒤 환자는 위에서 뭔가 뚝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통증이 싹 없어지더란 얘기를 했다. 놀라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그
환자는 얼마전 대학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을 받아 2개월밖에 못산다고 하던
사람이었다. 그날 이후 나의 연구실과 집을 찾는 환자들이 줄을 이었다.
체질이란 무엇인가?
주위사람들로부터 (체질)이란 말을 종종 듣는다. 고질병 환자가 체질이 나빠
만성질환에 걸려 오랫동안 치료가 안돼 고생하는 나머지 비관하는 예도 자주
본다.
서양의학에서는 (의학의 시조)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도 체질에 관해 많이
논술하였고, 동양의학에서도 한의학의 최고원전인 (황제내경)에도 체질론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서양에서도 체질을 연구하는 의학자는 매우 많고 체질론도 다양하기 이를데
없다.
*좋은 체질 *나쁜 체질 *강한 체질 *허약한 체질 *비만 체질 *습윤성 체질
*건조한 체질 *긴장성 체질 *다혈질 *우울질 *담즙질 *점액질 *선병질
*결핵성 체질 *관절질성 체질 *뇌졸중성 체질 *암종성 체질 *발육부진성 체질
*알레르기성 체질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또 체격에 따라 체질을 구분 하는 경우도 있다.
*호흡형 *소화기형 *근육형 *뇌형 *세장형 *역사형 *다혈형 *비만형
*소내장형 *정상내장형 *대내장형등이 그것이다.
체질은 개개인의 전체적 특징 즉 생물학적 개성의 총합이므로 복잡하여
간단히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인체는 유전적 기반 위에 체형학적 기능학적 기질학적 유기체로서의 특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체질학자 중에는 인간의 체질을 유전인자에 의해서 결정되는 유전형
뿐이라고 주장하는 학파가 있는가 하면 생후 환경등의 영향을 받아 획득하는
특징을 가미해야 한다는 학파가 있다.
인간의 여러 특질은 유전되는 것이 사실이니 체질도 유전되는 것은
물론이다. 따라서 필자는 사람의 근본적 체질은 유전인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앞으로 언급하게될
사상체질 팔상체질도 유전하는 체질이다.
사상의학과 팔상의학
"인간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오장육부의 허실이 있고, 사람마다 각기 체질이
다른 만큼 그 체질에 맞는 약재를 써야 한다. 나는 이 진리를 옛사람들로부터
전해온 저술과 내 자신의 오랜 경험 및 연구를 통해 발견하였으며, 앞으로
내가 죽고 난 1백년 뒤에는 반드시 이 사상의학이 사람들에게 널리 쓰이는
시대가 올 것이다."
라고 근세 조선시대의 명의이자 풍운아이며, 한방의학에 대한 오랜 경험을
토대로 독창적인 의학서(동의수세보원를 펴내고, 사람의 체질과 의학 사이의
놀라운 상관성을 밝혀 사상의학이라는 세계최초의 온전한 체질의학 체계를
수립한 동무 이제마(1837--1900) 선생의 말이다.
과연 그의 말대로 1백년이 지난 오늘날, 일반인들 중에도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이라는 사상체질의 구분을 들어 알고 '나의 체질은 무엇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제마 선생도 사후 60년 만에 자신의 사상체질론이 권도원
박사(1923년생, 한의학자)에 의해 '팔상체질의학' 으로 혁신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 사상의학에서는 폐, 비장(,지라), 간, 신장 등 4장의 대소에
따라 체질을 나누고 부의 허실 구분을 추가하여 다시 팔상체질로 분류하였다.
(표1) 사상 및 팔상체질의 분류
사상체질 팔상체질
태양인 1형=금음인 2형=금양인
소양인 1형=토음인 2형=토양인
태음인 1형=목음인 2형=목양인
소음인 1형=수음인 2형=수양인
(표2) 사상 체질론
-폐의 기능이 좋고 간의 기능이 약하다.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걷지 못한다.
소변이 많다. 청각이 특히 발달.
여자중에는 몸이 건강해도 아이를 잘 낳지못하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간의 기능이 좋고 폐, 심장, 대장, 피부 기능이 약함. 땀을 많이
흘린다. 그러나 땀이 많이나는 것은 좋다.
후각이 특히 발달. 여자는 겨울에 손 발이 잘 튼다.
소양인-비위의 기능이 좋고 신장의 기능이 약함. 몸에 열이 많음. 소 화력이
왕성함. 땀이 별로 없다. 시각이 특히 발달.
남자는 정력 부족인 경우가 많고 여자는 다산하지 못한다.
미각이 특히 발달, 피부가 부드러우며, 여자는 겨울철에 손 발이 잘트지
않는다. 무의식 주에 한숨을 잘 튼다.
(표3) 팔상 체질론
태양인 1형-대장이 실한 것이 병근(병의 근본원인)이 되고 대장을 사 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태양인 2형-간이 허약한 것이 병근이 되고 보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소양인 1형-위가 실한 것이 병근이 되고 위를 사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양인 2형-신이 허한 것이 병근이 되고 신을 보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
이 치료된다.
태음인 1형-대장이 허한 것이 병근이 되고 대장을 보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태음인 2형-간이 실한 것이 병근이 되고 간을 사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소음인 1형-위가 허한 것이 병근이 되고 위를 보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치료된다.
소음인 2형-신이 실한 것이 병근이 되고 신을 사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2. 신비의 체질 진단법
1. 사상체질 진단법
(1) 완력테스트
이 완력테스트는 필자가 1980년에 한 예비역 장군이 왼손에 한가지 식품을
쥐면 오른팔의 힘이 약해질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분과함께 그
자리에서 실험을 해보고 집에 돌아와서 곧 가족과 환자에게 다시 실험을 해
보았는데, 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이어 불확실 하였으나 어느정도 타당성이
인정되어 그후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 연구 끝에 다음과 같이 사상체질과 팔상체질을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테스트를 받을 때 주의할 사항은 테스트를 받는 사람은 시계,
반지, 금속성의 장신구를 전부 빼 놓아야 한다. 이런 금속품은 전자파를
방해하고 실험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1 오이 #2 당근 #3 감자 $4 무우를 한 가지씩 왼손에 잡고
오른팔의 힘을 조사하여 아래와 같이 자기의 체질을 판별할 수 있게 된다.
(1) 오이를 들었을 때 힘이 빠지면 소음인이며, 오이는 소음인에게만 나쁘다.
(2) 당근이 좋게 나오면 태음인, 당근은 태음인에게만 좋다.
(3) 감자가 힘이 빠지면 소양인, 감자는 소양인에게만 나쁘다.
(4) 무가 힘이 빠지면 태양인, 무는 태양인에게만 나쁘다.
이같은 실험을 통하여 자신의 체질이 즉석에서 진단이 되는 것이다.
A. 완력테스트의 제1방법
이 조사 방법은 1980년초경에 우연히 어느 단식 도장을 방문하였는데
장군이라고 불리우는 70세 가량의 노인이 있었다. 그런데 이 노인은 필자와
인사후에 재미있는 실험을 해보이겠다는 것이다. 나보고 일어서서 손등이
위로하게 양팔을 옆으로 뻗어 수평으로 들고 오른팔에 힘을 세게 주라고 하며,
내 오른손등에 자기의 왼손을 대고 아래로 내려 눌러보며 나의 오른팔의 힘을
조사(완력조사법)하는 것이다. 다음은 나의 왼손에 준비해온 여러 가지
곡물(작은 비닐 주머니에 한 가지씩 들어있음)중 한가지를 쥐게하고 오른팔의
힘을 조사해 보는 것이다.
곡물에 따라 힘이 원상태로 유지되거나 힘이 약해져서 오른팔이 쉽게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때 그 노인은 "힘이 약해지는 곡물을 해가
되는 곡물"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참으로 신비스러운 현상이었다. 나는 좋은
것을 한 가지 배웠다고 좋아하며 집에 돌아와서 가족들에게 실험해보았다.
실험은 (그림1)과 같이 하고 이 실험에서 오이를 들었을 때 힘이 약해지면
소음인, 당근이 힘이 좋으면 태양인, 감자가 힘이 빠지면 소양인, 무가 힘이
빠지면 태양인이 된다.
(완력테스트 제1방법)
왼손에 무, 오이, 당근, 감자 등의 한가지 식품을 들고 오른팔을 위에서
밑으로 누르면서 팔힘을 조사한다.
B. 완력테스트의 제2방법
1987년 여름에 완력조사법(식품조사방법)의 제1방법이 다시 생각났다.
그래서 오른 팔을 아래로 내려 눌러서 팔힘을 조사 하는 대신 오른팔 손목에
무거운 물건을 달아매고 아래로부터 위로 들어 올리며 팔힘을 조사해도
팔힘의 정도를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건축자재로 쓰이는 자갈을 15kg정도 사다가 길이가 1자 정도되는 큰 비닐
자루에 10kg을 넣고, 자루를 묶은 끈을 오른팔 손목에 걸었다. 오른팔을
밖으로 들어 올려보니 힘을 힘껏주면 수평높이까지 겨우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결국 이 10kg의 무게가 나의 오른팔 힘을 조사하는데 적당한 무게가 되는
것이다. 단, 이 자갈의 무게는 개개인의 팔힘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각 개인의
최대의 힘으로 수평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렇게 준비가 끝나자 식품판별으 실험을 시작했다.
왼손에 한가지씩의 식품(곡물, 채소등)을 쥐고 자갈이든 자루를 오른팔
손목에 걸고 위를 들어올려 본바, 여러 가지 곡물 야채를 하나하나 실험을
해보니 오른팔 힘이 그대로 있거나 또는 힘이 빠져서 도저히 들어올릴 수 가
없는 경우가 있었다.
필자는 전(1970년)부터 나의 체질(태양인)에 해가 되는 식품과 유익한
식품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이같은 실험을 통하여 판별이 된 식품들과 나의
체질식품의 종류와 일치되는가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놀람게도 거의
일치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후 나는 매일 여러 가지 식품에 관해서 실험해 보며 분류해 놓았다.
이 방법은 개인이 직접할 수 있는 체질식품 판별법이되는 것이다.
(완력테스트 제2방법)
왼손에 오이, 무, 당근, 감자 등의 한가지 식품을 들고 오른팔로
자갈주머니(5--10kg)를 위로 들어올리면서 팔힘을 조사한다.
C. 완력테스트의 제3방법
자갈주머니는 사용하는 것이 자잡하고 볼품이 없어서 여기에 쓰이는
바벨(중심에 구멍이 뚫린 원반형의 쇠뭉치: 1kg, 1.5kg, 3kg, 5kg 등이 있다)을
2.5kg 3개, 1.5kg 1개 1kg 1개등 모두 10kg을 사서 끈으로 한덩어리를 묶은
다음 이에 30cm 길이의 튼튼한 끈고리를 달았다. 이 끈고리를 오른팔 손목에
집에 하나, 병원에 하나씩 준비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실험을 해보곤 한다.
각 가정에 1개씩 준비해 두고 여러 가지 식품 판별에 사용하면
긴요하리라고 본다.
역시 오이, 감자, 당근, 무를 한 가지씩 왼손에 잡고 오른팔의 힘을 조사해
보면 즉석에서 자신의 체질이 판별이 되며 자신에게 좋은 식품과 해로운
식품도 알수 있게 된다.
(완력테스트 제3방법)
왼손에 당근, 오이, 무, 감자 등의 한가지 식품을 들고 오른팔로
바벨뭉치(5--10kg)를 위로 들어올리면서 팔힘을 조사한다.
D. 완력테스트의 제4방법
20kg 용량을 매달아 다는 저울(정육점에서 천정에 달아 매놓고 아래쪽의
고리에 고기를 걸고 고기 무게를 다는 저울)을 구입, 상부를 무겁고 두터운
송판에 고정하여 밑으로 가게 하고 하부의 고기다는 고리를 위로 오게하여
힘껏 들어 올리며 저울의 눈금을 조사해 두고(기본힘), 왼손에 식품을 쥐고
오른팔의 힘을 조사하여 눈금을 살펴보면 유익한 식품과 해가 되는 식품의
눈금차가 3--4kg씩의 차이로 나타나곤 한다.
조사하는 식품과 힘에의한 체질은 앞서의 3가지 방법과 마찬가지다.
어쨌든 나는 지금도 늘 바벨뭉치를 들어보며 여러 가지 식품의 해가 되는
것과 유익한 것을 판별하고 있다.
독자들도 바벨뭉치를 만들어 놓고
(1)오이 (2)당근 (3)감자 (4)무우를 한 가지씩 왼손에 잡고 오른 팔의 힘을
조사해 보면 즉석에서 자기의 체질을 판별할 수 있으니, 자신의 체질을 확실히
감별하여 자신에게 해로운 식품은 먹지말고, 유익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모든
병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으며, 현재 병에 걸려 있는 사람은 자연 치유가 될
수 있다.
(완력테스트 제4방법)
왼손에 감자, 무, 당근, 오이 등의 한가지 식품을 들고 오른팔로 고정된
저울을 위로 들어올리면서 팔힘을 조사한다.
(2) 오링테스트
바이디지탈 오링테스트(Bi-digital O-Ring Test)법은 미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 의사 오무라 오시아기 박사가 1970년초에 연구한 것으로
'오루라테스트'라고도 한다.
필자가 이 방법을 알게 된 것은 1988년 2월이었는데, 한번 보고 대단한
흥미를 느껴서 곧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가족들, 병원직원들, 여러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본 결과 체질과 식품과의 관계가 확실하게 나타났다. 즉, 각
체질에 해가 되는 식품을 손에 쥐면 오링의 힘이 약해지고, 유익한 식품을
손에 쥐면 오링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A. 오링테스트의 실시방법
검자(의사)와 피검자(환자)는 서로 정면으로 마주보는 위치에서 실시한다.
피검자는 시계, 반지, 금속성 장신구를 전부 빼놓아야 한다. 이런 금속성은
전자파를 방해하고 실험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오링 테스트)
왼손에 오이, 당근, 무, 감자 등의 한가지 식품을 들고 검사 받는 사람은
오링을 만들고, 검사하는 사람은 두손가락으로 오링을 벌리면서 손가락힘을
조사한다.
피검자는 양손을 몸에서 20cm이상 떨어지게 앞으로 들고, 오른손의
엄지손가락 끝과 둘째손가락 끝을 맞대고 O자형 (O-Ring)을 만든다. 검자는
양손의 둘째손가락을 이 오링에 꽂고 좌우방향으로 잡아당긴다. 이때 피검자는
오링에 최대의 힘을 주고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검자는 이때의 오링의
힘을 기억해 둔다(기본힘).
다음은 피검자의 왼손에 한가지 식품, 약품, 음료수 등을 쥐게 하고 오른손
오링의 힘을 조사한다. 이때 오링의 힘이 먼저 조사한 기본힘과 같이 강하면
이 식품은 유익한 식품이고, 힘이 약해져서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해가 되는
식품이 된다.
각 물질의 전자파는 종이, 비닐, 유리를 통과하고 실험상 지장이 없으니
식품을 종이봉지, 비닐봉지, 유리병에 넣어서 건사해도 잘 된다.
또 식품의 양은 쌀 한톨, 물 한방울이라도 반응이 나타난다.
피검자의 오링의 힘이 너무 강해서 검자의 둘째손가락 한 개의 힘으로
벌어지지 않을 때에는 둘째손가락과 셋째손가락을 합하여 동시에 오링을 꽂고
벌리며 조사해야 한다. 이렇게 해도 피검자의 오링의 힘이 강해져 안벌어질
때는 둘째손가락 대신 셋째손가락으로, 다음에는 넷째손가락 또는
새끼손가락으로 만든 오링을 TJ서 힘을 조사해 보고, 제일 잘되는 오링을
사용해서 여러 가지 식품에 대한 반응(손가락힘)을 조사해야 한다.
또 간혹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피검자의 오링은 힘이 너무 강해서
실험(조사)이 도저히 불가능할 때에는 힘이 조금 약한 제3자로 하여금
왼손으로 피검자의 오른손을 잡게 하고, 제3자가 취한 오른손의 오링의 힘을
조사하면 피검자의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제3자의 체질과는 관계없이
피검자의 체질이 정확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피검자(환자)가 너무 허약하여 오링의 힘이 약해 검사를 못할때나
어린아이(유아에서 7--8세까지)의 경우에도 제3자(가족, 어머니, 아버지)를
중개해서 오링테스트를 실시하면 된다.
1차 실험을 해서 경향을 알아놓고 피검자에게 요령을 재차 설명해 준 다음
2차실험을 반복하여 확실하게 판정을 하도록 해야한다. 피검자(환자)에
따라서는 1회 실험의 결과가 불확실할 때가 간혹 있다. 이런 때에는
5--10분간 쉬었다가 재실험 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를 진찰할 때에는
2--3일간 반복 실험해서 체질진단이 오진이 없도록 적극 주의해야 한다.
B. 오이, 당근, 감자, 무를 사용하여 사상체질을 진단한다.
나는 오링테스트를 알게된후 가족들, 병원직원들, 다수의 환자들을 상대로
체질과 식품과의 관계를 광범위하게 조사해 본 결과 체질(사상체질)에 해가
되는 식품과 유익한 식품이 정확하게 판별 되었다.
1년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던 식품, 가공음료수, 주류, 건강식품, 많이
쓰이는 약품 등에 관해서 조사해 보았다. 그런데 이들 실험의 결과는
사상체질적으로만 나타났고 팔상체질적으로는 되지 않았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식품의 사상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과 유익한
식품의 일람표를 제시한다.(81페이지 식품일람표 참조)
이 식품 일람표를 보면, 태양인에게만 해로운 식품은 열무, 무, 쇠고기,
소양인에게만 해로운 식품은 감자, 고구마, 귤, 오렌지, 레몬, 미역, 김, 다시마,
태음인에게 유익한 식품은 당근, 도라지, 더덕, 마, 소음인과 태음인에게
해로운 식품은 보리, 팥, 오이로 되어있다.
C. 사상체질은 4종의 식품만 가지면 진단할수 있게 되어 있다.
환자를 진찰(체질진단)할 때 오이를 쥐고 오링이 약해지면 소음인, 당근을
쥐고 오링이 강해지면 태음인, 감자를 쥐고 오링이 약해지면 소양인, 무를
쥐고 오링이 약해지면 태양인으로 판정한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2--3차례
반복 실험해 보도록 한다.
D. 신체적인 특징으로 사상체질을 진단하는 법
(재래식 방법으로 현재 한의사가 하고있는 진단법)
(1) 얼굴형
태양인-머리가 크고 둥근 편이다. 특히 목덜미와 뒷머리가 발달되어 있고,
관이 빠르고 눈이 작다.
태음인-원형 또는 타원형, 눈, 코, 입, 귀가 크고 입술은 대체로 두툼하다.
소양인-머리가 앞뒤로 나오거나 둥근 편이며, 표정이 밝다. 턱은 뾰족한
편이고 입은 과히 크지 않으며 입술은 얇다. 특히 눈매가 날카롭다.
소음인-용모가 오밀 조밀 잘 어우러져 있다. 눈, 코, 입이 그다지 크지
않고입술은 얇다. 눈에 정기가 없다.
(2) 체형의 특징
태양인-체구가 단정한 편이나 상체에 비해 하체와 허리가 약해보인다.
대체로 몸은 마른 편이고 깔끔한 인상이며 눈에 광체가 있다.
태음인-체격이 큰 편이고 근육과 골격이 발달. 보통 키가 크며 몸이 비대한
사람이 많다. 특히 손발이 크다. 허리가 굵은 편이고 상체보다는 하체가 더
충실하다. 의젓하고 무게가 있어 보인다. 여자는 미인이 적다.
소양인-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며, 특히 다리가 가늘다. 살이 찐 사람은 드
물다. 가슴 주위가 발달, 경쾌해 보이나 가벼워 보이는 인상. 걸을 때 항상
먼곳을 보고 걷는다.
소음인-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 살과 근육이 비교적 적으나 골격은 굵은
편힘. 키와 몸집은 대체로 작은 편이지만, 몸매의 균형이 잡힌 사람 이 많다.
얌전하고 온화한 인상. 미남미녀가 많다.
(3) 성격의 특성으로 진단하는 법
A. 기질적 특성
태양인-머리가 명석하며 과단성, 진취성, 영웅심, 자존심등이 특히 강하다.
독창적이다. 의욕과잉으로 주위 사람과 화합이 잘 안되며 독선적이 다. 남을
비난하길 좋아하고 분노를 잘 일으킨다. 천재형, 발명가, 전 략가, 혁명가,
음악가 기질. 위인이 아니면 오히려 무능력자가 되기 쉽다.
태음인-인자하고 마음이 너그럽고 활동적이다. 집념과 끈기가 있고 점잖으
며 묵묵히 실천한다. 외곬이며 고집이 세고, 음흉하며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욕심과 교만이 있다. 여자는 애교성이 적다. 게으를 때는 한없이
게으르다. 호걸형, 낙천가 타입, 겁쟁이, 사업가, 정치가 타입
소양인-외향적이고 명랑하여 재치가 있고 판단이 빠르다. 다정다감하고 봉
사와 희생정신이 강하고 이해관계에 따라 마음이 변치 않는다. 강직하고
의분을 참지 못한다. 성질이 급하고 경솔하며 실수가 많다. 화를잘 낸다.
계획성이 적다. 비판적이며 체념이 빠르다. 대인관계는 원만하나 가정을
소홀이 하는 경향이 있다. 상인, 군인, 봉사자, 중계인, 서비스업 종사자 기질.
소음인-사색적이고 매사에 치밀하며 착실하다. 판단력이 빠르고 머리도 총
명하며 예의 바르다. 세심하고 내성적이며 자기본위적이다. 질트가 심하고
계산적이며 화가나면 쉽게 마음을 풀지 않는다.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갖고 작은
일에도 속상해 한다. 여자인 경우에는 꼼꼼하게 살 림을 잘한다.
지사형, 꽁생원타입. 교육자, 종교가, 학자, 사무원 기질.
B. 심리상태의 특성
(1) 태양인
태양인의 성격은 남들과 잘 소통하고, 재간은 사고적이며, 과단성, 진취성이
강하다. 반면에 계획성이 저고 대담하지 못하며 남을 공격하기 좋아하고
후퇴를 모른다. 지나친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하여 일이 안될 때에는 심한
분노를 표출한다. 또한 머리가 명석하고 뛰어난 창의력이 있어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연구한다.
태양인은 그 수가 적어서 동무공도 많은 연구를 하지 못하였다고 하였으며,
단지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두 가지 병증과 이에 대한 처방을 기록하고
음식에 대해서도 몇 가지를 분류 하였을 뿐이다.
(2) 태음인
태음인의 성격은 겉으로 점잖으나 속으로 음흉하며 좀체로 속 마음을
들어내지 않는다. 마음이 넓을 때는 바다와 같고, 고집스럽고 편협할 때는
바늘구멍 같이 좁다. 뻔히 잘못된 일인줄 알면서도 무모하게 밀고 나가려고
하는 우둔서이 있어 마치 소에 비유할 수 있다. 앉은 자리에서 뭉개고 뛰쳐
나가려고 하지 않으며 비록 묵묵히 있어도 속으로는 무궁무진한 설계를
그리고 이를 실천에 옮기게 되면 대성할 수 있다. 태음인의 안이란 고등
사치를 말하는 것이니 도락을 매우 좋아한다. 한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지구력이 있어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자기 주장을 말할 때에는
남들이 좋아하거나 말거나 끝까지 소신을 피력하는 끈질긴 성격이며, 듣기에
조리가 없고 비논리적인 것 같으나 자신으로는 반드시 골자가 있는 것이다.
또한 남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더디지만 한 번 발언을 시작했다 하면 무게있고
폭 넓은 내용의 웅변을 토한다.
그러므로 큰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 중에는 태음인이 가장 많다. 태음인
중에도 인자하고 명랑하고 너그러워서 모든 사람의 추앙을 받는 인격자도
많다. 그러나 어느 체질에도 단점과 장점의 비율은 같다고 하겠다.
(3) 소양인
소양인은 항상 밖의 일을 좋아하고 가정이나 자신의 일은 경솔히 여긴다.
남의 일에는 희생을 아끼지 않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므로 자기일을 돌 볼
겨를이 없다. 매우 판단력이 빠르나 계획성이 적으며 일이 안될 때에는 체념을
잘한다.
의문이 생길 때는 물 불을 헤아리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고야 만다. 그러나 상대가 잘못을 뉘우칠 때에는 즉시 동정으로
변하고 얼마 후에는 그 일을 잊으며 또 재론하지 않는다. 혹 실수가 있으면
후회가 깊어서 애심으로 변하여 몸에 해를 입는다. 보기에는 경박하지만
다감하고 봉사정신이 강해서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다.
소양인의 기질은 무슨 일을 만들거나 개처가는 데는 장기가 있지만 조직과
마무리하는데는 부족하다. 그러무로 이해나 타산에 변절하지 않는다.
사상인 중에는 가장 욕심이 적고 성질이 급하여 오락에는 소질이 없으며,
또한 호색가도 못된다.
(4)소음인
소음인은 내성적이요 사교적이다. 겉으로는 유연해도 속으로는 강하다. 작은
일에도 세심하고 과민성이 있어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갖는다. 아전인수격으로
자기 본위로만 생각하고 실리를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머리가
총명하여 판단력이 빠르고 매우 조직적이며 사무적이다. 자기가 맡은 일은
빈틈없이 처리를 잘하고 윗사람에게 비위를 잘 맞추며 지나친 아첨도 한다.
자기가 한 일에 남이 손대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남이 잘하는 일에도
질투가 심하다. 또한 지능이 발달되어 잘못 흐르게 되면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다.
편사심이 많아서 남을 오해하기 쉽고 한 번 먹은 마음은 좀처럼 풀리지
않으므로 그말을 또하고 또하고 되풀이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묵은 꼬투리를
끄집어 내어 현재의 경우와 결부시키며, 타산적으로 적은 손해도 보지
않으려고 인색하고 불신하는 일이 많다. 자기보다 강한자 앞에서는 잘 후퇴를
하나 다른 기회를 엿보아 측면으로 보복을 한다.
전형적인 소음인의 경우, 인색하고 짜다는 수전노의 소리를 듣는 일도 많다.
살림살이는 소음인 여자가 제일 잘한다. 깔끔하고 착실하며 아기 잘낳고
매사에 치밀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야말로 알뜰살뜰한 가정을 꾸민다.
그러나 모든 것이 지나치기 때문에 식구들과 조화를 잘 이루지 못하며, 또한
질투가 심하여 작은 일에도 마음을 끊이고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가지므로
신경증 질환이 가장 많다. 다른 체질에 비하여 소음인이 병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4) 체질에 대한 개념
체질에 대한 개념은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서 달리하고 있다. 자연관에서
출발하여 전체를 관찰하는 경우도 있고, 유전생물학적, 병리학적, 또는
임상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일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개체의 활동
능력과 적응 능력을 지배하는 반응태세를 말하며, 따라서 신체적 특성, 정신적
특성, 병적 영향에 대한 저항력, 반동적 발현을 말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삼출(체질, 과민체질, 무력체질, 임파체질, 알레르기체질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유전적으로 성립되고 환경에 따라 서서히 변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체질의 본질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개체의 대한 특성을
론한데 지나지 않으며, 본래의 체질에는 형태적으로나 생리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유기적 총화를 이루고 있어서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지배적이라 하겠다.
A. 성격과 기질
사람의 개체에는 성격과 기질의 두 가지 요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성격에는
의지의 소질이 있고, 기질에는 감정의 소절이 있다고 한다.
(1) 성격에는 생리적 기초 위에 환경적 작용을 하는데, 즉 #1 유전인자에
의해서 성격특질이 좌우되며, #2 대사기능과 내분비관계의 영향을 받으며, #3
자율신경계의 저항작용에 의해서 감정과 정서적 반응에 성격이 달라질 수
있고, #4 신체적 특질, 문화적 요인, 가족, 친교관계로도 성격 변화가 온다고
한다.
(2) 기질에 대해서는 개인의 정서적 반응의 특징을 말하는 것인데, 이는
경험에 의해서 변하기도 하나 주로 선천적 체질에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질에 대해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논의된 영원이 오래되어 동양에서는 내경
시대로 알 수 있고, 서양에서는 히포크라테스 시대로 추상하게 되니 거의 같은
시대로 볼 수 있다.
고대 그리이스 철학에서 우주 구성에는 화, 수, 풍, 토의 네 가지 요소로
되었다는 원리로서 인체 형성에도 혈액, 점액, 담즙, 흑담즙의 4액체로
구성되었다고 한 것이 히포크라테스의 체액병리설이다. 이를 기초로 하여
갈레누스는 4기질설을 말하여 심리학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데, 기질설에는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로 분류하였다. 다혈질은 정력적이며 객관적인
사고를 하고, 우울질은 우울하고 주관적인 사고를 하며, 점액질은 우둔한
편이며 감동이 지속적이다.
이와 같은 체액과 기질의 관계서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 하기로
한다.
B. 갈레누스의 사기질
다혈질에는 실업자가 많고, 우울질에는 학자가 많으며, 담즙질에는 영웅,
호걸, 충신, 열사가 많고, 점액질에는 종교가와 도덕가가 많다고 한다.
이와 같은 견해는 생리, 해부학이 발달되기 이전에 논의된 일이며, 지금에는
내분비, 신경계에 있어 성격형성에 연구 대상으로 도움을 줄 뿐이다.
2. 팔상체질 진단법
권도원 박사는 팔상체질(8종체질)론을 확립하고 체질맥진법을 연구하여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따를 해가되는 식품과 연구 보완하였다. 또 특수한
체질침법도 연구하여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ek를 해가되는 식품과 유익한
식품도 연구 보완하였다. 또 특수한 체질침법도 연구 개발하여 팔상의학을
거의 완성하였다.
팔상의학에서는 정확한 체질진단이 절대로 필요한데 팔상체질맥진법이
배우기 어렵고 또 오진률이 높아서 보급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필자가 발견한 식품 테스트 법으로 팔상체질의 진단을
간단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되어 급속히 보급되리라고 본다.
권도원 박사가 연구 보완한 체질식품도 상당히 상세하게 되어 있고, 필자도
2년 전까지는 이 식품표에 의해서 환자의 식생활을 지도해 주고 있었다.
근래는 필자가 연구 조사한 사상체질 식품표를 사용하고 있다.
체질의학, 사상의학이나 팔상의학에서는 각 체질에 해로운 식품을 금식하면
거의 모든 벼이 자연치유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모든 질병의 근원인,
제1차적 원인은 이 해로운 식품을 모르고 장기간 먹는 일이라고 믿어진다.
필자는 20년간 팔상의학을 연구하며 많은 고질병환자를 치료해 주었다.
환자의 체질진단(전에는 체질맥진법으로, 근래는 식품테스트법으로)을 하고
체질침법을 써서 치료하며 체질식품표를 주고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은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해가되는 식품의 금식을 철저히 하는 환자는 속히
치료가 되고, 충실하게 실행하지 않는 환자는 치료가 더디게 되고 때로는
악화된다. 또 일단 완치된 완치된 후에도 해가 되는 식품을 다시 먹으면
재발되는 일이 많다. 이러한 실례를 많이 관찰하였으니 체질상 해가 된다는
식품들이 환자에게 확실히 해가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또 필자는
자신의 경우에도 해가 되는 식품을 먹으면 반드시 나쁜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지금까지 수백번 경험했다.
따라서 필자는 팔상의학에 반하게 되었고 팔상의학만이 최고의 의학이고
건강 장수법이라고 믿게 되었다.
(팔상 진단법)
양주VIP나 PASSPORT를 왼손에 쥐고 오링테스트나 완력테스의 팔힘을
조사한다.
(1) 양주 VIP와 PASSPORT로 체질판정
세계최고의 체질의학 체계인 우리나라(사상체질론)이 한의학자 권도원
박사에 의해(팔상의학)으로 재창조 되었다.
만성병에도 가장 효과가 확실하고 우수하다는 (팔상침법)과 질병개선,
원기증진의 비방(체질 식이요법)으로 대표되는 팔상의학. 이것이 안고 있는
최대의 난관. '체질 감별' 문제에 필자는 마침내 돌파구를 발견했다.
양주 VIP와 Passport로 체질을 판정하는 '이명복교수의 8상체질 진단법'과
각 체질별, 음식물과의 관계를 알아본다.
A. 오링(O-RING)테스트
사상체질론이 그 심오한 독창성 및 건강관리와 치병 상의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 정착에 어려움이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억보다도 각
사람의 체질을 감별해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었다. 사상체질을 감별하려면
그사람의 체격, 용모, 성격, 대소변 상태, 발한성, 음식물이나 약물에 대한
부작용 등을 기준으로 하여 판별하는데, 확실하게 판정되는 예는
20--30펀센트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사상의학 창시자인 이제마 선생 자신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 체질
감별에서 권도원 박사의 업적은 비롯된다. 그는 손목의 맥을 짚어, 4종이 아닌
8종의 체질까지 구분해 낼 수 있는(팔상맥진법)을 발견해낸 것이다.
이로써 사상의학은 권박사의 팔상의학으로서 재창조됨과 동시에 한의학의
기틀이 될 전기를 맞을 수 있게 되었다. 또 장부에 따른 12경락의 허실을
정확히 알아야만 쓸 수 있는 사암도인의 오행침법도 그의 팔상침법으로
완성되어 비로소 널리 사용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팔상맥진법은 완전히 배워서 터득하였더라도 오진을 완전히
피하기가 쉽지 않아, 20여년간 체질진단을 해온 필자도 1차 맥진에 30퍼센트
정도 오진하고 재진, 삼진을 해야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체질 감별의 문제에도 해결책의 존재가 있어서, '88년 2월
나느(오-링 테스트(O-RING TEST))라는 획기적인 방법을 도입하였다. 이것은
원래 일본의 의학자 오무라 요시아기 박사가 70년대 초반에 발표한 것으로,
인체에 대한 약품의 유해성, 유효성이나 적량, 과량의 여부를 조사하는 데에만
주로 사용되었다.
나는 이 오-링 테스트를 음식물의 유익, 유해성을 조사하는데, 최초로
사용하여 맥진법으로 사상체질을 알고 있던 병원의 직원들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백가지 음식물들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사상체질별로 음식물에 대한 오-링 테스트 결과가 일률적으로
나타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 결과는 권도원 박사가 8상
체질로 밝혀 놓은 유익, 유해한 음식물들과도 일치하였다.
이같은 음식물에 대한 반응은 체질에 따라 매우 규칙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한 사람이 몇가지 체질별 음식물에 대해 보이는 오-링 반응만 검사해
보면 그가 어느 체질에 속해 있는 지를 쉽게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무(태양인에게 X), 감자(소양인에게 X), 오이(소음인에게 X),
당근(태음인에게 O)등 4가지 음식물을 각각 작은 봉지에 약간씩 넣어두고
체질 테스트 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즉 감자를 왼손에 잡았을 때 오른손
오-링의 힘이 빠지면 소양인이고, 오이를 잡았을 때 힘이 빠지면 소음인,
당근에서 힘이 빠지지 않으면 태음인이다.
이 방법으로 필자는 2년 동안 나를 찾아온 2천 여명의 환자에 대해
사상체질을 판별해 주었고, 그들에게 음식을 '가려먹도록'조언해 주었다.
B. 양주 (VIP, 페스포드(Passport)) 테스트
사상체질의 1형에는 VIP가, 2형에는(페스포드)가 몸에 맞아 체질판정 가능
(오-링 테스트법) 은 누구든 주의 깊게 실습하여 배우기만 하면 그 어려운
사상체질을 판별을 쉽게 해 낼 수 있어 사상의학 보급의 기폭제로
일컬어지지만, 음식물만으로는 8상체질, 즉 각 사상체질의 1, 2형까지 분별되자
않아 필자는 내내 고심하여 왔다. 이 한계가 깨어지는 계기는 묘한 곡절을
통해서 찾아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정경군(57세, 보건사회학 박사) 교수는 88년 11월 미국
하와이대학 교한교수로 재직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신 증상을 얻고
귀국했다.
팔다리가 저리고 종이 한 장만 만져도 손끝이 쓰리는 전신 신경염즈이었다.
그가 찾아온 나의 첫마디는 '희한한 거 많이 드셨구만' 이었다.
사실 정 교수는 하와이라는 이국의 풍토에서 몇 개월을 지내며 멜론,
파파야, 특산의 게 등을 실컷 먹었던 것. 침술치료를 기대하고 왔던 그는
필자로부터 태음인 1형을 위한 한 장의 음식 리스트만 받고 손가락 쓰기도
힘든 처지에 다음날 인도네시아로 출장을 떠났다.
출장중 파티며 술좌석이 잦았지만 정교수는 리스트대로 철저히 가려 먹는
것만은 잊지 않고 지켰다. 일주일 뒤 귀국할 때까지 그 끔찍한 전신의 통증이
말끔히 사라지고 몸이 개운해지는 데는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정박사는
말했다.
계속해서 가려먹기를 실천하여 평소 즐기는 술의 해독이 빨라지고 30대의
정력마저 되찾게 되자, 그는 곧 오-링 테스트에 의한 체질 식이요법의
전도사(?)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위스키가 맞거나 안맞는 체질로 나뉘는 줄만 알고 있었는데,
체질과는 관계없이 그 위스키가 (비아비피(VIP))인가
(패스포드(PASSPORT))인가에따라 오-링의 벌어짐이 반대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정교수는 똑같은 프리미엄급 위스키에 대해 다른 테스트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필자에게 알려주었다.
그때가 지난 90년 1월 16일. 필자는 정 교수의 제보를 들은 이 날을
팔상의학 '재생의 날'이라 부르고 있다. 10년을 해도 정확히 판별해내기 힘든
팔상맥진법 대신 누구나 용이하게 8상체질까지 감별해 낼 수 있는 방법이
마침내 발견된 것이다.
즉 필자가 찾던 1, 2형을 구분해 낼 수 있는 음식은 바로 위스키라는
기호품이었다. 기준 식품으로 사상까지 판정한 다음 위스키로 해보면 각
사상인의 1형에는 (VIP)가, 2형에는 (패스포드)가 몸에 맞는 식품으로써 각기
피검사자의 오-링의 강도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완력테스트도
마찬가지다.
1,2형의 여부가 그 위스미들의 어떤 성분이나 제조과정 차이에 의해
좌우되는가 하는 의문이 남아 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1월 이후 5백여 명에
대한 테스트 결과는 '위스키버'과 '팔상맥진법'이 서로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체질과 음식
전편을 통해서 독자들은 체질 감별법으로 자신의 체질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제 자기 체질에 맞는 식품을 알아야 한다.
옛날 의학이 시잘될 때부터 체질로이 있었다. 서양의학의 최고 원전인
(황제내경)에도 체질론이 상당히 자세하게 논술되어 있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일반적으로 말하는 체질은 사람의 외형과 특수질병에
기준을 두고 분류하는 것이 많고 비만형(비만체질), 근육형, 두뇌형, 폐결핵형,
담즙형, 알레르기체질, 특수이상체질 등이 있고, 또 일부에서는 양성체질,
음성체질, 산성체질, 알카리성체질 등의 용어를 쓰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체질은 사람의 일정한 외모, 건강상태, 질병상태등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조건에 따라 시간에 따라서 변화해 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까지는 어느 한
사람의 일생의 근본적인 체질이 이런 것이다 하고 말하기가 매우 곤란하였다.
그러나 필자가 오랜 연구 실험과 노력 끝에 누구나 쉽게 체질을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하나는 사상의학 즉, 4종체질론이고 또 하나는 팔상의학 즉 8종체질론이다.
이 사상, 팔상체질에는 각 체질별로 유익한 음식물과 해가 되는 음식물이
있고 이 해가 되는 음식물을 부비중에 장기간 먹으면 신체에 이상이 생기고
병이 될 수 있다.
우리의 온갖 질병의 근본원인의 하나는 이 해가 되는 음식물을 머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될 수 있는 한 먹지 말아야 하고,
특히 환자는 절대로 먹지 말아야 병이 쉽게 치료된다.
(1) 사상체질에 좋은 식품 해로운 식품
태양인
해로운 음식-찹쌀, 차조, 수수, 흰 밀가루, 흰콩, 율무, 땅콩, 빨간팥, 흰설탕,
참깨, 참기름, 무, 당근, 도라지, 더덕, 마, 열무, 미나리, 샐러리, 유색양추,
모든육류, 우유, 요구르트, 베지밀, 계란, 기름진 음식, 흰소금, 사과, 밤, 대추,
호두, 은행, 참외, 멜론, 수박, 꿀, 로얄제리, 화분, 인삼, 녹용, 영지, 홍차, 커피,
비타민 A, B, D, E, 술, 모든 약.
유익한 음식-쌀, 통밀가루, 보리, 검은 팥, 검은콩, 색이 있는 콩, 호밀,
검은깨, 들깨, 메밀, 메조, 포도당, 황설탕, 천일염, 초코렛, 배추, 양배추, 케일,
푸른상초, 푸른야채, 취나물, 가지, 오이, 도마도, 김, 미역, 다시마, 기타
해조류, 바다에서 나는 어패류, 특히 새우, 조개, 게, 굴, 오징어, 청어, 고등어,
배, 감, 곶감, 포도, 귤, 오렌지, 모과, 복숭아, 잣, 살구,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구연산, 비타민C, 오가피, 녹차, 소주
태음인
해로운 음식-모밀, 보리쌀, 흰밀가루, 검은콩, 검은팥, 녹두, 검은깨, 들깨,
흰설탕, 초코렛, 흰소금, 배추, 케익, 유색상추, 미나리, 신선초, 숙주나물,
조개류, 게, 새우, 굴, 오징어, 낙지, 갈치, 고등어, 청어, 꽁치, 참치, 감, 곶감,
포도, 대추, 참외, 멜론, 모가, 영지,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오가피, 비타민E,
술
유익한 음식-쌀, 현미, 통밀가루, 찹쌀, 차조, 수수, 흰콩, 빨간팥, 땅콩,
유색콩, 율무, 감자, 고구마, 황설탕, 천일염, 무, 당근, 도라지, 더덕, 연근, 마,
우엉, 시금치, 양배추, 푸른상추, 취나물, 마늘, 파, 양파, 생강, 두부, 콩나물,
가지, 호박, 미역, 김, 다시마, 소고기, 개고기, 닭고기, 여러 가지 생선, 사과,
귤, 수박, 밤, 호두, 잣, 은행, 인삼, 녹용, 갈근, 구연산, 비타민 A, B, C, D,
소주
소양인
해로운 음식-찹쌀, 차조, 수수, 흰밀가루, 빨간팥, 흰콩, 율무, 감자, 고구마,
참깨, 참기름, 흰설탕, 흰소금, 파, 양파, 당근, 도라지, 더덕, 마, 생강, 카레,
후추, 겨자, 유색상추, 미역, 김, 다시마,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양고기,
조기, 사과, 귤, 오렌지, 레몬, 밤, 대추, 호두, 인삼, 녹용, 꿀, 화분, 비타민B,
술, 현미, 옥수수
유익한 음식-쌀, 녹두, 보리, 검은팥, 통밀가루, 색이 있는 콩, 메밀, 검은깨,
들깨, 땅콩, 황설탕, 천일염, 배추, 푸른상추, 푸른야채, 시금치, 열무, 미나리,
샐러리, 신선초, 취나물, 오이, 마늘, 무, 연근, 토란, 우엉, 가지, 호박,
돼지고기, 소고기, 계란, 대부부의 어패류, 배, 감, 곶감, 포도, 참외, 수박, 딸기,
멜론, 바나나, 파인애플, 영지,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비타민E, 비타민C,
구연산, 소주
소음인
해로운 음식-보리, 팥, 흰밀가루, 메밀, 수수, 검은콩, 녹두, 율무, 땅콩,
검은깨, 들깨, 흰설탕, 흰소금, 배추, 케일, 유색상추, 미나리, 샐러리, 도라지,
더덕, 당근, 오이, 참외, 수박, 멜론, 돼지고기, 조개, 새우, 게, 굴, 오징어, 낙지,
갈치, 고등어, 청어, 감, 곶감, 포도, 밤, 잦, 배, 바나나, 영지,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비타민E, 찬음식, 얼음, 맥주, 신선초
유익한 음식-쌀, 현미, 찹쌀, 차조, 통밀가루, 흰콩, 유색콩, 옥수수, 감자,
고구마, 황설탕, 천일염, 푸른상추, 양배추, 시금치, 파, 양파, 생강, 마늘, 고추,
취나물, 후추, 카레, 참기름, 무, 연근, 우엉, 미역, 김, 다시마, 파래, 가지, 호박,
닭고기, 개고기, 소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보통생선, 사과, 귤, 오렌지, 도마도,
복숭아, 대추, 인삼, 녹용, 굴, 구연산, 비타민B, C, 소주
(2) 사상체질의 발병률이 높은 질병과 적합한 약재
태양인
발병률이 높은 질병-간장 질환, 소화불량(신트림), 식도경련, 불임증, 안질,
각약, 상기등
적하한 약재-오가피, 송절, 목과(모과), 미후도 등
태음인
발병률이 높은 질병-급성폐렴, 기관지염, 천식, 심장병, 고혈압, 중풍, 습진,
종기, 두드러기, 알레르기, 대장염, 치질, 변비, 노이로제, 감기, 맹장염,
장티푸스, 가스중독, 황달 등
적합한 약재-녹용, 웅담, 산약, 사향, 대황, 마황, 우황, 행인 등
소양인
발병률이 높은 질병-신장병, 방광염, 요도염, 조루증(정력부족), 불임증, 상습
요통, 협심증, 주하증(여름을 타는 병)등
적합한 약재-석고, 지모, 숙지황, 목통, 황련 등
소음인
발병률이 높은 질병-소화불량성 위염, 위하수, 위산과다증, 상습복통등의
급만성 위장병, 우울증, 신경성질환, 수족냉증, 차멀미, 더위 타는 병, 설사,
외한증(추위 타는 병)등
적합한 약재-인삼, 파두, 부자, 약, 쑥, 청피, 후박 등
(3) 팔상체질에 좋은 식품 해로운 식품
(팔상의학,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과 유익한 음식)
(권도원 박사에 의함, 1973년)
태양인 1형
해로운 음식-모든 육류, 모든 기름, 밀가루제품, 수수, 콩, 우유, 설탕, 커피,
멜론, 밤, 잣, 은행, E라지, 연근, 무, 당근, 마늘, 녹용, 비타민A, D, E, 모든 약.
유익한 음식-모밀, 쌀, 모든 조개류, 모든 생선, 모든 채소, 김, 미역, 포도,
앵도, 귤, 오렌지, 복숭아, 겨자, 후추, 코코아, 포도당(노랑색깔, 푸른색깔)
태양인 2형
해로운 음식-모든 육류, 모든 기름, 모든 기호품, 술, 밀가루 제품, 고추,
마늘, 설탕, 무, 당근, 도라지, 밤, 사과, 계란노른자, 비타민A, B, D, 녹용,
인삼, 모든 약.
유익한 음식-모든 조개종류, 쌀, 메밀, 보리, 팥, 계란흰자, 오이, 배추,
카베츠, 기타 푸른 채소, 고등어, 갈치, 게, 새우, 생선, 젖갈, 기타 대부분의
생선, 코코아, 초코렛, 포도,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포도당(푸른색깔,
검은색깔)
소양인 1형
해로운 음식-찹쌀, 감자, 고구마, 미역, 닭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파, 생강, 사과, 귤, 오렌지, 인삼, 벌꿀, 비타민B군,
페니실린
유익한 음식-쌀, 보리, 팥, 배추, 카베츠, 오이, 돼지고기, 계란, 모든 조개류,
생굴, 게, 새우, 감, 배, 참외, 파인애플, 바나나, 포도, 딸기, 어름, 초코렛,
비타민K(푸른색깔, 검은색깔)
소양인 2형
찹쌀, 차조, 감자, 파, 미역, 김,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생강, 참기름, 사과, 귤, 오렌지, 인삼, 벌꿀, 비타민B군, 설탕.
유익한 음식-쌀, 보리, 밀가루 제품, 콩, 팥, 배추, 무, 오이, 당근,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생굴, 새우, 게, 마늘, 배, 감, 파인애플, 참외, 수박, 딸기,
바나나, 비타민E(검은색깔, 흰색깔)
태음인 1형
해로운 음식-술, 모든 조개류, 메밀, 고등어, 갈치, 게, 새우, 오징어, 배추,
초코렛, 포도당주사
유익한 음식-쌀, 콩, 밀가루제품, 수수, 두부, 쇠고기, 닭고기, 우유, 무,
도라지, 연근, 밤, 배, 사과, 잣, 호두, 은행, 수박, 마늘, 녹용, 비타민A, D, B,
(붉은색깔, 흰색깔)
태음인 2형
해로운 음식-술, 모든 조개류, 고등어, 갈치, 게, 새우, 배추, 코코아, 초코렛,
포도당 주사.
유익한 음식-쌀, 콩, 밀가루 제품, 수수, 두부, 설탕, 무, 당근, 도라지, 연근,
쇠고기, 우유, 계란, 마늘, 배, 사과, 수박, 호두, 잣, 밤, 비타민A, D(흰색깔,
붉은색깔)
소양인 1형
해로운 음식-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계란환자, 생굴, 게, 새우, 바나나,
맥주, 어름, 비타민E, 모든 냉한 음식.
유익한 음식-감자, 옥수수, 누른밥, 시금치, 상추, 닭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참기름, 파, 생강, 마늘, 겨자, 후추, 계피, 카레, 도마도, 사과 귤,
벌꿀, 인삼, 비타민B군노란색깔, 붉은 색깔)
소양인 2형
해로운 음식-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계란환자, 생굴, 게, 새우, 참외,
바나나, 맥주, 어름, 비타민E.
유익한 음식-참쌀, 감자, 옥수수, 미역, 김, 닭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쇠고기, 참기름, 상추, 파, 생강, 마늘, 겨자, 후추, 계피, 카레,
도마도, 귤, 오렌지, 사과, 복숭아, 벌꿀, 인삼, 비타민B군(붉은색깔, 노랑색깔)
4. 자연식
1. 올바른 식사
근래 자연식(自然食)이란 말을 종종 듣게 된다.
필자도 가끔 자연식이란 말을 쓸 때가 있지만 그다지 마음에 드는 말은
아니다. 도리어 건강식 이라든지 '올바른 식사'라는 말이 더 적당할 것 같다.
즉, 건강에 좋은 식사라고 보고, 또 인간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하는 올바른
식사라는 표현이 더 마음에 든다. 사람이 항상 먹어서 병에 안 걸리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올바른 식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선진각국에서는 고도로 발달된 영양학과 식품제조 기술로 생산된
맛있고, 영양가 높고, 맛조은 음식을 매끼 배부르게 먹고 있어 우수한
건강상태로 모든 사람이 장수하리라고 믿고 있는데, 근래 수십년간 사람의
건강상태로는 악화일로에 있고, 고도로 발달된 의술과 의학으로도 치료가
안되는 병이 점점 많이지고 있으며, 성인은 물론 어린 아이들도 건강이
나빠지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디니 그 원인을 연구하는 사람(학자)이나 국가 기관이 많이
나타나고, 미국은 벌써 10여년전에 상원에서(영양문제 특별이원회)를 구성하고
2년간이나 조사연구하여 큰 성과를 얻고 올바른 식사 개선을 제시하기도 했다.
선진 각국의 여러 가지 난치병 즉, 성인병은 문명국 사람들의 그릇된
식생활로 생긴다는 것을 충분히 알게 되었다. 즉 문명국의 식사는
#1 육식 과다
#2 정제가공식품 즉, 인스탄트식품 위주
#3 흰설탕 과다
#4 가공음료수 과음등의 칼로리 위주, 맛 위주, 편리 위주, 향락 위주의
식생활 이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식품업자들의 돈벌이 위주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진실한 영양, 인간의 건강을 위한 영양, 사람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올바른 영양식품이나 건강식품이 되지 못하고, 사람의
건강에 절대로 필요한 비타민류, 미네랄(무기질), 효소류, 섬유질이 부족하거나
아주 결핍된 식품들이 보통이다.
이제 이런 사실이 명백하게 연구 되었고 이러한 결함을 보완하든지
사정하려면 식생활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 즉, 자연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연식(건강식, 올바른 식사)이란 무엇일까.
간단하게 정의를 말하자면 인간이 먹는 모든 음식물은 정제하지 말고,
가공하지 말고, 자연으로 생산된 상태로 먹을 수 있는, 최소의 조리를 해서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으라는 식사법이 되겠다.
이런 식품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고 인간이 요구하는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되고, 사람은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간단히 설명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미에 잡곡을 듬뿍 섞어
밥을 지어서 주식으로 하고, 부시(반찬)으로는 여러 가지 야채, 해조류, 산나물,
발효식품, 콩제품등을 먹도록하고, 동물성식품(육류, 유제품등)은 되도록
먹지않는 것이 좋을 것이며, 먹더라도 조금씩만 먹도록 하는 것이다.
2. 자연식과 질병치료
근래 자연식 이라는 말이 점점 보편화 되어가고 있으며, 고질병환자, 특히
각종 암환자들이 현미밥과 야채반찬을 위주로 하는 소위 자연식요법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자연식이란 무엇인가. 설명은 지극히 간단하다.
즉 정제가공한 음식물을 먹지 말고 주식은 현미에 잡곡을 3--4종 섞어서
밥(5곡밥)을 지어 먹고 부식 즉, 반찬은 동물성 식품 30%, 신선한 야채30%,
해조류 30%, 과일 10%의 비율로하여 부식 전량이 주식(밥)과 같은 정도의
양을 먹는 식사법을 말한다. 그런데 몸이 약한 사람은 주식량을 6, 부식략을
4의 비율로 하는 것이 좋고, 비만증이 있는 사람은 주식량 4, 부식량을 6의
비율로 먹는 것이 좋다. 또 건강한 사람은 야채의 종류를 3종정도로 해도
좋으나 환자 특히 고질병자는 야채의 종류를 5종이상으로 먹는 것이 좋다.
자연요법, 즉 자연식이요법, 자연건강법, 자연의학의 연구가 방법에 따라
유파가 있다. 정사영박사가 주장하는 방법은 안식교회방법으로 동물성식품의
섭취는 일체 금지(금식)하고 곡채식만 먹는 것이며, 일본의 모리시다박사의
자연의식도 곡채식만 먹고 육류, 어패류, 우유, 계란, 등 동물성식품을
금식하는 방법이고, 한국자연건강회에서 주도하는 식사법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동물성식품을 부식의 30%정도로 섭취해야
한다는 방버이다. 이 방법에서도 암을 치료할 때에는 동물성 식품섭취는 일체
금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 음식물을 조리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한국자연건강회에서 주도하는 방법은 일본의 니시식또는 니시의학에 의한
방법이고 야채류는 될수 있는 한 생으로 먹도록 하는 방법이며, 암을 위시한
여러 가지 고질벼에는 생야채와 생현미가루를 먹는 생채식건강법을 하면
완치된다는 것이다. 우리 한국 자연건강회으 회원중에 이 생채식건강법으로
암환자의 치료를 지도하여 암을 완치시키는 데 성공하는 사례가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암환자, 고질병환자의 체력, 영양상태, 병의 정도 등은 천차만별의
상태이므로 개개인의 병세에 맞게 식이요법을 매일 연구하며 지도해야
성공하게 될 것이다.
3. 사람과 육식
나는 1978년부터 자연건강법을 공부하면서 자연식만 열심히 하게 되면 암도
자연 치유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점점 자신감과 흥미를 더하게 되었다.
자연식에 관한 책을 이것저것 읽다 보면 일반사람들도 흥미를 느낄만한
일이 많이 나온다.
벌써 금세기초에 영국의 의사인(맥가리손)박사가(인도국립영양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세계 장수촌의 하나인 훈자왕국에서 100세 이상의
장수자들의 식생활을 탐구하고, 쥐를 연구 자료로 하여 식사와 건강상태와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이 실험은 한 군에 1000마리씩 3군의 쥐군에
#1 훈자식(잡곡, 야채)
#2 인도식(곡류, 고기, 향신료)
#3 영국식 식사(고기, 버터, 치즈, 흰설탕)를 주며 사육했다.
그리고 2년 7개월(사람의 연령으로 하면 60세에 해당)후에 그 쥐들을 전부
해부하여 자세히 조사한 결과
#1 훈자식군에서는 예외도 없이 모두가 완전무결한 건강체로 있엇고,
#2 인도식군에서는 위장병, 빈혈, 간염, 신장염, 탈모증 등이 있었고,
#3 영국식 식사 즉, 양식군에서는 인도식의 병변이 더 많이 나타나는 외에
뇌, 신경계의 이상즉 정신이상까지 일으키고 있어 광폭하고 서로싸우고
잡아먹고 하여 약육강식의 수라장을 이루고 있었다고한다.
이 3군의 식사주에서 제1군 즉, 훈자식식사 (곡물, 채식)가 건강에 제일 좋은
식사라는 것이 판명된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나라의 장수학자들이 세계의 4대장수촌을 찾아가서
100세이상의 장수자들의 식생활에 관하여 자세하게 조사 연구하고 있는데,
장수촌의 식행활은 전부가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곡류와 야채, 과일을 먹고
있고, 육식은 거의 안하고(1년에 3--4회 정도) 발효우유나 양젖을 조금씩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예를 보고 육식을 안하는 것이 건강에 좋으며 장수의 조건이 되는
것이다.
동서고금의 역사를 보아도 많은 실례를 볼 수 있다. 유명한(피타고라스)는
1일2식에 검은 빵과 벌꿀, 야채만 먹는 식생활을 계속하며 99세까지
장수하였고, (소크라테스), (플라톤)등 기타 여러 현자들도 이런 식행활을
했다고 한다. 발명의 왕(에디슨)은 소식과 채식으로 85세까지 살았는데 81세의
생일날에 수백명의 신문기자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첫째, 식사는 매일 빵과 야채와 과일뿐이고, 그 양은 보통사람들의
한끼분정도이다.
둘째, 오랜 기간 발명하느라고 자지 않고 쉬지 않고 연구를 계속했다. 짧은
시간의 수면을 하고도 연구할 수 있었다는 것은 소식의 덕택이었고, 또 그런
활동에너지는 야채의 덕분이었다."
최근 독일의(막스, 프랑크 영양생리학연구소)에서 다음과 같은 발표를
하였다.
"성인의 단백질 소비를 보충하려면 고기로 60g(1일량), 식물성단백질로는 그
반의 30g, 발아중의 활성단백(콩나물, 숙주나물등)으로는 다시 그 반분인
15g이면 된다."
최고 양질 단백은 발아단백이고, 양질단백은 식물단백이며, 불량단백은
육류단백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단백질하면 고기만으로 생각하는데,
곡물이나 야채에도 더욱 양질의 단백이 많이 있고 특히 곡물의 배아와
발아증의 식물속에 최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약 하겠다.
5. 팔상체질 침법
팔상체질침법
살균방은
항생제보다 뛰어나다
팔상의학은 한의사 권도원 박사가 연구한 것이고 권박사는 팔상체질을
진단하는 특수 맥진법(고래한의서의 맥집법과 다르다), 각 체질에 해가 되는
식품과 유익한 식품, 각 체질의 질병을 치료하는 특수 체질침법 등을 상세하게
연구 발표하였다. 필자도 팔상의학에 매료되어 배우고 지금까지 20년간
연구하여 고질병과 난치병 환자를 치료해 주고 있다.
팔상의학의 맥진법은 간단하나 맥진을 배우기가 어려워서 성공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지금까지 보급이 안되고 있다. 그러나 팔상체질침법으로 환자를
치료해 보면 양약과 한약 등으로 치료 안되는 고질병, 난치병까지 치료되어
우수한 의술이라고 볼 수 있다.
1987년 전까지는 체질진단은 맥진법으로 하여야 했는데, 그 후로는 필자가
연구한 식품테스트법으로 사상체질을 진단하고, 1990년 1월에 양주 VIP와
Passport로 각 체질의 1형과 2형의 팔상체질의 판별이 가능하게 되고 현제는
팔상의학을 배우기가 지극히 용이하게 되었다.
양의사나 한의사가 전부 팔상의학을 배워서 환자의 질병치료에 이용하면
고질병과 난치병도 자신있게 치료해줄 수 있게 되었다. 일반사람들도
식품테스트법을 배워서 각자의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해가 되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면 건강해질 것이니 팔상의학은 국민건강,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 꼭 발전보급되어야 한다고 본다.
1. 팔상체질침법
체질침법은 오행침법의 처방을 이용하고 각 체질의 장부의 허 또는 실을 보
또는 사하여 허실을 조절, 질병을 치료하는 침법이다.
체질침법을 이해하려면 우선 오행침법을 이해해야한다. 다음의 글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나 인체생리의 오묘한 신비의 일단을
해명한 것이니 정신차리고 읽어 보도록 부탁하는 바이다.
오행침법은 고승 사암도인이 약500년전에 연구한 것이고 각 장부(경락)의
허실을 정확하게 보사 조절하는 침법으로 세계에 없는 침법이다.
오행(오행: 목, 화, 토, 금, 수) 은 동양철학의 우주자 연현상의 기질또는
기(Energy)이다. 인체의 장부에도 오행성이 있고 간담은 목, 심소장은 화,
비위는 토, 폐대장은 금, 신방광은 수가 된다. 또 12경락에도 오행성이 있고
각경락에 오행성이 붙은 5개의 경혈이 있다.
또 오행의 상호관계는 상생 즉 토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과,
상극 즉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의 관계가 있다.
인체장부의기능의 상호관계도 이 오행 운행의 법칙에 따라서 조절된다고 한다.
오행침법에는 보사방법의 원칙이 있다. 즉 '보하려면 관을사하고 모를
보하라', '사하려면 관을 보하고 자를 사하라' 는 것이다.
예를 들어본다. 목을 보호려면 관인 금(폐)을 사하고 모인 수(신)를 보하고,
목(폐)을 사하려면 관인 금을 보하고 자인 화(심)를 사하라는 것이다.
체질침법처방(오행침법)의 조립은 오행의 상생극의 원리를 이용하여
이론적으로 정확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체질침법을 써서 치료하면 각 체질의
질병, 고질병이라도 반드시 호전되고 치료가 되니 이 처방이 정확하고 또
경락, 오행성, 장부의 오행성 등의 원리가 정확하다는 증명이 되는 것이다.
현대의학이나 현대과학으로 지금까지 필자가 쓴 내용, 즉 팔상의학,
체질침법 등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불원간에 팔상의학은 급속히 보급되고 연구되리라고 본다. 필자가
발견한 식품테스트법으로 팔상체질진단이 간단하게 되었고, 체질심법은
간단하여 누구라도 곧 배울수 있으니 발전보급되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앞으로는 체질침법에 능숙한 사람만이 명의가 될 것이다.
우주천체의 삼라만상의 변화가 일정한 법칙에 따르고 있는 사실,
인체(소우주)의 정밀한 생리현상의 변화도 오행의 법칙에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알리오? 상대성원리를 발견한 아인슈타인같은 천재가 나와서
오행의 기본 원리를 설명해 줄때까지 기다려야지...
2. 체질침법의 처방
체질침법에는 기본방과 병의 종류에 따라서 가미하는 보조방(가미방)이
있다.
A. 기본방
각 체질에 병근이 되는 장부의 허실을 정확하게 보사 조절하는 처방이고
시술시에는 4회 또는 5회 반복하고 병종에 따라서는 보조방을 가미한다.
기본방만 사용하여도 대부분의 병은 호전된다. 외상(관절염좌, 타박상),
소야병에 쓴다.
#1 태양인 1형은 대장사방
#2 태양인 2형은 간보방
#3 소양인 1형은 위사방
#4 소양인 2형은 신보방
#5 태음인 1형은 대장보방
#6 태음인 2형은 간사방
#7 소음인 1형은 위보방
#8 소음인 2형은 신사방.
B. 활력방
노쇠, 원기부족, 저혈압, 내장하수, 신경통치료에 쓰고 기본방을 4회 반복한
후 이 활력방을 2회 가미한다.
#1 태양인 1형은 심보방
#2 태양인 2형은 대장사방
#3 소양인 1형은 간보방
#4 소양인 2형은 위사방
#5 태음인 1형은 심사방
#6 태음인 2형은 대장보방
#7 소음인 1형은 간사방
#8 소음인 2형은 위보방을 쓴다.
C. 살균방
세균감염성병에 사용하고, 감기 편도선염, 폐렴, 뇌막염, 안질, 부비동축농증,
폐결핵, 장티푸스, 화농성피부염, 화상, 기타 세균감염에 의한 각종 질병치료에
유효하고 급성 초기에는 2--3회의 치료로 완치될 수 있고, 이 처방의
살균효과는 강력한 항생제 보다 월등히 강하다. 기본방 5회에 살균방 1회를
가미한다.
#1 태양인 1형은 간보방
#2 태양인 2형은 위사방
#3 소양인 1형은 신보방
#4 소양인 2형은 소장사방
#5 태음인 1형은 간사방
#6 태음인 2형은 위보방
#7 소음인 1형은 신사방
#8 소음인 2형은 소장보방.
D. 마비방
소아마비, 안면신경마비, 중풍마비 치료에 쓴다. 발병후 될 수 있는 한
신속히 침치료를 받으면 빨리 회복할 수 있으나 발병후 1개월 이상 경과하면
장기간의 치료를 요한다.
기본방을 6회 반복 시술한다.
E. 정신방
간질을 제외한 정신병, 히스테리, 불면증, 두통, 신경쇠약, 신경성 소화불량,
자율신경계 이상 등에 특효가 있다. 발병 후, 4--5년, 또는 8년이 된
정신분열환자도 완치된 예가 있다. 기본 4회에 이 방을 2회 가미한다.
#1 태양인 1형은 소장보방
#2 태양인 2형은 심포사방
#3 소양인 1형은 심초보방
#4 소양인 2형은 심사방
#5 태음인 1형은 소장사방
#6 태음인 2형은 심포보방
#7 소음인 1형은 삼초사방
#8 소음인 2형은 심보방.
F. 염증방
비세균성염증치료에 쓰는 처방이고 장계염증과 부계염증방으로 구분한다.
장계염증방
장계에 염증이 있을 때 사용하고 세균성 감염증에는 살균방과 교대로
사용한다. 또 관절염, 척수염치료에도 사용하고, 기본방 5회에 이 방 1회를
가미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에는 장계염증치료방을 2회 반복한다.
#1 태양인 1형은 소장보방
#2 태양인 2형은 폐사방
#3 소양인 1형은 담보방
#4 소양인 2형은 비사방
#5 태음인 1형은 소장사방
#6 태음인 2형은 폐보방
#7 소음인 1형은 담사방
#8 소음인 2형은 비보방.
부계염증방
부계(소장, 대장, 담, 위, 방광)에 염증이 있을 때 사용하고 그 외에 피부병,
순환기계병, 부인병, 이비인후과병, 간질치료에도 사용하고, 기본방4회에 이 방
2회를 가미한다.
#1 태양인 1형은 담보방
#2 태양인 2형은 비사방
#3 소양인 1형은 방광보방
#4 소양인 2형은 심사방
#5 태음인 1형은 담사방
#6 태음인 2형은 비보방
#7 소음인 1형은 방광사방
#8 소음인 2형은 심보방.
3. 팔상맥진법
팔상맥진법은 재래 한의학의 맥진법과는 전혀 다르고 대단히 간단하다.
그러나 숙달되기 까지는 1년정도의 연습과 훈련을 요한다. 열심히 연습하면
누구나 숙달될 수 있고 팔상체질을 진단하게 되리라 본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의사와 양의사들은 이 맥진법을 익히지 못하고 도리어 그따위 맥진법이
어디 있느냐고 비방하기 일쑤다. 오히려 의사가 아닌 일반취미자가 맥진법
숙달에 성공하는 예를 간혹 본다.
팔상맥진법은 열심히 연습하면 숙달되고 성공할 수 있지만 오진율이 상당히
높다. 필자도 1차 맥진에 30퍼센트 정도 오진하고 재진 3진을 해야할 때가
있다. 그래서 환자를 대하면 불안감이 앞선다. 그러나 요즘은 앞서 소개한
(오-링 식품테스트법)을 맥진과 함께 실시, 거의 정확하게 체질을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팔상맥진법을 설명해 보겠다.
의사는 右手로 환자의 左手의 맥을 진맥하고 좌수로 환자의 우수의 맥을
진맥한다. 맥진할 때 의사의 손가락(제2지, 3지, 4지)을 대는 부위는 환자
앞팔(전완부)의 전면에 손목 횡선부터 상방1치(3cm정도)부에 제2지를
대고(대고), 그 사방에 제3지(), 제4지()를 대고 이 세손가락에 제일 강하게
뛰는 맥을 찾으면 된다. 이 맥박이 체질맥이다.
환자의 좌수 우수의 맥을 진맥하고 다음에 기술된 맥상을 참고하여
팔상체질을 판정하는 것이다.
#1 태양인 1형 : 좌수 척맥, 우수 촌맥
#2 태양인 2형 : 좌수 척맥, 우수 관맥
#3 소양인 1형 : 좌수 촌맥 + 척맥, 우수 관맥
#4 소양인 2형 : 좌수 촌맥, 우수 관맥
#5 태음인 1형 : 좌수 관맥, 우수 관맥, 양수의 맥이 짧다
#6 태음인 2형 : 좌수 관맥, 우숙 관맥, 양수의 맥이 길다
#7 소음인 1형 : 좌수 척맥, 우수 척맥, 양수의 맥이 길고 가늘다
#8 소음인 2형 : 좌수 척맥, 우수 척맥, 양수의 맥이 짧고 강하다.
4. 팔상체질 병근론
팔상의학에서는 각체질마다 장부의 강약(실허)의 배열이 일정하고 그 순위는
다음과 같다. (실 -> 허로의 순위)
#1 태양인 1형(대장 위 방광 소장 담)
#2 태양인 2형(폐 비 심 간)
#3 소양인 1형(위 소장 대장 담 방광)
#4 소양인 2형(비 심 간 폐 신)
#5 태음인 1형(담 소장 방광 위 대장)
#6 태음인 2형(간 신 심 비 폐)
#7 소음인 1형(방광 담 대장 소장 위)
#8 소음인 2형(신 간 폐 심 비)
또 각 체질마다 발병의 근본윈인(병근)이 되는 1개장 또는 부의 허실은
다음과 같다.
태양인 1형(대장 실이 병근)
태양인 2형(간 허가 병근)
소양인 1형(위 실이 병근)
소양인 2형(신 허가 병근)
태음인 1형(대장 허가 병근)
태음인 2형(간 실이 병근)
소음인 1형(위 허가 병근)
소음인 2형(신 실이 병근)
상기의 관계를 보면 대장의 실(태양인 1형), 허(태음인 1형), 간의
실(태음인2형), 허(태양인 2형), 위의 실(소양인 1형), 허(소음인 1형), 신의
실(소음인 2형), 허(소양인 2형)의 관계로 되며, 사람의 모든 병은 대장 간위
신의 4종 장부의 허 또는 실에 의해서 기원 된다고 할 수 있다.
6. 병명으로 본 임상치료 사례
병명에서 본 임상치료 사례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모르고 먹는 것이 모든 질병의 근본원인이므로
체질진단을 받아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보가 되어야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돈 있고 욕심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치료에 실폐할 수 있다."
필자는 20년간 양약, 한약으로 치료가 안되는 난치병, 고질병의 대부분을
치료해 보았다. 환자가 의사 지시에 따라 식이요법을 충실히 해주고
체질침법치료를 열심히 받으면 발병 5년, 10년, 20--40년 된 고질병도 치료
되었다.
다음은 병에 따른 임상치료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만성 소화불량증(소화기계질환)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소화불량환자가 많다. 소화제를 먹으면 일시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하고 아무리 식생활을 조심해도 근치가 안되는 예가
많다.
이런 예는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모르고 먹는 것이 근본원인이 된다.
체질진단을 받아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먹지 않고 체질침법치료를 받으면
단기간에 완치 될 수 있다. 완치된 후에도 해가 되는 음식을 평생 먹지 않아야
한다.
필자는 40년간 만성소화불량증으로 적지 않은 고생을 해왔다. 의과대학을
다니면서 대학병원도 문턱이 닳도록 출입했고, 경향작지의 이름난 의사 한의사
침구사라면 안찾아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던중 70년초 체질침법을 한다는 한의사를 만나 침을 맞았다. 그러나
처음 2개월은 효과가 없고 오히려 현기증만 났다.
필자의 체질이 소음인 1형으로 잘못 판정되었기 때문이다.
태양인 2형으로 다시 판정을 받고 4--5회 침을 맞었더니 40년 고질병이
거짓말처럼 나았다.
필자는 당시 58세로 환갑도 못 넘길 건강상태였건만 체질침법 덕분에 현재
80세를 넘게 살고 있다. 단 체질에 해가 되는 음식은 극히 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한번은 필자의 해부학교실의 한 직원(남, 45)이 위의 통증이 심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필자는 연습을 겸해 매일 이 환자의 맥진을 20일간 시도했더니
소양인2형으로 진단이 되었다. 체질침 치료를 조심스레 시작했다. 그런데 1회
치료로 그토록 심하던 위통이 가라앉고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 1주일간
치료하더니 그는 완치되다시피했다.
그런데 이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위암 진단을 받고 2개월 밖에 못
살것이라는 판정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위암환자가 침치료로 완치되었다는 소문이 학교내에 퍼지면서 본의 아니게
고질병 환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필자도 기적과 다름없는 중에서도 만성 소화불량증은 특히 치료효과가 높은
것을 경험했다.
또한 위산과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만성대장염, 신경성대장염, 치질, 위암,
대장암, 직장암등도 치료대상이다.
2. 암치료법
근래 각종 암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조기진단을 해서 조기수술을
하면 완치된다고 하나, 우리나라 현실로는 조기수술을 해서 완치될 만한
환자는 거의 없고 대부분 시기가 늦은 다음 진찰을 받아 항암제요법,
방사선요법, 면역요법 등을 받아도 결과가 안좋은 환자들이다.
필자의 가족 중에 위암, 폐암, 백혈병 등으로 희생된 환자가 있어 필자는
유난히 암 치료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1976년부터 종합병원에서도 포기한 중증의 암환자를 치료해 보기 시작했다.
그동안 근 200명의 각종 암환자를 치료, 또는 치료법을 지도해 주고 있다.
환자의 상태가 집안에서 거동도 못하고 화장실도 가지 못하는 사람, 물을
먹어도 토하는 사람은 치료불능이고, 치료가능한 상태는 30분 정도 산책을 할
수 있는 사람, 미음이나 야채즙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경우 암이
여러군데로 전파되어 있어도 열심히 치료하면 치유될 수 있다.
필자의 암치료지침은 다음과 같다.
#1 정신수양 : 어려운 치료법이라도 열심히 실천하여 꼭 환치 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조급하게 생각말고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1년정도
투병할 마음자세를 갖은다.
#2 동물성 음식,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섭취를 금한다.
#3 현미미음, 죽, 잡곡밥(잡곡3--5종 혼입)을 100회 이상 씹어 먹을 것.
반찬은 야채, 해조류, 된장, 두부 등이 좋고 잎야채는 생것을 많이 먹고
뿌리야채는 열을 가해서 조리해 먹을 것.
#4 야채즙을 많이 먹을 것. 하루 600--1400cc정도.
#5 조식폐지. 아침공복에 코론크린스 1--2술을 2컵의 물에 타서 먹을
것(숙변배제용).
#6 생수(끓이지 않은 물)를 많이 마실 것 하루에 1되 가량.
#7 천일염(호렴)을 볶아서 빻아 먹을 것. 죽염이 대단이 좋다.
#8 과일, 견과류, 땅콩 등 간식을 엄금한다.
#9 과식을 특별히 주의한다. 자신의 배가 가지고 있는 식사의 양을 70%
정도로 먹을 것.
#10 암에는 특효약이 없으니 약을 함부로 먹지 말 것.
#11 체질에 맞는 건강식품은 먹는 것이 좋다.
#12 풍욕(풍욕)을 1일6회 이상 할 것. 냉온욕을 할 수 있으면 할 것.
#13 운동은 적당히 할 것. 만능건강기 운동이 좋다.
#14 물리치료 : 쑥뜸, 쑥찜, 부항치료, 탄소봉광선치료, 전신정체요법.
#15 충분히 휴식을 할 것.
#16 치료일기를 쓸 것. 상세하게 쓰는 것이 좋다.
#17 특수요법 : 생채식건강법, 단식요법, 야채즙단식, 분유단식.
3. 당뇨. 갑상선
갑상선분비 이상과 당뇨병을 치료한 임상례를 소개한다.
갑상선분비 이상으로 바제도씨병과 호르몬분비 저하증이 있다. 필자의
견해로는 호르몬분비 과다라든가 저하가 갑상선 기능조절의 시조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전신 여러장기의 기능실조 때문이라고 본다.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1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맞는 체질침법의 기본방 4회에 정신방 2회
가미한 처방치료와 기본방 4회에 부계염증방 2회 가미한 처방치료를 하루
교대로 시술한다.
#2 체질상 유해한 식품 금식
#3 정제가공식품 금식
#4 자연식 위주의 식생활
#5 육식, 흰설탕, 흰소금, 금식, 또는 조절
#6 쑥찜치료, 탄소봉광선치료 병용
#7 풍욕 또는 냉온욕요법, 운동요법등인데 효과가 좋은편이다.
최근 생활수준이 향상괴면서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다. 전인구의 4%인
1백60만명이 당뇨병 환자이며 4--5세 소아에게도 당뇨병이 발생한다고 한다.
당뇨병은 당분과다 육식과다 정제가공식품위주의 식사 야채나 섬유질이
맣은 식품기피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원인이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잘 생겨 문제이나 올바르게 치료하면 꼭 불치만은
아니다.
필자의 당뇨병 치료법은
#1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침법 치료 기본방 5회에 정신방 1회 가미하는
처방치료인데 경증이면 1개월정도 체질침법만으로 치료해도 좋아질 수 있다.
물론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물 섭취는 금해야 한다.
#2 육식은 20%정도로 제한. 정제가공식품 및 가공음료수 금지. 야채반찬
섬유질이 많은 식품위주의 식생활
#3 쑥찜치료, 탄소봉광선치료, 운동기기를 이용한 운동 퓽욕, 냉온욕 등이다.
이렇게 꾸준히 시행하면 6개월--1년이면 호전된다.
4. 허리 목디스크
필자에게 오는 요통환자들은 대부분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고생해온
경우들이다. 디스크도 있고 퇴화성관절염, 근육통도 있다. 또 한쪽이나 양쪽의
좌골신경동(하지 통증)응 병발한 예도 있다. 간혹 요통은 없고 좌골신경통만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이들 증세의 치료법은 동일하며 다음과 같다.
#1 체질진단(식품테스트법과 맥진법으로 진단)
#2 체질에 맞는 체질침법치료
#3 체질 식이요법(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물 섭취금지)
#4 완치된 후에도 해가 되는 음식을 먹으면 재발한다.
필자가 치료해준 환자중에 3--4개월후 다시 아프다고 오는 환자가 종종
있다. 이런 환자들은 완치된 후 해가 되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었다고
얘기한다. 너무 고질화된 경우(퇴화성 관절염등)에는 탄소봉광선 치료를
병용한다.
요통과 좌골 신경통이 심해 20m도 걸을 수 없는 환자(70세)가 있었는데
정형외과 진단은 (노인성 퇴화성 관절염)이니 참고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체질은 태음인2형(간실체질). 간사방인 기본방 5회, 장계염증방 1회 처방과
쑥찜 탄소봉광선치료를 병용해 1주일간 치료하니 효과가 나기 시작하여 30회
치료하니 완치되었다.
근래에는 관절통, 신경통등은 칼슘부족이 원인이라고 보고 칼슘제와 구연산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목디스크의 경우는 진짜 목디스크는 그리 많지 않고 목덜미가
아프거나 견비통이 있는 환자는 굉장히 많다.
이들 증세는 피로할대도 올 수 있고 고혈압, 저혈압, 자율신경실조증 때문에
오는 예도 많다.
치료법은 허리디스크의 치료법과 같다. 그런데 치료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오래 걸린다.
5. 관절염
우리나라 40세 이후의 중, 노년 여성들 중 관절이 아픈 환자는 절반이 넘는
것 같다. 특히 무릎 어깨 팔꿈치 손목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몸전체중 한두군데 관절이 아픈 환자는(오래 안된 경우) 1--2주 치료로
완치되나 6개월 이상 수년이 경과된 예는 1개월 이상 체질침 치료를 요한다.
쇠뼈가루(우골분)와 구연산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만성 관절염(무릎, 발목, 어께, 팔꿈치, 손목관절 등) 치료도 허리디스크
치료법과 같고, 관절류마티스는 대단히 난치의 병이라 6개월 정도로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고 체질침법 장계염증방을 2회 반복 시술해야 한다. 식이요법은
전향과 같고, 될 수 있으면 야채즙을 많이 먹고 원기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관절이 삔 것은 발병 후 2--3일내에 체질침법 기본방으로 치료하면 1--2회
치료로 완치된다.
한편 류머티스는 수개관절 똔느 전신의 여러 관절에 퍼진 것이 있고 어느
정도 일 할 수 있는 정도에서부터 거동이 완전히 불가능한 환자도 있다.
편식을 하고 설탕이 많이든 가공식품, 육식을 좋아하고 채식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경증이라도 치료기간은 최소 3개월이 걸리고 중증환자는 6개월이상 1년정도
열심히 치료해야 한다.
중증환자는 정제가공식품 가공음료수를 먹짐말고 육식과 동물성식품도
금하는게 좋다. 현미잡곡밥에 야채반찬만 먹는 철저한 자연식을 해야한다.
역시 쇠뼈가루, 구연산, 죽염, 맥주효소(소음인은 제외)등을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치료법은 관절염과 같다.
관절을 삐었을 때에는 침을 맞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상식으로 되어있다.
일반 침구사나 한의사는 관절염좌를 치료할 때 부상한 관절의 통증, 압통이
제일 심한 국소에 침을 찌르고 뺀다음 부항을 대서 피(죽은 피, 어혈)을 빼는
것이 원칙이다.
필자는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맞게 체질침법으로 치료를 하되
반대쪽(건강한쪽) 에 침을 놓는 것이 다른점이다.
환자체질의 기본방을 4회 반복해서 시침하면 1회의 치료로 대개 완치된다.
6. 피부질환
자반증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 여러곳 생기고 심해지면 자주색 반점으로
변하며 가려운데다 전신피로감으로 고생하는 병이다.
18세의 고3남학생이 전신의 15곳 정도에 발진되어 있고 병원치료를 하면
1--2주는 일단 치유된듯 하다 수주일후면 다시 재발, 5--6년간 계속되어
전신권태감으로 공부하기 힘들다고 했다.
체질은 태음인 1혀(대장허체질), 기본방인 대장보방 4회에
부계염증방(피부병방도 됨) 2회 처방과 정신방처방을 1일 교대로 사용하고
아울러 체질에 해가 되는 음식섭취를 금했더니 1주일후부터 효과가 나기 시작,
피부염증이 완화되고 피로감도 덜해지더니. 2주일간 치료하니 아주 좋아졌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국교생부터 고교생까지 상당히 많은 환자가
내원한다. 거의가 몇 년씩 재발해 고생하는 환자들이다. 치료는 지극히
간단하다. 체질을 진단하고 해가되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도록하면
자연치유가 된다.
특히 우유와 유제품 흰밀가루제품 섭취가 병을 악화 시키는 공통원인이라고
본다.
악성 여드름은 20세초반부터 40세까지 장기간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나서
화농되고 치료를 하면 종기는 치유되나 푸르고 검은 반점이 생겨 대단히
추하게 보이는 병이다.
이병의 치료법 역시 간단하다. 이런 환자는 우연인지 전부
소음인2형(신실체질)이었다.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고
밀가루제품(빵, 과자 등)을 삼가면 한결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바닥 발바닥에 땀이 지독히 많이 나는 것도 일종의 병이다. 이 경우도
악성 여드름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치료하면 상태가 호전된다.
7. 정신분열증
필자가 체질침법을 배울 때 정신분열증도 잘 낫는다고 들었다. 그러나
믿기지는 않았다.
한번은 친한 친구의 아들(28세)이 8년전 정신분열로 대학병원에서도 4번정도
입원치료 했고, 약복용을 계속하고 있으나 현제 완전히 바고가 되다시피 하여
말도 안하고 밥도 안먹는다고 했다.
필자는 증세가 너무 심해 치료가 될까 싶었으나 일단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진맥을 해보니 태음인 1형. 기본방인 대장보방을 4회, 가미방인 정신방을 2회
시술했다. 매일 같은 방법으로 1주일간 치료하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소 기분이 좋아지고 묻는 말에도 대답을 했던 것이다.
먹는 약을 줄이고 한달을 치료하니 아주 좋았다. 6개월후 취직을 해서 잘
다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다른 환자로 개인 사업을 하는 45세 남자(태음인 2형)의 4년된
정신분열증도 치료한 예가 있다. 기본방인 간사방 4회, 정신방 2회침법으로
2개월 치료했더니 완치되었다.
정신분열증은 체질침법의 정신방을 쓰면 잘 치료된다. 식이요법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이 문제가 어려워서 실폐하는 예가 많다.
자율신경조증, 신경성 소화불량, 신경쇠약, 히스테리, 불면증 등도
정신방으로 잘 치료된다.
그런데 문제는 70년대에는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체질침법으로 잘
치료되었으나 80년대 들어와서 치료가 잘 안되는 경향이 있다. 좋아지는듯
하다가 다시 악화되기 때문. 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겠으나 짐작컨대
인스턴트식품등을 너무 많이 섭취하기 때문으로 본다. 즉, 정제가공된 식품을
주로 먹다보니 자연치유력이 저하되고 있지 않나 싶다.
한편 간질의 경우 20대이후의 환자는 잘 치료되나 어려서부터 발병한
경우는 치료가 힘들다. 기본방 4회, 부염증방 2회 가미하여 치료한다.
히스테리와 신경쇠약, 불면증, 만성두통등은 비교적 잘 치료된다. 기본방
4회에 정신방 2회 가미.
안검경련 및 안면근경련은 기본방 5회, 장염증방 1회를 반복(2회씩)하면
호전된다.
8. 간담계, 호흡기질환
만성간염, 간경화증(중등도) 만성담낭염등의 간담계 질환은 체질칩법과
체질식사요법으로 잘 치료된다.
중병 이상으 간경화증, 간암등 복수가 차게될 정도로 악화된 경우는 특수한
치료법(암치료법)을 병용하며 장기치료를 하면 성공할 수도 있다.
다음 호흡기계 질환중 알레르기성비염, 축농증(수술후 재발례 포함),
만성후두염,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폐결핵(10--30년간 불치의 결핵),
기관지 확장증, 감기, 홍콩감기, 폐렴(항생제로 불치상태)등도 임상례가 있다.
폐 렴(항생제로 불치상태) - 살균방(세균감염 질환에 효과 있는 침처방)
으로 치료가 잘 된다. 중풍 및 혼수상태로 3개월간이나 S대학병원에 입원했던
60세 남자환자가 있었다.
치료가능성이 없던 환자를 2일간 살균방으로 치료하니 열이내리기 시작하고
3회치료로 정상이 된 치험례가 있다.
폐 결 핵 - 30년간 불치병 폐결핵환자가 살균방으로 1개월 치료로
완치되었다.
서대문 시립병원 입원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치료. 대부분 5--8년간
입원경력으로 결핵균이 계속 나오는 폐결핵환자를 2주일간 살균방치료후
객담에 결핵균이 소멸되고 1개월간 치료로 X선판독결과 완치로 판정되었다.
기 관 지 천 식 - 체질침법으로 치료가 잘되나 특히 체질식사요법이
중요하다.
필자의 고보동창생이 14년간 기관지천식으로 고생하던중 체질 침법치료
1개월로 반정도 치료되었다. 그후 치료를 중단하고 체질에 해가 되는 식품을
안먹는 식생활을 하니 6개월 후에 자연치유된 예가 있다.
기타 호흡기계통의 만성질환자들도 체질침법의 살균방, 장염증방,
활역방등을 적당히 써 치료하면 대부분은 완치된다.
치료에 시간이 걸리는 병은 기관지확장증이다. 근본 적으로 원기가 나게
하고 체력을 보강시키며 치료를 해야 하니 5--6개월 이상 소요된다.
9. 뇌졸중
보통 중풍이라 하는 뇌졸중은 반신불수가 되기 쉽다. 심하면 인사불성이
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 운이 좋아 가벼운 경우는 완치되기도 하나
고혈압까지 없어지기는 힘들어 2--3년내에 재발하기 쉽다.
체질칩법으로 뇌졸중을 치료한 예를 살펴보겠다.
60세 여자가 의식은 명료하나 좌반신 완전마비되었다. 방병 12일째되었는데
그간 한의사의 침치료를 받으며 우황청심환을 복용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왕진을 가서 진찰(맥진)을 해보니 태음인 2형으로 기본방인
간사법(오행침방)을 6회 반복시술한 후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0분뒤 운동을
시켰다.
손가락운동, 팔의 굴신운동, 들어올리기등이 되었고 다리도 약간씩 움직였다.
환자는 몰론 가족과 필자까지 놀랐다. 이튿날부터 이환자는 원효로에서
서울의대까지 버스를 타고 다니며 1개월간 치료받아 완치되었다.
필자는 중풍치료의 경우 약물은 투여치 않고 체질침법과 몇가지
물리치료법으로 치료를 한다. 치료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중풍이 발병하면 4시간 가량 절대안정.
#2 팔상체질법의 마비방 치료.
#3 1천cc정도의 관장액으로 관장. 이 과장은 매우 중요.
관장기(의료기상에서 구입)에 섭씨 30도의 온수 1천cc와 레몬즙 몇방울 섞어
숙변을 제거하면 마비가 진정되며 혈압도 최소 20--30mmHg는 떨어 진다.
#4 발병후 이틀은 금식. 단 생수를 30--50cc씩 30분 마다 먹인다.
#5 3일째부터 현미미음, 체질상 유익한 야체(5종이상)로 만든 야채즙(1백cc)
5회 투여. 당분간 야채 및 곡물만 섭취하고 동물성 식품섭취는 금지한다.
#6 계속 변비에 주의하고 변비가 생기면 반드시 관장.
#7 특효약이 따로 없으니 명약 구한다고 낭비하지 말 것.
#8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은 일생 섭취하지 않는다.
10. 만성신장염
필자에게 만성신장염을 치료받으러 오는 환자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만성
신장염은 불치의 병으로 알려져있고 심한 경우 신장 이식을 해야 하는 병이기
때문일 것이다.
만성 신장염, 신장기능이 20%정도로 된 중증환자도 완치된 예가 있다.
철저한 식이요법, 즉 체질상 해가되는 음식의 금식, 자연식 위주의 식생활,
체질침법 치료로 치료되나 몇가지의 물리치료법을 병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무염식을 하면 안되고 천일염을 볶아서 빻은 것을 하루에 티 스푼 한 술
정도로 섭취하면 좋다.
정사영 박사는 자신이 신부전증이 되어 1년간 혈액투척치료를 받다가
현미밥과 야채반찬만 먹는 자연식을 하여 완치되었다고 TV방송을 하며 많은
환자에 자연식이요법을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혈액투척치료까지 하는
신부전증 환자는 치료해 본 경험은 없다.
84년 필자가 새마을 단식연구원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12세의 남자국민학생으로 만성신장염이 된지 2년, 병원약을 계속 복용하여
무염식을 하고 있는 환자가 찾아왔다. 얼굴은 백지장같이 창백하고 얼굴과
수족에는 부숙부숙하게 부종이 있었다.
필자는 단식치료의 대상은 안되나 잘 치료해주겠다고하고 입원시키도록
하였다. 진찰을 하니 소양인 2형(신허체질)이어서 기본방 5회, 장계 염증방
1회와 물리치료로 새로운 뜸법 탄소봉 광선기(일종의 물리치료기)치료
만능(万能)건강기 운동치료등을 하여 철저한 식이요법을 시작했다.
#1 3--5종의 야채로 만든 야채즙을 오전 오후 1컵씩
#2 현미미음 (후에 현미죽 -> 현미잡곡밥)
#3 부식은 야채반찬만, 동물성 식품 섭취 금지
#4 소금은 천일염을 볶아서 가루로 만든 것을 사용, 첫날부터 천일염가루
1찻숟갈씩 투여 등이었다.
그러니까 3일후부터 혈색이 나기 시작하고 식욕이 회복되며 소화도 잘
되었다. 환자는 원기가 점점 나며 건강이 좋아져 1개월의 치료로 완치되었다.
현대의학에서는 만성신장염 환자에세는 식염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무염식을
시킨다. 현재 사람들이 최고의 소금이라고 믿고 쓰는 흰소금(화학염)은 인간이
먹어서는 안되는 소금이다.
건강(생리)에 좋은 소금은 천일염이다. 그러나 천일염을 식염으로 먹을때는
반드시 볶아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 천일염에는 염화마그네슘(간수)이 들어
있는데 그것이 사람의 몸에 유해하기 때문이다. 열을 가하면 염화마그네슘은
분해되어 산화마그네슘이 되고 염소는 증발해버린다. 산화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절대로 필요한 미네랄이다.
11. 고, 저혈압(순환기계 질환)
순환기계통의 질환중 고혈압, 저혈압, 심장병, 협심증, 수족내증, 뇌졸중등이
체질침법의 치료대상이다.
동맥경화증, 심장병, 고혈압, 저혈압 등은 치료기간이
장기간(6개월--1년)이나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섭취를 금하고 자연식을 하면
자연치유되고, 체질침법으로 치료를 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다.
필자는 73년 9월 고혈압을 10년째 앓고 있는 일본남자(61세)을 소개 받았다.
이 환자는 뇌졸중도 겹쳤는데 양약 및 칩구치료로 어느정도 치유되었으나
혈압은 180--120mmHg 수준으로 계속 높았다.
맥진을 해보니 소음인 2형으로 신사방 침법으로 3일간 치료했다. 뒤통수가
당기고 아픈 증세가 한결 좋아졌다고 해서 소음인에 해로운 식품을 알려
주었다.
그로부터 5년후인 78년 6월 다시 만났을때는 120--70mmHg으로 혈압이
매우 좋아졌고 콜레스테롤치도 190mg%이었다. 그 환자는 음식을 주의하여
먹었더니 1년만에 정상혈압으로 떨어지더라는 것이다.
고혈압은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의 섭취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육류와 백설탕 과다섭취 등도 문제가 된다.
한편 저혈압은 영양부조화 및 영양실조에서 온다.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섭취를 금하고 육식과 백설탕제품을 제한하며 야채식을 많이 하면 한결
좋아질 수 있다.
또 심장병, 협심증 치료도 대략 동일하다.
고혈압, 동맥역화의 경우 식염이 늘 문제가 되어 1일5g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천일염만은 예외임을 강조하고 싶다.
현재 우리들이 늘 먹고 있는 흰소금은 극도로 정제된 염화나트륨으로
미네랄(무기질)이 전무하기에 좋은 것이 없다. 반면 천일염은 바닷물을 조려서
만들었기 때문에 무기질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다. 천일염만이 인체생리에 맞는
소금으로 20g정도 먹어도 지장이 없고 오히려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하겠다.
12. 신석증(腎石症)
지난 74년 필자의 제자(여의사)가 찾아와 조카가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어
3개월간 입원중인데 침으로 치료가 되느냐고 물어왔다.
환자는 22세의 대학생으로 석달간 치료해도 별반 소용이 없어 3개월은 더
입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체질침법으로 치료하면 몸전체가 건강해지며 골절도 속히 치료될 수
있을 것이라 했더니 치료를 부탁해 왔다.
맥진 결과 소음인 2형. 기본방인 신사방을 4회반복 시술했더니 환자가
오른쪽 다리골절부가 시원해진다며 기뻐했다.
그런데 3일째부터는 요통이 심해 견딜 수 없다고 호소하는 것이었다.
그 환자는 콩팥에 신석이 있었는데 장기입원으로 운동을 전혀 못하다
침치료로 문제의 신석이 빠져나가면서 통증을 느낀 것 같았다. 즉시
X선사진을 찍고 진찰해볼 것을 권했다.
4일째에는 X선사진에 신석이 5개 나타났는데 5일째에는 신석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모두 배출된 것이다. 요통도 몰론 씻은 듯이 사라졌다.
계속 체질침법으로 골절치료를 30일 정도 계속했더니 골절도 완전히
유착되어 있었다. 깁스를 뜯어내고 물리 치료를 받게 되었다. 이 환자의 경우
골절치료를 하다 신석증도 함께 치료한 셈이다.
85년 여름 56세가량의 남자 두사람이 필자의 집을 방문했다. 그중 한사람은
작년 필자의 침치료로 대추크기만한 신석이 통증도 별로 없이
자연배출되었다면서 친구의 신석이 밤톨크기만하니 치료해 달라는 것이다.
필자도 믿기 어려웠지만 다시한번 시험해보고 싶어 그환자를 치료하기로
했다. 태음인 2형인 환자에게 간사법의 체질침법을 1회 시술했다. 그랬더니
후에 밤톨만한 신석이 자연배출되었다며 실물도 보여주는 것이다.
비뇨기과의사가 신기한 일이라며 놀라더라는 얘기와 함께 말이다.
13. 방광, 요도염
필자의 처형이 1년에도 몇번씩 방광염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체질은 소양인
2형(신허체질)이고 기본방인 신보방 4회에 부계염증방 2회, 기본방 5회에
살균방 1회 가미하는 체질 침법을 썼더니 4--5회 치료로 많이 좋아 졌다. 그
후로 방광염 증세가 보이면 계속 치료를 해주고 있다.
74년 가을 화농성 방광염 요도염 골반내 감염이 심한 환자를 친한 교수의
부탁으로 왕진을 한 적이 있다. 환자(67세)는 침대에 누워 있고 거동이
부자유한 상태였다. 좌복부에 인공항문, 우복부에 인공뇨관이 붙어 있고
얼굴색은 너무 창백해서 끔찍할 정도였다. 3년전 전립 선비대증 진단하에
개복해보니 전립선암으로 확진되어 임파절 제거까지 대수술을 받은 환자였다.
수술후 6개월간은 별 이상이 없다가 골반속이 뻐근하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하여 다시 병원을 찾았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는 설명이었다. 증세가 점점
심해져 미국에서 다시 진찰을 받은 결과 골반강에 고름이 많이 차있고 직장
방광에도 염증이 심해 곧 파열될 상태라는 것.
필자가 갔을대는 대학병원 전문의가 하루 걸러 왕진을 해 항생제 주사와
진통제를 투여중이었으나 요도 통증이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환자의 체질은 소양인 2형(신허체질)이고 기본방 5회 살균방 1회로 치료를
시작하였다.
3일후부터 고름의 양이 줄고 통증도 감소되고 효과가 조금씩 보였다. 10일
후에는 고름이 거의 나오지 않고 요도통증도 시원하게 없어졌다. 치료를
더하면 완치되리라 보고 1백회까지 치료했으나 1개월후부터는 제자리
걸음이어서 실망했다. 그러나 일상생활이나 회사등의 활동은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식이요법(자연식요법)을 철저히 했더라면 완치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4. 전립선염, 대하증
전립선엽은 초기에 비뇨기과를 찾아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나 우물우물하다
만성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전립선엽은 1--2개월 끈질기게 치료하면
완치되는 것 같다고 다시 재발하곤해 수년간 또는 10--20년간 고생하는
병이다. 그쯤되면 노이로제가 되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필자는 5명의 만성전립선환자를 치료해보았는데 최소 2--3개월의 기간을
요했다.
우선 환자의 체질(팔상체질)을 진단하고 그 체질의 기본방(5회),
살균방(1회)의 처방과 기본방(4회), 부계염증방(2회)처방을 1일 교대로
시술했다. 원적외선 쑥찜기로 하복부 허리 회음부에 쑥찜치료도 해야 한다.
이같은 치료를 2--3개월간 하면서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 섭취를 일절
금하고 육식 및 정제가공식품과 음주등을 삼가야한다.
한편 소화불량, 변비,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중에 대하증을 동반하는 예가
많다. 이럴 때는 원래 질환을 체질침법으로 치유하다보면 대하증도 따라서
치유된다.
만약 대하증이 심할 때에는 기본방(4회), 부계염증방(2회)의 처방과
기본방(5회), 살균방(1회)의 처방을 교대로 써서 치료한다. 이때도 원적외선
쑥찜치료를 병용 하는 것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26세의 처녀로 월경이 20일씩이나 계속되어 결혼도 못한다는 환자가 있었다.
체질은 태음인 1형. 대장보방의 기본방(4회)에 부계염증방(2회)을 가미하는
처방으로 치료하며 가끔씩 정신방을 추가했다.
1주일후 출혈이 멎고 그후 1개월간 치료를 계속했더니 정상인과 같아졌다.
물론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 섭취를 금하도록 했다.
7. 임상사례 확충론
1. 중풍초기 관장만으로도 치유 가능
"피자는 1973년 좌반신마비로 고생하던 환자를 체질침법의 마비방으로
치료해 준 이래 몇몇 환자를 접해왔다. 요컨데 뇌졸중 치료에는 식이요법,
관장, 전신정체요법 등이 필요하다."
현재 동맥 경화증환자, 고혈압과 저혈압환자수가 점점증가해 가고 있으니
뇌졸중이 발생이 많아져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필자가 뇌졸중에 관해서 신경을 많이 쓰게 된 동기는 필자가 17세 때
선천이 59세에 오전10시경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밤12경에 운명하시어 나도
고혈압이 되고 뇌졸중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가까운 친척 중에도 39세, 52세, 63세에 뇌졸중으로 급사하는
예를 보기도 하고 직장 동료인 의과대학 교수중에도 4--5명이 뇌졸중으로
세상을 뜨는 일을 보니 더 걱정 되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인사불성(혼수상태)이 되는 중증인 환자 중에서 1/3은
사망하고, 1/3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도 후유증이 남아 일생 불구자가 되어
고생하고, 경증인 1/3 정도가 완치된다는 논문을 본 일이 있다.
인사불성이 되어 단시일내에 사망해버리면 가족들에게 피해가 적으나
인사불성으로 식물인간이 되어 2--3년씩 끌던지 심한 운동장애로 기동을
못하고 장기간 누워있으면 본인의 고통과 불행은 말할것도 없고 가족들에게
많은 부담과 고통을 주는 불행한 병이다.
뇌졸중(중풍)이 발생하면 곧 병원, 될 수 있는 대로 큰병원에 응급환자로
입원하고 현대의학적 치료를 받아 보나 중증이면 별 효과를 못보고 사망한다.
운이 좋아서 사망하지 않고 1--2개월간 치료를 계속 받다가 치료가 잘 안되면
퇴원하여 다시 한방병원에 입원하든지 자택에서 한약치료와 침구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보통의 치료과정으로 되어 있다고 본다.
필자는 중풍치료 전문의는 아니지만 침구술연구에 다소 이름이 나 있어서
중풍환자가 가끔 찾아오는 일이 있다.
필자의 전공인 팔상체질침법(八象體質鍼法)으로 중풍 환자를 치료해준
치험례를 몇가지 적어보기로 하며 중풍치료의 원칙에 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A. 체질침법의 마비방으로 몇분내에 기적같은 효과도
1973년 60세의 여성이 좌측반신완전마비로, 정신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발병
12일째, 완진치료, 그간 이웃에 있는 한의원치료, 청심환복용, 침치료에도
효과가 없다고 했다.
맥진을 해보니 체질은 태음인 2형. 태음인 2형의 체질침법 마비방으로
치료해준 후 차 대접을 받아 한잔을 마시고 침치료의 효과를 확인해보려고
왼팔을 들어보라고 하니 잘 들고 또 왼다리도 여러 가지 운동을 잘하게
되었다. 필자와 온 가족들이 모두가 놀랐다. 기적같은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환자에게 체질식단표를 주고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절대로 먹지 말도록
주의를 주고 2주일간 왕진 치료해 줄 것이니 절대로 안정하도록 당부해
놓았다. 그런데 다음날 환자가 원효로에서 서울의대의 나의 교수실까지 큰딸의
부축을 받으며 치료를 받으러 왔다. 필자는 또 한번 놀랐다. 이렇게 빨리
기운이 나다니, 이 환자는 매일 열심히 치료를 받으러 잘 다니어서
1개월치료로 환치되었다.
이 환자는 나에게는 중풍환자치료의 제1호 환자였고 중풍은 체질침법치료로
잘 치료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974년, 모은행지점장대리의 부친, 65세, 발병 12일, 우측반신완전마비,
정신명료, 인근한의원치료 10여일간, 청심환복용, 침치료, 비용이 많이 들고
효과가 없다고 하며 왕진을 청탁.
건강한 노인이고 언어장애가 없었다. 맥진을 해보니 체질은 태음인 1형. 곧
태음인 1형의 체질침법마비방으로 치료한 후 10분간 다른 부인의 진찰을
해주고 환자방으로 가보니 환자가 일어나 앉아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좋아하며 오른팔을 휘드르고 일어서려고 해서 중지시키고 곧 누워있도록 했다.
이 환자는 다혈질이고 성질이 급한 편이었다. 3주일간 절대 안정하도록 당부해
두었다. 다음날 왕진을 가보니 재발되어 우측반신완전마비가 다시 되어
있었다. 가족들 말에 의하면 어제밤에 화장실도 가고 하며 운동을 했다고
하는데 무리를 하여 재발한 것이다.
2주일간 왕진 치료하여 지팡이를 짚고 다닐 수 있게된 후 치료를
중지하였다. 그러나 이 환자는 3년후에 재발하여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환자는 나의 지시를 잘 안지키고 식이요법도 잘 안해서 재발한 것이다.
식이요법을 잘하면 재발 하는 일이 없다.
1975년, 58세의 환자는 우측반신불수로 대학병원에서 3개월간
입원치료를하였으나 불완치. 사람의 손을 잡고 걸을 수 있어 나의 교수실로
와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아 보고 효과가 많이나 퇴원하여 자택에 가서
치료계속. 체질은 소양인 2형, 체질적으로 좌측마비가 와야 하는데 원칙에
맞지 않은 상태. 소양인 2형 체질침법 마비방으로 치료하여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섭취를 철저하레 금지하니 1개월간 치료로 거의 완치 되고 달리기도 할
수도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부인이 식사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주는 것을
보고 감격하였다. 온가족이 환자의 식사에 신경을 써중어야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
B. 발병초기에는 2--3회의 관장만으로 완치될 수가 있다.
1977년, 55세의 초등학교 여교사가 우측반신마비. 발병후 5일, 종합병원에
입원중 왕진가서 진맥해보니 태음인 1형 체질침법마비방으로 치료. 태음인에는
포도당주사가 해가 된다고 되어 있어 차후 포도당주사를 맞지말도록 하니
환자말이 포도당주사를 맞을 때 100cc정도 들어가면 두통이 극심하게
나타나서 중지 해야 했다고 한다. 포도당주사를 거부하니 의사가 화가 나서
당장 퇴원하라고 한다고 걱정을 하기에 퇴원하고 집에 가서 왕진치료를
하도록 하고 1개월간 치료로 거의 완치되고 2개월간 휴양 후 복직하였다.
이 환자는 식이요법을 열심히 하여 이상없이 지냈는데 2년 후에 다시
찾아와서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수업을 할 때 자기사 '소' 라고
썼다고 생각하는데 학생들이 '와아' 하고 웃으며 잘못썼다고 지적해서 보면
'개' 라고 잘못 써 있다는 것이다. 선생노릇도 못하게 될 것 같다며 걱정했다.
나는 식이 요법을 더 철저히 하여 적당한 운동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좋아진다고 격려해준 일이 있다.
사실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사고(思考)의 연결이 중단되거나 비약하는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1980년, 65세의 여성이 좌측반신마비, 혼수상태이고, 몸을 흔들면 눈을 뜨나
말도 못하는 상태였다.
대소변도 못보고 소변이 차서 아랫배가 팽만하면 아랫배를 눌러
배뇨시킨다고 했다. 몸은 대단히 비만하였다. 발병 2일째.
맥진을 해보니 소양인 2형. 우선 관장을 시작했다. 그런데 항문이 열려있고
직장에 대변이 꽉 차있어서 관장물이 잘 안들어가 여러번 시도해서 관장물이
들어가게 되었으나 항문이 열려있어 물이 새나와서 휴지로 항문을 꼭 막으며
관장을 했다. 15분후 힘센 아들보고 안아 올리도록하고 대야를 대고 아랫배를
누르며 여려 차례 비비니 소변도 많이 나오고 대변도 많이 시원하게 나오게
되었다. 방바닥을 청소하고 잘 쉬게 한 후 소양인 2형 마비방침법으로
치료해주었다. 가족들에게 2일간 생수(生水)만 먹이게 하고 음식물은 일체
먹이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다. 이러한 단식도 절대로 필요하다.
다음날 왕진을 가보니 일어나서 앉고 대단히 좋아져 있었다. 그후 왕진을
요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완치되었다고 본다.
중풍의 치료법으로 제일 중요한 것이 고위관장이다. 관장을 해서 대장속의
대변을 충분히 빼내면 발병초기에는 2--3회의 관장으로 완치 회복될 수 있다.
이 환자는 내가 관장법을 시도한 최초의 환자이고 결과가 대단히 우수한
예이다. 그러나 관장하기가 너무나 힘이 들어서 관장해 주는 일이 싫증이
났다. 병원의 의사나 한의사들은 관장을 해주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본다.
중풍치료에는 식이요법, 관장, 전신정체요법이 절대로 효과가 있다. 1개월
이상 경과된 중풍은 체질침법만으로는 완치가 안된다. 중풍발병후 1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에는 #1 매일아침에 1000cc관장, #2 철저한 체질식이요법,
#3전신정체요법(전신정체요법, 지압과 맛사지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1시간
동안 하는 법)이 필요하다.
가족들이 이 세가지요법을 열심히 해주면 속히 회복되고 잘 치료가된다.
병원에 입원치료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다음의 중풍치료법을 열심히 하면
대단히 빨리 완치될 수 있다.
C. 중풍치료에는 식이요법, 관장, 전신정체요법이 필요
종합적 중풍(뇌졸중)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1 발병초기에는 4시간 정도 절대 안정, 환자를 이동해야 할 때에는 몸을
수평으로 하고 조용조용히 조심해서 이동시킬 것.
#2 관장, 관장기로 1000cc정도 관장 할 것. 물온도 27--35도, 마그밀20cc
첨가할 것. 관장은 천천히 하며 복부 맞사지를 잘 해주고 15분 후에
배변하도록. 숙변이 차 있으면 뇌의 혈관이 팽창되며 뇌출혈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니 될 수 있는대로 속히 관장을 해 줄 것.
#3 팔상체질침법으로 치료, 필자의 20년간의 경험으로 보아 팔상체질침법이
제일 우수한 침법이라고 본다. 그런데 현재 체질침법이 보급되어 있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4 최소 2일간은 생수(生水)만 먹으며 단식할 것. 관장도 매일 해야 한다.
이때 배지압과 사지(四脂)지압을 해주면 더 좋다.
그 다음 현미미음, 신선한 야채즙을 조금씩 먹도록. 과일은 절대금물.
이렇게 하면 인시불성이 된 중환자라도 정신이 나며 마비가 풀리기 시작할
것이다. 혈압도 잘 떨어지고 혈압이 안정된다.
#5 혈압이 안정되면 전신정체요법을 한다. 사지지압과 배지압을 충분히 할
것. 배지압은 숙변제거에 절대로 좋다. 배지압을 한 후 관장을 할 것.
#6 혈압약이나 기타 약물을 먹이지 말 것.
#7 식이요법을 열심히 할 것. 체질식이요법이 제일 중요하다. 즉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물의 섭취를 금지하는 것이다.
일반적 식이요법은 조식폐지, 생수 1일에 2000cc정도 먹기, 생야채즙,
현미잡곡밥 100번 씹어먹기, 반찬은 야채, 해조류(소양인에는 금식), 된장국 등.
과식, 간식을 하지 말고, 소식을 할 것.
#8 흰소금을 사용하지 말고 천일염을 볶아서 사용할 것. 당분간 보약 금지.
중풍초기환자는 이상과 같은 치료법을 열심히 하면 1개월 이내에 완치되나
완치 후에도 자연식과 체질식이요업을 일생 계속하여 재발을 예방한다.
D. 발병후 1개월 이상된 중풍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
다음은 병원에 입원하며 1개월 이상 치료했는데 완치되지 않고 후유증이
있는 환자치료법이다. 여러 가지 치료법을 써 보아도 속히 치료는 안되니
조급히 서둘지 말고 다음의 치료법을 열심히 하도록 할 것.
#1 팔상체질진단을 받고 체질식이요법을 할 것. 필자는 모든 병의 원인이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모든병을 치료할 때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 섭취를 금지하면 병이 호전되고 자연치유되는 예를
무수히 본 경험상 이 체질식이요법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근래의 자연요법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동물성식품(모든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은 인체에 좋은 식품이 아니고 특히 곡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해온 동양인
체질에는 해가 된다고 되어 있으니 동물성 식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 할 것.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원인이 동물성 식품 섭취과다에서 온다는 사실을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2 전신정체요법을 매일 1--1.5시간 동안 실시. 대단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다. 건강한 가족이 열심히 해주어야하는 난점이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전문지압사에 부탁하여 치료를 받도록 하면 될 것이다.
#3 적당한 운동을 자기의 체력에 맞게 할 것. 땀이 흠뻑날 정도로 해야
한다. 약하게, 조금씩 하는 운동은 효과가 없으니 달리다가 쓰러질 각오로
해야한다.
#4 항상 정장(整腸)에 주의, 숙변 배제에 노력. 장속이 깨끗해야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건강비결이다.
#5 정신수양, 조급한 마음, 욕심, 불평불만, 시기심, 질투심을 버리고 느긋한
마음,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타인과 협조하는 마음, 이해하는 마음,
열심히 노력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2. 고혈압, 중풍도 팔상의학으로 치료
"팔상의학의 질병치료법은 간단하다. 아주 간단해서 환자들이 믿지 않고
지시에 따르지 않아 실패하는 일도 있지마는 지시를 잘 따르는 사람은
고질병도 잘 치유되고 건강하게 되는 일이 많다."
필자는 20년간 팔상의학(팔상의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간 각종 질병을
치료해 보고 고질병, 난치병, 심지어 각종 암환자까지 치료해 보면서 치료법과
건강법을 지도해준 경험으로 팔상의학이 세상에서 제일 우수한 의학이라고
믿게 되었다. 여생을 이 팔상의학 연구와 보급에 노력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쓴 글을 읽어보고 독자 제위께서는 팔상의학의 개론과
건강법을 이해했으리라고 보지마는 흥미를 돋우기 위하여 여러 가지 치험례에
관하여 쓰기로 한다.
A. 순환기 질환을 예방하면 장수의 길도 열린다.
사람의 질병은 40세가 넘으면 순환기계 이상(질환)이 제일 많다고 본다.
40세 이상의 사람은 거의 전부가 혈압에 이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고혈압이나 저혈압, 부정맥, 일을 하든지 운동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지며 숨이
차지고, 심하면 가슴(심장이 있는 부분)이 아플때가 있고 머리가 무겁고 귀가
울리든지 목뒤가 뻣뻣하든지 현기증이 나든지 숙면이 안되어, 즉 잠이 안와서
고생하든지 앉았다가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어지럽든지 팔다리가 저리든지 또
팔다리에 힘이 빠지든지 여러 가지 증세중 몇가지 가진 사람이 많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고 최고 혈압이 160mmHg 이상이 되면
고혈압이라고 혈압강하제(혈압약)를 주며 복용하도록 지시하고, 최고 혈압이
150mmHg 이하때에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 말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휴식을 충분히 하라는 주의를 준다. 저혈압(최고혈압이 110mmHg이하)일
때에는 비타민제를 먹으라고 지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고혈압이나 저혈압이나 심장병의 원인은 동맥경화가 된 것이다. 그런데
동맥경화의 치료법(약)에 확실한 것이 없어서 모든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빠르든 더디든 동맥경화가 생기고 고혈압이 되는 일이 있다고 한다. 또 30대의
젊은 사람이 뇌졸중, 심장병 등으로 급사하는 일도 생기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사인(사망의 원인병) 중 순환기계 질환(고혈압, 중풍,
심장병)이 30%가 된다고 하니 순환 기계 질환, 즉 동맥경화증을 예방할수
있다면 장수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1970년 팔살의학을 연구하기 시작한 후 여러 가지 고질병, 난치병
환자를 많이 치료해 주게 되었다. 병원 약이나 한약으로 치료가 잘 안되고
고질병, 난치병 환자들이 최후의 기대를 걸고 찾아오는 것이다.
고혈압, 저혈압, 심장병, 중풍환자도 상당히 많이 치료해 주었다.
팔상의학의 질병 치료법은 간단하다. 아주 간단해서 환자들이 믿지 않고
지도에 따르지 않아 실패하는 일도 있지마는 지시를 잘 지키는 사람은
고질병도 잘 치유되고 건강하게 되는 일이 많다.
B. 고혈압인 일본사람도 팔상의학으로 치료하여 완치되었다.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기로 한다.
1970년 여름, 한 친구가 안색이 좋지 않고 원기가 없어 보여 건강이
나쁘냐고 물어보니 혈압이 높아서 약어을 먹고 있는데 기운이 없고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다. 이 친구의 맥진을 해보니 태음인 2형이고 고혈압이 잘되는
채질이었다. 속히 치료하려면 체질침법으로 치료하며 식이요법을 병용해야
하지마는 그리해도 2--3개월의 장기간이 걸리게 되니 식이요법만 열심히
해보라고 하고 태음인 2에 해가 되는 음식 '식품표'를 주면서 이 해가 되는
식품을 일생동안 먹지 말도록 지시했다. 이친구는 나의 지시를 충식히 지키어
그후 고혈압이 좋아지고 현재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
1973년 일이다. 또 한 동료의 어머니(80세 이상)가 중풍이라며 왕진을
요청하여 가보니 좌반신불수가 되어 기동이 어려운 상태이고,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도 해보고 한약, 한의사의 침치료도 받아보며 이미 3개월이 지났는데
치료가 안된다는 것이다. 맥진을 해보니 소양인 2형이어서 체질침법의
마비방을 써서 치료를 해주고 해가 되는 식품표를 주면서 이대로 철저하게
지키도록 지시해주었다. 10일간 왕진가서 치료해 보았으나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이요법과 지압을 해보라고 권해주고 왕진을 중지하였다. 중풍발병후
1개월 이상이 되면 여러 가지 치료법으로 치료를 해보아도 잘 치료가 안되고
회복이 더디다.
이때 이 동창친구도 고혈압이라고 걱정을 하며 체질 진단을 해보니 소양인
2형이어서 체질식단표를 주고 해가되는 음식을 먹지 않으면 차차 호전되고
치유된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런데 2년 후에 모친이 사망하고, 이 친구는 1980년에 사망하였다. 이
친구는 체질식이요법을 불신하고 지키지 않았던 모양이다. 팔상의학의
체질식이요법이 대단히 효과가 있는 것인데 대부분 사람들이 믿지를 않는다.
1973년 9월경의 일이다. 청와대 비서 한 사람이 전화로 일본인 환자의
침치료를 부탁하는 것이다. 환자는 한일 경제인간담회에 참석한 사람중에 한
사람이고 나이는 61세, 10년 전부터 고혈압이고 5년 전에 중풍에 걸려
양방치료, 침술치료로 중풍은 치유되어 활동은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고혈업은
치료 안되고 혈압이 180--120이라고 하며 현재 목이 뻣뻣해지고 뒷골이
아프다며 나쁜 증세가 나타나서 침치료를 원한다는 것이다. J호텔로 왕진을
가서 맥진을 해보니 소음인 2형이다. 체질침법으로 치료를 해주니 즉성게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며 좋아하였다. 3일간 왕진 치료를 해주고 체질상
해가되는 식품명을 적어주며 일생 먹지 말도록 지시해주었다. 이
체질론(팔상의학)은 한국에만 있는 의술이고 일본에는 없으니 믿기 어려울지
모르나 속는셈치고 6개월이상 지키라고 권고해 주었다.
5년 후 1978년에 그 환자가 다시 우리나라에 오고(이때에도
한일경제인간담회참석), 청와대 비서(환자의 안내담당)가 나에게 연락하여 그
환자가 꼭 만나보고 싶다고 하니 J호텔로 방문해 보라는 것이다. 저녁때 가서
만나게 되었는데 환자는 대단히 기뻐하며 고혈압이 완치되었다는 것이다.
체질식이요법을 열심히 하니 차차 좋아지더니 1년이 되니 혈압이 120--70이
되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180으로 되어 완치되더라는 것이다. 자기의 전속
담당의사가 4명이 있는데 이 의사들 말이 현대 의학으로는 고혈압의 완치법은
없는데 체질식이요법으로 완치가 되니 기적같은 일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일본사람들이 의사의 지시를 잘 지키는 습관도 있지마는 필자도 감탄하였다.
C. 구연산, 현미요소, 맥주효모, 콜론크린스 등의 건강식품
고혈압 치료법은,
#1 팔상체질진단을 받고 체질상 해가되는 음식물을 절대로 먹지 말 것.
이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다.
#2 여유가 있으면 체질 침치료를 1개월 정도 받을 것.
#3 정제가공식품, 고기, 우유, 계란 등과 설탕, 흰소금이 많이 든 식품을
먹지 말 것.
#4 현미잡곡밥, 야채, 해조류(소양인에 금식) 반찬위주의 식생활을 할 것.
과음, 과식금물, 소금은 꼭 천일염을 볶아 빻아서 두고 모든 반찬을 만들 때
사용할 것.
#5 적당한 운동을 할 것.
#6 신경을 많이 쓰지 말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정신수양을 할 것. 욕심을
버릴 것.
#7 휴식을 적당히 취할 것.
필자는 근래에는 체질에 맞고 좋은 건강식품을 먹도록 권하고 있다.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폐물 젖산, 피로독소 등을 분해해서 배설을
촉진하고 모든 사람의 만병에 좋다. 특히 음주 후에 먹으면 속이 편하고
다음날 숙취가 없어서 좋다. 필자는 84년부터 지금까지 복용하고 있다.
소화불량증, 관절통, 알레르기성 질병에 특효가 있다.
사람은 현미밥을 꼭 먹어야 여러 가지 미량필수영양소가 많이 들어와서
좋은데 백미밥을 먹는 식생활을 하니 필수영양소가 부족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몸이 약하고 저항력이 약해서 여러 가지 병이 잘 걸리게 되는 것이다.
백미밥을 먹는 사람은 반드시 현미 효소를 먹어서 미량 필수영양소를
보충해야 한다.
맥주 효모는 오래전부터 미국에서 소화제로, 건강식품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이고, 이것도 미량필수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어 좋은 건강식품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 좋다고 한다. 그런데 소음인에게는 나쁘니 소음인은 주의할 것.
우골분은, 농약을 주지 않은 목초로 기른 송아지의 뼈를 1400도의 고온
가마속에서 끓여서 유기물질을 완전히 연소시키고 무기질만을 빼낸 것으로
칼슘, 마그네슘, 기타 사람에 필요한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있는 제품이다. 현재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하고 있는 문명국사람들에는 우골분이 칼슘과 기타
무기질보충으로 필요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요통, 관절통이 있는 사람에
절대로 필요한 건강 식품이다. 칼슘이 부족하면 어린 애들의 발육도
나쁘거니와 관절이 약해지고 관절염이 잘 생긴다. 설탕이나 설탕이 많이 든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빵 등을 많이 먹으면 칼슘이 녹아서 칼슘 부족이
되고, 문명국사람들은 거의가 칼슘부족에 걸리고 있다고 한다.
콜론크린스(coloncleanse)는 순전히 식물성 섬유질로만 만든 것이고 물과
같이 먹으면 4--5배(40배?)로 팽창하여 위장내를 채우게 되고, 위장벽을
자극하여 위장의 운동이 활발하게 하고, 대변이 시원하게 나오게 된다. 장내를
청소하여 숙변을 빼내는 작용을 하며 변비를 치료하고 설사병 환자는 설사를
낫게 하는 작용도 있으니 위장병이 있는 환자는 꼭 먹어야할 건강
보조식품이다.
예로부터 장속이 깨끗해야 장수한다고 하였는데 사실 장내청소를 하고
유해독소가 많은 숙변을 빼주게 되니 장수약이라고 할 수도 있다.
자연 건강법에 의하면 숙변은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고, 또 현대인,
정제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문명인에게는 숙변이 장내에 많이 쌓인다.
실제로 만성 소화불량증 환자, 요통을 비롯 만성관절통이 있는 사람,
불면증을 비롯하여 정신신경계통에 지장이 있는 사람, 혈압니 높은 사람들은
구연산과 콜론크린스만이라도 최소한 1주일정도 먹어보면 효과가 나기
시작하고 2--3 개월간 먹으면 그 효과에 놀라게 될 것이다. 이때 확실하게
하려면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먹지 않아야 결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부언해 둔다.
D. 식생활을 이끄는 가족건강은 주부들의 책임이다.
필자는 1970년의 전반에는 체질침법치료와 체질식이요법만으로 거의 모든
만성 고질병치료가 잘 되었는데 70년후반부터는 치료효과가 잘 안나타나
고민하고 있었다. 1977년에 나온 '미국상원 영양문제 특별위원회 보고서'를
1981년 읽어 보고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즉 그 이유는
정제가공식품(슈퍼마켓에 쌓여있는 가공 식품,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어
건강이 약해지고 회복력이 약화되고 있어 치료의 효과가 잘 안나타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자연식, 즉 현미잡곡밥을 해먹어도 병이 속히 좋아지지 않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사법을 살펴보면 벌써 일제시대부터 화학비료를
많이 써왔고 해방 후에는 농약을 많이 쓰고 있어 필수영양소가 부족하고
유해물질이 많이 들어 있고 항생제, 발육촉진호르몬제, 농약이 포화상태로 된
사료를 쓰고 있으니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우유 등이 양질의
영양물이 못되고 도리어 유해독소가 되어 있는 것이다.
경제사정이 향상되니 마음껏 포식하고 과식하고 과음하고 있으니 건강이
나빠질 수 밖에 없게 되어 가고 있다. 근본적 대책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현미, 야채(청정야채), 과일을 먹어야 하겠는데 간단하고 쉽게 되지 못하니
우선 앞서 추천한 건강식품을 먹어서 부족한 필수 영양소를 보충해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영양학자들이나 의사들이 고단백질, 고칼로리 식사를 하라, 즉
고기를 많이 먹으라고 입버릇처럼 해와서 모든 사람들이 고기를 많이 먹어야
힘이 나고 건강해지고 스태미너가 좋아진다고 믿고 집에서나 요리집에서
고기반찬만 먹는 습관이 되어 버렸으니 걱정이다. 육식 선호 숩관을 하루속히
고쳐야 하겠다.
동맥경화, 고혈압의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거의 모든사람(성인들)
들이 고기를 많이 먹는 것, 짜게 먹는 것이라고 대답을 잘하는데, 실제로
집에서 고기반찬이 없으면 화를 내고 요리집에 가서 고기반찬, 고기안주만
먹으려 하니 고혈압 환자가 줄어들 리가 없는 것이다.
주부들이여, 고기를 많이 안쓰고 맛있게 건강에 좋은 요리를 만드는 법을
연구하자. 고기량은 총부식의 1/3정도로 하는게 좋다. 인간의 건강에는
식생활이 제일 중요한데, 식생활을 올바르게 지도하는 것은 주부들의
책임이다. 꼭 집에서 자연재료, 즉 여러 가지 야채,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파래 등), 과일 등으로 각양 각색의 보기좋고 맛있고 영양분이 골고루
배합되어 있는 요리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먹일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8. 건강을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자
1. 미개한 곳에 장수촌이 많다.
장수는 오래전부터 모든사람들이 희구하는 바였다. 지구상 널리 알려진
장수촌으로는 파키스탄 북쪽의 훈자왕국을 포함하여 4곳 정도가 있는데,
완전히 미개한 상태의 생활양식이 장수의 요건이라 여겨진다. 즉 가공처리된
문명국의 음식은 오히려 건강과 장수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육식보다는 곡식을 권하고 있는데...
건강과 장수는 모든 사람들이 희구하는 일이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럼 사람의 수명은 도대체 몇살이 천수가 되는 것인가.
장수학자들이나 생물학자들의 연구와 조사에 의하면 건강한 부모에서
태어나고 이상적인 생활조건 하에 생활할수 있다면 인간의 수명은
120--150세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문명국에 있어서는 100세 이상 사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
역사상의 인물로는 1일2식, 통밀빵(검은 빵)과 벌꿀, 야채만 먹는 식생활을
하며 99세까지 장수한 피타고라스가 유명하고, 소크라테스, 플라톤, 기타 많은
현인들도 곡식만의 식생활을 하며 장수하였다.
연구와 발명으로 85세의 생애를 소식과 채식을 한 발명왕 애디슨 81세의
생일날 수백명의 신문기자앞에서 자기의 건강법에 관하여 다음과 같았다.
#1 식사는 매일 빵과 야채만 먹었고 아침식사는 안하고 점심. 저녁 2식만
하고 2식의 전체불량이 보통사람의 1식분량 정도였다.
#2 긴세월 발명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연구를 계속하였는데, 잠을 조금
자면서도 머리가 맑게 연구할 수 있었던 것은 소식의 덕택이고, 지칠줄 모르는
활동에너지는 채식의 덕택이다.
이 발명왕 애디슨의 식생활 이야기는 현재 우리들의 영양상식으로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A. 산해진미의 요리를 먹고 1주일후에 사망한 토마스 파아
역사에 명확하게 기재되어있는 수명의 장수자를 소개하기로 한다.
하나는 영국의 토마스 파인데, 스카치 위스키의 올드 파아의 라벨로
유명하다. 이 사람은 1483년에 출생, 1635년에 사망, 153세를 살았다. 일생
놀사일을 했는데 130세 때도 보리 타작을 잘 했다고 한다. 이 파아의 장수
이야기를 영국의 황제가 듣고 곧 왕실로 초대하여 산해진미의 요리로 대접을
하였는데, 1주일 후에 죽었다. 사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부검을 했는데 사인은
다혈증이라고 진단하였다. 해부결과 모든 내장, 즉 뇌수, 신장, 취장 등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왕실에 초청을 받지 않고 산해진미의 요리를 먹지
않았더라면 계속 상당히 오래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또 덴마크의 뱃사람 크리스챤 아코보손 드라켄벨그는 1628년 11월 8일에
출생, 1772년 10월 19일에 사망한 기록이 있으니 144세를 산 것이다.
동양에서는 중국 사천성에 사는 이청운이라는 노인이 1662년에 출생하여
260세 이상을 살았다고 하나 이것은 중국류의 과장일 것으로 의심된다.
일본의 장수자는 144세, 121세의 기록이 있고, 특별한 장수가족으로
할아버지 199세, 할머니 173세, 아들 153세, 손자 105세의 가족이 있어 표창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현재도 100세 이상의 장수자들이 특별이 많이 살고 있는 장수촌이 지구상에
4곳이 있다. 소련의 코카사스지방, 파키스탄 북쪽의 훈자왕국, 남미 에쿠아톨의
비루카밤바, 중국 신간성 산속 실크로드에 따라서 있는 위글 지방이다.
이들 장수지방의 장수율, 즉 인구 10만명중 100세 이상의 수를 보면, 소련으
코카사스지방(3개의 자치공화국이 있다) 에서는 24.1--48.3, 훈자왕국 27.77,
비루 카밤바 230(?), 위글지방 4--5명이다.
일본 전국치는 1.26명이고 지방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0.3명
정도가 된다고 본다.
그런데 4대 장수촌에서 근래(1930년 이후)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급격히 장수자의 수가 감소해 간다는 것이다. 전에는 이 장수지방이 깊은
산속에 있어 도로가 발달이 안되고 버스나 트럭들이 들어오지 못해서
문명국의 가공식품, 가공음료수, 흰설탕 등이 없었다. 그러나 도로가 개통되고
자동차가 오가며 문명국의 가공식품, 가공음료수 등이 들어오기 시작한 후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급속히 약화되면서 장수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문명국의
문명이 건강을 해치는 식사라는 증명이 되는 것이다.
B. 문명이 개화하여 오히려 장수하는 사람이 줄었다.]
이4대 장수촌의 환경조건과 생활양식이 인간의 건강에 적합한 조건이다.
높은 산속에 800--1500m의 고원 분지로 되어 있고, 밝은 태양,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이 풍보하고, 농토를 손수 개간하여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여 모든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있다. 산양과 소를 길러 양젖, 소젖을
짜서 발효시켜 발효유로 해서 먹는다. 특수한 토속주도 빚어 먹고 지방에
따라서는 독한 소주류와 포도주도 만들어 즐겨 먹는다.
일상생활은 아침에 해가 뜨면 일찍 일어나서 밭에 가서 종일 일을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손자, 증손자까지 있는 대가족이 함께 즐겁게 식사를
하고, 밤에는 일찍 잔다. 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노인을 존경하고 마을일의
모든 일을 노인들과 상의해서 한다. 모든 사람들이 동네사람들과 어울려 서로
도와주며 친하게 사니 평화롭기 그만이고 근심걱정이 없이 살고 있는 것이다.
문명국 사람들이 보면 완전미개의 생활양식이니 부러울 것 조금도 없다고
충고해 주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이미 충고가 필요없게 되었다. 50--60년
전에 넓은 도로가 개통되고(문명국사람들이 시공), 버스, 자동차, 트럭등이
많이 오가게 되고 문명국의 모든 생활용품과 식료품이 들어가고 있고 그
지방의 아이들, 어른들, 노인들 할 것 없이 몸이 약해지고 병이 생겨 일찍
죽는 사람이 많이 생기고, 할아버지가 자식, 손자들의 장례식을 치러주어야
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이런 일은 인간사에 있어서 최악의 불행이고
비극이 되는 것이다.
문명국의 식품, 즉 정제가공식품, 가공음료수, 흰설탕과 설탕제품, 고기 우유,
계란, 유가공식품 등을 최고의 우량영양식품으로 믿고 우리 모두가 즐기어
먹고 있는데, 사실은 이 문명국의 식품들은 건강을 헤치고 고질병(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급기야는 살인식품이 되는 셈이다. 우리는 하루 속히 정신차리고
자각해야 하겠다. 이미 금세기 초반부터 선각자들은 흰설탕이 나쁘다. 육식이
나쁘다, 정제가공식품이 나쁘다, 채소를 많이 먹어라, 섬유질이 많은 해조류를
많이 먹어라, 곡식은 정제하지 말고 원곡으로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었다. 그러나 근대 영양학자나 위정가나 식품산업가들은 들은 척도
안하고 지금까지 자기네 권위와 위신과 돈벌이의 목적만 지키려고 하고 있다.
이런 자들은 인류를 파멸시키게 될 반역자가 될 것이다.
C. 쥐의 실험에서도 육식은 건강에 해로웠다.
금세이 초에 인도 영양연구소장인 영궁의사 맥가리손 박사는 장수촌
훈자왕국을 조사 연구한 후 귀중한 실험을 하였다. '먹이의 차이와 쥐의
건강상태' 에 관해서 상세히 검토를 했다. 즉 3000마리의 쥐를 1000마리씩
3군으로 나누어 제1군 : 훈자식사(잡곡, 야채), 제2군 : 인도식사(잡곡, 고기,
향신료), 제3군 : 영국식사(고기, 버터, 치이즈, 흰설탕)를 주었다.
2년 7개월(사람의 나이로 하면 60세에 해당)후에 한 마리씩 해부해서 면밀히
조사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소견을 얻었다.
제1군 훈자식사로 사육한 무리는 무리는 한 마리의 예외도 없이 완전무결한
건강상태였다. 이것은 훈자사람들이 건강하고 또한 장수하고 있는 증명이 될
수 있다.
제2군 인도식사로 사육한 무리는 위장병, 빈혈, 간염, 신장염, 탈모등,
여러가기 병에 걸려 있는 예가 많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식사도 이와같은
질병을 일으킬 것으로 본다.
제3군 영국식사, 즉 현대 문명국의 식사로 사육한 무리는 제2군의 여러 가지
질병이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외에 더 중대한 특색으로 뇌, 신경계의 이상, 즉
정신이상의 증세도 나타났다. 광폭해지고 서로 싸우고 물어뜯고 잡아먹고 일도
많이 생기고 있었다.
이 맥가리손 박사의 연구는 참으로 귀중하고 가치있는 연구이다. 음식물은
간단히 영양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정신고 육체의 건강을 직접
좌우하는 조건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조식(조식)이라고 보는 곡채식이야말로 건강해지고, 스테미너에
좋다는 육식은 실제로는 정신과 육체의 조병식(조병식)이 되는 것이다.
D. 곡물과 야채를 먹어 40%나 사망률이 줄어든 덴마크
또 재미있고 중요한 자연발생의 실험이 있다. 그것은 제1차 세계대전 때에
일어난 일이다.
전쟁중 덴마크는 식량수입이 안되어 식량부족으로 고생하게 되었다. 당시
식량장관이고 우수한 영양할자이던 힌드헤더 박사는 대영단을 내려 농가의
가축을 전부죽여 가축의 사료로 쓸 곡물과 야채를 국민들의 식량으로
보급하는 조치를 했다. 그 결과 국민의 사망률이 약 40%나 줄었다는 것이다.
즉 육식을 안했더니 건강이 훨씬 더 좋아졌다는 것이다.
이때 독일에서는 유명한 영양학자 루부나 박사의 진언에 의해서 덴마크와는
정반대의 방법을 취했다. 인간의 식량이 되는 곡물과 야채를 동물에게 먹여
식품을 동물로 바꾼 후에 '동물의 고기를 먹는 것이 승리의 길' 이라 굳게
믿고 있었다. 그 결과는 곡채식 부족과 육식과다가 되어 환자가 많이 생기게
되었고 독일은 싸우기 전에 벌써 폐하게 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은 큰 비극이고 막대한 희생을 냈지만 상기의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은 큰 수확이었다. 그것은 '육식은 해롭고 곡채식이야말로
인간의 생리에 확실히 좋은 식품이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최근에 독일의 막크스 프렁크 영양생리학연구소는 다음과 같은 연구를
발표를 했다. 성인의 단백질 소비를 보충하려면 1일 고기는 60g, 식물성
단백질은 30g, 발아중(발아중)의 활성단백질(콩나물, 숙주나물, 보리싹등)이면
15g정도로 충분하다고 하였다.
최고양질의 단백질은 발아단백, 양질단백은 식물단백, 불량단백은 육류가
되는 것이다. 불량단백인 육류를 양질단백이라고 착각하고 육식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의산 의학자들이 일찍 죽고 암전문학자들의 대부분이 암으로 죽는
결과를 초해하고 있다.
1977년에 미국상원의 영양문제특별위원회보고서(맥거번 리포트)가 공포되어
전세계의 의학, 영양학계를 놀라게 하였다. 그것은 암을 위시로 만성병의
대부분은 식생활의 잘못으로 발병되고, 그러한 만성 고질병들이 올바른
식생활에 의해서 예방도 되고 치료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맥거번 리포트가 나온 후 구미선진국에서는 식생활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은 매년 100만명 이상이 채식주의자가 되고,
지금까지 이미 1,000만명 이상이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일찍부터 채식주의자가 많았고 현재는 2,500만명 이상이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국민들도 하루 속히 깨달아야
하겠다.
2. 편리한 문명이 질병이 부른다.
문명이 발달된 나라에서는 교통이 발달되어 편리하고 건축, 가정용품
모두가 호화스러워 유토피아가 되어 가는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가
약화되어 가는 기로에 있으니 편리한 문명이 도리어 인간의 결정적 비극과
불행을 가져다 주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100세 이상의 장수자 특별히 많이 살고 있는 세계 4대
장수마을(장수촌)의 식생활과 환경여건에 관해서 쓴바 있다. 이러한
장수촌에서 먹고 있는 자연식품(식생활)이 간단히 말해서 장수식(건강식)이
되는 것이다.
A. 식생활이 장수의 관건이다.
이 장수촌 식사의 특징은,
#1 자기 지방에서 자라고 생산되는 식품을 먹고 있다.
#2 조식을 한다. 문명국의 식품과 같이 정제가공하지 않고 원곡(자연상태의
곡물을 간단히 처리하고 빻는 것)을 조리해서 먹는다.
#3 여러 가지 곡물을 혼식한다. 잡곡을 많이 먹는다.
#4 신선한 야채, 과일을 많이 먹는다. 과일은 건조보관 해두고 비수기에도
먹는다.
#5 식수의 오염이 없으니 깨끗한 음료수를 항상 먹고 있다.
#6 동물성 식품(쇠고기, 양고기, 토끼고기 등)은 명절, 제사일, 특별행사 때나
조금씩 먹는 일이 있으나, 거의 안먹고 연중 곡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
#7 양젖, 계란은 일상 먹는 사람이 있으나, 우유는 생것으로 먹지 않고
발효시켜 요구르트 같이 만들어 먹는다.
#8 토속주, 포도주 등을 만들어 먹는 지방도 있다. 100세 이상의 장수자들의
대부분은 술을 좋아하고 자주먹는 일이 있다고 한다. 특별히 술을 좋아하고
매일 술을 먹는 장수자도 있다고 한다. 음주는 장수에 나쁜 영항이 없는 것
같다.
#9 장수자 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고 흡연이 자기 인생의 낙이라고
강조하는 장수자도 있다고 한다. 장수촌을 시찰하고 장수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흡연은 장수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없다고 한다. 이상은 주로 식생활에
관한 이야기 이고, 기타의 생활 양식을 살펴보면 모두가 건강에 좋은 방식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
#10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밭에 가서 농작물 재배의 일을 열심히 한다. 이
노동이 운동이 되니 매일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된다.
#11 저녁에 식사 후 일찍 잔다. 밤새도록 충분히 자고 휴식을 취한다.
#12 아들, 손자 증손이 한 집에 같이 살고 자손들이 어른들을 공경하고 여러
가지 일을 어른들과 상의하며 전가족이 화목하게 살고 있다.
#13 동네사람들이 서로 화목하고 협조하며 도와주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
것이다.
#14 동네사람들이 서로 화목하고 협조하며 도와주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
것이다.
이거야 말로 도원경(도원경)이고 지상낙원이다.
B. 문명이 병을 불렀다.
그런데 50--60년 전부터 슬픈 일이 생기고 있다. 문명국 사람들이 도로를
개설하여 자동차, 버스, 트럭이 들어다니게 되고, 문명국의 가공식품(설탕,
사탕, 과자, 빵, 아이스크림, 콜라, 사이다, 우유제품, 햄, 소세지, 햄버거,
통조림, 인스턴트식품 등)이 밀어 닥쳐 아이들, 어른들 모두가 문명식품의
맛에 반하게 되고 항상 사서 먹게 되니 점점 몸이 약해지고 건강이 나빠져서
결국 지금까지 없던 문명병에 걸리게 되었다.
일찍 죽는 일이 생기고 할아버지가 자식, 손자들의 장례식을 치러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100세 이상의 장수자가 급격히 감소해 간다고
한다. 이런 일은 인간생활에 있어 최악의 비극이다.
이 장수촌의 상황, 수십년 전까지 바깥세상과 교류가 없을 때에는 평화롭고
모두가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살던 것이 도로가 개통되고 문명국의 가공식품이
들어오면서 건강하던 주민들에게 치명적 타격을 주게 되었으니 이것은 인간의
건강, 장수의 조건연구에 아주 좋은 자연적 실험이 되는 것이다. 이 실험에서
인간의 건강을 좋게 하는 조건, 즉 장수의 비결이 해명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장수하는 비결의 개요는 이해했으리라고 보고 사람의 건가을
해치는 조건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위에 쓴 바와 같이 장수촌에 도로가 개통되고 문명국의
가공식품(우리나라의 슈퍼마켓에 쌓여 있는 식품의 대부분)이 들어와서
주민들이 먹기 시직한 후 건강이 나빠지고 일찍 죽게 된다니 가공식품이
건강을 나쁘게하는 원흉이라는 것은 명명백백하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문명이 발달된 문명국(구미선진국, 일본등)에서는 교통이
발달되어 편리하고, 건축, 가정용품 모두가 호화스럽고 편리하게 되어
유토피아가 돼가는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건강문제가 악화되어 가는 일로에
있으니 편리한 문명이 도리어 인간에 결정적 비극과 불행을 가져다 주고 있는
것이 되었다.
절 생각해 보면 문명이 나쁜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문명국 아니
전세계, 지구 전체의 환경이 문명 때문에 오염이 되고 파괴되어 가고 있고,
근래 매스컴에 오존층이니 스모그니, 대기오염이니, 수질오염이니,
해상오염이니 크게 보도되고 있고, 심지어 지구촌의 초원이 사막화 해가고
있다는 말도 있다. 이런 일은 문명시설(공장, 교통기관, 세제, 농약, 화학물질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들이다.
한마디로 문명이 나쁘다. 인간의 비극이고 지구의 비극이 되고 있으니
문명국가들은 하루속히 반성하고 연구해서 공해없는 문명을 발달시켜주어야
하겠다. 산업시설과 산업구조를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고 본다. 공해물질
발생을 철저하게 방지하는 시설, 공장 운영을 하도록 경영자의 양심과 노력,
국가의 감독과 지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현대사람들(문명국의 사람들)은 돈에 너무 미쳐 있다. 돈벌이에 광분하고
있다. 사리사욕에 사로잡혀 있다. 공해방지 시설은 돈 든다고 안히고
공해물질을 방출하고 있으니 이런 일은 간접살인이 되는 것이다.
C. 욕심을 버려라
우리 각자가 개인적으로 건강을 위해서 할 일은,
#1 우선 양심을 가져라 양심을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라.
#2 종교를 믿어라. 여러 가지 종교가 있으니 각자의 마음에 드는 종교를
믿어라. 종교는 전부 사람의 마음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계몽한다. 타인의
종교를 비판해서는 안되고 경시, 멸시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런종교는 그
종교자신이 파멸할 것이다.
#3 욕심을 버려라. 물질욕, 명예욕, 지위욕등 모든 욕심을 마음에 품지 마라.
그러나 이상은 높고 크게 가져라. 이상을 달성하려고 불굴불요의 노력을 하라.
공부하고 실험하고 연마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마음은 편안하게!
암환자는 욕심(식욕, 물욕, 사업욕 등)이 많은 사람이 많다.
#4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든지 집안 청소를
하든지 공부를 하라. 낮에는 일을 열심히 하고 저녁에는 일찍 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5 적당한 운동을 할 것. 하루에 20--3분간 쉬운 운동이라도 좋으니 꼭
하도록 한다. 돈 드는 특별한 운동을 꼭 해야 할 필요는 없다.
#6 식생활은 각자가 매일 매끼 지키고 노력해야 할 제일 중요하고 효과적인
행사이다.
D. 현미밥을 100번 씹어라
주식은 현미 70%에 잡곡 여러 가지를 30%정도로 섞어서 압력솥에 밥을
한다. 이때 천일염(흰소금은 나쁘다)을 반 차스푼 정도 넣는다. 천일염을
넣어야 밥이 잘 퍼지고 부드럽게 되면 맛이 좋게 된다. 현미밥은 단단하고
꺼그럽고 맛이 없어서 못먹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밥을 잘못
지어서 그렇다. 주부들은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현미밥 짓기 공부를 하고
열심히 실습을 해야 한다. 가족들 특히 귀여운 자녀들이 병이 자주 생기는
것은 주부의 식생활 지도가 나쁜 탓이니 주부들이여, 명심하고 각성하라.
현미밥을 먹는 법이 중요하다. 밥만 한술 입네 넣고 100번 이상 씹어서 침이
충분히 섞이고 물같이 된 후에 넘겨야 한다. 반찬은 반찬대로 국은 국대로
한술씩 입에 넣고 이것도 100번씩 씹어 먹어야 한다.
100번씩 씹고 침을 많이 섞어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거의 완전히 흡수가
된다. 지금까지 식사하듯 20--30번씩 씹어 먹으면 30%정도가 소화흡수되고
70%는 소화가 안되고 대변이 되어 나가버린다.
현미밥을 100번씩 씹어 먹으면 백미밥의 반량으로 충분하고, 종일 배속이
든든하고 몸도 기분도 좋아지고 공복감이 없고 기운이 난다.
수년전만해도 현미식을 권하면 이마를 찌푸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근래는
현미식 주의자가 급속히 증가해야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국민이 현미식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발전이 배이상 빨라질
것이다. 국민 모두의 건강이 좋아지고 병에 안걸리게 되고 일을 많이 할 수
있게 되고 물질(주로 식량)소비가 적어질 것이니 식용품 수입이 반감될
것이다.
현미식을 하면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다. 신체건강은 물론이고 정신건강도
크게 개선된다. 아이들의 머리가 좋아져서 공부를 잘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온순해지며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모범소년, 모범청년이 된다.
성인에 있어서도 도일하다. 폭력배, 불량배, 법죄자가 없어질 것이다.
E. 흰소금, 흰설탕을 조심
반찬은 주로 여러 가지 야채와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등)로 만든 식품을
한끼에 건강한 사람은 3종류, 병자는 5종류 이상의 야채를 먹는 것이 좋다.
2--3일마다 종류를 바꾸면 좋다.
발효식품, 즉 된장, 간장, 청국장 등과 콩제품, 즉 두부, 비지, 콩나물,
숙주나물(발아식품) 등이 좋다고 한다.
지금까지 고기가 고단백질이고 최고 영양식으로 찬양되어 왔는데, 근래는
육식은 조병식이라고 낙인이 찍혔다.
문명국의 문명병(성인병)의 원인은 육식과다가 주원인이라고 한다.
1980년 이후 미국사람들이 1년에 100만명씩 채식주의자가 되어 그간 1,0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흰설탕은 체액을 산성으로 하고 칼슘을 녹혀내어 치아, 뼈를 약하게 하고
충치의 원인이 된다. 그뿐이랴, 아이들의 뇌세포발육, 지능에 지대한 악영향을
주어 머리가 나빠지고 정서불안이 되며 난폭아, 범죄아의 주원인이 된다.
귀여운 자녀들에게 흰설탕제품을 사주지 말고, 자녀들의 간식은 자가제품,
감자, 고구마, 밤 등으로 만들어 주어야 좋다.
현재 일반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 식탁염, 이것은 정제가공식품이고
염화나트륨 뿐이다(99.9%). 사람의 피는 해수 (바닷물)와 같이 여러 가지
(30종 이상)의 무기질(미네랄류)이 필요한데, 흰소금만 먹고 있으면
염화나트륨이 과잉이 되고 타종류의 미네랄이 부족해져서 세포의 생리 기능에
지장을 두고, 동맥경화, 심장병, 중풍의 원인이 된다.
미국 의사들이 염분섭취를 5g 이내로 줄이라고 야단인데 미국사람들은
흰소금만 먹고 있고, 또 과자 등 가공식품에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흰소금을
많이 넣기 때문이다. 사람은 해수에서 직접 만든 천일염(호렴, 막소금,
김장소금)을 볶아서 모든 요리, 반찬에 넣어 먹어야 한다. 볶은 것은 천일염에
들어 있는 간수를 열로 파괴시키는 것이다. 간수는 독하다.
우유제품이나 계란은 전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이상적인
우수식품으로 찬양받고 대대적으로 권장되어 왔는데, 지금은 항생제,
발육촉진호르몬제, 농약 등이 과다하게 들어있어 알레르기성 병의 주원인이
된다고 하며, 우유는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학설도 나와 무서운식품으로
전락되었다.
자연!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것이 천도이다. 사람의 체질은 8종이 있고
체질마다 해가 되는 식품이 있으니 이 해가 되는 식품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다.
9. 반지도 체질대로 끼면 건강하다
반지도 체질대로 끼면 건강하다
사람들은 보통 금반지, 은반지(백금반지)를 많이 사용하고 때로는
옥가락지를 사용하고 있다.
옥반지, 진주목거리는 완력테스트법으로 조사해보면 모든 사람에 나쁘게
나오고, 각종 보석도 왼손에 살에 닿게 놓고 검사하면 모든 사람에 나쁘게
나오나 보석반지를 손가락에 끼면 보석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금이냐
은(백금)이냐의 반응만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손가락에 금반지와 은반지(백금반지)를 끼었을 때 체질에 따라서
반응이 특이하게 나타난다.
1. 각 체질에 적합한 반지 끼는 법
(1) 태양인 : 제1지에 금반지, 제4지에 은반지
(2) 소양인 : 제3지에 은반지, 제5지에 금반지
(3) 소양인 : 제1지에 은반지, 제4지에 금반지
(4) 소음인 : 제3지에 금반지, 제5지에 은반지
이상과 같이 금반지를 은반지를 끼면 몸의 기의 순환을 순조롭게 촉진하는
작용이 있고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2. 다섯손가락의 오행성
동양의학에서는 손의 다섯손가락에 오행성이 있고, 제1지는 목이고 간에
속하고, 제2지는 화가 되고 심에 속하고, 제3지는 토가 되고 비에 속하고,
제4지는이고 폐에 속하며, 제5지는 수고 신에 속한다고 한다.
그리고 금반지는 보하는 작용을 하고 은반지는 사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사상체질의 장부허실을 보면,
(1)태양인은 간허폐실
(2)소양인은 신허비실
(3)태음인은 간실폐허
(4)소음인은 신실비허
이 장부의 허실을 보상하는데 손가락에 금반지(허한 것을 보함),
은반지(실한 것을 사함)를 끼는데 허한 장기에 해당한 손가락에 금반지,
은반지를 끼면 보작용과 사작용을 해서 허실상태를 조절하여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 원리에 의해서 전술한 바와 같은 반지끼는 처방이 성립된 것이다.
3. 반지요법(반지 건강법)
이상의 이론을 기본으로 하여 4체질의 반지요법(반지건강법)을 자세히
검토하기로 한다.
태양인은 간허폐실이니 간을 보해야 하니 제1지에 금반지를 끼어 간을
보하고 폐를 사해야 하니 제4지에 은반지를 끼어 폐를 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금반지와 은반지를 끼면 간을 보하고 폐를 사하여 태양인의 약점을
보완하여 건강하게 되는 것이니 간단하고 이상적인 건강증진법이 되는 것이다.
소양인은 신허비실체질이니 제5지에 금반지를 끼어 신을 보하고 제3지에
은반지를 끼어 비를 사하여 보신사비을 하여 소양인의 약점을 보완하여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태음인은 간실폐허체질이니 제1지에 은반지를 끼어 간을 사하고 제4지에
금반지를 끼어 폐를 보하여 태음인의 약점을 보완하여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소음인은 신실비허체질이니 제5지에 은반지를 끼어신을 사하고 제3지에
금반지를 끼어 비를 보하여 소음인의 약점을 보완하여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동양의학적 학설에 의한 이론적 가설이 되고 지금까지 아직
실험적 뒤바침(증명)을 한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필자가 이번에 (1993년 5월
24일) 완력조사법을 이용하여 각 체질의 반지 착용법이 정확하게 맞는 사실을
발명하였다.
4. 사상체질에 실시한 실험방법
(1) 태양인 환자에 대한 실험
제1지에 금반지를 끼고 완력테스트를 하면 힘이 세게나오고 이 금반지를
빼서 제2지에, 다음에 제3지에, 또 제4지에, 다음에 제5지에 끼워가며
완력조사를 해보니 제2지에, 제3지에서는 나쁘게, 제4지에서는 최악의
나뿐상태로 나오고 제5지에서는 어느정도 좋게 나온다. 제4지(폐)에 금반지를
끼면 폐보가 되고 폐실에 폐보를 하니 더 악화시키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제5지에서 좋게 나오는 것은 신을 보하게 되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되면 오행의 상생작용의 일단도 증명이 되게 되는 것이다.
은반지를 태양인의 손바닥에 놓고 실험을 하면 나쁘게 나오고 제1지, 제2지,
제3지, 제5지에 끼면 나쁘게 나오나 제4지에 끼면 단연 좋게 나온다. 즉
폐사를 해서 곳 원기가 나게 하는 듯 하다.
다음에는 제1지에 금반지, 제4지에 은반지를 끼고 실험하면 단연 좋게
나온다. 따라서 태양인에는 제1지에 금반지, 제4지에 은반지를 끼면
체질적으로 꼭 맞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태양인은 제1지에 금반지, 제4지에 은반지를 항상 끼고 있던지,
적어도 밤에 잘 때에만이라도 2종의 반지를 끼고 자면 피로가 빨리 풀리고
건강상 좋으리라고 본다.
(2) 소양인 환자에 대한 실험
소양인은 비대신소 체질이고 비위가 실 즉 발달, 기능이 왕성하고 신방광이
허 즉 발달, 기능이 약한 체질이다. 따라서 비위를 사하는 즉 진정시키는
방법과 신방광을 보하는 즉 강화하는 방법을 쓰면 건강에 좋다. 손가락에
있어서 제3지 즉 중지는 토 비위계통에 관련되어 있고 제5지 즉 새끼손가락은
수 신방광계통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전술한 바 있다. 제3지에 은반지를
끼어 비위를 사하고 제5지에 금반지를 끼어 신방광을 보하는 것이 체질에
맞고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게 된다. 낮에는 제5지에 금반지를 끼고 있고
밤에는 제3지에 은반지까지 끼고 자면 좋다. 제4지 즉 보통 반지를 맣이 끼는
손가락에는 반지를 끼면 안된다.
(3) 태음인 환자에 대한 실험
태음인은 간대폐소 체질이고 간이 실하고 폐 즉 호흡기계가 허약하다.
간담)의 실한 것을 사하고 폐대장계의 허한 것을 보하면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손가락에 있어서 제1지 즉 엄지손가락은 목 간담계통에 관련되어 있고
제4지에 금 폐, 대장계통에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제1지에 은반지를 끼어 간,
담을 사하고 제4지에 금반지를 끼어 폐, 대장을 보하면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낮에는 제4지에 금반지(보석이 있어도 좋다)만 끼어도 좋으나 밤에는 제1지에
은반지를 끼고 자는 것이 좋다.
태음인은 제4지에 은이나 백금반지를 끼어서는 안된다. 은과 백금은 사하는
작용을 하니 폐와 대장의 기를 사하여 약하게 하니 건강이 나빠지게 된다.
(4)소음인 환자에 대한 실험
소음인은 신대비소 체질이고 신 즉 비뇨생식기계가 실하다. 즉 강하고 비위
소화기계가 허하다. 즉 약하다. 신방광계의 싶한 것을 사하고 비위를 보해주면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손가락에 있어서 제3지 즉 중지는 토 비위계 :
소화기계에 관련되어 있고 제5지 새끼손가락은 신과 방광 즉 비뇨생식기계에
관령되어 있다. 따라서 제3지에 금반지를 끼어 비위를 보하고 제5지에 은반지
또는 백금반지를 끼어 신방광의 실을 사하면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이상의 반지요법, 반지건강법은 사상의학적으로 연구한 것이고
팔상의학적으로도 연구해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한다.
현재 체질의학은 팔상의학 즉 팔상체질론이 완성된 것이고 사상의학은
반전도상의 미완성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에 있어서는 한약재의 팔상의학적 효능을 연구하고 팔상체질에 적합한
한약처방을 연구해야 한다고 본다. 한의사들은 한의학, 전통의학, 진족의학이
우수하다고 말만 떠들지 말고 체질의학을 연구하여 각체질(8종체질)에 가장
적합하고 우수한 효과가 나서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처방을
연구개발해 주기 바란다.
5. 팔상체질에 실시한 실험방법
다시 반지요법을 팔상의학으로 검토해 보기로 한다.
팔상의학에는 태양인 1형, 태양인 2형, 소양인 1형, 소양인 2형, 소음인1형,
소음인 2형이 있다.
(1)태양인 1형
대장실 담허 즉 대장(금)이 실, 장대하고 담(목)이 허, 약한 체질이고, 대장이
실한 것이 병근(질병의 원인)이 되고 대장실을 사하는 방법(침법)을 쓰면
질벼이 치유되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4지 금 대장을 사하는 반지 즉 은반지(백금반지)를 밤, 낮
계속 사용하고 밤에는 제1지에 금반지를 추가해서 끼고 자면 좋으리라고 본다.
(2)태양인 2형
간허 폐실 즉 간이 허하고 즉 약하고 폐가 강대한 체질이고, 간이 허약한
것이 병근이 되고 간을 보강하는 치료(침법으로는 간보방)를 하면 질병이
치료가 되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1지 목, 간을 보하는 반지 즉 금반지를 밤, 낮 계속 끼고
밤에는 제4지에 은반지 까지 끼고 자면 좋아지리라고 본다.
(3)소양인 1형
위실 방광허 즉 위장이 실하여 소화가 잘 되고, 방광이 허하여 소변을 자주
보고 정력이 약한 체질이고 위가 실한 것이 병근이 되고 위실를 사하는
치료(침법으로 위사방)를 하면 질병이 치료되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 3지 즉 중지에 은반지를 밤, 낮 계속 끼고 밤에는 제5지(새끼손가락)에
금반지를 끼고 자면 좋아지리라고 본다.
(4)소양인 2형
신허 비실 즉 신이 허약하고 비가 실한 체질이고 신이 허한 것이 병근이
되고 신을 보강하는 방법(체질침법으로 신보방)을 쓰면 질병이 치유되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5지(새끼손가락)에 금반지를 밤, 낮 끼어 비위를 사하는
방법을 쓰면 좋아지리라고 본다.
(5)태음인 1형
대장허 담실 즉 대장이 허하고 담간이 실한 체질이고 대장이 허약한 것이
병근이 되고 대장을 보강하는 방법 (체질침법으로 대장보방)을 쓰면 질벼이
치유되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4지에 금반지를 밤, 낮 끼어 대장을 보하고 밤에는 제1에
은반지를 끼어 담을 사하는 방법을 쓰면 좋아지리라고 본다.
(6)태음인 2형
간실 폐허 체질, 간이 실하고 강대하고 폐 즉 호흡기계가 허약한 체질이고
간이 실(강대)한 것이 병근이 되고 간실을 사하는 방법(체질침법으로
간사방)을 쓰면 질병이 치료되고 건강해진다.
간이 실하다는 것은 간이 올바르게 충실하고 기능이 강해서 생리적으로
좋다는 의미가 아니고 한의학적으로 말하면 사기 즉 나쁜기가 충만하여 병이
될 수 있는 소지가 많다는 의미라고 한다. 필자의 환자 체질진단의 경험에
의하면 간장병 즉 만성간염, 간경화증 간암, 지방간 등의 환자는 98%가
태음인 2형의 환자들이었다.
태음인 2형의 간실은 자동차의 엔진이 오바이트되어 있는 상태라고 본다.
반지요법으로는 제1지(엄지손가락)에 은반지를 밤, 낮 계속 끼어 간실을
사하고 밤에는 제4지에 금반지를 끼어 폐를 보하게 하면 좋으리라고 본다.
(7)소음인 1형
위허 방광실 체질, 위가 허약하여 소화불량이 잘되는 사람, 위허가 병근이
되니 위를 보하는 방법(체질침법의 위보방)을 쓰면 질병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3지에 금반지를 밤, 낮 계속 끼고 밤에는 은반지를
제5지에 끼고 자면 건강이 좋아지리라고 본다.
(8)소음인 2형
신실 비허 체질, 신이실하고 비가 허한 체질의 사람이고 신이 실한 것이
병근이 되고 신을 사하는 방법(체질침법의 산사방)을 쓰면 질벼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5지에 은반지를 밤, 낮 계속 끼고 밤에는 제3지에
금반지를 끼고 자면 건강이 좋아지리라고 본다.
이 책을 읽어 보는 여러 사람들은 완력조사도구 즉 자기의 오른팔의 완력에
맞는 바벨뭉치를 만들어 놓고 매일 완력조사법을 정신을 차리고 연습하여
익숙해지도록 하고, 여러 가지 식품, 음료수, 사먹는 식수, 과일, 과일즙, 국산
주류, 맥주, 양주 등에 관해서 체질과의 관계를 조사해 보고 선택하도록 하고,
또 의복 특히 내복의 색에 관해서도 조사해 복 선택하도고 하고, 최종으로
반지건강법도 실험하여 금반지와 은반지를 만들어 놓고 끼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자기의 건강은 자기가 지킨다는 굳은 결심과 의지로 꾸준히 노력하여
건강하고 기분좋게 행복하게 장수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 반지 건강법 )
금반지 은반지(백금반지)를 자기 체질을 알아보고 자신의 체질에 맞게 끼면
건강에 좋다.
10. 색과 체질과의 관계
색과 체질과의 관계
1. 건강을 위해 체질에 맞는 옷색깔을 고르자
전기의 체질진단법을 연구하는 도중에 의복과 구두, 안경테, 시계색, 반지색,
양말등 인체에 접촉하는 물건의 색깔과 체질과의 관계에도 특이한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모든 색의 진한 색 즉 검정색은 소양인에만 좋다. 빨간색, 노란색, 곤색,
초록색, 청색(하늘색, 물색), 보라색은 모두 체질에 나쁘다.
피부에 직접 닿는 내복, 여자의 브라자, 남자와 여자의 팬티, 난방셔츠,
남자와 여자의 아래바지, 양말, 구두의 속창 등이 관계된다.
남자의 넥타이, 흰양말의 검은 수문양(2--3cm 크기)도 영향이 된다.
검정 색은 소양인에게만 좋고, 검은 색 양복도 소양인에만 좋고 다른
체질에는 나쁘다.
모든 체질에 중간색이 되는 흐린색과 흰색, 분홍색, 베이지색, 회색 등이
좋다.
의복색이 체질에 적합, 부적합의 판정도 의복을 왼손으로 잡든지 간단한
손은 대게하고 완력조사법 진단을 해보면 즉석에서 판별된다.
2. 시계도 체질에 맞게 차고 다니자
다음은 시계의 색에 관해서 논하고자 한다.
금색은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에 좋고, 소양인에 나쁘다.
은색(은, 백금)은 소양인에만 좋고 다른 체질에는 나쁘다.
금시계의 표면의 금색이 피부에 접촉이 안되니 각체질에 영향이 별로 없고
뒷면의 스텐레스딱지가 문제가 된다. 소양인에게는 좋으나 타 3종의 체질에는
나쁘니 흰색, 베이지색, 회색, 밤색등 흐린색의 종이를 오려서 부처놓으면
악영향이 없게 된다. 스텐레스판에서 나오는 전자력은 약해서 종이 한겹으로도
방지가 된다고 보아야 하겠다.
시계줄은 스텐레스제는 소양인에만 좋고 타 3종체질에는 나쁘니,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사람은 스텐레스 시계줄은 쓰지말고 밤색의 가죽줄을 쓰도록
하면 건강에 좋다. 또한 검정 가죽줄은 나쁘다.
구두속면까지 검정 구두는 신지말아야 한다. 발가락이 아파지는 일이 있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필자는 젊어서부터 검정 색 구두를 상용했는데
4--50년전부터 오른발의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붓고 항상 아파서 기분이
나쁘고 신경이 쓰였는데 2년전에 색깔테스트 결과 검정 색이 나쁘다는 것을
확인하고 밤색구두를 사서 신었더니 3--4일후부터 통증이 덜해지고 1개월정도
지내니 통증이 거의 없게 되었다.
필자는 의복색, 구두색등이 건강에 상당이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믿고 있다.
11. 체질진단법을 완성하다
체질진단법을 완성하다.
필자가 1987년 9월에 완력조사법을 써서 여러 가지 식품의 체질에 해가
되는가 유익한 것인가를 판별하는 방법을 발견하였는데, 이 방법은 개인이
자기의 완력에 맞는 중량의 바벨뭉치를 만들어 본인이 사용하여 여러 가지
식품이 해가 되는 것인가 유익한 것인가를 판별하는 것으로 만 생각하고
환자에게 바벨을 오른팔로 들어올려 보게 하고 식품테스트를 하도록 해
보았는데, 바벨의 무게를 한사람 한사람에 맞게 조절해야 하고 여러번 연습을
하도록 가르친 후에 시행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소비되고, 또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가 있고 어려움이 많아서 이용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전부터
하고 있던 체질진단법 즉 체질맥진법을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1988년 2월에 일본인 오무라박사가 저술한 (바이디지탈
오링테스트법)의 책을 보고 이 오링테스트 법을 연습해보고 식품판별을
해보니 간단하고도 상당히 정학하게 잘 되었다.
그후 약 1년간 각 체질의 여러사람들(환자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일상 먹고
있는 식품 100여종에 관해서 체질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물론 이 때에는
환자의 체질진단법은 오링테스트법으로 하였었다.
이렇게 해서 체질과 식품과의 관계에 대한 일람표가 완성되었다.
이 일람표를 검토하여 보면 오이는 소음인에만 나쁘고, 당근은 태음인에만
좋고, 감자는 소양인에만 나쁘고, 무는 태양인에만 나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환자에게 오이를 쥐게 하고 오링의 힘이 약해지면 소음인으로, 힘이 강한대로
그대로 있으면 소음인이 아니니 당근을 쥐게 하고 오링의 힘을 조사하여 힘이
강하게 유지되면 태음인으로 진단하고, 반대로 힘이 약해지면 태음인으로
진단하고, 반대로 힘이 약해지면 태음인이 아니게 된다. 다음에 감자를
쥐게하고 힘이 약해지면 소양인으로 진단하고, 힘이 강하게 유지되면
태양인으로 진단을 하면 된다. 이 때 무를 쥐게하고 다시 오링테스트로 해보면
힘이 약하게 되고 태양인임이 확인되게 되는데 이 무를 쥐고 하는 실험은
안해도 된다.
이상으로 오이, 당근, 감자의 3종의 식품만 있으면 사상체질 진단이 쉽고
정확하게 되게 되었다고 보았다.
그런데 여러 가지 식품과 체질과의 관계를 조사해보았고, 사상체질적으로만
분류되고 팔상체질의 1형, 2형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서, 1형, 2형의 진단은
어려운 체질진맥을 해서 구분하고 있었다.
그러던중에 1990년2월에 위스키의 VIP와 Passport가 1형과 2형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즉, VIP는 1형에만 좋고 2형에는 나쁘고 Passport는
2형에만 좋고 1형에는 나쁘다는 것이 확실하게 판정되었다. 이제 팔상체질이
간단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이상과 같이 6종의 식품(오이, 당근, 무, VIP, Passport)를 사용하면
팔상체질진단이 정확하게 판별되었다.
그후 큰 희열과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매일 열심히 많은 환자들의
체질진단을 해주고 있었다.
매일 많은 환자(하루에 적을 때는 20명, 많을 때는 60명 정도)를 힘드는
오링테스트를 써서 체질진단을 하다 보니 몸이 과로가 되어 2년간에 체중이
10kg이나 감소되고 항상 만성피로가 되어 고생하였다.
매일 매일 힘이 들어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이리 생각 저리
생각하던중 바벨뭉치를 드는 완력조사법을 필자 자신이 하고 왼손으로 환자의
오른손을 잡고 간접적으로 조사해보는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즉시 실험을 해
보았다. 즉 환자의 왼손에 식품을 쥐게 하고 환자의 오른손을 필자의 왼손으로
잡고 오른팔로 바벨뭉치를 들어서 필자의 완력조사를 해보는 것이다. 그러니까
즉석에서 반응이 정확하게 나타나는 것이었다. 참으로 꿈과 같은 일이었다.
처음 2--3일간은 환자의 오링테스트를 해서 체질진단을 하고 곳 필자가
간접 완력조사법을 해서 결과를 비교해보니 전부가 완전 일치되었다. 즉
필자의 간접 완력조사법으로 환자의 체질진단이 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때가 1992년 2월10일이었다.
이제부터는 환자에게 조금도 수고를 끼치지 않고 필자의 완력조사법만으로
환자의 체질진단이 되게 되었다.
처음에 필자가 완력조사법을 시작할 때에는 바벨뭉치의 무게를 10kg으로
하고 있었는데 하루에 많은 환자(20--60)의 진단을 하고 있으니 필자의
오른팔의 힘이 빠지고 피로가 심해져서 바벨뭉치의 무게를 점점 적게하여
현재는 6kg의 무게로 하고 진단을 해주고 있는데 힘이 조금 들어도 진단이
잘되어 편리하게 되고 피로도 덜 하여 살맛이 나게 되었다.
이제는 완력조사법만으로 환자의 체질진단이 쉽고 정확하게 되도록
되었다고 만족하고 매일 매일 자신을 가지고 환자의 체질진단을 해주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팔상의학에서 체질진단이 정확하게 되어 있고 체질침법으로 치료를
하게되면 빠르면 2--3회의 치료로, 늦어도 2--3주간 치료를 하면 반드시
효과가 나타나서 병세가 호전되어 가는데, 치료를 해도 효과가 안나타나는
예(환자)가 종종 있어 고민하게 되었고 체질진단을 다시 여러번 반복해 보니
체질진단이 잘 안될 때가 나타났다.
이 때 여러 가지 조건을 자세하게 조사해 보니 가느다란 머리핀이 있는
사람, 아주 작은 귀거리가 있는 사람, 색이 진한 부라자를 한 여자, 또 진한
색의 팬티를 입은 사람, 검은 양말이나 색깔이 조금 진한 양말을 신은 사람,
흰양말 목부분에 검은 색의 문양이 있는 사람들이 체질진단이 안되든지, 다른
체질로 나타나서 오진이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와같이 세밀한 조사를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나는점이 있으면 전부
제거하고 체질진단을 다시 한후에 변경된 체질로 치료를 해보니 즉시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서 안심하게 되는 예가 상당수 발견되었다.
지금은 진찰전의 환자의 내의의 색을 먼저 조사하고 색이 진한 팬티, 내복,
양말등이 있으면 전부 벗게하고 까운을 입게 한후 체질진단을 하고 있다.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2--3회 오도록 하고 재차 진단을 해주도록 하고
있다.
이제 체질진단에 오진이 절대로 없는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내복색을 조사하여 시작한 날이 금년(93년) 4월7일이다. 이번 4월이전에는
오링테스트, 완력조사법으로 열심히 진단을 했지만 오진이 상당히 많았을
것으로 보고 오진 당한 환자들에게 미안한 마음 금할 수 없고 93년 4월이전에
필자의 체질진단을 받고 체질식사요법을 충실히 해도 건강이 호전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오시어 재차진찰을 받아 주시기를 권고하여 이런분들에게는
무료로 진단을 해 줄 것을 이 책을 빌어 약속합니다.
완력조사법을 시작한지 5년6개월이 되는 셈이고 긴세월이 걸린셈이군요.
자그마한 일은 발명하는데도 꾸준한 노력과 장구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이번 체질진단법을 연구하면서 통감하였다.
이제는 사상체질과 팔상체질의 진단법이 완벽하게 완성되었고, 반지건강법과
옷색깔등 색상이 체질에 미치는 영향까지 발명되어 책으로 나오게 되었으니,
지금부터라도 우리국민 모두가 각자의 체질을 알아보고, 식사요법을 체질에
맞게 개선하므로써 만병의 근원을 제거하여 무병장수 하시기를 바라며, 이
조그만 발명이 독자 여러분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II
이명복
대광출판사
차례
프롤로그
1.동.서양의 체질의학사
1.동.서양의 체질의학사
2.서양의 체질의학론
3.동양의 체질의학론
4.한국의 체질의학론
2.체질과 유전
1.체질과 유전
2.체질의학적 연구
3.체질과 질환
1.체질과 질환별 식이요법
각종 질환
당뇨병
간장병
고혈압
난치성 피부질환(알레르기)
갑상선 기능항진증, 저하증
폐결핵
디스크질환
정신불안, 우울증
위장병
기관지 천식
전립선 질환
자궁근종
변비
치질
만성 소화불량
신부전증
두통
만성장염
요통, 관절염
불면증
비만증
악성 여드름
중풍
불임증
노인성 치매
빈혈
2.매트릭스(Matrix)
4.체질에 맞는 음식조합
1.체질 판정을 위한 기준 식품표
2.보신탕.추어탕.김장김치.복매운탕
보신탕에 들깨가루를 넣지마라
추어탕에 산초가루를 넣기 전에 잠깐!
김장김치에는 젓갈을 두 가지 준비하라
복매운탕에 미나리는 소양인만이
3.체질별 음식조합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5.모든 체질에 유익한 음식과 해로운 음식
1.모든 체질에 유익한 음식
쌀(백미)
강남콩
파슬리
양배추
푸른상추
시금치
쑥갓
호박
가지
아욱
냉이
취나물
표고버섯
녹차
쑥
복숭아
도토리
무화과
바다장어
명태(북어)
도미
녹차
쑥
클로렐라
솔잎
양조식초
황설탕
치즈
미꾸라지
대구
멸치
구연산
로얄제리
초정약수
비타민 C
와송
2.모든 체질에 해로운 음식
3.설탕병 이야기
6.외모와 성품으로 본 팔상체질
1.외모와 성품으로 본 팔상체질
2.태양인 1.2
태양인 1.
태양인 2
3.소양인 1.2
소양인 1.
소양인 2.
4.태음인 1.2
태음인 1.
태음인 2.
5.소음인 1.2
소음인 1.
소음인 2.
7.체질에 따른 금언
1.체질에 따른 금언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8.자연 치유 운동요법
1.자연치유법
잠자리.
목욕
호흡
운동
그외의 방법들
2.운동요법
붕어운동
모관운동
개구리운동
등배운동
3.숙변
숙변이란 무엇인가?
숙변이 정체되는 원인
숙변 방지법
숙변의 정체 방지와 배출을 위한 구체적 방법
9.이병복 전신정체요법
1.환자가 반듯이 눕는 경우
2.환자가 엎드려 눕는 경우
10.체질의학의 영양학적 검증
11.건강은 가까운 곳에 있다
유방암.간염.고혈압 치료사례/강영생
프롤로그
의학박사 이명복
"어떻게 한방에 관심을 두게 되셨습니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만나는 사람마다 곧잘 이런 질문을 받는 것이 예사였으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고맙다는 인사치례나 구원의 손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감당키 힘들
정도로 많아진 것이다.
양의가 한방의 사상, 팔상 체질진단법에 입각하여 연구 및 진료를 통한 한방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을 시도한지 어언 20년만에 보는 놀라운 변화다.
이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노골적으로 거부감을 표출하는 의사나 한의사들이
적지 않았다. 의과대학 재직시에도 찾아오는 사람들의 맥도 짚고 침도 놓곤 했는데,
학교측의 시선도 결코 곱지 않았었다.
그러나 필자가 지난 20여년 간의 연구를 토대로 집필한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가
많은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각 매스컴은 물론 의학계에서도 진지하게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일순한 것이다.
필자가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후속편을 정리하게 된 것도 이러한 주위의 따뜻한
격려가 크게 작용했다. 이번에는 주로 전편에서 미진했던 체질과 질환에역점을 두어
정리해 보았다. 아울러 전신 정체요법, 자연치유운동요법, 체질의학의 영양학적 검증,
체질과유전등에 대해서도 기술했다.
필자가 누누이 하는 얘기지만, 체질을 알면 그 병의 반은 치료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체질에맞는 좋은 음식과 해로운 음식, 좋은 약재는 이미 정해져 있다. 전편에서
설명한 방법에 따라 자신의 체질을 진단하고,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만 가려 먹으면
웬만한 질환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얼마전 한의사와 약사들이 국민들의 건강을 볼모로 분쟁을 일으킨 바 있는데,
이제부터라도 우리 의료인들은 서로의 아집을 버리고 인류의 건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1. 동, 서양의 체질의학사
(1) 동, 서양의 체질의학사
서양의학에서는 (의학의 시조)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체질에 관해 많이 논하였고,
동양의학에서도 한의학의 최고 원전인 (황제 내경)에 체질론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체질을 연구하는 서양의학자는 매우 많고 체질론은 다양하다. 좋은체질, 나쁜체질,
허약체질, 비만체질, 긴장성체질, 좋은체질, 알레르기성체질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또한 체격에 따라 체질을 구분하는 경우도 있는데, 호홉기형, 소화기형, 근육형,
뇌형, 정상내장형, 대내장형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체질은 개개인의 전체적
특징, 즉 생물학적 개성의 총합체이므로 간단히 설명하기는 어렵다.
인체는 유전적 기반위에 체형학적, 기능학적, 기질학적 유기체로서의 특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체질학자 중에는 인간의 체질은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 유전형뿐이라고
주장하는 학파와 생후 환경 등의 영향을 받아 획득되는 특징을 가미해야 한다는 학파가
있다. 그런데 인간의 여러 특질은 유전되는 것이니, 체질도 유전됨은 물론이다. 따라서
앞으로 언급하게 될 사상체질 팔상체질도 유전하는 체질이다.
(2) 서양의 체질의학론
히포크라테스(기원전 460-377)가 4액체병리설을 주장한 이후, (갈레누스)
(기원전 179-129년)가 이를 바탕으로 4기질의 분류로 발전시켰으며, 독일의
철학자(칸트)가 감성적 기질과 활성적 기질로 정리했다.
히포크라테스는 체질을 다혈질, 점액질, 담즙질, 흑담즙질로 나누었다. 이에 반해
크레즈머, 비오라, 붸르단, 셀던 등은 모두 체질을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즉 크레즈머의
경우 비만형, 투사형, 수신형으로 나누었고 셀던은 내배엽형, 중배엽형, 외배엽형
3가지로 나누었다. 후기 철학자 칸트는 히포크라테스의 4액체설을 근간으로 인간의
기질을 분류하였다.
즉 다혈질, 우울질, 담즙질, 점액질로 나누었다. 다혈질은 경쾌한 성격에 사교적이며
낙천적이다. 우울질은 신중하고 보수적이며 지난일을 곱씹는 회상형이다. 독자적 행동을
주로 한다. 담즙질은 자기애가 지나쳐 교만하다
생활이 규율적이며 카리스마적이지만 뒤끝이 없는 편이다. 점액질은 무감각하고 소극적
경향이 있지만, 침착, 냉정하며 깊이 있는 사고를 하여 행동한다. 이상의 네가지 기질 중
감정의 기질에는 다혈질, 우울질이 속하며 활동의 기질에는 담즙질, 점액질이 속한다.
또한 다혈질, 담즙질은 상향성 적극적 기질이며, 우울질, 점액질은 하향성 소극적
기질이다. 서양의 체질의학론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체질이론으로의 정립이 미흡한 것이
단점이다.
(3) 동양의 체질의학론
동양의 체질의학은 동양의학 최고의 원전인 황제내경의 영추편에 나오는데 2가지
종류(25태인론, 5태인론)의 체질론에 대해 언급되고 있다.
장개빈은 그의 저서 (경악전서)전충록에 쓰기를 "양장인은 열이 많고 음장인은 한이
많다. 양장인은 반드시 찬 것을 좋아하며 더운 것을 두려워한다. 즉 아침 저녁 찬 것을
먹어도 병이 나지 않는 것은 양이 유여한 까닭이고, 음장인이 한랭에 침범되면 비와 신이
반드시 상한다. 이는 양이 부족한 까닭이다. 양이 강한 자는 적어서 열중 2-3이고 양이
약한 자는 열중 7-8이 된다 하였다.
이처럼 장개빈은 사람을 두 가지로 나누었다.
즉 이제마의 태양인, 소양인은 장경악의 양장인에 해당하고 태음인, 소음인은 음장인에
해당한다.
(영추경) 통천편 오태인론에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음양화평지인이란
분류가 있다. 그러나 오태인론에는 주로 사람의 성질에 근거하여 분류되고 체형에
대해서는 극히 단편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따라서 질병에 대한 예방, 치료대책이 없는
이론뿐이다. 사람의 성질만 본다면 다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단점을 시정하면 음양이 다
화평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마는 음양이 화평한 사람을 빼고, 사람의
육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을 포괄한 구체적인 사상으로 나누었던 것이다.
즉 이제마는 오태인이론을 더욱 보충 발전시켜 독특한 자신의 학설을 제창하여 임상에
이용하였다.
한편 일본의 경우, 일관당은 3가지 체질로 구분하여 어혈증, 장독증, 해독증으로 분류,
이에 맞춰 약을 써야한다고 보았다. 즉 어혈증이란 어혈이 정체되어 병이 된 것이니
통도산을 투여하고, 장독증이란 풍독, 수독, 식독, 매독 등의 합성 결독으로 병이
이루어진 것이니 방풍통성산을 투여하며, 해독증이란 페결핵 등에 걸리기 쉬우며,
면역성이 결여된 체질이므로 온청음을 투여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동양(중국)의 체질의학론은 각 체질의 설명이 추상적이고 애매하여 이에 따라
개개인의 체질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가 있다.
동양(중국)의 체질 분류
25태인론
5종의 체질: 목형인 화형인 토형인 금형인 수형인 -> 5형인을 기초로 하여 다시 각각의
형인을 5종의 아형으로 구분한 이론
5종외의 체질
5태인론
5종의 체질: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음양화평인(현실적으로 존재 희박)
(4) 한국의 체질의학론
우리나라 5천년 역사의 불멸의 문화 유산으로서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과 동무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동무 이제마 선생(1837-1900)은
(동의수세보원)에서 인간에게 제4종의 체질(태양, 소양, 태음, 소음)이 존재함을 알렸다.
그러나 임상의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해준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은 알아도,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학설을 확립한 이제마 선생은 아직도 재대로된 평가를 못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후 사상의학을 더욱 연구하여 장, 계 만이 아닌 부계 까지도 분류한 권도원 박사는
1965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한 제1차 세계침술, 학술대회에서 팔상 체질논문을 발표 하여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그 이후 중국연변 조선족자치주의 민족의약 연구소에서 1985년에
간행된 조의학 이라는 책자가 있는데, 그 내용이 바로 사상의학론이었다.
이에 중국의학자들까지도 조선의학의 탄생이라고 경축했다. 중국 중의중약연구원
역사문헌연구소장의 서문을 보면, "이는 중의학과는 다른 새로운 의학 체계로서
방병치병에 커다란 공헌을 할 것"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이러한 체질의학의 맥은 팔상의학으로 이어져 사상의학의 4체질을 각각 제 I 형과 제
II 형으로 구분하게 된 것이다.
즉, 부계를 I 형( ?는 ?이니 홀수로 기록), 장계를 II 형(?은 ?이니 짝수로 기록)으로
구분하면 4상이 8상으로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팔상의학은 사상 의학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진보, 발전된 체질의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제마 선생이 세계
최초로 체질의학을 정립하여 동의수세보원으로 공표한 지 99년째인 올해 1993년에 이르러
가장 확실한 팔상 체질진단법이 바벨 완력 조사법으로 완성됨으로써 정확한 체질분류가
가능케 된 것이다.
이는 향후 서양의학과 동양의 한방, 그리고 나아가 약학과 영양학 영역의 전부를
새로운 한 패러다임으로 수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2. 체질과 유전
(1) 체질과 유전
혈액형(A, B, AB, O)이 조상으로부터 부모에게로,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유전 되듯이
우리는 누구나 유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신경의학적인 면에서도 부교감신경형과 교감신경형으로 유전성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다. 즉 부교감신경이 우월한 사람은 교감신경이 우월한 사람에 비해 감정의 제지가
강하며 감정의 흥분이 적고 활동성이 부족하며 잘 참고 규율이 바르다고 하였다. 또
교감신경이 긴장한 사람은 피부가 건조하며 부교감신경의 흥분 상태는 맥박이 완만하다고
하였다. 신경의학계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소양인은 교감신경 흥분 상태의 경향이 있고,
소음인은 부교감신경 흥분 상태의 경향이 많으며 태음인은 두 흥분적 상태 혹은 무반응적
상태에 있는 것이 많았다고 한다. 사상 체질의학(태양, 소양, 태음, 소음)과 팔상
체질의학(태양 I II, 소양 I II, 태음 I II, 소음 I II)도 혈액형이 유전되듯이,
신경의학적 유전성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유전된다는 것이다.
(2) 체질의학적 연구
체질의학적 연구에 의한 결과로는 부모의 체질은 반드시 자식에게로, 자식의 체질은
그의 2세에게도 좀더 쉬운 예를 들자면 아버지의 체질이 태음 I 형이고 어머니의 체질이
소음 II형이면 자녀의 체질은 태음 I과 소음 II형 체질 중 어느 한 체질이 된다는
것이다.
또 부모의 체질이 같은 경우에는 모두가 동일한 체질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환자들의 임상을 통해 명확히 입증된 결과이다.
또한 각 체질은 I형과 II형으로 구분한 결과 I형 체질은 주로 왜소한 사람이 많고
우측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II형 체질운 주로 비대한 사람이 많고 좌측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측병이 많은 I형 체질은 반대쪽인 좌측팔과 다리에 침을 놓고
좌측병이 많은 II형 체질은 우측의 팔과 다리에 체질침을 놓아 치료를 한다. 또 한가지
내용으로는 앞서 출판된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I편에서 소개된 반지 치료법도 I형
체질은 좌측 손가락에, II형 체질은 우측 손가락에 체질에 맞는 금반지와 은반지를 끼는
것이 좋다.
또한 여기에서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동물에게도 체질이 분류된다는 것이다.
토끼에 대해 체질 진단을 실험한 결과 인간과 동일한 반응으로 체질이 분류 되었다는
점이다. 동물의 체질과 유전성에 관한 내용은 앞으로 많은 실험을 통해 연구할 과제이다.
끝으로 사상, 팔상 체질에 의한 체질 식이요법을 통해 체질적으로 많이 발현되는
질환을 미연에 방지하고 우리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리자는 바람이다.
3. 체질과 질환
(1) 체질과 질환별 식이요법
체질과 식이요법에 관련된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각종 질환
당뇨병, 간, 고혈압, 동맥경화, 알레르기, 갑상선 질환, 폐결핵, 폐암, 디스크,
우울증(정신분열, 노이로제), 위, 십이지장궤양, 위암, 기관지천식, 전립선비대염,
전립선암, (생리통, 자궁근종)월경불순, 변비, 치질, 만성소화불량, 신부전증, 두통,
만성장염, 요통, 관절염, 불면증, 비만증, 악성여드름, 중풍, 불임증, 노인성 치매, 빈혈
당뇨병 -> 소음 II
당뇨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소아 연령에서 발병하는 제I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균에 의해 침범을 받을 수 있는 유전적 체질에 잘
나타난다. 또한 성인에게서 나타나기 쉬운 제II형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인슐린의 작용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난다. 이를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라
하는데, 이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비만, 고령, 임신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이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20-30%가 손발에 쥐가 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말초 신경과 근육의 장애가 자주 일어나고 설사 등으로 인해 채액농도가 변해서 수축을
일으켜 생기게 되는 것이다. 증상적으로는 3다현상이 온다. 즉 물을 많이 먹고, 식사량이
유난히 많아지고, 소변을 많이 보는 현상이 있으며, 이외에 신체 각 부위에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당뇨병은 진행되면서 신체 각 부위의 혈관계와 신경계에 손상을
초래하며 각종 합병증을 초래하는데, 이 점을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체질의학적으로 보면 소음인 II형 체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당뇨병하면 보리밥과 검은콩을 먹어야 치료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일 것이다. 이는 잘못된 식사법으로 당뇨병을 고치려면 반드시 보리, 팥, 검은콩,
들기름을 피하여야 한다.
올바른 체질식이요법으로는 현미 잡곡식(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 )을 주식으로,
시금치, 양배추, 취나물, 콩나물, 두부, 연근, 우엉, 아욱, 푸른 상추, 쑥갓, 호박,
돗나물 등의 야채반찬 위주의 식사법이 가장 좋다. 특히 미역국, 다시마국, 무우반찬을
많이 먹도록 한다. 주의점으로는 육류나, 생선 등의 동물성식품은 되도록 적게 먹고,
모든 어패류(조개, 새우, 굴...) 등의 식품은 일체 금식하여야 한다.
약재로는 인삼이 좋은 체질로서 인삼에 생강을 넣어 달여 먹는 것이 좋다. 운동법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 줄넘기, 조깅, 산보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건강증진 및 체력항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간장병 (간염, 간경화, 간암, 지방간) -> 태음 II
한국인에게 있어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3대 질병 중에 하나인 간장질환은
체질의학적으로도 동양인에게 제일 많은 질환에 속한다. 체질의학적으로 보면 주로
음체질에 많이 유발되며 간장이 제일 강하다고 하는 태음 II형 체질에 의외로 많이
유발된다.
간이 나빠지면, 식욕부진과 구토증이 생기고 위 근처가 무겁거나 배가 불러오는 것처럼
느껴지며, 미열이 나고 전신이 노곤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이 빛깔이 진한 갈색을
띠며, 온 몸에 황달이 나타나게 된다.
직접적 증상으로는 간장 부위의 통증과 압박감, 간장 비대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모두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한두 가지, 혹은 세 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는 증거이다.
원인으로는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계속 먹음으로서 유발되지만 각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면 치료 될 수 있다.
현미잡곡식(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 붉은팥, 수수, 차조 율무(검은콩, 검은팥, 보리
등은 제외)에 채식 위주의 식사법이 좋다. 특히 당근, 양배추, 시금치(조리 또는 즙)를
많이 복용토록 한다.
주의점으로는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고 생수(초정 약수 등)를 많이 음용하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좋게 한다.
고혈압 -> 소음
성인병으로 빼놓을 수 없는,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흔히 동물성 음식 과다섭취,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찾아 오는 질환이다.
특히 중년 이후 고지방식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몸이 비대한 사람에게 흔하며,
체질로는 소음인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고혈압의 증상으로 두통이 나며 머리가 무겁고 현기증, 이명, 불안감, 일시적 언어장애
등이 있고 손발에 쥐가 나거나 건망증이 심하며 밤에 잠이 잘 안 오는 경우도 있다. 또
쉽게 피로하며 쉽게 흥분하고 두뇌작용이 둔해진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땀이 나고 숨이 차며 부종 등이 생기는 수도 있다. 손발이 차며
어깨가 결리고 밤에 소변이 잦고 맥이 고르지 못하다. 이와 같은 증상이라고 해서
고혈압이라 생각하는 것은 속단이고, 저혈압의 경우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도리어 고혈압인 경우는 자각증상이 없을 수 있다. 그렇지만 병은 계속 진전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심근경색의 경우, 급성으로 발생할 때는 갑자기 가슴복판에 강하고 깊은 둔통이나
압박감이 생겨 심한 증세가 수십분에서 수시간에 걸쳐 지속된다. 통증은 협심증 보다
강하다. 통증시는 당장에 죽을 것 같은 불안감, 공포감이 따른다.
점차 안색이 나빠지며 수족이 차고 구역질, 식은땀이 난다.
중증의 경우 호흡곤란이 심해져 누워 있을 수 없게 되며, 가래를 뱉기도 한다. 맥박이
빨라지고 불규칙하게 된다. 혈압이 높아져 맥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협심증의
경우는 가슴의 통증 발작이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동맥경화의 증상으로는
건망증, 두통, 현기증, 이명, 수면장애, 수족의 마비감 등이며 이외에도 머리가 무겁고
혈압이 오르는 느낌을 갖는다. 또 정신적으로 성격이 급해진다거나 쉽게 흥분하거나
심하면 신경쇠약 증세도 보인다. 또 감정이 불안정해지고 적극성 결여, 무관심, 언어장애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주식으로는 현미식(찹쌀, 흰콩, 강남콩, 차조 포함, 보리, 검은콩, 팥은 제외)에 채식
위주의 식사법으로 하고, 특히 소음인 체질에 잘 맞는 김이나 미역, 다시마국, 무우를
많이 섭취함이 좋다. 김은 굽지 않은 날김이 신진대사 효과가 크다. 솔잎주스, 솔잎차도
특효이다.
맞지 않는 식품으로는 비늘 없는 바다고기, 즉 오징어, 낙지, 문어, 새우, 게 등과
어패류 굴, 조개, 소라 등이 있다. 위의 식품들은 일체 금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난치성 피부질환 (알레르기 등) -> 태음
인류문명이 고도화되면서 제일 크게 나타나는 피부의 난치성 질환은 많은 연구과제가
되어 오지만 문화 발전이 거듭될수록 그 수는 더 증가되어 가는 추세이다.
알레르기의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우선 전신 증상으로는 아나필락시 쇼크로
흔히 페니실린에 의한 반응을 들 수 있고 혈청병도 생긴다. 또 호흡기의 이상으로 코
알레르기와 기관지 천식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습진, 약진 등이
있다. 소화기 증상으로 위가 아프거나 설사, 구토를 일으킨다. 신경계 증상으로는 두통,
특히 편두통이 있다. 그밖에 결막염, 외이염, 비염 등이 생긴다. 또, 혈액, 간장, 신장도
알레르기에 의한 것이 있는 경우가 있다.
정제 가공식품(밀가루 제품, 과자, 빵, 국수류), 가공음료수를 과다섭취 한 사람에게
많이 오는 질환이다. 체질의학적 견지에서 보면 태음체질에 많은 질환이다. 식사법으로는
현미잡곡식(찹쌀, 흰콩, 강남콩, 차조포함, 보리, 검은콩, 검은 팥은 제외)이 좋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 표피층에까지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양배추와 감자, 무우국이 특히 좋다.
여러 가지 운동법과 풍욕을 행하여 피부의 독소를 빨리 뽑아주고, 맑은 공기가 있는
곳에서의 생활이 필요하다. 피부는 겉으로 드러나는 질환인 만큼 치료에 노력을 하면
그만큼 큰 효과가 기대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하증 -> 소음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혈액속에 지나치게 많거나 적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은 질환이다. 체질적으로는 양체질보다 음체질 즉 소음체질에 많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갑상선종, 안구돌출, 맥박의 증가 등 크게 세 가지이다.
갑상선종이라는 것은 목의 전면에 있는 갑상선이 커지는 것인데, 좌우가 똑같은 모양으로
부어 오른다. 그러나 갑상선종이 나타나도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지 않으면 이
병이 아니다. 안구돌출은 반드시 나타나는 증상으로 안구가 튀어나와 깜박거리거나
부자유스럽고 눈거풀의 기능이 원활치 않아 내려다 볼 경우 눈의 흰자위가 보이기도
한다.
맥박의 증가는 가슴이 두근거림으로 느끼는 경우도 많은데, 맥박이 아주 불규칙한
경우도 있다. 이 증상 외에도 다한, 미열, 피부색소의 증가. 체중감소, 손떨림, 신경질,
근력저하, 변이 물러짐 등을 들 수 있다.
식사법으로는 소위 자연식 위주의 식생활이 가장 좋다.
현미와 찹쌀과 여러 가지 콩(흰콩, 강남콩)등을 주식으로, 반찬으로는 김, 푸른상추,
시금치, 콩나물, 연근, 우엉, 두부, 양배추등을 들 수 있고, 특히 미역, 무우, 다시마를
국 또는 반찬으로 매일 복용토록 한다.
약재로는 인삼과 녹용이 좋은 체질로서 이를 잘 활용하면 원기(저항력)증진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의점으로는 정제 가공식품(과자, 빵, 라면...)과 가공음료수 등의 식품은
금식하여야 한다.
음식조리시 주의할 점으로는 흰설탕, 흰소금, 들기름은 모든 음식 조리시 반드시
피하고, 황설탕, 천일염(호렴), 참기름 또는 콩기름을 사용토록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증진에 노력하여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소음인은 인삼 30g에 연자를 함께 달여서 마시고, 태음인은
연근에 율무, 꿀을 함께 복용하거나. 율무(30g), 쌀(60g)을 죽으로 쑤어 먹으면 좋다.
소양인은 영지버섯 10g을 차로 만들어 수시로 마신다.
갑상선 기능 저하의 경우, 태음, 소음은 녹용분말이 좋고, 당귀(10g), 양고기(90g),
생강(3쪽)을 함께 달여 마시거나, 개고기(200g), 생강(3쪽), 파, 간장을 함께 달여
마셔도 좋다.
폐결핵 -> 태음
폐결핵은 초기는 물론, 어느 정도 병이 진전되더라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미열, 기침, 담, 각혈, 흉통 등으로 시작된다고 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아무 자각 증상이 없고, 타진이나 청진으로도 전혀 모를 경우 X-선사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폐암의 증상은 빈도가 높은 순서로 말하면 기침, 담,
혈담, 흉통을 들 수 있으며, 그 밖에 몸이 여위거나 발열, 숨가쁨도 따른다.
체질의학적으로 태음 체질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체질 식이요법으로 완치될 수
있다.
동물성 식품의 규제 또는 금식, 모든 어패류의 금식, 들기름, 흰소금, 흰설탕의 금식,
모든 밀가루 음식, 가공음료수의 금식이 필수적이다.
소위 자연식이라 불리우는 현미, 잡곡식에 야채 반찬위주의 식사가 가장 좋다.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검은콩, 검은팥, 보리 제외)을주식으로 하고, 야채 반찬으로 오이,
당근, 시금치, 도라지, 더덕, 연근, 우엉, 표고, 송이버섯등을 사용한다. 또 무우 50g,
껍질 벗긴 살구씨 15g, 돼지허파250g, 생강 15g 을 탕으로 달여서 먹는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반드시 발병되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보통은 보균자로서 건강을
보전한다.
이것이 결핵병의 다른 점인 동시에 고마운 점이기도 하다. 만약에 결핵균에 감염될
경우 모두 결핵병이 된다고 하면 인류 전체가 결핵병으로 쓰러지고 말것이다. 체내에
잠재되어 잠자고 있던 결핵균이 15세에서 30세쯤이 되어 어떤 원인으로 신체의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에 슬슬 눈을 뜨고 활동을 시작하여 발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핵을
예방하려면 전염을 막기보다 발병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핵균이 큰 적인 일광과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 하고, 규칙 바른
생활과 적당한 운동 및 충분한 영양과 수면을 취함으로써 신체의 저항을 강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신체의 저항력이 쇠하면 결핵균에게 발병의 기회를 주게 된다.
과격한 일을 하거나 무리를 해서 신체가 피로했을 때나 감기,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전염병, 위장병, 신경쇠약, 히스테리, 당뇨병 등에 걸려 신체가 약해 있을 때, 영양불량,
수면부족, 폭음, 폭식, 음주, 공기 유통이 나쁜 실내에 종일 있어 일광을 쬐지
않는다든가, 항상 먼지가 많은 곳에서 생활한다든가 운동부족인 사람들에게 걸리기 쉽다.
디스크 질환 (허리 디스크, 목디스크) -> 태음1
디스크는 척추의 목뼈(경추)에서부터 허리부위(요추)까지 척추 마디 사이에 끼어 있는
물렁뼈를 말하는데, 원반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디스크라 한다. 나이별로 보면
20-50대에 걸쳐 많이 나타나고,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많다.
디스크 뒤쪽으로 탈출하는 주원인은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나이가 들면 디스크가
약해지는 때문으로 퇴행성 변화 가운데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면 탄력이 떨어진 수핵이
환상섬유의 약해진 부위를 뚫고 튀어나온다. 디스크의 후측방은 섬유질이 약하기 때문에
대부분 뒤쪽으로 탈출하여 그 뒤로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므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디스크 환자의 증상은 특징이 있다.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있다면 대부분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고 보아야 한다.
치료법으로는 체질식, 식이요법을 들 수 있다.
식사법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낭콩을 주식으로 하고(보리, 검은팥, 검은콩 제외),
특히 미역, 무우 + 다시마를 국 또는 반찬으로 많이 복용하여 칼슘을 많이 보충한다.
모든 어패류를 금식하고, 식사 외의 모든 간식은 해로우니 가급적 금한다.
적당한 운동법으로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하체운동보다는 상체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고, 수영은 금하고 냉온욕이나 사우나를 자주하는 것이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건강식품으로는 구연산, 로얄제리 등을 복용하면 질환치료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정신불안, 우울증 -> 소음(2)
우울증의 경우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 때 대개 나타나게
된다. 우울한 일만 생각하면 절망적이 되어 모든 일이 귀찮아진다. 사람을 만나거나
말하는 것이 모두 귀찮아진다. 때로는 죽고 싶은 생각에 자살기도까지 하게된다. 이와는
정반대로 상쾌하고 명랑해지고 싶으면 지나치게 유쾌해져서 수다를 떨고 날뛰며 함부로
큰소리를 치게 된다.
우울증 환자들은 평상시에 정상적으로 생활하므로 이상 행동을 하는 정신분열증 환자와
다르다. 그런데 이점이 우울증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준다. 환자가 자신의 증세를
부정하려 하기 때문이다. 어느 한 곳에 의지할 데가 없다는 무력한 느낌이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심해지면 가장 간단한 일조차 처리하지 못하고 손놓고 있게 된다.
체질적으로 소음(2)형 체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되도록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고 저지방식품과 야채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녹차, 표고버섯, 푸른상추,
호박, 양파, 대추, 쑥을 많이 복용하면 질환의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소음, 태음인의 경우 산초와 쌀을 함께 죽으로 쑤어 복용하면 좋고, 특히 소음인인
경우 대추술이 좋다.
위장병 (위궤양,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 소음
한국인에게 가장 많고 흔한 질병으로 굴규칙한 식사, 지나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위염은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구분된다. 급성위염의 증상은 위경련이 일어나
상복부의 격심한 통증이 있고, 심한 구토, 토기, 상복부의 둔통 등이 있다. 급성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한동안 상복부의 중압감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만성위염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지방, 주류, 향신료, 감미가 강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심한데, 식후 2-3시간 경과 후 가슴이 쓰리고 위가 아파온다. 쥐어짜는 듯한
아픔일 때가 많다.
트림이 자주나고 변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도
있다. 또 하품이나 생목이 나오고, 등이 뻐근하게 아프기도 한다. 산증상으로 신트림이
나오기도 한다.
위십이지장 궤양의 증상은 주기적으로 공복시에 통증이 생기며 식후에는 가라앉는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되면 식후에도 아프다.
주로 명치부분이 아프며, 등뼈 양쪽이 아플 때도 있다. 궤양인데도 아픔이 없는 경우는
출혈로 인한 빈혈이나 하혈로 생기는 흑변으로 병을 알게 된다. 또 속쓰림, 신트림 등의
증상도 있다. 병세가 심하면 출혈하는데 입으로 토하거나 하혈로나온다.
토혈은 위궤양에 많고 하혈은 십이지장궤양에 많다. 과다출혈로 인해 쇼크 증상이
일어나 안면이 창백해지고 식은 땀, 현기증이 나며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곤란해 지며
혈압이 낮아진다.
건강에 미치는 모든 것들 중에는 아마 음식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우리는 매일
먹으며, 또한 먹는 음식으로 우리의 피와 세포를 재창조 한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체질식 식이요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체질적으로는 소음체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볼 수 있다. 식사법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을 주식으로 하고, 보리, 팥, 검은콩은 금지한다. 또 과식을
삼가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양배추, 쑥, 부추, 호박, 아욱, 미역, 다시마, 무우를 많이 먹도록 하고, 케일,
신선초, 컴푸리, 미나리 등의 야채류는 절대 금하여야 한다.
또 생수를 많이 마셔서 신진대사를 좋게 하면 인체를 푸른 나무처럼 항상 싱싱하게
건강을 보전할 수 있다.
양배추즙에다 파래가루를 함께 복용하면 소양인을 제외한 체질의 경우 특효이고,
율무(50g)에 붕어 한두 마리를 넣어 죽으로 복용하면 태음인 체질에 좋다.
기관지 천식 -> 태음
발작적으로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병증으로 과민성체질 때문에 생긴다. 여러 가지 질환
중 기관지천식은 극히 난치의 병증이라고 한다.
천식의 증상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코의 증상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으로 시작하여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차고 가래가 끓어면서 담이 나온다.
다른 하나는 기관지 증상으로 숨이 차고 기침, 담, 그르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천식의 증상이 고정됐을 경우에는 기침, 담, 가래끓는 소리가 나거나 기침과 담이
나온다. 또 기침만 콜록콜록 하는 경우도 있고, 목에 가래끓는 소리만 나는 경우도 있다.
먹는 것이 생명이란 말이 있듯이 육체적 생명의 보존은 오직 음식에 의존한다. 섭취된
음식(영양)은 피가 되어 전신의 세포 조직에 배달되어 인체내에서 신진대사를 유지하는데
원동력이 되므로 피가 곧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영양학의 칼로리설은 칼로리
위주의 영양섭취를 강조하지만, 사실은 영양의 부조(고르지 못함)가 만병의 원인을
조성한다는 사실을 중시해야 할 것이다. 체질적으로는 태음 체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역시 체질에 맞는 식사법으로 치료 될 수 있다.
식사법으로는 아침밥을 거르고 생수를 많이 마신다. 식사량은 7할 정도가 되도록
소식을 한다. 되도록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한다. 특히 도라지, 은행을 많이 먹는다.
백미식은 중단하고 현미 잡곡식으로 한다.
야채즙으로는 당근과 시금치를 즙으로 복용한다. 미역이나 무우를 국 또는 반찬으로
많이 먹고 태음, 소음인의 경우, 인삼(3g), 호도육 2개를 탕으로 달여 먹거나 벌꿀에
무우즙을 혹은 은행(10g), 대추(10g)에 쌀로 죽을 쑤어 먹는다.
태양인의 경우 귤껍질 2-3개에 곶감 1개를 탕으로 복용한다.
전립선 질환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 태음
전립선염의 증상으로는 직장, 회음부의 통증과 불쾌감, 배뇨통, 방광자극 증상이
일어나고 잔뇨감이 심해진다. 또 고열과 함께 오한이 나게 된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배뇨장애 등의 증상이 없어 알지 못하다가 이 증상이 나타난 후 진찰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이미 암이 진행된 뒤이다. 주로 뼈에 전이되어 요통, 신경통과 같은
격심한 아픔이 오고, 이 아픔으로 불면, 식욕부진 등을 일으켜 전신이 쇠약해진다.
전립선 비대의 증상은 한마디로 말해 배뇨장애이다.
오줌발이 점차 약해지고, 빈뇨 상태로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오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면 세균감염이 되기
쉽고 증상이 더 악화되어 소변이 혼탁해지게 된다. 때론 소변이 안나오는 수도 있으며,
방광의 정맥이 터져 출혈을 할 때도 있다.
체질 식이요법의 목적은 평소에 먹는 식품의 선택 그리고 식사방법을 조정하여 병을
예방, 치료 또는 병세의 악화와 재발을 방지하는 데 있다. 병을 치료하거나 병세의
악화와 재발을 막는 데는 심한 경우 약이 필요하다. 그런데 어떠한 약에도 부작용이
따르므로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식사요법을 올바르게 규칙적으로 하면
약이 불필요하거나 약의 효과가 증대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 난치
질환인 전립선 질환은 체질 의학적으로 태음 체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체질식
식이요법으로 치료된다.
식사법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을 주식으로 (검은콩, 보리, 검은팥 제외)하고
반찬으로 뿌리야채인 당근, 도라지, 더덕, 무우, 연금, 우엉과 시금치를 많이 먹도록
하고, 특히 미역, 다시마, 붉은팥, 은행을 많이 먹도록 한다. 소양인을 제외하고 생강과
미꾸라지를 함께 탕으로 복용하며, 술, 담배, 카페인 음료를 절제하고, 특히 검은색
계통의 의복, 속옷은 반드시 피하도록 한다.
자궁근종 -> 소음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자체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근종의 성장은 여성 호르몬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왜냐하면 난소기능이 왕성할 때 근종이 잘 자라고 폐경기 이후에는
발병이 드물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에는 특유의 증상이 없다. 작은 근종은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큰 근종에서도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근종의 발생 부위에
따라 최초의 증상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증상으로는 월경 과다, 혹은 부정 성기
출현 등이다.
주의점으로는 동물성 식품을 금식하고 식사 외의 간식은 일체하지 않는 것이다. 체질
의학적으로는 소음 체질에 많은 질환으로 신중한 체질식, 식이요법이 필요한 질환이다.
주식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보리, 팥, 검은콩 제외)을 주식으로 하고,
반찬으로는 신선하고 푸른 야채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변비 -> 소음
인체는 하나의 거대한 화학공장이라는 말이 있다. 섭취된 음식물은 체내에서 복잡한
화학작용을 거쳐 영양분으로 흡수되고 생활활동의 결과로 생긴 노폐물은 체외로
배설되는데, 이 신진대사가 완전히 이루어지면 건강엔 아무런 이상이 없다. 그런데
사람은 그 생활의 불합리로 말미암아 신진대사가 완전치 못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남게
된다. 특히 장내에 대변이 남아 머무르게 된다. 이것을 변비라 하는데 유명한 의학자는
모두 변비가 만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변비의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트림, 복부팽만감, 하복부 압박감, 가슴의 쓰라림 등이
있고, 신경증상으로는 두통, 현기증, 심계항진이 나타나며, 점차 온몸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불면증이 생기고 쉽게 피로해지며, 정신집중이 안되고 신경질, 노이로제 증상이
생긴다. 후끈한 기분이고 맥이 없어 결핵이 아닌가 생각하는 때도 있다. 경련성
변비에서는 식후 위부 팽만감, 가스, 구역질,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체질의학적으로 소음 체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장의 연동작용을 촉진하는
야채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푸른 상추, 시금치, 감자, 무우, 연근, 가지, 호박 등이
좋고, 특히 콩비지, 고구마, 우엉, 표고버섯, 아욱, 쑥갓, 호박, 양배추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끓이지 않은 물, 즉 생수를 하루에 2000cc이상 먹도록 한다.
주의점으로는 과식을 삼가하고, 짜게 먹지 않고 특히 밀가루 제품, 가공음료수,
정제가공식품은 일체 금한다.
현대인의 운동부족도 변비의 큰 원인이 되고 있듯이, 적당한 운동과 구연산, 솔잎의
건강식품을 권장한다.
태음인의 경우 참깨에다 호도육과 잣을 함께 볶아서 복용하고, 소음인의 경우
무우(100g)즙을 내서 꿀을 타서 복용해도 좋다.
치질 -> 소음
치질 중 가장 많은 질병은 치핵이다.
치핵의 초기에는 대개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에 섭생불량등의 원인이
가해지면 그때 자각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항문 내부에 중압감이나 타는 듯한 느낌, 허리에 둔한 통증이 있다.
또,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거나 항문내에 이물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심해지면 출혈을 하고 항문 주위가 부어 오르며, 배변시 항문 점막이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지나친 가공식품 선호 및 정맥의 탄력성 저하에 기인하는 일종의 정맥류로서,
체질의학적으로는 소음체질에 많은 질환으로 현대의학에서 난치질환류에 포함되는
질병이다.
식사요법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고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기적인 장세척과 하복부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좌욕으로서 항문의 청결함을 항상 유지하고, 동물성 식품 육류나, 생선 등의 식품은
되도록 적게 먹는다.
특히 좋은 음식으로는 미역, 다시마, 양배추 등을 국 또는 반찬으로 먹는 것이 좋다.
만성 소화불량 -> 태양
체질의학적으로 태양체질에 많은 질환으로 볼 수 있다. 체질의학 연구에 의한
태양체질의 만성 소화불량증의 특징으로는 육류나 민물생선류를 먹으면 더더욱 소화가 잘
안된다는 점과, 양약이나 한약재의 사용에도 특별한 효험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식이요법으로는 백미, 보리, 검은콩을 주식으로 하고 반찬으로는 잎야채, 배추,
양배추를 많이 먹도록 하고, 당근, 도라지, 더덕, 무우 등의 모든 뿌리야채는 일체
금해야 한다. 특히 새우, 조개, 굴, 게, 오징어, 청어, 꽁치, 고등어 등의 어패류나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도록 한다.
위가 더부룩하고 먹고 싶은 생각이 없으며, 가스가 차고 구역질이 나는 증상이 있다면,
대개 소화불량이다. 흔히 배탈이라고 표현하는 이 소화불량은 무절제한 식사 때문에
위점막이나 소장, 대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불규칙하고 무절제한 식사와 스트레스에 의한 위산과다나 위산부족이 다 원인이다. 이런
증상은 위 내용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서 나타나는데 위액 배출에 영향을 주는
것에는 음식물의 유동성과 정신상태에 있다.
몇끼 굶은 뒤 허겁지겁 식사를 한다든지 안주없이 많은 술을 마신다든지 하면 위액
배출 시간에 이상이 생겨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 불쾌하고 화가 난 상태에서는 음식을
먹어도 위액분비나 위 운동이 억제되기 때문에 소화가 되지 않는다. 입과 식도를 통해서
위로 넘어온 음식을 위에서는 차곡차곡 쌓았다가 조금씩 십이지장으로 내보내는데, 위액
분비가 되지 않으면 배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2-3시간이면 비워질 위 내용물이 그
이상이 지나도 위에 남아 있으면 속이 더부룩 하나 소화불량에 걸렸을 때 생약과 양약이
복합처방된 소화제를 먹는 것도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위를 혹사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식하지 않으며 맵거나 찬 음식을 피하고 쓸데없이 약을
먹지 말아야 한다. 건전한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위를 건강하게 하는 한
방법이다.
신부전증 -> 소음
신장병은 신 기능의 약 80% 정도가 고장난 뒤에나 자각 증세가 나타나 조기발견이
어려운 병이다. 게다가 약물 과용이나 세균 감염이 원인이 되는 상황말고는 발병원인이
뚜렷하지 않아 예방법이 아직 없는 질환이다. 신장병은 40대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신장병은 아주 서서히 진행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치명적으로 진행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단이 필요하며, 소변에 이상이 생기거나 몸이 자주 붓거나 요통이 생길
때에는 신장병 검사를 해봐야 한다.
신부전 초기에는 소변이 항상 묽고, 낮에 마신 물이 다 배설되지 못하여 밤중에 자주
일어나 소변을 보게 된다.
급성신부전의 경우에는 소변양의 감소와 함께 식욕부진, 구역질 등의 소화기 증상과
두통, 불안감 등의 정신적 증상이 나타난다.
체질의학적으로는 소음체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식사법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을 주식으로 하고 보리, 팥, 검은콩은 금지하며, 야채 위주의 반찬, 해조류,
된장, 두부가 좋다.
생수를 많이 마신다. 하루 2000cc이상, 조식을 폐지한다. 참기름, 콩기름 천일염을
사용한다. 모든 간식을 금하고 과식을 특별히 주의한다. 체질에 맞는 건강식품, 솔잎,
구연산, 로얄제리를 먹는 것이 좋다.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을 한다.
태음인의 경우 수박껍질 말린 것에 꿀을 함께 달여서 복용하거나, 잉어 한 마리에 황기
30g, 생강 9g을 달여서 먹으면 좋다. 소음인이나 태음인의 경우 옥수수 수염차를 수시로
마시면 좋다.
두통 -> 소음
두통은 가벼운 감기에 걸리거나 숙취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때로는 가볍게 취급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만성 두통은 주로 머리 주위에 있는 신경에
어떤 자극이 가해져 나타나는데, 그 자극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구분된다.
혈관성 두통 - 머리 주위 혈관이 확장되어 신경에 자극이 가해져 두통이 나타난다.
근수축성 두통 - 머리에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수축하여 신경이 자극을 받아 나타난다.
관인성 두통 - 뇌 내부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뇌 주위의 수막이나 혈관이 압박
받으므로 나타난다.
신경통에 의한 두통 - 머리 주위의 신경 자체에 염증이 생겨 나타난다.
만성 두통은 대부분 뇌와는 관계가 없으나 견인성 두통만은 드물게 뇌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이 경우 만성두통을 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하다.
스트레스는 혈관성이든 근수축성이든 만성두통을 일으키는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전근,
이전, 습진 등 수없이 많은 변화 요인 중 자신이 느끼는 스트레스의 원천을 찾아 그것을
푸는 것이 치료와 예방의 첫걸음이다. 체질의학적으로는 소음체질에 많은 질환이다.
충분한 휴식과 커피, 홍차 담배 술 등은 금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극성이 많은 음식과
과식을 삼가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 찬 음식은 피하고 하체운동보다
상체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녹차, 솔잎차등과 인삼에 생강을 넣어 달여 먹음이 좋다. 귀나 코, 치아에 이상이
있어도 만성 두통이 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깨끗히 하는 것이 예방책이라
하겠다.
만성장염 -> 태음
장염이라 해도 소장에서 생긴 경우와 대장에서 생긴 경우 증상이 다르다. 소장염에서는
열이 높고, 식욕부진, 설태, 배꼽부위, 복통 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장염에서는
설사와 왼쪽 아랫배의 아픔이 주된 증상이다.
급성에서 만성으로 옮겨지는 형과 처음부터 만성인 두 가지가 있다. 염증은 보통
대장에서 일어나며 신경질적인 사람에게 많고 대장이 아래로 늘어지든지 너무 긴
사람에게도 일어난다. 만성위염으로 인해 위산이 모자라거나 만성의 담낭 췌장염으로
설사 변비가 되풀이 되어 병이 진전된다.
체질의학적으로는 태음인 체질에 많은 질환이다. 주식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 율무, 붉은팥으로(검은콩, 보리 검은팥 제외)하고, 감자, 연근, 포고버섯,
송이버섯, 다시마, 무우, 미역, 돗나물, 두부, 마늘, 유산균제제를 꼭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태음인, 소음인 체질의 경우 부추 250g과 생강 30g을 같이 달여 먹으면 상당히
좋다.
주의사항으로는 육류나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은 국이나 찌게에 들어간 정도의 적은
양만 섭취도록 한다. 또한 음식조리시 흰소금, 들기름 등은 일체 금하고, 참기름,
콩기름, 천일염(호렴)등을 사용한다.
떠도는 건강식품을 맹신하지 말고 구연산 또는 로얄 제리를 권장한다.
요통, 관절염 -> 소음
관절염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관절 류마티즘과 골관절염 두 가지가 있다. 특히
골관절염은 노인성으로서 무릎이 아프고 일상의 기거 동작이 힘들고 계단을 오르내릴때
불안정하며, 한번 걷고 나면 수월해지나 과로하게 걸으면 또 아프기 시작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편중된 영양의 부조화로 인한 칼슘 부족과 신장 기능의 저하로 나타나는 현상으로도 볼
수 있다. 체질 의학적으로 소음 체질에 많은 질환이다.
식사법으로는 현미잡곡식에 칼슘이 풍부한 해조류, 즉 미역, 김, 다시마와 아욱을 많이
복용토록 한다. 운동법으로는 골프, 수영, 테니스 등은 피하고, 사우나 또는 하루 30분
정도의 산보가 좋다.
주의점으로는 술, 담배, 카페인 음료를 절제하고, 또한 건강식품을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 권장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는 구연산, 클로레라, 로얄제리 등을 들 수 있다.
태양인의 경우 모과차가 좋으며, 태음인의 경우 호도(30g)에 돼지콩팥(2개), 볶음요리가
매우 좋다.
불면증 -> 소음
옛날에는 수면장애를 질병으로 취급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수면장애 자체가 자신에게
독특한 원인과 기전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방법이 강구되어야 하며
하나의 독립된 질환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주장이 압도적이다.
수면 장애의 분류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으나, 보통 불면증과 수면과다증으로 분류된다.
체질의학적으로 소음인 체질에 많은 질환이다. 먼저 금기식품으로는 인스턴트 식품과
자극성 있는 식품은 금한다. 주로 야채류 위주의 식사와 육류나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대추, 녹차, 솔잎차, 푸른상추, 양배추를 많이 먹는다. 운동법으로는 많이
움직이는 운동보다는 적은 움직임으로 사우나 또는 각탕법이 좋다.
비만증 -> 소음
배가 나오면 '사장배'라고 좋아하던 시대는 가고 보리고개도 잊은 지 오래이다. 살을
빼고 싶어 애를 태우는 사람이 많다. 아예 굶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가 진짜
영양결핍으로 건강도 망치고 몸매도 망친다. 최근 영양학의 급속한 발전으로 비만증은
일종의 신종 영양결핍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잘 먹어서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둥절한 일이다.
너무 과식하는 사람이나 도무지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돈을 들일 것 없이 덜 먹고
움직이면 될 일이다. 체질 의학적으로는 소음체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식사법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을 주식으로 하고, 보리, 팥, 검은 콩은 피한다.
특히 미역, 김, 다시마, 양배추, 호박, 표고버섯, 녹차, 솔잎차를 많이 먹도록 한다.
주의점으로는 동물성 식품은 되도록 적게 먹고, 밀가루 제품, 가공음료수, 간식,
찬음식은 일체 금한다. 적당한 운동법으로는 상체운동을 많이 하고, 소음인 체질의
경우에는 수영을 금한다.
악성 여드름 -> 소음(2)
여드름 발생원인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호르몬 분비설, 스트레스설, 자외선
작용설 등 수없이 많다.또 여드름 발생부위에 따라 그 원인도 다르다는 것이 일반적
학설이다. 얼굴에서도 이마에 심하게 난사람은 호르몬 부조화나 머리칼의 자극 또는
머릿기름 등 머리칼 화장품을 이용함으로써 잘 생긴다. 눈밑 뺨에 난 사람은 위장이나,
간기능 장애, 지방과다 섭취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외 변비가 심한 사람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뺨에 두드러진다. 입술 주위에 나는 경우는 비타민 부족,
여성은 생리 때문에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고 턱에 많이 나는 사람은 칼슘 부족 증세나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여드름이 얼굴에만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여드름 발생부위인
피지선은 온몸에 분포되어 있고 목밑, 앞가슴 등에도 많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이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은 발생초기에 부위별 원인을 제거하면서 치료해야 하며, 약을 남용하는 등
일시적 방법으로 치료해서 흉터를 남기는 어리석음을 지양해야 한다.
겉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매우 신경이 쓰이는 질환인 여드름은 체질의학적으로 소음인
(2)형에 매우 많은 질환으로 체질식 식이요법으로 쉽게 치료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식사법으로는 현미식에 야채반찬 위주의 식사법이 좋고 비타민C를 많이 보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의할 점은 모든 밀가루 제품(과자, 빵, 국수류)과 정제가공식품을 일체
금해야 한다.
특히 좋은 식품으로는 표고버섯, 양배추, 미역 등을 많이 먹도록 한다. 항상 몸의
청결에 유의하고 자극성이 많은 화장품 또는 비누, 샴푸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중풍 -> 소음
중풍은 노인들에게 가장 고약한 질환으로 현재 중풍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고,
생명을 건졌다 해도 그 후유증이 심하여 환자 자신이나 간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중풍의 증상은 갑자기 쓰러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나중에는 입이 돌아가고 차츰 몸의
반쪽 혹은 전부를 움직이지 못한다. 중풍은 한번 발병하면 회복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체질의학적으로 소음체질에 많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식사법으로는 현미식잡곡식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보리, 팥, 검은콩 제외)을 주식으로 하고, 육류나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은 되도록 금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감자, 파래, 김 등을 많이 먹고 생수를 하루에 2,
000cc이상 마시면서 숙변을 주기적으로 배출시켜줘야 한다. 주의점으로는 과일류나
견과류 등의 간식은 일체 금하고 매일 일정한 운동으로 자연 치유력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전체질에 맞는 특효 음식 조합으로는 솔잎에 파슬리쥬스가 좋으며, 태음인의 경우
갈근가루 30g, 쌀 100g으로 죽을 쑤거나, 생땅콩을 양조식초에 불려서 먹으면 좋다.
소양인의 경우 미나리탕이 좋으며, 매실 말린 것이나 엑기스에 등푸른 생선을 함께
복용하면 좋다.
불임증 -> 소음
종족보존의 본능은 모든 생명체에 있어서 마찬가지이다. 결혼한 지 2년 정도 지나고
피임의 방법을 쓰지 않아도 아이가 없다면 불임으로 본다.
불임의 30%를 차지하는 가장 높은 원인은 주로 난관이 유착되었거나 폐쇄된 경우, 혹은
수술시에 손상된 경우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체외수정을 통해 시험관 아이를 낳을 수 있지만 체질의학
식이요법으로도 치료될 수 있다. 소음체질에 많은 질환으로서 식사법으로는 균형있는
식사를 원칙으로 하며, 단백질과 비타민 특히 미역, 무우 + 다시마를 국 또는
반찬으로 많이 먹는다.
금기식품은 자극성이 있는 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들 수 있다. 자연치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적절한 운동과 인삼에 생강을 넣어 달여먹으면 도움이 된다.
노인성 치매 -> 소양
노인성 치매의 경우 건망증은 심해지지만 옛일의 기억은 말짱하다. 장소나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른다. 감정, 의사기능에 이상이 생겨 무슨
일에나 싱글벙글하며 본능적인 욕구를 못 참는 경우도 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목적없이 배회한다. 또 허둥대거나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기도 하며, 환각이나
피해망상의 증상도 따른다. 때로는 심한 불안이나 고민이 따르며, 특이한 증상으로는
무사태평하며 붙임성도 좋으며 늘 바쁜 듯이 서둘기도 한다. 무슨일에 대해 그럴 듯하게
말을 꾸며대는 수도 있다.
노인성 치매는 노인의 정신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이는 알츠 하이머병과
뇌혈관성 치매로 나뉜다. 뇌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관성 병변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뇌출혈, 뇌혈전, 뇌동맥 경화 등 중풍으로 인한 것이다. 동양에서는 구미 지역과 달리 이
뇌혈관성 치매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노년 치매, 초로기 치매보다 높다고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일반 건망증으로 오해하고
지나친다. 뇌혈관성 치매는 중풍 발작이나 혈전의 진행으로 급격한 발생을 보인다.
처음에는 건망증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오래된 과거에 대한 기억은 멀쩡한 반면 최근의
일과 현재에 일어난 사실을 금방 잊는 기명장애가 나타난다.
두통, 현기증, 불면증을 호소하는 증상과 부적절한 행동, 무분별한 언사, 공격 및
충동적 행위가 나타나고, 실어증, 실행증, 실인증 등이 생긴다. 병이 심하게 진행되면
불수의적 장애가 나타나며 보행장애, 배변장애가 나타난다. 보통 폐렴이나 비뇨기계
감염으로 사망하게 된다. 원인은 정상적 노화현상에 의해 매년 5%이상의 신경세포 소실이
있고, 효소 체계의 위축이 있어 신경전달 물질의 합성이 방해된다. 특히 아세틸콜린의
결핍이 현저하고 뇌세포 내의 알루미늄과 망진의 농도가 상승되어 있어, 이들이 신경계에
대해 신경독성으로 작용하리라는 가설이 있다.
노인성 치매는 평균 수명이 연장되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커다란 세계 의학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체질의학적으로 소양체질에 많은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백미, 보리, 검은콩을(현미,
흰콩 제외) 주식으로 하고, 배추, 양배추, 푸른 상추, 푸른 야채, 시금치, 열무, 무,
연근, 토란, 가지 등을 반찬으로 하고, 특히 영지와 운지를 달여 먹음이 좋다.
야채즙으로는 솔잎, 신선초, 케일, 컴푸리, 미나리 등이 매우 좋다. 육류나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을 일체 금하고 조개, 게, 새우 등의 어패류를 많이 먹는다.
태음인의 경우에는 당근즙과 호두를 항상 상복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준다.
빈혈 -> 소음
혈액을 구성하는 것 중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및 혈장 등의 응고 인자들이 많다.
혈액 중의 적혈구 수와 혈 색소량(헤모글로빈)이 건강인에 비해 감소된 상태를
빈혈이라 하는데, 쉽게 설명한다면 혈액의 농도가 낮아진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적혈구가 하는 중요한 일은 우리몸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전달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필요한 만큼의 적혈구를 전달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필요한
만큼의 적혈구를 공급해 주지 못하면 적혈구 부족증상에 따르는 기능이상으로 인해 신체
각 부분에서 빈혈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빈혈은 철결핍성 빈혈, 악성빈혈,
응혈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출혈성 빈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철결핍성 빈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여성들은 정도의 차는 있으나,
28%정도가 철결핍성 빈혈을 가지고 있다. 음식물의 불충분한 철함량, 흡수장애, 철분
수용량의 증가, 피를 흘리는 것 등인데 출혈로 인한 만성실혈이 가장 큰 원인이다.
체질의학적으로는 소음 체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식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을 주식으로 (보리, 팥, 검은콩 제외)하고, 시금치, 양배추, 푸른 상추, 닭고기,
꿀, 두부, 쑥차, 솔잎, 미역, 김, 다시마 등을 많이 먹도록 한다. 특히 소음과 태음의
경우에는 메조와 인삼을 함께 넣어 먹음이 좋다. 또 끓이지 않은 물이나 생수를 하루 2,
000CC이상 먹도록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아 몸속의 노폐물이
축적되어 피가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케일, 신선초, 컴푸리 등은 녹즙으로 일체 금하고 같은 양의 운동에 비해 몸에 무리가
적은 운동법을 선택하여 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양인을 제외한 세 체질은 김을 데쳐 먹고 양상추국을 끓여 복용한다. 태음인,
소음인 체질은 쇠꼬리를 쪄서 생강, 후추로 양념하여 복용하거나 부추, 참깨무침이 좋다.
소양인에게는 미나리를 데쳐서 유정란 껍질 분말을 뿌려서 함께 복용하면 좋다.
매트릭스 (Matrix)
질환: 1. 당뇨 2. 간 3. 고혈압 4. 알레르기체질 5. 갑상선 6. 폐결핵 7.
정신불안 8. 위궤양 9. 기관지 10. 전립선 11. 빈혈 12. 변비 13. 치질 14.
소화불량 15. 신장염 16. 만성장염 17. 요통 18. 비민증 19. 암 20. 정력
태양: 1. 보리 / 쥐눈이콩 2. 컴프리 / 케일 3. 메밀 / 검은깨 4. 오이 / 포도 5.
미역 / 복숭아씨 6. 로얄제리 / 구연산 7. 녹차 / 표고 8. 쑥 / 굴 9. 모과 / 곶감
10. 파래화분 / 머루 11. 전복 / 홍합 12. 드릭름 / 아욱씨 13. 솔잎 / 감식초 14.
배 / 파인애플 15. 검은콩 / 호박 16. 감 / 아욱 17. 오가피 / 가지 18. 검은팥 /
다시마 19. 와송 / 클로렐라 20. 왕새우 / 가시오가피
소양: 1. 보리 / 구연산 2. 오미자 / 돌미나리 3. 메밀 / 영지 4. 비타민E / 검은깨
5. 검은콩 / 돼지꼬리 6. 구기자 / 연근 7. 연실 / 푸른상추 8. 케일 / 미나리 9. 잣
/ 돼지허파 10. 참외 / 녹두 11. 컴프리 / 돼지고기 12. 표고 / 우엉 13. 크로렐라 /
쑥 14. 무 / 호박 15. 수박 / 로얄제리 16. 매실 / 완두콩 17. 연잎 / 솔잎 18.
두부 / 샐러리 19. 신선초 / 운지 20. 뱀 / 돼지귀
태음: 1. 현미 / 칡 2. 소간 / 돗나물 3. 솔잎 / 토마토주스 4. 당근 / 우엉 5.
호두 / 다시마 6. 더덕 / 파 7. 호박 / 양파 8. 알로에 / 양배추 9. 도라지 / 은행
10. 수박 / 붉은팥 11. 시금치 / 소고기 12. 토란 / 고구마 13. 참깨 / 감자 14.
토마토 / 생강 15. 꿀 / 구연산 16. 유산균제제 / 마늘 17. 수수 / 소꼬리 18. 율무
/ 미역 19. 로얄제리 / 와송 20. 녹용 / 해삼
소음: 1. 시금치 / 현미 2. 포도당 / 냉이 3. 감자 / 파래 4. 참기름 / 야콘 5.
미역 / 다시마 6. 개고기 / 로얄제리 7. 대추 / 쑥 8. 부추 / 민들레 9. 호두 / 생강
10. 옥수수수염 / 은행 11. 꿀 / 닭고기 12. 콩비지 / 복숭아씨 13. 마늘 / 사과식초
14. 참쌀 / 두부 15. 클로레라 / 천일염 16. 구연산 / 사과 17. 흑염소 / 참깨 18.
표고 / 녹차 19. 홍삼 / 와송 20. 인삼 / 바다장어
4. 체질에 맞는 음식조합
(1) 체질판정을 위한 기준식품표
태양: 오이(o) 당근(x) 감자(o) 무(x)
소양: 오이(o) 당근(x) 감자(x) 무(o)
태음: 오이(o) 당근(o) 감자(o) 무(o)
소음: 오이(x) 당근(x) 감자(o) 무(o)
(o: 유익한 식품 x: 해로운 식품)
* 모든 체질의 I형은 VIP(o) PASSPORT(x)
모든 체질의 II형은 VIP(x) PASSPORT(o)
(2) 보신탕, 추어탕, 김장김치, 복매운탕
보신탕에 들깨가루를 넣지 마라
개고기는 태음인과 소음인에게만 유익하다. 반면에 들깨가루는 태양인과 소양인만이
유익하다. 그러므로 개고기를 들깨가루와 함께 먹게 되면 어느 체질하고도 적합하지 않게
되므로 태음인과 소음인은 보신탕에 들깨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먹게 되면 유익하다.
추어탕에 산초가루를 넣기 전에 잠깐!
미꾸라지는 모든 체질에 유익하나, 산초가루는 태음인과 소음인에게만 유익하다.
그러므로, 태양인과 소양인은 추어탕을 먹을 때 산초가루를 넣지 않고 먹는 것이 이롭다.
김장김치에는 젓갈을 두 가지 준비하라.
배추는 태양인에게 좋고, 무우는 태음인과 소음인에게 좋다. 소양인은 무우와 배추가
모두 좋다. 젓갈에 있어서는 멸치젓이 모든 체질에 이로우며, 태양인은 배추김치에
새우젓을, 태음인과 소음인은 무우 김치에 멸치젓을, 소양인은 배추, 무우 김치에
새우젓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복매운탕에 미나리는 소양인만이
복어는 태양인과 소양인에게만 유익하고 미나리는 소양인에게만 유익한 음식이다.
태양인은 복어를 미나리를 빼고서 먹는 것이 좋고, 소양인은 복매운탕에 미나리를 듬뿍
넣어 먹는 것이 이롭다.
(3) 체질별 음식조합
태양인
태양인에게 좋은 조개탕은 쑥갓을 곁들이면 맛도 좋아질 뿐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조화를 이룬다. 조개류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으나, 적혈구 형성에
도움이 되는 엽록소, 비타민 A와 C는 부족한 편이다. 바로 쑥갓이 이들을 보충해 주는
식품인 것이다. 쑥갓에는 칼슘, 비타민 A와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욱국을 끓일 때는
새우와 함께 하면 좋다. 아욱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A와C, 무기질과 칼슘이 채소 중
가장 많이 들어 있는 편이다. 그러나 필수 아미노산 중 메치오닌과 라이신 등도 적은
편이며, 비타민 B6나 B12등은 거의 없는 편이다. 반면, 새우는 주성분이 단백질이며 필수
아미노산은 골고루 갖고 있고, 비타민 B6, B12 등을 가지고 있어서 아욱과 새우는
영양적으로 균형이 맞는 것이다.
두부는 미역과 조화를 이뤄 먹으면 몸에 좋다. 두부에 부족한 요오드를 미역에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된장에는 부추가 어울린다. 된장은 우수한 단백질을 갖지만, 비타민A와 C가 부족하다.
이는 부추를 먹음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 또한 그린 샐러드에는 토마토 케첩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수정과를 마실 때는 잣을 띄우면 보기도 좋고, 영양적으로도 좋다. 왜냐하면 감의 떫은
맛 성분인 타닌 성분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잣이기 때문이다.
또 잣에는 철분이 많으므로, 곁들이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당질과 지방이
지나치게 들어 있는 초콜릿에는 아몬드를 넣어 칼슘, 철,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보충한다.
참치를 회로 먹거나 다른 방법으로 먹을 때 간장을 함께 하면 좋다고 한다. 또한 배추
김치를 담글 때에는 새우젓을 넣어서 하면, 맛도 좋고 체질적으로도 어울리는 식품이
된다. 지방이 적은 김을 구울 때에는 기름, 특히 들기름을 바르면 맛과 영양, 색깔,
체질적인 배합이 잘 어울리게 된다.
소양인
여름철 별미인 냉면은 입맛을 돋구는 음식 중 하나이다. 이 냉면에 새콤한 식초를
넣으면 더욱 맛이 나며 식욕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매실과 차조기도 소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음식 중 하나이다. 식물인 차조기잎에는 정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매실에
좋은 향기를 주고 부패세균을 방지하는 데도 유익하다. 수정과에 잣을 띄워서 마시면
역시 좋다. 소주에는 오이, 산낙지에는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맛이 산뜻하다.
생선인 참치에는 간장을 곁들이면 어울리는 조합이 된다. 또, 김치를 담글 때는
소양인은 새우젓이 어울린다.
불고기를 먹을 때에는 들깻잎을 곁들이면 좋다. 쇠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로 그 외의
비타민 A나 C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런데 들깻잎에는 쇠고기에 없는 칼슘이나 철분,
비타민 A나 C가 풍부하므로 어울리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스테이크로 먹을 때는
파인애플을 넣거나 후식으로 먹으면 소화가 촉진된다. 파인애플의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이
고기를 연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한편, 돼지고기에는 표고버섯이 어울린다.
이는 표고버섯이 영양의 균형을 이룰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돼지 족발에는 새우젓이
어울린다. 기름진 돼지고기를 먹고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때 새우젓을
곁들이면 소화가 잘 되고 맛도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복어탕을 먹을 때 미나리를
넣어 함께 끓이면, 미나리의 향미 성분과 함께 어느 정도 해독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미나리는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하는데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A와 C,
칼슘이 풍부한 쑥을 쌀과 어울려 섭취하면 쌀의 부족한 성분을 보완할 수 있어 좋다.
곁들이면 어울리며 시원한 조개탕을 먹을 때 쑥갓을 함께 넣으면 상큼한 맛뿐 아니라
영양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쑥갓에는 조개류에 없는 엽록소 비타민 A와 C등이 많기
때문이다. 아욱국을 끓일 때 새우를 넣으면 역시 맛과 영양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굴
요리를 먹을 때 레몬을 함께 하면 좋다. 굴은 변질되기 쉬운 식품인데 산도가 강한
레몬이 이것을 어느 정도 방지해 주기 때문이다. 레몬의 신맛으로 나쁜 냄새가 가시게
되고, 세균에 대한 번식 억제와 살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태음인
닭고기와 잉어는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식품이다.
즉 서로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완해 주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비교적 많은 닭고기는 이것을 낮추어 주는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갖고 있는 잉어와 어울려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킬 수 있게 된다. 추어탕을 끓일 때에는 산초를 넣어 그 비린 맛을
제거할 수 있고, 독특한 풍미가 있게 되니, 이 둘은 어울리는 식품이라 하겠다. 또
여름철 생선회를 잘못 먹으면 식중독이 될 위험이 있는데, 여기에 생강을 곁들이므로써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생강은 살균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잉어에 붉은 팥을 넣고
삶으면, 팥속의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우러나와서 체내의 수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것 역시 조화를 이루는 식품이라 하겠다. 두부 역시 미역과 먹으면 부족한 요오드를
미역으로부터 보충할 수 있다. 또 부추에는 비타민A, C가 풍부하므로, 이것이 부족한
된장에 곁들이면 보완이 될 것이다.
시금치는 훌륭한 식품이지만,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과잉 섭취시 결석이 유발된다.
따라서 이는 칼슘을 보완하며 약화시켜야 하는데, 바로 참깨에 있는 칼슘을 이용하면
아주 좋다.
토란은 아린 맛이 나는데, 수산석회 성분 때문이다. 이는 체내에 쌓여 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유해성분은 다시마를 함께 먹음으로써 어느 정도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타민 A가 많은 당근은 식용유(콩기름, 참기름)로 조리해
섭취함으로써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소주는 맛이 강한 자극취를 갖고 있다. 이를 오이와 함께 먹음으로써 그 자극취를
줄이고 순하게 할 수 있다. 오이가 이 자극적인 맛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또 지방이
부족한 김에는 기름을 곁들이는 것이 좋은데, 태음인의 경우 참기름이 좋다. 개고기에는
생강을 넣어 먹으면 어울린다. 태음인에게는 무우김치가 좋은데, 김치를 담글 때
새우젓이 아닌 멸치젓을 넣으면 맛과 영양과 체질적인 배합이 조화를 이룬다.
소음인
찹쌀은 좋은 식품이지만, 지방이 적고 칼슘과 철분, 섬유의 함량이 적다. 이것을
보완해주는 식품이 바로 대추이다. 또한 시각적 효과로도 붉은 대추는 한 몫을 하고
있다.
소음인에게 좋은 인삼은 인체에 매우 유익한 효과를 주지만, 열량이 별로 없는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이 부족한 열량을 공급하려면 꿀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꿀 100g을
먹으면 약 300kcal의 열량을 낼 수 있다.
이외에도 닭고기와 인삼, 닭고기와 잉어를 함께 하면 좋다. 추어탕에는 산초를 넣고,
생선회에는 생강을 곁들이면 유익하다. 된장과 부추도 어울리는 식품이며, 김에 소음인은
참기름을 바르면 좋고, 개고기에는 생강을 곁들이면 좋다. 또 무우 김치에는 멸치젓을
넣으면 효과가 좋다.(그 이유는 태음인의 경우와 동일하다.)
5. 모든 체질에 유익한 음식과 해로운 음식
모든 체질에 유익한 음식
1) 쌀(백미)
쌀의 주성분은 녹말로 74% 이상이나 되어 인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쉽게 공급 할수
있다. 이 녹말은 질이 좋아 소화 흡수율이 거의100%에 이른다.
또한 6% 이상의 단백질을 지니며, 그 영양적인 질이 식물성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나트륨이나 지방질이 적은 데다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지 않아서 비만을 걱정
하는 사람이나 다른 곡물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에게는 아주 적당한 식품이다. 또한
복합탄수화물이 높이 평가 받고 있는데, 그런점에서 보면 쌀은 가장 뛰어난 곡물이다.
쌀은 맛이 담백하며, 오래 먹어도 물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강낭콩
강낭콩의 단백질은 글로블린이 많은데, 필수 아미노산으로 라이신, 로이신, 트립토판,
트레오닌이 많아 우수한 편이다. 특히, 강낭콩에는 비타민B1과 B2가 많아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에게는 탄수화물 대사를 순조롭게 하는 식품으로 아주 좋은 것이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심한 경우 각기병에 걸리며, 가벼운 증세로는 식욕부진, 변비,
피로, 신경염, 심장장애, 부종 등이 일어난다. 비타민 B2는 작은창자에서 흡수되며 간장,
신장, 심장 등에 비교적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B2가 부족하게 되면 동물은 성장을 멎게
되고, 구각염, 설염, 피부건조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비타민 B6는 단백질 대사와 관계가
깊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피부염, 식욕부진, 구내염, 설염, 신경염, 빈혈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채소용으로 깍지째 먹는 풋 강낭콩은 짙은 녹색으로 쪄먹을 경우 촉감이 좋아 많이
애용 된다. 여기에는 비타민 C도 20mg이나 들어 있다.
3) 파슬리
파슬리는 주로 요리에 보기 좋은 장식용으로 쓰인다. 흔히 먹는 것이 아닌 줄 알고
지나쳐버리기 일쑤이다.향기가 독특하고 영양분이 많아서 요리의 장식용뿐만이 아니라,
수프, 소스, 샐러드 등에 이용 되기도 한다.
파슬리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은 것이 특색이며, 또한 칼슘의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철분의 함량은 많은 편이어서 빈혈과 적혈구 조성에 도움이 된다.
파슬리는 자주 먹으면 여드름과 거친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그 이유는 파슬리에는
비타민 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의 함량이 많은데, 이 비타민 A는 파슬리 100g이면 충족될
정도이다. 비타민 A는 매끈하게도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 비타민 C가 많아 그 효과가 증대되고 있다. 파슬리만 먹을 경우 소금이나
레몬즙을 뿌리면 맛이 좋아지며 기름에 튀겨 먹으면 많이 먹을 수 있다.
4) 양배추
양배추는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채소로써 널리 이용되고 있다. 현대인들 중에는
만성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폭음, 폭식, 자극성 있는 음식 섭취, 흡연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만성위염에 좋은 식품이 바로 양배추이다. 특히 비타민,
칼슘 등의 성분이 많아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 시키고, 위점막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만성위염만이 아니라 위궤양, 당뇨병 등에도 좋고, 강장제로서도 효과가 있다. 성분 중
단백질로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훌륭한 식품이 된다.
비타민으로는 A, B, C, K가 많은데 비타민 A는 푸른 겉잎에 많다. 복용방법으로는
생즙으로 먹는 방법이 가장 손쉽고 좋다. 푸른 잎을 깨끗이 씻어 즙을 내어 한번에 한
컵씩 하루 세 차례 공복에 마신다. 특유의 냄새로 마시기 곤란할 때는 사과나 머위등을
함께 넣어서 마신다. 주로 비만증인 사람에게 좋다.
5) 푸른상추
상추는 주로 여름의 별미로 사랑을 받아 왔는데, 상추에 많은 비타민과 함께 참기름,
마늘, 파, 된장을 곁들여 먹으면 맛뿐만이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진다. 상치의 당류는
대부분이 포도당이며 설탕, 과당에도 들어 있다. 유리 아미노산으로 로이신, 발린이
많으며, 라이신, 티로신, 페닐알라닌도 비교적 많다. 비타민 A, B 등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마그네슘, 인, 철, 칼슘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상추는 식욕을 돋우는 식품이며,
상추 생즙은 뇌나, 신경에 활력을 주어 흥분을 가라 앉히고, 불면증이나 정신적으로
피로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또한 장기간 복용하면 피를 맑게 하고 빈혈, 냉증,
거친피부를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다. 또 치아를 희게 해주는 효과도 있으며, 젖이 잘 안
나올 때 짓찧어 물에 타먹으면 좋고 담이 결리는 데도 잎을 환부에 부치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 타박상에도 즙을 바르면 좋다고 한다. 단 많이 먹으면 잠이 많아지는데, 이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 수면제 역할을 해준다.
6) 시금치
시금치에는 비타민 A, B1, B2, C, K 가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C는 100g 중에
100mg이나 들어 있다.
이외에 칼슘, 철, 인, 요오드, 엽록소 등도 들어 있으며 뿌리에는 동과 망간이 들어
있다. 또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영양야채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시금치는
발육기 어린이는 물론, 임산부에게 좋은 알칼리성 식품 이다.
사포닌과 질이 좋은 섬유가 있어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철분, 엽산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유효하다. 따라서 생즙을 내어 마실 경우 빈혈증세를 일으키는 사람에게
좋으며, 체내의 유독한 요산을 분리 배설 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류머티즘, 통풍에 좋다.
또한 위나 장의 활동을 돕는 요소가 있으므로 위장장해에 좋다. 시금치에는 수산이 들어
있어서 장기간 복용시 신장, 방광에 결석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하루에 500g 이상을 매일 먹는 경우 이므로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또한
시금치를 데치면 수산은 어느 정도 제거 되며, 이때에는 끓는 물에 소금, 식용소다를
조금 넣고 살짝 데치되 냄비 뚜껑은 덮지 말아야 한다.
7) 쑥갓
쑥갓은 향이 독특하고 맛이 산뜻해서 날로 먹어도 좋고 나물로 먹어도 좋다.
성분으로는 칼슘이 많고, 비타민 A가 많다. 또한 비타민 B와 C도 풍부할 뿐 아니라
엽록소도 많아 훌륭한 식품 이다. 조리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치는데 뚜껑을 열고
데쳐야 좋다.
쑥갓은 예로부터 위를 따뜻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채소로 애용되어 왔다.
향긋한 맛 때문에 입맛을 돋우고 장기능을 활발히 해준다. 변비에 걸렸을 때 쑥갓을
수프나 물에 넣고 살짝 익혀 먹으면 효과가 있다. 뱃속이 불편할 때 쑥갓을 먹으면
정장작용을 하여 속이 편해진다고 한다.
8) 호박
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식물 중에서 영양가가 가장 높다. 호박의 주성분은 전분질과
당질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있게 함유되어 있는데, 카로틴, 비타민 B1, B2,
C, 칼슘, 철분, 인산 등이 그것이다.
호박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되므로 위장이 약하고 마른 사람에게 좋으며, 회복기의
환자에게 아주 좋다. 산후의 부기가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비만인 사람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용성 식물성 섬유질인 펙틴이 많기 때문에 변비에
유효하다.
호박의 영양소 중 특히 주목 받는 것이 카로틴인데, 이것은 몸안에 들어가 비타민 A로
전환 되며, 이 카로틴은 감기 예방뿐 아니라, 피부를 젊고 탄력있게 유지시키며,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카로틴의 체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호박을 기름으로 조리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카로틴의 체내 흡수가 더욱 좋아지기 때문이다.
9) 가지
가지는 과채류 중에서 영양가는 가장 낮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동서양의 식탁에 오르내린 것은 가지의 흑색의 하나인 고운 빛깔 때문이다.
식품의 가치는 꼭 영양가만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고 그 식품의 빛깔, 향기, 맛도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가지의 특유한 색은 안토치안계의 나스닌(자주색)과 히아신(적갈색)이
주성분이며, 이는 딜피니딘과 포도당이 결합한 배당체 이다.
가지는 영양분이 적은 편이지만, 기름 흡수를 잘해 튀김요리에는 알맞은 채소이다.
따라서 식욕이 저하 되었을 때 튀김으로 먹으면 칼로리 공급을 쉽게 할 수 있어 좋다.
가지는 빛깔이 선명하고 윤이 나며 가지의 꼭지의 흰부분이 많은 것이 좋다.
10) 아욱
입맛을 잃었을때 구수한 아욱국을 먹으면 입맛이 나고 기운을 차리게 된다.
아욱은 채소 중에서 영양가가 높기로 유명한 시금치 보다도 단백질은 2배, 지방은
3배나 더 들어 있으며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필요한 칼슘도 시금치의 2배나 더 많다.
또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훌륭한 알카리성 식품이 될
수 있다. 아욱의 생즙은 신경통에 좋고, 위장을 보호해 주며 이뇨 작용이 있다. 또한
임질에 유효하며, 종기가 자주 생기는데 마시면 예방이 될 수 있다.
11) 냉이
우리는 봄이 되면 노곤하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봄을 탄다는 말인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비타민 부족을 들 수 있다. 가장 서민적이면서도 생리적으로 필요한 비타민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바로 냉이이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많은 것 중 하나이며,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은우수한 알카리성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 A가 냉이의 잎속에 많아서 좋다.
냉이는 날것으로는 못 먹고 국을 끓여 먹게 되는데 이 경우 칼슘이나 비타민 A는 아주
적은 양이 파괴될 뿐 거의 보존된다. 냉이는 구수한 향미로 입맛을 좋게 하므로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전체적인 소화 흡수를 도와 주는 구실을 하기도 한다.
12) 취나물
우리는 옛부터 산채를 먹어 왔고 이를 향료, 약용 등 여러 가지에 두루 이용해 왔다.
이것도 독특한 고향의 맛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산채 중 하나가 취나물이다.
산채는 일반적으로 칼륨의 함량이 대단히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사람은 필요 이상의
칼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이때 나트륨(염분)도 함께 배설된다. 따라서 채식을 할
경우, 육식을 하는 사람보다 염분이 더 필요하게 된다. 염분은 인체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산채를 맛있게 먹으려면 간이 잘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미각뿐 아니라 생리적으로도 위와 같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산채의 좋지
못한 잡맛을 없애려면 삶은 나물을 잿물이나 중조(식용소다)를 풀어 우리면 좋다.
13)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혈압 강화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며, 항암 작용도 하는
무칼로리 식품이다.
칼슘, 에르고스테롤, 비타민 B1와 B2 등이 풍부한 식품으로 칼슘과 비타민은 뼈와 치아
형성에 중요한 영양소이다. 비타민 D는 구루병을 예방해 주며, 이는 말린 버섯에 더
많다. 또한 뇌의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표고 성분중의 휘토스테린은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억제하며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주며, 표고에 포함된 식물 다당체에는 항종양
성분이 들어 있음이 밝혀졌다.
14) 송이 버섯
버섯류는 그 특유한 향기와 맛으로 널리 애용되어온 알칼리성 식품이다. 송이는 향기가
높고 육질이 두꺼우며 색깔이 선명하고, 탄력성이 있는 것으로써 자루가 굵고 짧은 것이
좋다.
송이는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저하 시키는 작용과 항암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씹히는
촉감과 향미가 뛰어나다. 동의보감에도 버섯 중 으뜸이라 소개 되고 있다.
15) 토마토
토마토는 주로 자당, 과당 및 포도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미는 사과산이 주로서
구연산, 수산, 주석산, 호박산도 조금씩 있다. 색소는 카로틴과 리코펜으로 구성 되어
있다.
비타민류로는 A, B1, B2,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어떤 과일 보다도 영양가가
풍부하다.
토마토를 생즙으로 마실 경우,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동맥 경화와 간장병에도
좋다. 또한 지방질이 많은 음식의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으므로 육식이나 산성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필수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여성들의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므로 고혈압인
사람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16) 딸기
딸기는 과일 중에서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편이며,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은 0.6 -
1.5% 함유되어 있다.
딸기의 빨간색은 안토시안으로 향기가 좋아 생식뿐 아니라, 잼, 제과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딸기의 비타민 C는 여러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 피질의 기능을
활발히 해주므로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딸기는 무엇보다 미용식으로 좋아서 피부정화 식품으로써, 창백한 안색, 주름살,
여드름, 무좀, 충혈된 눈, 편도선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신경쇠약이나 저혈압, 위약
등에는 특히 유효하다.
또한 혈액을 맑게 해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해준다. 딸기의 영양가를 손실 없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설탕을 안치고 먹는 것이 좋고, 꿀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17) 복숭아
복숭아는 백도와 황도로 크게 나뉘는데, 싱싱하고 맛있는 제철 과일로는 백도가
좋으며, 가공시에는 황도가 좋다.
복숭아의 맛은 수분이 많고, 부드럽게 무르익은 수밀도가 일품이다. 복숭아의 당분은
대부분이 설탕이며, 새콤한 맛은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복숭아의 좋은 향기는 개미산, 초산, 바데리안산 등의 에스텔과 알코올류, 알데히드가
어울려 생겨난 것이다.
다랑어를 먹고 중독 되었을 때 복숭아를 껍찔째 먹으면 그 증세가 가신다고 한다. 또한
목욕물을 데울 때 복숭아잎을 띄워서 하면 땀띠가 잘 낫고 그 예방 효과도 있다.
복숭아의 생즙을 장기간 마시면 안색이 좋아지고 미용차로써 적합하다. 또한 기침에
유효하며, 국소의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어혈에도 좋다. 따라서 기침이 나거나 속이
답답할 때 이 생즙을 마시면 좋다.
18) 도토리
도토리와 상수리는 구황식이나 별식으로 오래전부터 이용해 왔으며 그 주성분은
녹말이다. 그외 특수성분으로는 타닌이 있다. 타닌은 떫은 맛을 주는데, 미각 신경을
마비시키는 성질이 있다. 적당한 타닌은 그 맛에 악센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도토리는 그 떫은 맛을 없애고 가루로 만들어 수제비나 도토리묵으로 전래되어 왔는데,
100g당 45칼로리의 열량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비만증인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타닌이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19) 무화과
무화과의 과실은 생식하지만 때로는 말려서 잼이나 통조림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잎은
단백질과 고무질이 많아 그 유즙으로 회충 등의 구제약과 신경통의 약재로 이용되어
왔다. 당분은 대부분이 과당과 포도당이며 유기산이 0.1 - 0.25% 함유되어 있다.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휘신성분이 있어서 고기를 연하게 하는 연육제조로
활용되고 있으며, 고기의 맛을 좋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20) 바다장어
예로부터 여름철 보신 식품으로 전래되고 있는 것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장어이다.
비타민 A가 부족하기 쉬운 여름철에 비타민 A와 단백질, 지방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장어의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가가 매우 높다. 또한
장어의 지방을 구성하는 불포화 지방산은 영양적으로 봤을 때 쇠기름이나 돼지기름과는
성질이 다르다. 필수지방산으로 불리는 성분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몸의 생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 A는 장어에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로써 지금까지 알려진 비타민 A의
생리작용은 성장과 생식작용, 점막, 피부에 대한 작용이었으나, 최근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비타민A뿐 아니라 장어에는 비타민 E도 풍부하다.
이는 체내에서 불포화지방산의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혈관에 대해 활력을 불어 넣어줄 뿐
아니라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크다.
21) 명태
과음한 후 아침에 먹는 시원한 북어국 맛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다른
생선보다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며 메티오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많기 때문에
확실히 좋은 술국이 되고 있다.
이것은 북어, 동태, 망태, 강태 등으로 불리는데, 생선 그대로 또는 말려서 먹고 알은
명란젓을 담그며, 간은 간유를 만드는 원료로 쓴다. 말린 북어는 수분 34%, 단백질 56%,
지방 2% 정도로 되어 있다. 품질이 가장 좋은 건명태는 더덕북어라 하는데,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하여 최고 상품에 속한다. 명태의 눈에는 영양가가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북어에 파와 달걀(유정란)을 넣어 끓인 장국은 술국으로도 좋지만, 입맛을
잃었을때 효과가 있다.
22) 도미
도미는 산란기인 봄철에 가장 맛이 좋다. 그 종류가 매우 많은데 그 중 가장 맛이
뛰어난 것은 봄철의 분홍빛을 띤 참도미로서 단백질은 많고 지방질이 적기 때문에
비대증을 예방해야 할 중년기의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특히, 도미의 눈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해서 옛부터 강정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미의
껍질에는 비타민 B가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도미를 맑은 국물로 끓여
소금으로 간한 것을 산모에게 먹이면 젖을 잘 나게 한다고 전해진다. 도미 머리의
연골에는 영양분이 많고 맛도 좋아 어두일미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도미는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소화성이 좋으므로 병후 회복기의 식이요법에 쓰이고 있다.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하며 자기소화를 일으키는 효소가 적어 부패 속도가 빠르지 않고
맛의 변화나 중독성이 적은 식품이다.
23) 녹차
피곤할때 한잔의 차는 육체적인 피로뿐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도 해소시켜 주는 기호
음료가 된다. 녹차는 차잎을 발효시키지 않고 엽록소를 그대로 남겨 녹색을 띠는
것으로써 홍차와 구별 된다.
차의 성분 중 특징적인 것은 카페인, 테아닌, 타닌, 세키세놀과 특유한 향기 성분이다.
색소에 관계되는 성분으로는 엽록소, 카로티노이드가 많고, 비타민 C가 150 - 500mg 들어
있으며, 그 밖에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판토텐산, 이노시톨, 루틴 등도 들어 있다.
술을 마신 다음 진한 차 한잔을 마시면 술이 깨고, 이뇨작용으로 알코올을 빨리 배출
시킨다.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약이 되지만 고혈압인 사람은 삼가는 게 좋다. 기름기가
많고 음식을 먹고 차를 마시면 개운하고 강한 알카리성이므로 위산과다증에는 아주 좋다.
녹차는 질이 좋은 것일수록 낮은 온도로 우려야 풍미가 난다. 녹차의 비타민 C는 매우
안정해서 95도 (섭씨)로 2시간 끓여도 20% 밖에 줄지 않는다.
24) 쑥
쑥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 A가 많아 80g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양이 충족된다. 또 비타민 C가 많아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역할을 한다. 쑥을 즙을 내어 마시면 해열과 진통작용, 해독과 구충작용, 혈압강화와
소염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 또한 복통, 토사, 출혈의 치료에 쓰여 왔다.
쑥 생즙은 위장병에 좋은 효과를 볼수 있으며, 특히 부인병, 소화불량,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쑥을 뜸으로 이용할 때는 그 효능이 놀라운데, 뜸을 뜨면 백혈구의 수가
평상시보다 2-3 배나 늘어 면역 물질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약 35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산되며 지금 화성처럼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클로렐라는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하여 지구 초기 생물 현상에 공헌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클로렐라는 물에서 배양되는 움직이는 부유 미생물 녹조 식물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현미경이 발명됨에 따라 네덜란드의 바이링크라는 학자가 유별나게 푸른
우물속에 클로렐라가 있음을 현미경을 통하여 발견하게 되었다.
클로렐라는 단백질, 엽록소, 탄소화물,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으나 그
질이나 양으로 보아 다른 식물보다 월등하게 우수하다. 클로렐라에는 C, G, F(성장
촉진인자)라는 특수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의료적인 효과가 있고, 공해를
이겨내는 식품이므로 건강의 태양이라고 극찬하는 이도 있다.
26) 솔잎
민간처방과 본초강목, 동의보감 에 기록된 솔잎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몸이 튼튼해지며, 눈과 귀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심장 뇌기능도 향상된다.
솔잎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면 치통을 없앨 수 있다. 또 이 물에 소금을 섞어 입에
물고 있으면, 치주염, 풍치가 치료된다.
솔잎을 날로 씹어 먹으면 강장제 효과가 있으며, 신선한 혈액이 증가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고혈압이 개선된다. 또한 솔잎을 매일 씹으면 중풍이 예방되며 중풍에 걸린
사람도 증상이 개선된다. 또, 심근경색도 예방 개선될 수 있다. 솔잎술을 잠자기 전 한
잔씩 먹으면 신경통이 낫는다. 어린 솔잎 5g 정도를 명주 주머니에 넣어 400ml의
정종으로 삶다가 반으로 졸여졌을 때 그것을 마시면 중풍에 의한 언어 장애가 개선된다.
솔잎 주스나 솔잎술을 매일 마시면 만성 두통이 없어진다. 또, 솔잎에는 눈이나 피부에
좋은 비타민 A와 비타민 C, K 등이 있으며 철분과 효소도 약간 함유되어 있다.
27) 양조식초
입맛이 없고 피로가 좀처럼 가시지 않을 때 새콤한 식초가 든 음식을 먹으면 입맛이
새로남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체력이 소모되었을 때 식초를 마시면 피로의 원인인
젖산이 분해되어 피로가 가시게 된다. 피로의 원인물질인 산성물질은 근육뿐 아니라
뇌에도 쌓이게 된다. 젖산이나 탄산, 인산 등이 쌓이면 뇌세포의 생리 작용이 감퇴해서
사고능력이 떨어진다. 이럴 때 식초의 효용은 매우 크다. 식초는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필요한 크레브스 사이클(영양소가 우리 몸에서 분해되는 과정)이 잘 돌아가게 하며,
혈액을 약한 알칼리성으로 해준다. 따라서, 고기, 쌀밥과 같은 산성식품을 먹을수록
식초를 섭취해서 몸의 중화를 도모해야 한다. 몸에 해로운 노폐물을 없애는데 두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칼슘과 같은 무기질이 산을 중화시키는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생성된 산성물질들을 분해시켜 무독한 탄산가스와 물로 변하면서 칼로리를 내는
방법이다. 이 후자의 변화에 도움을 준것이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인 것이다. 식초는
알칼리성식품으로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며, 여름철에 이질이나 장티푸스, 식중독균의
발생을 예방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28) 황설탕
이 식품은 미네럴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옛날에는 단맛을 내는 조미료보다 강장,
진통, 정신 안정, 위장의 원활화 등 약리 작용을 하는 약으로 쓰였을 정도 였다.
같은 설탕이라도 흰 설탕은 식품이 아니라 화학 약품이라해야 할 것이다. 즉, 이것은
비타민, 미네럴이 상실되어 식품으로써의 가치가 없는 상태이므로, 흰설탕 쓰는 것을
자제하고 황설탕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29) 치즈
치즈는 우유를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모양으로 농축한것으로서 뛰어난 건강식품이다.
치즈에는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성분이 진하게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발효숙성되는
동안 단백질의 효소의 작용으로 매우 소화되기 쉬운 모양으로 되어 있다.
치즈의 종류는 6백-8백 종류 정도인데, 크게 내추럴 치즈와 프로세스 치즈 두 가지로
나눈다. 내추럴 치즈는 효소나 유산균이 산 채로 남아 있는 생치즈이며 프로세스 치즈는
이것을 적당히 배합한 후 가열 살균해서 균일한 품질로 만들어 보존성을 높인 것이다.
치즈는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우유 중 함유되는 유당이 들어 있다. 따라서 우유를
마음 놓고 못 마시는 유당불내증인 사람도 치즈는 먹을 수 있는 것이다. 프로세스 치즈는
고단백 식품으로 휴대용 강장, 강정 식품으로 가치가 높으며 무기성분으로는 많은 칼슘이
들어 있다. 비타민 B2도 많으며, 동물성 식품으로는 드물게 알칼리성 식품이다.
30) 미꾸라지
미꾸라지는 우수한 단백질이 많고 칼슘과 비타민 A, B, D가 많기 때문에 정력을 돋구어
주는 강장, 강정식품으로 손꼽힌다. 비타민 A와 D는 알과 난소에 특히 많이 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지며, 야맹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발육기의 어린이들은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성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비타민
D는 뼈의 형성에 중요한 구실을 한다.
추어탕은 미꾸라지의 뼈까지 먹기 때문에 무기질의 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미꾸라지는
장어에 비해 지방함량이 적어 열량이 적지만 장어보다 단백질과 회분, 특히 칼슘과 철분,
비타민 B2가 훨씬 많이 들어 있다.
31) 대구
대구는 꽁치나 청어보다 지방 함량이 훨씬 적어 맛이 담백한 것이 특색이다.
의약용으로 쓰이는 간유는 대구의 간에서 빼낸 것으로 비타민 A와 D가 가장 많다. 특히
대구의 눈알은 영양가가 높고 맛도 일품이므로 고급요리에 쓰인다.
옛부터 젖이 부족한 어머니가 대구탕을 먹으면 젖이 많아진다고 하였다. 회충에는
대구를 물로 씻지 않고 달여 먹으면 잘 듣는다고 하며, 유종에는 껍질을 붙이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구는 몸이 허약한 사람의 보신제로써 권장할만한 식품이다.
대구매운탕은 특히 겨울에 몸을 훈훈하게 해주며 주독이 잘풀려 해장국으로도 좋다.
32) 멸치
동물성 단백질을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가 멸치이다. 영양학에서는 뼈까지
먹는 물고기의 대표적인 것으로 손꼽는다. 단백질과 칼슘 등 무기질의 풍부해서 임산부나
발육기 어린이에게 권장되는 식품이다. 또, 아미노산으로 글루타민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멸치를 우려낸 국물은 국수 등에 많이 이용되어 감칠 맛을 낸다.
어패류 중 칼슘의 함량이 가장 많은데 인의 함량도 많아 소화 흡수율은 그다지 좋지
않다. 무기질은 골격과 치아 형성에 필요하며 세포 조직을 구성하는 역할도 한다. 또
체액의 중요한 성분으로 여러 조절 작용을 하기도 한다. 멸치의 지방은 불포화도가
지나치게 많아 영양적으로 질이 떨어지는데 삶을 경우 기름은 빠진다. 멸치는 뽀얀 빛이
나는 것이 질이 좋은 것이다.
33) 구연산
구연산은 탄소 6개에서 생기는 삼염기성산으로 구연산이라 함은 레몬의 일종인
시트론의 한명으로 시트론을 비롯하여 감귤류에 특히 많다. 영명인 citric acid의
citric도 감귤류를 의미하는 citrus에 유래한다.
물이나 에틸 알콜에 녹기 쉬운 무색의 결정 또는 백색의 결정성 분말로 냄새가 없고
산미가 강하다. 분말이나 수용액으로서 청량한 산미를 주므로 맛을 좋개 하는 목적으로도
쓰인다. 소화불량, 지갈, 식욕 증진, 위산 결핍증에는 구연산 리모나제를 사용한다.
구연산은 넓게 동식물 조직에 섞여 있으며, 생명활동이 있는 곳에는 어디나 존재한다.
구연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에는 과일류가 있으며 특히 매실, 레몬, 유자, 귤 등 신맛이
많을수록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동물 조직 중에는 골조직에 비교적 많다.
생체내에 구연산이 있음은 구연산을 함유한 대사경로의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다.
구연산은 구연산 사이클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사이클에 의해 우리는
생체내에서 필요한 에너지 대부분을 생성한다.
또 미토콘드리아의 막을 통과하여 지방합성의 출발물질인 아세틸 CoA를 공급한다.
구연산 사이클은 체내의 당질, 단백질 및 지방 등의 상호 변화를 행하는 장소이다. 또한
구연산은 무기질 대사로서 관여하며 항혈액응고 작용을 나타낸다. 이처럼 구연산
사이클은 생물의 세포내 물질 대사에 있어서 가장 보편적인 경로이다.
즉, 소화 분해되어 흡수된 영양소를 더욱 분해하며 새로운 물질로 만들거나 에너지로
바꾸고, 또 에너지가 과잉되면 지방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능을 나타내는 공통의 장이
구연산 사이클인 것이다. 또, 이 사이클에서 구연산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은
앞서 설명한 것과 같다.
34) 로얄제리
로얄제리는 여왕벌의 먹이를 말한다. 젊은 일벌로부터 소화성이 좋은 로얄제리를
입으로 전달 받는데, 이것은 일단 일벌의 몸안에서 한번 소화 흡수된 것이다.
로얄제리에는 여러 가지 아미노산 효소 등이 있고, 비타민은 매우 다양하게 들어 있다.
특히 B6 와 아세틸 콜린 등이 많다. 아세틸 콜린은 부교감 신경 흥분제이며 여성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아미노산으로는 라이신과 프로린이 많으며 뇌 대사에 깊이 관여하는 감마 아미노산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또한 하이드로옥시 디세닉산이란 성분이 있는데 항생물질 및 생물
촉매 작용도 있어 현저한 항암 작용이 인정되고 있다. 또 유아의 건강, 노화 예방 등
여러 가지 효력이 인정되고 있다. 성기능 부전, 정신 불안, 갱년기 장애, 혈압 부조,
수술 후 쇠약, 선병질 등에 탁월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로얄제리는 주성분이
단백질이다. 로얄제리와 꿀을 혼합해서 먹으면 먹기도 좋고 보존성도 높아 좋다. 아무튼
로얄제리는 중년층 이후의 사람에게 인기가 좋은데, 일벌의 인두선에서 분비되는
파로틴이라는 호르몬에 회춘, 항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35) 초정 약수
초정 약수는 1440년 초에 발견되어 세종, 세조를 위시로 역대 제왕의 치양수 또는
상류사회의 건강수로 쓰이다가, 근래 그 희소의 성분이 밝혀짐에 따라 프랑스의 비시천과
맞먹는 세계 제일의 영천수로 손꼽히게 되었다.
초정 약수는 천연약수(탄산수)로써 소화불량증, 당뇨병, 고혈압, 피부병,
관절류머티스, 안질 등에 효과가 좋다.
36) 비타민 C
비타민 C는 세포내에서 중요한 물질 대사에 관여하며, 강력한 산화 환원 작용을 한다.
비타민 C의 큰 작용중 하나는 체내의 결합 조직에 관여하는 콜라겐의 생성유지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써, 뼈의 형성과 강화에 필수요소이다. 그 외에도 상처의 회복이나
지혈에도 관계한다. 비타민 C가 결핍되었을 경우 초기에는 권태감, 피부가 창백해지며
정상의 출혈이 일어나며, 바이러스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어 감기, 전염병에
걸리기 쉽다. 또 주근깨나 피부의 색소 침착 현상도 일어난다.
비타민 C를 복용함으로써 효과적인 병에는 우선 감기를 들 수 있다. 이는 비타민 C가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때문이며, 비타민 C를 복용하면, 그 증상이 오래 가지 않게 된다.
이때는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혈중의 비타민 C는 백혈구에 흡수되어 그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또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와 두통, 골절 등에 유효하다. 골절의 경우,
비타민 C가 콜라겐 형성에 관계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자기 방어력, 자연 치유력을
증강시키는 기능을 갖기 때문에 암치료에 있어서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듯이 비타민 C는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채소
중에서는 시금치, 브로콜리, 피망, 무우, 고구마, 감자, 파슬리 등에 많으며, 과일로는
귤, 금귤, 딸기, 레몬, 여름밀감, 감 등이 있다. 녹차와 감잎차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37) 와송
와송은 바위솔 및 동속식물(돌나무과)의 전초이다. 줄기는 가늘고 긴원추형으로 길이는
10-30cm, 지름은 3-6mm이다. 잎은 다육질이고 바깥면은 연한 녹색이나 더러는 보라색을
띠는 것도 있다.
근생엽은 총생되고, 끝이 뾰족하고 원줄기의 잎은 쉽게 부러진다. 꽃은 흰색으로
수상화서이다. 냄새는 없고 맛은 조금 시다. 와송은 신선한 황녹색잎이 많이 붙어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널리 보급되지 않은 와송은 여러 가지 난치성 질환에 특별한
효험이 있다고 한다.
(2) 모든 체질에 해로운 음식
모든 체질에 해로운 음식이 있다. 그것은 흰설탕을 위시하여, 흰밀가루, 정제한 소금,
계란(무정란), 유색 상추 등이다. 이 중에서 흰설탕의 유해성을 밝히는 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수년전에 "슈가 블루스"라고 하는 책을 그 이름에 끌려 사보았다. 그것은
미국사람(신문기자) 월리암 타푸타이(1916년)가 쓴 책으로 일본사람 다무라겐지가
번역하여 "설탕병"이라는 부제를 붙인책이다.
우리가 들어보지도 못하던 병명, "설탕병"이라니, 해괴하고 기이한 병이라고 보아야
하겠다.
정도에 따라서 경한 것도 있고 복잡한 중증인 것도 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병이
관련되고 있다.
(3) 설탕병 이야기
"설탕병=슈가 블루스"란 어떤 병일까? 설탕을 먹어 생기는 여러 가지의 정신적 및
육체적인 고통(병)이라고 한다.
설탕 섭취에 의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증세와 병명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여드름, 피부병, 무좀, 대상포진, 과도한 발한, 기미, 주근깨, 알레르기성 피부병,
식욕감퇴, 소화불량, 편식증, 기아감, 변비증, 이상발효, 구치, 충치, 치은염, 편도선염,
이하선염, 위궤양, 십이지궤양, 담낭염, 간염, 충수염(맹장염).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폐염, 폐결핵, 눈의 피로, 시력 감퇴, 안질, 각종
귀병, 심장병, 관상동맥혈전증, 정맥류, 부종, 저혈당증(당뇨병, 전기상태), 당뇨병,
괴혈증.
각기, 다발성 신경통, 각종 신경통, 근육통, 수전증, 비만증, 식곤증, 권태감, 현기증,
탈력증, 체력 쇠약, 나태.
머리 무거움, 두통, 편두통.
생리통, 생리불순, 유방통.
정신장애, 우울증, 불안, 초조감, 가슴 두근거림, 정신집중력과 기억력 감퇴, 우둔,
신경증(노이로제), 히스테리, 편집증, 방탕성, 범죄성, 간질, 정신분열증.
저능아, 과도 활동아, 반항아, 범죄아, 각종 암종류 등.
위의 증세와 병명을 보면 우리 인간의 모든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지고,
그것도 제1차적인 원인이 된다고 보아야 하겠다.
이 책을 쓴 타푸타이 씨 자신도 20여년간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그때까지의 식사 생활은 어려서부터 설탕이 많이 든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여 왔다고
한다.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에 의해 설탕이 든 가공식품의 섭취를 일체 금하고 가공하지 않은
완전 곡물과 야채만 먹기 시작하여 수일내에 병증세가 호전되어 5개월 후에는 체중이
93Kg에서 61Kg으로 줄고, 완전히 건강한 몸이 되는 기적을 몸소 경험하였던 것이다. 그는
의료보험 카드도 태워버리고 병원에 가는 일도 없게 되었으며 물론 약도 먹는 일이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니 미치다시피 설탕의 해독에 관해서 연구하고, 또 자연식에 관해서 연구하며
이 자연식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그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설탕을 달콤한 마약이라 부른다. 악마가 인간을 파멸시키려고 인간에게 준
마약이라고 부르짖고 있다.
타푸타이 씨가 자연식을 연구할 때 제일 많이 참고 한 책은 일본인인 사꾸라자와
선생의 저서라고 한다.
사꾸라자와 선생 왈, "당신이 병이 들었으면 그것은 당신 자신의 죄이고, 아픈 통증은
최후의 경고이니라. 자기의 몸을 얼마나 학대하였는가는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 학대를 곧 중지하라. 설탕은 아편보다도 치명적이고
방사능의 죽음의 재보다도 위험한 독이니라."
여러분들 중 위의 기록한 여러 가지 증세 중에 몇 가지라도 있어서 걱정되고
고생하시는 분은 우선 설탕과 설탕이 든 가공식품(슈퍼마겟에 있는 음식품의 거의
대부분)을 먹지 말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희망의 결과를 기대하도록 하라.
그렇다면 타푸타이 씨가 왜 자연식주의자가 되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타푸타이 씨는 어렸을 때 그의 집 식료품 창고에는 100파운드짜리 포대의 설탕이
있었으며, 할머니가 온갖 음식과 간식, 과일 등에 설탕을 듬뿍 넣어 주어서 매일 설탕을
많이 먹고 자랐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감기에 잘 걸렸으며 사춘기에는 얼굴, 목, 등에 흉하게 여드름이 많이 나서
고생을 하고 고민하였다고 한다. 1년에 두번씩 치과에 가서 충치의 치료를 받았는데 치과
의사들은 충치는 설탕을 많이 먹는 일과 관계가 있다고 경고를 주었으나, 내과 의사들
중에는 그런 경고를 해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피부병이 점점 악화되어가고 마리화나까지 피우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 시절에는 심한 무좀과 탈장증까지 생겨서 지옥속에서 사는 고통을 겪었다. 하는 수
없이 대학 2학년 때에 중퇴를 했다. 26세 때에 군대에 입대하였는데 군대에서는 인류
사상 최고의 식사를 보급받았지만, 그것들이 먹기가 싫어서(달지 않아서) 부대의 주보에
가서 설탕이 듬뿍 든 커피, 파이, 캔디, 초콜릿, 콜라 등을 사서 먹었다고 한다.
이런 식의 식사를 수개월간 계속했더니 심한 치질이 생겨서 무지한 고생을 하게 되고,
또 한때에는 폐염에 걸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되었다.
1개월 간이나 치료를 받고 회복 후에 지중해 연안의 사막지대로 출전 하였는데, 이
부대에는 주보가 없는 일선 전투부대여서 설탕이 든 음식물을 못먹게 되었다.
그 후 2주일이 지나니 건강이 좋아지고 원기가 왕성하게 되어, 그후 18개월 간
코감기도 안들고 우수한 건강 상태로 근무할 수가 있었다.
4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미국에 돌아온 후는 다시 설탕이 듬뿍 든 음식물을 마음껏
먹는 무절제한 식생활을 하게 되었다.
수주일이 지나니 그 좋던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기묘한 병으로 쓰러지게
되었는데, 치질이 재발하고 신열이 올랐다 내렸다 해서 종합 진단을 받아 보니, 전염성
단핵 백혈구 증가증, 가성 말라리아, 간염, 대상 헬페스, 비후염, 전염성 이염(귀병),
눈병 등에 걸리게 되었다.
이때부터 15년간이란 긴 세월 간은 의사, 병원, 진찰, 치료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검사와 약으로 매일매일을 고통속에서 지나게 되었다, 그를 진찰한 수십명의 의사들 중에
그가 먹고 있는 음식물에 관해서 물어보는 의사는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드디어 약도 듣지 않는 때가 오고 말았다. 편두통이 매일 계속되고 10일 간이나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었다. 맨해턴의 퇴역 군인병원에 응급
환자로 입원하여 완전 종합 진찰을 받았는데 "암 없다, 뇌종양 없다, 이상없다, "의
진단으로 퇴원을 했다.
통증은 한 시간도 참을 수가 없어서 상류급 전문의 병원에 가니 코에 무슨 물약을
분무기로 뿜어 넣어주었는데, 곧 졸음이 오게 되고 깨어 보니 통증이 없어졌다. 마약인
코카인을 쓴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 그의 친구가 찾아 와서 식이요법을 설명하고 식이요법을 하도록 권유해주었다.
담배와 커피를 먹지 말고 아침 식사는 오트밀, 점심 식사는 현미밥, 저녁 식사는
현미밥과 닭고기가 든 중국요리를 먹으라고 하며 그를 저혈압 체질, 즉 순환기능저하라고
진단해 주었다. 또 아침에 뜨거운 목욕, 낮에는 가벼운 체조를 하라고 권해 주었다.
친구가 권해준 식이요법을 실행하니 곧 기분이 좋아지고 원기가 나고 건강하게 되었다.
건강하게 되면 다시 두통이 날 때까지 이전의 식사습관으로 돌아가서 설탕이 듬뿍 든
음식을 마구 먹었고, 다시 아파지면 또 식이요법을 하고, 이런 짓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는 이때 조그만 책을 하나 읽어 보게 되었는데, 그 책이 그를 구해준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그책에 "당신이 병이 들었으면 그것은 당신의 죄이고 통증은 최후의
경고이니라. 자기의 몸을 어떻게 학대해왔는가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런 짓을 곧 중지하라. 설탕은 아편보다도 치명적이고 방사능의 죽음의
재보다도 위험한 독이니라." 라는 놀라운 명언이 들어 있었다.
윌리엄 타푸타이는 의지가 대단히 굳은 사람이었다. 사쿠라자와 선생의 그 조그만 책,
"설탕은 아편보다도 치명적이고 방사능의 죽음의 재보다도 위험한 독이니라." 라고
쓰여져 있는 조그만 책을 읽어 본 다음날 아침에 부엌에 있는 설탕 전부를 버렸다.
설탕이 들어 있는 식품, 과일의 통조림, 빵, 과자, 케이크, 사이다, 콜라, 술 등
설탕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는 모든 음식물을 조금도 남김없이 모조리 버리고나니 찬장과
냉장고가 텅텅 비게 되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슈퍼마켓이나 식료품 가게에서
사다먹고 있던 대부분의 음식물 속에는 그다지도 설탕이 많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타푸타이는 그 후 가공하지 않은 완전 곡물과 야채, 과일만 먹었다. 48시간이 지나니
속이 메스꺼워지고 심한 두통이 나며 참기 어려운 고통이 왔다. 금단증상이 난 것이다.
온갖 종류의 금단증상을 이겨내려는 것이다.
설탕, 아스피린, 코카인, 염소, 불소, 나트륨, 화학 조미료, 기타 여러 가지의 무서운
물질, 모든 것을 없애버려야 하는 것이다.
약 24시간 동안 심한 고통으로 고생을 하며 지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든
것이 깨끗하게 변해 있었다. 새로 태어난 것같이 상쾌한 기분이 되어 있었다.
머리를 짓누르고 쑤시고 아프던 전신의 고통이 깨끗하게 사라져 버렸고, 난생 처음으로
맛보는 상쾌한 기분이 되었다. 전에는 맛이 없어 먹기 싫던 곡물과 야채의 맛이
좋아졌고, 이 곡물과 야채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신 생명의 선물이라고 믿게 되었다.
다음 수일 간은 놀라운 일의 연속이었다. 즉 치질의 출혈이 멎고, 잇몸의 출혈과
통증도 낫고, 피부의 윤기도 좋아지기 시작하고, 몸의 부기도 빠지고,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머리도 시원해지고 다시 좋아지며, 회전이 잘 되게 되고, 문제되는 일은 하나도 없게
되었다. 자연식 식생활을 시작한 지 5개월 사이에 체중이 93Kg에서 61Kg으로 줄고 몸과
머리는 다시 태어난 것같이 좋아지고, 생활도 완전히 새롭게 되었다. 기적같은 일이었다.
타푸타이는 설탕에서 해방된 후 의사와 병원의 신세도 지지 않게 되고, 정제(약)를
먹는 일도 주사를 맞는 일도 전혀 없게 되었다.
이상은 신문 기자인 월이엄 타푸타이 씨가 어려서 부터 설탕이 많이 든 음식(친절한
노인 할머니가 맛있게 하기 위해서 설탕을 듬뿍뜸뿍 넣어 만들어 주신 음식)을 먹는
습관이 되었다. 청년시대에도 설탕이 많이 든 단 음식만 골라서 먹는 생활을 계속한 결과
여러 가지 고질병들에 걸려 20여년간 고생하다가 한 친구의 권유로 자연식 생활을 해보고
동양의 현인 사쿠라자와 선생의 자연식의 소책자의 내용에 따른 실천을 계속하니 모든
병이 수개월(5-6개월)새에 깨끗이 낫게 된 이야기이다.
그는 완전 건강체가 되어 원기 왕성하게 살고 있다. 자연식주의자인 부인(미스
스완슨)과 뒤늦게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면서 부부가 자연식 식생활의 연구와 지도 계몽에
헌신하고 있으면서 "설탕병" 이 라는 책을 써서 설탕의 해독을 강조하고 있다.
6. 외모와 성품으로 본 팔상체질
(1) 외모와 성품으로 본 팔상체질
사상의학에서 체질은 태양, 소양, 태음, 소음 4가지로 나뉘는데, 이것을 더 세분한
것이 팔상 의학이다. 여기에서는 팔상의학에 따른 체질별 외모와 성품에 관해 설명하려
한다.
특히 살이 찌는 비만증에는 체질적으로 확실히 구분이 된다. 가령 씨름선수들의
대부분은 소음인 II형이며 특히 천하장사는 전부가 소음인II 형이다.
살이 찌는 체질로는 주로 소음인, 태음인인데, 그중에서도 II형이 I형에 비해서
9:1정도로 절대적이며 소양인도 II형이 비대한 사람이 많다.
결론적으로 각 체질의 II형이 살이 찌는 체질인데, 소음인 II형과 태음인 II형은 특히
체중관리를 힘써야 한다.
(2) 태양인
태양인 I
이 체질은 머리통의 모양이 특징이다. 즉 머리가 크며 얼굴은 둥근편이며, 살은 별로
없고 광대뼈가 튀어나온 외모를 지닌다. 이마는 넓고 눈빛은 예리하게 빛난다. 성품은
사고력이 좋으며, 판단력이 빠르고 진취적이고 영웅심을 발휘하려 한다. 자존심이 너무
강하여 자신의 뜻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분노를 자주 나타낸다.
태양 I체질은 대변이 묽게 나오고 만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한다. 신경통 요통이 잘
일어나고 치질, 치루, 대장염 같은 대장 이상증이나 자궁질환도 자주 발생한다. 약에
대해 부작용이 잘 일어나며 육식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태양인 II
외모상으로 대개 상체가 발달하고 허리가 빈약하다. 따라서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면
불편해 하며 기대거나 눕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서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격은
독선적이며 광적인 면도 있고 과장하여 자랑하는 습성도 있으며 집념 또한 강하다.
두뇌가 뛰어나 창의력이 있으며 발명가적 기질이 있다. 진취적인 기상으로 과단성 있는
행동을 하며 의욕이 지나치고 꼼꼼하고 까다로우며 두각을 나타내는 유별난 행동으로
주위 사람과 화합되기 어렵다. 이 태양 II체질은 목덜미가 굵고 발달되어 있으며,
깔끔하고 단정한 매무새를 좋아하며 청각이 뛰어나 음악에 재능은 있지만, 감상적인
번뇌를 자주하는 게 흠이다.
간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하며 약에 대한 부작용이 민감하다. 과식은 금물이며, 기름진
육식과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하며 담백한 음식과 하루 두끼의 소식이 필요하다.
(3) 소양인
소양인 I
소양인 I은 가슴이 좁은 새가슴형이고 옆에서 보면 등이 굽어 어깨가 앞으로 구부러진
모습이다. 엉덩이는 작고, 살색은 희며 윤기가 적은 건성피부형이다. 귀티가 풍기는
용모이며 머리통이 앞뒤로 나오면서 적은 편이고, 머리카락은 가늘고 곱슬머리가 많다.
또한 피부에 반점이 생기기 쉽다.
성격은 급하고 경솔하여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내야 다른 일을 시작하며 골치 아픈
것을 싫어하는 단순한 성격이다. 끝으로 얌전한 것 같으나, 속에는 불 같은 성격이
있어서 불의를 못참는 강직한 성격을 소유하며 의리를 지킨다. 반면, 다정다감하며
동정심을 발휘하기도 한다. 또 솔직하고 꾸밈이 없으며 아부는 싫어한다. 오락에는
재능이 없으며 판단력이 뛰어나 직감이 적중하는 경우가 있고 명예욕을 중시한다. 냉수를
좋아하며 변비에 잘 걸리고 소주, 고추, 매운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
여름을 견디기 힘들어 하며 신경과민, 울화병, 신경쇠약, 협심증, 눈병에 주의
해야 한다.
소양인 II
외모상으로 흉곽이 발달되어 있으며, 엉덩이가 자기 체형에 비해 적은 편이다. 상체가
발달되어 있고 하체가 약한 편이다. 머리통이 작고 둥글며 짱구형인 사람들이 많다.
눈매가 날카롭고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거나 눈썹이 짙다. 입이 작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족하여 하관이 빠른 형이다.
성격은 매우 급해서 일을 서두르며 일에 싫증을 쉽게 느낀다. 자신의 감정을 가슴속에
묻어두지 못하고 말해버려 비밀이 없고 경솔한 편이다.
소양인 II는 배설기능이 나쁜 체질이므로 소변을 자주 보고 허리가 잘 아프며, 수족,
얼굴에 부종이 오며 생리가 불순하다.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잘 놀라며,
심장이 잘 뛰고 빈혈증세처럼 어지러워하는 현기증이 잘 생기며 두통이 자주 온다.
(4) 태음인
태음인 I
얼굴에 여드름 흔적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손발이 잘 트고, 골격이 크며 키도
크고 윤곽도 뚜렷한 모습이다. 코구멍이 작은 사람들도 태음인 I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은 말수가 적어 과묵하고 이기적인 성격이다.사고가 깊으며 말수가 적어 조용한
편이고, 서정적, 가정적인 사람이 많다. 그러나 게으르고 낮잠을 좋아하며 결단력이 없어
일처리가 빠르지 못하다. 하지만 한번 시작한 일은 꾸준히 노력하여 크게 성공하는
성품을 갖고 있기도 하다.
생선회나 맥주를 먹으면 탈이 나는 경우가 많으며, 추위를 잘 타고 배꼽주위를 누르면
아프고 뻐근하다는 경우가 많다. 심폐기능이 약한 증상이 있어서 겁이 많고 가슴이 잘
뛰며 불안하고 우울해서 잠을 잘 못자고, 어지러우며 팔다리 어깨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자주 있다.
태음인 II
외모상 골격이 굵고 비대하며, 피부가 검푸른 청동색 얼굴이다. 땀구멍이 큰 특징이
있다. 이목구비 윤곽이 뚜렷하고 허리가 굵고 배가 나와 걸을 때 다소 거만해 보인다.
땀이 많아 자주 땀을 흘리며 물이나 국물을 좋아한다. 뼈대가 굵고 의젓하며 행동이
듬직하지만, 고집과 심술이 있으며 음흉하여 겉과 속이 다른 성격이다. 기운이 세며,
잔병이 별로 없고, 목욕이나 안마, 부항 등을 좋아한다.
속마음을 알 수 없고 미련하고 우둔한 면도 있다. 성격은 다혈질로 무서운 인상이며
지구력이 있어 사업가적 재질이 있고, 명예보다는 재복을 좋아한다.
눈에 피로를 느끼며 목덜미가 당기거나 어깨가 뻐근하고 호흡이 약해 숨이 잘 차고
가래도 잘 뱉는다. 혈압이 높고 동맥경화와 같은 순환기 질환과 지방간 같은 신체적
이상이 잘 발생한다.
(5) 소음인
소음인 I
외형상 체구가 적으면서 상하체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 용모도 오밀조밀하며 이마는
약간 나오고 이목구비는 작지만 다소곳한 인상이고 피부가 부드럽고 땀이 적다. 얌전하며
걸음걸이도 자연스럽다.
이 체질은 여위어 마른 모습으로 몸이 가늘고 안색이 창백하며, 혈색이 없이 몸이 아주
찬 체질이다. 여자의 경우 예쁘고 애교가 있으며 말할 때 눈웃음을 짓는 사람이 많다.
성격이 소심하고 사무적이며 얌전하나 마음속에서는 항상 자기자신을 제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고, 실리를 얻기 위해 잔재주를 부리며 깔끔하고 매사 소극적이며 무기력한
면도 많다.
자신의 일을 남이 손대는 것을 싫어하며 편협하고 질투심도 강하며 인색한 면도 있다.
돈과 명예보다는 사랑을 중요시하며, 이것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위의 기능이 약해 적게 먹는다. 손발이 차고 추위를 잘타며 소화불량이 많은 편이다.
현실로는 자신을 찾는 이기적인 사람이면서도 공상이 많은 정신적 고민을 하는 체질이다.
소음인 II
외관상 상하체의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면서 몸이 단단하고 날렵하며 동작이 민첩하여
운동에 재질이 있는 체형이다. 이마는 약간 나오고, 이목구비가 크지는 않지만 잘 짜여
있어서 용모가 오밀조밀하고 피부가 부드러우며 땀이 작다. 걸음걸이가 안정되어
자연스럽고 얌전한 편이다. 체온은 높은 편이고 찬 곳을 좋아하며 성욕이 강하다. 성품은
내성적 소극적이며, 겉으로는 부드럽고 겸손하나 마음속은 강인하고 조직적이며
치밀하다. 복수심도 강하며 결단력이 있고 조직적이고 사무적이어서 남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성품이며, 아첨도 잘 하고 질투심이 강하다. 마음이 다소 편협한 편이며 남에게
인색한 면도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며 기회를 잘 엿본다. 이 체질은 생각한 것을
반복하여 생각함으로써 의심을 잘한다. 따라서 소화불량, 위산과다증이 생기며 두통,
어지러움증도 잘 느낀다. 건강할 때는 땀이 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쇠약해지는 체질이다.
7. 체질에 따른 금언
(1) 체질에 따른 금언
태양인
태양인은 간 기능이 약하므로 가급적 술은 끊는 것이 좋다. 술과 함께 담배도 끊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흡연 역시 간에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상체보다는 하체가
약하므로, 하체를 발달시키는 운동을 한다. 태양인에 맞는 체질 식사를 하면서, 체질에
맞는 녹즙을 마신다면 건강유지에 더욱 도움이 될 텐데 태양인에게는 케일에 감식초를
혼합한 녹즙이 좋다. 또한, 포도주수나 모과차를 마시면 태양인의 체질에 유익하다.
소양인
소양인은 모든 일에 조급함을 갖고 서두르는 태도를 버려야 하며 여유를 갖고 천천히
행동함이 좋다. 이는 운전을 할 때 특히 요구되는 행동지침이다. 또한, 소양인은
체질적으로 열이 많음으로 아침마다 냉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비위에 열이
많으므로 꿀과 인삼은 가급적 먹지 않는다. 또 하체가 약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하체
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소양인은 끈기는 좀 부족하지만, 행동이 빠르고 승부욕이
있다. 그러나, 성격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내심을 길러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녹즙을 마실 경우, 소양인에게는 신선초에 감식초를 혼합한 것이 체질에 맞으며
유익하다. 차(차)로는 구기자차가 체질에 맞는다.
태음인
태음인은 폐와 심장의 기능이 약하므로 담배는 끊는것이 좋다. 간 기능도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타고난 성격으로 과음하는 경향이 있으니 술은 조금씩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태음인은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건강하다는 표시이므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좋다. 상체가 약하므로 하체보다는 상체운동을 주로 해야 한다. 또한, 태음인은 될수
있으면, 운동량이 많은 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 이 체질의 사람은 운동자체에는 흥미를
느끼지만, 승부에는 큰 집착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씨름이나 역도같은 운동이
적합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순발력과 민첩함을 요하는 운동을 하여 부족한 면을
보완해야 한다. 또, 태음인은 성격상 폭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과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폐가 약하므로 맑은 공기를 자주 마셔 폐기능을 좋게 한다. 또
태음인은 체질상 신경계, 호흡기, 피부가 약하므로 그에 관련된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유산균제제를 먹어 약한 대장기능을 활력있게 한다. 거기에 당근과 사과를 혼합한 생즙을
마시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또, 태음인이 감기에 걸렸을 경우 초기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소음인
체질상 위의 기능이 약하므로 과식은 절대 피한다. 소음인은 땀을 많이 흘릴수록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되도록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한다. 또, 체질적으로 비위기능이
약하고 소화기관이 냉하므로 찬음식은 몸에 해롭다. 대체로 허약체질이기 때문에
잔병이라도 소홀히 하지말고 치료해야 큰병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신경이
예민한 편이므로 신경질환에 걸릴 우려가 많으니 이를 경계해야 한다. 소음인은 상체가
약한 편이므로, 하체보다는 상체 운동을 더 하는 것이 좋다. 앞서도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것이 좋다 했으므로, 격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력이 약하여 자신의
신체능력에 비해 소모량이 큰 운동을 할 경우 건강을 해칠 우려도 있다. 따라서, 몸을
유연히 해주는 체조나 조깅 같은 운동이나, 테니스 등의 운동을 짧은 시간 동안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소음인의 경우, 양배추에 귤을 섞어 만든 생즙을 마시면 몸에 유익하다.
또한 꿀, 인삼, 대추를 차(차)로 하여 마시면 좋다.
8. 자연 치유 운동 요법
(1) 자연 치유법
인간에게는 병과 싸워 이기거나 병을 막아내는 자연치유력이 있다. 이 치유력이
약해지면 중병이 드는 것이며, 이 자연 치유력은 스스로 키워야 한다. 즉 자연식을
하면서 자연에 맞춰 생활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아래의 치료법을 이용하면 난치병,
고질병(만성간염, 간경변증, 만성신장염, 기관지천식, 관절류머티스), 암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잠자리
척추를 바르게 하기 위해 나무침대에서 누워 자야한다. 또한 나무베게를 베면 목뼈가
바르게 되어서 좋다. 또 반드시 신선한 공기가 방안으로 통하도록 하고 자야 한다.
목욕
매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온욕을 하면 감기, 몸살 등이 걸리지 않는다. 냉온욕을
할 때는 냉탕 6회 온탕 5회가 좋으며, 이때 물의 온도는 14 - 15℃, 온탕이 41 - 43℃가
적합하다. 풍욕을 할 경우는 하루 10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피부를 단련시키고
피부를 통해서 몸의 독소를 빼는 효과가 있다.
냉탕이 없는 경우 냉수를 몸에 끼얹어도 좋다. 이때는 발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호흡
매일 옥외의 신선한 공기를 깊게 들이마셔야 한다. 체내의 일산화탄소와 탄산가스를
뱉어내고 신선한 산소와 질소를 넣어주어야 한다. 단전호흡을 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환자가 쇠약해서 힘이 없는 경우에는 자연 건강법에 쓰는 건강기(운동기)를 사용한다.
체력이 다소 있으면, 환자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시행한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은
좋은 운동이며, 걷기의 경우 40분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
요가나 선도법을 익히는 것도 좋다. 또 4종류의 자연 건강법운동을 익히면 도움이
된다. 즉 붕어운동, 모관운동, 개구리운동(합장합척운동), 등배운동이 그것이다.
그외의 방법들
적당한 일광욕도 도움이 되며, 뜸법도 실시해 본다.
또한 탄소봉강(탄소 강철 막대)전기치료나 전신정체 마사지법을 익히는 것도 유익하다.
이 전신정체 마사지법은 몸전체를 움직이지 않는 상태하에서 행하는 마사지법으로,
이때는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침과 밤 공복시 1000cc의 관장을 한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해야 하며,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배에 된장찜질을 4시간 정도 한 후 관장을 하면 좋다.
(2) 운동요법
붕어운동
바로 누워서 깍지 낀 손을 머리에 받친 채 몸 전체를 좌우로 바르게 흔든다. 시간은
1-2분이면 족하다.
이 운동은 척추 좌우의 부탈구를 교정시키고 장기들의 위치를 바르게 해주며,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준다. 어린아이들은 이 운동만으로 병이 들지 않을 정도이며, 맹장염도
이 운동으로 간단히 고쳐진다. 아침, 저녁으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하루에 한번만 해도
효과가 대단하다.
모관운동
아기들은 기저귀를 갈아채우려고 하면 반드시 죽죽이를 한다. 말과 같은 동물은
넘어지면 네발을 흔든다. 이것을 발전시킨 것이 모관운동이다. 나무베게를 베고
드러누워서 두 팔과 두 다리를 하늘로 향해 일직선으로 편후 가볍게 전후로 흔든다.
시간은 1-2분이면 족하다. 하루에 한번만으로 피의 흐름을 고르게 할 수가 있다.
개구리 운동
이 운동은 좌우의 신경을 고르게 하고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바르게 한다. 누워서
개구리의 헤엄을 흉내낸다. 두 손을 합쳐서 머리위로 뻗는 것과 두 발바닥을 합쳐서
아래로 뻗는 것을 동시에 한다.
이 운동을 수십회 한 뒤에 가슴 위에서 합장을 한 채 3분쯤 조용히 누워 있으면 더욱
좋다. 이 운동은 특히 부인병에 특효가 있다. 대하증, 냉증 등이 치료되는 것은 물론이고
임부는 순산을 할 수가 있다. 간단한 준비운동이 있다.
등배 운동
퇴계의 문하생들이 뛰어났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퇴계는 제자들에게 이
운동을 시켜서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했으며, 장내의 숙변을 제거시킬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두뇌가 맑아져 공부가 잘 되었던 것이다.
일본인 니시 가쯔죠선생은 이 운동에다 도리도리 운동을 준비 운동으로 도입하여
등배운동을 정리하였다. 앉아서 좌우로 흔드는 것이다. 좌우로 45도 정도로 기울이는
것이다. 오른쪽으로 흔드는 것을 먼저 하며 약 10분 동안 500회 정도를 흔든다.
이때에 몸이 기울어지는 방향으로 아랫배를 동시에 내밀면 체액이 중성화되어 더욱
좋다. 꿇어 앉아서 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다리를 포겐 자세로 해도 무방하다.
나무베개와 나무침대의 이용, 등배운동 등으로 수면 시간을 하루에 2 - 3시간 정도는
줄일 수가 있다.
(2) 숙변
숙변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아직까지는 없는 실정이다. 현대의학을 하는 의사들은 물론,
단식 지도자들 중에도 숙변의 존재에 대한 진부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의
고오다 미쓰오박사는 자신의 단식에 대한 체험이나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후 틀림없이
다량의 숙변이 배출되었다고 하면서, 이 숙변이 배출된 후에 현대의학으로 치료되지 않는
불치병들도 치유가 되었다고 한다. 그가 45년간에 걸쳐서 얻은 관찰과 임상경험은 숙변에
대한 귀중한 자료가 된다. 그는 숙변에 관해서 정의하기를 "숙변은 위장의 처리능력을
넘게 부담을 주었을 때, 즉 과식을 하고 있을 때 장관 속에 정체하는 식물잔사와
세균류를 포함한 장관 내용물"이라 정의했다. 비교적 단기간내에 생성될 수 있다고
하였다.
숙변이 정체되는 원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위장이 가지고 있는 식물처리능력, 즉 완전소화흡수능력
이상으로 매일 음식을 많이 먹고 있다. 즉 과식을 한다.
사람들은 자기 위장의 식물처리능력 즉, 소화흡수능력을 잘 모르고 있다. 그래서 맛이
있는 음식을 보면 먹고 싶은 본능에 지배되어 자기 위장의 처리능력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된다. 또 곤란한 일은 자기의 위장의 처리능력을 알고 있어도 의지가 약해서 탐욕한
식본능에 휘말려 매일 과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매일 과식을 하면 처리하지 못한 식물잔사가 장관내에 정체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장관내에 과잉된 식물이 정체되면 이 식물잔사를 수용하기 위해서 장관이 옆으로
팽창하거나 깊게 늘어나게 된다. 장관이 한국부에서 팽창되면 주머니 같은 게실이 형성될
수도 있다.
길게 신장이 되면 복강내에서 늘어나기도 하여 하수가 된다. 굴곡이 되기도 하여 장이
변형이 된다. 협착이 되는 부분, 꼬이는 부분, 유착하는 부분 등이 생기어 장내용물의
통과진행이 어렵게 되어 점점 정체가 된다. 정체가 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숙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숙변도 장내 미생물 등에 의하여 계속 부패와 발효가 되어 분해되어서
오랫동안 정체되는 일은 없다. 수일이 지나면 대부분을 분해해버리는데, 같은 장소에
새로 들어온 과잉식물이 계속해서 차게 된다. 다시 부패와 발효가 반복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암의 원인이 될만한 유해물질이 생산되고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인 알레르겐이
생산되기도 한다.
팽창된 장관은 풍선같이 부풀어져서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기가 어려워진다.
이것을 소위 장 마비라고 동양의학에서 부른다. 현대의학에서 장 마비라고 하는 것은
장관 전체가 급성으로 마비되어 운동이 안되는 것을 말하며 대단히 위험한 질병이다.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장 마비는 장관의 일국소에 생기는 장운동의 저하현상이며
장내용물의 정체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숙변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장 마비가 심해지면 장관의 연동운동이 약하게 되어 식물잔사가 정체되니까 배가
팽만하여 고생하게 된다.
식물섬유가 변통을 좋게 한다고 하여 생야채나 과일 또는 고구마, 콩 등을 먹어도 장
마비가 심한 사람은 변통이 좋게 되기는커녕 배만 더욱 팽창해져서 고생을 더 하게 된다.
이 장마비를 몰라서 생야채와 과일 또는 고구마 등을 많이 먹어 복부팽만감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생야채와 과일은 날것이므로 효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 효소가 장관 속에서
작용을 하니까 발효가 일어나고 많은 가스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가스가 장관의
하부로 부드럽게 배출되게 되면 기분좋게 방귀가 되어 나가고 하등의 장애를 남기지 않게
되지만 장 마비가 심한 사람에 있어서는 부드럽게 아래로 나가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배가 팽만해지고 그 가스가 장관벽으로 흡수되어 몸속으로 들어가면 독이 되고
현기증, 두통, 일어설 때 눈이 캄캄해지는 등의 여러 가지 이상증세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뇌졸증의 발작, 심근경색, 기관지천식발작 등도 이 장관 속의 부패, 발효와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따라서 장마비는 만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라고 믿어진다.
요컨대 자기의 위장의 처리능력을 넘게 섭취하게 되는 식본능에 지배되어 과식을 한
결과 숙변이 장관내에 정체되어 발효, 부패하고 이 부패에서 생기는 유해한 독소가 퍼져
모든 세포와 조직에 해를 주어 모든 병의 원인이 되게 하는 것이다.
숙변 방지법
#1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위장의 소화 흡수능력 이상으로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2 간식을 먹지 말것- 간식을 함으로써 과식이 되는 경우가 많다.
#3 소식을 할것 - 정량의 80% 만 채우는 것으로 만족한다.
#4 정제 가공식품과 가공음료수를 먹지 않는다. 정제가공식품은 진정한 영양학적
면에서 볼 때 완전한 불합격 식품이다. 또한 이 가공식품에는 100여종의 화학물질이
첨가되어 있다. 이는 식품의 색깔, 형태, 굳기, 맛, 보존 등을 위해 쓰이는 것들이다.
#5 육식을 적게 먹거나 동물성식품 전부를 금식하고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생활을
하도록 한다.
#6 자연식을 하며, 현미 잡곡밥에 야채 반찬 위주로 식생활을 한다.
#7 생수를 많이 마신다.
#8 체질식을 꼭 한다. 자기의 체질(사상체질로 구분)에 유익한 식품만 먹고, 해가 되는
식품은 금식한다.
#9 일정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10 미역국 다시마국을 많이 먹는다.( 소양인에게 해가 된다)
#11 저녁식사 후 야간에는 음식을 일체 입에 넣지 않는다.
#12 할 수 있으면 운동을 많이 한다.
숙변의 정체방지와 배출을 위한 구체적 방법
#1 체질식
필자의 체질식 방법을 예로 들자면 태양인에 유익한 음식물만 먹고 해로운 음식물을
절대로 먹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하고 있다.
이 체질식 식생활은 1970년부터 하고 있으니, 이미 24년간이나 실시하고 있으며,
이제는 완전히 습관화되어 실시에 별 어려움이 없게 되었다.
체질상 모든 육식이 해가 되어 육식만 하면 고질병인 소화불량증이 재발하여 고생하게
되므로 철저하게 삼가하고 있다. 바다에서 나는 어패류와 생선은 유익한 식품으로 되어
있어서 작년 여름까지는 즐겁게 먹어 왔었다. 그런데 과로로 인하여 체력과 소화력이
약해져 어패류와 생선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어 작년 가을부터는 생선류도 될 수 있는
한 먹지 않는 방향으로 바꾸었다. 금년 봄부터는 생선류도 일체 금식하는 쪽으로 식사를
하며, 지금은 곡채식주의를 지키고 있다. 이 곡채식주의, 즉, 채식주의가 제일 좋은 것
같다.
#2 하루 두끼 먹기
자연 건강법을 시작한 1978년부터 하루 두끼 먹기 주의를 고수하며 실천하여 왔다.
원래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손이 대단히 차게 되어 배추김치국을 한
대접씩 먹기로 하고 있었는데, 작년 겨울부터는 아침엔 미역국을 한 대접씩 먹고 있다.
미역국을 한 대접 먹으면 뱃속이 든든하고 기운이 나며, 오전중 많은 환자를 보아도
견딜 수가 있으며 손도 안차지고 기분좋게 일을 할 수가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는 영양분은 적으나 무기질(미네랄류)이 많고 섬유질이 특별히 피를
맑게 한다. 변비와 장의 정체를 막아 배변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숙변정체방지와
숙변배제방법의 자연식으로 제일 우수한 식품이 되는 것이다. 저녁식사 때에도 미역국을
반대접씩 먹고 있다.
아침에는 미역국 대신 야채국(여러가지 잎야채, 즉 배추, 양배추, 시금치, 근대 등으로
만든)도 자주 먹는다.
#3 생수 많이 마시기
니시식 건강법에서는 생수를 하루에 2, 000cc씩 먹어야 하며 30분마다 30cc씩 먹어야
우리 몸의 온갖 조직과 세포에 수분이 충분하게 공급되어 세포의 생리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좋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식생활의 원칙으로 되어 있으니 생수를
2리터씩 마시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다.
필자는 1976년부터 생수로 꼭 "초정약수"를 마시고 있다. 이 초정약수는 충청북도
청원군 북일면 초정리에서 생산되는 천연약수(탄산수)이고 소화불량증, 당뇨병, 고혈압,
피부병, 관절류마티스, 안질 등에 효과가 좋다는 약수이다.
고려시대에 개발되었으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실 때 과로로
소갈증(당뇨병)과 안질에 걸려 이 초정리에 행차하시어 초정약수를 장복하시고
환궁하시었다는 사실이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필자의 고향이 청원군 북일면이다. 초정리와는 25리 정도의 거리가 되는데
보통학교(국민학교)시절부터 여름방학에 매년 동네사람들과 떼를 지어서 약수를 먹으려
다닌 일이 있다.
1946년 가을 필자의 내자가 둘째 아들을 해산한 후 소화불량이 되어 양약, 한약을
이것저것 써보아도 효험이 없어 월여간 고생하다가 초정약수를 마셔보았으면 좋겠다고
원하기에 데리고 가서 여인숙에 유숙하며 초정약수를 마시고 밥도 지어 먹었더니 효과가
나서 1개월간 약수치료로 완치가 되어 건강하게 되어 돌아온 일이 있었다.
이 일이 있은 후 필자는 초정약수가 소화불량에는 신약이라고 믿게 되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초정약수는 프랑스 "비시약수", "미국의 한약수"와 더불어 세계 3대 영수의
하나라고 한다. 초정약수는 한국과 같은 약소국의 한촌에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이름이
나지 못하고 천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필자는 소화불량증, 당뇨병, 고혈압, 암, 만성간염과 간경화증, 만성관절류머티스,
만성피부병과 알레르기성 질환 외 기타 난치병환자들에게 이 초정약수를 주문해서
마시도록 권고해주고 있다.
#4 주식
필자는 특수체질 즉 태양인인데 해가 되는 곡물류가 많다. 즉 현미, 찹쌀, 찰수수,
차조, 흰콩, 밀가루, 율무, 붉은팥, 흰설탕, 참깨(참기름)등이 나쁘다. 유익한
식품으로는 쌀(백미), 보리, 옥수수, 메조, 검음콩, 검은팥, 약콩, 강낭콩, 완두콩,
덩쿨콩, 제비콩, 선비콩 등과 녹두, 메밀, 호밀 등이다.
필자는 주식에 크나큰 실수를 해온 것이 최근에 판명되었다. 원래 본인의 체질에는
현미가 해가 되는 식품으로 되어 있어서 1970년대 말까지는 현미밥은 먹을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1960년 초부터 안식교의 정사영 박사의 "기적을 낳는 현미"라는 작은 책을
얻어서 읽어본 일이 있어서 알고는 있었으나 현미밥을 해서 먹어 본 일은 없었다) 1978년
한국자연건강회와 일본의 자연의학회에 입회한 후 서식건강법(니시의학)과 자연의학책을
여러권을 읽어보며 현미식이 절대로 좋다고 믿게 되어 현미밥을 해먹게 되었다.
현미밥 먹기 2년만에 의외의 변화가 생겼다. 지금까지 충치가 하나도 없던 이가
부서지기(깨지기) 시작했다. 우측 하악제일 대구치가 아무 충격도 안 주었는데 갑자기
깨어져서 떨어지더니 점점 깨어져서 치관 부분이 완전히 망가져서 치과에 가서 보철을
하였다.
3-4 개월 뒤에 좌측 상악제일 대구치가 깨어지고 부서져버리는 것이다. 또 2개월
후에는 우측 상악제일 대구치가 파손되고 또 2개월 후에는 좌측하악 제2 대구치가
파손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충격적인 일이었다.
현미에는 휘틴산이라는 산이 있는데 중금속과 무기질(칼슘, 철분 등)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현미밥을 먹을 때에는 하루에 멸치를 4-5마리씩 먹어서 칼슘을
보급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서 의식적으로 멸치조림을 많이 먹고 있었는데도 칼슘
부족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현미가 좋다, 현미밥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난치병도 치료가 된다고 여러 책에 강조되어
있는데 필자는 당황해서 칼슘보충 방법을 바꾸어 보려고 했다. 계란 껍질을 빻아서
하루에 차숟갈로 하나분을 먹으면 골다공증도 치유되고 요통, 관절통에도 좋다고 쓰여
있는 책을 보고 계란껍질을 모으기 시작했다.
우리집에서 먹는 계란의 양은 하루에 3-4개 정도 밖에 되지 않으므로 몇달간 모아야
했다. 그래서 계란을 많이 쓰고 있는 음식점을 몇군데 다니며 부탁을 하여도 잘 모을
수가 없었는데 음식점의 한 직원이 슈퍼마켓의 빵가게에서 부탁해보라는 것이었다. 빵을
만드는데 게란을 많이 쓰고 있으니 하루에 수백개씩 나온다는 것이었다. 우리 아파트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의 빵가게에 가서 부탁을 하였더니 곧 200여개의 계란껍질을 주는
것이었다.
집에 와서 물에 하루 정도 담구어서 속껍질을 불어서 떨어지게 한 후 계란껍질을
베란다에 널어놓고 말리었다. 시간이 걸렸다. 여러 날 동안 말리어 바싹바싹하게 된 것을
분쇄기로 분쇄하여 고운 체로 쳐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커피병에 담았다. 그것을
차숟갈로 1개분을 먹어보니 깔깔해서 먹기가 나쁘고 소화 흡수가 될 것 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다.
이번에는 미역, 다시마에 칼슘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미역국을 1주일에 4-5차례
먹고 다시마튀김은 거의 매식사 때마다 먹기로 하였다. 이렇게 미역국, 다시마를 먹는
일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미역국이 효과가 있었는지 치아가 더 이상 깨어지지 않고
무사히 넘어가고 있다. 현미밥을 금년 봄까지 꾸준히 먹고 있었는데 건강은 점점
나빠지는 것이었다.
현미밥을 15년간이나 열심히 먹고 있는데 건강상태는 좋아지기는커녕 점점 나빠지고
있으니 걱정이 되고 초조하게 되었다.
1987년 9월에는 완력조사법을 발견한 후 일상생활에 보통 먹고 있는 여러 가지 식품에
관해서 나의 체질에 유익한 것, 유해한 것을 많이 조사해 보며 현미에 관해서도 여러 번
조사해 보았는데 항상 유익하게 나타났다. 그래서 안심하고 현미밥을 계속 먹고 있었는데
건강상태는 점점 나빠지기만 하는 것이었다.
1990년 4월에 팔상의학 창안자이며 필자의 은사인 한의사 권도원 박사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며 현미에 관한 이야기를 하니 권선생이 깜짝 놀라며 태양인과
소양인에게는 현미가 해가 되니 절대로 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필자도 놀랐으며 그의
말에 유의는 하였으나 자연건강법, 자연식(현미식)에 심취되어 있어서 현미밥을 계속
먹고 있었는데 금년 봄에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현미에 관해서 다시 연구해보기로
했다.
생현미에 관해서 완력조사법으로 여러번 조사해보아도 항상 유익한 것으로 판명이
되었다. 다음에는 내가 먹고 있는 현미밥(현미, 보리, 검은콩, 붉은팥을 넣어서
지은밥)에 관해서 완력조사를 해보았다. 천만 의외로 유해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현미밥의 성분 즉, 현미, 보리, 검은콩, 붉은팥을 따로 분리해서 검사해보니 현미,
붉은팥이 유해하게 되고 보리, 검은콩은 유익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후 2-3일간 현미밥을 먹을 때마다 성분별로 조사해보았더니 현미 쌀, 붉은팥이 항상
유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현미쌀, 생붉은팥을 조사해보니 생현미는 유익, 생붉은팥은
유해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생붉은팥이 계속 나쁜 것으로 나타나 붉은팥밥 전체에
해로운 영향을 주어서 현미밥 전체가 유해하게 된다고 생각되어 현미만으로 현미밥을
지어서 식힌 후에 완력조사를 해보았더니 이 순현미밥에도 유해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현미에 열을 가해서 밥을 지으면 필자의 체질에 유해하게 된다고 판단하고서,
그 후로는 현미밥을 안먹기로 하였다. 그래서 백미, 보리쌀, 검은콩, 검은팥을 넣어서
백미콩 밥을 해먹고 있다. 이것이 금년 4월의 일이다. 그 후부터 건강상태가 조금씩
호전되어가는 기분이다. 계속 실험을 해보아야 하겠다.
지금까지 팥하면 검은팥과 붉은팥을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면밀하게 조사해 보았더니 태양인과 소양인에게 검은팥이 유익하고 붉은팥은 유해하다.
태음인에게는 붉은팥이 유익하고 검은팥은 유해하다. 소음인에게는 검은팥과 붉은 팥
모두가 유해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지금까지 필자는 여러 가지 식품의 생것에만 관하여 조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열 조리한 식품에 관해서도 더욱 많이 조사 연구하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5 부식
필자는 특수한 체질이어서 야채류에도 제한이 많다. 뿌리를 먹는 야채 즉 무, 당근,
도라지, 더덕, 우엉, 연근, 생강, 마늘이 나쁘고 파, 부추, 샐러리, 미나리 등도 나쁘다.
유익한 채소로는 배추, 양배추, 상추(자주색 상추는 나쁘다), 시금치, 쑥갓, 근대, 아욱,
양파, 감자, 고구마, 오이 등인데 배추, 양배추, 상추 등 잎이 넓은 것이 더 좋다.
그래서 배추김치 한 가지만 반찬으로 할 때가 많다. 해조류로 미역, 다시마, 김이 좋아서
항상 많이 먹는다. 변비 방지를 위하여 미역국, 다시마국을 많이 먹고 있다.
모든 육식은 일체 안하고 작년 가을까지는 생선요리를 즐겨먹고 있었는데 건강이
약해지니 생선요리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어 금년부터는 될 수 있는 한 안 먹기로 하고
채식 위주로 하게 되었다.
작년 6월부터 숙변방지와 숙변배출을 위하여,
#1 섬유질이 많은 보리, 검은콩, 검은팥으로 지은 밥을 점심, 저녁에 먹고,
#2 잎야채 위주의 반찬, 미역, 다시마, 김을 많이 먹고, 특히 아침에는 미역국이나
야채국을 한 대접씩 먹는다.
#3 간식을 하지 않는다. 간식이 숙변정체의 중요원인이 된다. 또 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
#4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다. 체질상으로 배, 귤, 감, 곶감, 포도, 딸기, 토마토가
유익하게 되어 있으나 과일을 먹으면 소화에 지장이 있고 식욕이 떨어지는 현상이
생기므로 될 수 있는 한 먹지 않는다.
#5 소식을 한다. 소식하기가 제일 어려운 일이다. 왕성한 식본능을 이기기가 어렵다.
오랫동안 수양을 하고 훈련을 하여야 한다.
#6 클로렐라를 금년 4월부터 먹어보는데 숙변 배제에 대단히 좋은 보조식품이라고
본다.
필자는 지금까지 일생동안 매일 대변을 보나 시원하게 보는 일이 없다. 배변시
처음에는 잘 나오나 끝에는 대변이 조금 남아 있는 듯한 기분인데 이것이 다 나오지
않아서 아랫배 속의 기분이 불쾌한 상태가 계속되고 배를 눌러보면 여기저기가 다 아파서
기분이 나쁘다.
숙변이 장속 전부에 꽉 차 있는 것같다. 배를 손으로 두드려보면 사방에서 펑펑하는
소리가 나니 장속에 가스가 많이 차 있는 것이다. 가스가 방귀로 잘 나오지도 않는다.
이러한 배의 상태니 장(소장, 대장)속에는 숙변이 꽉 차 있고 가스도 꽉 차 있다고
보아야 하겠다.
4월부터 클로렐라를 먹어보니 3-4일 후부터 끝에 남아 있는 대변이 쑥 빠지게 되고
뱃속이 시원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방귀가 시원하게 잘 나와서 뱃속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하늘이 나를 구해주는구나 하고 매일 아침 미역국을 먹을 때에는 감사하다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일본의 자연식 지도자들의 대부분이 식사 전에 감사하다고 기도를 하고 식사를 하라고
했는데 필자도 감동하고 있는 바이다.
현대인의 식생활방식이 즉 슈퍼마켓에서 팔고 있는 정제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위주로 하는 식생활로는 숙변이 생기고 정체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숙변배제를
위주로 하는 치료법(단식 등)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고생하지 말고 숙변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일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현명한 일이라고 본다.
9. 이명복 전신정체요법
(1) 환자가 반듯이 눕는 경우
시술자는 정성을 드려 열심히 시술해야 한다.
환자가 반듯이 눕는 경우 시술자는 환자의 발의 아래쪽에 앉아서 시행한다.
발 지압
#1 발가락 꺽기-양손으로 양쪽 발가락을 잡고 상하로 꺽는다. 10-20회 반복
#2 발목 꺽기-왼손으로 왼발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가락부분을 잡고 발을 상하로
꺽는다. 10-20회 반복 -> 왼손으로 오른발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가락부분을 잡고 발을
상하로 꺽는다. 10-20회 반복
#3 발목 돌리기-왼손으로 왼발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가락을 붙잡고 발을 바깥
방향으로 돌린다. 10-20회 반복 -> 왼손으로 왼발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가락을 붙잡고
발을 안쪽방향으로 돌린다. 10-20회 반복 -> 오른손으로 오른발목을 잡고 왼손으로
발가락을 붙잡고 발을 바깥방향으로 돌린다. 10-20회 반복 -> 오른손으로 오른발목을
잡고 왼손으로 발가락을 붙잡고 발을 안쪽방향으로 돌린다. 10-20회 반복
#4 발바닥 두드리기-왼손으로 왼발목을 잡고 왼발을 조금 들고 오른손(주먹)으로
발바닥을 골고루 두드린다. 100회 -> 다음은 오른발바닥을 두드린다. 100회
하퇴(정강이)지압과 마사지
#1 삼음교(안쪽 복숭아뼈 3mm 위쪽)누르기 -> 엄지 손가락으로 5초 눌렀다가 급히
뗀다. (5회) 이 자리를 10회 비빈다.
#2 정강이 하부부터 꽉꽉 주무르며 위쪽으로 무릎밑까지 갔다가, 여기에서 아래쪽으로
주무르며 내려간다(3회 반복) -> 다음에 손 전체로 발목 부분을 꽉 잡고 위쪽으로 쓸어
올라갔다가 다시 아래쪽으로 쓸어 내린다(5회) -> 위 방법을 전체로 4-5회 반복한다.
허벅다리 (대퇴앞부분) 지압과 마사지
무릎 위 부분부터 손전체로 꽉꽉 주무르며 위쪽으로 서혜부까지, 다시 아래쪽으로
주무르며 내려온다. (3회) 서혜부를 특별히 잘한다. 무릅 위 부분에 손바닥을 대고
위쪽으로 쓸어올렸다가 쓸어내린다. -> 위 방법을 4-5회 반복한다. -> 대퇴부전면
중앙선부를 엄지손가락으로 꽉꽉 누른다. (아래위로 3회)
무릎 굴신운동
왼손으로 무릅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을 잡고, 무릅을 세게 구부리게 한다. 5-6회
반복한다. (왼쪽, 오른쪽)
다리 흔들기 운동
양손으로 양발목을 잡고 발을 조금 들고 좌우방향으로 세게 흔든다. 100회
배 지압과 마사지
#1 배중앙선을 따라서 지압, 마사지. 한손의 손바닥 뒷부분을 명치밑에 대고 누르며
슬슬 비빈다. 10회 정도 비비고, 아래쪽으로 3-4cm 옮겨서 먼저와 같이 지압, 다시
아래쪽으로 이동하며 지압하고 치골 상부에 가면 오른쪽 하복부로 옮겨 지압, 마사지
한다.
#2 오른쪽 하복부의 바깥 위쪽으로 이동하며, 늑골밑을 따라서 중앙부로 간다.
#3 중앙부(명치밑)에서 왼쪽 늑골밑을 따라서 오른쪽 아래로, 다시 좌복부, 좌하복부로
옮기면서 지압, 마사지 한다.
#4 배꼽 높이 부분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게 비빈다. 50회
손바닥으로 한다.
#5 배 중앙선부 상하로 비비기 50회. 손바닥 또는 주먹으로 한다.
#6 양측 늑골 밑부분 안팍의 방향으로 비비기 50회.
#7 양쪽 하복부를 상하 방향으로 비비기 50회.
#8 배꼽둘레를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비비기 100회.
가슴지압과 마사지
#1 흉골 양연을 따라 각 늑골사이를 엄지손가락으로 꽉 누른다. 5초씩 3-5회, 다음에
7-8회 비빈다.
각 늑골사이를 순차적으로 이와 같이 지압과 비비기를 한다.
#2 흉부전면에 젖꼭지선을 따라서 각 늑골사이를 상부에서부터 아래로 가며 지압,
비비기를 한다.
#3 흉부 외측면을 양손의 네 손가락으로 지압, 상부로부터 아래 방향으로 가며 한다.
팔지압과 마사지
#1 오른팔
* 오른손 손가락 꺽기: 왼손으로 손목 잡고 오른손으로 4개의 손가락을 전부 잡고 앞,
뒤로 꺽는다. 10-15회
* 오른손 손목 꺽기: 왼손으로 팔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손을 잡고 손목부위를 앞, 뒤로
꺽기. 10-15회.
* 전완부 지압과 마사지: 양손으로 전완부 하단부부터 꽉꽉 주무르며 위로 올라 가서
팔꿈치부까지 갔다가 아래쪽으로 주무르며 내려온다. 3회 반복. -> 왼손으로 손목을
붙잡고 오른손으로 전완부 내면, 전면을 비벼 올렸다 내렸다 한다. 5회. -> 오른손으로
손목을 붙잡고 왼손으로 전완부 외면, 후면을 비벼 올렸다 내렸다한다. 5회.
* 상완부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지압, 마사지 한다.
* 주관절 굴신운동 10회
#2 왼팔: 오른팔의 지압, 마사지와 같이 한다.
#3 어깨부분 지압 주무르기: 어깨의 전면, 상면, 후면, 하면을 골고루 지압한다.
몸 로링
* 몸좌측을 밑으로 하여 모로 눕고 왼쪽다리는 쭉 뻗고 오른 다리는 직각으로
구부린다. 오른쪽 어깨와 둔부를 잡고 앞, 뒤로 흔든다. 20회.
* 몸 우측을 밑으로 하여 모로 눕고, 위와 같이 흔든다. 20회.
얼굴지압
얼굴을 골고루 지압한다
(2) 환자가 업드려 눕는 경우
목 뒤 지압
#1 목 뒤 중앙선부, 위쪽에서 부터 아래쪽으로 가며지압, 주무르기.
#2 5분 바깥 중앙선부 위쪽에서 부터 아래쪽으로 가며 지압, 주무르기.
#3 1촌바깥쪽 중앙선부 위쪽에서 부터 아래쪽으로 가며 지압 주무르기.
#4 목 전체를 양손으로 지압 각3-4회.
#5 머리 뒷면 바깥쪽으로 골고루 지압.
어깨 후면 지압
어깨 윗부분을 지압, 4회 주무른다. 견갑골 후면부를 철저히 한다
등부지압, 마사지
#1 중앙선 위에서 부터 하단까지 지압 4회.
1촌 바깥쪽 위에서 부터 하단까지 지압 4회.
전체로 아래, 위로 비비기 4회
허리 중앙부, 외측부 충분히 지압, 비비기 4회.
둔부지압
골고루 지압하며 비비기(주먹쥐고)
대퇴부 뒷면 지압, 마사지
#1 엉덩이 밑부분.
#2 대퇴부 뒷면 중앙선.
#3 오금 뒤면 중요하니, 충분히 한다.
#4 대퇴부 뒷면 전체로 주무르기 상하로 4회, 마사지 상하10-20회.
하퇴부 뒷부분
#1 장단지 중앙부 지압.
#2 발목뒤 중앙부 지압.
#3 하퇴뒷부분 전체를 지압, 마사지 상하 3-5회.
#4 하퇴뒷부분 전체를 마사지 상하10회.
#5 발목잡고 다리 뒤로 구부리기, 오른쪽, 왼쪽 7회
양쪽 발목
양쪽발목을 잡고 다리를 든채 상하로 흔들기 8-10회.
목
목 잡고 위쪽으로 당기기 4-5회.
양 손목
양 손목을 잡고 팔 위쪽으로 세게 당기기 2회.
등잡기
환자는 안은 자세에서 시술자는 한쪽 무릎을 구부리어 환자의 머리 중앙부에 대고
환자를뒤로 잡아 젖히어 허리를 힘껏 펴게 했다가 놓는다. 2-3회 반복. 무릎을
3cm간격으로 위쪽으로 옮겨서 등 뒤로 젖힌다.
척추늘리기
일어서서 서로 등대고 엎어들며 척추 늘리기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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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체질 의학의 영양학적 검증
타고난 체질에 따라 유익한 음식이 있고 도리어 해를 끼치는 음식이 있다. 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물리칠 수 있는 길이다.
한의학의 독특한 분야인 "체질의학 Constitutional Medicine"에서는 이와같이
주장한다. 섭생, 투약, 치료 등이 모두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행해져야 한다는 이론이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 영양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현대영양학의 대원칙과 정면으로
맞부딪치는 듯한 이 체질론이, 바로 영양학자들에의해 검증을 받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숙희, 김화영 교수팀은 한의학자 권도원 박사(전 경희대
교수)및 김용옥 박사(전 고려대 철학 교수)와 공동으로 체질의학의 체질분류법에 따른
식품기호도와 영양상태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논문을 한국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매우 명백한 임상적 효과를 보이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체질론을 과학적 시각에서 입증해 보려했다고 연구의 동기를 밝히면서, 앞으로 이러한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선언, 전통적인 동양의학과 현대과학의 결합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 교수팀은 서울시내 건강한 여자대학생 1백24명을 선정, 체질별로 분류한 뒤 각각의
식성 및 건강상태를 조사했다.
식성, 즉 식품기호도는 총1백95항목으로 된 코넬의학지수(Cornel Medical Index)를
사용, 설문조사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일반적 불만도를 측정했으며, 건강상태조사는
혈액을 채취하여 해모글로빈치, 적혈구용적, 혈청알부민 및 총단백질함량, 콜레스테롤치,
혈청지방함량, 면역글로블린함량 등을 분석하는 방법을 택했다.
연구팀은 복잡한 중간분석단계를 거쳐 중요한 결론에 도달했다. 체질에 따라 이로운
것으로 권장되고 있는 식품을 주로 섭취할 경우, 혈청내 성분들이 유익한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체질론에 입각한 식생활이 혈청중성지방함량, 총 콜레스테롤치등은
감소시키고 헤모글로빈치, 면역글로블린 함량 등은 증가시키는등 전반적인
건강상태호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결과와 함께, 이 연구는 현대과학이 전통의학을 검증하려는 본격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후속연구가 기대되고 있다.
체질의학은 동무 이제마선생(1838-1900)이 내부 장기의 상대적 기의 강도에 따라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사상체질로 분류해 놓은 우리나라 학설로,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동양의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현재 전적으로 4상체질론에만
입각하여 진료하는 한의원은 전체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한의협 씨 조사),
경희대, 원광대 등에서는 4상의학이 정식과목으로 채택돼 있다.
또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부분적으로나마 체질론을 임상에 응용하고 있어 깊은 연구가
진행될수록 한의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커질것 (원광대 외래 교수)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체질론적 입장이지만 종래와는 다소 접근방식이 다른 팔상체질론도 나와 있는데,
이번 김교수팀의 연구는 8상체질분류법을 근거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구를 더
발전시켜서 태능 선수촌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나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각자의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식단을 짜서 먹도록 한다면 현재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며 세계 대회에 나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체질형과 식품의 관계
(1. 체질형 2. 이로운 식품 3. 해로운 식품)
1. 태양 I형 2. 고등어 갈치 생선류 조개류 김 미역 무우 쑥 오이 연근 호박 상추
시금치 양배추 귤 사과 복숭아 모밀 겨자 후추 3.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무우 당근 도라지 밤 밀가루 수수 콩 잣 은행 멜론 수박
1. 태양 II형 2. 고등어 갈치 조기 조개류 게 새우 생굴 쑥 오이 배추 양배추 딸기 쌀
모밀 팥 보리 코코아 3.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노루고기 무우 당근 도라지 밤 사과
참외 밀가루
1. 소양 I형 2. 생굴 게 새우 조개류 배추 오이 배 감 참외 포도 딸기 쌀 팥 보리
초콜릿 3.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미역 사과 귤 찹쌀 감자 벌꿀 후추 겨자 카레
1. 소양 II형 2. 쇠고기 돼지고기 게 생굴 새우 무우 오이 당근 배추 감 참외 수박
딸기 쌀 보리 밀가루 콩 팥 3.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미역 김 사과 귤 오린지 찹쌀
감자 벌꿀 후추 겨자 계피
1. 태음 I형 2. 쇠고기 닭고기 무우 연근 호박 배 사과 수박 호도 밤 쌀 콩 밀가루
설탕 3. 고등어 갈치 조개류 게 새우 오징어 배추 초콜릿
1. 태음 II형 2. 쇠고기 무우 도라지 연근 당근 배 사과 수박 밤 쌀 콩 밀가루 수수
설탕 3. 고등어 조개류 게 새우 낙지 오징어 모밀 초콜릿 코코아
1. 소음 I형 2. 닭고기 개고기 무우 시금치 토마토 사과 귤 찹쌀 감자 옥수수 벌꿀
겨자 후추 3. 돼지고기 생굴 게 새우 오이 참외 바나나 보리 팥
1. 소음 II형 2. 닭고기 쇠고기 개고기 미역 김 무우 토마토 상치 사과 귤 복숭아
찹쌀 감자 옥수수 벌꿀 겨자 후추 3. 돼지고기 생굴 게 새우 오이 참외 바나나 보리 팥
11. 건강은 가까운 곳에 있다
유방암, 간염, 고혈압 치료 사례
"건강은 가까운 곳에 있다."
강영생 서울 강남구 일원동 659-2
등잔밑이 어둡다고 이 평범한 진리를 무시하고, 나는 평소 건강관리를 할때 음식을
가리지 않고, 무엇이나 잘 먹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돼지고기를 보면, 내 몸을 지켜주는 보약처럼 여기다시피했다. 때문에 나는 잔치집이나
각종 모임때마다 기름진 음식으로 포식하기 일쑤였다. 가족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식탁에도 가급적이면 육류를 많이 올리기 위하여 극도로 신경을 썼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온몸이 너무 피곤하여 강남병원을 찾게 되었다. 진찰을 받아보니
혈청 GTP 수치가 200에 달해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다
설상가상으로 좌측 유방에 초기 암증상까지 나타났다.
서둘러서 원자력 병원에 입원수속을 하고, 일부이긴 하지만 유방 절제수술을 받았다.
수술 뒤에 일정기간 동안은 항암제를 맞아야 하는데, 간이 더 나빠질까봐 항암제
주사를 포기하고 약만 복용하게 되었다. 암이라니, 막막하기 그지없는 노릇이었다.
더구나 간때문에 필요한 약마저도 제대로 쓸 수 없고 보니, 불안감이 더했다. 혹시
재발이라도 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한시도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또한 병원에서
주는 많은 약을 언제까지 먹어야 하며, 어떤 검사를 더 받아야 하고,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까 하는 등의 불안이 밀려 왔다.
아무 것도 확실한 것은 없었다. 몸에 좋다면 무엇이든 다 먹어서라도 "완치"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하지만 갈수록 불안과 절망은 깊어가기만 했다. 이때 체질진단에 의한 건강법을 알게
되어 사상, 팔상체질 진단으로 유명하시다는 이명복 박사님을 찾아뵙게 되었다.
이때 박사님의 병원은 일반병원과는 달리 특이한 방법으로 체질 테스트를 했다. 나의
체질은 태음인으로 나왔다.
이 박사님의 병원에는 약이 없었다. 검사 후 체질에 맞는 음식이 적힌 책자와 구연산을
주는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헬스트론이라는 것을 하였는데, 고압이 흐르는 전기의자에 약 10분 가량 앉아
있는 것이었다. 신기하게도 이것을 받고 나면, 온몸이 편안해지고 특히 허리 아픈것이
사라졌다.
"내 시키는대로 음식을 먹고, 구연산을 계속 복용하면 병은 다 낳을 거야."
병원을 나서는 내게 들려주는 박사님의 활기에 찬 말씀에 나는 자신을 가졌다.
이때 박사님은 내게 또 한 가지 당부를 하였는데, 그것은 육류는 절대 삼가하라는
것이었다.
이후부터 나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식단으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육류는 전혀
먹지 않고, 현미밥이나 콩밥 등 잡곡밥과 신선한 야채종류로 만든 반찬을 자주 먹었다.
그리고 된장국 등을 즐겨 먹고, 다시마와 무 등을 우려낸 국물을 먹었다.
처음에는 육류를 먹지 못해 다소 기운이 없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익숙해졌다. 또 구연산도 먹기가 힘들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생활의 필수품처럼
되었다.
이 박사님의 말씀대로 체질식을 한 지 1년 만에 원자력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다.
정밀검사 결과 간염 증세는 완치가 되었고, 암 역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간염은 낫기도 힘들고 특히 완치가 힘들다고 했는데, 승리자가 된 기분이었다. 암 역시
재발의 위험이 높다고 하지만, 걱정이 되지 않았다.
1년 전과는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문을 나설 수가 있었다.
체질식과 구연산을 먹은 것밖에 없는데, 불치병을 깨끗이 물리쳤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뿐만이 아니었다. 나와 함께 병원을 찾은 남편도 박사님께 체질질단을 받고,
박사님의 처방대로 음식을 가려 먹은 결과, 지병인 고혈압을 치료하게 되었다.
역시 건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건강은 현미밥이나 구연산 같은 간단하면서도
가까운 곳에 있었다.
마지막으로 체질식으로 내 병을 고쳐준 이명복 박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신토불이
암을 위시한 모든 고질병의 치료는 식이요법, 즉 자연식이 제일 중요하다. 이
"자연식"은 아주 간단한 식사 방법이다. 정식이라고도 하고, 자연의식이라는 사람도
있다. 자연식에서 주식(밥)은 현미에 여러 가지 잡곡, 즉 콩, 보리, 팥, 율무, 조, 수수,
기장 등을 넣어서 지은 잡곡밥이나 오곡, 칠곡밥이다. 이런 곡물은 전부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곡물이고, 정제하지 않은 원곡이다.
바로 정제 가공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고 치료효과가 있는 것이다.
곡물을 정제할 경우 껍질이나 배아부의 영양소가 대부분 제거되어 우리에게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이 부족한 식품이 되고 만다. 그런데 문명국의 식품들, 큰
식품 공장이나 슈퍼마켓에서 파는 식품을 보면, 모두 우수한 기술로 만들어낸 정제
가공식품인 것이다. 그러니 이 음식을 사서 먹는 문명국의 사람들의 건강 상태는
어떻겠는가?
이름도 몰랐던 질병들 때문에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또 치료도 안되는 질병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병원에 몰리는 고질병, 난치병 환자들은 왜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앞서도 조금 언급했지만, 우리 주위에 범람하고 있는 정제가공 식품,
인스턴트 식품, 가공 음료수의 지나친 섭취 때문이다.
이러한 환자들이 필자를 찾아오면 약 한 알 안주고, 현미잡곡밥에 야채, 해초류,
산나물로 만든 반찬만 먹게 하는데,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이다. 이때
식품의 재료(원료)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식품(곡물, 야채, 해조류, 과일 등)이어야
함은 물론이다. 여기에서 신토불이라는 원칙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 땅에서 유기농법에 의해 재배되는 제철의 식품을 저가공하여 통째로 먹는것,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체질에 맞게 소식으로 될 수 있으면 많이 씹어 먹는 것, 이것이
바로 신토불이의 원칙에 따르는 것이며, 무병 장수하기 위한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도서명: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II
저자명: 이명복
출판사명: 대광출판사
출판년도: 1994년
출판사 주소: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897-27 (유경빌딩 4층)
출판사 전화: 538-6553
출판사 FAX: 538-6586
묵자책의 페이지: 2382
입력자명: 조기붕 외 점자출판실 자원봉사자
입력기간: 1995년 8월 11일-96년 6월 12일
교정자명: 김희숙
교정기간: 1997년 11월 13일-97년 11월 24일
제작: 부산맹인복지관 점자출판실
주소: 부산시 북구 구포 3동 1254-3
전화: 338-0017-9
도서명: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3
저자명: 박금실
출판사명: 대광출판사
출판년도: 1994
출판사 주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897-28
출판사 전화: 538-6553
묵자책의 페이지: 353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3
프롤로그
이학박사 박금실
당신과 당신 가정의 주치의는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올해는 사상체질의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의 민족의학이기도 한 사상의학의 창시자 동무 이제마 선생이 남기신
말 중에 "인간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오장 육부의 허실이 있고, 사람마다 각기
체질이 다른 만큼 그 체질에 맞는 약재와 식생활을 해야 한다. 나는 이 진리를
옛 사람들로부터 전해온 저술과 내 자신의 오랜 경험 및 연구를 통해
발견하였으며, 앞으로 내가 죽고 100년 뒤에는 반드시 사상의학이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쓰이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제마 선생이 1900년에 돌아가셨으니 2000년까지는 이제 6년이 남아 있는
셈이다.
그동안 체질의학이 진단이 어려워 발전을 못하고 있다가 다행히 이명복
박사의 부단한 노력으로 체질진단법이 완성되었으니 앞으로는 눈부신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녹즙, 과일, 핵산 식이요법에 관한 글이다.
녹즙은 오래전부터 밥맛이 없으면 익모초를 짜서 마신다거나 절에서
스님들은 솔잎을 갈아서 마시기도 했다.
근자에 와서 녹즙과 과일즙을 아침 공복에 건강증진의 일환으로 마시게
되었으며 녹즙기가 획기적으로 개발되면서 엄청난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녹즙을 마신다고 누구나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체질에 맞지 않은
녹즙을 마신 경우는 녹즙의 성분과 녹즙을 마셨다는 기분 때문에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노력에 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가 있다.
녹즙은 그 만드는 과정이 손도 많이 가고 정성을 들여야 하고 비용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마구잡이식으로 아무거나 먹기보다는 체질에 맞게 먹는
것이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고 병도 고치면서 건강증진에도 확실한 도움을
줄 것이다.
건강해 지려거든 체질대로 편식을 하라
차례
1
질병의 예방과 식생활 개선
식생활이 균형을 잃으면 백가지 병을 일으킨다
신선한 야채 섭취가 치료보다 효과적이다
성인병에 음식물이 약이다
성인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비만은 만병의 원인이 된다.
힘겨운 등산은 건강은 해친다.
원인없는 병은 없다.
2
녹즙과 건강
늑즙의 식이요법
녹즙의 효능
녹즙에서 얻을 수 있는 미네랄
녹즙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
녹즙과 미용
살결은 깨끗하게
몸매를 날씬하게
녹즙의 기본 상식
녹즙으로 생명력을 공급하자
녹즙재료의 구비 조건
녹즙재료의 종류
녹즙종류의 다양성
녹즙 만드는 방법
녹즙을 효과적으로 마시는 방법
녹즙 보존법
녹즙을 마시면서 금하여야 할 사항
3
녹즙과 과일의 효능
일반적 효과
야채별 효능
상추즙, 셀러리즙, 시금치즙, 쑥즙, 아욱즙, 부추즙, 무즙, 미나리즙, 당근즙,
냉이즙, 고들빼기즙, 감자즙, 양배추즙, 양파즙, 오이즙, 파즙, 파슬리즙, 갈근즙,
연근즙, 케일즙, 신선초즙, 컴프리즙, 어성초즙, 민들레즙, 씀바귀즙, 돌나물즙,
익모초즙, 비름즙, 차조기즙,
과일의 효능
귤즙, 배즙, 레몬즙, 사과즙, 포도즙, 모과즙, 토마토즙, 매실즙, 달기즙,
복숭아즙, 수박즙, 파인애플즙,
체질별 대표적인 야채, 과일즙 재료
포도 - 태양 체질
신선초 - 소양 체질
알로에 - 태음 체질
능금(사과) - 소음 체질
차는 성인병을 예방
녹차
솔잎차
#4
핵산 식이요법
핵산이란 무엇인가
핵산의 이론
장수민족의 증명
고핵산 식품
체질별 고핵산 식이요법
태양 체질: 정어리 요리법, 콩 요리법, 시금치, 양송이 요리법
소양 체질: 해물 요리법
태음 체질: 연어 요리법, 간요리법
소음 체질: 생선 요리법, 순무 요리법
핵산 식이요법의 효과를 높이는 원칙
5
유기 게르마늄
게르마늄 원소의 발견과 역사
유기 게르마늄과 무기 게르마늄
식물속의 게르마늄 함유
6
소식 건강법
소식 건강의 원점
문명의 진보로 병자 속출
소식의 길은 천천히
소식에 대한 현대 의학적 평가
조식 폐지와 소식
1일 1식주의는 아침이 좋은가? 저녁이 좋은가?
소식 실생상 주의사항
소식할 때는 질이 중요
7
건강 보조 식품의 유해론
건강 보조 식품이 만병 통치약은 아니다
체질을 고려하지 않은 건강 보조 식품 섭취 문제 크다
8
솔잎 건강법
솔잎의 신비
솔잎과 건강
솔잎의 약효
솔잎의 유효 성분
부록 - 알기 쉬운 체질 자가 진단법
#1
질병의 예방과 식생활 개선
#1. 식생활이 균형을 잃으면 백 가지 병을 일으킨다.
문명이 발달함과 동시에 질병의 내용과 규모도 다양해져 질병으로 고통
당하고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세계 곳곳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게
되었다. 그런 불행을 가져 오는 요인으로는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요인이 10%,
물리적 환경 요인 (물, 공기, 햇빛, 기후, 기근, 홍수)이 10%, 의료적인 요인이
10%, 생활 방식에 의한 요인(식습과 기호 행위 등)이 770%로 나타났다. 이
사실로 보아 불합리하고 과한 식생활, 유해한 기호품(담배, 술, 마약 등), 산업
사회 스트레스 등의 생활 방식에 의해 질병 발생이 크게 결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대의 변천사에 따른 사망 원인을 조사해 보면 80년도 이전에는 감염으로
인한 전염병의 이환률이 높고 그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으나 80년대 이후에는
생활의 환경과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심혈관계 질병인 고혈압, 심장병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암이 2위, 사고로 인한 손상과 각종 중독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생활 환경과 식생활이 80년도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암과 간암이 많이 걸리는 원인은 우리 식생활이
맵고 자고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며 잘 씹지 않고 급히 먹는 습관 때문이며
게다가 술을 많이 마시고 담배를 많이 피는 데도 원인이 있다. 그에 비해
미국인들은 동물성 지방의 과잉 섭취와 정제된 식품을 과잉 섭취로 대장암,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음을 볼 수 있다.
질병 발생 요인
질병의 요인을 요약하면 유전, 체질과 생활 환경, 생활 습관이 좋지 못한
데서 질병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세 가지 원인 중에는 유전과 체질은
바꿀 수 없으나 생활 환경과 생활 습관을 개선 고착시키면 유전과 체질도
개선되거나 덜 나타날 수도 있다.
가까운 일본을 보면 1969년도에는 폐결핵 환자가 많았으나 80년대로 가면서
10만명당 300명에서 44명으로 감소되고 있는 반면 고혈합과 정신장애, 뇌졸중
, 암, 당뇨병 등은 증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60년도에 역시 결핵 등, 감염성
질환 발생이 우세했으나 그 당시 발생 빈도가 낮았던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
암 같은 비감염성 질환들이 80년대에 들어서면서 크게 상승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질병의 원인이 되는 생활 환경과 식습관을 바람직하게 개선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현대 식생활의 문제점
현대에는 먹는 것을 걱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제 가공 식품 중
어육류를 과시하며 인체에 백해 무익한 음주와 자극성 음료와 약품들을
남용하기 때문에 비감염 퇴행성 질환을 많이 앓고 있다.
현대인들은 정제 가공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데 정제 가공했다는
것은 자연 상태에 변화를 주었다는 것이고 변화를 주는 목적은 품질 개선을
위함이다.
즉, 맛과 색깔과 모양을 사람의 기호에 맞게 조절 변화시키는 것이다.
예컨데 살은 재배하는 동안 쌀알을 보호해온 두꺼운 겉껍질만 벗기고 옹근
채로 다 먹어야 하는데 사람들은 속껍질까지 벗겨낸 하얀 백미를 즐겨 섭취
하게 된다. 기름은 옥수수, 깨, 콩 등 씨앗 속에 들어 있는 채로 먹어야 갖가지
영양소가 기름과 함께 있어 서로 협동하고 보족작용을 이루는데 씨앗 속에서
기름만 짜내어 섭취하게 되면 협동, 부족하는 영양소들은 껍질과 찌꺼기 속에
남게 되어 영양 작용에 문제를 일으킨다. 식용유는 기름 외에 아무 영양소도
없다. 백설탕 역시 너무 깨끗이 정제되었기 때문에 오로지 당질 외에 아무
영양소도 남아 있지 않다.
어떤 질병을 막론하고 정제 가공 식품을 금하고 자연 상태의 식품만을
과부족없이 적당량 섭취하면 병세가 크게 호전된다.
균형잡힌 식생활
식생활이 균형을 잃으면 백 가지 병을 일으키고 100이 생긴 다음에도
백약이 무효이다. 즉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는 약을 먹는 것보다
식생활을 잘 하는 것이 더 낫다는 뜻이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식생활이
시원치 않으면 값비싼 보약이 실효를 거두지 못한다.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은 균형진 영양소이지 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양학자들은 균형 영양 섭취를 강조함과 동시에 단백질은 얼마, 비타민은
얼마, 무기질은 얼마하면서 고도의 높은 과학적 지식을 동원하여 어려운 말을
써서 책을 펴내고 있으나 영양학을 전공한 사람들조차 영양가를 계산하고
식단을 짜기가 쉽지 않다.
창조주는 비록 영양학을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쉽게 균형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셨다. 사람이 잔꾀를 부리지 않고 창조 섭리 즉 자연 상태로 모든
음식물을 섭취하면 영양 계산이 없어도 균형 영양이 섭취될 수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을 위해 약국을 가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약제로
만들어진 비타민과 무기질이 자연 식품에 있는 것처럼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연 식품으로 섭취되는 비타민과 무기질은 과부족 현상을 야기하지
않고 다른 영양소와 상호 협동, 보조 작용을 촉진한다.
자연식으로 섭취한다는 것은 곡류의 배아 껍질이 손상되지 않고 옹근 채로
남아 있는 전곡류 즉 현미 통밀과 콩류를 그대로 먹는 것이다. 맛은
거칠더라도 될 수 있으면 맛있게 조리하여 음식에다 입맛을 길들이도록 해야
한다. 이런 식습관을 어렸을 때 이유기부터 길들여야 한다. 큰 아이들은
설득과 교육 그리고 절도 있는 생활 교육을 통하여 식생활을 길들이면 일생을
큰 고통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2. 신선한 야채 섭취가 치료보다 효과적이다
우리는 조종 S.F. 영화나 소설을 통해 첨단 과학의 발달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들이 가상화되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얼마전 신문 지면을
통하여 복제 인간의 현실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었던 일을 기억할 것이다.
선천성 질환이 의심되는 아기의 출생을 배아 단계에서 미세 수술로 치유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 이렇듯 과학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현대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현대 의학은 전문화와
세분화의 추세로 치닫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가 의학의 학문적 발전에는 크게 기여하였지만 의료적인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못한 문제점들을 크게 양산하게 되었다. 의사들은 의과
대학 교육 과정 및 수련 과정을 통하여 임상 행동 의학이라는 의학의 한
분야를 접하게 된다. 임상 행동 의학이란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관련된 행동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의 한 분야로서 건강과 질병에 관한 모형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하여 생물 의학적 모형, 총체적 건강 모형, 생물 정신 사회학적
모형, 인종 의학적 모형, 상호관계적 모형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 생물
의학적 모형은 질병 발생 및 그에 따른 치료법 개발에 가장 기본을 이루는
이론으로서 질병의 원인을 객관적 관찰자에 의해 인식될 수 있는 생리학적인
면에서 찾고 있는 이론이다. 그러나 정신 사회학적 원인에서 유발되는
질환이나 생활 습관과 관련된 치료 방법을 제대로 제공해 주지 못하므로
이론만으로는 질병과 건강과의 관계를 다 설명하고 있지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의학은 지나친 세분화와 의료의 불질화로 인하여
인간을 생물학적 관점인 장기 중심, 질병 중심으로 진료하게 되어 환자들이
의료를 이용하기가 매우 복잡하게 되었고 자신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군데의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의료의 중복과 낭비를
부채질하게 되었다.
또 의료가 지나치게 기술, 검사 이존적인 경향으로 흐르게 됨에 따라 의료의
비인간화를 초래하게 되었고 의사, 환자 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문제점들을
낳게 되었다.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사의 입장에서 아직도 치료되지 못하고 있는 여러
의학적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진단 방법 및 치료법의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첨단의 의료 기술 못지 않게 그 이면에서 간과되어서는 안되는
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로 전인적인 접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병에 걸려 고통 받고
있는 한 인간을 보살피는 것이다.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환자의 감정을 이해하며 인간적인 관심을 갖고 환자의 건강 회복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리고 환자의 직업, 교육 정도, 사회 경제적 환경 및 가족 관계 등 그
환자가 처한 모든 생활 배경을 고려하여 접근하는 것을 말함이다. 예를 들어
혈당이 매우 높은 당뇨 환자가 왔을 때 의사는 고혈당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을 갖게 된 환자와 그 가족, 사회적 역할, 직업 그리고 여러
착찹한 감정 등을 함께 다루어 주어야 한다. 의사는 곧 약이다라는 말로
환자의 곁에 있는 것만으로 처방과 시술을 대신 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학자도 있다. 둘째로는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적 측면이다. 일상 의사들은
본능적으로 질병 예방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다. 실제로 몇몇 전염성 질환의
예방 접종 및 특정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는 그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었다.
그러나 우리 현실을 돌아보면 조기 진단 및 질병 예방을 취한다는 명분으로
많은 검사가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아직까지 불치의 병으로 인식되어 있는 암의 경우 조기 진단의 측면을
강조하여 무증상 시기에 정기적 검사를 할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지만 여러
질병의 이환률과 사망률에 큰 영향을 끼친 나쁜 건강 행위를 교육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다.
수명 연장에 관한 미국에 있는 한 주의 연구를 보더라도 45세 남자에게
7--8시간의 수면, 간식하지 않기, 적절한 체중 유지, 규칙적이고 균형적인
식사, 알맞은 음주, 금연과 같은 상식적인 방법을 시행하도록 하였더니 11년을
더 오래 살았다고 보고하고 잇다. 도 경제 성장과 함께 우리나라도 식생활
습관이 변화되면서 다이어트와 관련된 질환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미
관련성이 보고된 섬유질이 적은 음식 및, 육류 소비량과 직, 대장암과의
관련성을 강조하여 섬유질이 많은 음식, 신선한 야채를 매일 섭취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긴 안목으로 본다면 질병 발생 후 치료보다 훨씬 적극적인
치료 방법이 될 것이다.
#3. 성인병엔 음식물이 약이다
음식이 생명과 건강의 근본이며 식생활이 올바르지 못하면 모든 성인병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성인병을 '식원병'이라고도 한다.
병균이 몸에 감염되어서 생기는 감염병이라면 몸에는 해롭더라도 병균을
박멸하는 공격 약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또 감염 때문에 생기는 고통스러운 증상을 일시적으로 없애주는 대증
요법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성인병에 대해서는 공격 약품이나 대증
요법으로는 병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없다. 반드시 원인 요법을 하여야
하는데 원인 요법으로는 식생활을 올바르게 하여 모자라는 영양소를 신선한
음식물로 공급 보충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성인병에 있어서 음식물은 약이 되어 식약 일체라고 한다.
가장 올바른 식생활의 근본 원리는 편식을 하지 말고 골고루 영양 섭취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제철에 자기 고장의 흙에서 자란 신선한 식품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너무 짜게 염분 섭취가 많은 것도 자연식에 위배된다.
되도록 자연식품이 원래 지니고 있는 맛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되도록 인공 조미료를 비롯한 식품 첨가물이 적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근래
성인병이 결국은 식원병(Diet Related Disease)이라는 것이 인식되어 가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성인병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식생활을 올바르게 하여야 하며 그와 같은 식생활을 자연식 또는
건강식으라고 부르고 있다.
자연식 또는 건강식이 올바르게 인식되어야 할 텐데 잘못 이해되어
오해되어 자연식이라고 하는 특별한 보약 같은 것이 있는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지도 않는 괴팍한 것을 구해서 먹는 것을
자연식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이다. 자연식이 되려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원리에 부합되면 된다.
1. 시식 - 제철 것을 제철에 먹는다.
채소건 과일이건 생선이건 수확되는 계절이 정해져 있다. 요새 계절없이
인공 재배를 하니까 아무 때나 생산되는 것이지 원래는 제철이 있다. 그 때에
수확한 것이 가장 영양소가 완전하여 인체도 그 계절에는 그 식품을 먹어야만
되게끔 되어 있다. 예컨데 이른 봄 전신이 나른한 것은 겨울을 지나서 간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인데 쌉살하고 향기로운 볶나물이 간 기능을 좋게 하다.
땀이 나고 몸에 열이 축척되는 여름철에는 땀을 보충하고 몸을 냉하게 하는
수박, 참외, 오이 등이 생산된다.
2. 향토식- 태어난 고장의 흙과 생물은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것을
'신토불이'라고 한다. 우리 흙에서 생산된 것을 먹어야 건강할 수 있다. 우리의
입맛도 자기 흙의 것을 더 맛나게 느낀다.
3. 전체식 - 맛나는 부분만 빼내어 먹지 말고 생선이면 머리, 꼬리, 내장
등도 먹을 수 있는 것은 먹고 채소도 줄기와 밑둥도 먹을 수 있는 데까지
모두 먹어야 전체식이 된다.
4. 비가공식 - 즉석에서 조리한 음식이 가장 좋다.
요즘 식품 공업에서 만들어 파는 가공 식품이 범람해서 편리한 것은 좋으나
'음식을 먹는 것은 영양소나 칼로리만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들어 있는
생명력을 먹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5. 균형식 - 불로초를 찾으려고 해맬 것이 아니라 평범한 여러 가지를 먹는
가운데는 장생 불로의 식보가 마련된다는 만고 불변의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아무리 성분이 좋더라도 그것만 계속 먹으면 도리어 몸에 해롭다.
제철에 자기 고장에서 나는 것을 잎줄기, 뿌리까지도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채소의 생즙을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
녹즙 또는 청즙이라고 하는데 생야채, 과일 등을 갈아서 먹으면 #1신선하고
#2전체를 다 먹고 #3가역하지 않음으로 성분 파괴가 없고 #4일체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고 #5많은 분량을 쉽사리 먹을 수 있는 등의 효과가 있다. 녹즙을
효과적으로 마시려면 깨끗한 채소로 생즙을 만들어 즉시로 배합하면 참말로
좋은 건강식이 될 수 있다.
#4. 성인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주종을 이루는 3대 성인병
오늘날 증가 일로에 있으며 주요 사인이 되는 성인병들은 계통별로 여러
종류가 있겠으나 악성 신생물인 암은 그 특성으로 보아 별도로 하면 대체로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이 5대 주요 성인병으로 요약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원인적인 핵심 질환을 추리면 고혈압, 동맥 경화,
당뇨병은 바로 3대 기본 성인병으로 오늘날 성인병의 근본적인 주종을 이루고
있다. 고혈압, 동맥 경화, 당뇨병 이 세 가지 질병은 서로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필연적으로 동맥 경화가 발생되고 동맥 경화가
있으면 결과적으로는 당뇨병이 잘 발병되는데 사실 당뇨병의 합병증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동맥 경화이다.
따라서 이 세 가지 성인병은 마치 동맥 경화라는 중심 톱니 바퀴를 가운데
두고 고혈압과 당뇨병의 두 톱니바퀴가 서로 연결되어 서로 연속적으로
돌아가는 메커니즘적 연관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고혈압의 관리
고혈압은 온갖 성인병 특히 순환기 계통의 퇴행성 질환의 근원적인 원인이
되는 만성 질환인데 가장 흔하고도 관리가 잘 안 되는 정말 문제의
성인병이다.
우리나라에선 고혈압의 유병률이 성인의 경우 대략 15--20% 정도로
추정되는데 30대 후반 이후 중년층 이상에서 가장 많은 성인병으로서 특히
뇌출혈, 심부전, 신장병 등을 합병증으로 초래하여 가장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주요 원인 질환이 되기 때문에 그 진단 치료 및 예방의 원칙을 간략히 설명해
보자.
고혈압의 진단 기준
혈압이 어느 정도일 때 고혈압인가 하는 기준을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려우나 국제 고혈압 학회(I.S.H). 미국 합동 전문위원회(J.N.C). 미국 심장
협회(A.H.A) 등에 의해 설정 된 성인에서의 고혈압의 기준치는 140/90mmHg
이므로 수축기(최고)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확장기(최저) 혈압이 90이상인
경우엔 일단 고혈압으로 진단하는 것이 세계적인 통념이다.
고혈압의 치료
치료는 크게 일반 요법과 약물 요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일반
요법에는 (1)정신적 안정, (2)적당한 신체적 운동, (3)체중 조절, (4)식사 관리
특히 염분의 제한, (5)고지혈증, 흡여, 과음, 비만, 당뇨병, 스트레스, 성격 장애,
운동 부족, 불필요한 약물 복용 등 여러 위험 인자들의 제가 등이데 생활
습관의 교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약물 요법은 주로 이뇨제, 베타 차단제, 중추 신경 억제제, 알파 길항제,
혈관 확장제, 칼슘 길황제, 안지오텐신, 변환 효소 억제 등의 7가지 강압제를
단계적으로 선택 추가 병합해서 쓰는 방법이다.
고혈압의 예방
고혈압의 원인 치료는 어려우므로 평소 예방에 주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바람직한 최선의 관리 대책이다.
1차적 예방으로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통하여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식사
관리 특히 염분 제한 등에 유의하여 체중 조저로가 함께 고지혈증, 흡연, 과음,
과로, 스트레스, 흥분 등을 피할 것이며 2차적 예방으로는 자주 혈압을 측정해
보면서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찰과 검사를 받아 이상 소견이 발견될 때는 즉시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받아야 할 것이다.
동맥 경화의 진단
동맥 경화증이란 동맥 혈관벽이 굳어지면서 내경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혈류의 장애를 일으켜 여러 기관의 허혈성 질병 상태를 초래하는 혈관병이다.
동맥 경화에선 특히 죽상 동맥 경화가 큰 문제가 되는데 이는 혈관 내벽에
지방 성분이 필요 이상으로 침착하여 발생하게 된다.
죽상 경화증은 주로 관상동맥, 대동맥, 뇌동맥, 하지동맥 등을 침범하여
허혈성 심질환, 대동맥류, 뇌졸중, 하지동맥 폐쇄 등을 초래하여 현대인의
으뜸가는 사인이 되고 있다.
이들 병의 진단은 특정 혈관의 혈류 장애에 의한 해당 장기의 장애
증상이나 각종 검사 소견 등에 따라서 가능하다. 즉, 관상동맥 질환에서
보이는 독특한 흉통과 심전도 소견, 운동 부하에 의한 심근 허혈의 심전도
소견, 동위원소 주사로 운동부사 전후의 심근 허혈 소견 유무 등으로 진단은
용이하다.
물론 동맥 촬영술을 시행하면 모든 동맥 경화의 병변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또 뇌졸중은 의식 장애, 시력 장애, 언어 장애, 편마비 등의 소견으로도 대개
진단이 가능하나 컴퓨터를 이용한 뇌 단층 촬영으로 대부분의 증례에서
진단이 더욱 용이하며 때로는 뇌동맥 촬영술로 확진할 수 있다.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의 진단은 혈당 검사를 시행하여 이루어진다. 정상인의 혈당은 연령에
따라 약가느이 차이는 있으나 공복시 채혈한 혈당치가 80--120mg% 정도인데
당뇨병에선 대개 140mg% 이상이다. 따라서 공복시의 혈당치가 2회 이상
140mg% 이상이면 일단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된다.
또한 정상인에게서는 식사를 하거나 당부하시라도 식후 1시간 혈당치가
200mg%를 넘지 않으며 식사 후 2시간이면 다시 공복시와 같은 수준 즉
140mg% 이하로 떨어지므로 식후 또한 포도당 80mg을 입으로 먹은 후 2시간
혈당치가 200mg%를 넘으면 또한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된다.
만일 식후 혈당치가 140mg%에서 200mg% 사이의 경우에는 경구 당부하
거마를 시애하여 판정하는데 즉 포도당 80mg을 물에 타서 5분내에 마시고 매
30분마다 2시간 동안 채혈하여 혈당치를 측정하여 식사 후 2시간 혈당치가
200mg% 이상이고 또 다른 측정치중 하나 이상이 200mg%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하며 200mg 이상이 하나뿐이거나 200mg% 미만인 경우에는 당불내인성
또는 내당력의 저하라 하여 심한 당뇨병은 아니나 가벼운 당뇨병 또는
당뇨병의 전단계로 판정하게 된다.
#5. 비만은 만병의 원인이 된다.
소위 성인병이란?
최근 성인병이라 말은 TV나 신문, 잡지 등 매스컴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이 말은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1956년에
40--60대의 성인에 흔히 생기는 암(암성 신생물), 뇌혈관 질환(뇌졸증), 심질환
세 가지의 주요 질병에 대한 대책 회의에서 처음으로 성인병이란 말을
사용했으며 그 후에 고혈압성 질환, 노쇠 당뇨병, 간질병, 소화성 궤양 등을
포함하게 되었다. WHO(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이들의 질병을 만성 퇴행성
질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사람의 생애를 성장, 성숙, 퇴하의 세 과정으로 나눈다면 노인병은 노화로
인한 퇴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80세 이상의 퇴화기에 생기는 노인병은 막을 수가 없으나 노인병은 성인의
초기부터 발병이 시작되고 진행되므로 성인병은 초기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성인병의 특징은 비특이적인 여러 가지 원인이 일상 생활과 관련되어
있으며 음식물이나 담배, 알코올, 음료 등의 기호 식품, 생활 환경,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인 요인 등의 기호 식품, 생활 환경,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인
요인 등이 서로 관계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 양식을 돌아보면 자동차,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자동 세탁기 드응로 인해서 우리으 운동량은 크게
감소되고 있다 뇌졸중, 암, 심질환, 고혈압성 질환, 당뇨병 등의 성인병은
아직도 그 원인을 잘 모르는 것이 많으며 다만 노령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것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생기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성인병을 하나의
독립된 질환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우며 흔히 몇 가지 질병이 같이 있을 때
생기는 것을 성인병이라고 한다. 원인은 아직 잘 모르지만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위험 인자는 병적 변화의 진행에 영향을 준다. 또 다른 예는 암인데
모든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지만 노령화에 따라서 그 발생률이
증가되므로 여러 가지 위험 인자는 암 발생이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된다.
2 녹즙과 건강
질병 구조의 변화와 식습관
최근에 세계 각국의 영양 전문가는 이들 성인병은 식습관과 관계가 깊다고
생각하고 있다. 식습관은 지리적, 문화적, 경제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민족 지역에 따라서 가정 또는 개인에 따라서 식사 패턴이 다르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이룩된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기본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국민의 영양 상태는
지역 사회의 환경, 생활, 특히 식습관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질병 구조와 변화를 보면 과거(1950년 이전)에는 폐렴, 기관지염,
설사, 장염, 결핵 등의 전염성 질환에 의한 사망이 많았으나 1970년대 이후
이들 질환은 줄었으며 그 대신에 사망률이 높은 순위를 보면 암, 뇌혈관 질환,
고혈압성 질환, 폐순환 질환 및 기타 심질환이 상위 5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50년 이전에는 굶주림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였으나
1960년 이후 몇 차례에 걸친 경제 사회 개발 계획의 성공으로 국민 소득이
향상됨에 따라서 도시의 일부 부유층 또는 영양에 관한 지식을 잘못 가진
부류에서 성인병이 점차로 증가되고 있다. 한국인의 성인병의 내용은 구미
선진국과 크게 다르며 한국인의 주요 사인은 뇌혈관 질환과 암이고 구미
선진국은 심장병과 암이다.
성인병은 치료보다 예방을
성인병을 약물로 치료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올바른 식생활을 개선하여
성인병의 발병을 예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성인병은 전신 질환이기 때문에 약물요법, 외과적 처치 등의 유효성에
한계가 있다. 성인병이 진행되어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증으로 인해서 일단
조직 세포가 파괴되면 치료하기 곤란하다. 질병 치료의 본래 목적인 질병을
제거하고 건강한 몸으로 회복시키는 데 있으나 성인병에 있어서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손상된 기능을 재활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약물로 성인병을 고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하는 사람이
대단히 많다.
최근에 미국에서는 성인병을 예방하고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캠페인으로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생활 관리, 건강 관리, 영양 관리를
의식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전개해 주고 있다. 이 캠페인은 성인병의 위험
인자가되는 과식, 과음, 끽연, 운동 부족으로 개선하자는 것이다.
성인병 예방의 식생활 지침
성인병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지나친 음주나 끽연은 건강을 해친다.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식생활 지침은 다음과 같다.
1. 체질에 맞는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는다.
하루에 체질에 따른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어서 영양의 밸런스를
취하도록 해야 된다. 특히 채소류, 과일류 등은 비타민과 무기질뿐만 아니라
식이성 섬유질의 좋은 급원이 된다. 식이성 섬유질은 변통을 잘 시킬 뿐만
아니라 당뇨병, 비만, 콜레스테롤 혈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2.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알맞게 먹는다.
자기 몸의 크기와 활동량에 알맞게 먹어서 정상 체중을 유지하여 비만을
예방한다. 비만은 만병의 원인이 된다.
3.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는다.
필요 이상 짜게 먹지 말아야 된다. 식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을 일으키기 쉬우며 위암이 되기 쉽다.
4. 과음을 삼간다.
약주라고 하는 술도 많이 마시면 간장병이 되기 쉽다. 또한 술은 식도, 위의
점막을 직접 자극하므로 주의를 해야되고 과잉의 음주는 고혈압의 위험
인자가 된다.
5. 식사는 규칙적으로 즐겁게 한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그리고 온가족이 함께 맛있게 즐겁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6. 힘겨운 등산은 건강을 해친다.
오늘날에 살고 있는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문화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윤택한 삶을 살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건강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건강한 최상의 컨디션을 갖고 있는가?
한마디로 그렇지 못하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생계 수단으로 두 다리를 이용하여 산을 넘고 내를
건너는 등 신체 활동을 함으로써 운동 부족증에 걸리지 않았다. 오히려 무리한
육체 노동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성장 장애, 자세 이상, 관절염, 신경통 및 근육
경직 등 신체에 이상이 오게 되었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떠한가? 과학의
발달로 모든 사회 구조가 자동화됨에 따라 우리의 신체 활동이 급속히
감소하게 되었다. 자동차, 엘리베이터, 세탁기를 비롯한 모든 기구들이 우리의
신체 활동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인체는 운동 부족증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우리 인체는 무기력해지고 각종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며 정서가 불안하고 매사에 의욕이 감소되는 등 건강이 점점 나빠지게
되어 결국 오늘날 소위 말하는 현대병인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암,
신경통 등의 성인병이 증가하게 되었다.
과거의 우리 조상은 신체 활동을 너무 많이 하여 골병이 들었고 오늘의
현대인은 신체 활동이 너무 적어 성인병이 온 것이다.
이들 성인병의 특징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체내에서 서서히 진행되고
있으며 자각 증상을 느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것이다. 또한
이들 질환으로 인해 일단 사고를 당하게 되면 회복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사망률이 매우 높으며 갑자기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고혈압으로
이한 뇌졸중(중풍)을 보더라도 일단 사고를 당하면 사망하지 않으며 대개 일생
동안 불구의 몸이 되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오늘날 현대인의 일상 생활에 신체 활동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을 통해서 몸을 가꾸는 시간을 별도로 잡아 두어야 한다.
시간에 쫓기고 있는 하루 일과중에 별도의 시간을 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에 이를 위한
시간을우선으로 할애해야 할 것이다.
약 처방보다 운동 처방을
요즘은 의사가 환자에게 약 처방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운동 처방을 내려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하기에 이르렀다.
운동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운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운동을 맹목적으로 하게 되면 건강을 오히려 해치거나 심지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수가 많다.
한 달에 한두번씩 힘겨운 등산을 하고서 건강 및 체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하는 수가 있는데 이는 운동의 효과면에서 볼 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을 오히려 해치게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한 3일 이상은 해야 비로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며 더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5일은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니 한 달에 한두번의 등산으로 운동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한편, 매일같이 신체에 아무런 부담 없이 강변을 천천히 걷는다든가 아파트
주위를 산책하는 것은 이것 또한 체력의 증진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은
몰론 성인병 예방에도 조금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또한 분명한
것이다. 이들 성인병은 주로 심장 기능 향상을 통해 예방되는 것이기 때문에
산책 정도로써는 심장 기능의 향상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심장
기능의 향상을 위해서는 최소한 자기의 최대 운동 능력의 50% 이상의 운동
강도는 되어야 되는 것이다.
숨이 조금 차고 땀이 날 정도가 가장 알맞다. 그러나 너무 강한 최대 운동은
건강의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다시 말해서 운동 강도가 최대 운동의
80%는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시간은 최소한 하루에 30분은 해야 하며 30--60분이 바람직하다.
성인병 예방의 면에서는 운동 강도는 낮게 하고 운동 시간은 다소 길게 잡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만인 사람의 경우 운동 강도는 좀더 낮은 강도로 시간을
더 길게 잡아 60분 이상 하는 것이 체지방을 더 많이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성인병의 운동 효과
운동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자명한 일이다. 비록
성인병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 하더라도 자기 능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면 크게 호전된다.
협심증이 있거나 심장 수술을 받은 사람이 1년 정도 운동을 하면 정상인의
심장 기능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향상되며 운동 능력도 운동을 동시에
시작한 정상인과 거의 같은 정도로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는 운동을 통해 정상 혈압을 되찾을 수 있으며 심지어 혈압이
180mmHg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약 처방은 받지 않고 전문가의
과학적인 운동 처방에 따라 하루에 30분을 일주일에 5일씩 6개월간 운동을 한
결과 혈압이 140mmHg까지 내려 가서 정상 혈압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운동을 통해 혈압이 거의 정상 혈압으로 내려오는 것은 약물요법으로
감소시키는 것과는 달리 심장 기능이 향상되고 혈관에 탄력이 생기고 동맥
경화가 감소되는 등 신체의 모든 기능이 크게 행샹되어 정상 혈압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다른 모든 성인병의 위험 요소가 감소되고 운동 능력인 체력이
증가되는 등 건강이 크게 증진된다.
비만자의 체중 조절은 성인병 예방의 첩경이 되며 이를 운동 이외의
방법으로 하게 되면 지방질은 감소하나 건강에 이로운 성분인 비지방질이
동시에 감소하여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된다. 그러나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하게 되면 주고 체지방이 감소되고 비지방질이 오히려 증가된다.
#7. 원인 없는 병은 없다
지금 당신의 세포가 자신도 모르게 병들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혹, 어떤
분은 나는 몸에 좋다는 것은 이것저것 모두 먹는데 왜 내 세포가 병이
들겠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분도 있겠지만 배부른 것과 상관없이 우리의
세포는 항상 굶주리고 있다.
무려 60조 개로 구성되어 있는 인체 세포가 그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떤 한 부분의 영양소도 부족함없이 골고루 균형잡힌 영양소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어떠한가? TV나 신문 등에서 육류 단백질이 좋다고
하니까 육류를 지나치게 선호함으로써 오히려 성인병의 발병 시기를 재촉하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는가. 아는 것이 힘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병이
되어버린 것이다. 무분별한 식생활 습관은 혈액을 탁하고 끈쩍끈쩍하게
만들어서 인체내의 약 51억개나 되는 미세한 혈관들을 막히게 한다. 때문에
세포가 제기능을 못하고 체질은 산성으로 변하여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형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당신의 세포가 병들고 있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그런데 원인은 생각지 않고 결과적으로 나타난 질병만을 고치려고 애쓰는
것은 마치 아궁이에 불을 지펴 넣으면서 굴뚝에 나오는 연기만을 없애려고
하는 어리석음과 같다.
이제는 질병이라는 결과에 대한 치료보다는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함을 인식해야 할 때이다.
1. 녹즙의 식이 요법
라스트(John B.Lust)의 저서 (생즙의 식이 요법)중에서 몇 가지의 중요한
대목을 간추려 보았다.
자연의 힘에 의거해서 병을 치료하는 일은 가장 바람직한 인간의
활생법이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며 인간의 생활이나
치료법을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올바른 식이 요법의 기초가 되는 식물을 과학적으로
선택하는 일이다. 이 세상에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자연의 힘 그것이다.
신선한 생즙은 인간의 몸을 정화시키고 생야채 즙은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건전한 흙에서 자란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에서 추출한 즙에는 몸에
영향을 주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중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생플라본류 식물 섬유소가
있다. 이 같은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만든 즙이
우리들의 체내에서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아 보기로 하자.
과학자는 병에 잘 걸리는 원인이 소량의 비타민과 유기물질이 결핍된
결과라고 하지만 펠라그라, 각기병, 구루병, 영양불량, 빈혈, 비만증, 감기 등에
걸리기 쉽고 바이러스에 의한 뚜렷하지 않은 병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증상은
신체가 건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즙은 몸을 형성하고 있는 세포마다 영양을 공급해 준다. 야채나 과일은
태양 에너지에 의해 자라고 태양과 대지가 그 섬유 세포의 모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자연계의 생생한 세포로 이루어진 식물이다. 그러므로 신선한
야채나 과일의 세포에서 생즙을 낸 것을 우리들의 혈액에 공급하면 혈액이
자연계의 생명인 에너지의 배당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생즙의 신선한 것을 추출하면 동화가 쉬워지고 빠르다고 하는
점에서는 가공하지 않은 벌꿀에 버금간다. 생즙을 공복시에 마시면 15분
이내에 혈액이나 선에 흡수된다.
그러나 생즙이라는 식물 중의 중요한 물질은 '가스'라고 부르는 섬유소 안에
들어 있으므로 그것만을 취하는 일은 곤란하다. 가스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약간은 들어 있지만 우리들은 순수한 식물의 액즙의 효용을 구하고 있는
것이므로 많은 가스를 몸에 취해 넣는 것은 소화기 계통에 부담만 가중시키는
것이 되므로 좋지 않다.
주서(Juicer)로써 만든 즙에는 중요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섬유의 대부분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의 즙을 마시면 생야채나 과일을
적당히 씹어 먹는 것보다도 소화기관에 훨씬 큰 부담을 주게 된다. 그 이유는
생야채나 과일은 잘 씹어 먹는 경우에는 위 속으로 들어간 가스는 씹을 때에
입속에서 완전히 타액과 섞이지만 즙을 마실 경우에는 타액과 섞이지 못한 채
그대로 위 속으로 밀려 내려가 소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신선한 청과물이
건강을 지탱하고 병을 고치며 장수 식품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일정량의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모양을 내거나 요리할 때에 많이 파괴된다. 그래서 생으로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청과물을 즙을 내서 마시면 인공 보존 식품을 먹게 되지 않으며 식물에
의한 악영향까지도 극복하는 일이 된다.
생과일이나 야채즙은 독소를 제거하는 물질을 만들어 낸다.
알칼리성 미네랄은 산성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따라서 여러 기관을 통하여
독소를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
새 혈액 세포는 2주일마다 교체된다. 야채 생즙은 새 세포를 낡은
세포보다도 한층 건강하게 하여 병에 대한 저항력이 있는 몸으로 만든다.
그러기 때문에 각 성분의 비율을 정확하게 배합해야 한다. 요즈음 시판되고
있는 식품의 대다수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비율이 한 쪽으로 치우치므로
정확한 비율이 되지 않는다. 생과일이나 야채의 즙만이 자신의 건강한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성분을 정확한 비율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 신선한 재료를 골라서
생즙을 내어 마시도록 한다.
2. 녹즙의 효능
녹즙이라고 하면 태초의 식이 요법의 한 방편으로는 그 워조는 중국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육식을 주식으로 하는 미국에서도 점차 녹즙의 효험이
탁월한 점을 주목하여 그린 주스 즉 청즙 혹은 생즙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널리 권장되고 있다.
싱싱한 푸른 야채즙 한잔으로 손쉽게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 그 속에
포함된 각종 영양분이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주는데 기초적인 역할을 하며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야채나 과일을 주서나 녹즙기 등의 기구로 갈아 마시면 현대인들이
소홀히 여기고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사소한 건강까지 늘 지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인간의 잘못된 식습관은 우리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생겨야 할 각종 유익한
세포의 흐름을 막고 있으므로 익힌 음식을 주로 먹는다거나 술, 담배,
스트레스 등 신체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들을 과감히 이겨내는 노력이 있을
때 비로소 정상적인 건강을 되찾을 수가 있다. 이에 덧붙여 싱싱한 푸른
야채를 갈아 마시면 한층 더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녹즙은 미네랄을 보급한다.
미네랄은 칼슘(Ca), 요오드(I), 인(P), 마그네슘(Mg), 칼륨(K) 등을 들을 수
있다. 역할로 보면 혈액을 중성화하고 세포에 생명을 주어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특히 미네랄은 비타민과 함께 청과물 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유아나
노인 또는 치아가 약한 사람은 씹는 것보다는 녹즙이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칼슘이 많이 함유된 야채로는 모든 체질에 유익한, 파슬리, 시금치,
양배추 등을 들 수 있고 태음과 소음 체질에 유익한 겨자잎, 태음 체질에
유익한 당근 등을 들 수 있다.
녹즙은 비타민을 보급한다.
비타민은 미량의 영양소이지만 윤활유 역할을 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시키므로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다.
비타민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특히 무엇보다도, A, B1, B2, C 등이다.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비타민 부족이 거의 없지만 편식하는 사람은
비타민의 부족 현상을 일으킨다.
우리 체내에서 비타민이 부족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난다. 비타민은
열과 광선, 공기, 산, 알칼리 등에 의해서 쉽게 파괴된다. 그러나 녹즙을
섭취하게 되면 비타민이 파괴되는 일이 드물어서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녹즙은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든다.
야채류가 몸에 좋은 것은 거의가 알칼리성 식품이고 칼슘이나 철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신체는 혈액이 약간 알칼리성으로 기울어진 상태이다. 산성식품을
취할 때는 반드시 알칼리성 식품인 생야채나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다.
알칼리성 식품으로는 양배추, 시금치, 토마토, 오이, 당근, 콩, 바나나, 포도,
셀러리 등이 있고 산성 식품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어패류, 낙화생, 달걀
노른자, 치즈, 버터, 맥주 등을 들 수 있다.
녹즙은 피부를 곱게 하고 변비를 없앤다.
피부가 거치른 것은 피부의 영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부를 곱게
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A, C 등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A가 많은
식품으로는 푸른 상추, 뱀장어, 피망, 토마토, 부추 등이 있다.
얼굴의 기미,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에 의해 생기는 것인데 비타민
C나 구연산은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민 C는 시금치, 근대, 파슬리, 양배추, 피망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구연산은 귤이나 레몬에 많이 들어 있고 야채에 함유된 섬유소는 여성들에게
많은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녹즙은 피로를 회복시키고 스태미나를 늘린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에서 만성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보편적으로는 봄, 여름에 많은 사람딜이 식욕이 없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다. 이같은 상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나 장 등의 소화기의 활동을 높이고
소화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신선한 야채나 과일의 생즙이 효과적이다.
야채나 과일에는 아밀라제라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즙으로 섭취하면
소화제를 따로 먹을 필요가 없다. 또한 피로를 회복시키는 비타민 B, C 등도
함유되어 있다. 야채에는 B1, B2를 제하고도 강장식품으로 알려진 당근, 양파
등 스태미나 증진에 좋은 것이 많이 있다. 녹즙을 나시면 자연스럽게 체력이나
스태미나를 증진시킬 수 있다.
녹즙은 만성적인 병에 효과적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적인 병은 무엇보다도 식이 요법이 중요하다.
육식이나 단맛이 나는 음식을 되도록 피하고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이지만 실제로 실행하기가
어려운 일이다.
병의 치료가 목적일 때는 야채와 제철의 과일을 체질에 맞게 선별하여
자신의 구미에 맞게 녹즙을 만들어서 꾸준히 마시도록 한다.
3. 녹즙에서 얻을 수 있는 미네랄
미네랄은 생체의 생리 기능을 행하는 데 필요한 광물 화합물, 영양상
불가결한 광물질, 칼슘, 인, 불소, 망간, 철 등을 말한다.
미네랄에는 약 90종이 있는데 그것을 크게 구별하면 12종류로 분류된다.
우리 체내에는 많은 종류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그중 철과 칼슘은 널리 알려져 있는 미네랄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신체에 필요한 미네랄을 철과 칼슘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들의 체내에 들어 있는 복잡한 20종 이상의 화학
물질중에서 2종류에 불과하다. 그중 20종에서 적어도 15종류는 중요한 기능을
영위한다.
그밖의 것은 소량 들어 있으나 이러한 미량의 미네랄은 어떤 잘 알지
못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체내에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의 무게를 대체로 2.8Kg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다. 극히 소량인데도 우리들의 생명을 유지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다하고
있다. 예컨대 칼슘은 심장을 규칙적으로 고동시킨다. 칼슘이 부족하면 심장의
고동이 불규칙하다. 그러면 필수 미네랄인 철, 칼슘, 인, 요오드, 칼슘에 대해
설명해 보자.
철의 효용
철은 간장에 저장되어 있지만 우리들의 체내에 적혈구를 끊임없이 보급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그래서 철이 많이 함유된 식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물로는 태양 체질과 소양 체질에는 서양배,
무화과, 양배추, 자두를 들 수 있고, 태음 체질과 소음 체질에는 무화과, 겨자,
양배추, 자두 등을 들 수 있다.
칼슘의 효용
칼슘과 인은 신체의 뼈를 만드는 성분으로서 뼈나 치아를 튼튼하게 해준다.
성장과정에서 칼슘을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가 세 번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태아로 있을 때, 둘째는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 셋째는 발육 성장기이다.
그러므로 산모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슘이 들어 있는 식물로는 모든 체질에 유익한 양배추, 복숭아, 시금치를
들 수 있고 태양체질에는 오렌지, 소양 체질은 샐러리, 태음 체질은 당근,
오이, 소음체질은 레몬 등이 있다.
인의 효용
우리들의 생명 과정중에서 인이 필수적으로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 생명
과정은 모든 세포의 원형질이나 핵속에서 일으킨다. 그외 인은 원형질이나
다른 체액뿐만 아니라 신체의 복잡한 단백질과 지방의 형성에 참가한다.
신체에는 약 900g 정도의 인이 필요하다. 또한 인은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들며 심장의 기능을 돕는다.
인이 함유되어 있는 식물로는 태양 체질은 옥수수, 호박, 소양 체질은
양배추, 파슬리, 태음 체질은 당근, 오이, 소음 체질은 겨자 등이 있다.
요오드의 효용
요오드는 극히 적은 양이 체내에 함유 되어 있는데 그 소량의 요오드는
성육이나 지성을 정상으로 하거나 발육이나 지능을 미숙으로 하는 데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어떤 미네랄의 결핍에 의한 장해보다도 요오드의 결핍은
훨씬 현저하게 나타난다. 체내에 섭취된 요오드의 미분자는 티록신이라고 하는
강력한 갑상선 호르몬에 사용되기 때문에 갑상선에 의해서 혈액중에서 빼앗겨
버리고 만다. 요오드의 섭취량은 그 양이 많아도 적어도 신체에 장해를 준다.
그러므로 적당량을 확실하게 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는 식물은 태양 체질은 양파, 소양 체질은 샐러리,
태음 체질은 당근, 소음 체질은 마늘 등이 있다.
칼륨의 효용
칼륨은 근육 조직에 영향을 주며 인과 함께 두뇌 세포에 영향을 준다.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물은 모든 체질에 유익한 양배추, 냉이,
토마토, 파슬리, 시금치 등이 있고 태양 체질은 포도, 소양 체질은 샐러리,
포도, 태음 체질은 당근, 근대, 소음 체질은 근대 등이 있다.
4. 녹즙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
비타민은 건강한 식이 요법의 기본이 된다. 식물을 취할 때 균형에 맞는
비타민류를 섭취하면 다른 모든 기본적 영양은 자연히 얻어지게 된다.
비타민의 필요량은 신체의 크기, 성, 연령, 활동, 체질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또한 환자인 경우에는 그 치료 과정에
따라 비타민의 필요량이 달라진다.
비타민 A의 효용
비타민 A가 부족되었을 때 처음 나타나는 원인은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갔을 때 어두운 광선에 시력을 맞추는 일이 곤란하게 된다. 이러한
시력의 결함을 야맹증 또는 현휘증이라고 일컫는다.
비타민 A는 비타민 C와 결합되어 신체의 모든 강에 있는 점액을 건강하게
보존하는 효능이 있다. 점막은 두 개의 층으로 되어 있어 상피세포의 바로
밑에는 극히 탄력성이 있는 얇은 불수의근 섬유의 층이 가로 놓여 있다. 이
내층의 생명력은 비타민 A와 C의 적당한 공급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세포는 경화되고 표면이 바삭한 각질로 되어
살균력이 있는 점약의 정상적인 분비 기능을 방해한다. 또한 신장, 방광, 소화
계통, 입, 편도선, 귀, 눈 등에 장애를 준다. 비타민 A는 뼈와 치아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신체 조직을 건강하게 하며 내분비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조장한다. 그 밖에도 비타민 A의 결핍에서 오는 증상은
피부가 바삭바삭 말라 비늘 모양으로 된다.
장의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설사를 일으킨다.
식욕 부진, 활력 감퇴, 발육 부진, 허약 체질, 불임증 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비타민 A결핍의 원인
비타민 A가 결핍되는 것은 음식에 들어 있는 비타민 A의 양이 부족하거나
대사 과정이 잘못되어 있거나 이 두가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사 과정이
잘못 되어 있음은 몸의 기능이 깨지는 한 원인이므로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비타민 A의 결핍 때문에 조직의 변화가 생긴다면 박테리아에 대한
자연의 방어력이 없어지고 조직은 병에 걸리기 쉽다. 비타민 A를 보충하는
길은 야채류의 녹즙을 마시면 좋다. 비타민 A의 특징은 지방에는 녹지만
물에는 녹지 않는다.
그러므로 비타민 A를 많이 섭취해도 체액 즉 오줌이나 땀에서 빠지지 않고
비상의 경우를 대비하여 저장하게 된다.
이같이 과잉 섭취한 비타민 A의 약 95%는 간장에 저장되고 남은 5%가
신장, 폐, 피하에 약간씩 저장된다.
비타민 A의 1일 필요량
미국의 국민 보건 연구회의 기준량을 보면 비타민 A의 1일 필요량은 성인
남녀는 5,000(국제 단위. 이하 같음), 임산부 6,000, 수유기의 어머니는 8,000,
젊은 남녀 4,500 - 6000으로 되어 있다. 이 기준량은 비타민 A 결핍증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예비량은 들어 있지 않다. 각자의 체질도 다르고 개인차도
있으므로 이 표준치를 참고로 하면 좋다.
간장에는 대량의 비타민 A를 저장해 두고 필요에 따라 사용하게 된다. 태음
체질에 유익한 240cc의 당근즙에는 평균 50,000(국제 단위) 이상의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당근에 들어 있는 카로틴의 양은 당근 색깔의 짙음과
엷음으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크고 굵고 짙은 주황색의 당근은 색이 엷은
당근보다 생즙의 재료로서 적합하다.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는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시금치,
양배추, 호박, 상추, 토마토 등이 있고 소양 체질은 셀러리, 태음 체질은 당근
등이 있다.
비타민 C의 효능
비타민 C는 장에 세균이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고 세균의 독소에 저항하는
방위적인 구실을 한다. 또한 식욕을 증진시켜 혈관이나 임파관에서 다른 강을
보호하며 선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는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보통 조리하는 과정에서 파괴되기
쉽다.
비타민 C는 아스코르빈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공적으로 합성된다고 하는
의미는 아니다.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는 모든 체질에 유익한 파슬리,
토마토, 양배추, 딸기, 강남콩, 시금치, 복숭아 등이 있고 오렌지는 태양, 태음,
소음 체질에 수바은 소양, 태음 체질에 샐러리는 소양 체질에 유익하며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D의 효능
비타민 D는 실제로 식물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비타민 D의 최량의
공급원은 태양이다.
그러므로 겨울에는 생즙에 간유(생선의 간에서 짜낸 황색 투명한 기름)를
첨가하는 것을 권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도리어 해가 되므로
적은 양으로 섭취하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비타민 E의 효능
신체 조직을 건전하게 보전하여 가는 데 필요한 세포의 성장이나 세포
분열과 비타민 E의 관계에 대해 흥미 있는 연구가 행해졌다. 연구실의
실험에서는 암세포를 비타민 E가 풍부한 혈장 속에 넣으면 암세포가 성장하지
않는데 비하여 비타민 E가 결핍한 혈장으로 같은 실험을 하면 암세포는
급속히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나타내는 것은 건전한 세포는 비타민 E가
있으면 분열을 정상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그러므로 비타민 E가
결핍되면 건전한 세포는 분열을 일으키지 못하므로 암세포의 성장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 된다. 또한 비타민 E가 풍부한 식물을 실험 받는 동물에게
공급해 주면 암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되고 한편 이 비타민이 결핍한 식물을
주게 되면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도 알 수 있다. 비타민 E 복합체와 인간의
영양이나 대사 과정의 관계에 대해 이러한 실험으로는 아직 완전하다고 볼 수
없지만 계속 연구해 나간다면 무엇인가 극적인 발견을 가져올 것이다.
오늘날 비타민 E 복합체는 다른 비타민과 함께 건강 조심과 유지에 중요한
구실을 다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는 모든 체질에 유익한 냉이, 파슬리,
시금치 등이 있고 소양체질에는 샐러리 등이 있다.
5. 녹즙과 미용
1. 살결을 깨끗하게
일본인의 살결은 일반적으로 곱다고들 한다. 그것은 일본이 몬수운 지대의
북단에 위치하여 습기가 충분한 것과 구미인에 비하여 육식을 적게 하고
채식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육식 중심의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어릴 때부터
야채나 과일은 잘 먹지 않고 살아온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때문에 본래
같으면 윤기가 흐르는 피부를 하고 있을 나이인데도 윤기가 없는 거칠거칠한
피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곧 화장품에
매달리고 화장수로 피부를 손질하고 파운데이션이나 분을 진하게 발라
아름답게 보이려고 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화장을 하고
있을 때는 그런대로 아름다운 듯 보이지만 화장을 지우면 본래의 거친 피부로
돌아간다.
그뿐 아니라 화장품으로 인하여 살결이 더욱 거칠어지기 때문에 화장하고
있을 때와 안 할 때와의 차이가 더욱 커지게 된다.
이러한 사람은 일시 화장을 중단하고 녹즙, 녹엽식을 해보도록 한다. 녹즙을
먹기 시작하고 차차 피부색이 맑게 되고 볼그레한 보드라운 살결이 된다.
살결이 거칠어 녹즙을 먹어 보겠다는 사람이 1개월이 지나서 거울을 보면
녹즙을 충분히 먹고 있는 사람은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다.
소위 갓 썰은 떡처럼 빛깔이 희고 매끈하고 결이 고운 피부라고나 할까.
이와 같은 살결이 되면 다소 화장을 해도 관계가 없고 화장발도 잘 받는다.
화장을 할 때 효과를 알게 된다고 하면 분이 잘 받고 크림 같은 밑화장이
필요없을 것이다.
극히 드물게 녹즙의 재료에 따라 피부가 노랗게 되는 일이 있지만 이것은
카로틴(프로 비타민 A - 이것이 비타민 A가 된다.)이 핏속에 많아지기
때문이고 밀감을 먹으면 노랗게 되는 것과 같은 것으로 황달과는 틀려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옛부터 미용의 비결은 변비가 없는 것이라든가 물을 마셔야 한다든가 과일,
과즙을 먹는다고들 하고 있다. 또 과일의 껍질을 부치는 미용법도 있고 지금은
호르몬이나 비타민을 바르는 방법도 있는 것 같으나 녹즙과 녹엽식을
중심으로 한 완전식보다 좋은 방벙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또 녹즙을 짜낸 찌꺼기를 녹인 깨끗한 물로 얼굴을 씻거나 찌꺼기르 넣은
욕탕속에 들어가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여드름, 부스럼
여드름은 젊은이의 고민거리고 여기에 대하여 학자들간에 여러 가지 운인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대체로 쌀밥이나 흰빵, 과자나 흰설탕 등의 과식과 간계가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이런 것들을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고 녹즙을 먹게 되면 자연히
나지 않게 된다. 젊은 아가씨들 사이에 녹즙의 애용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것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머리털 밑이나 턱수염 부위 같은 곳에 여드름 비슷한 부스럼이나 습진과
같이 되는 것이 있는데 이것도 여드름과 같이 없어진다. 녹즙으로 사마귀가
없어졌다든가 티눈이 나왔다는가 하는 예도 있다.
살결이 희어 진다.
영양이 편중되면 살결이 거칠어지기까지는 안된다 하더라도 어딘지
거무스름한 피부가 되는데 녹즙이 충분히 몸에 배이게 되면 그것이 청소되어
깨끗해져서 희게 된다. 햇볕에 타도 그렇게 강하게 나타나지 않고 타도 곧
없어져서 탄 피부가 비교적 되지 않는 것 같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에 가고 싶지만 검게 타는 것이 두려워 볕에 타는 것을
방지하는 크림을 바르거나 모자를 쓰거나 하는데 이때 녹즙도 같이 먹으면
훨씬 효과적이다.
입술이 틀 때
추울 때에 이불을 덮어 쓰고 자고 나면 입술이 바싹 마르기 때문에
딱딱해지는 수가 있다. 이 때문에 점점 더 말라 트게 된다. 잘못 입을 크게
벌리면 아프고 벌꿀이나 입술 크림을 바르고 항상 입을 오무리고 조심조심
밥을 먹거나 말을 하지 못하는 등 이러한 경험을 해본 분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입술이 트는 데도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 것 같은데 주된 운인은
구각염과 같이 비타민 B군 특히 B2의 부족인 것이다.
따라서 입술이 터서 애를 먹는 사람은 비타민 B군이 많이 들어 있는 녹즙을
먹을 것과 흰 쌀밥이나 과자류를 줄이고 식생활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머리카락의 광택이 좋아진다
녹즙과 녹엽식으로 머리카락이 윤택해진다. 머릿기름이나 크림 같은 것을
바를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이런 것을 바르지 않아도 언제나 기름기가 흐르는
윤기있는 흑발을 자랑할 수 있다.
흰 머리카락이 준다거나 완전 백발이었는데 검은 머리카락이 섞이게
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탈모증에도 효과가 있다.
발모, 탈모증이라고 하면 여성에게는 많지 않지만 남성에게는 상당히 많다.
녹즙을 애음하는 사라중에는 녹즙을 먹기 시작하고부터 분명히 숱이 많은
흑발이 나게 되는 분도 있다.
녹즙으로 대머리를 완전히 저지한다고는 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그 진행을
지연시킬 수는 있는 것 같다.
손톱의 광택에
녹즙을 먹으면 손톱의 빛깔이 좋아진다. 먼저 손톱이 붉그스름해지고 다음에
광택이 난다. 병마는 회복의 징조가 먼저 손톱에 나타나므로 이것을 발견하면
대단히 기뻐한다.
손톱이 빨리 자란다거나 자주 깎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는 분도 있다.
그것은 어쨌든 적어도 매니큐어 같은 것은 칠할 생각이 없을 정도로 생기있는
아름다운 손톱이 되는 것은 틀림이 없다.
피부가 중독되어 충혈되고 가렵게 될 때
화장품이나 약품 등에도 중독되어 피가 충혈되고 가렵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것은 알레르기성의 반응으로 부자연식, 불완전식으로 피가
탁해져서 신경이 불안정하게 되어 사소한 자극에도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제 곡물, 당분, 육식 등의 편식을 피하고
녹엽식과 녹즙으로 식사의 자연화, 완전화를 도모하면 점차 그런 체질이
개선되어 중독을 일으키지 않게 된다.
2. 몸매를 날씬하게
요즘의 젊은 사람은 옛날에 비하면 상당히 예뻐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복장이 화려해지고 화장술이 발달한 때문이므로 참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은
아닌 것 같다.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해야 할 묘령의 처녀가 화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불건강의 증거가 아니겠는가?
건강미인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이러한 건강미는 완전한 영양과 적당한
운동, 단련으로써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미의 요소는 균형잡힌 골격과 근육 그리고 피부, 모발, 손톱, 눈, 이빨 등의
윤택에 있다.
골격의 발달을 위해서는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인 등)을 풍부하게 또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이것들의 흡수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 근육이나 피하 지방 등 연부의 발달에는 단백질이나 열량도 충분해야 한다.
이와 같은 완전 영양을 섭취하면서 적당한 운동과 단련을 하여야 비로소
균형잡힌 스마트한 체형이 약속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제한 곡물, 과자, 술,
담배 등은 가능한 줄이고 요리의 맛은 담백하게 하여 녹즙, 녹엽식을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도록 하면 누구나 다 건강미 넘치는 스마트한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6. 녹즙의 기본상식
1. 녹즙으로 생명력을 공급하자.
오늘날 현대인들은 맛이 좋고 요리가 간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자연그대로의
식품보다는 가공되거나 고도로 정제된 흰쌀, 흰밀가루, 흰설탕과 육류, 그리고
각종 인스턴트 식품들을 더 좋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한 식품들은 비타민, 미네랄 등의 결핍과 단백질, 지방
등의 과다 섭취로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며 또 가공 식품 속에
들어있는 방부제나 유해 색소 물질은 간장이나 기타 여러 배설 기관들을
망가뜨려 노화 현상을 재촉하게 된다.
여러 임상 경험을 통해 잘 낫지 않는 각종 질병과 불치병이라 불리는
암까지도 녹즙을 통해 다량의 비타민, 미네랄 등을 공급하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진 바 있다. 녹즙에서 얻을 수 있는 특수
영양소인 루틴, 콜린, 게르마늄 등은 혈관을 청소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하며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세포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아 재생
능력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이미 병든 세포와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해서는 자연에서 얻은 다량의 비타민과 미네랄, 효소 등을 공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단 우리가 생채소를 씹어 먹거나 요리해 먹는 경우에는 섭취량이
극히 적기 때문에 세포 재생을 위해 요구되는 각종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많은 양의 생채소를 담은 한잔의 녹즙을 매일 규칙적으로 마시면 부족한
영양을 균형있게 보충할수 있고 죽어가는 세포를 다시 살릴 수 있다.
가열하지 않은 생야채를 잘게 빻아서 인체가 영양소를 가장 쉽게 소화, 흡수
할 수 있도록 섬유소로부터 활성성분을 완전히 분리해낸 즙을 말한다.
2. 녹즙 재료의 구비 조건
재료는 신선해야 한다.
녹즙은 야채의 영양소를 최대한 흡수하기 위해 생으로 섭취하므로 재료는
반드시 신선하고 깨끗한 것을 선택하여야 한다. 재료가 신선하지 않으면
녹즙을 만들어도 크게 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다. 또한 녹즙의 재료는 세균이나
농약 등으로 오염되지 않은 청결한 것이라야 한다. 우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시든 야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마시기 수월해야 한다.
녹즙을 처음 마시는 경우는 여러 자극적인 냄새나 역겨운 맛 때문에 복용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분도 분명하고 맛도 비교적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영양적인 면에서 질이 우수해야 한다.
비타민이나 미네랄 특히 칼슘, 철분 등이 부족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하므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라야 한다.
독성이 없어야 한다.
야초나 나뭇잎을 이용한 녹즙이나 기타 유용 식물에는 간혹 독성분이
함유된 것이 있으므로 재료 선택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독초 외에도
약초류와 구황 작물에도 독성이 있는 것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철에 나는 것을 구입해야 한다.
영양적인 면에서 제철의 야채가 성분 함량이 가장 우수하다. 또한 경제저인
면에서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다.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재료라 할수 있겠다.
3. 녹즙 재료의 종류
녹즙이 갖추어야 할 조건에 부합되는 야채는 다양하다.
어떤 종류의 야채든지 각 성분마다 작용할 수 있는 효용 범위가 넓으므로
무엇이 가장 좋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다.
질병 치료의 목적이 아는 건강 유지 차원에서는 체질에 맞고 입맛에 적당한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할 수 있겠다. 그 중에서도 케일, 컴프리(태양,
소양 체질), 신선초, 미나리(소양체질), 당근(태음 체질), 오이(태양, 소양, 태음
체질) 등이 가장 널리 이용되는데 이들 재료는 약용 성분이 월등하게
뛰어나고 연중 재배가 가능하며 한꺼번에 대량 수확할 수 있으며 맛도 좋고
자극성과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재료이다.
이외에 셀러리(소양 체질), 파슬리, 비트(모든 체질) 등 녹색이 진한
것일수록 녹즙에 좋다.
4. 녹즙 종류의 다양성
같은 종류의 야채로 녹즙을 만들었다고 해서 그 녹즙을 구성하고 있는 영양
성분이 모두 같은 거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녹즙의 구성 성분을 추출하는 방벅과 사용된 야채의 부위에
따라 그 차이가 잇는데 녹즙은 그 구성 성분에 따라 육즙과 골즙 그리고
골수즙으로 나눌 수 있다.
즉 육즙이란 야채의 잎부분만 갈아낸 즙이고 골즙은 야채의 줄기 부분을
갈아낸 즙이다.
또 골수즙은 잎과 줄기에 있는 섬유소를 완전히 으깨어서 섬유소 사이의
아주 깊은 틈 속에 있는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의 골수 영양까지 추출한
즙을 말한다.
육즙 - 야채의 잎 부분만을 짜낸 즙
골즙 - 야채의 줄기 부분만을 짜낸 즙
골수즙 - 야채의 잎과 줄기부분을 모두 갈아낸 즙
5. 녹즙 만드는 방법
신선한 채소 특히 유기 농법으로 제배된 무공해 채소를 선택한다.
금방 재배된 신선한 야채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또한
으깨어서 즙을 만들기도 쉽다.
시들어버린 야채는 물에 담그거나 물을 뿌려서 신선하게 한 후 즙을 내어
마시도록 한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먼저 재료의 시든 부분이나 잡티를 말끔하게 다듬은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뿐만 아니라 손이나 기구도 청결하게 해야 한다. 야채의 잎에 붙어
있는 세균이 염려될 때에는 가정에서 손쉽게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씻어내면 된다.
몇가지 야채를 혼합해서 만들면 녹즙의 효과가 더욱 상승된다.
녹즙의 재료로 녹염을 5종류 정도 혼합하면 성분으로 보나 맛에 있어서
한가지 재로를 만드는 것보다 뛰어나나 현재와 같이 질 좋은 야채가 대량
공급될수 있다면 한 종류만으로도 충분하므로 힘들게 혼합할 필요는 없다.
각종 분쇄기 등을 이용하여 즙을 낸다.
예전에는 절구에 녹즙 재료를 잘게 썰어 sgj고 찧어서 손수 즙을 내었고
강판, 믹서, 주서 등을 사용하기도 했다.
기계의 발달과 더불어 녹즙 전용의 분쇄기가 개발되었으며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각 회사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
6. 녹즙을 효과적으로 마시는 방법
녹즙은 금방 짠 신선한 것을 즉시 마신다.
살아있는 영양을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서 만든 즉시 마신다. 녹즙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군은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산화되어 감소되고
성분도 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간이 경과되면 독특한 향이 없어지고
마시기도 좋지 않다. 모든 녹즙은 영양분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도 되도록
즉시 마시는 것이 좋다.
재료를 바꿔가며 만드는 것이 좋다.
녹즙은 매일 계속 마셔야 녹즙의 풍미를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매일 똑같은 녹즙을 마시면 싫증이 나기 쉬우므로 재료의 배합이나
보조 재료를 바꿔서 맛을 변하게 하는 방법도 하나의 요령이라 할 수 있겠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자기 입맛에 맞게 만들어 내는 일도
한번쯤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녹즙은 공복시 마시는 것이 좋다.
녹즙은 되도록 아침 공복이나 식간의 공복에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아침 식전에 생즙을 마시면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촉진시키고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만약 식사 중이나 식후에 마시게 되면 위 속에서 위액을
희석시켜 그만큼 소화를 불리하게 하므로 식사 30분전 식후 2시간 30분 정도
지나서 마시는 것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효과를 증진시키는 올바른
방법이라 하겠다.
녹즙은 차게 마시는 것이 좋다.
녹즙은 차가우면 향이나 풍미가 부드러워서 마시기에 훨씬 좋을 뿐 아니라
산화 작용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가 있다.
야채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하거나 썰어서 얼음과 함께 보관하거나 또한
만든 생즙에 얼음을 띄워서 마시면 맛과 향을 더욱 살려서 마시기에 좋다.
녹즙은 충분한 양을 매일 공급해야 한다.
녹즙을 처음 마실 때는 적은 양으로부터 차츰 그 양을 늘려 나가야 한다.
그리고 장기간 꾸준히 마셔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녹즙의 양과 횟수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성인은 보통 1일 180 -
450cc정도를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겠다. 이 정도의 녹즙을 만드는
데 드는 200 - 250g의 야채가 필요하므로 하루 총 600 - 750g이 소요된다. 이
많은 양의 야채를 녹즙 외에 다른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또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녹즙을 마신다면 그 효능은 더욱 커질 것이다.
7. 녹즙 보존법
엽채류
엽채류는 포장된 채로 씻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서 사용할 때마다
꺼내서 깨끗이 씻는 것이 여러모로 손실이 적다. 또한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시금치, 양배추 등은 비닐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되도록 향이 강한
것은 냄새를 풍기므로 함께 포장하지 말고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근채류
근채류는 잎을 떼고 보존한다. 무, 순무(소양, 태음, 소음 체질), 당근(태음
체질) 등은 잎을 떼내고 밀폐된 용기안에 넣어서 보관한다. 당근, 무는 통째로
여름에는 차고 어두운 장소에 겨울에는 종이에 싸서 얼지 않을 장소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
재료 보존 온도
재료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나는데 시금치(모든 체질), 셀러리(소양체질) 등은
5 - 10도 가량이 적합하며 과일은 냉장이 지나치면 맛이 없어지므로 5 -
6도가 적당하다. 또한 보존에는 온도와 함께 습도도 중요한데 냉장고는 냉각
때문에 수분을 빼앗기므로 반드시 약간의 물을 뿌려서 비닐에 넣든가 종이로
포장하여 습도를 유지한다.
녹즙보존
여름철에는 녹즙을 짠 후 2 - 3시간정도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변질이
되므로 즉시 마시지 못할 경우에는 밀폐된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2
- 3일 정도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8. 녹즙을 마시면서 금하여야 할 사항
녹즙 복용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병행하여 실시할 때 보다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육류 섭취는 되도록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술과 담배는 금한다.
3.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금한다.
4. 흰밀가루, 흰설탕 등의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다.
5. 가공식품 및 조미료를 제한한다.
6.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3. 녹즙과 과일의 효능
1. 일반적 효과
각종 야채에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위나 장 등의
소화기 기능을 높이고 소화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한다.
과자, 술, 담배 등을 점차 꺼리게 되어 식욕이 증가되고 무엇이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체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체력, 지구력이 증가하므로 상당히 체력이 소모되는 일을 해도
피로가 적게 오고 피로한 경우에도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된다.
장년기에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 중의 하나인 스태미나를 증강시켜 주고
여성들의 갱년기 장애도 회복된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많은 현대인과 스포츠맨들의 체력을
향상시킨다.
수면시간을 단축시키고 두뇌 개발에 효과적이다.
체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주므로 적은 시간의 수면을 취하더라도 몸이
가벼워짐은 물론 신경이 안정되어 정신 또한 맑아진다.
다양한 영양소가 두뇌에 활력을 주어 두뇌를 안정되게 하므로 수험생이나
정신 노동자에게 유용하다.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준다.
녹즙 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많은 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을
알칼리화하여 치유력 증진과 더불어 건강한 신체를 유지시켜 준다.
피부 미용을 유지시켜 준다.
녹즙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류는 거치를 피부를 윤기나게 가꾸어 주고
멜라닌 색소의 침착으로 생기는 주근깨, 기미 등을 없애 준다. 또 호르몬 분비
과다나 체질적으로 인한 여드름에도 좋다.
섭취뿐 아니라 자연 팩을 이용한 미용법으로도 아주 효과적이다.
건강유지는 물론 만성 질환에 효과적이다.
균형 잡힌 완전한 여양은 현대인의 건강에 필수 요건이다.
식이 요법이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장병, 당뇨병 등의 만성적인 질환에
신선한 야채를 꾸준히 공급하면 치료에 도움을 준다.
2. 야채별 효능
상추즙(푸른 상추)
원산지는 유럽인데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며 종류가 매우 많다.
수면제 역할을 하고 식욕 촉진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체질적 구분
푸른상추 -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상추즙에는 체내에서 가장 활성이 강한 원수중의 하나인 철, 구리, 마그네슘,
칼슘, 인, 황, 규소 등의 각종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이외 비타민 A,
B1, B2, C 등이 있다. 특히 비타민 A가 많고 야채 치고는 비타민 C가 적은
편이다. 상추중의 당류는 대부분이 포도당인데 설탕과 과당이 들어있고, 또한
유리 아미노산으로 로이신(leucine), 발린(Valine)이 다른 채소보다 많으며
라이신(Lycine), 티로신(Tyrocine), 페닐알라닌(Penylalanine)도 비교적 많다.
사과산(0.1%)과 구연산(0.02%)이 들어 잇으며 감칠맛 성분으로
아데닐산(lmg)이 들어 있다.
향기 성분은 알파, 아미노, 낙산황산염이 주성분이다.
효능 및 약효
1. 상추중의 마그네슘의 성분은 뇌, 근육 조직, 신경계에 활성 작용을
일으키는 힘이 커서 신경의 흥분을 진정시켜 주므로 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이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수면 효과가 있으므로
불면증 환자에게 좋다.
2. 상추즙은 혈액을 맑게 하며 적혈구를 생성시키는 철(Fe) 원소가 함유되어
잇으므로 빈혈, 냉증, 갱년기 장애에 효과가 있다.
3. 규소(Si) 성분이 홯(S), 인(P)과 더불어 모근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므로
눈썹, 머리털을 유지, 발육 시킨다.
4. 상추즙은 황달, 결핵, 위장병 환자에게 특히 유효하며 이뇨효과 또한
있다.
만드는 법
상추는 씻을 때 짓물러지기 쉬우므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분마기를이용할 경우에는 손으로 작게 뜯어 넣은 후 찧어서 거즈에
짜거나녹즙기에 넣고 간다.
셀러리즙
미나리과에 속하는 이년생 초본.
스웨덴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고 고랭지에서 잘 자란다. 전체에 향기와
감미가 있어서 세계 각지에서 널리 재배하여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체질적 구분
셀러리 - 소양체질에 유익한 식품
성분
셀러리에는 비타민B1과 B2가 다른 채소보다 거의 10배 이상이 들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 C 및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인 그리고 조혈 작용을 하는
철분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으로는 감칠맛을 주는 글루타민산(Glutamic
acid)이 가장 많고 글리신(Glycine)과 간의 작용을 도와주며 지방간이 되지
않도록 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Methionine)도 비교적 많다.
또한 섬유질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효능 및 약효
1. 섬유질은 대장에서 서식하면서 암성 물질을 생성시키는 유해 세균을
흡수하여 배설시킨다. 또한 단백질의 분해과정에서 장내 유해 물질이 소장을
역류하여 체내에 흡수되어 소화되는데 섬유질이 이러한 유해 물질을 없애준다.
따라서 노화, 변비, 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2. 내장의 활동이 강화되고 기초 체력이 증강되어 혈액이 정화되므로
스태미나와 미용에 효과가 크다.
3. 비타민 B1의 작용으로 신경계의 작용을 둔화시키는 젖산과 팔빈산과
같은 피로 물질이 제거되고 뇌신경 활동이 순조롭게 되므로 정신 노동으로
피로할 때나 신경이 날카로워 수면을 취하지 못할 때 작용하여 피로를
회복시키고 스태미나를 증진시킨다.
또한 신경통과 관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4. 당뇨병, 신경염, 관상동맥, 장애 및 각종 결석증에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그리고 갱년기 자애, 생리 불순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셀러리 줄기 부분에 아무런 흠집이 없고 잎이 싱싱한 것을 고른다.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씻는다.
녹즙기에 넣을 경우에는 줄기부터 잎까지 그냥 넣고 분마기에 갈 경우에는
잘게 썰어 놓고 찧어서 즙을 낸다.
시금치즙
여름에 녹색의 잔 꽃이 줄기 끝에 피며 씨앗은 가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서남 아시아가 원산인데 처음 페르시아에서 아람과 지중해 연안 여러
나라를 겨쳐 유럽으로 퍼졌고 중국을 통해서 우리 나라와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발육기의 어린이는 물론 임산부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체질적 구분
시금치 - 모든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시금치 즙에는 비타민A, B1, B2, C, K 등의 각종 비타민이 고루 들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그외 칼슘, 인, 철, 엽록소, 요소 등이 있고, 뿌리의 붉은 부분에는 구리와
망간이 다량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도 있다. 유기산으로는 수산, 사과산,
구연산이 함유되어 잇고 사포닌과 질 좋은 섬유질 등 여러 유효 성분이
풍부하다.
효능 및 약효
1. 시금치즙에는 철분과 엽산이 다량 있어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주며
조혈 효과뿐 아니라 혈기를 순조롭게 하므로 빈혈에 좋다.
2. 인체에 유독한 요산을 분리 배설시키므로 류머티즘, 통풍에 유효하게
작용한다.
3. 요소 성분이 위, 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사포닌과 섬유질의 정장
작용으로 위장 장애, 변비에 적합하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4. 시금치즙은 갈증을 해소해 주고 술독, 비상독 등의 독성분을 없애 주며
치아 건강에 좋다.
만드는 법
녹색이 선명하고 뿌리 부분이 깨끗한 것을 고르되 너무 크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시금치를 깨끗이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분마기에 찧거나 녹즙기에
넣어서 즙을 낸다.
쑥즙
쑥잎 표면은 푸르며 뒷면은 젖빛의 솜털이 있고 독특한 향기가 있다. 우리
생활에 밀접하고 친근한 풀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하며 쉽게 구할
수 있다.
체질적 구분
쑥 -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쑥에는 짙은 엽록소 성분과 치네올, 세스커텔펜 등의 정유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그 밖에 비타민A, B1, B2, C 등이 포함되어 있고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의
미네랄이 다량 들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쑥즙은 식욕 촉진과 함께 소화 불량에 특효가 있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2. 소염성 이담제로 소변량이 감소하고 발열 및 황달에 특효약으로 인정받고
있다.
3.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4.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서 정장 작용이 크므로 변비에 좋고 조직 장기의
긴으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체내 노폐물이 쌓이지 않고 배출 되도록 하며
혈액을 정상화시킨다.
5. 신경통, 류머티즘에 동반되는 통증과 복통, 요통시 아픔을 없애 준다.
6. 유행성 간염, 급 - 만성 간염 등의 질환과 세균성 설사에 효과적이다.
7. 천식을 비롯한 호흡기 증상, 알레르기 증상, 하혈, 생리불순, 자궁 출혈
등의 부인병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향기가 좋은 바닷가에서 나느 쑥을 채취하여 잎을 깨끗이 다듬어 씻는다.
분마기에 넣고 갈거나 녹즙기를 이용한다.
아욱즙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에서 재배된다. 여름에 마시기 좋은
녹즙으로 여름철 아욱은 특히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체질적 구분
아욱 - 모든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아욱에는 단백직, 지방, 자당, 맥아당 등의 당질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절대로 필요한 칼슘도 시금치보다 2배나
더 많다. 그밖에 무기질 성분과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아욱은 젖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최유제의 원료로 쓰인다.
2. 임균에 의해 생기는 요도점막의 염증시 생기는 독을 제거해 주므로 임질
치료에 유효하다.
3. 손, 발 등 몸이 붓는 질병에 효과가 높다.
4. 신경통, 위장병 등
만드는 법
녹색이 푸른 신선한 아욱을 채취한다.
아욱에는 끈끈한 점액 성분이 붙어 있으므로 씻을 때 주의해서 오랫동안
씻어야 한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분마기나 녹즙기에 넣고 간다.
부추즙
달래과에 속하는 다년초.
동남 아시아, 중국 서부, 한국, 일본의 산에 야생하며 요즈음에는 재배종이
많다. 비늘 줄기는작고, 담갈색의 섬유로 싸였으며 밑에 뿌리가 있다.
테질 구분
부추 - 태음, 소음 체질에 유익한 식품
성분
부추는 영양가가 높고 독특한 향미가 있는데 이 냄새 성분은 유황 화합물의
일종인 황화아릴로서 비타민 B1의 흡수를 좋게 하고 함수탄소의 이용률도
높게 한다. 주요 영양소로 카로틴, 비타민 B1, B2, C 등이 풍부하고 단백질은
소량 들어 있다.
이외에도 유황 함량이 많으며 철분 성분으로 인해 휘발성의 정장 작용이
되며 혈액을 정상화하며 세포에 활력을 준다. 포도당과 과당이 대부분인 당질
또한 일부분을 차지한다.
효능 및 약효
1. 부추는 창자를 튼튼하게 하고 사람의 양기를 돕기 때문에 냉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그러나 허약자나 열이 날 때는 먹지 않는다.
2. 신장이 허약하며 소변이 묽고 길게 보는 사람에게 좋은 약재로서 빈뇨,
야뇨증에 효과가 높다.
3. 부추에는 휘발성의 정장 작용과 철분이 많아 혈액을 저상화하고 세포에
활력을 주는 힘이 있으므로 설사를 멎게 하고 치질에도 좋다.
4. 구토, 기침. 부인병 등
만드는 법
부추는 장다리가 나오기 전의 것으로 잎이 통통하고 짧으며 재배종이
녹즙용으로 적당하다.
부추는 잎이 연해서 상하고 짓물러지기 쉬우므로 물에 대고 양손으로 살살
비비는 것처럼 하여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씻는다.
준비된 재료를 분마기에 찧거나 녹즙기에 넣고 간다.
무즙
무의 원산지는 코카서스 남부에서 그리스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이라고
알려져 있다.
무는 용도별로 그 종류가 다양한데 우리 나라의 재래종인 조선무가 수분도
적고 영양가가 높은 편이다. 1년중 언제나 구하기가 쉽다.
체질적 구분
무 - 소양, 태음, 소음 체질에 유익한 식품
성분
무에 함유되어 있는 효소로는 전분 분해효소인 아밀라아제(Amylase)의
일종인 디아스타제(Diastase)가 가장 풍부하고 이외에 산화효소,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산화 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아제(Catalase)등의 효소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시키는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껍질 부분에는 비타민C가 육질
부분보다 2배나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또한 잎에는 다량의 비타민 A, B,
C와 칼륨, 나트륨, 철, 칼슘, 마그네슘 등의 각종 미네랄이 들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위에 기술한 많은 소화 효소가 있으므로 강력한 소화제로 이용된다.
2. 무즙은 체내에서 니코틴 독을 씻어내려 주는 해독작용이 있어 흠연자에게
필수적이다.
3. 섬유질이 풍부하므로 변통에 효과가 있고 장내 세균작용을 원활히 하여
가스 발생을 방지한다.
4. 다량의 효소 성분 외에 비타민 C, D 같은 영양소를 함유하므로 출혈,
종기에 효과적이다.
5. 무즙은 소염 작용을 하므로 현기증에 효과가 있으며 신진 대사를 도와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6. 무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수분과 비타민 C는 기침을 멎게 하며 담즙과
함께 작용하여 담석을 녹여 준다.
7. 위산 과다, 복통, 대하증, 신장염, 류마티즘, 백일해, 천식 등
만드는 법
무의 살이 깨끗하고, 모양이 미끈하며 묵직한 재래종 조선무를 선택한다.
무를 잘 씻은 다음 껍질을 벗기지 않고 적당한 크기로 길게 등분한다.
잎이 푸르고 싱싱한 것을 택하여 씻는다.
준비된 재료를 강판에 갈거나 녹즙기를 이용한다.
미나리즙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초
높이 80cm 이상이고 줄기는 길게 진흙속에 뻗는다. 향기가 상큼하고 씹는
맛이 독특한 대표적인 산채의 하나다. 전국의 산야지, 연못가나 산골짜기
도랑에서 흔히 자라며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체질적 구분
미나리 - 소양체질에 유익한 식품
성분
콜린(Choline)등 단백질, 지방, 칼슘, 칼륨, 인, 철분, 마그네슘, 황, 염소,
당질, 섬유질, 비타민 A, B1, B2, C 등
효능 및 약효
1. 미나리는 혈압을 낮추어 주는 혈압 강하 작용이 있어 고혈압에
효과적이다.
2. 엽록소, 엽산, 섬유질, 철분과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창자의 활도을 좋게
하는 변비 해소 작용으로 통변을 촉진시키므로 변비, 치질증, 소장 및 대장
질환에 완화제로 이용된다.
3. 체내 열을 내려주고 독을 제거해 주는 해열 해독 작용이 있어 홍역, 폐렴,
유행성 독감에 즙을 내어 마시면 좋다.
4. 지혈 효과도 있으므로 여성의 하혈이나 우러경 과다증에 유용하며
대하증에도 소양 체질의 경우 미나리즙을 매일 한컵 정도씩 마시면 좋다.
5. 급하게 체해서 토하고 설사할 때에도 지사 작용이 있어 설사를 막을 수
있다.
6. 황달, 류마티즘, 신경통, 갱년기 장애, 정력 감퇴 등.
만드는 법
줄기가 억세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미나리 사이에 거머리가 붙어 있을
우려가 있으므로 씻을 때 조심해야 한다. 식초를 볓 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그어 둔 후 씻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분마기에 찧은 다음 거즈에 싸서
즙을 내거나 믹서기나 녹즙기에 넣고 간다.
당근즙
미나리과에 속하는 1년 또는 2년 초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당나라에서 도입되었기 때문에 당근이라고 부르고 있다.
야생종은 1년생이지만 재배하는 것은 2년생으로 재배 역사가 2천년이나
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원래는 한랭한 기후에서 자라지만 재배법과 품종의 개량으로 어느 계절이나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맛이 독특할 뿐 아니라 영양가도 풍부하다.
체질적 구분
당근 - 태음체질에 유익한 식품
성분
당근의 붉거나, 노란 색소는 카로틴인데 색이 짙은 당근에는 약 6 -
10mg%나 들어 있다.
카로틴은 우리 몸 안에서 비타민 A로 바뀌기 때문에 프로 비타민 A라고
부르기도 한다. 뿌리 부분뿐만 아니라 당근 잎에도 비타민 A, B1, B2, C, D E,
K, 칼슘, 칼륨, 마그네슘, 철 등이 고루 함유 되어 있으며 인보다 칼슘 성분이
더 많아 알칼리성 식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한국인에게 부족되기 쉬운
라이신(Lysine), 스테오닌(Steonin)이 많아 영양가가 높은 야채중 하나다.
효능 및 약효
1. 당근은 동물의 간과 맞먹을 정도로 우수한 비타민 A의 공급원으로 혈을
보호하고 조혈의 효과도 있으며 피의 순환을 도와주므로, 저혈압에 좋다.
2.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산소를 다량 공급하기 때문에 모든 병에 좋은
스태미나 식품으로 세포에 저항력을 키워 조직을 유지시켜 주는 강장 작용이
있다.
3. 비타민 E의 작용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므로
냉증과 동상을 치료해 주는 보온 작용을 한다.
4.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서 피로, 스트레스, 자율신경 실조증,
거친 피부, 탈모 예방 등의 호르몬 분비 촉진 작용을 한다.
5. 체내에 비타민 A가 보충되어 점막의 저항력을 강하게 해주는 점막 보호
작용을 하므로 눈의 피로, 야맹증에 적절하다.
6. 간장, 심장, 신장, 위장 등 각종 장기에 효과가 높으므로 모든 병에 좋다.
변비, 신경쇠약, 암, 천식, 위궤양 등 건강 증진에 탁월하다.
만드는 법
당근을 겉면의 흙을 씻어 낸 후, 껍질째 길게 자른다.
강판에 갈아 베보자기에 꼭 짜거나 믹서기나 녹즙기를 이용한다.
냉이즙
5월에 흰꽃이 피는데 들이나 밭에 난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북반구의 온대 지방에 분포하며 어린 잎은 국을 끓여
먹는다. 줄기는 곧게 서 있으며 가지는 갈라지고 높이는 약 30--50cm이다.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소양 체질
냉이 태음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소음 체질
성분
냉이는 야채중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많은 것 중의 하나로 칼슘, 철분,
망간이 풍부하게 많은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비타민 A, B1, B2, C, K
등이 고루 들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 A는 냉이의 잎 속에 많다. 이외
콜린(Choline),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봄베론(Bombelon), 브루신(Brucine),
디오스민(Diosmin) 등 몇 가지 주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냉이 전초의 추출은 강력한 지혈 효과가 있으므로 폐나 장, 자궁 등의
출혈성 질병에 지혈제로 사용된다.
2. 한방에서는 냉이를 지사제로 사용한다.
3. 냉이의 콜린 성분으로 인해 간장의 활동이 촉진되고 내장 운동이 보조를
받아 간장쇠약, 간염, 간경화 등의 간장 질환에 효과적인 이뇨 작용 및 지방
제거 작용을 한다.
4. 망간(Mn)이 100g중 17.6mg이나 들어 있는데 그것은 구리(Cu)의 작용을
도와서 혈색소의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혈액을 만드는 작용이 강하고 또한
결핵균에 특히 효과적인 후말산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생리 불순을 비롯한
각종 부인과 질병에 유효한 조혈 작용이 있다.
5. 소화액 분비를 도와 전체적인 소화 흡수를 촉진시키고 위를 튼튼하게
하므로 건위 소화제로 이용한다.
6. 내이 성분중 콜린과 아세틸콜린 성분은 자율 신경을 자극하며 뇌출혈이나
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운동기능을 회복시키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과
기관자, 이완성 변비에 좋다.
만드는 법
꽃이 필 때쯤(2--3월중)에 뿌리째 캐내어 깨끗이 씻는다.
절구에 찧거나 녹즙기에 넣고 간다.
고돌빼기즙
씀바귀와 비슷한 풀인데 산과 들에서 자생한다.
자생하는 것은 뿌리가 굵고 길며 적자색이고 잎이 작은데 비하여 기른 것은
잎이 크고 뿌리가 가늘며 작고 암록색이다.
고들빼기 특유의 쌉쌀한 맛은 자생쪽이 강하다.
가을경에 지면에 달라붙듯이 번지면서 자라므로 채취시 뿌리 부분을 자르면
잎이 흩어지지 않고 사용하기 좋은 상태로 된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해로운 식품
고들빼기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성분
비타민 A, B1, B2, C, 칼슘, 철, 구리, 게르마늄 등이 들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감기로 인한 열, 편도선염, 인후염, 자궁염, 유선염, 산후 출혈이 멎지
않는 등의 해열 작용과 소종 작용이 있다.
2. 위를 강하게 하는 건위 작용이 있어 위장병에 좋다.
3. 고들빼기는 시력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
4. 이뇨, 종창, 최면, 임질 등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이른 봄에 갓자란 어린 싹을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은 다음 찬물에 담그어
약간의 쓰고 떫은 맛은 우려내야 한다.
감자즙
남미의 칠레가 원산지로 세계의 고냉 지대에 알맞은 1년생 식품이다.
지구상에 많은 인구를 먹일 수 있는 천혜의 식품은 몇몇 종류로 제한되어
있는데 감자가 그중 하나로 큰 구실을 하고 있다.
감자는 에너지원으로써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성장과 건강을 돕는
양질의 단백질과 질소 화합물이 풍부한 식품이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해로운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성분
감자는 주성분이 녹말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칼슘, 철분 및 마그네슘과 같은 중요한 무기 성분과 비타민 C를 비롯하여
비타민 B 복합체를 골고루 가지고 있다. 또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중 라이신은 식물성 식품에는 드물게 동물성
식품과 맞먹을 정도로 들어 있다. 이밖에 지방, 섬유질, 회분 등이 소량 들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해충이나 기생충 따위를 없내 주는 구충 작용과 독기를 풀어서 없애 주는
해독 작용을 한다.
2. 감자의 섬유질은 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정장 효과가 있어 변비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3. 감자는 타액(침) 속에 알칼리성을 많게 하는 식품으로 충지 예방에
특효이다.
4. 아트로핀 성분이 있어 경련을 가라앉히는 진경 작용을 한다.
5. 감자중의 칼륨, 황, 인, 염소 등의 미네랄로 피부 정화뿐 아니라 신체에
더럽거나 불순한 것을 없애 주고 깨끗하게 해주는 정화 작용이 있다.
6. 위궤양, 유아의 영양 부족과 설사,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체질, 고혈압,
심장병, 비만 등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감자는 수분이 적은 밭 감자가 좋고 눈자국이 얕게 팬 것이 상품(上品)이다.
감자의 눈이나 햇볕에 쪼인 부분은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다. 이
솔라닌은 식중독을 일으키게 하므로 제거하여 이용해야 한다. 녹색으로 변한
곳과 눈자국은 잘라내고 조리 해야 한다.
양배추즙
결구성 배추의 변종이다.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채소로서 각종 요리에 널리
이용될 뿐만 아니라 생식을 하는 데에도 알맞은 식품이다. 야생종,
녹엽종(케일), 이탈리안 브로커리 등 여러 품종이 있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소양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양배추에는 비타민 A, B1, B2, C, D, E, K, U 등의 다양한 성분과 칼슘, 철
등 많은 유효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단백질로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Lycine)이 풍부하여 발육기 어린이에게는 매우 훌륭한 식품이 되어
당분으로 포도당과 설탕 성분이 있다. 특히 잎의 녹색 부분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고 흰 부분에는 비타민 B와 C가 많다.
효능 및 약효
1. 양배추에는 위궤양 및 십이지장 궤양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비타민
U라고 하는 항궤양성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각종 궤양을 치료하고 세포
생성을 촉진한다.
2. 양배추는 구연산, 호박산, 사과산 등의 각종 유기산 성분과 여러 효소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소를 없애며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장의 이상
발효 방지 효과가 있다.
3. 양배추는 혈액을 맑게 하고 몸의 저항력을 높일 뿐 아니라 체내 독성분을
제거하므로 기미, 부스럼 등의 피부병에 좋다.
4. 철분 등의 조혈 성분으로 인해 빈혈증에 유효하다.
5. 고혈압, 당뇨병 등
만드는 법
녹즙용의 양배추 재료는 되도록 녹색의 진한 푸른 겉잎을 이용한다.
양배추는 한 잎씩 떼어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준비된 재료를 분마기에 넣거 갈거나 녹즙기를 이용한다.
양파즙
양파는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로 이란, 페르시아가 원산지이다.
현재는 세계 각국의 온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며 전세계인이 애용하는
보편적인 식품이 되었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해로운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성분
양파는 포도당, 설탕, 과당, 맥아당 등의 당류 성분이 함유 되어 단맛이
강하고 비타민 B1, B2, C, 나이아신 등이 약간씩 들어 있으며 인산, 소다,
석회도 소량 들어있다.
그 외에 고급 유화물과 휘발성 성분이 있으며 알리인(Allin)이라는 자극성
성분이 있다.
이 알리인 성분은 양파를 갈게 되면 알리나아제(Allinase)라는 효소가
작용해서 알리신(Allicin)이라는 물질로 된다. 또한 색소 성분으로
퀘르세틴(Quercetin)이라는 것이 껍질 부분에 포함되어 지방 성분의 산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효능 및 약효
1. 양파 외피에 존재하는 퀘르세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 즉
경화된 동맥을 부드럽게 하는 효력을 발휘하므로 고혈압, 동맥 경화증에
유효하다.
2. 양파즙은 위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3.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코와 목의 병에 효과적이므로 천식이나
감기에 효과적이다.
4. 체내 산소 작용을 촉진시켜 뇌의 활동도 돕고 뇌를 튼튼하게 하는 등
신경 쇠약, 현기증, 불면증에 좋다.
5. 신경통, 류머티즘
만드는 법
? 양파는 덜 맵고 흰색빛이 도는 것응ㄹ 골라 껕껍질을 벗긴다.
?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분마기에 넣고 갈거나 녹즙기에 간다.
오이즙
작과에 속하는 덩굴성의 1년초 재배 채소중 가장 중요한 품목중의 하나이다.
원산지는 인도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오래전부터 재배해 왔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성분
오이의 주성분은 탄수화물, 펜토산, 페크린 등이며 단백질은 대부분
비단백질로 되어 있다. 무기질로는 칼륨 성분이 많아서 체내 나트륨염을 많이
배설하므로 노폐물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 이외에 인산, 나트륨, 인, 규소, 칼슘
등이 소량 있고 비타민 A, C 등이 함유되어 있다. 오이의 색소 성분은
엽록소이며 냄새 성분은 오이 알콜이다. 오이 꼭지와 쓴맛 성분은 쿠카타파신
성분으로 품종에 따라서 다르나 저온에서 생육이 나쁘거나 건조가 심할 때 더
생긴다.
효능 및 약효
1. 오이에는 칼슘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몸을 가볍게
하는 등 이뇨 작용을 하여 부종과 소갈에 효과가 크다.
2. 오이는 혈액을 정화하여 몸을 조절하는데 특히 칼륨 성분은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주므로 고혈압과 저혈압에 좋다.
3. 엽록소와 비타민 C는 피부에 작용하여 피부를 윤기있고 아름답게 하며
발모를 촉진한다.
4. 기관지염, 류머티즘 등
만드는 법
? 가능한한 오이 속씨가 여물기 전의 것으로 선택한다.
? 오이는 꼭지는 자르고 소금으로 가볍게 문질러 씻어서 독성분을 제거해
준다.
? 강판에 갈아 고운 거즈에 꼭 짜서 오이즙을 내거나 길게 4--5등분한다.
? 녹즙기에 넣고 간다.
파즙
백합과에 속하는 숙근초
중국이 원산지로 동양에만 있고 서양에는 없다. 거의 모든 음식에 양념으로
들어가는 아주 유효한 식품이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해로운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성분
파의 일반 성분을 보면 수분 다음으로 당질이 많고 그외 비타민 A, B1, B2,
등과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 성분이 들어 있다.
파의 자극 성분으로 비타민 B1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황화아릴 외에 알린도
소량 있다.
효능 및 약효
1. 비타민 B1이 체내에 부족하게 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초조감, 불안감이
생길 뿐 아니라 냉증 등의 신체 장애가 생기는데 파즙내의 황화아릴 등의
성분이 신경을 자극해서 소화를 돕고 발한 작용을 하며 특히 비타민 B1의
유도체 기능을 수행하므로 감기, 신경쇠약, 불면증 등에 좋다.
2. 한방에서는 파의 흰부분이 소변을 좋게 하고 변비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3. 위장병, 관절통, 두통, 복통 등
만드는 법
? 파의 뿌리부분만 제거한 뒤 물에 깨끗이 씻는다.
?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분마기나 녹즙기를 이용해서 간다.
파슬라즙
미나리과에 속하는 2년생 초본.
전체에 향기가 내포되어 식용으로 섭취해 왔다. 유럽 남동부나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지금은 세계 각지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소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파슬리는 인체에 유효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여 일명 강장 채소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담당하고 있다. 주요 성분을 살펴보면 비타민 A, B1, B2, C,
칼슘, 인, 철 등이 풍부하다. 파슬리의 독특하고 강한 향기는 피넨,
아피올이라는 정유 성분으로 이 물질의 작용으로 장에서 일으키는 부패를
제거하고 장내 유해한 박테리아 번식을 방지한다.
효능 및 약효
1. 파슬리에는 철분 함량이 많아서 정혈 및 조혈 작용을 하는 엽록소가
풍부하여 빈혈과 적혈구 조성에 유효하다.
2. 철분은 적혈구를 생성하여 산소를 공급해 주는데 특히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뇌에 산소를 공급해 준다. 그리고 칼슘이 신경을 안정시키며 뇌신경의
활동을 촉진시켜 주는 작용을 하므로 동맥 경화, 뇌졸중 등을 예방해 준다.
3. 피부 미용 효과 - 비타민 A, C는 피부 미용에 유효한 성분이다.
4. 점막 기능 강화 - 비타민 A는 점막의 기능을 강화하고 비타민 C는
세포를 활성화시키므로 잇몸 출혈과 동상 등을 방지해 준다.
5. 신장 결석, 방광 결석, 단백뇨, 신장염 등의 신장 장애 질환.
만드는 법
파슬리는 푸른 빛이 짙고 선명하며 잎이 한데 뭉쳐져 있는 것을 고른다.
작은 잎들이 한데 붙어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서 조심스럽게 씻는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분마기나 녹즙기를 이용한다.
갈근즙
칡뿌리가 이상적이며 1--2년생의 것이 좋다.
뿌리의 몸통이 통통한 것이 좋으며 밋밋하게 뻗은 것은 적합하지 않다. 흔히
노점에서 즙을 내어 팔고 있는데 묵은 뿌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채취한 칡이 영양가가 풍부해서 좋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양 체질 - 해로운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성분
칡뿌리는 약용으로 쓰고 특히 잎은 양질의 엽록소가 천연 상태로 함유되어
있어서 우수한 엽록소의 보고이다.
녹말질의 칡뿌리는 마그네슘이 촉매 작용을 한다.
효능 및 약효
1. 칡뿌리는 한방에서 갈근탕이라 하여 해갈의 효과를 지니고 감기약으로
널리 쓰인다.
2. 칡잎의 엽록소는 혈색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하며 왕성한 조혈
작용을 한다. 이것은 중심 원소인 마그네슘의 중요한 작용 때문이다.
3. 해독 및 정장 작용을 하며 혈압을 내리고 염증의 진정작용, 알코올
중독을 해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4. 위장의 기능을 활발히 하고 칼로 베인 상처에 지혈 작용을 한다.
5. 구토, 설사, 갈증, 소갈, 신경통에도 좋다.
만드는 법
갈근즙을 녹즙 기구를 이용하기보다는 손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물로 잘
씻어 겉껍질을 모두 오려내고 잘게 썰어서 절구에 넣은 다음 잘 찧어 물을
촉촉하게 붓고 잘 섞은 후 삼베 헝겁 등으로 짜내어 즙을 마신다.
연근즙
연근은 뿌리만 사용하는데 가을, 겨울에 채취한 것이 좋고 쭉 뻗고 색깔이
선명한 것을 골라야 한다. 칼로 자른 자리가 검거나 구멍이 작은 것은 좋지
않고 뿌리를 캐어 오래 둔 것도 좋지 않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소양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 소양 체질의 경우
연근(150g)+셀러리(100g)
피로가 심할 때나 스태미나가 부족할 때 유효하다.
성분
연근의 주성분은 당질이고 대부분 녹말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C,
인, 아스파라긴산도 포함하고 있다.
효능 및 약효
1. 연근에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은 혈액주에 피로를 가져오는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를 분해해서 제거하므로 피로가 심할 때나 스태미나가 부족할 때
효험이 있다.
2. 연근즙은 정력을 돕고 폐병, 하혈, 각혈 등에 유효하고, 신경통,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재료를 깨끗이 씻어 적당히 썰어 녹즙기에 넣고 간다.
케일즙
케일은 세계 최고의 야채(WHO 세계보건기구)로 평가되는 식품으로
양배추과의 원종이다. 원산지는 남구 지중해이며 트리 케일, 포루투칼 케일,
미국종 케일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성분
케일은 인체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각종 비타민류, 미네랄류, 아미노산,
지방, 단백질, 효소, 식물성 호르몬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 A,
B1, B2, C, K, M, U등과 칼슘을 비롯한 각종 무기질 성분 및 엽록소, 라이신,
포도당 등이 있다.
효능 및 효과
1. 케일에는 항궤양성 비타민인 비타민 U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세포를
재생시키며 궤양성 질환인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좋다.
2. 신진 대사를 촉진시키며 비타민 C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회복 및
미용 효과 작용이 있다. 그리고 비타민 M은 산성화된 케일을 알칼리성으로
중화하여 세포 노화를 방지해 준다.
3. 케일에 함유된 풍부한 섬유질과 효소 성분은 장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음식물을 완전히 소화시켜 배설해 준다. 그리고 칼로리의 연소 부진으로
생기는 중성 지방의 축적을 막아 비만을 방지해 준다.
4. 간장에 천연 영양 물질을 공급해서 신진 대사를 촉진시키고 독성 물질
생성을 줄여 간기능을 보호하고 숙취로 인한 간강 해독을 돕는다.
5. 산모에게 부족되기 쉬운 칼슘, 철분 등 조혈 성분을 보충하여 빈혈을
예방 및 치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6. 케일은 글루타민산, 비타민 B1, B2, 칼슘,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추리력, 판단력, 집중력을 증가시키며 두통을 없애 주고 짧은 수면으로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한다.
7. 케일은 관절에 쌓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제거하고 혈액을
약알칼리로 바꾸어 주므로 류머티즘, 견비통, 요통 등에 작용하여 통증을 없애
준다.
8. 케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섬유질, 칼슘, 비타민 C, E등은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암세포 발육 및 증식기를 저지한다. 특히 다량의
비타민 C는 암 치료제인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시킨다.
만드는 법
녹색이 선명한 케일을 골라 줄기를 반으로 꺽어 실 같은 껍질을 벗긴다.
신선한 잎사귀 하나하나를 잘 펴서 흐르는 무에 깨끗이 씻는다.
줄기 부분부터 녹즙기에 넣고 간다.
신선초즙
강한 생명력을 가졌으며 명일엽이라고도 불리우는 미나리과의 다년초이다.
뿌리, 잎, 줄기 모두를 사용하며 혈액과 세포를 소생시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70년대 말경에 도입되어 현재는 매우 이용도가 높은 녹즙
재료중 하나이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음 체지 - 해로운 식품
* 소양체질의 경우
케일 + 돌미나리
간기능을 개선시코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성분
신선초는 우수한 성분들이 균형적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할
만한 주요 성분으로는 비타민 A, B1, B2, C, D와 유기 게르마늄을 비롯한
칼슘, 철, 엽산 등의 각종 미네랄 성분, 유기산 성분, 엽록소, 사포닌 등이
있다. 이들은 혈액 정화를 도와 노폐물을 내보내고 산성화된 피를 건강한
약알칼리성으로 회복시켜 줄 뿐 아니라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효능 및 약효
1. 신선초에는 유기 게르마늄 성분의 작용으로 암세포, 성장을 저해한다.
이외에도 비타민 A, B, C와 섬유질, 엽록소등의 영양을 균형있게 해주고
각각의 세포를 활성화시켜 주므로 항암 효과가 있다.
2. 신선초에 함유된 아연은 인슐린 구성 요소로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후로쿠마린 성분인 프소랄렌은 혈당 저하 작용이 있으므로 당뇨병 치료에
이용된다.
3. 엽록소 성분은 일정량의 구리가 가해지면 항 알레르기 작용과 위장
기능르 개선하는 작용을 하므로 위장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4. 신선초에 함유된 식물성, 유기 게르마늄 등이 혈액을 정화하여 간의
부담을 덜어주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이와 같이 세포 대사 작용이
활성화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고 간기능이 재생되어
결과적으로 간장병의 회복을 빠르게 해준다.
5. 신선초는 이뇨 효과가 있어 부종을 가라앉게 하고 신장 기능을
활성화하여 신장염, 부종에 좋다.
6. 배변은 부드럽게 해주므로 변비, 치질에 효과가 있다. 그밖에 피로 회복,
어깨결림, 골다공증, 불면증 등.
만드는 법
신선초는 유기 농법으로 재배된 것으로 길이가 1미터가 넘는 것을 고른다.
손쉬운 재료 두 세 가지를 약가STlr 배합하여 마시면 좋다.
컴프리즙
컴프리는 특용 작물이므로 구하기가 쉽지 않으며 잎을 재료로 쓴다. 잎은
담배잎과 흡사하여 생장력이 강하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성분
컴프리 주성분을 보면 100g중 수분이 90%, 단백질 2.6%, 지질 0.4%, 당질
3.4%, 섬유 1.6%, 회분 1.8%, 칼슘 208mg%,. 나트륨 19mg%, 인 40mg%, 철
9mg%, 카로틴 9.800 I.U, 니코틴 1mg%, 비타민 B1 0.77mg%, B2 2.20mg%,
B12 8.92%, C 60mg% 등이 있다. 그리고 특히 엽록소 속에 함유된 유기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하다.
효능 닟 약효
1. 비타민 B12는 다른 야채에는 거의 함유되어 있지는 않으나 컴프리의
잎부분에는 함유되어 있어 조혈 작용과 악성빈혈에 대한 저항 작용을 하므로
빈혈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높다.
2. 유기 게르마늄에는 탈수소 효과가 있어 치조농루와 같은 포도상 구균에
의한 모든 병에 탁월한 작용을 한다.
3. 비타민 A의 작용으로 시력 유지 및 피부 저항력을 키우는 기능이 있다.
4. 강장, 강정에 유효하고 이상적인 조혈제로서도 인정되고 있다. 그밖에
신경 쇠약, 당뇨병, 냉병 등에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컴프리는 여린 잎은 좋지 않으므로 1미터쯤 자란 잎을 채취한다. 아침에
채취한 것이 아미노산과 녹말 함량이 많아 효능이 가장 좋다.
어성초즙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가늘고 빛은 붉은 보라빛, 잎은 심장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다. 잎과 줄기에는 고기 비린내 비슷한 특이한 냄새가 난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음 체지 - 해로운 식품
성분
전초에 휘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휘발 성분 중에는 데카노일, 메틸렌
노닐케톤, 미르세네, 로우릭, 알데히드, 캐프릭 애시드, 코오다린 등이 있다.
또 잎에는 쿠에르치트린이, 뿌리에는 데카노일 아세틸데히드가 함유되어
있다.
효능 및 약효
어성초의 약리가 항군, 이뇨, 지혈, 진통, 조직 재생, 혈관 확장 등의 효능이
있다고 밝혀져 있지만 실제로 다양한 임상례로 보아 건강 증진에 좋은 영양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만드는 법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낸 다음 녹즙기에 넣어 즙을 마신다.
민들레즙
뿌리는 깊게 땅속에 들어가고 묵은 뿌리에서 이른 봄에 잎이 난다. 잎은
둔한 주걱 모양이며 불규칙한 톱니 모양이다. 식용, 밀원용, 관상용, 약용
등으로 쓰이며 뿌리를 캐어 나물이나 영양 건강식으로 이용한다. 전국의
산야지 특히 들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양 체질 - 해로운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성분
민들레의 뿌리는 간의 지방변성을 억제하는 콜린(Choline) 성분외에
타라키사스테롤, 시스테롤, 스틱마스테롤 등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특수
성분으로는 이눌린(Inuin), 팔미틴(Palmitim), 세로틴(Serotin), 루틴(Rutin)
등이 있다. 또한 잎에는 탈 콜레스테롤 작용이 있는 놀산 비타민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민들레는 간의 지방변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이뇨 작용 및 담즙 분비
촉진 효과가 있으므로 간염, 담낭염을 비롯한 각종 간질환과 부종, 황달
증세에 유효하다.
2. 건위, 건장의 효과가 있는 민들레는 소화기 전반을 개선시켜 소화
불량증에 좋고 위궤양, 위암 치료에 이용된다. 그리고 음식에 체하여 신물을
토하는 위장 질환인 유음에도 유효하다.
3. 몸의 열을 내려주고 열독, 식중독, 체기 등을 풀어 주므로 결핵과 종기를
제거해 주며 식중독에 좋다.
4. 설사를 자주하게 되면 체내의 수분 부족 및 피부에도 영향을 끼쳐 피부가
건조해지며 거칠어진다. 그러나 민들레는 설사를 멈추게 하므로 동시에 피부
미용에도 좋다.
5. 민간에서는 모유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최유제로 사용해 왔으므로
유선염이나 모유 부족에 좋다.
6. 변통을 촉진시키므로 변비, 치질에 좋다.
7. 신경통, 류머티즘, 소아마비, 천식, 자궁 질환, 하혈, 식중독 등
만드는 법
신선한 민들레 잎을 뿌리와 함께 채취하여 다듬는다.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씻는다.
준비된 재료를 녹즙기에 넣고 간다.
씀바귀즙
약간 습기가 있는 논이나 길가에서 잘 자란다.
봄철에 씀바귀를 먹으면 여름 더위에 강해진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식욕
증진에 좋은 산채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소양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게르마늄(Germanium)
효능 및 약효
1. 씀바귀는 옛부터 강장 식품으로 알려져 왔으며 식욕 촉진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위를 튼튼하게 한다.
2. 한여름의 씀바귀 녹즙은 갈증을 덜어주고 더위를 잊게 하므로 민간에서는
더위 먹는 사람에게 사용하였다.
3. 폐렴, 간염, 외이염 등의 염증 질환에 유효하여 종기를 제거해 준다.
4. 얼굴과 눈동자의 누런기를 없애 주며 허파의 열기를 식혀 준다.
만드는 법
신선한 씀바귀를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분마기로 찧거나 녹즙기에
간다.
돌나물즙
여러해살이 풀로 들이나 산골짜기의 바위나 돌에 붙어서 번식한다. 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각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서 자라는 번식력이 강한 풀이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소양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세도헵툴로스, 포도당, 자당, 과당 등의 당류와 아미노산 프라본체,
트리테르펜류, 페토스테롤, N-메틸이소펠렉트린 등이 있다.
효능 및 약효
1. 식욕 증진에 도움을 준다.
2. 급성 간염, 간경변증 해독과 이뇨 작용이 있다.
3. 담즙의 분비나 배출을 촉진하여 담석증, 담낭염 등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4. 살균, 소염, 소종 작용으로 급성 기관지염 등 각종 감염성질환의 염증을
없애 준다.
만드는 법
식용으로 쓰이는 잎부분이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흐르는 물에서 조심스럽게
씻어야 한다.
익모초즙
꿀풀과의 두해살이 풀로 전국의 야생지에서 자라거나 혹은 농가에서
재배하여 민간약으로 널리 사용해 왔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소양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익모초의 잎에는 레오누린(Leonurine), 레오누리딘(Leonuridine),
루틴(Rutin)을 비롯해 비타민 A와 지방유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옛날 한방에서는 월경을 조절하는 효과가 뛰어나 부인병의 묘약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냉 대하증, 생리 불순, 산후 어혈, 자궁 출혈 등의 각종 자궁
질환 및 유방염에 효과가 있다.
2. 익모초에는 이뇨 작용이 있으므로 부종에 좋다.
3. 레오누린 성분이 구아니딘(Guanidin)화합물이어서 당대사에 영향을 준다.
4. 결핵, 안질 등에도 유효하다.
만드는 법
신선한 익모초 잎을 택하여 물에 깨끗이 씻는다.
준비된 재료를 분마기에 갈거나 녹즙기에 넣고 간다.
비름즙
개비름, 참비름, 쇠비름 등 그 품종이 다양한 잎채소이다.
도처 들판에서 흔하게 자라므로 쉽게 채취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품종이든 관계없으며 꽃이 피기 전의 것을 채취한다. 부리,
줄기, 잎 등을 모두 사용한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소양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성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수산(가장 간단한 화학 구조의 이염기성
유기산의 한 가지)이 들어 있어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
효능 및 약효
해열, 이뇨, 소종, 산혈의 효능이 있으므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에
좋으며 특히 요도염, 임질, 대하증, 임파선염, 유종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상처 종기 부위에 즙을 내어 바르면 빨리 치료된다.
만드는 법
흙과 티가 많이 묻어 있으므로 흐는 물에서 깨끗이 씻는다. 단요응로 할
경우의 1회분 분량은 300--400g 정도에고 혼용시에는 150g정도가 적당하다.
차조기즙
자소라고도 불리우는 약초로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한다. 꿀풀과의
한해살이 풀이며 중국이 원산지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소양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차조기 잎에는 비타민 A가 특히 풍부하며 이외에 비타민 C, 칼슘, 인,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제거에 유효한 리놀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정유 성분으로 페릴알데하이드, 알파리모넨, 베타피넨 등이 들어 있어
차조기 특유의 향기를 이룬다.
효능 및 약효
1. 차조기즙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여 땀의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감기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2. 차조기즙은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를 삭혀준다. 따라서 기관지염, 천식,
기침 등의 호흡기 질환에 특효다.
3. 철분 성분과 비타민 A, C의 함량이 풍부하여 조혈 작용을 하므로 빈혈에
좋고 기미, 주근깨 등을 없애 주는 등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4. 어육 중독에 걸렸을 때 차조기즙을 마시게 되면 독성분이 말끔히 해독될
수 있다.
만드는 법
푸른 종류의 차조기를 선택해서 물에 깨끗이 씻는다.
준비된 재료를 분마기나 녹즙기에 넣고 간다.
과일별 효능
귤즙
귤은 동남 아시아와 중국이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제주도에서 재배되어 왔다.
귤하면 비타민 C가 연상될 정도로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해로운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유익한 식품
* 태음 체질의 경우
귤(200g) + 당근(한 개) + 사과(한 개)
소갈을 그치게 하고 위를 편안히 해준다.
귤(세 개) + 솔잎(한 줌) + 당근(한 개)
고혈압, 동맥 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성분
귤의 성분은 질이 좋은 구연산(1--3%)이 대부분이고 다량의 비타민 C와
소량의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다.
귤의 특유한 향미는 귤 속에 들어 있는 당분, 유기산,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미 등의 여러 성분의 작용 때문이다.
그밖에 헤스페리딘이라는 비타민 P 성분이 소량 들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신진 대사를 원활히 하여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어 추위를 견딜 수
있게 해준다.
2. 피부의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겨울철 감기 예방의 효과가
뛰어나다.
3. 다량의 비타민 C와 구연산의 작용으로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 좋다.
4. 헤스페리딘이라는 비타민 P는 모세 혈관에 대해 투과성의 증가를
억제하고 취약성을 회복시켜 동맥 경화, 고혈압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5. 영양이 좋다고 귤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나는 일이 있다.
귤에는 소량의 수산(가장 간단한 화학구조의 이염기성 유기산의 한 가지)이
있어 신장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밖에 폐출혈과 동상, 치질, 감기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
만드는 법
귤을 잘 씻은 다음 귤껍질을 3분의 1쯤 남겨 적당히 쪼개어 녹즙기에 넣고
찐다.
귤 한가지만으로 즙을 낼 때에는 1회에 약 300--400g, 배합할 때에는 귤의
양을 반으로 줄여 주는것이 이상적이다.
배즙
배는 능금나무과 배나무속에 속하는 과수인데 품종이 다양하므로 되도록
껍질이 얇고 단맛이 많은 것을 선택한다. 시원한 맛이 있어 사랑 받는
과일이며 알칼리성 식품이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성분
배의 당분은 과당이 대부분이고 포도당은 적다.
사과산, 주석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0.1%정도 있고 리그닌, 펜토산 등의
성분도 있다.
효능 및 약효
1. 배 속에는 효소가 많은 편이어서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
2. 변비에 좋고 이뇨 작용이 있고 갈증이 심하거나 술 먹고 난 다음의
조갈증에는 매우 좋은 식품이다.
그밖에 기침, 천식, 백일해, 소갈 등에 유효하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배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만드는 법
싱싱한 배를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후 적당히 썰어 녹즙기에 넣고 간다.
레몬즙
재료는 과육을 사용한다. 생즙용은 잘 익고 신선한 것을 선별한다. 레몬은
과즙이 많고 맛이 강하며 특이한 향이 있어 음식물의 첨가 식품으로 많이
애용하고 있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해로운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유익한 식품
* 태음 체질의 경우
레몬(100g) + 오이(100g)
소음 체질의 경우
레몬(100g) + 사과(100g)
소화기 계통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병, 두통, 담에 효과가 있다.
성분
레몬은 비타민 C, P, 칼슘, 구연산이 풍부하다.
레몬 100g중 50mg의 비타민 C가 있다. 비타민 P는 비타민 C의 보조
역할을 한다. 그밖에 A, E, 인산, 나트륨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강한 산미는 피로 회복에 좋고 피로해진 사람의 구급약으로도 효과가
있다.
2. 비타민 C와 P의 작용으로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고혈압, 동맥 경화,
뇌일협 등의 질환에 도움을 준다.
3. 감기, 두통, 요도염, 여자들의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그 밖에 모발의
성장과 이뇨, 허약체질과 병후 회복, 류머티즘 등에도 유효하다.
만드는 법
껍질을 절반 벗기고 반은 남겨 적당히 썰어 씨를 빼고 녹즙기 등을
이용하여 간다.
사과즙
녹즙용으로는 어느 품종이나 다 좋지만 크기는 중간치가 좋고 되도록
신선하며 단맛이 많은 것이 이상적이다.
한랭한 지방에서 잘 자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황주와 대구가 명산지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금은 충주와 예산 등 새로운 산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양 체질 - 해로운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유익한 식품
* 태음 체질의 경우
사과(두 개) + 당근(두 개)
후두염, 편도선염에 효과적이며 장의 기능을 원활히 해주고 몸 전체의
기능을 조절하여 식욕을 왕성하게 해주며 괴혈병에도 효과가 있다.
성분
주요 성분으로는 당분과 유기산과 펙틴이 있다.
당분은 10--15% 가량 들어 있고 유기산은 0.5% 가량 들어 있는데 사과산이
주체이고 구연산, 주석산 등도 포함된다.
탄수화물이 한 가지인 펙틴은 1--1.5% 가량 들어 있다. 그밖에 칼륨, 비타민
C, 비타민 A, B1, B2 등이 소량 함유되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급성 장염이나 병후 회복기의 환자에게
매우 좋다.
2. 펙틴의 작용으로 장의 운동을 자극하는 정장 작용을 하여 변비, 두통
등에 효과적이다.
3. 칼륨이 많아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여 생긴 고혈압에 칼륨과 나트륨의
평형을 이루어 혈압을 낮게 하여 준다.
만드는 법
사과의 양쪽 꼭지에 들어간 부분은 파내어 버리고 껍질째로 적당히 썰어
녹즙기에 넣고 간다.
포도즙
녹즙은 어떤 품종이나 다 좋고 굵고 작은 알이 있는가 하면 색깔도
다양하다. 잘 익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포도는 비가 많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남유럽이 적지(適地)로
알려져 있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성분
포도의 성분에는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 등이 있고 전화당도 함유되어 있다.
또한 칼슘과 인산칼리 등이 충분히 함유되어 혈액이 알칼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효능 및 약효
1. 주석산과 사과산 등이 있어 장의 활동을 촉진시켜 주고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2. 포도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쉽게 소화 흡수되어 피로 회복에 큰
효과가 있다.
3. 장기간 복용하면 건강한 체력이 보장되며 소화 불량이나 갈증을 해소시켜
준다.
만드는 법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낸 다음 녹즙기에 넣어 즙을 내어 마신다. 껍질과
씨를 제거할 경우도 있으나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모과즙
가을철에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잘 익은 것을 골라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충남, 경기도 지방에서 많이 난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해로운 식품
태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성분
모과의 성분으로 주요한 것은 당분이 5% 가랑이며 주로 과당의 형태로
들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모과에 있는 과당은 다른 당분보다도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2. 모과의 신맛은 사과산을 비롯한 유기산인데 신진 대사를 도와주며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3. 모과의 떫은 맛은 탄닌 때문이며 이 성분은 피부를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설사를 할 때 유효하다. 그밖에 각기병, 기관지염, 복통, 기침, 토사
등에도 유효하다.
만드는 법
잘 익은 것을 골라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을 넣고 분마기나 녹즙기를
이용한다.
한 가지만으로 즙을 낼 때는 400--500g 정도의 양으로 하고 다른 것과
배합할 경우 반 정도로 양을 적절히 조절한다.
토마토즙
야채이면서 특성을 고루 갖춘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남미가 원산지로
유럽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꽤 오래 되었다. 일년감 또는 남만시라고
불리워진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소양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토마토의 주성분으로는 비타민 A, B1, B2, B6, C, 나이아신, K, P, M, 루틴
등과 철,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의 미네랄류도 풍부하다. 이외에 자당, 과당 및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고 산미 성분으로 사과산, 구연산, 수산, 주석산,
호박산이 소량 있다. 또한 다른 야채류에서 잘 볼 수 없는 글루타민산과 같은
천연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뇌세포 작용을 강화한다. 토마토의 빨간색 성분은
카로티노이드류의 물질로 특히 리코펜이 주체이며 이외 카로틴, 크산토필,
크립토크산틴 성분이 조금 들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토마토에는 루틴과 비타민 P 성분이 들어 있어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강화시켜 주므로 고혈압에 좋고 이외에 동맥 경화, 심장병에
유용하게 작용한다.
2. 지방 대사를 촉진시키는 비타민 B6는 동물성 지방을 해독 중화시키므로
위 속에서의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한다.
3. 각종 유기산이 비타민 A, C와 함께 작용하여 신진 대사활동을
촉진시ㅣ며 피부를 윤기나고 아름답게 한다.
4. 기타 - 간장병, 빈혈, 피로 회복
만드는 법
? 빨갛게 익은 신선한 토마토를 골라서 꼭지를 떼고 깨끗이 씻는다.
? 껍질째 분마기에 넣고 갈거나 녹즙기에 간다.
? 섭취시 소금을 약간 쳐서 마시면 좋다. 단,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매실즙
이른 봄에 고고한 향기를 내뿜으며 꽃을 피우는 것에 매화가 있다.
매화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과 일본, 대만, 중국에 분포하는 앵도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고목이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해로운 식품
매실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성분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당분 10%와 다량의 유기산(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호박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밖에 카테킨산, 펙틴, 탄닌 등이 있다.
효능 및 약효
1. 매실에 있는 구연산의 해독 작용과 살균 작용으로 위 속의 산성이 강해져
조금 변질된 식품을 먹어도 소독이 된다.
2. 카테킨산과 피클린산 등의 작용으로 피를 맑게 해주는 정화 작용이 있다.
3. 카테킨산은 장의 호라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변비에 효과가
있다.
4. 각종 유기산의 상승 작용에 의해 위액 분비가 촉진되어 위궤양 예방에
유효하다.
5. 한방에서는 해열, 수렴, 지혈, 진통, 구충제, 갈증방지에 쓰인다.
6. 동맥 경화증, 고혈압, 간장병, 신경통, 류머티즘 등 건강 증진에 탁월하다.
만드는 법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준비된 재료를 분마기에 넣고 찧거나 녹즙기에 넣고 간다.
(참고) 매실의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배당체가 있는데 분해되면 유독한
청산이 만들어져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한다.
딸기즙
딸기는 풀딸기와 나무딸기가 있다. 이른바 양딸기는 풀딸기에 속하는
장미과의 다년초이다.
남미가 원산지인 양딸기는 품종이 많은데 품종에 따라 모양과 빛깔이
다르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소양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과일중에서는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편이며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이
있고 딸기의 빨간색은 안토시안이다.
효능 및 약효
1. 비타민 C의 작용으로 강력한 산화 환원 작용을 한다.
2.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 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므로 체력을
증진시켜 준다.
3. 딸기의 영양가를 체내에서 손실없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설탕을 치지 않고
먹는 것이 좋으며 태음, 소음 체질의 경우 꿀 등을 쳐서 먹는 것이 좋다.
만드는 법
? 흐르는 물에 표면을 깨끗이 씻는다.
? 녹즙기에 넣고 간다.
복숭아즙
복숭아는 백 세까지를 살 수 있는 선약이라는 옛 이야기나 무릉 도원과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중국이 원산지인데 페르시아로 건너가 그곳에서 세계 각지로 퍼졌다고 한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태음 체질 소음 체질 소양 체질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이다.
성분
복숭아의 당분은 대부분이 설탕이며 새큼한 맛은 소량 들어 있다.
유기산으로는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 등이 있고 특히 아스파라긴산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그밖에 비타민 A, 개미산, 초산, 바레리안산 등의 에스텔과 알코올류,
알데히드류, 펙틴 등 여러 유효 성분이 풍부하다.
효능 및 약효
1. 복숭아 껍질에 들어 있는 특수한 성분으로 해독 작용을 한다.
2. 유기산(주석산, 사과산, 구연산)의 작용으로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 준다.
3. 다량의 비타민 A의 작용으로 발육 불량, 저항력 감퇴, 야맹증에 좋다.
4. 노란색의 카로틴은 비타민 A가 되나 붉은 색인 안토시안 크리산테민에는
영양가가 없다.
만드는 법
흐르는 물에 표면을 깨끗이 씻는다.
녹즙용으로는 너무 크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갈기 쉬운 크기로 자라서 녹즙기를 이용한다.
수박즙
무더운 여름에 갈증을 풀어주는 식품으로 소담한 수박은 왕자격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데 3백여 년 전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고
한다.
수박은 박과에 속하는 일년생의 덩굴풀이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성분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질 좋은 당분이 큰 구실을 한다.
아미소산으로 시트루틴 이라는 특수 성분이 있고 그밖에 단백질, 지방, 당질,
무기질과 비타민 B군, 비타민 F가 풍부하게 있다.
효능 및 약효
1. 아미노산으로 시트루틴이라는 특수 성분이 있어 단백질이 요소로 변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도와 주기 때문에 이뇨 효과가 뛰어나 신장병에
좋다.
2. 수박 속의 당분은 대부분이 과당과 포도당이어서 쉽게 흡수되고 피로
회복에 유효하다.
3. 수박은 또 해역, 해독 작용이 있다.
4. 수박의 씨는 차로도 이용되고 있다.
만드는 법
녹색이 짙은 신선한 수박을 준비 한다.
깨끗이 씻어 껍질과 함께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녹즙기에 넣고 간다.
파인애플즙
매혹적인 향으로 사람들의 구미를 돋는 과실이다.
아나나스과에 속하는 상록 초본의 열매이다. 잎은 선형이고 뿌리에서 소복이
나는데 길이는 1m 가량이고 겉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널리 재배해 왔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체질적 구분
태양 체질 - 유익한 식품
소양 체질 - 유익한 식품
태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소음 체질 - 해로운 식품
성분
열매의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약 80%정도이다.
당부은 주로 설탕이며 과당과 포도당이 있다.
새콤한 맛을 주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소량 들어 있고 칼슘은 비교적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효능 및 약효
1. 과육중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이라는 특수 성분이 있어 고기를
먹고난 뒤의 후식 과일중 최고로 꼽힌다.
2. 구연산과 사과산의 작용으로 피로 회복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3. 다량으로 들어 있는 칼슘의 작용으로 어깨결림, 골다공증, 신경통 등에
좋다.
만드는 법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껍질은 제거한다.
분마기에 넣고 찧거나 녹즙기를 이용한다.
#4. 체질적 대표적인 야채? 과일즙 재료
1. 포도 - 태양 체질
포도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 성분은 완전한 용제로서 우리의 체내에서
작용한다. 포도는 그런 의미에서 약인 것이다. 그것은 인체의 건강한 조직에
상처내는 일이 없이 체내의 독물을 모두 녹여 버린다.
또한 포도의 화학 성분은 배출제로서의 역할도 한다. 포도껍질과 씨를 같이
먹어도 변비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장에 농양이나 기타의 장애가 있어서 변통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관장약이나
글리세린 좌약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포도의 화학 성분은 방부제의 구실을 한다. 이것은 매우 간단히
증명될 수 있다. 아무것도 섞지 않은 신선한 포도 주스를 끓인 물에 50%로
희석하여 어디든지 외상에 발라보면 된다. 소독과 치료의 효과는 다른 어떤
약보다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포도의 화학 성분은 체내의 이물을 파괴하여 배출할 뿐 아니라
농양에 의한 공동 등의 상처도 고쳐 놓는다.
포도의 화학 성분은 또 한 가지 우리 몸의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는
작용도 한다.
포도에는 이처럼 인체의 질병에 대한 치유력이 있다. 혈액을 깨끗이 하고
병을 고치는 힘을 가진 화학 조직이 포도에 필적할 만한 과실이 또 있는지
여부는 의심스럽다. 포도의 화학 성분이 영양가 및 치유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 과육 속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가지 성분, 당분, 비타민류, 유기산, 광물염,
효소 등의 덕분이다.
먼저 포도가 영양가가 높은 것은 다른 어떤 과실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당분 때문이다. 포도당 및 과당은 인슐린의 도움 없이도 에너지로 전환된다.
포도의 성분은 동화되기 쉽기 때문에 단시간내에 피로하고 쇠약해진 조직에
새로운 생명력 또는 활력을 주어 몸의 원기를 회복시키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포도에 들어 있는 당분은 매우 빨리 연소되어서 우리들의 몸에는 에너지가
생기게 되며 그 덕분으로 인간의 생물적 영위에 매우 귀중한 단백질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효과도 생기게 된다.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포도의 또 다른 성분이 지니고 있는 치유력이다.
포도에는 당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1, B2, P, C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요성은 새삼스럽게 말하지 않더라도 잘 알려져 있다.
포도의 또 하나의 놀라운 특징은 유기산, 능금산, 구연산, 주석산 등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서 이들의 양은 적지만 그보다 양이 많은 염류(칼륨,
나트륨, 칼슘, 인, 철)와 함께 단백 식품의 과식이나 발병 원인에 의해 체내에
생긴 산성증을 억제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들 무기물과 염류는
동화수(동화작용에 의해 생체 내에 생기는 놀라운 마법의 물)에 녹으면
알칼리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최고의 천연 광천수에도 결코 못지않은
이뇨제로서의 작용을 한다. 포도에 들어 있는 무기물과 염류는 또 비타민과
함께 작용하여 인체(특히 어린이)에 있어서 훌륭한 강장제가 될 수도 있다.
포도에 의한 자연적인 배출 과정을 통하여 몸 안의 피가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모든 독소를 거절하게 된다.
그런 상태하에서의 인체는 여러 가지 병에 대항할 수가 있는 것이다. 피와
정신이 순수하다면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부자연스러운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와 긴장에
위협당하며서 살고 있으며 바람직스럽지 못한 나쁜 습관들 특히 잘못된
식사와 음주와 신경의 긴장 등에 의해서 평형이 깨진 생물체로 되어 간다.
이렇게 하여 또다시 혈액에 불균형이 생기고 그 결과 병이 체내에 침입하여
번식하게 된다. 포도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이 발휘하는 강한 치유력의 비밀은
그것이 완벽한 평형 상태를 이루고 있으며 체내에서는 건강한 조직을 조금도
손상시키지 않고 여러 가지 유해하기만한 이물을 분해하여 파괴하는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와 같이 포도 그 자체의 효능에 첨가하여 인체 스스로 독소가 있는
음식물 혹은 술이나 니코틴과 같이 그 자체가 독인 것을 흡수하지만 않는다면
모든 독소를 체외로 내보내려는 작용을 활발히 전개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두가지가 합쳐져서 완벽한 치유력이 생기는 것이다.
포도의 화학 성분은 매우 완벽한 평형 상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포도는
썩는 일이 없고 화학 반응이 일어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포도는 수분을 빼내어 건포도로 두면 언제까지나 보존이 된다. 예를
들어 포도송이를 냉장고 속에 넣어두면 3-6개월 만에 그것은 건포도로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썩었다고 생각되는 포도를 잘 검사해 보면 실은 포도
껍질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거나 발효작용이 일어난 것에
불과한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완전한 상태에 있으면 결코 썩는 일이 없는 우수한 식품이다.
2.신선초-소양체질
1.신선초의 내력
이 식물이 문헌에 나타난 것은 이시진의 본초강목이다. 중국명은 도관초라
하며, 필수 지방산과 당류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신선초의 줄기 높이는 45cm이며 줄기와 잎은 삶아먹고, 뿌리는 빻아서
가루로 먹는다고 되어 있다.
전설로는 진시황제가 부하 서복과 남녀 1000여 명을 시켜서 불사의 약로를
찾아오라고 일본에 파견하였다. 이들은 불사초를 찾지 못하고 숨졌으며 그
묘가 웅야에 남아 있다.
1983년 10월 3일 오후 3시 30분경, 일본의 삼택도에는 대화산 폭발로 섬의
식물들이 모두 불타 버렸다. 그 황량한 대지 위에 싹이 돋아났는데, 이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 명일엽이라 불리우는 미나리과의 다년초였다.
장수촌으로 이름난 팔장도를 탐방한 일본의 팔장도를 탐방한 일본의
장수학자들은 이 섬 주민들의 건강 및 장수가 명일엽을 먹기 때문이라고
발표하여 일대 붐을 일으켰다.
이 섬의 노인 인구 60세 이상이 전주민의 16.4%로 일본 전국 평균의
9.4%보다 훨씬 높다. 또 특이한 것은 고혈압 환자를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이 신선초를 젖소에 먹인 결과, 유량이 30%나 늘어났다고
발표하였다. 탈모 환자가 신선초를 복용한 결과 1년만에 머리카락이 돋아나는
것을 확인하고 신선초야말로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장수초라고 격찬했다.
1977년 오사카 약대의 M. Kozawa교수 등이 신선초 뿌리에서 많은 성분을
추출하여 구조식을 규명하였고, H. Goto박사가 식품 분석 센터에서 성부을
분석하였으며, 국내에서도 대학, 연구 기관, 회사 등이 도입된 신선초에 대하여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2.신선초의 성분
신선초는 매우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주요 성분표에서 보면 비타민,
미네랄이 대단히 풍부하다. 성분으로 보아 고등 영양 채소, 건강 식품, 음료수
등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생산량이 많아 매우
경제적인 식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는 신선초는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더욱 그 용도가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3. 가정에서의 재배
가정에서의 신선초는 언제나 신선한 녹색을 즐길 수 있고 관상용으로도
좋다.
가정에서는 종자를 발아하여 재배하기는 어렵고, 굵은 묘목을 구입하여(10주
정도) 재배하는 것이 좋다.
우선, 화분을 준비하여 흙을 가득 넣는데 부산물 퇴비와 유기질 비료를 약
20-30% 혼합한다. 물을 충분히 주고, 화분 하나에 한 주씩 심으며 흙을 좀
돋아 준다. 관리는 생장하는 것을 보아가며 하고, 빚은 정면이 아니어도 된다.
묘목은 어느 때나 수시로 심을 수 있다.
비료는 부산물 퇴비를 사면 되는데 보통은 꽃집에서 팔고 있다.
베란다에 화분으로 재배하면 되고, 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가야 생장이
왕성하다.
1년 정도 지나면 뿌리가 굵어지고 줄기는 1미터 정도로 자라는데 곁가지는
잘라내어 줄기는 소스를 발라 먹고 잎은 살짝 데쳐서 먹으면 특유의 맛이
있다. 물김치를 하여 먹어도 좋다. 줄기가 너무 굵으면 뻣뻣해서 먹기가
나쁘므로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차로 마시면 좋다.
정원에 심는다면 정원수 사이에 심어도 좋다. 신선초는 30도 이상이 되면
생장이 잘 안 되어 차광막을 쳐서 재배하는데 이때 정원수는 차광막 역할을
한다.
중부 지방(서울, 대전 등)은 월동을 못 하므로 흙, 비닐로 두껍게 덮어야
한다. 남부 지방은 월동이 가능하지만, 이 식물이 아열대 식물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이중으로 비닐 하우스를 하여 월동을 할 수 있다.
가정에서 재배하여 공해도 적고, 농약도 살포하지 않은 채소를 먹는다는
즐거움이 얼마나 좋은가?
한번 재배해 볼 만한 식물이다.
3. 알로에 - 태음 체질
1. 알로에의 성분별 약리성
우리가 알고 있는 알로에의 성분과 약리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보자.
첫째, 알로인과 알로에 에모딘은 고미(입맛을 당기는 쓴맛)와 건위 작용으로
장질환과 변비 치유에 특효를 보인다.
둘째, 알로에 올신은 산, 알칼리, 열에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환경
조건에서도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방사선 화상에 의한
피부궤양과 위의 보호성 점막의 손상으로 위산에 의한 위궤양과 위산의
노출에 의한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 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김종극 박사의 논문에서도 궤양 치료에 탁월하다고
밝히고 있다.
셋째, 알로미친은 항종양성이 있어 암세포에 작용한다. 즉 항암 작용을 한다.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황우익 박사의 연구 논문에서 알로에 추출물이 항암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항암 작용은 육탄당 고분자
다당체가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영지, 인삼의 추출물도 고분자 다당체로
항암 작용을 한다. 이 육탄당 고분자 다당체는 일반적으로 중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중심에 붙는 여러 기가 조금씩 다른 작용을 한다. 그 중 하나가
알로미친이라 말할 수 있다.
넷째, 알로에틴 쓴맛은 없고, 항세균성, 항진균성 작용을 한다.
다섯째, 옥탄당 고분자 다당체는 약선성이며 그 분자량은 45만 개로
추정되고 있고 체액을 개선하는 작용과 항암 작용의 주요 물질이다. 또 피부의
흡수 속도가 빠르고 흡수된 다당체는 피부 세포의 수분과 친화력이 강하므로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2. 알로에의 효과, 효능
알로에의 효과와 효능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항위궤양, 항십이지장궤양, 상처 및 화상 치료,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도우며, 항염증 작용과 면역 항진 효과, 항바이러스 효과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항염증 작용이다. 일반적인 양약재인 염증
치료제로써는 하이드로 코티손을 사용한다.
이 하이드로코티손은 사람의 부신 피질에서 생성되며 또한 과학적으로
합성된다. 이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염증, 알레르기,
피부소양, 교원병, 종양, 급성 및 만성 부신 피질 부전증 및 쇼크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전제제이다.
그러나 이 부신 피질제는 스테로이드계의 화학 합성물로서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심하다. 가장 심각한 것은 뇌하수체의 기능 저하와 전해질 균형 파괴
문제를 야기시킨다.
또 주로 대사 장애를 나타내는데 안면이나 경부 등에 습속한 지방 침착을
초래하며 근무력, 복통, 요통, 고혈압, 피부 출혈을 나타내는 쿠싱 증후군이
나타난다.
이 약전 제제가 염증 부위에 얼마만큼 빨리 침투되느냐 하는 속도에 따라
치유 효과와 치유 시기를 달리한다.
알로에의 육탄당 고분자 다당체는 이러한 약물의 피부 투과를 돕는 작용을
한다. 즉 다시 말하면 하이드로코티손의 작용을 돕는 약물 수송체 역할을
한다. 그래서 화학 요법과 알로에를 같이 사용하면 서로 길항 작용으로 약효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복합하여 상승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3. 알로에의 학술적 증거
1. alloxan 당뇨 흰쥐의 혈당량 및 인슐린 양에 미치는 aloe vera Linne의
효과에 관한 연구(이화여대 대학원 약학과 김혜선)-항당뇨병 효과-
2. 알로에 추출물의 항암성 연구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생화학과 교수
황우익)-항암 효과-
3.알로에 베라 투여가 코발트-60감마선 조사를 받은 쥐의 생존율과 조혈간
세포에 미치는 영향(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최민철)
4. 소화성 궤양에 있어서 알로에 베라의 치료 경험(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내과학 교실 박사 김종국)-소화성 궤양의 치료예-
4. 건강 보조 식품으로 본 알로에
알로에는 다당체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다당체는 거의 식이 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알로에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식물로 식물 세포막의 주성분을 이루는 셀룰로스라는 다당체이게 때문이다. 그
외에 육탄당인 포도당(glucose), 만노스(mannose)와 알로에 점액 분비
세포에서 분비되는 글루타민이라는 식물액과 복합 다당을 구성하는
우론산(uronic acid)은 복합체를 만들어 동물의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특히 필수 아미노산을 90%이상 함유하고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란 인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며 인체의 단백질 형성에
불가결한 것이므로 반드시 식품으로부터 공급 받아야 한다. 필수 아미노산에는
8가지가 있는데 트레오닌(threonine), 발린(valine), 로이신(leucine),
이솔로이신(isolecine),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트립토판(tyroptophan),
라이신(lysine), 메티오닌(methionine)이다.
알로에에는 무기질이 다량으로 들어있는데 무기질 중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무기질, 칼슘, 철,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망간, 코발트, 아연 등이 알칼리
생성 요소이다. 이러한 무기질이 알로에에는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5. 알로에 사용상 주의 사항
알로에의 약리성을 언뜻 보면 의학에서 말하는 치료제임이 분명하다 힐 수
있다. 그것도 의사가 필요없는 약초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치료 측면이 아닌 예방 측면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즉 예방 의학이라야 한다.
한 가지 예로 심근 경색증으로 발작을 시작하면 30분내에 사망하는 수가
있다. 그런데 알로에가 심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알로에를 복용시킬 때
어떤 상황이 일어나겠는가.
다시 말하면 시간을 다투는 상황에서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예방 의학은 평소에 복용함으로써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신진 대사를 원활히
하여 인체 정상화를 꾸준히 유지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4. 능금(사과) - 소음 체질
영양학적으로 효과가 큰 식품
하루에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은 진부한 이야기지만 이 말에는
올바른 상식과 진실이 담겨져 있다.
왜냐하면 사과는 신이 내린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음식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과는 칼륨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의 하나인데 칼슘이 뼈와 보다
강한 신체 조직에 미치는 효과가 있는 반면에 칼륨은 부드러운 신체 조직을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칼륨은 젊음의 미네랄이다. 칼륨은
동맥혈 이완제로써 몸의 혈관을 보다 유연하고 신축성이 있게 해준다.
또한 칼륨은 위험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전사이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하루에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없다라고 말하는 것에는
현실적으로 중요한 영양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과는 인류가 소비한 가장 오래된 과일의 하나이다.
사과가 인류의 운명에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은
에덴동산에서부터였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은 수천년동안 사과를 먹어 왔다. 그리고 사과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들이 결코 성취할 수 없는 건강을 지니고 있다.
사과는 풍부한 칼륨의 원천
사과가 맛이 있는 과일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지만 나는 먹기
좋은 것이라는 것 이상의 어떤 면을 바라본다.
왜냐하면 사과는 일단의 미네랄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미네랄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미네랄링 없다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생명체의 삶에 중요한 물질이 미네랄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칼륨이 부족하다. 이런 사실은 그들의 세포 조직에
그대로 나타난다. 여러분들의 주위를 돌아볼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윤기 있고
생동감 있는 피부를 가지고 있는가. 문명 생활속에서 살고 문명화된 음식을
먹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칼륨이 결핍된 것처럼 보인다. 피부와 근육상태는
나쁘며 살은 신체 골격 조직에 단단하게 매여 있지 않으며 주름살이 얼굴과
목에 가득차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언저리에 무겁게 축 늘어진 피부를 보라. 칼륨의
결핍이 오래 계속될수록 눈 위의 피부탈증(prolapsing)이 더욱 심해지고
사람들은 곧 큰 눈 대신에 가늘게 찢어진 듯이 보이는 눈을 가지게 된다.
물론 보통 사람들은 이것을 나이가 들어가는 데에 따르는 현상으로 치부해
버린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피부와 근육 상태의 이러한 신체적 변화를
그들이 나이를 먹게 되는 것에 원인을 돌리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젊고 늙지 않는 피부 조직을 가지기 위해서는 칼륨을 섭취해야
한다. 만약 여러분이 매일 요구하는 양의 칼륨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늙어 보일 것이다. 이것이 칼륨 결핍으로 인한 조로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정원에서도 마찬가지다. 식물의 줄기를 단단하게 하고 식물에게
해로운 많은 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물질의 생산에 칼륨은 필수적인
요소다. 또한 칼륨은 씨앗을 꽃으로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다.
만약 식물에 칼륨 결핍 현상이 일어나면 식물은 중간 단계에서 성장이
멈춰지게 된다. 극심한 칼륨 결핍증의 첫째 증세는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식물이 성장이 정지되는 것이다.
만약 칼륨 결핍이 즉시 시저오디지 않으면 식물은 서서히 말라들기
시작하고 누렇게 변하면서 죽게 된다.
동물과 인체에도 마찬가지다. 칼륨이 결핍되면 신체 세포는 서서히 퇴하하는
것이다.
인간이 음식을 쓸데없이 주무르고 중요한 칼륨을 식품 정제 과정에서
제거시킴으로써 건강 허약과 질병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정미소에서는 곡물을
정제해서 몇 년 동안이나 상하지 않는 흰 밀가루를 만든다. 이는 칼륨이
정제되었기 때문이며 칼륨이 제거된 곡물을 해충들도 먹지 않기 때문이다.
정미소에서 밀을 정제하여 흰 밀가루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미노산, 비타민 E,
밀기울, 복합 비타민 B와 같은 요소들의 25%가 사라지게 되고 칼륨은 완전히
제거된다.
과학자들이 이렇게 정제된 곡물을 소에게 먹였더니 이 소들은 결국 심장
질환으로 죽었다.
우리가 음식물로부터 칼륨을 더욱 정제해 낼수록 우리는 점점 병들어 간다.
사람의 몸은 아픔이 더할수록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다. 더한 아픔을 돌보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과다한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때문이다.
사람들의 이러한 모든 정력이 좋은 음식의 중요성과 함께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영양지식에 부응하는 식사습관을 배우는 방법으로 인도되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미네랄이 건강에 대해 가지는 중요성도 가르쳐야한다. 또한
현대인들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매일 칼륨 공급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더 나은 의료 시설과 의사가 널리 분포되어 있다고 해도 근본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거나 우리의 불명예스러운 질병들과 사망률을 조금이라도 호전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볼 때 그다지 수치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미네랄이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야 한다. 그들에게 신체에 매일 칼륨을 공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이는 신체가 올바른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을 통해 많은 질병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곧 영양 불량 상태가 사람들이 아프게 되는 이유이다.
사람들은 전염병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실제는 세균들의 거점을 마련해
주는 영양 불량에 의해 사망한다.
치명적이거나 약화중은 건강 상태에서의 영양 불량은 언제나 사망의 원인이
된다.
신체에 귀중한 칼륨을 포함한 미네랄이 충분히 존재한다면 건강하고 상력한
혈액 안에 세균이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차는 성인병을 예방
1. 녹차
인류가 차를 처음 마시게 된 동기는 인체의 75%가 수분으로 되어 있는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인간은 단 하루라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옛날부터 차는 기호 음료로 많이 마셔졌지만 약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차의 효과에 대한 특성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가 있는데 육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에 대한 효과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차의 성질은 약간 차되 맛은 달고 쓰면서 독성이 없다. 차가운 성질이
상기된 기운을 내려주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소변과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그 차가운 성질은 우리의 몸이 화상을 입었을 때 열독을 풀어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쓴맛은 신장을 강하게 하고 단맛은 위장에 좋은 자극이 되어 소화를 도우며
당뇨를 그치게 한다. 잠이 많지 않게 하고 오랫동안 마시면 지방을 분해하여
사람을 날씬하게 한다고 의서에 쓰여 있다.
그간 여러 통계와 동물 실험으로 차가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녹차 속에 있는 탄닌 성분이 인체 세포에서 돌연 변이를 일으켜 세포
조직을 파괴하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영국의 암센타의 스티치 박사가
그의 실험 논문에서 발표하였다.
또한 1985년 일본의 사라세이 히코 등은 찻잎 성분의 항암효과에 대한 임상
실험에서 녹차 추출액을 직접 암세포에 투여하고 고형 종양의 증식 억제와
돌연 변이 방지 효과를 입증하였다. 그외에도 찻잎에 있는 엽록소와 섬유소
등도 돌연변이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즉, 강력한 발암 물질로 지목받은 아플라톡신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뜻이다.
한국 화학 연구소에서는 녹차의 항암 효과에 관한 인체 실험을 하였다.
그런데 인체는 지극히 위험해서 통상적으로 동물 실험을 수없이 반복한
이후에야 비로소 인체에 실시해야 하는 제약성 때문에 이 분야의 실험은 좀
색다르게 추진되었다. 세계 최초로 인체 실험을 통하여 녹차의 효능을
입증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녹차는 또 성인병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녹차속의 카테킨류의 성분은
혈청 콜레스테롤 함량을 감소시키며 효율적으로 배설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비타민 C와 색소 성분은 동맥 경화를 억제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통계를 보면 차를 늘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고혈압, 중풍,
동맥 경화의 발병률이 낮으며 심근 경색도 방지하여 심장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을 보여준다.
찻잎의 다당류에는 항당뇨성 치료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당뇨의 체액의 수분 대사의 호르몬과 관계가 깊은데 차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할 뿐 아니라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잘 배설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차는 과산화 지질로 인하여 과산화 체질로 변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지방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비만과 노화를 억제시키는 데 탁월하다.
공해 속에서 사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차는 참으로 좋은 식품이라고 하겠다.
차에는 탄닌 성분이 많아 음식물에 소량 함유되어 있는 잔류성 농약 성분인
맹독성 공해 물질과 결합하여 장에서 흡수되지 않는 화합물이 되어
무독화시키기 때문이다.
차에도 커피나 홍차처럼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사실 카페인은
정신을 맑게 하고 감각을 예민하게 하여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가시키는
좋은 물질이지만 잠이 잘 안 오게 하는 특성도 있다.
그러나 커피 속의 카페인과는 구성 성분이 다른 관계로 우리 몸을 해치는
다른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는 인체의 입이나 장에 해로운 세군이 침입하면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충치 예방과 구취 제거에 좋다.
과음한 후에 숙취를 풀어주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니코틴 해독에 뛰어나다.
차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사람과 차로 인하여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은
피해야 하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연하고 따뜻하게 달여 마시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차를 불의 기운이 있는 곳에 가까이 하거나 습기가 있는 곳에 두어서는 안
된다. 차는 습기와 화기에 약하기 때문에 건조한 곳에 보관하여야 하며 찻통에
공기가 들어가서도 안 된다. 또 다른 물질이 섞여도 안 된다. 우리나라 차는
대부분 반 발효차이므로 해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보관만 잘 하면 약 2년 정도는 무방하다.
오래된 차가 있으면 프라이 팬에 볶아서 엽차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마시던 차를 다관에 오래 두었다가 마시면 안 된다. 속히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 찌꺼기는 화분의 거름으로 쓸 수가 있다. 냉장고 속에
넣어두면 냉장고의 악취가 없어진다.
차는 물의 신이요, 물은 다채이다.
진수가 아니면 그 다채를 엿볼 수 없다. 산정의 샘물은 맑으나 무겁다 들
속에서 나오는 물은 맑고 달며 모래여서 나오는 물은 맑고 차다. 흙 속에서
나오는 물은 깨끗하고 담백하다.
황석에 흐르는 물이 좋다. 그늘진 곳의 물이 양지의 물보다 좋다. 진원에서
나는 물은 맛이 없고 진수는 향이 없다. 물을 담는 항아리는 반드시 정중에
두어야 더욱 좋다. 그리고 이슬 기운을 받도록 한다. 그래야 정령한 기가
흩어지지 아니하며 신령한 기가 남아 있다.
다관에 차를 넣어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면 맛도 떨어지고 향기도 잃게
된다. 찻잔에 어리는 차의 빚깔은 연한 녹색이 제일 으뜸이다. 차의 빛깔이
황색이나 붉은 간장 빛을 띄게 되면 좋지 못하여 차의 맛도 떨어지고 너무
떫거나 쓰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정성이 담겨야 차의 잔을 잘 맞출 수가 있다.
차의 간을 잘 맞추는 사람은 인생의 간도 잘 맞춘다는 이야기도 있다.
인생의 간 맞춤은 무엇일까.
가족 관계, 이웃 관계, 사회 생활 등 모든 인간 관계의 간을 잘 맞추어
나가면 자연히 그 사람은 성공할 수가 있다고 본다.
2. 솔잎차
만고에 청청한 소나무는 그 기개가 청렴하고 고결하다.
우리의 선인들은 인간의 의리와 선비의 기개를 비유하여 푸른 소나무의
기상을 시문화에 기록하여 표현하였다. 뿐만 아니라 소나무 숲은 정기가 많아
선인들이 그 밑에서 수행하였으며 식사를 벽곡법으로 하였다.
말하자면 산속에서 적송 잎을 따서 콩가루를 혼합하고 대추를 곁들여
먹었다고 한다. 도인들이 수도할 때에 현장에서 간편한 식사를 하기 위함이요,
또 우리들처럼 가정에서 하는 식사로 백미식과 육식을 하게 되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질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이 건강과 장수를
위하여 자연식을 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 나라 산야에는 옛날부터 각종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우리들이
소나무 잎을 식용이나 약용을 사용하는 것은 5종이 있다. 적송, 왕송, 오엽송,
흑송, 잣솔 등이다. 우리 나라 각지에는 적송과 흑송이 많다. 적송은 나무대가
크고 높으며 솔잎 끝과 나무껍질이 붉다. 그 재목은 질이 좋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나무의 정기도 많고 잎새의 약효도 좋다고 한다. 우리들이 솔순이나
솔잎을 쓸 때에는 될 수 있는 한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흑송 줄기의
껍질은 회흑색을 띄고 있다.
여러 가지의 솔잎을 다 쓸 수 있으나 비옥한 땅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광채가 있는 것이 더 좋다. 또 도로변을 피하고 먼지와 공해가 없는 곳에서
자라는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소나무의 민간 요법
1. 생솔잎
우리의 선조들은 주거지의 주변에서 늘 소나무를 쉽게 얻을 수 있었으므로
오래전부터 솔잎, 송피, 송순, 송진, 송화 가루를 널리 식용 또는 약용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증막에서 때는 나무도 소나무인데 그래야
효과가 좋다
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더 덧붙인다면 정어리는 먹이사슬(작은 생물은 큰 생물에게 먹히고 큰
생물은 그보다 더 큰 생물이 먹는다)의 하위에 속한다. 큰 생물의 몸은 작은
생물의 몸을 받아들임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선은 작을수록
좋다. 그리고 최근엔 바다 역시 공해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먹이 사슬의
상위에 속하는 큰 생선(방어나 다랑어)이나 고래는 유해한 오염 물질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정어리 같은 작은 생선이라면 그럴 염려가 없다.
이처럼 정어리는 고핵산 식품으로 그밖에 다른 많은 점에서도 정말 뛰어난
식품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생정어리보다 깡통 정어리가 핵산이 많지만 신선하고 값싼
정어리가 흔하니까 제철에는 생정어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깡통 정어리를 쓸 때는 어떤 요리로 하든 안의 기름을 완전히 빼야 한다.
특히 감량중인 사람은 주의하기 바란다. 기름은 많은 칼로리를 내기 때문이다.
깡통의 기름을 빼기 위해서는 깡통 따개로 뚜껑을 4분의 1정도 딴 뒤, 밑에
받침 접시 같은 것을 놓고 3-4분간 거꾸로 세워 놓는다. 기름이 완전히
빠지기를 기다리는 사이 야채를 썰거나 스프를 만들면 된다.
만약 당신이 더 철저하게 깡통의 기름을 빼고 싶다면 정어리를 꺼내어 채에
받쳐 놓는다.
정어리는 작으면 작을수록 좋다. 큰 것에 비해 핵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1) 정어리 고추장 찌개
재료
정어리 통조림 200g, 호박 1/2개, 두부 1/4모, 양파 1/5개, 파, 마늘 조금씩,
고추장 1 큰술
만들기
1. 정어리는 통에서 꺼내 기름이 빠지도록 체에 받혀 놓는다. 마늘은 곱게
다져놓고 양파는 반달 썰기를 해둔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은 다음 고추장을 풀어 끓인다.
3. 끓으면 정어리와 호박을 넣는다. 다시 끓으면 두부와 파를 넣어 맛을
낸다.
2) 정어리 김치찌개
재료
정어리 통조림 200g, 김치 200g, 파, 마늘, 황설탕, 식물성 기름.
만들기
1. 정어리는 통조림 뚜껑을 3분의 1쯤 따 기름을 따라 낸다. 김치는 송송
썰어 넣고 마늘은 곱게 다져 놓는다.
파는 큼직하게 썰어 넣는다.
2. 냄비에 기름을 넣고 김치를 볶다가 정어리를 넣어 같이 볶는다. 김치가
조금 익으면 김치 국물을 약간 붓고 다진 마늘과 파, 흰설탕을 넣어 조린다.
3) 정어리 샐러드
재료
정어리 통조림 150g, 양파 작은 것 1개, 토마토 1개, 양상추 2장, 파슬리
조금
만들기
1. 정어리는 채에 받쳐 기름을 빼고 양파는 잘게 썬다. 파슬리를 곱게 다져
놓는다.
2. 기름을 뺀 정어리를 크게 으깨어 잘게 썬 양파와 섞는다.
3. 야채를 먹기 좋게 접시에 올려 놓고 그 위에 기름을 뺀 정어리와 양파를
올려 마늘을 넣고 파슬리를 뿌린다.
(2)콩 요리법
핵산 식이 요법에서 중요한 것은 콩류이다.
콩의 영양가에 대해서는 아마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비타민 B1, E,
나이아신, 판토텐산, 엽산 등을 많이 포함하지만 특히 주목하고 싶은 것이
비타민 E이다. 비타민 E는 몸의 노폐물이 산화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젊어지는 비타민이라고도 한다. 성 호르몬에도 유용하게 관여하고 있다.
그리고 미네랄로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이 아주 많다. 칼슘은 뼈의 성분도
되지만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병과 고혈압, 신장 결석을 미연에 방지한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마비된다거나 반대로 흥분하기
쉬워지는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현대인의 식생활로는 그것들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두를 비롯한 콩류를 먹고 있는 한 그러한 걱정은 없다.
콩은 밭의 쇠고기라고 할 정도로 모든 식물 중 가장 많은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 날씬해지기 위해 혹은 콜레스테롤 치를 낮추기 위해 육류를 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콩은 귀중한 단백질의 보급원이 된다.
여기서 한 실험을 소개하자.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쪽에는
단백질원으로 콩을 먹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쇠고기를 먹여 여러 가지
운동량을 조사했다.
쇠고기를 먹은 그룹은 콩을 먹은 그룹에 비해 순발력은 뛰어났지만
지구력이 떨어졌다. 또 두 그룹을 물에 집어넣은 실험에서는 쇠고기를 먹은
쥐는 15분만에 지쳐 있었지만 통을 먹은 쥐는 평균 45분. 즉 3배나 오래
헤엄쳤다. 이것은 콩에 포함되어 있는 풍부한 핵산의 효과이다.
1) 두부 탕수
재료
두부 1/2, 고구마 1/2개, 녹말가루, 식물성 기름 조금씩, 소스(피망 1개,
목이버섯 3개, 녹말가루 3큰술, 다시마(사방 10cm) 1장, 물 1컵, 진간장 1큰술,
황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소금(천일염) 약간)
만들기
1. 두부는 한입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 소금을 솔솔 뿌려둔다. 고구마도
껍질을 벗기고 두부와 같게 썬다.
2. 피망은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반 잘라 씨를 턴 다음 한입 크기로
비스듬히 썬다.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큼직하게 썬다.
3. 귤은 껍질을 벗기로 한 쪽씩 떼어 놓는다. 녹말가루는 물 6큰술에 풀어
놓는다. 다시마는 깨끗이 씻어 팔팔 끓는 물 1컵을 넣고 살짝 끓여 다시마는
건지고 국물만 받는다.
4. 두부는 프라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두부에 녹말가루를 고루
입혀 지져내는 것처럼 튀긴다. 고구마는 그냥 튀긴다.
5. 소스는 준비한 다시마 국물에 진간장을 넣어 색을 내고 황설탕, 식초,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다음 끓으면 준비된 피망, 목이버섯, 귤을 넣고 끓여
녹말물을 풀어 걸쭉하게 만든다.
6. 접시에 튀긴 두부와 고구마를 담고 뜨거운 소스를 뿌린다.
(3)시금치, 양송이요리법
나이를 먹지 않는 식이 요법의 기본은 고핵산 식품이지만 아무리 핵산을
많이 섭취해도 만약 그 대사 작용을 돕는 영양소가 몸속에 없다면 핵산은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핵산만 많이 섭취해야 한다면 핵산을
추출한 정제를 먹으면 그만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신체기능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관계되고 서로 작용하기
때문에 비로소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그래서 시금치, 양송이를 먹는 것이다.
이들 식품은 야채 중에서 핵산치가 높은 것들이다. 거기다 생선에서는 얻기
어려운 여러 가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A, C. 철분. 엽산이 많고 양송이에는 비타민 B2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어느 것이나 사람의 몸에 빠질 수 없는 것들이다.
비타민 A가 빠지면 피부와 눈이 약해지고 비타민 C와 철분은 빈혈을
막는다.
또 비타민 B2는 아미노산과 지방, 탄수화물을 대사시킨다.
1) 양송이 샐러드
재료
양송이 버선 40g, 양배추 30g, 양파 10g, 파슬리 5g, 소스(겨자 2g, 식추 3g,
식물성 기름, 소금(천일염) 약간)
만들기
1. 양송이 버섯은 뿌리에 묻어 있는 모래를 조심스럽게 도려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세로로 썰어 냉장고에 넣어 둔다. 양배추는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씻어 곱게 다진다.
2. 소스는 분량 만큼의 양겨자, 소금, 식초, 식물성 기름을 한데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만들어 놓은 소스에 다진 양파를 넣어 섞는다.
4. 우묵한 그릇에 양배추를 돌려가며 깐 후 냉장고에 넣어둔 양소잉 버서을
담아 소스를 얹는다. 그 위에 다진 파슬리를 뿌려 장식한다.
2) 시금치 국
재료
시금치 100g, 모시조개 6개, 다시마 30g, 고추장 1큰술, 실파 2뿌리, 마늘
2쪽, 소금, 간장 약간
만들기
1. 시금치는 뿌리를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끓는 소금물에 뿌리쪽부터 넣고
두껑을 연 채 파랗게 데쳐 내어 찬물에 헹군다. 모시조개는 솔로 문질러 씻어
연한 소금물에 담가 둔다.
2. 다시마를 준비하고 실파는 깨끗이 다듬어 5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곱게
다진다.
3. 냄비에 다시마와 고추장을 넣어 볶는다. 다시마에 고추장이 고루 배고 또
달라붙지 않도록 나무 주걱으로 저어 준다.
4. 다시마가 익으면 물을 부어 끓인다. 팔팔 끓으면 해감을 토해 낸 모시
조개를 넣어 국물 맛이 어우러지도록 한다. 조개 입이 벌어지도록 끓인다.
5. 국물이 팔팔 끓을 때 데친 시금치를 넣어 살짝 끓이다가 싱거우면
고추장을 풀어 넣든가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6. 길쭉하게 썬 파와 다진 마늘을 넣는다. 시금치가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끓으면 얼른 불에서 내려 그릇에 담아 낸다.
2. 소양 체질
(1)해물 요리법
고핵산 식품인 새우, 게, 대합, 굴, 오징어류를 먹는다.
단, 이 식품들은 비교적 콜레스테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혈압이 높다거나 심장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으면 피하는 쪽이
좋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처럼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식품을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충분히 대처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지금까지의 잘못된 식생활 때문에 조금만 콜레스테롤이
늘어도 처리하지 못하는 수가 있다.
그 점에 주의하면서 고핵산 식이 요법을 수개월간 계속 한다면 지금까지
잃었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지방을 충분히 대사시킬 수
있으므로 식품의 콜레스테롤 함유량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1) 해물 냉채
재료
새우 (중간 크기) 5마리, 소라 3개, 갑오징어 1마리, 오이 1/2개, 배 1/2개,
잣, 소금(천일염) 조금, 마늘 소스( 다진 마늘 1큰술, 물(생수) 1큰술, 황설탕
1작은술, 진간장 1/2 작은술, 소금 1/4 작은술, 들기름 조금)
만들기
1.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빼내고 소금물에 흔들어 씻는다. 소라도 싱싱한
것으로 골라 씻어 둔다. 갑오징어는 머리, 꼬리를 떼내고 내장을 뺀 다음
몸통의 껍질을 벗겨 둔다.
2. 오이는 깨끗이 씻어 1cm 폭, 5cm 길이로 도톰하게 썰고 배는 껍질을
벗기고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잣은 곱게 다져서
가루로 만든다.
3.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준비한 새우를 넣어 데쳐낸 다음 식으면
껍질을 벗기고 큰 것은 반으로 포를 뜬다. 소라는 삶아서 살을 빼내어 내장을
떼고 큰 것은 2-3등분 한다. 준비한 오징어의 몸통 안쪽에 가로 세로로
칼집을 내어 1cm 폭, 5cm 길이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넣고 살짝 데친다.
4. 다진 마늘에 식초, 물(생수), 황설탕, 간장, 소금, 들기름을 분량대로 넣고
섞어서 마늘 소스를 만들어 차게 해둔다.
5. 손질한 새우, 소라, 갑오징어, 오이, 배를 그릇에 담고 마늘 소스로
버무려서 접시에 담고 잣가루를 솔솔 뿌려준다.
(2) 새우 완두 샐러드
재료
잔새우 100g, 푸른콩 200g, 양상추 50g, 오이 1개, 소스(콩기름 3큰술,
소금(천일염) 약간), 통밀가루 1/3컵, 물(생수)
만들기
1. 새우는 대꼬치로 등창자를 빼내어 소금물에 3분 정도 데쳐 내고 푸른
콩은 5분 정도 데쳐 낸다.
2. 오이는 3cm 두께로 자른 후 나무 젓가락으로 속을 파내어 0.5cm 두께로
자른다.
3. 통밀가루는 반죽하여 리본 모양으로 빚은 후 삶아 찬물에 건진다.
4.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찢어 놓는다.
5. 접시에 양상추와 준비한 재료를 모두 담는다.
6. 콩기름, 소금을 잘 섞어 소스를 만들고 붓고 버무린다.
(3) 게살 볶음
재료
게 3마리, 술 1작은술, 콩기름 소스(땅콩 50g, 술 1큰술, 진간장 1큰술, 육수
1/2컵, 소금, 황설탕 약간씩, 녹말가루 1큰술)
만들기
1. 게를 소로 씻어 심심한 소금물에 삶아 살을 발라 술을 뿌린다.
2. 게살에 소금을 넣고 섞는다.
3. 프라이팬을 달구어 게살을 넣고 서서히 볶는다.
4. 프라이 팬에 기름, 술, 진간장을 넣고 껍질 콩을 볶다가 육수를 부어
소금, 황설탕으로 간을 하고 물 2큰술에 푼 녹말을 넣거 걸쭉하게 만든다.
5. 접시에 볶은 게살을 담고 소스를 얹는다.
4. 굴 두부 볶음
재료
굴 70g, 마늘 20g, 두부 1모, 소금 1작은술, 녹말가루 1큰술, 소금(천일염)
작은술, 녹말가루 1큰술 들기름
만들기
#1 굴은 껍질을 골라내고 그릇에 담은 채 소금물에 흔들어 시어 물기를 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마늘을 납작하게 썬다.
#3 두부는 5cm 정도로 납작하게 썰어 소금을 뿌리고 녹말가루에 묻혀 180
기름에 튀겨낸다.
#4 프라이 팬이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고 튀긴 두부에 굴을 넣고 살짝
볶는다. 볶을 때 물을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5 녹말가루를 물 2큰술에 풀어 #4에 섞으면 윤기가 나고 걸쭉하게 되는데
이때 들기름을 조금 친다.
5. 조개탕
재료
소합, 대합, 모시조개 600g, 물(생수) 5컵, 붉은 고추 2개, 마늘2쪽, 소금 술
조금씩.
만들기
#1 조개는 신선한 조개를 끓여야 국물에 냄새가 없고 담백함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준비한다. 맹물로 씻으면조개의 맛이 물에 녹게 되므로 꼭 연한
소금물로 깨끗이 문질러 씻은 다음 소금물에 한나절 담가 둔다.
#2 붉은 고추는 반 잘라 씨를 털어 굵게 썰고 마늘은 얇게 저며 썬다.
#3 조개를 깨끗이 씻어 냄비에 놓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즉시 불을 끈다.
#4 국물은 모래가 있으면 조개를 건지고 모래를 제거한 후 다시 조개, 마늘,
고추를 넣어 소금간을 한다. 술을 조금씩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3. 태음 체질
(1) 연어 요리법
고핵산 식품으로 연어를 추천한다. 연어가 고핵산 식품이면서 구하기 쉬운
생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어는 비교적 조리하기 쉬운 생선이기 때문이다.
연어 통조림이거나 생연어 이어도 좋다.
1. 연어 스테이크
재료
재료
연어 두토막, 소금 2작은술 후추 가루 작은술, 파슬리 잎 10g, 치즈20g,
콩기름, 꼬치, 풋고추 2개, 오이개, 설탕 2작은술, 식초 2큰술, 소금(천일염)
1큰술
만들기
#1 토막낸 연어는 뼈와 내장을 제거하여 깨끗이 손질해 물기를 없애고
소금과 후추 가루를 뿌려 20분 정도 재워 둔다
#2 파슬리는 다져서 1큰술 정도의 가루를 내고 치즈도 가루로 만들어 섞어
젓는다.
#3연어를 파슬리 가루와 치즈 가루에 적셔 꼬치에 끼워 굽는다.
#4 풋고추는 소금을 뿌려 굽고 오이는 한쪽 끝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칼집을 낸 후 분량 만큼의 설탕, 식초, 소금(천일염)에 절였다가 물기를 뺀다.
#5 접시에 연어를 담고 오이와 풋고추를 곁들여 장식한다.
(2)간요리법
간은 소, 돼지, 닭 등도 그렇지만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식품이다.
비타민에 대해 말하자면 20가지 정도되는 비타민 전부를 갖추고 있는 종합
비타민제이다. 미네랄로는 철과 동등이 매우 풍부하다. 일종의 육류이기는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거위의 지방간을 제외하면 뜻밖에 낮다. 그리고 고단백
식품이며 고핵산 식품이다.
예를 들어 소의 간은 소의 근육 즉 스테이크에 비해 핵산 함유량이 10배나
되어 거의 정어리와 맞먹는다.
같은 간이 매우 활발히 움직이는 장기이기 때문이다.
쥐를 쓴 실험에서는 간장을 10분의 1만 남기고 잘라내어도 간장의 기능에
장애가 일어나지 않았고 몇 개월 뒤 간장이 재생되어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
버렸다.
1. 간 샐러드
재료
쇠간 200g, 굵은 파, 마늘, 생강, 양파, 청주 조금씩, 치커리 조금, 프렌치
드레싱(식물성 기름 3큰술, 식초 2큰술, 양파즙 2큰술, 다진 파슬리 1큰술,
소금, 후추가루 조금씩)
만들기
#1 쇠간은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끓는 물에 통파,
통마늘, 생강, 양파, 청주와 함께 넣고 40분 정도 삶는다. 충분히 익으면 건져
얇은 막을 벗기고 사방 2cm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2 치커리는 깨끗이 씻어 손으로 뜯어 모양을 낸다.
#3 프렌치 드레싱 만들기 - 그릇에 분량만큼의 식물성기름과 식초를 넣어
젓다가 소금, 후추 가루 다진 파슬리를 넣고 잘 섞는다.
#4 #3에 양파 즙을 붓고 골고루 섞는다. 양파 즙은 쇠간의 독특한 냄새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5 손질한 간을 프렌치 드레싱에 30분 정도 재었다가 접시에 담아 치커리를
곁들이면 된다.
2. 간 캐첩 볶음
재료
쇠간 100g, 참기름, 술 3g씩, 소금, 후추 가루 약간, 당근, 양파 20g씩,
붉은고추, 풋고추 8g씩, 송이버섯 15g, 다진 마늘 약간, 식물성 기름8g, 토마토
케첩 10g
만들기
#1 간의 핏물을 빼어 체에 넣고 소금을 뿌려 흔들어 씻는다. 한입 크기로
납작하게 썰어 참기름, 술, 후추 가루, 소금으로 약하게 밑간을 한다.
#2 당근은 길이로 반 가른 다음 얇고 비스듬히 썬다. 양파는 2cm 폭으로
썰고 고추는 알맞게 썬다. 표고버섯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꼭 짜 놓는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기름에 마늘 향이
우러나면 당근, 양파, 고추, 버섯을 넣고 볶다가 물러지면 토마토 케첩을
넣는다. 케첩과 야채가 끓으면 손질해 놓은 간을 넣고 볶는다.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한다.
3. 간 튀김
재료
쇠간 200g, 술 1큰술, 참기름, 후추 가루, 소금(천일염),식물성 기름, 파슬리,
통 밀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가의 얇은 막을 벗기고 물에 담그어 핏물을 뺀다. 날간은 간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므로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 냄새를 없앤다.
#2 간을 한입 크기로 납작하게 썰어 술, 참기름, 후추 가루, 소금을 넣어
고루 주물러 간이 재도록 양념한다.
#3 넓직한 그릇에 통 밀가루를 담아 양념한 간을 한 조각씩 넣어 앞뒤로
골고루 통 밀가루를 입힌다.
#4 기름이 180로 끓으면 통 밀가루를 입힌 간을 튀긴다.
4. 소음체질
(1)생선 요리법
고등어, 대구, 꽁치, 가자미, 넙치, 삼치, 다랑어, 방어 등 여러 가지 생선이
있다. 이 생선들은 정어리에 비해 핵산은 적지만 그래도 우리가 자주 먹는
육류보다는 훨씬 풍부한 핵산을 포함하고 있다. 거기다 정어리에는 충분히
포함되어 있지 않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준다. 그런데 같은 생선이어도
왜 정어리는 연어보다 핵산이 많을까? 분명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왜 다랑어는 연어보다 몸이 크고 연어는 정어리 보다 몸이 큰 지
모르는 것과 같다.
당분간은 자연계의 불가사의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1. 가자미 찜
재료
가자미 1마리, 소금 작은술, 후추 가루 약간, 통 밀가루 약간, 콩기름
1작은술,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2개,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가자미는 아가미로 내장을 꺼내고 비늘을 긁어 깨끗이 씻는다.
#2 머리 쪽부터 칼집을 비스듬히 내어 소금, 후추 가루로 간하고 통
밀가루를 약간 뿌려 30분간 재워둔다.
#3 가자미의 칼집 사이에 야채 토막을 끼워 칼집이 벌어지게 한 후
가자미를 찐다.
#4 풋고추, 붉은 고추를 기름에 볶는다.
#5 채썬 재료에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6 가자미 칼집 사이에 끼운 야채 토막을 빼고 그 사이에 #5를 넣어 기름에
다시 볶는다.
2. 생선스튜(stew)
재료
대구 1마리, 레몬 개, 감자 1개, 토마토 1개, 호박 개, 옥수수 개, 피망 3개,
붉은 피망 2개, 양파 개, 다진 마늘 1작은술, 파슬리 가루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후추 가루약간
만들기
#! 대구는 깨끗이 손질하여 큼직하게 포를 떠서 5cm 네모로 썰어 레몬 즙을
뿌려 10--15분간 절인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토마토, 호박, 옥수수는 깨끗이 손질하여 큼직하게
썬다.
#3 피망은 씨를 털어 낸 후 채썰고 양파는 0.7cm 두께로 둥글게 썰기 한다.
#4 냄비에 준비된 피망과 양파를 넣은 다음 파슬리 가루와 같이 볶는다.
#5 대구 살은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 후 약한 불에서 투명함이 없어질 때
5분쯤 볶는다.
#6 앞서 준비된 피망, 양파, 파슬리 가루가 담겨진 냄비에 옥수수, 토마토,
감자, 호박을 섞고 야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
낸다.
(2)순무 요리법
고 핵산 식품만을 권한다고 해서 우리 몸에서 핵산이 전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등의 다른 영양소로도 핵산이 만들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핵산은 비타민과 같은 필수 영양소는 아니다. 체내에서
자급되는 호르몬과 같다.
그러나 되풀이해서 말하듯이 몸 속에서 합성되는 핵산은 나이를 먹으면서
줄고 있다. 그것이 어느 정도의 양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그 결과가 몸의
노화로 나타난다.
그 핵산은 보충하는 방법으로 식사에서 핵산을 얻는 것과 함께 체내의 핵산
합성을 촉진하는 일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한 것이 순무를 먹는 것이다.
순무는 다른 야채와 마찬가지로 결코 핵산의 함유량이 많지 않다.
그러나 핵산은 식이 요법에서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핵산이 우리 몸 속에서 합성될 때 필요한 아미노산이 들어있기
때문이며 또 뇌의 기능을 높이는 소중한 영양식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 순무와 튀긴 두부 샐러드
재료
순무 3개, 튀긴 두부 2장, 쇠고기 햄 4장, 토마토 케첩 2큰술, 청주 1큰술,
양상추 4장, 소금, 후추 약간.
만들기
#1 순무는 껍질을 벗겨 5mm 두께로 잘라 채로 썬다.
#2 튀긴 두부는 양면을 살짝 구워 가늘게 썰고 햄은 채로 썬다.
#3 토마토 케첩과 술을 섞어 소금, 후추에 뿌려 간을 한 다음 #1#2#3을 섞어
양상추 위에 올려놓는다.
2. 순무 연어 김치
재료
순무 6개, 순무의 잎 1개분, 소금에 절인 연어 2토막, 다시마
만들기
#1 순무는 줄기를 1cm 정도 남기고 껍질을 벗긴다. 세로로 3쪽으로 자르고
각각 두께의 절반에 칼집을 낸다. 잎은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연어는 껍질과 뼈를 없애고 얇게 포를 뜬다.(냉장고에서 약간 얼리면
자르기 쉽다.)
다시마는 물에 적시어 부드럽게 하고 5cm 정도의 길이로 자른다.
#3 순무의 칼집을 낸 곳에 연어를 넣는다. 용기 밑에 #1의 잎을 깔고 순무를
나란히 놓는다. 그 위에 다시마를 덮고 순무를 놓는 식으로 번갈아 가며 놓고
나서 맨 위에 다시마를 놓는다. 묵직한 돌을 얹어 눌러서 하룻밤을 둔다.
6
핵산 식이 요법의 효과를 높이는 원칙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 량을 늘려라
보통 하루의 오줌 량은 약 1 이지만 고 핵산 식이 요법을 실행하는 사람은
배인 2 정도여야 한다. 즉 평소보다 물을 많이 먹여야 한다.
지금까지 마셨던 물의 양을 배로 마셔 혈액 속의 요산을 오줌과 함께
배설해야 한다.
한 잔의 주스가 핵산의 효과를 더 높인다.
주스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역시 오줌이 산성으로 되는 것을 막는다.
동시에 과일이나 야채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의 비타민이 식사에서 얻은
야채의 효과를 더 높여준다.
또한 주스로 만들면 한 컵 정도의 분량이지만 크기로 말한다면 양배추의
절반정도 되는 양이기 때문에 먹는 것보다 많은 영양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시판하는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주스는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어
비타민 류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직접 분쇄기 등을 이용해 짜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렇게 하면
비타민류는 거의 빠짐없이 흡수 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늦더라도 만든지
하루 이내에 마시도록 한다.
고핵산 식이 요법은 좋은 식사법
건강하다는 것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상태이다.
그 건강을 유지한다거나 병을 치료하는 데 eir에 기대지 않고 자연의
식사만으로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일은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일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 매우 약효가 강하며 동시에 위험하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는 쓰지
못하는 약에 비해 식이 요법은 훨씬 효과가 있고 더 안전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 식사가 건강에 필수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말해 왔듯이 좋은 식사는 건강을 유지할 뿐 아니라 병을 치료하는 데도
훌륭한 효과가 있다. 동시에 당신의 노화를 정지시켜 다시 젊어지게 한다.
아마 고 핵산 식품과 그것을 보충하는 다양한 영양물을 섭취하는 것을 좋은
식사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
게르마늄 원소의 발견과 역사
120여 년 전인 1869년 원소 주기율의 창시자였던 멘데레프 박사에 의해
임의 원소 주기율표 중에 32번째를 공백으로 남겨두고 장차 새롭게 발견되는
원소가 액화 규소의 동질 즉 게르마늄(Germanium)이라는 물질을 미리 예명
하여 놓았다는 얘기가 있다.
모든 물질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지구상의 모든 원소는 자연계에
존재한다. 또한 모든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는 아주 작은 분자로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최근 확인되어 있는 원소들은 106종류로서 그 원소의 원자량이 작은 것에서
큰 것의 순으로 나누어진다.
1번은 수소이며 2번은 헬륨, 3번은 리튬 등으로 32번째의 원소가 바로
게르마늄인 것이다.
여기에 화학 물질의 발견에서 원소를 원자량이 작은 것부터 배열하는데 그
원소의 성질이 비슷한 것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제창한 화학자가 바로
멘데레프 박사이다.
멘데레프 박사는 소련 사람으로 1869년 당시 발견된 원소는 불과
62종류로서 그 성질의 원자량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연구 발표한
것이다.
이로부터 17년이 지난 1886년 독일의 우인 그라드와 브레이하프 두 박사에
의해서 유화 은을 주성분으로 하는 아지로지드 광물질의 화학분석이
연구되었다.
이 연구 과정에서 새로운 물질을 분리하는 데 성공하여 그는 이 새로운
원소 물질의 성질을 여러 방면으로 연구 조사해 가는 과정에서 1백여 년 전
멘제레프 박사가 예언한 액화 규소와 같은 동질의 물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 새로운 원소의 물질을 원자 번호 32, 원자량이 73 및 59,
금속성이나 아금속의 원소이며 지구 지하층의 태고 식물의 작용을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작용의 일부분인 석탄 가운데서 또한 지표 층의 흙
속이나 식물에도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독일
사람으로 게르만 민족의 독특한 자부심과 그 명예를 높이 받드는 의미에서 그
원소의 이름을 게르마늄(Germanium)이라고 정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후부터 오늘날까지 이 원소는 많은 학자들 사이에 활발한 학문적 연구의
대상이 되어 1948년에 미국 벨르 연구소의 프라타인 바에인과 쇼그레 박사에
의해서 처음으로 게르마늄 원소의 반도체 성질이 있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2
유기 게르마늄과 무기 게르마늄
최근 게르마늄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물질이 단순한 일반적인 물질이 아니라 첨단 과학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건강 관리 물질로 대두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적지 않게
새로운 측면으로 학문적인 건강관리를 그리고 자연 치유력을 지닌 물질들을
나름대로 추구하게 되었다.
게르마늄 물질이하는 말이 세상에 알려진 지도 벌써 120여 년이고 이것이
반도체 성질을 가진 물질로 전기 부품의 일부로 사용되기 시작한 지도 30년이
되었다.
또한 이물질이 임상진료의 물질로도 개발되어 분자 교정의학 방면에서
투여하기 시작한 지도 20년이 되면서 많은 임상적 연구 결과들이 나오게
되었다.
이 게르마늄은 유기 게르마늄으로 현대 의학으로도 풀 수 없는 난치성인
암과 만성 성인병 질환에 유효하다는 실증이 일본 의과 대학 교수들에 의한
임상 실험 연구 보고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일본 후생성은 아사이 게르마늄
연구소에서 개발된 유기 게르마늄 물질을 연구용 의약품으로써 도쿄 게르마늄
진료 병원의 환자들에게 처방에 따라 투여하도록 인정하고 있다.
인체의 구성은 물질이며 그 물질은 곧 각종 원소인 것이다.
그 원소 중 약 60%는 산소가 차지하고 있으면 다음으로 탄소가 18%, 수소
10%, 나머지 3%가 질소로 되어 있다.
그밖에 칼슘이 약 1.5%에서2.2% 포함되어 있고 0.8%에서 2%가 인이다.
그 밖에도 약 20여 종의 작은 분량의 원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삼의
몸이며 글자그대로 신비로운 것이 사람이라는 기계라 할 수 있다.
원래의 게르마늄은 하나의 원소이며 원자 번호는 32번, 원자량이 72.60,
화학기호 Ge, 원자가 2--4, 질량수 66--77의 미량의 원소이며 회색 빛 미립자
결정체이다. 그리고 게르마늄은 언뜻 금속성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를
물리학적으로 생각해 보면 금속성이 아니라 비금속성에 가까운 아금속이라고
하는 반도체 성질도 가지고 있는 원소이다.
또한 영양소가 연소되는 대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소 분자와 산소 분자를
결합시켜 물(H2O)을 만들어 몸 안의 모든 노폐물을 땀으로써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리고 복용된 게르마늄은 우리 몸 안에서 약 20--30시간이 경과하면 그
자체 물질은 모두가 몸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대사 작용에서 탈수소
작용을 하여 준다.
무기 게르마늄 자체의 원소 물질이 이온화된 이산화 게르마늄이다. 이
이산화 게르마늄은 본래가 반도체로 시작하여 전자 부품 등 제조에 쓰여 오던
원소 물질의 원료로써 공업용 화학 물질이다. 무기 게르마늄은 학자들의
안전성 실험 결과, 문제가 되는 물질로서 복용 시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를 복용하면 신장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현실적으로 단순히 게르마늄이라는 물질만으로는 일반적으로
혼동될 수가 있으므로 충분한 지식과 주의를 필요로 한다.
3
식물 속의 게르마늄
게르마늄의 규소는 같은 동질의 전형적인 반도체이다.
이것을 식물 생화학 분야로 생각해 볼 때 태양 광선과 반도체 성질에
의해서 분해되는 물(H2O) 속의 산소는 밖으로 밀려나가 버리고 수소는
식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의 탄소와 결합해서 탄수화물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이는 하나의 탄소 동화 작용인 것이다. 그러므로 식물은 물만 있으면 전분당을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 성립된다.
그리고 게르마늄은 식물의 엽록소와 관계가 있다.
특유 종류의 식물 속에서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식물의 생화학적인 면에서 이미 규명되어 있다.
2천여 년이라는 긴 세월을 통한 지혜와 경험을 밑바탕으로 하는 동양
의학에서도 임상적으로 입증되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자료이다.
그러므로 본초학에서 식물의 생화학적 약기 작용을 기술하였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한방 임상에서 악성 종양 부분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식물을 보면
우선 인삼을 들 수 있다.
이 인삼 가운데는 게르마늄 원소가 250--300PPM 정도로 고당위의 양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선삼초()라는 생약초에도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과거에는
생화학적으로나 약리학적으로 게르마늄의 놀라운 약리 작용이 규명되지
않았었다.
다만 약리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만 학자들이 임상실험을 예로 들어
발표했을 뿐이다.
그러나 한방의 본초학 에서나 또는 민간 구전 요법에 의하여 약효가 있다는
식물 가운데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된 식물과 그 함유량은 다음과 같다.
유기 게르마늄 원소가 함유된 식물과 함량표
식물명 100g/함량PPM 식물명 100g/함량PPM
명일초 460PPM 구기자 142PPM
인 삼 250--320PPM 컴프리 152PPM
포리포라버섯 800-2,000PPM 능 실 239PPM
마 늘 754PPM 등 류 108PPM
영지버섯 350PPM 율 무 50PPM
산두근 257PPM 알로에 72PPM
가 자 262PPM 반 제 72PPM
6
소식 건강법
1
소식 건강의 원점
1. 문명의 진보로 병자 속출
현대 의학은 장족의 진보를 이룩하고 인간의 평균 수명도 점점 늘고 있지만
기묘하게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병자가 있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만성 관절 류머티즘으로 보행조차 불편하여 몇 년간이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심한 하토피성 피부염으로 어릴 때부터 계속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등 우리 주변에 병자가 얼마든지 있다.
평소에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도 자세히 물어보면 허리가 아파서 고생하고
있다든가 몇 년 동안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등의 말들 듣게 된다.
한창 성장기의 청소년 사이에서도 몸이 고단하여 공부에 열중할 수
없다든가 끈기가 없고 어깨나 목에 뻐근하여 고민하고 있다는 하소연을 듣게
되는 게 요즈음의 현실이다.
의학이 진보하면 병자가 줄어야 하는 것이 이치인데 반대로 더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이 기회에 잘 반성하여 검토를 가함과 함께 이에
대처하는 기본적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생명이 이 지구상에 발생하고부터 30수억 년이라는 긴 역사를 거쳐서
현대의 인류로까지 진화해 온 샘이 되는데 그 사이에 몇 번이나 환경의
격변을 만났는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조상은 훌륭하게 이에 적응하여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게 되기까지 번영의 기초를 이룩해온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들의 체내에 실로 30억 년이라는 엄청난 긴 역사를 간직한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잘 생명을 이어온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함과 동시에 인간이 가지는 생명력의 위해함에 새삼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의 신체는 우리들이 자연의 법칙에 맞는 생활을 하고 있는 한
그리 간단히 멸망하지 않게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병 자리 속출이라는 현상은
우리들이 너무나 자연의 법칙에서 지나치게 일탈한 생활을 계속해 온
결과라고 생각지 않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최대의 요인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문명의 진보에 따라 발전을
거듭한 근대 거대 산업이 몰고 온 환경 오염이 아니겠는가.
이것은 다만 대도시에 있어서의 집중적 오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이미 그 영향은 지구적 규모로까지 파급될 정도로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거기에다 이러한 오염된 환경 속에서 문화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냉난방이 완비된 근대식 건축물 안에서 살면서 피부의 기능의 단련에서
멀어지고 발달한 교통 기관을 이용하는 나머지 발과 허리는 약화 된데다
농약이 식품 첨가물에 의하여 부자연 화된 음식물을 상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체질이 급속히 열 악화의 일로를 걷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오 같이 우리들은 문명이 산출한 폐해를 병고로 받지 않으면 안 될 비운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주의에 나타나고 있는 병상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들 전국민 아니 전 인류가 지금까지 걸어온 자신들의 길을
참으로 반성하고 올바른 자연 법칙에 합당한 생활로 돌아가지 않으면 인류의
장래에 결정적인 비극이 반드시 찾아오리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러한 비극을 미연에 방지할 대책으로써 우리들이 제일 먼저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생명을 소중히 한다고 하는 기본에서 재출발하는
것이다. 이간의 행복은 무엇보다도 먼저 건강이라고 하는 점에서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건강해지기 위하여 누구나 건강법을 실천하게 되는
것인데 이 건강법이라는 것이 실은 생명을 소중히 한다는 것과 같은 뜻이
있는 것이다.
2. 소식의 길은 천천히
소식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라는 것을 알아도 엄격한 소식을 무리하게
실행하는 것은 실패의 원인이므로 실행에 옮길 경우는 되 수 있는 대로
신중하게 시작할 것을 권한다.
따라서 병의 종류나 증상에 따라서는 엄격한 소식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될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렇게 서둘 필요가 없는 사람들, 예를 들면 비만하고
혈압이 조금 높다든가 최근에 피로가 잦고 일에 끈기가 없게 되거나 또는
감기에 잘 거리고 언제나 목이 아프고 특히 겨울철은 더하고 열이 난다거나
일을 쉴 필요까지 없는 사람들로서 소식을 하여 건강해지겠다고 원하는 경우
무리한 소식을 시작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체질을 서서히 바꾸어가서 허약한 상태에서 건강한 상태로 한발 한발
착실하게 나아가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소식으로 가는 실은 5년, 10년이라는 긴 과정에서 차차 높은 경지로
나아가는 방침을 취해야 할 것이다.
이상적인 소식의 최고봉에 오르게 되는 것은 먼 장래의 일로 하고 착수는
먼저 발 밑부터 하라는 것이다.
요컨데 토끼보다는 거북이 걸음으로 간다는 방침으로 반년마다 또는
1년마다 종래의 식사 량의 20분의 1 또는 10분의 1 정도 줄여 가는 것이다. 이
정도의 감량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거의 받지 않고 누구라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1년 정도 이 식사 량을 계속하면 몸과 마음이 이 식사에 잘 적응되므로 그
시점에서 한층 더 놓은 다음의 단계로 올라가도록 하면 된다.
즉 반년이나 1년이 지나면 그때의 식사 량의 20분의 1이나 10분의 1 정도를
줄이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여 한 계단 한 계단 소식으로 가는 길을
올라가도록 하면 실패할 공산은 극히 적고 거의 누구나 성공하리라 생각된다.
문제는 최초에 목표로 한 이상적인 소식으로 착실히 몇 년이 설려도 정진해
가는 끈기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3. 소식에 대한 현대 의학적 평가
최근에 와서 현대 의학에서도 소식의 연명 효과에 관하여(아직 동물 실험
단계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연구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엄격한 소식으로 사육된 쥐가 배가 부르도록 먹인 뒤보다 훨씬 오래 살고
병에도 잘 안 걸린다고 하는 실험 보고가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
1930년대의 맛 케이에서 시작하여 1960년대에는 베르그나 로스 들의
전문가가 쥐에서 주는 사료의 양을 만복의 60%정도로 줄이면 병에 걸리는
확률이 훨씬 줄고 또 만복의 쥐보다 수명이 현저하게 연장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최근에는 전 캘리포니아 대학의 병리학 교수 로이.L 월포오씨의 연구도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의 연구 성과는 1985년 7월 뉴욕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 노인병 학회에서
발표된 것이다.
실험은 생후 1개월 된 쥐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은 사료를
주어서 연구하였다.
제1그룹 - 생후 10개월까지는 실험 동물용 사료를 만복이 되도록 먹이고 그
이후 정제 사료를 또한 자유로이 먹였다.
정제 사료 :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의 비율을 좀 높이고 있는 것
제2그룹 - 처음부터 정제 사료를 주었는데 칼로리 섭취를 제1그룹의 60%로
제한하였다.
제3그룹 - 생후 5개월까지는 제1그룹과 같이 사료를 주고 그 이후
제2그룹과 같이 칼로리 섭취를 60% 제한하였다. 이상의 4그룹에 대하여 그
평균 수명을 조사해 본 바 다음 과 같다.
제1그룹 27.2개월
제2그룹 30.1개월
제3그룹 30.8개월
제4그룹 30.7개월
즉 칼로리를 제한한 쥐의 수명이 만복 한 쥐보다 장수한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정량의 60%의 소식을 어릴 때부터 아니면 성장기, 성숙기가
되어서 시작해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이러한 쥐의 면역 기능과 노화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자유롭게 먹인
제1그룹의 노화가 빨리 나타나지만 칼로리 제한을 행한 그룹에서는 면역
기능을 언제까지나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도중에서 칼로리 제한을 시작한 제3, 4그룹에서도 예외는 아니고 즉
칼로리 제한을 시작한 직후부터 젊어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면역 기능이 소식으로 활발하게 되면 방사능에도 강해져서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은 뉴욕 마툰티사이나이의과 대학 르드륏크 크로스 교수의
실험에서도 알 수 있었다.
크로스 교수의 연구를 좀 소개하겠지만 이것은 방사능을 쥐에게 조사한
경우 만복 한 쥐는 다 암이 되지만 칼로리를 엄격하게 제한한 쥐는 다 같이
방사선을 받아도 아마에 잘 안 걸린다는 결과는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방사선을 조사한 쥐의 발암>
사료의 양(1일) 발암
A그룹 일정한 모양의 사료 5--6개 100%
B그룹 일정한 모양의 사료 2개 암놈 29마리 중 9마리
수놈 15마리 중 1마리
이것은 칼로리를 제외한 쥐의 면역 기능이 만복 한 쥐보다는 활발하고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사인의 제1위는 암이고 연간 21만 명이나 사망하고 있다.
암은 면역 기능의 강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우리 체내에서는 위암, 자궁암, 전립선암 당 각종 암세포가 상상 이상으로
빈번히 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암세포가 발생해도 면역력이 상한 동안은 그
성장이 억제되어 암에 걸리지 않게 된다. 그러나 면역력이 쇠퇴해지면 발생한
암세포는 자꾸만 성장하여 암이 되어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 면역력이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소식을 엄수한 뒤의 면역 기능이 양대로 먹은 쥐보다도 활발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동물 실험의 결과를 그대로 인간에게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교훈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아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
어쨌든 소식으로 방사능에도 강해지고 암에도 걸리지 않게 된다고 한다면
저 소련에서 일어난 원발의 대 사고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1986년 4월 26일 소련의 체르노빌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사고로
한꺼번에 10억 큐리라고 하는 막대한 방사능이 뿌려졌던 것이다.
그 때문에 소련은 물론 유럽의 여러 나라 심지어는 일본에까지 유독한
방사능으로 오염되는 대 참사가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 결과 이러한 방사능을 직접 몸에 받거나 또 오염된 식품을 먹는 사람들
중에 갑상선 암이나 백혈병이 발병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방사능의 영향은 지금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는 사람을 사이에 큰 불안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방사능 오염으로 초래되는 암을 예방하는데 이크로스 교수의
실험은 참으로 좋은 시사를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소식으로 암이 예방된다고 하는 연구는 일본의 학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행해지고 있고 주목 할만 하다고 생각되는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먼저 아키타 대학 의학부의 고이즈미 아키오 씨가 1989년 5월 2일
위생학회에서 흥미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결론적으로 정량의 80%의 쥐보다 정량의 50% 쪽이 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즉 암 다발성 쥐(태어날 때부터 특정의 암에 걸리기 쉬운 특수한 유전자를
가진 쥐)에 주는 식사 량을 바꾸는 것으로 암 발생에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가 하는 연구이다.
먼저 쥐를 2군(A군과 B군)으로 나누어 A군에는 만복 량의 80%(칼로리)의
사료를 주고 B군에는 만복 량의 50%(칼로리)의 사료를 준다. 이상과 같은
사료의 차이가 있는 것 외에는 모두 같은 조건으로 사육한 것이다. 그 결과
A군과 B군 사이에 어떠한 암 발생의 차이가 나왔는지, 아래 표를 참조하면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먼저 악성 임파종 인데 만복 량의 80%의 쥐(A군)에서는
21개월 후의 검진에서 26마리 중 7마리가 암으로 사망한데 대하여 만복 량의
50%쥐(B군)에서는 28마리 중 1마리도 사망하지 않았다.
<암 발생에 미치는 식사 량의 영향>
악성 임파종 유 암
A군 26마리 중 7마리가 54마리 중 12마리
암으로 사망 암으로 확인
(21개월 후) (14개월 후)
B군 28마리 중 암 발생 없음 50마리 중 암 발생 없음
(21개월 후) (14개월 후)
A군: 만복 량의 80%(칼로리)의 사료를 줌
B군: 만복 량의 50%(칼로리)의 사료를 줌
또 유 암의 경우 14개월 후의 검진에서 A군에서는 54마리 중 12마리에
암이 발생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B군에서는 50마리 중 한 마리도
암에 걸려있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듯이 암의 예방에는 만복 량의 80% 정도로는 아직
미흡하고 만복 량의 50%도 하지 않으면 안된 다는 것이 된다.
물론 이것은 쥐에 있어서 실험 결과이므로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들이 암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그 어떤 희망적인 시사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과 같은 연구 성과가 동북대학 농학 부의 기무라 슈이치 교수에게서도
보고되고 있다.
강력한 발암 물질인 메틸코란트렌을 쥐에게 투여하여 그 암 발생의 상황을
관찰한 셈인데 그 쥐는 만복으로 사료를 준 A그룹과 만복 량의 60%로 사료를
준 B그룹의 2군으로 나누었다.
이렇게 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라 발암률을 조사해 보았더니 아래 표와 같이
되었다.
<저 칼로리 식에 의한 발암 억제 효과>
발암률 20% 90% 100%
A군 만복 쥐 60일 72일
B군 만복 량의 60%의 쥐 70일 90일 0
즉 암 발생이 20%가 되기까지의 시간이 만복의 A그룹은 60일인데 대하여
만복의 60%의 B그룹에서는 70일로 나타났다. 또 A그룹은 72일만에 발암이
100%가 되었는데 B그룹에서는 90일이 지나도 아직 90%에 멈추고 있을 뿐
아니라 90일 이후 나머지 10%는 암에 걸리지 않은 채 그대로 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암의 크기를 비교해 보니 4개월 후에 B그룹의 암은 A그룹의 2분의
1 크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A그룹과 B그룹의 면역기능을 조사한 결과 B그룹의 쥐는 임파구의
T세포가 A그룹의 쥐보다 많고 이물에 대한 반응도 4배 이상 활발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소식의 쥐는 역시 면역 기능이 활발하고 암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와 있는 것이다.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암에 걸리기 쉽다는 것은 인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대략 우리들의 체내에서는 자궁이나 폐에 암세포가 끊임없이 생기고 있다고
보아도 틀림이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궁의 조직을 조사해 보면 1,000명중 150명은 평생에 한 번은
암세포가 발생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중에서 실제로 자궁암이 되는 것은 겨우
4명뿐이다. 나머지 146명은 자신의 자궁 안에 암세포가 발생해 있는 것을
모르고 천명을 다하고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그 여성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지 않고 활발했기 때문에 암세포가
암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남성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략 75세가 되면 두 사람중
한 사람은 전립선에 암세포가 발견된다는 것이다. 즉 100명중 50명에 암세포가
생겨있다는 계산이 된다. 그런데 실제로 전립선 안이 되는 것은 그 중의 두
사람뿐이다. 나머지 48명은 암세포를 가지고 있지만 안으로는 되지 않고
장수를 다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 여성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지 않고 활발했기 때문에 암세포가
암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들이 암으로 죽지 않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게 하는 다시 말해서 젊었을 때와 같이 기능이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면역력이 식사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소식으로 하면 활발하게
가능하여 나이를 먹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따라서 암으로 죽지 않기 위해서는 역시 소식의 습관을 젊었을 때부터 몸에
붙여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암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젊었을 때 붙여 몸에 익혀야
한다고 전문가는 충고하고 있다. 즉 생활 양식이 문제이다. 이 중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의, 식, 주 전반에 걸쳐서 생각할 필요가 있지만
식생활의 면에서는 이 소식의 습관을 몸에 붙인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상으로 면역 기능을 언제까지나 활발하게 유지할 수 있는 소식이 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동물 실험을 소개했지만 이 소식에 의한 면역 기능의
활성화는 다만 암 뿐만 아니라 자기 면역 질환에도 대단히 효과적이라는 연구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4. 조식 폐지와 소식
소식의 방법인데 여기에도 여라 가지 패턴이 있다. 현대 영양학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의 1일 3식이 바른 식생활로 되어 있다. 이 3식 주의에서 식사 량을
조금 줄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것같이 생각된다.
그런데 인간이라는 것은 머리로 생각한 것과 같이 이론적으로 실행할 수
없는 것이다. 하루의 섭취 칼로리를 1,500칼로리로 제한한다고 하고 매개 500
칼로리로 하면 좋겠지만 500 칼로리는 배 쪽이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이것으로는 수저를 놓을 수 없다고 우는소리를 하는 사람이 실로 많은 것이다.
소식을 한번 실행해 옮겨 보면 잘 아는 일이지만 오리려 한 끼를 완전히 빼어
버리는 쪽이 의외로 편안할 것이다. 조금밖에 먹지 않는 시점 죽 지금부터
먹으려는 시점에서 수저를 놓는다는 것만큼 아쉬운 것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대다수의 거짓 없는 실토일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이론대로는 식사를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한 끼를
빼고 나머지 두끼를 조금 만족스러운 양으로 하여 소식을 실행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면 한 끼를 빼는 것은 아침이냐, 낮이냐, 저녁이냐 하는 문제가 되는데
가장 하기 쉬운 것이 역시 아침을 빼는 것이다. 세상에 조식을 빼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조식이 제일 빼기 쉽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조식 폐지를 건강상의 이유로 실행하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것은 오전중의 단식으로 어제부터 생산된 노폐물을 완전히 배설해 보려고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아침을 빼지 않고 점심이나 저녁을 빼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이것은 친구나
동료 또 가족에 대하여도 교제상 적지 않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 건강면 에서
너무나 구애되어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유지할 수 없어서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조식 폐지는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아침을 빼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조식은 그날 에너지의 기본이 되는 것이니까 영양분을 균형 있게 충분히
먹지 않으면 안 된다. 조식을 거르는 오전 중에 몸의 힘이 빠져서 두뇌의
활동도 저하되고 뇌빈혈로 쓰러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조식을 거르는 대신 밤에 다 찾아 먹는 사람이 많고 이 때문에
비만, 당뇨, 심장 질환 등의 성인병이 되기도 한다.
식사 횟수를 줄였다고 하여 밤에 찾아 먹게 되면 건강에 나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체코슬로바키아의 훼브리 박사 외에 브레이 박사 등도 같은
연구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확실한 아침을 빼고 그 양을 밤에 찾아 한꺼번에 먹었기 때문에 비만,
지방간, 당뇨병, 심근 경색, 중풍 등에 걸려 애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저녁을 줄이고 야식을 될 수 있는 대로 먹지 않는 식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야식을 삼가고 저녁밥도 줄이는 것이 건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아침을 빼고 저녁을 종래의 식사 량보다 더하지 않는 오리려 조금
줄이는 정도로 하는 2식 주의가 과연 3식 주의에 비하여 어떠한가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즉 같은 조식 폐지라도 현대 의학자가 주의하고 있는 것처럼 밤에 그 양을
찾아 먹는 조식 폐지가 아니고 저녁을 소식주의를 지키면서 조식도 폐지하는
소식주의를 말하고 싶다.
다음의 표에서 보면 b, c, d는 어느 것이나 그리 좋지 않은 조식폐지이다.
여기서 권하고 싶은 것은 e이다. 그리고 f가 더 좋은 소식주의인 1일 2식이다.
<식사의 횟수와 식사 량>
아침 점심 저녁 밤
a 100 100 100
b 0 100 200
c 0 150 150
d 0 150 100 100
e 0 100 100
f 0 50 100
a를 기준 식사로 하였으며 이 때의 100이라는 수치는 자신의 평소의 식사
량을 의미한다.
그런데 조식을 먹고 있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의 몸의 컨디션을 비교하는
연구를 현대 의학자들도 저금씩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좀 걱정되는 일을
지금까지 쭉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갑자기 아침을 먹이지 않고,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과 오전 중에 있어서의 몸의 컨디션이 비교하는 연구가 많은
것이다.
이래서는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판정이 내려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신체는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여 살고 있는 것인데 조식을
폐지하는 것과 같이 식사 습관을 바꾸어 버리면 리듬이 깨어져 몸의 컨디션이
나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때문에 오전 중에 현기증이 나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거나 전신의 힘이
빠져버리는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리듬이 깨어진 사람들에 비추어서 역시 아침을 빼면 이렇게
컨디션이 나빠진다고 아침을 먹는 사람에게 승리의 판정을 내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연구라고 할 수 있겠는가?
조식을 폐지하고 나서 잠깐 동안 변경된 식사 패턴에 적응할 수 있게
되기까지 여러 가지 증상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6개월, 1년이 지나는 사이에
차차 그 식사 습관에 적응하게 되면 지금까지 나타나고 있었던 증상도
없어진다.
따라서 조식 폐지의 생활에 충분히 적응한 사람들을 선택하여 비교해야
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1일 3식 주의로 1식에 각각 800칼로리 합계 2,400
칼로리를 먹고 있던 사람이 아침을 빼고 하루에 1,600칼로리의 소식이 되고
나서 약 6개월이 경과한 후 3식 주의자와 몸의 컨디션을 비교해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침을 빼는 사람은 오전 중 체온이 낮고 36도 이하의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16명의 조식 폐지자 중에서 9명이나 체온이 낮은 사람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체온이 내려가고 따라서 에너지도
솟아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즉 3,000cc 용량의 자동차 엔진이 2,000cc의 힘밖에 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분명히 아침을 먹지 않으면 체온이 내려가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여름철
더운 날에 육체 노동을 하고 있어도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은 너무나 더워
땀을 줄줄 흘리고 있는데 아침을 먹지 않은 사람들은 그다지 땀을 흘리지
않고 시원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인간을 땀을 흘림8s서 그에 따라 염분과 수분 비타민 C를 일게 되니까
지치기 쉽다. 노동을 해도 될 수 있는 한 땀을 흘리지 않는 궁리를 하는 것이
빨리 지치지 않는 비결일 것이다.
그렇다면 땀을 줄줄 흘리고 곧 지쳐 버리는 아침을 먹는 사람과 시원한
얼굴로 일할 수 있는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과 어느 사람이 더 스태미나가
있는지 그 차이를 당장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체온이 내려간다는 것을 건강상 나쁜 현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으나 반드시 그렇지만 않다고 생각된다.
체온이 오르면 그에 따라 맥박도 빨리 뛴다. 인간은 평생동안에 뛰는 맥박
수가 대략 태어날 때에 정해져 있는 것 같다.
마이놋트라는 사람은 35억 회라고 말하고 있다. 그 진위는 고사하고 정해진
맥박 수를 될 수 있는 대로 천천히 뛰게 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체온을 내림으로써 맥박 수를 늦추는 것이 실로 장수의 비책이
아릴까?
인간의 신체도 에너지를 잔뜩 보급하여 체온을 올려 에너지를 척척
소비하며 일에 열중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수면을 줄이는 원인이 되어
갑자기 버림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한편 태어날 때부터 허약체질 이어서 스태미나도 없고 학과 같이 소식을
하는 사람이 1백 세를 돌파하며 천수를 다하는 예도 적지 않다는 것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5. 1일 1식 주의는 아침이 좋은가? 저녁이 좋은가?
식사의 횟수를 1일 1회로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세상에는 의외로 1일 1식 주의를 실행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리 주위에도 1일 1식 주의를 실행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으며 이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을 것이다. 이분들은 다 소식만의 1일 1식 주의인
것이다.
그런데 1일 1식의 경우 섭취 에너지가 같아도 아침에 먹는 것과 저녁에
먹는 것을 비교하면 저녁에 먹는 경우가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보고가 나와
있다.
그러므로 1일 800칼로리의 음식을 1회에 먹는다고 하면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 된다. 저녁의 1식으로는 살이 찌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굶주린 사람이 100명 있다고 하자. 이 사람들이 한 사람 당
하루에 1,000칼로리의 음식물을 될 수 잇는 대로 충분히 소화 흡수하여
에너지를 유효하게 이용하려면 저녁의 1식 주의가 좋다는 것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굶주린 사람과 포식 상태의 사람과는 방법 자체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에 1800칼로리를 저녁에만 먹는 1식 주의로 나가면 살이 찌게
되어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고 권하는 것이 아니고 1800칼로리의 식사를
400칼로리 줄여서 1400칼로리를 저녁에 먹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음식물은 생명이다. 이 생명을 헛되게 살생하지 않는다는 사랑과 자비의
마음이 있다면 소식으로 지낼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식욕이라는 본능에 휘말려 맛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고 싶다고
하는 욕심이 영양학자의 머릿속에 스며들어가 있다고나 할까.
생명을 소중히 한다는 소식의 사상 즉, 사랑과 자비를 실행하는 자에게
건강과 장수라는 행복을 하늘이 주신다고 하는 우주의 엄연한 법칙을 먼저 잘
이해하고서 영양학의 연구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2
소식 실행상 주의 사항
1. 소식할 때는 질이 중요
소식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주의 사항을 말해두고 싶다.
먼저 첫째로 소식을 함에 있어 더욱 그 질을 문제 삼지 않으면 안 된다.
소식이라고 해서 과자나 빵 한 개, 라면 한 그릇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대단히 위험하고 잘못하면 영양 불량으로 쓰러지게 된다.
소식은 가능한한 질이 좋은 식품을 선택할 필요가 더해지는 것이다.
즉 영양을 완전히 갖추고 있으면서 각자의 체질에 맞는 식품이 이상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체식을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백미보다는 현미, 흰 빵 보다는 통밀빵, 백 설탕보다는
흑설탕이나 황설탕, 생선으로는 육류보다는 멸치나 정어리 말린 것이나 뼈째로
먹을 수 잇는 잔 생선류 또 야채류도 무나 당근처럼 잎과 뿌리를 다같이
요리에 사용하는 등의 궁리를 할 필요가 있다.
대체로 정백한 곡류와 껍질을 벗긴 무나 잔뿌리를 제거한 우엉 등은 중요한
미량 원소를 잃고 있다.
최근에는 이 미량의 원소인 마그네슘(Mg), 망간(Mn), 셀렌(Se), 아연(Zn)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3대 영양소와 비타민류 거기에 소수의
미네랄류(칼슘, 철, 동 등)가 중요시되어 왔다. 미량 원소의 생체 내에서의
작용이 해명되지 않은 탓도 있어서 지금까지 크게 주목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마그네슘을 비롯하여 아연, 셀렌 등의 미량 원소가
결핍되면 생체에 여러 가지 장애가 생긴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뇌의 혈류량이 줄어 뇌경색에 걸리기 쉽다는 것도
밝혀져 있다.
일본의 도근 의대의 고바야시 요시야스 박사는 머리카락 속의 마그네슘에
비례하여 그 사람의 뇌의 혈류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이것은 평균 연령 75세의 노인 72명(남자 38명, 여자 34명)에 대하여 조사한
것이다.
머리카락 속의 마그네슘 량과 뇌 혈류량
머리카락 속의 마그네슘 량(mg) 뇌혈류량(cc/분/100g)
49
90 60
130 69
이와 같이 마그네슘은 지금 큰 사회 문제가 되어 있는 뇌졸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또 이외에도 마그네슘은 암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모리 히데키 박사의
발표와 마그네슘이 혈압도 내린다는 모토야마 다카아키 박사의 발표 등이
있다.
어쨋든 마그네슘의 영양학적 가치를 다시 보게 되는 셈으로 1일 300mg은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마그네슘의 함량이 많은 식물이 갑자기 주목받게 되었는데
다음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시 정백하지 않은 곡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백미보다는 현미가 더 좋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현미에는 비타민류나
섬유질이 많아서 먹는다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즈음은 마그네슘을 현미에서
섭취하려고 현미 식을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식품중의 마그네슘량(mg/100g)
식품명 mg량 식품명 mg량
쌀겨 1075 두부 20
미역 900 쇠고기 20
다시마 870 돼지고기 15
아몬드 140 우유 14
대두 140 표고버섯 13
땅콩 140 양배추 13
현미 120 무 12
밀 120 당근 12
백미 22 배추 14
식빵 22 밀감 14
파슬리 20 사과 4
시금치 17
이것은 오히려 일반인보다 전문 분야의 의사들 사이에 증가하고 있다. 백미
100g이니까 이 백미로 1일의 필요량 300mg을 섭취하려면 백미를 1.4Km이나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중노동을 하는 사람이면 하루에 한 되의 밥을
먹었다고 하지만 지금의 사람들은 한 되의 밥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미 같으면 겨우 300g으로 하루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가
있다.
이외에 아연의 결핍으로 미각에 이상이 일어난다든가 셀레늄이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든가 하는 연구의 발표가 나오게 되었지만 이러한 미량의 원소도
미정제 식품 현미, 생야채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식을 할수록 질을 선택할 필요가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잘 알고
lf이 좋은 현미나 콩종류(청국장, 된장, 콩가루, 팥 등)에다 잔 생선류,
야채류를 잘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 들어 '하루에 30종류의 식품을 먹도록 합시다'라고 하는 말이 있다.
이것은 완전히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식품이라는 것은 없으므로 30종류나
먹으면 서로 영양소가 보완되어 완전한 밸런스가 취해진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분명 그렇기는 하지만 매일 30종류의 식품을 먹는다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은 30종류를 jrrp 되면
아무래도 과식을 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영양 만점의 식사라도 과식하게 되면 뱃속에서 부패한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모처럼 고생하여 30종류를 먹었는데 이래서는 오히려 건강상 마이너스가
되어 버리지 않겠는가.
일전에도 텔레비젼에서 남편을 위하여 저녁을 준비하는 어느 주부가
30종류의 식품에 사로잡힌 결과 칼로리가 2,200, 단백질 75g의 호화 식단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 방영되었다.
저녁에는 2,200칼로리나 먹게 되는 그 남편의 장래의 건강이 우려되지
않을수 없다. 식품의 질을 잘 생각하여 선택하면 결코 30종류나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백미를 현미로 바꾸고 흰설탕을 흑설탕으로 이렇게 연구하여 선택하면
하루에 10종류로도 충분히 건강에 차질이 없는 메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7 건강 보조 식품의 유해론
1
건강 보조 식품이 만병 통치약은 아니다.
건강 보조 식품은 만병통치약으로 또는 불량 저질 식품이란 오명 속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건강 보조 식품 부작용 속출, 허위, 과장 광고 문제시 돼.
건강 보조 식품이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인체에 부족되기 쉬운 특정
성분을 예방 차원에서 섭취, 영양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식품을
말한다.
점자 건강 지향적인 소비 형태가 국민들의 생활 속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우리 나라에서도 1980년대 이후 다양한 건강 보조 식품이
출현하였다.
그러나 건강 보조 식품을 복용하거나 구입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을 낳은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도 주스를 끓인 물에 50%로
희석하여 어디든지 외상에 발라보면 된다. 소독과 치료의 효과는 다른 어떤
약보다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포도의 화학 성분은 체내의 이물을 파괴하여 배출할 뿐 아니라
농양에 의한 공동 등의 상처도 고쳐 놓는다.
포도의 화학 성분은 또 한 가지 우리 몸의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는
작용도 한다.
포도에는 이처럼 인체의 질병에 대한 치유력이 있다. 혈액을 깨끗이 하고
병을 고치는 힘을 가진 화학 조직이 포도에 필적할 만한 과실이 또 있는지
여부는 의심스럽다. 포도의 화학 성분이 영양가 및 치유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 과육 속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가지 성분, 당분, 비타민류, 유기산, 광물염,
효소 등의 덕분이다.
먼저 포도가 영양가가 높은 것은 다른 어떤 과실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당분 때문이다. 포도당 및 과당은 인슐린의 도움 없이도 에너지로 전환된다.
포도의 성분은 동화되기 쉽기 때문에 단시간내에 피로하고 쇠약해진 조직에
새로운 생명력 또는 활력을 주어 몸의 원기를 회복시키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포도에 들어 있는 당분은 매우 빨리 연소되어서 우리들의 몸에는 에너지가
생기게 되며 그 덕분으로 인간의 생물적 영위에 매우 귀중한 단백질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효과도 생기게 된다.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포도의 또 다른 성분이 지니고 있는 치유력이다.
포도에는 당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1, B2, P, C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요성은 새삼스럽게 말하지 않더라도 잘 알려져 있다.
포도의 또 하나의 놀라운 특징은 유기산, 능금산, 구연산, 주석산 등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서 이들의 양은 적지만 그보다 양이 많은 염류(칼륨,
나트륨, 칼슘, 인, 철)와 함께 단백 식품의 과식이나 발병 원인에 의해 체내에
생긴 산성증을 억제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들 무기물과 염류는
동화수(동화작용에 의해 생체 내에 생기는 놀라운 마법의 물)에 녹으면
알칼리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최고의 천연 광천수에도 결코 못지않은
이뇨제로서의 작용을 한다. 포도에 들어 있는 무기물과 염류는 또 비타민과
함께 작용하여 인체(특히 어린이)에 있어서 훌륭한 강장제가 될 수도 있다.
포도에 의한 자연적인 배출 과정을 통하여 몸 안의 피가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모든 독소를 거절하게 된다.
그런 상태하에서의 인체는 여러 가지 병에 대항할 수가 있는 것이다. 피와
정신이 순수하다면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부자연스러운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와 긴장에
위협당하며서 살고 있으며 바람직스럽지 못한 나쁜 습관들 특히 잘못된
식사와 음주와 신경의 긴장 등에 의해서 평형이 깨진 생물체로 되어 간다.
이렇게 하여 또다시 혈액에 불균형이 생기고 그 결과 병이 체내에 침입하여
번식하게 된다. 포도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이 발휘하는 강한 치유력의 비밀은
그것이 완벽한 평형 상태를 이루고 있으며 체내에서는 건강한 조직을 조금도
손상시키지 않고 여러 가지 유해하기만한 이물을 분해하여 파괴하는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와 같이 포도 그 자체의 효능에 첨가하여 인체 스스로 독소가 있는
음식물 혹은 술이나 니코틴과 같이 그 자체가 독인 것을 흡수하지만 않는다면
모든 독소를 체외로 내보내려는 작용을 활발히 전개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두가지가 합쳐져서 완벽한 치유력이 생기는 것이다.
포도의 화학 성분은 매우 완벽한 평형 상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포도는
썩는 일이 없고 화학 반응이 일어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포도는 수분을 빼내어 건포도로 두면 언제까지나 보존이 된다. 예를
들어 포도송이를 냉장고 속에 넣어두면 3-6개월 만에 그것은 건포도로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썩었다고 생각되는 포도를 잘 검사해 보면 실은 포도
껍질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거나 발효작용이 일어난 것에
불과한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완전한 상태에 있으면 결코 썩는 일이 없는 우수한 식품이다.
2.신선초-소양체질
1.신선초의 내력
이 식물이 문헌에 나타난 것은 이시진의 본초강목이다. 중국명은 도관초라
하며, 필수 지방산과 당류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신선초의 줄기 높이는 45cm이며 줄기와 잎은 삶아먹고, 뿌리는 빻아서
가루로 먹는다고 되어 있다.
전설로는 진시황제가 부하 서복과 남녀 1000여 명을 시켜서 불사의 약로를
찾아오라고 일본에 파견하였다. 이들은 불사초를 찾지 못하고 숨졌으며 그
묘가 웅야에 남아 있다.
1983년 10월 3일 오후 3시 30분경, 일본의 삼택도에는 대화산 폭발로 섬의
식물들이 모두 불타 버렸다. 그 황량한 대지 위에 싹이 돋아났는데, 이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 명일엽이라 불리우는 미나리과의 다년초였다.
장수촌으로 이름난 팔장도를 탐방한 일본의 팔장도를 탐방한 일본의
장수학자들은 이 섬 주민들의 건강 및 장수가 명일엽을 먹기 때문이라고
발표하여 일대 붐을 일으켰다.
이 섬의 노인 인구 60세 이상이 전주민의 16.4%로 일본 전국 평균의
9.4%보다 훨씬 높다. 또 특이한 것은 고혈압 환자를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이 신선초를 젖소에 먹인 결과, 유량이 30%나 늘어났다고
발표하였다. 탈모 환자가 신선초를 복용한 결과 1년만에 머리카락이 돋아나는
것을 확인하고 신선초야말로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장수초라고 격찬했다.
1977년 오사카 약대의 M. Kozawa교수 등이 신선초 뿌리에서 많은 성분을
추출하여 구조식을 규명하였고, H. Goto박사가 식품 분석 센터에서 성부을
분석하였으며, 국내에서도 대학, 연구 기관, 회사 등이 도입된 신선초에 대하여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2.신선초의 성분
신선초는 매우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주요 성분표에서 보면 비타민,
미네랄이 대단히 풍부하다. 성분으로 보아 고등 영양 채소, 건강 식품, 음료수
등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생산량이 많아 매우
경제적인 식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는 신선초는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더욱 그 용도가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신선초의 성분
3. 가정에서의 재배
가정에서의 신선초는 언제나 신선한 녹색을 즐길 수 있고 관상용으로도
좋다.
가정에서는 종자를 발아하여 재배하기는 어렵고, 굵은 묘목을 구입하여(10주
정도) 재배하는 것이 좋다.
우선, 화분을 준비하여 흙을 가득 넣는데 부산물 퇴비와 유기질 비료를 약
20-30% 혼합한다. 물을 충분히 주고, 화분 하나에 한 주씩 심으며 흙을 좀
돋아 준다. 관리는 생장하는 것을 보아가며 하고, 빚은 정면이 아니어도 된다.
묘목은 어느 때나 수시로 심을 수 있다.
비료는 부산물 퇴비를 사면 되는데 보통은 꽃집에서 팔고 있다.
베란다에 화분으로 재배하면 되고, 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가야 생장이
왕성하다.
1년 정도 지나면 뿌리가 굵어지고 줄기는 1미터 정도로 자라는데 곁가지는
잘라내어 줄기는 소스를 발라 먹고 잎은 살짝 데쳐서 먹으면 특유의 맛이
있다. 물김치를 하여 먹어도 좋다. 줄기가 너무 굵으면 뻣뻣해서 먹기가
나쁘므로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차로 마시면 좋다.
정원에 심는다면 정원수 사이에 심어도 좋다. 신선초는 30도 이상이 되면
생장이 잘 안 되어 차광막을 쳐서 재배하는데 이때 정원수는 차광막 역할을
한다.
중부 지방(서울, 대전 등)은 월동을 못 하므로 흙, 비닐로 두껍게 덮어야
한다. 남부 지방은 월동이 가능하지만, 이 식물이 아열대 식물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이중으로 비닐 하우스를 하여 월동을 할 수 있다.
가정에서 재배하여 공해도 적고, 농약도 살포하지 않은 채소를 먹는다는
즐거움이 얼마나 좋은가?
한번 재배해 볼 만한 식물이다.
3. 알로에 - 태음 체질
1. 알로에의 성분별 약리성
우리가 알고 있는 알로에의 성분과 약리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보자.
첫째, 알로인과 알로에 에모딘은 고미(입맛을 당기는 쓴맛)와 건위 작용으로
장질환과 변비 치유에 특효를 보인다.
둘째, 알로에 올신은 산, 알칼리, 열에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환경
조건에서도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방사선 화상에 의한
피부궤양과 위의 보호성 점막의 손상으로 위산에 의한 위궤양과 위산의
노출에 의한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 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김종극 박사의 논문에서도 궤양 치료에 탁월하다고
밝히고 있다.
셋째, 알로미친은 항종양성이 있어 암세포에 작용한다. 즉 항암 작용을 한다.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황우익 박사의 연구 논문에서 알로에 추출물이 항암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항암 작용은 육탄당 고분자
다당체가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영지, 인삼의 추출물도 고분자 다당체로
항암 작용을 한다. 이 육탄당 고분자 다당체는 일반적으로 중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중심에 붙는 여러 기가 조금씩 다른 작용을 한다. 그 중 하나가
알로미친이라 말할 수 있다.
넷째, 알로에틴 쓴맛은 없고, 항세균성, 항진균성 작용을 한다.
다섯째, 옥탄당 고분자 다당체는 약선성이며 그 분자량은 45만 개로
추정되고 있고 체액을 개선하는 작용과 항암 작용의 주요 물질이다. 또 피부의
흡수 속도가 빠르고 흡수된 다당체는 피부 세포의 수분과 친화력이 강하므로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2. 알로에의 효과, 효능
알로에의 효과와 효능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항위궤양, 항십이지장궤양, 상처 및 화상 치료,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도우며, 항염증 작용과 면역 항진 효과, 항바이러스 효과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항염증 작용이다. 일반적인 양약재인 염증
치료제로써는 하이드로 코티손을 사용한다.
이 하이드로코티손은 사람의 부신 피질에서 생성되며 또한 과학적으로
합성된다. 이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염증, 알레르기,
피부소양, 교원병, 종양, 급성 및 만성 부신 피질 부전증 및 쇼크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전제제이다.
그러나 이 부신 피질제는 스테로이드계의 화학 합성물로서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심하다. 가장 심각한 것은 뇌하수체의 기능 저하와 전해질 균형 파괴
문제를 야기시킨다.
또 주로 대사 장애를 나타내는데 안면이나 경부 등에 습속한 지방 침착을
초래하며 근무력, 복통, 요통, 고혈압, 피부 출혈을 나타내는 쿠싱 증후군이
나타난다.
이 약전 제제가 염증 부위에 얼마만큼 빨리 침투되느냐 하는 속도에 따라
치유 효과와 치유 시기를 달리한다.
알로에의 육탄당 고분자 다당체는 이러한 약물의 피부 투과를 돕는 작용을
한다. 즉 다시 말하면 하이드로코티손의 작용을 돕는 약물 수송체 역할을
한다. 그래서 화학 요법과 알로에를 같이 사용하면 서로 길항 작용으로 약효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복합하여 상승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3. 알로에의 학술적 증거
1. alloxan 당뇨 흰쥐의 혈당량 및 인슐린 양에 미치는 aloe vera Linne의
효과에 관한 연구(이화여대 대학원 약학과 김혜선)-항당뇨병 효과-
2. 알로에 추출물의 항암성 연구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생화학과 교수
황우익)-항암 효과-
3.알로에 베라 투여가 코발트-60감마선 조사를 받은 쥐의 생존율과 조혈간
세포에 미치는 영향(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최민철)
4. 소화성 궤양에 있어서 알로에 베라의 치료 경험(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내과학 교실 박사 김종국)-소화성 궤양의 치료예-
4. 건강 보조 식품으로 본 알로에
알로에는 다당체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다당체는 거의 식이 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알로에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식물로 식물 세포막의 주성분을 이루는 셀룰로스라는 다당체이게 때문이다. 그
외에 육탄당인 포도당(glucose), 만노스(mannose)와 알로에 점액 분비
세포에서 분비되는 글루타민이라는 식물액과 복합 다당을 구성하는
우론산(uronic acid)은 복합체를 만들어 동물의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특히 필수 아미노산을 90%이상 함유하고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란 인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며 인체의 단백질 형성에
불가결한 것이므로 반드시 식품으로부터 공급 받아야 한다. 필수 아미노산에는
8가지가 있는데 트레오닌(threonine), 발린(valine), 로이신(leucine),
이솔로이신(isolecine),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트립토판(tyroptophan),
라이신(lysine), 메티오닌(methionine)이다.
알로에에는 무기질이 다량으로 들어있는데 무기질 중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무기질, 칼슘, 철,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망간, 코발트, 아연 등이 알칼리
생성 요소이다. 이러한 무기질이 알로에에는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5. 알로에 사용상 주의 사항
알로에의 약리성을 언뜻 보면 의학에서 말하는 치료제임이 분명하다 힐 수
있다. 그것도 의사가 필요없는 약초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치료 측면이 아닌 예방 측면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즉 예방 의학이라야 한다.
한 가지 예로 심근 경색증으로 발작을 시작하면 30분내에 사망하는 수가
있다. 그런데 알로에가 심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알로에를 복용시킬 때
어떤 상황이 일어나겠는가.
다시 말하면 시간을 다투는 상황에서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예방 의학은 평소에 복용함으로써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신진 대사를 원활히
하여 인체 정상화를 꾸준히 유지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4. 능금(사과) - 소음 체질
영양학적으로 효과가 큰 식품
하루에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은 진부한 이야기지만 이 말에는
올바른 상식과 진실이 담겨져 있다.
왜냐하면 사과는 신이 내린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음식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과는 칼륨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의 하나인데 칼슘이 뼈와 보다
강한 신체 조직에 미치는 효과가 있는 반면에 칼륨은 부드러운 신체 조직을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칼륨은 젊음의 미네랄이다. 칼륨은
동맥혈 이완제로써 몸의 혈관을 보다 유연하고 신축성이 있게 해준다.
또한 칼륨은 위험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전사이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하루에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없다라고 말하는 것에는
현실적으로 중요한 영양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과는 인류가 소비한 가장 오래된 과일의 하나이다.
사과가 인류의 운명에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은
에덴동산에서부터였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은 수천년동안 사과를 먹어 왔다. 그리고 사과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들이 결코 성취할 수 없는 건강을 지니고 있다.
사과는 풍부한 칼륨의 원천
사과가 맛이 있는 과일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지만 나는 먹기
좋은 것이라는 것 이상의 어떤 면을 바라본다.
왜냐하면 사과는 일단의 미네랄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미네랄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미네랄링 없다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생명체의 삶에 중요한 물질이 미네랄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칼륨이 부족하다. 이런 사실은 그들의 세포 조직에
그대로 나타난다. 여러분들의 주위를 돌아볼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윤기 있고
생동감 있는 피부를 가지고 있는가. 문명 생활속에서 살고 문명화된 음식을
먹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칼륨이 결핍된 것처럼 보인다. 피부와 근육상태는
나쁘며 살은 신체 골격 조직에 단단하게 매여 있지 않으며 주름살이 얼굴과
목에 가득차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언저리에 무겁게 축 늘어진 피부를 보라. 칼륨의
결핍이 오래 계속될수록 눈 위의 피부탈증(prolapsing)이 더욱 심해지고
사람들은 곧 큰 눈 대신에 가늘게 찢어진 듯이 보이는 눈을 가지게 된다.
물론 보통 사람들은 이것을 나이가 들어가는 데에 따르는 현상으로 치부해
버린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피부와 근육 상태의 이러한 신체적 변화를
그들이 나이를 먹게 되는 것에 원인을 돌리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젊고 늙지 않는 피부 조직을 가지기 위해서는 칼륨을 섭취해야
한다. 만약 여러분이 매일 요구하는 양의 칼륨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늙어 보일 것이다. 이것이 칼륨 결핍으로 인한 조로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정원에서도 마찬가지다. 식물의 줄기를 단단하게 하고 식물에게
해로운 많은 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물질의 생산에 칼륨은 필수적인
요소다. 또한 칼륨은 씨앗을 꽃으로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다.
만약 식물에 칼륨 결핍 현상이 일어나면 식물은 중간 단계에서 성장이
멈춰지게 된다. 극심한 칼륨 결핍증의 첫째 증세는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식물이 성장이 정지되는 것이다.
만약 칼륨 결핍이 즉시 시저오디지 않으면 식물은 서서히 말라들기
시작하고 누렇게 변하면서 죽게 된다.
동물과 인체에도 마찬가지다. 칼륨이 결핍되면 신체 세포는 서서히 퇴하하는
것이다.
인간이 음식을 쓸데없이 주무르고 중요한 칼륨을 식품 정제 과정에서
제거시킴으로써 건강 허약과 질병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정미소에서는 곡물을
정제해서 몇 년 동안이나 상하지 않는 흰 밀가루를 만든다. 이는 칼륨이
정제되었기 때문이며 칼륨이 제거된 곡물을 해충들도 먹지 않기 때문이다.
정미소에서 밀을 정제하여 흰 밀가루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미노산, 비타민 E,
밀기울, 복합 비타민 B와 같은 요소들의 25%가 사라지게 되고 칼륨은 완전히
제거된다.
과학자들이 이렇게 정제된 곡물을 소에게 먹였더니 이 소들은 결국 심장
질환으로 죽었다.
우리가 음식물로부터 칼륨을 더욱 정제해 낼수록 우리는 점점 병들어 간다.
사람의 몸은 아픔이 더할수록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다. 더한 아픔을 돌보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과다한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때문이다.
사람들의 이러한 모든 정력이 좋은 음식의 중요성과 함께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영양지식에 부응하는 식사습관을 배우는 방법으로 인도되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미네랄이 건강에 대해 가지는 중요성도 가르쳐야한다. 또한
현대인들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매일 칼륨 공급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더 나은 의료 시설과 의사가 널리 분포되어 있다고 해도 근본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거나 우리의 불명예스러운 질병들과 사망률을 조금이라도 호전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볼 때 그다지 수치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미네랄이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야 한다. 그들에게 신체에 매일 칼륨을 공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이는 신체가 올바른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을 통해 많은 질병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곧 영양 불량 상태가 사람들이 아프게 되는 이유이다.
사람들은 전염병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실제는 세균들의 거점을 마련해
주는 영양 불량에 의해 사망한다.
치명적이거나 약화중은 건강 상태에서의 영양 불량은 언제나 사망의 원인이
된다.
신체에 귀중한 칼륨을 포함한 미네랄이 충분히 존재한다면 건강하고 상력한
혈액 안에 세균이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차는 성인병을 예방
1. 녹차
인류가 차를 처음 마시게 된 동기는 인체의 75%가 수분으로 되어 있는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인간은 단 하루라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옛날부터 차는 기호 음료로 많이 마셔졌지만 약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차의 효과에 대한 특성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가 있는데 육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에 대한 효과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차의 성질은 약간 차되 맛은 달고 쓰면서 독성이 없다. 차가운 성질이
상기된 기운을 내려주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소변과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그 차가운 성질은 우리의 몸이 화상을 입었을 때 열독을 풀어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쓴맛은 신장을 강하게 하고 단맛은 위장에 좋은 자극이 되어 소화를 도우며
당뇨를 그치게 한다. 잠이 많지 않게 하고 오랫동안 마시면 지방을 분해하여
사람을 날씬하게 한다고 의서에 쓰여 있다.
그간 여러 통계와 동물 실험으로 차가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녹차 속에 있는 탄닌 성분이 인체 세포에서 돌연 변이를 일으켜 세포
조직을 파괴하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영국의 암센타의 스티치{{{{ 체질
식품
}}{{ 태양체질
}}{{ 소양체질
}}{{ 태음체질
}}{{ 소음체질
}}{{ 귤
}}{{ O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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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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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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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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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 신선초
}}{{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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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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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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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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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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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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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성초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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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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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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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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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씀바귀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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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나물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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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 익모초
}}{{ O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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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 비름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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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 차조기
}}{{ O
}}{{ O
}}{{ O
}}{{ O
}}{{ 알로에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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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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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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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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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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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사가 그의 실험 논문에서 발표하였다.
또한 1985년 일본의 사라세이 히코 등은 찻잎 성분의 항암효과에 대한 임상
실험에서 녹차 추출액을 직접 암세포에 투여하고 고형 종양의 증식 억제와
돌연 변이 방지 효과를 입증하였다. 그외에도 찻잎에 있는 엽록소와 섬유소
등도 돌연변이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즉, 강력한 발암 물질로 지목받은 아플라톡신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뜻이다.
한국 화학 연구소에서는 녹차의 항암 효과에 관한 인체 실험을 하였다.
그런데 인체는 지극히 위험해서 통상적으로 동물 실험을 수없이 반복한
이후에야 비로소 인체에 실시해야 하는 제약성 때문에 이 분야의 실험은 좀
색다르게 추진되었다. 세계 최초로 인체 실험을 통하여 녹차의 효능을
입증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녹차는 또 성인병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녹차속의 카테킨류의 성분은
혈청 콜레스테롤 함량을 감소시키며 효율적으로 배설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비타민 C와 색소 성분은 동맥 경화를 억제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통계를 보면 차를 늘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고혈압, 중풍,
동맥 경화의 발병률이 낮으며 심근 경색도 방지하여 심장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을 보여준다.
찻잎의 다당류에는 항당뇨성 치료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당뇨의 체액의 수분 대사의 호르몬과 관계가 깊은데 차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할 뿐 아니라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잘 배설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차는 과산화 지질로 인하여 과산화 체질로 변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지방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비만과 노화를 억제시키는 데 탁월하다.
공해 속에서 사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차는 참으로 좋은 식품이라고 하겠다.
차에는 탄닌 성분이 많아 음식물에 소량 함유되어 있는 잔류성 농약 성분인
맹독성 공해 물질과 결합하여 장에서 흡수되지 않는 화합물이 되어
무독화시키기 때문이다.
차에도 커피나 홍차처럼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사실 카페인은
정신을 맑게 하고 감각을 예민하게 하여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가시키는
좋은 물질이지만 잠이 잘 안 오게 하는 특성도 있다.
그러나 커피 속의 카페인과는 구성 성분이 다른 관계로 우리 몸을 해치는
다른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는 인체의 입이나 장에 해로운 세군이 침입하면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충치 예방과 구취 제거에 좋다.
과음한 후에 숙취를 풀어주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니코틴 해독에 뛰어나다.
차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사람과 차로 인하여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은
피해야 하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연하고 따뜻하게 달여 마시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차를 불의 기운이 있는 곳에 가까이 하거나 습기가 있는 곳에 두어서는 안
된다. 차는 습기와 화기에 약하기 때문에 건조한 곳에 보관하여야 하며 찻통에
공기가 들어가서도 안 된다. 또 다른 물질이 섞여도 안 된다. 우리나라 차는
대부분 반 발효차이므로 해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보관만 잘 하면 약 2년 정도는 무방하다.
오래된 차가 있으면 프라이 팬에 볶아서 엽차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마시던 차를 다관에 오래 두었다가 마시면 안 된다. 속히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 찌꺼기는 화분의 거름으로 쓸 수가 있다. 냉장고 속에
넣어두면 냉장고의 악취가 없어진다.
차는 물의 신이요, 물은 다채이다.
진수가 아니면 그 다채를 엿볼 수 없다. 산정의 샘물은 맑으나 무겁다 들
속에서 나오는 물은 맑고 달며 모래여서 나오는 물은 맑고 차다. 흙 속에서
나오는 물은 깨끗하고 담백하다.
황석에 흐르는 물이 좋다. 그늘진 곳의 물이 양지의 물보다 좋다. 진원에서
나는 물은 맛이 없고 진수는 향이 없다. 물을 담는 항아리는 반드시 정중에
두어야 더욱 좋다. 그리고 이슬 기운을 받도록 한다. 그래야 정령한 기가
흩어지지 아니하며 신령한 기가 남아 있다.
다관에 차를 넣어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면 맛도 떨어지고 향기도 잃게
된다. 찻잔에 어리는 차의 빚깔은 연한 녹색이 제일 으뜸이다. 차의 빛깔이
황색이나 붉은 간장 빛을 띄게 되면 좋지 못하여 차의 맛도 떨어지고 너무
떫거나 쓰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정성이 담겨야 차의 잔을 잘 맞출 수가 있다.
차의 간을 잘 맞추는 사람은 인생의 간도 잘 맞춘다는 이야기도 있다.
인생의 간 맞춤은 무엇일까.
가족 관계, 이웃 관계, 사회 생활 등 모든 인간 관계의 간을 잘 맞추어
나가면 자연히 그 사람은 성공할 수가 있다고 본다.
2. 솔잎차
만고에 청청한 소나무는 그 기개가 청렴하고 고결하다.
우리의 선인들은 인간의 의리와 선비의 기개를 비유하여 푸른 소나무의
기상을 시문화에 기록하여 표현하였다. 뿐만 아니라 소나무 숲은 정기가 많아
선인들이 그 밑에서 수행하였으며 식사를 벽곡법으로 하였다.
말하자면 산속에서 적송 잎을 따서 콩가루를 혼합하고 대추를 곁들여
먹었다고 한다. 도인들이 수도할 때에 현장에서 간편한 식사를 하기 위함이요,
또 우리들처럼 가정에서 하는 식사로 백미식과 육식을 하게 되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질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이 건강과 장수를
위하여 자연식을 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 나라 산야에는 옛날부터 각종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우리들이
소나무 잎을 식용이나 약용을 사용하는 것은 5종이 있다. 적송, 왕송, 오엽송,
흑송, 잣솔 등이다. 우리 나라 각지에는 적송과 흑송이 많다. 적송은 나무대가
크고 높으며 솔잎 끝과 나무껍질이 붉다. 그 재목은 질이 좋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나무의 정기도 많고 잎새의 약효도 좋다고 한다. 우리들이 솔순이나
솔잎을 쓸 때에는 될 수 있는 한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흑송 줄기의
껍질은 회흑색을 띄고 있다.
여러 가지의 솔잎을 다 쓸 수 있으나 비옥한 땅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광채가 있는 것이 더 좋다. 또 도로변을 피하고 먼지와 공해가 없는 곳에서
자라는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소나무의 민간 요법
1. 생솔잎
우리의 선조들은 주거지의 주변에서 늘 소나무를 쉽게 얻을 수 있었으므로
오래전부터 솔잎, 송피, 송순, 송진, 송화 가루를 널리 식용 또는 약용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증막에서 때는 나무도 소나무인데 그래야
효과가 좋다
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더 덧붙인다면 정어리는 먹이사슬(작은 생물은 큰 생물에게 먹히고 큰
생물은 그보다 더 큰 생물이 먹는다)의 하위에 속한다. 큰 생물의 몸은 작은
생물의 몸을 받아들임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선은 작을수록
좋다. 그리고 최근엔 바다 역시 공해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먹이 사슬의
상위에 속하는 큰 생선(방어나 다랑어)이나 고래는 유해한 오염 물질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정어리 같은 작은 생선이라면 그럴 염려가 없다.
이처럼 정어리는 고핵산 식품으로 그밖에 다른 많은 점에서도 정말 뛰어난
식품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생정어리보다 깡통 정어리가 핵산이 많지만 신선하고 값싼
정어리가 흔하니까 제철에는 생정어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깡통 정어리를 쓸 때는 어떤 요리로 하든 안의 기름을 완전히 빼야 한다.
특히 감량중인 사람은 주의하기 바란다. 기름은 많은 칼로리를 내기 때문이다.
깡통의 기름을 빼기 위해서는 깡통 따개로 뚜껑을 4분의 1정도 딴 뒤, 밑에
받침 접시 같은 것을 놓고 3-4분간 거꾸로 세워 놓는다. 기름이 완전히
빠지기를 기다리는 사이 야채를 썰거나 스프를 만들면 된다.
만약 당신이 더 철저하게 깡통의 기름을 빼고 싶다면 정어리를 꺼내어 채에
받쳐 놓는다.
정어리는 작으면 작을수록 좋다. 큰 것에 비해 핵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1) 정어리 고추장 찌개
재료
정어리 통조림 200g, 호박 1/2개, 두부 1/4모, 양파 1/5개, 파, 마늘 조금씩,
고추장 1 큰술
만들기
1. 정어리는 통에서 꺼내 기름이 빠지도록 체에 받혀 놓는다. 마늘은 곱게
다져놓고 양파는 반달 썰기를 해둔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은 다음 고추장을 풀어 끓인다.
3. 끓으면 정어리와 호박을 넣는다. 다시 끓으면 두부와 파를 넣어 맛을
낸다.
2) 정어리 김치찌개
재료
정어리 통조림 200g, 김치 200g, 파, 마늘, 황설탕, 식물성 기름.
만들기
1. 정어리는 통조림 뚜껑을 3분의 1쯤 따 기름을 따라 낸다. 김치는 송송
썰어 넣고 마늘은 곱게 다져 놓는다.
파는 큼직하게 썰어 넣는다.
2. 냄비에 기름을 넣고 김치를 볶다가 정어리를 넣어 같이 볶는다. 김치가
조금 익으면 김치 국물을 약간 붓고 다진 마늘과 파, 흰설탕을 넣어 조린다.
3) 정어리 샐러드
재료
정어리 통조림 150g, 양파 작은 것 1개, 토마토 1개, 양상추 2장, 파슬리
조금
만들기
1. 정어리는 채에 받쳐 기름을 빼고 양파는 잘게 썬다. 파슬리를 곱게 다져
놓는다.
2. 기름을 뺀 정어리를 크게 으깨어 잘게 썬 양파와 섞는다.
3. 야채를 먹기 좋게 접시에 올려 놓고 그 위에 기름을 뺀 정어리와 양파를
올려 마늘을 넣고 파슬리를 뿌린다.
(2)콩 요리법
핵산 식이 요법에서 중요한 것은 콩류이다.
콩의 영양가에 대해서는 아마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비타민 B1, E,
나이아신, 판토텐산, 엽산 등을 많이 포함하지만 특히 주목하고 싶은 것이
비타민 E이다. 비타민 E는 몸의 노폐물이 산화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젊어지는 비타민이라고도 한다. 성 호르몬에도 유용하게 관여하고 있다.
그리고 미네랄로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이 아주 많다. 칼슘은 뼈의 성분도
되지만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병과 고혈압, 신장 결석을 미연에 방지한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마비된다거나 반대로 흥분하기
쉬워지는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현대인의 식생활로는 그것들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두를 비롯한 콩류를 먹고 있는 한 그러한 걱정은 없다.
콩은 밭의 쇠고기라고 할 정도로 모든 식물 중 가장 많은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 날씬해지기 위해 혹은 콜레스테롤 치를 낮추기 위해 육류를 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콩은 귀중한 단백질의 보급원이 된다.
여기서 한 실험을 소개하자.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쪽에는
단백질원으로 콩을 먹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쇠고기를 먹여 여러 가지
운동량을 조사했다.
쇠고기를 먹은 그룹은 콩을 먹은 그룹에 비해 순발력은 뛰어났지만
지구력이 떨어졌다. 또 두 그룹을 물에 집어넣은 실험에서는 쇠고기를 먹은
쥐는 15분만에 지쳐 있었지만 통을 먹은 쥐는 평균 45분. 즉 3배나 오래
헤엄쳤다. 이것은 콩에 포함되어 있는 풍부한 핵산의 효과이다.
1) 두부 탕수
재료
두부 1/2, 고구마 1/2개, 녹말가루, 식물성 기름 조금씩, 소스(피망 1개,
목이버섯 3개, 녹말가루 3큰술, 다시마(사방 10cm) 1장, 물 1컵, 진간장 1큰술,
황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소금(천일염) 약간)
만들기
1. 두부는 한입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 소금을 솔솔 뿌려둔다. 고구마도
껍질을 벗기고 두부와 같게 썬다.
2. 피망은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반 잘라 씨를 턴 다음 한입 크기로
비스듬히 썬다.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큼직하게 썬다.
3. 귤은 껍질을 벗기로 한 쪽씩 떼어 놓는다. 녹말가루는 물 6큰술에 풀어
놓는다. 다시마는 깨끗이 씻어 팔팔 끓는 물 1컵을 넣고 살짝 끓여 다시마는
건지고 국물만 받는다.
4. 두부는 프라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두부에 녹말가루를 고루
입혀 지져내는 것처럼 튀긴다. 고구마는 그냥 튀긴다.
5. 소스는 준비한 다시마 국물에 진간장을 넣어 색을 내고 황설탕, 식초,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다음 끓으면 준비된 피망, 목이버섯, 귤을 넣고 끓여
녹말물을 풀어 걸쭉하게 만든다.
6. 접시에 튀긴 두부와 고구마를 담고 뜨거운 소스를 뿌린다.
(3)시금치, 양송이요리법
나이를 먹지 않는 식이 요법의 기본은 고핵산 식품이지만 아무리 핵산을
많이 섭취해도 만약 그 대사 작용을 돕는 영양소가 몸속에 없다면 핵산은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핵산만 많이 섭취해야 한다면 핵산을
추출한 정제를 먹으면 그만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신체기능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관계되고 서로 작용하기
때문에 비로소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그래서 시금치, 양송이를 먹는 것이다.
이들 식품은 야채 중에서 핵산치가 높은 것들이다. 거기다 생선에서는 얻기
어려운 여러 가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A, C. 철분. 엽산이 많고 양송이에는 비타민 B2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어느 것이나 사람의 몸에 빠질 수 없는 것들이다.
비타민 A가 빠지면 피부와 눈이 약해지고 비타민 C와 철분은 빈혈을
막는다.
또 비타민 B2는 아미노산과 지방, 탄수화물을 대사시킨다.
1) 양송이 샐러드
재료
양송이 버선 40g, 양배추 30g, 양파 10g, 파슬리 5g, 소스(겨자 2g, 식추 3g,
식물성 기름, 소금(천일염) 약간)
만들기
1. 양송이 버섯은 뿌리에 묻어 있는 모래를 조심스럽게 도려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세로로 썰어 냉장고에 넣어 둔다. 양배추는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씻어 곱게 다진다.
2. 소스는 분량 만큼의 양겨자, 소금, 식초, 식물성 기름을 한데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만들어 놓은 소스에 다진 양파를 넣어 섞는다.
4. 우묵한 그릇에 양배추를 돌려가며 깐 후 냉장고에 넣어둔 양소잉 버서을
담아 소스를 얹는다. 그 위에 다진 파슬리를 뿌려 장식한다.
2) 시금치 국
재료
시금치 100g, 모시조개 6개, 다시마 30g, 고추장 1큰술, 실파 2뿌리, 마늘
2쪽, 소금, 간장 약간
만들기
1. 시금치는 뿌리를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끓는 소금물에 뿌리쪽부터 넣고
두껑을 연 채 파랗게 데쳐 내어 찬물에 헹군다. 모시조개는 솔로 문질러 씻어
연한 소금물에 담가 둔다.
2. 다시마를 준비하고 실파는 깨끗이 다듬어 5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곱게
다진다.
3. 냄비에 다시마와 고추장을 넣어 볶는다. 다시마에 고추장이 고루 배고 또
달라붙지 않도록 나무 주걱으로 저어 준다.
4. 다시마가 익으면 물을 부어 끓인다. 팔팔 끓으면 해감을 토해 낸 모시
조개를 넣어 국물 맛이 어우러지도록 한다. 조개 입이 벌어지도록 끓인다.
5. 국물이 팔팔 끓을 때 데친 시금치를 넣어 살짝 끓이다가 싱거우면
고추장을 풀어 넣든가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6. 길쭉하게 썬 파와 다진 마늘을 넣는다. 시금치가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끓으면 얼른 불에서 내려 그릇에 담아 낸다.
2. 소양 체질
(1)해물 요리법
고핵산 식품인 새우, 게, 대합, 굴, 오징어류를 먹는다.
단, 이 식품들은 비교적 콜레스테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혈압이 높다거나 심장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으면 피하는 쪽이
좋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처럼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식품을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충분히 대처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지금까지의 잘못된 식생활 때문에 조금만 콜레스테롤이
늘어도 처리하지 못하는 수가 있다.
그 점에 주의하면서 고핵산 식이 요법을 수개월간 계속 한다면 지금까지
잃었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지방을 충분히 대사시킬 수
있으므로 식품의 콜레스테롤 함유량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1) 해물 냉채
재료
새우 (중간 크기) 5마리, 소라 3개, 갑오징어 1마리, 오이 1/2개, 배 1/2개,
잣, 소금(천일염) 조금, 마늘 소스( 다진 마늘 1큰술, 물(생수) 1큰술, 황설탕
1작은술, 진간장 1/2 작은술, 소금 1/4 작은술, 들기름 조금)
만들기
1.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빼내고 소금물에 흔들어 씻는다. 소라도 싱싱한
것으로 골라 씻어 둔다. 갑오징어는 머리, 꼬리를 떼내고 내장을 뺀 다음
몸통의 껍질을 벗겨 둔다.
2. 오이는 깨끗이 씻어 1cm 폭, 5cm 길이로 도톰하게 썰고 배는 껍질을
벗기고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잣은 곱게 다져서
가루로 만든다.
3.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준비한 새우를 넣어 데쳐낸 다음 식으면
껍질을 벗기고 큰 것은 반으로 포를 뜬다. 소라는 삶아서 살을 빼내어 내장을
떼고 큰 것은 2-3등분 한다. 준비한 오징어의 몸통 안쪽에 가로 세로로
칼집을 내어 1cm 폭, 5cm 길이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넣고 살짝 데친다.
4. 다진 마늘에 식초, 물(생수), 황설탕, 간장, 소금, 들기름을 분량대로 넣고
섞어서 마늘 소스를 만들어 차게 해둔다.
5. 손질한 새우, 소라, 갑오징어, 오이, 배를 그릇에 담고 마늘 소스로
버무려서 접시에 담고 잣가루를 솔솔 뿌려준다.
(2) 새우 완두 샐러드
재료
잔새우 100g, 푸른콩 200g, 양상추 50g, 오이 1개, 소스(콩기름 3큰술,
소금(천일염) 약간), 통밀가루 1/3컵, 물(생수)
만들기
1. 새우는 대꼬치로 등창자를 빼내어 소금물에 3분 정도 데쳐 내고 푸른
콩은 5분 정도 데쳐 낸다.
2. 오이는 3cm 두께로 자른 후 나무 젓가락으로 속을 파내어 0.5cm 두께로
자른다.
3. 통밀가루는 반죽하여 리본 모양으로 빚은 후 삶아 찬물에 건진다.
4.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찢어 놓는다.
5. 접시에 양상추와 준비한 재료를 모두 담는다.
6. 콩기름, 소금을 잘 섞어 소스를 만들고 붓고 버무린다.
(3) 게살 볶음
재료
게 3마리, 술 1작은술, 콩기름 소스(땅콩 50g, 술 1큰술, 진간장 1큰술, 육수
1/2컵, 소금, 황설탕 약간씩, 녹말가루 1큰술)
만들기
1. 게를 소로 씻어 심심한 소금물에 삶아 살을 발라 술을 뿌린다.
2. 게살에 소금을 넣고 섞는다.
3. 프라이팬을 달구어 게살을 넣고 서서히 볶는다.
4. 프라이 팬에 기름, 술, 진간장을 넣고 껍질 콩을 볶다가 육수를 부어
소금, 황설탕으로 간을 하고 물 2큰술에 푼 녹말을 넣거 걸쭉하게 만든다.
5. 접시에 볶은 게살을 담고 소스를 얹는다.
4. 굴 두부 볶음
재료
굴 70g, 마늘 20g, 두부 1모, 소금 1작은술, 녹말가루 1큰술, 소금(천일염)
작은술, 녹말가루 1큰술 들기름
만들기
#1 굴은 껍질을 골라내고 그릇에 담은 채 소금물에 흔들어 시어 물기를 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마늘을 납작하게 썬다.
#3 두부는 5cm 정도로 납작하게 썰어 소금을 뿌리고 녹말가루에 묻혀 180
기름에 튀겨낸다.
#4 프라이 팬이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고 튀긴 두부에 굴을 넣고 살짝
볶는다. 볶을 때 물을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5 녹말가루를 물 2큰술에 풀어 #4에 섞으면 윤기가 나고 걸쭉하게 되는데
이때 들기름을 조금 친다.
5. 조개탕
재료
소합, 대합, 모시조개 600g, 물(생수) 5컵, 붉은 고추 2개, 마늘2쪽, 소금 술
조금씩.
만들기
#1 조개는 신선한 조개를 끓여야 국물에 냄새가 없고 담백함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준비한다. 맹물로 씻으면조개의 맛이 물에 녹게 되므로 꼭 연한
소금물로 깨끗이 문질러 씻은 다음 소금물에 한나절 담가 둔다.
#2 붉은 고추는 반 잘라 씨를 털어 굵게 썰고 마늘은 얇게 저며 썬다.
#3 조개를 깨끗이 씻어 냄비에 놓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즉시 불을 끈다.
#4 국물은 모래가 있으면 조개를 건지고 모래를 제거한 후 다시 조개, 마늘,
고추를 넣어 소금간을 한다. 술을 조금씩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3. 태음 체질
(1) 연어 요리법
고핵산 식품으로 연어를 추천한다. 연어가 고핵산 식품이면서 구하기 쉬운
생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어는 비교적 조리하기 쉬운 생선이기 때문이다.
연어 통조림이거나 생연어 이어도 좋다.
1. 연어 스테이크
재료
연어 두토막, 소금 2작은술 후추 가루 작은술, 파슬리 잎 10g, 치즈20g,
콩기름, 꼬치, 풋고추 2개, 오이개, 설탕 2작은술, 식초 2큰술, 소금(천일염)
1큰술
만들기
#1 토막낸 연어는 뼈와 내장을 제거하여 깨끗이 손질해 물기를 없애고
소금과 후추 가루를 뿌려 20분 정도 재워 둔다
#2 파슬리는 다져서 1큰술 정도의 가루를 내고 치즈도 가루로 만들어 섞어
젓는다.
#3연어를 파슬리 가루와 치즈 가루에 적셔 꼬치에 끼워 굽는다.
#4 풋고추는 소금을 뿌려 굽고 오이는 한쪽 끝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칼집을 낸 후 분량 만큼의 설탕, 식초, 소금(천일염)에 절였다가 물기를 뺀다.
#5 접시에 연어를 담고 오이와 풋고추를 곁들여 장식한다.
(2)간요리법
간은 소, 돼지, 닭 등도 그렇지만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식품이다.
비타민에 대해 말하자면 20가지 정도되는 비타민 전부를 갖추고 있는 종합
비타민제이다. 미네랄로는 철과 동등이 매우 풍부하다. 일종의 육류이기는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거위의 지방간을 제외하면 뜻밖에 낮다. 그리고 고단백
식품이며 고핵산 식품이다.
예를 들어 소의 간은 소의 근육 즉 스테이크에 비해 핵산 함유량이 10배나
되어 거의 정어리와 맞먹는다.
같은 간이 매우 활발히 움직이는 장기이기 때문이다.
쥐를 쓴 실험에서는 간장을 10분의 1만 남기고 잘라내어도 간장의 기능에
장애가 일어나지 않았고 몇 개월 뒤 간장이 재생되어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
버렸다.
1. 간 샐러드
재료
쇠간 200g, 굵은 파, 마늘, 생강, 양파, 청주 조금씩, 치커리 조금, 프렌치
드레싱(식물성 기름 3큰술, 식초 2큰술, 양파즙 2큰술, 다진 파슬리 1큰술,
소금, 후추가루 조금씩)
만들기
#1 쇠간은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끓는 물에 통파,
통마늘, 생강, 양파, 청주와 함께 넣고 40분 정도 삶는다. 충분히 익으면 건져
얇은 막을 벗기고 사방 2cm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2 치커리는 깨끗이 씻어 손으로 뜯어 모양을 낸다.
#3 프렌치 드레싱 만들기 - 그릇에 분량만큼의 식물성기름과 식초를 넣어
젓다가 소금, 후추 가루 다진 파슬리를 넣고 잘 섞는다.
#4 #3에 양파 즙을 붓고 골고루 섞는다. 양파 즙은 쇠간의 독특한 냄새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5 손질한 간을 프렌치 드레싱에 30분 정도 재었다가 접시에 담아 치커리를
곁들이면 된다.
2. 간 캐첩 볶음
재료
쇠간 100g, 참기름, 술 3g씩, 소금, 후추 가루 약간, 당근, 양파 20g씩,
붉은고추, 풋고추 8g씩, 송이버섯 15g, 다진 마늘 약간, 식물성 기름8g, 토마토
케첩 10g
만들기
#1 간의 핏물을 빼어 체에 넣고 소금을 뿌려 흔들어 씻는다. 한입 크기로
납작하게 썰어 참기름, 술, 후추 가루, 소금으로 약하게 밑간을 한다.
#2 당근은 길이로 반 가른 다음 얇고 비스듬히 썬다. 양파는 2cm 폭으로
썰고 고추는 알맞게 썬다. 표고버섯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꼭 짜 놓는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기름에 마늘 향이
우러나면 당근, 양파, 고추, 버섯을 넣고 볶다가 물러지면 토마토 케첩을
넣는다. 케첩과 야채가 끓으면 손질해 놓은 간을 넣고 볶는다.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한다.
3. 간 튀김
재료
쇠간 200g, 술 1큰술, 참기름, 후추 가루, 소금(천일염),식물성 기름, 파슬리,
통 밀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가의 얇은 막을 벗기고 물에 담그어 핏물을 뺀다. 날간은 간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므로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 냄새를 없앤다.
#2 간을 한입 크기로 납작하게 썰어 술, 참기름, 후추 가루, 소금을 넣어
고루 주물러 간이 재도록 양념한다.
#3 넓직한 그릇에 통 밀가루를 담아 양념한 간을 한 조각씩 넣어 앞뒤로
골고루 통 밀가루를 입힌다.
#4 기름이 180로 끓으면 통 밀가루를 입힌 간을 튀긴다.
4. 소음체질
(1)생선 요리법
고등어, 대구, 꽁치, 가자미, 넙치, 삼치, 다랑어, 방어 등 여러 가지 생선이
있다. 이 생선들은 정어리에 비해 핵산은 적지만 그래도 우리가 자주 먹는
육류보다는 훨씬 풍부한 핵산을 포함하고 있다. 거기다 정어리에는 충분히
포함되어 있지 않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준다. 그런데 같은 생선이어도
왜 정어리는 연어보다 핵산이 많을까? 분명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왜 다랑어는 연어보다 몸이 크고 연어는 정어리 보다 몸이 큰 지
모르는 것과 같다.
당분간은 자연계의 불가사의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1. 가자미 찜
재료
가자미 1마리, 소금 작은술, 후추 가루 약간, 통 밀가루 약간, 콩기름
1작은술,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2개,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가자미는 아가미로 내장을 꺼내고 비늘을 긁어 깨끗이 씻는다.
#2 머리 쪽부터 칼집을 비스듬히 내어 소금, 후추 가루로 간하고 통
밀가루를 약간 뿌려 30분간 재워둔다.
#3 가자미의 칼집 사이에 야채 토막을 끼워 칼집이 벌어지게 한 후
가자미를 찐다.
#4 풋고추, 붉은 고추를 기름에 볶는다.
#5 채썬 재료에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6 가자미 칼집 사이에 끼운 야채 토막을 빼고 그 사이에 #5를 넣어 기름에
다시 볶는다.
2. 생선스튜(stew)
재료
대구 1마리, 레몬 개, 감자 1개, 토마토 1개, 호박 개, 옥수수 개, 피망 3개,
붉은 피망 2개, 양파 개, 다진 마늘 1작은술, 파슬리 가루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후추 가루약간
만들기
#! 대구는 깨끗이 손질하여 큼직하게 포를 떠서 5cm 네모로 썰어 레몬 즙을
뿌려 10--15분간 절인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토마토, 호박, 옥수수는 깨끗이 손질하여 큼직하게
썬다.
#3 피망은 씨를 털어 낸 후 채썰고 양파는 0.7cm 두께로 둥글게 썰기 한다.
#4 냄비에 준비된 피망과 양파를 넣은 다음 파슬리 가루와 같이 볶는다.
#5 대구 살은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 후 약한 불에서 투명함이 없어질 때
5분쯤 볶는다.
#6 앞서 준비된 피망, 양파, 파슬리 가루가 담겨진 냄비에 옥수수, 토마토,
감자, 호박을 섞고 야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
낸다.
(2)순무 요리법
고 핵산 식품만을 권한다고 해서 우리 몸에서 핵산이 전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등의 다른 영양소로도 핵산이 만들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핵산은 비타민과 같은 필수 영양소는 아니다. 체내에서
자급되는 호르몬과 같다.
그러나 되풀이해서 말하듯이 몸 속에서 합성되는 핵산은 나이를 먹으면서
줄고 있다. 그것이 어느 정도의 양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그 결과가 몸의
노화로 나타난다.
그 핵산은 보충하는 방법으로 식사에서 핵산을 얻는 것과 함께 체내의 핵산
합성을 촉진하는 일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한 것이 순무를 먹는 것이다.
순무는 다른 야채와 마찬가지로 결코 핵산의 함유량이 많지 않다.
그러나 핵산은 식이 요법에서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핵산이 우리 몸 속에서 합성될 때 필요한 아미노산이 들어있기
때문이며 또 뇌의 기능을 높이는 소중한 영양식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 순무와 튀긴 두부 샐러드
재료
순무 3개, 튀긴 두부 2장, 쇠고기 햄 4장, 토마토 케첩 2큰술, 청주 1큰술,
양상추 4장, 소금, 후추 약간.
만들기
#1 순무는 껍질을 벗겨 5mm 두께로 잘라 채로 썬다.
#2 튀긴 두부는 양면을 살짝 구워 가늘게 썰고 햄은 채로 썬다.
#3 토마토 케첩과 술을 섞어 소금, 후추에 뿌려 간을 한 다음 #1#2#3을 섞어
양상추 위에 올려놓는다.
2. 순무 연어 김치
재료
순무 6개, 순무의 잎 1개분, 소금에 절인 연어 2토막, 다시마
만들기
#1 순무는 줄기를 1cm 정도 남기고 껍질을 벗긴다. 세로로 3쪽으로 자르고
각각 두께의 절반에 칼집을 낸다. 잎은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연어는 껍질과 뼈를 없애고 얇게 포를 뜬다.(냉장고에서 약간 얼리면
자르기 쉽다.)
다시마는 물에 적시어 부드럽게 하고 5cm 정도의 길이로 자른다.
#3 순무의 칼집을 낸 곳에 연어를 넣는다. 용기 밑에 #1의 잎을 깔고 순무를
나란히 놓는다. 그 위에 다시마를 덮고 순무를 놓는 식으로 번갈아 가며 놓고
나서 맨 위에 다시마를 놓는다. 묵직한 돌을 얹어 눌러서 하룻밤을 둔다.
6
핵산 식이 요법의 효과를 높이는 원칙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 량을 늘려라
보통 하루의 오줌 량은 약 1 이지만 고 핵산 식이 요법을 실행하는 사람은
배인 2 정도여야 한다. 즉 평소보다 물을 많이 먹여야 한다.
지금까지 마셨던 물의 양을 배로 마셔 혈액 속의 요산을 오줌과 함께
배설해야 한다.
한 잔의 주스가 핵산의 효과를 더 높인다.
주스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역시 오줌이 산성으로 되는 것을 막는다.
동시에 과일이나 야채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의 비타민이 식사에서 얻은
야채의 효과를 더 높여준다.
또한 주스로 만들면 한 컵 정도의 분량이지만 크기로 말한다면 양배추의
절반정도 되는 양이기 때문에 먹는 것보다 많은 영양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시판하는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주스는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어
비타민 류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직접 분쇄기 등을 이용해 짜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렇게 하면
비타민류는 거의 빠짐없이 흡수 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늦더라도 만든지
하루 이내에 마시도록 한다.
고핵산 식이 요법은 좋은 식사법
건강하다는 것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상태이다.
그 건강을 유지한다거나 병을 치료하는 데 eir에 기대지 않고 자연의
식사만으로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일은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일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 매우 약효가 강하며 동시에 위험하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는 쓰지
못하는 약에 비해 식이 요법은 훨씬 효과가 있고 더 안전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 식사가 건강에 필수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말해 왔듯이 좋은 식사는 건강을 유지할 뿐 아니라 병을 치료하는 데도
훌륭한 효과가 있다. 동시에 당신의 노화를 정지시켜 다시 젊어지게 한다.
아마 고 핵산 식품과 그것을 보충하는 다양한 영양물을 섭취하는 것을 좋은
식사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
게르마늄 원소의 발견과 역사
120여 년 전인 1869년 원소 주기율의 창시자였던 멘데레프 박사에 의해
임의 원소 주기율표 중에 32번째를 공백으로 남겨두고 장차 새롭게 발견되는
원소가 액화 규소의 동질 즉 게르마늄(Germanium)이라는 물질을 미리 예명
하여 놓았다는 얘기가 있다.
모든 물질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지구상의 모든 원소는 자연계에
존재한다. 또한 모든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는 아주 작은 분자로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최근 확인되어 있는 원소들은 106종류로서 그 원소의 원자량이 작은 것에서
큰 것의 순으로 나누어진다.
1번은 수소이며 2번은 헬륨, 3번은 리튬 등으로 32번째의 원소가 바로
게르마늄인 것이다.
여기에 화학 물질의 발견에서 원소를 원자량이 작은 것부터 배열하는데 그
원소의 성질이 비슷한 것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제창한 화학자가 바로
멘데레프 박사이다.
멘데레프 박사는 소련 사람으로 1869년 당시 발견된 원소는 불과
62종류로서 그 성질의 원자량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연구 발표한
것이다.
이로부터 17년이 지난 1886년 독일의 우인 그라드와 브레이하프 두 박사에
의해서 유화 은을 주성분으로 하는 아지로지드 광물질의 화학분석이
연구되었다.
이 연구 과정에서 새로운 물질을 분리하는 데 성공하여 그는 이 새로운
원소 물질의 성질을 여러 방면으로 연구 조사해 가는 과정에서 1백여 년 전
멘제레프 박사가 예언한 액화 규소와 같은 동질의 물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 새로운 원소의 물질을 원자 번호 32, 원자량이 73 및 59,
금속성이나 아금속의 원소이며 지구 지하층의 태고 식물의 작용을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작용의 일부분인 석탄 가운데서 또한 지표 층의 흙
속이나 식물에도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독일
사람으로 게르만 민족의 독특한 자부심과 그 명예를 높이 받드는 의미에서 그
원소의 이름을 게르마늄(Germanium)이라고 정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후부터 오늘날까지 이 원소는 많은 학자들 사이에 활발한 학문적 연구의
대상이 되어 1948년에 미국 벨르 연구소의 프라타인 바에인과 쇼그레 박사에
의해서 처음으로 게르마늄 원소의 반도체 성질이 있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2
유기 게르마늄과 무기 게르마늄
최근 게르마늄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물질이 단순한 일반적인 물질이 아니라 첨단 과학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건강 관리 물질로 대두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적지 않게
새로운 측면으로 학문적인 건강관리를 그리고 자연 치유력을 지닌 물질들을
나름대로 추구하게 되었다.
게르마늄 물질이하는 말이 세상에 알려진 지도 벌써 120여 년이고 이것이
반도체 성질을 가진 물질로 전기 부품의 일부로 사용되기 시작한 지도 30년이
되었다.
또한 이물질이 임상진료의 물질로도 개발되어 분자 교정의학 방면에서
투여하기 시작한 지도 20년이 되면서 많은 임상적 연구 결과들이 나오게
되었다.
이 게르마늄은 유기 게르마늄으로 현대 의학으로도 풀 수 없는 난치성인
암과 만성 성인병 질환에 유효하다는 실증이 일본 의과 대학 교수들에 의한
임상 실험 연구 보고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일본 후생성은 아사이 게르마늄
연구소에서 개발된 유기 게르마늄 물질을 연구용 의약품으로써 도쿄 게르마늄
진료 병원의 환자들에게 처방에 따라 투여하도록 인정하고 있다.
인체의 구성은 물질이며 그 물질은 곧 각종 원소인 것이다.
그 원소 중 약 60%는 산소가 차지하고 있으면 다음으로 탄소가 18%, 수소
10%, 나머지 3%가 질소로 되어 있다.
그밖에 칼슘이 약 1.5%에서2.2% 포함되어 있고 0.8%에서 2%가 인이다.
그 밖에도 약 20여 종의 작은 분량의 원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삼의
몸이며 글자그대로 신비로운 것이 사람이라는 기계라 할 수 있다.
원래의 게르마늄은 하나의 원소이며 원자 번호는 32번, 원자량이 72.60,
화학기호 Ge, 원자가 2--4, 질량수 66--77의 미량의 원소이며 회색 빛 미립자
결정체이다. 그리고 게르마늄은 언뜻 금속성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를
물리학적으로 생각해 보면 금속성이 아니라 비금속성에 가까운 아금속이라고
하는 반도체 성질도 가지고 있는 원소이다.
또한 영양소가 연소되는 대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소 분자와 산소 분자를
결합시켜 물(H2O)을 만들어 몸 안의 모든 노폐물을 땀으로써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리고 복용된 게르마늄은 우리 몸 안에서 약 20--30시간이 경과하면 그
자체 물질은 모두가 몸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대사 작용에서 탈수소
작용을 하여 준다.
무기 게르마늄 자체의 원소 물질이 이온화된 이산화 게르마늄이다. 이
이산화 게르마늄은 본래가 반도체로 시작하여 전자 부품 등 제조에 쓰여 오던
원소 물질의 원료로써 공업용 화학 물질이다. 무기 게르마늄은 학자들의
안전성 실험 결과, 문제가 되는 물질로서 복용 시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를 복용하면 신장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현실적으로 단순히 게르마늄이라는 물질만으로는 일반적으로
혼동될 수가 있으므로 충분한 지식과 주의를 필요로 한다.
3
식물 속의 게르마늄
게르마늄의 규소는 같은 동질의 전형적인 반도체이다.
이것을 식물 생화학 분야로 생각해 볼 때 태양 광선과 반도체 성질에
의해서 분해되는 물 속의 산소는 밖으로 밀려나가 버리고 수소는 식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의 탄소와 결합해서 탄수화물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이는
하나의 탄소 동화 작용인 것이다. 그러므로 식물은 물만 있으면 전분당을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 성립된다.
그리고 게르마늄은 식물의 엽록소와 관계가 있다.
특유 종류의 식물 속에서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식물의 생화학적인 면에서 이미 규명되어 있다.
2천여 년이라는 긴 세월을 통한 지혜와 경험을 밑바탕으로 하는 동양
의학에서도 임상적으로 입증되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자료이다.
그러므로 본초학에서 식물의 생화학적 약기 작용을 기술하였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한방 임상에서 악성 종양 부분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식물을 보면
우선 인삼을 들 수 있다.
이 인삼 가운데는 게르마늄 원소가 250--300PPM 정도로 고당위의 양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선삼초()라는 생약초에도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과거에는
생화학적으로나 약리학적으로 게르마늄의 놀라운 약리 작용이 규명되지
않았었다.
다만 약리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만 학자들이 임상실험을 예로 들어
발표했을 뿐이다.
그러나 한방의 본초학 에서나 또는 민간 구전 요법에 의하여 약효가 있다는
식물 가운데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된 식물과 그 함유량은 다음과 같다.
유기 게르마늄 원소가 함유된 식물과 함량표
식물명 100g/함량PPM 식물명 100g/함량PPM
명일초 460PPM 구기자 142PPM
인 삼 250--320PPM 컴프리 152PPM
포리포라버섯 800-2,000PPM 능 실 239PPM
마 늘 754PPM 등 류 108PPM
영지버섯 350PPM 율 무 50PPM
산두근 257PPM 알로에 72PPM
가 자 262PPM 반 제 72PPM
6
소식 건강법
1
소식 건강의 원점
1. 문명의 진보로 병자 속출
현대 의학은 장족의 진보를 이룩하고 인간의 평균 수명도 점점 늘고 있지만
기묘하게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병자가 있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만성 관절 류머티즘으로 보행조차 불편하여 몇 년간이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심한 하토피성 피부염으로 어릴 때부터 계속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등 우리 주변에 병자가 얼마든지 있다.
평소에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도 자세히 물어보면 허리가 아파서 고생하고
있다든가 몇 년 동안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등의 말들 듣게 된다.
한창 성장기의 청소년 사이에서도 몸이 고단하여 공부에 열중할 수
없다든가 끈기가 없고 어깨나 목에 뻐근하여 고민하고 있다는 하소연을 듣게
되는 게 요즈음의 현실이다.
의학이 진보하면 병자가 줄어야 하는 것이 이치인데 반대로 더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이 기회에 잘 반성하여 검토를 가함과 함께 이에
대처하는 기본적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생명이 이 지구상에 발생하고부터 30수억 년이라는 긴 역사를 거쳐서
현대의 인류로까지 진화해 온 샘이 되는데 그 사이에 몇 번이나 환경의
격변을 만났는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조상은 훌륭하게 이에 적응하여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게 되기까지 번영의 기초를 이룩해온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들의 체내에 실로 30억 년이라는 엄청난 긴 역사를 간직한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잘 생명을 이어온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함과 동시에 인간이 가지는 생명력의 위해함에 새삼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의 신체는 우리들이 자연의 법칙에 맞는 생활을 하고 있는 한
그리 간단히 멸망하지 않게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병 자리 속출이라는 현상은
우리들이 너무나 자연의 법칙에서 지나치게 일탈한 생활을 계속해 온
결과라고 생각지 않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최대의 요인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문명의 진보에 따라 발전을
거듭한 근대 거대 산업이 몰고 온 환경 오염이 아니겠는가.
이것은 다만 대도시에 있어서의 집중적 오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이미 그 영향은 지구적 규모로까지 파급될 정도로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거기에다 이러한 오염된 환경 속에서 문화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냉난방이 완비된 근대식 건축물 안에서 살면서 피부의 기능의 단련에서
멀어지고 발달한 교통 기관을 이용하는 나머지 발과 허리는 약화 된데다
농약이 식품 첨가물에 의하여 부자연 화된 음식물을 상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체질이 급속히 열 악화의 일로를 걷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오 같이 우리들은 문명이 산출한 폐해를 병고로 받지 않으면 안 될 비운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주의에 나타나고 있는 병상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들 전국민 아니 전 인류가 지금까지 걸어온 자신들의 길을
참으로 반성하고 올바른 자연 법칙에 합당한 생활로 돌아가지 않으면 인류의
장래에 결정적인 비극이 반드시 찾아오리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러한 비극을 미연에 방지할 대책으로써 우리들이 제일 먼저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생명을 소중히 한다고 하는 기본에서 재출발하는
것이다. 이간의 행복은 무엇보다도 먼저 건강이라고 하는 점에서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건강해지기 위하여 누구나 건강법을 실천하게 되는
것인데 이 건강법이라는 것이 실은 생명을 소중히 한다는 것과 같은 뜻이
있는 것이다.
2. 소식의 길은 천천히
소식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라는 것을 알아도 엄격한 소식을 무리하게
실행하는 것은 실패의 원인이므로 실행에 옮길 경우는 되 수 있는 대로
신중하게 시작할 것을 권한다.
따라서 병의 종류나 증상에 따라서는 엄격한 소식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될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렇게 서둘 필요가 없는 사람들, 예를 들면 비만하고
혈압이 조금 높다든가 최근에 피로가 잦고 일에 끈기가 없게 되거나 또는
감기에 잘 거리고 언제나 목이 아프고 특히 겨울철은 더하고 열이 난다거나
일을 쉴 필요까지 없는 사람들로서 소식을 하여 건강해지겠다고 원하는 경우
무리한 소식을 시작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체질을 서서히 바꾸어가서 허약한 상태에서 건강한 상태로 한발 한발
착실하게 나아가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소식으로 가는 실은 5년, 10년이라는 긴 과정에서 차차 높은 경지로
나아가는 방침을 취해야 할 것이다.
이상적인 소식의 최고봉에 오르게 되는 것은 먼 장래의 일로 하고 착수는
먼저 발 밑부터 하라는 것이다.
요컨데 토끼보다는 거북이 걸음으로 간다는 방침으로 반년마다 또는
1년마다 종래의 식사 량의 20분의 1 또는 10분의 1 정도 줄여 가는 것이다. 이
정도의 감량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거의 받지 않고 누구라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1년 정도 이 식사 량을 계속하면 몸과 마음이 이 식사에 잘 적응되므로 그
시점에서 한층 더 놓은 다음의 단계로 올라가도록 하면 된다.
즉 반년이나 1년이 지나면 그때의 식사 량의 20분의 1이나 10분의 1 정도를
줄이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여 한 계단 한 계단 소식으로 가는 길을
올라가도록 하면 실패할 공산은 극히 적고 거의 누구나 성공하리라 생각된다.
문제는 최초에 목표로 한 이상적인 소식으로 착실히 몇 년이 설려도 정진해
가는 끈기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3. 소식에 대한 현대 의학적 평가
최근에 와서 현대 의학에서도 소식의 연명 효과에 관하여(아직 동물 실험
단계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연구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엄격한 소식으로 사육된 쥐가 배가 부르도록 먹인 뒤보다 훨씬 오래 살고
병에도 잘 안 걸린다고 하는 실험 보고가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
1930년대의 맛 케이에서 시작하여 1960년대에는 베르그나 로스 들의
전문가가 쥐에서 주는 사료의 양을 만복의 60%정도로 줄이면 병에 걸리는
확률이 훨씬 줄고 또 만복의 쥐보다 수명이 현저하게 연장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최근에는 전 캘리포니아 대학의 병리학 교수 로이.L 월포오씨의 연구도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의 연구 성과는 1985년 7월 뉴욕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 노인병 학회에서
발표된 것이다.
실험은 생후 1개월 된 쥐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은 사료를
주어서 연구하였다.
제1그룹 - 생후 10개월까지는 실험 동물용 사료를 만복이 되도록 먹이고 그
이후 정제 사료를 또한 자유로이 먹였다.
정제 사료 :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의 비율을 좀 높이고 있는 것
제2그룹 - 처음부터 정제 사료를 주었는데 칼로리 섭취를 제1그룹의 60%로
제한하였다.
제3그룹 - 생후 5개월까지는 제1그룹과 같이 사료를 주고 그 이후
제2그룹과 같이 칼로리 섭취를 60% 제한하였다. 이상의 4그룹에 대하여 그
평균 수명을 조사해 본 바 다음 과 같다.
제1그룹 27.2개월
제2그룹 30.1개월
제3그룹 30.8개월
제4그룹 30.7개월
즉 칼로리를 제한한 쥐의 수명이 만복 한 쥐보다 장수한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정량의 60%의 소식을 어릴 때부터 아니면 성장기, 성숙기가
되어서 시작해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이러한 쥐의 면역 기능과 노화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자유롭게 먹인
제1그룹의 노화가 빨리 나타나지만 칼로리 제한을 행한 그룹에서는 면역
기능을 언제까지나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도중에서 칼로리 제한을 시작한 제3, 4그룹에서도 예외는 아니고 즉
칼로리 제한을 시작한 직후부터 젊어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면역 기능이 소식으로 활발하게 되면 방사능에도 강해져서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은 뉴욕 마툰티사이나이의과 대학 르드륏크 크로스 교수의
실험에서도 알 수 있었다.
크로스 교수의 연구를 좀 소개하겠지만 이것은 방사능을 쥐에게 조사한
경우 만복 한 쥐는 다 암이 되지만 칼로리를 엄격하게 제한한 쥐는 다 같이
방사선을 받아도 아마에 잘 안 걸린다는 결과는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방사선을 조사한 쥐의 발암>
사료의 양(1일) 발암
A그룹 일정한 모양의 사료 5--6개 100%
B그룹 일정한 모양의 사료 2개 암놈 29마리 중 9마리
수놈 15마리 중 1마리
이것은 칼로리를 제외한 쥐의 면역 기능이 만복 한 쥐보다는 활발하고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사인의 제1위는 암이고 연간 21만 명이나 사망하고 있다.
암은 면역 기능의 강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우리 체내에서는 위암, 자궁암, 전립선암 당 각종 암세포가 상상 이상으로
빈번히 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암세포가 발생해도 면역력이 상한 동안은 그
성장이 억제되어 암에 걸리지 않게 된다. 그러나 면역력이 쇠퇴해지면 발생한
암세포는 자꾸만 성장하여 암이 되어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 면역력이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소식을 엄수한 뒤의 면역 기능이 양대로 먹은 쥐보다도 활발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동물 실험의 결과를 그대로 인간에게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교훈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아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
어쨌든 소식으로 방사능에도 강해지고 암에도 걸리지 않게 된다고 한다면
저 소련에서 일어난 원발의 대 사고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1986년 4월 26일 소련의 체르노빌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사고로
한꺼번에 10억 큐리라고 하는 막대한 방사능이 뿌려졌던 것이다.
그 때문에 소련은 물론 유럽의 여러 나라 심지어는 일본에까지 유독한
방사능으로 오염되는 대 참사가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 결과 이러한 방사능을 직접 몸에 받거나 또 오염된 식품을 먹는 사람들
중에 갑상선 암이나 백혈병이 발병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방사능의 영향은 지금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는 사람을 사이에 큰 불안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방사능 오염으로 초래되는 암을 예방하는데 이크로스 교수의
실험은 참으로 좋은 시사를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소식으로 암이 예방된다고 하는 연구는 일본의 학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행해지고 있고 주목 할만 하다고 생각되는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먼저 아키타 대학 의학부의 고이즈미 아키오 씨가 1989년 5월 2일
위생학회에서 흥미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결론적으로 정량의 80%의 쥐보다 정량의 50% 쪽이 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즉 암 다발성 쥐(태어날 때부터 특정의 암에 걸리기 쉬운 특수한 유전자를
가진 쥐)에 주는 식사 량을 바꾸는 것으로 암 발생에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가 하는 연구이다.
먼저 쥐를 2군(A군과 B군)으로 나누어 A군에는 만복 량의 80%(칼로리)의
사료를 주고 B군에는 만복 량의 50%(칼로리)의 사료를 준다. 이상과 같은
사료의 차이가 있는 것 외에는 모두 같은 조건으로 사육한 것이다. 그 결과
A군과 B군 사이에 어떠한 암 발생의 차이가 나왔는지, 아래 표를 참조하면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먼저 악성 임파종 인데 만복 량의 80%의 쥐(A군)에서는
21개월 후의 검진에서 26마리 중 7마리가 암으로 사망한데 대하여 만복 량의
50%쥐(B군)에서는 28마리 중 1마리도 사망하지 않았다.
<암 발생에 미치는 식사 량의 영향>
악성 임파종 유 암
A군 26마리 중 7마리가 54마리 중 12마리
암으로 사망 암으로 확인
(21개월 후) (14개월 후)
B군 28마리 중 암 발생 없음 50마리 중 암 발생 없음
(21개월 후) (14개월 후)
A군: 만복 량의 80%(칼로리)의 사료를 줌
B군: 만복 량의 50%(칼로리)의 사료를 줌
또 유 암의 경우 14개월 후의 검진에서 A군에서는 54마리 중 12마리에
암이 발생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B군에서는 50마리 중 한 마리도
암에 걸려있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듯이 암의 예방에는 만복 량의 80% 정도로는 아직
미흡하고 만복 량의 50%도 하지 않으면 안된 다는 것이 된다.
물론 이것은 쥐에 있어서 실험 결과이므로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들이 암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그 어떤 희망적인 시사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과 같은 연구 성과가 동북대학 농학 부의 기무라 슈이치 교수에게서도
보고되고 있다.
강력한 발암 물질인 메틸코란트렌을 쥐에게 투여하여 그 암 발생의 상황을
관찰한 셈인데 그 쥐는 만복으로 사료를 준 A그룹과 만복 량의 60%로 사료를
준 B그룹의 2군으로 나누었다.
이렇게 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라 발암률을 조사해 보았더니 아래 표와 같이
되었다.
<저 칼로리 식에 의한 발암 억제 효과>
발암률 20% 90% 100%
A군 만복 쥐 60일 72일
B군 만복 량의 60%의 쥐 70일 90일 0
즉 암 발생이 20%가 되기까지의 시간이 만복의 A그룹은 60일인데 대하여
만복의 60%의 B그룹에서는 70일로 나타났다. 또 A그룹은 72일만에 발암이
100%가 되었는데 B그룹에서는 90일이 지나도 아직 90%에 멈추고 있을 뿐
아니라 90일 이후 나머지 10%는 암에 걸리지 않은 채 그대로 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암의 크기를 비교해 보니 4개월 후에 B그룹의 암은 A그룹의 2분의
1 크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A그룹과 B그룹의 면역기능을 조사한 결과 B그룹의 쥐는 임파구의
T세포가 A그룹의 쥐보다 많고 이물에 대한 반응도 4배 이상 활발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소식의 쥐는 역시 면역 기능이 활발하고 암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와 있는 것이다.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암에 걸리기 쉽다는 것은 인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대략 우리들의 체내에서는 자궁이나 폐에 암세포가 끊임없이 생기고 있다고
보아도 틀림이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궁의 조직을 조사해 보면 1,000명중 150명은 평생에 한 번은
암세포가 발생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중에서 실제로 자궁암이 되는 것은 겨우
4명뿐이다. 나머지 146명은 자신의 자궁 안에 암세포가 발생해 있는 것을
모르고 천명을 다하고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그 여성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지 않고 활발했기 때문에 암세포가
암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남성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략 75세가 되면 두 사람중
한 사람은 전립선에 암세포가 발견된다는 것이다. 즉 100명중 50명에 암세포가
생겨있다는 계산이 된다. 그런데 실제로 전립선 안이 되는 것은 그 중의 두
사람뿐이다. 나머지 48명은 암세포를 가지고 있지만 안으로는 되지 않고
장수를 다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 여성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지 않고 활발했기 때문에 암세포가
암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들이 암으로 죽지 않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게 하는 다시 말해서 젊었을 때와 같이 기능이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면역력이 식사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소식으로 하면 활발하게
가능하여 나이를 먹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따라서 암으로 죽지 않기 위해서는 역시 소식의 습관을 젊었을 때부터 몸에
붙여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암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젊었을 때 붙여 몸에 익혀야
한다고 전문가는 충고하고 있다. 즉 생활 양식이 문제이다. 이 중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의, 식, 주 전반에 걸쳐서 생각할 필요가 있지만
식생활의 면에서는 이 소식의 습관을 몸에 붙인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상으로 면역 기능을 언제까지나 활발하게 유지할 수 있는 소식이 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동물 실험을 소개했지만 이 소식에 의한 면역 기능의
활성화는 다만 암 뿐만 아니라 자기 면역 질환에도 대단히 효과적이라는 연구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4. 조식 폐지와 소식
소식의 방법인데 여기에도 여라 가지 패턴이 있다. 현대 영양학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의 1일 3식이 바른 식생활로 되어 있다. 이 3식 주의에서 식사 량을
조금 줄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것같이 생각된다.
그런데 인간이라는 것은 머리로 생각한 것과 같이 이론적으로 실행할 수
없는 것이다. 하루의 섭취 칼로리를 1,500칼로리로 제한한다고 하고 매개 500
칼로리로 하면 좋겠지만 500 칼로리는 배 쪽이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이것으로는 수저를 놓을 수 없다고 우는소리를 하는 사람이 실로 많은 것이다.
소식을 한번 실행해 옮겨 보면 잘 아는 일이지만 오리려 한 끼를 완전히 빼어
버리는 쪽이 의외로 편안할 것이다. 조금밖에 먹지 않는 시점 죽 지금부터
먹으려는 시점에서 수저를 놓는다는 것만큼 아쉬운 것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대다수의 거짓 없는 실토일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이론대로는 식사를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한 끼를
빼고 나머지 두끼를 조금 만족스러운 양으로 하여 소식을 실행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면 한 끼를 빼는 것은 아침이냐, 낮이냐, 저녁이냐 하는 문제가 되는데
가장 하기 쉬운 것이 역시 아침을 빼는 것이다. 세상에 조식을 빼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조식이 제일 빼기 쉽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조식 폐지를 건강상의 이유로 실행하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것은 오전중의 단식으로 어제부터 생산된 노폐물을 완전히 배설해 보려고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아침을 빼지 않고 점심이나 저녁을 빼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이것은 친구나
동료 또 가족에 대하여도 교제상 적지 않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 건강면 에서
너무나 구애되어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유지할 수 없어서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조식 폐지는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아침을 빼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조식은 그날 에너지의 기본이 되는 것이니까 영양분을 균형 있게 충분히
먹지 않으면 안 된다. 조식을 거르는 오전 중에 몸의 힘이 빠져서 두뇌의
활동도 저하되고 뇌빈혈로 쓰러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조식을 거르는 대신 밤에 다 찾아 먹는 사람이 많고 이 때문에
비만, 당뇨, 심장 질환 등의 성인병이 되기도 한다.
식사 횟수를 줄였다고 하여 밤에 찾아 먹게 되면 건강에 나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체코슬로바키아의 훼브리 박사 외에 브레이 박사 등도 같은
연구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확실한 아침을 빼고 그 양을 밤에 찾아 한꺼번에 먹었기 때문에 비만,
지방간, 당뇨병, 심근 경색, 중풍 등에 걸려 애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저녁을 줄이고 야식을 될 수 있는 대로 먹지 않는 식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야식을 삼가고 저녁밥도 줄이는 것이 건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아침을 빼고 저녁을 종래의 식사 량보다 더하지 않는 오리려 조금
줄이는 정도로 하는 2식 주의가 과연 3식 주의에 비하여 어떠한가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즉 같은 조식 폐지라도 현대 의학자가 주의하고 있는 것처럼 밤에 그 양을
찾아 먹는 조식 폐지가 아니고 저녁을 소식주의를 지키면서 조식도 폐지하는
소식주의를 말하고 싶다.
다음의 표에서 보면 b, c, d는 어느 것이나 그리 좋지 않은 조식폐지이다.
여기서 권하고 싶은 것은 e이다. 그리고 f가 더 좋은 소식주의인 1일 2식이다.
<식사의 횟수와 식사 량>
아침 점심 저녁 밤
a 100 100 100
b 0 100 200
c 0 150 150
d 0 150 100 100
e 0 100 100
f 0 50 100
a를 기준 식사로 하였으며 이 때의 100이라는 수치는 자신의 평소의 식사
량을 의미한다.
그런데 조식을 먹고 있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의 몸의 컨디션을 비교하는
연구를 현대 의학자들도 저금씩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좀 걱정되는 일을
지금까지 쭉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갑자기 아침을 먹이지 않고,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과 오전 중에 있어서의 몸의 컨디션이 비교하는 연구가 많은
것이다.
이래서는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판정이 내려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신체는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여 살고 있는 것인데 조식을
폐지하는 것과 같이 식사 습관을 바꾸어 버리면 리듬이 깨어져 몸의 컨디션이
나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때문에 오전 중에 현기증이 나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거나 전신의 힘이
빠져버리는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리듬이 깨어진 사람들에 비추어서 역시 아침을 빼면 이렇게
컨디션이 나빠진다고 아침을 먹는 사람에게 승리의 판정을 내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연구라고 할 수 있겠는가?
조식을 폐지하고 나서 잠깐 동안 변경된 식사 패턴에 적응할 수 있게
되기까지 여러 가지 증상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6개월, 1년이 지나는 사이에
차차 그 식사 습관에 적응하게 되면 지금까지 나타나고 있었던 증상도
없어진다.
따라서 조식 폐지의 생활에 충분히 적응한 사람들을 선택하여 비교해야
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1일 3식 주의로 1식에 각각 800칼로리 합계 2,400
칼로리를 먹고 있던 사람이 아침을 빼고 하루에 1,600칼로리의 소식이 되고
나서 약 6개월이 경과한 후 3식 주의자와 몸의 컨디션을 비교해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침을 빼는 사람은 오전 중 체온이 낮고 36도 이하의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16명의 조식 폐지자 중에서 9명이나 체온이 낮은 사람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체온이 내려가고 따라서 에너지도
솟아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즉 3,000cc 용량의 자동차 엔진이 2,000cc의 힘밖에 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분명히 아침을 먹지 않으면 체온이 내려가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여름철
더운 날에 육체 노동을 하고 있어도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은 너무나 더워
땀을 줄줄 흘리고 있는데 아침을 먹지 않은 사람들은 그다지 땀을 흘리지
않고 시원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인간을 땀을 흘림8s서 그에 따라 염분과 수분 비타민 C를 일게 되니까
지치기 쉽다. 노동을 해도 될 수 있는 한 땀을 흘리지 않는 궁리를 하는 것이
빨리 지치지 않는 비결일 것이다.
그렇다면 땀을 줄줄 흘리고 곧 지쳐 버리는 아침을 먹는 사람과 시원한
얼굴로 일할 수 있는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과 어느 사람이 더 스태미나가
있는지 그 차이를 당장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체온이 내려간다는 것을 건강상 나쁜 현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으나 반드시 그렇지만 않다고 생각된다.
체온이 오르면 그에 따라 맥박도 빨리 뛴다. 인간은 평생동안에 뛰는 맥박
수가 대략 태어날 때에 정해져 있는 것 같다.
마이놋트라는 사람은 35억 회라고 말하고 있다. 그 진위는 고사하고 정해진
맥박 수를 될 수 있는 대로 천천히 뛰게 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체온을 내림으로써 맥박 수를 늦추는 것이 실로 장수의 비책이
아릴까?
인간의 신체도 에너지를 잔뜩 보급하여 체온을 올려 에너지를 척척
소비하며 일에 열중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수면을 줄이는 원인이 되어
갑자기 버림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한편 태어날 때부터 허약체질 이어서 스태미나도 없고 학과 같이 소식을
하는 사람이 1백 세를 돌파하며 천수를 다하는 예도 적지 않다는 것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5. 1일 1식 주의는 아침이 좋은가? 저녁이 좋은가?
식사의 횟수를 1일 1회로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세상에는 의외로 1일 1식 주의를 실행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리 주위에도 1일 1식 주의를 실행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으며 이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을 것이다. 이분들은 다 소식만의 1일 1식 주의인
것이다.
그런데 1일 1식의 경우 섭취 에너지가 같아도 아침에 먹는 것과 저녁에
먹는 것을 비교하면 저녁에 먹는 경우가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보고가 나와
있다.
그러므로 1일 800칼로리의 음식을 1회에 먹는다고 하면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 된다. 저녁의 1식으로는 살이 찌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굶주린 사람이 100명 있다고 하자. 이 사람들이 한 사람 당
하루에 1,000칼로리의 음식물을 될 수 잇는 대로 충분히 소화 흡수하여
에너지를 유효하게 이용하려면 저녁의 1식 주의가 좋다는 것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굶주린 사람과 포식 상태의 사람과는 방법 자체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에 1800칼로리를 저녁에만 먹는 1식 주의로 나가면 살이 찌게
되어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고 권하는 것이 아니고 1800칼로리의 식사를
400칼로리 줄여서 1400칼로리를 저녁에 먹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음식물은 생명이다. 이 생명을 헛되게 살생하지 않는다는 사랑과 자비의
마음이 있다면 소식으로 지낼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식욕이라는 본능에 휘말려 맛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고 싶다고
하는 욕심이 영양학자의 머릿속에 스며들어가 있다고나 할까.
생명을 소중히 한다는 소식의 사상 즉, 사랑과 자비를 실행하는 자에게
건강과 장수라는 행복을 하늘이 주신다고 하는 우주의 엄연한 법칙을 먼저 잘
이해하고서 영양학의 연구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2
소식 실행상 주의 사항
1. 소식할 때는 질이 중요
소식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주의 사항을 말해두고 싶다.
먼저 첫째로 소식을 함에 있어 더욱 그 질을 문제 삼지 않으면 안 된다.
소식이라고 해서 과자나 빵 한 개, 라면 한 그릇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대단히 위험하고 잘못하면 영양 불량으로 쓰러지게 된다.
소식은 가능한한 질이 좋은 식품을 선택할 필요가 더해지는 것이다.
즉 영양을 완전히 갖추고 있으면서 각자의 체질에 맞는 식품이 이상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체식을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백미보다는 현미, 흰 빵 보다는 통밀빵, 백 설탕보다는
흑설탕이나 황설탕, 생선으로는 육류보다는 멸치나 정어리 말린 것이나 뼈째로
먹을 수 잇는 잔 생선류 또 야채류도 무나 당근처럼 잎과 뿌리를 다같이
요리에 사용하는 등의 궁리를 할 필요가 있다.
대체로 정백한 곡류와 껍질을 벗긴 무나 잔뿌리를 제거한 우엉 등은 중요한
미량 원소를 잃고 있다.
최근에는 이 미량의 원소인 마그네슘(Mg), 망간(Mn), 셀렌(Se), 아연(Zn)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3대 영양소와 비타민류 거기에 소수의
미네랄류(칼슘, 철, 동 등)가 중요시되어 왔다. 미량 원소의 생체 내에서의
작용이 해명되지 않은 탓도 있어서 지금까지 크게 주목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마그네슘을 비롯하여 아연, 셀렌 등의 미량 원소가
결핍되면 생체에 여러 가지 장애가 생긴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뇌의 혈류량이 줄어 뇌경색에 걸리기 쉽다는 것도
밝혀져 있다.
일본의 도근 의대의 고바야시 요시야스 박사는 머리카락 속의 마그네슘에
비례하여 그 사람의 뇌의 혈류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이것은 평균 연령 75세의 노인 72명(남자 38명, 여자 34명)에 대하여 조사한
것이다.
머리카락 속의 마그네슘 량과 뇌 혈류량
머리카락 속의 마그네슘 량(mg) 뇌혈류량(cc/분/100g)
49
90 60
130 69
이와 같이 마그네슘은 지금 큰 사회 문제가 되어 있는 뇌졸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또 이외에도 마그네슘은 암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모리 히데키 박사의
발표와 마그네슘이 혈압도 내린다는 모토야마 다카아키 박사의 발표 등이
있다.
어쨋든 마그네슘의 영양학적 가치를 다시 보게 되는 셈으로 1일 300mg은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마그네슘의 함량이 많은 식물이 갑자기 주목받게 되었는데
다음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시 정백하지 않은 곡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백미보다는 현미가 더 좋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현미에는 비타민류나
섬유질이 많아서 먹는다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즈음은 마그네슘을 현미에서
섭취하려고 현미 식을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식품중의 마그네슘량(mg/100g)
식품명 mg량 식품명 mg량
쌀겨 1075 두부 20
미역 900 쇠고기 20
다시마 870 돼지고기 15
아몬드 140 우유 14
대두 140 표고버섯 13
땅콩 140 양배추 13
현미 120 무 12
밀 120 당근 12
백미 22 배추 14
식빵 22 밀감 14
파슬리 20 사과 4
시금치 17
이것은 오히려 일반인보다 전문 분야의 의사들 사이에 증가하고 있다. 백미
100g이니까 이 백미로 1일의 필요량 300mg을 섭취하려면 백미를 1.4Km이나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중노동을 하는 사람이면 하루에 한 되의 밥을
먹었다고 하지만 지금의 사람들은 한 되의 밥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미 같으면 겨우 300g으로 하루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가
있다.
이외에 아연의 결핍으로 미각에 이상이 일어난다든가 셀레늄이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든가 하는 연구의 발표가 나오게 되었지만 이러한 미량의 원소도
미정제 식품 현미, 생야채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식을 할수록 질을 선택할 필요가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잘 알고
lf이 좋은 현미나 콩종류(청국장, 된장, 콩가루, 팥 등)에다 잔 생선류,
야채류를 잘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 들어 '하루에 30종류의 식품을 먹도록 합시다'라고 하는 말이 있다.
이것은 완전히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식품이라는 것은 없으므로 30종류나
먹으면 서로 영양소가 보완되어 완전한 밸런스가 취해진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분명 그렇기는 하지만 매일 30종류의 식품을 먹는다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은 30종류를 jrrp 되면
아무래도 과식을 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영양 만점의 식사라도 과식하게 되면 뱃속에서 부패한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모처럼 고생하여 30종류를 먹었는데 이래서는 오히려 건강상 마이너스가
되어 버리지 않겠는가.
일전에도 텔레비젼에서 남편을 위하여 저녁을 준비하는 어느 주부가
30종류의 식품에 사로잡힌 결과 칼로리가 2,200, 단백질 75g의 호화 식단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 방영되었다.
저녁에는 2,200칼로리나 먹게 되는 그 남편의 장래의 건강이 우려되지
않을수 없다. 식품의 질을 잘 생각하여 선택하면 결코 30종류나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백미를 현미로 바꾸고 흰설탕을 흑설탕으로 이렇게 연구하여 선택하면
하루에 10종류로도 충분히 건강에 차질이 없는 메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7 건강 보조 식품의 유해론
1
건강 보조 식품이 만병 통치약은 아니다.
건강 보조 식품은 만병통치약으로 또는 불량 저질 식품이란 오명 속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건강 보조 식품 부작용 속출, 허위, 과장 광고 문제시 돼.
건강 보조 식품이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인체에 부족되기 쉬운 특정
성분을 예방 차원에서 섭취, 영양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식품을
말한다.
점자 건강 지향적인 소비 형태가 국민들의 생활 속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우리 나라에서도 1980년대 이후 다양한 건강 보조 식품이
출현하였다.
그러나 건강 보조 식품을 복용하거나 구입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을 낳은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도 주스를 끓인 물에 50%로
희석하여 어디든지 외상에 발라보면 된다. 소독과 치료의 효과는 다른 어떤
약보다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포도의 화학 성분은 체내의 이물을 파괴하여 배출할 뿐 아니라
농양에 의한 공동 등의 상처도 고쳐 놓는다.
포도의 화학 성분은 또 한 가지 우리 몸의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는
작용도 한다.
포도에는 이처럼 인체의 질병에 대한 치유력이 있다. 혈액을 깨끗이 하고
병을 고치는 힘을 가진 화학 조직이 포도에 필적할 만한 과실이 또 있는지
여부는 의심스럽다. 포도의 화학 성분이 영양가 및 치유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 과육 속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가지 성분, 당분, 비타민류, 유기산, 광물염,
효소 등의 덕분이다.
먼저 포도가 영양가가 높은 것은 다른 어떤 과실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당분 때문이다. 포도당 및 과당은 인슐린의 도움 없이도 에너지로 전환된다.
포도의 성분은 동화되기 쉽기 때문에 단시간내에 피로하고 쇠약해진 조직에
새로운 생명력 또는 활력을 주어 몸의 원기를 회복시키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포도에 들어 있는 당분은 매우 빨리 연소되어서 우리들의 몸에는 에너지가
생기게 되며 그 덕분으로 인간의 생물적 영위에 매우 귀중한 단백질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효과도 생기게 된다.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포도의 또 다른 성분이 지니고 있는 치유력이다.
포도에는 당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1, B2, P, C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요성은 새삼스럽게 말하지 않더라도 잘 알려져 있다.
포도의 또 하나의 놀라운 특징은 유기산, 능금산, 구연산, 주석산 등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서 이들의 양은 적지만 그보다 양이 많은 염류(칼륨,
나트륨, 칼슘, 인, 철)와 함께 단백 식품의 과식이나 발병 원인에 의해 체내에
생긴 산성증을 억제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들 무기물과 염류는
동화수(동화작용에 의해 생체 내에 생기는 놀라운 마법의 물)에 녹으면
알칼리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최고의 천연 광천수에도 결코 못지않은
이뇨제로서의 작용을 한다. 포도에 들어 있는 무기물과 염류는 또 비타민과
함께 작용하여 인체(특히 어린이)에 있어서 훌륭한 강장제가 될 수도 있다.
포도에 의한 자연적인 배출 과정을 통하여 몸 안의 피가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모든 독소를 거절하게 된다.
그런 상태하에서의 인체는 여러 가지 병에 대항할 수가 있는 것이다. 피와
정신이 순수하다면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부자연스러운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와 긴장에
위협당하며서 살고 있으며 바람직스럽지 못한 나쁜 습관들 특히 잘못된
식사와 음주와 신경의 긴장 등에 의해서 평형이 깨진 생물체로 되어 간다.
이렇게 하여 또다시 혈액에 불균형이 생기고 그 결과 병이 체내에 침입하여
번식하게 된다. 포도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이 발휘하는 강한 치유력의 비밀은
그것이 완벽한 평형 상태를 이루고 있으며 체내에서는 건강한 조직을 조금도
손상시키지 않고 여러 가지 유해하기만한 이물을 분해하여 파괴하는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와 같이 포도 그 자체의 효능에 첨가하여 인체 스스로 독소가 있는
음식물 혹은 술이나 니코틴과 같이 그 자체가 독인 것을 흡수하지만 않는다면
모든 독소를 체외로 내보내려는 작용을 활발히 전개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두가지가 합쳐져서 완벽한 치유력이 생기는 것이다.
포도의 화학 성분은 매우 완벽한 평형 상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포도는
썩는 일이 없고 화학 반응이 일어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포도는 수분을 빼내어 건포도로 두면 언제까지나 보존이 된다. 예를
들어 포도송이를 냉장고 속에 넣어두면 3-6개월 만에 그것은 건포도로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썩었다고 생각되는 포도를 잘 검사해 보면 실은 포도
껍질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거나 발효작용이 일어난 것에
불과한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완전한 상태에 있으면 결코 썩는 일이 없는 우수한 식품이다.
2.신선초-소양체질
1.신선초의 내력
이 식물이 문헌에 나타난 것은 이시진의 본초강목이다. 중국명은 도관초라
하며, 필수 지방산과 당류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신선초의 줄기 높이는 45cm이며 줄기와 잎은 삶아먹고, 뿌리는 빻아서
가루로 먹는다고 되어 있다.
전설로는 진시황제가 부하 서복과 남녀 1000여 명을 시켜서 불사의 약로를
찾아오라고 일본에 파견하였다. 이들은 불사초를 찾지 못하고 숨졌으며 그
묘가 웅야에 남아 있다.
1983년 10월 3일 오후 3시 30분경, 일본의 삼택도에는 대화산 폭발로 섬의
식물들이 모두 불타 버렸다. 그 황량한 대지 위에 싹이 돋아났는데, 이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 명일엽이라 불리우는 미나리과의 다년초였다.
장수촌으로 이름난 팔장도를 탐방한 일본의 팔장도를 탐방한 일본의
장수학자들은 이 섬 주민들의 건강 및 장수가 명일엽을 먹기 때문이라고
발표하여 일대 붐을 일으켰다.
이 섬의 노인 인구 60세 이상이 전주민의 16.4%로 일본 전국 평균의
9.4%보다 훨씬 높다. 또 특이한 것은 고혈압 환자를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이 신선초를 젖소에 먹인 결과, 유량이 30%나 늘어났다고
발표하였다. 탈모 환자가 신선초를 복용한 결과 1년만에 머리카락이 돋아나는
것을 확인하고 신선초야말로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장수초라고 격찬했다.
1977년 오사카 약대의 M. Kozawa교수 등이 신선초 뿌리에서 많은 성분을
추출하여 구조식을 규명하였고, H. Goto박사가 식품 분석 센터에서 성부을
분석하였으며, 국내에서도 대학, 연구 기관, 회사 등이 도입된 신선초에 대하여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2.신선초의 성분
신선초는 매우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주요 성분표에서 보면 비타민,
미네랄이 대단히 풍부하다. 성분으로 보아 고등 영양 채소, 건강 식품, 음료수
등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생산량이 많아 매우
경제적인 식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는 신선초는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더욱 그 용도가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신선초의 성분
3. 가정에서의 재배
가정에서의 신선초는 언제나 신선한 녹색을 즐길 수 있고 관상용으로도
좋다.
가정에서는 종자를 발아하여 재배하기는 어렵고, 굵은 묘목을 구입하여(10주
정도) 재배하는 것이 좋다.
우선, 화분을 준비하여 흙을 가득 넣는데 부산물 퇴비와 유기질 비료를 약
20-30% 혼합한다. 물을 충분히 주고, 화분 하나에 한 주씩 심으며 흙을 좀
돋아 준다. 관리는 생장하는 것을 보아가며 하고, 빚은 정면이 아니어도 된다.
묘목은 어느 때나 수시로 심을 수 있다.
비료는 부산물 퇴비를 사면 되는데 보통은 꽃집에서 팔고 있다.
베란다에 화분으로 재배하면 되고, 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가야 생장이
왕성하다.
1년 정도 지나면 뿌리가 굵어지고 줄기는 1미터 정도로 자라는데 곁가지는
잘라내어 줄기는 소스를 발라 먹고 잎은 살짝 데쳐서 먹으면 특유의 맛이
있다. 물김치를 하여 먹어도 좋다. 줄기가 너무 굵으면 뻣뻣해서 먹기가
나쁘므로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차로 마시면 좋다.
정원에 심는다면 정원수 사이에 심어도 좋다. 신선초는 30도 이상이 되면
생장이 잘 안 되어 차광막을 쳐서 재배하는데 이때 정원수는 차광막 역할을
한다.
중부 지방(서울, 대전 등)은 월동을 못 하므로 흙, 비닐로 두껍게 덮어야
한다. 남부 지방은 월동이 가능하지만, 이 식물이 아열대 식물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이중으로 비닐 하우스를 하여 월동을 할 수 있다.
가정에서 재배하여 공해도 적고, 농약도 살포하지 않은 채소를 먹는다는
즐거움이 얼마나 좋은가?
한번 재배해 볼 만한 식물이다.
3. 알로에 - 태음 체질
1. 알로에의 성분별 약리성
우리가 알고 있는 알로에의 성분과 약리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보자.
첫째, 알로인과 알로에 에모딘은 고미(입맛을 당기는 쓴맛)와 건위 작용으로
장질환과 변비 치유에 특효를 보인다.
둘째, 알로에 올신은 산, 알칼리, 열에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환경
조건에서도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방사선 화상에 의한
피부궤양과 위의 보호성 점막의 손상으로 위산에 의한 위궤양과 위산의
노출에 의한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 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김종극 박사의 논문에서도 궤양 치료에 탁월하다고
밝히고 있다.
셋째, 알로미친은 항종양성이 있어 암세포에 작용한다. 즉 항암 작용을 한다.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황우익 박사의 연구 논문에서 알로에 추출물이 항암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항암 작용은 육탄당 고분자
다당체가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영지, 인삼의 추출물도 고분자 다당체로
항암 작용을 한다. 이 육탄당 고분자 다당체는 일반적으로 중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중심에 붙는 여러 기가 조금씩 다른 작용을 한다. 그 중 하나가
알로미친이라 말할 수 있다.
넷째, 알로에틴 쓴맛은 없고, 항세균성, 항진균성 작용을 한다.
다섯째, 옥탄당 고분자 다당체는 약선성이며 그 분자량은 45만 개로
추정되고 있고 체액을 개선하는 작용과 항암 작용의 주요 물질이다. 또 피부의
흡수 속도가 빠르고 흡수된 다당체는 피부 세포의 수분과 친화력이 강하므로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2. 알로에의 효과, 효능
알로에의 효과와 효능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항위궤양, 항십이지장궤양, 상처 및 화상 치료,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도우며, 항염증 작용과 면역 항진 효과, 항바이러스 효과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항염증 작용이다. 일반적인 양약재인 염증
치료제로써는 하이드로 코티손을 사용한다.
이 하이드로코티손은 사람의 부신 피질에서 생성되며 또한 과학적으로
합성된다. 이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염증, 알레르기,
피부소양, 교원병, 종양, 급성 및 만성 부신 피질 부전증 및 쇼크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전제제이다.
그러나 이 부신 피질제는 스테로이드계의 화학 합성물로서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심하다. 가장 심각한 것은 뇌하수체의 기능 저하와 전해질 균형 파괴
문제를 야기시킨다.
또 주로 대사 장애를 나타내는데 안면이나 경부 등에 습속한 지방 침착을
초래하며 근무력, 복통, 요통, 고혈압, 피부 출혈을 나타내는 쿠싱 증후군이
나타난다.
이 약전 제제가 염증 부위에 얼마만큼 빨리 침투되느냐 하는 속도에 따라
치유 효과와 치유 시기를 달리한다.
알로에의 육탄당 고분자 다당체는 이러한 약물의 피부 투과를 돕는 작용을
한다. 즉 다시 말하면 하이드로코티손의 작용을 돕는 약물 수송체 역할을
한다. 그래서 화학 요법과 알로에를 같이 사용하면 서로 길항 작용으로 약효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복합하여 상승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3. 알로에의 학술적 증거
1. alloxan 당뇨 흰쥐의 혈당량 및 인슐린 양에 미치는 aloe vera Linne의
효과에 관한 연구(이화여대 대학원 약학과 김혜선)-항당뇨병 효과-
2. 알로에 추출물의 항암성 연구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생화학과 교수
황우익)-항암 효과-
3.알로에 베라 투여가 코발트-60감마선 조사를 받은 쥐의 생존율과 조혈간
세포에 미치는 영향(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최민철)
4. 소화성 궤양에 있어서 알로에 베라의 치료 경험(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내과학 교실 박사 김종국)-소화성 궤양의 치료예-
4. 건강 보조 식품으로 본 알로에
알로에는 다당체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다당체는 거의 식이 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알로에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식물로 식물 세포막의 주성분을 이루는 셀룰로스라는 다당체이게 때문이다. 그
외에 육탄당인 포도당(glucose), 만노스(mannose)와 알로에 점액 분비
세포에서 분비되는 글루타민이라는 식물액과 복합 다당을 구성하는
우론산(uronic acid)은 복합체를 만들어 동물의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특히 필수 아미노산을 90%이상 함유하고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란 인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며 인체의 단백질 형성에
불가결한 것이므로 반드시 식품으로부터 공급 받아야 한다. 필수 아미노산에는
8가지가 있는데 트레오닌(threonine), 발린(valine), 로이신(leucine),
이솔로이신(isolecine),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트립토판(tyroptophan),
라이신(lysine), 메티오닌(methionine)이다.
알로에에는 무기질이 다량으로 들어있는데 무기질 중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무기질, 칼슘, 철,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망간, 코발트, 아연 등이 알칼리
생성 요소이다. 이러한 무기질이 알로에에는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5. 알로에 사용상 주의 사항
알로에의 약리성을 언뜻 보면 의학에서 말하는 치료제임이 분명하다 힐 수
있다. 그것도 의사가 필요없는 약초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치료 측면이 아닌 예방 측면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즉 예방 의학이라야 한다.
한 가지 예로 심근 경색증으로 발작을 시작하면 30분내에 사망하는 수가
있다. 그런데 알로에가 심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알로에를 복용시킬 때
어떤 상황이 일어나겠는가.
다시 말하면 시간을 다투는 상황에서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예방 의학은 평소에 복용함으로써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신진 대사를 원활히
하여 인체 정상화를 꾸준히 유지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4. 능금(사과) - 소음 체질
영양학적으로 효과가 큰 식품
하루에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은 진부한 이야기지만 이 말에는
올바른 상식과 진실이 담겨져 있다.
왜냐하면 사과는 신이 내린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음식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과는 칼륨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의 하나인데 칼슘이 뼈와 보다
강한 신체 조직에 미치는 효과가 있는 반면에 칼륨은 부드러운 신체 조직을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칼륨은 젊음의 미네랄이다. 칼륨은
동맥혈 이완제로써 몸의 혈관을 보다 유연하고 신축성이 있게 해준다.
또한 칼륨은 위험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전사이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하루에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없다라고 말하는 것에는
현실적으로 중요한 영양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과는 인류가 소비한 가장 오래된 과일의 하나이다.
사과가 인류의 운명에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은
에덴동산에서부터였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은 수천년동안 사과를 먹어 왔다. 그리고 사과를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들이 결코 성취할 수 없는 건강을 지니고 있다.
사과는 풍부한 칼륨의 원천
사과가 맛이 있는 과일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지만 나는 먹기
좋은 것이라는 것 이상의 어떤 면을 바라본다.
왜냐하면 사과는 일단의 미네랄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미네랄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미네랄링 없다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생명체의 삶에 중요한 물질이 미네랄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칼륨이 부족하다. 이런 사실은 그들의 세포 조직에
그대로 나타난다. 여러분들의 주위를 돌아볼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윤기 있고
생동감 있는 피부를 가지고 있는가. 문명 생활속에서 살고 문명화된 음식을
먹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칼륨이 결핍된 것처럼 보인다. 피부와 근육상태는
나쁘며 살은 신체 골격 조직에 단단하게 매여 있지 않으며 주름살이 얼굴과
목에 가득차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언저리에 무겁게 축 늘어진 피부를 보라. 칼륨의
결핍이 오래 계속될수록 눈 위의 피부탈증(prolapsing)이 더욱 심해지고
사람들은 곧 큰 눈 대신에 가늘게 찢어진 듯이 보이는 눈을 가지게 된다.
물론 보통 사람들은 이것을 나이가 들어가는 데에 따르는 현상으로 치부해
버린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피부와 근육 상태의 이러한 신체적 변화를
그들이 나이를 먹게 되는 것에 원인을 돌리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젊고 늙지 않는 피부 조직을 가지기 위해서는 칼륨을 섭취해야
한다. 만약 여러분이 매일 요구하는 양의 칼륨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늙어 보일 것이다. 이것이 칼륨 결핍으로 인한 조로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정원에서도 마찬가지다. 식물의 줄기를 단단하게 하고 식물에게
해로운 많은 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물질의 생산에 칼륨은 필수적인
요소다. 또한 칼륨은 씨앗을 꽃으로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다.
만약 식물에 칼륨 결핍 현상이 일어나면 식물은 중간 단계에서 성장이
멈춰지게 된다. 극심한 칼륨 결핍증의 첫째 증세는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식물이 성장이 정지되는 것이다.
만약 칼륨 결핍이 즉시 시저오디지 않으면 식물은 서서히 말라들기
시작하고 누렇게 변하면서 죽게 된다.
동물과 인체에도 마찬가지다. 칼륨이 결핍되면 신체 세포는 서서히 퇴하하는
것이다.
인간이 음식을 쓸데없이 주무르고 중요한 칼륨을 식품 정제 과정에서
제거시킴으로써 건강 허약과 질병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정미소에서는 곡물을
정제해서 몇 년 동안이나 상하지 않는 흰 밀가루를 만든다. 이는 칼륨이
정제되었기 때문이며 칼륨이 제거된 곡물을 해충들도 먹지 않기 때문이다.
정미소에서 밀을 정제하여 흰 밀가루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미노산, 비타민 E,
밀기울, 복합 비타민 B와 같은 요소들의 25%가 사라지게 되고 칼륨은 완전히
제거된다.
과학자들이 이렇게 정제된 곡물을 소에게 먹였더니 이 소들은 결국 심장
질환으로 죽었다.
우리가 음식물로부터 칼륨을 더욱 정제해 낼수록 우리는 점점 병들어 간다.
사람의 몸은 아픔이 더할수록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다. 더한 아픔을 돌보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과다한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때문이다.
사람들의 이러한 모든 정력이 좋은 음식의 중요성과 함께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영양지식에 부응하는 식사습관을 배우는 방법으로 인도되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미네랄이 건강에 대해 가지는 중요성도 가르쳐야한다. 또한
현대인들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매일 칼륨 공급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더 나은 의료 시설과 의사가 널리 분포되어 있다고 해도 근본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거나 우리의 불명예스러운 질병들과 사망률을 조금이라도 호전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볼 때 그다지 수치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미네랄이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야 한다. 그들에게 신체에 매일 칼륨을 공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이는 신체가 올바른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을 통해 많은 질병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곧 영양 불량 상태가 사람들이 아프게 되는 이유이다.
사람들은 전염병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실제는 세균들의 거점을 마련해
주는 영양 불량에 의해 사망한다.
치명적이거나 약화중은 건강 상태에서의 영양 불량은 언제나 사망의 원인이
된다.
신체에 귀중한 칼륨을 포함한 미네랄이 충분히 존재한다면 건강하고 상력한
혈액 안에 세균이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차는 성인병을 예방
1. 녹차
인류가 차를 처음 마시게 된 동기는 인체의 75%가 수분으로 되어 있는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인간은 단 하루라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옛날부터 차는 기호 음료로 많이 마셔졌지만 약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차의 효과에 대한 특성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가 있는데 육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에 대한 효과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차의 성질은 약간 차되 맛은 달고 쓰면서 독성이 없다. 차가운 성질이
상기된 기운을 내려주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소변과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그 차가운 성질은 우리의 몸이 화상을 입었을 때 열독을 풀어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쓴맛은 신장을 강하게 하고 단맛은 위장에 좋은 자극이 되어 소화를 도우며
당뇨를 그치게 한다. 잠이 많지 않게 하고 오랫동안 마시면 지방을 분해하여
사람을 날씬하게 한다고 의서에 쓰여 있다.
그간 여러 통계와 동물 실험으로 차가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녹차 속에 있는 탄닌 성분이 인체 세포에서 돌연 변이를 일으켜 세포
조직을 파괴하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영국의 암센타의 스티치{{{{ 체질
식품
}}{{ 태양체질
}}{{ 소양체질
}}{{ 태음체질
}}{{ 소음체질
}}{{ 귤
}}{{ O
}}{{ X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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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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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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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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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초
}}{{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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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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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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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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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성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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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 씀바귀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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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나물
}}{{ O
}}{{ O
}}{{ O
}}{{ O
}}{{ 익모초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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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름
}}{{ O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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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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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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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 알로에
}}{{ X
}}{{ X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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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실
}}{{ X
}}{{ O
}}{{ X
}}{{ X
}}{{ 딸기
}}{{ O
}}{{ O
}}{{ O
}}{{ O
}}{{ 파인애플
}}{{ O
}}{{ O
}}{{ X
}}{{ X
}}{{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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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
}}{{ X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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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
}}
박
사가 그의 실험 논문에서 발표하였다.
또한 1985년 일본의 사라세이 히코 등은 찻잎 성분의 항암효과에 대한 임상
실험에서 녹차 추출액을 직접 암세포에 투여하고 고형 종양의 증식 억제와
돌연 변이 방지 효과를 입증하였다. 그외에도 찻잎에 있는 엽록소와 섬유소
등도 돌연변이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즉, 강력한 발암 물질로 지목받은 아플라톡신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뜻이다.
한국 화학 연구소에서는 녹차의 항암 효과에 관한 인체 실험을 하였다.
그런데 인체는 지극히 위험해서 통상적으로 동물 실험을 수없이 반복한
이후에야 비로소 인체에 실시해야 하는 제약성 때문에 이 분야의 실험은 좀
색다르게 추진되었다. 세계 최초로 인체 실험을 통하여 녹차의 효능을
입증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녹차는 또 성인병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녹차속의 카테킨류의 성분은
혈청 콜레스테롤 함량을 감소시키며 효율적으로 배설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비타민 C와 색소 성분은 동맥 경화를 억제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통계를 보면 차를 늘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고혈압, 중풍,
동맥 경화의 발병률이 낮으며 심근 경색도 방지하여 심장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을 보여준다.
찻잎의 다당류에는 항당뇨성 치료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당뇨의 체액의 수분 대사의 호르몬과 관계가 깊은데 차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할 뿐 아니라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잘 배설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차는 과산화 지질로 인하여 과산화 체질로 변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지방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비만과 노화를 억제시키는 데 탁월하다.
공해 속에서 사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차는 참으로 좋은 식품이라고 하겠다.
차에는 탄닌 성분이 많아 음식물에 소량 함유되어 있는 잔류성 농약 성분인
맹독성 공해 물질과 결합하여 장에서 흡수되지 않는 화합물이 되어
무독화시키기 때문이다.
차에도 커피나 홍차처럼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사실 카페인은
정신을 맑게 하고 감각을 예민하게 하여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가시키는
좋은 물질이지만 잠이 잘 안 오게 하는 특성도 있다.
그러나 커피 속의 카페인과는 구성 성분이 다른 관계로 우리 몸을 해치는
다른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는 인체의 입이나 장에 해로운 세군이 침입하면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충치 예방과 구취 제거에 좋다.
과음한 후에 숙취를 풀어주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니코틴 해독에 뛰어나다.
차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사람과 차로 인하여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은
피해야 하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연하고 따뜻하게 달여 마시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차를 불의 기운이 있는 곳에 가까이 하거나 습기가 있는 곳에 두어서는 안
된다. 차는 습기와 화기에 약하기 때문에 건조한 곳에 보관하여야 하며 찻통에
공기가 들어가서도 안 된다. 또 다른 물질이 섞여도 안 된다. 우리나라 차는
대부분 반 발효차이므로 해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보관만 잘 하면 약 2년 정도는 무방하다.
오래된 차가 있으면 프라이 팬에 볶아서 엽차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마시던 차를 다관에 오래 두었다가 마시면 안 된다. 속히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 찌꺼기는 화분의 거름으로 쓸 수가 있다. 냉장고 속에
넣어두면 냉장고의 악취가 없어진다.
차는 물의 신이요, 물은 다채이다.
진수가 아니면 그 다채를 엿볼 수 없다. 산정의 샘물은 맑으나 무겁다 들
속에서 나오는 물은 맑고 달며 모래여서 나오는 물은 맑고 차다. 흙 속에서
나오는 물은 깨끗하고 담백하다.
황석에 흐르는 물이 좋다. 그늘진 곳의 물이 양지의 물보다 좋다. 진원에서
나는 물은 맛이 없고 진수는 향이 없다. 물을 담는 항아리는 반드시 정중에
두어야 더욱 좋다. 그리고 이슬 기운을 받도록 한다. 그래야 정령한 기가
흩어지지 아니하며 신령한 기가 남아 있다.
다관에 차를 넣어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면 맛도 떨어지고 향기도 잃게
된다. 찻잔에 어리는 차의 빚깔은 연한 녹색이 제일 으뜸이다. 차의 빛깔이
황색이나 붉은 간장 빛을 띄게 되면 좋지 못하여 차의 맛도 떨어지고 너무
떫거나 쓰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정성이 담겨야 차의 잔을 잘 맞출 수가 있다.
차의 간을 잘 맞추는 사람은 인생의 간도 잘 맞춘다는 이야기도 있다.
인생의 간 맞춤은 무엇일까.
가족 관계, 이웃 관계, 사회 생활 등 모든 인간 관계의 간을 잘 맞추어
나가면 자연히 그 사람은 성공할 수가 있다고 본다.
2. 솔잎차
만고에 청청한 소나무는 그 기개가 청렴하고 고결하다.
우리의 선인들은 인간의 의리와 선비의 기개를 비유하여 푸른 소나무의
기상을 시문화에 기록하여 표현하였다. 뿐만 아니라 소나무 숲은 정기가 많아
선인들이 그 밑에서 수행하였으며 식사를 벽곡법으로 하였다.
말하자면 산속에서 적송 잎을 따서 콩가루를 혼합하고 대추를 곁들여
먹었다고 한다. 도인들이 수도할 때에 현장에서 간편한 식사를 하기 위함이요,
또 우리들처럼 가정에서 하는 식사로 백미식과 육식을 하게 되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질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이 건강과 장수를
위하여 자연식을 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 나라 산야에는 옛날부터 각종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우리들이
소나무 잎을 식용이나 약용을 사용하는 것은 5종이 있다. 적송, 왕송, 오엽송,
흑송, 잣솔 등이다. 우리 나라 각지에는 적송과 흑송이 많다. 적송은 나무대가
크고 높으며 솔잎 끝과 나무껍질이 붉다. 그 재목은 질이 좋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나무의 정기도 많고 잎새의 약효도 좋다고 한다. 우리들이 솔순이나
솔잎을 쓸 때에는 될 수 있는 한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흑송 줄기의
껍질은 회흑색을 띄고 있다.
여러 가지의 솔잎을 다 쓸 수 있으나 비옥한 땅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광채가 있는 것이 더 좋다. 또 도로변을 피하고 먼지와 공해가 없는 곳에서
자라는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소나무의 민간 요법
1. 생솔잎
우리의 선조들은 주거지의 주변에서 늘 소나무를 쉽게 얻을 수 있었으므로
오래전부터 솔잎, 송피, 송순, 송진, 송화 가루를 널리 식용 또는 약용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증막에서 때는 나무도 소나무인데 그래야
효과가 좋다
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더 덧붙인다면 정어리는 먹이사슬(작은 생물은 큰 생물에게 먹히고 큰
생물은 그보다 더 큰 생물이 먹는다)의 하위에 속한다. 큰 생물의 몸은 작은
생물의 몸을 받아들임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선은 작을수록
좋다. 그리고 최근엔 바다 역시 공해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먹이 사슬의
상위에 속하는 큰 생선(방어나 다랑어)이나 고래는 유해한 오염 물질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정어리 같은 작은 생선이라면 그럴 염려가 없다.
이처럼 정어리는 고핵산 식품으로 그밖에 다른 많은 점에서도 정말 뛰어난
식품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생정어리보다 깡통 정어리가 핵산이 많지만 신선하고 값싼
정어리가 흔하니까 제철에는 생정어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깡통 정어리를 쓸 때는 어떤 요리로 하든 안의 기름을 완전히 빼야 한다.
특히 감량중인 사람은 주의하기 바란다. 기름은 많은 칼로리를 내기 때문이다.
깡통의 기름을 빼기 위해서는 깡통 따개로 뚜껑을 4분의 1정도 딴 뒤, 밑에
받침 접시 같은 것을 놓고 3-4분간 거꾸로 세워 놓는다. 기름이 완전히
빠지기를 기다리는 사이 야채를 썰거나 스프를 만들면 된다.
만약 당신이 더 철저하게 깡통의 기름을 빼고 싶다면 정어리를 꺼내어 채에
받쳐 놓는다.
정어리는 작으면 작을수록 좋다. 큰 것에 비해 핵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1) 정어리 고추장 찌개
재료
정어리 통조림 200g, 호박 1/2개, 두부 1/4모, 양파 1/5개, 파, 마늘 조금씩,
고추장 1 큰술
만들기
1. 정어리는 통에서 꺼내 기름이 빠지도록 체에 받혀 놓는다. 마늘은 곱게
다져놓고 양파는 반달 썰기를 해둔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은 다음 고추장을 풀어 끓인다.
3. 끓으면 정어리와 호박을 넣는다. 다시 끓으면 두부와 파를 넣어 맛을
낸다.
2) 정어리 김치찌개
재료
정어리 통조림 200g, 김치 200g, 파, 마늘, 황설탕, 식물성 기름.
만들기
1. 정어리는 통조림 뚜껑을 3분의 1쯤 따 기름을 따라 낸다. 김치는 송송
썰어 넣고 마늘은 곱게 다져 놓는다.
파는 큼직하게 썰어 넣는다.
2. 냄비에 기름을 넣고 김치를 볶다가 정어리를 넣어 같이 볶는다. 김치가
조금 익으면 김치 국물을 약간 붓고 다진 마늘과 파, 흰설탕을 넣어 조린다.
3) 정어리 샐러드
재료
정어리 통조림 150g, 양파 작은 것 1개, 토마토 1개, 양상추 2장, 파슬리
조금
만들기
1. 정어리는 채에 받쳐 기름을 빼고 양파는 잘게 썬다. 파슬리를 곱게 다져
놓는다.
2. 기름을 뺀 정어리를 크게 으깨어 잘게 썬 양파와 섞는다.
3. 야채를 먹기 좋게 접시에 올려 놓고 그 위에 기름을 뺀 정어리와 양파를
올려 마늘을 넣고 파슬리를 뿌린다.
(2)콩 요리법
핵산 식이 요법에서 중요한 것은 콩류이다.
콩의 영양가에 대해서는 아마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비타민 B1, E,
나이아신, 판토텐산, 엽산 등을 많이 포함하지만 특히 주목하고 싶은 것이
비타민 E이다. 비타민 E는 몸의 노폐물이 산화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젊어지는 비타민이라고도 한다. 성 호르몬에도 유용하게 관여하고 있다.
그리고 미네랄로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이 아주 많다. 칼슘은 뼈의 성분도
되지만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병과 고혈압, 신장 결석을 미연에 방지한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마비된다거나 반대로 흥분하기
쉬워지는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현대인의 식생활로는 그것들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두를 비롯한 콩류를 먹고 있는 한 그러한 걱정은 없다.
콩은 밭의 쇠고기라고 할 정도로 모든 식물 중 가장 많은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 날씬해지기 위해 혹은 콜레스테롤 치를 낮추기 위해 육류를 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콩은 귀중한 단백질의 보급원이 된다.
여기서 한 실험을 소개하자.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쪽에는
단백질원으로 콩을 먹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쇠고기를 먹여 여러 가지
운동량을 조사했다.
쇠고기를 먹은 그룹은 콩을 먹은 그룹에 비해 순발력은 뛰어났지만
지구력이 떨어졌다. 또 두 그룹을 물에 집어넣은 실험에서는 쇠고기를 먹은
쥐는 15분만에 지쳐 있었지만 통을 먹은 쥐는 평균 45분. 즉 3배나 오래
헤엄쳤다. 이것은 콩에 포함되어 있는 풍부한 핵산의 효과이다.
1) 두부 탕수
재료
두부 1/2, 고구마 1/2개, 녹말가루, 식물성 기름 조금씩, 소스(피망 1개,
목이버섯 3개, 녹말가루 3큰술, 다시마(사방 10cm) 1장, 물 1컵, 진간장 1큰술,
황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소금(천일염) 약간)
만들기
1. 두부는 한입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 소금을 솔솔 뿌려둔다. 고구마도
껍질을 벗기고 두부와 같게 썬다.
2. 피망은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반 잘라 씨를 턴 다음 한입 크기로
비스듬히 썬다.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큼직하게 썬다.
3. 귤은 껍질을 벗기로 한 쪽씩 떼어 놓는다. 녹말가루는 물 6큰술에 풀어
놓는다. 다시마는 깨끗이 씻어 팔팔 끓는 물 1컵을 넣고 살짝 끓여 다시마는
건지고 국물만 받는다.
4. 두부는 프라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두부에 녹말가루를 고루
입혀 지져내는 것처럼 튀긴다. 고구마는 그냥 튀긴다.
5. 소스는 준비한 다시마 국물에 진간장을 넣어 색을 내고 황설탕, 식초,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다음 끓으면 준비된 피망, 목이버섯, 귤을 넣고 끓여
녹말물을 풀어 걸쭉하게 만든다.
6. 접시에 튀긴 두부와 고구마를 담고 뜨거운 소스를 뿌린다.
(3)시금치, 양송이요리법
나이를 먹지 않는 식이 요법의 기본은 고핵산 식품이지만 아무리 핵산을
많이 섭취해도 만약 그 대사 작용을 돕는 영양소가 몸속에 없다면 핵산은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핵산만 많이 섭취해야 한다면 핵산을
추출한 정제를 먹으면 그만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신체기능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관계되고 서로 작용하기
때문에 비로소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그래서 시금치, 양송이를 먹는 것이다.
이들 식품은 야채 중에서 핵산치가 높은 것들이다. 거기다 생선에서는 얻기
어려운 여러 가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A, C. 철분. 엽산이 많고 양송이에는 비타민 B2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어느 것이나 사람의 몸에 빠질 수 없는 것들이다.
비타민 A가 빠지면 피부와 눈이 약해지고 비타민 C와 철분은 빈혈을
막는다.
또 비타민 B2는 아미노산과 지방, 탄수화물을 대사시킨다.
1) 양송이 샐러드
재료
양송이 버선 40g, 양배추 30g, 양파 10g, 파슬리 5g, 소스(겨자 2g, 식추 3g,
식물성 기름, 소금(천일염) 약간)
만들기
1. 양송이 버섯은 뿌리에 묻어 있는 모래를 조심스럽게 도려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세로로 썰어 냉장고에 넣어 둔다. 양배추는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씻어 곱게 다진다.
2. 소스는 분량 만큼의 양겨자, 소금, 식초, 식물성 기름을 한데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만들어 놓은 소스에 다진 양파를 넣어 섞는다.
4. 우묵한 그릇에 양배추를 돌려가며 깐 후 냉장고에 넣어둔 양소잉 버서을
담아 소스를 얹는다. 그 위에 다진 파슬리를 뿌려 장식한다.
2) 시금치 국
재료
시금치 100g, 모시조개 6개, 다시마 30g, 고추장 1큰술, 실파 2뿌리, 마늘
2쪽, 소금, 간장 약간
만들기
1. 시금치는 뿌리를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끓는 소금물에 뿌리쪽부터 넣고
두껑을 연 채 파랗게 데쳐 내어 찬물에 헹군다. 모시조개는 솔로 문질러 씻어
연한 소금물에 담가 둔다.
2. 다시마를 준비하고 실파는 깨끗이 다듬어 5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곱게
다진다.
3. 냄비에 다시마와 고추장을 넣어 볶는다. 다시마에 고추장이 고루 배고 또
달라붙지 않도록 나무 주걱으로 저어 준다.
4. 다시마가 익으면 물을 부어 끓인다. 팔팔 끓으면 해감을 토해 낸 모시
조개를 넣어 국물 맛이 어우러지도록 한다. 조개 입이 벌어지도록 끓인다.
5. 국물이 팔팔 끓을 때 데친 시금치를 넣어 살짝 끓이다가 싱거우면
고추장을 풀어 넣든가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6. 길쭉하게 썬 파와 다진 마늘을 넣는다. 시금치가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끓으면 얼른 불에서 내려 그릇에 담아 낸다.
2. 소양 체질
(1)해물 요리법
고핵산 식품인 새우, 게, 대합, 굴, 오징어류를 먹는다.
단, 이 식품들은 비교적 콜레스테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혈압이 높다거나 심장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으면 피하는 쪽이
좋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처럼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식품을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충분히 대처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지금까지의 잘못된 식생활 때문에 조금만 콜레스테롤이
늘어도 처리하지 못하는 수가 있다.
그 점에 주의하면서 고핵산 식이 요법을 수개월간 계속 한다면 지금까지
잃었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지방을 충분히 대사시킬 수
있으므로 식품의 콜레스테롤 함유량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1) 해물 냉채
재료
새우 (중간 크기) 5마리, 소라 3개, 갑오징어 1마리, 오이 1/2개, 배 1/2개,
잣, 소금(천일염) 조금, 마늘 소스( 다진 마늘 1큰술, 물(생수) 1큰술, 황설탕
1작은술, 진간장 1/2 작은술, 소금 1/4 작은술, 들기름 조금)
만들기
1.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빼내고 소금물에 흔들어 씻는다. 소라도 싱싱한
것으로 골라 씻어 둔다. 갑오징어는 머리, 꼬리를 떼내고 내장을 뺀 다음
몸통의 껍질을 벗겨 둔다.
2. 오이는 깨끗이 씻어 1cm 폭, 5cm 길이로 도톰하게 썰고 배는 껍질을
벗기고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잣은 곱게 다져서
가루로 만든다.
3.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준비한 새우를 넣어 데쳐낸 다음 식으면
껍질을 벗기고 큰 것은 반으로 포를 뜬다. 소라는 삶아서 살을 빼내어 내장을
떼고 큰 것은 2-3등분 한다. 준비한 오징어의 몸통 안쪽에 가로 세로로
칼집을 내어 1cm 폭, 5cm 길이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넣고 살짝 데친다.
4. 다진 마늘에 식초, 물(생수), 황설탕, 간장, 소금, 들기름을 분량대로 넣고
섞어서 마늘 소스를 만들어 차게 해둔다.
5. 손질한 새우, 소라, 갑오징어, 오이, 배를 그릇에 담고 마늘 소스로
버무려서 접시에 담고 잣가루를 솔솔 뿌려준다.
(2) 새우 완두 샐러드
재료
잔새우 100g, 푸른콩 200g, 양상추 50g, 오이 1개, 소스(콩기름 3큰술,
소금(천일염) 약간), 통밀가루 1/3컵, 물(생수)
만들기
1. 새우는 대꼬치로 등창자를 빼내어 소금물에 3분 정도 데쳐 내고 푸른
콩은 5분 정도 데쳐 낸다.
2. 오이는 3cm 두께로 자른 후 나무 젓가락으로 속을 파내어 0.5cm 두께로
자른다.
3. 통밀가루는 반죽하여 리본 모양으로 빚은 후 삶아 찬물에 건진다.
4.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찢어 놓는다.
5. 접시에 양상추와 준비한 재료를 모두 담는다.
6. 콩기름, 소금을 잘 섞어 소스를 만들고 붓고 버무린다.
(3) 게살 볶음
재료
게 3마리, 술 1작은술, 콩기름 소스(땅콩 50g, 술 1큰술, 진간장 1큰술, 육수
1/2컵, 소금, 황설탕 약간씩, 녹말가루 1큰술)
만들기
1. 게를 소로 씻어 심심한 소금물에 삶아 살을 발라 술을 뿌린다.
2. 게살에 소금을 넣고 섞는다.
3. 프라이팬을 달구어 게살을 넣고 서서히 볶는다.
4. 프라이 팬에 기름, 술, 진간장을 넣고 껍질 콩을 볶다가 육수를 부어
소금, 황설탕으로 간을 하고 물 2큰술에 푼 녹말을 넣거 걸쭉하게 만든다.
5. 접시에 볶은 게살을 담고 소스를 얹는다.
4. 굴 두부 볶음
재료
굴 70g, 마늘 20g, 두부 1모, 소금 1작은술, 녹말가루 1큰술, 소금(천일염)
작은술, 녹말가루 1큰술 들기름
만들기
#1 굴은 껍질을 골라내고 그릇에 담은 채 소금물에 흔들어 시어 물기를 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마늘을 납작하게 썬다.
#3 두부는 5cm 정도로 납작하게 썰어 소금을 뿌리고 녹말가루에 묻혀 180
기름에 튀겨낸다.
#4 프라이 팬이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고 튀긴 두부에 굴을 넣고 살짝
볶는다. 볶을 때 물을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5 녹말가루를 물 2큰술에 풀어 #4에 섞으면 윤기가 나고 걸쭉하게 되는데
이때 들기름을 조금 친다.
5. 조개탕
재료
소합, 대합, 모시조개 600g, 물(생수) 5컵, 붉은 고추 2개, 마늘2쪽, 소금 술
조금씩.
만들기
#1 조개는 신선한 조개를 끓여야 국물에 냄새가 없고 담백함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준비한다. 맹물로 씻으면조개의 맛이 물에 녹게 되므로 꼭 연한
소금물로 깨끗이 문질러 씻은 다음 소금물에 한나절 담가 둔다.
#2 붉은 고추는 반 잘라 씨를 털어 굵게 썰고 마늘은 얇게 저며 썬다.
#3 조개를 깨끗이 씻어 냄비에 놓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즉시 불을 끈다.
#4 국물은 모래가 있으면 조개를 건지고 모래를 제거한 후 다시 조개, 마늘,
고추를 넣어 소금간을 한다. 술을 조금씩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3. 태음 체질
(1) 연어 요리법
고핵산 식품으로 연어를 추천한다. 연어가 고핵산 식품이면서 구하기 쉬운
생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어는 비교적 조리하기 쉬운 생선이기 때문이다.
연어 통조림이거나 생연어 이어도 좋다.
1. 연어 스테이크
재료
연어 두토막, 소금 2작은술 후추 가루 작은술, 파슬리 잎 10g, 치즈20g,
콩기름, 꼬치, 풋고추 2개, 오이개, 설탕 2작은술, 식초 2큰술, 소금(천일염)
1큰술
만들기
#1 토막낸 연어는 뼈와 내장을 제거하여 깨끗이 손질해 물기를 없애고
소금과 후추 가루를 뿌려 20분 정도 재워 둔다
#2 파슬리는 다져서 1큰술 정도의 가루를 내고 치즈도 가루로 만들어 섞어
젓는다.
#3연어를 파슬리 가루와 치즈 가루에 적셔 꼬치에 끼워 굽는다.
#4 풋고추는 소금을 뿌려 굽고 오이는 한쪽 끝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칼집을 낸 후 분량 만큼의 설탕, 식초, 소금(천일염)에 절였다가 물기를 뺀다.
#5 접시에 연어를 담고 오이와 풋고추를 곁들여 장식한다.
(2)간요리법
간은 소, 돼지, 닭 등도 그렇지만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식품이다.
비타민에 대해 말하자면 20가지 정도되는 비타민 전부를 갖추고 있는 종합
비타민제이다. 미네랄로는 철과 동등이 매우 풍부하다. 일종의 육류이기는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거위의 지방간을 제외하면 뜻밖에 낮다. 그리고 고단백
식품이며 고핵산 식품이다.
예를 들어 소의 간은 소의 근육 즉 스테이크에 비해 핵산 함유량이 10배나
되어 거의 정어리와 맞먹는다.
같은 간이 매우 활발히 움직이는 장기이기 때문이다.
쥐를 쓴 실험에서는 간장을 10분의 1만 남기고 잘라내어도 간장의 기능에
장애가 일어나지 않았고 몇 개월 뒤 간장이 재생되어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
버렸다.
1. 간 샐러드
재료
쇠간 200g, 굵은 파, 마늘, 생강, 양파, 청주 조금씩, 치커리 조금, 프렌치
드레싱(식물성 기름 3큰술, 식초 2큰술, 양파즙 2큰술, 다진 파슬리 1큰술,
소금, 후추가루 조금씩)
만들기
#1 쇠간은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끓는 물에 통파,
통마늘, 생강, 양파, 청주와 함께 넣고 40분 정도 삶는다. 충분히 익으면 건져
얇은 막을 벗기고 사방 2cm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2 치커리는 깨끗이 씻어 손으로 뜯어 모양을 낸다.
#3 프렌치 드레싱 만들기 - 그릇에 분량만큼의 식물성기름과 식초를 넣어
젓다가 소금, 후추 가루 다진 파슬리를 넣고 잘 섞는다.
#4 #3에 양파 즙을 붓고 골고루 섞는다. 양파 즙은 쇠간의 독특한 냄새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5 손질한 간을 프렌치 드레싱에 30분 정도 재었다가 접시에 담아 치커리를
곁들이면 된다.
2. 간 캐첩 볶음
재료
쇠간 100g, 참기름, 술 3g씩, 소금, 후추 가루 약간, 당근, 양파 20g씩,
붉은고추, 풋고추 8g씩, 송이버섯 15g, 다진 마늘 약간, 식물성 기름8g, 토마토
케첩 10g
만들기
#1 간의 핏물을 빼어 체에 넣고 소금을 뿌려 흔들어 씻는다. 한입 크기로
납작하게 썰어 참기름, 술, 후추 가루, 소금으로 약하게 밑간을 한다.
#2 당근은 길이로 반 가른 다음 얇고 비스듬히 썬다. 양파는 2cm 폭으로
썰고 고추는 알맞게 썬다. 표고버섯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꼭 짜 놓는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기름에 마늘 향이
우러나면 당근, 양파, 고추, 버섯을 넣고 볶다가 물러지면 토마토 케첩을
넣는다. 케첩과 야채가 끓으면 손질해 놓은 간을 넣고 볶는다.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한다.
3. 간 튀김
재료
쇠간 200g, 술 1큰술, 참기름, 후추 가루, 소금(천일염),식물성 기름, 파슬리,
통 밀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가의 얇은 막을 벗기고 물에 담그어 핏물을 뺀다. 날간은 간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므로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 냄새를 없앤다.
#2 간을 한입 크기로 납작하게 썰어 술, 참기름, 후추 가루, 소금을 넣어
고루 주물러 간이 재도록 양념한다.
#3 넓직한 그릇에 통 밀가루를 담아 양념한 간을 한 조각씩 넣어 앞뒤로
골고루 통 밀가루를 입힌다.
#4 기름이 180로 끓으면 통 밀가루를 입힌 간을 튀긴다.
4. 소음체질
(1)생선 요리법
고등어, 대구, 꽁치, 가자미, 넙치, 삼치, 다랑어, 방어 등 여러 가지 생선이
있다. 이 생선들은 정어리에 비해 핵산은 적지만 그래도 우리가 자주 먹는
육류보다는 훨씬 풍부한 핵산을 포함하고 있다. 거기다 정어리에는 충분히
포함되어 있지 않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준다. 그런데 같은 생선이어도
왜 정어리는 연어보다 핵산이 많을까? 분명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왜 다랑어는 연어보다 몸이 크고 연어는 정어리 보다 몸이 큰 지
모르는 것과 같다.
당분간은 자연계의 불가사의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1. 가자미 찜
재료
가자미 1마리, 소금 작은술, 후추 가루 약간, 통 밀가루 약간, 콩기름
1작은술,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2개,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가자미는 아가미로 내장을 꺼내고 비늘을 긁어 깨끗이 씻는다.
#2 머리 쪽부터 칼집을 비스듬히 내어 소금, 후추 가루로 간하고 통
밀가루를 약간 뿌려 30분간 재워둔다.
#3 가자미의 칼집 사이에 야채 토막을 끼워 칼집이 벌어지게 한 후
가자미를 찐다.
#4 풋고추, 붉은 고추를 기름에 볶는다.
#5 채썬 재료에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6 가자미 칼집 사이에 끼운 야채 토막을 빼고 그 사이에 #5를 넣어 기름에
다시 볶는다.
2. 생선스튜(stew)
재료
대구 1마리, 레몬 개, 감자 1개, 토마토 1개, 호박 개, 옥수수 개, 피망 3개,
붉은 피망 2개, 양파 개, 다진 마늘 1작은술, 파슬리 가루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후추 가루약간
만들기
#! 대구는 깨끗이 손질하여 큼직하게 포를 떠서 5cm 네모로 썰어 레몬 즙을
뿌려 10--15분간 절인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토마토, 호박, 옥수수는 깨끗이 손질하여 큼직하게
썬다.
#3 피망은 씨를 털어 낸 후 채썰고 양파는 0.7cm 두께로 둥글게 썰기 한다.
#4 냄비에 준비된 피망과 양파를 넣은 다음 파슬리 가루와 같이 볶는다.
#5 대구 살은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 후 약한 불에서 투명함이 없어질 때
5분쯤 볶는다.
#6 앞서 준비된 피망, 양파, 파슬리 가루가 담겨진 냄비에 옥수수, 토마토,
감자, 호박을 섞고 야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
낸다.
(2)순무 요리법
고 핵산 식품만을 권한다고 해서 우리 몸에서 핵산이 전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등의 다른 영양소로도 핵산이 만들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핵산은 비타민과 같은 필수 영양소는 아니다. 체내에서
자급되는 호르몬과 같다.
그러나 되풀이해서 말하듯이 몸 속에서 합성되는 핵산은 나이를 먹으면서
줄고 있다. 그것이 어느 정도의 양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그 결과가 몸의
노화로 나타난다.
그 핵산은 보충하는 방법으로 식사에서 핵산을 얻는 것과 함께 체내의 핵산
합성을 촉진하는 일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한 것이 순무를 먹는 것이다.
순무는 다른 야채와 마찬가지로 결코 핵산의 함유량이 많지 않다.
그러나 핵산은 식이 요법에서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핵산이 우리 몸 속에서 합성될 때 필요한 아미노산이 들어있기
때문이며 또 뇌의 기능을 높이는 소중한 영양식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 순무와 튀긴 두부 샐러드
재료
순무 3개, 튀긴 두부 2장, 쇠고기 햄 4장, 토마토 케첩 2큰술, 청주 1큰술,
양상추 4장, 소금, 후추 약간.
만들기
#1 순무는 껍질을 벗겨 5mm 두께로 잘라 채로 썬다.
#2 튀긴 두부는 양면을 살짝 구워 가늘게 썰고 햄은 채로 썬다.
#3 토마토 케첩과 술을 섞어 소금, 후추에 뿌려 간을 한 다음 #1#2#3을 섞어
양상추 위에 올려놓는다.
2. 순무 연어 김치
재료
순무 6개, 순무의 잎 1개분, 소금에 절인 연어 2토막, 다시마
만들기
#1 순무는 줄기를 1cm 정도 남기고 껍질을 벗긴다. 세로로 3쪽으로 자르고
각각 두께의 절반에 칼집을 낸다. 잎은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연어는 껍질과 뼈를 없애고 얇게 포를 뜬다.(냉장고에서 약간 얼리면
자르기 쉽다.)
다시마는 물에 적시어 부드럽게 하고 5cm 정도의 길이로 자른다.
#3 순무의 칼집을 낸 곳에 연어를 넣는다. 용기 밑에 #1의 잎을 깔고 순무를
나란히 놓는다. 그 위에 다시마를 덮고 순무를 놓는 식으로 번갈아 가며 놓고
나서 맨 위에 다시마를 놓는다. 묵직한 돌을 얹어 눌러서 하룻밤을 둔다.
6
핵산 식이 요법의 효과를 높이는 원칙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 량을 늘려라
보통 하루의 오줌 량은 약 1 이지만 고 핵산 식이 요법을 실행하는 사람은
배인 2 정도여야 한다. 즉 평소보다 물을 많이 먹여야 한다.
지금까지 마셨던 물의 양을 배로 마셔 혈액 속의 요산을 오줌과 함께
배설해야 한다.
한 잔의 주스가 핵산의 효과를 더 높인다.
주스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역시 오줌이 산성으로 되는 것을 막는다.
동시에 과일이나 야채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의 비타민이 식사에서 얻은
야채의 효과를 더 높여준다.
또한 주스로 만들면 한 컵 정도의 분량이지만 크기로 말한다면 양배추의
절반정도 되는 양이기 때문에 먹는 것보다 많은 영양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시판하는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주스는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어
비타민 류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직접 분쇄기 등을 이용해 짜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렇게 하면
비타민류는 거의 빠짐없이 흡수 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늦더라도 만든지
하루 이내에 마시도록 한다.
고핵산 식이 요법은 좋은 식사법
건강하다는 것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상태이다.
그 건강을 유지한다거나 병을 치료하는 데 eir에 기대지 않고 자연의
식사만으로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일은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일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 매우 약효가 강하며 동시에 위험하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는 쓰지
못하는 약에 비해 식이 요법은 훨씬 효과가 있고 더 안전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 식사가 건강에 필수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말해 왔듯이 좋은 식사는 건강을 유지할 뿐 아니라 병을 치료하는 데도
훌륭한 효과가 있다. 동시에 당신의 노화를 정지시켜 다시 젊어지게 한다.
아마 고 핵산 식품과 그것을 보충하는 다양한 영양물을 섭취하는 것을 좋은
식사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
게르마늄 원소의 발견과 역사
120여 년 전인 1869년 원소 주기율의 창시자였던 멘데레프 박사에 의해
임의 원소 주기율표 중에 32번째를 공백으로 남겨두고 장차 새롭게 발견되는
원소가 액화 규소의 동질 즉 게르마늄(Germanium)이라는 물질을 미리 예명
하여 놓았다는 얘기가 있다.
모든 물질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지구상의 모든 원소는 자연계에
존재한다. 또한 모든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는 아주 작은 분자로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최근 확인되어 있는 원소들은 106종류로서 그 원소의 원자량이 작은 것에서
큰 것의 순으로 나누어진다.
1번은 수소이며 2번은 헬륨, 3번은 리튬 등으로 32번째의 원소가 바로
게르마늄인 것이다.
여기에 화학 물질의 발견에서 원소를 원자량이 작은 것부터 배열하는데 그
원소의 성질이 비슷한 것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제창한 화학자가 바로
멘데레프 박사이다.
멘데레프 박사는 소련 사람으로 1869년 당시 발견된 원소는 불과
62종류로서 그 성질의 원자량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연구 발표한
것이다.
이로부터 17년이 지난 1886년 독일의 우인 그라드와 브레이하프 두 박사에
의해서 유화 은을 주성분으로 하는 아지로지드 광물질의 화학분석이
연구되었다.
이 연구 과정에서 새로운 물질을 분리하는 데 성공하여 그는 이 새로운
원소 물질의 성질을 여러 방면으로 연구 조사해 가는 과정에서 1백여 년 전
멘제레프 박사가 예언한 액화 규소와 같은 동질의 물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 새로운 원소의 물질을 원자 번호 32, 원자량이 73 및 59,
금속성이나 아금속의 원소이며 지구 지하층의 태고 식물의 작용을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작용의 일부분인 석탄 가운데서 또한 지표 층의 흙
속이나 식물에도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독일
사람으로 게르만 민족의 독특한 자부심과 그 명예를 높이 받드는 의미에서 그
원소의 이름을 게르마늄(Germanium)이라고 정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후부터 오늘날까지 이 원소는 많은 학자들 사이에 활발한 학문적 연구의
대상이 되어 1948년에 미국 벨르 연구소의 프라타인 바에인과 쇼그레 박사에
의해서 처음으로 게르마늄 원소의 반도체 성질이 있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2
유기 게르마늄과 무기 게르마늄
최근 게르마늄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물질이 단순한 일반적인 물질이 아니라 첨단 과학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건강 관리 물질로 대두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적지 않게
새로운 측면으로 학문적인 건강관리를 그리고 자연 치유력을 지닌 물질들을
나름대로 추구하게 되었다.
게르마늄 물질이하는 말이 세상에 알려진 지도 벌써 120여 년이고 이것이
반도체 성질을 가진 물질로 전기 부품의 일부로 사용되기 시작한 지도 30년이
되었다.
또한 이물질이 임상진료의 물질로도 개발되어 분자 교정의학 방면에서
투여하기 시작한 지도 20년이 되면서 많은 임상적 연구 결과들이 나오게
되었다.
이 게르마늄은 유기 게르마늄으로 현대 의학으로도 풀 수 없는 난치성인
암과 만성 성인병 질환에 유효하다는 실증이 일본 의과 대학 교수들에 의한
임상 실험 연구 보고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일본 후생성은 아사이 게르마늄
연구소에서 개발된 유기 게르마늄 물질을 연구용 의약품으로써 도쿄 게르마늄
진료 병원의 환자들에게 처방에 따라 투여하도록 인정하고 있다.
인체의 구성은 물질이며 그 물질은 곧 각종 원소인 것이다.
그 원소 중 약 60%는 산소가 차지하고 있으면 다음으로 탄소가 18%, 수소
10%, 나머지 3%가 질소로 되어 있다.
그밖에 칼슘이 약 1.5%에서2.2% 포함되어 있고 0.8%에서 2%가 인이다.
그 밖에도 약 20여 종의 작은 분량의 원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삼의
몸이며 글자그대로 신비로운 것이 사람이라는 기계라 할 수 있다.
원래의 게르마늄은 하나의 원소이며 원자 번호는 32번, 원자량이 72.60,
화학기호 Ge, 원자가 2--4, 질량수 66--77의 미량의 원소이며 회색 빛 미립자
결정체이다. 그리고 게르마늄은 언뜻 금속성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를
물리학적으로 생각해 보면 금속성이 아니라 비금속성에 가까운 아금속이라고
하는 반도체 성질도 가지고 있는 원소이다.
또한 영양소가 연소되는 대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소 분자와 산소 분자를
결합시켜 물(H2O)을 만들어 몸 안의 모든 노폐물을 땀으로써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리고 복용된 게르마늄은 우리 몸 안에서 약 20--30시간이 경과하면 그
자체 물질은 모두가 몸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대사 작용에서 탈수소
작용을 하여 준다.
무기 게르마늄 자체의 원소 물질이 이온화된 이산화 게르마늄이다. 이
이산화 게르마늄은 본래가 반도체로 시작하여 전자 부품 등 제조에 쓰여 오던
원소 물질의 원료로써 공업용 화학 물질이다. 무기 게르마늄은 학자들의
안전성 실험 결과, 문제가 되는 물질로서 복용 시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를 복용하면 신장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현실적으로 단순히 게르마늄이라는 물질만으로는 일반적으로
혼동될 수가 있으므로 충분한 지식과 주의를 필요로 한다.
3
식물 속의 게르마늄
게르마늄의 규소는 같은 동질의 전형적인 반도체이다.
이것을 식물 생화학 분야로 생각해 볼 때 태양 광선과 반도체 성질에
의해서 분해되는 물(H2O) 속의 산소는 밖으로 밀려나가 버리고 수소는
식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의 탄소와 결합해서 탄수화물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이는 하나의 탄소 동화 작용인 것이다. 그러므로 식물은 물만 있으면 전분당을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 성립된다.
그리고 게르마늄은 식물의 엽록소와 관계가 있다.
특유 종류의 식물 속에서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식물의 생화학적인 면에서 이미 규명되어 있다.
2천여 년이라는 긴 세월을 통한 지혜와 경험을 밑바탕으로 하는 동양
의학에서도 임상적으로 입증되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자료이다.
그러므로 본초학에서 식물의 생화학적 약기 작용을 기술하였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한방 임상에서 악성 종양 부분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식물을 보면
우선 인삼을 들 수 있다.
이 인삼 가운데는 게르마늄 원소가 250--300PPM 정도로 고당위의 양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선삼초라는 생약초에도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과거에는
생화학적으로나 약리학적으로 게르마늄의 놀라운 약리 작용이 규명되지
않았었다.
다만 약리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만 학자들이 임상실험을 예로 들어
발표했을 뿐이다.
그러나 한방의 본초학 에서나 또는 민간 구전 요법에 의하여 약효가 있다는
식물 가운데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된 식물과 그 함유량은 다음과 같다.
유기 게르마늄 원소가 함유된 식물과 함량표
식물명 100g/함량PPM 식물명 100g/함량PPM
명일초 460PPM 구기자 142PPM
인 삼 250--320PPM 컴프리 152PPM
포리포라버섯 800-2,000PPM 능 실 239PPM
마 늘 754PPM 등 류 108PPM
영지버섯 350PPM 율 무 50PPM
산두근 257PPM 알로에 72PPM
가 자 262PPM 반 제 72PPM
6
소식 건강법
1
소식 건강의 원점
1. 문명의 진보로 병자 속출
현대 의학은 장족의 진보를 이룩하고 인간의 평균 수명도 점점 늘고 있지만
기묘하게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병자가 있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만성 관절 류머티즘으로 보행조차 불편하여 몇 년간이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심한 하토피성 피부염으로 어릴 때부터 계속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등 우리 주변에 병자가 얼마든지 있다.
평소에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도 자세히 물어보면 허리가 아파서 고생하고
있다든가 몇 년 동안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등의 말들 듣게 된다.
한창 성장기의 청소년 사이에서도 몸이 고단하여 공부에 열중할 수
없다든가 끈기가 없고 어깨나 목에 뻐근하여 고민하고 있다는 하소연을 듣게
되는 게 요즈음의 현실이다.
의학이 진보하면 병자가 줄어야 하는 것이 이치인데 반대로 더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이 기회에 잘 반성하여 검토를 가함과 함께 이에
대처하는 기본적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생명이 이 지구상에 발생하고부터 30수억 년이라는 긴 역사를 거쳐서
현대의 인류로까지 진화해 온 샘이 되는데 그 사이에 몇 번이나 환경의
격변을 만났는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조상은 훌륭하게 이에 적응하여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게 되기까지 번영의 기초를 이룩해온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들의 체내에 실로 30억 년이라는 엄청난 긴 역사를 간직한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잘 생명을 이어온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함과 동시에 인간이 가지는 생명력의 위해함에 새삼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의 신체는 우리들이 자연의 법칙에 맞는 생활을 하고 있는 한
그리 간단히 멸망하지 않게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병 자리 속출이라는 현상은
우리들이 너무나 자연의 법칙에서 지나치게 일탈한 생활을 계속해 온
결과라고 생각지 않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최대의 요인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문명의 진보에 따라 발전을
거듭한 근대 거대 산업이 몰고 온 환경 오염이 아니겠는가.
이것은 다만 대도시에 있어서의 집중적 오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이미 그 영향은 지구적 규모로까지 파급될 정도로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거기에다 이러한 오염된 환경 속에서 문화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냉난방이 완비된 근대식 건축물 안에서 살면서 피부의 기능의 단련에서
멀어지고 발달한 교통 기관을 이용하는 나머지 발과 허리는 약화 된데다
농약이 식품 첨가물에 의하여 부자연 화된 음식물을 상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체질이 급속히 열 악화의 일로를 걷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오 같이 우리들은 문명이 산출한 폐해를 병고로 받지 않으면 안 될 비운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주의에 나타나고 있는 병상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들 전국민 아니 전 인류가 지금까지 걸어온 자신들의 길을
참으로 반성하고 올바른 자연 법칙에 합당한 생활로 돌아가지 않으면 인류의
장래에 결정적인 비극이 반드시 찾아오리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러한 비극을 미연에 방지할 대책으로써 우리들이 제일 먼저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생명을 소중히 한다고 하는 기본에서 재출발하는
것이다. 이간의 행복은 무엇보다도 먼저 건강이라고 하는 점에서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건강해지기 위하여 누구나 건강법을 실천하게 되는
것인데 이 건강법이라는 것이 실은 생명을 소중히 한다는 것과 같은 뜻이
있는 것이다.
2. 소식의 길은 천천히
소식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라는 것을 알아도 엄격한 소식을 무리하게
실행하는 것은 실패의 원인이므로 실행에 옮길 경우는 되 수 있는 대로
신중하게 시작할 것을 권한다.
따라서 병의 종류나 증상에 따라서는 엄격한 소식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될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렇게 서둘 필요가 없는 사람들, 예를 들면 비만하고
혈압이 조금 높다든가 최근에 피로가 잦고 일에 끈기가 없게 되거나 또는
감기에 잘 거리고 언제나 목이 아프고 특히 겨울철은 더하고 열이 난다거나
일을 쉴 필요까지 없는 사람들로서 소식을 하여 건강해지겠다고 원하는 경우
무리한 소식을 시작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체질을 서서히 바꾸어가서 허약한 상태에서 건강한 상태로 한발 한발
착실하게 나아가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소식으로 가는 실은 5년, 10년이라는 긴 과정에서 차차 높은 경지로
나아가는 방침을 취해야 할 것이다.
이상적인 소식의 최고봉에 오르게 되는 것은 먼 장래의 일로 하고 착수는
먼저 발 밑부터 하라는 것이다.
요컨데 토끼보다는 거북이 걸음으로 간다는 방침으로 반년마다 또는
1년마다 종래의 식사 량의 20분의 1 또는 10분의 1 정도 줄여 가는 것이다. 이
정도의 감량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거의 받지 않고 누구라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1년 정도 이 식사 량을 계속하면 몸과 마음이 이 식사에 잘 적응되므로 그
시점에서 한층 더 놓은 다음의 단계로 올라가도록 하면 된다.
즉 반년이나 1년이 지나면 그때의 식사 량의 20분의 1이나 10분의 1 정도를
줄이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여 한 계단 한 계단 소식으로 가는 길을
올라가도록 하면 실패할 공산은 극히 적고 거의 누구나 성공하리라 생각된다.
문제는 최초에 목표로 한 이상적인 소식으로 착실히 몇 년이 설려도 정진해
가는 끈기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3. 소식에 대한 현대 의학적 평가
최근에 와서 현대 의학에서도 소식의 연명 효과에 관하여(아직 동물 실험
단계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연구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엄격한 소식으로 사육된 쥐가 배가 부르도록 먹인 뒤보다 훨씬 오래 살고
병에도 잘 안 걸린다고 하는 실험 보고가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
1930년대의 맛 케이에서 시작하여 1960년대에는 베르그나 로스 들의
전문가가 쥐에서 주는 사료의 양을 만복의 60%정도로 줄이면 병에 걸리는
확률이 훨씬 줄고 또 만복의 쥐보다 수명이 현저하게 연장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최근에는 전 캘리포니아 대학의 병리학 교수 로이.L 월포오씨의 연구도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의 연구 성과는 1985년 7월 뉴욕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 노인병 학회에서
발표된 것이다.
실험은 생후 1개월 된 쥐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은 사료를
주어서 연구하였다.
제1그룹 - 생후 10개월까지는 실험 동물용 사료를 만복이 되도록 먹이고 그
이후 정제 사료를 또한 자유로이 먹였다.
정제 사료 :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의 비율을 좀 높이고 있는 것
제2그룹 - 처음부터 정제 사료를 주었는데 칼로리 섭취를 제1그룹의 60%로
제한하였다.
제3그룹 - 생후 5개월까지는 제1그룹과 같이 사료를 주고 그 이후
제2그룹과 같이 칼로리 섭취를 60% 제한하였다. 이상의 4그룹에 대하여 그
평균 수명을 조사해 본 바 다음 과 같다.
제1그룹 27.2개월
제2그룹 30.1개월
제3그룹 30.8개월
제4그룹 30.7개월
즉 칼로리를 제한한 쥐의 수명이 만복 한 쥐보다 장수한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정량의 60%의 소식을 어릴 때부터 아니면 성장기, 성숙기가
되어서 시작해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이러한 쥐의 면역 기능과 노화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자유롭게 먹인
제1그룹의 노화가 빨리 나타나지만 칼로리 제한을 행한 그룹에서는 면역
기능을 언제까지나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도중에서 칼로리 제한을 시작한 제3, 4그룹에서도 예외는 아니고 즉
칼로리 제한을 시작한 직후부터 젊어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면역 기능이 소식으로 활발하게 되면 방사능에도 강해져서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은 뉴욕 마툰티사이나이의과 대학 르드륏크 크로스 교수의
실험에서도 알 수 있었다.
크로스 교수의 연구를 좀 소개하겠지만 이것은 방사능을 쥐에게 조사한
경우 만복 한 쥐는 다 암이 되지만 칼로리를 엄격하게 제한한 쥐는 다 같이
방사선을 받아도 아마에 잘 안 걸린다는 결과는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방사선을 조사한 쥐의 발암>
사료의 양(1일) 발암
A그룹 일정한 모양의 사료 5--6개 100%
B그룹 일정한 모양의 사료 2개 암놈 29마리 중 9마리
수놈 15마리 중 1마리
이것은 칼로리를 제외한 쥐의 면역 기능이 만복 한 쥐보다는 활발하고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사인의 제1위는 암이고 연간 21만 명이나 사망하고 있다.
암은 면역 기능의 강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우리 체내에서는 위암, 자궁암, 전립선암 당 각종 암세포가 상상 이상으로
빈번히 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암세포가 발생해도 면역력이 상한 동안은 그
성장이 억제되어 암에 걸리지 않게 된다. 그러나 면역력이 쇠퇴해지면 발생한
암세포는 자꾸만 성장하여 암이 되어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 면역력이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소식을 엄수한 뒤의 면역 기능이 양대로 먹은 쥐보다도 활발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동물 실험의 결과를 그대로 인간에게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교훈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아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
어쨌든 소식으로 방사능에도 강해지고 암에도 걸리지 않게 된다고 한다면
저 소련에서 일어난 원발의 대 사고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1986년 4월 26일 소련의 체르노빌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사고로
한꺼번에 10억 큐리라고 하는 막대한 방사능이 뿌려졌던 것이다.
그 때문에 소련은 물론 유럽의 여러 나라 심지어는 일본에까지 유독한
방사능으로 오염되는 대 참사가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 결과 이러한 방사능을 직접 몸에 받거나 또 오염된 식품을 먹는 사람들
중에 갑상선 암이나 백혈병이 발병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방사능의 영향은 지금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는 사람을 사이에 큰 불안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방사능 오염으로 초래되는 암을 예방하는데 이크로스 교수의
실험은 참으로 좋은 시사를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소식으로 암이 예방된다고 하는 연구는 일본의 학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행해지고 있고 주목 할만 하다고 생각되는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먼저 아키타 대학 의학부의 고이즈미 아키오 씨가 1989년 5월 2일
위생학회에서 흥미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결론적으로 정량의 80%의 쥐보다 정량의 50% 쪽이 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즉 암 다발성 쥐(태어날 때부터 특정의 암에 걸리기 쉬운 특수한 유전자를
가진 쥐)에 주는 식사 량을 바꾸는 것으로 암 발생에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가 하는 연구이다.
먼저 쥐를 2군(A군과 B군)으로 나누어 A군에는 만복 량의 80%(칼로리)의
사료를 주고 B군에는 만복 량의 50%(칼로리)의 사료를 준다. 이상과 같은
사료의 차이가 있는 것 외에는 모두 같은 조건으로 사육한 것이다. 그 결과
A군과 B군 사이에 어떠한 암 발생의 차이가 나왔는지, 아래 표를 참조하면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먼저 악성 임파종 인데 만복 량의 80%의 쥐(A군)에서는
21개월 후의 검진에서 26마리 중 7마리가 암으로 사망한데 대하여 만복 량의
50%쥐(B군)에서는 28마리 중 1마리도 사망하지 않았다.
<암 발생에 미치는 식사 량의 영향>
악성 임파종 유 암
A군 26마리 중 7마리가 54마리 중 12마리
암으로 사망 암으로 확인
(21개월 후) (14개월 후)
B군 28마리 중 암 발생 없음 50마리 중 암 발생 없음
(21개월 후) (14개월 후)
A군: 만복 량의 80%(칼로리)의 사료를 줌
B군: 만복 량의 50%(칼로리)의 사료를 줌
또 유 암의 경우 14개월 후의 검진에서 A군에서는 54마리 중 12마리에
암이 발생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B군에서는 50마리 중 한 마리도
암에 걸려있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듯이 암의 예방에는 만복 량의 80% 정도로는 아직
미흡하고 만복 량의 50%도 하지 않으면 안된 다는 것이 된다.
물론 이것은 쥐에 있어서 실험 결과이므로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들이 암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그 어떤 희망적인 시사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과 같은 연구 성과가 동북대학 농학 부의 기무라 슈이치 교수에게서도
보고되고 있다.
강력한 발암 물질인 메틸코란트렌을 쥐에게 투여하여 그 암 발생의 상황을
관찰한 셈인데 그 쥐는 만복으로 사료를 준 A그룹과 만복 량의 60%로 사료를
준 B그룹의 2군으로 나누었다.
이렇게 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라 발암률을 조사해 보았더니 아래 표와 같이
되었다.
<저 칼로리 식에 의한 발암 억제 효과>
발암률 20% 90% 100%
A군 만복 쥐 60일 72일
B군 만복 량의 60%의 쥐 70일 90일 0
즉 암 발생이 20%가 되기까지의 시간이 만복의 A그룹은 60일인데 대하여
만복의 60%의 B그룹에서는 70일로 나타났다. 또 A그룹은 72일만에 발암이
100%가 되었는데 B그룹에서는 90일이 지나도 아직 90%에 멈추고 있을 뿐
아니라 90일 이후 나머지 10%는 암에 걸리지 않은 채 그대로 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암의 크기를 비교해 보니 4개월 후에 B그룹의 암은 A그룹의 2분의
1 크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A그룹과 B그룹의 면역기능을 조사한 결과 B그룹의 쥐는 임파구의
T세포가 A그룹의 쥐보다 많고 이물에 대한 반응도 4배 이상 활발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소식의 쥐는 역시 면역 기능이 활발하고 암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와 있는 것이다.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암에 걸리기 쉽다는 것은 인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대략 우리들의 체내에서는 자궁이나 폐에 암세포가 끊임없이 생기고 있다고
보아도 틀림이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궁의 조직을 조사해 보면 1,000명중 150명은 평생에 한 번은
암세포가 발생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중에서 실제로 자궁암이 되는 것은 겨우
4명뿐이다. 나머지 146명은 자신의 자궁 안에 암세포가 발생해 있는 것을
모르고 천명을 다하고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그 여성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지 않고 활발했기 때문에 암세포가
암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남성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략 75세가 되면 두 사람중
한 사람은 전립선에 암세포가 발견된다는 것이다. 즉 100명중 50명에 암세포가
생겨있다는 계산이 된다. 그런데 실제로 전립선 안이 되는 것은 그 중의 두
사람뿐이다. 나머지 48명은 암세포를 가지고 있지만 안으로는 되지 않고
장수를 다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 여성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지 않고 활발했기 때문에 암세포가
암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들이 암으로 죽지 않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않게 하는 다시 말해서 젊었을 때와 같이 기능이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면역력이 식사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소식으로 하면 활발하게
가능하여 나이를 먹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따라서 암으로 죽지 않기 위해서는 역시 소식의 습관을 젊었을 때부터 몸에
붙여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암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젊었을 때 붙여 몸에 익혀야
한다고 전문가는 충고하고 있다. 즉 생활 양식이 문제이다. 이 중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의, 식, 주 전반에 걸쳐서 생각할 필요가 있지만
식생활의 면에서는 이 소식의 습관을 몸에 붙인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상으로 면역 기능을 언제까지나 활발하게 유지할 수 있는 소식이 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동물 실험을 소개했지만 이 소식에 의한 면역 기능의
활성화는 다만 암 뿐만 아니라 자기 면역 질환에도 대단히 효과적이라는 연구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4. 조식 폐지와 소식
소식의 방법인데 여기에도 여라 가지 패턴이 있다. 현대 영양학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의 1일 3식이 바른 식생활로 되어 있다. 이 3식 주의에서 식사 량을
조금 줄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것같이 생각된다.
그런데 인간이라는 것은 머리로 생각한 것과 같이 이론적으로 실행할 수
없는 것이다. 하루의 섭취 칼로리를 1,500칼로리로 제한한다고 하고 매개 500
칼로리로 하면 좋겠지만 500 칼로리는 배 쪽이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이것으로는 수저를 놓을 수 없다고 우는소리를 하는 사람이 실로 많은 것이다.
소식을 한번 실행해 옮겨 보면 잘 아는 일이지만 오리려 한 끼를 완전히 빼어
버리는 쪽이 의외로 편안할 것이다. 조금밖에 먹지 않는 시점 죽 지금부터
먹으려는 시점에서 수저를 놓는다는 것만큼 아쉬운 것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대다수의 거짓 없는 실토일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이론대로는 식사를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한 끼를
빼고 나머지 두끼를 조금 만족스러운 양으로 하여 소식을 실행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면 한 끼를 빼는 것은 아침이냐, 낮이냐, 저녁이냐 하는 문제가 되는데
가장 하기 쉬운 것이 역시 아침을 빼는 것이다. 세상에 조식을 빼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조식이 제일 빼기 쉽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조식 폐지를 건강상의 이유로 실행하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것은 오전중의 단식으로 어제부터 생산된 노폐물을 완전히 배설해 보려고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아침을 빼지 않고 점심이나 저녁을 빼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이것은 친구나
동료 또 가족에 대하여도 교제상 적지 않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 건강면 에서
너무나 구애되어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유지할 수 없어서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조식 폐지는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아침을 빼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조식은 그날 에너지의 기본이 되는 것이니까 영양분을 균형 있게 충분히
먹지 않으면 안 된다. 조식을 거르는 오전 중에 몸의 힘이 빠져서 두뇌의
활동도 저하되고 뇌빈혈로 쓰러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조식을 거르는 대신 밤에 다 찾아 먹는 사람이 많고 이 때문에
비만, 당뇨, 심장 질환 등의 성인병이 되기도 한다.
식사 횟수를 줄였다고 하여 밤에 찾아 먹게 되면 건강에 나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체코슬로바키아의 훼브리 박사 외에 브레이 박사 등도 같은
연구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확실한 아침을 빼고 그 양을 밤에 찾아 한꺼번에 먹었기 때문에 비만,
지방간, 당뇨병, 심근 경색, 중풍 등에 걸려 애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저녁을 줄이고 야식을 될 수 있는 대로 먹지 않는 식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야식을 삼가고 저녁밥도 줄이는 것이 건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아침을 빼고 저녁을 종래의 식사 량보다 더하지 않는 오리려 조금
줄이는 정도로 하는 2식 주의가 과연 3식 주의에 비하여 어떠한가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즉 같은 조식 폐지라도 현대 의학자가 주의하고 있는 것처럼 밤에 그 양을
찾아 먹는 조식 폐지가 아니고 저녁을 소식주의를 지키면서 조식도 폐지하는
소식주의를 말하고 싶다.
다음의 표에서 보면 b, c, d는 어느 것이나 그리 좋지 않은 조식폐지이다.
여기서 권하고 싶은 것은 e이다. 그리고 f가 더 좋은 소식주의인 1일 2식이다.
<식사의 횟수와 식사 량>
아침 점심 저녁 밤
a 100 100 100
b 0 100 200
c 0 150 150
d 0 150 100 100
e 0 100 100
f 0 50 100
a를 기준 식사로 하였으며 이 때의 100이라는 수치는 자신의 평소의 식사
량을 의미한다.
그런데 조식을 먹고 있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의 몸의 컨디션을 비교하는
연구를 현대 의학자들도 저금씩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좀 걱정되는 일을
지금까지 쭉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갑자기 아침을 먹이지 않고,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과 오전 중에 있어서의 몸의 컨디션이 비교하는 연구가 많은
것이다.
이래서는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판정이 내려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신체는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여 살고 있는 것인데 조식을
폐지하는 것과 같이 식사 습관을 바꾸어 버리면 리듬이 깨어져 몸의 컨디션이
나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때문에 오전 중에 현기증이 나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거나 전신의 힘이
빠져버리는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리듬이 깨어진 사람들에 비추어서 역시 아침을 빼면 이렇게
컨디션이 나빠진다고 아침을 먹는 사람에게 승리의 판정을 내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연구라고 할 수 있겠는가?
조식을 폐지하고 나서 잠깐 동안 변경된 식사 패턴에 적응할 수 있게
되기까지 여러 가지 증상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6개월, 1년이 지나는 사이에
차차 그 식사 습관에 적응하게 되면 지금까지 나타나고 있었던 증상도
없어진다.
따라서 조식 폐지의 생활에 충분히 적응한 사람들을 선택하여 비교해야
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1일 3식 주의로 1식에 각각 800칼로리 합계 2,400
칼로리를 먹고 있던 사람이 아침을 빼고 하루에 1,600칼로리의 소식이 되고
나서 약 6개월이 경과한 후 3식 주의자와 몸의 컨디션을 비교해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침을 빼는 사람은 오전 중 체온이 낮고 36도 이하의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16명의 조식 폐지자 중에서 9명이나 체온이 낮은 사람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체온이 내려가고 따라서 에너지도
솟아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즉 3,000cc 용량의 자동차 엔진이 2,000cc의 힘밖에 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분명히 아침을 먹지 않으면 체온이 내려가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여름철
더운 날에 육체 노동을 하고 있어도 아침을 먹고 있는 사람은 너무나 더워
땀을 줄줄 흘리고 있는데 아침을 먹지 않은 사람들은 그다지 땀을 흘리지
않고 시원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인간을 땀을 흘림8s서 그에 따라 염분과 수분 비타민 C를 일게 되니까
지치기 쉽다. 노동을 해도 될 수 있는 한 땀을 흘리지 않는 궁리를 하는 것이
빨리 지치지 않는 비결일 것이다.
그렇다면 땀을 줄줄 흘리고 곧 지쳐 버리는 아침을 먹는 사람과 시원한
얼굴로 일할 수 있는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과 어느 사람이 더 스태미나가
있는지 그 차이를 당장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체온이 내려간다는 것을 건강상 나쁜 현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으나 반드시 그렇지만 않다고 생각된다.
체온이 오르면 그에 따라 맥박도 빨리 뛴다. 인간은 평생동안에 뛰는 맥박
수가 대략 태어날 때에 정해져 있는 것 같다.
마이놋트라는 사람은 35억 회라고 말하고 있다. 그 진위는 고사하고 정해진
맥박 수를 될 수 있는 대로 천천히 뛰게 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체온을 내림으로써 맥박 수를 늦추는 것이 실로 장수의 비책이
아릴까?
인간의 신체도 에너지를 잔뜩 보급하여 체온을 올려 에너지를 척척
소비하며 일에 열중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수면을 줄이는 원인이 되어
갑자기 버림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한편 태어날 때부터 허약체질 이어서 스태미나도 없고 학과 같이 소식을
하는 사람이 1백 세를 돌파하며 천수를 다하는 예도 적지 않다는 것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5. 1일 1식 주의는 아침이 좋은가? 저녁이 좋은가?
식사의 횟수를 1일 1회로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세상에는 의외로 1일 1식 주의를 실행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리 주위에도 1일 1식 주의를 실행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으며 이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을 것이다. 이분들은 다 소식만의 1일 1식 주의인
것이다.
그런데 1일 1식의 경우 섭취 에너지가 같아도 아침에 먹는 것과 저녁에
먹는 것을 비교하면 저녁에 먹는 경우가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보고가 나와
있다.
그러므로 1일 800칼로리의 음식을 1회에 먹는다고 하면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 된다. 저녁의 1식으로는 살이 찌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굶주린 사람이 100명 있다고 하자. 이 사람들이 한 사람 당
하루에 1,000칼로리의 음식물을 될 수 잇는 대로 충분히 소화 흡수하여
에너지를 유효하게 이용하려면 저녁의 1식 주의가 좋다는 것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굶주린 사람과 포식 상태의 사람과는 방법 자체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에 1800칼로리를 저녁에만 먹는 1식 주의로 나가면 살이 찌게
되어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고 권하는 것이 아니고 1800칼로리의 식사를
400칼로리 줄여서 1400칼로리를 저녁에 먹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음식물은 생명이다. 이 생명을 헛되게 살생하지 않는다는 사랑과 자비의
마음이 있다면 소식으로 지낼 수 있는 방법을 택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식욕이라는 본능에 휘말려 맛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고 싶다고
하는 욕심이 영양학자의 머릿속에 스며들어가 있다고나 할까.
생명을 소중히 한다는 소식의 사상(즉, 사랑과 자비를 실행하는 자에게
건강과 장수라는 행복을 하늘이 주신다고 하는 우주의 엄연한 법칙을 먼저 잘
이해하고서 영양학의 연구를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2
소식 실행상 주의 사항
1. 소식할 때는 질이 중요
소식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주의 사항을 말해두고 싶다.
먼저 첫째로 소식을 함에 있어 더욱 그 질을 문제 삼지 않으면 안 된다.
소식이라고 해서 과자나 빵 한 개, 라면 한 그릇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대단히 위험하고 잘못하면 영양 불량으로 쓰러지게 된다.
소식은 가능한한 질이 좋은 식품을 선택할 필요가 더해지는 것이다.
즉 영양을 완전히 갖추고 있으면서 각자의 체질)에 맞는 식품이 이상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체식을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백미보다는 현미, 흰 빵 보다는 통밀빵, 백 설탕보다는
흑설탕이나 황설탕, 생선으로는 육류보다는 멸치나 정어리 말린 것이나 뼈째로
먹을 수 잇는 잔 생선류 또 야채류도 무나 당근처럼 잎과 뿌리를 다같이
요리에 사용하는 등의 궁리를 할 필요가 있다.
대체로 정백한 곡류와 껍질을 벗긴 무나 잔뿌리를 제거한 우엉 등은 중요한
미량 원소를 잃고 있다.
최근에는 이 미량의 원소인 마그네슘(Mg), 망간(Mn), 셀렌(Se), 아연(Zn)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3대 영양소와 비타민류 거기에 소수의
미네랄류(칼슘, 철, 동 등)가 중요시되어 왔다. 미량 원소의 생체 내에서의
작용이 해명되지 않은 탓도 있어서 지금까지 크게 주목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마그네슘을 비롯하여 아연, 셀렌 등의 미량 원소가
결핍되면 생체에 여러 가지 장애가 생긴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뇌의 혈류량이 줄어 뇌경색에 걸리기 쉽다는 것도
밝혀져 있다.
일본의 도근 의대의 고바야시 요시야스 박사는 머리카락 속의 마그네슘에
비례하여 그 사람의 뇌의 혈류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이것은 평균 연령 75세의 노인 72명(남자 38명, 여자 34명)에 대하여 조사한
것이다.
머리카락 속의 마그네슘 량과 뇌 혈류량
머리카락 속의 마그네슘 량(mg) 뇌혈류량(cc/분/100g)
49
90 60
130 69
이와 같이 마그네슘은 지금 큰 사회 문제가 되어 있는 뇌졸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또 이외에도 마그네슘은 암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모리 히데키 박사의
발표와 마그네슘이 혈압도 내린다는 모토야마 다카아키 박사의 발표 등이
있다.
어쨋든 마그네슘의 영양학적 가치를 다시 보게 되는 셈으로 1일 300mg은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마그네슘의 함량이 많은 식물이 갑자기 주목받게 되었는데
다음의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시 정백하지 않은 곡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백미보다는 현미가 더 좋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현미에는 비타민류나
섬유질이 많아서 먹는다는 사람이 많았지만 요즈음은 마그네슘을 현미에서
섭취하려고 현미 식을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식품중의 마그네슘량(mg/100g)
식품명 mg량 식품명 mg량
쌀겨 1075 두부 20
미역 900 쇠고기 20
다시마 870 돼지고기 15
아몬드 140 우유 14
대두 140 표고버섯 13
땅콩 140 양배추 13
현미 120 무 12
밀 120 당근 12
백미 22 배추 14
식빵 22 밀감 14
파슬리 20 사과 4
시금치 17
이것은 오히려 일반인보다 전문 분야의 의사들 사이에 증가하고 있다. 백미
100g이니까 이 백미로 1일의 필요량 300mg을 섭취하려면 백미를 1.4Km이나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중노동을 하는 사람이면 하루에 한 되의 밥을
먹었다고 하지만 지금의 사람들은 한 되의 밥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미 같으면 겨우 300g으로 하루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가
있다.
이외에 아연의 결핍으로 미각에 이상이 일어난다든가 셀레늄이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든가 하는 연구의 발표가 나오게 되었지만 이러한 미량의 원소도
미정제 식품 현미, 생야채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식을 할수록 질을 선택할 필요가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잘 알고
lf이 좋은 현미나 콩종류(청국장, 된장, 콩가루, 팥 등)에다 잔 생선류,
야채류를 잘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 들어 '하루에 30종류의 식품을 먹도록 합시다'라고 하는 말이 있다.
이것은 완전히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식품이라는 것은 없으므로 30종류나
먹으면 서로 영양소가 보완되어 완전한 밸런스가 취해진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분명 그렇기는 하지만 매일 30종류의 식품을 먹는다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은 30종류를 jrrp 되면
아무래도 과식을 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영양 만점의 식사라도 과식하게 되면 뱃속에서 부패한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모처럼 고생하여 30종류를 먹었는데 이래서는 오히려 건강상 마이너스가
되어 버리지 않겠는가.
일전에도 텔레비젼에서 남편을 위하여 저녁을 준비하는 어느 주부가
30종류의 식품에 사로잡힌 결과 칼로리가 2,200, 단백질 75g의 호화 식단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 방영되었다.
저녁에는 2,200칼로리나 먹게 되는 그 남편의 장래의 건강이 우려되지
않을수 없다. 식품의 질을 잘 생각하여 선택하면 결코 30종류나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백미를 현미로 바꾸고 흰설탕을 흑설탕으로 이렇게 연구하여 선택하면
하루에 10종류로도 충분히 건강에 차질이 없는 메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7 건강 보조 식품의 유해론
1
건강 보조 식품이 만병 통치약은 아니다.
건강 보조 식품은 만병통치약으로 또는 불량 저질 식품이란 오명 속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건강 보조 식품 부작용 속출, 허위, 과장 광고 문제시 돼.
건강 보조 식품이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인체에 부족되기 쉬운 특정
성분을 예방 차원에서 섭취, 영양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식품을
말한다.
점자 건강 지향적인 소비 형태가 국민들의 생활 속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우리 나라에서도 1980년대 이후 다양한 건강 보조 식품이
출현하였다.
그러나 건강 보조 식품을 복용하거나 구입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을 낳은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까지 대두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건강 보조 식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허위,
과대 과장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게다가 턱없이 비싼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은 물론 무분별한 수입품 범람, 불안한 위생 관리 측면
등등의 문제로 건강 보조 식품 업계는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건강 보조 식품을 생산하는 제조 업체들의 형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건강
보조 식품의 신규 업체수가 지난 82년 당시만 하더라도 3개 업체에 머물렀던
것이 92년에는 110여 개 업체에 이르렀고 93년 8월 현재 126개 업체에 품목도
980여 품목에 이르러 그야말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업체중 상당수가 제조 허가만 취득해 놓고 원가 상승
및 제조 설비 부담 등을 이유로 제품 생산은 하지 않은 채 일본, 대만 등
선진외국의 제품을 들여와 수입과 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데 있다.
더군다나 일부 건강 보조 식품 회사들은 건강 보조 식품이 마치 만병
통치약인 것처럼 오용, 남용하고 있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와 건강 보조 식품 판매업자들 사이에는 피해 보상 등을
놓고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한 후 식중독 증세, 피부 질환, 위장
장애 등 다양한 부작용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건강 보조 식품 자체의
유용성에까지 의문이 제기될 정도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 소비자 보호원이 93년 7월 발표한 건강 보조 식품 안전
실태 조사 결과 확연히 드러났다.
부작용, 식중독, 피부 질환 등 건강 보조 식품 유용성 논란
한국 소비자 보호원은 90년 이후부터 93년 5월까지 건강 보조 식품 섭취 후
부작용 경험을 호소한 전국의 203명을 대상으로 건강 보조 식품 안전 실태
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조사에 의하면 건강 보조 식품 중 부작용을 일으킨
제품으로는 알로에 가공 식품이 31. 5%로 가장 많았고 스쿠알렌 20. 7%, 효소
식품 10. 3%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작용의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세가 30.
1%로 가장 많았으며 습진, 두드러기, 반점 등의 피부 질환(18. 3%), 위장
장애(13. 4%), 식욕 부진, 소화 불량(12. 6%) 순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건강 보조 식품의 부작용 원인에 대하서는 주로 본인의 특이 체질,
질병으로 인한 것(34. 5%)으로 생각하거나 모르겠다(22. 4%)라고 응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중 21. 5%는 제품의 안전성이 의심스러웠다라고 답해 건강 보조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만만찮음을 반영했다.
한편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들이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한 이유로는 건강의
유지 증진 46. 8%, 질병의 치료 예방이 26. 6%로 73. 4%가 건강에 대한
기대를 갖고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건강 보조 식품을 건강에 대한 효능을 기대하고 섭취한 목적과는
달리 전문 의료인과 의학적 전문 상담을 한 후 섭취한 경우는 11. 8%에
불과하며 나머지 86. 2%는 의학적인 전문 상담없이 섭취한 것으로 드러나
무분별한 건강 보조 식품의 섭취에 우려를 더해 주고 있었다.
특히 건강 보조 식품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설문에 부작용 경험자 들은
문제의 건강 보조 식품이 자신의 건강에 좋은 효과를 미쳤는지에 대해 63%가
그저 그렇다거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단지 5. 9%만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28. 6%는 극히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보사부 건강 보조 식품 관리 대책안으로 안전성, 유통 질서 확립 들어
이렇듯 건강 보조 식품이 영양을 보충하는 보조적 식품으로서의 제 역할
범주를 넘어서면서 갖가지 부작용 사례를 초래하고 있다.
한편에선 만병 통치약으로 또 다른 한편에서는 불량 저질 식품이란
오명속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건강 보조 식품의 관계 부처인 보사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 지난해
10월 건강 보조 식품 관리 종합 대책을 발표했는데 기본 골자는 건강 보조
식품의 안정성 확보, 과대 광고 규제 강화, 유통질서 확립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보사부는 건강 보조 식품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92년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전 검사 제도를 강화하여 사전 검사 기관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제조 업소의 자가 품질 검사를 현재의 월 2회에서 월 3회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오, 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섭취시 주의 사항,
섭취량, 섭취 방법 및 부작용을 기재한 제품 설명서 첨부를 의무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허위 및 과대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제품의 광고를 판매 업자는
제외하고 제조원 또는 수입원에서만 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단속의
효율화를 제고하기 위해 소비자 단체나 전문 연구기관 등을 활용한 모니터링
전문기관을 지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소비자가 적정 품목을 적정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 가격
표시를 의무화하는 한편, 방문 판매법에 준하여 소비자가 물품의 하자를
발견할 경우, 구매 철회할 수 있는 문안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특히 이 개선안에는 유통 구조 개선 방안으로 현행 방문판매 유통 구조를
점차적으로 전문 판매점 형태로 정착 유도하고자 건강 보조 식품 전문 판매점
영업을 신설하기로 했다.
그 방안으로 보사부 장관이 규정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자나 영양사 등
일정한 자격 소지자에 대하여 판매증을 부여하고 이들만이 판매에 종사할 수
있도록 규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적정 품목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건강 보조 식품 제조업의 영업 시설기준, 제품의 제조 가공 기준을
대폭 강화하여 위생적인 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토록 하고 시, 도 허가업종 중
건강 보조 식품으로 오인 또는 판매될 수 있는 품목의 허가 사항을
재검토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입 식품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허위, 과대 광고 표시,
안정성 기능 및 유용성에 대한 사전 검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유통 기한
잔여 일수를 선적일 기준으로 유통 기한 일수의 4분의 1 초과시에는 수입
금지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보사부의 건강 보조 식품 관리 종합 대책이 어느정도 그
실용성을 거둘 수 있는지 앞으로 두고 볼 일이지만 건강 보조 식품이 올바른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관계부처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건강 보조 식품이 진정 소비자들의 건강을 살찌우는 본래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많이 팔고 보자는 관련업체의 얄팍한 상술 근절과 의학적
효능에 대한 과대 광고, 허위 선전을 일삼는 업체의 형태가 조절돼야 하겠고
건강 보조 식품에 대한 관계 부처의 강력한 단속도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 보조 식품은 식품군일 뿐 의약품이나
만병 통치약은 아니라는 소비자의 자각이 건강 보조 식품의 올바른 정착의
열쇠가 될 것이다.
2 체질을 고려하지 않은 건강 보조 식품 섭취 문제 크다.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질에 맞는 식품을
선택하는 일이다.
건강 식품, 한방 이론 및 체질 무시해 부작용 많다
한의학은 장구한 역사를 가진 의학이며 수천년에 걸친 인체에 대한 지식과
인체가 섭취하는 약재에 대한 지식 등이 축적된 학문으로 인류의 보고이다.
한의학의 이론은 인체를 바탕으로 약물과 음식만이 아닌 인간이 섭취하는
모든 것을 논하고 있어서 인류의 건강을 위해 응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시대부터 식의()라고 하여 음식물의 섭취를
한의학적으로 감독하여 왔다. 동의보감에서는 물에 관하여 정화수, 한천수 등
30여가지가 넘게 분류하며 내용도 역시 다르게 명기한다.
일상적인 물조차도 구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섭취하는 음식은 물론이고
약재는 더욱 엄격하게 구분됨을 알 수 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각각의 체질을
나누어 체질에 맞는 음식 및 한약의 섭취를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유통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건강 보조 식품은 한의학적
이론과는 무관하게 유통되고 있다.
건강 보조 식품은 1989년 식품 위생법령상으로 신설된 업종으로 승인
기준은 국립 보건원, 한국 식품 연구소의 규격기준 검토 결과와 외국 문헌,
식습관을 참고하여 학계 등 식품 위생 전문가로 구성된 식품 위생 심의
위원회를 거쳐 품목을 결정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전문가들 중에는 한의학의 전문가가 포함되지 않아 위원회가
제시되고 있는 내용 역시 한의학적 이론을 찾아 볼 수 없으며 주요 성분
사항만을 기록하고 적용 범의 역시 한의학적 이론을 찾아 볼 수 없다. 건강
보조 식품을 허가 , 관장하는 주무 부서인 보사부의 업무 담당도 한의학적
이론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한의학 이론이 배제되어 생기는 문제점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으나 우선 체질을 무시해서 생기는 부작용에 관하여
논해보기로 한다.
체질이 고려되지 않고 인체에 투여된다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치명적인 문제이다. 1894년 고종 31년 동무 이제마 선생께서 주창한 사상체질
의학에서는 모든 사람은 각자의 체질에 따라 철저히 치료법과 음식 섭취법이
달라진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인삼이라는 약재는 소음인 체질에는 오랫동안 복용하는 것이
거의 문제가 없으나 소양인이나 태양인 체질에 오랫동안 복용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피부의 가려움증, 안면의 붉어짐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태음인에게 맞는 약은 소음인에게 전혀 이득이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이 복용 후 바로 나타나는 것보다는 차츰 누적되어
나타나므로 일반 소비자들이 초기에는 부작용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건강
보조 식품과 관련되어 체질에 맞지 않은 식품을 복용하여 민원이 발생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건강 보조 식품이 올바른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기업 윤리, 유통
질서 확립과 관련 종사자의 주인 의식과 책임 의식이 선행되어야 하며 체질에
따른 건강 보조 식품도 고려된다면 더 많은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하겠다.
8 솔잎 건강법
1 솔잎의 신비
솔에 깃든 신비로움은 너무나도 강해서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그리고
산꼭대기에서도 홀로 푸르다.
이런 솔의 신비로움과 강한 생명력에 눈을 돌려 일찍부터 솔을 식생활에
도입해 그 강한 생명력을 흡수하려 해왔다.
얼마 전 입적하신 한국 불교계의 거목이셨든 성철 스님께서도 평소 소금기
없는 음식에다 생식과 소식을 하셨고 솔잎을 항시 드셨다고 한다.
그보다 한걸음 앞서 선인들은 그들의 장수, 강정을 위한 에너지 자원으로
솔잎, 송진 등을 주식으로 해왔던 것이다. 즉 솔을 먹는 송식은 선식의
으뜸으로 병마에서 해방될 수 있었던 것이다.
얼마 전 우리나라 경상도 어느 마을의 전 주민이 어린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솔잎을 주식으로 한 자연식, 생식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것을 보고 솔을 주식으로 했던 옛 선인들의 기록이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이 마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관심있는 사람들이 자주 방문해 그들의
식생활을 직접 견학하고 이것을 잘못된 현대의 식생활 개선에 참고하려는
시도도 있다고 들은 바 있다.
거기에 가서 직접 본 사람들 중 어떤 부인이 말하기를 눈으로 확실히 볼 수
있는 것은 거기에 사는 노인들의 피부는 정말 젊고 깨끗하며 매끈해 마치
아기 피부 같았다고 했다.
병이라는 것은 거의 없고 특히 성인병이 없다는 것이다. 노인의 피부가 아기
피부처름 매끄럽고 저승 버섯이라는 피부 노화의 징조를 못 보았다는 것은
새삼 솔잎의 위력을 알게 하는 것 같았다.
(참고) 송식마을 - 경상북도 월성군 산내면 우라2리 한방 의서에도
한결같이 솔잎, 송진, 솔뿌리 등의 효과가 불로 장수에 이어진다고 적혀
있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솔잎, 솔씨, 송진 등이 선인의 주식이었다는
기록이다. 주식이란 식사의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식물을 말한다. 즉
부식이나 간식이 아닌 주된 식사라는 뜻이다. 일반인이 곡식을 먹듯 솔잎,
솔씨 등을 먹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몇 년, 아니 몇 십년 이상 먹고 있으며 마침내 선인이 되어 나이가
들어도 늙어 보이지 않고 사슴과 견줄 정도로 험준한 산을 마구 달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선인이라면 무슨 초인적인 능력을 행사하는 비현실적인 인간을
상상하게 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나이를 먹어도 정신이 맑고 육체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병없이 남에게 폐를
안 끼치고 살다가 잠들 듯 자연사하는 사람을 선인이라 보면 틀림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 얼마든지 있다고 확언한다.
아주 비근한 예로는 세계의 장수촌인 코카서스 지방에 사는 100세 이상의
노인들이 거의 귀, 눈이 밝고 매일 밭에서 일하며 여러 사교모임에 활발히
참석하는 정상 생활을 하다가 죽을 때는 쉬는 듯 잠자는 듯 생을 마친다는
현지 르포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코카서스 지방만이 아니라 세계의 여러 장수촌의 노인들이 한결같이 병신
노릇이나 의식 상실증에 걸리지 않고 노후를 즐긴다 세상을 뜬다는 사실이다.
이런 장수촌의 100세 이상되는 건강한 노인은 젊은이들로부터 무한한
존경을 받고 지내며 이에 못지 않게 그 노인들은 위엄과 지혜로움을 잃지
않고 무엇인가 젊은이들에게 덕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바로 선인인 것이다. 하늘을 날고 장래를 예언하는 신통술을
지닌 사람이 선인이 아니다.
전설상의 선인 중에는 이런 불가사의한 능력을 갖추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그런 것에 현혹될 필요는 없고 현재 지구상에 실존하는 병이 없는 100세
이상의 노인이 모두 선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2 솔잎과 건강
인생 오십 칠십 고래희라고 정한 것은 당나라의 시인 두보가 지어낸
말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삼국지의 주역인 위나라의 조조도 단가행중에
술에 대해 진정 노래 할 것이다. 인생은 덧없다고 읊었듯이 조조같은 무장들도
짧은 생에 속에서 빨리 왕권을 세우려고 하는 심정이 나타나 있다.
요즘 일본인의 평균 수명이 남성이 70세, 여성은 75세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50년 전의 통계에 의하면 남자의 평균 수명은 46. 9세, 여성은 49.
6세로 인생의 한계가 겨우 50세 이하였었다.
옛말에 백년 해로라는 말이 있다. 백발이 무성한데도 오래 살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스럽겠는가. 그러나 현대인들 중에는 암, 고혈압, 신장병 등 각종
만성 질환에 시달려 백년 해로라는 말을 무색하게 한다.
질병에 시달리다가 죽고 싶지 않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욕심일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인생에 대한 즐거움도 느끼지 못한 채
일생을 병석에서 누워 지내다가 죽어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괴로운 일이다.
그러나 요즘처름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고 인간의 수명이 연장된 시대에
태어난 우리들은 적어도 80세 정도까지는 건강하게 살 수 있으며 살아있는
동안 자손들을 위해 무엇인가 보람있는 일을 남기고 가야 할 것이다.
건강하게 살다가 후회없이 생을 마무리 지으려면 그에 따른 건강법에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옛날에 중국에는 칠팔십 세는 물론 이백 세, 삼백 세까지도 장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 송식을 하여 죽지 않고 왕생했다는 중국 선인들의 체험담은 역사속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그 약효가 입증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욕심인 불로 장수를 하려면 건강에 대한 방법을 연구하고 그
비결을 터득한 선인들의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체질에 맞게 재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일본에도 중국 선인들과 같은 생활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은데
기적같은 일로 어떤 노인은 솔잎을 먹고 20세 나이의 젊음을 되찾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솔잎 먹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수많은 체험담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그중 한 체험자는 다음과 같이 솔잎의 효과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내가 여섯살 때 우리집은 동경의 어느 변두리에 있었고 집부근에는 수목이
무성하여 그곳은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어느날 아버지께서
나에게 놀이터인 숲에서 솔잎을 따오라고 하셨다. 그떄는 무엇에 쓰시려는지도
모르고 솔잎을 따다가 드렸는데 아버지께서는 밤에 원고를 다 쓰신 후
서재의 화로 위에 주전자를 올려놓고 솔잎과검정콩, 설탕을 넣어 끊이기
시작하셨다. 그것은 얼마 후 주전자 속에서 걸쭉한 전즙이 되어 있었다.
그날 밤부터 아버지는 원고 쓰시는 일을 마치고는 취침 전에 항상 그 물을
드셨다. 그 일은 오래 계속 되었고 나는 그 전즙을 무척 마시기 어려웠으나
아버지가 마신 뒤에 주전자 바닥에 가라앉은 콩이 설탕물에 부풀어 있어 늘
우리들 차지가 되곤 했다.
검정콩을 먹고 아버지의 말씀을 들어가며 잠드는 것이 어린 시절의 커다란
즐거움이었다.
검정콩은 설탕의 단맛 때문에 매우 맛이 있었으나 무엇 때문에 아버지가
솔잎 따위를 끊여 마시는지는 몰랐었다.
그때 아버지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시고 각종 강연 여행을 다니셨으므로
목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한 약일 것이라고 상상했었다. 그 당시엔 일본에
라디오 방송이 처음 시작될 무렵이었는데 첫 시험 방송으로 강연 방송을 하게
된 사람이 바로 나의 아버지(전 동양 대학 학장)셨다.
그때는 어느 강당이고간에 마이크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았으나 아버지의
음성은 구석구석까지 울려 퍼지어 좋은 평판을 얻었다.
이처럼 아버지께서 좋은 목소리를 갖게 된 까닭은 솔잎의 위력 덕분이었고
그 역시 솔잎의 효과에 경탄하셨다.
그 후 아버지의 심장이 특별히 튼튼했던 것도 솔잎의 전즙을 마신 결과라고
생각된다.
위에서 말한 어린 시절의 부친과 솔잎에 관한 기억이 50년후의 그에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 그는 동료들과 함께 솔잎 먹는 모임을 결성, 솔잎 먹기
운동을 전개시켰다고 한다.
솔잎을 씹고 있으면 금방 피로가 회복되고 언제나 젊음을 유지 할 수 있어
건강하게 될 수 있다. 이것은 솔잎이 체내의 노폐물을 점차 용해시켜 체외로
배설시키기 때문이고 이 효과는 솔잎 이외에 어떤 것과도 필적될 수가 없다.
소나무에는 항 지프테리아 작용이 있는 것도 그 때문일지도 모른다.
불교의 경전에는 수행을 의해 강건한 체력 단련의 일환으로 강장 강정의
묘약으로 솔잎이 나오고 있다.
수행에는 음식과 요가의 두 가지가 있는데 음식은 솔잎과 검은콩, 검은꺠를
썩어 만든 것으로 이것을 매일 찻숟갈 만큼 먹기 시작했다.
이것은 즉효성이 있고 매우 정력이 붙는 음식이다. 그 후 이 음식은 신체
단련자들이 많이 이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가끔씩 매약으로도 이용되는데
솔잎은 천식, 두통약으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솔잎의 삼대 약효라고 하면 심장 강화, 고혈압 강하, 강정 등을 들 수 있다.
또 솔잎을 먹고 있으면 적혈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빈혈에도 좋고 모세
혈관을 강하게 하는 루틴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옛날부터 등산을 할 때는 특히 더운 날씨일 경우 솔잎을 생으로 씹으면
좋다고 한다. 솔잎은 피로를 빨리 회복시키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숙취가 있는 어부가 이른 아침 배를 탈 때 방조침의 솔잎을 한 줌 따서
가지고 가서 껌을 씹듯이 씹으면 배멀미 등을 방지한다고 한다. 희고 연한
부분은 껌처럼 씹고 찌꺼기는 뱉는다.
솔잎을 씹다가 삼키는 사람도 있으나 이것은 위장이 튼튼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도시에서 솔잎을 구하기가 곤란한 사람은 우선 꽃가게에서 생화용의 소나무
가지를 사다가 먹으라고 권하고 싶다. 소나무 가지에서 솔잎만 따서 큰 단지의
소금물 속에 담가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비닐에 싸서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꺼내어 씹으면 고령자라도 숨찬 것을 모르고 건강하게 삶의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일본 같은 곳에서는 시판하는 송엽액이 있으므로 손쉽게 구해 마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이런 송엽액이 시판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
한국 사람에게 가장 인연이 깊은 소나무가 우리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만병
통치약이 되고 장수를 누리게 하여 주는 액기스가 무한히 들어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자유로이 뜯어 먹을 수 있는 푸른
소나무의 솔잎이 지금은 점점 말라 죽거나 송충이의 해를 입는다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에게도 앞으로 언제까지나 솔잎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도록
우리나라 소나무를 푸르게 지키는 것도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과도한 문명 사회가 만들어 내는 오염 속의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는
우리들은 어떠한 방법이라도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신념이 없어서는 장수할
수 없다.
독일의 속담에 '당신만이 당신의 주치의' 라는 말이 있듯이 정말로
우리들의 건강은 우리들의 생활 그 자체에 의해 지켜야 한다.
공해는 다시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 내어 그 질병에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과학 문명에 회의를 갖게 되었으며 현대 의학에도 의혹의 눈길을
주게 되었다.
옛날에는 죽음에 임하면 짧은 수명을 준 하늘을 원망했다고 하지만
오늘날에는 발달한 과학 문명 속에서도 죽어야 한다는 원망을 하게 된다.
솔잎 건강법의 선택은 소나무가 가장 숭배되는 영목이고 신목이라는 데서
나온 것이다. 자태도 훌륭하고 수명도 길며 무엇보다도 옛부터 인간 생활에
공헌해 왔다는 것으로 귀중시되어 왔다.
참으로 소나무 만큼 인간의 모든 병에 효과가 있어서 건강 유지에 많은
공헌을 해온 식물은 없다. 사시사철 푸르러 송수천년이라는 말이 있듯이
송충이에게 해침을 받지 않으면 천년을 살 수 있는 수명을 가진 것이
소나무이다.
그리고 솔잎 외에 송실, 송지, 송피, 소나무 버섯, 송로, 복령(소나무 벤 자리
밑둥에서 생기는 일종의 균)과 모든 부분이 인간의 건강에 도움을 주어 왔다.
확실히 소나무와 같은 자연 약에는 오늘의 과학이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소나무뿐만 아니라 고래(한약재)도 약효가 있다고 하여 지금도 쓰여지고
있는 약초이지만 과학적인 근거를 설명 못하는 것이 많이 있다.
태평양 전쟁 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국의 경제 과학국의 어느 중령은
일본의 이질풀을 위장약으로 사용하여 대단히 효과가 있는 것을 알고는
이것을 미국에 가지고 가서 제약화하려 했으나 연구소에서 분석한 결과
기대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백지화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는 동안에 한편으로는 소련의 솔잎이 수천 명에 달하는 일본 포로병의
생명을 구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일본에서 동양 의학의 입장에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하시모토 게이조 박사는 전시중 군의관으로 일하다가 전후는 소련에 억류되어
나호도가 수용소에 있었다.
억류되어 있는 동안 수천명의 일본병 포로가 비타민 C의 결핍으로 괴혈병에
걸렸는데 초기에는 볼록 볼록 붉은 반점이 생겨나기 시작해서 일주일이
지나자 반점이 크게 번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는 병의 치료를 위한
신선한 야채를 먹을 수 없었으므로 경증 환자를 데리고 산에 올라가 솔잎을
따다 매일 30개씩 날것으로 씹도록 일러 주었다. 취사반에서 솔잎을 넣어 밥을
짓기도 하여 솔잎을 먹음으로써 괴혈병 환자를 전원 회복시킬 수가 있었다.
이후로 하시모토 박사에게는 '솔잎 군의관' 이라든가 '솔잎 두목' 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일화가 있다.
명치 정부 유신 후 화란 의학을 채용하여 종래의 한방 의학, 민간 의약을
관령에 의해 전폐하고 가전의 민간약의 처방이, 급격하게 국가가 받아들인
서양 의학 일변도의 국시로 사라지게 되었는데 국민의 건강을 어느 정도
향상시켰는지는 의문이다.
오늘날 다시 동양의 약초의 효과가 요원의 불같이 불타오르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화학 약품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의 증대에 있다. 화학 합성된
의약의 성분은 순수할수록 그 부작용이 심한 것이 문제이다.
동양의 자연약 효과는 신농씨 이후 인체 실험의 성과이고 살아있는 약이다.
인간이 살아서 움직이고 있는 장기에 가장 적절하게 작용하여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서양풍의 화학 분석에의한 연구 체계나 방법으로는 효과를
분명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은 화학약과는 차원이 다른 자연약의 효과는 이를
애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자연 치유력을 점점 높혀서 치료해 주고 있다.
서양약과 같이 약의 강한 성분이 일시적으로 치료시키는 것을 넘어서 나중에
체질 개선에까지 미치는 이 치료법은 치료라고 하기보다 오히려 건강법이라고
할 수 있다.
동양 의학은 천 년 이상 전에 중국에서 전해져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발달로
이루어 왔으나 본거인 중국에서는 놀라운 연구의 성과를 속속 발표하여
민간약, 자연약의 성가를 높혀 주고 있다. 그리고 소나무는 질병을 고치는
것이라기보다는 병자를 고친다고 일러와서 신농본초경이후 천년이 지나
드디어 소나무가 상약인 것을 증명하여 준 것이다.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풍토와 우리들의 마음의 상징이고 세계 어느 나라의
소나무에서도 볼 수 없는 우아함과 존엄성을 겸비하고 있다.
송충이에게 해를 당해 소나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지만 소나무의 활용이
소나무의 존속에 극히 중요한 일이다.
이제부터는 솔잎을 계속 먹어 송충이 따위에게 솔잎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지금도 사람들은 늦은 밤, 남몰래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심려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도연명의 시에 '이제야 돌아갈까 전원은 정말 황폐하려 한다' 라고 했다.
푸른 소나무가 많은 지금이야말로 솔잎 먹는 것을 자신의 건강법으로
선택하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젊었을 때
무절제로 건강을 해치던 사람들도 이제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건강법을
배워 자신 스스로를 건강하게 지켜야 하겠다.
3 솔잎의 약효
솔잎 건강법이라고 해도 소나무의 종류는 우리나라에서만도 8종류나 되고
외국의 소나무까지 넣으면 90종에 이른다.
다시 변종된 품종까지 포함하면 수많은 수효에 이른다.
그중 어느 종류를 써서 건강하게 될 것인가가 의문이 되기도 하고 또
언제쯤의 솔잎이 가장 약효가 있는 것인가 하고 질문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의 소나무를 제외하고 우리나라의 소나무로 한방에서 쓰여지는 것은
재래 소나무이다. 그러나 조사 분석한 결과 솔잎은 적송이나 흑송 어떤 것이나
거의 큰 차이가 없다.
그러면 그 솔잎 채취 시기는 언제가 가장 좋은가를 생각할 때, 원래 솔잎은
선인 식품이고 장생 구시(: 선인이 되는 수행법)의 식량의 재료중 하나이므로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은 덤이라고 생각해도 좋고 그런 의미에서 어떤 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다. 다만 솔잎을 상식으로 해온 선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그 솔잎 채취 시기와 방법이었다.
고서 침중기에 그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재되어 있다.
5, 6월경 새로 생긴 솔잎을 9cm 나 12cm정도 꽃의 중심까지 모두 채집하여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모두 건조하면 분말로 만들고 꿀로 개어 소두대의 환제로 하여 매월 1일과
15일 아침해가 뜨기 전에 향을 피고 심신을 정하게 하고 81개 화학 약품이
섞이지 않은 순곡주와 함께 복용한다. 금주하는 사람은 물론 청수로
복용하여도 상관없다.
이것을 복용하기 1년이면 수를 연장하는 것이 10년, 2년이면 20년이라고
말하고 있다.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살에 힘이 더하게 하려면 이 환약에
검은깨를 넣고 정신력이 쇠약한 사람은 복령과 고려 인삼을 많이 넣어
복용한다. 반드시 백병을 제외하고 원기를 왕성하게 하고 오장 육부를 이롭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젊어지는 효험을 나타낸다고 했다.
이렇듯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민간 요법에 남아있는 솔잎은 어느
것에도 듣는 만능약이라는 증거를 많은 옛 문헌이나 의서에서 볼 수 있다.
질병과 증상에 대한 솔잎 건강법
1. 고혈압 - 솔잎을 한 줌 달여서 차대신 마신다.
또 다른 방법은 솔잎 50개 정도를 물에 씻고 1cm 길이로 잘라 절구 따위에
넣어 컵 2잔의 물을 넣고 문지른다.
그 송엽액을 베 보자기로 걸러 짜서 1일 3회 공복시에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2. 본태성 고혈압 - 한 줌의 솔잎을 달여서 차대신 마신다. 솔잎을 찧어 낸
물을 베 보자기로 걸러 1일 3회 공복시 복용한다.
3. 심근 경색 - 솔잎의 생즙을 마시는 것이 좋다. 어린 솔잎을 따서 한 줌을
유발에 넣어 찧고 물을 넣어 섞어서 그것을 베 보자기로 짜면 녹색의
솔잎즙이 된다.
이것을 1일 3회로 나누어 마신다.
4. 심장 신경증 - 솔잎차를 매일 마시면 좋다.
5. 심막 내막염 - 신선한 솔잎을 한 줌 채취하여 절구에 넣고 찧어 물을
넣고 베 보자기로 짜서 녹색의 액즙을 만든 다음 이것을 1일 3회 마신다.
솔잎은 옛날부터 심장의 약으로 알려져 있다.
6. 심장 천식 - 신선하고 깨끗한 솔잎을 한 줌 찧어 물을 넣어 베 보자기로
짜서 즙을 1일 3회 내복한다.
7. 심장병(심장이 약하다) - 가장 간단하고 탁월한 효력이 있는 것이 솔잎의
어린 눈을 생으로 수시로 씹어서 액을 마신다. 또 솔잎 목욕도 한다. 신선한
솔잎 50--100g과 들에서 나는 쑥잎, 버드나무잎도 베 주머니에 넣어 탕물에
넣고 목욕한다. 또 솔잎술을 담가 마시는 것도 좋다.
8. 중풍 - 특히 혀가 잘 돌지 않을 때는 자송엽을 잘게 썰어 술로 끊여 그
술을 마시면 중풍으로 혀가 잘 움직이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청송엽(?) 20g
정도를 잘게 썰어 이것을 베 보자기에 넣어 술 5흡을 절반 가량으로 졸여 그
즙을 소량씩 마신다.
9. 협압 혈진 - 솔의 새순을 먹으면 좋다.
10. 뇌일혈 - 자송, 종려엽, 대두 각 20g을 합해서 전복하여 머리에 땀을
내면 좋다.
11. 동맥 경화 - 깨끗한 솔잎을 한 줌 진하게 달여서 먹는다. 매일 50개
정도의 솔잎의 새순을 물로 씻고 나온 즙을 마신다. 송엽주를 매일 식전또는
식후에 1--2잔씩 마신다.
12. 혈압 강화 - 솔잎을 씹든지 소나무의 새순을 먹는다.
13. 뇌졸중 - 솔잎, 종여염 대두를 달여서 복용하면 뇌졸중을 고친다.
솔잎을 씹어 나오는 즙을 삼키면 혈액을 정화하여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한다.
또는 솔잎을 한 줌 달여 내복한다. 송엽약을 조금씩 뇌졸중의 예방이 된다는
송엽주도 좋다.
14. 변비 - 심한 변비로 통변이 나쁠 때는 소나무의 아랫부분에 나는 굵은
솔잎 3개를 잘 씹으면 통변에 효과가 있다.
15. 배가 불러 온다 - 흑송엽 15g과 물 600ml를 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그 전접을 1일 3회, 식전 30분에서 1시간마다 마신다.
16. 급성 위염 - 그늘진 곳에서 말린 솔잎 10g과 300ml의 물을 반정도의
양으로 달여 1일 3회 공복시에 내복한다.
17. 출혈 - 솔잎을 가루로 만들어 상처 위에 뿌린다.
18. 만성 위염 - 그늘진 곳에서 말린 솔잎 10g을 300ml의 물을 넣어 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1일 3회 공복시 내복한다. 15일 이상 계속
복용해야 한다.
19. 궤양 - 생것의 솔잎 혹은 가볍게 말린 솔잎을 한 줌 달여서 먹는다.
20. 당뇨병 - 자주 목이 마를 때 솔잎의 생엽을 유발에 찧어서 나온 물을
마시면 좋다. 솔잎 40%, 새순 푸른 것을 60% 비율로 물에 끊여 마신다. 이때
육식은 피해야 한다.
21. 숙취 - 솔잎을 한 줌 달여 마시면 숙취가 곧 해소된다.
22. 천식 - 신경성 천식에는 솔잎의 새순을 검게 태워 그 분말을 목에
붙인다.
23. 가슴이 답답할 때 - 솔잎을 끊여 복용한다.
24. 목이 쉬었을 때 - 생것의 솔잎 20g을 썰어 500ml의 물에 3분의
2분량으로 될 때까지 끊여 몇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25. 구취 - 솔잎을 물에 씻어 몇 개를 씹는다.
26. 구내염 - 송엽액을 탈지면에 묻혀 환부에 바른다.
27. 숨찬 데, 숨이 막힐 때 - 생솔을 10개 정도 씹어 나오는 즙을 마신다.
28. 기관지 천식 - 신선한 솔잎을 한 줌 달여서 마신다.
29. 구토 - 솔잎을 생채로 씹는다. 될 수 있는 대로 천천히 잘 씹어서
입속에 고인 침을 몇 번이고 삼킨다. 솔잎을 검게 태워 그 가루를 목에
바른다.
30. 알레르기성 비염 - 신선한 솔잎을 한 줌 또는 유건한 잎을 20g 정도
달여서 내복한다.
31. 만성 알코올 중독 - 솔잎을 한 줌 달여서 하루 세 번 복용 한다.
32. 통풍 - 솔잎을 달인 물에서 솔잎을 꺼내어 버린 후 40 정도의 더운물에
손과 발을 담근다.
33. 감기 - 솔잎의 달인 물은 감기에 가장 잘 듣는다. 감기, 독감의
예방에도 좋다. 솔잎은 검은 흙보다 붉은 흙에서 제대로 못 자란 나쁜
것일수록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기침과 가래를 삭히는 데도 좋다.
34. 명치 끝이 아플 때 - 그늘진 곳에서 말린 솔잎 10g에 물 300ml을
절반량으로 될 때까지 끊여 하루 3회 공복시에 마신다.
35. 손발이 저림 - 마른 솔잎을 분말로 해서 찻숟갈로 3숟가락을 하루 3회
물로 마신다.
36. 대하증 - 솔잎의 새순을 4월 경에 채취하여 이것을 그늘진 곳에서 잘
말려 바싹 마른 뒤에 술을 뿌려 3, 4일이 지난 뒤 이것을 검게 태워서 소량의
술과 함께 마시면 3, 4일 만에 효력이 나타난다.
37. 신경통 - 송엽액을 내복한다.
38. 기침, 가래 - 솔잎의 분말을 먹는다. 1일 2회 정도 송엽액으로
양치질하면 좋다.
39. 임질 - 솔잎의 푸른 것을 찧어 즙을 마신다.
40. 견비통 - 솔잎을 달여서 복용한다. 급할 때는 청솔잎을 씹어 찌꺼기는
버리고 즙만 삼킨다.
41. 졸도했을 때 - 솔잎을 잘 비벼 냉수에 넣어 그 기름진 것을 입속에
넣는다.
42. 염좌, 탈구 - 푸른 소나무 잎을 베 주머니에 넣고 쩌서 잘 쩌진 것으로
더운 찜질을 한다. 이 방법은 관절의 운동이 마음대로 안 될 때도 효과가
있다.
43. 손발의 마비 - 매일 생솔잎을 씹어 나오는 즙을 삼킨다.
44. 치통 - 충치에는 솔잎을 찧어 그것을 다시 짜서 그 즙을 아픈 곳에
넣는다. 솔잎을 끊인 물로 양치질하면 들뜬 것이나 통증을 멎게 한다.
송엽액을 탈지면에 묻혀 환부에 댄다. 솔의 어린잎을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식혀서 양치질을 한다.
또 솔잎을 씹어도 좋다.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사람은 송엽액으로 다 낳고
잇몸이 수축되고 목이 아픈 것도 없어지고 음성도 잘 나오게 된다. 평소에도
송엽액으로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45. 치조 농루 - 솔잎 한 줌을 400ml의 물이 반으로 될 때까지 끊여 체온
정도까지 식혀서 양치질을 한다.
송엽액을 탈지면에 적셔 환부에 댄다. 솔잎을 검게 태워 아픈 잇속을
매운다. 청솔잎을 몇 개 함께 씹어 먹는다.
46. 타박상 - 솔잎을 찧어서 식초에 넣고 가끔 바른다.
생솔잎을 썰어서 찧어 술에 넣어 마신다. 그 찌꺼기는 환부에 붙인다.
47. 머리의 종기 - 솔잎을 검게 태워서 기름에 개어 바르면 머리의 종기를
고친다.
48. 손튼 데 - 생솔잎 두 줌 정도에 뜨거운 물을 붓고 그물이 약간 우러
났을 때 환부를 적셔 따뜻하게 한다.
49. 동상 - 양은 대야에 솔잎 400g 정도를 넣고 그대로 끊이면 물이 노랗게
되는데 이것을 알맞은 온탕으로 하여 환부를 그 속에 담그고 따뜻하게 한다.
2, 3회 이 방법을 되풀이하는 동안에 어떤 심한 것도 낫는다.
50. 강장제 - 송엽액, 송엽식, 송엽주 등이 있다.
4. 솔잎의 유효 성분
솔잎과 같은 자연 약의 성분 중에는 화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미지(未知)의 성분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오늘날까지 판명되어 있는 것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다량의 엽록소, 단백질, 조지방, 인, 철분, 효소, 정유, 미네랄, 지용성 비타민
A, 비타민 C, 탄닌, 수지 등 또 솔잎의 진액에는 옥시 팔미틴산에 개개의
팔미틴산, 라루리산, 스테아린산 등이 에스테르 상태로 결합되어 있다.
그리고 솔잎에는 석회질을 녹이는 성분이 있는데 동맥 경화증에 유효하다.
혈당 강하 성분인 글리코키닌
솔잎에 함유되어 있는 글리코키닌에는 혈당 강하 작용이 있어 당뇨병에
유효하며 아편이나 니코틴을 해돋해 주는 효과가 있는 아피에킨산도 있다.
게다가 솔잎에는 항 지프테리아 작용도 있다. 그밖에 인체에 필수적인 유효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그 속의 오존이 폐결핵, 늑막염에 좋고 위장도
좋아지게 하는 성분이 있다.
니코틴, 아편 중독을 해독하는 아피에킨
특히 니코틴의 해독 효과가 큰 아피에킨산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담배
해독의 심각성을 생각할 때 솔잎이야말로 하늘이 내린 명 자연약이라 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금연 껌 등의 제품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도 솔잎으로 니코틴
중독을 해독하는 기호 식품을 개발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솔잎에 함유되어 있는 글리코키닌이라는 물질은 혈당을 내리는
작용이 뚜렷하니 당뇨병 환자에게는 솔잎을 꼭 권하고 싶다.
솔의 정유 테르펜
솔잎의 정유 중 현재 확인된 것만을 들면 다음과 같다.
알파피넨, 캄펜, 케타피넨, 페란드렌, 초산, 포르네올, 카데이넨, 카리오 피넨,
세스키테르펜, 알코올, 디이테르펠, 결정성 물질 등.
솔잎 속의 정유(식물성 휘발유 테르펜 속)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치를 저하시키는 힘이 매우 크다.
독일의 신약중 담석증의 약으로서 로와코르, 또 신석증의 약으로는
로와친이라는 약제가 있어 매우 효과가 좋은데 이 주성분이 테르펜 속의
정유이다.
그 문헌 중에도 식물성 테르펜 유는 혈액속의 콜레스테롤 치를 저하시키는
명확한 약리 작용이 있음을 명기하고 있다.
테르펜은 비타민 E와 흡사한 작용이 있어 말초 혈관 확장 작용이 있으며
호르몬 분비의 촉진에도 큰 구실을 하고 있다.
솔잎을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도 테르펜의 작용 때문이라고도 한다.
종합적인 강장 성분이 듬뿍
솔 전체로서는 알코올, 에스텔, 페놀 화합물, 글리코키닌을 함유하고 테르펜,
비타민, 크로로필 등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강장제라 할 수 있다.
솔잎에는 철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그것이 비타민C의 도움으로 잘
흡수되어 훌륭한 빈혈 치료제 역할도 하는 것이다.
솔잎은 우수한 단백원
(아미노산 구성 주된 역할 등)
Tryptophan(트립토판) 니코틴산(비타민)의 전구체 필수 아미노산
Lysine(라이신) 필수 아미노산
Histidine(히스티딘) 유아의 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
Arginine(아르기닌) 요소 사이클의 중간물질
Aspartic Acid(아스파라긴산) 생체내 대사의 중심 역할
Threonine(트레오닌) 필수 아미노산
Serine(세린) 인지질의 구성 성분
Glutamic Acid(글루타민산) 생체내의 아미노 기전의 반응 체계의 매체
Proline(프롤린) 콜라겐(구조 단백질)의 구성 성분
Glycine(글리신) 생체내 대사계로 전구체
Alanine(알라닌) 판토텐산, 보효소 등의 구성 성분
Cystine(시스틴) 생체내 산화 환원 반응의 매체
Valine(발린) 필수 아미노산
Methionine(메티오닌) 메틸기 공급 물질이면서 필수 아미노산
Isoleucine(이소로이신) 필수 아미노산
Leucine(로이신) 필수 아미노산
Tyrosine(티로신) 갑상선 호르몬 등 생합성 원료
Phenyl alanin(페닐 알라닌) 필수 아미노산
기타 탄닌산, 시키미산, 키나산 등
이러한 아미노산은 인체의 각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의 원료이며 특히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므로 어떤 형태이든 밖에서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 필수 아미노산은 인체에게 있어서는 8종이 있으며 솔잎에는 놀랍게도 그
모두가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솔잎은 우수한 단백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알기 쉬운 체질 자가 진단법
"건강도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는 어려운 병에 걸려도 의사에게 무조건 매달리지 않고 자신이 병을
고치겠다는 신념과 노력으로 자연식, 물리요법, 운동요법 등을 하여
병원에서도 포기한 불치병이나 고질병을 스스로 고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자신의 주치의가 바로 자기 자신인 경우다.
또한 자기를 자기만큼 잘 아는 사람도 없다.
따라서 자기가 자기 자신의 주치의가 되려면 우선 체질을 정확하게 알고
식생활을 체질식으로 하여야 한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에서 이명복 박사가 발명한 사상, 팔상
체질진단법이 공개된 지도 1년이 되었다.
그동안 책에서 소개된 바벨을 사용한 완력테스트와 손가락 힘 조사법인
오링테스트 방법으로 독자들이 테스트를 한 결과 오이, 당근, 감자, 무 4가지
기준 식품으로는 판정 결과가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다수 있어서
이번에는 오이, 당근, 감자, 무 외에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진단법과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기로 한다.
누구나 잘되는 오링 테스트(O-RING Test)
바벨을 이용한 완력테스트와 손가락 함 조사법인 오리테스트 중 지금까지의
사례에서 보면 완력테스트는 상당한 연습과 많은 시일을 거쳐야 되는
경우이고 오링테스트는 누구나 즉석에서 할 수 있으며 또한 가족이나
여러사람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재미도 있다.
오링테스트도 잘 안되는 사람이 가끔은 있지만 조금만 노력을 하고 요령만
터득하면 금방 할 수 있다.
오링 테스트는 그림과 같이 하면 되고 아무나 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차례로 소개하기로 한다.
제1방법
처음에는 모든 체질(태양, 소양, 태음, 소음)에 유익한 식품과 해로운 식품을
이용하여 오링 테스트를 실시한다. 오링 테스트는 먼저 기본 힘을 조사해보고
다음에 왼손에 아래 있는 식품들을 차례로 들고 테스트를 하면 유익한 식품은
힘이 생겨서 오링이 벌어지지 않고 해로운 식품은 힘이 떨어져서 쉽게 오링이
떨어진다.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 모든체질에 해로운 식품)
강낭콩, 녹차, 호박, 토마토, 시금치, 쑥 백설탕, 흰소금, 흰밀가루
제2방법
두 번째 방법으로는 양인(태양, 소양)과 음인(태음, 소음)을 가리는데 양인
체질에는 유익하고 음인 체질에는 해로운 식품과 또한 반대로 음인 체질에는
유익한 식품과 양인체질에는 해로운 식품으로 양인과 음인을 구분하는
오링테스트를 한다.
(양인 체질에만 유익하고 음인 체질에는 해로운 식품 음인 체질에만
유익하고 양인 체질에는 해로운 식품)
보리,검은깨, 녹두, 들깨, 깻잎, 포도, 배추 현미, 흰콩, 찹쌀, 참깨, 사과,
후추, 생강
제3방법
위의 1, 2방법으로 양인 체질과 음인 체질이 진단이 되었으니 이제는 태양,
소양, 태음, 소음 중 어느체질에 속하는지 자세히 알아 보기로 한다.
방법으로는 지금까지 실험해 본 결과로서 금반지 은반지를 이용한 오링
테스트가 가장 정확하게 구분이 되어서 금반지 은반지를 이용한 오링
테스트를 소개하기로 한다.
금반지, 은반지를 끼고 테스트하는 방법은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의
반지 요법대로 자기 손가락에 좋으면 힘이 생기고 나쁘면 힘이 빠진다.
태양인 1지 - 금반지
4지 - 은반지
소양인 3지 - 은반지
5지 - 금반지
태음인 1지 - 은반지
4지 - 금반지
소음인 3지 - 금반지
5지 - 은반지
예: 소음인에 좋은 반지끼는 법
예를 들어 태양인인 경우는 1지에 금반지를 끼고 4지에 은반지를 끼워야
힘이 생기지 다른 손가락에 끼면 반드시 힘이 떨어진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현상은 양인과 음인은 반지끼는 법이 정 반대로 나타난다. 태양인이 1지에
금반지 4지에 은반지면 태음인은 1지에 은반지고 4지에 금반지를 끼워야 좋다.
또한 소양인은 3지에 은반지를 끼고 5지에 금반지를 끼워야 하는데 소음인은
반대로 3지에 금반지를 끼고 5지에는 은반지를 끼워야 좋다.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하면 신가할 정도로 자신의 체질이 정확하게 진단이
된다.
제4방법
네 번째 방법을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1권에서 소개한 이명복
박사의 4가지 기준식품인 야채를 이용한 오링테스트이다.
태양인: 오이, 감자가 좋고 당근, 무가 나쁘다.
소양인: 오이, 무가 좋고 당근, 감자가 나쁘다.
태음인: 오이, 당근 감자, 무가 다 좋다.
소음인: 감자, 무가 좋고 오이, 당근이 나쁘다.
제5방법
오링 테스트 1, 2, 3, 4방법으로 사상체질이 진단이 되었으면
필상체질(태양1, 2, 태음 1, 2, 소양 1, 2, 소음 1, 2)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양주인 V. I. P와 패스포드(PASSPORT)로 구분한다. 이 방법을 체질
1권에서도 소개 되었다.
오링테스트 방법은 같으며 V. I. P가 좋으며 전체질에 1형이 되는 것이며
2형이 되고 반대로 패스포드가 좋으면 2형이 되고 나쁘면 1형으로 진단하면
된다.
한가지 더 추가 테스트를 하려면 썸씽스페셜은 1형에 좋고 다크호스는
2형에 좋다.
에필로그
이상과 같이 오링테스트 1, 2, 3, 4, 5방법으로 체질테스트가 다 끝나고도
다시 확인을 더 하고 싶으면 다음에 나오는 사상체질의 식단표대로 확인
테스트를 하면 된다.
가령 위의 체질진단에서 태음인으로 판정이 되었다면 태음인 식단표의
유익한 식품과 해로운 식품으로 얼마든지 다시 확인할 수가 있다.
사상의학의 창시자 이제마 선생이 하신 말씀 중에 "체질을 알면 병의 그
반은 고쳐진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체질에 맞는 식생활을 한다는 것이
우리의 건강생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어떤
질병이든지 이명복 박사의 체질진단을 받고 체질에 맞는 식생활을 하게 되면
상태가 호전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어떤 경우든 일을 하고 노력을 해야한다. 건강도
노력을 하지 않으면 지킬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암이라는 불치의 병도
자신의 의지력을 가지고 자연식을 한다든가 기공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치유한 예는 얼마든지 있다. 자기 몸에는 자기 자신의 주치의가 되어야 한다.
또한 자기 가정에도 자기가 주치의가 되어야 한다.
이세상에 자기 몸과 자기의 가정을 자기만큼 더 잘아는 사람이 있겠는가.
아무쪼록 우리의 만족의학인 사상체질의학으로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사상체질의학은 의사가 아니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우리의 건강의학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명복 박사님의 체질진단 연구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체질별 식품 분류표
태양인
유익한 식품
곡류 쌀(백미), 보리, 검은콩, 강남콩, 완두콩, 검은팥, 메조, 옥수수, 메밀,
녹두, 들깨
채소류 양배추, 배추, 시금치, 푸른상추, 숙주나물, 가지, 감자, 고구마, 연근,
우엉, 오이, 토란, 쑥, 쑥갓, 취나물, 냉이, 달래, 씀바귀, 깻잎, 들나물, 비름,
근대, 마늘, 파, 양파, 파슬리, 익모초, 케일, 컴프리
버섯류 송이, 표고, 느타리, 팽이
과일류 귤, 오렌지, 자몽, 레몬, 모과, 파인애플, 토마토, 딸기, 복숭아, 포도,
감, 바나나, 곶감, 배, 키위, 유자, 살구, 머루, 무화과
견과류 잣, 아몬드
해산물 미역, 김, 다시마, 파래, 새우, 굴, 조개, 게, 재첩, 바지락, 전복,
오징어, 낙지, 문어, 고등어, 청어, 꽁치, 정어리, 멸치, 가자미, 도미, 연어,
바다장어, 조기, 참치
육 류 모든 육류가 해롭다
기 타 구연산, 비타민C, 로얄제리, 클로렐라, 오가피, 포도당, 녹차, 쑥차,
솔잎차, 황설탕, 천일염, 들기름, 초콜릿, 치즈, 두유, 야콘, 두부, 소주
해로운 식품
곡 류 현미, 찹쌀, 차조, 율무, 수수, 메주콩(흰콩), 붉은팥, 참깨
채소류 당근, 더덕, 열무, 도라지, 무, 유색상추, 생강, 부추, 콩나물, 참마,
미나리, 샐러리, 어성초, 신선초(대부분의 뿌리 야채가 해롭다)
버섯류 운지, 영지
과일류 사과, 수박, 멜론, 매실, 대추
견과류 호도, 은행, 밤, 땅콩
해산물 미꾸라지, 민물장어, 잉어, 멍게, 해삼(모든 민물 생선은 해롭다)
육 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오리고기
기 타 꿀, 인삼, 녹용, 비타민A, B, D, E, 모든약(한약, 양약 포함)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계피, 참기름, 카레, 후추, 겨자, 흰소금, 흰설탕, 흰밀가루,
우유, 계란, 요구르트, 베지밀, 버터, 홍차, 커피
체질별 식품 분류표
소양인
유익한 식품
곡류 쌀(백미), 보리, 검은콩, 강남콩, 완두콩, 검은팥, 메조, 메밀, 녹두, 들깨
채소류 양배추, 배추, 무, 열무, 푸른상추, 가지, 시금치, 감자, 연근, 우엉,
오이, 토란, 쑥, 쑥갓, 취나물, 냉이, 달래, 씀바귀, 숙주나물, 깻잎, 들나물,
비름,마늘, 익모초, 미나리, 샐러리, 파슬리, 케일, 컴프리, 신선초, 어성초
버섯류 송이, 표고, 느타리, 팽이, 운지, 영지
과일류 참외, 포도, 수박, 귤, 토마토, 딸기, 복숭아, 곶감, 멜론, 키위, 유자,
매실, 배, 파인애플, 바나나, 살구, 무화과
견과류 잣, 땅콩, 아몬드
해산물 새우, 굴, 조개, 게, 재첩, 바지락, 전복, 오징어, 낙지, 문어, 고등어,
청어, 꽁치, 정어리, 가자미, 도미, 갈치, 삼치, 연어, 참치, 연어, 잉어, 장어,
멸치, 미꾸라지
육류 쇠고기, 돼지고기
기타 구연산, 비타민C, E, 로얄제리, 클로렐라, 포도당,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녹차, 쑥차, 솔잎차, 황설탕, 천일염, 들기름, 초콜릿, 치즈, 두유, 야콘,
두부, 소주
해로운 식품
곡류 현미, 찹쌀, 차조, 율무, 수수, 메주콩(흰콩), 붉은팥, 옥수수, 참깨
채소류 유색상추, 당근, 감자, 고구마, 도라지, 더덕, 참마, 콩나물, 부추,
생각강, 양파, 파
버섯류 조사 식품중 해로운 것이 없음
과일류 귤, 오렌지, 레몬, 자몽, 모과, 머루, 대추
견과류 호도, 은행, 밤
해산물 미역, 김, 다시마, 파래, 조기, 굴비, 멍게, 해삼
육 류 양고기,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기 타 꿀, 인삼, 녹용, 비타민A, B, D, 오가피, 계피, 참기름, 카레, 후추,
겨자, 흰소금, 흰설탕, 흰밀가루, 우유, 계란, 요구르트, 베지밀, 홍차, 커피
체질별 식품 분류표
태음인
유익한 식품
곡 류 현미, 찹쌀, 쌀(백미), 차조, 수수, 메조, 율무, 강낭콩, 완두콩,
메주콩(흰콩), 붉은팥, 옥수수, 참깨
채소류 당근, 오이, 양배추, 배추, 시금치, 푸른상추, 가지, 감자, 고구마,
도라지, 더덕, 무, 열무, 연근, 우엉, 토란, 근대, 쑥, 쑥갓, 참마, 콩나물, 호박,
취나물, 냉이, 달래, 씀바귀, 들나물, 비름, 익모초, 파슬리, 피망, 파, 마늘,
부추, 생강, 양파
과일류 귤, 오렌지, 자몽, 레몬, 유자, 살구, 무화과, 사과, 수박, 토마토, 딸기,
복숭아
견과류 호도, 땅콩, 은행, 밤, 잣, 아몬드
해산물 미역, 김, 다시마, 파래, 가자미, 도미, 조기, 굴비, 삼치, 멸치, 연어,
잉어, 장어, 미꾸라지, 멍게, 해삼
육 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기 타 구연산, 비타민A, B, D, 로얄제리, 클로렐라, 인삼, 녹용, 꿀, 녹차,
쑥차, 솔잎차, 황설탕, 천일염, 참기름, 카레, 후추, 겨자, 계피, 두부, 치즈,
두유, 야콘, 소주
해로운 식품
곡 류 보리, 검은팥, 검은콩, 메밀, 녹두, 들깨
채소류 배추, 유색상추, 깻잎, 미나리, 샐러리, 케일, 신선초, 컴프리
버섯류 운지, 영지
과일류 참외, 포도, 모과, 멜론, 배, 감, 곶감, 머루, 매실, 대추, 파인애플,
바나나, 키위
견과류 조사 식품중 해로운 것이 없음
해산물 새우, 굴, 조개, 게, 재첩, 바지락, 전복, 오징어, 낙지, 문어, 고등어,
청어, 꽁치, 정어리, 참치, 갈치(대부분의 어패류와 등푸른 생선이 해롭다)
육 류 조사 식품중 해로운 것이 없음
기타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포도당, 어성초, 오가피, 비타민E, 들기름,
숙주나물, 흰소금, 흰설탕, 흰밀가루, 우유, 계란, 요구르트, 베지밀, 초콜릿,
홍차, 커피
체질별 식품 분류표
소음인
유익한 식품
곡류 현미, 찹쌀, 쌀(백미), 차조, 강낭콩, 완두콩, 메주콩(흰콩), 옥수수, 메조,
참깨
채소류 양배추, 시금치, 푸른상추, 가지, 감자, 고구마, 무, 열무, 연근, 우엉,
쑥, 쑥갓, 근대, 콩나물, 취나물, 냉이, 달래, 씀바귀, 들나물, 비름, 익모초,
파슬리, 호박, 피망, 마늘, 부추, 생강, 양파, 파
버섯류 송이, 표고, 느타리, 팽이
과일류 귤, 오렌지, 자몽, 레몬, 살구, 유자, 무화과, 대추, 사과, 토마토, 딸기,
복숭아
견과류 호도, 은행
해산물 미역, 김, 다시마, 파래, 가자미, 도미, 조기, 굴비, 삼치, 연어, 멸치,
미꾸라지, 잉어, 장어
육류 쇠고기, 닭고기, 양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기타 구연산, 비타민A, B, D, 로얄제리, 클로렐라, 포도당, 인삼+생강, 녹용,
녹차, 쑥차, 솔잎차, 황설탕, 천일염, 참기름, 카레, 후추, 겨자, 계피, 두부,
치즈, 두유, 야콘, 소주
해로운 시품
곡류 보리, 팥, 수수, 검은콩, 율무, 메밀, 녹두, 들깨
채소류 오이, 당근, 배추, 유색상추, 도라지, 더덕, 참마, 토란, 깻잎, 미나리,
샐러리, 케일, 신선초, 컴프리
버섯류 운지, 영지
과일류 참외, 포도, 배, 감, 수박, 곶감, 머루, 매실, 파인애플, 바나나, 멜론,
키위, 모과
견과류 땅콩, 밤, 잣, 아몬드
해산물 새우, 굴, 조개, 게, 재첩, 바지락, 전복, 오징어, 낙지, 문어, 고등어,
청어, 꽁치, 정어리, 참치, 갈치, 멍게, 해삼(대부분의 어패류와 등푸른 생선이
해롭다)
육류 돼지고기
기타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어성초, 오가피, 비타민E, 들기름, 숙주나물,
흰소금, 흰밀가루, 흰설탕, 우유, 계란, 요구르트, 베지밀, 초콜릿, 홍차,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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