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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에서 개발한 그래픽 툴.
기본적인 용도는 이미지의 합성과 편집이며 특히 '포토'샵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사진 편집에 최적화돼 있다. 그래픽을 만드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나 그 분야로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가 더 특화돼 있다. 기이하게도 드로잉 용도로 또 적합한 편. 사진의 편집 및 합성을 조금만 배우더라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드로잉 툴과 필터의 기능도 강력해서 이를 활용하여 그림도 그릴 수 있다.[3] 픽셀을 기본 단위로 하는 비트맵 방식의 툴이다. 아마 현존하는 그래픽 툴 중에는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강력한 툴이 아닐까 한다. 최신 버전은 2019년 10월 말에 출시된 2020.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더불어 사실상 이미지 에디터로서는 표준이자 독과점이며,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그래픽 툴이다.[4]
학생이던 토머스 놀(Thomas Knoll)이 맥용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루카스필름 산하의 특수효과 전문 회사인 ILM에 다니던 그의 형 존 놀(John Knoll)이 그 프로그램을 맘에 들어해 이미지 에디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하여 함께 개발하여 나온 것이 '디지털 인화실'. 아직 포토샵이란 이름이 붙기도 전의 이 프로그램은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어비스의 특수 효과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영화에 살아 움직이는 물이 나오는데, 당시의 3D 그래픽이 워낙 어설퍼 실사 이미지와 합성하면 구려질 게 뻔한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한 프레임 한 프레임 다듬어 당시로서는 충공깽의 이미지를 창조해냈다고... 실제로 존 놀은 <어비스>의 크레디트에도 특수효과 수퍼바이저로 이름이 나오고, 토머스 놀은 존 놀과 함께 포토샵의 로딩창에 나오는 크레디트의 맨 처음에 이름이 나온다. 1994년 개봉된 포레스트 검프 역시 주인공 검프가 예전 미국 대통령과 같이 나오는 장면 등을 한 프레임씩 로토스코핑으로 그려내는 노가다를 통해 구현했는데, 이때 사용한 툴이 포토샵이었다.
그 이후 이 프로그램은 어도비가 사들여 "포토샵(Photoshop)"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1990년에 1.0 버전이 나왔고 2.5 버전부터 윈도를 지원하기 시작하여 3.0 때 엄청난 도움이 되는 레이어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5.0 때 히스토리 기능이 추가되어 undo의 횟수제한이 없어졌고[6] 7.0 때 브러시 엔진이 추가되었다. 7.0 버전에 이르러서는 완성도도 우수하고 이후 버전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대부분의 기능이 탑재되었고, CS 버전이 무거운 경우 7.0도 많이 쓰이고 있다. 4.0 이전 버전도 undo를 그리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벼움 덕택에 생각보다 쓸 만하다. (OS를 Windows XP나 7 이전 버전을 쓰는 경우에는 CS는 무거워 버벅거리기에 구 버전이 훨씬 낫다.) 전문 디자이너들도 쓰던 기능만 쓰다보니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5.5나 6.0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다만, 버전 차이로 인한 OS와의 호환성 문제와 버그 때문에 많이 쓰이지는 않게 된 상황이다. Windows 10이 나온 지금은 Windows 7에 포토샵이 깔린 상태로 10으로 업그레이드한거라면 구버전 포토샵이 돌아가지만, Windows 10이 처음부터 설치된 상태에서는 CS 미만 버전을 설치하여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 할 수 있다.
CS1과 2의 경우 쓸데없이 리소스만 많이 먹는 괴물이라는 의견이 다수이지만 CS3는 매크로미디어를 합병해 먹으면서 뭔가 좀 얻어온 게 있는지 최적화가 나름대로 잘 되어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많아짐에 따른 일관성 유지를 위해서인지, 프로그램 아이콘 및 시작 화면 디자인이 기존 시리즈와 많이 달라져 구버전부터 썼던 사람들은 위화감이 있다. 깔끔하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구버전의 디자인을 맘에 들어했던 사람들은 아름답지 못하다고 평한다.
2012년 발매된 CS6을 끝으로 소프트웨어를 단품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버리고 최신 버전인 CC부터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연계된 온라인 연결이 강제된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다. 매달 사용료를 내고 온라인 라이센스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료를 내지 않으면 한 달의 유예 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고로 사용할 의향이 더 이상 없다면 돈 안내고 뻐기면 된다.
이 방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크게 갈리는 편인데, 사용료는 저렴(?)해졌지만 그 대가로 온라인 연결이 강제된다는 점에 부담을 품은 사람들이 많은 편. 거기에 기존 버전보다 전력 효율이 더 나쁘다는 문제가 있으며, 포토샵으로 전에 작업한 파일을 열어보려면 지금 사용을 하건 말건 계속 돈을 내야만 한다는 점 등으로 기존 사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게다가 약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얼핏 보기에 월별 가격이 저렴해보이는 어도비 제품 플랜은 1년 단위의 라이센스를 지닌 패키지를 12개월 할부 분할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그 때문에 단기간 사용하고 해지 시 사용기간에 상관없이 제품금액 절반에 해당되는 위약금이 발생한다. 또한 별도의 결제알림이나 경고 또한 없이 자동적으로 연장되므로 만료날짜를 필히 확인 해야 하며, 행여나 기간 지나서 환불하려고 하면 약관 들먹이며 얄짤없이 거부 당하고 돈을 다 내야했다.
참고로 미국 어도비는 사용 이력 없을 경우 최대 90일치까지 환불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이러한 만행(?)이 벌어지게 된 원인은 어도비 본사가 아니고 디지털리버라는 업체 위탁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환불당하면 당연히 자신 회사 수익이 차감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방어했기 때문.
이러한 자동결제 및 위약금 문제로 원성이 많았던 탓에 2015년 11월에 소비자 보호원으로부터 약관 위배 공정 고시를 받아 중도 해지를 할 수 있는 연간 플랜을 분할로 결제하는 방식 이외에 한 달짜리 단기 라이센스가 새로 도입되었다. 다만 한 달짜리는 1년 단위보다 비싸므로 구입 시 잘 선택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가끔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면 1년 계약보단 한 달짜리를 구입하는 방식이 경제적이다.
2019년 2분기 기준으로 가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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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피 플랜 (20 GB): 포토샵+라이트룸, 클라우드 스토리지 20 GB - 11,000원/월(1년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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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피 플랜 (1 TB): 포토샵+라이트룸, 클라우드 스토리지 1 TB - 23,100원/월(1년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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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앱 포토샵: 클라우드 스토리지 100 GB, Adobe Portfolio, Adobe Fonts, Adobe Spark 포함 - 24,000원/월(1년 약정), 37,000원/월(무약정)
단기 사용 시에는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저렴해졌지만[7], 장기 사용 시 오히려 영구 버전 때보다 손해이다. 보통은 프로그램을 그렇게 길게 유지할 일도 그리 없다 보니 케바케라고 보는 편이 맞을 듯 싶다. 다만 신버전에서 추가되는 기능이 별로 쓸모없을 때 많고, 포토샵의 기능 대부분은 구버전에서 거의 완성되어있기 때문에 업계에서 쓰이는 전문적인 작업도 구버전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특정 기능만 쓰는 업계는 구버전 프로그램을 상상 이상으로 오래 유지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으므로 이런 쪽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손해다.[8]
단일 앱(포토샵) 구독을 기준으로 해도 연간 27만 원으로 4년이면 원가를 뽑는다. 다만 여기에 돈을 조금 더 낸다면 어도비 모든 프로그램들을 쓸 수 있는 점은 예전에 비해 훨씬 이득이라는 평. 현재 기업용으로 주로 선택되는 풀 패키지 라이선스는 1카피/1년해서 96만원(세금 불포함) 가격인데, 이 안에 포함되는 것 몇몇만 따져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어크로뱃,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이펙트가 모두 포함된다. 과거 이 프로그램들을 일일이 개별 구매해야 했던 기업 유저들은 확실히 저렴하게 느낀다. 장기적으로 봐도 구버전 사용의 한계점[9] 및 여러 이점들 때문에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도 전문적인 사용자라면 운영비 격으로 감당할 만하다. 학생은 아카데믹 라이선스를 사용하자. 가격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특성' 하위문단 참조.
어쨌든 포토샵의 클라우드 판매는 불법다운로드를 상당히 줄인 편이며, 월 일만원대의 이용료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유저들까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복제품 사용 천지였던 예전에 비해서는 정품 보급이 많이 된 편이다.
원래는 IBM PC 용이라기보다는 매킨토시 전용 프로그램으로 유명했으며, 한때 맥의 밥줄과도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90년대 컴퓨터 잡지를 보면 맥의 장점으로 포토샵이 당당히 1순위로 꼽힐 정도였다. 현재 맥이 '그래픽 전문가용 컴퓨터'라는 이미지를 가진 이유는 바로 이 시절에 어도비와 친했던 덕분이다.
하지만 IBM PC에 밀려 맥이 점유율을 점점 잃는 상황이 되자 어도비는 92년에 나온 버전 2.5부터는 Windows판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맥 독점 프로그램으로써 맥의 킬러 컨텐츠였던 포토샵이 윈도우로 진출한 것은 안 그래도 하락세였던 애플의 점유율 하락에 박차를 가했다.[10][11] 사실 이는 당연하다시피한 것이었는데, 당시에도 맥의 점유율은 하락세였으며, 현재는 말할 것도 없다시피 2017년 기준으로 x86 시장에서의 Windows의 점유율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다. 반면 맥은 5% 미만으로 x86 시장이 주력이 아닌 리눅스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준이다.
현재 OS의 점유율이 윈도우가 압도적인 강세인 탓에, 어도비는 포토샵을 비롯한 자사의 프로그램들을 Win 버전을 기준으로 먼저 개발,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빠른 패치를 받을 수 있다. 유럽과 미국의 그래픽디자인 회사들은 역사가 역사인 탓에 Mac을 선호하지만, 국내의 회사들은 환경 때문에 Windows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포토샵의 그림 기능을 주요로 사용하는 국내의 게임 그래픽 업계에서는 Windows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포토샵의 Mac 버전과 Windows 버전은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편인데, 맥을 쓰면 윈도우 PC를 사용했을 때의 복잡한 하드웨어나 기술적 사항들을 신경 쓸 필요 없이, 그냥 적당한 애플 디바이스를 구매하면 안정적으로 디자인 작업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이 맥을 선호하는 장점으로 작용하는 면도 있다. 그리고 사후관리도 비교적 간편하다는 점도 작용할 것이다. 또한 운영체제 차원의 컬러매니지먼트 지원은 윈도우가 태생적으로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다.[12] 특히 윈도우의 경우, 10비트 컬러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쓸려면 반드시 워크스테이션 그래픽카드를 써야하지만 2015년 이후로 출시된 맥 컴퓨터들은 저렴한 제품이라도 10비트 컬러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때문에 색 관리만큼은 맥이 압도적으로 유리하여, 인쇄산업에서 맥을 안 쓰면 색에 대해 모른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
한편, OS에 의한 성능 차이는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어도비 스태프와의 질답에서도 윈도우와 맥 모두 포토샵을 쓰는 데 문제가 없으며 단지 하드웨어에 따른 성능차가 날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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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990년 2월
매킨토시 전용 -
2.0: 1991년 6월
CMYK 색공간 지원 -
2.5: 1992년 11월
16비트 색상, 최초의 Windows 지원 -
3.0: 1994년 11월
레이어 기능, 팔레트 지원, Windows 3.0과 80386 CPU를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 -
4.0: 1996년 11월
매크로 액션, 보정 레이어 지원, Windows 3.1, 80486 CPU, 68000 맥을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 -
5.0: 1998년 5월
제대로 된 문장 입력[13], 히스토리 기능[14], 색상 관리 기능, 자석 올가미 도구 추가 -
5.5: 1999년 2월
웹 디자인 기능 강화(이미지레디 추가[15]), Windows 95를 공식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 -
6.0: 2000년 9월
Windows 2000 정식 지원, 벡터 쉐이프[16], 레이어 스타일 및 블렌딩 옵션 다이얼로그[17], 픽셀 유동화(포샵질 기능 강화)[18], 리퀴파이 필터(포샵질 기능 강화)[19], 펜티엄과 펜티엄 2 CPU를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 -
7.0: 2002년 4월 15일
Windows XP 정식 지원, 힐링 브러쉬(포샵질 기능 강화), 새로운 브러쉬 엔진, 텍스트의 완전 벡터화[20], RAW 포맷 1.x버전 지원[21], Windows 98 SE/클래식 Mac OS를 공식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대륙의 눈깔 -
CS(8.0): 2003년 10월 6일
스트립트 언어, 다른 어도비 애플리케이션과 유기적 통합, 실시간 히스토그램, RAW 포맷 2.x버전 기본 지원, 2GB가 넘는 대용량 파일, 초대형 이미지 지원[22] -
CS2(9.0): 2005년 4월 6일
스마트 오브젝트, 이미지 변형(Warp), 적목 교정 도구 ,폰트 미리보기[23] ,레이어 다중 선택[24], HDRI, Windows 2000과 펜티엄 3 CPU를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 -
CS3(10.0): 2007년 4월 23일
Windows Vista 정식 지원, 퍼포먼스 및 안정성 향상, 인텔 칩을 탑재한 매킨토시 지원, 이미지레디와 완전히 통합, 일반 버전과 간단한 3D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Extended 버전으로 이원화. 일반 버전은 AMD 카탈리스트 드라이버 사용시 ESC키가 먹통이 되는 버그가 있다.[25] -
CS4(11.0): 2008년 10월 15일
OpenGL 하드웨어 가속, 회전 보기 도구[26], 64비트 지원(Windows 한정) -
CS5(12.0): 2010년 4월 13일
Windows 7 정식 지원, 털붓재현, 혼합브러쉬[27], 간단한 3D, macOS도 64비트 지원 -
CS5.1(12.1): 2011년 5월 11일
포토샵 터치 SDK 업데이트, Windows Vista를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 -
CS6(13.0): 2012년 5월 21일
UI 테마 기능[28], 블러 기능 강화, 영역선택 기능 강화, 자동저장[29], 광각 재현 기능, 잘라내기(crop) 도구의 용법 변경[30], Windows XP를 공식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31] -
CC(14.0): 2013년 5월 7일
Windows 8 정식 지원,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기능 지원, 고급 선명 효과 기능, 흔들린 사진 보정 기능[32], 웹페이지에서 사용된 색상 견본 추출 기능, 3D 페인팅 향상, 업샘플링 기능 향상[33], HSA -
CC 2014(15.0): 2014년 6월 19일
Windows 8.1 정식 지원, 회전 블러 툴 추가, 3D 지원 보강, 3D 프린터 지원, 텍스트 기능 보강[34][35], Windows 8과 펜티엄 4를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 -
CC 2015.1(16.1) : 2015년 11월 30일
Windows 10 정식 지원, 새로운 Creative Cloud Libraries 기능, 향상된 디자인 공간, 터치 디바이스에서의 최신 UX 적용, 다양한 SVG 가져오기 옵션, 향상된 Camera Raw 9, UI변경[38], 도구 모음 편집 가능(하반기 패치)[39], 원근 자르기 툴[40], Rec.2020 색공간 지원 -
CC 2015.5(17.0) : 2016년 6월 20일
내용 인식 자르기[41], 성능 향상[42], MS 3MF로 3D 인쇄, Capture CC로 패턴 만들기. -
CC 2017(18.0) : 2016년 11월 2일
포괄적인 검색[43], OpenType SVG 글꼴 지원[44], 선택 및 마스크 작업 영역 개선, 얼굴 인식 픽셀 유동화 개선, Adobe Camera Raw 개선, MacBook Pro 터치 바 지원[45] 외 -
CC 2018(19.0) : 2017년 10월 18일
브러시 강화, 펜 툴 강화[46], 텍스트 기능 보강[47], SNS 공유 기능, 서피스 다이얼 지원, 툴팁 개선[48], HEIF 지원 외 -
CC 2018(19.1) : 2018년 1월 14일
윈도우 HIDPI 설정 보강[49], 서피스 다이얼 보강 -
2020(21.0) : 2019년 11월 7일[51]
클라우드 문서[52], 사전 설정 패널 개선, 속성 패널 개선, 개체 선택 툴[53], 이제 고급 개체를 레스터화하지 않고 일반 레이어로 전환 가능, 변형 뒤틀기 강화, OTT 스타일 세트, 내용인식 기능 강화, 32비트 색상에 조정 레이어 사용 가능,
흔히 말하는 포토샵 보정.
흔히 쓰는 말인 '포샵질' 이라는 말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보기 좋게) 수정한다는 말을 뜻한다. 포토샵으로 몇 번만 놀려줘도 멀쩡한 사진이 엽기 사진이 될 수도 있고, "포샵질만 하면 옥동자도 원빈이 된다." 라는 말이 있듯이 포토샵의 위력은 실로 막강하다. 미국에서도 이 위력을 인식하였는지 photoshop이란 동사도 만들어진 지 오래. 굳이 포토샵이 아니더라도 그냥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 디지털적으로 사진을 편집한다'는 뜻. 다만 어도비 사에서는 트레이드마크 탓인지[54] 이 사용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모양. 좀 덜 쓰이긴 하지만, 영어 신조어로 PHOBAR(Photoshopped Beyond All Recognition)가 있고 독일어로도 photoshoppen이라는 동사가 있다. 또 일본어에도 フォトショ(우리말의 '포샵'에 해당)라는 말이 있다.
과거 '인터넷 얼짱' 열풍이 불던 시절인 2003년에 포토샵의 가치는 재조명되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 최신 버전이 7.0 버전[55]이었고 최초로 한국어가 정식으로 나온 버전인 데다 안정성 및 호환성까지 뛰어났기 때문에 해당 버전이 유명해졌던 것. 아무튼 일반인들에게 빠르게 퍼지면서 아무리 오징어 같은 얼굴을 가진 인간이라도 포토샵만 켜면 얼짱 대열에 낄 수 있었고,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너도나도 포샵질을 하며 얼짱의 대열에 끼고자 노력했다. 요즘은 증명사진 편집에도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사진관에 가서 찍으면 기본으로 해준다. 증명사진의 원래 의미가 퇴색되었다 볼 수 있다.[56]
참고로 사진 수정, 보정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 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출판 관련 디자이너, 그림 툴로 쓰는 일러스트레이터 앞에서 포샵질, 뽀샵이라는 말을 하면 좋아하지 않는다. 일반인이 쓰는 기능은 전체 기능의 수십 분의 일도 될까말까하기 때문. SNS에 올릴 얼굴 사진 수정하겠다고 포토샵 쓰는 건 파리 잡는데 발칸포 쓰는 거, 그런 전문가 앞에서 포샵 할 줄 안다고 하면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거다. 그나마 일반인 사용자 대부분은 불법 복제라 전문가들에게 더 욕을 먹는다.
그외에도 디시인사이드의 영향을 예로 들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가 '햏자들의 수햏동산'으로 불리던 시절 디씨를 이끌어간 주력들이었던 햏자들은 포토샵을 이용한 여러가지 인터넷 놀이를 개발한다. 햏자들은 수많은 영화 포스터 합성물, 연예인 사진 합성물 등을 내놓으며 속세의 사람들을 울고 웃기는 데 주력하였고, 이 햏자들의 덕택으로 포토샵이 대중에 보급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참고로 DC에서는 당시 포토샵을 토토샵[57]이라고 불렀으며, 아직도 짤방 제작 및 합성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이렇게 널리 알려지고 기능, 안정성, 호환성까지 완벽하게 갖춘 포토샵 7.0 버전을 계속 붙잡다가 2007년 CS3 버전이 나온 이후로 구버전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점차 상위 버전으로 교체하고 있다. 7.0 버전과 버금가는 특성에다가 더욱 향상된 편의성과 최적화 개선 때문인 듯.[58]
최근 들어 어도비에서도 2005년 이후 UCC 열풍과 더불어 대중적으로 이미지 합성이 유행한다는 트렌드를 파악했는지 그래픽스 학계와 함께 다양한 이미지 편집 알고리즘들을 적극 연구, 제품에 적용 중이다. CS4에서는 SIGGRAPH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심카빙 이미지 리사이징 알고리즘을 적용했고, CS5에서는 패턴 매치를 통한 구조적 이미지 편집 알고리즘을 적용한다고 한다.[59]
어도비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최신 버전의 최소 사양(CC 2019 버전 기준)은 아래와 같다.
Windows 기준
- 64비트를 지원하는 Intel® 또는 AMD 2GHz 이상 프로세서
- Microsoft Windows 7 서비스 팩 1, Windows 10 (버전 1709 이상)
- 2GB RAM(8GB 권장)
- 64비트 설치에 3.1GB의 사용 가능한 하드 디스크 공간, 설치하는 동안 추가 여유 공간 필요(이동식 플래시 저장 장치에 설치할 수 없음, 대/소문자 구분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는 볼륨에 설치할 수 없음)
- 16비트 색상 및 512MB VRAM 장착(2GB 권장) 1024x768 디스플레이(1280x800 권장)
- OpenGL 2.0 지원 시스템
- 소프트웨어를 활성화하거나 가입을 확인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연결 및 등록이 필요합니다.
macOS 기준
- Multicore Intel 프로세서(64비트 지원)
- macOS 버전 10.12(Sierra), macOS 버전 10.13(High Sierra), 또는 macOS 버전 10.14(Mojave)
- 2GB RAM(8GB 권장)
- 설치를 위한 4GB의 사용 가능한 하드 디스크 공간, 설치 중 추가 여유 공간 필요(대/소문자 구분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는 볼륨이나 이동식 플래시 저장 장치에는 설치할 수 없음)
- 16비트 색상 및 512MB VRAM 장착(2GB 권장) 1024x768 디스플레이(1280x800 권장)
- OpenGL 2.0 지원 시스템
- 소프트웨어를 활성화하거나 멤버십을 확인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연결 및 등록이 필요합니다.
CC 2019 버전부터는 32비트 Windows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고 64비트 전용으로 변경되었다. 64비트 지원이 처음 도입된 CS4 이후로 10년만에 32비트 지원이 중단된 셈. 그리고 이전 버전까지 요구사항에 있었던 Windows 8.1이 빠졌는데 이보다 구버전 OS인 Windows 7 서비스 팩 1은 여전히 명시되어 있는걸 보면, Windows Vista가 Windows XP 서비스 팩 3보다 먼저 지원에서 빠졌던 CS6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확실히 하드웨어 성능이 충분히 받쳐준다면 툴의 퍼포먼스는 좋지만, 잡아먹는 메모리 할당 용량이 무겁기는 더럽게 무겁고 업무용 프로그램이라서 비싸기도 드럽게 비싸다. 무거운 건 기능이 많기 때문에 그런 거고 비싼 건 본래 전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지, 일반인을 타겟팅한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품 구매하면 딸려오는 매뉴얼은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임에도 불구, 그나마 주요 기능만 하나하나 설명할 뿐 모든 기능에 시연 예제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것도 아니다. (Help 파일에는 공식 매뉴얼에 나오지 않는 설명이 많다.) 시중에 포토샵 기능을 설명하는 책이 여러 종류 나와 있다는 것만 봐도 프로그램의 기능 종류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차라리 도움을 얻을려면 유튜브검색에서 배울것이 훨씬 많다. (영어를 할줄안다면 더더욱 더)
거기다, 기능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4코어 이상 CPU, 8GB 이상의 RAM 용량, 2GB VRAM 용량 이상의 그래픽카드,[69]로 공식 권장 사양보다 높은 성능을 써줘야 포토샵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CS4부터는 GPGPU(그래픽카드로도 연산을 수행)를 사용하는지라 제대로 쓰려면 최소 서든어택이 돌아갈 정도의 그래픽 카드도 필요하니, 많이 저사양인데? 포토샵 CS4가 2008년에 출시된 버전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요구 사양이 어지간한 3D 온라인 게임 못지 않다는 이야기. 물론, 뽀샵질만 줄창 하는 사람이 사양을 신경 쓸지는 안 봐도 비디오겠지만. 다만 몇몇 기능들은 그래픽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4K 이상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쓴다면 무조건 연산 성능이 어느 정도 좋은 그래픽카드는 확보해야한다.
사실 포토샵 프로그램의 정확한 용도는 명칭인 '사진가게'대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스캐닝을 거친 이미지(사진과 그림 및 온갖 스캔 가능한 모든 것-그것도 원래 타깃은 사무용, 가정용 스캐너가 아닌 전문가용 드럼 스캐너, 대형 스캐너로 작업한 결과물용이다.)을 편집 수정하고 합성하여 인쇄물 제작용 원판을 만드는 데까지인데, 그 중에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인쇄 쪽 관련 기능은 일반인들이 쓸 일이 전혀 없으므로 평범한 일반인들은 포토샵의 본연 기능의 1/4도 채 사용을 하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출력을 하려면 프린터기가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저가형 프린터 기기로는 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은 데다 이미지의 해상도와 크기에 따른 출력용 포맷의 차이점(같은 이미지라도 포맷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jpg와 eps의 차이를 일반인이 숙지하고 있을까...) 때문에.. 주로 연예인 사진에 자기 얼굴 갖다붙이고 미니홈피에 올릴 사진 쌍꺼풀 만들고 뽀샤시 효과 주는 정도에 포토샵을 쓴다고 하면 매우 비효율적인 일이다.
게다가 나름대로 고사양인 이유도 이유가 있다. 이미지가 이산 데이터의 덩어리인 이상, 보이지 않은 곳에서 뭔가 하려 한다면 엄청난 양의 수학 계산을 하게 되기 때문. 가령, 서로 다른 두 색의 점진적인 변화를 표현하는 그레이디언트의 경우, 아래의 식을 유한 차분법(Finite difference method)으로 계산한다.
\displaystyle \nabla f = \frac{\partial f}{\partial x} \hat{x} + \frac{\partial f}{\partial y} \hat{y} + \frac{\partial f}{\partial z} \hat{z}
포토샵은 이런 게 수두룩하게 많다. 가우시안 블러만 해도 정규분포(normal distribution)의 가우스 함수를 적분식에 사용하기 때문에 가우스의 이름을 따왔다. 물론 다른 그래픽 툴에도 이런 게 적지는 않지만, 포토샵이 독보적으로 많을 뿐이다.
한 번 계산하는 거야 어렵진 않지만 이런 계산을 모든 픽셀에 대해서 다 해야 한다. 전부 다 사람이 손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미지 처리에서의 연산이 무거운 이유는 간단한 필터링이라 할지라도 그걸 모든 픽셀에 대해서 다 해야 하기 때문. GPU가 괜히 만들어진 게 아니다.[70] 여전히 그래픽카드는 필요없고 아예 CPU에 내장된 그래픽카드로 충분히 돌릴 수 있다는 애기가 있지만 애초에 그래픽카드 가속 기능에 많이 혜택받는 포토샵이므로 반드시 추가 장착 그래픽카드는 써야 하며, 특히 4K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라면 그래픽카드 없이 원활히 못 돌린다.[71] 몇몇 기능들은 아예 그래픽카드가 없으면 작동이 안 된다. 성능 및 속도를 향상시키고 싶다면 그래픽카드만큼은 반드시 확보하되, 그렇게까지 비싼 그래픽카드는 필요없다. 단 모니터화소 및 모니터숫자에 따라 비싼 그래픽카드를 써보는 걸 고려해야 한다.
한편 소위 포샵질에 많이 쓰이는 스팟 힐링 브러쉬나 리퀴파이 필터 등은 포토샵의 독보적인 기능이며 다른 가벼운 이미지 에디터들은 따라오기 힘들다. 특히 눈 키우기, 코 줄이기, 턱 깎기를 위한 픽셀 유동화는 '포샵질'의 필수 코스.(...) 핸드폰 카메라의 화질이 좋아지면서 일반인들도 '포샵질'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기능을 점점 더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강좌 등의 자료가 이미 포토샵이 표준적으로 굳어진 상황에서 그외의 대안을 제시하기가 어려워보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본래 목적과는 관계없는 용도에서, 본래 용도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다. 차라리 좀 더 가벼운 뷰어가 있으면 좋을 테지만, 찾기 힘들다. 익숙해지면 단순한 이미지 크기 조절이나, 이미지를 자르는 것 까지 포토샵으로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이를 어도비도 아는건지 CC 2015 이후 업데이트에서 자르기 관련 기능만 2번이나 개선해서, 잘라낸 모양이 삐뚤삐뚤하게 되는걸 보정해 주는 기능이나, 잘리는 부분이 캔버스를 벗어나면 내용을 인식해서 알아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기능[72] 까지 생기고 있다.
Puget Systems의 실질적인 포토샵 시스템 요구 사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위에 서술된 공식 요구 사항이 기본적인 사항이라도 다룰 수 있는 최소 사양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최소 사양만 맞춘다고 모든 작업의 쾌적한 사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이마저도 만족하지 못하면 사용 시 심하게 버벅이거나(특히 메모리가 적으면 보조저장장치인 하드 디스크를 긁어대는 등 병목 현상이 생긴다), 아예 설치가 안 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당연히 넷북 및 넷탑은 이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만족하지 못하므로, 그냥 포기하는 것이 편하다. 원활하게 돌리기 위해 하드웨어 부품별로 따져보면 다음과 같다.
과거에는 멀티 프로세서 또는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멀티스레딩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요즘엔 어느 정도 지원하므로 반드시 멀티코어 CPU를 장착해야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다. 하지만 멀티스레딩을 통한 병렬화가 완벽한 편이 아니라서 CC 2020 버전 기준 평균적으로 6스레드, 많아야 8스레드가 한계인데다 지금까지의 포토샵과 CPU의 역사를 미루어보면 아직까지도 코어 및 스레드 개수보다는 클럭과 클럭당 성능이 조합된 싱글스레드 성능이 훨씬 더 중요했고 최신 버전인 지금도 그렇다.[73] 이는 코어 및 스레드 개수가 적을지언정 싱글스레드 성능이라도 확실하게 좋아야 가성비로 뽑을 수 있다는 뜻으로, 오히려 일반 가정용 CPU보다 더 많은 코어 수를 지니지만 그만큼 더 복잡한 구조로 설계된 프로슈머용인 코어-X 시리즈(舊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용인 제온 W 시리즈(舊 하위 제온 E5 시리즈), 서버용인 제온 스케일러블 시리즈(舊 상위 제온 E5 시리즈)가 내부 구조상 늘어난 메모리 접근 레이턴시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인터커넥트 대역폭 때문에 대체로 일반 가정용 CPU보다 떨어지는 가성비를 보여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작정 비싼 CPU가 능사가 아니라는 것. 개인 워크스테이션용인 제온 E 시리즈(舊 제온 E3 시리즈)의 경우, 일반 데스크탑용 CPU와 같은 기반이라서 그나마 낫지만 일반 데스크탑용과 같이 놓고 비교하면 제온 E 시리즈가 투자 대비 이득이 별로 없는 것이 단점. 더 이상 짭제온이 아니기 때문
따라서 포토샵을 극한의 퍼포먼스로 뽑을 수 있도록 구축하려면 최신 버전 기준으로 인텔 코어 i9-9900K가 최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그 다음이 이전 세대 일반 가정용 최상위였던 i7-8700K가 아닌 i7-9700K인 것도 스레드 개수보다는 클럭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무리 지갑이 두둑하다고 해도 i9-9900K 이상의 비싼 CPU는 그냥 돈지랄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코어-X 시리즈가 가지는 그나마 확실한 장점이라면 일반 데스크탑보다 더 많은 RAM을 장착해서 더 많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정도밖에 없다.
AMD 라이젠 CPU의 경우, 최신 버전 기준으로 극한의 퍼포먼스로써 2세대 라이젠까지는 동세대 인텔 CPU 대비 뛰어난 가성비라도 절대 성능이 너무 떨어져서 친인텔 툴로써는 부적합한 CPU라는 인식이 주류였다. 2019년 7월에 출시된 3세대 라이젠부터는 동세대 인텔 CPU의 클럭당 성능을 능가함에 따라 친인텔 툴에서도 쓸만한 CPU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포토샵이 8스레드 이상을 잘 지원하지 못 하고 3세대 라이젠이 동세대 인텔 CPU 대비 여전히 낮은 클럭 속도라는 불리한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이밍용으로 가성비 좋은 하이엔드 CPU로 평가받은 라이젠7 3700X만 해도 i7-9700K에 근접한 평균 성능을, 가성비 좋은 메인스트림 CPU로 평가받은 라이젠5 3600의 경우 i5-9600K를 능가하는 평균 성능을 보여주었다. 10월에 나온 라이젠5 3500X, 11월에 나온 라이젠5 3500이 게임뿐만 아니라 포토샵 작업용으로도 가성비 좋은 CPU로 자리잡으면서 포토샵 작업용으로써 가성비 좋은 CPU 비중이 커지고 있다.
AMD의 프로슈머용인 라이젠 스레드리퍼도 3세대에 들어서야 그나마 쓸만해졌다. 하지만 포토샵 자체가 8스레드 이상을 잘 활용하지 못 하기 때문에 코어-X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돈 값을 잘 못 하는 CPU에 지나지 않다.
가성비 좋은 6코어 CPU조차 부담스러운 비용이라면, 엔트리급 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CPU는 4코어 4스레드인 i3-9100F밖에 없다. 9100F만큼의 절대 성능과 가성비를 보여주는 CPU가 사실상 없기 때문. 단, i3-9100F는 내장 그래픽이 비활성화되어 있으므로 최소한 로우엔드 그래픽 카드라도 장착해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포토샵 사용자들이 극한의 퍼포먼스를 뽑기 위해 구축할만큼 지갑 사정이 다 좋은 것은 아니므로, 결국엔 가성비로 타협할 수밖에 없는데 가성비로 본다면 코어 i9보다는 i7이 더 좋고, i7보다는 i5 라인이 더 좋다. i5마저도 여의치 않는다면 8세대 코어 i 시리즈 이후의 i3도 가성비 면에서 나쁘지 않다. 코어 개수는 적어도 클럭과 클럭당 성능이 받쳐주기 때문. 좀 더 극단적으로 가면 펜티엄 골드 제품군 중에서도 상위인 고클럭 모델까지 생각해볼 수 있지만 펜티엄 중에서도 상위(고클럭) 모델과 하위(저클럭) 모델의 가성비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순전히 가성비만 고려한다면 펜티엄 골드 G5400, 애슬론 200GE, 3000G같은 하위(저클럭) 모델로 가야겠지만 가성비를 감안하기엔 클럭이 낮아서 퍼포먼스도 그만큼 떨어진다.
이렇게 가성비가 좋은 CPU일 수록 비용 투자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최적의 조건이 될 수 있겠지만, 극한의 가성비 CPU가 무조건 사용자 본인 입장에서 항상 최적의, 최선의 CPU인 것은 아니다. 가령 성능 격차는 2배지만 가격 격차가 3배일 경우 2배 떨어지는 성능에 3배 저렴한 CPU쪽이 가성비 더 좋은 CPU인 것은 객관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구매자 또는 사용자의 취향과 가치 판단에 따라 똑같은 가성비 차이라고 해도 다르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에 예시를 그대로 빌려오자면 누구는 엄청난 가성비 차이, 나쁘지 않은 절대 성능의 CPU로 판단할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는 가성비 차이에 비해 절대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은 CPU로 판단할 수 있듯이 말이다.
공식 요구 사항에는 최소 2GB 이상, 8GB 권장으로 나오지만 모니터 해상도(대부분 1920×1080)보다 높은 해상도의 캔버스이면서[74] 수십 개 범위의 레이어 분량으로 제대로 작업할 경우 작업 파일(.psd)의 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 8GB도 부족할 수 있어서 16GB 이상의 대용량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포토샵의 [환경 설정] - [성능] 탭에서 RAM의 최대 권장 할당 용량은 100%가 아닌 71%다.[75] 이를 고려해서 할당 용량을 60%로 잡을 경우 캔버스 해상도나 레이어 개수가 어떻든 작업 파일의 총 용량이 100MB 이내이면 8GB도 충분하고, 그 이상의 작업 파일 용량을 다루려면 16GB로, 500MB 이상은 32GB 이상으로 가야 하며, 1GB 이상은 64GB 이상까지 구축하는 것이 좋다. 작업 파일의 용량을 작업 도중에 확인하려면 캔버스 왼쪽 하단에 표시된 숫자(작업 파일의 용량)를 확인해보자. 이 정도 요구 사양은 작업 파일 1개일 경우이며, 2개 이상의 복수 작업 파일들을 같이 다룰 경우 합산해서 비교해야 한다.
근데 그 32GB라는 대용량을 일반 가정용 PC에서 확보하려면 시중에 풀린 일반용 DDR3 램 기준으로 단일 제품으로써 가장 많은 용량이었던 8GB만 해도 4장이나 필요한데 인텔 메인보드 기준으로 2세대 코어 i 시리즈(샌디브릿지) CPU이면서 DIMM 슬롯이 4개가 탑재된(쿼드뱅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마지노선이다. 1세대 코어 i 시리즈(네할렘, 웨스트미어) CPU는 DIMM 슬롯을 4개(린필드 ,클락데일), 6개(블룸필드, 걸프타운)로 많이 지원해봐야 각각 16GB, 24GB가 한계라서 작업 파일 용량에 제한될 수밖에 없다. 잦은 이동 때문에 노트북 환경에서 작업할 경우라면 고가의 게이밍 및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이 아닌 이상 DIMM 슬롯이 십중팔구 2개이므로 최소한 6세대 코어 i 시리즈(스카이레이크) CPU에 DDR4 램인 노트북을 찾아야 한다.[76]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 기반 CPU의 내장 메모리 컨트롤러가 저전력 모바일 CPU는 32GB까지, 고성능 모바일이나 일반 데스크탑 CPU는 64GB까지 지원하는데다 시중에 일반용 단일 16GB인 DDR4 램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DIMM 슬롯이 2개만 있어도 16GB 2장으로 32GB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용량일수록 비용도 그만큼 나간다는 정도는 감안해야 하며, 2019년 8월 이후에 들어서야 DIMM 슬롯 2개만으로 64GB 구축이 가능해졌다.
포토샵이라는게 전문적인 수준의 무겁고 방대한 분량 단위로만 작업하는 것은 아니므로, 고해상도라도 레이어 수가 적거나 레이어 수가 많아도 모니터 해상도(1920×1080)보다 낮은 해상도의 캔버스 환경에서 기초적인 수준으로만 다룬다면 용량이 100MB를 잘 넘지 않으므로 8GB도 충분히 많다. 16GB면 넘치는 수준이며, 애초에 16GB라는 용량이 오버워치와 검은사막도 동시에 원활하게 실행하는 것이 가능한 용량이다.
물론 레이어 하나하나마다 용량이 커지면 32GB, 64GB, 128GB까지 노려볼 정도로 파일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얼만큼의 규모로 작업할 것인가에 따라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캔버스의 사이즈와 레이어의 개수가 곧 RAM에 상주될 용량으로 직결되기 때문. 물론 아무것도 작업하지 않은 빈 상태로는 눈에 띄지 않지만, 결과물이 복잡해질수록 RAM에 상주될 용량이 급격하게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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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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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가속을 이용하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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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 기능 (GPU가 필수인 기능)[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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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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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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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더링 - 화염, 그림 프레임 및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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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ubby 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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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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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릭 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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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브러쉬 크기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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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을 위해 GPU가 필요한 기능 (GPU가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고, 성능이 좋을 수록 더 좋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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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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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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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기 - 세부 정보 보존[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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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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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 갤러리 - 필드 흐림, 아이리스 흐림, 기울기 이동, 경로 흐림, 스핀 흐림 (OpenCL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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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선명하게 (노이즈 감소 - OpenCL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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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근감 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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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및 마스크 (OpenCL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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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포토샵에서 GPU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능은 모든 기능들 중 일부에 불과한데, 이는 포토샵에서 제공하는 기능 대부분이 단순한 계산만 할 줄 아는 GPU만으로는 할 수 없는 복잡한 계산들을 기반으로 수행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어 개수가 적지만 복잡한 계산까지 수행할 수 있는 CPU의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픽 하드웨어의 성능을 고려해야 할 사용자는 GPU 가속을 잘 지원하는 기능을 많이 활용하는 사용자에 한정되며, 이에 해당되는 사용자라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하드웨어다. 특히, 작업물을 최고의 그래픽 퀄리티로 뽑기 위한 전문적인 작업일 경우 연산 성능과 그래픽 메모리 용량이 어느 정도 받쳐주는 최신 그래픽카드 혹은 전문가급 그래픽카드 정도는 있어야 한다. 유튜브에서 모 사진작가가 그래픽카드는 그냥 CPU에 내장된 그래픽카드를 쓰면 되니 문제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데 정말로 말이 안되는 주장이다. 당장 4K 모니터를 쓰는 것만으로도 최신 그래픽카드는 거의 필수이며 몇 대씩 연결하면 좀더 고가의 그래픽카드이거나 SLI 또는 크로스파이어를 통한 복수의 그래픽카드로 구성해야 한다. 연산에 특화된 워크스테이션 그래픽카드를 쓰는 것도 좋은 선택. 다만, 그래픽 카드 중엔 3D에 특화된 것, 영상 작업, 2D에 최적화된 것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비싼 게 포토샵을 잘 돌리는 건 아니다. 그래픽 카드의 특성을 알아 보고 사고, 설치 후에도 하드웨어 설정을 포토샵에 맞춰 주자.
모니터가 1920×1080 해상도 환경일 경우 CPU 내장 그래픽도 그래픽 메모리용 할당 용량만 잘 설정하면 가벼운 작업 정도는 쓸만하다. 앞에서 서술한 어느 사진 작가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환경으로 말한 것일 수도 있으나 가벼운 작업의 기준이 사용자에 따라 제각각이라 모호하고, 모니터 해상도가 1920×1080이라고 해서 캔버스 해상도에 따라, 활용하는 기능에 따라 요구하는 그래픽 성능도 천차만별이다. 모니터 해상도도 정말로 4K HDR 출력하는 환경으로 작업할 경우 인텔 내장 그래픽은 메인보드에서 그나마 흔하게 탑재되는 HDMI로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할 때 HDMI가 아직 1.4에 머물러 있어서 HDMI 단자 1개로는 4K 출력이 가능해도 HDR 미지원은 물론이고 30Hz 주사율이 한계이며, 최소한 HDMI 2.0b를 지원하는 AMD 라이젠 APU여야 4K 60FPS HDR 출력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하지만 내장 그래픽이 동세대 외장 그래픽 카드의 연산 성능보다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라이젠 APU 내장그래픽으로 전문적인 작업을 하기엔 버거울 수 있다. 특히 이미지 리사이징 작업할 때가 가장 두드러진다.
연산 성능, 픽셀 필레이트, 그래픽 메모리 대역폭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아무리 스펙이 더 좋아도 얻는 성능 이득이 줄어들지만 그래픽 메모리 용량부터가 미달이면 다른 부분이 고스펙빨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어도 한계가 뚜렷하며, 1920×1080 모니터 환경일 경우 아무리 모자라도 1GB 이상, 넉넉하게 2GB 정도는 되어야 한다. 물론 무거운 기능들을 큼지막하게 자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2GB도 부족해질 수 있고, 모니터가 4K HDR일 경우 4K HDR 출력을 지원해야 하는 모니터여야 하는 것은 물론 그래픽 하드웨어가 HDR 출력을 지원해야 하며, 그래픽 메모리 용량도 최소 4GB 이상, 넉넉하게 6GB 이상은 되어야 한다. 8GB 이상은 6GB보다 조금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만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대게 고사양 그래픽카드들은 그래픽 메모리 대역폭이 높고 그래픽 메모리 용량도 많은 편이므로 그래픽 메모리 문제는 시스템 메모리 용량만 충분하다면 최신 세대 기준으로 딱히 없다. 단, 구세대 중에서도 지포스 600 시리즈, 라데온 HD 7000 시리즈까지는 그래픽 메모리 용량이 평균적으로 적어지는데다 HDMI 2.0이나 DisplayPort 1.2처럼 4K 60FPS 모니터 출력은 가능해도 HDR 미지원이라서 4K HDR 환경 구축은 불가능하지만 그래픽 메모리 용량은 아직까진 부족한 편은 아니라서 용량 문제에 그나마 자유로운 편이지만[79] 지포스 400~500 시리즈, 라데온 HD 5000~6000 시리즈일 경우 HDMI 1.4나 DisplayPort 1.1처럼 둘 다 미지원인데다 그래픽 메모리 용량이 더 적어서 부족함을 느낄 수 있고,[80] 지포스 8~200 시리즈, 라데온 HD 2000~4000 시리즈는 많이 부족하며,[81] 지포스 6~7 시리즈, 라데온 X1000 시리즈는 하이엔드~플래그쉽조차 겨우 512MB인데다 그 이하 나머지 라인들은 256MB가 주류였으므로 대부분 미달 수준이다. 지포스 FX 시리즈, 라데온 X000 시리즈 이전 세대들은 볼 것도 없이 그냥 미달...
인텔 CPU 내장 그래픽이 아닌 온보드 그래픽일 경우 3 시리즈 칩셋의 GMA X3500까지는 볼 것도 없이 다 미달이고, 4 시리즈 칩셋에 탑재된 GMA X4500, X4500 HD, X4500 MHD, X4700 MHD가 512MB 이상을 할당할 수 있어서 그나마 그래픽 메모리 용량 최소 사양에 충족되지만 성능이 너무 구려서 기초적인 작업 말고는 원활하게 쓸게 못 된다. 지금 시점에서 인텔 최신 CPU의 내장 그래픽도 아니고, 코어 2 시리즈 이전 시절에나 볼 수 있었던 온보드 그래픽을 일부러 구축해서 포토샵을 다루려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다만 그래픽카드는 아직까지는 무조건 엔비디아가 AMD보다 더 좋으며 라데온 VII가 지포스 RTX 2060보다 떨어지는 결과를 보이거니와 애초에 어도비는 친엔비디아 회사다.
보조저장장치를 의미하는 스토리지는 설치 파일 여유 공간 확보는 기본이고, 그 외에 더 봐야 할 사항은 스토리지의 데이터 전송 속도다. 가능하면 HDD보다 빠른 전송 속도를 보여주는 SSD로 구축하는 것이 좋지만, 현존 가장 빠른 NVMe 인터페이스 기반의 PCIe 카드 타입이나 M.2 타입 SSD가 SATA 인터페이스 기반 SSD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 효용성이 떨어지고, SSD 도 용량 대비 가격이 HDD보다 아직까진 더 비싼 편이라 무작정 HDD없이 전부 SSD로만 구성하기가 곤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OS 부팅용 스토리지는 열악하지 않다면 당연히 SSD로 구성하되, 순수 보관용 스토리지는 HDD 중에서도 속도, 안정성, 용량 대비 가격을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모델이면 된다.
CPU, RAM, 그래픽 하드웨어, 스토리지에 비하면 필수적인 요구 사항은 아니지만 보다 더 원활하게 쓰거나 부족한 RAM 및 스토리지 성능을 보완하는 차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스크래치 디스크 설정도 신경써야 한다. 과거에 RAM 용량이 부족한 사용자들이 많이 써먹었던 가상 메모리와 같은 동작 원리로, [환경 설정] - [성능] 탭으로 들어가면 스크래치 디스크를 좋든 싫든 무조건 드라이브 1개 이상을 체크해야 하는데[82] 모두 HDD일 경우 그나마 성능 좋은 HDD로 체크, SSD가 하나 있을 경우 SSD로 체크, 여러 SSD가 있을 경우 가장 성능 좋은 SSD로 체크하는 것이 최선이다. 원래 상주되었어야 할 메모리 용량인데 하드웨어 용량이 이에 못 미쳐서 스토리지에 잠시 머물러 작업을 수행할 때마다 데이터가 RAM처럼 자주 왔다갔다 하는 방식이니 머문 곳이 HDD일 경우 느린 전송 속도에 발목 잡혀 버벅거릴 수 있고, SSD일 경우 속도 저하 문제는 덜 할 수 있을 지라도 데이터가 왔다갔다 하는만큼 쓰기 작업도 빈번하기 때문에 수명 문제에 벗어날 수 없으며, HDD나 SSD나 어차피 같은 스토리지인 이상 근본적으로 남은 여유 공간이 줄어드는 수명과 자리가 뺏기는 문제가 생긴다.
좌우지간 스크래치 디스크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그냥 SSD 하나 더 장만해서 OS 부팅용과 순수 보관용 스토리지에 건들지 않도록 따로 마련하는 것이다. 물론 스크래치 디스크용이기 때문에 순수 보관용은 물론 OS 부팅용만큼 대용량일 필요가 없지만 구매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포토샵과 평소 다루는 작업 파일들을 다 열고, 왼쪽 하단에 표시된 상태표시줄의 오른쪽에 붙여있는 재생 모양 아이콘( [▶] )을 누르면 메뉴가 나타나는데 '스크래치 크기'를 눌러서 점유하고 있는 용량을 확인한다. 이때 '/'를 구분선으로써 두 가지 용량으로 표시되는데 왼쪽이 스토리지에서 스크래치 디스크용으로 점유하는 데이터 용량이고, 오른쪽이 [환경 설정] - [성능] 탭에서 설정한 RAM 할당 용량이다. 그 중에 왼쪽의 용량을 확인해서 점유 용량보다 넉넉한 용량의 SSD를 구하면 된다. 스크래치 디스크용 스토리지에 최대 40GB를 점유할 경우, 최소 60GB 이상의 SSD를 구하면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30GB를 점유했다고 해서 32GB SSD를 구하면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이 29GB로 모자라기 때문에 '스크래치 디스크 용량이 꽉 찼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가 날라오니 용량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물론 2020년 기준으로는 SSD 가격이 확 떨어져서 32~64 GB짜리 SSD는 아예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128 GB짜리도 2~4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되므로 더 이상 큰 문제는 아니다.
OS 부팅용 SSD가 아니므로 그만큼의 비용을 투자할 필요는 없지만 전송 속도만큼은 OS 부팅용 스토리지보다 더 중요하다. 원래 RAM에 상주되어야 할게 스토리지에 잠시 머무는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RAM만큼 속도를 못 내더라도 가능하면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 SSD가 좋다. 물론 여유 공간이 많지 않을만큼 적은 용량의 SSD로 구할거면 반드시 DRAM 캐시가 있는 SSD일 것. DRAM 캐시가 없는 SSD는 캐시의 부재를 SLC 캐싱으로 보완하는 편인데 일정 용량을 사용할 경우 전송 속도가 급격하게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OS 부팅용 SSD만큼 큰 돈 들일 필요 없다고 해서 DRAM 캐시가 없는 적은 용량의 싸구려 SSD를 선택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이러한 전송 속도 문제 때문에 SSD가 널리 쓰이지 않았을 시절에 하드웨어 램 디스크를 스크래치 디스크용으로 사용된 적이 있을 정도였으니 그만큼 속도에 민감한 영역이라는 것. 옵테인 메모리를 이 용도로 쓰기도 한다.
SSD 고를 때 가격, 용량, 속도도 중요하지만 오류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별도의 스크래치 디스크 전용 스토리지에 설정한게 아니라면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부득히 OS 부팅용 스토리지에 사용할 경우 시스템 전체를 동작하기 위한 중요 파일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들을 담은 SSD의 안정성이 나쁘면 포토샵뿐만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이 나빠진다. SSD 컨트롤러가 무엇인지, 제조사의 펌웨어를 통한 튜닝 수준에 따라 안정성이 좌우되므로 가급적이면 검증된 SSD 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사실 사진을 편집, 보정하는 것이 사진가게라는 이름을 가진 이 프로그램의 기능이 전부였지만, 그림을 생산하는 용도로도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다. 코렐의 페인터와 함께 페인팅 툴로서는 이 바닥 양대 깡패(...). 페인트툴 사이, 오픈캔버스, 클립 스튜디오,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등 강력한 후발주자들이 많이 나타났지만 이 양대 깡패의 위세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둘 중에서도 특히 포토샵은 상업적 일러스트 쪽에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포토샵이 일러스트 작업에 쓰이기 시작한 초창기(4.0~6.0)에는 브러시 엔진의 한계로 인해서 스케치나 라인 드로잉까지는 종이에다 수작업으로 하고 이를 스캔하여 쓰거나 포토샵 내의 펜툴, 혹은 아예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동원하여 펜선을 깔끔하게 따고 이후에 포토샵으로 채색, 보정, 편집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7.0에서 브러시 엔진이 대거 교체된 이후에는 아예 포토샵 상에서 스케치부터 들어가는 경우가 매우 늘어났다. 물론 타블렛이라는 마법의 도구가 있어야 수월히 할 수 있는 일. 2010년대에 들어서는 포토샵이 디지털 페인팅, 특히 상업적 디지털 페인팅 시장에서 가지는 위치는 가히 독보적으로 웹툰이나 상업 일러스트레이션 업계 쪽은 이미 디지털 페인팅이 대세가 되어 오히려 수작업으로 그린 그림이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갖는 경우가 의외로 상당하다. 편집부에 맡긴 수작업 원고훼손과 분실을 경험하면 대개는 디지털로 간다더라손으로 그린 거 같은 그림도 사실은 포토샵 또는 페인터로 그린 경우가 많다고. 물론 그림판으로도 명작이 나오기도 하지만
5.0까지는 이걸 그림 그리는 데 쓰라고 만든 게 아니라서[85] 브러시 엔진이 굉장히 단순했다. 스탬프식 개념의 브러시 엔진인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기본 브러시인 동그란 브러시에 하드/소프트 덜렁 두 종류뿐이었고 이걸 브러시/에어브러시 두 종류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었다.[86] 브러시 크기 조절도 미리 설정된 크기 사이에서만 조절되어 자유롭지 않았다. 타블렛의 터치감도 나쁜 편이고 선을 빠르게 그으면 곡선에 각이 지는등 여러모로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았던 시절이지만 그만한 툴도 드물었던 시절이라서 포토샵을 사용한 디지털 페인팅은 꽤 각광받고 있었다. 페인터는 당시에도 부드러운 터치감과 뛰어난 브러시엔진을 가지고 있었지만 덕분에 워낙 무거워서 하드웨어가 꽤 받쳐주지 않으면 매끄럽게 쓰기가 어려워 인지도를 크게 높이지 못했다. 당시에도 포토샵이 가벼운 툴은 아니었는데 페인터에 비하면 양반이었을 정도니 대충 얼마나 무거운지는 짐작할 만할 것이다. 당시 포토샵과 디지털 페인팅을 양분했던 프로그램은 지금은 명맥만 남아있는 페인트 샵 프로.
5.5 버전부터 다양한 스탬프형 브러시를 제공하기 시작하며 브러시 엔진의 개선을 꾀하기 시작했고 7.0에서 아예 새로운 브러시 엔진이 도입되면서 포토샵을 이용한 디지털 페인팅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일단 매우 선을 그리는 느낌이 나빴던 예전 브러시에 비해 터치감이 크게 개선되어 아예 스케치부터 포토샵을 사용하는 것이 용이해졌다. 새 브러시 엔진의 표현 범위는 꽤 넓어서 기초적인 자연 매체를 흉내낼 수 있게 되었고 점점 기능이 더해져 CS5 버전에서는 붓털의 상세한 설정이 가능해지고, 밑색이 묻어나오는 믹싱 브러쉬 기능이 추가되어 그쪽 분야의 업계 탑인 페인터를 위협하고 있다. 물론 브러시 엔진이 근본적으로 다르고 지향점도 다르다보니 '실제 화구를 시뮬레이션한다'는 측면에서 페인터를 따라오지는 못한다. 브러시의 터치감부터 차이가 크게 나는 실정.
대신 포토샵의 브러시는 페인터에는 없는 장점도 많다. 포토샵의 다양한 기능에 바탕한 꼼수 테크닉을 동원하여 화구를 시뮬레이션하기보단 느낌만 가져오는 쪽에 특화되어있는데 이쪽이 시스템 부하도 적고 생산성도 좋기 때문에 실무 쪽에서는 후자가 선호되는 실정. 말하자면 페인터 쪽은 '최대한 화구와 똑같게, 사용감도 최대한 재현할 수 있도록'가 목표라면 포토샵은 '이것저것 뚜룩쳐서 대충 결과물만 비슷해 보이게'에 가깝다. 일단 빠르다는 것이 무엇보다 장점이며 많은 아티스트들의 테크닉 연구로 질감도 내추럴 페인팅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는 테크닉이 많이 공개되어있다. 다만 툴 특성상 작업과정이 뭔가를 '그린다'기보단 '만든다'는 개념에 더 가깝다. 브러쉬로 긋는 것은 색칠이라기보다는 이후 꼴라주나 판화 또는 사진합성의 기법을 적용하기 위한 영역지정 개념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87] 기존의 페인팅과는 패러다임이 달라진 셈인데 일단 적응하면 생산성 면에서는 훨씬 낫기 때문에 점차 이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 포토샵 브러시의 스탬프식 개념이 지닌 속도와 간결성, 불투명도와 페인트 합성모드에 더해 개체 관리와 보정, 변형, 합성편집 능력이 좋아 결국 생산성과 표현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반면 페인터는 전통적인 아티스트들의 작업환경을 디지털로 옮겨오는 것이 목적인 프로그램이다보니 '상업적 필드에서의 생산성'이라는 관점에서는 난감한 요인이 많다. 일단 버그 많은 것부터 출발해서.
어차피 포토샵도 자신이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 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작업자의 성격에 따라 수정용으로만 쓰이기도, 프로세스중 한 부분만을 차지하기도, 전체 작업에 쓰이기도, 여러 프로그램을 왔다갔다 하면서 쓰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비해서 '그림을 그리는 툴'의 입지가 확 올라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어도비에서도 버전업 할수록 회화적 기능을 추가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드로잉 툴로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88]
그래픽 카드 사양은 일정 수준의 쿠다 프로세서(AMD의 경우 스트림 프로세서)만 확보되면 포토샵 성능에 큰 영향은 없다. 쿠다 프로세서는 GTX600번대 이후로 안정화 되었기 때문에 GTX650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경우 그래픽 카드가 아닌 다른 부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품으로 구입할 경우 10만원 대의 GTX1050의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면 일반 사용자용으로는 충분하다. 다만 10bit 컬러 모니터를 쓸려면 쿼드로나 라데온프로같은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카드를 써야한다. 색 작업을 해야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용 모니터[89]와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다만 그래픽카드 쪽은 GeForce 10, Rx 200 시리즈를 기점으로 10비트 지원이 보편화[90]되었기 때문에 최신 그래픽카드를 쓴다면 모니터만 살펴보면 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는 용도에 따라 세 개의 브랜드로 나뉜다. 게이밍용 그래픽 카드(지포스), 그래픽 작업용 그래픽 카드(쿼드로), 연산용 그래픽 카드(테슬라)의 라인이 존재하는데, 가격 대비 성능은 게이밍용 그래픽 카드가 나머지 두 그래픽 카드보다 2~10배 정도 좋다.[91] 게이밍용 GPU는 게임의 실시간 연산에 쓰이는 DirectX 성능에 집중하는 대신 작업용으로 주로 쓰이는 OpenGL의 성능은 크게 제한된다. 그런데 포토샵은 작업용 소프트웨어임에도 OpenGL의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가성비가 낮은 대신 많은 전문가용 기능을 지원하는 쿼드로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필요는 적다고 할 수 있다.[92][93] 연산용 그래픽 카드인 테슬라는 기계학습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그래픽카드로 포토샵과는 관계가 없으니 역시 살 필요가 없다. 다만 타이탄은 눈요겨볼 수도 있는데, 성능이 게임용 그래픽 카드의 최상위인데다 쿼드로의 기능도 활용 가능한 끔찍한 혼종이기 때문.
Adobe Photoshop Elements
가정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특화된 염가판. 그래도 10만 원 넘어간다 따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프리미어 엘리먼츠와 결합된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2001년에 첫 버전이 발매된 이후, 2004년에 발매된 3.0부터는 매년 가을에 프리미어 엘리먼츠와 함께 새 버전이 발매되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발매된 15버전까지는 넘버링으로 구분하다가 2017년 발매되는 버전부터는 연도제(발매년도+1)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2019년 11월 기준 최신 버전은 2019년 10월에 발매된 2020. 오리지널 포토샵처럼 Windows와 macOS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한때 맥버전은 윈도우 버전에는 있는 사진 관리 기능이 통째로 빠진 반고자급 프로그램이었으나(그나마 iPhoto와 연동이 지원되었다) 2010년 발매된 9버전부터 맥버전과 윈도우 버전이 동일한 기능을 가지도록 변경되었다.
전문가들 위주로 사용되는 기능(특히 인쇄 부분뭐?)[94]이나 플러그인 지원 기능, 그 외에 많은 기능들이 제거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사진을 카메라에서 가져오고 관리할 수 있는 Organizer[95]가 포함되어 있으며, 슬라이드쇼나 사진 인쇄 주문, SNS 업로드같이 일반인들이 결과물을 뽑아낼 때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또한 많이 사용하는 사진 보정 및 편집 기능들을 모아놓고 설명과 함께 Step by Step 형태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존재한다.
상술한 기능들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포토샵의 용도(?) 였던 사진 보정 및 편집에 특화되었으며, 사진 편집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그림 그리기 용도로는 별로 적합한 편은 아니다.[96] 물론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고, 이걸로 그림 그리는 사람도 있다.(...).
초기에는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패키지가 발매되었지만,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비율이 높아서인지 이후로는 패키지로는 거의 발매되지 않고 있으며, 인지도도 처참하게 떨어진다. (한 때 몇몇 스캐너를 사면 번들로 주었기 때문에 일부 유저가 있기는 하다.) 지금도 한국에서 다운로드 구매를 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비싸고 지원도 부실한 편. 다만 해외에서는 꽤 많이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이며, 옆 동네 일본만 하더라도 꾸준히 일본어판 패키지가 발매되고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윈도우판 한정으로 아이튠즈와 연동돼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Organizer의 사진 라이브러리에 있는 사진들을 넣을 수 있다. 처음으로 사진을 넣을 수 있는 아이팟인 아이팟 포토가 발매된 2004년부터 가능했었고, 2016년 현재도 유효하다.
현재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도입 이후에는 월 정액요금을 청구하는 임대 라이센스로만 제품을 팔고 있지만, 엘리먼츠는 여전히 풀프라이스 단품 판매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iOS용으로도 있다. 앱스토어에서 Photoshop Touch로 검색하면 나온다. 가격은 9.99달러. 대신에 한국어 폰트 입력이 불가능하다. 성능은 상당히 강력한 편으로, PC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의 상당수를 iOS용 버전으로 할 수 있다. 물론 PC판과 비교하면 이리저리 돌아가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게 어디인가. 하지만 일각에선 9.99달러씩이나 하는데 불편하고 기능도 부족함이라며 까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PC용 포토샵 한달 이용 가격[97]을 물어보면... 어떻게 되는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안드로이드에도 나왔다. 삼성 앱스에 출시된 포토샵 터치와 일반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포토샵 터치 포 폰으로 분리되었다. 가격은 포토샵 터치 포 폰이 절반 정도로 저렴하지만 기능이나 사용상의 문제가 좀 있는 편.
최근에서는 iOS기준으로 Photoshop Express, Photoshop Fix, Photoshop Mix등의 어플리케이션이 추가되고 있다. Photoshop Express는 간단한 효과와 색채와 톤의 조절, Photoshop Fix는 인물의 리터칭 위주[98], Photoshop Mix는 사진과 사진끼리의 합성툴을 지원한다. 성능은 강력한 편이며 가격은 무료이다.
2015년 5월 기점으로 Photoshop touch와 Photoshop for phone이 개발중단 되며 삼성앱스와 플레이스토어에서 사라지고 Photoshop Express로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