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1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금반지, 은반지도 체질에 맞게 끼고 옷색상도 체질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입으면 병도 치료되고 건강도 좋아진다.
차례
프롤로그
(1. 체질이란 무엇인가?)
한의학과의 만남
체질이란 무엇인가?
사상의학과 팔상의학
(2. 신비의 체질 진단법)
1. 사상체질 진단법
#1 완력테스트
A. 완력테스트의 제1방법
B. 완력테스트의 제2방법
C. 완력테스트의 제3방법
D. 완력테스트의 제4방법
#2 오링테스트
A. 오링테스트의 실시방법
B. 오이, 감자, 당근, 무를 사용하여 사상체질을 진단한다.
C. 사상체질은 4종의 식품만 가지면 진단할 수 있다.
D. 신체적인 특징으로 체질을 진단하는 법
(1) 얼굴형
(2) 체형의 특징
#3 성격의 특성으로 진단하는 법
A. 기질적 특성
B. 심리상태의 특성
(1) 태양인
(2) 태음인
(3) 소양인
(4) 소음인
#4 체질에 대한 개념
A. 성격과 기질
B. 갈레누스의 4기질
2. 팔상체질 진단법
#1 양주 VIP와 PASSPORT로 체질 판정
A. 오링(O-RING) 테스트
B. 양주 (VIP, 페스포트??(PASSPORT)) 테스트
(3. 체질에
체질과 음식
#1 사상체질에 좋은 식품, 해로운 식품
#2 사상체질의 발병률이 높은 질병과 적합한 약재
#3 팔상체질에 좋은 식품, 해로운 식품
(4. 자연식)
1. 올바른 식사
2. 자연식과 질병치료
3. 사람과 육식
(5. 팔상체질 침법)
살균방은 항생제보다 뛰어나다
1. 팔상체질 침법
2. 체질침법의 처방
A. 기본방
B. 활력방
C. 살균방
D. 마비방
E. 정신방
F. 염증방
3. 팔상 맥진법
4. 팔상체질 병근론
(6. 병명으로 본 임상치료 사례)
1. 만성 소화불량증
2. 암치료법
3. 당뇨, 감상선
4. 허리, 목디스크
5. 관절염
6. 피부질환
7. 정신분열증
8. 간담계, 호흡기질환
9. 뇌졸중-
10. 만성신장염
11. 고, 저혈압
12. 신석증
13. 방광, 요도염
14. 전립선염, 대하증
(7. 임상사례 확충론)
1. 중풍초기 관장만으로 치유가능
A. 체질침법의 마비방으로 몇분내에 기적같은 효과
B. 발병초기에는 2--3회의 관장만으로 완치
C. 중풍치료에는 식이요법, 관장, 전신정체요법이 특효
D. 발병후 1개월 이상된 중풍은 꾸준한 노력으로 치유가능
2. 고혈압, 중풍도 팔상의학으로 치료
A. 순환기질환을 예방하면 장수의 길도 열린다.
B. 고혈압의 일본사람도 팔상의학으로 치료하여 완치되었다.
C. 구연산, 현미효소, 맥주효모, 콜론크린스등의 건강식품이 특효
D. 가족건강은 주부들의 책임이다.
(8. 건강을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자)
1. 미개한 곳에 장수촌 많다
A. 산해진미 요리먹고 일주일 후에 사망한 토마스 파아
B. 문명이 개화하여 장수하는 사람이 줄었다
C. 쥐의 실험에서도 육식은 건강에 해오웠다
D. 곡식과 야채를 먹어 40%의 사망률이 줄어든 덴마크
2. 편리한 문명이 질병을 부른다
A. 식생활이 장수의 관건이다
B. 문명이 병을 불렀다.
C. 욕심은 버려
D. 현미밥을 100번 씹어서 먹어
E. 흰소금, 흰설탕을 특히 조
최신발명사례 공개!!
(9. 반지도 체질데로 끼면 건강하다)
1. 각 체질에 적합한 반지 끼는
2. 다섯 손가락의 오행성
(11. 체질진단법을 완성하다)
체질진단법을 완성하다
1. 체질이란 무엇인가?
한의학과의 만남
필자가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나의 오랜 고질병을 고치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7,8세부터 시달려온 소화불량증이 그것이다.
병원이며 한약방도 숱하게 드나들고 좋다는 약은 다 써보았지만 별 소용이
닿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도 의대를 졸업하고 해부학 교수로 출강을 하던 내가 1968년에
사상의학의 체계를 세분화하여 정리한 팔상의학의 창시자 권도원 선생과의
만남은 나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바로 그 권선생의 체질침 한방으로 몇십년
앓아오던 소화불량증이 싸악 가셨던 것이다.
그때부터 필자는 한의학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에 나섰고, 권선생에게서
팔상의학, 체질침법, 맥진법 등을 배웠다.
나는 이 체질침법으로 병을 완치한 첫 환자를 기억한다. 당시 서울대학교의
유씨라는 직원이었는데 소화불량에 위통을 자주 호소해왔다. 환자의 맥이 잘
잡히면 치료를 해주리라는 속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소양인2형이라는 맥진이 나왔다. 혹 실수라도 할까 싶어 몇번의 맥진을
거듭했고 확실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체질에 맞는 기본침술을 4회 반복해서
놓았다.
시술을 마친 뒤 환자는 위에서 뭔가 뚝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통증이 싹 없어지더란 얘기를 했다. 놀라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그
환자는 얼마전 대학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을 받아 2개월밖에 못산다고 하던
사람이었다. 그날 이후 나의 연구실과 집을 찾는 환자들이 줄을 이었다.
체질이란 무엇인가?
주위사람들로부터 (체질)이란 말을 종종 듣는다. 고질병 환자가 체질이 나빠
만성질환에 걸려 오랫동안 치료가 안돼 고생하는 나머지 비관하는 예도 자주
본다.
서양의학에서는 (의학의 시조)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도 체질에 관해 많이
논술하였고, 동양의학에서도 한의학의 최고원전인 (황제내경)에도 체질론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서양에서도 체질을 연구하는 의학자는 매우 많고 체질론도 다양하기 이를데
없다.
*좋은 체질 *나쁜 체질 *강한 체질 *허약한 체질 *비만 체질 *습윤성 체질
*건조한 체질 *긴장성 체질 *다혈질 *우울질 *담즙질 *점액질 *선병질
*결핵성 체질 *관절질성 체질 *뇌졸중성 체질 *암종성 체질 *발육부진성 체질
*알레르기성 체질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또 체격에 따라 체질을 구분 하는 경우도 있다.
*호흡형 *소화기형 *근육형 *뇌형 *세장형 *역사형 *다혈형 *비만형
*소내장형 *정상내장형 *대내장형등이 그것이다.
체질은 개개인의 전체적 특징 즉 생물학적 개성의 총합이므로 복잡하여
간단히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인체는 유전적 기반 위에 체형학적 기능학적 기질학적 유기체로서의 특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체질학자 중에는 인간의 체질을 유전인자에 의해서 결정되는 유전형
뿐이라고 주장하는 학파가 있는가 하면 생후 환경등의 영향을 받아 획득하는
특징을 가미해야 한다는 학파가 있다.
인간의 여러 특질은 유전되는 것이 사실이니 체질도 유전되는 것은
물론이다. 따라서 필자는 사람의 근본적 체질은 유전인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앞으로 언급하게될
사상체질 팔상체질도 유전하는 체질이다.
사상의학과 팔상의학
"인간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오장육부의 허실이 있고, 사람마다 각기 체질이
다른 만큼 그 체질에 맞는 약재를 써야 한다. 나는 이 진리를 옛사람들로부터
전해온 저술과 내 자신의 오랜 경험 및 연구를 통해 발견하였으며, 앞으로
내가 죽고 난 1백년 뒤에는 반드시 이 사상의학이 사람들에게 널리 쓰이는
시대가 올 것이다."
라고 근세 조선시대의 명의이자 풍운아이며, 한방의학에 대한 오랜 경험을
토대로 독창적인 의학서(동의수세보원를 펴내고, 사람의 체질과 의학 사이의
놀라운 상관성을 밝혀 사상의학이라는 세계최초의 온전한 체질의학 체계를
수립한 동무 이제마(1837--1900) 선생의 말이다.
과연 그의 말대로 1백년이 지난 오늘날, 일반인들 중에도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이라는 사상체질의 구분을 들어 알고 '나의 체질은 무엇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제마 선생도 사후 60년 만에 자신의 사상체질론이 권도원
박사(1923년생, 한의학자)에 의해 '팔상체질의학' 으로 혁신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 사상의학에서는 폐, 비장(,지라), 간, 신장 등 4장의 대소에
따라 체질을 나누고 부의 허실 구분을 추가하여 다시 팔상체질로 분류하였다.
(표1) 사상 및 팔상체질의 분류
사상체질 팔상체질
태양인 1형=금음인 2형=금양인
소양인 1형=토음인 2형=토양인
태음인 1형=목음인 2형=목양인
소음인 1형=수음인 2형=수양인
(표2) 사상 체질론
-폐의 기능이 좋고 간의 기능이 약하다.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걷지 못한다.
소변이 많다. 청각이 특히 발달.
여자중에는 몸이 건강해도 아이를 잘 낳지못하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간의 기능이 좋고 폐, 심장, 대장, 피부 기능이 약함. 땀을 많이
흘린다. 그러나 땀이 많이나는 것은 좋다.
후각이 특히 발달. 여자는 겨울에 손 발이 잘 튼다.
소양인-비위의 기능이 좋고 신장의 기능이 약함. 몸에 열이 많음. 소 화력이
왕성함. 땀이 별로 없다. 시각이 특히 발달.
남자는 정력 부족인 경우가 많고 여자는 다산하지 못한다.
미각이 특히 발달, 피부가 부드러우며, 여자는 겨울철에 손 발이 잘트지
않는다. 무의식 주에 한숨을 잘 튼다.
(표3) 팔상 체질론
태양인 1형-대장이 실한 것이 병근(병의 근본원인)이 되고 대장을 사 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태양인 2형-간이 허약한 것이 병근이 되고 보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소양인 1형-위가 실한 것이 병근이 되고 위를 사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양인 2형-신이 허한 것이 병근이 되고 신을 보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
이 치료된다.
태음인 1형-대장이 허한 것이 병근이 되고 대장을 보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태음인 2형-간이 실한 것이 병근이 되고 간을 사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소음인 1형-위가 허한 것이 병근이 되고 위를 보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치료된다.
소음인 2형-신이 실한 것이 병근이 되고 신을 사하는 처방을 쓰면 모든
병이 치료된다.
2. 신비의 체질 진단법
1. 사상체질 진단법
(1) 완력테스트
이 완력테스트는 필자가 1980년에 한 예비역 장군이 왼손에 한가지 식품을
쥐면 오른팔의 힘이 약해질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분과함께 그
자리에서 실험을 해보고 집에 돌아와서 곧 가족과 환자에게 다시 실험을 해
보았는데, 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이어 불확실 하였으나 어느정도 타당성이
인정되어 그후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 연구 끝에 다음과 같이 사상체질과 팔상체질을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테스트를 받을 때 주의할 사항은 테스트를 받는 사람은 시계,
반지, 금속성의 장신구를 전부 빼 놓아야 한다. 이런 금속품은 전자파를
방해하고 실험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1 오이 #2 당근 #3 감자 $4 무우를 한 가지씩 왼손에 잡고
오른팔의 힘을 조사하여 아래와 같이 자기의 체질을 판별할 수 있게 된다.
(1) 오이를 들었을 때 힘이 빠지면 소음인이며, 오이는 소음인에게만 나쁘다.
(2) 당근이 좋게 나오면 태음인, 당근은 태음인에게만 좋다.
(3) 감자가 힘이 빠지면 소양인, 감자는 소양인에게만 나쁘다.
(4) 무가 힘이 빠지면 태양인, 무는 태양인에게만 나쁘다.
이같은 실험을 통하여 자신의 체질이 즉석에서 진단이 되는 것이다.
A. 완력테스트의 제1방법
이 조사 방법은 1980년초경에 우연히 어느 단식 도장을 방문하였는데
장군이라고 불리우는 70세 가량의 노인이 있었다. 그런데 이 노인은 필자와
인사후에 재미있는 실험을 해보이겠다는 것이다. 나보고 일어서서 손등이
위로하게 양팔을 옆으로 뻗어 수평으로 들고 오른팔에 힘을 세게 주라고 하며,
내 오른손등에 자기의 왼손을 대고 아래로 내려 눌러보며 나의 오른팔의 힘을
조사(완력조사법)하는 것이다. 다음은 나의 왼손에 준비해온 여러 가지
곡물(작은 비닐 주머니에 한 가지씩 들어있음)중 한가지를 쥐게하고 오른팔의
힘을 조사해 보는 것이다.
곡물에 따라 힘이 원상태로 유지되거나 힘이 약해져서 오른팔이 쉽게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때 그 노인은 "힘이 약해지는 곡물을 해가
되는 곡물"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참으로 신비스러운 현상이었다. 나는 좋은
것을 한 가지 배웠다고 좋아하며 집에 돌아와서 가족들에게 실험해보았다.
실험은 (그림1)과 같이 하고 이 실험에서 오이를 들었을 때 힘이 약해지면
소음인, 당근이 힘이 좋으면 태양인, 감자가 힘이 빠지면 소양인, 무가 힘이
빠지면 태양인이 된다.
(완력테스트 제1방법)
왼손에 무, 오이, 당근, 감자 등의 한가지 식품을 들고 오른팔을 위에서
밑으로 누르면서 팔힘을 조사한다.
B. 완력테스트의 제2방법
1987년 여름에 완력조사법(식품조사방법)의 제1방법이 다시 생각났다.
그래서 오른 팔을 아래로 내려 눌러서 팔힘을 조사 하는 대신 오른팔 손목에
무거운 물건을 달아매고 아래로부터 위로 들어 올리며 팔힘을 조사해도
팔힘의 정도를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건축자재로 쓰이는 자갈을 15kg정도 사다가 길이가 1자 정도되는 큰 비닐
자루에 10kg을 넣고, 자루를 묶은 끈을 오른팔 손목에 걸었다. 오른팔을
밖으로 들어 올려보니 힘을 힘껏주면 수평높이까지 겨우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결국 이 10kg의 무게가 나의 오른팔 힘을 조사하는데 적당한 무게가 되는
것이다. 단, 이 자갈의 무게는 개개인의 팔힘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각 개인의
최대의 힘으로 수평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렇게 준비가 끝나자 식품판별으 실험을 시작했다.
왼손에 한가지씩의 식품(곡물, 채소등)을 쥐고 자갈이든 자루를 오른팔
손목에 걸고 위를 들어올려 본바, 여러 가지 곡물 야채를 하나하나 실험을
해보니 오른팔 힘이 그대로 있거나 또는 힘이 빠져서 도저히 들어올릴 수 가
없는 경우가 있었다.
필자는 전(1970년)부터 나의 체질(태양인)에 해가 되는 식품과 유익한
식품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이같은 실험을 통하여 판별이 된 식품들과 나의
체질식품의 종류와 일치되는가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놀람게도 거의
일치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후 나는 매일 여러 가지 식품에 관해서 실험해 보며 분류해 놓았다.
이 방법은 개인이 직접할 수 있는 체질식품 판별법이되는 것이다.
(완력테스트 제2방법)
왼손에 오이, 무, 당근, 감자 등의 한가지 식품을 들고 오른팔로
자갈주머니(5--10kg)를 위로 들어올리면서 팔힘을 조사한다.
C. 완력테스트의 제3방법
자갈주머니는 사용하는 것이 자잡하고 볼품이 없어서 여기에 쓰이는
바벨(중심에 구멍이 뚫린 원반형의 쇠뭉치: 1kg, 1.5kg, 3kg, 5kg 등이 있다)을
2.5kg 3개, 1.5kg 1개 1kg 1개등 모두 10kg을 사서 끈으로 한덩어리를 묶은
다음 이에 30cm 길이의 튼튼한 끈고리를 달았다. 이 끈고리를 오른팔 손목에
집에 하나, 병원에 하나씩 준비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실험을 해보곤 한다.
각 가정에 1개씩 준비해 두고 여러 가지 식품 판별에 사용하면
긴요하리라고 본다.
역시 오이, 감자, 당근, 무를 한 가지씩 왼손에 잡고 오른팔의 힘을 조사해
보면 즉석에서 자신의 체질이 판별이 되며 자신에게 좋은 식품과 해로운
식품도 알수 있게 된다.
(완력테스트 제3방법)
왼손에 당근, 오이, 무, 감자 등의 한가지 식품을 들고 오른팔로
바벨뭉치(5--10kg)를 위로 들어올리면서 팔힘을 조사한다.
D. 완력테스트의 제4방법
20kg 용량을 매달아 다는 저울(정육점에서 천정에 달아 매놓고 아래쪽의
고리에 고기를 걸고 고기 무게를 다는 저울)을 구입, 상부를 무겁고 두터운
송판에 고정하여 밑으로 가게 하고 하부의 고기다는 고리를 위로 오게하여
힘껏 들어 올리며 저울의 눈금을 조사해 두고(기본힘), 왼손에 식품을 쥐고
오른팔의 힘을 조사하여 눈금을 살펴보면 유익한 식품과 해가 되는 식품의
눈금차가 3--4kg씩의 차이로 나타나곤 한다.
조사하는 식품과 힘에의한 체질은 앞서의 3가지 방법과 마찬가지다.
어쨌든 나는 지금도 늘 바벨뭉치를 들어보며 여러 가지 식품의 해가 되는
것과 유익한 것을 판별하고 있다.
독자들도 바벨뭉치를 만들어 놓고
(1)오이 (2)당근 (3)감자 (4)무우를 한 가지씩 왼손에 잡고 오른 팔의 힘을
조사해 보면 즉석에서 자기의 체질을 판별할 수 있으니, 자신의 체질을 확실히
감별하여 자신에게 해로운 식품은 먹지말고, 유익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모든
병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으며, 현재 병에 걸려 있는 사람은 자연 치유가 될
수 있다.
(완력테스트 제4방법)
왼손에 감자, 무, 당근, 오이 등의 한가지 식품을 들고 오른팔로 고정된
저울을 위로 들어올리면서 팔힘을 조사한다.
(2) 오링테스트
바이디지탈 오링테스트(Bi-digital O-Ring Test)법은 미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 의사 오무라 오시아기 박사가 1970년초에 연구한 것으로
'오루라테스트'라고도 한다.
필자가 이 방법을 알게 된 것은 1988년 2월이었는데, 한번 보고 대단한
흥미를 느껴서 곧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가족들, 병원직원들, 여러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본 결과 체질과 식품과의 관계가 확실하게 나타났다. 즉, 각
체질에 해가 되는 식품을 손에 쥐면 오링의 힘이 약해지고, 유익한 식품을
손에 쥐면 오링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A. 오링테스트의 실시방법
검자(의사)와 피검자(환자)는 서로 정면으로 마주보는 위치에서 실시한다.
피검자는 시계, 반지, 금속성 장신구를 전부 빼놓아야 한다. 이런 금속성은
전자파를 방해하고 실험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오링 테스트)
왼손에 오이, 당근, 무, 감자 등의 한가지 식품을 들고 검사 받는 사람은
오링을 만들고, 검사하는 사람은 두손가락으로 오링을 벌리면서 손가락힘을
조사한다.
피검자는 양손을 몸에서 20cm이상 떨어지게 앞으로 들고, 오른손의
엄지손가락 끝과 둘째손가락 끝을 맞대고 O자형 (O-Ring)을 만든다. 검자는
양손의 둘째손가락을 이 오링에 꽂고 좌우방향으로 잡아당긴다. 이때 피검자는
오링에 최대의 힘을 주고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검자는 이때의 오링의
힘을 기억해 둔다(기본힘).
다음은 피검자의 왼손에 한가지 식품, 약품, 음료수 등을 쥐게 하고 오른손
오링의 힘을 조사한다. 이때 오링의 힘이 먼저 조사한 기본힘과 같이 강하면
이 식품은 유익한 식품이고, 힘이 약해져서 오링이 쉽게 벌어지면 해가 되는
식품이 된다.
각 물질의 전자파는 종이, 비닐, 유리를 통과하고 실험상 지장이 없으니
식품을 종이봉지, 비닐봉지, 유리병에 넣어서 건사해도 잘 된다.
또 식품의 양은 쌀 한톨, 물 한방울이라도 반응이 나타난다.
피검자의 오링의 힘이 너무 강해서 검자의 둘째손가락 한 개의 힘으로
벌어지지 않을 때에는 둘째손가락과 셋째손가락을 합하여 동시에 오링을 꽂고
벌리며 조사해야 한다. 이렇게 해도 피검자의 오링의 힘이 강해져 안벌어질
때는 둘째손가락 대신 셋째손가락으로, 다음에는 넷째손가락 또는
새끼손가락으로 만든 오링을 TJ서 힘을 조사해 보고, 제일 잘되는 오링을
사용해서 여러 가지 식품에 대한 반응(손가락힘)을 조사해야 한다.
또 간혹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피검자의 오링은 힘이 너무 강해서
실험(조사)이 도저히 불가능할 때에는 힘이 조금 약한 제3자로 하여금
왼손으로 피검자의 오른손을 잡게 하고, 제3자가 취한 오른손의 오링의 힘을
조사하면 피검자의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제3자의 체질과는 관계없이
피검자의 체질이 정확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피검자(환자)가 너무 허약하여 오링의 힘이 약해 검사를 못할때나
어린아이(유아에서 7--8세까지)의 경우에도 제3자(가족, 어머니, 아버지)를
중개해서 오링테스트를 실시하면 된다.
1차 실험을 해서 경향을 알아놓고 피검자에게 요령을 재차 설명해 준 다음
2차실험을 반복하여 확실하게 판정을 하도록 해야한다. 피검자(환자)에
따라서는 1회 실험의 결과가 불확실할 때가 간혹 있다. 이런 때에는
5--10분간 쉬었다가 재실험 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를 진찰할 때에는
2--3일간 반복 실험해서 체질진단이 오진이 없도록 적극 주의해야 한다.
B. 오이, 당근, 감자, 무를 사용하여 사상체질을 진단한다.
나는 오링테스트를 알게된후 가족들, 병원직원들, 다수의 환자들을 상대로
체질과 식품과의 관계를 광범위하게 조사해 본 결과 체질(사상체질)에 해가
되는 식품과 유익한 식품이 정확하게 판별 되었다.
1년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던 식품, 가공음료수, 주류, 건강식품, 많이
쓰이는 약품 등에 관해서 조사해 보았다. 그런데 이들 실험의 결과는
사상체질적으로만 나타났고 팔상체질적으로는 되지 않았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식품의 사상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과 유익한
식품의 일람표를 제시한다.(81페이지 식품일람표 참조)
이 식품 일람표를 보면, 태양인에게만 해로운 식품은 열무, 무, 쇠고기,
소양인에게만 해로운 식품은 감자, 고구마, 귤, 오렌지, 레몬, 미역, 김, 다시마,
태음인에게 유익한 식품은 당근, 도라지, 더덕, 마, 소음인과 태음인에게
해로운 식품은 보리, 팥, 오이로 되어있다.
C. 사상체질은 4종의 식품만 가지면 진단할수 있게 되어 있다.
환자를 진찰(체질진단)할 때 오이를 쥐고 오링이 약해지면 소음인, 당근을
쥐고 오링이 강해지면 태음인, 감자를 쥐고 오링이 약해지면 소양인, 무를
쥐고 오링이 약해지면 태양인으로 판정한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2--3차례
반복 실험해 보도록 한다.
D. 신체적인 특징으로 사상체질을 진단하는 법
(재래식 방법으로 현재 한의사가 하고있는 진단법)
(1) 얼굴형
태양인-머리가 크고 둥근 편이다. 특히 목덜미와 뒷머리가 발달되어 있고,
관이 빠르고 눈이 작다.
태음인-원형 또는 타원형, 눈, 코, 입, 귀가 크고 입술은 대체로 두툼하다.
소양인-머리가 앞뒤로 나오거나 둥근 편이며, 표정이 밝다. 턱은 뾰족한
편이고 입은 과히 크지 않으며 입술은 얇다. 특히 눈매가 날카롭다.
소음인-용모가 오밀 조밀 잘 어우러져 있다. 눈, 코, 입이 그다지 크지
않고입술은 얇다. 눈에 정기가 없다.
(2) 체형의 특징
태양인-체구가 단정한 편이나 상체에 비해 하체와 허리가 약해보인다.
대체로 몸은 마른 편이고 깔끔한 인상이며 눈에 광체가 있다.
태음인-체격이 큰 편이고 근육과 골격이 발달. 보통 키가 크며 몸이 비대한
사람이 많다. 특히 손발이 크다. 허리가 굵은 편이고 상체보다는 하체가 더
충실하다. 의젓하고 무게가 있어 보인다. 여자는 미인이 적다.
소양인-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며, 특히 다리가 가늘다. 살이 찐 사람은 드
물다. 가슴 주위가 발달, 경쾌해 보이나 가벼워 보이는 인상. 걸을 때 항상
먼곳을 보고 걷는다.
소음인-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 살과 근육이 비교적 적으나 골격은 굵은
편힘. 키와 몸집은 대체로 작은 편이지만, 몸매의 균형이 잡힌 사람 이 많다.
얌전하고 온화한 인상. 미남미녀가 많다.
(3) 성격의 특성으로 진단하는 법
A. 기질적 특성
태양인-머리가 명석하며 과단성, 진취성, 영웅심, 자존심등이 특히 강하다.
독창적이다. 의욕과잉으로 주위 사람과 화합이 잘 안되며 독선적이 다. 남을
비난하길 좋아하고 분노를 잘 일으킨다. 천재형, 발명가, 전 략가, 혁명가,
음악가 기질. 위인이 아니면 오히려 무능력자가 되기 쉽다.
태음인-인자하고 마음이 너그럽고 활동적이다. 집념과 끈기가 있고 점잖으
며 묵묵히 실천한다. 외곬이며 고집이 세고, 음흉하며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욕심과 교만이 있다. 여자는 애교성이 적다. 게으를 때는 한없이
게으르다. 호걸형, 낙천가 타입, 겁쟁이, 사업가, 정치가 타입
소양인-외향적이고 명랑하여 재치가 있고 판단이 빠르다. 다정다감하고 봉
사와 희생정신이 강하고 이해관계에 따라 마음이 변치 않는다. 강직하고
의분을 참지 못한다. 성질이 급하고 경솔하며 실수가 많다. 화를잘 낸다.
계획성이 적다. 비판적이며 체념이 빠르다. 대인관계는 원만하나 가정을
소홀이 하는 경향이 있다. 상인, 군인, 봉사자, 중계인, 서비스업 종사자 기질.
소음인-사색적이고 매사에 치밀하며 착실하다. 판단력이 빠르고 머리도 총
명하며 예의 바르다. 세심하고 내성적이며 자기본위적이다. 질트가 심하고
계산적이며 화가나면 쉽게 마음을 풀지 않는다.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갖고 작은
일에도 속상해 한다. 여자인 경우에는 꼼꼼하게 살 림을 잘한다.
지사형, 꽁생원타입. 교육자, 종교가, 학자, 사무원 기질.
B. 심리상태의 특성
(1) 태양인
태양인의 성격은 남들과 잘 소통하고, 재간은 사고적이며, 과단성, 진취성이
강하다. 반면에 계획성이 저고 대담하지 못하며 남을 공격하기 좋아하고
후퇴를 모른다. 지나친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하여 일이 안될 때에는 심한
분노를 표출한다. 또한 머리가 명석하고 뛰어난 창의력이 있어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연구한다.
태양인은 그 수가 적어서 동무공도 많은 연구를 하지 못하였다고 하였으며,
단지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두 가지 병증과 이에 대한 처방을 기록하고
음식에 대해서도 몇 가지를 분류 하였을 뿐이다.
(2) 태음인
태음인의 성격은 겉으로 점잖으나 속으로 음흉하며 좀체로 속 마음을
들어내지 않는다. 마음이 넓을 때는 바다와 같고, 고집스럽고 편협할 때는
바늘구멍 같이 좁다. 뻔히 잘못된 일인줄 알면서도 무모하게 밀고 나가려고
하는 우둔서이 있어 마치 소에 비유할 수 있다. 앉은 자리에서 뭉개고 뛰쳐
나가려고 하지 않으며 비록 묵묵히 있어도 속으로는 무궁무진한 설계를
그리고 이를 실천에 옮기게 되면 대성할 수 있다. 태음인의 안이란 고등
사치를 말하는 것이니 도락을 매우 좋아한다. 한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지구력이 있어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자기 주장을 말할 때에는
남들이 좋아하거나 말거나 끝까지 소신을 피력하는 끈질긴 성격이며, 듣기에
조리가 없고 비논리적인 것 같으나 자신으로는 반드시 골자가 있는 것이다.
또한 남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더디지만 한 번 발언을 시작했다 하면 무게있고
폭 넓은 내용의 웅변을 토한다.
그러므로 큰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 중에는 태음인이 가장 많다. 태음인
중에도 인자하고 명랑하고 너그러워서 모든 사람의 추앙을 받는 인격자도
많다. 그러나 어느 체질에도 단점과 장점의 비율은 같다고 하겠다.
(3) 소양인
소양인은 항상 밖의 일을 좋아하고 가정이나 자신의 일은 경솔히 여긴다.
남의 일에는 희생을 아끼지 않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므로 자기일을 돌 볼
겨를이 없다. 매우 판단력이 빠르나 계획성이 적으며 일이 안될 때에는 체념을
잘한다.
의문이 생길 때는 물 불을 헤아리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고야 만다. 그러나 상대가 잘못을 뉘우칠 때에는 즉시 동정으로
변하고 얼마 후에는 그 일을 잊으며 또 재론하지 않는다. 혹 실수가 있으면
후회가 깊어서 애심으로 변하여 몸에 해를 입는다. 보기에는 경박하지만
다감하고 봉사정신이 강해서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다.
소양인의 기질은 무슨 일을 만들거나 개처가는 데는 장기가 있지만 조직과
마무리하는데는 부족하다. 그러무로 이해나 타산에 변절하지 않는다.
사상인 중에는 가장 욕심이 적고 성질이 급하여 오락에는 소질이 없으며,
또한 호색가도 못된다.
(4)소음인
소음인은 내성적이요 사교적이다. 겉으로는 유연해도 속으로는 강하다. 작은
일에도 세심하고 과민성이 있어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갖는다. 아전인수격으로
자기 본위로만 생각하고 실리를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머리가
총명하여 판단력이 빠르고 매우 조직적이며 사무적이다. 자기가 맡은 일은
빈틈없이 처리를 잘하고 윗사람에게 비위를 잘 맞추며 지나친 아첨도 한다.
자기가 한 일에 남이 손대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남이 잘하는 일에도
질투가 심하다. 또한 지능이 발달되어 잘못 흐르게 되면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다.
편사심이 많아서 남을 오해하기 쉽고 한 번 먹은 마음은 좀처럼 풀리지
않으므로 그말을 또하고 또하고 되풀이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묵은 꼬투리를
끄집어 내어 현재의 경우와 결부시키며, 타산적으로 적은 손해도 보지
않으려고 인색하고 불신하는 일이 많다. 자기보다 강한자 앞에서는 잘 후퇴를
하나 다른 기회를 엿보아 측면으로 보복을 한다.
전형적인 소음인의 경우, 인색하고 짜다는 수전노의 소리를 듣는 일도 많다.
살림살이는 소음인 여자가 제일 잘한다. 깔끔하고 착실하며 아기 잘낳고
매사에 치밀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야말로 알뜰살뜰한 가정을 꾸민다.
그러나 모든 것이 지나치기 때문에 식구들과 조화를 잘 이루지 못하며, 또한
질투가 심하여 작은 일에도 마음을 끊이고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가지므로
신경증 질환이 가장 많다. 다른 체질에 비하여 소음인이 병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4) 체질에 대한 개념
체질에 대한 개념은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서 달리하고 있다. 자연관에서
출발하여 전체를 관찰하는 경우도 있고, 유전생물학적, 병리학적, 또는
임상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일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개체의 활동
능력과 적응 능력을 지배하는 반응태세를 말하며, 따라서 신체적 특성, 정신적
특성, 병적 영향에 대한 저항력, 반동적 발현을 말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삼출(체질, 과민체질, 무력체질, 임파체질, 알레르기체질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유전적으로 성립되고 환경에 따라 서서히 변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체질의 본질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개체의 대한 특성을
론한데 지나지 않으며, 본래의 체질에는 형태적으로나 생리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유기적 총화를 이루고 있어서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지배적이라 하겠다.
A. 성격과 기질
사람의 개체에는 성격과 기질의 두 가지 요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성격에는
의지의 소질이 있고, 기질에는 감정의 소절이 있다고 한다.
(1) 성격에는 생리적 기초 위에 환경적 작용을 하는데, 즉 #1 유전인자에
의해서 성격특질이 좌우되며, #2 대사기능과 내분비관계의 영향을 받으며, #3
자율신경계의 저항작용에 의해서 감정과 정서적 반응에 성격이 달라질 수
있고, #4 신체적 특질, 문화적 요인, 가족, 친교관계로도 성격 변화가 온다고
한다.
(2) 기질에 대해서는 개인의 정서적 반응의 특징을 말하는 것인데, 이는
경험에 의해서 변하기도 하나 주로 선천적 체질에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질에 대해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논의된 영원이 오래되어 동양에서는 내경
시대로 알 수 있고, 서양에서는 히포크라테스 시대로 추상하게 되니 거의 같은
시대로 볼 수 있다.
고대 그리이스 철학에서 우주 구성에는 화, 수, 풍, 토의 네 가지 요소로
되었다는 원리로서 인체 형성에도 혈액, 점액, 담즙, 흑담즙의 4액체로
구성되었다고 한 것이 히포크라테스의 체액병리설이다. 이를 기초로 하여
갈레누스는 4기질설을 말하여 심리학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데, 기질설에는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로 분류하였다. 다혈질은 정력적이며 객관적인
사고를 하고, 우울질은 우울하고 주관적인 사고를 하며, 점액질은 우둔한
편이며 감동이 지속적이다.
이와 같은 체액과 기질의 관계서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 하기로
한다.
B. 갈레누스의 사기질
다혈질에는 실업자가 많고, 우울질에는 학자가 많으며, 담즙질에는 영웅,
호걸, 충신, 열사가 많고, 점액질에는 종교가와 도덕가가 많다고 한다.
이와 같은 견해는 생리, 해부학이 발달되기 이전에 논의된 일이며, 지금에는
내분비, 신경계에 있어 성격형성에 연구 대상으로 도움을 줄 뿐이다.
2. 팔상체질 진단법
권도원 박사는 팔상체질(8종체질)론을 확립하고 체질맥진법을 연구하여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따를 해가되는 식품과 연구 보완하였다. 또 특수한
체질침법도 연구하여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ek를 해가되는 식품과 유익한
식품도 연구 보완하였다. 또 특수한 체질침법도 연구 개발하여 팔상의학을
거의 완성하였다.
팔상의학에서는 정확한 체질진단이 절대로 필요한데 팔상체질맥진법이
배우기 어렵고 또 오진률이 높아서 보급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필자가 발견한 식품 테스트 법으로 팔상체질의 진단을
간단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되어 급속히 보급되리라고 본다.
권도원 박사가 연구 보완한 체질식품도 상당히 상세하게 되어 있고, 필자도
2년 전까지는 이 식품표에 의해서 환자의 식생활을 지도해 주고 있었다.
근래는 필자가 연구 조사한 사상체질 식품표를 사용하고 있다.
체질의학, 사상의학이나 팔상의학에서는 각 체질에 해로운 식품을 금식하면
거의 모든 벼이 자연치유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모든 질병의 근원인,
제1차적 원인은 이 해로운 식품을 모르고 장기간 먹는 일이라고 믿어진다.
필자는 20년간 팔상의학을 연구하며 많은 고질병환자를 치료해 주었다.
환자의 체질진단(전에는 체질맥진법으로, 근래는 식품테스트법으로)을 하고
체질침법을 써서 치료하며 체질식품표를 주고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은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해가되는 식품의 금식을 철저히 하는 환자는 속히
치료가 되고, 충실하게 실행하지 않는 환자는 치료가 더디게 되고 때로는
악화된다. 또 일단 완치된 완치된 후에도 해가 되는 식품을 다시 먹으면
재발되는 일이 많다. 이러한 실례를 많이 관찰하였으니 체질상 해가 된다는
식품들이 환자에게 확실히 해가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또 필자는
자신의 경우에도 해가 되는 식품을 먹으면 반드시 나쁜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지금까지 수백번 경험했다.
따라서 필자는 팔상의학에 반하게 되었고 팔상의학만이 최고의 의학이고
건강 장수법이라고 믿게 되었다.
(팔상 진단법)
양주VIP나 PASSPORT를 왼손에 쥐고 오링테스트나 완력테스의 팔힘을
조사한다.
(1) 양주 VIP와 PASSPORT로 체질판정
세계최고의 체질의학 체계인 우리나라(사상체질론)이 한의학자 권도원
박사에 의해(팔상의학)으로 재창조 되었다.
만성병에도 가장 효과가 확실하고 우수하다는 (팔상침법)과 질병개선,
원기증진의 비방(체질 식이요법)으로 대표되는 팔상의학. 이것이 안고 있는
최대의 난관. '체질 감별' 문제에 필자는 마침내 돌파구를 발견했다.
양주 VIP와 Passport로 체질을 판정하는 '이명복교수의 8상체질 진단법'과
각 체질별, 음식물과의 관계를 알아본다.
A. 오링(O-RING)테스트
사상체질론이 그 심오한 독창성 및 건강관리와 치병 상의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 정착에 어려움이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억보다도 각
사람의 체질을 감별해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었다. 사상체질을 감별하려면
그사람의 체격, 용모, 성격, 대소변 상태, 발한성, 음식물이나 약물에 대한
부작용 등을 기준으로 하여 판별하는데, 확실하게 판정되는 예는
20--30펀센트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사상의학 창시자인 이제마 선생 자신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 체질
감별에서 권도원 박사의 업적은 비롯된다. 그는 손목의 맥을 짚어, 4종이 아닌
8종의 체질까지 구분해 낼 수 있는(팔상맥진법)을 발견해낸 것이다.
이로써 사상의학은 권박사의 팔상의학으로서 재창조됨과 동시에 한의학의
기틀이 될 전기를 맞을 수 있게 되었다. 또 장부에 따른 12경락의 허실을
정확히 알아야만 쓸 수 있는 사암도인의 오행침법도 그의 팔상침법으로
완성되어 비로소 널리 사용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팔상맥진법은 완전히 배워서 터득하였더라도 오진을 완전히
피하기가 쉽지 않아, 20여년간 체질진단을 해온 필자도 1차 맥진에 30퍼센트
정도 오진하고 재진, 삼진을 해야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체질 감별의 문제에도 해결책의 존재가 있어서, '88년 2월
나느(오-링 테스트(O-RING TEST))라는 획기적인 방법을 도입하였다. 이것은
원래 일본의 의학자 오무라 요시아기 박사가 70년대 초반에 발표한 것으로,
인체에 대한 약품의 유해성, 유효성이나 적량, 과량의 여부를 조사하는 데에만
주로 사용되었다.
나는 이 오-링 테스트를 음식물의 유익, 유해성을 조사하는데, 최초로
사용하여 맥진법으로 사상체질을 알고 있던 병원의 직원들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백가지 음식물들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사상체질별로 음식물에 대한 오-링 테스트 결과가 일률적으로
나타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 결과는 권도원 박사가 8상
체질로 밝혀 놓은 유익, 유해한 음식물들과도 일치하였다.
이같은 음식물에 대한 반응은 체질에 따라 매우 규칙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한 사람이 몇가지 체질별 음식물에 대해 보이는 오-링 반응만 검사해
보면 그가 어느 체질에 속해 있는 지를 쉽게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무(태양인에게 X), 감자(소양인에게 X), 오이(소음인에게 X),
당근(태음인에게 O)등 4가지 음식물을 각각 작은 봉지에 약간씩 넣어두고
체질 테스트 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즉 감자를 왼손에 잡았을 때 오른손
오-링의 힘이 빠지면 소양인이고, 오이를 잡았을 때 힘이 빠지면 소음인,
당근에서 힘이 빠지지 않으면 태음인이다.
이 방법으로 필자는 2년 동안 나를 찾아온 2천 여명의 환자에 대해
사상체질을 판별해 주었고, 그들에게 음식을 '가려먹도록'조언해 주었다.
B. 양주 (VIP, 페스포드(Passport)) 테스트
사상체질의 1형에는 VIP가, 2형에는(페스포드)가 몸에 맞아 체질판정 가능
(오-링 테스트법) 은 누구든 주의 깊게 실습하여 배우기만 하면 그 어려운
사상체질을 판별을 쉽게 해 낼 수 있어 사상의학 보급의 기폭제로
일컬어지지만, 음식물만으로는 8상체질, 즉 각 사상체질의 1, 2형까지 분별되자
않아 필자는 내내 고심하여 왔다. 이 한계가 깨어지는 계기는 묘한 곡절을
통해서 찾아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정경군(57세, 보건사회학 박사) 교수는 88년 11월 미국
하와이대학 교한교수로 재직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신 증상을 얻고
귀국했다.
팔다리가 저리고 종이 한 장만 만져도 손끝이 쓰리는 전신 신경염즈이었다.
그가 찾아온 나의 첫마디는 '희한한 거 많이 드셨구만' 이었다.
사실 정 교수는 하와이라는 이국의 풍토에서 몇 개월을 지내며 멜론,
파파야, 특산의 게 등을 실컷 먹었던 것. 침술치료를 기대하고 왔던 그는
필자로부터 태음인 1형을 위한 한 장의 음식 리스트만 받고 손가락 쓰기도
힘든 처지에 다음날 인도네시아로 출장을 떠났다.
출장중 파티며 술좌석이 잦았지만 정교수는 리스트대로 철저히 가려 먹는
것만은 잊지 않고 지켰다. 일주일 뒤 귀국할 때까지 그 끔찍한 전신의 통증이
말끔히 사라지고 몸이 개운해지는 데는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정박사는
말했다.
계속해서 가려먹기를 실천하여 평소 즐기는 술의 해독이 빨라지고 30대의
정력마저 되찾게 되자, 그는 곧 오-링 테스트에 의한 체질 식이요법의
전도사(?)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위스키가 맞거나 안맞는 체질로 나뉘는 줄만 알고 있었는데,
체질과는 관계없이 그 위스키가 (비아비피(VIP))인가
(패스포드(PASSPORT))인가에따라 오-링의 벌어짐이 반대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정교수는 똑같은 프리미엄급 위스키에 대해 다른 테스트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필자에게 알려주었다.
그때가 지난 90년 1월 16일. 필자는 정 교수의 제보를 들은 이 날을
팔상의학 '재생의 날'이라 부르고 있다. 10년을 해도 정확히 판별해내기 힘든
팔상맥진법 대신 누구나 용이하게 8상체질까지 감별해 낼 수 있는 방법이
마침내 발견된 것이다.
즉 필자가 찾던 1, 2형을 구분해 낼 수 있는 음식은 바로 위스키라는
기호품이었다. 기준 식품으로 사상까지 판정한 다음 위스키로 해보면 각
사상인의 1형에는 (VIP)가, 2형에는 (패스포드)가 몸에 맞는 식품으로써 각기
피검사자의 오-링의 강도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완력테스트도
마찬가지다.
1,2형의 여부가 그 위스미들의 어떤 성분이나 제조과정 차이에 의해
좌우되는가 하는 의문이 남아 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1월 이후 5백여 명에
대한 테스트 결과는 '위스키버'과 '팔상맥진법'이 서로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3 체질에 맞는 음식
체질과 음식
전편을 통해서 독자들은 체질 감별법으로 자신의 체질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제 자기 체질에 맞는 식품을 알아야 한다.
옛날 의학이 시잘될 때부터 체질로이 있었다. 서양의학의 최고 원전인
(황제내경)에도 체질론이 상당히 자세하게 논술되어 있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일반적으로 말하는 체질은 사람의 외형과 특수질병에
기준을 두고 분류하는 것이 많고 비만형(비만체질), 근육형, 두뇌형, 폐결핵형,
담즙형, 알레르기체질, 특수이상체질 등이 있고, 또 일부에서는 양성체질,
음성체질, 산성체질, 알카리성체질 등의 용어를 쓰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체질은 사람의 일정한 외모, 건강상태, 질병상태등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조건에 따라 시간에 따라서 변화해 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까지는 어느 한
사람의 일생의 근본적인 체질이 이런 것이다 하고 말하기가 매우 곤란하였다.
그러나 필자가 오랜 연구 실험과 노력 끝에 누구나 쉽게 체질을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하나는 사상의학 즉, 4종체질론이고 또 하나는 팔상의학 즉 8종체질론이다.
이 사상, 팔상체질에는 각 체질별로 유익한 음식물과 해가 되는 음식물이
있고 이 해가 되는 음식물을 부비중에 장기간 먹으면 신체에 이상이 생기고
병이 될 수 있다.
우리의 온갖 질병의 근본원인의 하나는 이 해가 되는 음식물을 머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될 수 있는 한 먹지 말아야 하고,
특히 환자는 절대로 먹지 말아야 병이 쉽게 치료된다.
(1) 사상체질에 좋은 식품 해로운 식품
태양인
해로운 음식-찹쌀, 차조, 수수, 흰 밀가루, 흰콩, 율무, 땅콩, 빨간팥, 흰설탕,
참깨, 참기름, 무, 당근, 도라지, 더덕, 마, 열무, 미나리, 샐러리, 유색양추,
모든육류, 우유, 요구르트, 베지밀, 계란, 기름진 음식, 흰소금, 사과, 밤, 대추,
호두, 은행, 참외, 멜론, 수박, 꿀, 로얄제리, 화분, 인삼, 녹용, 영지, 홍차, 커피,
비타민 A, B, D, E, 술, 모든 약.
유익한 음식-쌀, 통밀가루, 보리, 검은 팥, 검은콩, 색이 있는 콩, 호밀,
검은깨, 들깨, 메밀, 메조, 포도당, 황설탕, 천일염, 초코렛, 배추, 양배추, 케일,
푸른상초, 푸른야채, 취나물, 가지, 오이, 도마도, 김, 미역, 다시마, 기타
해조류, 바다에서 나는 어패류, 특히 새우, 조개, 게, 굴, 오징어, 청어, 고등어,
배, 감, 곶감, 포도, 귤, 오렌지, 모과, 복숭아, 잣, 살구,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구연산, 비타민C, 오가피, 녹차, 소주
태음인
해로운 음식-모밀, 보리쌀, 흰밀가루, 검은콩, 검은팥, 녹두, 검은깨, 들깨,
흰설탕, 초코렛, 흰소금, 배추, 케익, 유색상추, 미나리, 신선초, 숙주나물,
조개류, 게, 새우, 굴, 오징어, 낙지, 갈치, 고등어, 청어, 꽁치, 참치, 감, 곶감,
포도, 대추, 참외, 멜론, 모가, 영지,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오가피, 비타민E,
술
유익한 음식-쌀, 현미, 통밀가루, 찹쌀, 차조, 수수, 흰콩, 빨간팥, 땅콩,
유색콩, 율무, 감자, 고구마, 황설탕, 천일염, 무, 당근, 도라지, 더덕, 연근, 마,
우엉, 시금치, 양배추, 푸른상추, 취나물, 마늘, 파, 양파, 생강, 두부, 콩나물,
가지, 호박, 미역, 김, 다시마, 소고기, 개고기, 닭고기, 여러 가지 생선, 사과,
귤, 수박, 밤, 호두, 잣, 은행, 인삼, 녹용, 갈근, 구연산, 비타민 A, B, C, D,
소주
소양인
해로운 음식-찹쌀, 차조, 수수, 흰밀가루, 빨간팥, 흰콩, 율무, 감자, 고구마,
참깨, 참기름, 흰설탕, 흰소금, 파, 양파, 당근, 도라지, 더덕, 마, 생강, 카레,
후추, 겨자, 유색상추, 미역, 김, 다시마,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양고기,
조기, 사과, 귤, 오렌지, 레몬, 밤, 대추, 호두, 인삼, 녹용, 꿀, 화분, 비타민B,
술, 현미, 옥수수
유익한 음식-쌀, 녹두, 보리, 검은팥, 통밀가루, 색이 있는 콩, 메밀, 검은깨,
들깨, 땅콩, 황설탕, 천일염, 배추, 푸른상추, 푸른야채, 시금치, 열무, 미나리,
샐러리, 신선초, 취나물, 오이, 마늘, 무, 연근, 토란, 우엉, 가지, 호박,
돼지고기, 소고기, 계란, 대부부의 어패류, 배, 감, 곶감, 포도, 참외, 수박, 딸기,
멜론, 바나나, 파인애플, 영지,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비타민E, 비타민C,
구연산, 소주
소음인
해로운 음식-보리, 팥, 흰밀가루, 메밀, 수수, 검은콩, 녹두, 율무, 땅콩,
검은깨, 들깨, 흰설탕, 흰소금, 배추, 케일, 유색상추, 미나리, 샐러리, 도라지,
더덕, 당근, 오이, 참외, 수박, 멜론, 돼지고기, 조개, 새우, 게, 굴, 오징어, 낙지,
갈치, 고등어, 청어, 감, 곶감, 포도, 밤, 잦, 배, 바나나, 영지,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비타민E, 찬음식, 얼음, 맥주, 신선초
유익한 음식-쌀, 현미, 찹쌀, 차조, 통밀가루, 흰콩, 유색콩, 옥수수, 감자,
고구마, 황설탕, 천일염, 푸른상추, 양배추, 시금치, 파, 양파, 생강, 마늘, 고추,
취나물, 후추, 카레, 참기름, 무, 연근, 우엉, 미역, 김, 다시마, 파래, 가지, 호박,
닭고기, 개고기, 소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보통생선, 사과, 귤, 오렌지, 도마도,
복숭아, 대추, 인삼, 녹용, 굴, 구연산, 비타민B, C, 소주
(2) 사상체질의 발병률이 높은 질병과 적합한 약재
태양인
발병률이 높은 질병-간장 질환, 소화불량(신트림), 식도경련, 불임증, 안질,
각약, 상기등
적하한 약재-오가피, 송절, 목과(모과), 미후도 등
태음인
발병률이 높은 질병-급성폐렴, 기관지염, 천식, 심장병, 고혈압, 중풍, 습진,
종기, 두드러기, 알레르기, 대장염, 치질, 변비, 노이로제, 감기, 맹장염,
장티푸스, 가스중독, 황달 등
적합한 약재-녹용, 웅담, 산약, 사향, 대황, 마황, 우황, 행인 등
소양인
발병률이 높은 질병-신장병, 방광염, 요도염, 조루증(정력부족), 불임증, 상습
요통, 협심증, 주하증(여름을 타는 병)등
적합한 약재-석고, 지모, 숙지황, 목통, 황련 등
소음인
발병률이 높은 질병-소화불량성 위염, 위하수, 위산과다증, 상습복통등의
급만성 위장병, 우울증, 신경성질환, 수족냉증, 차멀미, 더위 타는 병, 설사,
외한증(추위 타는 병)등
적합한 약재-인삼, 파두, 부자, 약, 쑥, 청피, 후박 등
(3) 팔상체질에 좋은 식품 해로운 식품
(팔상의학,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과 유익한 음식)
(권도원 박사에 의함, 1973년)
태양인 1형
해로운 음식-모든 육류, 모든 기름, 밀가루제품, 수수, 콩, 우유, 설탕, 커피,
멜론, 밤, 잣, 은행, E라지, 연근, 무, 당근, 마늘, 녹용, 비타민A, D, E, 모든 약.
유익한 음식-모밀, 쌀, 모든 조개류, 모든 생선, 모든 채소, 김, 미역, 포도,
앵도, 귤, 오렌지, 복숭아, 겨자, 후추, 코코아, 포도당(노랑색깔, 푸른색깔)
태양인 2형
해로운 음식-모든 육류, 모든 기름, 모든 기호품, 술, 밀가루 제품, 고추,
마늘, 설탕, 무, 당근, 도라지, 밤, 사과, 계란노른자, 비타민A, B, D, 녹용,
인삼, 모든 약.
유익한 음식-모든 조개종류, 쌀, 메밀, 보리, 팥, 계란흰자, 오이, 배추,
카베츠, 기타 푸른 채소, 고등어, 갈치, 게, 새우, 생선, 젖갈, 기타 대부분의
생선, 코코아, 초코렛, 포도,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포도당(푸른색깔,
검은색깔)
소양인 1형
해로운 음식-찹쌀, 감자, 고구마, 미역, 닭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파, 생강, 사과, 귤, 오렌지, 인삼, 벌꿀, 비타민B군,
페니실린
유익한 음식-쌀, 보리, 팥, 배추, 카베츠, 오이, 돼지고기, 계란, 모든 조개류,
생굴, 게, 새우, 감, 배, 참외, 파인애플, 바나나, 포도, 딸기, 어름, 초코렛,
비타민K(푸른색깔, 검은색깔)
소양인 2형
찹쌀, 차조, 감자, 파, 미역, 김,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생강, 참기름, 사과, 귤, 오렌지, 인삼, 벌꿀, 비타민B군, 설탕.
유익한 음식-쌀, 보리, 밀가루 제품, 콩, 팥, 배추, 무, 오이, 당근,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생굴, 새우, 게, 마늘, 배, 감, 파인애플, 참외, 수박, 딸기,
바나나, 비타민E(검은색깔, 흰색깔)
태음인 1형
해로운 음식-술, 모든 조개류, 메밀, 고등어, 갈치, 게, 새우, 오징어, 배추,
초코렛, 포도당주사
유익한 음식-쌀, 콩, 밀가루제품, 수수, 두부, 쇠고기, 닭고기, 우유, 무,
도라지, 연근, 밤, 배, 사과, 잣, 호두, 은행, 수박, 마늘, 녹용, 비타민A, D, B,
(붉은색깔, 흰색깔)
태음인 2형
해로운 음식-술, 모든 조개류, 고등어, 갈치, 게, 새우, 배추, 코코아, 초코렛,
포도당 주사.
유익한 음식-쌀, 콩, 밀가루 제품, 수수, 두부, 설탕, 무, 당근, 도라지, 연근,
쇠고기, 우유, 계란, 마늘, 배, 사과, 수박, 호두, 잣, 밤, 비타민A, D(흰색깔,
붉은색깔)
소양인 1형
해로운 음식-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계란환자, 생굴, 게, 새우, 바나나,
맥주, 어름, 비타민E, 모든 냉한 음식.
유익한 음식-감자, 옥수수, 누른밥, 시금치, 상추, 닭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참기름, 파, 생강, 마늘, 겨자, 후추, 계피, 카레, 도마도, 사과 귤,
벌꿀, 인삼, 비타민B군노란색깔, 붉은 색깔)
소양인 2형
해로운 음식-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계란환자, 생굴, 게, 새우, 참외,
바나나, 맥주, 어름, 비타민E.
유익한 음식-참쌀, 감자, 옥수수, 미역, 김, 닭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쇠고기, 참기름, 상추, 파, 생강, 마늘, 겨자, 후추, 계피, 카레,
도마도, 귤, 오렌지, 사과, 복숭아, 벌꿀, 인삼, 비타민B군(붉은색깔, 노랑색깔)
4. 자연식
1. 올바른 식사
근래 자연식(自然食)이란 말을 종종 듣게 된다.
필자도 가끔 자연식이란 말을 쓸 때가 있지만 그다지 마음에 드는 말은
아니다. 도리어 건강식 이라든지 '올바른 식사'라는 말이 더 적당할 것 같다.
즉, 건강에 좋은 식사라고 보고, 또 인간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하는 올바른
식사라는 표현이 더 마음에 든다. 사람이 항상 먹어서 병에 안 걸리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올바른 식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선진각국에서는 고도로 발달된 영양학과 식품제조 기술로 생산된
맛있고, 영양가 높고, 맛조은 음식을 매끼 배부르게 먹고 있어 우수한
건강상태로 모든 사람이 장수하리라고 믿고 있는데, 근래 수십년간 사람의
건강상태로는 악화일로에 있고, 고도로 발달된 의술과 의학으로도 치료가
안되는 병이 점점 많이지고 있으며, 성인은 물론 어린 아이들도 건강이
나빠지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디니 그 원인을 연구하는 사람(학자)이나 국가 기관이 많이
나타나고, 미국은 벌써 10여년전에 상원에서(영양문제 특별이원회)를 구성하고
2년간이나 조사연구하여 큰 성과를 얻고 올바른 식사 개선을 제시하기도 했다.
선진 각국의 여러 가지 난치병 즉, 성인병은 문명국 사람들의 그릇된
식생활로 생긴다는 것을 충분히 알게 되었다. 즉 문명국의 식사는
#1 육식 과다
#2 정제가공식품 즉, 인스탄트식품 위주
#3 흰설탕 과다
#4 가공음료수 과음등의 칼로리 위주, 맛 위주, 편리 위주, 향락 위주의
식생활 이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식품업자들의 돈벌이 위주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진실한 영양, 인간의 건강을 위한 영양, 사람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올바른 영양식품이나 건강식품이 되지 못하고, 사람의
건강에 절대로 필요한 비타민류, 미네랄(무기질), 효소류, 섬유질이 부족하거나
아주 결핍된 식품들이 보통이다.
이제 이런 사실이 명백하게 연구 되었고 이러한 결함을 보완하든지
사정하려면 식생활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 즉, 자연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연식(건강식, 올바른 식사)이란 무엇일까.
간단하게 정의를 말하자면 인간이 먹는 모든 음식물은 정제하지 말고,
가공하지 말고, 자연으로 생산된 상태로 먹을 수 있는, 최소의 조리를 해서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으라는 식사법이 되겠다.
이런 식품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고 인간이 요구하는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되고, 사람은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간단히 설명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미에 잡곡을 듬뿍 섞어
밥을 지어서 주식으로 하고, 부시(반찬)으로는 여러 가지 야채, 해조류, 산나물,
발효식품, 콩제품등을 먹도록하고, 동물성식품(육류, 유제품등)은 되도록
먹지않는 것이 좋을 것이며, 먹더라도 조금씩만 먹도록 하는 것이다.
2. 자연식과 질병치료
근래 자연식 이라는 말이 점점 보편화 되어가고 있으며, 고질병환자, 특히
각종 암환자들이 현미밥과 야채반찬을 위주로 하는 소위 자연식요법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자연식이란 무엇인가. 설명은 지극히 간단하다.
즉 정제가공한 음식물을 먹지 말고 주식은 현미에 잡곡을 3--4종 섞어서
밥(5곡밥)을 지어 먹고 부식 즉, 반찬은 동물성 식품 30%, 신선한 야채30%,
해조류 30%, 과일 10%의 비율로하여 부식 전량이 주식(밥)과 같은 정도의
양을 먹는 식사법을 말한다. 그런데 몸이 약한 사람은 주식량을 6, 부식략을
4의 비율로 하는 것이 좋고, 비만증이 있는 사람은 주식량 4, 부식량을 6의
비율로 먹는 것이 좋다. 또 건강한 사람은 야채의 종류를 3종정도로 해도
좋으나 환자 특히 고질병자는 야채의 종류를 5종이상으로 먹는 것이 좋다.
자연요법, 즉 자연식이요법, 자연건강법, 자연의학의 연구가 방법에 따라
유파가 있다. 정사영박사가 주장하는 방법은 안식교회방법으로 동물성식품의
섭취는 일체 금지(금식)하고 곡채식만 먹는 것이며, 일본의 모리시다박사의
자연의식도 곡채식만 먹고 육류, 어패류, 우유, 계란, 등 동물성식품을
금식하는 방법이고, 한국자연건강회에서 주도하는 식사법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동물성식품을 부식의 30%정도로 섭취해야
한다는 방버이다. 이 방법에서도 암을 치료할 때에는 동물성 식품섭취는 일체
금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 음식물을 조리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한국자연건강회에서 주도하는 방법은 일본의 니시식또는 니시의학에 의한
방법이고 야채류는 될수 있는 한 생으로 먹도록 하는 방법이며, 암을 위시한
여러 가지 고질벼에는 생야채와 생현미가루를 먹는 생채식건강법을 하면
완치된다는 것이다. 우리 한국 자연건강회으 회원중에 이 생채식건강법으로
암환자의 치료를 지도하여 암을 완치시키는 데 성공하는 사례가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암환자, 고질병환자의 체력, 영양상태, 병의 정도 등은 천차만별의
상태이므로 개개인의 병세에 맞게 식이요법을 매일 연구하며 지도해야
성공하게 될 것이다.
3. 사람과 육식
나는 1978년부터 자연건강법을 공부하면서 자연식만 열심히 하게 되면 암도
자연 치유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점점 자신감과 흥미를 더하게 되었다.
자연식에 관한 책을 이것저것 읽다 보면 일반사람들도 흥미를 느낄만한
일이 많이 나온다.
벌써 금세기초에 영국의 의사인(맥가리손)박사가(인도국립영양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세계 장수촌의 하나인 훈자왕국에서 100세 이상의
장수자들의 식생활을 탐구하고, 쥐를 연구 자료로 하여 식사와 건강상태와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이 실험은 한 군에 1000마리씩 3군의 쥐군에
#1 훈자식(잡곡, 야채)
#2 인도식(곡류, 고기, 향신료)
#3 영국식 식사(고기, 버터, 치즈, 흰설탕)를 주며 사육했다.
그리고 2년 7개월(사람의 연령으로 하면 60세에 해당)후에 그 쥐들을 전부
해부하여 자세히 조사한 결과
#1 훈자식군에서는 예외도 없이 모두가 완전무결한 건강체로 있엇고,
#2 인도식군에서는 위장병, 빈혈, 간염, 신장염, 탈모증 등이 있었고,
#3 영국식 식사 즉, 양식군에서는 인도식의 병변이 더 많이 나타나는 외에
뇌, 신경계의 이상즉 정신이상까지 일으키고 있어 광폭하고 서로싸우고
잡아먹고 하여 약육강식의 수라장을 이루고 있었다고한다.
이 3군의 식사주에서 제1군 즉, 훈자식식사 (곡물, 채식)가 건강에 제일 좋은
식사라는 것이 판명된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나라의 장수학자들이 세계의 4대장수촌을 찾아가서
100세이상의 장수자들의 식생활에 관하여 자세하게 조사 연구하고 있는데,
장수촌의 식행활은 전부가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곡류와 야채, 과일을 먹고
있고, 육식은 거의 안하고(1년에 3--4회 정도) 발효우유나 양젖을 조금씩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예를 보고 육식을 안하는 것이 건강에 좋으며 장수의 조건이 되는
것이다.
동서고금의 역사를 보아도 많은 실례를 볼 수 있다. 유명한(피타고라스)는
1일2식에 검은 빵과 벌꿀, 야채만 먹는 식생활을 계속하며 99세까지
장수하였고, (소크라테스), (플라톤)등 기타 여러 현자들도 이런 식행활을
했다고 한다. 발명의 왕(에디슨)은 소식과 채식으로 85세까지 살았는데 81세의
생일날에 수백명의 신문기자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첫째, 식사는 매일 빵과 야채와 과일뿐이고, 그 양은 보통사람들의
한끼분정도이다.
둘째, 오랜 기간 발명하느라고 자지 않고 쉬지 않고 연구를 계속했다. 짧은
시간의 수면을 하고도 연구할 수 있었다는 것은 소식의 덕택이었고, 또 그런
활동에너지는 야채의 덕분이었다."
최근 독일의(막스, 프랑크 영양생리학연구소)에서 다음과 같은 발표를
하였다.
"성인의 단백질 소비를 보충하려면 고기로 60g(1일량), 식물성단백질로는 그
반의 30g, 발아중의 활성단백(콩나물, 숙주나물등)으로는 다시 그 반분인
15g이면 된다."
최고 양질 단백은 발아단백이고, 양질단백은 식물단백이며, 불량단백은
육류단백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단백질하면 고기만으로 생각하는데,
곡물이나 야채에도 더욱 양질의 단백이 많이 있고 특히 곡물의 배아와
발아증의 식물속에 최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약 하겠다.
5. 팔상체질 침법
팔상체질침법
살균방은
항생제보다 뛰어나다
팔상의학은 한의사 권도원 박사가 연구한 것이고 권박사는 팔상체질을
진단하는 특수 맥진법(고래한의서의 맥집법과 다르다), 각 체질에 해가 되는
식품과 유익한 식품, 각 체질의 질병을 치료하는 특수 체질침법 등을 상세하게
연구 발표하였다. 필자도 팔상의학에 매료되어 배우고 지금까지 20년간
연구하여 고질병과 난치병 환자를 치료해 주고 있다.
팔상의학의 맥진법은 간단하나 맥진을 배우기가 어려워서 성공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지금까지 보급이 안되고 있다. 그러나 팔상체질침법으로 환자를
치료해 보면 양약과 한약 등으로 치료 안되는 고질병, 난치병까지 치료되어
우수한 의술이라고 볼 수 있다.
1987년 전까지는 체질진단은 맥진법으로 하여야 했는데, 그 후로는 필자가
연구한 식품테스트법으로 사상체질을 진단하고, 1990년 1월에 양주 VIP와
Passport로 각 체질의 1형과 2형의 팔상체질의 판별이 가능하게 되고 현제는
팔상의학을 배우기가 지극히 용이하게 되었다.
양의사나 한의사가 전부 팔상의학을 배워서 환자의 질병치료에 이용하면
고질병과 난치병도 자신있게 치료해줄 수 있게 되었다. 일반사람들도
식품테스트법을 배워서 각자의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해가 되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면 건강해질 것이니 팔상의학은 국민건강,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 꼭 발전보급되어야 한다고 본다.
1. 팔상체질침법
체질침법은 오행침법의 처방을 이용하고 각 체질의 장부의 허 또는 실을 보
또는 사하여 허실을 조절, 질병을 치료하는 침법이다.
체질침법을 이해하려면 우선 오행침법을 이해해야한다. 다음의 글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나 인체생리의 오묘한 신비의 일단을
해명한 것이니 정신차리고 읽어 보도록 부탁하는 바이다.
오행침법은 고승 사암도인이 약500년전에 연구한 것이고 각 장부(경락)의
허실을 정확하게 보사 조절하는 침법으로 세계에 없는 침법이다.
오행(오행: 목, 화, 토, 금, 수) 은 동양철학의 우주자 연현상의 기질또는
기(Energy)이다. 인체의 장부에도 오행성이 있고 간담은 목, 심소장은 화,
비위는 토, 폐대장은 금, 신방광은 수가 된다. 또 12경락에도 오행성이 있고
각경락에 오행성이 붙은 5개의 경혈이 있다.
또 오행의 상호관계는 상생 즉 토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과,
상극 즉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의 관계가 있다.
인체장부의기능의 상호관계도 이 오행 운행의 법칙에 따라서 조절된다고 한다.
오행침법에는 보사방법의 원칙이 있다. 즉 '보하려면 관을사하고 모를
보하라', '사하려면 관을 보하고 자를 사하라' 는 것이다.
예를 들어본다. 목을 보호려면 관인 금(폐)을 사하고 모인 수(신)를 보하고,
목(폐)을 사하려면 관인 금을 보하고 자인 화(심)를 사하라는 것이다.
체질침법처방(오행침법)의 조립은 오행의 상생극의 원리를 이용하여
이론적으로 정확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체질침법을 써서 치료하면 각 체질의
질병, 고질병이라도 반드시 호전되고 치료가 되니 이 처방이 정확하고 또
경락, 오행성, 장부의 오행성 등의 원리가 정확하다는 증명이 되는 것이다.
현대의학이나 현대과학으로 지금까지 필자가 쓴 내용, 즉 팔상의학,
체질침법 등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불원간에 팔상의학은 급속히 보급되고 연구되리라고 본다. 필자가
발견한 식품테스트법으로 팔상체질진단이 간단하게 되었고, 체질심법은
간단하여 누구라도 곧 배울수 있으니 발전보급되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앞으로는 체질침법에 능숙한 사람만이 명의가 될 것이다.
우주천체의 삼라만상의 변화가 일정한 법칙에 따르고 있는 사실,
인체(소우주)의 정밀한 생리현상의 변화도 오행의 법칙에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알리오? 상대성원리를 발견한 아인슈타인같은 천재가 나와서
오행의 기본 원리를 설명해 줄때까지 기다려야지...
2. 체질침법의 처방
체질침법에는 기본방과 병의 종류에 따라서 가미하는 보조방(가미방)이
있다.
A. 기본방
각 체질에 병근이 되는 장부의 허실을 정확하게 보사 조절하는 처방이고
시술시에는 4회 또는 5회 반복하고 병종에 따라서는 보조방을 가미한다.
기본방만 사용하여도 대부분의 병은 호전된다. 외상(관절염좌, 타박상),
소야병에 쓴다.
#1 태양인 1형은 대장사방
#2 태양인 2형은 간보방
#3 소양인 1형은 위사방
#4 소양인 2형은 신보방
#5 태음인 1형은 대장보방
#6 태음인 2형은 간사방
#7 소음인 1형은 위보방
#8 소음인 2형은 신사방.
B. 활력방
노쇠, 원기부족, 저혈압, 내장하수, 신경통치료에 쓰고 기본방을 4회 반복한
후 이 활력방을 2회 가미한다.
#1 태양인 1형은 심보방
#2 태양인 2형은 대장사방
#3 소양인 1형은 간보방
#4 소양인 2형은 위사방
#5 태음인 1형은 심사방
#6 태음인 2형은 대장보방
#7 소음인 1형은 간사방
#8 소음인 2형은 위보방을 쓴다.
C. 살균방
세균감염성병에 사용하고, 감기 편도선염, 폐렴, 뇌막염, 안질, 부비동축농증,
폐결핵, 장티푸스, 화농성피부염, 화상, 기타 세균감염에 의한 각종 질병치료에
유효하고 급성 초기에는 2--3회의 치료로 완치될 수 있고, 이 처방의
살균효과는 강력한 항생제 보다 월등히 강하다. 기본방 5회에 살균방 1회를
가미한다.
#1 태양인 1형은 간보방
#2 태양인 2형은 위사방
#3 소양인 1형은 신보방
#4 소양인 2형은 소장사방
#5 태음인 1형은 간사방
#6 태음인 2형은 위보방
#7 소음인 1형은 신사방
#8 소음인 2형은 소장보방.
D. 마비방
소아마비, 안면신경마비, 중풍마비 치료에 쓴다. 발병후 될 수 있는 한
신속히 침치료를 받으면 빨리 회복할 수 있으나 발병후 1개월 이상 경과하면
장기간의 치료를 요한다.
기본방을 6회 반복 시술한다.
E. 정신방
간질을 제외한 정신병, 히스테리, 불면증, 두통, 신경쇠약, 신경성 소화불량,
자율신경계 이상 등에 특효가 있다. 발병 후, 4--5년, 또는 8년이 된
정신분열환자도 완치된 예가 있다. 기본 4회에 이 방을 2회 가미한다.
#1 태양인 1형은 소장보방
#2 태양인 2형은 심포사방
#3 소양인 1형은 심초보방
#4 소양인 2형은 심사방
#5 태음인 1형은 소장사방
#6 태음인 2형은 심포보방
#7 소음인 1형은 삼초사방
#8 소음인 2형은 심보방.
F. 염증방
비세균성염증치료에 쓰는 처방이고 장계염증과 부계염증방으로 구분한다.
장계염증방
장계에 염증이 있을 때 사용하고 세균성 감염증에는 살균방과 교대로
사용한다. 또 관절염, 척수염치료에도 사용하고, 기본방 5회에 이 방 1회를
가미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에는 장계염증치료방을 2회 반복한다.
#1 태양인 1형은 소장보방
#2 태양인 2형은 폐사방
#3 소양인 1형은 담보방
#4 소양인 2형은 비사방
#5 태음인 1형은 소장사방
#6 태음인 2형은 폐보방
#7 소음인 1형은 담사방
#8 소음인 2형은 비보방.
부계염증방
부계(소장, 대장, 담, 위, 방광)에 염증이 있을 때 사용하고 그 외에 피부병,
순환기계병, 부인병, 이비인후과병, 간질치료에도 사용하고, 기본방4회에 이 방
2회를 가미한다.
#1 태양인 1형은 담보방
#2 태양인 2형은 비사방
#3 소양인 1형은 방광보방
#4 소양인 2형은 심사방
#5 태음인 1형은 담사방
#6 태음인 2형은 비보방
#7 소음인 1형은 방광사방
#8 소음인 2형은 심보방.
3. 팔상맥진법
팔상맥진법은 재래 한의학의 맥진법과는 전혀 다르고 대단히 간단하다.
그러나 숙달되기 까지는 1년정도의 연습과 훈련을 요한다. 열심히 연습하면
누구나 숙달될 수 있고 팔상체질을 진단하게 되리라 본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의사와 양의사들은 이 맥진법을 익히지 못하고 도리어 그따위 맥진법이
어디 있느냐고 비방하기 일쑤다. 오히려 의사가 아닌 일반취미자가 맥진법
숙달에 성공하는 예를 간혹 본다.
팔상맥진법은 열심히 연습하면 숙달되고 성공할 수 있지만 오진율이 상당히
높다. 필자도 1차 맥진에 30퍼센트 정도 오진하고 재진 3진을 해야할 때가
있다. 그래서 환자를 대하면 불안감이 앞선다. 그러나 요즘은 앞서 소개한
(오-링 식품테스트법)을 맥진과 함께 실시, 거의 정확하게 체질을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팔상맥진법을 설명해 보겠다.
의사는 右手로 환자의 左手의 맥을 진맥하고 좌수로 환자의 우수의 맥을
진맥한다. 맥진할 때 의사의 손가락(제2지, 3지, 4지)을 대는 부위는 환자
앞팔(전완부)의 전면에 손목 횡선부터 상방1치(3cm정도)부에 제2지를
대고(대고), 그 사방에 제3지(), 제4지()를 대고 이 세손가락에 제일 강하게
뛰는 맥을 찾으면 된다. 이 맥박이 체질맥이다.
환자의 좌수 우수의 맥을 진맥하고 다음에 기술된 맥상을 참고하여
팔상체질을 판정하는 것이다.
#1 태양인 1형 : 좌수 척맥, 우수 촌맥
#2 태양인 2형 : 좌수 척맥, 우수 관맥
#3 소양인 1형 : 좌수 촌맥 + 척맥, 우수 관맥
#4 소양인 2형 : 좌수 촌맥, 우수 관맥
#5 태음인 1형 : 좌수 관맥, 우수 관맥, 양수의 맥이 짧다
#6 태음인 2형 : 좌수 관맥, 우숙 관맥, 양수의 맥이 길다
#7 소음인 1형 : 좌수 척맥, 우수 척맥, 양수의 맥이 길고 가늘다
#8 소음인 2형 : 좌수 척맥, 우수 척맥, 양수의 맥이 짧고 강하다.
4. 팔상체질 병근론
팔상의학에서는 각체질마다 장부의 강약(실허)의 배열이 일정하고 그 순위는
다음과 같다. (실 -> 허로의 순위)
#1 태양인 1형(대장 위 방광 소장 담)
#2 태양인 2형(폐 비 심 간)
#3 소양인 1형(위 소장 대장 담 방광)
#4 소양인 2형(비 심 간 폐 신)
#5 태음인 1형(담 소장 방광 위 대장)
#6 태음인 2형(간 신 심 비 폐)
#7 소음인 1형(방광 담 대장 소장 위)
#8 소음인 2형(신 간 폐 심 비)
또 각 체질마다 발병의 근본윈인(병근)이 되는 1개장 또는 부의 허실은
다음과 같다.
태양인 1형(대장 실이 병근)
태양인 2형(간 허가 병근)
소양인 1형(위 실이 병근)
소양인 2형(신 허가 병근)
태음인 1형(대장 허가 병근)
태음인 2형(간 실이 병근)
소음인 1형(위 허가 병근)
소음인 2형(신 실이 병근)
상기의 관계를 보면 대장의 실(태양인 1형), 허(태음인 1형), 간의
실(태음인2형), 허(태양인 2형), 위의 실(소양인 1형), 허(소음인 1형), 신의
실(소음인 2형), 허(소양인 2형)의 관계로 되며, 사람의 모든 병은 대장 간위
신의 4종 장부의 허 또는 실에 의해서 기원 된다고 할 수 있다.
6. 병명으로 본 임상치료 사례
병명에서 본 임상치료 사례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모르고 먹는 것이 모든 질병의 근본원인이므로
체질진단을 받아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보가 되어야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돈 있고 욕심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치료에 실폐할 수 있다."
필자는 20년간 양약, 한약으로 치료가 안되는 난치병, 고질병의 대부분을
치료해 보았다. 환자가 의사 지시에 따라 식이요법을 충실히 해주고
체질침법치료를 열심히 받으면 발병 5년, 10년, 20--40년 된 고질병도 치료
되었다.
다음은 병에 따른 임상치료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만성 소화불량증(소화기계질환)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소화불량환자가 많다. 소화제를 먹으면 일시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하고 아무리 식생활을 조심해도 근치가 안되는 예가
많다.
이런 예는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모르고 먹는 것이 근본원인이 된다.
체질진단을 받아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먹지 않고 체질침법치료를 받으면
단기간에 완치 될 수 있다. 완치된 후에도 해가 되는 음식을 평생 먹지 않아야
한다.
필자는 40년간 만성소화불량증으로 적지 않은 고생을 해왔다. 의과대학을
다니면서 대학병원도 문턱이 닳도록 출입했고, 경향작지의 이름난 의사 한의사
침구사라면 안찾아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던중 70년초 체질침법을 한다는 한의사를 만나 침을 맞았다. 그러나
처음 2개월은 효과가 없고 오히려 현기증만 났다.
필자의 체질이 소음인 1형으로 잘못 판정되었기 때문이다.
태양인 2형으로 다시 판정을 받고 4--5회 침을 맞었더니 40년 고질병이
거짓말처럼 나았다.
필자는 당시 58세로 환갑도 못 넘길 건강상태였건만 체질침법 덕분에 현재
80세를 넘게 살고 있다. 단 체질에 해가 되는 음식은 극히 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한번은 필자의 해부학교실의 한 직원(남, 45)이 위의 통증이 심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필자는 연습을 겸해 매일 이 환자의 맥진을 20일간 시도했더니
소양인2형으로 진단이 되었다. 체질침 치료를 조심스레 시작했다. 그런데 1회
치료로 그토록 심하던 위통이 가라앉고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 1주일간
치료하더니 그는 완치되다시피했다.
그런데 이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위암 진단을 받고 2개월 밖에 못
살것이라는 판정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위암환자가 침치료로 완치되었다는 소문이 학교내에 퍼지면서 본의 아니게
고질병 환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필자도 기적과 다름없는 중에서도 만성 소화불량증은 특히 치료효과가 높은
것을 경험했다.
또한 위산과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만성대장염, 신경성대장염, 치질, 위암,
대장암, 직장암등도 치료대상이다.
2. 암치료법
근래 각종 암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조기진단을 해서 조기수술을
하면 완치된다고 하나, 우리나라 현실로는 조기수술을 해서 완치될 만한
환자는 거의 없고 대부분 시기가 늦은 다음 진찰을 받아 항암제요법,
방사선요법, 면역요법 등을 받아도 결과가 안좋은 환자들이다.
필자의 가족 중에 위암, 폐암, 백혈병 등으로 희생된 환자가 있어 필자는
유난히 암 치료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1976년부터 종합병원에서도 포기한 중증의 암환자를 치료해 보기 시작했다.
그동안 근 200명의 각종 암환자를 치료, 또는 치료법을 지도해 주고 있다.
환자의 상태가 집안에서 거동도 못하고 화장실도 가지 못하는 사람, 물을
먹어도 토하는 사람은 치료불능이고, 치료가능한 상태는 30분 정도 산책을 할
수 있는 사람, 미음이나 야채즙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경우 암이
여러군데로 전파되어 있어도 열심히 치료하면 치유될 수 있다.
필자의 암치료지침은 다음과 같다.
#1 정신수양 : 어려운 치료법이라도 열심히 실천하여 꼭 환치 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조급하게 생각말고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1년정도
투병할 마음자세를 갖은다.
#2 동물성 음식,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섭취를 금한다.
#3 현미미음, 죽, 잡곡밥(잡곡3--5종 혼입)을 100회 이상 씹어 먹을 것.
반찬은 야채, 해조류, 된장, 두부 등이 좋고 잎야채는 생것을 많이 먹고
뿌리야채는 열을 가해서 조리해 먹을 것.
#4 야채즙을 많이 먹을 것. 하루 600--1400cc정도.
#5 조식폐지. 아침공복에 코론크린스 1--2술을 2컵의 물에 타서 먹을
것(숙변배제용).
#6 생수(끓이지 않은 물)를 많이 마실 것 하루에 1되 가량.
#7 천일염(호렴)을 볶아서 빻아 먹을 것. 죽염이 대단이 좋다.
#8 과일, 견과류, 땅콩 등 간식을 엄금한다.
#9 과식을 특별히 주의한다. 자신의 배가 가지고 있는 식사의 양을 70%
정도로 먹을 것.
#10 암에는 특효약이 없으니 약을 함부로 먹지 말 것.
#11 체질에 맞는 건강식품은 먹는 것이 좋다.
#12 풍욕(풍욕)을 1일6회 이상 할 것. 냉온욕을 할 수 있으면 할 것.
#13 운동은 적당히 할 것. 만능건강기 운동이 좋다.
#14 물리치료 : 쑥뜸, 쑥찜, 부항치료, 탄소봉광선치료, 전신정체요법.
#15 충분히 휴식을 할 것.
#16 치료일기를 쓸 것. 상세하게 쓰는 것이 좋다.
#17 특수요법 : 생채식건강법, 단식요법, 야채즙단식, 분유단식.
3. 당뇨. 갑상선
갑상선분비 이상과 당뇨병을 치료한 임상례를 소개한다.
갑상선분비 이상으로 바제도씨병과 호르몬분비 저하증이 있다. 필자의
견해로는 호르몬분비 과다라든가 저하가 갑상선 기능조절의 시조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전신 여러장기의 기능실조 때문이라고 본다.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1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맞는 체질침법의 기본방 4회에 정신방 2회
가미한 처방치료와 기본방 4회에 부계염증방 2회 가미한 처방치료를 하루
교대로 시술한다.
#2 체질상 유해한 식품 금식
#3 정제가공식품 금식
#4 자연식 위주의 식생활
#5 육식, 흰설탕, 흰소금, 금식, 또는 조절
#6 쑥찜치료, 탄소봉광선치료 병용
#7 풍욕 또는 냉온욕요법, 운동요법등인데 효과가 좋은편이다.
최근 생활수준이 향상괴면서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다. 전인구의 4%인
1백60만명이 당뇨병 환자이며 4--5세 소아에게도 당뇨병이 발생한다고 한다.
당뇨병은 당분과다 육식과다 정제가공식품위주의 식사 야채나 섬유질이
맣은 식품기피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원인이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잘 생겨 문제이나 올바르게 치료하면 꼭 불치만은
아니다.
필자의 당뇨병 치료법은
#1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침법 치료 기본방 5회에 정신방 1회 가미하는
처방치료인데 경증이면 1개월정도 체질침법만으로 치료해도 좋아질 수 있다.
물론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물 섭취는 금해야 한다.
#2 육식은 20%정도로 제한. 정제가공식품 및 가공음료수 금지. 야채반찬
섬유질이 많은 식품위주의 식생활
#3 쑥찜치료, 탄소봉광선치료, 운동기기를 이용한 운동 퓽욕, 냉온욕 등이다.
이렇게 꾸준히 시행하면 6개월--1년이면 호전된다.
4. 허리 목디스크
필자에게 오는 요통환자들은 대부분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고생해온
경우들이다. 디스크도 있고 퇴화성관절염, 근육통도 있다. 또 한쪽이나 양쪽의
좌골신경동(하지 통증)응 병발한 예도 있다. 간혹 요통은 없고 좌골신경통만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이들 증세의 치료법은 동일하며 다음과 같다.
#1 체질진단(식품테스트법과 맥진법으로 진단)
#2 체질에 맞는 체질침법치료
#3 체질 식이요법(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물 섭취금지)
#4 완치된 후에도 해가 되는 음식을 먹으면 재발한다.
필자가 치료해준 환자중에 3--4개월후 다시 아프다고 오는 환자가 종종
있다. 이런 환자들은 완치된 후 해가 되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었다고
얘기한다. 너무 고질화된 경우(퇴화성 관절염등)에는 탄소봉광선 치료를
병용한다.
요통과 좌골 신경통이 심해 20m도 걸을 수 없는 환자(70세)가 있었는데
정형외과 진단은 (노인성 퇴화성 관절염)이니 참고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체질은 태음인2형(간실체질). 간사방인 기본방 5회, 장계염증방 1회 처방과
쑥찜 탄소봉광선치료를 병용해 1주일간 치료하니 효과가 나기 시작하여 30회
치료하니 완치되었다.
근래에는 관절통, 신경통등은 칼슘부족이 원인이라고 보고 칼슘제와 구연산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목디스크의 경우는 진짜 목디스크는 그리 많지 않고 목덜미가
아프거나 견비통이 있는 환자는 굉장히 많다.
이들 증세는 피로할대도 올 수 있고 고혈압, 저혈압, 자율신경실조증 때문에
오는 예도 많다.
치료법은 허리디스크의 치료법과 같다. 그런데 치료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오래 걸린다.
5. 관절염
우리나라 40세 이후의 중, 노년 여성들 중 관절이 아픈 환자는 절반이 넘는
것 같다. 특히 무릎 어깨 팔꿈치 손목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몸전체중 한두군데 관절이 아픈 환자는(오래 안된 경우) 1--2주 치료로
완치되나 6개월 이상 수년이 경과된 예는 1개월 이상 체질침 치료를 요한다.
쇠뼈가루(우골분)와 구연산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만성 관절염(무릎, 발목, 어께, 팔꿈치, 손목관절 등) 치료도 허리디스크
치료법과 같고, 관절류마티스는 대단히 난치의 병이라 6개월 정도로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고 체질침법 장계염증방을 2회 반복 시술해야 한다. 식이요법은
전향과 같고, 될 수 있으면 야채즙을 많이 먹고 원기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관절이 삔 것은 발병 후 2--3일내에 체질침법 기본방으로 치료하면 1--2회
치료로 완치된다.
한편 류머티스는 수개관절 똔느 전신의 여러 관절에 퍼진 것이 있고 어느
정도 일 할 수 있는 정도에서부터 거동이 완전히 불가능한 환자도 있다.
편식을 하고 설탕이 많이든 가공식품, 육식을 좋아하고 채식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경증이라도 치료기간은 최소 3개월이 걸리고 중증환자는 6개월이상 1년정도
열심히 치료해야 한다.
중증환자는 정제가공식품 가공음료수를 먹짐말고 육식과 동물성식품도
금하는게 좋다. 현미잡곡밥에 야채반찬만 먹는 철저한 자연식을 해야한다.
역시 쇠뼈가루, 구연산, 죽염, 맥주효소(소음인은 제외)등을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치료법은 관절염과 같다.
관절을 삐었을 때에는 침을 맞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상식으로 되어있다.
일반 침구사나 한의사는 관절염좌를 치료할 때 부상한 관절의 통증, 압통이
제일 심한 국소에 침을 찌르고 뺀다음 부항을 대서 피(죽은 피, 어혈)을 빼는
것이 원칙이다.
필자는 체질을 진단하고 체질에 맞게 체질침법으로 치료를 하되
반대쪽(건강한쪽) 에 침을 놓는 것이 다른점이다.
환자체질의 기본방을 4회 반복해서 시침하면 1회의 치료로 대개 완치된다.
6. 피부질환
자반증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 여러곳 생기고 심해지면 자주색 반점으로
변하며 가려운데다 전신피로감으로 고생하는 병이다.
18세의 고3남학생이 전신의 15곳 정도에 발진되어 있고 병원치료를 하면
1--2주는 일단 치유된듯 하다 수주일후면 다시 재발, 5--6년간 계속되어
전신권태감으로 공부하기 힘들다고 했다.
체질은 태음인 1혀(대장허체질), 기본방인 대장보방 4회에
부계염증방(피부병방도 됨) 2회 처방과 정신방처방을 1일 교대로 사용하고
아울러 체질에 해가 되는 음식섭취를 금했더니 1주일후부터 효과가 나기 시작,
피부염증이 완화되고 피로감도 덜해지더니. 2주일간 치료하니 아주 좋아졌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국교생부터 고교생까지 상당히 많은 환자가
내원한다. 거의가 몇 년씩 재발해 고생하는 환자들이다. 치료는 지극히
간단하다. 체질을 진단하고 해가되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도록하면
자연치유가 된다.
특히 우유와 유제품 흰밀가루제품 섭취가 병을 악화 시키는 공통원인이라고
본다.
악성 여드름은 20세초반부터 40세까지 장기간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나서
화농되고 치료를 하면 종기는 치유되나 푸르고 검은 반점이 생겨 대단히
추하게 보이는 병이다.
이병의 치료법 역시 간단하다. 이런 환자는 우연인지 전부
소음인2형(신실체질)이었다.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고
밀가루제품(빵, 과자 등)을 삼가면 한결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바닥 발바닥에 땀이 지독히 많이 나는 것도 일종의 병이다. 이 경우도
악성 여드름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치료하면 상태가 호전된다.
7. 정신분열증
필자가 체질침법을 배울 때 정신분열증도 잘 낫는다고 들었다. 그러나
믿기지는 않았다.
한번은 친한 친구의 아들(28세)이 8년전 정신분열로 대학병원에서도 4번정도
입원치료 했고, 약복용을 계속하고 있으나 현제 완전히 바고가 되다시피 하여
말도 안하고 밥도 안먹는다고 했다.
필자는 증세가 너무 심해 치료가 될까 싶었으나 일단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진맥을 해보니 태음인 1형. 기본방인 대장보방을 4회, 가미방인 정신방을 2회
시술했다. 매일 같은 방법으로 1주일간 치료하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소 기분이 좋아지고 묻는 말에도 대답을 했던 것이다.
먹는 약을 줄이고 한달을 치료하니 아주 좋았다. 6개월후 취직을 해서 잘
다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다른 환자로 개인 사업을 하는 45세 남자(태음인 2형)의 4년된
정신분열증도 치료한 예가 있다. 기본방인 간사방 4회, 정신방 2회침법으로
2개월 치료했더니 완치되었다.
정신분열증은 체질침법의 정신방을 쓰면 잘 치료된다. 식이요법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이 문제가 어려워서 실폐하는 예가 많다.
자율신경조증, 신경성 소화불량, 신경쇠약, 히스테리, 불면증 등도
정신방으로 잘 치료된다.
그런데 문제는 70년대에는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체질침법으로 잘
치료되었으나 80년대 들어와서 치료가 잘 안되는 경향이 있다. 좋아지는듯
하다가 다시 악화되기 때문. 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겠으나 짐작컨대
인스턴트식품등을 너무 많이 섭취하기 때문으로 본다. 즉, 정제가공된 식품을
주로 먹다보니 자연치유력이 저하되고 있지 않나 싶다.
한편 간질의 경우 20대이후의 환자는 잘 치료되나 어려서부터 발병한
경우는 치료가 힘들다. 기본방 4회, 부염증방 2회 가미하여 치료한다.
히스테리와 신경쇠약, 불면증, 만성두통등은 비교적 잘 치료된다. 기본방
4회에 정신방 2회 가미.
안검경련 및 안면근경련은 기본방 5회, 장염증방 1회를 반복(2회씩)하면
호전된다.
8. 간담계, 호흡기질환
만성간염, 간경화증(중등도) 만성담낭염등의 간담계 질환은 체질칩법과
체질식사요법으로 잘 치료된다.
중병 이상으 간경화증, 간암등 복수가 차게될 정도로 악화된 경우는 특수한
치료법(암치료법)을 병용하며 장기치료를 하면 성공할 수도 있다.
다음 호흡기계 질환중 알레르기성비염, 축농증(수술후 재발례 포함),
만성후두염,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폐결핵(10--30년간 불치의 결핵),
기관지 확장증, 감기, 홍콩감기, 폐렴(항생제로 불치상태)등도 임상례가 있다.
폐 렴(항생제로 불치상태) - 살균방(세균감염 질환에 효과 있는 침처방)
으로 치료가 잘 된다. 중풍 및 혼수상태로 3개월간이나 S대학병원에 입원했던
60세 남자환자가 있었다.
치료가능성이 없던 환자를 2일간 살균방으로 치료하니 열이내리기 시작하고
3회치료로 정상이 된 치험례가 있다.
폐 결 핵 - 30년간 불치병 폐결핵환자가 살균방으로 1개월 치료로
완치되었다.
서대문 시립병원 입원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치료. 대부분 5--8년간
입원경력으로 결핵균이 계속 나오는 폐결핵환자를 2주일간 살균방치료후
객담에 결핵균이 소멸되고 1개월간 치료로 X선판독결과 완치로 판정되었다.
기 관 지 천 식 - 체질침법으로 치료가 잘되나 특히 체질식사요법이
중요하다.
필자의 고보동창생이 14년간 기관지천식으로 고생하던중 체질 침법치료
1개월로 반정도 치료되었다. 그후 치료를 중단하고 체질에 해가 되는 식품을
안먹는 식생활을 하니 6개월 후에 자연치유된 예가 있다.
기타 호흡기계통의 만성질환자들도 체질침법의 살균방, 장염증방,
활역방등을 적당히 써 치료하면 대부분은 완치된다.
치료에 시간이 걸리는 병은 기관지확장증이다. 근본 적으로 원기가 나게
하고 체력을 보강시키며 치료를 해야 하니 5--6개월 이상 소요된다.
9. 뇌졸중
보통 중풍이라 하는 뇌졸중은 반신불수가 되기 쉽다. 심하면 인사불성이
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 운이 좋아 가벼운 경우는 완치되기도 하나
고혈압까지 없어지기는 힘들어 2--3년내에 재발하기 쉽다.
체질칩법으로 뇌졸중을 치료한 예를 살펴보겠다.
60세 여자가 의식은 명료하나 좌반신 완전마비되었다. 방병 12일째되었는데
그간 한의사의 침치료를 받으며 우황청심환을 복용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왕진을 가서 진찰(맥진)을 해보니 태음인 2형으로 기본방인
간사법(오행침방)을 6회 반복시술한 후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0분뒤 운동을
시켰다.
손가락운동, 팔의 굴신운동, 들어올리기등이 되었고 다리도 약간씩 움직였다.
환자는 몰론 가족과 필자까지 놀랐다. 이튿날부터 이환자는 원효로에서
서울의대까지 버스를 타고 다니며 1개월간 치료받아 완치되었다.
필자는 중풍치료의 경우 약물은 투여치 않고 체질침법과 몇가지
물리치료법으로 치료를 한다. 치료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중풍이 발병하면 4시간 가량 절대안정.
#2 팔상체질법의 마비방 치료.
#3 1천cc정도의 관장액으로 관장. 이 과장은 매우 중요.
관장기(의료기상에서 구입)에 섭씨 30도의 온수 1천cc와 레몬즙 몇방울 섞어
숙변을 제거하면 마비가 진정되며 혈압도 최소 20--30mmHg는 떨어 진다.
#4 발병후 이틀은 금식. 단 생수를 30--50cc씩 30분 마다 먹인다.
#5 3일째부터 현미미음, 체질상 유익한 야체(5종이상)로 만든 야채즙(1백cc)
5회 투여. 당분간 야채 및 곡물만 섭취하고 동물성 식품섭취는 금지한다.
#6 계속 변비에 주의하고 변비가 생기면 반드시 관장.
#7 특효약이 따로 없으니 명약 구한다고 낭비하지 말 것.
#8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은 일생 섭취하지 않는다.
10. 만성신장염
필자에게 만성신장염을 치료받으러 오는 환자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만성
신장염은 불치의 병으로 알려져있고 심한 경우 신장 이식을 해야 하는 병이기
때문일 것이다.
만성 신장염, 신장기능이 20%정도로 된 중증환자도 완치된 예가 있다.
철저한 식이요법, 즉 체질상 해가되는 음식의 금식, 자연식 위주의 식생활,
체질침법 치료로 치료되나 몇가지의 물리치료법을 병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무염식을 하면 안되고 천일염을 볶아서 빻은 것을 하루에 티 스푼 한 술
정도로 섭취하면 좋다.
정사영 박사는 자신이 신부전증이 되어 1년간 혈액투척치료를 받다가
현미밥과 야채반찬만 먹는 자연식을 하여 완치되었다고 TV방송을 하며 많은
환자에 자연식이요법을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혈액투척치료까지 하는
신부전증 환자는 치료해 본 경험은 없다.
84년 필자가 새마을 단식연구원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12세의 남자국민학생으로 만성신장염이 된지 2년, 병원약을 계속 복용하여
무염식을 하고 있는 환자가 찾아왔다. 얼굴은 백지장같이 창백하고 얼굴과
수족에는 부숙부숙하게 부종이 있었다.
필자는 단식치료의 대상은 안되나 잘 치료해주겠다고하고 입원시키도록
하였다. 진찰을 하니 소양인 2형(신허체질)이어서 기본방 5회, 장계 염증방
1회와 물리치료로 새로운 뜸법 탄소봉 광선기(일종의 물리치료기)치료
만능(万能)건강기 운동치료등을 하여 철저한 식이요법을 시작했다.
#1 3--5종의 야채로 만든 야채즙을 오전 오후 1컵씩
#2 현미미음 (후에 현미죽 -> 현미잡곡밥)
#3 부식은 야채반찬만, 동물성 식품 섭취 금지
#4 소금은 천일염을 볶아서 가루로 만든 것을 사용, 첫날부터 천일염가루
1찻숟갈씩 투여 등이었다.
그러니까 3일후부터 혈색이 나기 시작하고 식욕이 회복되며 소화도 잘
되었다. 환자는 원기가 점점 나며 건강이 좋아져 1개월의 치료로 완치되었다.
현대의학에서는 만성신장염 환자에세는 식염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무염식을
시킨다. 현재 사람들이 최고의 소금이라고 믿고 쓰는 흰소금(화학염)은 인간이
먹어서는 안되는 소금이다.
건강(생리)에 좋은 소금은 천일염이다. 그러나 천일염을 식염으로 먹을때는
반드시 볶아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 천일염에는 염화마그네슘(간수)이 들어
있는데 그것이 사람의 몸에 유해하기 때문이다. 열을 가하면 염화마그네슘은
분해되어 산화마그네슘이 되고 염소는 증발해버린다. 산화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절대로 필요한 미네랄이다.
11. 고, 저혈압(순환기계 질환)
순환기계통의 질환중 고혈압, 저혈압, 심장병, 협심증, 수족내증, 뇌졸중등이
체질침법의 치료대상이다.
동맥경화증, 심장병, 고혈압, 저혈압 등은 치료기간이
장기간(6개월--1년)이나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섭취를 금하고 자연식을 하면
자연치유되고, 체질침법으로 치료를 하면 비교적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다.
필자는 73년 9월 고혈압을 10년째 앓고 있는 일본남자(61세)을 소개 받았다.
이 환자는 뇌졸중도 겹쳤는데 양약 및 칩구치료로 어느정도 치유되었으나
혈압은 180--120mmHg 수준으로 계속 높았다.
맥진을 해보니 소음인 2형으로 신사방 침법으로 3일간 치료했다. 뒤통수가
당기고 아픈 증세가 한결 좋아졌다고 해서 소음인에 해로운 식품을 알려
주었다.
그로부터 5년후인 78년 6월 다시 만났을때는 120--70mmHg으로 혈압이
매우 좋아졌고 콜레스테롤치도 190mg%이었다. 그 환자는 음식을 주의하여
먹었더니 1년만에 정상혈압으로 떨어지더라는 것이다.
고혈압은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의 섭취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육류와 백설탕 과다섭취 등도 문제가 된다.
한편 저혈압은 영양부조화 및 영양실조에서 온다.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섭취를 금하고 육식과 백설탕제품을 제한하며 야채식을 많이 하면 한결
좋아질 수 있다.
또 심장병, 협심증 치료도 대략 동일하다.
고혈압, 동맥역화의 경우 식염이 늘 문제가 되어 1일5g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천일염만은 예외임을 강조하고 싶다.
현재 우리들이 늘 먹고 있는 흰소금은 극도로 정제된 염화나트륨으로
미네랄(무기질)이 전무하기에 좋은 것이 없다. 반면 천일염은 바닷물을 조려서
만들었기 때문에 무기질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다. 천일염만이 인체생리에 맞는
소금으로 20g정도 먹어도 지장이 없고 오히려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하겠다.
12. 신석증(腎石症)
지난 74년 필자의 제자(여의사)가 찾아와 조카가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어
3개월간 입원중인데 침으로 치료가 되느냐고 물어왔다.
환자는 22세의 대학생으로 석달간 치료해도 별반 소용이 없어 3개월은 더
입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체질침법으로 치료하면 몸전체가 건강해지며 골절도 속히 치료될 수
있을 것이라 했더니 치료를 부탁해 왔다.
맥진 결과 소음인 2형. 기본방인 신사방을 4회반복 시술했더니 환자가
오른쪽 다리골절부가 시원해진다며 기뻐했다.
그런데 3일째부터는 요통이 심해 견딜 수 없다고 호소하는 것이었다.
그 환자는 콩팥에 신석이 있었는데 장기입원으로 운동을 전혀 못하다
침치료로 문제의 신석이 빠져나가면서 통증을 느낀 것 같았다. 즉시
X선사진을 찍고 진찰해볼 것을 권했다.
4일째에는 X선사진에 신석이 5개 나타났는데 5일째에는 신석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모두 배출된 것이다. 요통도 몰론 씻은 듯이 사라졌다.
계속 체질침법으로 골절치료를 30일 정도 계속했더니 골절도 완전히
유착되어 있었다. 깁스를 뜯어내고 물리 치료를 받게 되었다. 이 환자의 경우
골절치료를 하다 신석증도 함께 치료한 셈이다.
85년 여름 56세가량의 남자 두사람이 필자의 집을 방문했다. 그중 한사람은
작년 필자의 침치료로 대추크기만한 신석이 통증도 별로 없이
자연배출되었다면서 친구의 신석이 밤톨크기만하니 치료해 달라는 것이다.
필자도 믿기 어려웠지만 다시한번 시험해보고 싶어 그환자를 치료하기로
했다. 태음인 2형인 환자에게 간사법의 체질침법을 1회 시술했다. 그랬더니
후에 밤톨만한 신석이 자연배출되었다며 실물도 보여주는 것이다.
비뇨기과의사가 신기한 일이라며 놀라더라는 얘기와 함께 말이다.
13. 방광, 요도염
필자의 처형이 1년에도 몇번씩 방광염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체질은 소양인
2형(신허체질)이고 기본방인 신보방 4회에 부계염증방 2회, 기본방 5회에
살균방 1회 가미하는 체질 침법을 썼더니 4--5회 치료로 많이 좋아 졌다. 그
후로 방광염 증세가 보이면 계속 치료를 해주고 있다.
74년 가을 화농성 방광염 요도염 골반내 감염이 심한 환자를 친한 교수의
부탁으로 왕진을 한 적이 있다. 환자(67세)는 침대에 누워 있고 거동이
부자유한 상태였다. 좌복부에 인공항문, 우복부에 인공뇨관이 붙어 있고
얼굴색은 너무 창백해서 끔찍할 정도였다. 3년전 전립 선비대증 진단하에
개복해보니 전립선암으로 확진되어 임파절 제거까지 대수술을 받은 환자였다.
수술후 6개월간은 별 이상이 없다가 골반속이 뻐근하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하여 다시 병원을 찾았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는 설명이었다. 증세가 점점
심해져 미국에서 다시 진찰을 받은 결과 골반강에 고름이 많이 차있고 직장
방광에도 염증이 심해 곧 파열될 상태라는 것.
필자가 갔을대는 대학병원 전문의가 하루 걸러 왕진을 해 항생제 주사와
진통제를 투여중이었으나 요도 통증이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환자의 체질은 소양인 2형(신허체질)이고 기본방 5회 살균방 1회로 치료를
시작하였다.
3일후부터 고름의 양이 줄고 통증도 감소되고 효과가 조금씩 보였다. 10일
후에는 고름이 거의 나오지 않고 요도통증도 시원하게 없어졌다. 치료를
더하면 완치되리라 보고 1백회까지 치료했으나 1개월후부터는 제자리
걸음이어서 실망했다. 그러나 일상생활이나 회사등의 활동은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식이요법(자연식요법)을 철저히 했더라면 완치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4. 전립선염, 대하증
전립선엽은 초기에 비뇨기과를 찾아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나 우물우물하다
만성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전립선엽은 1--2개월 끈질기게 치료하면
완치되는 것 같다고 다시 재발하곤해 수년간 또는 10--20년간 고생하는
병이다. 그쯤되면 노이로제가 되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필자는 5명의 만성전립선환자를 치료해보았는데 최소 2--3개월의 기간을
요했다.
우선 환자의 체질(팔상체질)을 진단하고 그 체질의 기본방(5회),
살균방(1회)의 처방과 기본방(4회), 부계염증방(2회)처방을 1일 교대로
시술했다. 원적외선 쑥찜기로 하복부 허리 회음부에 쑥찜치료도 해야 한다.
이같은 치료를 2--3개월간 하면서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 섭취를 일절
금하고 육식 및 정제가공식품과 음주등을 삼가야한다.
한편 소화불량, 변비,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중에 대하증을 동반하는 예가
많다. 이럴 때는 원래 질환을 체질침법으로 치유하다보면 대하증도 따라서
치유된다.
만약 대하증이 심할 때에는 기본방(4회), 부계염증방(2회)의 처방과
기본방(5회), 살균방(1회)의 처방을 교대로 써서 치료한다. 이때도 원적외선
쑥찜치료를 병용 하는 것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26세의 처녀로 월경이 20일씩이나 계속되어 결혼도 못한다는 환자가 있었다.
체질은 태음인 1형. 대장보방의 기본방(4회)에 부계염증방(2회)을 가미하는
처방으로 치료하며 가끔씩 정신방을 추가했다.
1주일후 출혈이 멎고 그후 1개월간 치료를 계속했더니 정상인과 같아졌다.
물론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 섭취를 금하도록 했다.
7. 임상사례 확충론
1. 중풍초기 관장만으로도 치유 가능
"피자는 1973년 좌반신마비로 고생하던 환자를 체질침법의 마비방으로
치료해 준 이래 몇몇 환자를 접해왔다. 요컨데 뇌졸중 치료에는 식이요법,
관장, 전신정체요법 등이 필요하다."
현재 동맥 경화증환자, 고혈압과 저혈압환자수가 점점증가해 가고 있으니
뇌졸중이 발생이 많아져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필자가 뇌졸중에 관해서 신경을 많이 쓰게 된 동기는 필자가 17세 때
선천이 59세에 오전10시경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밤12경에 운명하시어 나도
고혈압이 되고 뇌졸중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가까운 친척 중에도 39세, 52세, 63세에 뇌졸중으로 급사하는
예를 보기도 하고 직장 동료인 의과대학 교수중에도 4--5명이 뇌졸중으로
세상을 뜨는 일을 보니 더 걱정 되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인사불성(혼수상태)이 되는 중증인 환자 중에서 1/3은
사망하고, 1/3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도 후유증이 남아 일생 불구자가 되어
고생하고, 경증인 1/3 정도가 완치된다는 논문을 본 일이 있다.
인사불성이 되어 단시일내에 사망해버리면 가족들에게 피해가 적으나
인사불성으로 식물인간이 되어 2--3년씩 끌던지 심한 운동장애로 기동을
못하고 장기간 누워있으면 본인의 고통과 불행은 말할것도 없고 가족들에게
많은 부담과 고통을 주는 불행한 병이다.
뇌졸중(중풍)이 발생하면 곧 병원, 될 수 있는 대로 큰병원에 응급환자로
입원하고 현대의학적 치료를 받아 보나 중증이면 별 효과를 못보고 사망한다.
운이 좋아서 사망하지 않고 1--2개월간 치료를 계속 받다가 치료가 잘 안되면
퇴원하여 다시 한방병원에 입원하든지 자택에서 한약치료와 침구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보통의 치료과정으로 되어 있다고 본다.
필자는 중풍치료 전문의는 아니지만 침구술연구에 다소 이름이 나 있어서
중풍환자가 가끔 찾아오는 일이 있다.
필자의 전공인 팔상체질침법(八象體質鍼法)으로 중풍 환자를 치료해준
치험례를 몇가지 적어보기로 하며 중풍치료의 원칙에 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A. 체질침법의 마비방으로 몇분내에 기적같은 효과도
1973년 60세의 여성이 좌측반신완전마비로, 정신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발병
12일째, 완진치료, 그간 이웃에 있는 한의원치료, 청심환복용, 침치료에도
효과가 없다고 했다.
맥진을 해보니 체질은 태음인 2형. 태음인 2형의 체질침법 마비방으로
치료해준 후 차 대접을 받아 한잔을 마시고 침치료의 효과를 확인해보려고
왼팔을 들어보라고 하니 잘 들고 또 왼다리도 여러 가지 운동을 잘하게
되었다. 필자와 온 가족들이 모두가 놀랐다. 기적같은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환자에게 체질식단표를 주고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절대로 먹지 말도록
주의를 주고 2주일간 왕진 치료해 줄 것이니 절대로 안정하도록 당부해
놓았다. 그런데 다음날 환자가 원효로에서 서울의대의 나의 교수실까지 큰딸의
부축을 받으며 치료를 받으러 왔다. 필자는 또 한번 놀랐다. 이렇게 빨리
기운이 나다니, 이 환자는 매일 열심히 치료를 받으러 잘 다니어서
1개월치료로 환치되었다.
이 환자는 나에게는 중풍환자치료의 제1호 환자였고 중풍은 체질침법치료로
잘 치료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974년, 모은행지점장대리의 부친, 65세, 발병 12일, 우측반신완전마비,
정신명료, 인근한의원치료 10여일간, 청심환복용, 침치료, 비용이 많이 들고
효과가 없다고 하며 왕진을 청탁.
건강한 노인이고 언어장애가 없었다. 맥진을 해보니 체질은 태음인 1형. 곧
태음인 1형의 체질침법마비방으로 치료한 후 10분간 다른 부인의 진찰을
해주고 환자방으로 가보니 환자가 일어나 앉아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좋아하며 오른팔을 휘드르고 일어서려고 해서 중지시키고 곧 누워있도록 했다.
이 환자는 다혈질이고 성질이 급한 편이었다. 3주일간 절대 안정하도록 당부해
두었다. 다음날 왕진을 가보니 재발되어 우측반신완전마비가 다시 되어
있었다. 가족들 말에 의하면 어제밤에 화장실도 가고 하며 운동을 했다고
하는데 무리를 하여 재발한 것이다.
2주일간 왕진 치료하여 지팡이를 짚고 다닐 수 있게된 후 치료를
중지하였다. 그러나 이 환자는 3년후에 재발하여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환자는 나의 지시를 잘 안지키고 식이요법도 잘 안해서 재발한 것이다.
식이요법을 잘하면 재발 하는 일이 없다.
1975년, 58세의 환자는 우측반신불수로 대학병원에서 3개월간
입원치료를하였으나 불완치. 사람의 손을 잡고 걸을 수 있어 나의 교수실로
와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아 보고 효과가 많이나 퇴원하여 자택에 가서
치료계속. 체질은 소양인 2형, 체질적으로 좌측마비가 와야 하는데 원칙에
맞지 않은 상태. 소양인 2형 체질침법 마비방으로 치료하여 체질상 해가 되는
식품섭취를 철저하레 금지하니 1개월간 치료로 거의 완치 되고 달리기도 할
수도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부인이 식사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주는 것을
보고 감격하였다. 온가족이 환자의 식사에 신경을 써중어야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
B. 발병초기에는 2--3회의 관장만으로 완치될 수가 있다.
1977년, 55세의 초등학교 여교사가 우측반신마비. 발병후 5일, 종합병원에
입원중 왕진가서 진맥해보니 태음인 1형 체질침법마비방으로 치료. 태음인에는
포도당주사가 해가 된다고 되어 있어 차후 포도당주사를 맞지말도록 하니
환자말이 포도당주사를 맞을 때 100cc정도 들어가면 두통이 극심하게
나타나서 중지 해야 했다고 한다. 포도당주사를 거부하니 의사가 화가 나서
당장 퇴원하라고 한다고 걱정을 하기에 퇴원하고 집에 가서 왕진치료를
하도록 하고 1개월간 치료로 거의 완치되고 2개월간 휴양 후 복직하였다.
이 환자는 식이요법을 열심히 하여 이상없이 지냈는데 2년 후에 다시
찾아와서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수업을 할 때 자기사 '소' 라고
썼다고 생각하는데 학생들이 '와아' 하고 웃으며 잘못썼다고 지적해서 보면
'개' 라고 잘못 써 있다는 것이다. 선생노릇도 못하게 될 것 같다며 걱정했다.
나는 식이 요법을 더 철저히 하여 적당한 운동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좋아진다고 격려해준 일이 있다.
사실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사고(思考)의 연결이 중단되거나 비약하는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1980년, 65세의 여성이 좌측반신마비, 혼수상태이고, 몸을 흔들면 눈을 뜨나
말도 못하는 상태였다.
대소변도 못보고 소변이 차서 아랫배가 팽만하면 아랫배를 눌러
배뇨시킨다고 했다. 몸은 대단히 비만하였다. 발병 2일째.
맥진을 해보니 소양인 2형. 우선 관장을 시작했다. 그런데 항문이 열려있고
직장에 대변이 꽉 차있어서 관장물이 잘 안들어가 여러번 시도해서 관장물이
들어가게 되었으나 항문이 열려있어 물이 새나와서 휴지로 항문을 꼭 막으며
관장을 했다. 15분후 힘센 아들보고 안아 올리도록하고 대야를 대고 아랫배를
누르며 여려 차례 비비니 소변도 많이 나오고 대변도 많이 시원하게 나오게
되었다. 방바닥을 청소하고 잘 쉬게 한 후 소양인 2형 마비방침법으로
치료해주었다. 가족들에게 2일간 생수(生水)만 먹이게 하고 음식물은 일체
먹이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다. 이러한 단식도 절대로 필요하다.
다음날 왕진을 가보니 일어나서 앉고 대단히 좋아져 있었다. 그후 왕진을
요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완치되었다고 본다.
중풍의 치료법으로 제일 중요한 것이 고위관장이다. 관장을 해서 대장속의
대변을 충분히 빼내면 발병초기에는 2--3회의 관장으로 완치 회복될 수 있다.
이 환자는 내가 관장법을 시도한 최초의 환자이고 결과가 대단히 우수한
예이다. 그러나 관장하기가 너무나 힘이 들어서 관장해 주는 일이 싫증이
났다. 병원의 의사나 한의사들은 관장을 해주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본다.
중풍치료에는 식이요법, 관장, 전신정체요법이 절대로 효과가 있다. 1개월
이상 경과된 중풍은 체질침법만으로는 완치가 안된다. 중풍발병후 1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에는 #1 매일아침에 1000cc관장, #2 철저한 체질식이요법,
#3전신정체요법(전신정체요법, 지압과 맛사지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1시간
동안 하는 법)이 필요하다.
가족들이 이 세가지요법을 열심히 해주면 속히 회복되고 잘 치료가된다.
병원에 입원치료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다음의 중풍치료법을 열심히 하면
대단히 빨리 완치될 수 있다.
C. 중풍치료에는 식이요법, 관장, 전신정체요법이 필요
종합적 중풍(뇌졸중)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1 발병초기에는 4시간 정도 절대 안정, 환자를 이동해야 할 때에는 몸을
수평으로 하고 조용조용히 조심해서 이동시킬 것.
#2 관장, 관장기로 1000cc정도 관장 할 것. 물온도 27--35도, 마그밀20cc
첨가할 것. 관장은 천천히 하며 복부 맞사지를 잘 해주고 15분 후에
배변하도록. 숙변이 차 있으면 뇌의 혈관이 팽창되며 뇌출혈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니 될 수 있는대로 속히 관장을 해 줄 것.
#3 팔상체질침법으로 치료, 필자의 20년간의 경험으로 보아 팔상체질침법이
제일 우수한 침법이라고 본다. 그런데 현재 체질침법이 보급되어 있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4 최소 2일간은 생수(生水)만 먹으며 단식할 것. 관장도 매일 해야 한다.
이때 배지압과 사지(四脂)지압을 해주면 더 좋다.
그 다음 현미미음, 신선한 야채즙을 조금씩 먹도록. 과일은 절대금물.
이렇게 하면 인시불성이 된 중환자라도 정신이 나며 마비가 풀리기 시작할
것이다. 혈압도 잘 떨어지고 혈압이 안정된다.
#5 혈압이 안정되면 전신정체요법을 한다. 사지지압과 배지압을 충분히 할
것. 배지압은 숙변제거에 절대로 좋다. 배지압을 한 후 관장을 할 것.
#6 혈압약이나 기타 약물을 먹이지 말 것.
#7 식이요법을 열심히 할 것. 체질식이요법이 제일 중요하다. 즉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물의 섭취를 금지하는 것이다.
일반적 식이요법은 조식폐지, 생수 1일에 2000cc정도 먹기, 생야채즙,
현미잡곡밥 100번 씹어먹기, 반찬은 야채, 해조류(소양인에는 금식), 된장국 등.
과식, 간식을 하지 말고, 소식을 할 것.
#8 흰소금을 사용하지 말고 천일염을 볶아서 사용할 것. 당분간 보약 금지.
중풍초기환자는 이상과 같은 치료법을 열심히 하면 1개월 이내에 완치되나
완치 후에도 자연식과 체질식이요업을 일생 계속하여 재발을 예방한다.
D. 발병후 1개월 이상된 중풍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
다음은 병원에 입원하며 1개월 이상 치료했는데 완치되지 않고 후유증이
있는 환자치료법이다. 여러 가지 치료법을 써 보아도 속히 치료는 안되니
조급히 서둘지 말고 다음의 치료법을 열심히 하도록 할 것.
#1 팔상체질진단을 받고 체질식이요법을 할 것. 필자는 모든 병의 원인이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모든병을 치료할 때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 섭취를 금지하면 병이 호전되고 자연치유되는 예를
무수히 본 경험상 이 체질식이요법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근래의 자연요법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동물성식품(모든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은 인체에 좋은 식품이 아니고 특히 곡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해온 동양인
체질에는 해가 된다고 되어 있으니 동물성 식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 할 것.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원인이 동물성 식품 섭취과다에서 온다는 사실을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2 전신정체요법을 매일 1--1.5시간 동안 실시. 대단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다. 건강한 가족이 열심히 해주어야하는 난점이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전문지압사에 부탁하여 치료를 받도록 하면 될 것이다.
#3 적당한 운동을 자기의 체력에 맞게 할 것. 땀이 흠뻑날 정도로 해야
한다. 약하게, 조금씩 하는 운동은 효과가 없으니 달리다가 쓰러질 각오로
해야한다.
#4 항상 정장(整腸)에 주의, 숙변 배제에 노력. 장속이 깨끗해야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건강비결이다.
#5 정신수양, 조급한 마음, 욕심, 불평불만, 시기심, 질투심을 버리고 느긋한
마음,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타인과 협조하는 마음, 이해하는 마음,
열심히 노력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2. 고혈압, 중풍도 팔상의학으로 치료
"팔상의학의 질병치료법은 간단하다. 아주 간단해서 환자들이 믿지 않고
지시에 따르지 않아 실패하는 일도 있지마는 지시를 잘 따르는 사람은
고질병도 잘 치유되고 건강하게 되는 일이 많다."
필자는 20년간 팔상의학(팔상의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간 각종 질병을
치료해 보고 고질병, 난치병, 심지어 각종 암환자까지 치료해 보면서 치료법과
건강법을 지도해준 경험으로 팔상의학이 세상에서 제일 우수한 의학이라고
믿게 되었다. 여생을 이 팔상의학 연구와 보급에 노력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쓴 글을 읽어보고 독자 제위께서는 팔상의학의 개론과
건강법을 이해했으리라고 보지마는 흥미를 돋우기 위하여 여러 가지 치험례에
관하여 쓰기로 한다.
A. 순환기 질환을 예방하면 장수의 길도 열린다.
사람의 질병은 40세가 넘으면 순환기계 이상(질환)이 제일 많다고 본다.
40세 이상의 사람은 거의 전부가 혈압에 이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고혈압이나 저혈압, 부정맥, 일을 하든지 운동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지며 숨이
차지고, 심하면 가슴(심장이 있는 부분)이 아플때가 있고 머리가 무겁고 귀가
울리든지 목뒤가 뻣뻣하든지 현기증이 나든지 숙면이 안되어, 즉 잠이 안와서
고생하든지 앉았다가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어지럽든지 팔다리가 저리든지 또
팔다리에 힘이 빠지든지 여러 가지 증세중 몇가지 가진 사람이 많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고 최고 혈압이 160mmHg 이상이 되면
고혈압이라고 혈압강하제(혈압약)를 주며 복용하도록 지시하고, 최고 혈압이
150mmHg 이하때에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 말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휴식을 충분히 하라는 주의를 준다. 저혈압(최고혈압이 110mmHg이하)일
때에는 비타민제를 먹으라고 지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고혈압이나 저혈압이나 심장병의 원인은 동맥경화가 된 것이다. 그런데
동맥경화의 치료법(약)에 확실한 것이 없어서 모든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빠르든 더디든 동맥경화가 생기고 고혈압이 되는 일이 있다고 한다. 또 30대의
젊은 사람이 뇌졸중, 심장병 등으로 급사하는 일도 생기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사인(사망의 원인병) 중 순환기계 질환(고혈압, 중풍,
심장병)이 30%가 된다고 하니 순환 기계 질환, 즉 동맥경화증을 예방할수
있다면 장수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1970년 팔살의학을 연구하기 시작한 후 여러 가지 고질병, 난치병
환자를 많이 치료해 주게 되었다. 병원 약이나 한약으로 치료가 잘 안되고
고질병, 난치병 환자들이 최후의 기대를 걸고 찾아오는 것이다.
고혈압, 저혈압, 심장병, 중풍환자도 상당히 많이 치료해 주었다.
팔상의학의 질병 치료법은 간단하다. 아주 간단해서 환자들이 믿지 않고
지도에 따르지 않아 실패하는 일도 있지마는 지시를 잘 지키는 사람은
고질병도 잘 치유되고 건강하게 되는 일이 많다.
B. 고혈압인 일본사람도 팔상의학으로 치료하여 완치되었다.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기로 한다.
1970년 여름, 한 친구가 안색이 좋지 않고 원기가 없어 보여 건강이
나쁘냐고 물어보니 혈압이 높아서 약어을 먹고 있는데 기운이 없고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다. 이 친구의 맥진을 해보니 태음인 2형이고 고혈압이 잘되는
채질이었다. 속히 치료하려면 체질침법으로 치료하며 식이요법을 병용해야
하지마는 그리해도 2--3개월의 장기간이 걸리게 되니 식이요법만 열심히
해보라고 하고 태음인 2에 해가 되는 음식 '식품표'를 주면서 이 해가 되는
식품을 일생동안 먹지 말도록 지시했다. 이친구는 나의 지시를 충식히 지키어
그후 고혈압이 좋아지고 현재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
1973년 일이다. 또 한 동료의 어머니(80세 이상)가 중풍이라며 왕진을
요청하여 가보니 좌반신불수가 되어 기동이 어려운 상태이고,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도 해보고 한약, 한의사의 침치료도 받아보며 이미 3개월이 지났는데
치료가 안된다는 것이다. 맥진을 해보니 소양인 2형이어서 체질침법의
마비방을 써서 치료를 해주고 해가 되는 식품표를 주면서 이대로 철저하게
지키도록 지시해주었다. 10일간 왕진가서 치료해 보았으나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이요법과 지압을 해보라고 권해주고 왕진을 중지하였다. 중풍발병후
1개월 이상이 되면 여러 가지 치료법으로 치료를 해보아도 잘 치료가 안되고
회복이 더디다.
이때 이 동창친구도 고혈압이라고 걱정을 하며 체질 진단을 해보니 소양인
2형이어서 체질식단표를 주고 해가되는 음식을 먹지 않으면 차차 호전되고
치유된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런데 2년 후에 모친이 사망하고, 이 친구는 1980년에 사망하였다. 이
친구는 체질식이요법을 불신하고 지키지 않았던 모양이다. 팔상의학의
체질식이요법이 대단히 효과가 있는 것인데 대부분 사람들이 믿지를 않는다.
1973년 9월경의 일이다. 청와대 비서 한 사람이 전화로 일본인 환자의
침치료를 부탁하는 것이다. 환자는 한일 경제인간담회에 참석한 사람중에 한
사람이고 나이는 61세, 10년 전부터 고혈압이고 5년 전에 중풍에 걸려
양방치료, 침술치료로 중풍은 치유되어 활동은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고혈업은
치료 안되고 혈압이 180--120이라고 하며 현재 목이 뻣뻣해지고 뒷골이
아프다며 나쁜 증세가 나타나서 침치료를 원한다는 것이다. J호텔로 왕진을
가서 맥진을 해보니 소음인 2형이다. 체질침법으로 치료를 해주니 즉성게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며 좋아하였다. 3일간 왕진 치료를 해주고 체질상
해가되는 식품명을 적어주며 일생 먹지 말도록 지시해주었다. 이
체질론(팔상의학)은 한국에만 있는 의술이고 일본에는 없으니 믿기 어려울지
모르나 속는셈치고 6개월이상 지키라고 권고해 주었다.
5년 후 1978년에 그 환자가 다시 우리나라에 오고(이때에도
한일경제인간담회참석), 청와대 비서(환자의 안내담당)가 나에게 연락하여 그
환자가 꼭 만나보고 싶다고 하니 J호텔로 방문해 보라는 것이다. 저녁때 가서
만나게 되었는데 환자는 대단히 기뻐하며 고혈압이 완치되었다는 것이다.
체질식이요법을 열심히 하니 차차 좋아지더니 1년이 되니 혈압이 120--70이
되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180으로 되어 완치되더라는 것이다. 자기의 전속
담당의사가 4명이 있는데 이 의사들 말이 현대 의학으로는 고혈압의 완치법은
없는데 체질식이요법으로 완치가 되니 기적같은 일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일본사람들이 의사의 지시를 잘 지키는 습관도 있지마는 필자도 감탄하였다.
C. 구연산, 현미요소, 맥주효모, 콜론크린스 등의 건강식품
고혈압 치료법은,
#1 팔상체질진단을 받고 체질상 해가되는 음식물을 절대로 먹지 말 것.
이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다.
#2 여유가 있으면 체질 침치료를 1개월 정도 받을 것.
#3 정제가공식품, 고기, 우유, 계란 등과 설탕, 흰소금이 많이 든 식품을
먹지 말 것.
#4 현미잡곡밥, 야채, 해조류(소양인에 금식) 반찬위주의 식생활을 할 것.
과음, 과식금물, 소금은 꼭 천일염을 볶아 빻아서 두고 모든 반찬을 만들 때
사용할 것.
#5 적당한 운동을 할 것.
#6 신경을 많이 쓰지 말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정신수양을 할 것. 욕심을
버릴 것.
#7 휴식을 적당히 취할 것.
필자는 근래에는 체질에 맞고 좋은 건강식품을 먹도록 권하고 있다.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폐물 젖산, 피로독소 등을 분해해서 배설을
촉진하고 모든 사람의 만병에 좋다. 특히 음주 후에 먹으면 속이 편하고
다음날 숙취가 없어서 좋다. 필자는 84년부터 지금까지 복용하고 있다.
소화불량증, 관절통, 알레르기성 질병에 특효가 있다.
사람은 현미밥을 꼭 먹어야 여러 가지 미량필수영양소가 많이 들어와서
좋은데 백미밥을 먹는 식생활을 하니 필수영양소가 부족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몸이 약하고 저항력이 약해서 여러 가지 병이 잘 걸리게 되는 것이다.
백미밥을 먹는 사람은 반드시 현미 효소를 먹어서 미량 필수영양소를
보충해야 한다.
맥주 효모는 오래전부터 미국에서 소화제로, 건강식품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이고, 이것도 미량필수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어 좋은 건강식품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 좋다고 한다. 그런데 소음인에게는 나쁘니 소음인은 주의할 것.
우골분은, 농약을 주지 않은 목초로 기른 송아지의 뼈를 1400도의 고온
가마속에서 끓여서 유기물질을 완전히 연소시키고 무기질만을 빼낸 것으로
칼슘, 마그네슘, 기타 사람에 필요한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있는 제품이다. 현재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하고 있는 문명국사람들에는 우골분이 칼슘과 기타
무기질보충으로 필요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요통, 관절통이 있는 사람에
절대로 필요한 건강 식품이다. 칼슘이 부족하면 어린 애들의 발육도
나쁘거니와 관절이 약해지고 관절염이 잘 생긴다. 설탕이나 설탕이 많이 든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빵 등을 많이 먹으면 칼슘이 녹아서 칼슘 부족이
되고, 문명국사람들은 거의가 칼슘부족에 걸리고 있다고 한다.
콜론크린스(coloncleanse)는 순전히 식물성 섬유질로만 만든 것이고 물과
같이 먹으면 4--5배(40배?)로 팽창하여 위장내를 채우게 되고, 위장벽을
자극하여 위장의 운동이 활발하게 하고, 대변이 시원하게 나오게 된다. 장내를
청소하여 숙변을 빼내는 작용을 하며 변비를 치료하고 설사병 환자는 설사를
낫게 하는 작용도 있으니 위장병이 있는 환자는 꼭 먹어야할 건강
보조식품이다.
예로부터 장속이 깨끗해야 장수한다고 하였는데 사실 장내청소를 하고
유해독소가 많은 숙변을 빼주게 되니 장수약이라고 할 수도 있다.
자연 건강법에 의하면 숙변은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고, 또 현대인,
정제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문명인에게는 숙변이 장내에 많이 쌓인다.
실제로 만성 소화불량증 환자, 요통을 비롯 만성관절통이 있는 사람,
불면증을 비롯하여 정신신경계통에 지장이 있는 사람, 혈압니 높은 사람들은
구연산과 콜론크린스만이라도 최소한 1주일정도 먹어보면 효과가 나기
시작하고 2--3 개월간 먹으면 그 효과에 놀라게 될 것이다. 이때 확실하게
하려면 체질상 해가 되는 음식을 먹지 않아야 결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부언해 둔다.
D. 식생활을 이끄는 가족건강은 주부들의 책임이다.
필자는 1970년의 전반에는 체질침법치료와 체질식이요법만으로 거의 모든
만성 고질병치료가 잘 되었는데 70년후반부터는 치료효과가 잘 안나타나
고민하고 있었다. 1977년에 나온 '미국상원 영양문제 특별위원회 보고서'를
1981년 읽어 보고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즉 그 이유는
정제가공식품(슈퍼마켓에 쌓여있는 가공 식품,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어
건강이 약해지고 회복력이 약화되고 있어 치료의 효과가 잘 안나타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자연식, 즉 현미잡곡밥을 해먹어도 병이 속히 좋아지지 않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사법을 살펴보면 벌써 일제시대부터 화학비료를
많이 써왔고 해방 후에는 농약을 많이 쓰고 있어 필수영양소가 부족하고
유해물질이 많이 들어 있고 항생제, 발육촉진호르몬제, 농약이 포화상태로 된
사료를 쓰고 있으니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우유 등이 양질의
영양물이 못되고 도리어 유해독소가 되어 있는 것이다.
경제사정이 향상되니 마음껏 포식하고 과식하고 과음하고 있으니 건강이
나빠질 수 밖에 없게 되어 가고 있다. 근본적 대책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현미, 야채(청정야채), 과일을 먹어야 하겠는데 간단하고 쉽게 되지 못하니
우선 앞서 추천한 건강식품을 먹어서 부족한 필수 영양소를 보충해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영양학자들이나 의사들이 고단백질, 고칼로리 식사를 하라, 즉
고기를 많이 먹으라고 입버릇처럼 해와서 모든 사람들이 고기를 많이 먹어야
힘이 나고 건강해지고 스태미너가 좋아진다고 믿고 집에서나 요리집에서
고기반찬만 먹는 습관이 되어 버렸으니 걱정이다. 육식 선호 숩관을 하루속히
고쳐야 하겠다.
동맥경화, 고혈압의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거의 모든사람(성인들)
들이 고기를 많이 먹는 것, 짜게 먹는 것이라고 대답을 잘하는데, 실제로
집에서 고기반찬이 없으면 화를 내고 요리집에 가서 고기반찬, 고기안주만
먹으려 하니 고혈압 환자가 줄어들 리가 없는 것이다.
주부들이여, 고기를 많이 안쓰고 맛있게 건강에 좋은 요리를 만드는 법을
연구하자. 고기량은 총부식의 1/3정도로 하는게 좋다. 인간의 건강에는
식생활이 제일 중요한데, 식생활을 올바르게 지도하는 것은 주부들의
책임이다. 꼭 집에서 자연재료, 즉 여러 가지 야채,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파래 등), 과일 등으로 각양 각색의 보기좋고 맛있고 영양분이 골고루
배합되어 있는 요리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먹일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8. 건강을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자
1. 미개한 곳에 장수촌이 많다.
장수는 오래전부터 모든사람들이 희구하는 바였다. 지구상 널리 알려진
장수촌으로는 파키스탄 북쪽의 훈자왕국을 포함하여 4곳 정도가 있는데,
완전히 미개한 상태의 생활양식이 장수의 요건이라 여겨진다. 즉 가공처리된
문명국의 음식은 오히려 건강과 장수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육식보다는 곡식을 권하고 있는데...
건강과 장수는 모든 사람들이 희구하는 일이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럼 사람의 수명은 도대체 몇살이 천수가 되는 것인가.
장수학자들이나 생물학자들의 연구와 조사에 의하면 건강한 부모에서
태어나고 이상적인 생활조건 하에 생활할수 있다면 인간의 수명은
120--150세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문명국에 있어서는 100세 이상 사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
역사상의 인물로는 1일2식, 통밀빵(검은 빵)과 벌꿀, 야채만 먹는 식생활을
하며 99세까지 장수한 피타고라스가 유명하고, 소크라테스, 플라톤, 기타 많은
현인들도 곡식만의 식생활을 하며 장수하였다.
연구와 발명으로 85세의 생애를 소식과 채식을 한 발명왕 애디슨 81세의
생일날 수백명의 신문기자앞에서 자기의 건강법에 관하여 다음과 같았다.
#1 식사는 매일 빵과 야채만 먹었고 아침식사는 안하고 점심. 저녁 2식만
하고 2식의 전체불량이 보통사람의 1식분량 정도였다.
#2 긴세월 발명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연구를 계속하였는데, 잠을 조금
자면서도 머리가 맑게 연구할 수 있었던 것은 소식의 덕택이고, 지칠줄 모르는
활동에너지는 채식의 덕택이다.
이 발명왕 애디슨의 식생활 이야기는 현재 우리들의 영양상식으로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A. 산해진미의 요리를 먹고 1주일후에 사망한 토마스 파아
역사에 명확하게 기재되어있는 수명의 장수자를 소개하기로 한다.
하나는 영국의 토마스 파인데, 스카치 위스키의 올드 파아의 라벨로
유명하다. 이 사람은 1483년에 출생, 1635년에 사망, 153세를 살았다. 일생
놀사일을 했는데 130세 때도 보리 타작을 잘 했다고 한다. 이 파아의 장수
이야기를 영국의 황제가 듣고 곧 왕실로 초대하여 산해진미의 요리로 대접을
하였는데, 1주일 후에 죽었다. 사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부검을 했는데 사인은
다혈증이라고 진단하였다. 해부결과 모든 내장, 즉 뇌수, 신장, 취장 등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왕실에 초청을 받지 않고 산해진미의 요리를 먹지
않았더라면 계속 상당히 오래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또 덴마크의 뱃사람 크리스챤 아코보손 드라켄벨그는 1628년 11월 8일에
출생, 1772년 10월 19일에 사망한 기록이 있으니 144세를 산 것이다.
동양에서는 중국 사천성에 사는 이청운이라는 노인이 1662년에 출생하여
260세 이상을 살았다고 하나 이것은 중국류의 과장일 것으로 의심된다.
일본의 장수자는 144세, 121세의 기록이 있고, 특별한 장수가족으로
할아버지 199세, 할머니 173세, 아들 153세, 손자 105세의 가족이 있어 표창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현재도 100세 이상의 장수자들이 특별이 많이 살고 있는 장수촌이 지구상에
4곳이 있다. 소련의 코카사스지방, 파키스탄 북쪽의 훈자왕국, 남미 에쿠아톨의
비루카밤바, 중국 신간성 산속 실크로드에 따라서 있는 위글 지방이다.
이들 장수지방의 장수율, 즉 인구 10만명중 100세 이상의 수를 보면, 소련으
코카사스지방(3개의 자치공화국이 있다) 에서는 24.1--48.3, 훈자왕국 27.77,
비루 카밤바 230(?), 위글지방 4--5명이다.
일본 전국치는 1.26명이고 지방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0.3명
정도가 된다고 본다.
그런데 4대 장수촌에서 근래(1930년 이후)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급격히 장수자의 수가 감소해 간다는 것이다. 전에는 이 장수지방이 깊은
산속에 있어 도로가 발달이 안되고 버스나 트럭들이 들어오지 못해서
문명국의 가공식품, 가공음료수, 흰설탕 등이 없었다. 그러나 도로가 개통되고
자동차가 오가며 문명국의 가공식품, 가공음료수 등이 들어오기 시작한 후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급속히 약화되면서 장수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문명국의
문명이 건강을 해치는 식사라는 증명이 되는 것이다.
B. 문명이 개화하여 오히려 장수하는 사람이 줄었다.]
이4대 장수촌의 환경조건과 생활양식이 인간의 건강에 적합한 조건이다.
높은 산속에 800--1500m의 고원 분지로 되어 있고, 밝은 태양,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이 풍보하고, 농토를 손수 개간하여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여 모든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있다. 산양과 소를 길러 양젖, 소젖을
짜서 발효시켜 발효유로 해서 먹는다. 특수한 토속주도 빚어 먹고 지방에
따라서는 독한 소주류와 포도주도 만들어 즐겨 먹는다.
일상생활은 아침에 해가 뜨면 일찍 일어나서 밭에 가서 종일 일을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손자, 증손자까지 있는 대가족이 함께 즐겁게 식사를
하고, 밤에는 일찍 잔다. 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노인을 존경하고 마을일의
모든 일을 노인들과 상의해서 한다. 모든 사람들이 동네사람들과 어울려 서로
도와주며 친하게 사니 평화롭기 그만이고 근심걱정이 없이 살고 있는 것이다.
문명국 사람들이 보면 완전미개의 생활양식이니 부러울 것 조금도 없다고
충고해 주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이미 충고가 필요없게 되었다. 50--60년
전에 넓은 도로가 개통되고(문명국사람들이 시공), 버스, 자동차, 트럭등이
많이 오가게 되고 문명국의 모든 생활용품과 식료품이 들어가고 있고 그
지방의 아이들, 어른들, 노인들 할 것 없이 몸이 약해지고 병이 생겨 일찍
죽는 사람이 많이 생기고, 할아버지가 자식, 손자들의 장례식을 치러주어야
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이런 일은 인간사에 있어서 최악의 불행이고
비극이 되는 것이다.
문명국의 식품, 즉 정제가공식품, 가공음료수, 흰설탕과 설탕제품, 고기 우유,
계란, 유가공식품 등을 최고의 우량영양식품으로 믿고 우리 모두가 즐기어
먹고 있는데, 사실은 이 문명국의 식품들은 건강을 헤치고 고질병(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급기야는 살인식품이 되는 셈이다. 우리는 하루 속히 정신차리고
자각해야 하겠다. 이미 금세기 초반부터 선각자들은 흰설탕이 나쁘다. 육식이
나쁘다, 정제가공식품이 나쁘다, 채소를 많이 먹어라, 섬유질이 많은 해조류를
많이 먹어라, 곡식은 정제하지 말고 원곡으로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었다. 그러나 근대 영양학자나 위정가나 식품산업가들은 들은 척도
안하고 지금까지 자기네 권위와 위신과 돈벌이의 목적만 지키려고 하고 있다.
이런 자들은 인류를 파멸시키게 될 반역자가 될 것이다.
C. 쥐의 실험에서도 육식은 건강에 해로웠다.
금세이 초에 인도 영양연구소장인 영궁의사 맥가리손 박사는 장수촌
훈자왕국을 조사 연구한 후 귀중한 실험을 하였다. '먹이의 차이와 쥐의
건강상태' 에 관해서 상세히 검토를 했다. 즉 3000마리의 쥐를 1000마리씩
3군으로 나누어 제1군 : 훈자식사(잡곡, 야채), 제2군 : 인도식사(잡곡, 고기,
향신료), 제3군 : 영국식사(고기, 버터, 치이즈, 흰설탕)를 주었다.
2년 7개월(사람의 나이로 하면 60세에 해당)후에 한 마리씩 해부해서 면밀히
조사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소견을 얻었다.
제1군 훈자식사로 사육한 무리는 무리는 한 마리의 예외도 없이 완전무결한
건강상태였다. 이것은 훈자사람들이 건강하고 또한 장수하고 있는 증명이 될
수 있다.
제2군 인도식사로 사육한 무리는 위장병, 빈혈, 간염, 신장염, 탈모등,
여러가기 병에 걸려 있는 예가 많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식사도 이와같은
질병을 일으킬 것으로 본다.
제3군 영국식사, 즉 현대 문명국의 식사로 사육한 무리는 제2군의 여러 가지
질병이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외에 더 중대한 특색으로 뇌, 신경계의 이상, 즉
정신이상의 증세도 나타났다. 광폭해지고 서로 싸우고 물어뜯고 잡아먹고 일도
많이 생기고 있었다.
이 맥가리손 박사의 연구는 참으로 귀중하고 가치있는 연구이다. 음식물은
간단히 영양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정신고 육체의 건강을 직접
좌우하는 조건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조식(조식)이라고 보는 곡채식이야말로 건강해지고, 스테미너에
좋다는 육식은 실제로는 정신과 육체의 조병식(조병식)이 되는 것이다.
D. 곡물과 야채를 먹어 40%나 사망률이 줄어든 덴마크
또 재미있고 중요한 자연발생의 실험이 있다. 그것은 제1차 세계대전 때에
일어난 일이다.
전쟁중 덴마크는 식량수입이 안되어 식량부족으로 고생하게 되었다. 당시
식량장관이고 우수한 영양할자이던 힌드헤더 박사는 대영단을 내려 농가의
가축을 전부죽여 가축의 사료로 쓸 곡물과 야채를 국민들의 식량으로
보급하는 조치를 했다. 그 결과 국민의 사망률이 약 40%나 줄었다는 것이다.
즉 육식을 안했더니 건강이 훨씬 더 좋아졌다는 것이다.
이때 독일에서는 유명한 영양학자 루부나 박사의 진언에 의해서 덴마크와는
정반대의 방법을 취했다. 인간의 식량이 되는 곡물과 야채를 동물에게 먹여
식품을 동물로 바꾼 후에 '동물의 고기를 먹는 것이 승리의 길' 이라 굳게
믿고 있었다. 그 결과는 곡채식 부족과 육식과다가 되어 환자가 많이 생기게
되었고 독일은 싸우기 전에 벌써 폐하게 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은 큰 비극이고 막대한 희생을 냈지만 상기의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은 큰 수확이었다. 그것은 '육식은 해롭고 곡채식이야말로
인간의 생리에 확실히 좋은 식품이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최근에 독일의 막크스 프렁크 영양생리학연구소는 다음과 같은 연구를
발표를 했다. 성인의 단백질 소비를 보충하려면 1일 고기는 60g, 식물성
단백질은 30g, 발아중(발아중)의 활성단백질(콩나물, 숙주나물, 보리싹등)이면
15g정도로 충분하다고 하였다.
최고양질의 단백질은 발아단백, 양질단백은 식물단백, 불량단백은 육류가
되는 것이다. 불량단백인 육류를 양질단백이라고 착각하고 육식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의산 의학자들이 일찍 죽고 암전문학자들의 대부분이 암으로 죽는
결과를 초해하고 있다.
1977년에 미국상원의 영양문제특별위원회보고서(맥거번 리포트)가 공포되어
전세계의 의학, 영양학계를 놀라게 하였다. 그것은 암을 위시로 만성병의
대부분은 식생활의 잘못으로 발병되고, 그러한 만성 고질병들이 올바른
식생활에 의해서 예방도 되고 치료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맥거번 리포트가 나온 후 구미선진국에서는 식생활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은 매년 100만명 이상이 채식주의자가 되고,
지금까지 이미 1,000만명 이상이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일찍부터 채식주의자가 많았고 현재는 2,500만명 이상이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국민들도 하루 속히 깨달아야
하겠다.
2. 편리한 문명이 질병이 부른다.
문명이 발달된 나라에서는 교통이 발달되어 편리하고 건축, 가정용품
모두가 호화스러워 유토피아가 되어 가는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가
약화되어 가는 기로에 있으니 편리한 문명이 도리어 인간의 결정적 비극과
불행을 가져다 주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100세 이상의 장수자 특별히 많이 살고 있는 세계 4대
장수마을(장수촌)의 식생활과 환경여건에 관해서 쓴바 있다. 이러한
장수촌에서 먹고 있는 자연식품(식생활)이 간단히 말해서 장수식(건강식)이
되는 것이다.
A. 식생활이 장수의 관건이다.
이 장수촌 식사의 특징은,
#1 자기 지방에서 자라고 생산되는 식품을 먹고 있다.
#2 조식을 한다. 문명국의 식품과 같이 정제가공하지 않고 원곡(자연상태의
곡물을 간단히 처리하고 빻는 것)을 조리해서 먹는다.
#3 여러 가지 곡물을 혼식한다. 잡곡을 많이 먹는다.
#4 신선한 야채, 과일을 많이 먹는다. 과일은 건조보관 해두고 비수기에도
먹는다.
#5 식수의 오염이 없으니 깨끗한 음료수를 항상 먹고 있다.
#6 동물성 식품(쇠고기, 양고기, 토끼고기 등)은 명절, 제사일, 특별행사 때나
조금씩 먹는 일이 있으나, 거의 안먹고 연중 곡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
#7 양젖, 계란은 일상 먹는 사람이 있으나, 우유는 생것으로 먹지 않고
발효시켜 요구르트 같이 만들어 먹는다.
#8 토속주, 포도주 등을 만들어 먹는 지방도 있다. 100세 이상의 장수자들의
대부분은 술을 좋아하고 자주먹는 일이 있다고 한다. 특별히 술을 좋아하고
매일 술을 먹는 장수자도 있다고 한다. 음주는 장수에 나쁜 영항이 없는 것
같다.
#9 장수자 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고 흡연이 자기 인생의 낙이라고
강조하는 장수자도 있다고 한다. 장수촌을 시찰하고 장수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흡연은 장수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없다고 한다. 이상은 주로 식생활에
관한 이야기 이고, 기타의 생활 양식을 살펴보면 모두가 건강에 좋은 방식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
#10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밭에 가서 농작물 재배의 일을 열심히 한다. 이
노동이 운동이 되니 매일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된다.
#11 저녁에 식사 후 일찍 잔다. 밤새도록 충분히 자고 휴식을 취한다.
#12 아들, 손자 증손이 한 집에 같이 살고 자손들이 어른들을 공경하고 여러
가지 일을 어른들과 상의하며 전가족이 화목하게 살고 있다.
#13 동네사람들이 서로 화목하고 협조하며 도와주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
것이다.
#14 동네사람들이 서로 화목하고 협조하며 도와주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
것이다.
이거야 말로 도원경(도원경)이고 지상낙원이다.
B. 문명이 병을 불렀다.
그런데 50--60년 전부터 슬픈 일이 생기고 있다. 문명국 사람들이 도로를
개설하여 자동차, 버스, 트럭이 들어다니게 되고, 문명국의 가공식품(설탕,
사탕, 과자, 빵, 아이스크림, 콜라, 사이다, 우유제품, 햄, 소세지, 햄버거,
통조림, 인스턴트식품 등)이 밀어 닥쳐 아이들, 어른들 모두가 문명식품의
맛에 반하게 되고 항상 사서 먹게 되니 점점 몸이 약해지고 건강이 나빠져서
결국 지금까지 없던 문명병에 걸리게 되었다.
일찍 죽는 일이 생기고 할아버지가 자식, 손자들의 장례식을 치러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100세 이상의 장수자가 급격히 감소해 간다고
한다. 이런 일은 인간생활에 있어 최악의 비극이다.
이 장수촌의 상황, 수십년 전까지 바깥세상과 교류가 없을 때에는 평화롭고
모두가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살던 것이 도로가 개통되고 문명국의 가공식품이
들어오면서 건강하던 주민들에게 치명적 타격을 주게 되었으니 이것은 인간의
건강, 장수의 조건연구에 아주 좋은 자연적 실험이 되는 것이다. 이 실험에서
인간의 건강을 좋게 하는 조건, 즉 장수의 비결이 해명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장수하는 비결의 개요는 이해했으리라고 보고 사람의 건가을
해치는 조건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위에 쓴 바와 같이 장수촌에 도로가 개통되고 문명국의
가공식품(우리나라의 슈퍼마켓에 쌓여 있는 식품의 대부분)이 들어와서
주민들이 먹기 시직한 후 건강이 나빠지고 일찍 죽게 된다니 가공식품이
건강을 나쁘게하는 원흉이라는 것은 명명백백하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문명이 발달된 문명국(구미선진국, 일본등)에서는 교통이
발달되어 편리하고, 건축, 가정용품 모두가 호화스럽고 편리하게 되어
유토피아가 돼가는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건강문제가 악화되어 가는 일로에
있으니 편리한 문명이 도리어 인간에 결정적 비극과 불행을 가져다 주고 있는
것이 되었다.
절 생각해 보면 문명이 나쁜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문명국 아니
전세계, 지구 전체의 환경이 문명 때문에 오염이 되고 파괴되어 가고 있고,
근래 매스컴에 오존층이니 스모그니, 대기오염이니, 수질오염이니,
해상오염이니 크게 보도되고 있고, 심지어 지구촌의 초원이 사막화 해가고
있다는 말도 있다. 이런 일은 문명시설(공장, 교통기관, 세제, 농약, 화학물질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들이다.
한마디로 문명이 나쁘다. 인간의 비극이고 지구의 비극이 되고 있으니
문명국가들은 하루속히 반성하고 연구해서 공해없는 문명을 발달시켜주어야
하겠다. 산업시설과 산업구조를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고 본다. 공해물질
발생을 철저하게 방지하는 시설, 공장 운영을 하도록 경영자의 양심과 노력,
국가의 감독과 지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현대사람들(문명국의 사람들)은 돈에 너무 미쳐 있다. 돈벌이에 광분하고
있다. 사리사욕에 사로잡혀 있다. 공해방지 시설은 돈 든다고 안히고
공해물질을 방출하고 있으니 이런 일은 간접살인이 되는 것이다.
C. 욕심을 버려라
우리 각자가 개인적으로 건강을 위해서 할 일은,
#1 우선 양심을 가져라 양심을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라.
#2 종교를 믿어라. 여러 가지 종교가 있으니 각자의 마음에 드는 종교를
믿어라. 종교는 전부 사람의 마음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계몽한다. 타인의
종교를 비판해서는 안되고 경시, 멸시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런종교는 그
종교자신이 파멸할 것이다.
#3 욕심을 버려라. 물질욕, 명예욕, 지위욕등 모든 욕심을 마음에 품지 마라.
그러나 이상은 높고 크게 가져라. 이상을 달성하려고 불굴불요의 노력을 하라.
공부하고 실험하고 연마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마음은 편안하게!
암환자는 욕심(식욕, 물욕, 사업욕 등)이 많은 사람이 많다.
#4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든지 집안 청소를
하든지 공부를 하라. 낮에는 일을 열심히 하고 저녁에는 일찍 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5 적당한 운동을 할 것. 하루에 20--3분간 쉬운 운동이라도 좋으니 꼭
하도록 한다. 돈 드는 특별한 운동을 꼭 해야 할 필요는 없다.
#6 식생활은 각자가 매일 매끼 지키고 노력해야 할 제일 중요하고 효과적인
행사이다.
D. 현미밥을 100번 씹어라
주식은 현미 70%에 잡곡 여러 가지를 30%정도로 섞어서 압력솥에 밥을
한다. 이때 천일염(흰소금은 나쁘다)을 반 차스푼 정도 넣는다. 천일염을
넣어야 밥이 잘 퍼지고 부드럽게 되면 맛이 좋게 된다. 현미밥은 단단하고
꺼그럽고 맛이 없어서 못먹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밥을 잘못
지어서 그렇다. 주부들은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현미밥 짓기 공부를 하고
열심히 실습을 해야 한다. 가족들 특히 귀여운 자녀들이 병이 자주 생기는
것은 주부의 식생활 지도가 나쁜 탓이니 주부들이여, 명심하고 각성하라.
현미밥을 먹는 법이 중요하다. 밥만 한술 입네 넣고 100번 이상 씹어서 침이
충분히 섞이고 물같이 된 후에 넘겨야 한다. 반찬은 반찬대로 국은 국대로
한술씩 입에 넣고 이것도 100번씩 씹어 먹어야 한다.
100번씩 씹고 침을 많이 섞어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거의 완전히 흡수가
된다. 지금까지 식사하듯 20--30번씩 씹어 먹으면 30%정도가 소화흡수되고
70%는 소화가 안되고 대변이 되어 나가버린다.
현미밥을 100번씩 씹어 먹으면 백미밥의 반량으로 충분하고, 종일 배속이
든든하고 몸도 기분도 좋아지고 공복감이 없고 기운이 난다.
수년전만해도 현미식을 권하면 이마를 찌푸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근래는
현미식 주의자가 급속히 증가해야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국민이 현미식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발전이 배이상 빨라질
것이다. 국민 모두의 건강이 좋아지고 병에 안걸리게 되고 일을 많이 할 수
있게 되고 물질(주로 식량)소비가 적어질 것이니 식용품 수입이 반감될
것이다.
현미식을 하면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다. 신체건강은 물론이고 정신건강도
크게 개선된다. 아이들의 머리가 좋아져서 공부를 잘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온순해지며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모범소년, 모범청년이 된다.
성인에 있어서도 도일하다. 폭력배, 불량배, 법죄자가 없어질 것이다.
E. 흰소금, 흰설탕을 조심
반찬은 주로 여러 가지 야채와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등)로 만든 식품을
한끼에 건강한 사람은 3종류, 병자는 5종류 이상의 야채를 먹는 것이 좋다.
2--3일마다 종류를 바꾸면 좋다.
발효식품, 즉 된장, 간장, 청국장 등과 콩제품, 즉 두부, 비지, 콩나물,
숙주나물(발아식품) 등이 좋다고 한다.
지금까지 고기가 고단백질이고 최고 영양식으로 찬양되어 왔는데, 근래는
육식은 조병식이라고 낙인이 찍혔다.
문명국의 문명병(성인병)의 원인은 육식과다가 주원인이라고 한다.
1980년 이후 미국사람들이 1년에 100만명씩 채식주의자가 되어 그간 1,0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흰설탕은 체액을 산성으로 하고 칼슘을 녹혀내어 치아, 뼈를 약하게 하고
충치의 원인이 된다. 그뿐이랴, 아이들의 뇌세포발육, 지능에 지대한 악영향을
주어 머리가 나빠지고 정서불안이 되며 난폭아, 범죄아의 주원인이 된다.
귀여운 자녀들에게 흰설탕제품을 사주지 말고, 자녀들의 간식은 자가제품,
감자, 고구마, 밤 등으로 만들어 주어야 좋다.
현재 일반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 식탁염, 이것은 정제가공식품이고
염화나트륨 뿐이다(99.9%). 사람의 피는 해수 (바닷물)와 같이 여러 가지
(30종 이상)의 무기질(미네랄류)이 필요한데, 흰소금만 먹고 있으면
염화나트륨이 과잉이 되고 타종류의 미네랄이 부족해져서 세포의 생리 기능에
지장을 두고, 동맥경화, 심장병, 중풍의 원인이 된다.
미국 의사들이 염분섭취를 5g 이내로 줄이라고 야단인데 미국사람들은
흰소금만 먹고 있고, 또 과자 등 가공식품에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흰소금을
많이 넣기 때문이다. 사람은 해수에서 직접 만든 천일염(호렴, 막소금,
김장소금)을 볶아서 모든 요리, 반찬에 넣어 먹어야 한다. 볶은 것은 천일염에
들어 있는 간수를 열로 파괴시키는 것이다. 간수는 독하다.
우유제품이나 계란은 전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이상적인
우수식품으로 찬양받고 대대적으로 권장되어 왔는데, 지금은 항생제,
발육촉진호르몬제, 농약 등이 과다하게 들어있어 알레르기성 병의 주원인이
된다고 하며, 우유는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학설도 나와 무서운식품으로
전락되었다.
자연!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것이 천도이다. 사람의 체질은 8종이 있고
체질마다 해가 되는 식품이 있으니 이 해가 되는 식품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다.
9. 반지도 체질대로 끼면 건강하다
반지도 체질대로 끼면 건강하다
사람들은 보통 금반지, 은반지(백금반지)를 많이 사용하고 때로는
옥가락지를 사용하고 있다.
옥반지, 진주목거리는 완력테스트법으로 조사해보면 모든 사람에 나쁘게
나오고, 각종 보석도 왼손에 살에 닿게 놓고 검사하면 모든 사람에 나쁘게
나오나 보석반지를 손가락에 끼면 보석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금이냐
은(백금)이냐의 반응만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손가락에 금반지와 은반지(백금반지)를 끼었을 때 체질에 따라서
반응이 특이하게 나타난다.
1. 각 체질에 적합한 반지 끼는 법
(1) 태양인 : 제1지에 금반지, 제4지에 은반지
(2) 소양인 : 제3지에 은반지, 제5지에 금반지
(3) 소양인 : 제1지에 은반지, 제4지에 금반지
(4) 소음인 : 제3지에 금반지, 제5지에 은반지
이상과 같이 금반지를 은반지를 끼면 몸의 기의 순환을 순조롭게 촉진하는
작용이 있고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2. 다섯손가락의 오행성
동양의학에서는 손의 다섯손가락에 오행성이 있고, 제1지는 목이고 간에
속하고, 제2지는 화가 되고 심에 속하고, 제3지는 토가 되고 비에 속하고,
제4지는이고 폐에 속하며, 제5지는 수고 신에 속한다고 한다.
그리고 금반지는 보하는 작용을 하고 은반지는 사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사상체질의 장부허실을 보면,
(1)태양인은 간허폐실
(2)소양인은 신허비실
(3)태음인은 간실폐허
(4)소음인은 신실비허
이 장부의 허실을 보상하는데 손가락에 금반지(허한 것을 보함),
은반지(실한 것을 사함)를 끼는데 허한 장기에 해당한 손가락에 금반지,
은반지를 끼면 보작용과 사작용을 해서 허실상태를 조절하여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 원리에 의해서 전술한 바와 같은 반지끼는 처방이 성립된 것이다.
3. 반지요법(반지 건강법)
이상의 이론을 기본으로 하여 4체질의 반지요법(반지건강법)을 자세히
검토하기로 한다.
태양인은 간허폐실이니 간을 보해야 하니 제1지에 금반지를 끼어 간을
보하고 폐를 사해야 하니 제4지에 은반지를 끼어 폐를 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금반지와 은반지를 끼면 간을 보하고 폐를 사하여 태양인의 약점을
보완하여 건강하게 되는 것이니 간단하고 이상적인 건강증진법이 되는 것이다.
소양인은 신허비실체질이니 제5지에 금반지를 끼어 신을 보하고 제3지에
은반지를 끼어 비를 사하여 보신사비을 하여 소양인의 약점을 보완하여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태음인은 간실폐허체질이니 제1지에 은반지를 끼어 간을 사하고 제4지에
금반지를 끼어 폐를 보하여 태음인의 약점을 보완하여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소음인은 신실비허체질이니 제5지에 은반지를 끼어신을 사하고 제3지에
금반지를 끼어 비를 보하여 소음인의 약점을 보완하여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동양의학적 학설에 의한 이론적 가설이 되고 지금까지 아직
실험적 뒤바침(증명)을 한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필자가 이번에 (1993년 5월
24일) 완력조사법을 이용하여 각 체질의 반지 착용법이 정확하게 맞는 사실을
발명하였다.
4. 사상체질에 실시한 실험방법
(1) 태양인 환자에 대한 실험
제1지에 금반지를 끼고 완력테스트를 하면 힘이 세게나오고 이 금반지를
빼서 제2지에, 다음에 제3지에, 또 제4지에, 다음에 제5지에 끼워가며
완력조사를 해보니 제2지에, 제3지에서는 나쁘게, 제4지에서는 최악의
나뿐상태로 나오고 제5지에서는 어느정도 좋게 나온다. 제4지(폐)에 금반지를
끼면 폐보가 되고 폐실에 폐보를 하니 더 악화시키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제5지에서 좋게 나오는 것은 신을 보하게 되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되면 오행의 상생작용의 일단도 증명이 되게 되는 것이다.
은반지를 태양인의 손바닥에 놓고 실험을 하면 나쁘게 나오고 제1지, 제2지,
제3지, 제5지에 끼면 나쁘게 나오나 제4지에 끼면 단연 좋게 나온다. 즉
폐사를 해서 곳 원기가 나게 하는 듯 하다.
다음에는 제1지에 금반지, 제4지에 은반지를 끼고 실험하면 단연 좋게
나온다. 따라서 태양인에는 제1지에 금반지, 제4지에 은반지를 끼면
체질적으로 꼭 맞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태양인은 제1지에 금반지, 제4지에 은반지를 항상 끼고 있던지,
적어도 밤에 잘 때에만이라도 2종의 반지를 끼고 자면 피로가 빨리 풀리고
건강상 좋으리라고 본다.
(2) 소양인 환자에 대한 실험
소양인은 비대신소 체질이고 비위가 실 즉 발달, 기능이 왕성하고 신방광이
허 즉 발달, 기능이 약한 체질이다. 따라서 비위를 사하는 즉 진정시키는
방법과 신방광을 보하는 즉 강화하는 방법을 쓰면 건강에 좋다. 손가락에
있어서 제3지 즉 중지는 토 비위계통에 관련되어 있고 제5지 즉 새끼손가락은
수 신방광계통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전술한 바 있다. 제3지에 은반지를
끼어 비위를 사하고 제5지에 금반지를 끼어 신방광을 보하는 것이 체질에
맞고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게 된다. 낮에는 제5지에 금반지를 끼고 있고
밤에는 제3지에 은반지까지 끼고 자면 좋다. 제4지 즉 보통 반지를 맣이 끼는
손가락에는 반지를 끼면 안된다.
(3) 태음인 환자에 대한 실험
태음인은 간대폐소 체질이고 간이 실하고 폐 즉 호흡기계가 허약하다.
간담)의 실한 것을 사하고 폐대장계의 허한 것을 보하면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손가락에 있어서 제1지 즉 엄지손가락은 목 간담계통에 관련되어 있고
제4지에 금 폐, 대장계통에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제1지에 은반지를 끼어 간,
담을 사하고 제4지에 금반지를 끼어 폐, 대장을 보하면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낮에는 제4지에 금반지(보석이 있어도 좋다)만 끼어도 좋으나 밤에는 제1지에
은반지를 끼고 자는 것이 좋다.
태음인은 제4지에 은이나 백금반지를 끼어서는 안된다. 은과 백금은 사하는
작용을 하니 폐와 대장의 기를 사하여 약하게 하니 건강이 나빠지게 된다.
(4)소음인 환자에 대한 실험
소음인은 신대비소 체질이고 신 즉 비뇨생식기계가 실하다. 즉 강하고 비위
소화기계가 허하다. 즉 약하다. 신방광계의 싶한 것을 사하고 비위를 보해주면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손가락에 있어서 제3지 즉 중지는 토 비위계 :
소화기계에 관련되어 있고 제5지 새끼손가락은 신과 방광 즉 비뇨생식기계에
관령되어 있다. 따라서 제3지에 금반지를 끼어 비위를 보하고 제5지에 은반지
또는 백금반지를 끼어 신방광의 실을 사하면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이상의 반지요법, 반지건강법은 사상의학적으로 연구한 것이고
팔상의학적으로도 연구해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한다.
현재 체질의학은 팔상의학 즉 팔상체질론이 완성된 것이고 사상의학은
반전도상의 미완성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에 있어서는 한약재의 팔상의학적 효능을 연구하고 팔상체질에 적합한
한약처방을 연구해야 한다고 본다. 한의사들은 한의학, 전통의학, 진족의학이
우수하다고 말만 떠들지 말고 체질의학을 연구하여 각체질(8종체질)에 가장
적합하고 우수한 효과가 나서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처방을
연구개발해 주기 바란다.
5. 팔상체질에 실시한 실험방법
다시 반지요법을 팔상의학으로 검토해 보기로 한다.
팔상의학에는 태양인 1형, 태양인 2형, 소양인 1형, 소양인 2형, 소음인1형,
소음인 2형이 있다.
(1)태양인 1형
대장실 담허 즉 대장(금)이 실, 장대하고 담(목)이 허, 약한 체질이고, 대장이
실한 것이 병근(질병의 원인)이 되고 대장실을 사하는 방법(침법)을 쓰면
질벼이 치유되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4지 금 대장을 사하는 반지 즉 은반지(백금반지)를 밤, 낮
계속 사용하고 밤에는 제1지에 금반지를 추가해서 끼고 자면 좋으리라고 본다.
(2)태양인 2형
간허 폐실 즉 간이 허하고 즉 약하고 폐가 강대한 체질이고, 간이 허약한
것이 병근이 되고 간을 보강하는 치료(침법으로는 간보방)를 하면 질병이
치료가 되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1지 목, 간을 보하는 반지 즉 금반지를 밤, 낮 계속 끼고
밤에는 제4지에 은반지 까지 끼고 자면 좋아지리라고 본다.
(3)소양인 1형
위실 방광허 즉 위장이 실하여 소화가 잘 되고, 방광이 허하여 소변을 자주
보고 정력이 약한 체질이고 위가 실한 것이 병근이 되고 위실를 사하는
치료(침법으로 위사방)를 하면 질병이 치료되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 3지 즉 중지에 은반지를 밤, 낮 계속 끼고 밤에는 제5지(새끼손가락)에
금반지를 끼고 자면 좋아지리라고 본다.
(4)소양인 2형
신허 비실 즉 신이 허약하고 비가 실한 체질이고 신이 허한 것이 병근이
되고 신을 보강하는 방법(체질침법으로 신보방)을 쓰면 질병이 치유되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5지(새끼손가락)에 금반지를 밤, 낮 끼어 비위를 사하는
방법을 쓰면 좋아지리라고 본다.
(5)태음인 1형
대장허 담실 즉 대장이 허하고 담간이 실한 체질이고 대장이 허약한 것이
병근이 되고 대장을 보강하는 방법 (체질침법으로 대장보방)을 쓰면 질벼이
치유되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4지에 금반지를 밤, 낮 끼어 대장을 보하고 밤에는 제1에
은반지를 끼어 담을 사하는 방법을 쓰면 좋아지리라고 본다.
(6)태음인 2형
간실 폐허 체질, 간이 실하고 강대하고 폐 즉 호흡기계가 허약한 체질이고
간이 실(강대)한 것이 병근이 되고 간실을 사하는 방법(체질침법으로
간사방)을 쓰면 질병이 치료되고 건강해진다.
간이 실하다는 것은 간이 올바르게 충실하고 기능이 강해서 생리적으로
좋다는 의미가 아니고 한의학적으로 말하면 사기 즉 나쁜기가 충만하여 병이
될 수 있는 소지가 많다는 의미라고 한다. 필자의 환자 체질진단의 경험에
의하면 간장병 즉 만성간염, 간경화증 간암, 지방간 등의 환자는 98%가
태음인 2형의 환자들이었다.
태음인 2형의 간실은 자동차의 엔진이 오바이트되어 있는 상태라고 본다.
반지요법으로는 제1지(엄지손가락)에 은반지를 밤, 낮 계속 끼어 간실을
사하고 밤에는 제4지에 금반지를 끼어 폐를 보하게 하면 좋으리라고 본다.
(7)소음인 1형
위허 방광실 체질, 위가 허약하여 소화불량이 잘되는 사람, 위허가 병근이
되니 위를 보하는 방법(체질침법의 위보방)을 쓰면 질병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3지에 금반지를 밤, 낮 계속 끼고 밤에는 은반지를
제5지에 끼고 자면 건강이 좋아지리라고 본다.
(8)소음인 2형
신실 비허 체질, 신이실하고 비가 허한 체질의 사람이고 신이 실한 것이
병근이 되고 신을 사하는 방법(체질침법의 산사방)을 쓰면 질벼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
반지요법으로는 제5지에 은반지를 밤, 낮 계속 끼고 밤에는 제3지에
금반지를 끼고 자면 건강이 좋아지리라고 본다.
이 책을 읽어 보는 여러 사람들은 완력조사도구 즉 자기의 오른팔의 완력에
맞는 바벨뭉치를 만들어 놓고 매일 완력조사법을 정신을 차리고 연습하여
익숙해지도록 하고, 여러 가지 식품, 음료수, 사먹는 식수, 과일, 과일즙, 국산
주류, 맥주, 양주 등에 관해서 체질과의 관계를 조사해 보고 선택하도록 하고,
또 의복 특히 내복의 색에 관해서도 조사해 복 선택하도고 하고, 최종으로
반지건강법도 실험하여 금반지와 은반지를 만들어 놓고 끼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자기의 건강은 자기가 지킨다는 굳은 결심과 의지로 꾸준히 노력하여
건강하고 기분좋게 행복하게 장수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 반지 건강법 )
금반지 은반지(백금반지)를 자기 체질을 알아보고 자신의 체질에 맞게 끼면
건강에 좋다.
10. 색과 체질과의 관계
색과 체질과의 관계
1. 건강을 위해 체질에 맞는 옷색깔을 고르자
전기의 체질진단법을 연구하는 도중에 의복과 구두, 안경테, 시계색, 반지색,
양말등 인체에 접촉하는 물건의 색깔과 체질과의 관계에도 특이한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모든 색의 진한 색 즉 검정색은 소양인에만 좋다. 빨간색, 노란색, 곤색,
초록색, 청색(하늘색, 물색), 보라색은 모두 체질에 나쁘다.
피부에 직접 닿는 내복, 여자의 브라자, 남자와 여자의 팬티, 난방셔츠,
남자와 여자의 아래바지, 양말, 구두의 속창 등이 관계된다.
남자의 넥타이, 흰양말의 검은 수문양(2--3cm 크기)도 영향이 된다.
검정 색은 소양인에게만 좋고, 검은 색 양복도 소양인에만 좋고 다른
체질에는 나쁘다.
모든 체질에 중간색이 되는 흐린색과 흰색, 분홍색, 베이지색, 회색 등이
좋다.
의복색이 체질에 적합, 부적합의 판정도 의복을 왼손으로 잡든지 간단한
손은 대게하고 완력조사법 진단을 해보면 즉석에서 판별된다.
2. 시계도 체질에 맞게 차고 다니자
다음은 시계의 색에 관해서 논하고자 한다.
금색은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에 좋고, 소양인에 나쁘다.
은색(은, 백금)은 소양인에만 좋고 다른 체질에는 나쁘다.
금시계의 표면의 금색이 피부에 접촉이 안되니 각체질에 영향이 별로 없고
뒷면의 스텐레스딱지가 문제가 된다. 소양인에게는 좋으나 타 3종의 체질에는
나쁘니 흰색, 베이지색, 회색, 밤색등 흐린색의 종이를 오려서 부처놓으면
악영향이 없게 된다. 스텐레스판에서 나오는 전자력은 약해서 종이 한겹으로도
방지가 된다고 보아야 하겠다.
시계줄은 스텐레스제는 소양인에만 좋고 타 3종체질에는 나쁘니,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사람은 스텐레스 시계줄은 쓰지말고 밤색의 가죽줄을 쓰도록
하면 건강에 좋다. 또한 검정 가죽줄은 나쁘다.
구두속면까지 검정 구두는 신지말아야 한다. 발가락이 아파지는 일이 있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필자는 젊어서부터 검정 색 구두를 상용했는데
4--50년전부터 오른발의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붓고 항상 아파서 기분이
나쁘고 신경이 쓰였는데 2년전에 색깔테스트 결과 검정 색이 나쁘다는 것을
확인하고 밤색구두를 사서 신었더니 3--4일후부터 통증이 덜해지고 1개월정도
지내니 통증이 거의 없게 되었다.
필자는 의복색, 구두색등이 건강에 상당이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믿고 있다.
11. 체질진단법을 완성하다
체질진단법을 완성하다.
필자가 1987년 9월에 완력조사법을 써서 여러 가지 식품의 체질에 해가
되는가 유익한 것인가를 판별하는 방법을 발견하였는데, 이 방법은 개인이
자기의 완력에 맞는 중량의 바벨뭉치를 만들어 본인이 사용하여 여러 가지
식품이 해가 되는 것인가 유익한 것인가를 판별하는 것으로 만 생각하고
환자에게 바벨을 오른팔로 들어올려 보게 하고 식품테스트를 하도록 해
보았는데, 바벨의 무게를 한사람 한사람에 맞게 조절해야 하고 여러번 연습을
하도록 가르친 후에 시행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소비되고, 또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가 있고 어려움이 많아서 이용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전부터
하고 있던 체질진단법 즉 체질맥진법을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1988년 2월에 일본인 오무라박사가 저술한 (바이디지탈
오링테스트법)의 책을 보고 이 오링테스트 법을 연습해보고 식품판별을
해보니 간단하고도 상당히 정학하게 잘 되었다.
그후 약 1년간 각 체질의 여러사람들(환자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일상 먹고
있는 식품 100여종에 관해서 체질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물론 이 때에는
환자의 체질진단법은 오링테스트법으로 하였었다.
이렇게 해서 체질과 식품과의 관계에 대한 일람표가 완성되었다.
이 일람표를 검토하여 보면 오이는 소음인에만 나쁘고, 당근은 태음인에만
좋고, 감자는 소양인에만 나쁘고, 무는 태양인에만 나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환자에게 오이를 쥐게 하고 오링의 힘이 약해지면 소음인으로, 힘이 강한대로
그대로 있으면 소음인이 아니니 당근을 쥐게 하고 오링의 힘을 조사하여 힘이
강하게 유지되면 태음인으로 진단하고, 반대로 힘이 약해지면 태음인으로
진단하고, 반대로 힘이 약해지면 태음인이 아니게 된다. 다음에 감자를
쥐게하고 힘이 약해지면 소양인으로 진단하고, 힘이 강하게 유지되면
태양인으로 진단을 하면 된다. 이 때 무를 쥐게하고 다시 오링테스트로 해보면
힘이 약하게 되고 태양인임이 확인되게 되는데 이 무를 쥐고 하는 실험은
안해도 된다.
이상으로 오이, 당근, 감자의 3종의 식품만 있으면 사상체질 진단이 쉽고
정확하게 되게 되었다고 보았다.
그런데 여러 가지 식품과 체질과의 관계를 조사해보았고, 사상체질적으로만
분류되고 팔상체질의 1형, 2형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서, 1형, 2형의 진단은
어려운 체질진맥을 해서 구분하고 있었다.
그러던중에 1990년2월에 위스키의 VIP와 Passport가 1형과 2형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즉, VIP는 1형에만 좋고 2형에는 나쁘고 Passport는
2형에만 좋고 1형에는 나쁘다는 것이 확실하게 판정되었다. 이제 팔상체질이
간단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이상과 같이 6종의 식품(오이, 당근, 무, VIP, Passport)를 사용하면
팔상체질진단이 정확하게 판별되었다.
그후 큰 희열과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매일 열심히 많은 환자들의
체질진단을 해주고 있었다.
매일 많은 환자(하루에 적을 때는 20명, 많을 때는 60명 정도)를 힘드는
오링테스트를 써서 체질진단을 하다 보니 몸이 과로가 되어 2년간에 체중이
10kg이나 감소되고 항상 만성피로가 되어 고생하였다.
매일 매일 힘이 들어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이리 생각 저리
생각하던중 바벨뭉치를 드는 완력조사법을 필자 자신이 하고 왼손으로 환자의
오른손을 잡고 간접적으로 조사해보는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즉시 실험을 해
보았다. 즉 환자의 왼손에 식품을 쥐게 하고 환자의 오른손을 필자의 왼손으로
잡고 오른팔로 바벨뭉치를 들어서 필자의 완력조사를 해보는 것이다. 그러니까
즉석에서 반응이 정확하게 나타나는 것이었다. 참으로 꿈과 같은 일이었다.
처음 2--3일간은 환자의 오링테스트를 해서 체질진단을 하고 곳 필자가
간접 완력조사법을 해서 결과를 비교해보니 전부가 완전 일치되었다. 즉
필자의 간접 완력조사법으로 환자의 체질진단이 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때가 1992년 2월10일이었다.
이제부터는 환자에게 조금도 수고를 끼치지 않고 필자의 완력조사법만으로
환자의 체질진단이 되게 되었다.
처음에 필자가 완력조사법을 시작할 때에는 바벨뭉치의 무게를 10kg으로
하고 있었는데 하루에 많은 환자(20--60)의 진단을 하고 있으니 필자의
오른팔의 힘이 빠지고 피로가 심해져서 바벨뭉치의 무게를 점점 적게하여
현재는 6kg의 무게로 하고 진단을 해주고 있는데 힘이 조금 들어도 진단이
잘되어 편리하게 되고 피로도 덜 하여 살맛이 나게 되었다.
이제는 완력조사법만으로 환자의 체질진단이 쉽고 정확하게 되도록
되었다고 만족하고 매일 매일 자신을 가지고 환자의 체질진단을 해주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팔상의학에서 체질진단이 정확하게 되어 있고 체질침법으로 치료를
하게되면 빠르면 2--3회의 치료로, 늦어도 2--3주간 치료를 하면 반드시
효과가 나타나서 병세가 호전되어 가는데, 치료를 해도 효과가 안나타나는
예(환자)가 종종 있어 고민하게 되었고 체질진단을 다시 여러번 반복해 보니
체질진단이 잘 안될 때가 나타났다.
이 때 여러 가지 조건을 자세하게 조사해 보니 가느다란 머리핀이 있는
사람, 아주 작은 귀거리가 있는 사람, 색이 진한 부라자를 한 여자, 또 진한
색의 팬티를 입은 사람, 검은 양말이나 색깔이 조금 진한 양말을 신은 사람,
흰양말 목부분에 검은 색의 문양이 있는 사람들이 체질진단이 안되든지, 다른
체질로 나타나서 오진이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와같이 세밀한 조사를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나는점이 있으면 전부
제거하고 체질진단을 다시 한후에 변경된 체질로 치료를 해보니 즉시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서 안심하게 되는 예가 상당수 발견되었다.
지금은 진찰전의 환자의 내의의 색을 먼저 조사하고 색이 진한 팬티, 내복,
양말등이 있으면 전부 벗게하고 까운을 입게 한후 체질진단을 하고 있다.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2--3회 오도록 하고 재차 진단을 해주도록 하고
있다.
이제 체질진단에 오진이 절대로 없는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내복색을 조사하여 시작한 날이 금년(93년) 4월7일이다. 이번 4월이전에는
오링테스트, 완력조사법으로 열심히 진단을 했지만 오진이 상당히 많았을
것으로 보고 오진 당한 환자들에게 미안한 마음 금할 수 없고 93년 4월이전에
필자의 체질진단을 받고 체질식사요법을 충실히 해도 건강이 호전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오시어 재차진찰을 받아 주시기를 권고하여 이런분들에게는
무료로 진단을 해 줄 것을 이 책을 빌어 약속합니다.
완력조사법을 시작한지 5년6개월이 되는 셈이고 긴세월이 걸린셈이군요.
자그마한 일은 발명하는데도 꾸준한 노력과 장구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이번 체질진단법을 연구하면서 통감하였다.
이제는 사상체질과 팔상체질의 진단법이 완벽하게 완성되었고, 반지건강법과
옷색깔등 색상이 체질에 미치는 영향까지 발명되어 책으로 나오게 되었으니,
지금부터라도 우리국민 모두가 각자의 체질을 알아보고, 식사요법을 체질에
맞게 개선하므로써 만병의 근원을 제거하여 무병장수 하시기를 바라며, 이
조그만 발명이 독자 여러분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II
차례
프롤로그
1.동.서양의 체질의학사
1.동.서양의 체질의학사
2.서양의 체질의학론
3.동양의 체질의학론
4.한국의 체질의학론
2.체질과 유전
1.체질과 유전
2.체질의학적 연구
3.체질과 질환
1.체질과 질환별 식이요법
각종 질환
당뇨병
간장병
고혈압
난치성 피부질환(알레르기)
갑상선 기능항진증, 저하증
폐결핵
디스크질환
정신불안, 우울증
위장병
기관지 천식
전립선 질환
자궁근종
변비
치질
만성 소화불량
신부전증
두통
만성장염
요통, 관절염
불면증
비만증
악성 여드름
중풍
불임증
노인성 치매
빈혈
2.매트릭스(Matrix)
4.체질에 맞는 음식조합
1.체질 판정을 위한 기준 식품표
2.보신탕.추어탕.김장김치.복매운탕
보신탕에 들깨가루를 넣지마라
추어탕에 산초가루를 넣기 전에 잠깐!
김장김치에는 젓갈을 두 가지 준비하라
복매운탕에 미나리는 소양인만이
3.체질별 음식조합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5.모든 체질에 유익한 음식과 해로운 음식
1.모든 체질에 유익한 음식
쌀(백미)
강남콩
파슬리
양배추
푸른상추
시금치
쑥갓
호박
가지
아욱
냉이
취나물
표고버섯
녹차
쑥
복숭아
도토리
무화과
바다장어
명태(북어)
도미
녹차
쑥
클로렐라
솔잎
양조식초
황설탕
치즈
미꾸라지
대구
멸치
구연산
로얄제리
초정약수
비타민 C
와송
2.모든 체질에 해로운 음식
3.설탕병 이야기
6.외모와 성품으로 본 팔상체질
1.외모와 성품으로 본 팔상체질
2.태양인 1.2
태양인 1.
태양인 2
3.소양인 1.2
소양인 1.
소양인 2.
4.태음인 1.2
태음인 1.
태음인 2.
5.소음인 1.2
소음인 1.
소음인 2.
7.체질에 따른 금언
1.체질에 따른 금언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8.자연 치유 운동요법
1.자연치유법
잠자리.
목욕
호흡
운동
그외의 방법들
2.운동요법
붕어운동
모관운동
개구리운동
등배운동
3.숙변
숙변이란 무엇인가?
숙변이 정체되는 원인
숙변 방지법
숙변의 정체 방지와 배출을 위한 구체적 방법
9.이병복 전신정체요법
1.환자가 반듯이 눕는 경우
2.환자가 엎드려 눕는 경우
10.체질의학의 영양학적 검증
11.건강은 가까운 곳에 있다
유방암.간염.고혈압 치료사례/강영생
1. 동, 서양의 체질의학사
(1) 동, 서양의 체질의학사
서양의학에서는 (의학의 시조)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체질에 관해 많이 논하였고,
동양의학에서도 한의학의 최고 원전인 (황제 내경)에 체질론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체질을 연구하는 서양의학자는 매우 많고 체질론은 다양하다. 좋은체질, 나쁜체질,
허약체질, 비만체질, 긴장성체질, 좋은체질, 알레르기성체질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또한 체격에 따라 체질을 구분하는 경우도 있는데, 호홉기형, 소화기형, 근육형,
뇌형, 정상내장형, 대내장형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체질은 개개인의 전체적
특징, 즉 생물학적 개성의 총합체이므로 간단히 설명하기는 어렵다.
인체는 유전적 기반위에 체형학적, 기능학적, 기질학적 유기체로서의 특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체질학자 중에는 인간의 체질은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 유전형뿐이라고
주장하는 학파와 생후 환경 등의 영향을 받아 획득되는 특징을 가미해야 한다는 학파가
있다. 그런데 인간의 여러 특질은 유전되는 것이니, 체질도 유전됨은 물론이다. 따라서
앞으로 언급하게 될 사상체질 팔상체질도 유전하는 체질이다.
(2) 서양의 체질의학론
히포크라테스(기원전 460-377)가 4액체병리설을 주장한 이후, (갈레누스)
(기원전 179-129년)가 이를 바탕으로 4기질의 분류로 발전시켰으며, 독일의
철학자(칸트)가 감성적 기질과 활성적 기질로 정리했다.
히포크라테스는 체질을 다혈질, 점액질, 담즙질, 흑담즙질로 나누었다. 이에 반해
크레즈머, 비오라, 붸르단, 셀던 등은 모두 체질을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즉 크레즈머의
경우 비만형, 투사형, 수신형으로 나누었고 셀던은 내배엽형, 중배엽형, 외배엽형
3가지로 나누었다. 후기 철학자 칸트는 히포크라테스의 4액체설을 근간으로 인간의
기질을 분류하였다.
즉 다혈질, 우울질, 담즙질, 점액질로 나누었다. 다혈질은 경쾌한 성격에 사교적이며
낙천적이다. 우울질은 신중하고 보수적이며 지난일을 곱씹는 회상형이다. 독자적 행동을
주로 한다. 담즙질은 자기애가 지나쳐 교만하다
생활이 규율적이며 카리스마적이지만 뒤끝이 없는 편이다. 점액질은 무감각하고 소극적
경향이 있지만, 침착, 냉정하며 깊이 있는 사고를 하여 행동한다. 이상의 네가지 기질 중
감정의 기질에는 다혈질, 우울질이 속하며 활동의 기질에는 담즙질, 점액질이 속한다.
또한 다혈질, 담즙질은 상향성 적극적 기질이며, 우울질, 점액질은 하향성 소극적
기질이다. 서양의 체질의학론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체질이론으로의 정립이 미흡한 것이
단점이다.
(3) 동양의 체질의학론
동양의 체질의학은 동양의학 최고의 원전인 황제내경의 영추편에 나오는데 2가지
종류(25태인론, 5태인론)의 체질론에 대해 언급되고 있다.
장개빈은 그의 저서 (경악전서)전충록에 쓰기를 "양장인은 열이 많고 음장인은 한이
많다. 양장인은 반드시 찬 것을 좋아하며 더운 것을 두려워한다. 즉 아침 저녁 찬 것을
먹어도 병이 나지 않는 것은 양이 유여한 까닭이고, 음장인이 한랭에 침범되면 비와 신이
반드시 상한다. 이는 양이 부족한 까닭이다. 양이 강한 자는 적어서 열중 2-3이고 양이
약한 자는 열중 7-8이 된다 하였다.
이처럼 장개빈은 사람을 두 가지로 나누었다.
즉 이제마의 태양인, 소양인은 장경악의 양장인에 해당하고 태음인, 소음인은 음장인에
해당한다.
(영추경) 통천편 오태인론에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음양화평지인이란
분류가 있다. 그러나 오태인론에는 주로 사람의 성질에 근거하여 분류되고 체형에
대해서는 극히 단편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따라서 질병에 대한 예방, 치료대책이 없는
이론뿐이다. 사람의 성질만 본다면 다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단점을 시정하면 음양이 다
화평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마는 음양이 화평한 사람을 빼고, 사람의
육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을 포괄한 구체적인 사상으로 나누었던 것이다.
즉 이제마는 오태인이론을 더욱 보충 발전시켜 독특한 자신의 학설을 제창하여 임상에
이용하였다.
한편 일본의 경우, 일관당은 3가지 체질로 구분하여 어혈증, 장독증, 해독증으로 분류,
이에 맞춰 약을 써야한다고 보았다. 즉 어혈증이란 어혈이 정체되어 병이 된 것이니
통도산을 투여하고, 장독증이란 풍독, 수독, 식독, 매독 등의 합성 결독으로 병이
이루어진 것이니 방풍통성산을 투여하며, 해독증이란 페결핵 등에 걸리기 쉬우며,
면역성이 결여된 체질이므로 온청음을 투여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동양(중국)의 체질의학론은 각 체질의 설명이 추상적이고 애매하여 이에 따라
개개인의 체질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가 있다.
동양(중국)의 체질 분류
25태인론
5종의 체질: 목형인 화형인 토형인 금형인 수형인 -> 5형인을 기초로 하여 다시 각각의
형인을 5종의 아형으로 구분한 이론
5종외의 체질
5태인론
5종의 체질: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음양화평인(현실적으로 존재 희박)
(4) 한국의 체질의학론
우리나라 5천년 역사의 불멸의 문화 유산으로서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과 동무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동무 이제마 선생(1837-1900)은
(동의수세보원)에서 인간에게 제4종의 체질(태양, 소양, 태음, 소음)이 존재함을 알렸다.
그러나 임상의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해준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은 알아도,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학설을 확립한 이제마 선생은 아직도 재대로된 평가를 못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후 사상의학을 더욱 연구하여 장, 계 만이 아닌 부계 까지도 분류한 권도원 박사는
1965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한 제1차 세계침술, 학술대회에서 팔상 체질논문을 발표 하여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그 이후 중국연변 조선족자치주의 민족의약 연구소에서 1985년에
간행된 조의학 이라는 책자가 있는데, 그 내용이 바로 사상의학론이었다.
이에 중국의학자들까지도 조선의학의 탄생이라고 경축했다. 중국 중의중약연구원
역사문헌연구소장의 서문을 보면, "이는 중의학과는 다른 새로운 의학 체계로서
방병치병에 커다란 공헌을 할 것"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이러한 체질의학의 맥은 팔상의학으로 이어져 사상의학의 4체질을 각각 제 I 형과 제
II 형으로 구분하게 된 것이다.
즉, 부계를 I 형( ?는 ?이니 홀수로 기록), 장계를 II 형(?은 ?이니 짝수로 기록)으로
구분하면 4상이 8상으로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팔상의학은 사상 의학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진보, 발전된 체질의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제마 선생이 세계
최초로 체질의학을 정립하여 동의수세보원으로 공표한 지 99년째인 올해 1993년에 이르러
가장 확실한 팔상 체질진단법이 바벨 완력 조사법으로 완성됨으로써 정확한 체질분류가
가능케 된 것이다.
이는 향후 서양의학과 동양의 한방, 그리고 나아가 약학과 영양학 영역의 전부를
새로운 한 패러다임으로 수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2. 체질과 유전
(1) 체질과 유전
혈액형(A, B, AB, O)이 조상으로부터 부모에게로,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유전 되듯이
우리는 누구나 유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신경의학적인 면에서도 부교감신경형과 교감신경형으로 유전성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다. 즉 부교감신경이 우월한 사람은 교감신경이 우월한 사람에 비해 감정의 제지가
강하며 감정의 흥분이 적고 활동성이 부족하며 잘 참고 규율이 바르다고 하였다. 또
교감신경이 긴장한 사람은 피부가 건조하며 부교감신경의 흥분 상태는 맥박이 완만하다고
하였다. 신경의학계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소양인은 교감신경 흥분 상태의 경향이 있고,
소음인은 부교감신경 흥분 상태의 경향이 많으며 태음인은 두 흥분적 상태 혹은 무반응적
상태에 있는 것이 많았다고 한다. 사상 체질의학(태양, 소양, 태음, 소음)과 팔상
체질의학(태양 I II, 소양 I II, 태음 I II, 소음 I II)도 혈액형이 유전되듯이,
신경의학적 유전성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유전된다는 것이다.
(2) 체질의학적 연구
체질의학적 연구에 의한 결과로는 부모의 체질은 반드시 자식에게로, 자식의 체질은
그의 2세에게도 좀더 쉬운 예를 들자면 아버지의 체질이 태음 I 형이고 어머니의 체질이
소음 II형이면 자녀의 체질은 태음 I과 소음 II형 체질 중 어느 한 체질이 된다는
것이다.
또 부모의 체질이 같은 경우에는 모두가 동일한 체질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환자들의 임상을 통해 명확히 입증된 결과이다.
또한 각 체질은 I형과 II형으로 구분한 결과 I형 체질은 주로 왜소한 사람이 많고
우측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II형 체질운 주로 비대한 사람이 많고 좌측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측병이 많은 I형 체질은 반대쪽인 좌측팔과 다리에 침을 놓고
좌측병이 많은 II형 체질은 우측의 팔과 다리에 체질침을 놓아 치료를 한다. 또 한가지
내용으로는 앞서 출판된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I편에서 소개된 반지 치료법도 I형
체질은 좌측 손가락에, II형 체질은 우측 손가락에 체질에 맞는 금반지와 은반지를 끼는
것이 좋다.
또한 여기에서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동물에게도 체질이 분류된다는 것이다.
토끼에 대해 체질 진단을 실험한 결과 인간과 동일한 반응으로 체질이 분류 되었다는
점이다. 동물의 체질과 유전성에 관한 내용은 앞으로 많은 실험을 통해 연구할 과제이다.
끝으로 사상, 팔상 체질에 의한 체질 식이요법을 통해 체질적으로 많이 발현되는
질환을 미연에 방지하고 우리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리자는 바람이다.
3. 체질과 질환
(1) 체질과 질환별 식이요법
체질과 식이요법에 관련된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각종 질환
당뇨병, 간, 고혈압, 동맥경화, 알레르기, 갑상선 질환, 폐결핵, 폐암, 디스크,
우울증(정신분열, 노이로제), 위, 십이지장궤양, 위암, 기관지천식, 전립선비대염,
전립선암, (생리통, 자궁근종)월경불순, 변비, 치질, 만성소화불량, 신부전증, 두통,
만성장염, 요통, 관절염, 불면증, 비만증, 악성여드름, 중풍, 불임증, 노인성 치매, 빈혈
당뇨병 -> 소음 II
당뇨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소아 연령에서 발병하는 제I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균에 의해 침범을 받을 수 있는 유전적 체질에 잘
나타난다. 또한 성인에게서 나타나기 쉬운 제II형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인슐린의 작용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난다. 이를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라
하는데, 이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비만, 고령, 임신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이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20-30%가 손발에 쥐가 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말초 신경과 근육의 장애가 자주 일어나고 설사 등으로 인해 채액농도가 변해서 수축을
일으켜 생기게 되는 것이다. 증상적으로는 3다현상이 온다. 즉 물을 많이 먹고, 식사량이
유난히 많아지고, 소변을 많이 보는 현상이 있으며, 이외에 신체 각 부위에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당뇨병은 진행되면서 신체 각 부위의 혈관계와 신경계에 손상을
초래하며 각종 합병증을 초래하는데, 이 점을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체질의학적으로 보면 소음인 II형 체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당뇨병하면 보리밥과 검은콩을 먹어야 치료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일 것이다. 이는 잘못된 식사법으로 당뇨병을 고치려면 반드시 보리, 팥, 검은콩,
들기름을 피하여야 한다.
올바른 체질식이요법으로는 현미 잡곡식(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 )을 주식으로,
시금치, 양배추, 취나물, 콩나물, 두부, 연근, 우엉, 아욱, 푸른 상추, 쑥갓, 호박,
돗나물 등의 야채반찬 위주의 식사법이 가장 좋다. 특히 미역국, 다시마국, 무우반찬을
많이 먹도록 한다. 주의점으로는 육류나, 생선 등의 동물성식품은 되도록 적게 먹고,
모든 어패류(조개, 새우, 굴...) 등의 식품은 일체 금식하여야 한다.
약재로는 인삼이 좋은 체질로서 인삼에 생강을 넣어 달여 먹는 것이 좋다. 운동법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 줄넘기, 조깅, 산보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건강증진 및 체력항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간장병 (간염, 간경화, 간암, 지방간) -> 태음 II
한국인에게 있어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3대 질병 중에 하나인 간장질환은
체질의학적으로도 동양인에게 제일 많은 질환에 속한다. 체질의학적으로 보면 주로
음체질에 많이 유발되며 간장이 제일 강하다고 하는 태음 II형 체질에 의외로 많이
유발된다.
간이 나빠지면, 식욕부진과 구토증이 생기고 위 근처가 무겁거나 배가 불러오는 것처럼
느껴지며, 미열이 나고 전신이 노곤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이 빛깔이 진한 갈색을
띠며, 온 몸에 황달이 나타나게 된다.
직접적 증상으로는 간장 부위의 통증과 압박감, 간장 비대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모두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한두 가지, 혹은 세 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는 증거이다.
원인으로는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계속 먹음으로서 유발되지만 각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면 치료 될 수 있다.
현미잡곡식(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 붉은팥, 수수, 차조 율무(검은콩, 검은팥, 보리
등은 제외)에 채식 위주의 식사법이 좋다. 특히 당근, 양배추, 시금치(조리 또는 즙)를
많이 복용토록 한다.
주의점으로는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고 생수(초정 약수 등)를 많이 음용하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좋게 한다.
고혈압 -> 소음
성인병으로 빼놓을 수 없는,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흔히 동물성 음식 과다섭취,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찾아 오는 질환이다.
특히 중년 이후 고지방식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몸이 비대한 사람에게 흔하며,
체질로는 소음인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고혈압의 증상으로 두통이 나며 머리가 무겁고 현기증, 이명, 불안감, 일시적 언어장애
등이 있고 손발에 쥐가 나거나 건망증이 심하며 밤에 잠이 잘 안 오는 경우도 있다. 또
쉽게 피로하며 쉽게 흥분하고 두뇌작용이 둔해진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땀이 나고 숨이 차며 부종 등이 생기는 수도 있다. 손발이 차며
어깨가 결리고 밤에 소변이 잦고 맥이 고르지 못하다. 이와 같은 증상이라고 해서
고혈압이라 생각하는 것은 속단이고, 저혈압의 경우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도리어 고혈압인 경우는 자각증상이 없을 수 있다. 그렇지만 병은 계속 진전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심근경색의 경우, 급성으로 발생할 때는 갑자기 가슴복판에 강하고 깊은 둔통이나
압박감이 생겨 심한 증세가 수십분에서 수시간에 걸쳐 지속된다. 통증은 협심증 보다
강하다. 통증시는 당장에 죽을 것 같은 불안감, 공포감이 따른다.
점차 안색이 나빠지며 수족이 차고 구역질, 식은땀이 난다.
중증의 경우 호흡곤란이 심해져 누워 있을 수 없게 되며, 가래를 뱉기도 한다. 맥박이
빨라지고 불규칙하게 된다. 혈압이 높아져 맥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협심증의
경우는 가슴의 통증 발작이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동맥경화의 증상으로는
건망증, 두통, 현기증, 이명, 수면장애, 수족의 마비감 등이며 이외에도 머리가 무겁고
혈압이 오르는 느낌을 갖는다. 또 정신적으로 성격이 급해진다거나 쉽게 흥분하거나
심하면 신경쇠약 증세도 보인다. 또 감정이 불안정해지고 적극성 결여, 무관심, 언어장애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주식으로는 현미식(찹쌀, 흰콩, 강남콩, 차조 포함, 보리, 검은콩, 팥은 제외)에 채식
위주의 식사법으로 하고, 특히 소음인 체질에 잘 맞는 김이나 미역, 다시마국, 무우를
많이 섭취함이 좋다. 김은 굽지 않은 날김이 신진대사 효과가 크다. 솔잎주스, 솔잎차도
특효이다.
맞지 않는 식품으로는 비늘 없는 바다고기, 즉 오징어, 낙지, 문어, 새우, 게 등과
어패류 굴, 조개, 소라 등이 있다. 위의 식품들은 일체 금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난치성 피부질환 (알레르기 등) -> 태음
인류문명이 고도화되면서 제일 크게 나타나는 피부의 난치성 질환은 많은 연구과제가
되어 오지만 문화 발전이 거듭될수록 그 수는 더 증가되어 가는 추세이다.
알레르기의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우선 전신 증상으로는 아나필락시 쇼크로
흔히 페니실린에 의한 반응을 들 수 있고 혈청병도 생긴다. 또 호흡기의 이상으로 코
알레르기와 기관지 천식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습진, 약진 등이
있다. 소화기 증상으로 위가 아프거나 설사, 구토를 일으킨다. 신경계 증상으로는 두통,
특히 편두통이 있다. 그밖에 결막염, 외이염, 비염 등이 생긴다. 또, 혈액, 간장, 신장도
알레르기에 의한 것이 있는 경우가 있다.
정제 가공식품(밀가루 제품, 과자, 빵, 국수류), 가공음료수를 과다섭취 한 사람에게
많이 오는 질환이다. 체질의학적 견지에서 보면 태음체질에 많은 질환이다. 식사법으로는
현미잡곡식(찹쌀, 흰콩, 강남콩, 차조포함, 보리, 검은콩, 검은 팥은 제외)이 좋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 표피층에까지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양배추와 감자, 무우국이 특히 좋다.
여러 가지 운동법과 풍욕을 행하여 피부의 독소를 빨리 뽑아주고, 맑은 공기가 있는
곳에서의 생활이 필요하다. 피부는 겉으로 드러나는 질환인 만큼 치료에 노력을 하면
그만큼 큰 효과가 기대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하증 -> 소음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혈액속에 지나치게 많거나 적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은 질환이다. 체질적으로는 양체질보다 음체질 즉 소음체질에 많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갑상선종, 안구돌출, 맥박의 증가 등 크게 세 가지이다.
갑상선종이라는 것은 목의 전면에 있는 갑상선이 커지는 것인데, 좌우가 똑같은 모양으로
부어 오른다. 그러나 갑상선종이 나타나도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지 않으면 이
병이 아니다. 안구돌출은 반드시 나타나는 증상으로 안구가 튀어나와 깜박거리거나
부자유스럽고 눈거풀의 기능이 원활치 않아 내려다 볼 경우 눈의 흰자위가 보이기도
한다.
맥박의 증가는 가슴이 두근거림으로 느끼는 경우도 많은데, 맥박이 아주 불규칙한
경우도 있다. 이 증상 외에도 다한, 미열, 피부색소의 증가. 체중감소, 손떨림, 신경질,
근력저하, 변이 물러짐 등을 들 수 있다.
식사법으로는 소위 자연식 위주의 식생활이 가장 좋다.
현미와 찹쌀과 여러 가지 콩(흰콩, 강남콩)등을 주식으로, 반찬으로는 김, 푸른상추,
시금치, 콩나물, 연근, 우엉, 두부, 양배추등을 들 수 있고, 특히 미역, 무우, 다시마를
국 또는 반찬으로 매일 복용토록 한다.
약재로는 인삼과 녹용이 좋은 체질로서 이를 잘 활용하면 원기(저항력)증진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의점으로는 정제 가공식품(과자, 빵, 라면...)과 가공음료수 등의 식품은
금식하여야 한다.
음식조리시 주의할 점으로는 흰설탕, 흰소금, 들기름은 모든 음식 조리시 반드시
피하고, 황설탕, 천일염(호렴), 참기름 또는 콩기름을 사용토록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증진에 노력하여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소음인은 인삼 30g에 연자를 함께 달여서 마시고, 태음인은
연근에 율무, 꿀을 함께 복용하거나. 율무(30g), 쌀(60g)을 죽으로 쑤어 먹으면 좋다.
소양인은 영지버섯 10g을 차로 만들어 수시로 마신다.
갑상선 기능 저하의 경우, 태음, 소음은 녹용분말이 좋고, 당귀(10g), 양고기(90g),
생강(3쪽)을 함께 달여 마시거나, 개고기(200g), 생강(3쪽), 파, 간장을 함께 달여
마셔도 좋다.
폐결핵 -> 태음
폐결핵은 초기는 물론, 어느 정도 병이 진전되더라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미열, 기침, 담, 각혈, 흉통 등으로 시작된다고 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아무 자각 증상이 없고, 타진이나 청진으로도 전혀 모를 경우 X-선사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폐암의 증상은 빈도가 높은 순서로 말하면 기침, 담,
혈담, 흉통을 들 수 있으며, 그 밖에 몸이 여위거나 발열, 숨가쁨도 따른다.
체질의학적으로 태음 체질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체질 식이요법으로 완치될 수
있다.
동물성 식품의 규제 또는 금식, 모든 어패류의 금식, 들기름, 흰소금, 흰설탕의 금식,
모든 밀가루 음식, 가공음료수의 금식이 필수적이다.
소위 자연식이라 불리우는 현미, 잡곡식에 야채 반찬위주의 식사가 가장 좋다.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검은콩, 검은팥, 보리 제외)을주식으로 하고, 야채 반찬으로 오이,
당근, 시금치, 도라지, 더덕, 연근, 우엉, 표고, 송이버섯등을 사용한다. 또 무우 50g,
껍질 벗긴 살구씨 15g, 돼지허파250g, 생강 15g 을 탕으로 달여서 먹는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반드시 발병되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보통은 보균자로서 건강을
보전한다.
이것이 결핵병의 다른 점인 동시에 고마운 점이기도 하다. 만약에 결핵균에 감염될
경우 모두 결핵병이 된다고 하면 인류 전체가 결핵병으로 쓰러지고 말것이다. 체내에
잠재되어 잠자고 있던 결핵균이 15세에서 30세쯤이 되어 어떤 원인으로 신체의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에 슬슬 눈을 뜨고 활동을 시작하여 발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핵을
예방하려면 전염을 막기보다 발병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핵균이 큰 적인 일광과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 하고, 규칙 바른
생활과 적당한 운동 및 충분한 영양과 수면을 취함으로써 신체의 저항을 강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신체의 저항력이 쇠하면 결핵균에게 발병의 기회를 주게 된다.
과격한 일을 하거나 무리를 해서 신체가 피로했을 때나 감기,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전염병, 위장병, 신경쇠약, 히스테리, 당뇨병 등에 걸려 신체가 약해 있을 때, 영양불량,
수면부족, 폭음, 폭식, 음주, 공기 유통이 나쁜 실내에 종일 있어 일광을 쬐지
않는다든가, 항상 먼지가 많은 곳에서 생활한다든가 운동부족인 사람들에게 걸리기 쉽다.
디스크 질환 (허리 디스크, 목디스크) -> 태음1
디스크는 척추의 목뼈(경추)에서부터 허리부위(요추)까지 척추 마디 사이에 끼어 있는
물렁뼈를 말하는데, 원반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디스크라 한다. 나이별로 보면
20-50대에 걸쳐 많이 나타나고,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많다.
디스크 뒤쪽으로 탈출하는 주원인은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나이가 들면 디스크가
약해지는 때문으로 퇴행성 변화 가운데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면 탄력이 떨어진 수핵이
환상섬유의 약해진 부위를 뚫고 튀어나온다. 디스크의 후측방은 섬유질이 약하기 때문에
대부분 뒤쪽으로 탈출하여 그 뒤로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므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디스크 환자의 증상은 특징이 있다.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있다면 대부분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고 보아야 한다.
치료법으로는 체질식, 식이요법을 들 수 있다.
식사법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낭콩을 주식으로 하고(보리, 검은팥, 검은콩 제외),
특히 미역, 무우 + 다시마를 국 또는 반찬으로 많이 복용하여 칼슘을 많이 보충한다.
모든 어패류를 금식하고, 식사 외의 모든 간식은 해로우니 가급적 금한다.
적당한 운동법으로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하체운동보다는 상체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고, 수영은 금하고 냉온욕이나 사우나를 자주하는 것이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건강식품으로는 구연산, 로얄제리 등을 복용하면 질환치료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정신불안, 우울증 -> 소음(2)
우울증의 경우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 때 대개 나타나게
된다. 우울한 일만 생각하면 절망적이 되어 모든 일이 귀찮아진다. 사람을 만나거나
말하는 것이 모두 귀찮아진다. 때로는 죽고 싶은 생각에 자살기도까지 하게된다. 이와는
정반대로 상쾌하고 명랑해지고 싶으면 지나치게 유쾌해져서 수다를 떨고 날뛰며 함부로
큰소리를 치게 된다.
우울증 환자들은 평상시에 정상적으로 생활하므로 이상 행동을 하는 정신분열증 환자와
다르다. 그런데 이점이 우울증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준다. 환자가 자신의 증세를
부정하려 하기 때문이다. 어느 한 곳에 의지할 데가 없다는 무력한 느낌이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심해지면 가장 간단한 일조차 처리하지 못하고 손놓고 있게 된다.
체질적으로 소음(2)형 체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되도록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고 저지방식품과 야채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녹차, 표고버섯, 푸른상추,
호박, 양파, 대추, 쑥을 많이 복용하면 질환의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소음, 태음인의 경우 산초와 쌀을 함께 죽으로 쑤어 복용하면 좋고, 특히 소음인인
경우 대추술이 좋다.
위장병 (위궤양,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 소음
한국인에게 가장 많고 흔한 질병으로 굴규칙한 식사, 지나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위염은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구분된다. 급성위염의 증상은 위경련이 일어나
상복부의 격심한 통증이 있고, 심한 구토, 토기, 상복부의 둔통 등이 있다. 급성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한동안 상복부의 중압감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만성위염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지방, 주류, 향신료, 감미가 강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심한데, 식후 2-3시간 경과 후 가슴이 쓰리고 위가 아파온다. 쥐어짜는 듯한
아픔일 때가 많다.
트림이 자주나고 변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도
있다. 또 하품이나 생목이 나오고, 등이 뻐근하게 아프기도 한다. 산증상으로 신트림이
나오기도 한다.
위십이지장 궤양의 증상은 주기적으로 공복시에 통증이 생기며 식후에는 가라앉는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되면 식후에도 아프다.
주로 명치부분이 아프며, 등뼈 양쪽이 아플 때도 있다. 궤양인데도 아픔이 없는 경우는
출혈로 인한 빈혈이나 하혈로 생기는 흑변으로 병을 알게 된다. 또 속쓰림, 신트림 등의
증상도 있다. 병세가 심하면 출혈하는데 입으로 토하거나 하혈로나온다.
토혈은 위궤양에 많고 하혈은 십이지장궤양에 많다. 과다출혈로 인해 쇼크 증상이
일어나 안면이 창백해지고 식은 땀, 현기증이 나며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곤란해 지며
혈압이 낮아진다.
건강에 미치는 모든 것들 중에는 아마 음식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우리는 매일
먹으며, 또한 먹는 음식으로 우리의 피와 세포를 재창조 한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체질식 식이요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체질적으로는 소음체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볼 수 있다. 식사법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을 주식으로 하고, 보리, 팥, 검은콩은 금지한다. 또 과식을
삼가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양배추, 쑥, 부추, 호박, 아욱, 미역, 다시마, 무우를 많이 먹도록 하고, 케일,
신선초, 컴푸리, 미나리 등의 야채류는 절대 금하여야 한다.
또 생수를 많이 마셔서 신진대사를 좋게 하면 인체를 푸른 나무처럼 항상 싱싱하게
건강을 보전할 수 있다.
양배추즙에다 파래가루를 함께 복용하면 소양인을 제외한 체질의 경우 특효이고,
율무(50g)에 붕어 한두 마리를 넣어 죽으로 복용하면 태음인 체질에 좋다.
기관지 천식 -> 태음
발작적으로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병증으로 과민성체질 때문에 생긴다. 여러 가지 질환
중 기관지천식은 극히 난치의 병증이라고 한다.
천식의 증상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코의 증상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으로 시작하여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차고 가래가 끓어면서 담이 나온다.
다른 하나는 기관지 증상으로 숨이 차고 기침, 담, 그르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천식의 증상이 고정됐을 경우에는 기침, 담, 가래끓는 소리가 나거나 기침과 담이
나온다. 또 기침만 콜록콜록 하는 경우도 있고, 목에 가래끓는 소리만 나는 경우도 있다.
먹는 것이 생명이란 말이 있듯이 육체적 생명의 보존은 오직 음식에 의존한다. 섭취된
음식(영양)은 피가 되어 전신의 세포 조직에 배달되어 인체내에서 신진대사를 유지하는데
원동력이 되므로 피가 곧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영양학의 칼로리설은 칼로리
위주의 영양섭취를 강조하지만, 사실은 영양의 부조(고르지 못함)가 만병의 원인을
조성한다는 사실을 중시해야 할 것이다. 체질적으로는 태음 체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역시 체질에 맞는 식사법으로 치료 될 수 있다.
식사법으로는 아침밥을 거르고 생수를 많이 마신다. 식사량은 7할 정도가 되도록
소식을 한다. 되도록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한다. 특히 도라지, 은행을 많이 먹는다.
백미식은 중단하고 현미 잡곡식으로 한다.
야채즙으로는 당근과 시금치를 즙으로 복용한다. 미역이나 무우를 국 또는 반찬으로
많이 먹고 태음, 소음인의 경우, 인삼(3g), 호도육 2개를 탕으로 달여 먹거나 벌꿀에
무우즙을 혹은 은행(10g), 대추(10g)에 쌀로 죽을 쑤어 먹는다.
태양인의 경우 귤껍질 2-3개에 곶감 1개를 탕으로 복용한다.
전립선 질환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 태음
전립선염의 증상으로는 직장, 회음부의 통증과 불쾌감, 배뇨통, 방광자극 증상이
일어나고 잔뇨감이 심해진다. 또 고열과 함께 오한이 나게 된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배뇨장애 등의 증상이 없어 알지 못하다가 이 증상이 나타난 후 진찰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이미 암이 진행된 뒤이다. 주로 뼈에 전이되어 요통, 신경통과 같은
격심한 아픔이 오고, 이 아픔으로 불면, 식욕부진 등을 일으켜 전신이 쇠약해진다.
전립선 비대의 증상은 한마디로 말해 배뇨장애이다.
오줌발이 점차 약해지고, 빈뇨 상태로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오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면 세균감염이 되기
쉽고 증상이 더 악화되어 소변이 혼탁해지게 된다. 때론 소변이 안나오는 수도 있으며,
방광의 정맥이 터져 출혈을 할 때도 있다.
체질 식이요법의 목적은 평소에 먹는 식품의 선택 그리고 식사방법을 조정하여 병을
예방, 치료 또는 병세의 악화와 재발을 방지하는 데 있다. 병을 치료하거나 병세의
악화와 재발을 막는 데는 심한 경우 약이 필요하다. 그런데 어떠한 약에도 부작용이
따르므로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식사요법을 올바르게 규칙적으로 하면
약이 불필요하거나 약의 효과가 증대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 난치
질환인 전립선 질환은 체질 의학적으로 태음 체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체질식
식이요법으로 치료된다.
식사법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을 주식으로 (검은콩, 보리, 검은팥 제외)하고
반찬으로 뿌리야채인 당근, 도라지, 더덕, 무우, 연금, 우엉과 시금치를 많이 먹도록
하고, 특히 미역, 다시마, 붉은팥, 은행을 많이 먹도록 한다. 소양인을 제외하고 생강과
미꾸라지를 함께 탕으로 복용하며, 술, 담배, 카페인 음료를 절제하고, 특히 검은색
계통의 의복, 속옷은 반드시 피하도록 한다.
자궁근종 -> 소음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자체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근종의 성장은 여성 호르몬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왜냐하면 난소기능이 왕성할 때 근종이 잘 자라고 폐경기 이후에는
발병이 드물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에는 특유의 증상이 없다. 작은 근종은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큰 근종에서도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근종의 발생 부위에
따라 최초의 증상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증상으로는 월경 과다, 혹은 부정 성기
출현 등이다.
주의점으로는 동물성 식품을 금식하고 식사 외의 간식은 일체하지 않는 것이다. 체질
의학적으로는 소음 체질에 많은 질환으로 신중한 체질식, 식이요법이 필요한 질환이다.
주식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보리, 팥, 검은콩 제외)을 주식으로 하고,
반찬으로는 신선하고 푸른 야채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변비 -> 소음
인체는 하나의 거대한 화학공장이라는 말이 있다. 섭취된 음식물은 체내에서 복잡한
화학작용을 거쳐 영양분으로 흡수되고 생활활동의 결과로 생긴 노폐물은 체외로
배설되는데, 이 신진대사가 완전히 이루어지면 건강엔 아무런 이상이 없다. 그런데
사람은 그 생활의 불합리로 말미암아 신진대사가 완전치 못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남게
된다. 특히 장내에 대변이 남아 머무르게 된다. 이것을 변비라 하는데 유명한 의학자는
모두 변비가 만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변비의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트림, 복부팽만감, 하복부 압박감, 가슴의 쓰라림 등이
있고, 신경증상으로는 두통, 현기증, 심계항진이 나타나며, 점차 온몸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불면증이 생기고 쉽게 피로해지며, 정신집중이 안되고 신경질, 노이로제 증상이
생긴다. 후끈한 기분이고 맥이 없어 결핵이 아닌가 생각하는 때도 있다. 경련성
변비에서는 식후 위부 팽만감, 가스, 구역질,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체질의학적으로 소음 체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장의 연동작용을 촉진하는
야채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푸른 상추, 시금치, 감자, 무우, 연근, 가지, 호박 등이
좋고, 특히 콩비지, 고구마, 우엉, 표고버섯, 아욱, 쑥갓, 호박, 양배추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끓이지 않은 물, 즉 생수를 하루에 2000cc이상 먹도록 한다.
주의점으로는 과식을 삼가하고, 짜게 먹지 않고 특히 밀가루 제품, 가공음료수,
정제가공식품은 일체 금한다.
현대인의 운동부족도 변비의 큰 원인이 되고 있듯이, 적당한 운동과 구연산, 솔잎의
건강식품을 권장한다.
태음인의 경우 참깨에다 호도육과 잣을 함께 볶아서 복용하고, 소음인의 경우
무우(100g)즙을 내서 꿀을 타서 복용해도 좋다.
치질 -> 소음
치질 중 가장 많은 질병은 치핵이다.
치핵의 초기에는 대개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에 섭생불량등의 원인이
가해지면 그때 자각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항문 내부에 중압감이나 타는 듯한 느낌, 허리에 둔한 통증이 있다.
또,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거나 항문내에 이물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심해지면 출혈을 하고 항문 주위가 부어 오르며, 배변시 항문 점막이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지나친 가공식품 선호 및 정맥의 탄력성 저하에 기인하는 일종의 정맥류로서,
체질의학적으로는 소음체질에 많은 질환으로 현대의학에서 난치질환류에 포함되는
질병이다.
식사요법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고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기적인 장세척과 하복부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좌욕으로서 항문의 청결함을 항상 유지하고, 동물성 식품 육류나, 생선 등의 식품은
되도록 적게 먹는다.
특히 좋은 음식으로는 미역, 다시마, 양배추 등을 국 또는 반찬으로 먹는 것이 좋다.
만성 소화불량 -> 태양
체질의학적으로 태양체질에 많은 질환으로 볼 수 있다. 체질의학 연구에 의한
태양체질의 만성 소화불량증의 특징으로는 육류나 민물생선류를 먹으면 더더욱 소화가 잘
안된다는 점과, 양약이나 한약재의 사용에도 특별한 효험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식이요법으로는 백미, 보리, 검은콩을 주식으로 하고 반찬으로는 잎야채, 배추,
양배추를 많이 먹도록 하고, 당근, 도라지, 더덕, 무우 등의 모든 뿌리야채는 일체
금해야 한다. 특히 새우, 조개, 굴, 게, 오징어, 청어, 꽁치, 고등어 등의 어패류나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도록 한다.
위가 더부룩하고 먹고 싶은 생각이 없으며, 가스가 차고 구역질이 나는 증상이 있다면,
대개 소화불량이다. 흔히 배탈이라고 표현하는 이 소화불량은 무절제한 식사 때문에
위점막이나 소장, 대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불규칙하고 무절제한 식사와 스트레스에 의한 위산과다나 위산부족이 다 원인이다. 이런
증상은 위 내용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서 나타나는데 위액 배출에 영향을 주는
것에는 음식물의 유동성과 정신상태에 있다.
몇끼 굶은 뒤 허겁지겁 식사를 한다든지 안주없이 많은 술을 마신다든지 하면 위액
배출 시간에 이상이 생겨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 불쾌하고 화가 난 상태에서는 음식을
먹어도 위액분비나 위 운동이 억제되기 때문에 소화가 되지 않는다. 입과 식도를 통해서
위로 넘어온 음식을 위에서는 차곡차곡 쌓았다가 조금씩 십이지장으로 내보내는데, 위액
분비가 되지 않으면 배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2-3시간이면 비워질 위 내용물이 그
이상이 지나도 위에 남아 있으면 속이 더부룩 하나 소화불량에 걸렸을 때 생약과 양약이
복합처방된 소화제를 먹는 것도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위를 혹사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식하지 않으며 맵거나 찬 음식을 피하고 쓸데없이 약을
먹지 말아야 한다. 건전한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위를 건강하게 하는 한
방법이다.
신부전증 -> 소음
신장병은 신 기능의 약 80% 정도가 고장난 뒤에나 자각 증세가 나타나 조기발견이
어려운 병이다. 게다가 약물 과용이나 세균 감염이 원인이 되는 상황말고는 발병원인이
뚜렷하지 않아 예방법이 아직 없는 질환이다. 신장병은 40대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신장병은 아주 서서히 진행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치명적으로 진행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단이 필요하며, 소변에 이상이 생기거나 몸이 자주 붓거나 요통이 생길
때에는 신장병 검사를 해봐야 한다.
신부전 초기에는 소변이 항상 묽고, 낮에 마신 물이 다 배설되지 못하여 밤중에 자주
일어나 소변을 보게 된다.
급성신부전의 경우에는 소변양의 감소와 함께 식욕부진, 구역질 등의 소화기 증상과
두통, 불안감 등의 정신적 증상이 나타난다.
체질의학적으로는 소음체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식사법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을 주식으로 하고 보리, 팥, 검은콩은 금지하며, 야채 위주의 반찬, 해조류,
된장, 두부가 좋다.
생수를 많이 마신다. 하루 2000cc이상, 조식을 폐지한다. 참기름, 콩기름 천일염을
사용한다. 모든 간식을 금하고 과식을 특별히 주의한다. 체질에 맞는 건강식품, 솔잎,
구연산, 로얄제리를 먹는 것이 좋다.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을 한다.
태음인의 경우 수박껍질 말린 것에 꿀을 함께 달여서 복용하거나, 잉어 한 마리에 황기
30g, 생강 9g을 달여서 먹으면 좋다. 소음인이나 태음인의 경우 옥수수 수염차를 수시로
마시면 좋다.
두통 -> 소음
두통은 가벼운 감기에 걸리거나 숙취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때로는 가볍게 취급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만성 두통은 주로 머리 주위에 있는 신경에
어떤 자극이 가해져 나타나는데, 그 자극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구분된다.
혈관성 두통 - 머리 주위 혈관이 확장되어 신경에 자극이 가해져 두통이 나타난다.
근수축성 두통 - 머리에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수축하여 신경이 자극을 받아 나타난다.
관인성 두통 - 뇌 내부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뇌 주위의 수막이나 혈관이 압박
받으므로 나타난다.
신경통에 의한 두통 - 머리 주위의 신경 자체에 염증이 생겨 나타난다.
만성 두통은 대부분 뇌와는 관계가 없으나 견인성 두통만은 드물게 뇌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이 경우 만성두통을 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하다.
스트레스는 혈관성이든 근수축성이든 만성두통을 일으키는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전근,
이전, 습진 등 수없이 많은 변화 요인 중 자신이 느끼는 스트레스의 원천을 찾아 그것을
푸는 것이 치료와 예방의 첫걸음이다. 체질의학적으로는 소음체질에 많은 질환이다.
충분한 휴식과 커피, 홍차 담배 술 등은 금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극성이 많은 음식과
과식을 삼가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 찬 음식은 피하고 하체운동보다
상체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녹차, 솔잎차등과 인삼에 생강을 넣어 달여 먹음이 좋다. 귀나 코, 치아에 이상이
있어도 만성 두통이 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깨끗히 하는 것이 예방책이라
하겠다.
만성장염 -> 태음
장염이라 해도 소장에서 생긴 경우와 대장에서 생긴 경우 증상이 다르다. 소장염에서는
열이 높고, 식욕부진, 설태, 배꼽부위, 복통 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장염에서는
설사와 왼쪽 아랫배의 아픔이 주된 증상이다.
급성에서 만성으로 옮겨지는 형과 처음부터 만성인 두 가지가 있다. 염증은 보통
대장에서 일어나며 신경질적인 사람에게 많고 대장이 아래로 늘어지든지 너무 긴
사람에게도 일어난다. 만성위염으로 인해 위산이 모자라거나 만성의 담낭 췌장염으로
설사 변비가 되풀이 되어 병이 진전된다.
체질의학적으로는 태음인 체질에 많은 질환이다. 주식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 율무, 붉은팥으로(검은콩, 보리 검은팥 제외)하고, 감자, 연근, 포고버섯,
송이버섯, 다시마, 무우, 미역, 돗나물, 두부, 마늘, 유산균제제를 꼭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태음인, 소음인 체질의 경우 부추 250g과 생강 30g을 같이 달여 먹으면 상당히
좋다.
주의사항으로는 육류나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은 국이나 찌게에 들어간 정도의 적은
양만 섭취도록 한다. 또한 음식조리시 흰소금, 들기름 등은 일체 금하고, 참기름,
콩기름, 천일염(호렴)등을 사용한다.
떠도는 건강식품을 맹신하지 말고 구연산 또는 로얄 제리를 권장한다.
요통, 관절염 -> 소음
관절염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관절 류마티즘과 골관절염 두 가지가 있다. 특히
골관절염은 노인성으로서 무릎이 아프고 일상의 기거 동작이 힘들고 계단을 오르내릴때
불안정하며, 한번 걷고 나면 수월해지나 과로하게 걸으면 또 아프기 시작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편중된 영양의 부조화로 인한 칼슘 부족과 신장 기능의 저하로 나타나는 현상으로도 볼
수 있다. 체질 의학적으로 소음 체질에 많은 질환이다.
식사법으로는 현미잡곡식에 칼슘이 풍부한 해조류, 즉 미역, 김, 다시마와 아욱을 많이
복용토록 한다. 운동법으로는 골프, 수영, 테니스 등은 피하고, 사우나 또는 하루 30분
정도의 산보가 좋다.
주의점으로는 술, 담배, 카페인 음료를 절제하고, 또한 건강식품을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 권장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는 구연산, 클로레라, 로얄제리 등을 들 수 있다.
태양인의 경우 모과차가 좋으며, 태음인의 경우 호도(30g)에 돼지콩팥(2개), 볶음요리가
매우 좋다.
불면증 -> 소음
옛날에는 수면장애를 질병으로 취급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수면장애 자체가 자신에게
독특한 원인과 기전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방법이 강구되어야 하며
하나의 독립된 질환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주장이 압도적이다.
수면 장애의 분류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으나, 보통 불면증과 수면과다증으로 분류된다.
체질의학적으로 소음인 체질에 많은 질환이다. 먼저 금기식품으로는 인스턴트 식품과
자극성 있는 식품은 금한다. 주로 야채류 위주의 식사와 육류나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대추, 녹차, 솔잎차, 푸른상추, 양배추를 많이 먹는다. 운동법으로는 많이
움직이는 운동보다는 적은 움직임으로 사우나 또는 각탕법이 좋다.
비만증 -> 소음
배가 나오면 '사장배'라고 좋아하던 시대는 가고 보리고개도 잊은 지 오래이다. 살을
빼고 싶어 애를 태우는 사람이 많다. 아예 굶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가 진짜
영양결핍으로 건강도 망치고 몸매도 망친다. 최근 영양학의 급속한 발전으로 비만증은
일종의 신종 영양결핍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잘 먹어서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둥절한 일이다.
너무 과식하는 사람이나 도무지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돈을 들일 것 없이 덜 먹고
움직이면 될 일이다. 체질 의학적으로는 소음체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식사법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을 주식으로 하고, 보리, 팥, 검은 콩은 피한다.
특히 미역, 김, 다시마, 양배추, 호박, 표고버섯, 녹차, 솔잎차를 많이 먹도록 한다.
주의점으로는 동물성 식품은 되도록 적게 먹고, 밀가루 제품, 가공음료수, 간식,
찬음식은 일체 금한다. 적당한 운동법으로는 상체운동을 많이 하고, 소음인 체질의
경우에는 수영을 금한다.
악성 여드름 -> 소음(2)
여드름 발생원인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호르몬 분비설, 스트레스설, 자외선
작용설 등 수없이 많다.또 여드름 발생부위에 따라 그 원인도 다르다는 것이 일반적
학설이다. 얼굴에서도 이마에 심하게 난사람은 호르몬 부조화나 머리칼의 자극 또는
머릿기름 등 머리칼 화장품을 이용함으로써 잘 생긴다. 눈밑 뺨에 난 사람은 위장이나,
간기능 장애, 지방과다 섭취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외 변비가 심한 사람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뺨에 두드러진다. 입술 주위에 나는 경우는 비타민 부족,
여성은 생리 때문에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고 턱에 많이 나는 사람은 칼슘 부족 증세나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여드름이 얼굴에만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여드름 발생부위인
피지선은 온몸에 분포되어 있고 목밑, 앞가슴 등에도 많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이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은 발생초기에 부위별 원인을 제거하면서 치료해야 하며, 약을 남용하는 등
일시적 방법으로 치료해서 흉터를 남기는 어리석음을 지양해야 한다.
겉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매우 신경이 쓰이는 질환인 여드름은 체질의학적으로 소음인
(2)형에 매우 많은 질환으로 체질식 식이요법으로 쉽게 치료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식사법으로는 현미식에 야채반찬 위주의 식사법이 좋고 비타민C를 많이 보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의할 점은 모든 밀가루 제품(과자, 빵, 국수류)과 정제가공식품을 일체
금해야 한다.
특히 좋은 식품으로는 표고버섯, 양배추, 미역 등을 많이 먹도록 한다. 항상 몸의
청결에 유의하고 자극성이 많은 화장품 또는 비누, 샴푸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중풍 -> 소음
중풍은 노인들에게 가장 고약한 질환으로 현재 중풍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고,
생명을 건졌다 해도 그 후유증이 심하여 환자 자신이나 간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중풍의 증상은 갑자기 쓰러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나중에는 입이 돌아가고 차츰 몸의
반쪽 혹은 전부를 움직이지 못한다. 중풍은 한번 발병하면 회복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체질의학적으로 소음체질에 많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식사법으로는 현미식잡곡식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보리, 팥, 검은콩 제외)을 주식으로 하고, 육류나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은 되도록 금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감자, 파래, 김 등을 많이 먹고 생수를 하루에 2,
000cc이상 마시면서 숙변을 주기적으로 배출시켜줘야 한다. 주의점으로는 과일류나
견과류 등의 간식은 일체 금하고 매일 일정한 운동으로 자연 치유력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전체질에 맞는 특효 음식 조합으로는 솔잎에 파슬리쥬스가 좋으며, 태음인의 경우
갈근가루 30g, 쌀 100g으로 죽을 쑤거나, 생땅콩을 양조식초에 불려서 먹으면 좋다.
소양인의 경우 미나리탕이 좋으며, 매실 말린 것이나 엑기스에 등푸른 생선을 함께
복용하면 좋다.
불임증 -> 소음
종족보존의 본능은 모든 생명체에 있어서 마찬가지이다. 결혼한 지 2년 정도 지나고
피임의 방법을 쓰지 않아도 아이가 없다면 불임으로 본다.
불임의 30%를 차지하는 가장 높은 원인은 주로 난관이 유착되었거나 폐쇄된 경우, 혹은
수술시에 손상된 경우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체외수정을 통해 시험관 아이를 낳을 수 있지만 체질의학
식이요법으로도 치료될 수 있다. 소음체질에 많은 질환으로서 식사법으로는 균형있는
식사를 원칙으로 하며, 단백질과 비타민 특히 미역, 무우 + 다시마를 국 또는
반찬으로 많이 먹는다.
금기식품은 자극성이 있는 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들 수 있다. 자연치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적절한 운동과 인삼에 생강을 넣어 달여먹으면 도움이 된다.
노인성 치매 -> 소양
노인성 치매의 경우 건망증은 심해지지만 옛일의 기억은 말짱하다. 장소나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른다. 감정, 의사기능에 이상이 생겨 무슨
일에나 싱글벙글하며 본능적인 욕구를 못 참는 경우도 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목적없이 배회한다. 또 허둥대거나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기도 하며, 환각이나
피해망상의 증상도 따른다. 때로는 심한 불안이나 고민이 따르며, 특이한 증상으로는
무사태평하며 붙임성도 좋으며 늘 바쁜 듯이 서둘기도 한다. 무슨일에 대해 그럴 듯하게
말을 꾸며대는 수도 있다.
노인성 치매는 노인의 정신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이는 알츠 하이머병과
뇌혈관성 치매로 나뉜다. 뇌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관성 병변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뇌출혈, 뇌혈전, 뇌동맥 경화 등 중풍으로 인한 것이다. 동양에서는 구미 지역과 달리 이
뇌혈관성 치매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노년 치매, 초로기 치매보다 높다고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일반 건망증으로 오해하고
지나친다. 뇌혈관성 치매는 중풍 발작이나 혈전의 진행으로 급격한 발생을 보인다.
처음에는 건망증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오래된 과거에 대한 기억은 멀쩡한 반면 최근의
일과 현재에 일어난 사실을 금방 잊는 기명장애가 나타난다.
두통, 현기증, 불면증을 호소하는 증상과 부적절한 행동, 무분별한 언사, 공격 및
충동적 행위가 나타나고, 실어증, 실행증, 실인증 등이 생긴다. 병이 심하게 진행되면
불수의적 장애가 나타나며 보행장애, 배변장애가 나타난다. 보통 폐렴이나 비뇨기계
감염으로 사망하게 된다. 원인은 정상적 노화현상에 의해 매년 5%이상의 신경세포 소실이
있고, 효소 체계의 위축이 있어 신경전달 물질의 합성이 방해된다. 특히 아세틸콜린의
결핍이 현저하고 뇌세포 내의 알루미늄과 망진의 농도가 상승되어 있어, 이들이 신경계에
대해 신경독성으로 작용하리라는 가설이 있다.
노인성 치매는 평균 수명이 연장되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커다란 세계 의학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체질의학적으로 소양체질에 많은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백미, 보리, 검은콩을(현미,
흰콩 제외) 주식으로 하고, 배추, 양배추, 푸른 상추, 푸른 야채, 시금치, 열무, 무,
연근, 토란, 가지 등을 반찬으로 하고, 특히 영지와 운지를 달여 먹음이 좋다.
야채즙으로는 솔잎, 신선초, 케일, 컴푸리, 미나리 등이 매우 좋다. 육류나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을 일체 금하고 조개, 게, 새우 등의 어패류를 많이 먹는다.
태음인의 경우에는 당근즙과 호두를 항상 상복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준다.
빈혈 -> 소음
혈액을 구성하는 것 중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및 혈장 등의 응고 인자들이 많다.
혈액 중의 적혈구 수와 혈 색소량(헤모글로빈)이 건강인에 비해 감소된 상태를
빈혈이라 하는데, 쉽게 설명한다면 혈액의 농도가 낮아진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적혈구가 하는 중요한 일은 우리몸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전달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필요한 만큼의 적혈구를 전달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필요한
만큼의 적혈구를 공급해 주지 못하면 적혈구 부족증상에 따르는 기능이상으로 인해 신체
각 부분에서 빈혈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빈혈은 철결핍성 빈혈, 악성빈혈,
응혈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출혈성 빈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철결핍성 빈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여성들은 정도의 차는 있으나,
28%정도가 철결핍성 빈혈을 가지고 있다. 음식물의 불충분한 철함량, 흡수장애, 철분
수용량의 증가, 피를 흘리는 것 등인데 출혈로 인한 만성실혈이 가장 큰 원인이다.
체질의학적으로는 소음 체질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식으로는 현미, 찹쌀, 흰콩,
강남콩을 주식으로 (보리, 팥, 검은콩 제외)하고, 시금치, 양배추, 푸른 상추, 닭고기,
꿀, 두부, 쑥차, 솔잎, 미역, 김, 다시마 등을 많이 먹도록 한다. 특히 소음과 태음의
경우에는 메조와 인삼을 함께 넣어 먹음이 좋다. 또 끓이지 않은 물이나 생수를 하루 2,
000CC이상 먹도록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아 몸속의 노폐물이
축적되어 피가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케일, 신선초, 컴푸리 등은 녹즙으로 일체 금하고 같은 양의 운동에 비해 몸에 무리가
적은 운동법을 선택하여 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양인을 제외한 세 체질은 김을 데쳐 먹고 양상추국을 끓여 복용한다. 태음인,
소음인 체질은 쇠꼬리를 쪄서 생강, 후추로 양념하여 복용하거나 부추, 참깨무침이 좋다.
소양인에게는 미나리를 데쳐서 유정란 껍질 분말을 뿌려서 함께 복용하면 좋다.
매트릭스 (Matrix)
질환: 1. 당뇨 2. 간 3. 고혈압 4. 알레르기체질 5. 갑상선 6. 폐결핵 7.
정신불안 8. 위궤양 9. 기관지 10. 전립선 11. 빈혈 12. 변비 13. 치질 14.
소화불량 15. 신장염 16. 만성장염 17. 요통 18. 비민증 19. 암 20. 정력
태양: 1. 보리 / 쥐눈이콩 2. 컴프리 / 케일 3. 메밀 / 검은깨 4. 오이 / 포도 5.
미역 / 복숭아씨 6. 로얄제리 / 구연산 7. 녹차 / 표고 8. 쑥 / 굴 9. 모과 / 곶감
10. 파래화분 / 머루 11. 전복 / 홍합 12. 드릭름 / 아욱씨 13. 솔잎 / 감식초 14.
배 / 파인애플 15. 검은콩 / 호박 16. 감 / 아욱 17. 오가피 / 가지 18. 검은팥 /
다시마 19. 와송 / 클로렐라 20. 왕새우 / 가시오가피
소양: 1. 보리 / 구연산 2. 오미자 / 돌미나리 3. 메밀 / 영지 4. 비타민E / 검은깨
5. 검은콩 / 돼지꼬리 6. 구기자 / 연근 7. 연실 / 푸른상추 8. 케일 / 미나리 9. 잣
/ 돼지허파 10. 참외 / 녹두 11. 컴프리 / 돼지고기 12. 표고 / 우엉 13. 크로렐라 /
쑥 14. 무 / 호박 15. 수박 / 로얄제리 16. 매실 / 완두콩 17. 연잎 / 솔잎 18.
두부 / 샐러리 19. 신선초 / 운지 20. 뱀 / 돼지귀
태음: 1. 현미 / 칡 2. 소간 / 돗나물 3. 솔잎 / 토마토주스 4. 당근 / 우엉 5.
호두 / 다시마 6. 더덕 / 파 7. 호박 / 양파 8. 알로에 / 양배추 9. 도라지 / 은행
10. 수박 / 붉은팥 11. 시금치 / 소고기 12. 토란 / 고구마 13. 참깨 / 감자 14.
토마토 / 생강 15. 꿀 / 구연산 16. 유산균제제 / 마늘 17. 수수 / 소꼬리 18. 율무
/ 미역 19. 로얄제리 / 와송 20. 녹용 / 해삼
소음: 1. 시금치 / 현미 2. 포도당 / 냉이 3. 감자 / 파래 4. 참기름 / 야콘 5.
미역 / 다시마 6. 개고기 / 로얄제리 7. 대추 / 쑥 8. 부추 / 민들레 9. 호두 / 생강
10. 옥수수수염 / 은행 11. 꿀 / 닭고기 12. 콩비지 / 복숭아씨 13. 마늘 / 사과식초
14. 참쌀 / 두부 15. 클로레라 / 천일염 16. 구연산 / 사과 17. 흑염소 / 참깨 18.
표고 / 녹차 19. 홍삼 / 와송 20. 인삼 / 바다장어
4. 체질에 맞는 음식조합
(1) 체질판정을 위한 기준식품표
태양: 오이(o) 당근(x) 감자(o) 무(x)
소양: 오이(o) 당근(x) 감자(x) 무(o)
태음: 오이(o) 당근(o) 감자(o) 무(o)
소음: 오이(x) 당근(x) 감자(o) 무(o)
(o: 유익한 식품 x: 해로운 식품)
* 모든 체질의 I형은 VIP(o) PASSPORT(x)
모든 체질의 II형은 VIP(x) PASSPORT(o)
(2) 보신탕, 추어탕, 김장김치, 복매운탕
보신탕에 들깨가루를 넣지 마라
개고기는 태음인과 소음인에게만 유익하다. 반면에 들깨가루는 태양인과 소양인만이
유익하다. 그러므로 개고기를 들깨가루와 함께 먹게 되면 어느 체질하고도 적합하지 않게
되므로 태음인과 소음인은 보신탕에 들깨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먹게 되면 유익하다.
추어탕에 산초가루를 넣기 전에 잠깐!
미꾸라지는 모든 체질에 유익하나, 산초가루는 태음인과 소음인에게만 유익하다.
그러므로, 태양인과 소양인은 추어탕을 먹을 때 산초가루를 넣지 않고 먹는 것이 이롭다.
김장김치에는 젓갈을 두 가지 준비하라.
배추는 태양인에게 좋고, 무우는 태음인과 소음인에게 좋다. 소양인은 무우와 배추가
모두 좋다. 젓갈에 있어서는 멸치젓이 모든 체질에 이로우며, 태양인은 배추김치에
새우젓을, 태음인과 소음인은 무우 김치에 멸치젓을, 소양인은 배추, 무우 김치에
새우젓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복매운탕에 미나리는 소양인만이
복어는 태양인과 소양인에게만 유익하고 미나리는 소양인에게만 유익한 음식이다.
태양인은 복어를 미나리를 빼고서 먹는 것이 좋고, 소양인은 복매운탕에 미나리를 듬뿍
넣어 먹는 것이 이롭다.
(3) 체질별 음식조합
태양인
태양인에게 좋은 조개탕은 쑥갓을 곁들이면 맛도 좋아질 뿐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조화를 이룬다. 조개류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으나, 적혈구 형성에
도움이 되는 엽록소, 비타민 A와 C는 부족한 편이다. 바로 쑥갓이 이들을 보충해 주는
식품인 것이다. 쑥갓에는 칼슘, 비타민 A와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욱국을 끓일 때는
새우와 함께 하면 좋다. 아욱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A와C, 무기질과 칼슘이 채소 중
가장 많이 들어 있는 편이다. 그러나 필수 아미노산 중 메치오닌과 라이신 등도 적은
편이며, 비타민 B6나 B12등은 거의 없는 편이다. 반면, 새우는 주성분이 단백질이며 필수
아미노산은 골고루 갖고 있고, 비타민 B6, B12 등을 가지고 있어서 아욱과 새우는
영양적으로 균형이 맞는 것이다.
두부는 미역과 조화를 이뤄 먹으면 몸에 좋다. 두부에 부족한 요오드를 미역에서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된장에는 부추가 어울린다. 된장은 우수한 단백질을 갖지만, 비타민A와 C가 부족하다.
이는 부추를 먹음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 또한 그린 샐러드에는 토마토 케첩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수정과를 마실 때는 잣을 띄우면 보기도 좋고, 영양적으로도 좋다. 왜냐하면 감의 떫은
맛 성분인 타닌 성분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잣이기 때문이다.
또 잣에는 철분이 많으므로, 곁들이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당질과 지방이
지나치게 들어 있는 초콜릿에는 아몬드를 넣어 칼슘, 철,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보충한다.
참치를 회로 먹거나 다른 방법으로 먹을 때 간장을 함께 하면 좋다고 한다. 또한 배추
김치를 담글 때에는 새우젓을 넣어서 하면, 맛도 좋고 체질적으로도 어울리는 식품이
된다. 지방이 적은 김을 구울 때에는 기름, 특히 들기름을 바르면 맛과 영양, 색깔,
체질적인 배합이 잘 어울리게 된다.
소양인
여름철 별미인 냉면은 입맛을 돋구는 음식 중 하나이다. 이 냉면에 새콤한 식초를
넣으면 더욱 맛이 나며 식욕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매실과 차조기도 소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음식 중 하나이다. 식물인 차조기잎에는 정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매실에
좋은 향기를 주고 부패세균을 방지하는 데도 유익하다. 수정과에 잣을 띄워서 마시면
역시 좋다. 소주에는 오이, 산낙지에는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맛이 산뜻하다.
생선인 참치에는 간장을 곁들이면 어울리는 조합이 된다. 또, 김치를 담글 때는
소양인은 새우젓이 어울린다.
불고기를 먹을 때에는 들깻잎을 곁들이면 좋다. 쇠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로 그 외의
비타민 A나 C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런데 들깻잎에는 쇠고기에 없는 칼슘이나 철분,
비타민 A나 C가 풍부하므로 어울리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스테이크로 먹을 때는
파인애플을 넣거나 후식으로 먹으면 소화가 촉진된다. 파인애플의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이
고기를 연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한편, 돼지고기에는 표고버섯이 어울린다.
이는 표고버섯이 영양의 균형을 이룰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돼지 족발에는 새우젓이
어울린다. 기름진 돼지고기를 먹고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때 새우젓을
곁들이면 소화가 잘 되고 맛도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복어탕을 먹을 때 미나리를
넣어 함께 끓이면, 미나리의 향미 성분과 함께 어느 정도 해독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미나리는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하는데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A와 C,
칼슘이 풍부한 쑥을 쌀과 어울려 섭취하면 쌀의 부족한 성분을 보완할 수 있어 좋다.
곁들이면 어울리며 시원한 조개탕을 먹을 때 쑥갓을 함께 넣으면 상큼한 맛뿐 아니라
영양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쑥갓에는 조개류에 없는 엽록소 비타민 A와 C등이 많기
때문이다. 아욱국을 끓일 때 새우를 넣으면 역시 맛과 영양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굴
요리를 먹을 때 레몬을 함께 하면 좋다. 굴은 변질되기 쉬운 식품인데 산도가 강한
레몬이 이것을 어느 정도 방지해 주기 때문이다. 레몬의 신맛으로 나쁜 냄새가 가시게
되고, 세균에 대한 번식 억제와 살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태음인
닭고기와 잉어는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식품이다.
즉 서로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완해 주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비교적 많은 닭고기는 이것을 낮추어 주는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갖고 있는 잉어와 어울려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킬 수 있게 된다. 추어탕을 끓일 때에는 산초를 넣어 그 비린 맛을
제거할 수 있고, 독특한 풍미가 있게 되니, 이 둘은 어울리는 식품이라 하겠다. 또
여름철 생선회를 잘못 먹으면 식중독이 될 위험이 있는데, 여기에 생강을 곁들이므로써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생강은 살균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잉어에 붉은 팥을 넣고
삶으면, 팥속의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우러나와서 체내의 수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것 역시 조화를 이루는 식품이라 하겠다. 두부 역시 미역과 먹으면 부족한 요오드를
미역으로부터 보충할 수 있다. 또 부추에는 비타민A, C가 풍부하므로, 이것이 부족한
된장에 곁들이면 보완이 될 것이다.
시금치는 훌륭한 식품이지만,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과잉 섭취시 결석이 유발된다.
따라서 이는 칼슘을 보완하며 약화시켜야 하는데, 바로 참깨에 있는 칼슘을 이용하면
아주 좋다.
토란은 아린 맛이 나는데, 수산석회 성분 때문이다. 이는 체내에 쌓여 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유해성분은 다시마를 함께 먹음으로써 어느 정도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타민 A가 많은 당근은 식용유(콩기름, 참기름)로 조리해
섭취함으로써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소주는 맛이 강한 자극취를 갖고 있다. 이를 오이와 함께 먹음으로써 그 자극취를
줄이고 순하게 할 수 있다. 오이가 이 자극적인 맛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또 지방이
부족한 김에는 기름을 곁들이는 것이 좋은데, 태음인의 경우 참기름이 좋다. 개고기에는
생강을 넣어 먹으면 어울린다. 태음인에게는 무우김치가 좋은데, 김치를 담글 때
새우젓이 아닌 멸치젓을 넣으면 맛과 영양과 체질적인 배합이 조화를 이룬다.
소음인
찹쌀은 좋은 식품이지만, 지방이 적고 칼슘과 철분, 섬유의 함량이 적다. 이것을
보완해주는 식품이 바로 대추이다. 또한 시각적 효과로도 붉은 대추는 한 몫을 하고
있다.
소음인에게 좋은 인삼은 인체에 매우 유익한 효과를 주지만, 열량이 별로 없는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이 부족한 열량을 공급하려면 꿀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꿀 100g을
먹으면 약 300kcal의 열량을 낼 수 있다.
이외에도 닭고기와 인삼, 닭고기와 잉어를 함께 하면 좋다. 추어탕에는 산초를 넣고,
생선회에는 생강을 곁들이면 유익하다. 된장과 부추도 어울리는 식품이며, 김에 소음인은
참기름을 바르면 좋고, 개고기에는 생강을 곁들이면 좋다. 또 무우 김치에는 멸치젓을
넣으면 효과가 좋다.(그 이유는 태음인의 경우와 동일하다.)
5. 모든 체질에 유익한 음식과 해로운 음식
모든 체질에 유익한 음식
1) 쌀(백미)
쌀의 주성분은 녹말로 74% 이상이나 되어 인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쉽게 공급 할수
있다. 이 녹말은 질이 좋아 소화 흡수율이 거의100%에 이른다.
또한 6% 이상의 단백질을 지니며, 그 영양적인 질이 식물성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나트륨이나 지방질이 적은 데다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지 않아서 비만을 걱정
하는 사람이나 다른 곡물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에게는 아주 적당한 식품이다. 또한
복합탄수화물이 높이 평가 받고 있는데, 그런점에서 보면 쌀은 가장 뛰어난 곡물이다.
쌀은 맛이 담백하며, 오래 먹어도 물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강낭콩
강낭콩의 단백질은 글로블린이 많은데, 필수 아미노산으로 라이신, 로이신, 트립토판,
트레오닌이 많아 우수한 편이다. 특히, 강낭콩에는 비타민B1과 B2가 많아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에게는 탄수화물 대사를 순조롭게 하는 식품으로 아주 좋은 것이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심한 경우 각기병에 걸리며, 가벼운 증세로는 식욕부진, 변비,
피로, 신경염, 심장장애, 부종 등이 일어난다. 비타민 B2는 작은창자에서 흡수되며 간장,
신장, 심장 등에 비교적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B2가 부족하게 되면 동물은 성장을 멎게
되고, 구각염, 설염, 피부건조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비타민 B6는 단백질 대사와 관계가
깊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피부염, 식욕부진, 구내염, 설염, 신경염, 빈혈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채소용으로 깍지째 먹는 풋 강낭콩은 짙은 녹색으로 쪄먹을 경우 촉감이 좋아 많이
애용 된다. 여기에는 비타민 C도 20mg이나 들어 있다.
3) 파슬리
파슬리는 주로 요리에 보기 좋은 장식용으로 쓰인다. 흔히 먹는 것이 아닌 줄 알고
지나쳐버리기 일쑤이다.향기가 독특하고 영양분이 많아서 요리의 장식용뿐만이 아니라,
수프, 소스, 샐러드 등에 이용 되기도 한다.
파슬리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은 것이 특색이며, 또한 칼슘의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철분의 함량은 많은 편이어서 빈혈과 적혈구 조성에 도움이 된다.
파슬리는 자주 먹으면 여드름과 거친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그 이유는 파슬리에는
비타민 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의 함량이 많은데, 이 비타민 A는 파슬리 100g이면 충족될
정도이다. 비타민 A는 매끈하게도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 비타민 C가 많아 그 효과가 증대되고 있다. 파슬리만 먹을 경우 소금이나
레몬즙을 뿌리면 맛이 좋아지며 기름에 튀겨 먹으면 많이 먹을 수 있다.
4) 양배추
양배추는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채소로써 널리 이용되고 있다. 현대인들 중에는
만성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폭음, 폭식, 자극성 있는 음식 섭취, 흡연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만성위염에 좋은 식품이 바로 양배추이다. 특히 비타민,
칼슘 등의 성분이 많아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 시키고, 위점막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만성위염만이 아니라 위궤양, 당뇨병 등에도 좋고, 강장제로서도 효과가 있다. 성분 중
단백질로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훌륭한 식품이 된다.
비타민으로는 A, B, C, K가 많은데 비타민 A는 푸른 겉잎에 많다. 복용방법으로는
생즙으로 먹는 방법이 가장 손쉽고 좋다. 푸른 잎을 깨끗이 씻어 즙을 내어 한번에 한
컵씩 하루 세 차례 공복에 마신다. 특유의 냄새로 마시기 곤란할 때는 사과나 머위등을
함께 넣어서 마신다. 주로 비만증인 사람에게 좋다.
5) 푸른상추
상추는 주로 여름의 별미로 사랑을 받아 왔는데, 상추에 많은 비타민과 함께 참기름,
마늘, 파, 된장을 곁들여 먹으면 맛뿐만이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진다. 상치의 당류는
대부분이 포도당이며 설탕, 과당에도 들어 있다. 유리 아미노산으로 로이신, 발린이
많으며, 라이신, 티로신, 페닐알라닌도 비교적 많다. 비타민 A, B 등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마그네슘, 인, 철, 칼슘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상추는 식욕을 돋우는 식품이며,
상추 생즙은 뇌나, 신경에 활력을 주어 흥분을 가라 앉히고, 불면증이나 정신적으로
피로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또한 장기간 복용하면 피를 맑게 하고 빈혈, 냉증,
거친피부를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다. 또 치아를 희게 해주는 효과도 있으며, 젖이 잘 안
나올 때 짓찧어 물에 타먹으면 좋고 담이 결리는 데도 잎을 환부에 부치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 타박상에도 즙을 바르면 좋다고 한다. 단 많이 먹으면 잠이 많아지는데, 이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 수면제 역할을 해준다.
6) 시금치
시금치에는 비타민 A, B1, B2, C, K 가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C는 100g 중에
100mg이나 들어 있다.
이외에 칼슘, 철, 인, 요오드, 엽록소 등도 들어 있으며 뿌리에는 동과 망간이 들어
있다. 또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영양야채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시금치는
발육기 어린이는 물론, 임산부에게 좋은 알칼리성 식품 이다.
사포닌과 질이 좋은 섬유가 있어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철분, 엽산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유효하다. 따라서 생즙을 내어 마실 경우 빈혈증세를 일으키는 사람에게
좋으며, 체내의 유독한 요산을 분리 배설 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류머티즘, 통풍에 좋다.
또한 위나 장의 활동을 돕는 요소가 있으므로 위장장해에 좋다. 시금치에는 수산이 들어
있어서 장기간 복용시 신장, 방광에 결석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하루에 500g 이상을 매일 먹는 경우 이므로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또한
시금치를 데치면 수산은 어느 정도 제거 되며, 이때에는 끓는 물에 소금, 식용소다를
조금 넣고 살짝 데치되 냄비 뚜껑은 덮지 말아야 한다.
7) 쑥갓
쑥갓은 향이 독특하고 맛이 산뜻해서 날로 먹어도 좋고 나물로 먹어도 좋다.
성분으로는 칼슘이 많고, 비타민 A가 많다. 또한 비타민 B와 C도 풍부할 뿐 아니라
엽록소도 많아 훌륭한 식품 이다. 조리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치는데 뚜껑을 열고
데쳐야 좋다.
쑥갓은 예로부터 위를 따뜻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채소로 애용되어 왔다.
향긋한 맛 때문에 입맛을 돋우고 장기능을 활발히 해준다. 변비에 걸렸을 때 쑥갓을
수프나 물에 넣고 살짝 익혀 먹으면 효과가 있다. 뱃속이 불편할 때 쑥갓을 먹으면
정장작용을 하여 속이 편해진다고 한다.
8) 호박
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식물 중에서 영양가가 가장 높다. 호박의 주성분은 전분질과
당질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있게 함유되어 있는데, 카로틴, 비타민 B1, B2,
C, 칼슘, 철분, 인산 등이 그것이다.
호박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되므로 위장이 약하고 마른 사람에게 좋으며, 회복기의
환자에게 아주 좋다. 산후의 부기가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비만인 사람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용성 식물성 섬유질인 펙틴이 많기 때문에 변비에
유효하다.
호박의 영양소 중 특히 주목 받는 것이 카로틴인데, 이것은 몸안에 들어가 비타민 A로
전환 되며, 이 카로틴은 감기 예방뿐 아니라, 피부를 젊고 탄력있게 유지시키며,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카로틴의 체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호박을 기름으로 조리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카로틴의 체내 흡수가 더욱 좋아지기 때문이다.
9) 가지
가지는 과채류 중에서 영양가는 가장 낮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동서양의 식탁에 오르내린 것은 가지의 흑색의 하나인 고운 빛깔 때문이다.
식품의 가치는 꼭 영양가만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고 그 식품의 빛깔, 향기, 맛도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가지의 특유한 색은 안토치안계의 나스닌(자주색)과 히아신(적갈색)이
주성분이며, 이는 딜피니딘과 포도당이 결합한 배당체 이다.
가지는 영양분이 적은 편이지만, 기름 흡수를 잘해 튀김요리에는 알맞은 채소이다.
따라서 식욕이 저하 되었을 때 튀김으로 먹으면 칼로리 공급을 쉽게 할 수 있어 좋다.
가지는 빛깔이 선명하고 윤이 나며 가지의 꼭지의 흰부분이 많은 것이 좋다.
10) 아욱
입맛을 잃었을때 구수한 아욱국을 먹으면 입맛이 나고 기운을 차리게 된다.
아욱은 채소 중에서 영양가가 높기로 유명한 시금치 보다도 단백질은 2배, 지방은
3배나 더 들어 있으며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필요한 칼슘도 시금치의 2배나 더 많다.
또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훌륭한 알카리성 식품이 될
수 있다. 아욱의 생즙은 신경통에 좋고, 위장을 보호해 주며 이뇨 작용이 있다. 또한
임질에 유효하며, 종기가 자주 생기는데 마시면 예방이 될 수 있다.
11) 냉이
우리는 봄이 되면 노곤하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봄을 탄다는 말인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비타민 부족을 들 수 있다. 가장 서민적이면서도 생리적으로 필요한 비타민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바로 냉이이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많은 것 중 하나이며,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은우수한 알카리성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 A가 냉이의 잎속에 많아서 좋다.
냉이는 날것으로는 못 먹고 국을 끓여 먹게 되는데 이 경우 칼슘이나 비타민 A는 아주
적은 양이 파괴될 뿐 거의 보존된다. 냉이는 구수한 향미로 입맛을 좋게 하므로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전체적인 소화 흡수를 도와 주는 구실을 하기도 한다.
12) 취나물
우리는 옛부터 산채를 먹어 왔고 이를 향료, 약용 등 여러 가지에 두루 이용해 왔다.
이것도 독특한 고향의 맛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산채 중 하나가 취나물이다.
산채는 일반적으로 칼륨의 함량이 대단히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사람은 필요 이상의
칼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이때 나트륨(염분)도 함께 배설된다. 따라서 채식을 할
경우, 육식을 하는 사람보다 염분이 더 필요하게 된다. 염분은 인체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산채를 맛있게 먹으려면 간이 잘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미각뿐 아니라 생리적으로도 위와 같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산채의 좋지
못한 잡맛을 없애려면 삶은 나물을 잿물이나 중조(식용소다)를 풀어 우리면 좋다.
13)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혈압 강화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며, 항암 작용도 하는
무칼로리 식품이다.
칼슘, 에르고스테롤, 비타민 B1와 B2 등이 풍부한 식품으로 칼슘과 비타민은 뼈와 치아
형성에 중요한 영양소이다. 비타민 D는 구루병을 예방해 주며, 이는 말린 버섯에 더
많다. 또한 뇌의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표고 성분중의 휘토스테린은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억제하며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주며, 표고에 포함된 식물 다당체에는 항종양
성분이 들어 있음이 밝혀졌다.
14) 송이 버섯
버섯류는 그 특유한 향기와 맛으로 널리 애용되어온 알칼리성 식품이다. 송이는 향기가
높고 육질이 두꺼우며 색깔이 선명하고, 탄력성이 있는 것으로써 자루가 굵고 짧은 것이
좋다.
송이는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저하 시키는 작용과 항암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씹히는
촉감과 향미가 뛰어나다. 동의보감에도 버섯 중 으뜸이라 소개 되고 있다.
15) 토마토
토마토는 주로 자당, 과당 및 포도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미는 사과산이 주로서
구연산, 수산, 주석산, 호박산도 조금씩 있다. 색소는 카로틴과 리코펜으로 구성 되어
있다.
비타민류로는 A, B1, B2,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어떤 과일 보다도 영양가가
풍부하다.
토마토를 생즙으로 마실 경우,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동맥 경화와 간장병에도
좋다. 또한 지방질이 많은 음식의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으므로 육식이나 산성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은 필수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여성들의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므로 고혈압인
사람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16) 딸기
딸기는 과일 중에서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편이며,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은 0.6 -
1.5% 함유되어 있다.
딸기의 빨간색은 안토시안으로 향기가 좋아 생식뿐 아니라, 잼, 제과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딸기의 비타민 C는 여러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 피질의 기능을
활발히 해주므로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딸기는 무엇보다 미용식으로 좋아서 피부정화 식품으로써, 창백한 안색, 주름살,
여드름, 무좀, 충혈된 눈, 편도선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신경쇠약이나 저혈압, 위약
등에는 특히 유효하다.
또한 혈액을 맑게 해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해준다. 딸기의 영양가를 손실 없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설탕을 안치고 먹는 것이 좋고, 꿀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17) 복숭아
복숭아는 백도와 황도로 크게 나뉘는데, 싱싱하고 맛있는 제철 과일로는 백도가
좋으며, 가공시에는 황도가 좋다.
복숭아의 맛은 수분이 많고, 부드럽게 무르익은 수밀도가 일품이다. 복숭아의 당분은
대부분이 설탕이며, 새콤한 맛은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복숭아의 좋은 향기는 개미산, 초산, 바데리안산 등의 에스텔과 알코올류, 알데히드가
어울려 생겨난 것이다.
다랑어를 먹고 중독 되었을 때 복숭아를 껍찔째 먹으면 그 증세가 가신다고 한다. 또한
목욕물을 데울 때 복숭아잎을 띄워서 하면 땀띠가 잘 낫고 그 예방 효과도 있다.
복숭아의 생즙을 장기간 마시면 안색이 좋아지고 미용차로써 적합하다. 또한 기침에
유효하며, 국소의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어혈에도 좋다. 따라서 기침이 나거나 속이
답답할 때 이 생즙을 마시면 좋다.
18) 도토리
도토리와 상수리는 구황식이나 별식으로 오래전부터 이용해 왔으며 그 주성분은
녹말이다. 그외 특수성분으로는 타닌이 있다. 타닌은 떫은 맛을 주는데, 미각 신경을
마비시키는 성질이 있다. 적당한 타닌은 그 맛에 악센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도토리는 그 떫은 맛을 없애고 가루로 만들어 수제비나 도토리묵으로 전래되어 왔는데,
100g당 45칼로리의 열량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비만증인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타닌이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19) 무화과
무화과의 과실은 생식하지만 때로는 말려서 잼이나 통조림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잎은
단백질과 고무질이 많아 그 유즙으로 회충 등의 구제약과 신경통의 약재로 이용되어
왔다. 당분은 대부분이 과당과 포도당이며 유기산이 0.1 - 0.25% 함유되어 있다.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휘신성분이 있어서 고기를 연하게 하는 연육제조로
활용되고 있으며, 고기의 맛을 좋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20) 바다장어
예로부터 여름철 보신 식품으로 전래되고 있는 것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장어이다.
비타민 A가 부족하기 쉬운 여름철에 비타민 A와 단백질, 지방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장어의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가가 매우 높다. 또한
장어의 지방을 구성하는 불포화 지방산은 영양적으로 봤을 때 쇠기름이나 돼지기름과는
성질이 다르다. 필수지방산으로 불리는 성분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몸의 생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 A는 장어에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로써 지금까지 알려진 비타민 A의
생리작용은 성장과 생식작용, 점막, 피부에 대한 작용이었으나, 최근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비타민A뿐 아니라 장어에는 비타민 E도 풍부하다.
이는 체내에서 불포화지방산의 산화작용을 억제하고, 혈관에 대해 활력을 불어 넣어줄 뿐
아니라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크다.
21) 명태
과음한 후 아침에 먹는 시원한 북어국 맛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다른
생선보다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며 메티오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많기 때문에
확실히 좋은 술국이 되고 있다.
이것은 북어, 동태, 망태, 강태 등으로 불리는데, 생선 그대로 또는 말려서 먹고 알은
명란젓을 담그며, 간은 간유를 만드는 원료로 쓴다. 말린 북어는 수분 34%, 단백질 56%,
지방 2% 정도로 되어 있다. 품질이 가장 좋은 건명태는 더덕북어라 하는데,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하여 최고 상품에 속한다. 명태의 눈에는 영양가가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북어에 파와 달걀(유정란)을 넣어 끓인 장국은 술국으로도 좋지만, 입맛을
잃었을때 효과가 있다.
22) 도미
도미는 산란기인 봄철에 가장 맛이 좋다. 그 종류가 매우 많은데 그 중 가장 맛이
뛰어난 것은 봄철의 분홍빛을 띤 참도미로서 단백질은 많고 지방질이 적기 때문에
비대증을 예방해야 할 중년기의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특히, 도미의 눈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해서 옛부터 강정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미의
껍질에는 비타민 B가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도미를 맑은 국물로 끓여
소금으로 간한 것을 산모에게 먹이면 젖을 잘 나게 한다고 전해진다. 도미 머리의
연골에는 영양분이 많고 맛도 좋아 어두일미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도미는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소화성이 좋으므로 병후 회복기의 식이요법에 쓰이고 있다.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하며 자기소화를 일으키는 효소가 적어 부패 속도가 빠르지 않고
맛의 변화나 중독성이 적은 식품이다.
23) 녹차
피곤할때 한잔의 차는 육체적인 피로뿐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도 해소시켜 주는 기호
음료가 된다. 녹차는 차잎을 발효시키지 않고 엽록소를 그대로 남겨 녹색을 띠는
것으로써 홍차와 구별 된다.
차의 성분 중 특징적인 것은 카페인, 테아닌, 타닌, 세키세놀과 특유한 향기 성분이다.
색소에 관계되는 성분으로는 엽록소, 카로티노이드가 많고, 비타민 C가 150 - 500mg 들어
있으며, 그 밖에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판토텐산, 이노시톨, 루틴 등도 들어 있다.
술을 마신 다음 진한 차 한잔을 마시면 술이 깨고, 이뇨작용으로 알코올을 빨리 배출
시킨다.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약이 되지만 고혈압인 사람은 삼가는 게 좋다. 기름기가
많고 음식을 먹고 차를 마시면 개운하고 강한 알카리성이므로 위산과다증에는 아주 좋다.
녹차는 질이 좋은 것일수록 낮은 온도로 우려야 풍미가 난다. 녹차의 비타민 C는 매우
안정해서 95도 (섭씨)로 2시간 끓여도 20% 밖에 줄지 않는다.
24) 쑥
쑥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 A가 많아 80g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양이 충족된다. 또 비타민 C가 많아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역할을 한다. 쑥을 즙을 내어 마시면 해열과 진통작용, 해독과 구충작용, 혈압강화와
소염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 또한 복통, 토사, 출혈의 치료에 쓰여 왔다.
쑥 생즙은 위장병에 좋은 효과를 볼수 있으며, 특히 부인병, 소화불량,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쑥을 뜸으로 이용할 때는 그 효능이 놀라운데, 뜸을 뜨면 백혈구의 수가
평상시보다 2-3 배나 늘어 면역 물질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약 35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산되며 지금 화성처럼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클로렐라는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하여 지구 초기 생물 현상에 공헌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클로렐라는 물에서 배양되는 움직이는 부유 미생물 녹조 식물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현미경이 발명됨에 따라 네덜란드의 바이링크라는 학자가 유별나게 푸른
우물속에 클로렐라가 있음을 현미경을 통하여 발견하게 되었다.
클로렐라는 단백질, 엽록소, 탄소화물,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으나 그
질이나 양으로 보아 다른 식물보다 월등하게 우수하다. 클로렐라에는 C, G, F(성장
촉진인자)라는 특수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의료적인 효과가 있고, 공해를
이겨내는 식품이므로 건강의 태양이라고 극찬하는 이도 있다.
26) 솔잎
민간처방과 본초강목, 동의보감 에 기록된 솔잎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몸이 튼튼해지며, 눈과 귀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심장 뇌기능도 향상된다.
솔잎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면 치통을 없앨 수 있다. 또 이 물에 소금을 섞어 입에
물고 있으면, 치주염, 풍치가 치료된다.
솔잎을 날로 씹어 먹으면 강장제 효과가 있으며, 신선한 혈액이 증가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고혈압이 개선된다. 또한 솔잎을 매일 씹으면 중풍이 예방되며 중풍에 걸린
사람도 증상이 개선된다. 또, 심근경색도 예방 개선될 수 있다. 솔잎술을 잠자기 전 한
잔씩 먹으면 신경통이 낫는다. 어린 솔잎 5g 정도를 명주 주머니에 넣어 400ml의
정종으로 삶다가 반으로 졸여졌을 때 그것을 마시면 중풍에 의한 언어 장애가 개선된다.
솔잎 주스나 솔잎술을 매일 마시면 만성 두통이 없어진다. 또, 솔잎에는 눈이나 피부에
좋은 비타민 A와 비타민 C, K 등이 있으며 철분과 효소도 약간 함유되어 있다.
27) 양조식초
입맛이 없고 피로가 좀처럼 가시지 않을 때 새콤한 식초가 든 음식을 먹으면 입맛이
새로남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체력이 소모되었을 때 식초를 마시면 피로의 원인인
젖산이 분해되어 피로가 가시게 된다. 피로의 원인물질인 산성물질은 근육뿐 아니라
뇌에도 쌓이게 된다. 젖산이나 탄산, 인산 등이 쌓이면 뇌세포의 생리 작용이 감퇴해서
사고능력이 떨어진다. 이럴 때 식초의 효용은 매우 크다. 식초는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필요한 크레브스 사이클(영양소가 우리 몸에서 분해되는 과정)이 잘 돌아가게 하며,
혈액을 약한 알칼리성으로 해준다. 따라서, 고기, 쌀밥과 같은 산성식품을 먹을수록
식초를 섭취해서 몸의 중화를 도모해야 한다. 몸에 해로운 노폐물을 없애는데 두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칼슘과 같은 무기질이 산을 중화시키는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생성된 산성물질들을 분해시켜 무독한 탄산가스와 물로 변하면서 칼로리를 내는
방법이다. 이 후자의 변화에 도움을 준것이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인 것이다. 식초는
알칼리성식품으로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며, 여름철에 이질이나 장티푸스, 식중독균의
발생을 예방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28) 황설탕
이 식품은 미네럴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옛날에는 단맛을 내는 조미료보다 강장,
진통, 정신 안정, 위장의 원활화 등 약리 작용을 하는 약으로 쓰였을 정도 였다.
같은 설탕이라도 흰 설탕은 식품이 아니라 화학 약품이라해야 할 것이다. 즉, 이것은
비타민, 미네럴이 상실되어 식품으로써의 가치가 없는 상태이므로, 흰설탕 쓰는 것을
자제하고 황설탕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29) 치즈
치즈는 우유를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모양으로 농축한것으로서 뛰어난 건강식품이다.
치즈에는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성분이 진하게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발효숙성되는
동안 단백질의 효소의 작용으로 매우 소화되기 쉬운 모양으로 되어 있다.
치즈의 종류는 6백-8백 종류 정도인데, 크게 내추럴 치즈와 프로세스 치즈 두 가지로
나눈다. 내추럴 치즈는 효소나 유산균이 산 채로 남아 있는 생치즈이며 프로세스 치즈는
이것을 적당히 배합한 후 가열 살균해서 균일한 품질로 만들어 보존성을 높인 것이다.
치즈는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우유 중 함유되는 유당이 들어 있다. 따라서 우유를
마음 놓고 못 마시는 유당불내증인 사람도 치즈는 먹을 수 있는 것이다. 프로세스 치즈는
고단백 식품으로 휴대용 강장, 강정 식품으로 가치가 높으며 무기성분으로는 많은 칼슘이
들어 있다. 비타민 B2도 많으며, 동물성 식품으로는 드물게 알칼리성 식품이다.
30) 미꾸라지
미꾸라지는 우수한 단백질이 많고 칼슘과 비타민 A, B, D가 많기 때문에 정력을 돋구어
주는 강장, 강정식품으로 손꼽힌다. 비타민 A와 D는 알과 난소에 특히 많이 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지며, 야맹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발육기의 어린이들은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성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비타민
D는 뼈의 형성에 중요한 구실을 한다.
추어탕은 미꾸라지의 뼈까지 먹기 때문에 무기질의 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미꾸라지는
장어에 비해 지방함량이 적어 열량이 적지만 장어보다 단백질과 회분, 특히 칼슘과 철분,
비타민 B2가 훨씬 많이 들어 있다.
31) 대구
대구는 꽁치나 청어보다 지방 함량이 훨씬 적어 맛이 담백한 것이 특색이다.
의약용으로 쓰이는 간유는 대구의 간에서 빼낸 것으로 비타민 A와 D가 가장 많다. 특히
대구의 눈알은 영양가가 높고 맛도 일품이므로 고급요리에 쓰인다.
옛부터 젖이 부족한 어머니가 대구탕을 먹으면 젖이 많아진다고 하였다. 회충에는
대구를 물로 씻지 않고 달여 먹으면 잘 듣는다고 하며, 유종에는 껍질을 붙이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구는 몸이 허약한 사람의 보신제로써 권장할만한 식품이다.
대구매운탕은 특히 겨울에 몸을 훈훈하게 해주며 주독이 잘풀려 해장국으로도 좋다.
32) 멸치
동물성 단백질을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가 멸치이다. 영양학에서는 뼈까지
먹는 물고기의 대표적인 것으로 손꼽는다. 단백질과 칼슘 등 무기질의 풍부해서 임산부나
발육기 어린이에게 권장되는 식품이다. 또, 아미노산으로 글루타민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멸치를 우려낸 국물은 국수 등에 많이 이용되어 감칠 맛을 낸다.
어패류 중 칼슘의 함량이 가장 많은데 인의 함량도 많아 소화 흡수율은 그다지 좋지
않다. 무기질은 골격과 치아 형성에 필요하며 세포 조직을 구성하는 역할도 한다. 또
체액의 중요한 성분으로 여러 조절 작용을 하기도 한다. 멸치의 지방은 불포화도가
지나치게 많아 영양적으로 질이 떨어지는데 삶을 경우 기름은 빠진다. 멸치는 뽀얀 빛이
나는 것이 질이 좋은 것이다.
33) 구연산
구연산은 탄소 6개에서 생기는 삼염기성산으로 구연산이라 함은 레몬의 일종인
시트론의 한명으로 시트론을 비롯하여 감귤류에 특히 많다. 영명인 citric acid의
citric도 감귤류를 의미하는 citrus에 유래한다.
물이나 에틸 알콜에 녹기 쉬운 무색의 결정 또는 백색의 결정성 분말로 냄새가 없고
산미가 강하다. 분말이나 수용액으로서 청량한 산미를 주므로 맛을 좋개 하는 목적으로도
쓰인다. 소화불량, 지갈, 식욕 증진, 위산 결핍증에는 구연산 리모나제를 사용한다.
구연산은 넓게 동식물 조직에 섞여 있으며, 생명활동이 있는 곳에는 어디나 존재한다.
구연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에는 과일류가 있으며 특히 매실, 레몬, 유자, 귤 등 신맛이
많을수록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동물 조직 중에는 골조직에 비교적 많다.
생체내에 구연산이 있음은 구연산을 함유한 대사경로의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다.
구연산은 구연산 사이클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사이클에 의해 우리는
생체내에서 필요한 에너지 대부분을 생성한다.
또 미토콘드리아의 막을 통과하여 지방합성의 출발물질인 아세틸 CoA를 공급한다.
구연산 사이클은 체내의 당질, 단백질 및 지방 등의 상호 변화를 행하는 장소이다. 또한
구연산은 무기질 대사로서 관여하며 항혈액응고 작용을 나타낸다. 이처럼 구연산
사이클은 생물의 세포내 물질 대사에 있어서 가장 보편적인 경로이다.
즉, 소화 분해되어 흡수된 영양소를 더욱 분해하며 새로운 물질로 만들거나 에너지로
바꾸고, 또 에너지가 과잉되면 지방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능을 나타내는 공통의 장이
구연산 사이클인 것이다. 또, 이 사이클에서 구연산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은
앞서 설명한 것과 같다.
34) 로얄제리
로얄제리는 여왕벌의 먹이를 말한다. 젊은 일벌로부터 소화성이 좋은 로얄제리를
입으로 전달 받는데, 이것은 일단 일벌의 몸안에서 한번 소화 흡수된 것이다.
로얄제리에는 여러 가지 아미노산 효소 등이 있고, 비타민은 매우 다양하게 들어 있다.
특히 B6 와 아세틸 콜린 등이 많다. 아세틸 콜린은 부교감 신경 흥분제이며 여성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아미노산으로는 라이신과 프로린이 많으며 뇌 대사에 깊이 관여하는 감마 아미노산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또한 하이드로옥시 디세닉산이란 성분이 있는데 항생물질 및 생물
촉매 작용도 있어 현저한 항암 작용이 인정되고 있다. 또 유아의 건강, 노화 예방 등
여러 가지 효력이 인정되고 있다. 성기능 부전, 정신 불안, 갱년기 장애, 혈압 부조,
수술 후 쇠약, 선병질 등에 탁월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로얄제리는 주성분이
단백질이다. 로얄제리와 꿀을 혼합해서 먹으면 먹기도 좋고 보존성도 높아 좋다. 아무튼
로얄제리는 중년층 이후의 사람에게 인기가 좋은데, 일벌의 인두선에서 분비되는
파로틴이라는 호르몬에 회춘, 항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35) 초정 약수
초정 약수는 1440년 초에 발견되어 세종, 세조를 위시로 역대 제왕의 치양수 또는
상류사회의 건강수로 쓰이다가, 근래 그 희소의 성분이 밝혀짐에 따라 프랑스의 비시천과
맞먹는 세계 제일의 영천수로 손꼽히게 되었다.
초정 약수는 천연약수(탄산수)로써 소화불량증, 당뇨병, 고혈압, 피부병,
관절류머티스, 안질 등에 효과가 좋다.
36) 비타민 C
비타민 C는 세포내에서 중요한 물질 대사에 관여하며, 강력한 산화 환원 작용을 한다.
비타민 C의 큰 작용중 하나는 체내의 결합 조직에 관여하는 콜라겐의 생성유지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써, 뼈의 형성과 강화에 필수요소이다. 그 외에도 상처의 회복이나
지혈에도 관계한다. 비타민 C가 결핍되었을 경우 초기에는 권태감, 피부가 창백해지며
정상의 출혈이 일어나며, 바이러스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어 감기, 전염병에
걸리기 쉽다. 또 주근깨나 피부의 색소 침착 현상도 일어난다.
비타민 C를 복용함으로써 효과적인 병에는 우선 감기를 들 수 있다. 이는 비타민 C가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때문이며, 비타민 C를 복용하면, 그 증상이 오래 가지 않게 된다.
이때는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혈중의 비타민 C는 백혈구에 흡수되어 그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또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와 두통, 골절 등에 유효하다. 골절의 경우,
비타민 C가 콜라겐 형성에 관계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자기 방어력, 자연 치유력을
증강시키는 기능을 갖기 때문에 암치료에 있어서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듯이 비타민 C는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채소
중에서는 시금치, 브로콜리, 피망, 무우, 고구마, 감자, 파슬리 등에 많으며, 과일로는
귤, 금귤, 딸기, 레몬, 여름밀감, 감 등이 있다. 녹차와 감잎차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37) 와송
와송은 바위솔 및 동속식물(돌나무과)의 전초이다. 줄기는 가늘고 긴원추형으로 길이는
10-30cm, 지름은 3-6mm이다. 잎은 다육질이고 바깥면은 연한 녹색이나 더러는 보라색을
띠는 것도 있다.
근생엽은 총생되고, 끝이 뾰족하고 원줄기의 잎은 쉽게 부러진다. 꽃은 흰색으로
수상화서이다. 냄새는 없고 맛은 조금 시다. 와송은 신선한 황녹색잎이 많이 붙어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널리 보급되지 않은 와송은 여러 가지 난치성 질환에 특별한
효험이 있다고 한다.
(2) 모든 체질에 해로운 음식
모든 체질에 해로운 음식이 있다. 그것은 흰설탕을 위시하여, 흰밀가루, 정제한 소금,
계란(무정란), 유색 상추 등이다. 이 중에서 흰설탕의 유해성을 밝히는 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수년전에 "슈가 블루스"라고 하는 책을 그 이름에 끌려 사보았다. 그것은
미국사람(신문기자) 월리암 타푸타이(1916년)가 쓴 책으로 일본사람 다무라겐지가
번역하여 "설탕병"이라는 부제를 붙인책이다.
우리가 들어보지도 못하던 병명, "설탕병"이라니, 해괴하고 기이한 병이라고 보아야
하겠다.
정도에 따라서 경한 것도 있고 복잡한 중증인 것도 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병이
관련되고 있다.
(3) 설탕병 이야기
"설탕병=슈가 블루스"란 어떤 병일까? 설탕을 먹어 생기는 여러 가지의 정신적 및
육체적인 고통(병)이라고 한다.
설탕 섭취에 의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증세와 병명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여드름, 피부병, 무좀, 대상포진, 과도한 발한, 기미, 주근깨, 알레르기성 피부병,
식욕감퇴, 소화불량, 편식증, 기아감, 변비증, 이상발효, 구치, 충치, 치은염, 편도선염,
이하선염, 위궤양, 십이지궤양, 담낭염, 간염, 충수염(맹장염).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폐염, 폐결핵, 눈의 피로, 시력 감퇴, 안질, 각종
귀병, 심장병, 관상동맥혈전증, 정맥류, 부종, 저혈당증(당뇨병, 전기상태), 당뇨병,
괴혈증.
각기, 다발성 신경통, 각종 신경통, 근육통, 수전증, 비만증, 식곤증, 권태감, 현기증,
탈력증, 체력 쇠약, 나태.
머리 무거움, 두통, 편두통.
생리통, 생리불순, 유방통.
정신장애, 우울증, 불안, 초조감, 가슴 두근거림, 정신집중력과 기억력 감퇴, 우둔,
신경증(노이로제), 히스테리, 편집증, 방탕성, 범죄성, 간질, 정신분열증.
저능아, 과도 활동아, 반항아, 범죄아, 각종 암종류 등.
위의 증세와 병명을 보면 우리 인간의 모든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지고,
그것도 제1차적인 원인이 된다고 보아야 하겠다.
이 책을 쓴 타푸타이 씨 자신도 20여년간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그때까지의 식사 생활은 어려서부터 설탕이 많이 든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여 왔다고
한다.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에 의해 설탕이 든 가공식품의 섭취를 일체 금하고 가공하지 않은
완전 곡물과 야채만 먹기 시작하여 수일내에 병증세가 호전되어 5개월 후에는 체중이
93Kg에서 61Kg으로 줄고, 완전히 건강한 몸이 되는 기적을 몸소 경험하였던 것이다. 그는
의료보험 카드도 태워버리고 병원에 가는 일도 없게 되었으며 물론 약도 먹는 일이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니 미치다시피 설탕의 해독에 관해서 연구하고, 또 자연식에 관해서 연구하며
이 자연식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그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설탕을 달콤한 마약이라 부른다. 악마가 인간을 파멸시키려고 인간에게 준
마약이라고 부르짖고 있다.
타푸타이 씨가 자연식을 연구할 때 제일 많이 참고 한 책은 일본인인 사꾸라자와
선생의 저서라고 한다.
사꾸라자와 선생 왈, "당신이 병이 들었으면 그것은 당신 자신의 죄이고, 아픈 통증은
최후의 경고이니라. 자기의 몸을 얼마나 학대하였는가는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 학대를 곧 중지하라. 설탕은 아편보다도 치명적이고
방사능의 죽음의 재보다도 위험한 독이니라."
여러분들 중 위의 기록한 여러 가지 증세 중에 몇 가지라도 있어서 걱정되고
고생하시는 분은 우선 설탕과 설탕이 든 가공식품(슈퍼마겟에 있는 음식품의 거의
대부분)을 먹지 말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희망의 결과를 기대하도록 하라.
그렇다면 타푸타이 씨가 왜 자연식주의자가 되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타푸타이 씨는 어렸을 때 그의 집 식료품 창고에는 100파운드짜리 포대의 설탕이
있었으며, 할머니가 온갖 음식과 간식, 과일 등에 설탕을 듬뿍 넣어 주어서 매일 설탕을
많이 먹고 자랐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감기에 잘 걸렸으며 사춘기에는 얼굴, 목, 등에 흉하게 여드름이 많이 나서
고생을 하고 고민하였다고 한다. 1년에 두번씩 치과에 가서 충치의 치료를 받았는데 치과
의사들은 충치는 설탕을 많이 먹는 일과 관계가 있다고 경고를 주었으나, 내과 의사들
중에는 그런 경고를 해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피부병이 점점 악화되어가고 마리화나까지 피우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 시절에는 심한 무좀과 탈장증까지 생겨서 지옥속에서 사는 고통을 겪었다. 하는 수
없이 대학 2학년 때에 중퇴를 했다. 26세 때에 군대에 입대하였는데 군대에서는 인류
사상 최고의 식사를 보급받았지만, 그것들이 먹기가 싫어서(달지 않아서) 부대의 주보에
가서 설탕이 듬뿍 든 커피, 파이, 캔디, 초콜릿, 콜라 등을 사서 먹었다고 한다.
이런 식의 식사를 수개월간 계속했더니 심한 치질이 생겨서 무지한 고생을 하게 되고,
또 한때에는 폐염에 걸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되었다.
1개월 간이나 치료를 받고 회복 후에 지중해 연안의 사막지대로 출전 하였는데, 이
부대에는 주보가 없는 일선 전투부대여서 설탕이 든 음식물을 못먹게 되었다.
그 후 2주일이 지나니 건강이 좋아지고 원기가 왕성하게 되어, 그후 18개월 간
코감기도 안들고 우수한 건강 상태로 근무할 수가 있었다.
4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미국에 돌아온 후는 다시 설탕이 듬뿍 든 음식물을 마음껏
먹는 무절제한 식생활을 하게 되었다.
수주일이 지나니 그 좋던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기묘한 병으로 쓰러지게
되었는데, 치질이 재발하고 신열이 올랐다 내렸다 해서 종합 진단을 받아 보니, 전염성
단핵 백혈구 증가증, 가성 말라리아, 간염, 대상 헬페스, 비후염, 전염성 이염(귀병),
눈병 등에 걸리게 되었다.
이때부터 15년간이란 긴 세월 간은 의사, 병원, 진찰, 치료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검사와 약으로 매일매일을 고통속에서 지나게 되었다, 그를 진찰한 수십명의 의사들 중에
그가 먹고 있는 음식물에 관해서 물어보는 의사는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드디어 약도 듣지 않는 때가 오고 말았다. 편두통이 매일 계속되고 10일 간이나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었다. 맨해턴의 퇴역 군인병원에 응급
환자로 입원하여 완전 종합 진찰을 받았는데 "암 없다, 뇌종양 없다, 이상없다, "의
진단으로 퇴원을 했다.
통증은 한 시간도 참을 수가 없어서 상류급 전문의 병원에 가니 코에 무슨 물약을
분무기로 뿜어 넣어주었는데, 곧 졸음이 오게 되고 깨어 보니 통증이 없어졌다. 마약인
코카인을 쓴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 그의 친구가 찾아 와서 식이요법을 설명하고 식이요법을 하도록 권유해주었다.
담배와 커피를 먹지 말고 아침 식사는 오트밀, 점심 식사는 현미밥, 저녁 식사는
현미밥과 닭고기가 든 중국요리를 먹으라고 하며 그를 저혈압 체질, 즉 순환기능저하라고
진단해 주었다. 또 아침에 뜨거운 목욕, 낮에는 가벼운 체조를 하라고 권해 주었다.
친구가 권해준 식이요법을 실행하니 곧 기분이 좋아지고 원기가 나고 건강하게 되었다.
건강하게 되면 다시 두통이 날 때까지 이전의 식사습관으로 돌아가서 설탕이 듬뿍 든
음식을 마구 먹었고, 다시 아파지면 또 식이요법을 하고, 이런 짓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는 이때 조그만 책을 하나 읽어 보게 되었는데, 그 책이 그를 구해준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그책에 "당신이 병이 들었으면 그것은 당신의 죄이고 통증은 최후의
경고이니라. 자기의 몸을 어떻게 학대해왔는가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런 짓을 곧 중지하라. 설탕은 아편보다도 치명적이고 방사능의 죽음의
재보다도 위험한 독이니라." 라는 놀라운 명언이 들어 있었다.
윌리엄 타푸타이는 의지가 대단히 굳은 사람이었다. 사쿠라자와 선생의 그 조그만 책,
"설탕은 아편보다도 치명적이고 방사능의 죽음의 재보다도 위험한 독이니라." 라고
쓰여져 있는 조그만 책을 읽어 본 다음날 아침에 부엌에 있는 설탕 전부를 버렸다.
설탕이 들어 있는 식품, 과일의 통조림, 빵, 과자, 케이크, 사이다, 콜라, 술 등
설탕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는 모든 음식물을 조금도 남김없이 모조리 버리고나니 찬장과
냉장고가 텅텅 비게 되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슈퍼마켓이나 식료품 가게에서
사다먹고 있던 대부분의 음식물 속에는 그다지도 설탕이 많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타푸타이는 그 후 가공하지 않은 완전 곡물과 야채, 과일만 먹었다. 48시간이 지나니
속이 메스꺼워지고 심한 두통이 나며 참기 어려운 고통이 왔다. 금단증상이 난 것이다.
온갖 종류의 금단증상을 이겨내려는 것이다.
설탕, 아스피린, 코카인, 염소, 불소, 나트륨, 화학 조미료, 기타 여러 가지의 무서운
물질, 모든 것을 없애버려야 하는 것이다.
약 24시간 동안 심한 고통으로 고생을 하며 지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든
것이 깨끗하게 변해 있었다. 새로 태어난 것같이 상쾌한 기분이 되어 있었다.
머리를 짓누르고 쑤시고 아프던 전신의 고통이 깨끗하게 사라져 버렸고, 난생 처음으로
맛보는 상쾌한 기분이 되었다. 전에는 맛이 없어 먹기 싫던 곡물과 야채의 맛이
좋아졌고, 이 곡물과 야채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신 생명의 선물이라고 믿게 되었다.
다음 수일 간은 놀라운 일의 연속이었다. 즉 치질의 출혈이 멎고, 잇몸의 출혈과
통증도 낫고, 피부의 윤기도 좋아지기 시작하고, 몸의 부기도 빠지고,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머리도 시원해지고 다시 좋아지며, 회전이 잘 되게 되고, 문제되는 일은 하나도 없게
되었다. 자연식 식생활을 시작한 지 5개월 사이에 체중이 93Kg에서 61Kg으로 줄고 몸과
머리는 다시 태어난 것같이 좋아지고, 생활도 완전히 새롭게 되었다. 기적같은 일이었다.
타푸타이는 설탕에서 해방된 후 의사와 병원의 신세도 지지 않게 되고, 정제(약)를
먹는 일도 주사를 맞는 일도 전혀 없게 되었다.
이상은 신문 기자인 월이엄 타푸타이 씨가 어려서 부터 설탕이 많이 든 음식(친절한
노인 할머니가 맛있게 하기 위해서 설탕을 듬뿍뜸뿍 넣어 만들어 주신 음식)을 먹는
습관이 되었다. 청년시대에도 설탕이 많이 든 단 음식만 골라서 먹는 생활을 계속한 결과
여러 가지 고질병들에 걸려 20여년간 고생하다가 한 친구의 권유로 자연식 생활을 해보고
동양의 현인 사쿠라자와 선생의 자연식의 소책자의 내용에 따른 실천을 계속하니 모든
병이 수개월(5-6개월)새에 깨끗이 낫게 된 이야기이다.
그는 완전 건강체가 되어 원기 왕성하게 살고 있다. 자연식주의자인 부인(미스
스완슨)과 뒤늦게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면서 부부가 자연식 식생활의 연구와 지도 계몽에
헌신하고 있으면서 "설탕병" 이 라는 책을 써서 설탕의 해독을 강조하고 있다.
6. 외모와 성품으로 본 팔상체질
(1) 외모와 성품으로 본 팔상체질
사상의학에서 체질은 태양, 소양, 태음, 소음 4가지로 나뉘는데, 이것을 더 세분한
것이 팔상 의학이다. 여기에서는 팔상의학에 따른 체질별 외모와 성품에 관해 설명하려
한다.
특히 살이 찌는 비만증에는 체질적으로 확실히 구분이 된다. 가령 씨름선수들의
대부분은 소음인 II형이며 특히 천하장사는 전부가 소음인II 형이다.
살이 찌는 체질로는 주로 소음인, 태음인인데, 그중에서도 II형이 I형에 비해서
9:1정도로 절대적이며 소양인도 II형이 비대한 사람이 많다.
결론적으로 각 체질의 II형이 살이 찌는 체질인데, 소음인 II형과 태음인 II형은 특히
체중관리를 힘써야 한다.
(2) 태양인
태양인 I
이 체질은 머리통의 모양이 특징이다. 즉 머리가 크며 얼굴은 둥근편이며, 살은 별로
없고 광대뼈가 튀어나온 외모를 지닌다. 이마는 넓고 눈빛은 예리하게 빛난다. 성품은
사고력이 좋으며, 판단력이 빠르고 진취적이고 영웅심을 발휘하려 한다. 자존심이 너무
강하여 자신의 뜻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분노를 자주 나타낸다.
태양 I체질은 대변이 묽게 나오고 만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한다. 신경통 요통이 잘
일어나고 치질, 치루, 대장염 같은 대장 이상증이나 자궁질환도 자주 발생한다. 약에
대해 부작용이 잘 일어나며 육식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태양인 II
외모상으로 대개 상체가 발달하고 허리가 빈약하다. 따라서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면
불편해 하며 기대거나 눕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서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격은
독선적이며 광적인 면도 있고 과장하여 자랑하는 습성도 있으며 집념 또한 강하다.
두뇌가 뛰어나 창의력이 있으며 발명가적 기질이 있다. 진취적인 기상으로 과단성 있는
행동을 하며 의욕이 지나치고 꼼꼼하고 까다로우며 두각을 나타내는 유별난 행동으로
주위 사람과 화합되기 어렵다. 이 태양 II체질은 목덜미가 굵고 발달되어 있으며,
깔끔하고 단정한 매무새를 좋아하며 청각이 뛰어나 음악에 재능은 있지만, 감상적인
번뇌를 자주하는 게 흠이다.
간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하며 약에 대한 부작용이 민감하다. 과식은 금물이며, 기름진
육식과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하며 담백한 음식과 하루 두끼의 소식이 필요하다.
(3) 소양인
소양인 I
소양인 I은 가슴이 좁은 새가슴형이고 옆에서 보면 등이 굽어 어깨가 앞으로 구부러진
모습이다. 엉덩이는 작고, 살색은 희며 윤기가 적은 건성피부형이다. 귀티가 풍기는
용모이며 머리통이 앞뒤로 나오면서 적은 편이고, 머리카락은 가늘고 곱슬머리가 많다.
또한 피부에 반점이 생기기 쉽다.
성격은 급하고 경솔하여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내야 다른 일을 시작하며 골치 아픈
것을 싫어하는 단순한 성격이다. 끝으로 얌전한 것 같으나, 속에는 불 같은 성격이
있어서 불의를 못참는 강직한 성격을 소유하며 의리를 지킨다. 반면, 다정다감하며
동정심을 발휘하기도 한다. 또 솔직하고 꾸밈이 없으며 아부는 싫어한다. 오락에는
재능이 없으며 판단력이 뛰어나 직감이 적중하는 경우가 있고 명예욕을 중시한다. 냉수를
좋아하며 변비에 잘 걸리고 소주, 고추, 매운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
여름을 견디기 힘들어 하며 신경과민, 울화병, 신경쇠약, 협심증, 눈병에 주의
해야 한다.
소양인 II
외모상으로 흉곽이 발달되어 있으며, 엉덩이가 자기 체형에 비해 적은 편이다. 상체가
발달되어 있고 하체가 약한 편이다. 머리통이 작고 둥글며 짱구형인 사람들이 많다.
눈매가 날카롭고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거나 눈썹이 짙다. 입이 작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족하여 하관이 빠른 형이다.
성격은 매우 급해서 일을 서두르며 일에 싫증을 쉽게 느낀다. 자신의 감정을 가슴속에
묻어두지 못하고 말해버려 비밀이 없고 경솔한 편이다.
소양인 II는 배설기능이 나쁜 체질이므로 소변을 자주 보고 허리가 잘 아프며, 수족,
얼굴에 부종이 오며 생리가 불순하다.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잘 놀라며,
심장이 잘 뛰고 빈혈증세처럼 어지러워하는 현기증이 잘 생기며 두통이 자주 온다.
(4) 태음인
태음인 I
얼굴에 여드름 흔적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손발이 잘 트고, 골격이 크며 키도
크고 윤곽도 뚜렷한 모습이다. 코구멍이 작은 사람들도 태음인 I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은 말수가 적어 과묵하고 이기적인 성격이다.사고가 깊으며 말수가 적어 조용한
편이고, 서정적, 가정적인 사람이 많다. 그러나 게으르고 낮잠을 좋아하며 결단력이 없어
일처리가 빠르지 못하다. 하지만 한번 시작한 일은 꾸준히 노력하여 크게 성공하는
성품을 갖고 있기도 하다.
생선회나 맥주를 먹으면 탈이 나는 경우가 많으며, 추위를 잘 타고 배꼽주위를 누르면
아프고 뻐근하다는 경우가 많다. 심폐기능이 약한 증상이 있어서 겁이 많고 가슴이 잘
뛰며 불안하고 우울해서 잠을 잘 못자고, 어지러우며 팔다리 어깨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자주 있다.
태음인 II
외모상 골격이 굵고 비대하며, 피부가 검푸른 청동색 얼굴이다. 땀구멍이 큰 특징이
있다. 이목구비 윤곽이 뚜렷하고 허리가 굵고 배가 나와 걸을 때 다소 거만해 보인다.
땀이 많아 자주 땀을 흘리며 물이나 국물을 좋아한다. 뼈대가 굵고 의젓하며 행동이
듬직하지만, 고집과 심술이 있으며 음흉하여 겉과 속이 다른 성격이다. 기운이 세며,
잔병이 별로 없고, 목욕이나 안마, 부항 등을 좋아한다.
속마음을 알 수 없고 미련하고 우둔한 면도 있다. 성격은 다혈질로 무서운 인상이며
지구력이 있어 사업가적 재질이 있고, 명예보다는 재복을 좋아한다.
눈에 피로를 느끼며 목덜미가 당기거나 어깨가 뻐근하고 호흡이 약해 숨이 잘 차고
가래도 잘 뱉는다. 혈압이 높고 동맥경화와 같은 순환기 질환과 지방간 같은 신체적
이상이 잘 발생한다.
(5) 소음인
소음인 I
외형상 체구가 적으면서 상하체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 용모도 오밀조밀하며 이마는
약간 나오고 이목구비는 작지만 다소곳한 인상이고 피부가 부드럽고 땀이 적다. 얌전하며
걸음걸이도 자연스럽다.
이 체질은 여위어 마른 모습으로 몸이 가늘고 안색이 창백하며, 혈색이 없이 몸이 아주
찬 체질이다. 여자의 경우 예쁘고 애교가 있으며 말할 때 눈웃음을 짓는 사람이 많다.
성격이 소심하고 사무적이며 얌전하나 마음속에서는 항상 자기자신을 제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고, 실리를 얻기 위해 잔재주를 부리며 깔끔하고 매사 소극적이며 무기력한
면도 많다.
자신의 일을 남이 손대는 것을 싫어하며 편협하고 질투심도 강하며 인색한 면도 있다.
돈과 명예보다는 사랑을 중요시하며, 이것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위의 기능이 약해 적게 먹는다. 손발이 차고 추위를 잘타며 소화불량이 많은 편이다.
현실로는 자신을 찾는 이기적인 사람이면서도 공상이 많은 정신적 고민을 하는 체질이다.
소음인 II
외관상 상하체의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면서 몸이 단단하고 날렵하며 동작이 민첩하여
운동에 재질이 있는 체형이다. 이마는 약간 나오고, 이목구비가 크지는 않지만 잘 짜여
있어서 용모가 오밀조밀하고 피부가 부드러우며 땀이 작다. 걸음걸이가 안정되어
자연스럽고 얌전한 편이다. 체온은 높은 편이고 찬 곳을 좋아하며 성욕이 강하다. 성품은
내성적 소극적이며, 겉으로는 부드럽고 겸손하나 마음속은 강인하고 조직적이며
치밀하다. 복수심도 강하며 결단력이 있고 조직적이고 사무적이어서 남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성품이며, 아첨도 잘 하고 질투심이 강하다. 마음이 다소 편협한 편이며 남에게
인색한 면도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며 기회를 잘 엿본다. 이 체질은 생각한 것을
반복하여 생각함으로써 의심을 잘한다. 따라서 소화불량, 위산과다증이 생기며 두통,
어지러움증도 잘 느낀다. 건강할 때는 땀이 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쇠약해지는 체질이다.
7. 체질에 따른 금언
(1) 체질에 따른 금언
태양인
태양인은 간 기능이 약하므로 가급적 술은 끊는 것이 좋다. 술과 함께 담배도 끊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흡연 역시 간에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상체보다는 하체가
약하므로, 하체를 발달시키는 운동을 한다. 태양인에 맞는 체질 식사를 하면서, 체질에
맞는 녹즙을 마신다면 건강유지에 더욱 도움이 될 텐데 태양인에게는 케일에 감식초를
혼합한 녹즙이 좋다. 또한, 포도주수나 모과차를 마시면 태양인의 체질에 유익하다.
소양인
소양인은 모든 일에 조급함을 갖고 서두르는 태도를 버려야 하며 여유를 갖고 천천히
행동함이 좋다. 이는 운전을 할 때 특히 요구되는 행동지침이다. 또한, 소양인은
체질적으로 열이 많음으로 아침마다 냉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비위에 열이
많으므로 꿀과 인삼은 가급적 먹지 않는다. 또 하체가 약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하체
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소양인은 끈기는 좀 부족하지만, 행동이 빠르고 승부욕이
있다. 그러나, 성격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내심을 길러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녹즙을 마실 경우, 소양인에게는 신선초에 감식초를 혼합한 것이 체질에 맞으며
유익하다. 차(차)로는 구기자차가 체질에 맞는다.
태음인
태음인은 폐와 심장의 기능이 약하므로 담배는 끊는것이 좋다. 간 기능도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타고난 성격으로 과음하는 경향이 있으니 술은 조금씩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태음인은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건강하다는 표시이므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좋다. 상체가 약하므로 하체보다는 상체운동을 주로 해야 한다. 또한, 태음인은 될수
있으면, 운동량이 많은 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 이 체질의 사람은 운동자체에는 흥미를
느끼지만, 승부에는 큰 집착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씨름이나 역도같은 운동이
적합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순발력과 민첩함을 요하는 운동을 하여 부족한 면을
보완해야 한다. 또, 태음인은 성격상 폭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과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폐가 약하므로 맑은 공기를 자주 마셔 폐기능을 좋게 한다. 또
태음인은 체질상 신경계, 호흡기, 피부가 약하므로 그에 관련된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유산균제제를 먹어 약한 대장기능을 활력있게 한다. 거기에 당근과 사과를 혼합한 생즙을
마시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또, 태음인이 감기에 걸렸을 경우 초기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소음인
체질상 위의 기능이 약하므로 과식은 절대 피한다. 소음인은 땀을 많이 흘릴수록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되도록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한다. 또, 체질적으로 비위기능이
약하고 소화기관이 냉하므로 찬음식은 몸에 해롭다. 대체로 허약체질이기 때문에
잔병이라도 소홀히 하지말고 치료해야 큰병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신경이
예민한 편이므로 신경질환에 걸릴 우려가 많으니 이를 경계해야 한다. 소음인은 상체가
약한 편이므로, 하체보다는 상체 운동을 더 하는 것이 좋다. 앞서도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것이 좋다 했으므로, 격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력이 약하여 자신의
신체능력에 비해 소모량이 큰 운동을 할 경우 건강을 해칠 우려도 있다. 따라서, 몸을
유연히 해주는 체조나 조깅 같은 운동이나, 테니스 등의 운동을 짧은 시간 동안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소음인의 경우, 양배추에 귤을 섞어 만든 생즙을 마시면 몸에 유익하다.
또한 꿀, 인삼, 대추를 차(차)로 하여 마시면 좋다.
8. 자연 치유 운동 요법
(1) 자연 치유법
인간에게는 병과 싸워 이기거나 병을 막아내는 자연치유력이 있다. 이 치유력이
약해지면 중병이 드는 것이며, 이 자연 치유력은 스스로 키워야 한다. 즉 자연식을
하면서 자연에 맞춰 생활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아래의 치료법을 이용하면 난치병,
고질병(만성간염, 간경변증, 만성신장염, 기관지천식, 관절류머티스), 암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잠자리
척추를 바르게 하기 위해 나무침대에서 누워 자야한다. 또한 나무베게를 베면 목뼈가
바르게 되어서 좋다. 또 반드시 신선한 공기가 방안으로 통하도록 하고 자야 한다.
목욕
매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온욕을 하면 감기, 몸살 등이 걸리지 않는다. 냉온욕을
할 때는 냉탕 6회 온탕 5회가 좋으며, 이때 물의 온도는 14 - 15℃, 온탕이 41 - 43℃가
적합하다. 풍욕을 할 경우는 하루 10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피부를 단련시키고
피부를 통해서 몸의 독소를 빼는 효과가 있다.
냉탕이 없는 경우 냉수를 몸에 끼얹어도 좋다. 이때는 발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호흡
매일 옥외의 신선한 공기를 깊게 들이마셔야 한다. 체내의 일산화탄소와 탄산가스를
뱉어내고 신선한 산소와 질소를 넣어주어야 한다. 단전호흡을 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환자가 쇠약해서 힘이 없는 경우에는 자연 건강법에 쓰는 건강기(운동기)를 사용한다.
체력이 다소 있으면, 환자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시행한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은
좋은 운동이며, 걷기의 경우 40분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
요가나 선도법을 익히는 것도 좋다. 또 4종류의 자연 건강법운동을 익히면 도움이
된다. 즉 붕어운동, 모관운동, 개구리운동(합장합척운동), 등배운동이 그것이다.
그외의 방법들
적당한 일광욕도 도움이 되며, 뜸법도 실시해 본다.
또한 탄소봉강(탄소 강철 막대)전기치료나 전신정체 마사지법을 익히는 것도 유익하다.
이 전신정체 마사지법은 몸전체를 움직이지 않는 상태하에서 행하는 마사지법으로,
이때는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침과 밤 공복시 1000cc의 관장을 한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해야 하며,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배에 된장찜질을 4시간 정도 한 후 관장을 하면 좋다.
(2) 운동요법
붕어운동
바로 누워서 깍지 낀 손을 머리에 받친 채 몸 전체를 좌우로 바르게 흔든다. 시간은
1-2분이면 족하다.
이 운동은 척추 좌우의 부탈구를 교정시키고 장기들의 위치를 바르게 해주며,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준다. 어린아이들은 이 운동만으로 병이 들지 않을 정도이며, 맹장염도
이 운동으로 간단히 고쳐진다. 아침, 저녁으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하루에 한번만 해도
효과가 대단하다.
모관운동
아기들은 기저귀를 갈아채우려고 하면 반드시 죽죽이를 한다. 말과 같은 동물은
넘어지면 네발을 흔든다. 이것을 발전시킨 것이 모관운동이다. 나무베게를 베고
드러누워서 두 팔과 두 다리를 하늘로 향해 일직선으로 편후 가볍게 전후로 흔든다.
시간은 1-2분이면 족하다. 하루에 한번만으로 피의 흐름을 고르게 할 수가 있다.
개구리 운동
이 운동은 좌우의 신경을 고르게 하고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바르게 한다. 누워서
개구리의 헤엄을 흉내낸다. 두 손을 합쳐서 머리위로 뻗는 것과 두 발바닥을 합쳐서
아래로 뻗는 것을 동시에 한다.
이 운동을 수십회 한 뒤에 가슴 위에서 합장을 한 채 3분쯤 조용히 누워 있으면 더욱
좋다. 이 운동은 특히 부인병에 특효가 있다. 대하증, 냉증 등이 치료되는 것은 물론이고
임부는 순산을 할 수가 있다. 간단한 준비운동이 있다.
등배 운동
퇴계의 문하생들이 뛰어났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퇴계는 제자들에게 이
운동을 시켜서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했으며, 장내의 숙변을 제거시킬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두뇌가 맑아져 공부가 잘 되었던 것이다.
일본인 니시 가쯔죠선생은 이 운동에다 도리도리 운동을 준비 운동으로 도입하여
등배운동을 정리하였다. 앉아서 좌우로 흔드는 것이다. 좌우로 45도 정도로 기울이는
것이다. 오른쪽으로 흔드는 것을 먼저 하며 약 10분 동안 500회 정도를 흔든다.
이때에 몸이 기울어지는 방향으로 아랫배를 동시에 내밀면 체액이 중성화되어 더욱
좋다. 꿇어 앉아서 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다리를 포겐 자세로 해도 무방하다.
나무베개와 나무침대의 이용, 등배운동 등으로 수면 시간을 하루에 2 - 3시간 정도는
줄일 수가 있다.
(2) 숙변
숙변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아직까지는 없는 실정이다. 현대의학을 하는 의사들은 물론,
단식 지도자들 중에도 숙변의 존재에 대한 진부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의
고오다 미쓰오박사는 자신의 단식에 대한 체험이나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후 틀림없이
다량의 숙변이 배출되었다고 하면서, 이 숙변이 배출된 후에 현대의학으로 치료되지 않는
불치병들도 치유가 되었다고 한다. 그가 45년간에 걸쳐서 얻은 관찰과 임상경험은 숙변에
대한 귀중한 자료가 된다. 그는 숙변에 관해서 정의하기를 "숙변은 위장의 처리능력을
넘게 부담을 주었을 때, 즉 과식을 하고 있을 때 장관 속에 정체하는 식물잔사와
세균류를 포함한 장관 내용물"이라 정의했다. 비교적 단기간내에 생성될 수 있다고
하였다.
숙변이 정체되는 원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위장이 가지고 있는 식물처리능력, 즉 완전소화흡수능력
이상으로 매일 음식을 많이 먹고 있다. 즉 과식을 한다.
사람들은 자기 위장의 식물처리능력 즉, 소화흡수능력을 잘 모르고 있다. 그래서 맛이
있는 음식을 보면 먹고 싶은 본능에 지배되어 자기 위장의 처리능력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된다. 또 곤란한 일은 자기의 위장의 처리능력을 알고 있어도 의지가 약해서 탐욕한
식본능에 휘말려 매일 과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매일 과식을 하면 처리하지 못한 식물잔사가 장관내에 정체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장관내에 과잉된 식물이 정체되면 이 식물잔사를 수용하기 위해서 장관이 옆으로
팽창하거나 깊게 늘어나게 된다. 장관이 한국부에서 팽창되면 주머니 같은 게실이 형성될
수도 있다.
길게 신장이 되면 복강내에서 늘어나기도 하여 하수가 된다. 굴곡이 되기도 하여 장이
변형이 된다. 협착이 되는 부분, 꼬이는 부분, 유착하는 부분 등이 생기어 장내용물의
통과진행이 어렵게 되어 점점 정체가 된다. 정체가 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숙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숙변도 장내 미생물 등에 의하여 계속 부패와 발효가 되어 분해되어서
오랫동안 정체되는 일은 없다. 수일이 지나면 대부분을 분해해버리는데, 같은 장소에
새로 들어온 과잉식물이 계속해서 차게 된다. 다시 부패와 발효가 반복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암의 원인이 될만한 유해물질이 생산되고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인 알레르겐이
생산되기도 한다.
팽창된 장관은 풍선같이 부풀어져서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기가 어려워진다.
이것을 소위 장 마비라고 동양의학에서 부른다. 현대의학에서 장 마비라고 하는 것은
장관 전체가 급성으로 마비되어 운동이 안되는 것을 말하며 대단히 위험한 질병이다.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장 마비는 장관의 일국소에 생기는 장운동의 저하현상이며
장내용물의 정체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숙변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장 마비가 심해지면 장관의 연동운동이 약하게 되어 식물잔사가 정체되니까 배가
팽만하여 고생하게 된다.
식물섬유가 변통을 좋게 한다고 하여 생야채나 과일 또는 고구마, 콩 등을 먹어도 장
마비가 심한 사람은 변통이 좋게 되기는커녕 배만 더욱 팽창해져서 고생을 더 하게 된다.
이 장마비를 몰라서 생야채와 과일 또는 고구마 등을 많이 먹어 복부팽만감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생야채와 과일은 날것이므로 효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 효소가 장관 속에서
작용을 하니까 발효가 일어나고 많은 가스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가스가 장관의
하부로 부드럽게 배출되게 되면 기분좋게 방귀가 되어 나가고 하등의 장애를 남기지 않게
되지만 장 마비가 심한 사람에 있어서는 부드럽게 아래로 나가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배가 팽만해지고 그 가스가 장관벽으로 흡수되어 몸속으로 들어가면 독이 되고
현기증, 두통, 일어설 때 눈이 캄캄해지는 등의 여러 가지 이상증세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뇌졸증의 발작, 심근경색, 기관지천식발작 등도 이 장관 속의 부패, 발효와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따라서 장마비는 만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라고 믿어진다.
요컨대 자기의 위장의 처리능력을 넘게 섭취하게 되는 식본능에 지배되어 과식을 한
결과 숙변이 장관내에 정체되어 발효, 부패하고 이 부패에서 생기는 유해한 독소가 퍼져
모든 세포와 조직에 해를 주어 모든 병의 원인이 되게 하는 것이다.
숙변 방지법
#1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위장의 소화 흡수능력 이상으로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2 간식을 먹지 말것- 간식을 함으로써 과식이 되는 경우가 많다.
#3 소식을 할것 - 정량의 80% 만 채우는 것으로 만족한다.
#4 정제 가공식품과 가공음료수를 먹지 않는다. 정제가공식품은 진정한 영양학적
면에서 볼 때 완전한 불합격 식품이다. 또한 이 가공식품에는 100여종의 화학물질이
첨가되어 있다. 이는 식품의 색깔, 형태, 굳기, 맛, 보존 등을 위해 쓰이는 것들이다.
#5 육식을 적게 먹거나 동물성식품 전부를 금식하고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생활을
하도록 한다.
#6 자연식을 하며, 현미 잡곡밥에 야채 반찬 위주로 식생활을 한다.
#7 생수를 많이 마신다.
#8 체질식을 꼭 한다. 자기의 체질(사상체질로 구분)에 유익한 식품만 먹고, 해가 되는
식품은 금식한다.
#9 일정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10 미역국 다시마국을 많이 먹는다.( 소양인에게 해가 된다)
#11 저녁식사 후 야간에는 음식을 일체 입에 넣지 않는다.
#12 할 수 있으면 운동을 많이 한다.
숙변의 정체방지와 배출을 위한 구체적 방법
#1 체질식
필자의 체질식 방법을 예로 들자면 태양인에 유익한 음식물만 먹고 해로운 음식물을
절대로 먹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하고 있다.
이 체질식 식생활은 1970년부터 하고 있으니, 이미 24년간이나 실시하고 있으며,
이제는 완전히 습관화되어 실시에 별 어려움이 없게 되었다.
체질상 모든 육식이 해가 되어 육식만 하면 고질병인 소화불량증이 재발하여 고생하게
되므로 철저하게 삼가하고 있다. 바다에서 나는 어패류와 생선은 유익한 식품으로 되어
있어서 작년 여름까지는 즐겁게 먹어 왔었다. 그런데 과로로 인하여 체력과 소화력이
약해져 어패류와 생선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어 작년 가을부터는 생선류도 될 수 있는
한 먹지 않는 방향으로 바꾸었다. 금년 봄부터는 생선류도 일체 금식하는 쪽으로 식사를
하며, 지금은 곡채식주의를 지키고 있다. 이 곡채식주의, 즉, 채식주의가 제일 좋은 것
같다.
#2 하루 두끼 먹기
자연 건강법을 시작한 1978년부터 하루 두끼 먹기 주의를 고수하며 실천하여 왔다.
원래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손이 대단히 차게 되어 배추김치국을 한
대접씩 먹기로 하고 있었는데, 작년 겨울부터는 아침엔 미역국을 한 대접씩 먹고 있다.
미역국을 한 대접 먹으면 뱃속이 든든하고 기운이 나며, 오전중 많은 환자를 보아도
견딜 수가 있으며 손도 안차지고 기분좋게 일을 할 수가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는 영양분은 적으나 무기질(미네랄류)이 많고 섬유질이 특별히 피를
맑게 한다. 변비와 장의 정체를 막아 배변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숙변정체방지와
숙변배제방법의 자연식으로 제일 우수한 식품이 되는 것이다. 저녁식사 때에도 미역국을
반대접씩 먹고 있다.
아침에는 미역국 대신 야채국(여러가지 잎야채, 즉 배추, 양배추, 시금치, 근대 등으로
만든)도 자주 먹는다.
#3 생수 많이 마시기
니시식 건강법에서는 생수를 하루에 2, 000cc씩 먹어야 하며 30분마다 30cc씩 먹어야
우리 몸의 온갖 조직과 세포에 수분이 충분하게 공급되어 세포의 생리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좋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식생활의 원칙으로 되어 있으니 생수를
2리터씩 마시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다.
필자는 1976년부터 생수로 꼭 "초정약수"를 마시고 있다. 이 초정약수는 충청북도
청원군 북일면 초정리에서 생산되는 천연약수(탄산수)이고 소화불량증, 당뇨병, 고혈압,
피부병, 관절류마티스, 안질 등에 효과가 좋다는 약수이다.
고려시대에 개발되었으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실 때 과로로
소갈증(당뇨병)과 안질에 걸려 이 초정리에 행차하시어 초정약수를 장복하시고
환궁하시었다는 사실이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필자의 고향이 청원군 북일면이다. 초정리와는 25리 정도의 거리가 되는데
보통학교(국민학교)시절부터 여름방학에 매년 동네사람들과 떼를 지어서 약수를 먹으려
다닌 일이 있다.
1946년 가을 필자의 내자가 둘째 아들을 해산한 후 소화불량이 되어 양약, 한약을
이것저것 써보아도 효험이 없어 월여간 고생하다가 초정약수를 마셔보았으면 좋겠다고
원하기에 데리고 가서 여인숙에 유숙하며 초정약수를 마시고 밥도 지어 먹었더니 효과가
나서 1개월간 약수치료로 완치가 되어 건강하게 되어 돌아온 일이 있었다.
이 일이 있은 후 필자는 초정약수가 소화불량에는 신약이라고 믿게 되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초정약수는 프랑스 "비시약수", "미국의 한약수"와 더불어 세계 3대 영수의
하나라고 한다. 초정약수는 한국과 같은 약소국의 한촌에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이름이
나지 못하고 천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필자는 소화불량증, 당뇨병, 고혈압, 암, 만성간염과 간경화증, 만성관절류머티스,
만성피부병과 알레르기성 질환 외 기타 난치병환자들에게 이 초정약수를 주문해서
마시도록 권고해주고 있다.
#4 주식
필자는 특수체질 즉 태양인인데 해가 되는 곡물류가 많다. 즉 현미, 찹쌀, 찰수수,
차조, 흰콩, 밀가루, 율무, 붉은팥, 흰설탕, 참깨(참기름)등이 나쁘다. 유익한
식품으로는 쌀(백미), 보리, 옥수수, 메조, 검음콩, 검은팥, 약콩, 강낭콩, 완두콩,
덩쿨콩, 제비콩, 선비콩 등과 녹두, 메밀, 호밀 등이다.
필자는 주식에 크나큰 실수를 해온 것이 최근에 판명되었다. 원래 본인의 체질에는
현미가 해가 되는 식품으로 되어 있어서 1970년대 말까지는 현미밥은 먹을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1960년 초부터 안식교의 정사영 박사의 "기적을 낳는 현미"라는 작은 책을
얻어서 읽어본 일이 있어서 알고는 있었으나 현미밥을 해서 먹어 본 일은 없었다) 1978년
한국자연건강회와 일본의 자연의학회에 입회한 후 서식건강법(니시의학)과 자연의학책을
여러권을 읽어보며 현미식이 절대로 좋다고 믿게 되어 현미밥을 해먹게 되었다.
현미밥 먹기 2년만에 의외의 변화가 생겼다. 지금까지 충치가 하나도 없던 이가
부서지기(깨지기) 시작했다. 우측 하악제일 대구치가 아무 충격도 안 주었는데 갑자기
깨어져서 떨어지더니 점점 깨어져서 치관 부분이 완전히 망가져서 치과에 가서 보철을
하였다.
3-4 개월 뒤에 좌측 상악제일 대구치가 깨어지고 부서져버리는 것이다. 또 2개월
후에는 우측 상악제일 대구치가 파손되고 또 2개월 후에는 좌측하악 제2 대구치가
파손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충격적인 일이었다.
현미에는 휘틴산이라는 산이 있는데 중금속과 무기질(칼슘, 철분 등)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현미밥을 먹을 때에는 하루에 멸치를 4-5마리씩 먹어서 칼슘을
보급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서 의식적으로 멸치조림을 많이 먹고 있었는데도 칼슘
부족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현미가 좋다, 현미밥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난치병도 치료가 된다고 여러 책에 강조되어
있는데 필자는 당황해서 칼슘보충 방법을 바꾸어 보려고 했다. 계란 껍질을 빻아서
하루에 차숟갈로 하나분을 먹으면 골다공증도 치유되고 요통, 관절통에도 좋다고 쓰여
있는 책을 보고 계란껍질을 모으기 시작했다.
우리집에서 먹는 계란의 양은 하루에 3-4개 정도 밖에 되지 않으므로 몇달간 모아야
했다. 그래서 계란을 많이 쓰고 있는 음식점을 몇군데 다니며 부탁을 하여도 잘 모을
수가 없었는데 음식점의 한 직원이 슈퍼마켓의 빵가게에서 부탁해보라는 것이었다. 빵을
만드는데 게란을 많이 쓰고 있으니 하루에 수백개씩 나온다는 것이었다. 우리 아파트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의 빵가게에 가서 부탁을 하였더니 곧 200여개의 계란껍질을 주는
것이었다.
집에 와서 물에 하루 정도 담구어서 속껍질을 불어서 떨어지게 한 후 계란껍질을
베란다에 널어놓고 말리었다. 시간이 걸렸다. 여러 날 동안 말리어 바싹바싹하게 된 것을
분쇄기로 분쇄하여 고운 체로 쳐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커피병에 담았다. 그것을
차숟갈로 1개분을 먹어보니 깔깔해서 먹기가 나쁘고 소화 흡수가 될 것 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다.
이번에는 미역, 다시마에 칼슘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미역국을 1주일에 4-5차례
먹고 다시마튀김은 거의 매식사 때마다 먹기로 하였다. 이렇게 미역국, 다시마를 먹는
일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미역국이 효과가 있었는지 치아가 더 이상 깨어지지 않고
무사히 넘어가고 있다. 현미밥을 금년 봄까지 꾸준히 먹고 있었는데 건강은 점점
나빠지는 것이었다.
현미밥을 15년간이나 열심히 먹고 있는데 건강상태는 좋아지기는커녕 점점 나빠지고
있으니 걱정이 되고 초조하게 되었다.
1987년 9월에는 완력조사법을 발견한 후 일상생활에 보통 먹고 있는 여러 가지 식품에
관해서 나의 체질에 유익한 것, 유해한 것을 많이 조사해 보며 현미에 관해서도 여러 번
조사해 보았는데 항상 유익하게 나타났다. 그래서 안심하고 현미밥을 계속 먹고 있었는데
건강상태는 점점 나빠지기만 하는 것이었다.
1990년 4월에 팔상의학 창안자이며 필자의 은사인 한의사 권도원 박사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며 현미에 관한 이야기를 하니 권선생이 깜짝 놀라며 태양인과
소양인에게는 현미가 해가 되니 절대로 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필자도 놀랐으며 그의
말에 유의는 하였으나 자연건강법, 자연식(현미식)에 심취되어 있어서 현미밥을 계속
먹고 있었는데 금년 봄에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현미에 관해서 다시 연구해보기로
했다.
생현미에 관해서 완력조사법으로 여러번 조사해보아도 항상 유익한 것으로 판명이
되었다. 다음에는 내가 먹고 있는 현미밥(현미, 보리, 검은콩, 붉은팥을 넣어서
지은밥)에 관해서 완력조사를 해보았다. 천만 의외로 유해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현미밥의 성분 즉, 현미, 보리, 검은콩, 붉은팥을 따로 분리해서 검사해보니 현미,
붉은팥이 유해하게 되고 보리, 검은콩은 유익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후 2-3일간 현미밥을 먹을 때마다 성분별로 조사해보았더니 현미 쌀, 붉은팥이 항상
유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현미쌀, 생붉은팥을 조사해보니 생현미는 유익, 생붉은팥은
유해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생붉은팥이 계속 나쁜 것으로 나타나 붉은팥밥 전체에
해로운 영향을 주어서 현미밥 전체가 유해하게 된다고 생각되어 현미만으로 현미밥을
지어서 식힌 후에 완력조사를 해보았더니 이 순현미밥에도 유해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현미에 열을 가해서 밥을 지으면 필자의 체질에 유해하게 된다고 판단하고서,
그 후로는 현미밥을 안먹기로 하였다. 그래서 백미, 보리쌀, 검은콩, 검은팥을 넣어서
백미콩 밥을 해먹고 있다. 이것이 금년 4월의 일이다. 그 후부터 건강상태가 조금씩
호전되어가는 기분이다. 계속 실험을 해보아야 하겠다.
지금까지 팥하면 검은팥과 붉은팥을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면밀하게 조사해 보았더니 태양인과 소양인에게 검은팥이 유익하고 붉은팥은 유해하다.
태음인에게는 붉은팥이 유익하고 검은팥은 유해하다. 소음인에게는 검은팥과 붉은 팥
모두가 유해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지금까지 필자는 여러 가지 식품의 생것에만 관하여 조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열 조리한 식품에 관해서도 더욱 많이 조사 연구하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5 부식
필자는 특수한 체질이어서 야채류에도 제한이 많다. 뿌리를 먹는 야채 즉 무, 당근,
도라지, 더덕, 우엉, 연근, 생강, 마늘이 나쁘고 파, 부추, 샐러리, 미나리 등도 나쁘다.
유익한 채소로는 배추, 양배추, 상추(자주색 상추는 나쁘다), 시금치, 쑥갓, 근대, 아욱,
양파, 감자, 고구마, 오이 등인데 배추, 양배추, 상추 등 잎이 넓은 것이 더 좋다.
그래서 배추김치 한 가지만 반찬으로 할 때가 많다. 해조류로 미역, 다시마, 김이 좋아서
항상 많이 먹는다. 변비 방지를 위하여 미역국, 다시마국을 많이 먹고 있다.
모든 육식은 일체 안하고 작년 가을까지는 생선요리를 즐겨먹고 있었는데 건강이
약해지니 생선요리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어 금년부터는 될 수 있는 한 안 먹기로 하고
채식 위주로 하게 되었다.
작년 6월부터 숙변방지와 숙변배출을 위하여,
#1 섬유질이 많은 보리, 검은콩, 검은팥으로 지은 밥을 점심, 저녁에 먹고,
#2 잎야채 위주의 반찬, 미역, 다시마, 김을 많이 먹고, 특히 아침에는 미역국이나
야채국을 한 대접씩 먹는다.
#3 간식을 하지 않는다. 간식이 숙변정체의 중요원인이 된다. 또 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
#4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다. 체질상으로 배, 귤, 감, 곶감, 포도, 딸기, 토마토가
유익하게 되어 있으나 과일을 먹으면 소화에 지장이 있고 식욕이 떨어지는 현상이
생기므로 될 수 있는 한 먹지 않는다.
#5 소식을 한다. 소식하기가 제일 어려운 일이다. 왕성한 식본능을 이기기가 어렵다.
오랫동안 수양을 하고 훈련을 하여야 한다.
#6 클로렐라를 금년 4월부터 먹어보는데 숙변 배제에 대단히 좋은 보조식품이라고
본다.
필자는 지금까지 일생동안 매일 대변을 보나 시원하게 보는 일이 없다. 배변시
처음에는 잘 나오나 끝에는 대변이 조금 남아 있는 듯한 기분인데 이것이 다 나오지
않아서 아랫배 속의 기분이 불쾌한 상태가 계속되고 배를 눌러보면 여기저기가 다 아파서
기분이 나쁘다.
숙변이 장속 전부에 꽉 차 있는 것같다. 배를 손으로 두드려보면 사방에서 펑펑하는
소리가 나니 장속에 가스가 많이 차 있는 것이다. 가스가 방귀로 잘 나오지도 않는다.
이러한 배의 상태니 장(소장, 대장)속에는 숙변이 꽉 차 있고 가스도 꽉 차 있다고
보아야 하겠다.
4월부터 클로렐라를 먹어보니 3-4일 후부터 끝에 남아 있는 대변이 쑥 빠지게 되고
뱃속이 시원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방귀가 시원하게 잘 나와서 뱃속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하늘이 나를 구해주는구나 하고 매일 아침 미역국을 먹을 때에는 감사하다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일본의 자연식 지도자들의 대부분이 식사 전에 감사하다고 기도를 하고 식사를 하라고
했는데 필자도 감동하고 있는 바이다.
현대인의 식생활방식이 즉 슈퍼마켓에서 팔고 있는 정제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위주로 하는 식생활로는 숙변이 생기고 정체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숙변배제를
위주로 하는 치료법(단식 등)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고생하지 말고 숙변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일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현명한 일이라고 본다.
9. 이명복 전신정체요법
(1) 환자가 반듯이 눕는 경우
시술자는 정성을 드려 열심히 시술해야 한다.
환자가 반듯이 눕는 경우 시술자는 환자의 발의 아래쪽에 앉아서 시행한다.
발 지압
#1 발가락 꺽기-양손으로 양쪽 발가락을 잡고 상하로 꺽는다. 10-20회 반복
#2 발목 꺽기-왼손으로 왼발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가락부분을 잡고 발을 상하로
꺽는다. 10-20회 반복 -> 왼손으로 오른발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가락부분을 잡고 발을
상하로 꺽는다. 10-20회 반복
#3 발목 돌리기-왼손으로 왼발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가락을 붙잡고 발을 바깥
방향으로 돌린다. 10-20회 반복 -> 왼손으로 왼발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가락을 붙잡고
발을 안쪽방향으로 돌린다. 10-20회 반복 -> 오른손으로 오른발목을 잡고 왼손으로
발가락을 붙잡고 발을 바깥방향으로 돌린다. 10-20회 반복 -> 오른손으로 오른발목을
잡고 왼손으로 발가락을 붙잡고 발을 안쪽방향으로 돌린다. 10-20회 반복
#4 발바닥 두드리기-왼손으로 왼발목을 잡고 왼발을 조금 들고 오른손(주먹)으로
발바닥을 골고루 두드린다. 100회 -> 다음은 오른발바닥을 두드린다. 100회
하퇴(정강이)지압과 마사지
#1 삼음교(안쪽 복숭아뼈 3mm 위쪽)누르기 -> 엄지 손가락으로 5초 눌렀다가 급히
뗀다. (5회) 이 자리를 10회 비빈다.
#2 정강이 하부부터 꽉꽉 주무르며 위쪽으로 무릎밑까지 갔다가, 여기에서 아래쪽으로
주무르며 내려간다(3회 반복) -> 다음에 손 전체로 발목 부분을 꽉 잡고 위쪽으로 쓸어
올라갔다가 다시 아래쪽으로 쓸어 내린다(5회) -> 위 방법을 전체로 4-5회 반복한다.
허벅다리 (대퇴앞부분) 지압과 마사지
무릎 위 부분부터 손전체로 꽉꽉 주무르며 위쪽으로 서혜부까지, 다시 아래쪽으로
주무르며 내려온다. (3회) 서혜부를 특별히 잘한다. 무릅 위 부분에 손바닥을 대고
위쪽으로 쓸어올렸다가 쓸어내린다. -> 위 방법을 4-5회 반복한다. -> 대퇴부전면
중앙선부를 엄지손가락으로 꽉꽉 누른다. (아래위로 3회)
무릎 굴신운동
왼손으로 무릅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을 잡고, 무릅을 세게 구부리게 한다. 5-6회
반복한다. (왼쪽, 오른쪽)
다리 흔들기 운동
양손으로 양발목을 잡고 발을 조금 들고 좌우방향으로 세게 흔든다. 100회
배 지압과 마사지
#1 배중앙선을 따라서 지압, 마사지. 한손의 손바닥 뒷부분을 명치밑에 대고 누르며
슬슬 비빈다. 10회 정도 비비고, 아래쪽으로 3-4cm 옮겨서 먼저와 같이 지압, 다시
아래쪽으로 이동하며 지압하고 치골 상부에 가면 오른쪽 하복부로 옮겨 지압, 마사지
한다.
#2 오른쪽 하복부의 바깥 위쪽으로 이동하며, 늑골밑을 따라서 중앙부로 간다.
#3 중앙부(명치밑)에서 왼쪽 늑골밑을 따라서 오른쪽 아래로, 다시 좌복부, 좌하복부로
옮기면서 지압, 마사지 한다.
#4 배꼽 높이 부분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게 비빈다. 50회
손바닥으로 한다.
#5 배 중앙선부 상하로 비비기 50회. 손바닥 또는 주먹으로 한다.
#6 양측 늑골 밑부분 안팍의 방향으로 비비기 50회.
#7 양쪽 하복부를 상하 방향으로 비비기 50회.
#8 배꼽둘레를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비비기 100회.
가슴지압과 마사지
#1 흉골 양연을 따라 각 늑골사이를 엄지손가락으로 꽉 누른다. 5초씩 3-5회, 다음에
7-8회 비빈다.
각 늑골사이를 순차적으로 이와 같이 지압과 비비기를 한다.
#2 흉부전면에 젖꼭지선을 따라서 각 늑골사이를 상부에서부터 아래로 가며 지압,
비비기를 한다.
#3 흉부 외측면을 양손의 네 손가락으로 지압, 상부로부터 아래 방향으로 가며 한다.
팔지압과 마사지
#1 오른팔
* 오른손 손가락 꺽기: 왼손으로 손목 잡고 오른손으로 4개의 손가락을 전부 잡고 앞,
뒤로 꺽는다. 10-15회
* 오른손 손목 꺽기: 왼손으로 팔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손을 잡고 손목부위를 앞, 뒤로
꺽기. 10-15회.
* 전완부 지압과 마사지: 양손으로 전완부 하단부부터 꽉꽉 주무르며 위로 올라 가서
팔꿈치부까지 갔다가 아래쪽으로 주무르며 내려온다. 3회 반복. -> 왼손으로 손목을
붙잡고 오른손으로 전완부 내면, 전면을 비벼 올렸다 내렸다 한다. 5회. -> 오른손으로
손목을 붙잡고 왼손으로 전완부 외면, 후면을 비벼 올렸다 내렸다한다. 5회.
* 상완부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지압, 마사지 한다.
* 주관절 굴신운동 10회
#2 왼팔: 오른팔의 지압, 마사지와 같이 한다.
#3 어깨부분 지압 주무르기: 어깨의 전면, 상면, 후면, 하면을 골고루 지압한다.
몸 로링
* 몸좌측을 밑으로 하여 모로 눕고 왼쪽다리는 쭉 뻗고 오른 다리는 직각으로
구부린다. 오른쪽 어깨와 둔부를 잡고 앞, 뒤로 흔든다. 20회.
* 몸 우측을 밑으로 하여 모로 눕고, 위와 같이 흔든다. 20회.
얼굴지압
얼굴을 골고루 지압한다
(2) 환자가 업드려 눕는 경우
목 뒤 지압
#1 목 뒤 중앙선부, 위쪽에서 부터 아래쪽으로 가며지압, 주무르기.
#2 5분 바깥 중앙선부 위쪽에서 부터 아래쪽으로 가며 지압, 주무르기.
#3 1촌바깥쪽 중앙선부 위쪽에서 부터 아래쪽으로 가며 지압 주무르기.
#4 목 전체를 양손으로 지압 각3-4회.
#5 머리 뒷면 바깥쪽으로 골고루 지압.
어깨 후면 지압
어깨 윗부분을 지압, 4회 주무른다. 견갑골 후면부를 철저히 한다
등부지압, 마사지
#1 중앙선 위에서 부터 하단까지 지압 4회.
1촌 바깥쪽 위에서 부터 하단까지 지압 4회.
전체로 아래, 위로 비비기 4회
허리 중앙부, 외측부 충분히 지압, 비비기 4회.
둔부지압
골고루 지압하며 비비기(주먹쥐고)
대퇴부 뒷면 지압, 마사지
#1 엉덩이 밑부분.
#2 대퇴부 뒷면 중앙선.
#3 오금 뒤면 중요하니, 충분히 한다.
#4 대퇴부 뒷면 전체로 주무르기 상하로 4회, 마사지 상하10-20회.
하퇴부 뒷부분
#1 장단지 중앙부 지압.
#2 발목뒤 중앙부 지압.
#3 하퇴뒷부분 전체를 지압, 마사지 상하 3-5회.
#4 하퇴뒷부분 전체를 마사지 상하10회.
#5 발목잡고 다리 뒤로 구부리기, 오른쪽, 왼쪽 7회
양쪽 발목
양쪽발목을 잡고 다리를 든채 상하로 흔들기 8-10회.
목
목 잡고 위쪽으로 당기기 4-5회.
양 손목
양 손목을 잡고 팔 위쪽으로 세게 당기기 2회.
등잡기
환자는 안은 자세에서 시술자는 한쪽 무릎을 구부리어 환자의 머리 중앙부에 대고
환자를뒤로 잡아 젖히어 허리를 힘껏 펴게 했다가 놓는다. 2-3회 반복. 무릎을
3cm간격으로 위쪽으로 옮겨서 등 뒤로 젖힌다.
척추늘리기
일어서서 서로 등대고 엎어들며 척추 늘리기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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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체질 의학의 영양학적 검증
타고난 체질에 따라 유익한 음식이 있고 도리어 해를 끼치는 음식이 있다. 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물리칠 수 있는 길이다.
한의학의 독특한 분야인 "체질의학 Constitutional Medicine"에서는 이와같이
주장한다. 섭생, 투약, 치료 등이 모두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행해져야 한다는 이론이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 영양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현대영양학의 대원칙과 정면으로
맞부딪치는 듯한 이 체질론이, 바로 영양학자들에의해 검증을 받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숙희, 김화영 교수팀은 한의학자 권도원 박사(전 경희대
교수)및 김용옥 박사(전 고려대 철학 교수)와 공동으로 체질의학의 체질분류법에 따른
식품기호도와 영양상태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논문을 한국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매우 명백한 임상적 효과를 보이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체질론을 과학적 시각에서 입증해 보려했다고 연구의 동기를 밝히면서, 앞으로 이러한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선언, 전통적인 동양의학과 현대과학의 결합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 교수팀은 서울시내 건강한 여자대학생 1백24명을 선정, 체질별로 분류한 뒤 각각의
식성 및 건강상태를 조사했다.
식성, 즉 식품기호도는 총1백95항목으로 된 코넬의학지수(Cornel Medical Index)를
사용, 설문조사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일반적 불만도를 측정했으며, 건강상태조사는
혈액을 채취하여 해모글로빈치, 적혈구용적, 혈청알부민 및 총단백질함량, 콜레스테롤치,
혈청지방함량, 면역글로블린함량 등을 분석하는 방법을 택했다.
연구팀은 복잡한 중간분석단계를 거쳐 중요한 결론에 도달했다. 체질에 따라 이로운
것으로 권장되고 있는 식품을 주로 섭취할 경우, 혈청내 성분들이 유익한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체질론에 입각한 식생활이 혈청중성지방함량, 총 콜레스테롤치등은
감소시키고 헤모글로빈치, 면역글로블린 함량 등은 증가시키는등 전반적인
건강상태호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결과와 함께, 이 연구는 현대과학이 전통의학을 검증하려는 본격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후속연구가 기대되고 있다.
체질의학은 동무 이제마선생(1838-1900)이 내부 장기의 상대적 기의 강도에 따라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사상체질로 분류해 놓은 우리나라 학설로,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동양의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현재 전적으로 4상체질론에만
입각하여 진료하는 한의원은 전체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한의협 씨 조사),
경희대, 원광대 등에서는 4상의학이 정식과목으로 채택돼 있다.
또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부분적으로나마 체질론을 임상에 응용하고 있어 깊은 연구가
진행될수록 한의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커질것 (원광대 외래 교수)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 체질론적 입장이지만 종래와는 다소 접근방식이 다른 팔상체질론도 나와 있는데,
이번 김교수팀의 연구는 8상체질분류법을 근거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구를 더
발전시켜서 태능 선수촌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나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각자의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식단을 짜서 먹도록 한다면 현재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며 세계 대회에 나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체질형과 식품의 관계
(1. 체질형 2. 이로운 식품 3. 해로운 식품)
1. 태양 I형 2. 고등어 갈치 생선류 조개류 김 미역 무우 쑥 오이 연근 호박 상추
시금치 양배추 귤 사과 복숭아 모밀 겨자 후추 3.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무우 당근 도라지 밤 밀가루 수수 콩 잣 은행 멜론 수박
1. 태양 II형 2. 고등어 갈치 조기 조개류 게 새우 생굴 쑥 오이 배추 양배추 딸기 쌀
모밀 팥 보리 코코아 3.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노루고기 무우 당근 도라지 밤 사과
참외 밀가루
1. 소양 I형 2. 생굴 게 새우 조개류 배추 오이 배 감 참외 포도 딸기 쌀 팥 보리
초콜릿 3.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미역 사과 귤 찹쌀 감자 벌꿀 후추 겨자 카레
1. 소양 II형 2. 쇠고기 돼지고기 게 생굴 새우 무우 오이 당근 배추 감 참외 수박
딸기 쌀 보리 밀가루 콩 팥 3.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미역 김 사과 귤 오린지 찹쌀
감자 벌꿀 후추 겨자 계피
1. 태음 I형 2. 쇠고기 닭고기 무우 연근 호박 배 사과 수박 호도 밤 쌀 콩 밀가루
설탕 3. 고등어 갈치 조개류 게 새우 오징어 배추 초콜릿
1. 태음 II형 2. 쇠고기 무우 도라지 연근 당근 배 사과 수박 밤 쌀 콩 밀가루 수수
설탕 3. 고등어 조개류 게 새우 낙지 오징어 모밀 초콜릿 코코아
1. 소음 I형 2. 닭고기 개고기 무우 시금치 토마토 사과 귤 찹쌀 감자 옥수수 벌꿀
겨자 후추 3. 돼지고기 생굴 게 새우 오이 참외 바나나 보리 팥
1. 소음 II형 2. 닭고기 쇠고기 개고기 미역 김 무우 토마토 상치 사과 귤 복숭아
찹쌀 감자 옥수수 벌꿀 겨자 후추 3. 돼지고기 생굴 게 새우 오이 참외 바나나 보리 팥
11. 건강은 가까운 곳에 있다
유방암, 간염, 고혈압 치료 사례
"건강은 가까운 곳에 있다."
강영생 서울 강남구 일원동 659-2
등잔밑이 어둡다고 이 평범한 진리를 무시하고, 나는 평소 건강관리를 할때 음식을
가리지 않고, 무엇이나 잘 먹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돼지고기를 보면, 내 몸을 지켜주는 보약처럼 여기다시피했다. 때문에 나는 잔치집이나
각종 모임때마다 기름진 음식으로 포식하기 일쑤였다. 가족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식탁에도 가급적이면 육류를 많이 올리기 위하여 극도로 신경을 썼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온몸이 너무 피곤하여 강남병원을 찾게 되었다. 진찰을 받아보니
혈청 GTP 수치가 200에 달해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다
설상가상으로 좌측 유방에 초기 암증상까지 나타났다.
서둘러서 원자력 병원에 입원수속을 하고, 일부이긴 하지만 유방 절제수술을 받았다.
수술 뒤에 일정기간 동안은 항암제를 맞아야 하는데, 간이 더 나빠질까봐 항암제
주사를 포기하고 약만 복용하게 되었다. 암이라니, 막막하기 그지없는 노릇이었다.
더구나 간때문에 필요한 약마저도 제대로 쓸 수 없고 보니, 불안감이 더했다. 혹시
재발이라도 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한시도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또한 병원에서
주는 많은 약을 언제까지 먹어야 하며, 어떤 검사를 더 받아야 하고,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까 하는 등의 불안이 밀려 왔다.
아무 것도 확실한 것은 없었다. 몸에 좋다면 무엇이든 다 먹어서라도 "완치"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하지만 갈수록 불안과 절망은 깊어가기만 했다. 이때 체질진단에 의한 건강법을 알게
되어 사상, 팔상체질 진단으로 유명하시다는 이명복 박사님을 찾아뵙게 되었다.
이때 박사님의 병원은 일반병원과는 달리 특이한 방법으로 체질 테스트를 했다. 나의
체질은 태음인으로 나왔다.
이 박사님의 병원에는 약이 없었다. 검사 후 체질에 맞는 음식이 적힌 책자와 구연산을
주는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헬스트론이라는 것을 하였는데, 고압이 흐르는 전기의자에 약 10분 가량 앉아
있는 것이었다. 신기하게도 이것을 받고 나면, 온몸이 편안해지고 특히 허리 아픈것이
사라졌다.
"내 시키는대로 음식을 먹고, 구연산을 계속 복용하면 병은 다 낳을 거야."
병원을 나서는 내게 들려주는 박사님의 활기에 찬 말씀에 나는 자신을 가졌다.
이때 박사님은 내게 또 한 가지 당부를 하였는데, 그것은 육류는 절대 삼가하라는
것이었다.
이후부터 나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식단으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육류는 전혀
먹지 않고, 현미밥이나 콩밥 등 잡곡밥과 신선한 야채종류로 만든 반찬을 자주 먹었다.
그리고 된장국 등을 즐겨 먹고, 다시마와 무 등을 우려낸 국물을 먹었다.
처음에는 육류를 먹지 못해 다소 기운이 없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익숙해졌다. 또 구연산도 먹기가 힘들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생활의 필수품처럼
되었다.
이 박사님의 말씀대로 체질식을 한 지 1년 만에 원자력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다.
정밀검사 결과 간염 증세는 완치가 되었고, 암 역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간염은 낫기도 힘들고 특히 완치가 힘들다고 했는데, 승리자가 된 기분이었다. 암 역시
재발의 위험이 높다고 하지만, 걱정이 되지 않았다.
1년 전과는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문을 나설 수가 있었다.
체질식과 구연산을 먹은 것밖에 없는데, 불치병을 깨끗이 물리쳤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뿐만이 아니었다. 나와 함께 병원을 찾은 남편도 박사님께 체질질단을 받고,
박사님의 처방대로 음식을 가려 먹은 결과, 지병인 고혈압을 치료하게 되었다.
역시 건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건강은 현미밥이나 구연산 같은 간단하면서도
가까운 곳에 있었다.
마지막으로 체질식으로 내 병을 고쳐준 이명복 박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신토불이
암을 위시한 모든 고질병의 치료는 식이요법, 즉 자연식이 제일 중요하다. 이
"자연식"은 아주 간단한 식사 방법이다. 정식이라고도 하고, 자연의식이라는 사람도
있다. 자연식에서 주식(밥)은 현미에 여러 가지 잡곡, 즉 콩, 보리, 팥, 율무, 조, 수수,
기장 등을 넣어서 지은 잡곡밥이나 오곡, 칠곡밥이다. 이런 곡물은 전부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곡물이고, 정제하지 않은 원곡이다.
바로 정제 가공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고 치료효과가 있는 것이다.
곡물을 정제할 경우 껍질이나 배아부의 영양소가 대부분 제거되어 우리에게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이 부족한 식품이 되고 만다. 그런데 문명국의 식품들, 큰
식품 공장이나 슈퍼마켓에서 파는 식품을 보면, 모두 우수한 기술로 만들어낸 정제
가공식품인 것이다. 그러니 이 음식을 사서 먹는 문명국의 사람들의 건강 상태는
어떻겠는가?
이름도 몰랐던 질병들 때문에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또 치료도 안되는 질병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병원에 몰리는 고질병, 난치병 환자들은 왜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앞서도 조금 언급했지만, 우리 주위에 범람하고 있는 정제가공 식품,
인스턴트 식품, 가공 음료수의 지나친 섭취 때문이다.
이러한 환자들이 필자를 찾아오면 약 한 알 안주고, 현미잡곡밥에 야채, 해초류,
산나물로 만든 반찬만 먹게 하는데,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이다. 이때
식품의 재료(원료)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식품(곡물, 야채, 해조류, 과일 등)이어야
함은 물론이다. 여기에서 신토불이라는 원칙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 땅에서 유기농법에 의해 재배되는 제철의 식품을 저가공하여 통째로 먹는것,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체질에 맞게 소식으로 될 수 있으면 많이 씹어 먹는 것, 이것이
바로 신토불이의 원칙에 따르는 것이며, 무병 장수하기 위한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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