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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리뷰,

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60

by Casey,Riley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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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는 스피치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60가지 고민에 대해 해결
책을 제시한다. 또한 독자들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긍정적이고 자신 있는 스피치를 할 수 있도
록 총 94가지 실전 체크리스트를 수록했다. 저자는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아는 것
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실습하며 꾸준히 트레이닝 하다 보면
어느샌가 나만의 스피치 스타일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60
임유정 지음



▣ Short Summary
이 책은 지난 십수 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스피치 멘토로 활동해온 임유정 대표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스피치 워크북이다. 라온제나 스피치 대표이자 대기업 회장 및 임원, 정치인들의 스피치 코치로
유명한 임유정 대표는 평소 스피치를 두려워하는 이들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에
서 저자는 스피치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60가지 고민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
한다. 또한 독자들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긍정적이고 자신 있는 스피치를 할 수 있도록 총 94가지
실전 체크리스트를 수록했다. 저자는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
한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스피치 스타일을 진단한 다음 책에서 알려주는 O-B-C, 에피소드, 목소리,
제스처 등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피치 기술을 익혀보자. 책을 읽으며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실습
하며 꾸준히 트레이닝 하다 보면 어느샌가 나만의 스피치 스타일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 차례
지은이의 말_ 이 책 한 권으로 스피치의 기적을 만나다
말하기 수업 1교시 발표불안 트레이닝
01 사람들 앞에 서면 너무 떨려요 / 02 말할 내용이 기억이 안 나요
03 발표를 할 때 몸이 경직됩니다 / 04 익숙한 발표 장소가 아니면 더 두려워요
05 목소리가 많이 떨리고, 하이톤으로 올라가요 / 06 스피치 전에 부정적인 결과만 떠올라요
07 제가 어느 정도의 발표불안인지 궁금해요 / 08 발표불안을 없애는 비법이 있나요?
09 떨릴 때는 청중을 무시하면 되나요? / 10 자신감이라는 최면을 어떻게 걸 수 있나요?
11 리허설을 하면 덜 불안해질까요?
말하기 수업 2교시 스피치 스타일 트레이닝
12 말투가 기분 나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요 / 13 사람마다 스피치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가요?
14 제가 스피치를 하면 사람들이 무서워해요 / 15 구체적인 자료가 없으면 스피치가 힘들어요
16 말을 맛깔나게는 하지만 알맹이가 없다네요 / 17 사람들 눈치를 보다가 할 말도 제대로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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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18 어떤 스피치 스타일을 사람들이 좋아하나요? / 19 제 스피치 스타일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20 엄했던 아버지의 영향인지 스피치에 자신이 없어요
21 스피치 스타일 형성에 스피치 경험이 영향을 주나요?
22 스피치 스타일 형성에 제 직업이 영향을 주나요?
23 스피치 멘토를 따라하면 말을 잘하게 될까요?
말하기 수업 3교시 O-B-C 트레이닝
24 발표를 할 때 전체 내용 구성이 힘들어요 / 25 스피치의 시작이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요
26 서론에 스토리를 넣어 발표하면 긴장이 풀리나요?
27 본론을 잘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구조화하면 되죠?
28 횡설수설 말해서 핵심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요 / 29 어떤 말로 스피치를 마무리해야 하나요?
30 스피치 개요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요? / 31 회사 PT에 O-B-C를 적용하고 싶어요
말하기 수업 4교시 에피소드 트레이닝
32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 33 전문적인 이야기로도 호감을 얻을 수 있나요?
34 취미나 특기를 갖고 있는 것도 호감을 줄 수 있나요?
35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는 건 어떤가요? / 36 내가 아는 누군가를 자랑하는 건 어떤가요?
37 제 소신이나 철학을 이야기하는 건 어떤가요?
38 내 경험을 맛깔나게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39 내 경험을 구체적으로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40 내가 아는 정보를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싶어요
41 애드리브 넘치는 스피치를 순발력 있게 잘하고 싶어요
42 타이밍에 맞는 시즌 에피소드를 써보고 싶어요 / 43 명언을 넣어서 말하는 게 부끄럽고 낯설어요
44 칭찬하는 멘트를 잘 활용하고 싶어요
말하기 수업 5교시 목소리 트레이닝
45 마음에 안 드는 제 목소리, 바꿀 수 있나요?
46 목소리를 바꾸려면 뭘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한가요? / 47 좋은 목소리는 어떤 목소리를 말하나요?
48 부정확한 발음을 어떻게 고칠 수 있나요? / 49 자음을 정확히 발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0 목소리에 힘 있는 발성을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51 각자의 몸을 울릴 수 있는 공명점에 대해 알고 싶어요
52 젓가락을 입에 끼고 연습하면 목소리가 좋아지나요?
53 저는 모르겠는데 제 목소리가 별로라네요
말하기 수업 6교시 보디랭귀지 트레이닝
54 TED에 나오는 강사들처럼 제스처를 잘하고 싶어요 / 55 보디랭귀지도 연습하면 잘할 수 있나요?
56 발표할 때 표정 짓기가 너무 힘들어요 / 57 사람들 앞에 나가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58 시원하고 세련되게 손 제스처를 하고 싶어요 / 59 발 제스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0 마이크를 잡은 손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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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60
임유정 지음

말하기 수업 1교시 발표불안 트레이닝
말할 내용이 기억이 안 나요
발표불안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제각기 다르게 나타나요. 일명 백야 현상(머릿속이 하얀 백지가 되는
현상)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백야 현상은 발표를 하려고 앞에 나오는 순간,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 것을 말하죠. 미리 준비한 오프닝도 생각이 나지 않고, 발표의 본
론으로 들어가는 순간 머릿속이 하얀 백지로 바뀌는 거예요. 마치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듯한 기분
이 들기도 하죠. 준비한 멘트가 하나도 떠오르지 않아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예요.
백야 현상을 없애는 방법은 바로 ‘찰떡 에피소드(Sticky Episode)’를 준비하는 거예요. 머릿속에 강력히
딱 붙어 떨어지지 않는 ‘찰떡 같은 sticky(끈적끈적한) 스티커’ 같은 멘트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어떤 모임에 갔는데 갑자기 내게 자기소개를 시켜요. 이때 만약에 내가 ‘스페로 스페라
(spero spera)’, 라틴어로 ‘나는 희망한다, 당신도 희망하라.’라는 찰떡 에피소드를 외우고 있다면 “나
는 이 모임에 많은 희망을 품고 왔다.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수 있겠
죠. 물론 발표불안이 너무 심하면 ‘스페로 스페라’라는 말도 안 떠오를 수 있지만 이런 멘트를 준비하
고 몇 번 입으로 소리내 연습하는 정도는 해야 백야 현상을 물리칠 수 있어요.
“나는 ‘스페로 스페라’ 같은 작위적인 멘트는 너무 싫어.”라고 생각하시는 독자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
럼 ‘이각’은 어떨까요? ‘이각’은 바로 ‘이유’와 ‘각오’의 줄임말이에요. 모임에 가서 갑자기 자기소개를
해야 할 때 내가 이곳에 온 이유와 앞으로의 각오를 말하는 거죠. 만약 스피치 학원에 스피치를 배우
러 왔는데 갑자기 자기소개를 시킨다면,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저는 평소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
어 이렇게 스피치를 배우러 왔습니다.(이유) 앞으로 열심히 배워서 꼭 스피치의 달인이 되고 싶습니
다.(각오)” 이렇게 말을 하는 거죠. 별 말 아니지만 갑자기 하려고 하면 이런 말도 잘 안 떠오르거든요.
그럼 우리 ‘이각’에 맞추어 멋진 자기소개 멘트를 써볼까요?
발표불안을 없애는 비법이 있나요?
저만이 알고 있는 비법이요? 있죠! 그냥 바로 알려드릴까요? 사실 발표불안을 없애는 저만의 방법이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이 이것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까봐 고민이에요. 정말 좋은 방법이라 그렇거
든요. 발표불안을 없애는 쉽지만 가장 강력한 방법은 바로 ‘아웃 고잉(Out Going) 트레이닝’이에요. 아
웃 고잉은 ‘말의 에너지를 앞으로 쏴라’라는 건데요, 저에게 발표불안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을 물어
본다면 저는 당연히 “아웃 고잉”을 외칠 거예요.
아웃 고잉은 말을 하는 순간에 발표불안을 떨칠 수 있는 극약처방인데요, 말을 할 때 내 자신이 수축
되고 작아진다는 느낌이 들면 아웃 고잉의 제스처를 취하는 거예요. 발표를 할 때 몸의 중심을 앞으로
숙여 청중에게 말의 에너지를 쏘는 거죠. 달리기를 할 때 마치 준비자세를 취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이렇게 몸을 앞쪽으로 하면 훨씬 더 안정감이 생기고, 말의 에너지가 앞으로 나가면서 청중은 나의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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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너지를 느끼게 돼요. 별거 아닌 동작이지만 많은 자신감과 열정이 생길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하나의 메시지를 얻는다면 저는 그게 ‘아웃 고잉’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
로 이건 정말 중요해요. 꼭 해보세요. 아웃 고잉은 리허설을 할 때 하면 더욱 효과적이에요. 목소리와
보디랭귀지를 2~3배 이상 과하게 앞으로 밀어내는 거예요. 목소리를 크게 내면 소리의 근육이 탄력적
으로 바뀌고, 제스처를 과하게 하면 몸의 근육 또한 유연해져 훨씬 자신감 있게 말을 할 수 있거든요.
말의 에너지가 멈추어 있거나 뒤로 가게끔 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쏴보세요. 제대로 하면 스피치의
기적을 느끼실 수도 있을 거예요.

말하기 수업 2교시 스피치 스타일 트레이닝
말투가 기분 나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요
우리는 종종 마음과 표현이 따로 전달되는 사람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직장 내에서 부하직원이
큰 성과를 냈을 때 어떤 사람은 “이 대리, 참 잘했어. 이번 프로젝트는 이 대리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
어. 정말 대단해.”라고 말을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이번에는 잘 넘어갔다!”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해요. 물론 본인은 유머러스하게 하는 칭찬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듣기에는 그냥 비아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저는 라온제나 스피치 아카데미에서 십수 년 넘게 교육생분들과 함께 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사
람들마다 각자의 말하는 스타일이 있더라고요. 각자가 추구하는 헤어 스타일과 패션 스타일이 있듯 각
자가 추구하는 말하는 스타일, 즉 스피치 스타일이 있는 거죠. 이 스타일이 호감이면 참 좋은데 비호
감인 사람들이 있어요. 이들은 대인관계가 어려워지고, 앞에 나와 발표를 할 때 상대방을 설득하기도
참 어렵더라고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도 그걸 믿으려는
경향이 있다.”라고 했어요. 반대로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확실한 증거가 있더라도 그 말을 믿
지 않는다.”라고 했고요. 메시지 보다는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의 호감도가 설득에 중요한 영향
을 미쳤다는 거죠.
사람마다 스피치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가요?
사람이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자기를 알아야 자신의 그
릇에 맞추어 자신의 스타일로 말을 할 수 있어요. 신중한 스피치 스타일을 갖고 있는 사람이 오버하는
유머 스타일을 괜히 따라하다가는 오히려 스피치를 망치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는 개인이 현재 갖고 있는 스피치 스타일을 분석하기 위해 라온제나 스피치 아카데미 회원 500명의
동영상을 천천히 살펴봤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말을 하더라고요.
첫째, ‘카리스마형’은 나는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카리스마형은 자신의 잘난 점을 드러내는 것
을 좋아하고요, 남을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평가하기 때문에 질책을 많이 해요. ‘나는 이렇게 관리를
잘했는데 너는 왜 못하냐?’라며 자신을 비교 우위로 내세우는 말을 많이 하죠. 하지만 카리스마형이
다 나쁜 것은 아니에요. 사실 카리스마형은 실제로 능력이 많은 사람이에요. 이러한 능력이 카리스마
로 표현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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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둘째, ‘관계형’은 나보다는 다른 사람의 관계를 고려해 상대방을 높여주는 유형이에요. 관계형은 카리스
마형과 대조적이죠. 관계형은 상대방을 배려해 청중이 듣기 좋은 말을 골라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
서 사람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요. 하지만 상대방을 너무 배려하다 보니 눈치를 많이 봐 할 말도 제대
로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셋째, ‘논리형’은 뭐든지 구체적인 증거와 수치ㆍ통계로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해요. 감성적인 것은 모호
하다고 생각하고 뭐든 구체적인 콘텐츠, 즉 알맹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논리형에
속한 사람들은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적어요. 길을 알려주더라도 정확하게 알
려주고 주장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기 때문에 혼란이 적어요. 이러한 논리형이 말을 잘할 것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이러한 논리형들이 오히려 “앞에 나와 말을 하려고 하면 말할
거리가 없어요.”라고 자신감 없게 말하는 경우도 많아요. 팩트 외에는 할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감성형’은 말 그대로 자신의 감성을 그대로 표출하는 사람이에요. 말 속에 논리ㆍ수치ㆍ통
계 등의 알맹이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죠. 감성형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온몸으
로 표현해요. 같이 밥을 먹어도 “정말 맛있다.” “정말 행복해.” “정말 좋아.” 등의 감탄사를 연신 쏟아
내는 유형이에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전날 보았던 드라마를 목소리와 표정 연기를 넣어 마치 직접
보는 것만큼 리얼하게 전달해준 친구가 있었죠? 그런 사람들이 바로 ‘감성형’ 스피치 스타일을 갖고 있
는 사람이에요.
4가지 스피치 스타일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죠. 만약에 누군가 갑자기 살이 쪘어요. 그것을 본
사람들의 말은 각자 달라요.
A: “왜 이렇게 살이 많이 쪘어? 이렇게 자기 관리를 못 하면 어떻게 해. 자기 관리 좀 해.”(카리스마
형)
B: “어머, 얼굴 좋아졌다. 요즘 좋은 일 있나 봐?” (관계형)
C: “살이 쪘네. 한 2~3킬로 찐 것 같은데 요즘 잘 먹나 봐.” (논리형)
D: “어머어머~ 왜 이렇게 살이 쪘어. 너무 많이 쪘다. 딴 사람 같아. 완전 몰라봤잖아. 딱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 (감성형)

말하기 수업 3교시 O-B-C 트레이닝
발표를 할 때 전체 내용 구성이 힘들어요
사실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논리예요. 하지만 논리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O-B-C,
딱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그럼 논리의 99%를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O-B-C의 O(Opening)는 서론
을 말해요. B(Body)는 본론, C(Closing)는 결론을 말하죠. 앞에 서서 말하는 퍼블릭 스피치에는 무조건
서론-본론-결론이 있어야 해요. 이것은 무조건이에요.
발표를 앞두고 어떻게 논리를 세울까 고민이 든다면 무조건 O-B-C를 떠올리세요. O-B-C에 맞추어
말을 하면 여러 장점이 있어요. 첫째, 일단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어요. 서론만 말하다가 시간이 없어
발표를 끝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또 결론을 준비하지 않아 했던 말을 또 하다 대충 마무리하는 사람도
있죠. 일단 O-B-C로 구조화를 시키면 서론-본론-결론을 짜임새 있게 말할 수 있고, 시간도 효과적으
로 늘이거나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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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둘째, 서론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어요. 서론의 핵심 역할은 바로 ‘관심 끌기’예요. 서론에서
관심을 끌어야 ‘아... 이래서 본론 내용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본론에 더욱 집중하기 때문이
죠.
셋째, 본론의 내용을 탄탄하게 구조화할 수 있어요.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은 정말 분류를 잘해요. 즉
내용 정리를 잘한다는 거죠. 일단 말할 거리를 모은 다음, 이것을 하나의 기준에 맞추어 분류해요. 보
통 내용을 3가지로 압축하는데 이것을 ‘매직 3’이라고 해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3가지로 분류
하면 내 기억에도, 상대방의 기억에도 또렷하게 남아요.
넷째, 감동적인 결론을 말할 수 있게 해줘요. 결론의 역할은 ‘감동’입니다. 마지막에 감동을 주면 생각
을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전체 스토리라인이 생겨 말을 할 때 떨려도 말을 할 수 있게 해줘요. 말을 잘하는 사람들
은 전체 스토리라인을 머릿속에 넣고 말을 해요. 예전에 모 성형외과의 중국 사업진출 프레젠테이션을
코칭한 적이 있었는데 “아! 처음에는 병원에 대한 자랑을 하고, 어디다 병원을 지을지, 그리고 돈은 어
떻게 마련할지 이야기하고, 마무리는 언제까지 할 것인지 이야기하는 거네.” 이렇게 하나의 스토리라
인으로 PT를 연결했습니다. 그러고 나면 떨려도 일단 말은 해야 하니까 술술 이야기가 나올 수 있어
요.
본론을 잘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구조화하면 되죠?
사실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론’이죠. 아무리 서론을 멋있게 시작했다고 해도 알맹이가 없으
면 사람들은 실망을 하기 때문이에요. 본론의 내용을 어떻게 꾸몄느냐에 따라 스피치의 결과는 결정돼
요. 본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매직 3’이에요. 내가 말할 내용을 3개로 분류해 폴더화를 시키는
거죠. 사람들은 3이라는 숫자를 굉장히 좋아해요. 3이라는 숫자는 적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참 매력적
인 숫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발표를 할 때 제가 말할 메시지를 딱 3가지로 정리해 말을 자주 해
요.
발표를 할 때 모든 내용을 기억하며 말하기는 쉽지 않아요. 이때 화자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바로 매
직 3에 해당하는 키워드나 문장이에요.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강조하고 나오자.’라고 강조해줄 수 있는
본론의 핵심 구조가 바로 ‘매직 3’이고요, 여기에 살을 붙여 말을 하면 되는 거예요.
매직 3을 구분하는 방법은 ‘쌍둥이 속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같은 색깔, 같은 모양, 같은 종류, 같은
생각 또는 가치들로 서로 묶어버리는 거죠. 예를 들면 다이어트 하는 방법에 “집에서 운동한다, 소식
한다, 짜게 먹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있다면 이것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아요. (매
직 2로 폴더화해도 상관없어요. 굳이 3가지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본론을 매직 3으로 폴더화를 할 때는 MECE(Mut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상호배제와 전체
포괄))을 기억해야 해요. 분류를 할 때 서로 중복되거나 누락되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만약 내가 좋
아하는 음식으로 ‘짜장면 라면 김치찌개 부대찌개’가 있다고 해보죠. 이것을 ‘면류’와 ‘찌개류’로 분
류하지 않고 ‘얼큰한 것’, ‘면류’로 분류해버리면, ‘라면’은 얼큰한 것에도 들어가고 면에도 들어가므로
양다리를 걸치게 돼요. 이렇게 말하면 스피치는 반드시 꼬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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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그리고 중요한 내용이 누락되게 폴더화를 만들어서는 안 돼요. 중요한 내용은 어느 폴더든 꼭 들어가
야 해요.
횡설수설 말해서 핵심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요
강조하는 말이 잘 안 들리고 주저리주저리 말을 한다는 소리를 듣는 분들은 대개 미괄식으로 말하는
분들이에요. 중요한 말이 꼬리, 즉 뒤에 있다 보니 한참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아, 그 말이 하고 싶었
던 거구나.’라고 알게 되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볼까요? “저는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천안을 지나 대전을 지나 경주를 지나 부산에 갔습니
다.”라고 말하는 것과 “저는 부산에 갔어요.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천안과 대전, 경주를 지나 부산에
도착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비교해보죠. 자, 어떠세요? ‘부산에 갔다’는 메시지가 어떻게 말했을
때 더 정확히 들리세요? 후자의 예가 더 확실히 잘 들리죠? 내가 할 말의 주장이나 결론을 이렇게 앞
에 먼저 두괄식으로 표현하면 사람들이 스피치를 더 잘 따라올 수 있어요. 이렇게 미리 말해주지 않으
면 ‘뭐야, 이 이야기를 왜 하는 거야. 도통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잘 들리지도 않고 모르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이런 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C+S+C’입니다. ‘C+S+C가 뭐지?’라고 긴장할 필요 없어요. 여기서 C
는 Conclusion 예요. 내가 말할 중요한 내용, 즉 결론을 먼저 말하는 거예요. 그리고 왜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 자세히 S, 즉 Story를 덧붙여주는 거죠. 그리고 다시 C, 즉 Conclusion를 말해주며 “내가 말
한 결론이 맞지?”라고 환기시키는 거죠. 그럼 내가 말할 중요한 메시지가 앞과 뒤에 전진 배치되어 있
어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말하기 수업 4교시 에피소드 트레이닝
내 경험을 맛깔나게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앞에 나와 말을 하려고 하거나 지인들과 대화를 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 많으시
죠? 스피치를 만드는 기본 재료를 ‘에피소드’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제일 자신 있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는 바로 ‘경험 에피소드’예요. 내가 직접 경험하고 보고 만지고 느낀 것을 말하는 거죠.
경험담 에피소드는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에피소드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데요. 평소 자신이 어떤 것을 경험하는지 세심하게 보지 않는 분들은 이 경험담이 생각나지 않아서 말
을 잘할 수 없어요. 평소 자신이 어떤 것을 경험하고 보고 느끼는지 관찰하고 이것을 어떻게 말로 전
달할지 생각해야 해요.
경험 에피소드를 말할 때는 내가 경험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듯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리고 꼭 이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를 연결해야 해요. 사람들은 이 교훈을 통해 이 사람이
어떤 태도를 갖고 인생을 사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거든요. 한번 예를 들어볼까요? 저는 얼마 전에 중
국에 출장을 가기 위해 중국 비자를 발급하려고 사진관에 간 적이 있어요. 그 일을 경험 에피소드로
말해볼게요. 일단 제가 경험한 것을 구체적으로 말해볼게요.
“얼마 전 중국 출장이 있어 비자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사드 영향으로 중국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졌는
데 이를 모르고 저렴한 곳에서 비자 사진을 찍었다가 거절을 당했습니다. 다시 시간과 돈을 들여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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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로 된 사진관에서 비자 사진을 찍은 결과 겨우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두 번 사진을 촬영했다.’라는 경험담을 말하는 것도 좋지만 ‘아, 뭐든 제대로 알아보고 하면
두 번 하지 않아도 되는구나.’라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인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교훈을 말할 때 “아, 저렴한 곳은 정말 안 돼. 사진 하나도 제대로 못 찍어.”라고 부정
적으로 말하면 비호감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내가 아는 정보를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싶어요
정보를 논리적으로 잘 전달하는 사람이 부러우셨나봐요. 맞아요. 오늘 아침에 본 신문기사도 잘 기억
해서 말하고, 어떤 정보들을 잘 통합해서 하나의 통찰을 잘 뽑아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굉장히 부럽죠.
하지만 다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도 정보 에피소드를 잘 기억해 말하는 방법을 트레이닝 해보자고요.
우리가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경험형 에피소드라고 말씀드렸
잖아요. 그런데 개인의 경험만으로 누구를 설득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뭔가 구체적이고 보편타당한 정
보들이 들어가야 훨씬 더 설득력이 생기죠. 신문이나 논문, 검색 등의 자료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을
‘정보 에피소드’라고 해요. 그런데 이런 정보는 그 의미 자체에 생명력이 있기보다는 팩트 위주로 되어
있어 딱딱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이 정보 에피소드로 말을 할 때는 각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보 에피소드를 각색할 때는 첫째, 정보가 전달하려는 중심 문장을 찾으세요. 둘째, 육하원칙에 맞추
어 내용을 정리하세요. 셋째, 자신의 경험담을 여기에 믹스하세요. 이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말하기 수업 5교시 목소리 트레이닝
목소리를 바꾸려면 뭘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한가요?
대부분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어보고 난 뒤 자괴감에 빠지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것도 자신의 역
사가 담긴 내 목소리예요. 인정해주고 측은하게 여겨주어야 새롭게 바꿀 수 있어요. 너무 자신의 목소
리가 싫다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이제 조금씩 개선해나가면 되잖아요.
목소리는 ‘폐에서 나오는 공기가 성대를 진동시켜 생기는 것’을 말해요. 쉽게 말하면 여러분 지금 목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한번 만져보실래요? 이것을 후두라고 하는데요, 저는 여자 치고 목 후두가 좀
나와 있어 사춘기 때 항상 목이 올라온 티를 입었던 기억이 나요. 볼록 나온 후두 안에 있는 것이 성
대인데요, 이 성대에서 목소리가 생기는 거예요.
목소리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폐 안에 들어 있는 숨이 올라오면서 성대를 울리게 되고 이것이 입안을
거쳐 밖으로 나오는 것이 ‘소리’입니다. 이해되시죠? 자, 제가 중요한 말씀을 드렸는데요, 핵심은 이거
예요. 목소리는 숨이 성대를 울리며 나오게 되는 거잖아요. 만약 숨을 가득 채우면 소리도 더불어 커
질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소리를 바꾸려면 반드시 ‘숨쉬기’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목소리를 내게 하는 기본적인 에너지원은 바로 숨, 즉 ‘호흡’이에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많이 뱉어
야 성대의 울림이 강해져 명확한 소리가 나오기 때문이죠. 숨을 깊게 들이마셔 폐를 아래로 확장시키
면 마치 배가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죠. 이것을 우리는 ‘복식호흡’이라고 해요. 복식호흡은 배로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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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이 아니라 폐를 배 부분까지 길게 부풀려 숨을 가득 담은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
니다.
숨은 건강 및 성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평소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폐에 숨을 가득 채우지 못해
요. 그리고 평소 불안하고 신경질적이고 부정성이 많은 사람도 폐에 숨을 깊게 담지 못하고요. 그래서
그 사람의 숨이 얼마나 깊고, 아래에 있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건강과 성격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
해요. 인격이 높은 수녀님이나 스님, 신부님, 목사님을 뵈면 목소리가 크지는 않는데 깊은 울림이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죠? 맞습니다. 그분들의 숨이 아래에서부터 위로 차오르기 때문에 더욱 소리가 깊게
느껴지는 거예요.
젓가락을 입에 끼고 연습하면 목소리가 좋아지나요?
목소리를 좋아지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시면 저는 당연 ‘젓가락 연습법’을 추천해드릴
거예요. 젓가락을 입에 가로로 끼고 하루에 책을 5분만 읽어보세요. 목소리가 좋아지지 않을 수가 없
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뉴스를 볼 때 동영상 아래 뉴스 기사까지 다 나와 있어 정말 목소리 트
레이닝 하기 좋더라고요. 하루에 뉴스 꼭지 5개만 젓가락을 끼고 연습해보세요. 신세계가 펼쳐질 겁니
다.
젓가락을 끼고 연습할 때는 이것만 기억하시면 돼요. 첫째, 젓가락을 송곳니까지 깊게 낀 다음 윗니와
아랫니가 조금 벌어져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둘째, 입안이 열린다는 느낌으로 입
안에서 소리를 깊숙이 꺼내 울림을 만들어야 해요. 이때 발음은 신경 쓰지 마세요. 셋째, 소리를 무조
건 앞으로 토해내세요. 사실 젓가락 연습방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이거예요. 무조건 숨을 앞으로 밀
어내 소리를 크게 앞으로 내야 해요.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오직 한 가지의 방법을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과감히 젓가락 연습법을 선택
할 거예요. 젓가락 연습법은 발음과 발성과 호흡, 이 목소리의 3가지를 유일하게 한 번에 드라마틱하
게 바꿀 수 있는 훈련이거든요. 제 말이 맞는지 직접 해보세요.

말하기 수업 6교시 보디랭귀지 트레이닝
발표할 때 표정 짓기가 너무 힘들어요
긴장하면 딱 표정에서 표가 나요. 얼굴근육 스트레칭을 통해 표정을 다양하게 지어보는 연습을 하면
말할 때 단어의 감정에 맞는 표정을 지을 수 있어요. 웃는 표정과 눈을 크게 뜨는 표정 등 다양한 표
정을 넣어 말해보는 거죠. 표정을 짓는 것도 얼굴근육으로 하거든요.
리허설을 할 때 말의 내용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짓는 연습을 해야 발표를 할 때 훨씬 전달력을 높일
수 있어요. 얼굴의 근육을 사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표정이에요.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전에 얼
굴근육을 풀어놓으면 사용이 유연해져 훨씬 내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어요.
네이버에 ‘고현정 표정 100종 세트’ ‘문근영 표정 100종 세트’를 치면 다양한 얼굴 표정 이미지가 나와
요. 이것을 출력해 연습해 보세요. 정말 효과만점일 거예요.
시원하고 세련되게 손 제스처를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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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손 제스처는 정말 중요해요. 손 제스처는 말을 시작함과 동시에 하셔야 해요. 그래야 역동적으로 보이
고 몸을 움직이면서 나의 긴장감도 털 수 있어요. 그리고 말을 할 때 손끝은 반드시 위(하늘)로 향해야
해요. 손 끝에 힘을 팍 주고 자신감 있게 안으로 밖으로 제스처를 하셔야 합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
은 손 제스처를 하기 위해 항상 손을 배꼽 근처에 모아놓는 경우가 많아요. 언제든지 손을 위로 들어
서 말할 수 있도록 말이죠.
말을 할 때 팔 모양은 무조건 ‘ㄴ’자가 되는 것이 중요해요. 긴장하게 되면 팔이 로봇처럼 힘이 들어가
며 일자로 뻗어나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렇게 하면 안 돼요. 무조건 팔 모양은 기상 캐스터들이 날
씨를 진행하듯 항상 ‘ㄴ’자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팔을 벌리는 동작은 너무 양쪽으로 벌리
기보다는 가슴 안에서 농구공 하나를 짚듯 하는 것이 편안하게 보여요. 인원이 너무 많고 공간이 넓다
고 해서 너무 팔을 바깥쪽으로 쫙 벌리면 오버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손은 손가락이 중요한데, 너무 손가락을 벌리면 산만해 보이니까 손가락은 항상 엄지를 제외한 네 손
가락은 붙이고, 엄지는 자연스럽게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해요. 손가락을 너무 쫙 벌리면 역시 정신없
어 보입니다.
또한 단어에 따라 손으로 이미지화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 건물의 경우 전체 사각형의 디
자인에 중간을 가로지르는 S라인의 통로를 만들어 도보 흐름을 용이하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할 때,
이때 그냥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손동작으로 정사각형과 중간에 가로지르는 S라인을 만들어주면 훨
씬 더 전달력이 올라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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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코칭 말하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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