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본)NFT 실전 투자 바이블

이 책은 NFT 시장에 대한 지식과 이슈, 투자 방법 등 NFT 투자에 필요한 실전 전략을 담은 투자 가이
드북이다. 저자들은 NFT 산업의 범위와 현황을 정리하면서, NFT 투자의 본질이 무엇인지, 될성부른
NFT는 무엇이 다른지 보여준다. 또 다양한 마켓 플레이스별 특징, NFT 지갑 개설과 구매와 판매 방법,
NFT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 등 NFT 투자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들을 알려준다.

NFT 실전 투자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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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실전 투자 바이블


▣ Short Summary
NFT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코인에 대해서 부정적이던 투자자들도 NFT를 새로
운 투자 상품으로 여기고 있고, 시장의 돈도 이 시장으로 몰리고 있으며, NFT에 투자해 수백 수천 배
의 수익을 실현했다는 사람들도 등장하곤 한다. 그런데 NFT 시장의 유행 속도는 업계 종사자들도 놀
랄 만큼 매우 빠르다. 그렇다면 디지털 아트, 컬렉터블, 부동산, P2E... 앞으로 뜰 NFT는 무엇일까?
한편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도 다양한 산업에서 NFT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트위터가 프로필에 NFT
설정 기능을 넣었고, 최대 SNS 미디어인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역시 자체 NFT 발행은 물론 인
증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인 빗썸은 NFT 마켓 플레이스인 빗
썸메타 ‘네모’를 런칭해 시장에 본격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책은 NFT 시장에 대한 지식과 이슈, 투자 방법 등 NFT 투자에 필요한 실전 전략을 담은 투자 가이
드북이다. 저자들은 NFT 산업의 범위와 현황을 정리하면서, NFT 투자의 본질이 무엇인지, 될성부른
NFT는 무엇이 다른지 보여준다. 또 다양한 마켓 플레이스별 특징, NFT 지갑 개설과 구매와 판매 방법,
NFT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 등 NFT 투자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들을 알려준다.

▣ 차례
프롤로그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NFT 시장은 뜨겁다
CHAPTER 1 NFT가 뭔데 이렇게 난리지?
가상 자산, 블록체인 기술, 코인 투자… - NFT는 뭐가 다른가? / 게임을 하면서 돈까지 번다 - P2E 게
임 NFT가 뜬다 / 전통적인 미술 시장이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된다 - 디지털 아트 NFT / 희소성, 소속
감, 유대감을 수집한다 - 컬렉터블 NFT / 희소성과 스토리가 돈이 되는 시대 - 디지털 파일 NFT
CHAPTER 2 데이터로 보는 NFT 시장
NFT는 다른 가상 자산들과 어떻게 다른가? - NFT 코인에 대한 기초 정보 / NFT는 어디서 시작해 얼마
나 발전했나? - NFT 마켓 데이터 / NFT는 어떤 곳에서 어떻게 거래되는가? - NFT 마켓 플레이스
CHAPTER 3 넥스트 NFT ① 투자의 핵심 요소
돈이 되는 NFT, 인기 있는 NFT의 비결 - NFT의 가치 평가 / 가치 있는 NFT는 사용처가 다양하다 지속성과 유틸리티 / NFT 소장 가치를 결정할 때의 체크 포인트 - 작품, 커뮤니티, 프로젝트팀, 플랫
폼 / NFT 투자를 위한 시장 분석 기법 - 추세 파악과 하이프 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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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4 넥스트 NFT ② 세계관의 확장
가상 자산과 NFT 활용도의 차이 - NFT가 특별한 이유 / NFT가 쓰이는 특별한 방식 - ① 유니크 NFT
/ NFT가 쓰이는 특별한 방식 - ② 제너레이티브 아트 NFT / NFT가 쓰이는 특별한 방식 - ③ 에디션
NFT / 미래에는 어떤 NFT가 새롭게 등장할까? - NFT가 그리는 미래
CHAPTER 5 넥스트 NFT ③ 메타버스와 NFT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상상 - 메타버스라는 멋진 신세계 / 기술의 축적과 새로운 철학이 결합하다
- 메타버스는 어디까지 와 있나? / 상상의 현실화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동력 -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결합
CHAPTER 6 사례로 보는 조심해야 할 NFT 투자
소중한 돈을 잃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것 - 전형적인 NFT 사기 수법 /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것들 - NFT 스캠 피하기
CHAPTER 7 NFT 실전 투자 방법론
NFT 실전 투자 단계 ① 지갑을 만들고 활용하기 / NFT 실전 투자 단계 ② NFT 구매와 판매 / NFT 실
전 투자 단계 ③ NFT 민팅하기와 에어드랍 받기 / NFT 실전 투자 단계 ④ NFT 투자의 보조 툴들
CHAPTER 8 NFT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
NFT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 - NFT는 가상 자산인가? / NFT가 가상 자산으로 인정되면 - 거래와 소유
에 대한 규제와 제약 / NFT와 관련된 법적 제도적 장치들 - NFT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
부록 - NFT 투자 관련 유용한 사이트 정리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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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가 뭔데 이렇게 난리지?
가상 자산, 블록체인 기술, 코인 투자… - NFT는 뭐가 다른가?
NFT, 디지털 세계에 자산 개념을 부여하다: 가상 자산과 코인 시장은 정보 기술과 금융 혹은 기술 전
반과 금융의 교집합에서 새로운 시장이 탄생한 첫 역사적 사례다. 그런데 이제 NFT를 통해 전혀 새로
운 분야와의 융합이 시작되려 한다. 예술, 상업 광고, 일상생활, 디지털 세상 속 또 다른 ‘나’를 통해
이전과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투자가 시작될 것이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다. 번역하자
면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파일의 소유와 거래 기록을 영구
적으로 저장함으로써 디지털 파일을 자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가상 자산 시스템과 비교하면 이해가 비교적 쉽다. 비트코인(Bitcoin)은 내가
가진 수량과 상대가 가진 수량이 동일할 경우 가치 역시 동일하다. 그러므로 서로 맞교환할 수 있다.
중앙 집권적 금융 시스템을 벗어나긴 했지만 기존의 통화와 마찬가지로 수량에 비례해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데, 이것이 대체 가능한 재화의 특징이다. 반면 NFT는 이러한 기존 가상 자산과도 다른 성질을
지니는데, 대체 불가의 고유 자산으로 희소성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각각의 NFT 토큰은
제각기 고유한 값을 가지므로 서로 1:1 맞교환이 불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대체 불가의 특징이다. 복
제할 수 없는 해시(Hash) 형태로 소유권이 블록체인상에 등록되면서 고유 값을 가진 토큰으로 발행된
다. 그런 특징 덕에 디지털 파일에 대한 대체 불가한 고유의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종래의 디지털 파일은 복사(Ctrl C)와 붙여 넣기(Ctrl V)를 통해 무한 복제가 가능했다. 종래의 디지털
세상에서는 무한 생성을 통해 수요를 충족하고 복제본이 나와도 무엇이 오리지널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이제 나만 보유할 수 있는 유일한 파일이 생기게 되었고, 그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생
성하게 되었다. 이 관점에서 NFT는 고유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는 전자적 증표로서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고 정의되기도 한다. 즉 디지털 자산에 고유성과 희소성이라는 개념을 부여함으
로써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투자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가상 경제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거래 방법: 우리는 이미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온라인-오
프라인’, ‘가상-현실’의 모호한 경계에 살고 있다. 이를 현실 세계와 대비해 ‘가상 세계’라고 칭한다. 즉
가상 세계는 완전한 온라인, 디지털 세계만이 아니라, 현실과 오버랩되는 영역까지도 포함하는데, 가
상 세계에서 일어나는 경제 현상이 바로 ‘가상 경제’다. 즉 가상 세계에서 생성된 상품이 가상 자산을
매개로 유통, 거래, 소비되는 모든 현상을 의미한다. 한편 가상 공간에서 창출된 가상의 재화가 가상
자산으로 판매된 후에 거래소 등을 통해 현금으로 교환됨으로써 가상 경제는 가상 자산을 매개로 현실
경제와 연결된다. 참고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가
상 경제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5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지속성, 희귀성, 전문화, 거래, 소유권 등이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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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기록된 가장 앞선 소유 수단: NFT는 화폐와 다르다. 가상 자산과도 다르다. 비유하자면 탑
승자 성명, 목적지, 좌석 번호가 표기된 비행기 티켓과 유사하다. 토큰 안에 소유자의 정보와 다른 것
과 절대 바꿀 수 없는 고유한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 덕에 NFT는 진위 여부나 소유권
입증이 중요한 미술품, 저작권 증명과 같은 분야에서 가장 먼저 적용되었다. 그리고 게임, 스포츠, 엔
터테인먼트, 부동산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가상 자산을 생산하고 소비
하는 플랫폼을 위시로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시작했는데, 그중 눈에 띄는 분야는 급
속히 성장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곳에서의 NFT 발행은 특히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통용되는 자체 화폐를 실물 화폐로까지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은
소수다. 하지만 메타버스 세상에서 가상 자산과 NFT의 활용은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을 하면서 돈까지 번다 - P2E 게임 NFT가 뜬다
크립토키티 광풍이 의미하는 것은?: 일반 대중들이 NFT에 대해 알게 된 대표적인 계기로 게임과 NFT
의 결합 모델인 크립토키티를 꼽을 수 있다. 크립토키티는 2017년 12월 캐나다 스타트업 기업 대퍼랩
스가 개발한 NFT 기반 게임이다. 게임에서는 가상 자산인 이더리움(ETH)이 통화로 이용된다. 그런데
단순히 게임을 하는 것을 넘어서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계기로 이른바
P2E(Play to Earn) 게임이라는 영역이 새로이 자리 잡았다.
크립토키티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가상의 고양이를 육성하고 교배시켜서 희귀한 생김새를 가진 고
양이가 나오면 비싼 값에 판매할 수 있는 게임인데, 모든 크립토키티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고
유한 특성과 정체성을 지니도록 설계되었다. 즉 내가 소유한 고양이는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매력적인 크립토키티가 비싼 값에 팔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전통적인 미술 시장이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된다 - 디지털 아트 NFT
디지털 대중 시장으로 성큼 다가서는 미술 시장: 예술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일반 대중에게 여
전히 예술 작품은 특정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NFT는 예술이 대중에게 더 가깝게
가기 위한 수단임은 분명해 보인다. 미술품은 어떤 분야보다 디지털화가 늦어진 영역이다. 디지털 세
상에서는 단순히 복사하고 붙여 넣기만 하면 얼마든지 복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미술품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었다. 그러나 NFT는 예술 시장이 그 벽을 넘을 수 있게 해주었다. NFT가 가지는
대체 불가라는 특성 자체가 미술품의 진품 가치를 증명해주는 도구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희소성, 소속감, 유대감을 수집한다 - 컬렉터블(Collectable) NFT
컬렉터블 NFT의 성장이 가장 빠른 이유: 2022년 4월 기준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NFT 유형이
NFT 컬렉션, 이른바 컬렉터블 NFT다. 한정된 수량을 발행함으로써 희소성이라는 가치를 부여하며 동일
한 NFT 컬렉션을 보유한 홀더들의 유대 관계를 기반으로 해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동일한 목표를 향
해 운영되는 특징을 가진다. 통상은 SNS 프로필 이미지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PFP(ProFile Picture)라는 장르로 분류되기도 한다. PFP는 일종의 아트 워크이자 디지털 세상의 프로필
이미지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일부 프로젝트는 인공 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성하기도 하는데,
이 과정을 민팅(Minting)이라고 부른다. 각각의 작품은 사전에 설계된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요소들을
랜덤하게 결합함으로써 생성된다. 따라서 어느 하나 중복되는 특징을 갖지 않고, 이런 특성 때문에 PFP
NFT가 온라인 세상에서 나를 대체할 수 있는 독창적 프로필이 되어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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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소성과 스토리가 돈이 되는 시대 - 디지털 파일 NFT
앞으로 무엇이 또 NFT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지난 수십 년간 보수적인 행보를 보이던 명품 브랜드들
은 NFT를 통한 가상 세계 진출에서는 뒤처지지 않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잠재
고객인 MZ세대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힙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NFT를 활용한다.
구찌는 그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이들은 이미 제페토나 로블록스 같은 메
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구찌 가방과 의류 등을 전시하고 판매해왔다. 또한 약 4분 분량의 패션 관련 동
영상을 NFT로 발행해 미술품 경매 회사 크리스티를 통해 2만 5천 달러에 낙찰시키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종 산업 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도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각종
온ㆍ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이 만든 유행어, 움짤, 이벤트 등 무엇이든 NFT로 만들어져 거래되는 것이 당
연시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이 흥미로운 변화의 물결에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데이터로 보는 NFT 시장
NFT는 다른 가상 자산들과 어떻게 다른가? - NFT 코인에 대한 기초 정보
대체 불가성을 만들어주는 NFT 코인의 조건: 이더리움은 여러 표준안을 갖고 있다. 코인 투자를 해봤
던 사람이라면 아마 ERC-20 유형에 익숙할 것인데, 이것은 이더리움 표준 유형 중 하나다. ERC-20은
이더리움 계열로 생성된 코인이며 동일한 코인이라면 동일한 성질을 갖게 되므로 대체 가능하다는 성
격을 가진다. A의 지갑에 있는 1만 원권 지폐와 B의 지갑에 있는 1만 원권 지폐의 가치가 동일하며 서
로 대체 가능한 것과 같다. 대체 가능하다는 것은 1:1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NFT 발행을 위한 코드 ERC-721은 이와 다른 방식으로 구동된다. NFT는 ERC-721 이더리움
표준안으로 인해 비로소 창조되고 유통될 수 있었던 것이다. ERC란 ‘Ethereum Request for
Comments’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 번역하자면 이더리움 코멘트 요청서다. 이더리움상의 프로그래
밍 표준을 대략적으로 설명하는 기술 문서를 말한다. ERC-721은 2018년 6월 21일 최종적으로 채택
되었는데, 그 특징 때문에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이라는 표현이 붙기 시작했
다. ERC-721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 발행된 개별적인 코인들이 제각기 고유(Unique) 값을 포함하
게 된다. 그러므로 코인은 동일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니게 된다.
값비싼 수수료를 절감해주는 다양한 플랫폼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분
산 컴퓨팅 플랫폼 또는 운영 체제를 지향하는 생태계다. 따라서 ERC 표준안에서 서로 다른 토큰을 생
성할 때마다 별도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필요해지는데, 블록체인상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는 네트워크 수
수료와 직결된다. 그런데 이더리움이 비싸지면서 스마트 컨트랙트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점점 가중되
었고, 그 대안으로 등장한 표준안이 바로 ERC-1155다. ERC-1155는 한 번의 스마트 컨트랙트로 대체
가능한 코인을 발행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에디션’이라는 형태로 NFT의 한 종류로 취급된다.
NFT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서 NFT를 발행하고 이체하고 소각하는 등 네트
워크 이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당연히 수요가 늘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수수료,
가스비 부담도 점점 더 가중되는 사이클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결국 NFT 발행을 원하는 이들은 다른
네트워크 체인들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시장의 기회가 다른 플랫폼들에게도 찾아온 것이다. 이더리움
외에도 폴리곤(Polygon, MATIC), 솔라나(Solana, SOL),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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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SC), 클레이튼(Klaytn, KCT) 등이 대표적으로 NFT 발행이 가능한 블록체인이다.
NFT는 어떤 곳에서 어떻게 거래되는가? - NFT 마켓 플레이스
모든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오픈 마켓 플레이스: 마켓 플레이스도 유형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구매하
고자 하는 NFT를 선택했다면 어떤 마켓 플레이스에서 구매할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그러려면 거래량,
네트워크 체인, 수수료, 특장점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여기서는 몇 가지 대표적인 유형을 살펴
보고자 한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는 다양한 유형의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일명
‘NFT 종합 거래소’ 오픈씨가 대표적이다. 오픈씨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NFT 마켓 플레이스다. 최대 규모답게 가장 많은 NFT가 거래를 기다리며
상품으로 등록되어 있다. NFT 유형별로 살펴보아도 디지털 아트, 컬렉션, 음악, 비디오, 스포츠 등 광
범위한 유형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NFT를 거래하고자 한다면 가장 접근성이 높은 마켓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방대한 만큼 단점도 존재한다. 너무도 많은 NFT가 등록되어 거래되기 때문에 비슷
한 이름의 여러 컬렉션이 존재할 수도 있어 거래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IP 프로젝트별로 특화된 마켓 플레이스: 블록체인 P2E 기반 게임인 엑시인피니티 전용 마켓 플레이스인
엑시 마켓 플레이스(marketplace.axieinfinity.com)가 게임 분야의 대표적인 마켓 플레이스다. 미국 NBA
선수 관련 NFT 그리고 경기 클립 영상이나 하이라이트 영상을 스포츠 카드 형태의 NFT로 만들어 판매
하는 NBA 탑샷(Top Shot) 마켓 플레이스도 유명하다. 이러한 유형의 마켓 플레이스는 특정 지식 재산
권(IP) 프로젝트를 위한 전용 마켓 플레이스로 운영된다. 전체 시장 대비 규모 면에서는 크지 않은 거래
량을 갖고 있을지 몰라도 프로젝트 전용으로 운영되는 만큼 전문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 아트 중심의 전문 마켓 플레이스: NFT의 유형 중에서 디지털 아트에 특화되어 조금 더 전문적
으로 다루는 마켓 플레이스도 존재한다. 슈퍼레어(superrare.com)나 파운데이션(foundation.app) 등이
이 유형에 속하는 대표적인 마켓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디지털 아트 NFT를 전문적으
로 다루고 있으며, 디지털 환경에서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을 NFT로 민팅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
랫폼이다. 디지털 아트의 경우 경매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케이스가 많다.

NFT 실전 투자 방법론
NFT 실전 투자 단계 - 지갑을 만들고 활용하기
지갑을 세팅하는 법과 주의할 사항들: 현실의 세상에는 여러 은행과 그들이 서비스하는 신용카드가 존
재한다. 이처럼 가상 자산을 조회하고 전송할 수 있는 지갑 역시 그 종류가 다양하다. NFT 마켓 플레이
스들이 지원하는 네트워크도 여럿인 경우가 있다. 오픈씨의 경우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솔라나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룩스레어는 이더리움을 지원하며 매직에덴은 솔라나를 지원하는 등 마켓 플레이
스 별로 상이하다. 한편 네트워크에는 별도의 이름을 가진 지갑이 존재한다. 이더리움은 메타마스크와
코인베이스 월렛이 있다. 여기에서는 데스크톱에서 사용하기 편하고 다양한 디앱에서 지원하는 메타마
스크 지갑을 실제로 만들어보는 연습을 해보겠다. 메타마스크 지갑을 세팅하는 법을 알아보자.
첫째, 메타마스크를 다운로드 받는다. 메타마스크가 지원되는 브라우저는 크롬, 파이어폭스, 브레이브,
엣지가 있다. 이 중 하나에서 메타마스크 페이지(metamask.io)에 접속해 다운로드 받는다. 둘째,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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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실전 투자 바이블

마스크를 시작해보자. 메타마스크의 작동은 ‘지갑 생성 → 비밀번호 만들기 → 지갑 보호하기 → 비밀
복구 구문’ 순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탈중앙화 지갑은 본인이 개인 키, 즉 프라이빗 키를 관리해야 하
며 그런 이유로 모든 책임 소재는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셋째, 메타마스크 확장자를
실행한다. 메타마스크 설치 후에는 브라우저 우측 상단에 퍼즐 모양의 아이콘이 생성되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메타마스크 확장자를 실행할 수 있다.
가상 자산을 나의 지갑에 입금하는 법: NFT 구매에 사용되는 가상 자산을 새로 만든 메타마스크로 송
금해보자. 가장 인기 있는 네트워크인 ERC 계열 NFT를 거래하려면 이더리움이 필요하다. 빗썸을 비
롯한 중앙화 거래소(Centralized exchange, CEX)에서 이더리움을 구매한 다음 메타마스크 지갑으로 옮
겨보도록 한다. 트래블 룰(Travel rule)이 시행됨에 따라 본인 소유의 지갑 주소를 반드시 사전 등록하
고 신원 정보가 확인되어야 가상 자산 이전이 가능하다. 여기서는 빗썸에서 자신의 지갑 주소를 등록
해 이전하는 법을 알아본다. 메타마스크는 온라인에서 신원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빗썸 고객 센터를
방문해서 대면 심사를 진행해야만 주소를 등록할 수 있다. 대면 심사가 번거롭다면 해외 거래소에 지
갑 주소를 등록하고 이더리움을 송금한 뒤 그곳에서 메타마스크로 재송금하는 방식도 있다.
첫째, 주소 등록 메뉴를 선택한다. PC 메인에서는 ‘지갑 관리 → 출금 주소 관리 → 출금 주소 등록’
순이며 모바일 웹이나 앱에서는 ‘입출금 → 출금 주소 관리 → 주소 등록’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둘째,
출금하려는 가상 자산을 선택한 다음 입금 받는 거래소의 지갑 주소를 입력한다. 셋째, 가상 자산을
이전할 거래소 항목을 선택한다. 넷째,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출금할 때 필요한 증빙 이미지를
업로드한다. 다섯째, 입력한 정보가 사실과 다름이 없음에 서명하고 등록을 완료한다. 주소 등록이 완
료되면 빗썸 입출금 메뉴에서 ‘이더리움 선택 → 출금하기 → 일반 출금 선택 후 출금 수량 입력 →
출금할 주소 붙여 넣기 혹은 QR 코드 스캔 → 출금 신청 완료’ 순으로 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NFT 실전 투자 단계 - NFT 구매와 판매
NFT 구매와 판매의 단계 ① 마켓 플레이스 탐색: 다양한 NFT 마켓 플레이스를 방문해서 수많은 NFT들
을 보고 있자면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막막해지곤 한다. 참고로 일반 쇼핑몰에는 사용자가 손쉽게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인기 상품이나 주간 베스트 같은 순위를 매기는데, NFT 마켓 플레이스에도 이런 기능이
있다. 오픈씨 상단 메뉴 중 ‘Stats’에 들어가면 현재 가장 인기 있고 값어치 나가는 NFT 컬렉션을 순위별
로 확인할 수 있다. 룩스레어의 경우 상단 메뉴 ‘Collections’에서 순위표를 찾아볼 수 있다.
NFT 구매와 판매의 단계 ② 구매하기: NFT 거래소가 제공하는 거래 종류는 일반적으로 ‘지정가’, ‘옥
션’, ‘제안가’ 거래의 3가지 방식이 있다. 지정가 거래란 판매자가 원하는 지정가를 정해 판매 등록을
해두면 구매자가 그 가격에 구매하는 방식이다. 옥션 거래는 입찰을 통해 판매자가 시작가와 옥션 기
간을 지정해 판매 등록하고 구매자는 입찰가를 제시한 다음 옥션 종료 시점에 최고가로 입찰한 사람에
게 낙찰되는 방식이다. 제안가 구매는 NFT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제안가를 제시하고 판매자가 이
에 수긍하면 제안을 수락하면서 가스비까지 지불하는 방식이다. ‘지정가 구매’의 방법을 살펴보자.
첫째, 마음에 드는 NFT를 선택해 ‘Buy now’ 버튼을 클릭한다. 만약 지갑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만들
어 놓은 메타마스크 지갑을 연결한다. 최초 거래에서는 마켓 플레이스에서 내 메타마스크로 서명 요청
을 보내는데, 서명 버튼을 클릭함으로써 서명하면 된다. 서명은 24시간 후 초기화되므로 그 후에는 다
시 서명해야 한다. 둘째, 결제 확인을 의미하는 ‘Complete checkout’ 팝업이 나온다. 그러면 총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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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실전 투자 바이블

금액과 크리에이터 로열티(Creator Fees) 비율을 확인한다. 크리에이터 로열티는 총 결제 금액에 포함
되어 있어서 구매자가 지금 단계에 고려할 부분은 아니다.
그러나 추후에 해당 NFT를 판매할 때에는 총 판매 금액 중 해당 퍼센트만큼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하고
차액만 받게 된다. 따라서 판매할 때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구매했을 때 지급했던 크리에이터 로열티
를 고려해서 적절한 판매가를 책정해야 한다. 계산이 끝났다면 약관에 동의한 다음 ‘Confirm
checkout’ 버튼을 누른다. 셋째, 우측에 지갑 결제창이 실행된다. 만약 지갑이 실행되지 않으면 수동으
로 지갑을 실행한다. 여기에서 바로 ‘확인’을 누르면 결제가 진행되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상단에
보내는 사람(본인)과 받는 사람(판매자)이 표기되어 있다. 다음으로 NFT 금액이 표기되어 있고 예상
가스비와 합계 금액이 나와 있다.
가스비는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하기 때문에 결제가 실행되어야 정확히 책정되어 함께
결제된다. 참고로 이더리움 가스비는 엄청나다. 예로 0.002ETH, 즉 6,500원짜리 NFT를 구매하기 위해
가스비가 10만 원이 들었던 적도 있다.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트랜잭션 1개당 동일한 가스비가 책정된
다. 즉 같은 시간 1억 원짜리 NFT를 사도 가스비는 10만 원이라는 말이다.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가스
비도 크게 변동하므로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를 선택해 거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NFT 구매와 판매의 단계 ③ 판매하기: NFT 판매 역시 구매와 마찬가지로 3가지 방법으로 하면 된다.
이 중 구매 희망자의 제안가를 기다리는 제안가 방식은 별도로 판매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무분별
한 제안을 받는 게 번거롭다면 설정에서 최소 제안가를 지정해 놓으면 된다. 그 이하의 제안은 별도
알림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옥션 방식’으로 판매 등록을 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내가 소유한 NFT 상세 페이지에 가보면 판매를 의미하는 상단 ‘Sell’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
을 볼 수 있다. 이것을 클릭한다. 둘째, 지정가(Fixed Price)와 시간제 옥션(Timed Auction) 중 원하는
판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시간제 옥션을 선택한다. 셋째, 방법(Method)은 경매 방식을 의미하며
2가지가 있다. 복수의 입찰자 중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 받는 영국식 경매와 최고가에서 시작해 점점
가격이 낮아지며 최초 입찰자에게 낙찰되는 네덜란드식 경매가 그것이다. 여기서는 영국식 경매 방식
인 최고가 입찰자에게 팔기(Sell to highest bidder)를 선택한다.
넷째, 시작가(Starting price)를 정한다. ERC-20 표준을 준수하는 거래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기 위
해서는 WETH를 사용해야 한다. ERC-20 표준이 생기기 전에 만들어진 ETH는 ERC-20 표준을 준수하
지 않기 때문에 ERC-20 표준을 준수하도록 포장된 랩드(Wrapped ETH)를 사용하는 것이다. 시작가를
컬렉션의 바닥 가격보다 적게 입력하면 바닥 가격을 고지해주므로 이를 참고하도록 하자. 만약 유보가
(Reserve price)를 정하고 싶다면 ‘More options’ 영역에서 설정할 수 있다. 유보가를 정하면 유보가 이
상의 입찰이 들어오지 않을 때 해당 경매를 판매 없이 종료할 수 있다.
다섯째, 기간(Duration)을 정한다. 기간은 1일, 3일, 7일, 1개월, 3개월, 6개월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기간이 너무 짧으면 입찰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시간이 부족할 수 있고 너무 길면 경쟁이 미지근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기간을 선택한다. 여섯째, 수수료(Fee)를 확인한다. 플랫폼 수수료(Service Fee)와 크리
에이터 로열티 2가지가 있는데, 플랫폼 수수료는 마켓 플레이스에서 서비스 이용료 명목으로 가져가며
크리에이터 로열티는 NFT 크리에이터에게 자동으로 지급된다. 수수료는 최종 판매 시점에 부과되며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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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실전 투자 바이블

매가에서 공제된다. 판매 등록 후라도 판매가 되지 않으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NFT 실전 투자 단계 - NFT 민팅하기와 에어드랍 받기
NFT 민팅하기에 참여하는 다양한 방법: NFT 커뮤니티에서는 ‘민팅’이라는 용어를 자주 만나게 된다.
창작자가 NFT를 발행하는 민팅은 오픈씨, 래리블, 민터블 등 개인의 민팅 기능을 지원하는 곳에서 시
도해보면 된다. 여기서는 창작자가 아니라 투자자나 수집가의 입장에서 NFT 프로젝트 민팅에 참여하
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민팅에 참여하려면 먼저 아직 민팅이 진행되지 않은 프로젝트를 찾는 게 먼저
다.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는 마켓 플레이스의 NFT는 이미 민팅을 마친 다음 2차 거래가 이뤄지는 곳
이다. 민팅에서 NFT를 구매하는 민터(Minter)가 되려면 비교적 험난한 정글을 지나야 한다. 하지만 성
과는 그만큼 달콤했다. 민팅가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초 민팅가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일정 범위 내로 책정된다. 그러므로 프로젝트를 잘 골라 민팅에 참
여하면 큰 이득을 기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NFT 프로젝트들은 수없이 쏟아지고 그중 잘 되는 것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옥션을 가리는 눈이 필요하다. 프로젝트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얻으려면
해당 프로젝트의 커뮤니티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수취하고 선별해야 한다. NFT 투자의 핵심 요소로
꼽은 가치의 지속성과 유틸리티성을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커뮤니티나 팀과 출처, 기반 플랫폼
등에 대해서도 냉철히 평가해야 한다.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를 찾았다고 해서 항상 민팅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인기 있는 프로젝트는 경쟁이 치열하고 사람뿐 아니라 봇과도 싸워서 이겨야 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민팅은 시작 시간에 잘 맞춰 방문해도 민팅이 쉽지 않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화이트리스트(Whitelist)다. 화이트리스트란 블랙리스트의 반대 의미로 무조건 받아주는 리스
트를 의미한다. 프로젝트 재단의 화이트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면 퍼블릭 민팅 이전에 여유롭게 민팅에
참여할 수 있거나 에어드랍에 확정되기도 한다.
화이트리스트에는 재단에서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극소수만 배정된다. 미션 종
류는 다양하다. 통상 해당 프로젝트 트위터,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 커뮤니티 채널 참여 같은 기초적인
것부터 리트윗, 친구 태그, 디스코드에서 특정 레벨 도달, 퀴즈,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 친구 10
명 초대 등 마케팅 관련 활동이 많다. 이렇게 해서 프로젝트는 커뮤니티를 키우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사용자가 모이게 된다. 선순환 구조이기도 하지만 마케팅의 일환인 셈이다. 참고로 빗썸 자회사 빗썸
메타는 이러한 시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트위터,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정보
를 한데 모아 유망한 프로젝트들을 직접 선별해 투자자들이 한층 편리하고 보다 안전하게 투자에 참여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려고 하는데, 플랫폼은 네모(naemo.io)라고 명명했다.
런치패드 민팅, 화이트리스트 참여, 에어드랍을 한 번에: 빗썸이 새로 선보이는 네모에서 민팅하는 방
법과 화이트리스트에 참여해서 에어드랍까지 받는 일련의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네모 런치패드에서
민팅 예정인 프로젝트를 확인해보자. 런치패드는 신규 NFT 프로젝트를 런칭해 투자자들이 쉽게 신규
프로젝트 민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네모 메인 페이지에서는 근시일 내에 진행 예정인 프
로젝트를 안내하며, 화이트리스트, 민팅, 에어드랍 등의 일정을 프로젝트별로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네모에서는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다. 카드를 클릭해보면 프로젝트 상세
정보가 나오는데, 프로젝트 접근 권한, 판매 방식, NFT 수량, 가격 등을 간략히 확인하고 프로젝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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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실전 투자 바이블

정도 체크한다. 페이지 하단에서 프로젝트 설명과 함께 프로젝트의 웹 사이트, 소셜 계정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로드맵, 파트너사, 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네모에서 ‘Live’ 영역을 확인해보자. 민팅 시작 시간이 되면 네모 페이지 상단 ‘Live’ 영역에 프로
젝트 카드가 올라온다. 프로젝트 카드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민팅 페이지를 볼 수 있다. 이 페이지는
컬렉션 총 수량, 2차 거래부터 크리에이터가 가져가는 크리에이터 로열티 비율, 1인당 민팅 가능 수량,
전체 민팅 진행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민트’ 버튼을 누르고 연결된 지갑으로 지정가를 지불하면 민
팅이 완료된다. 민팅이 완료된 NFT는 마이 페이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넷째, 네모에서는 화이트리스트에 참여하고 에어드랍도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별로 런치패드 진행 방
법은 상이하다. 물량 전체를 공개 민팅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선착순으로 민팅하거나 일정 미션을 수
행한 화이트리스트 선정자들에게만 구매 기회를 부여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화이트리스트 미션을 수행
하고 무료로 에어드랍을 받는 법을 소개한다. 먼저 런치패드 영역에서 화이트리스트 오픈 예정 프로젝
트를 찾은 다음 상세 페이지에서 프로젝트 일정을 확인한다. 화이트리스트가 언제 열리며 에어드랍 시
기는 언제인지 확인한다. 화이트리스트가 열린 기간에는 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데, 예로 객관식 퀴즈
하나에 1점, 프로젝트 트위터 팔로우로 1점, 인스타그램 팔로우로 1점, 총 3점을 얻으면 화이트리스트
에 등재된다. 미션은 다양할 수 있지만 대부분 커뮤니티 관련 활동이며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화이트리스트가 열렸다면 꼭 참여해보길 바란다.
화이트리스트 기간이 끝나면 해당 페이지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네모에서 에어드랍은 프로
젝트 재단의 재량에 따라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자 지갑에 자동으로 전송되는 방법과 사
용자가 가스비를 지불하고 받아 가는 방법이 그것이다. 여기서는 후자를 알아보도록 한다. ‘Claim’ 버
튼을 클릭해서 무료로 NFT를 받아 갈 수 있는데, 지갑 서명과 함께 가스비만 지불하면 된다. 화이트리
스트에 등재되지 않으면 ‘Claim’ 버튼은 활성화되지 않으며 에어드랍도 받을 수 없다.

NFT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
NFT와 관련된 법적 제도적 장치들 - NFT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
NFT 구매 -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체크할 것들: NFT를 구매할 때에는 NFT의 저작권 및 계약 관
계를 반드시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즉 NFT 구매자 입장에서 NFT를 구매한다고 해서 NFT가 가리키
는 디지털 창작물의 저작권을 양도받는 것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쉽게 말해 NFT
를 통해 디지털 창작물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자신이 소유했다고 자랑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해당 파일
을 복제해서 배포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디지털 창작물을 블로그나 SNS
에 올리는 것조차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다. 저작권법상 공중 송신권 행사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매자는 NFT 활용 목적과 자신이 가지게 될 권리를 잘 확인하고 구매할 필요가 있다.
NFT 민팅 때와 마찬가지로, NFT 플랫폼의 약관이나 NFT 구매 화면에서 제시되는 내용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저작권을 침해한 NFT를 구매한 경우 일종의 불법 복제물을 구입한 셈이 된다. 이
경우 NFT 플랫폼을 통해 환불을 받을 수 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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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실전 투자 바이블

네이버나 구글 등 웹 2.0 방식의 인터넷 환경에서는 저작권법 위반 디지털 파일을 중앙에서 관리자가
삭제 등의 방식으로 처리한다. 그러나 블록체인에는 관리자가 없다. 그러므로 블록체인상에 기록되어
링크된 NFT 관련 디지털 파일이 저작권 침해를 했을 때 처리 방법이 불명확하다. 디지털 파일이 별도
의 중앙 서버에 있는 경우 서버에 접근해 디지털 파일을 삭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산형
파일 시스템(IPFS)이라면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NFT를 구매할 때 부여되는 혜택에 대해서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예로 야구선수의 베스트 플레이
NFT를 구입하면 해당 선수와 1:1 레슨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자. 또는 가수의 NFT를 구매하면 콘서트
초대권을 준다고 하자. 이러한 특권 조항은 민사상 채권 채무 관계를 형성하는데, 이러한 특권은 스마
트 컨트랙트로 자동으로 이행되는 계약이 아니기에 오프라인상에서 누군가가 직접 개별적으로 이행해
야 하는 내용이다. 경우에 따라 이행 의지나 능력이 없거나 불가능한데도 기망의 목적으로 NFT를 발
행했을 때 채무 불이행에 대한 법적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구매자는 불이행을 청구해도 조치를
받지 못하거나 단순한 금전 보상에 그치거나 이행을 청구할 대상을 특정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그런 특권을 제시하는 주체가 믿을 만하며 특권의 내용이 실행 가능하고 허위 과장 광고는 아
닌지 검증해야 한다. 민팅하는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권의 내용을 명확히 기
재해야 한다. 해지, 특권의 이행 시기와 조건, 종료 시점 등을 명확히 해두어야 분쟁을 피할 수 있다.
NFT를 민팅해 판매한다는 것은 디지털 원본의 소유권을 증명해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므로, 자신의 창
작물이 아닌 인터넷상 디지털 사본을 원본이라고 속이고 판매하면 형법상 사기죄가 성립한다.
NFT 구매자는 NFT 플랫폼이 분쟁 발생 시 해결할 능력이 있으며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지 살펴 거
래해야 한다. NFT 플랫폼 중 일부는 약관에 자신들은 거래 기능만을 제공할 뿐 분쟁은 당사자들이 해
결해야 한다는 면책 조항을 마련해두고 회피하려 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잘 검증된 믿을 수
있는 플랫폼에서 NFT를 거래할 것을 추천한다. NFT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구입한 NFT를 P2P로 외부
의 제3자에게 양도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NFT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표준화된 약관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매도인과 매수자 간의 계약 내용이 중요하므로 잘 확인해서 진행해야 한다.
NFT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적ㆍ정책적 고민들: 현재는 가스비 문제로 NFT 제작 시 블록체인
상에 직접 디지털 파일을 저장하지 않고 메타데이터를 통해 외부에 저장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렇
기에 NFT가 블록체인상에 존재하더라도 외부 서버의 운영이 중단되거나 외부 서버가 해킹되어 대상물
이 훼손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NFT 대상물 자체가 블록체인처럼 위ㆍ변조로부터 자유롭
지 않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만약 외부 저장소를 변경해야 할 경우 NFT 메타데이터
내 기록된 링크 주소를 어떻게 변경할 수 있을지도 검토해보아야 한다.
미래에는 블록체인 발달에 따라 가스비 문제 등이 해소되어 블록체인 내에 직접 NFT 대상물을 기록하
고 저장하는 일도 가능해질 것인데, 이 경우 좀 더 고유의 NFT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할 수도 있겠다.
다만 저작권 침해의 경우처럼 권리 침해가 일어나 NFT 대상물을 수정하거나 삭제ㆍ변경해야 할 경우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하는 문제가 남는다. 일반적으로는 중앙 관리자가 권리 침해가 문제되는 정보를
직접 보고 삭제하거나 블라인드 등으로 처리하나, 탈중앙화 블록체인 내에서는 이를 처리할 중앙 관리
자가 없고 권리 침해 여부를 판단할 주체도 마땅치 않다. 이 부분은 향후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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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실전 투자 바이블

특히 명예 훼손성 창작물이나 음란물이 NFT로 발행될 경우 이를 차단할 수 있는지 하는 문제도 발생
할 수 있다. 또는 누군가가 당시의 취향에 따라 특정 NFT를 구매했지만 나중에 그 이력을 세상에서
지우고 싶을 때 이러한 잊혀질 권리를 실현할 방법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 NFT는 디지
털 시대 창작자들에게 작품의 창작, 수익, 유통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과 문화 발전에 기
여할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인 부분은 정책적으로 장려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여기 제시된 이슈들 외에도 NFT의 법적 성격 규정이나 NFT가 가상 자산으로 간주될 경우 법
적 파장, 투자 과정에서 주의할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NFT는 가
상 자산과 본질적으로 다르므로 새로운 관점과 철학에 입각해 정의 내려야 한다는 점이다.
아쉽게도 현재의 특금법 체계 하에서는 NFT도 언제든 가상 자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물
론 자금 세탁 방지 등의 차원에서 불가피한 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확실하거나 사려 깊지 못한
규제로 NFT 관련 산업의 발전을 막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일례로 특금법상 가상 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할 경우 형사 처벌을 받게 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NFT와 연관된 사업을 시작하려는 창업가들이 관련 규제의 불확실성으
로 인한 두려움에 휩싸여 창업을 주저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에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진
지한 논의와 깊은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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