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 Short Summary
잘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눈치 보면서 사는 삶, 노력하지만 성과가 없는 삶, 남들과 비교
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에게 밤낮없이
떠들어 대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좀 더 잘할걸.”,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아무리 해도 안 될 것
같아. 난 너무나 부족한 게 많아.” 우리는 이런 소리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그것을 ‘내 생각’이라고 여
깁니다. 이 목소리를 계속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과거를 붙들고 놔주지 않으며, 미래를 걱정하게 됩
니다. 그리고 자신이 훨씬 더 크고 위대한 존재라는 걸 잊어버리고 맙니다. 만약 이 생각을 없앨 수 있
다면,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주인공 하루는 평범한 워킹맘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회사 연수로 가게 된 리조트에서 천사 ‘이레’를
만나고 그를 통해 진짜 삶을 배웁니다. 우리가 갇힌 스윙 월드의 실체에 대해, 그리고 그곳을 떠나 레
인보우 월드로 가는 법에 대해 알게 됩니다. 스윙 월드는 흔들리는 그네처럼 불안정한 세상이며, 레인
보우 월드는 무지개처럼 찬란하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하루는 이레와 만나 세상을 보는 관점이 완전
히 바뀝니다. 이제껏 자신을 힘들게 한 ‘거짓의 실체’를 알아차리고 새 삶을 사는 법을 배웁니다. 평범
한 일상을 꾸준히 쌓아 가면서 풍요로운 현실을 만드는 비밀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은 햇살처럼 걱정을 어루만져 줍니다.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줍니다. 책의 스토리를 자신의 삶에 대입해 보며 곱씹어 읽어 보길 권합니다. 하루의 에피소드를
통해 어떤 감정이 올라오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잘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억눌려 있던 감정을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복잡한 마음이 사라지고 점차 맑아지게 됩니다.
이 책을 반복해 읽다 보면 살아가면서 품었던 의문들을 풀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당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태어났고 어떻게 살다 어디로 가는지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
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기적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의 목적은 내면을 바라보고 경험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이 옵니다. 스윙 월드를 떠나 레인보우 월드에 머무세
요. 자신의 삶에 더 좋은 것을 초대하세요. 스윙 월드를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 고요히 머무를 때 당
신은 비로소 근원의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2-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 차례
프롤로그_부자의 세계로 기꺼이 오세요!
제1장 당신의 감정이 당신의 현실을 끌어당긴다
그땐 다들 나처럼 사는 줄만 알았다 / 난 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할까?
절대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 가난에도 구질구질 이자가 붙더라
알아요? 당신 참 근사한 사람인 거? / 황금은 냄새나는 쓰레기 안에 있어요
당신이 나빠서 불행한 게 아니에요
제2장 돈을 끌어오는 스타일로 지금 바로 변신하는 법
진짜 부자는 낚싯바늘을 물지 않는다 / 돈과 멀어지게 만드는 낡은 생각들
소비가 되는 생각 VS 투자가 되는 생각 / 당신이 매일 바르던 감정의 검정 구두약
돈의 신에게 통하는 기도는 따로 있다 / 돈의 신은 말이 아닌 느낌을 읽는다
길에 돈이 널렸고 당신은 그걸 마신다 / -를 +로 바꾸고 거기에 0을 붙이세요
제3장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리셋하는 비밀 레시피
가족들이 할퀸 깊은 마음 상처들 / 엉망이 된 것은 버리고 백지를 다시 받으세요!
아등바등 스윙 월드에 사는 사람들 / 너 따위가 뭘 할 수 있다고 설쳐!
사랑이 아닌 말은 보지도 듣지도 마세요 / 그럴 땐 신의 감정 나침반을 꺼내요
영혼의 진동수를 높이는 연습 / 우울하면 과거에 불안하면 미래에 잡힌 것
진짜 꿈은 애씀 없이 저절로 이뤄진다
제4장 당신이 돈에게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다
당신의 무의식은 돈을 밀어내고 있다 / 당신을 위해 준비된 무한한 돈과 풍요
당신은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충분해요 / 절대 버려질 수 없는 인생의 주인공
돈의 신의 우주에선 모든 게 해피엔딩 / 두려워 말아요, 우주는 당신 편이니까
제5장 당신은 우주 최고로 소중한 존재다
오로지 사랑만 담아서 선물하세요 / 분노, 미움, 용서, 미안함은 남지 않게
세상이란 거울은 절대 먼저 웃지 않는다 / 50억 수표랑 100억 현금 받으실래요?
우주의 좋은 것이 다 당신에게 몰려온다 / 다가오는 운과 복을 더 잘 담으려면
내 영혼이 완전히 자유로워지던 날
제6장 평생 행복한 부자로 사는 머니 시크릿
돈의 신에게서 원하는 걸 주문하는 법 / 무슨 일이 생기든 점점 더 좋아지는 중
돈의 그릇이 점점 더 넓어지는 연습 / 모든 소원이 다 이뤄지는 증거
온 우주가 당신을 축복한다!
책을 마치며_주인공 하루가 드리는 말씀
에필로그_알아차림과 깨어 있음의 놀라운 비밀
-3-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제1장 당신의 감정이 당신의 현실을 끌어당긴다
난 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할까?
세상은 네 행복 따위에 관심 없어: 기적적으로 아이를 낳고 나니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누구한테든
자랑하고 싶었다. 남편은 영업으로 새벽부터 밤까지 전화에 시달렸고 친정 식구들은 먹고사는 데 바빠
내게 관심이 없었다. 지방에서 장사하시는 시부모님은 아기 얼굴만 잠깐 보고 바로 가셔야 했다. 마음
을 표현할 곳이 없어 SNS에 아기 사진을 계속 올렸다. 그랬더니 자기는 결혼도 못 했는데 염장 지르
느냐고 항의하는 댓글이 달렸다.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어 사진을 내리고 말았다. 아기를 재우고 김치
에 찬밥을 욱여넣으며 소리 없이 울었다. 세상은 내 행복 따위엔 관심이 없었다.
행복한 마음과는 달리 경제적으로는 더 어려워졌다. 분유, 기저귀, 유모차 등 돈 쓸 곳은 어찌나 많은
지. 눈 뜨면 뭘 줄일까만 생각했다. ‘내 휴대전화를 해지할까? 케이블 TV를 끊을까? 보험을 전부 해지
할까?’ 마른걸레를 쥐어짜듯 줄일 걸 찾았다. 수입은 빤하고 내 손발은 묶여 있으니 더욱 남편에게 의
지할 수밖에 없었다. 남편 안색을 살피면서 지레 겁을 먹고 발을 동동 구르며 불안해하는 날이 많았다.
돈을 아껴야 한다는 불안에 제대로 먹지 못하고 안 쓰며 버티는 제일 가난했던 때, 둘째까지 태어났다.
미안한 마음에 허리띠를 더 졸라맸다.
가난은 궁핍의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아: 남편은 월급만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없다고 생각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사업은 외줄 타기처럼 불안했다. 새벽같이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는 남편의 얼굴색이 너무 안 좋아 보였다. 결국 1년이 안 돼 사업을 접었다. 빚이 더 늘었다. 돈
에 이자가 붙듯이 가난에도 이자가 붙었다.
그때부터는 더더욱 100원 한 푼 허투루 쓸 수 없었다. 가족들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 주고 집에선 낡은
티를 입었다. 외출할 때면 아이 둘을 안고 업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슈퍼가 보이면 아이가 군것질거
리를 사 달라고 할까 봐 길을 빙 돌아갔다. 내 사정을 알 리 없는 친정 가족에게서 가끔 돈 빌려 달라
는 연락이 왔다. 돈 없단 말은 차마 못 하고 둘러대며 거절하고 나면 가슴이 턱 막히고 머리가 아팠다.
난 단 한 번도 게으르게 살지 않았다. 방황하며 쇼핑, 오락, 연애로 허송세월을 보내지도 않았다. 한순
간도 한눈판 적 없이 매일 아끼며 노력했다. 그런데도 삶은 나아질 것 같지 않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 거울에서 내 모습을 보았다. 불안한 눈동자, 목 늘어난 티, 머리는 감지도 못해 대
충 묶었고 피부 상태도 엉망이다. ‘이제 겨우 서른 중반인데 왜 이렇게 늙었지?’ 아이들에게도 나와 똑
같은 삶을 물려줄까 두렵다. 두려움과 불안이 매일 더 강하게 조여들었다. 이대로라면 희망이 없다.
절대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저들과 나는 다른 종족인가?: 아이들이 조금 자라자 나는 어렵사리 인터넷 쇼핑몰 회사에 취직했다.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 저녁이면 피곤에 절은 몸으로 어린이집에서 데려
온 아이들을 끌고 놀이터로 향한다. 충분히 놀게 하지 않으면 밤늦게까지 뛰고 잠도 자지 않아서다.
-4-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곁눈질로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며 노트북으로 밀린 일 처리를 한다. 집에 들어가도 쉴 수 없다. 티도
안 나고 끝도 없는 집안일을 해야 한다. 한번은 둘째가 아프단 소식에 급히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평
일 11시였던 걸로 기억한다. 빨리 진료를 마치고 회사로 복귀해야 해서 마음이 급했다. 아이를 업고
병원에 가다 내 눈을 의심했다. 브런치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는 고급 식당가에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여유롭게 담소를 즐기며 음식을 먹고 있었다.
‘저 사람들은 일도 안 하고 지금 이 시간에 어떻게 저러고 있지? 나와 다른 종족인가?’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눈앞이 아득해졌다. 나도 너무 목이 마르고 배도 고팠다. 그러나 저기 앉아 고급 음식을
즐길 시간도 돈도 여유도 없다. ‘저 사람들은 나랑 뭐가 다른 걸까? 무슨 복을 타고났기에? 씨발!’ 나도
모르게 입에서 욕까지 튀어나왔다. 속이 뒤틀리며 화가 치밀었다.
나는 부모님을 닮고 싶지 않았다. 늘 피곤에 찌들어 미간을 찌푸린 아버지의 얼굴이 싫었다. 아버지
눈치를 보며 굽실거리던 어머니의 모습이 싫었다. 그런데 어느덧 나는 부모님과 똑같아져 있었다. 피
로에 절어 미간을 찌푸린 채 온갖 눈치를 보며 굽실거리며 살고 있었다.
가난에도 구질구질 이자가 붙더라
미라클 리조트에 첫발을 딛다: 회사에서 갑자기 2박 3일 연수에 참가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관련 협
회에서 여는 연례 세미나다. 하지만 세미나에 간다고 밀린 업무를 누가 대신 해 주는 것도 아니고, 주
말을 끼고 열리기 때문에 휴일도 반납해야 한다. 나는 아이들 핑계를 댔다. 하지만 다른 직원들은 저
마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사장님은 이번에 다녀오면 나중에 정직원 전환 때 참고하겠다고 했다.
계약직인 나는 감히 거절할 수 없었다. 이때는 몰랐다. 바로 이곳에서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을 놀라운
2박 3일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천사 이레의 목소리를 처음 듣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자유 시간이 주어졌다. 오후 세미나
는 2시부터 시작이다. 허리춤에 끼웠던 노트북을 꺼내 이메일을 확인하고 급한 답장을 했다. 메신저로
지시 사항을 체크하고 노트북을 닫았다. 그리고 휴대전화를 열어 뱅킹에서 잔고를 체크해 본다. 메모
장에 쓰인 지출 목록과 잔고를 맞춰 본다. 다음 주부터 줄줄이 나갈 금액들이다. 갑자기 멍해진다. 이
제 어떻게 살지? ‘휴……, 정말 이런 식으로 계속 살 수 있을까?’ 그때였다. 어디선가 잔잔한 음성이
들려왔다. “괜…찮……아요.” 이게 무슨 소리야?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핀다. 분명 등나무 벤치 주위
에는 아무도 없다. 누가 나를 보고 있기라도 한 건가? 갑자기 온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알아요? 당신 참 근사한 사람이란 거?
나는 당신의 수호천사 이레입니다!: 소리는 의외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들렸다. 앉아 있던 벤치 바로
옆자리다. 반사적으로 그쪽으로 몸을 돌렸다. 눈을 뜰 수 없는 강한 빛과 함께 누군가 보인다. 머리부
터 발끝까지 흰옷을 입은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눈앞에 서 있다. 키는 180센티미터 정도에 운
동을 많이 한 듯 근육질에 구릿빛 피부를 한 동양인이다. 너무도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다. “누…구…
…세요?” 깜짝 놀라며 내가 물었다. “나는 천사 이레, 당신의 수호천사 이레라고 합니다.” 천사는 조용
히 미소를 지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그의 존재만으로 마음이 평화로 가득해졌다. 놀라운 일이다.
이런 평안한 감정을 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었다. 멍하니 시간이 흐른다. 오로지 평화롭
다는 느낌 속에서.
그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당신이란 존재: “당신은 참 근사한 사람이에요.” 천사 이레가 불쑥 말했다.
-5-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제…제가요?”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말에 깜짝 놀랐다. “당신은 당신이라서 근사합니다. 스윙 월드
에 있어도 스윙 월드를 떠나도 당신은 당신이에요.” 뭐지? 뭐라는 거야? 심장이 방망이질을 한다. ‘스
윙 월드? 이 리조트의 별칭인가?’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멍한 표정으로 있다가 갑자기 고개를 힘껏
흔든 뒤 시계를 봤다. 벌써 2시 15분 전이다. 머리가 무거워지며 마음이 급해졌다. 뭐라도 빨리 물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아무 말이나 시작해 보자. “어… 네… 저기요… 천사님이라고 하셨죠?…
어… 그러니까…. 왜 절 만나러 온 거예요?”
황금은 냄새나는 쓰레기 안에 있어요
당신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해요?: 천사는 아무 말 하지 않는다. 화가 났나? 내가 뭘 잘못했나? 그래도
왠지 그냥 보내선 안 될 것 같다. 천사라면 분명 나에게 줄 뭔가가 있을 것이다. 급한 마음에 재촉했다.
“저… 이레? 이레…씨? 천사 씨? 왜… 왜 절 부르셨어요?” “이레라고 편하게 부르세요. 나는 당신에게
‘행복’을 알려 주고 싶어서 왔습니다.”
음성에 따스함이 가득하다. 따스한 햇살, 하얗고 투명한 꽃잎을 지나가는 봄바람 같은 소리다. 왠지 모
르지만 안도감이 든다. ‘내가 행복하면 좋겠어서 왔다고?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지? 어떻게 하
면 편안해질 수 있지?’ “그 행복이 대체 뭔데요?” 말이 끊기는 게 어색해 물었다. 이레가 내 눈을 잠시
바라보더니 말했다. “당신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해요?” ‘뭐야? 질문을 질문으로 받다니! 답할까 말까?
이상하게 답했다고 놀리는 건 아닐까?’ 나는 머뭇거렸다. “아무도 놀리지 않아요.” ‘어머? 내 생각을 읽
었나? 어떻게?’ “당신이 무슨 생각하는지 나는 다 알 수 있어요. 천사잖아요. 당신이 사람으로 창조되
기 전부터 나는 당신을 알고 있었어요. 당신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지요. 그러니 아는 게 당연하지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를 알았다고? 그럼 나보다 오빠? 아님 아저씨? 이 말을 믿어도 될까?’ 이번
에도 속으로만 생각했다. “제 나이가 궁금하시군요. 어떻게 말하면 이해할까? 음… 일단 저는 지구보다
나이가 많아요. 그래서 아는 것도 보이는 것도 많아요. 천사니까요.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요. 지금 당
신은 안전합니다.” ‘안전하다’는 말이 깜빡이 신호도 안 주고 내 마음으로 직진했다. ‘으윽… 이건 신호
위반인데… 이러면 안 되는데….’ 나도 모르게 마음속 말들이 튀어나왔다. “안전하다는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 그런 지금이 조금 행복한 것 같네요.” ‘이런 아무 말 대잔치! 너무 오글거리잖
아. 내가 왜 이런 식으로 말하고 있지?’ 평소처럼 생각으로 나 자신을 비난했다. ‘이런 바보 멍충이!’
그때 이레가 말했다. “나눠 줘서 고마워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니 정말 아름다운 표현이네요. 이런
창의적인 표현을 하는 사람이 절대 바보일 수 없죠. 당신은 훌륭한 사람이에요. 제 눈에도 당신 마음
에 작은 행복들이 여린 싹을 틔우는 모습이 보여요. 아주 생기 넘치고 아름다워요.” ‘칭찬 받으니 기분
이 좋다. 내가 훌륭하다니?’ 이레의 말이 순풍이 되어 내 입에서 계속 문장이 튀어나왔다. “잘 가진 못
했지만 바다를 보는 게 좋았어요. 전철에서 보던 한강… 거기 비친 햇살을 보는 것도 좋았고. 여기 이
등나무 벤치에 앉아 있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마음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지는 거. 그런 게 행복일까
요? 말랑말랑한 복숭아를 좋아했어요. 할머니 집에서 가끔 먹었죠. 할머니 단골 가게에서 멍든 과일을
싸게 사다가 깎아 주시곤 했는데 나는 그게 너무 맛있었어요.”
갑자기 눈물이 터져 나온다. 아~ 바보 같다. 그런데 막을 길이 없다. 터져 나오는 기침처럼 내 힘으론
어쩔 수 없다. 천사 앞에 서면 누구나 이렇게 아기처럼 모든 것에 솔직해지는 모양이다. 천사를 바라
보았다. 한없는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아무도 묻지 않았던 행복에 대한 내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그
는 마치 내 이야기를 들어 주려 태어난 존재 같다. 천사는 아무 말 없이 나를 지켜보았다. 말이 계속
-6-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터져 나왔다.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횡설수설하며 두 눈에선 소나기처럼 줄줄 눈물이 흐른다. 나
는 별별 말을 다 하며 울었다. 오늘은 그래도 되는 날이다. 아무도 없는 길에 핀 꽃이 처음 사람을 만
난 날, 나이 든 무용수가 기적적으로 몸을 움직여 원 없이 춤을 추는 날, 아무도 들어 주지 않아 말하
지 못했던 어린아이가 천사를 만나 신이나 떠드는 날….
쉴 새 없이 눈물을 닦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오르는 대로 말을 이어 갔다. 그러다 문득 깨달음이
번개처럼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 생각보다 내가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구나! 와! 이렇게나 많이 행복했
다고? 그런데 왜 항상 힘든 것들만 곱씹고 말했을까?
제2장 돈을 끌어오는 스타일로 지금 바로 변신하는 법
돈과 멀어지게 만드는 낡은 생각들
낡은 생각을 뺄셈하고 새 생각을 채우세요: 이레가 말했다. “당신은 달라지고 싶다고 기도했지요? 그러
면 먼저 당신이 붙잡고 있는 낡고 잘못된 생각들을 떠나보내세요. 첫째, 그 생각이 과거에 주입된 것
인지 살펴보세요. ‘돈 문제로 힘들다.’, ‘돈 버는 건 힘들고 어렵다.’, ‘내 처지는 불쌍하다.’ 같은 생각은
모두 과거 누군가에게 들었던 말일 뿐 진실이 아니에요. 그런 게 떠오를 때마다 계속 빼내세요. 당신
것이 아니니까요.” 내 것이 아니다? 그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다.
“둘째, 도움이 안 되는 생각과 감정이 빠져나간 빈자리에 당신에게 이로운 믿음을 채워 넣으세요. 그
편이 훨씬 지혜롭습니다. 당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당신의 모든 생각과 감정은
소비가 아니라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낡은 왜곡된 생각은 당신을 지치게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몸
과 마음을 처지게 만들고 실력 발휘를 방해합니다.”
“이레,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낡은 생각들을 바꾸고 싶어요.” 진심이 담긴 애원이
었다. “좋습니다. 제가 낡은 생각을 빼고 새로운 생각을 더하도록 도와줄게요.” “난 늘 돈 문제로 마음
고생 한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이걸 바꾸고 싶어요.” “뭐로 바꾸고 싶은가요?” “이제 그만 가난하고 싶
다! 이렇게 바꾸고 싶어요.” “계속 말해 봐요.” 이레가 격려해 주었다. “근근이 먹고 사는 것도 감지덕
지라는 생각이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어요. 그 생각이 내 에너지를 갉아먹었네요. 30년 넘게 그걸 짊어
지고 살았다니 정말…. 이것도 바꾸고 싶어요.”
“최근에 들었던 말 중에 돈에 대한 즐거운 표현을 떠올려 보세요.” “맞다! 김새해 유튜브에서 들은 ‘나
는 경제적ㆍ정신적 자유를 누리는 시간 부자다.’라는 말이 좋아요. ‘나는 3대가 다 못 쓸 만큼의 큰 부
를 가졌다.’는 켈리 최 유튜브 영상도 너무 좋더라고요.”
“누군가를 성공으로 이끈 믿음은 당신에게 적용해도 됩니다. 누구 것이든 가릴 필요 없어요. 온 우주
의 복을 다 가져다 쓰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니까요.” 이레가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럼
‘나는 3대가 써도 다 못 쓸 만큼 커다란 부를 가졌다!’로 바꿀래요. 이제 이 생각을 선택하겠어요.”
이상하다. 생각만 했을 뿐인데도 입꼬리가 올라가며 기분이 좋아진다. 돈 하나 안 들이고 금세 기분이
달라졌다. 나머지 생각들도 어떻게 해야 할지 살짝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돈의 신은 말이 아닌 느낌을 읽는다
-7-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지금 이 순간 ‘있음’에 집중하라: “없음에 집중하는 마음은 현실의 없음을 만들 뿐입니다. 이런 마음은
자식들에게까지 대물림되지요. 현재 상황을 뛰어넘는 생각을 하세요. 당신이 이미 가진 축복을 세어
보세요. 모든 걱정에 사랑을 보내세요. 당신의 세상에선 모든 것이 잘되고 있습니다.”
자식에게 대물림된다는 말이 꽂힌다. “저도 노력했죠. 좋은 말 좋은 생각만 하고 예쁜 집이나 부자들의
일상, 여행지도 많이 찾아보면서 좋은 기운을 받으려고….” “뭘 보는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때 당신
의 감정, 느낌이 더 중요합니다. 식당에 두 사람이 앉아 있어요. 한쪽은 배가 고프고 다른 쪽은 배가
불러요. 메뉴판에 있는 음식 사진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쪽이 배가 부른 사람일까요? 고픈 사람일까
요?” “배고픈 사람이겠죠.” “맞아요. 배가 고프면 마음 상태가 어떻게 되던가요?” “먹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어요. 조급하고 초조하고 예민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욕구가 있다는 건 부족하다는 뜻이고 곧 결핍입니다. 당신의 기도는 배고픈 사람, 가난한 사람의 기
도예요. 항상 없는 것, 필요한 것, 되어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죠. 현실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아주
단순해요. 결핍의 마음이 결핍의 현실을 만들고 풍요의 마음이 풍요의 현실을 만듭니다. 당신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 집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이 당신의 현실이 됩니다.
마음으로 왕이 될 수도 있고 거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삶은 내 마음을 거울처럼 비춰 줄 뿐입니다. 지
금 이 순간 ‘이미 있음’에 집중해 보세요.”
제3장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리셋하는 비밀 레시피
우울하면 과거에 불안하면 미래에 잡힌 것
이분법 감정으로 바라본 세상: “강박에 대해 더 설명해 드릴게요. 강박에는 청결, 확인, 반복, 정렬, 저
장 등이 있습니다. 청결은 더러운 것을 제거하려고 몇 시간씩 씻고 닦고 하는 것입니다. 확인은 어떤
행동을 했나 안 했나 의심하며 계속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것이지요. 반복은 고통스러웠던 과거의 상황
을 여러 번 되풀이하는 강박적인 충동을 말합니다. 정렬은 모든 물건이 생각한 위치에 완벽한 배열 상
태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장은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모아 두는 것입니다.”
“맞아요. 강박증이 있으면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불편한 느낌이 있어요. 자기 맘대로 다 되어야 한다
는 강한 집념 같은 거? 그런 게 좀 부담스러워요.” “중독도 비슷합니다. 술, 도박, 섹스, 게임, 일….
강박도 중독도 모두 현실 도피 도구로 쓰이지만 장기적으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듭니다. 도망치는 건
해결책이 될 수 없으니까요. 결국 두려움이 더 커지고 무의식의 지배에 시달리게 됩니다.” “음…. 저도
그런 지배 속에 살았어요.”
크고 작은 중독과 강박에 빠졌던 지난날이 떠오른다. 모두 다 나 자신을 보지 않으려고 하던 행동들이
다. “강박은 가짜 신이 되려고 하는 행위고 중독은 동물이 되려고 하는 행위입니다. 가짜 신이나 동물
가면을 만들어 쓰는 것이지요. 자신이 스윙 월드에 있다는 사실을 보지 않기 위해서요. 자신을 버림으
로써 수치심을 가리는 행동입니다.”
“그럼 몸에서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건요? 그것도 회피인가요? 가령 손발에 땀이 흥건해진다거나….”
이레와 만난 뒤로도 여러 차례 당황해 땀이 나서 혼났다. 일에서도 생활에서도 낭패를 본 적이 많다.
긴장하거나 불안하면 손발에 땀이 난다. 심할 땐 악수도 할 수 없고 어떤 땐 슬리퍼에서 발이 쑥 미끄
러질 정도다. 화장이 다 지워질 정도로 땀이 나는 현상도 일종의 강박이 아닐지 걱정된다.
-8-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땀은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당신을 살리기 위해 몸이 내는 구조 신호입니다. 땀이 나면 그걸 닦는 것
외에 다른 걸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체온이 오를 때 그걸 식혀 주기도 하고요.
공포나 두려움을 느끼는 당신을 돕기 위해 몸이 그렇게 한 겁니다. 만약 땀이 나지 않았다면 두려움에
심장 마비로 죽을 수도 있었어요.”
평생 저주했던 내 몸의 증상이 날 살린 거라고? 이레의 관점으로 보면 불편했던 몸의 증상은 오히려
‘축복’이다. “몸은 땀, 눈물, 소름, 두드러기 등 여러 방법으로 당신을 돕습니다. 당신을 괴롭히려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덕분에 살았다고 고마워할 일이에요. 신이 우리 몸을 통해 하시는 일이니까 앞으론
싫어하거나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받아들이면 오히려 증세가 좋아지기도 합니다.”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었다니! 불편한 게 아니라 몸이 날 살린 거구나. 그런 생각을 하니 긴장감에 연
신 땀을 뿜어내던 땀샘이 잦아들며 편안해졌다. “관점이 바뀌는 것이 치유입니다.” 이레는 나를 보며
웃었다. “스윙 월드에선 끊임없이 양극을 오가는 현실이 창조됩니다. 양극에는 각각 +와 그 짝인 -가
있어요. 무의식 속 생각감정의 지배를 받으면 모든 것을 이분법으로 나누게 됩니다. 옳다 - 그르다,
좋다 - 싫다, 맞다 - 틀리다, 선 - 악 등등. 모든 걸 판단하고 비교하고 정의합니다. 스윙 월드는 이분
법 세상이니까요.” “스스로 이분법 감옥에 갇히는 거군요.” “그래요. 스윙 월드는 인간 스스로 만든 거
대한 감옥입니다. 그런데 양극을 모두 지겹도록 경험한 인간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옵니다.
+와 -가 합쳐 0이 되는……. 이 순간이 정말 중요합니다.” “왜 그럴까요?”
찰나의 깨달음이 변화의 기회다: “이때 찰나의 깨달음이 선물로 옵니다. 모든 것이 더해져 0이 된 상
태, 에고의 힘을 포기하고 우주의 힘에 내어 맡긴 상태에서 인간은 스윙 월드를 탈출할 수 있게 됩니
다. 물론 그 순간에 그 선택을 하지 않고 스윙 월드에 영원히 머물게 되기도 하지만요.”
‘헤어날 길이 있다니 다행이다. 그런데 왜 하필 0이 되는 순간일까?’ “스윙 월드에 살다 보면 자기가
없습니다. 시선이 외부에 있어요. 늘 시선을 남에게 맞춥니다. 눈치 보며 자란 아이는 눈치 주는 어른
이 됩니다. 스윙 월드 블랙동 8, 7층에서 매 맞던 피해자 아이가 6, 5, 4층을 거치며 생존자 청소년이
됩니다. 그리고 그레이동 3, 2, 1층으로 와서 오히려 아이를 때리는 가해자가 되어 버립니다. 결국 평
생 스윙 월드에서 살면서 자녀들에게도 같은 프로그램을 대물림해 주는 것이죠.”
“가슴이 아파요.” ‘나는 몇 층에 사는 엄마였을까?’ “그러다 어느 날 깨닫게 되죠. 자신이 그토록 증오
하던 어른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때 온전히 자신을 바라보면 0이 되는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0이 기회가 되는 이유는 어느 것 하나에 치우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이 동전을 뒤집을
기회입니다. 그 순간에 다른 선택을 하면 됩니다. 그래서 쉽습니다.”
사랑을 받아들이고 의식을 자라게 하라: “의식이 성장하는 걸 막지 마세요. 새로운 변화를 허락하세요.
당신이 사랑임을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시야가 넓어져서 보이지 않던 게 보입니다. 굳이 스윙 월드에
머물 이유가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젠 다르게 살고 싶다. 달라지고 싶
다.’ 이어서 나는 덜덜 떨리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이 순간 내 안의 신성을 찾겠어요. 내 안의
사랑이 퍼져 나오도록 허락하겠어요. 도와주세요!”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믿기지 않는다. 몸에서 팝
콘이 터지는 것 같다. 내 안의 작은 소리가 하늘로 퍼져 나간다.
-9-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할 수 있어요. 도와줄게요. 스윙 월드에 살면 자기가 없습니다. 늘 눈치를 봅니다. 눈치를 보며 자란
아이는 눈치를 주는 어른이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요. 당신은 눈치를 보며 자랐지만 자유를 주는
어른이 됩니다. 매 맞으며 자랐지만 부드럽게 보듬는 어른이 됩니다. 욕먹으며 자랐지만 아름다운 말
을 하는 어른이 됩니다. 당신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계속해서 깨달음을 얻을 것입니다. 사랑의 여정
을 통해 당신은 피해자에서 생존자, 생존자에서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됩니다.” 이레의 목소리에 굳었던
마음이 풀어진다. 내가 치유자가 될 수 있다! 이레가 보여 준 희망을 붙잡고 싶다.
제4장 당신이 돈에게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다
당신을 위해 준비된 무한한 돈과 풍요
나는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가졌다: 이레가 날개를 서서히 펴며 숨을 들이마신다. 햇살에 비치는 백
색의 날개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고 신비하다. 이레는 천천히 숨을 뱉는다. 이레의 호흡에 따라
날개가 느리게 펴졌다 닫혔다 한다. 지켜보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이레를 따라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
다. 몇 번이고 반복하니 마음이 점차 평안해지는 느낌이다. 숨을 쉬는 동안 서서히 이레의 가슴에서
금빛 찬란한 열쇠 하나가 떠올라서 내 가슴 속으로 스며든다.
열쇠에는 문장이 적혀 있다. ‘이미 모든 것이 충분하다!’ 나는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나는 가
슴으로 전달된 이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즉각 알 수 있었다. 자유로운 해방감이 느껴졌다. 순간적으로
스윙 월드에서 빠져나와 근원과 일치를 이룬다. 온몸으로 느끼며 감사한다.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다
르다. 새로운 나, 모든 것이 그대로 다 충분하다. 복잡한 생각이 텅 비고 확신이 가득 찼다. 스윙 월드
에서 잠시 빠져나온 것 같다.
눈물이 흐른다. “감사합니다! 지금 정말 편안하네요!” 자연스레 감탄이 터져 나온다. “지금 당신이 느끼
는 모든 감정이 진실입니다. 스스로를 믿으세요. 지금 이 순간 있음, 사랑, 빛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아
요.” “있다. 있다. 있다. 빛이 있다. 사랑이 있다. 내가 있다. 나는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감사
가 있다. 이레가 있다. 아이들이 있다. 남편이 있다. 이미 모든 것이 충분하다.” “잘하고 있어요. 신은
당신을 통해 세상을 봅니다. 당신은 신의 눈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세상을 알려 주세요. 당신이 보는
세상을 말해 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충분함과 있음의 세상에서 만나는 것들: “나에겐 용기가 있어요. 나는 빛입니다. 나는 사랑입니다.” 입
밖으로 나오는 모든 문장이 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어느새 눈에선 눈물이 떨어진다. 신은 늘 내
곁에 있었다. “온 세상이 사랑이에요. 빛이 가득하네요. 이것이 신이 우리를 보는 시각이군요!” 이 세상
모든 것이 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기적은 이미 내 안에 있다. 내가 알아
차리는 순간 비로소 내 삶에 쏟아진다.
“온 우주가 나를 축복한다. 신이 나를 사랑한다. 온 우주에 사랑이 있다….” 나는 아무 두려움 없이 계
속 말을 이었다. “신의 사랑은 거대한 태양과 같아요. 바람에 꺼지는 촛불이 아니라 멈추지 않는 용광
로처럼 뜨거운 거대한 태양. 엄청나게 큰 사랑이 느껴져요. 사랑이 흘러 지구로 쏟아지네요. 세상의 모
든 생명체가 그 사랑을 받아요.” 거대한 황금빛 에너지가 온 지구를 뒤덮는 모습이 떠올랐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축복과 사랑의 빛을 받으며 기뻐한다. 그중에 나와 내 가족도 있다.
“그 사랑과 축복 속에서 당신은 어떤 감정이 들죠? 생각나는 대로 다 말해 봐요.” “나는 사랑받을 자격
- 10 -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이 있다. 나는 누릴 자격이 있다. 나는 사랑받는다. 나는 가져도 된다. 내 몫을 주장해도 된다. 내가
다 가져도 될 만큼 온 우주에 풍요가 차고 넘친다. 우주엔 넘치는 풍요가 있다. 나는 승리자다. 나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 나에게 선택할 힘이 있다. 우주에 사랑이 있다. 사랑의 힘과 치유의 힘이 내게 부
어진다. 모든 상처를 회복시킬 영원한 사랑이 있다. 인간은 누구나 깨어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깨어날 수 있다. 그것을 더 느껴 보세요. 다른 말들로 바꿔 보세요.” 이레가 나의 의식을 더욱 확장시
켜 준다.
“의심 없이 그저 바라보세요.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이레가 다시 한번 강조하며 말했다. “이보다
더 큰 복을 누릴 자격이 있어요.” 이레의 말이 마음속 깊이 전달된다. 나는 나도 모르게 ‘있다’라는 문
장을 완성시켜 본다.
제5장 당신은 우주 최고로 소중한 존재다
우주의 좋은 것이 다 당신에게 몰려온다
삶은 예측 불가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재미있는 얘기를 해 볼까요? 그네 탈 때 앞으로 갈 때는 웃다가
뒤로 갈 때는 우는 사람이 있어요.” 이레가 말했다. “그건 미친 사람이죠. 재밌으면 다 똑같이 재밌어
야지.” “그런데 스윙 월드에선 다들 그렇게 해요. 앞으로 가는 건 잘사는 거라고 좋아하고 뒤로 가는
건 잘못되는 거라고 엉엉 울어요. 인간의 관점에선 앞으로 가는 건 +, 뒤로 가는 건 -니까요. 하지만
우주의 시각에선 전부 즐거운 놀이입니다. 우주의 관점에서는 앞으로 가는 것도 +, 뒤로 가는 것도 +
예요. 당신의 모든 삶은 버릴 것 없는 플러스입니다. 모든 순간이 소중한 당신의 삶입니다. 한순간도
버릴 것이 없어요. 어떤 일을 겪든 당신의 본질은 파괴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신의 형상으로 지어졌
으니까요.”
인생의 모든 순간이 아름답다. 심지어 스윙 월드에서조차 그렇다. “어떤 경험이든 다 플러스가 되기 때
문에 버릴 게 하나도 없어요.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황할 필요가 없어요. 신의 계획은 완전하고 다 계
획대로 되고 있으니까 의심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도 없어요. 당신은 신의 날개 안에서 보호받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당신이 걷는 모든 길의 이름은 성장입니다. 우주의 모든 좋은 것이 다 당신에게 가고 있
어요. 더 좋은 게 오고 있어요. 당신은 반드시 잘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에요.”
‘내가 잘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가슴이 뛴다.’ “신의 시선으로 보면 좋음과 나쁨, 기쁨과 슬픔,
모자람과 넘침, 무능함과 유능함이 모두 다 좋습니다. 해가 뜨면 해가 떠서 좋고 달이 뜨면 달이 떠서
좋고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좋지요. 꽃들은 모두 고유하게 아름다울 뿐 서로 순위를 다투지 않습니다.
스윙 월드 때문에 당신을 한계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때가 되면 스윙 월드는 거품처럼 사라집니다.
성공한 경험은 추억으로, 실패한 경험은 삶의 교훈으로 간직됩니다. 지나고 보면 모든 순간이 다 소중
한 당신의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매일이 새로운 출발이 됩니다.”
모든 삶은 버릴 것 없는 플러스다. 위로가 되는 말이다. 내가 하는 모든 경험이 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 두렵거나 미워할 사람도 없다. 그들 모두 나의 마음을 비춰 주는 거울일 뿐이다. 남들보다 속
도가 느리다고 비교하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어떤 일이 생겨도 일희일비하지 않게 된다. 신의 도움
안에서 결국 다 잘 될 것이라고 믿는 넉넉한 마음만 남는다. 불필요한 모든 생각감정이 사라지고 사랑
만 남는다.
- 11 -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제6장 평생 행복한 부자로 사는 머니 시크릿
온 우주가 당신을 축복한다!
가끔은 흔들리는 나: 기분 좋게 아이들을 사내 어린이집에 맡기고 열심히 일을 시작한다. 오늘은 회의
가 있어 재택이 아닌 회사에서 일하는 날이다. 내가 낸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날아갈 듯 신이 난다. 예
전에는 일을 벌였다 망한 사람들 얘기만 줄곧 들었다. 내가 움직이지 않을 핑계를 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젠 큰 자본 없이 돈을 번 사례들을 열심히 찾아본다. 얼마나 많던지 깜짝 놀랄 정도다. 알고
보니 부모 도움 없이도 혼자 힘으로 자수성가한 사람들 천지였다. 부동산 투자나 주식 관련 정보, 1인
창업 같은 돈 되는 정보들도 신나게 찾아보았다.
스윙 월드에 있을 때는 늘 망설이고 두려워하다가 후회하는 패턴이었다. 그런데 스윙 월드에서 나오니
눈이 맑아졌다. 두려움이 없으니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게 맞다는
판단이 들면 재빠르게 실천한다. 물론 그렇게 해서 모두 수익을 얻은 것은 아니다. 때로는 실수도 했
다. 하지만 넘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은 없다. 시야를 넓게 가지고 무엇을 해도 빠져나갈 구
멍을 마련해 둔다. 이젠 걱정하고 두려워할 시간에 대안을 만든다. 가만히 있어도 조금씩 수입은 늘어
나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편안하다.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러 다닌다. 한 달에 2번 바다 보기를 목표로 삼고 전국을 다닌다. 아
이들은 흐린 날에도 비 오는 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쁘게 뛰어논다. 하늘은 하늘답고 사람은 사람
답고 바다는 바다답고 해는 해답고 별은 별답다. 온 우주가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 온 우주가 나를 사
랑하고 있다. 두려움의 색안경을 벗으니 온 세상에 사랑만 보인다.
그런데 퇴근 무렵 전화가 한 통 걸려 왔다. 오빠다. 돈을 달라고 한다. 예전에는 틈만 나면 몇 십만 원
씩 빌려 가서 갚지 않던 오빠다. 빌려주고 싶어도 돈이 묶여 있어 어렵다. 미안하다며 거절했더니 언
성을 높이면서 내게 온갖 욕을 퍼부었다. 전화를 끊고 나니 어깨와 목이 완전히 굳어 버렸다. 순간적
으로 너무 화가 나서 숨도 잘 쉬어지질 않았다. 눈물이 핑 돈다. 억울하고 속상하다. 겨우 천천히 심호
흡을 한다. 마음을 잘 다스렸는데 오빠 전화 한 통에 바로 무너지다니! 씁쓸하다. 재빨리 감정 나침반
을 꺼냈다. 내 마음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래, 지금 화가 올라오고 있어. 너무 속상해. 또 스윙 월드에 들어가고 있어. 그래도 괜찮아. 이젠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을 배웠으니까 다시 나올 수 있어. 점점 지혜로워지고 있어. 이레가 늘 곁에서
지켜 주잖아. 괜찮아.’
그런데도 이상하다. 괜찮아지지가 않는다. 기분이 점점 가라앉는다. 감정 나침반에 의하면 점점 근원
과 멀어지는 중이다. 기분 좋아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컴퓨터로 욕, 비난, 화 같은 단어를 검색한다.
화를 다스릴 때 유용한 영상들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좋은 것을 골라 잠시 마음을 누그러뜨린다.
영상을 보고 있자니 연꽃 이야기가 나온다. 진흙 속에서도 고운 꽃을 피울 수 있단다. 갑자기 연꽃이
보고 싶어 검색하니 가까운 곳에도 연꽃 피는 곳이 있다. 퇴근하면서 아이들과 연꽃을 보러 갔다. 시
기가 맞지 않아서인지 꽃은 거의 떨어지고 없다. 넓은 연꽃밭에 둥그렇고 넓은 연잎들만 보였다.
나는 묵묵히 주어진 길을 간다: 연꽃이 다 떨어진 잎들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커다란 연꽃잎에 이슬이
- 12 -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도르르 구른다. 나는 연잎을 한참 바라보고 있었다. 연잎은 그저 지금 이 순간 존재할 뿐인데 보는 것
만으로 마음이 평안해진다. 오빠한테 욕을 듣고 화가 나서 잠시 잊었던 신의 마음이 느껴진다. 신의
눈으로 보니 모든 것이 그대로 온전하고 아름답다.
찢어진 연잎, 다 자라지 않은 연잎, 시든 연잎 모두 다 그대로 보기 좋다. 상처 입고 우는 나나 돈 빌
려 달라고 연락하는 오빠나 모두 신의 눈엔 귀여운 어린아이일 뿐이다. 어느새 내 입에서 감사의 말이
나온다. “세상은 아름답고,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있어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이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두려움으로 긴장했던 몸에서 완전히 힘을 빼면
스윙 월드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그러면 다시 텅 빈 공간이 생긴다. 그곳엔 오직 사랑이 가득하다. 고
요함 속에 축제 같은 음악이 퍼져 나온다. 스윙 재즈다! 나는 우주의 스윙 재즈에 몸을 맡기고 마음껏
흔들며 즐긴다. 스윙 월드에서 흔들리는 게 아니라 온 우주와 함께 나만의 리듬으로 진정한 스윙을 즐
긴다.
- 13 -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책,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약본)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0) | 2022.11.15 |
---|---|
(요약본)리차드 위트컴 (0) | 2022.11.15 |
(요약본)나의 어린 왕자 (0) | 2022.11.15 |
(요약본)나를 아끼고 나답게 살기 (0) | 2022.11.15 |
(요약본)나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 (0) | 2022.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