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이야기
손바닥, 발바닥, 입술, 생식기 등을 제외한 사람의 몸에는 약 1백만 가닥의 털이 있다. 그 중 머리카락은 가장 많은 숫자와 진한 색깔을 자랑한다. 유럽인이 약 8만 가닥, 동양인이 약 10만 가닥을 갖고 있는 머리카락은 최고 1.5∼2m까지 자랄 만큼 놀라운 성장력을 갖고 있다. 사람에게 우아함을 선사하는 반면 과도한 탈모와 이른 흰머리로 근심걱정을 안겨주기까지 하는 머리카락의 생리를 들여다본다.
머리카락으로 체질을 아는 법
음(陰)적인 사람 - 머리카락이 굵고 뻣뻣하며, 숱이 많고, 색이 까만 사람. 음적인 사람은 저혈압증상이 비교적 많다. 때문에 정상혈압보다 높아졌을 때에는 소화기 계통의 원인으로 인한 고혈압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소화기 계통의 질병이 있으면 바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심인성 질환이 오기 쉽다.
양(陽)적인 사람 - 머리카락이 가늘고 축 늘어졌으며, 숱이 적고, 색이 황색이거나 갈색인 사람. 양적인 사람은 고혈압일 가능성이 높다. 신장기능이나 소변관계의 질환이 자주 있기 때문에 비뇨기계통의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혈압이나 내분비계통의 질환이 오기 쉽다.
흰머리는 노화현상으로만 생기는가?
흰머리가 노화현상으로 생긴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아직 고등학교밖에 안된 경우에도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경우가 있다. 부모가 젊은 때부터 흰머리가 된 경우라면 자녀도 젊어서 흰머리가 되기 쉬운 체질을 지닐 확률이 높다. 색소가 빨리 없어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전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얘기다. 흰머리가 생기는 데에는 정신적인 요소도 영향을 미친다. 걱정거리가 많다든지 끔찍스러운 일이 계속된다든지 하면 혈액의 순환이 나빠져 모근의 기능이 둔해지고, 결국 흰머리가 생기는 것이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6개월 이상 계속해서 받을 경우 머리카락이 하얗게 될 수도 있다. 음식물도 주의해야 한다. 염분이나 동물성 지방을 너무 많이 먹으면 새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알칼리성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도 흰머리를 재촉한다. 때문에 비타민A, B, D를 많이 섭취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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