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걸쳐 ‘사는 건 무엇인가’를 성찰해 온 법정스님의 귀하고 소중한 어록들을 김옥림 시인의
관점으로 다시 읽어보는 『법정 마음의 온도』가 출간되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무소유를 실천하
며 삶의 탐구를 위해 끝없이 정진한 진정한 수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신 법정스님의 참지혜를
이 책을 통해 더 깊이 깨닫게 되길 바라고, 삶에 지쳐 허덕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글과 말로써 큰
힘이 되어주었던 『무소유』처럼 그가 남기고 간 문장들을 곱씹으며 지금을 견뎌낼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
법정 마음의 온도
▣ Short Summary
‘인간은 자연의 일부다’라는 말의 의미를 새삼 그의 삶으로써 일깨워준 법정스님의 어록들을 시인의 시
선으로 다시 되짚어본 『법정 마음의 온도』가 출간되었다. 인간의 삶에서 ‘소유’라는 개념은 오히려 인
간을 더 불행하고 아프게 만들었다. 문명과 편리함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시키고 강원도의 외딴 산골
짜기에서 살며 모든 것을 자급자족으로 ‘의도된 가난함’을 선택한 스님의 삶을 통해, 그리고 그가 세상
에 건네는 따끔하지만 차분한 글과 말들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우리는 왜 행복
하지 않은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살아 생전에 그가 전한 많은 이야기들은 시간을 초월하여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회자되고
전해진다. 그것은 그의 이야기가 우리의 갈증을 풀어주고 적잖은 위로가 되어주며 ‘우리가 어디를 향
해 가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인생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가르침을 탁월하게 전해주는 법정스님의 가르침을 김옥림 시인의 가이드와 함께 더 쉽
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이 책을 통해 좀 더 행복에 가까워지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보길 바
란다.
▣ 차례
| 프롤로그 |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들
무소유의 참의미
인내는 참지혜다 | 양서良書의 정의 | 무소유의 참의미 | 고통과 즐거움을 느끼는 관점의 차이 | 오해
에 반응하지 않기 | 부드러움이 진정 강하다 | 용서는 스스로를 위한 것이다 | 어떻게 사느냐에 대해
생각하라 | 우리의 본질 | 알고 있는 것을 행하는 자가 돼라 | 흙에서 배워라 | 독서에는 시절이 없다
| 타인을 사랑하기 | 이해의 본질 | 깊어지는 삶 | 성찰의 길, 여행|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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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의 힘 | 살아남은 자들의 의무 | 진정한 이해는 사랑이다 | 우리는 사랑하기 위한 존재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자기 관리의 중요성 | 삶의 가치를 드높이는 자세 | 가슴을 잃은 문명 | 나는 누구인가 | 단순하게 사
는 삶 | 검소한 삶 | 마음을 열고 바라보라 | 우리를 아름답게 하는 것 | 좋은 세상 | 고통의 힘 | 새
로워진다는 것은 | 첫 마음 | 공짜는 없다 | 함께하는 자 | 신뢰의 중요성 | 시작과 끝은 하나다 | 작
고 적은 것에서 찾는 행복 | 녹 | 생명을 존중하라 | 자신을 살피는 일 | 돈을 보는 눈 | 인생에 정년
은 없다 | 아름다운 인간관계 | 진정한 친구 | 시련과 고통의 의미 | 실패와 좌절 | 전체를 보는 눈 |
혁신의 힘
자신의 꽃을 피워라
웃음의 가치 | 무가치한 일 | 어진 사람은 복이 있다 | 혼자만의 시간 갖기 | 그 일이 그 사람을 만든
다 |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기 | 냉정한 판단력 기르기 | 낡은 것을 버려야 새것을 얻는다 | 매이지
말고 열어두기 | 맑고 환한 영성에 귀 기울이기 | 안정과 편안함의 늪 | 휴식시간 사용법 | 삶은 순간
순간이다 | 나쁜 생각 버리기 | 사람의 자리를 지키며 살자 |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 어리석음을
벗어나는 법 | 자신의 꽃을 피워라 | 나쁜 벗을 멀리 하라 | 나무에게 배워라 | 소유는 굴레다 | 질
때도 아름답게 지는 꽃처럼 | 반드시 있어야 할 존재가 된다는 것은 | 충만한 삶 |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 | 인연의 두 가지 빛깔 | 사랑이 싹트는 순간 | 진정한 자유인 | 사람답게 사는 길 | 과유불급 |
경청의 자세 | 여가와 휴식 | 마음의 여백 | 의식 개혁의 필요성 | 덕과 악 | 건강한 정신 | 무엇이
된다는 것은 | 행복의 지수 | 책임은 자신의 인생에 의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진정한 부자 | 고전에서 인생을 배우다 | 건강할 때 최선을 다하라 |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 | 새날
을 맞이하는 자세 | 세상에 빛이 되는 삶 |자신에게 맞는 땅 | 지혜로운 삶 | 책은 가려서 읽어야 한
다 | 말의 겸손 | 과속문화의 병폐 | 성숙해진다는 것은 | 배우고 익혀라 | 새물에 끓여야 차 맛도 좋
다 | 저마다의 삶의 몫 | 자연의 미美가 아름다운 이유 | 무형의 자산, 친절 | 행복의 그릇 | 봄과 꽃
| 자신답게 살고 있다면 | 알맞은 거리에서 바라보기 | 삶이 녹슬지 않게 하라 | 오래된 것의 미美 |
준다는 것의 의미 | 병이 주는 깨달음
내 삶은 내가 만든다
자신과의 타협을 경계하기 | 마음을 나누는 삶 | 욕심 버리기 | 말수가 적은 사람 | 내 안에서 피어나
는 행복 | 스스로 파놓은 함정에 빠지지 마라 | 새로운 씨앗 | 기쁨으로 산다는 것 |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돼라 |진정한 일의 의미 | 지금 나누고 공유하라 | 자기에게 의지하라 | 맺힌 것은 반드시 풀
어라 | 어려움에 맞서 이겨내라 | 신선하고 활기찬 삶 | 자기 방식의 삶 | 삶의 과정의 중요성 | 자연
은 선생이다 | 참다운 삶 | 진정한 소유자 | 바른 생활규칙 | 유익한 말 무익한 말 | 하지 말아야 할
것들 | 마음의 평화와 안정 | 내가 만드는 행복
삶은 부피가 아니라 질이다
문명의 해독제 | 맑은 가난 | 열린 가슴으로 믿어라 | 물건은 도구다 | 삶의 무게, 고민 | 곤란의 힘
| 사소하고 일상적인 행복 | 자세히 보라 | 모든 것은 다 제 이름이 있다 | 삶은 부피가 아니라 질이
다 |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 | 일일일선 일일일청一日一善 一日一廳 | 비움의 미덕 | 필요에 따라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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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마음의 온도
김옥림 지음
무소유의 참의미
무소유의 참의미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법정, 무소유
무소유란 글자 그대로 ‘아무것도 가진 게 없음’을 뜻한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지독한 가
난, 궁핍함을 뜻한다.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은 현대인에게 있어서는 ‘천형’과도 같을 만큼 비참한 일이
며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컵라면 하나를 먹으려고 해도 돈이 있어야 하고, 버스를 탈 때도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이 없으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니 무소유적인 삶은 인간의 삶을 불행
으로 이끄는 그 자체일 뿐이다.
하지만 법정스님이 말하는 무소유의 의미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살아가는 데 있어 최소한의 필요한 것들만 소유함을 뜻한다고 하겠다. 이
를 좀 더 부연해서 말한다면 가난해서 가난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가난, 즉 ‘청빈한 삶’을
말하는 것으로 가진 자들이 스스로 가난한 삶을 사는 것, 이것이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라고 하겠다.
물론 풍족하고 편안한 삶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인들이 이렇게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것은 달
콤한 마시멜로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이 쉽게 달콤함을 끊지 못하는 것처럼 지독한 고행과 같을지도 모
른다. 그러나 불필요한 것을 소유하지 않음으로써 낭비를 줄이고, 검소한 삶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인간 본연의 삶이 아닐까 싶다.
법정스님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헨리 소로우라고 불리었다. 그는 미국의 철학자이자
시인이며 『월든』의 저자로 유명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월든’을 찾아가는 등 깊
은 관심을 가졌다. 소로우는 2년 2개월 동안 월든 호숫가 숲 속에 오두막을 짓고 최소한의 것을 소유
함으로써, 무소유의 삶을 실천에 옮겨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법정스님은 소로우의 삶을 동경했으며 자신 또한 그처럼 실천에 옮김으로써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의 명저로 많은 독자가 사랑한 『무소유』는 그의 청빈한 정신을 잘 보여준다. 모든 것이 풍
요로운 삶 속에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무소유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고통과 즐거움을 느끼는 관점의 차이
똑같은 조건 아래에서도 희로애락의 감도가 저마다 다른 걸 보면, 우리들이 겪는 어떤 종류의 고와 낙
은 객관적인 대상에 보다도 주관적인 인식 여하에 달린 것 같다. -법정, 너무 일찍 나왔군
같은 대상을 놓고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이를 ‘주관적 관
점의 차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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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어려움을 성공의 디딤돌로 여긴다. 그러나
부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되고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긍정적인 사람이 삶을 더 행복하게 사는 것은 마음의 스위치를 ‘긍정’의 모드에 두고 있음이며, 부정적
인 사람이 더 고통스럽고 불행하게 사는 것은 마음의 스위치를 ‘부정’의 모드에 두기 때문이다.
영국의 평론가이자 역사가인 토마스 칼라일은 “길을 가다 돌을 만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하
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보더라도 주관적 관점의 차이는 인생을 살아
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온전한 사람이 되려면, 내 마음을 내가 쓸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고 일
상적인 대인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법정, 녹은 그 쇠를 먹는다
사람이 사람다워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온전한 사람을 일러 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온전한 사람
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문제에 이르게 된다.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스
스로를 다듬고 가꿀 수 있어야 한다. 사리 분별력을 길러 옳고 그름을 가림으로써 잘못된 길을 가지
말아야 한다. 둘째,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
처럼 정체된 삶을 산다면 웅덩이에 고인 물처럼 되고 만다. 셋째, 타인과 사회를 위해 자신을 쏟아 부
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곧 사랑이며 관심이다. 이런 마음이 삶을 따뜻하게 하고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나아가 법정스님은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라고 말한다. 대인관계가 막히면 자신의 인생 자체가 얼룩진
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자신의 인생을 녹슬게 하는 비생산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인간관계가
막히면 모든 것이 막히게 된다. 그것은 발갛게 녹슨 못이 쓸모없는 것처럼, 스스로를 쓸모없는 인간이
되게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하고 안으로 진지하게 묻고 또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법정, 명상
으로 삶을 다지라
“당신은 당신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자신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 물음은 어쩌면 어리석은 질문일지도 모른다. 자신에 대해 완전히
알고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를 앞서 살았던 동서양의 선각자들은 평생 이 물음의 해법을 찾기 위해 살았다. 하지만 자신에 대
해 완전히 알았다고 말한 사람은 없다. 그만큼 자신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만
오랜 시간 명상과 수행을 통해 인생의 일부를 깨우쳤을 뿐 완전히 깨달음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범인
은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는 그들의 삶의 일부분도 깨닫지 못한 채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한다. 그
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명약관화하다.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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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속의 또 다른 자기와 ‘나는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묻고 대답해야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되고, 삶에 대해 깨닫게 된다. 물론 그렇게 한다는 것은 수행자의 그것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그래도 자신과의 대화를 멈춰서는 안 된다. 그것은 자신의 결함을 줄이는 일이며, 자신을
새롭게 하는 정신세례와도 같기 때문이다.
시작과 끝은 하나다
작시성반, 이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사자성어로 무슨 일이든 처음에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끝마치는 일은 어렵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 바른 지적이다. 무슨 일이든 처음 시작할 땐 망설여지게
된다. 이 일을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이 일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등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
를 물고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갖게 되는 마음이다.
그러나 이런 마음에 계속 갇히게 된다면 그 어떤 일도 시작할 수 없고, 시작한다고 해도 자신의 능력
을 발휘하는 데 제약을 받게 된다. 시작하겠다고 결심을 하면, 걱정은 뒤로 물리고 열정을 다해 그 일
에 매진하도록 해야 한다. 땀을 흘리고 열심히 하다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왜 그럴까.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시작이 좋은데 어떻게 끝이 안 좋을 수
있는지를. 끝이 안 좋을 때에는 거기엔 반드시 안 좋은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가령, 시작을 하면서도
일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최선을 다해 열정을 바치지 않았거나 하는 등의 부정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
이다. 무슨 일을 하든 세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철저하게 준비한 다음 긍정적인 마인드로 기분 좋게 시
작하면 된다. 그러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의 꽃을 피워라
그 일이 그 사람을 만든다
캐나다 출생 컨설턴트, 자기계발 동기부여가이자 강연가이며 저술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집이 가난
하여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했다. 그는 먹고살기 위해 어린 나이에 조그만 호텔에서 접시 닦는 일을 했
다. 그 후 몇 년 동안 여기저기를 떠돌며 노숙을 하거나 온갖 막노동을 하며 겨우 생계를 유지했다. 그
러다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후 그는 배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심리학, 철학, 경제학, 경영학 등 자신
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으며 공부했다. 그리고 그는 대학에서 하는 프
로그램에 참여하여 열심히 강의를 들었다. 배움만이 자신의 꿈을 더욱 구체화시킬 수 있고, 힘이 되어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각고의 노력으로 자신만이 터득하고 확립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성공할 수 있었다. 노숙을 하
고 막노동을 하던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새로운 인생으로 탈바꿈하여 그의 인생의 가치는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 ‘그 일이 그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 사람의 가치는 어떤 일을 하느
냐에 따라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왜냐하면 각고의 노력을 들인 일은 그 사람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마법을 부리기 때문이다.
냉정한 판단력 기르기
제정신을 지니고 살려는 사람들은 냉정하게 가릴 줄 알아야 한다. -법정, 화전민 오두막에서
부화뇌동이란 말이 있다. 우레 소리에 맞춰 함께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뚜렷한 소신 없이 남이 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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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따라가는 것을 말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어떤 일에도 주체가 되지 못하고 항상 남의 뒤에서 눈
치나 보게 된다. 그러면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사물이나 어떤 상황에
대해 옳고 그름을 살필 줄 아는 눈을 길러야 한다. 옳은 일은 옳다, 그른 일은 그르다 하고 스스로 밝
힐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냉정한 판단력을 길러야 한다. 남이 내리는 결정에 따르지 말고 자신이 판단
하고 자신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논리력을 길러야 한다. 논리적이지 못하면 판단력을
기르는 데 문제가 있다. 정확한 논리는 판단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삶을 자기 주체적으로 살아갈 때 만족하게 되고, 그만큼 행복도도 커지게 된다. 그러나 남의
눈치나 보고, 비주체적으로 살아간다면 만족도 떨어지고 행복도 또한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기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삶은 순간순간이다
삶을 마치 소유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소멸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법정, 낙협은 뿌리로 돌아간다
삶의 소멸, 즉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러면 왜 인
간은 삶의 소멸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그것은 갖고 있던 소중한 것을 잃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
중한 것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안다. 소중한 것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자신을 허망하게 하
고 슬프게 하는지를. 그렇다. 이는 인간이기에 보일 수 있는 일이다.
법정스님은 순간순간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순간순간 자신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아름답고 축복된 삶은 없을 것이다. 왜 그럴까. 순간순간을 기쁘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그
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노력으로 인해 순간순간마다 기쁘고 행복한데 어
떻게 소멸을 두려워할 수 있을까. 마지막 순간까지 순간순간을 살다보면 세상과의 이별도 행복하게 맞
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순간순간 지금을 기쁘고 행복하게 사는 당신이 돼라.
진정한 자유인
우리가 어디에도 매이지 않은 진정한 자유인이 되려면 무심코 익혀왔던 그릇된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맹목적으로 받아들였던 것만을 받아들일 게 아니라, 내게 꼭 필요하고 긴요
한 것만을 가려서 받아들일 줄을 알아야 한다. -법정, 아름다움과 조화의 신비
진정한 자유인이란 어디에도 매이지 않으면서도 지킬 것을 지킬 줄 알아야 하고, 생각이 트여야 하고,
몸과 마음에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 또한 뿌리 깊은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그래서 진정한
자유인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자칫 하다가는 진정한 자유인이 아니라 방종과 무절제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자유인은 자기 제어능력을 반드시 지녀야 하고, 책임과 의무감을 갖춰야 한다.
이처럼 진정한 자유인이 된다는 것은 때에 따라서는 고통이 따르는 일이기도 하다. “자유가 스스로에게
진실하면 모든 것은 자유에 예속된다.” 이는 영국의 정치인이자 정치철학자인 에드먼드 버크가 한 말
로 자유의 개념을 함축적으로 잘 보여준다. 자신에게 진실한 사람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를 배반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가리되 그렇지 않은 것만 의연하게 대처할 줄도 안다. 이것이 진
정한 자유인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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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백
무엇이든지 차지하고 채우려고만 하면 사람은 거칠어지고 무디어진다. 맑은 바람이 지나갈 여백이 없
기 때문이다. -법정, 버리고 떠나기
무엇이든 차지하고 채우려는 생각은 마음의 여유를 가로막고, 오직 차지하고 채우려는 데에만 안간힘
을 쓴다. 이런 삶의 습관이나 자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차지하고 채우려는 욕망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그로 인해 불행을 자초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네덜란드 철학자인 스피노자는 이
렇게 말했다. “모든 불행과 정신적 고뇌의 원인은 정신이 물질에 대한 애착과 결부되어 있고, 불가능한
것을 가지고자 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차지하고 채우려고 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삶을 여유롭게 즐겁게 살아가게 된다.
행복의 지수
분수 밖의 큰 것과 많은 것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면 그는 늘 목말라 할 것이다. 물속에 있으면서 목말
라 하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야 한다. -법정, 햇차를 들면서
자신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과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자신이 행복하
다고 하는 사람은 행복의 지수가 낮지만,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행복의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다. 삶을 행복하게 여기는 사람은 행복의 지수가 낮은 만큼 행복을 느끼는 대상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작은 일에도 감동을 잘 하고 감사하게 여긴다. 그러나 삶을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행복의 지수가 높은 만큼 행복을 느끼는 대상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다 보니 웬만한
일에는 행복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매사에 불평하고 자신을 불행하다고 여긴다.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일수록 자신을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네팔, 부탄 같은 세계 최빈민
국 사람들 중엔 자신을 행복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자신이 행복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면, 크고 좋은
많은 것에서 행복을 찾지 마라. 작은 것에 감사할 때 행복은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건강할 때 최선을 다하라
오랜만에 차 안에서 전에 듣던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울컥 눈물이 났다. 건강을 되찾아 귀에
익은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고 손수 채소를 가꿀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고맙고 고마울 따름이다. 그
리고 내 몸이 성했을 때 순간순간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차올랐다. -법정, 다시 채소를 가꾸며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한 번 건강을 잃게 되면 건강을 찾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못하게 되고, 직장 생활은 물론 일상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 건강한 몸은 그 어떤 재산보다도 소중하고 가치가 있다. 법정스님은 건강을 되찾고 나서 평소에
즐겨듣던 음악을 듣던 중 울컥하고 눈물을 흘린다. 건강을 찾아 예전처럼 음악을 듣고 채소를 가꿀 수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도 감사했음을 느끼신 것이다. 건강을 잃고 고통에 시달리다 건강을 되찾은 사람
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건강하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것을.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게 된다. 돈도
명예도 지위도 다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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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
진정한 아름다움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어도 퍼내어도 다함이 없이 안에서 솟아난다. 그러나 가꾸지 않
으면 솟지 않는다. -법정, 어느 암자의 작은 연못
아름다움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외적인 아름다움과 지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그것이다. 외적인 아름다움은 외모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으로 누구나 바라는 아름다움이다. 지적인 아
름다움은 배우고 익힘으로써 갖게 되는 지성미를 말한다. 내면의 아름다움은 마음을 갈고닦음으로써
얻게 되는 인격적인 아름다움을 뜻한다.
‘이 세 가지 중 어떤 아름다움이 가장 아름다운 것인가?’라고 한다면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 다르게 말
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외적인 아름다움이라고 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지성미라고 할 것이며, 또 어
떤 사람은 내면적인 아름다움은 마음을 갈고닦음으로써 얻게 되는 인격적인 아름다움을 뜻한다. 그러
나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인격이 잘 갖춰진 내면적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다. 인격적인 아름다움은
아무리 펴내도 솟아나는 샘물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인격을 가꾸지 않으면 아름
다움 또한 끝나고 만다.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는 계속 가꿈으로써 빛을 발하는 것이다.
성숙해진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성숙해진다는 것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성숙한
인생이 되어야 함을 뜻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나이
를 먹을수록 인생이 깊어지고 풍요로워지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을 의미 있는 인생으로 남
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매사에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남에게도 너그럽고 관대하다. 둘째는 나이가 들
수록 인생이 얕아지고 빈곤해지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이 되는 대로 그냥저냥 오늘을 살아간다. 마
치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 같다. 그래서 자기 관리는 안중에도 없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없이 너
그럽지도 못한다.
나잇값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나이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라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나이 먹은 사람이
가볍게 말하고 행동한다면 누구나 그를 가치 없게 여기고 무시한다.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
만 언행이 바르고 인격적인 사람은 누구나 함부로 하지 못한다. 그 사람의 성숙함에 압도당하기 때문
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세월의 탑을 쌓는 일이 아니다. 나잇값을 하며 살라는 일이다. 그
것은 자신의 인생을 성숙하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저마다의 삶의 몫
사람에게는 저마다 주어진 상황이 있다. 남과 같지 않은 그 상황이 있다. 남과 같지 않은 그 상황이 곧
그의 삶의 몫이고 또한 과제다. -법정, 아궁이 앞에서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삶의 몫이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몫을 이루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몫을 이
루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몫을 이루지 못해 전전긍긍한다. 저마다의 몫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자신에게 잘 맞게 잘 대처해야 한다. 이를 간과한다면 자신
의 몫을 차지하는 데 문제가 있게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슬기롭게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첫째, 자신에게 놓여진 상황을 잘 파악해서
자신감 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상황을 파악해서 할 수 있는 일은 행하고, 그렇지 않
는 일은 새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셋째, 내 삶의 몫은 누가 대신해 주지 않는다. 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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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이 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누군가에게 의존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몫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잘 대처하는 세 가지 방법을 숙지하고, 그에
맞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라. 자신이 원하는 몫을 즐거운 마음으로 취하게 될 것이다.
내 삶은 내가 만든다
자신과의 타협을 경계하기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
승 노릇을 해야 한다. -법정, 행복의 비결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에게는 지극히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정하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잘못은 당연
한 일처럼 생각하고, 상대의 잘못은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다시 말해 자신과의 타협에 능하다는
말이다. 그런 행위는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자신은 더 못난 사람으로 전락하게
되고, 타인은 불쾌감을 갖게 됨으로써 타인으로부터 원성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엄정하고 타인에게 관대한 사람은 자신과의 타협을 경계하는 일이 능통하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관대함으로써 자신을 잘못되게 할 수 있고, 타인에게는 야박하게 굴게 됨으로써 원성
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에게 엄정하고 타인에
게 관대하라.” 옳은 말이다. 자신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싶다면 자신에게는 엄정하되 타인을
관대하게 대하라. 그리하여 타인으로부터 썩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될 것이다.
진정한 일의 의미
‘일 없는 사람’은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이 아니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그 일에 빠져들지 않
는 사람, 일에 눈멀지 않고 그 일을 통해 자유로워진 사람을 말한다. -법정, 꽃에게서 배우라
‘일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일을 좀 더 객관적으로 살
피는 데 있어 도움이 됨은 물론 그로 인한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리라 생각한다. 먼
저 일은 인간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수단이다. 일은 인간에게 입을 것과 먹을 것, 잠자고 쉬는 곳을 제
공해 주는 수단이다. 그리고 일은 자아를 계발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수단이다. 그러니까 자신이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은 이 두 가지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음을
뜻한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는 일이 있어도 일이 없는 것 같은 사람이 있다. 법정스님은 이에 대해 ‘일이 없
는 사람은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하면서도 그 일에 빠져들지 않는 사람’이라
고 정의한다.
이 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일에 빠져든다는 것은 일과 사람이 일치가 되어야 함을 뜻한
다. 한마디로 말해 일 자체가 인생의 기쁨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일의 가치도 사람의 가치도 그만큼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자연은 선생이다
사람은 자연으로부터 그 질서와 겸허와 미덕을 배워야 한다. -법정, 인간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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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거대한 교실이자 위대한 스승이다.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한 그루의 나무, 한 마리의 나비,
한 마리의 새, 바람, 흙, 돌, 비, 해, 눈 등은 모두가 선생이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삶을 배우고, 지혜
를 기르고, 몰랐던 무지를 깨닫게 된다. 그런데 객인 우리가 스승인 자연을 맘대로 좌지우지하려고 한
다. 그 모든 것은 우리들의 욕심을 위해서다. 함부로 강물을 막고, 산을 깎아내리고, 나무를 베어내고,
갯벌을 메우고 간척지를 만든다. 그러다 보니 우리에게 배신을 당한 자연은 분노하고, 우리는 그 대가
를 톡톡히 겪는다.
객이 주인의 집을 가로채는 것은 강도짓과 같다. 객인 우리가 주인인 자연을 인위적으로 좌지우지한다
는 것은 자연을 강탈하는 것과 다름없다. 자연은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다. 언제나 순리에 따라 움직이
고, 순리에 따라 오늘을 간다. 법정스님이 말했듯이 순리를 따르는 것은 자연의 겸허이며 미덕이다. 우
리는 자연의 겸허와 미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자연에 대한 도리이며, 의무이기 때문이다.
바른 생활규칙
몸은 길들이기 나름이다. 너무 편하고 안락하면 게으름에 빠지기 쉽다. 잠들 때는 복잡한 생각에서 벗
어나 숙면이 되도록 무심해져야 한다. -법정, 생활의 규칙
우리의 몸은 환경과 생활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어떤 환경에 놓여있고 어떤 생활하느냐에 따라, 우리
는 몸은 그에 맞게 적응한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꾸준히 하게 되면 규칙에 적응이
되어 규칙적으로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너무 편안하면 몸과 마음이 느슨해져 게으르고 나태함에 빠지
게 된다. 그래서 예로부터 선현들은 자기 몸을 편안하게 하지 않고, 적절하게 움직이면서 나태에 빠지
지 않게 했다.
바른 생활규칙은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함으로써, 자신의 삶은 바르게 하고 흐트러지지 않게 한다. 또한
생각이 많으면 잠자리가 편치 않다. 많은 생각들이 숙면을 방해함으로써 안락한 쉼을 보내지 못한다.
법정스님의 말처럼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숙면을 취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맑게 하여, 유쾌하고 명
랑하게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바른 생활규칙은 자신의 삶을 안정되게 하고, 규칙적이게 함으로
써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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