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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부동산,투자

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by Casey,Riley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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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식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식과 경제의 기초 개념부터 주식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유동성의 버블이 끝난 후 주식시장이 앞으로 변화할 모습까지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저자는 화
폐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지금 시기에 유동성의 버블에 올라타 자산시장의 가격상승을 누리면서, 이후
의 전략을 대비하고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 Short Summary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이 가파르다.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KOSPI는 꿈의 지수라 할 수 있는 3000선을 뛰어넘었고, 2021년 들어 하루에 주식계좌 10
만 개가 개설될 정도로 주식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나아가 여전히 유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에 기반한 상승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러한 유동성 장세를 즐기
는 것이 지금은 필요하다. 하지만 리스크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세워야만 수익률을 지킬 수 있다.
이 책은 주식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식과 경제의 기초 개념부터 주식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유동성의 버블이 끝난 후 주식시장이 앞으로 변화할 모습까지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1장에서는 주식투자를 할 때 알아야 하는 경제 주요 지표들을 소개하고, 이러한 지표들이 가지는 의미
가 무엇인지, 어디에서 확인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2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의 유동성
이 공급된 지금처럼 유동성이 공급되었던 과거에 유동성 이후 어떠한 흐름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 살
펴본다. 3장에서는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인 만큼 리스크가 무엇인지를 확인
하고 어떻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언제까지 이어질 수 없는 유동성의 한
계, 버블 이후 글로벌 경기, 유동성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는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 차례
프롤로그 - 파티는 즐기되 리스크는 대비하자
1장 똑똑한 투자자, 이것만은 꼭 확인하자
우리나라는 역시나 수출왕!
그래도 소비는 뺄 수 없지!
환율은 어떻게 살펴봐야 할까?
다양한 금리 중에서 뭘 봐야 하나?
경기의 흐름을 읽어보자
수급은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주체
무엇이 이슈인지 항상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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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2장 유동성의 시장, 그 이전과 이후
양적완화란 과연 무엇인가?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된 유동성과 그 효과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공급된 유동성
금융위기와 코로나19가 야기한 경기둔화
미국의 유동성과 우리의 유동성
앞으로 이 유동성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3장 혼재한 리스크 속에서 수익률을 창출하려면?
유동성과 리스크, 과연 누가 이길까?
염두에 둘 리스크 1 - 코로나19의 영향력 지속
염두에 둘 리스크 2 - 미 대통령의 변화
염두에 둘 리스크 3 - 인플레이션
무제한적으로 공급된 유동성의 힘
리스크 속에서의 변동성 극대화
4장 유동성의 버블, 그 끝은?
유동성의 버블에 지금은 올라탈 때
과거의 유동성은 어떤 특징을 보였을까?
유동성 버블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터질까?
마지막 버블을 즐기며 이후를 준비한다면?
앞으로 주식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포트의 다변화, 무게가 실리는 안전자산
무섭게 상승한 부동산시장은 어떨까?
에필로그 - 지금은 버블에 올라타서 즐겨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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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똑똑한 투자자, 이것만은 꼭 확인하자
투자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중
요하다고 생각되는 주요 지표들을 소개하고, 어디서 이러한 지표들을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나아가
이러한 지표들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우리나라는 역시나 수출왕!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출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경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출중심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 내수중심의 국가와 수출중심의 국가로 크게 나눠질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수출중심의 국가로, 수출 의존도를 보면 2019년 기준 39.8%로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다.
매달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월 수출입이 어떠한 흐름을 보였는지 발표하고, 관세청
에서는 10일 단위로 수출입에 대해 발표를 한다. 과거 데이터는 이처럼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보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향후 수출입과 전 세계 교역량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세
계무역기구(WTO)는 전 세계 무역 관련 경제기구로서 교역량에 대한 변화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제시하
고 관련 데이터 역시 업데이트를 한다. 한편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성장률인데, 우리가 흔히 들어본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orld Bank) 등에서 향후 성장에 대해서 데이
터와 함께 보고서를 통해 분석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소비는 뺄 수 없지!
앞에서는 수출에 대해 살펴봤으니 그 다음은 내수, 즉 대표적으로 소비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기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생활 형편을 표준화한 것인데, 한국은행의 경제통계
시스템(ECOS)의 9.2.1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기준은 100으로, 100을 상회하면 소비자
들의 심리가 낙관적인 것이며, 100을 하회할 경우 비관적인 심리를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2020년 4월 우리나라의 소비자심리지수는 70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재난지원금 효과로 반등한 뒤에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내수시장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6~9개월 이후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OECD 경기선행지수에도
소비심리가 포함되는데, 경기선행지수에는 주가, 장단기금리차, 소비심리, 구인구직비율, 기계주문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선행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요한 소비지표 중 또 하나는 소비자물가인데, 우리가 체감하는 소비자물가와 통계적으로 측정하는
소비자물가가 차이는 있으나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물가 변동을 추적해 소비자의 구매력 측정
에 사용하며, 경제동향의 분석 등에도 이용한다. 변하는 사회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기준 시점을 5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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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다 변경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를 도출하는 기준 역시 변경하고 있다. 한편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는 통계청에서 생활물가지수라는 지표로 발표하고 있는데, 생활물가지수는 기존 소비자물가지수
대상 품목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을 모아 별도의 지표로 작성한 것이다.
환율은 어떻게 살펴봐야 할까?
우리나라는 수출중심의 국가이고, 금융시장의 개방도가 높은 만큼 환율은 금융시장의 흐름에도 큰 영
향을 미친다. 환율이라 하면 특정 국가의 돈을 구매할 때 돈의 가치를 원화, 즉 우리나라의 돈으로 표
기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원달러 환율이다. 즉 ‘1달러 당 몇 원의 가치
를 가지고 있냐’고 표시하는 것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가 약세이고 달러가 강세인 것이며,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가 강세이고 달러가 약세인 것이다.
한국의 수출입에서 환율이 중요한 이유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한국에서만 100% 생산되는
것은 거의 없으며, 생산이 되더라도 원재료나 운송 과정에 있어 필요한 원자재 등은 수입품이기 때문
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다면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1달러 당 지불해야 하는 원화가 많아지
게 된다. 따라서 국외로 송금을 할 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만 수출기업의 경우 수출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하락하고 수입품의 원화 표시 가격이 상승하면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겠구나’라고 예측하는 것이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환율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개방도가 높은 주식 시장의 경우 외국인의 투자방향이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원화가 약세를 보일 때 외국인이 한국주식을
살 경우에는 환차손을 입게 된다. 하지만 원화가 강세 흐름을 보인다면, 즉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면
외국인이 환차익을 얻게 되는 만큼 외국인은 한국주식을 매수하면서 주가 수익률도 더해지게 된다. 따
라서 바이 코리아로 인해 달러공급이 늘어나고 다시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양한 금리 중에서 뭘 봐야 하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금리에 대해 많이 듣는 것은 ‘기준금리’인데, 한국은행에서는 6주에 한 번씩 금융통
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말 그대로 물가와 경기변동에 따라 인위적으
로 결정하는 금리로,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이 거래를 할 때 적용되는 정책금리이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중은행의 금리도 같이 올라가고,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시중은행의 금리도 같이 내려간다. 경기가 침체된 경우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해 경기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시중은행의 금리도 인하되기 때문에 자금이
은행에서 다른 자산으로 유입되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것이며 개인은 소비, 기
업은 투자를 활성화하게 되어 일반적으로 경제 활성화 요인이 된다. 그리고 이러한 유동성은 주식시장
과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자산가격의 상승으로 연결된다.
반대로 경기가 호황인 가운데 다소 과열된다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 기준금리의 인상과
함께 시중은행 금리도 올라가면서 은행으로 자본이 유입된다. 시중금리가 인상된 만큼 대출을 하게 될
경우 부담이 커지게 되므로, 개인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는 줄어들게 되고 시중의 유동성은 감소하면서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물가 역시 낮아지게 된다. 아울러 주식, 부동산 등 자산가격 역시 하락하게
되고 재산의 감소로 이어져 결국 이는 다시 소비위축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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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아직까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완화와 함께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는 만큼
금리변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른 시일 내 기준금리의 인상이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정책 기조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기대감이 지표에 반영되고 있으나 기준금리 변화
는 자산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이번에는 더욱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
기준금리가 바탕이 되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 역시 금융시장을 분석할 때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우리
나라에서 국고채 금리를 볼 때는 주로 3년물과 10년물을 보게 되며, 미국은 2년물과 10년물이 핵심
지표이다. 물가와 기준금리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시중금리로 단기물인 3년물(미국은 2년물)은 정책금
리를 반영하며, 장기물인 10년물은 소비자물가상승 및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 등이 반영된다. 한편 우
리나라 금리 데이터는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데, 투자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장
기금리와 단기금리를 대변할 수 있는 3년물과 10년물, 미국의 경우에는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움직
임을 살펴보면 된다. 물가와 금리정책을 대체로 반영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이 투자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따라서 기준금리도 중요하며, 주택담
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 역시 중요하다. 코픽스란 예금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해 산출되는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이며, 자금조달은 기업활동의 바탕이 되는 자금으로 자기자본 조달, 타
인 내지 차입자본 조달, 자기금융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코픽스는 자금조달 잔액에 적용된 금리
의 가중평균인 ‘잔액 기준 코픽스’와 월중 새로 조달된 자금에 적용되는 금리의 가중평균인 ‘신규 취급
액 기준 코픽스’로 나뉜다. 코픽스 기준금리에 각 은행별로 가산금리를 더해서 담보대출금리가 정해져
은행마다 금리가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유동성의 시장, 그 이전과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대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되었는데, 무제한적인 유동성의 효과에 대해 우려의 목
소리와 함께 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도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확산된 공포심
리를 완화시키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지금도 그러한 상황이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긍정적이었음을 경험했지만, 그럼 중장기적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까?
양적완화(QE)란 과연 무엇인가?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국채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매입
해 시장에 직접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을 양적완화라고 한다. 이는 정책금리가 0에 가까운 초저
금리 상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더 이상 금리를 인하할 수 없어 새롭게 도입한 것이다. 여기에 재
정 역시 탄탄하지 못해 재정정책을 펼칠 수 없을 때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양적완화를 하게 된다.
양적완화를 통한 효과를 생각해보면, 미국의 경우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치가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되고, 소비지출의 확대효과로 연결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원유, 금 등 원자
재 가격의 상승으로 연결되면서 물가상승으로 귀결될 수 있다. 신흥국의 경우 신흥국 통화가치가 강세
를 보이게 되고, 이는 외국인 자금유입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긍정적이지만, 신흥국의 경제력은 수출
에서 비롯되는 만큼 수출 경쟁력은 약화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즉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존재하고, 환경에 따라 어떤 측면이 더 부각되는지 결정된다고 판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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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미국의 유동성과 우리의 유동성
미국의 양적완화, 이제는 MMT일까?: 미국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크게 세 차례에 걸쳐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먼저 2008년 11월과 2009년 3월, 이후 2010년 11월 등 두 차례 양적완화를 시행
했으나 실물경기회복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QE2를 종료한 2011년 6월 이후 다시 연준은 양적완화
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2012년 9월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고, 0% 수준
의 기준금리를 2015년 중반까지 유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이렇게 되자 저금리의 자금이 유입되
면서 마이너스 성장률에서 벗어나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유동성으로 인한
경기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3차 QE는 2014년 10월 종료되었다.
이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발생은 다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공급 시대로의 개막을 알리게
되었다. 그런데 미국이 2020년 발표한 양적완화는 사실상의 MMT라고 볼 수 있다. MMT란 Modern
Monetary Theory, 즉 현대통화이론으로 ‘정부 지출이 세수를 상회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의 경제학적
이론 대신 ‘경기부양을 위해 화폐를 계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기존
경제학계에서는 재정적자를 확대할 경우 급격한 물가상승이 나타난다고 반대를 하고 있다.
양적완화와 MMT 모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는 같지만, MMT가 통화를 발행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는데, 기존의 방식으로는 경제성장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것을 안 일부 학자들이 세수보다
도 더 많은 정부 지출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따라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는 직접적으로 현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양적완화의 일환인 MMT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적절해 보인다. 즉 ‘헬리콥터 머니’로 개인에게 소득을 지급한 것이다. 이렇게 화폐가
시중에 공급되고 미국 대선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MMT에 기반한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
지고 있어서 달러의 가치는 낮아지고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
MMT, 다른 국가에서도 적용 가능할까?: 우리도 MMT에 기반한 정책을 펼칠 수 있을까?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원화가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달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기축통화이기 때문
에 화폐발행을 계속하더라도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하지만 원화의 발행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게 되면 시중의 유동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산가격의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급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 그러므로 기존의 양적완화에 기반한 완화적인 정책이 적절하다. 경제적인 환
경도 다르고 통화 역시 그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각국에 맞는 정책을 써야 하는 것이 맞다.
앞으로 이 유동성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가 나타나는 만큼, MMT에 기반한 완화적 기조는 여러 논의 속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중에 풀려 있는 유동성으로 인해 부작용에 대해서도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이
다. 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본다면 분명 유동성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
식시장의 투자자 입장에서 본다면 호재인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이를 충분히 즐길 필요가 있다. 투자
자의 입장에서는 유동성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이라는 버블에 올라타 자산시장의 가격상승을 충분하게 누려야 한다.

혼재한 리스크 속에서 수익률을 창출하려면?
코로나19의 재확산이라는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상황이다. 이로 인한 우려 역시 상존하는 가운데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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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한 유동성은 지수의 상승을 이끌면서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하게 했다.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경기부
양책, 백신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이 리스크를 누르고 있는 것이다. 온전하게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센티멘트로 지수가 상승한 만큼 레벨에 대한 부담 역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유동성이라는
힘을 믿고 유동성의 버블에 올라타야 한다.
유동성과 리스크, 과연 누가 이길까?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시장 흐름은 약 1년 정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완화적인 기조, 즉 유동성 공
급의 변화가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는 유동성으로 인한
자산시장의 가격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전략을 세우고 대응을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유동성 장세가 단기간 내 빠르고 강하게 진행되면서 지속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마음 한구석
에 있는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
염두에 둘 리스크 1 - 코로나19의 영향력 지속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효과는 서서히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
국에는 소비가 회복하는지 여부가 더욱 중요했다. 그런데 지금 기업의 생산 및 투자가 정상 궤도에 진
입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재확산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다시 투자심리가 위
축되고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침체가 야기될 수 있다. OECD에서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하락 이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한국은 코로나19를 둘러싼 상황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재확산 우려로 인한 불안감이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염두에 둘 리스크 2 - 미 대통령의 변화
바이든이 미국의 대통령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한 만큼, 경기둔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이 우선
될 것이다. 또 계층 간의 불평등 해소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재정 및 조세 정책
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외보다는 대내적인 문제에 정책의 무게가 실리게 되기 때문에 한
국에서도 미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바이든이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
는 규제, 법인세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은 기업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정부의 성향이 변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변화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염두에 둘 리스크 3 - 인플레이션
일반적인 이론에 따르면 유동성이 증가할 경우 물가상승으로 연결된다. 그런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
기 이후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즉 3저 시대가 개막되었고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즉 유동
성이 꾸준하게 공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상승하지 않았다. 지금도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자산가격
의 상승에 기반해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 즉 사람들이 향후 물가가 오를 것이라
고 예상하는 것이다. 그런데 경기회복과 소비심리가 개선되지 않는 물가의 상승은 자산가격의 상승으
로만 이어지기 때문에 버블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런 기대인플레이션 상상은 유동성의
조절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 물론 유동성을 회수할 경우의 부작용은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일시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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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리스크 속에서의 변동성 극대화
아직은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버블이 꺼지면서 변동성지수의 상승과 함께 주식
시장은 큰 폭으로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소 보수적인 관점이 적절해 보인다. 최근 한
국의 증시흐름에서 중요한 것은 수급의 변화인데, 개인의 영향력이 극대화된 가운데 공매도 제한조치
가 연장되었고, 이에 풍부한 유동성은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어 펀더멘털보다 센티멘트에 좌우되는 경향
이 더욱 강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더욱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유동성 투입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하는 신중한 심리
도 강해지고 있다. 또 지수 레벨도 낮지 않다. 대외적인 리스크와 함께 대주주 요건 강화, 공모주에 대
한 실망감 등도 개인의 비중이 줄어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개
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지수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이제는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 이러한 리스크 요인
을 생각했을 때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며, 자산시장 내에서 효과적으
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수익률을 지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유동성의 버블, 그 끝은?
2021년에도 유동성은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대처럼 경기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면 긴축에 대한 논의가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당장 유동성이 회수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논의가 나타난다는 것부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무제한적인 유동성 역시 언제까지나 이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헤어질 때 잘 헤어지는 것 역시 필요하다.
유동성의 버블에 지금은 올라탈 때
코로나19 발생으로 무제한적인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다. 이런 유동성은 불안한 투자심리를 완화시켰으
며, 가파르게 하락한 지수의 상승으로 연결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경기개선에 대한 기
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유동성을 즐겨야 한다.
자산시장의 버블이 나타나는 것은 맞지만,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지금부터 고민하면서 대응
하지 않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한다. 리스크를 어느 정도 즐길 수 있어야 투자에 대한 수익률이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로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다른 모든 것은 다 상승한다’고 한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을 때 MZ세대가 주식시장에 뛰어들면서 대규모
매수세를 이어갔다. 주식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시드를 모은 뒤 이 자금을 기반으로 1주택자가 되겠다
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이제는 유동성 장세 속에서도 리스크로 인해 변동성
이 확대되는 구간인 만큼 엇갈린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후에도 꾸준한 수익률을 얻
기 위해서는 공부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앞으로 주식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가파른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 추가적으로 호재가 있거나 기업실적의 개선 등이 나타난다면 다시 지
수는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유동성이 중심이 되어 상승한 대표적인 유동성 장세이며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에 따라 변동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식시장에
대한 대응은 2020년과는 달라져야 한다. 2021년은 기저효과로 인해 지표의 개선이 나타날 것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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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지만 실질적인 개선이 아닌 만큼 여전히 불안한 심리는 이어질 것이고, 따라서 종목 장세가 강해질 가
능성이 높다. 한편 코로나19가 야기한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그 범위와 속도
가 더 빠르다. 사회의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가 변했으며, 그 속도 역시 빨라졌다. 이를 주식시장에 적
용해본다면 주도주의 변화 역시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이전에 비해 성장주의 비중을
일부 줄일 수는 있지만, 가치주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위험이 크다. 여기에 산업별로 회
복하는 속도가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역시 투자 아이디어로 접근해야 한다.
4차 산업 관련 섹터에 대한 관심은 지속: 4차 산업과 관련된 언택트 종목군들의 강한 주가상승의 흐름
은 다소 완화될 수 있으나, 여전히 관심 산업으로 분류해야 한다. 왜냐하면 단기적으로 조정이 나타난
다면 회복할 때 주목받을 수 있는 업종, 성장 가능성이 뚜렷하게 보이는 업종을 중심으로 빠르게 하락
폭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동성 공급에 따른 물가상승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
다. MMT에 따르면 물가상승은 제한될 수 있지만 현재 서서히 물가상승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기
저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상품 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에너지, 철강금속 등 상품 관련 섹터, 바이든 정
부의 정책 및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ㆍ화학 등의 업종,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에 따라 실적개선이 예상될 수 있는 금융업종(하반기 이후) 역시 2021년에는 관심을 둬야 한
다. 한편 분명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것은 사실이나 국내시장만을 본다면 신흥국
시장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즉 유동성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상승흐름이 이어진다면, 확실한 수익
률을 얻을 수 있는 미국 중심의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또 틈새를 노려 달러약세 영향을
고려해 한국 중심의 아시아 국가에서도 산업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
포트의 다변화, 무게가 실리는 안전자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준비할 때: 주식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이 우호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유동성만
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유동성 장세 이후에 실적 장세가 뒤따
라와야 진정한 상승장이라 할 수 있지만 실적개선에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붙는다. 그렇기 때문에 포
트의 다변화가 필요하고, 안전자산에 대한 비중을 높여야 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리스크가 커지자 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
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무제한적인 통화 공급이 나타나면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 것도 금에 대한 선
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은 사
실이다. 하지만 리스크 속에서 이를 방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금이다.
그리고 무제한적인 유동성 공급이 달러약세로 연결되면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 금
뿐만 아니라 구리, 니켈 등 산업용 광물의 상승흐름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가장 양
호한 중국 경기의 회복 기대감 역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 달러는 강세를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연준은 완화적 기조를 당분간 유
지하겠다고 언급했고, 평균 물가목표제를 도입한 것을 통해 유추한다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대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달러는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19 백신이 2021년에 상용화된다면 원자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원자재에 대한 관
심이 필요하며, 여러 방안을 고려해봤을 때 앞으로 더욱 그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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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한편 코로나19 이후 내수를 중심으로 한 경제 정책이 강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내수중심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금융시장을 개방하며 해외자본 유치를 꾀하기 때문에 위안화의 강세 역시
정부에서 용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채권금리의 상승 역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낮은 금리 수준인 만큼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이 거의 없으며 유동성 공급에 따
른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중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포트폴리오의 다변화가 중요한 한 해가 되면서 이후에도 리스크 확산에도 불구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면
서 수익률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즉 안전자산에 대한 비중을 어느 정도 확보해야 하며, 유동성으로
자산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금 역시 적절한 비중이 필요하다. 당장 현금 비중을 크게 늘리는 것
보다는 서서히 늘려가면서 리스크를 헤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무섭게 상승한 부동산시장은 어떨까?
부동산 가격, 특히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는 무섭다. 정부에서 가격상승을 막기 위해 대책을 발표했음
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투자심리에 오히려 불을 지핀 것이 사실이다.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어 흐름 자체는 둔화될 수 있겠지만 당분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다.
‘똘똘한 한 채’ 전략이 지금은 현명하다: 부동산시장이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공급만이 살 길이라고 판
단한다.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하며, 수요 대비
공급이 많은 지역은 기반시설을 개발하고 교통망을 발전시켜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줘야 한다.
아무튼 주택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은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속도는 이제 다소 제한될 수 있으며, 이를 투자처로 생각해본다면 실수요자는 자신이 가용할 수 있
는 범위 내에서 집 한 채를 마련해야 한다.
현재의 주택시장 가격은 부담스러운 것이 맞다. 짧은 시간에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그리고 위기가 찾아온 뒤에도 공급이 크게 늘지 않는
다면 주택가격은 우상향일 수밖에 없다. 버블이 꺼진다면 당연히 주택시장의 가격 역시 조정을 받게
된다. 특히 예상대로 1~2년 뒤 버블이 꺼지는 시간이 찾아온다면 그 이후의 경제위기는 우리가 상상
하는 것보다 후폭풍이 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를 기다리면서 언제까지 내 집 마련에 대한 스트레
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는 없다. 배운 만큼, 아는 만큼, 분명 자산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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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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