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여자대학의 교육과정 비교 연구 :
교양교육과정을 중심으로
I. 서 론
1.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한국의 서울소재 여자대학들과 미국의 유수한 여자대학들(Seven Sisters
Colleges) 간의 전체적인 교육과정과 특히 교양교육과정의 유형과 내용, 구성비의 세 가
지 측면을 비교하여, 공통점과 상이점을 파악하고 장.단점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대학의
교육과정의 발전을 위한 참고 자료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연구의 내용
연구의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이 일곱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교양교육과정의 유형을 크게 자유선택제,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 중핵과정으로
구분하여 미국의 대학에서 각 유형을 발전시켜 온 역사적으로 중요한 개혁의 노력들을
살펴보고 유형별 장.단점을 비교하였다.
둘째, 미국의 유수한 7개 자유학문대학(Liberal Arts College)인 Smith, Sarah
Lawrence, Radcliffe, Barnard, Bryn Mawr, Wellesley, Mount Holyoke를 중심으로 각
대학별로 역사와 교육이념, 특성을 소개하고,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셋째, 한국의 서울 소재 7개 여자대학인 덕성여대, 서울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숙
명여대, 상명여대, 이화여대를 중심으로 각 대학별로 역사와 현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넷째, 개별적으로 살펴 본 미국 7개 대학 간의 교양과정의 구성비를 비교하고, 한국
7개 대학간의 교양과정 구성비를 비교한 후, 미국 대학과 한국 대학을 종합하여 비교 분
석하였다.
다섯째, 미국 7개 대학 간의 교양과정의 유형을 비교하고, 한국 7개 대학 간의 교양
과정의 유형을 비교한 후, 미국 대학과 한국 대학을 종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여섯째, 미국 7개 대학 간의 교양과정의 내용을 비교하고, 한국 7개 대학 간의 교양
과정의 내용을 비교한 후, 미국 대학과 한국 대학을 종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일곱째, 위의 비교.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한국 대학들의 교육과정의 발전을 위한 개
선방안을 제시하였다.
3. 연구의 방법
(1) 연구의 대상
가. 미국의 7개 대학
미국의 IVY League가 과거 동부에 위치한 8개의 명문 남자대학을 칭하였던 것과 대
비하여 Seven Sisters는 동부에 위치한 유수한 7개의 여자대학을 일컬었다. 남녀공학으
로 전환한 Vassar를 제외하고 6개 대학은 아직까지 명문 여자대학으로의 전통을 유지하
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6개 여자대학인 Smith, Radcliffe, Barnard, Bryn Mawr,
Wellesley, Mount Holyoke을 연구 대상 대학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이들 대학들 보다
는 역사가 짧지만 설립초 부터 독창적이며 혁신적인 교육방법으로 주목을 받아 온
Sarah Lawrence 대학을 연구에 포함시켜 모두 7개 대학을 선정하였다.
Sarah Lawrence는 설립 당시 여자대학으로 출발하였지만 현재는 남녀공학으로 운영
된다. Radcliffe는 설립 이래 지금까지 Harvard에게 정규교육의 책임을 위임하여 왔지만,
그 밖의 여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과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여자대학으로 독립
된 이사회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Radcliffe와 Harvard는 입학 사무국을 연합하여 공동
으로 남학생과 여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여학생은 Radcliffe에 입학되며, 동시에
Harvard학생으로의 모든 권리와 특권을 함게 갖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살펴 본
Radcliffe의 정규 교육과정은 또한 Harvard의 교육과정이다.
본 연구에서 선정한 7개 대학이 지닌 공통점은 학생수가 대략 1,200에서 2,500명 정
도의 소규모 자유학문대학(Liberal Arts College)으로 직업 전문교육에 치중하기 보다는
폭넓은 교양인을 양성하기 위한 자유학문적 교육의 전통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온 여자
대학이라는 점이다.
나. 한국의 7개 대학
한국의 대학은 서울에 위치한 여자대학인 덕성여대, 서울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상명여대, 이화여대의 7개 대학을 선정하였다. 이들 대학의 학생수는 대체로
4,300에서 7,300명 정도의 중규모 대학들이며 15,000명 정도의 대규모 대학도 포함된다.
(2) 연구의 방법
먼저 한국과 미국의 대학교육과정에 관련된 각종 연구보고서 및 문헌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 대학들의 교과과정 비교 연구는 모두 1995년도에 발행된 요람을 수
집하여 분석하였다.
II. 이론적 배경
1. 교양교육과정의 유형과 역사적 변천
미국대학의 교양교육은 중핵과정(core curriculua),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distribution
requirements), 자유선택과정(free electives)의 세가지 범주로 그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
(Levine, 1978, p. 9). 하버드 대학은 이 세가지 유형의 교양과정을 모두 독창적으로 제시
하며 개혁을 주도하여 왔다.
1869년 하버드 대학의 Eliot총장은 영국식 대학의 전통을 이어 받은 엘리트중심의 고
전적 필수교육과정을 철폐하고 자유선택과정을 도입하였다. Eliot의 자유선택과정의 철
학은 교육받은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으며, 학생들은 자신
의 흥미에 따라 교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함으로써 학생의 타고난 장점을 발견하고 발전
시키도록 하는 것이었다 (Miller, 1988, p. 15). Eliot는 '실용주의 대학'(utilitarian
university, Veysey, 1965, cited in Miller, 1988)의 개척자로 많은 학생들에게 대학의 문
을 개방하였고, 자유선택과정의 체제 속에서 직업전문교육을 강화하였다 (Miller, 1988).
그러나 자유선택과정의 남용과 전문화에 대한 강조는 그후 교과과정의 세분화를 초래했
고, 학생들은 교양인으로서 갖춰야할 폭넓은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전문지식에 편중된
협소한 교육만을 받게 되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1909년 Eliot의 후임자인 Lowell총장은 그의 취임연설에서 Eliot의 자유선택과정을 강
하게 비판하였고 대학이 사회에서 수행하여야 할 그 본연의 역할에 더 민감하기를 요청
했다. Lowell은 대학의 학과는 자신의 지적 추구만을 목적으로하는 감방에 갖혀 있는 은
둔자를 양성하는 곳이 아니며, 동료들과 친분을 나누고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Miller, 1988, p. 23). Lowell은 자유선택과정을 공개적으로
철폐하는 대신, 자유선택체제를 더욱 발전시켜 체계적으로 운영하자는 제안을 했다. 체
계적인 자유선택과정이란 실제적으로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를 채택하는 것이었다
(Miller, 1988).
카네기 재단에 따르면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는 전공 밖의 지정된 학문계열에서 최
소한의 지정된 수의 과목을 택하거나 학점을 취득하도록 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인문
학과 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과 같은 주요학문분야의 내용과 전통 그리고 기법을 익히
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교육은 학생들에게 다른 전공분야의 학생이나 교수들
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공통의 지식을 제공하고, 또한 전공을 선택하기 이전
에 다양한 학문분야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77, p. 169). 그러나 카네기 재
단의 연구는 이러한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는 잘 계획되어 제시되었을 경우에는 유용하
지만 (1977, p. 172), 무계획적으로 특정과목들을 끊임없이 제시하는 '원자식 훈련'
(atomistic training)이 될 경우 학생들의 지적 발달에 저해가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Flexner, 1930, cited in Carnegie Foundation for the Advancement of Teaching, 1977).
1945년 하버드의 총장 Conant는 교양교육의 목적을 연구하기 위하여 하바드 위원회
(Harvard Committee on the Objectives of General Education)를 조직하고, "Redbook"
이라고 불리는 General Education in a Free Society 보고서를 발행하였다. 이 보고서
를 통하여 하바드 위원회가 제시한 교양교육에 대한 제언이 전국적으로 고등교육계에
미친 영향은 막대했다(Levine, 1978, p. 596). 이 보고서는 교양교육의 문제점과 학문계열
별배분이수제의 개선점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대학들은 수많은 학과에 의해 분열되어 있고, 학과들은 그 안에서 세분화된 전문영역에
따라 분리되어 있다. 그 때문에 교양과목을 찾는 학생들이 실망을 경험하는 것은 일반적이
다. ...개론식 과목은 교양교육을 찾는 일반 학생들 보다는 전공자를 위하여 교과내용이 구성
되어 있다. ...우리가 교양교육이 제대로 형태를 갖추고 있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고, 전공밖
의 분야를 공부하는 것을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면 이것은 너무나 불행한 일이다. 우리
가 전공분야의 과목들이 서로 명확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과 같이, 교
양과목들도 공통의 목적을 지향하고 지배적인 사상을 전달하는 과목들이 결합된 유기적 통
일체로 간주하여야 한다. 그렇게 한다는 것은 모든 학문분야와 모든 학과들이 동등하게 교
양교육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교양과정
을 필수로 지정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그리고 최소한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
(distribution)는 영역내에서 제약없이 자유로운 선택을 하는 것이라는 일반적인 태도를 버려
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p. 57)
또한 이보고서는 교양교육과 전문교육의 차이점를 밝히고 있고, 전통적 자유학문중심
교육이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현대적 개념의 교양교육으로 다음과 같이 변모하게 되었음
을 논하고 있다.
전문교육이 특정 직업에서 유능한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교양교육은
책임있는 인간과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양교육
은 직업교육, 세분화된 교육을 지향하지 않는다. 교양교육은 우주와 사회속에서 자신
의 위치와 자기자신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전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양교
육은 자유인을 기르는 것을 근본적인 목적으로 지향한다는 점에서 자유학문중심교육과 동일
한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과거의 자유학문중심교육이 ...소수의 지배층을 대상으로한 교
육이었다면 ...교양교육은 오늘날 민주사회의 일반시민을 위한 교육으로 그 폭을 넓혔다.
...교양교육을 통한 자유인은 첫째,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함으로써 자기자신을 관리할 수 있
는 자아비판력을 소유하여야 한다. ...둘째, 모든 시대와 모든 존재를 객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세계의 시민이어야 한다. ...전문화가 필요불가결한 현실속에서 교양교육과 그것의 가
치를 보존하는 것은 중요하다. ...오늘날 교육의 목표는 한 개인이 특정 직업과 기술에 전문
가가 되도록 교육시킴과 동시에 자유인과 시민으로서의 일반적 자질을 소유하도록 준비시키
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모든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다른
전문가의 조언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돌팔이로부터 전문가를 가려
내고, 전문가들 중에서도 더 훌륭한 전문가를 가려낼 수 있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 교양
교육의 목적은 어느 분야에서든지 적임자를 가려낼 수 있는 폭넓은 비판력을 제공하는 것이
다. ...교양교육은 특히 시민이 그들의 지도자를 선출하게 되는 민주사회에서 더욱 필요하
다. (p. 52-54)
1971년 하버드의 총장 Bok는 그의 연례보고서에서 하버드나 미국의 대학들은 교양교
육으로부터 학생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하여 일반적인 이해가 없다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1950년대는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를 통해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
과학의 세영역으로 지식의 체계를 구분하고, 서구의 문화와 전통을 토대로 가르쳐 왔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지식의 양은 방대해졌고, 지식의 영역을 구분짓던 익숙했던 경계선
은 사라졌다. 그리고 비서구 국가와 사람들의 역사와 문제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 했다.
이로 인해 학부교육에 핵심이 되는 지식의 본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동의를 얻기란 점점
더 어려워 졌고, 전통적 교양교육의 구조에 대하여 의의를 제기하게 되었다" (Change,
1979, p.5-6).
1973년 Bok총장에 의해 임명된 Rosovsky학장은 하버드 대학의 교육목적을 명확히
설정하고자 하였다. 그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이 어떠한 지적 경험과 기술
을 익혀야 하며, 대학이 교양교육을 제공하여야 하는 그들의 책임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Rosovsky학장에 의해 중핵교육과정
위원회가 구성되었고, 1978년 중핵교육과정 보고서(Report on the Core Curriculum)를
발표하였다. 중핵교육과정은 선정된 교양교육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관련있는 중핵적인
경험, 즉, 과목들을 엄선하여 하나의 집합체로 모아놓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이수시키는 것이다. 중핵과정에서는 대체로 중핵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큰 관심을 둔다.
결국 중핵교육과정은 교육과정에서 모든 학생에게 공통필수적인 부분을 지칭한다(이성
호, 1987, p.127). 하버드의 중핵과정은 "우주와 사회와 우리자신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간학문적(비학과적) 접근에 입각하여 설계된 6개의 영역으로 구성된
다 (Rosovsky, 1990, p. 115, 127). 여섯 영역은 문학과 예술, 과학, 역사적 연구, 사회적
분석, 외국문화로 구분된다. Rosovsky학장은 오늘날 필요한 교양교육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면서, 중핵과정이 포함하는 6영역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교육받은 사람은 우주와 사회와 우리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비판적 안목을 지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자연과학의 수학적, 실험적 방법을 이해하고, 둘째, 현대사회의 작용과
발달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주요한 분석형태와 역사적, 양적 분석기법을 이해하며, 셋째, 과거
의 중요한 학문적, 문학적, 예술적 업적을 이해하고, 넷째, 인류의 주요한 종교적, 철학적 개념
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오늘날 교육받은 미국인은 다른 문화와 다른 시대에 대해 무지한 편협한 생활을 할 수 없
다. 현재를 만들어 왔고 미래를 형성할 더 넓은 세계 그리고 역사적 힘과 관계를 맺지 않고
서는 더이상 우리의 삶을 영위할 수 없다. 교육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중요한
차이점은 자신의 삶의 경험을 얼마나 넓은 각도에서 바라보는지를 통해 나타난다.
교육받은 사람은 도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사고의 경험을 가져야 한다. 교육
받은 사람이 갖추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도덕적 선택을 분별해 낼 수 있는 정확한 판
단력일 것이다 (p. 106-107).
하버드의 중핵과정은 지식의 이론적 구분이나 계층적 서열을 토대로 하지 않고, 중요성
과 동일성을 지닌 "사고의 독특한 방법들"(distinctive ways of thinking that are
identifiable and important)에 토대를 두고 있다 (Change, 1979, p. 6). 각 영역내의 과목
들은 그 주제들이 다양할 수 있는 반면, 사고하는 방법을 동일하게 강조한다는 점에서
대등한 위치에 놓여 있다 (Harvard Faculty of Arts and Sciences, 1995, p.1). 따라서
모든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학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모두 탐구의 포괄적이고 중
요한 형식과 관련된 분석방법과 사고방식들에 대해 배우게 된다(Rosovsky, 1990, p.
127).
Rosovsky학장은 중핵과정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첫째, 지식에 대한 주
요 접근법을 강조함으로써, 젊은이들이 과거와 달리 많은 정보와 새로운 이론이 생겨나
는 환경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살아 나가도록 준비시킬 수 있다. 둘째, 중핵과정은 평생
학습과 미래의 다양한 경력추구에 도움을 준다. 세째, 6개의 영역은 극도로 이질적인 학
생들에게 지적 공감대를 형성해 준다 (1990, p. 127-128).
1987년 Boyer는 그의 연구를 통해 아직까지도 대학들이 교양교육의 진정한 개혁을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는 영어, 과학, 역사에서 좁게 촛점이 맞춰진
과목들이 "교양교육"이란 이름으로 쉽게 불리는 일이 잦고, 일관성있는 교양교육프로그
램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학과의 세력권을 보호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언급하
였다 (p. 87).
오늘날 90%이상의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에서 한 과목씩, 그리고 외국어를 최소한 한 학기 이수해야 하고, 그외에 인
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에 걸쳐 3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표면적으로 이러한 학문계
열별 배분이수체제는 합리적이고 균형이 잘 잡혀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관
찰해 보면 자연과학영역에서 학생들은 농업공학에서 유전공학 그리고 보건교육에 이르
는 과목중 어느 것이나 무작위로 선택할 수 있고, 인문과학 영역은 그 범위가 건축역사
에서 이탈리아어, 철학, 사회과학영역은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에 이르기까지 선택과목
이 다양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은 계획없이 무작위로 과목들을 선택하게 된다. 즉,
과목들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과 체계없이, 한 학과에 다른 학과로 옮겨 다니며 편협한
선택을 함으로써 선택한 과목들의 연계성을 발견하지 못한다 (Boyer, 1987, p. 90).
학생들이 교양교육을 통하여 그들의 삶과 그들이 물려받은 세계를 연결시킬 수 있도
록 일관성있는 중핵과정이 시급히 요청된다. 아직까지도 교양교육의 가장 큰 장애물은
학문의 세분화와 전문화이다. 이들 학문들 사이에 다리를 놓은 일이 이루어 져야 하고,
중핵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교과과정을 학생들의 삶과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
(Boyer, 1987 p. 91).
Boyer는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통합중핵과정(integrated core)을 제안하고
있다. 통합중핵과정은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문간의 연계
성을 알려 준다. 통합중핵과정은 학문분야를 구분짓던 경계선을 가로지름으로써 학과적
편협함을 극복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한 과목의 내용을 다른 과목과 관련지으면서 연계
성을 만들어 나가고, 그러한 과정에서 지식에 대한 통합된 관점을 획득하고, 삶에 대한
진정한 현실적인 전망을 하게 된다.
Boyer는 학문분야들을 가로지르는 공통된 주제들을 다음과 같은 7가지 탐구 영역
(seven areas of inquiry)으로 구분하여 통합중핵과정의 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다 (p.
92-99).
* Language : The Crucial Connection
예) "Signs and Communication"
"Language and Man"
* Art : The Esthetic Experience
예) "Art and Society"
"What the Arts Have Been Saying Since 1800"
* Heritage : The Living Past
예) "Three Crises in Western Cuulture: Civilization on Trial"
"Portraits of Human Greatness"
* Institutions : The Social Web
예) "Presidential Government in America"
"The City"
* Science : The Natural World
예) "History of the Earth and of Life"
"The Rise of Modern Science"
"Great Ideas in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in the Third World"
* Work : The Value of Vocation
예) "The Workplace: Experience and Reflection"
"Work amd Culture"
* Identity : The Search for Meaning
예) "Psychology and Religion"
"Ethics"
이러한 주제들 중의 어떠한 것은 특별히 고안된 간학문적 과목 혹은 주제적 과목
(thematic course)을 통해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어나 역사, 사회학, 과학과
같은 기존의 학과적 과목도 그 과목의 목적이 광범위하게 설정되어 제시된다면 통합중
핵과정이 지향하는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교양교육이 지향하는 핵
심적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제시될 수 있다. 그 방법에는 상당한 융통성을
부여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교양교육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일이다 (Boyer, 1987,
p. 99-101).
III. 연구의 결과 및 분석
1. 미국 7개 대학의 교육과정 연구
(1) Smith College의 교육과정
Smith는 1871년 Massachusetts주 Northampton에 설립된 자유학문중심의 여자대학
이다. Smith는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최고수준의 학부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이 지
성과 소질을 개발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설
립되었다. 1960년대 말 유수한 여자대학으로 함께 오랜 역사를 지켜온 Vassar가 남녀공
학으로 전환하고, Yale, Princeton, Dartmouth가 여학생을 받아들임에 따라 Smith도 남
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 1971년 이사회와 교
수, 행정가와 학생, 동창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상세한 연구를 거친 후, Smith가 남녀공
학으로 전환하는 것은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대학의 설립이
념을 손상시키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설립이래 오늘까지 변함없이 추구되고 있는 교육목적은 학문과 지적 자유룰 옹호하
고, 세계질서와 인간존엄의 보편적 이념을 추구하며, 여성의 권리와 인권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오늘날 Smith의 자유학문중심교육은 인문과학과 예술, 자연과학의 기본적 교과
과정을 통해 아직까지 번성하고 있으며, 또한 전통과 혁신의 역동적인 조화속에서 새로
운 광범위한 분야에서 전공을 제공하고, 간학문적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현대 여성의
새로운 지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Smith 교육의 특징은 여학생 개개인의 요구와 댜양성을 존중한다는 정신에 입각하여
이들에게 자유선택의 기회를 확대해 온 진보주의적 경향에 있다. Smith는 1970년 학문
계열별 배분이수제를 철폐하고, 전공분야외의 모든 과목들은 필수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선택하여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Smith의 교육과정은 전공을 제외하고는 거의
완전한 자유선택체제라고 할 수 있다. Smith의 학생들은 자신의 필요와 흥미에 따라 과
목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책임을 부여 받게 되었다. 단, 졸업에 필요한 총 128학점중
최소한 절반에 해당하는 64학점은 자신의 전공외에서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각 학생에게 지도교수를 배정하여 이들의 지도에 따라, 7분야로 구분한 주요 학문분야에
서 고르게 과목을 선택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졸업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자 희망하는 학생은 반드시 7개의 학문분야 각각에서 최소한 한 과목씩 이수하도록 규
정하고 있다.
7개의 학문분야는 자유학문의 기본적 틀에 입각하여 문학, 역사연구, 사회과학, 자연
과학, 수학과 분석철학, 예술, 외국어로 구분하였으며, 학생들이 각 영역을 학습함으로써
이 세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올바른 전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다.
졸업에 필요한 총 128학점중 36-48학점은 전공에서 이수해야 하며, 64학점은 전공외
에서 이수해야 하고, 나머지 16-28학점은 전공안이나 밖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Smith의 전체 교육과정은 총 56개의 학과와 프로그램에서 제공된다. 이 중에서 현재 28
개의 학과와 7개의 간학문적 프로그램에서 전공을 제공하고 있다.
<표 1> Smith 대학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0
}}{{ 0
}}{{ 전 공
}}{{ 36 - 48
}}{{ 28.1 - 37.5
}}{{ 선 택
}}{{전공외선택
}}{{ 64
}}{{ 50
}}{{ 자유선택
}}{{ 16 - 28
}}{{ 12.5 - 21.9
}}{{ 계
}}{{ 80 - 92
}}{{ 62.5 - 71.9
}}{{ 계
}}{{ 128
}}{{ 100.0 %
}}
}}
(2) Sarah Lawrence College의 교육과정
Sarah Lawrence는 1926년 New York주의 Bronxville에 여자대학으로 설립된 후 1968
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였다. Sarah Lawrence는 설립초부터 실험적 이상을 현실에 적용
하는 대학으로 알려졌다. 다른 자유학문 중심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지적, 예술적,
자연과학적 전통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데 전념하는 것 외에 이러한 지식을 더욱 생동감
있고 의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학생들의 학습 과정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것이 이 대
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뿐만 아니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연구함으로써, 교과과정을 설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과정을 개별 학생
들의 흥미와 경험과 능력에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arah Lawrence의 교육목적
은 각 학생이 자율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의미있는 지식을 체득하도록 하는 것이다.
Sarah Lawrence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교육의 과정을 통해 각 학생이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자기 자신의 필요에 가장 적합하게 접근해 나갈 수 있도록 고무하
고 있다. 첫째, 대부분의 수업은 학생수가 15명으로 제한된 세미나로 운영되며, 각 학생은
2주에 한번씩 교수와 개별적 면담을 가진다. 신입생의 경우는 매주 한번씩 개별적으로 교
수와 면담을 갖는다. 이러한 개별 면담을 통해 각 학생은 학년초에 자신의 필요와 흥미와
경험에 가장 적합한 학습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계속되는 만남을 통해 진행과정을 함께
토론하고 평가한다. 상급학생은 위원회의 승인하에 교수와 함께 정규과정에서 다루지 않
았던 주제를 중심으로 개별수업을 고안한다. 그리고 교수와 학생은 2주에 한번씩 만나 회
의식 수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주제별 회의식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여러 학문간의 관계
를 폭넓게 이해하게 된다.
둘째, Sarah Lawrence는 미국에서 최초로 교양교육과정에 예술분야를 통합시킨 대학
에 속한다. 무용, 음악, 연극, 미술, 문예로 구성된 예술 영역은 이론과 실제를 결합시킨
충분한 범위의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지도교수와 해당 분야 교수의 조언하에 여러
요소들을 자기에게 가장 적합하게 결합하여 하나의 완전한 과목을 구성한다. 예를 들어
음악과목은 최소한 4가지 요소를 결합하여 구성된다. 기악이나 작곡, 성악을 중심으로 하
여 이론과 역사, 합창이나 관현악, 실내악, 연주, 공연관람 등의 다양한 내용이 결합되고,
더 깊게는 특정 기간의 음악사나 특정 음악 형태, 더욱 세분된 음악 이론과 실제를 다루
는 내용을 결합할 수도 있다.
셋째, Sarah Lawrence 교육과정의 특징은 전공과정을 제공하지 않으며, 필수이수 교
과목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완전한 자유선택제를 실시함으로써 학생 개개
인이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교과목들을 선택하여 전체 교육과정을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대부분의 교과목은 1년 과정으로 제공되며, 학생들은 매해 3과목씩 이수도록 함으로
써 각 과목마다 깊이있게 탐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졸업에 필요한 이수학점은 총 120
학점이며 각 과목은 10학점에 해당한다. 학생들은 3과목에 주당 최소한 15시간을 학습하
도록 하고 있다.
전체 교육과정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예술, 자연과학과 수학 영역으로 구분되어 총
26개의 학문분야에서 제공된다. 인문과학은 예술사, 동양연구, 영화사, 어학, 문학, 음악
사, 철학, 종교 분야로 구성된다. 사회과학은 인류학, 경제학, 역사, 정치, 심리학, 과학과
기술과 사회, 사회학 분야로 구성된다. 자연과학과 수학은 생물학, 화학, 수학, 물리학 분
야로 구성된다. 예술영역은 무용, 영화제작, 음악, 연극, 문예, 미술(뎃상, 회화, 사진, 판
화, 조각, 도자기 포함) 분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4년 동안 위에서 크게 구분된 4개의 학문분야 중 최소한 3개의 분야에서
고르게 과목을 택해야 한다. 졸업에 필요한 총 120학점 중 60학점까지 예술분야에서 택
할 수 있으며, 80학점까지 사회과학 분야에서 택할 수 있다. 그리고 80학점까지 인문과
학 분야에서 택할 수 있으며, 70학점까지 자연과학과 수학분야에서 택할 수 있다. 120학
점 중 50학점은 단일한 학문분야에서 이수할 수도 있다. 1학년 학생은 3개의 다른 학문
분야에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넷째, 학생평가방식은 전통적인 학점에 의한 평가 대신, 그 동안 수업과 회의를 통해
파악해 온 개별 학생의 장점과 단점을 지적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해 준다.
다섯째, 졸업논문은 일반적으로 간학문적인 주제를 선정하며, 세 교수의 감독하에 완
성된다. 최근에 제출된 논문 제목을 예로 들면, 인류학과 심리학 교수에 의해 지도된
"Immigration: Gender, Social Roles, and Mobility Patterns," 생물학과 철학 교수에 의
해 지도된 "Religion and Scientific Reality," 역사학, 정치학, 경제학 교수들에 의해 지도
된 "The Institution of Marriage in Capitalist Society" 등이 있다.
Sarah Lawrence는 이러한 모든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명확하게 사고하고 비판
하며, 다른 사람의 사상과 태도를 공정하게 고려하고, 자기자신을 수양하여 책임있는 시
민과 대학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이다.
<표 2> Sarah Lawrence 대학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0
}}{{ 0
}}{{ 전 공
}}{{ 0
}}{{ 0
}}{{ 선 택
}}{{ 120
}}{{ 100
}}{{ 계
}}{{ 120
}}{{ 100.0 %
}}
}}
(3) Radcliffe College의 교육과정
Radcliff는 1879년 Massachusetts주의 Cambridge에 설립된 여자대학이다. Radcliff는
설립이후 오늘날 까지 Harvard의 문리대에 Radcliff의 학생들에 대한 정식 교육의 책임
을 위양하여 왔다. 그와 동시에 Radcliff는 독립된 이사회와 행정부서에 의해 관리되며,
여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들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즉, 여성들의 삶
을 새롭게 탐구하는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과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척하여 발전시켜 왔
으며, 여성들이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을
제공하여 왔다.
Radcliff에 입학한 여학생들은 동시에 Harvard의 학생으로 등록되며 Harvard 학부생
으로의 모든 자격과 권리를 갖게 된다. Harvard와 Radcliff의 공동 입학사무국은 1975년
여학생 수를 제한하던 제도를 철폐한 이후 부터 유사한 자격 기준에 따라 여학생과 남
학생을 동등하게 선발하고 있다.
Harvard에 의해 Radcliff와 Harvard의 학생들에게 공동으로 제공되는 교육과정에 대
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Harvard는 졸업을 위해 총 128(총 32과목 * 4학점)학점을 취
득하도록 하고 있다. 전체 교육과정은 30개의 학과와 2개의 학부(division), 9개의 특수학
위프로그램, 7개의 교양교육 관련 프로그램과 8개의 간학문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
다.
모든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최소한 48학점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고 그 외에
전공분야에서 특별히 요구하는 이수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교양과정은 교양필수 16학
점과 교양선택 32학점을 이수하여야 한다. 교양필수는 모두 1학년에 부과되는데 외국어
를 두 학기, 수학을 한 학기, 작문을 한 학기 이수하도록 한다. 교양선택은 중핵과정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수 학년의 제한없이 총 학점의 1/4인 1년 과정에 해당하는 양을 졸
업이전에만 이수하면 되도록 하고 있다. 전공과 교양을 제외한 나머지 32학점은 선택과
정으로 부과하고 있다.
대학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보내는 4년 중 2년의 기간을 전공교육에 할애함으로써 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을 하고, 1년의 기간 동안 중핵교육을 받음으로써 "교양
인"으로 성장하며, 나머지 1년 동안은 선택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osovsky, 1990, p. 114).
중핵과정은 <표 4>에 정리한 바와 같이 총 10개의 세부영역으로 구성되며, 이 중 전
공과 관련된 2개 영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8개 영역을 이수하여야 한다.
첫째, 외국문화영역은 학생들의 문화적 경험의 폭을 확장하고, 그들 자신의 문화적
가정과 전통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영역은 3가지
유형의 과목으로 구분되어 제공되며, 3가지 유형의 과목들 중 1과목을 택하여 이수하여
야 한다. 먼저 미국과 매우 상이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 서구 유럽국의 언어를 사용
하고 있지 않은 나라들의 문화를 한 학기 동안 영어로 강의한다. 다음은 서구유럽국의
중요한 문화들을 한 학기 동안 영어 이외의 이들 국가의 언어로 강의한다. 그리고 2학년
수준의 중요한 문화적 내용을 외국어로 두 학기 동안 강의한다.
둘째, 역사적 연구영역은 우주와 사회와 우리자신을 위한 지식을 얻고 이해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영역은 두 개의 세부영
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세부영역에서 1과목씩 택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첫번째 세
부영역은 장기적인 역사적 변화나 경향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과목들로 구성되
어 있다. 이러한 과목들은 현대사회의 중요한 면과 쟁점에 관한 개관을 시작으로 그것의
역사적 발전과 배경을 다룬다. 예를 들어 "개발과 저개발 : 국가간 불평등의 역사적 기
원"과 같은 과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산업혁명을 경험한 부유한 15 내지 20개국과 개발
도상국으로 분류되는 100나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늘날의 이들 국가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중세와 유럽팽창의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 그 변천과정을 살펴 본다 (Rosovsky,
1990, p. 121).
두번째 세부영역은 특정한 역사적 시기나 역사적 전환점을 미시적 관점에서 분석하
는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러시아 혁명"과 같은 과목을 통해 러시아 혁명
은 과연 불가피 한 것이었는지, 왜 그 사건은 1917년에 일어 났는지, 혁명의 결과는 레
닌이 없었다면 달라졌을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의 답을 모색해 본다 (Rosovsky, 1990,
p. 122).
셋째, 문학과 예술영역은 예술적 표현에 대한 비판적 이해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영역은 세 개의 세부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세부영역에서 1과목씩을 택
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첫번째 세부영역은 다양한 문학적 비평과 분석방법에 촛점을 맞
추고 있다. 그리고 문학의 기능, 문학의 장르와 전통의 구성과 변화, 작가와 작품과 독자
의 관계 등을 파악한다. 두번째 세부영역은 시각적, 음악적 표현의 영역으로 미술적 형
태와 방법을 강조하고, 음악적 언어와 구조에 대한 감수성을 개발시키는 과목들로 구성
되어 있다. 세번째 세부영역은 특정 시기의 예술작품과 그 작품의 사회적, 지적 창작 배
경간의 관계를 고찰하는 과목으로 주로 간학문적 접근을 통해 제공된다.
넷째, 도덕적 추론영역은 특정 윤리나 철학을 가르치고 주입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
지 않는다. 인간이 체험하는 중요하고 반복적인 선택과 가치상의 질문들에 대해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영역에서는 1과목을 택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과목들은 정의와
의무, 시민정신, 충성, 용기, 개인적 책임과 같은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분석한다. 예를
들어 "정의"라는 과목은 아리스토텔레스와 록크, 칸트, 밀, 그리고 도덕 철학가 죤 라울
의 고전적, 현대적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오늘날 실질적으로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논의한다 (Rosovsky, 1990, p. 126).
다섯째, 자연과학영역은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한 방법으로 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이 영역은 두 개의 세부영역으로 구분되며,
각 세부영역에서 한 과목씩 택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첫번째 세부영역은 예를 들면 "공
간과 시간과 운동"과 같은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물리와 화학 그리고 부분적
으로 생물학의 양적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자연현상에 대한 예언적이고 연역적인 분석을
주로 다루고 있다. 두번째 세부영역은 지질학과 유기생물학에서 주로 다루는 바와 같이,
자연세계에 대해 역사적 혹은 진화적 관점에서의 기술적인 설명을 더욱 강조하며, 첫번
째 세부영역 보다 더욱 복잡한 과학적 체계를 분석하고 있다. "생명의 역사"와 같은 과
목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여섯째, 사회적 분석영역은 특정 학문분야를 개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사회과학의 중심 개념과 분석 기법들을 익히고, 이러한 접근법들을 적용하여 오늘날의
인간 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이 영역에서는 1과목을 택
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경제학 원리"와 같은 과목은 그 이론이 상당히 질서
가 잡혀 있고, 전문적 합의가 강하며, 실험적 검증법이 고도로 발전되어 온 이상적인 형
태의 과목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과목을 학습함으로써 얻게 되는 통찰력은 심리학에 토
대를 둔 "인간의 본질적 개념"과 같은 과목을 통하여서도 획득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과목은 막스와 프로이드, 스키너, 윌슨의 이론과 철학적 전제와 실질적 자료를 이용
한 그들의 검증 방법을 살펴 봄으로써 사회과학자들이 인간의 행동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를 가르친다 (Rosovsky, 1990, p. 122).
<표 3> Radcliffe 대학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16
}}{{ 12.5
}}{{ 교양선택
}}{{ 32
}}{{ 25
}}{{ 계
}}{{ 48
}}{{ 37.5
}}{{ 전 공
}}{{ 48
}}{{ 37.5
}}{{ 선 택
}}{{ 32
}}{{ 25
}}{{ 계
}}{{ 128
}}{{ 100.0 %
}}
}}
<표 4> Radcliffe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 외국어 (8), 수학 (4), 글쓰기 (4)
}}{{ 16
}}{{ 교양선택
}}{{외국문화
}}{{ 미국과 매우 상이한 문화를 가지면서 서구유럽국의 언
어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의 문화를 영어로 강의하는 한
학기 단위 과목들과, 서구유럽국의 중요한 문화를 이들
국가의 언어로 강의하는 한 학기 단위 과목들과, 중요한
문화적 내용을 외국어로 강의하는 두 학기 단위의 2학년
수준의 과목들중 : ( 택 1 / 총 19 과목 )
}}{{
4
}}{{역사적 연구
}}{{ 1. 장기적인 역사적 변화나 경향을 거시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과목들중 : ( 택 1 / 총 16 과목 )
2. 특정한 역사적 시기나 역사적 전환점을 미시적
관점 에서 분석하는 과목들 중: (택 1 / 총 17 과목)
}}{{
8
}}{{문학과 예술
}}{{ 1. 다양한 문학적 비평과 분석방법에 촛점을 맞춘 과목
들중 : (택 1 / 총 20 과목)
2. 미술적 형태와 방법을 강조하는 시각적 표현영역과
음악적 언어와 구조에 대한 감수성을 개발시키는
음악적 표현영역의 과목들중: (택1 /총 16과목)
3. 문화사의 특별한 시기들를 탐색하고, 그 시기의
예술작품과 그 작품의 사회적.지적 창작 배경간의
관계를 고찰하는 간학문적 과목들중:(택1 /총15목)
}}{{
12
}}{{도덕적 추론
}}{{ 1. 인간이 반복적으로 체험하는 중요한 선택과 가치
상의 질문들인 정의, 의무, 시민정신, 충성, 용기,
개인적 책임과 같은 문제에 대해 논하는 과목들중
( 택 1 / 총 12 과목 )
}}{{
4
}}{{자연과학
}}{{ 1. 주로 물리와 화학의 양적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자연현상에 대한 예언적이고 연역적인 분석을 다루
는 과목들중 : ( 택 1 / 총 12 과목 )
2. 자연세계에 대해 생물학적, 진화적, 환경적 관점에
서의 기술적인 설명에 촛점을 맞춘 과목들중 :
(택 1 / 총 13 과목)
}}{{
8
}}{{사회적 분석
}}{{ 인간행동과 사회현상을 분석하는데 적용할 수 있는 사
회과학의 중심개념과 양적 분석기법들에 대해 다루는
과목들중 : ( 택 1 / 총 13 과목 )
}}{{
4
}}{{총 10개의 세부영역중 전공과 관련된 2개 영역을 제외한 8개 영역을
이수해야 함
}}{{
32
}}{{
}}{{ 총 48
}}
}}
(4) Barnard College의 교육과정
Barnard는 1889년 Columbia University에 의해 설립된 자유학문중심의 여자대학이
다. Columbia University와 인접하여 뉴욕시에 위치한 Barnard는 설립초기 Columbia의
교육체제에 속해있었으나, 현재 독립된 이사회와 총장, 교수단에 의해 운영되며 고유의
교육과정, 입학 및 졸업규정에 따라 학생을 관리한다. 또한 Barnard와 Columbia는 학교
시설과 도서관, 교육과정을 두 대학의 학생들에게 개방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100명의 여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Barnard는 졸업생의 1/3-1/4의 학생이 일
반대학원이나 특수대학원에 진학하며, 나머지 학생들은 졸업후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취
업하고 있다.
Barnard는 여학생들의 개별적인 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환경과 자유학문중심의
광범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학문이나 전문직업분야에서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을 배출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다.
Barnard의 졸업에 필요한 취득학점은 총 120학점으로 이 중에서 교양은 필수와 선택
을 합하여 57학점, 전공은 학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36학점을 이수해야 하고, 그
나머지인 약 27학점은 자신의 전공안이나 밖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Barnard의
전체 교육과정은 총 42개의 학과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중 28개의 학과와 10개의
간학문적 프로그램에서 전공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은 원하면 복수전공을 할 수 있고,
학과에 따라 부전공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리고 기존의 전공 교과과정과 관계없이 학생
은 간학문적 접근에 의해 독립적으로 개별적 교과과정을 계획하여 해당학과와 위원회의
승인하에 자기 주도적인 전공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Barnard의 교양과정은 교양필수 33학점과 교양선택으로 인문과학, 사회과학, 외국문
화의 계열별 과목을 24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를 채택하고 있다. 1
학년 학생에게 요구되는 공통필수과목은 한 학기 과정의 "1학년 세미나," 한 학기의 글
쓰기 과정인 "1학년 영어," 한 학기의 "기초수학기술"이다. 체육은 두 학기 과정으로 1학
년때 한 과목을 이수해야 하고 나머지 한 과목은 2학년 2학기 까지 이수해야 한다. 외국
어는 4학기 과정으로 초급과정은 1학년때 완성하고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음과정
을 이수하여 3학년 말까지는 숙달된 어학능력을 갖추기를 요구한다. 과학실험과목은 두
학기 과정으로 과목 마다 주당 최소한 3시간의 강의와 3시간의 실험으로 이루어 진다.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은 먼저 인문과학분야에서 2과목, 사회과학분야에서 2과목을
택하여 이수하되, 각 분야에서 한 과목씩은 간학문적 과목을 택하도록 하고 있다. 다음
으로 외국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과목들을 다른 한 분야로 묶어 이
중 4과목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과목들을 지역별로 크게 구분하여 고루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세계 각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표 5>에서 나타나듯이 Barnard는 외국의 문화와 관련된 과목들을 외국문화분야외
에 인문과학분야와 사회과학분야에도 각각 배정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이 원한다면 학문
계열별 배분이수를 위한 총 8과목중 최대한 6과목까지 외국문화관련과목을 택할 수 있
도록 함으로써 외국문화분야를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표 5> Barnard 대학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33
}}{{ 27.5
}}{{ 교양선택
}}{{ 24
}}{{ 20
}}{{ 계
}}{{ 57
}}{{ 47.5
}}{{ 전 공
}}{{ 36
}}{{ 30
}}{{ 선 택
}}{{ 27
}}{{ 22.5
}}{{ 계
}}{{ 120
}}{{ 100.0 %
}}
}}
<표 6> Barnard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 1학년 세미나(3)
1학년 영어(3)
외국어(12)
과학실험과목(10)
기초수학기술(3)
체육(2)
}}{{
33
}}{{ 교양
선택
}}{{ 인문과학
}}{{ 예술사.철학.종교학.중세와 르네상스 연구학과의 과목, 문학관
련과목, 음악사.무용사.연극사 관련과목, '인문학,' 아시아와 중
동문화학.여성연구학과의 인문학 계통의 지정된 과목들중
(택 2 )
}}{{
6
}}{{ 사회과학
}}{{ 역사학.미국연구학.인류학.경제.언어.정치.사회학과의 과목,
'현대문명,' 아시아와 중동문화학.도시학.여성연구학과의 사회과
학계통의 지정된 과목들중 : ( 택 2 )
}}{{
6
}}{{ 외국문화
}}{{ 1. 문화와 사회의 비교연구 분야중 : ( 택 1-2 )
2.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중동의 문화와 사회 분야 중 :
( 택 1-2 )
3. 유럽, 미국의 문화와 사회 분야중 : ( 택 1-2 )
}}{{
12
}}{{
}}{{ 24
}}{{
}}{{ 총 57
}}
}}
(5) Bryn Mawr College의 교육과정
1885년 Pennsylvania주의 Bryn Mawr에 설립된 Bryn Mawr 대학은 현대적 의미와
전통적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자유학문중심대학이다. 인문과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전 범위에 걸친 교육과정은 현대적으로 제공되지만, 대학은 또한 본래의 중세적 의미의
"자유학문"을 전통적으로 추구해 왔다. "자유학문"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자유인"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자유"란 전문화에 대한 요구없이 광범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
유, 반박에 대한 두려움없이 어떠한 사상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고 탐구하고 주창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Bryn Mawr는 이러한 교육이 결국 개인의 큰 내적 자유를 창조한
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정신적 자유를 창조하기 위하여 자기자신의 경험에만 의
존한 편협함이나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넓혀 나가는 교육을 실시
하는 것을 교육목적로 하고 있다. 또한 Bryn Mawr는 지성을 도야하고 풍요롭게 하는
것은 삶을 건전하게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는 믿음으로, 개개인이 지적이고
책임감 있는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실험장으로 대
학공동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Bryn Mawr는 소규모대학에서 학생들은 가장 유리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믿
음으로 학부생 수를 약 1,2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 개개인의 배경이 다양
할수록 학생들이 서로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토론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믿음
에서 학생선발과 교육과정에 학생들의 문화적, 사회적 다양성을 깊이 고려하여 반영하
고 있다. Bryn Mawr는 학생들이 Haverford College, Swarthmore College,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학교시설을 이용하고 원하는 강좌를 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규
모 거주지 대학으로서의 제한된 자원을 보완하고 있다. 특히 Bryn Mawr와 Haverford는
두 대학의 학생들이 상대방 대학에서도 전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Bryn Mawr의 교육과정 목표는 학생들이 현대 민주사회의 책임있는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기자신을 평생동안 교육해야 하는 것이 책임이며 기쁨이라는 것을 깨닫도록
이들을 고무하고 준비시키는 것이다.
Bryn Mawr의 졸업에 필요한 취득학점은 총 128학점(총 32단위*4시간)으로 이 중에
서 교양은 필수와 선택을 합하여 60학점, 전공은 약 44학점, 나머지 24학점은 자유선택
이다. Bryn Mawr의 전체 교육과정은 총 45개의 학과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재
26개의 학과와 8개의 간학문적 프로그램에서 전공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5개의
전공은 Haverford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그 외의 몇몇 전공과정이 Haverford와 공동으
로 제공되고 있다.
복수전공이 가능하며 모든 학과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학과들이 부전공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두 명의 관련분야 교수를 보증인으로 선정한 후 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면
자신이 개별적으로 계획한 분야를 독립적으로 전공할 수 있다.
Bryn Mawr의 교양과정은 교양필수 28학점과 교양선택으로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
연과학과 수학의 계열별 과목을 32학점 이수해야 하는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를 채택하
고 있다. 교양필수과목에는 두 학기 과정의 1학년 영어와 한 학기 과정의 수학이나 양적
접근 기술을 다루는 과목이 있다. 그리고 외국어는 모두 4학기를 이수해야 하는데 두 학
기는 중급수준, 나머지 두 학기는 고급수준의 과정을 요구한다. 체육은 학점없이 4학기
과정을 이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은 인문과학분야에서 3과목, 사회과학분야에서 2과목, 자연
과학과 수학분야에서 3과목을 택하여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자연과학과 수학분야
에서 택하는 3과목은 최소한 2개의 다른 학과에서 선택하여야 하며, 최소한 두과목은 실
습시간을 포함하고 있는 과학과목이어야 한다.
<표 7> Bryn Mawr 대학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28
}}{{ 21.9
}}{{ 교양선택
}}{{ 32
}}{{ 25
}}{{ 계
}}{{ 60
}}{{ 46.9
}}{{ 전 공
}}{{ 44
}}{{ 34.4
}}{{ 선 택
}}{{ 24
}}{{ 18.7
}}{{ 계
}}{{ 128
}}{{ 100.0 %
}}
}}
<표 8> Bryn Mawr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 영어(8)
외국어 (16)
수학(4)
체육 (0)
}}{{
28
}}{{ 교양
선택
}}{{ 인문과학
}}{{ 인문과학분야 학과의 과목들중 : ( 택 3 )
}}{{ 12
}}{{ 사회과학
}}{{ 사회과학분야 학과의 과목들중 : ( 택 2 )
}}{{ 8
}}{{ 자연과학
수학
}}{{ 자연과학분야 학과의 과목들중 : ( 택 3 )
(총 3과목은 최소한 2개의 다른 학과에서 선택하여야
하며, 최소한 두과목은 과학실험과목이어야 함)
}}{{
12
}}{{
}}{{ 32
}}{{
}}{{ 총 60
}}
}}
(6) Wellesley College의 교육과정
Wellesley는 1875년 Massachuchetts주 Boston에 설립된 전통적인 자유학문중심대학
이며 여성교육의 선도적 위치를 지켜오고 있다. 1974년 설립된 여성연구센터는 정책중심
의 연구기관으로 현대사회에서 여성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관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많
은 연구업적을 남기고 있다.
Wellesley의 교육목적은 학생들이 교육을 통하여 얻은 지식과 재능을 현명하고 올바
르게 사용함으로써 보다 넓은 사회에 봉사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는 것이다.
Wellesley는 자유학문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말과 글로 명확하게 자기의 생
각을 표현하고, 수리적 자료들을 쉽게 처리하며, 새로운 자료에 자신감있게 접근하고, 명
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고 있다.
Wellesley는 이러한 전통적인 자유학문중심의 교육체제속에서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
는 다양한 새로운 교과과정을 개발하여 왔으며, 최근 정보의 팽창이 급속화 됨에 따라
간학문적 교육과정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Wellesley의 교육과정의 목표는 다양한 교
과목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주요한 학문분야를 탐구하고 여러 학문분야의 지식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학자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평생
교육의 토대를 확립하는 것이다.
1984년부터 시작된 Cluster Program은 1학년 학생들에게 전통적 자유학문의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6명의 각기 다른 학과의 교수들이 모여 함께 제
공하는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학생들이 여러 다른 학문의 내용과 방법이 서로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터득하고, 글쓰기와 논문작성의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Wellesley의 졸업에 필요한 취득학점은 총 128학점(총 32단위*4시간)이다. 이 중에서
교양은 필수와 선택을 합하여 52학점, 전공은 3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44학점은 선택과정으로 자신의 전공밖에서 선택해야 하고, 전체학점의 절반에 해당하는
72학점을 전공외의 분야에서 이수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Wellesley의 전체 교육과정은
총 56개의 학과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28개의 학과와 16개의 간학문적 프
로그램에서 전공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 학생 스스로 계획한 개별전공이 가능하며 부
전공을 제공하는 학과도 있다. 또한 Wellesley의 학생들은 MIT대학과의 교환등록이 가
능하며, MIT와 Wellesley의 두 대학의 학과에서 제공하는 교과목을 통합하여 개별전공
을 할 수도 있다.
Wellesley의 교양과정은 교양필수 16학점과 교양선택은 셋으로 구분한 학문분야에서
36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를 채택하고 있다. 교양필수과목은 다음
과 같다. 첫째, 1학년 학생은 한 학기 과정의 글쓰기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둘째, 학생
들은 2학년 수준의 외국어를 두 학기 이수하거나, 그보다 높은 수준의 외국어를 한 학기
이수하여 4학년이 되기전까지 숙달된 어학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혹은 두개의 외국어를
초급수준에서 한 학기씩 이수할 수도 있다. 세째, 인종과 다문화 관련 문제를 다루기 위
해 제공되고 있는 교과목들중 1과목 이상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
들이 미국내의 인종갈등 상황을 이해하고,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자문화 우월주의를 자각
함으로써 제한된 시야를 넓히고, 인종이나 종교, 성의 차이 그리고 육체적 혹은 정신적
부자유에 의한 차별적 시각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외의 공통
필수과목으로 체육을 학점없이 두 학기 이수해야 한다.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은 첫째, 문학, 어학, 예술분야에서 3과목을 택하고, 둘째, 사
회과학, 종교, 철학, 교육분야에서 3과목을 택해야 한다. 셋째, 자연과학과 수학분야에서
3과목을 택해야 하고, 3과목중 최소한 1과목은 실습시간을 포함하고 있는 과학과목이어
야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표 10>에 설명하였다.
<표 9> Wellesley 대학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16
}}{{ 12.5
}}{{ 교양선택
}}{{ 36
}}{{ 28.1
}}{{ 계
}}{{ 52
}}{{ 40.6
}}{{ 전 공
}}{{ 32
}}{{ 25
}}{{ 선 택
}}{{ 44
}}{{ 34.4
}}{{ 계
}}{{ 128
}}{{ 100.0 %
}}
}}
<표 10> Wellesley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 외국어 (8)
작문 (4)
외국문화 관련 과목 (4)
체육 (0)
}}{{
16
}}{{교양
선택
}}{{ 문학.언어.예술
}}{{ 문학.어학.예술관련학과의 과목, 흑인연구학과의 지정된
문학.예술관련과목, 간학문적 과목중 지정된 문학관련과목
들 중 : (택 3 )
}}{{
12
}}{{ 사회과학.종교
철학.교육
}}{{ 1. 역사.철학.종교학과의 과목, 흑인연구학.교육학.여성연구
학과의 지정된 역사.철학관련과목중 : ( 택 1-2 )
2. 인류학.경제.정치.심리.사회학과의 과목, 흑인연구학.교
육학.여성연구학과의 지정된 사회과학계통의 과목중 :
( 택 1-2 )
}}{{
12
}}{{ 자연과학.수학
}}{{ 천문학.생물.화학.지질학.수학.물리학과의 과목, 컴퓨터학과
의 중급수준 이상의 과목, 과학기술연구학과의 지정된 과목
중 ; (택 3 )
(최소한 한과목은 과학실험과목을 택해야 함)
}}{{
12
}}{{
}}{{ 36
}}{{
}}{{ 총 52
}}
}}
(7) Mount Holyoke College의 교육과정
Mount Holyoke은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속하고 있는 여자대학으로, 1837년
Massachusetts의 Connecticut River Valley에 설립되었다. Mount Holyoke은 교양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대학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자유학문중심대학으로, 교육목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자유학문(liberal art education)의 궁극적인 주제는 세계와 예술작품과 인류의 활동을
탐구하는 인문학에 있다. 따라서 자유학문대학(liberal arts college)은 즉각적인 유용성을 산출
하는 단편적인 지식을 추구하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를 통하여 인류활동의 중심이 되어온 지
적 유산을 경험하고 다양한 세계의 지식을 추구함으로써 단순함과 편견에서 벗어나 건전하게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Mount Holyoke은 이와 같은 자유학문교육을 진심으로 추구하는 학도들을 초대하는 독창
적인 자유학문중심대학으로 "freedom, learning, community of purpose"의 세 가지 이상을 실
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Mount Holyoke은 학생들에게 전문직업을 위한 준비를 시키는
곳이 아니다. 무지와 열등함으로 부터 인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마음과 정신의 기술을 가
르치고 연구하는 곳으로, 학생의 사고력과 인식력, 판단력을 증진시키고 인류애적 정신과 교
양을 고양하는 자유학문교육을 그 이상으로 삼고 있다.
Mount Holyoke은 자유교육을 통해 함양할 수 있는 최고의 자질중의 하나는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라는 신념으로, 학생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교육목적을 계획
하고 달성해야 할 우선적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은 학생들이 자신의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 예로 1월 한달 동안 학생들은 학교의 정규과
정 대신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새로운 지적 탐구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다양한 연수회나 강연에 참석할 수 있고, 학점취득을 위해 집
중이수과정을 택하거나 독자적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수 있으며, 관심있는 직업분야
를 직접 탐색해보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도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Mount Holyoke은 Amherst College, Hampshire College, Smith College,
University of Massachusetts의 대학들과 연합하여 5개 대학이 서로 강좌를 개방하고
있으며, 5대학이 공동으로 전공을 제공하기도 한다. 학생들이 연간 강좌를 교환이수하는
수는 4,500건에 달하고 있다
Mount Holyoke의 졸업에 필요한 취득학점은 총 128(총 32과목*4시간)학점이다. 이
중에서 교양은 필수와 선택을 합하여 46학점, 전공은 단일 학과를 전공할 경우 32학점,
간학문적 프로그램을 전공할 경우와 자기가 독립적으로 계획한 분야를 전공할 경우는
40학점을 요구한다. 그리고 교양과 전공을 제외한 나머지 42-50학점은 선택과정으로, 간
학문적 전공이나 자기 주도적 전공을 택한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 단, 단일 학과를 전공한 학생은 총 취득학점인 128학점중 68학점을 자신의
전공학과 밖에서 이수해야 한다. <표 11>에는 교양과 전공과 선택 각각의 평균값을 표
시하였다.
Mount Holyoke의 전체 교육과정은 총 52개의 학과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에서 현재 31개의 학과와 13개의 간학문적 프로그램에서 전공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중
5개의 학과는 5개 대학이 연합하여 구성된 학과이다.
단일학과전공과 간학문적 전공외에 학생은 두명의 승인된 지도교수 아래서 여러 학
과의 교과목을 통합하여 독립적으로 교과과정을 계획한 분야를 전공할 수 있다. 부전공
은 대학에서 제공되는 전공분야에서 선택할 수도 있고, 학생이 스스로 계획한 간학문적
분야를 부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다.
Mount Holyoke의 교양과정은 교양필수 18학점과 교양선택으로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과 수학의 계열별과목을 28학점 이수해야 하는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를 채택
하고 있다. 교양필수과목으로 우선 중급수준의 외국어을 한 학기 이수하거나, 초급수준
의 외국어를 두 학기 이수하여 2학년 말까지 외국어 필수과정을 마쳐야 한다. 또한 학생
들은 지정된 외국문화관련과목들중 한 과목을 택하여 어느 학년에서든지 한 학기 이수
해야 한다. 체육은 2학년 말까지 세 학기을 이수해야 한다.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은 먼저 인문과학분야에서 3과목을 택하되, 문학과 예술관련
분야에서 최소한 1과목, 역사와 종교와 철학분야에서 최소한 1과목을 각각 택해야 한다.
다음으로 사회과학분야에서 2과목, 자연과학과 수학분야에서 3과목을 택하여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자연과학분야에서 최소한 한 과목은 실습시간을 포함하고 있는 과학과목이
어야 한다.
<표 11> Mount Holyoke 대학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18
}}{{ 14
}}{{ 교양선택
}}{{ 28
}}{{ 22
}}{{ 계
}}{{ 46
}}{{ 36
}}{{ 전 공
}}{{ 36
}}{{ 28
}}{{ 선 택
}}{{ 46
}}{{ 36
}}{{ 계
}}{{ 128
}}{{ 100.0 %
}}
}}
<표 12> Mount Holyoke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 외국어 (8)
외국문화관련 과목 (4)
체육 (6)
}}{{
18
}}{{교양
선택
}}{{ 인문과학
}}{{ 1. 미술.무용.음악.연극학과의 과목, 영문학.외국문학과목중 :
( 택 1-2 )
2. 역사.철학.종교학과의 과목들중 : ( 택 1-2 )
}}{{
12
}}{{ 사회과학
}}{{ 인류학.경제.지리.정치.심리.사회학과의 과목들중 : ( 택 2 )
}}{{ 8
}}{{ 자연과학
수학
}}{{ 1. 컴퓨터.수학.통계학과의 과목들중 : ( 택 0-1)
2. 천문학.생물.화학.지질학.물리학과의 과목들중 :
( 택 1-2 )
(분류 2의 과목들중 최소한 한과목은 과학실험과목을
선택해야 함)
}}{{
8
}}{{
}}{{ 28
}}{{
}}{{ 총 46
}}
}}
2. 한국 7개 대학의 교육과정 연구
(1) 덕성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1920년 설립된 덕성여대는 현재 5개 단과대학과 27개 학과로 구성되며 약 5,000 여명
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덕성여대의 교육의 특색은 학생들이 전공분야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교육받은 사람으로 갖춰야 할 올바른 사고력, 표현력, 정확한
분석력과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하여 효과적인 전인교육
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전문교육이 한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교육에 치중한다
면 교양교육을 통하여 얻어지는 사색적 훈련은 전문지식을 올바로 이해하고, 올바로 사
용할 수 있는 폭넓은 지성인을 양성한다는 신념하에 전문교육과 교양교육의 균형있는
실시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덕성여대의 졸업에 필요한 이수학점은 140학점이며, 이 중에서 전공은 48학점, 교양
은 46학점, 부전공과 교직과정을 포함한 선택은 46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교양과정은 교
양필수 12학점과 교양선택 34학점으로 구성된다.
교양필수는 우선 소집단 토의식 과목인 '문학입문 세미나,' '철학입문 세미나,' '연구방
법 및 논문작성법 세미나' 를 각각 1학년에 한 학기씩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교양독서
세미나'는 1학년에 두 학기, 2학년에 두 학기를 이수하여 모두 4학기 동안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교양독서 프로그램은 오늘날 입시교육의 문제점 때문에 대학에 입학하는 학
생들이 동서고금의 명저를 폭넓게 접할 기회가 적었던 점을 고려하여, 이들에게 1, 2학
년을 통하여 매월 한권씩 48권의 명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이 프
로그램은 각 책에 대한 1시간의 해설 강의와 2시간의 세미나를 각각 격주로 진행하고
있다. 그외의 교양필수로 체육을 두 학기 이수하여야 한다.
교양선택과정은 총 15개의 세부영역에서 한과목씩 선택하여 이수하여야 하는 중핵교
육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15개의 세부영역은 각기 이수해야 할 학년이 지정되어 제공된
다. 먼저 1학년에는 미술, 음악, 문화사, 자연과학 (I), 자연과학 (II), 정치, 경제, 교육, 기
초과목의 총 9개 영역이 제공된다. 2학년에는 외국어 (I), 외국어 (II), 여성, 사회와 문화,
문학의 5개 영역이 제공된다. 3학년은 외국문화, 철학의 2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3학년에 제공되는 외국문화 영역의 '일본학,' '미국학,' '중국학,' '국제화와 세계'는 국
제화 시대에 부응하여 학생들에게 다문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국제화와
세계' 과목은 '구 소련 및 동구제국의 어제와 오늘,' '중국의 개방개혁과 한.중관계,' '세계
화와 한.일 관계,' '아프리카의 일반적 고찰과 지역분쟁,' '라틴 아메리카의 일반적 고찰과
경제통합,' '이슬람교의 풍습' 등 매주 다른 11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의 전직
대사들을 초빙하여 생동감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표 13> 덕성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12
}}{{ 8.6
}}{{ 교양선택
}}{{ 34
}}{{ 24.3
}}{{ 계
}}{{ 46
}}{{ 32.9
}}{{ 전 공
}}{{ 48
}}{{ 34.3
}}{{ 선 택
}}{{ 46
}}{{ 32.8
}}{{ 계
}}{{ 140
}}{{ 100.0 %
}}
}}
<표 14> 덕성여자 대학교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 전체학점
}}{{ 교양필수
}}{{ 문학입문 세미나 (2)
철학입문 세미나 (2)
연구방법 및 논문작성법 세미나 (2)
교양독서 세미나 (4)
체육 (2)
}}{{
12
}}{{ 교양선택
}}{{ 인문과학
}}{{ 1. 문학 (2) (택1 /총3과목)
2. 미술 (2) (택1 /총5과목)
3. 음악 (2) (택1 /총4과목)
4. 문화사 (2) (택1 /총3과목)
5. 철학 (2) (택1 /총7과목)
}}{{
10
}}{{ 사회과학
}}{{ 1. 사회와 문화 (3) (택1/ 총5과목)
2. 법과 경제 (3) (택1/ 총 7과목)
3. 정치 (2) (택1/ 총4과목)
}}{{
8
}}{{ 자연과학
}}{{ 1. 자연과학 I (3) (택1/ 총4과목)
2. 자연과학 II (2) (택1/ 총4과목)
}}{{ 5
}}{{ 외국문화와
외국어
}}{{ 1. 외국문화 (2) (택1/ 총4과목)
2. 외국어 I (3) (택1/ 총6과목)
3. 외국어 II (3) (택1/ 총 6과목)
}}{{
8
}}{{여성과 교육
}}{{ 1. 여성 (2) (택1/ 총4과목)
2. 교육 (2) (택1/ 총4과목)
}}{{ 4
}}{{기초과목
}}{{도구과목 (2) (택1/ 총7과목)
}}{{ 2
}}{{ 교양선택의 총 16개 세부영역중 15개 영역을 택하여
각 영역에서 한과목씩 이수해야 함
}}{{ 34
}}{{
}}{{ 총 46
}}
}}
(2) 서울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1960년도 설립된 서울여대는 현재 4개의 단과대학에서 28개의 전공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4,36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140학점이며, 이 중에
서 전공은 56학점, 교양은 46학점, 교직과 부전공을 포함한 일반선택은 38학점을 이수해
야 한다. 교양과정은 교양필수 22학점, 영역별 교양선택 20학점, 소속 계열별 교양선택
4학점으로 구성된다.
교양필수과목으로 국어와 영어, 생활체육과 제 2외국어는 모두 각각 두 학기 동안 이
수하여야 하고, 기독교 개론과 한문은 각각 한 학기씩 이수하여야 한다. 그리고 1학년
에 입학한 모든 학생은 교육관에서 6주간의 교육을 통해 '사회지도자 훈련 I'을 이수하여
야 한다. 교육관에서 학생들은 우선 4명으로 구성된 소집단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타인과
의 조화로운 생활을 위한 인내와 절제를 훈련받고, 다음으로 12-16명씩 한 집단을 구성
하여 강사로 부터 집단토의 방법과 독서지도를 받게 된다. 이러한 자율지침에 따른 자치
적 생활을 통해 학생들이 질서의식과 책임감, 민주적 소양을 쌓도록 하고 있다.
2학년 학생은 '사회지도자 훈련 II'를 이수하여야 하는데, 이 훈련을 통해 자기자신과
큰 사회 즉 자신을 한국인 세계인으로 연결시키면서 다양한 사회참여의 방법을 모색해
보는 계기를 갖게 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한국의 경제, 사회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자
료를 찾아 연구하고 이들 실증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을 하도록 하는 훈련을 한다.
이 훈련은 개인의 자료물을 중심으로 한 개인작업과 집단작업으로 이루어 진다. 학생들
은 필요한 자료를 찾아 여러 곳을 탐색하며, 노동조합, 사회단체, 시장 등의 현장을 관찰
하면서 한국사회를 본다.
3학년 학생은 '사회지도자 훈련 III'을 이수하여야 하는데, 이 훈련은 20평형 주택 9
동에서 한 집에 9명씩 2주간 생활을 하는 실습주택 교육이다. 이 교육은 소비자 생활교
육, 음식만들기, 가족내에서의 인간관계, 여성의 사회참여와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
다.
교양선택은 중핵교육과정과 소속계열별 교양선택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핵교육과
정은 총 9개의 세부영역에서 각각 1과목씩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문학과 예술영역은
두개의 세부영역으로 구분되며, 문학에서 1과목을 택하고, 미술과 음악에서 1과목을 택
하여야 한다. 역사와 철학영역은 한국사, 동.서양사로 구분된 세부영역에서 1과목, 철학
의 세부영역에서 1과목을 택해야 한다. 사회와 이념영역은 사회과학으로 구분된 세부영
역에서 1과목, 사상과 이념의 세부영역에서 1과목을 택해야 한다. 자연과 인간영역에서
는 2과목을 택해야 하고 윤리와 가치영역에서 1과목, 여성과 생활영역에서 1과목을 택해
야 한다.
소속계열별 교양선택과정은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미술대학으로
구분되어 제공되며, 학생은 자신이 소속한 계열에 해당하는 교과목 중 2과목을 택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표 15> 서울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22
}}{{ 15.7
}}{{ 교양선택
}}{{ 24
}}{{ 17.2
}}{{ 계
}}{{ 46
}}{{ 32.8
}}{{ 전 공
}}{{ 56
}}{{ 40
}}{{ 선 택
}}{{ 38
}}{{ 27.2
}}{{ 계
}}{{ 140
}}{{ 100.0 %
}}
}}
<표 16> 서울여자대학교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 국어 I.II (4)
영어 I.II (6)
제2외국어 I.II (4)
생활체육 I.II (2)
기독교 개론 (2)
한문 (1)
사회지도자 훈련 I.II.III (3)
}}{{
22
}}{{
교양선택
}}{{문학과 예술영역
}}{{ 1. 문학 (택1/ 총12과목)
2. 미술과 음악 (택1/ 총7과목)
}}{{
4
}}{{역사와 철학영역
}}{{ 1. 한국사, 동.서양사 (택1/ 총7과목)
2. 철학 (택1/ 총7과목)
}}{{
4
}}{{사회와 이념영역
}}{{ 1. 사회과학 (택1/ 총17과목)
2. 사상.이념 (택1/ 총6과목)
}}{{
4
}}{{자연과 인간영역
}}{{ 자연과학 (택2/ 총15과목)
}}{{ 4
}}{{윤리와 가치영역
}}{{ 윤리 (택1/ 총4과목)
}}{{ 2
}}{{여성과 생활영역
}}{{ 여성학 (택1/ 총4과목)
}}{{ 2
}}{{
}}{{ 20
}}{{
소속 계열별 교양선택
}}{{ 인문과학계열 24과목 ---+
사회과학계열 10과목 |소속계열에서
자연과학계열 13과목 | 택 2
미술계열 12과목 ---+
}}{{
4
}}{{
}}{{ 총 46
}}
}}
(3) 동덕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1908년 설립된 동덕여대는 현재 5개의 단과대학과 28개의 학과로 구성되며 약 5,000
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약학과를 제외하고 졸업에 필요한 이수학점은 143학점이
며, 이 중에서 전공은 77학점, 교양은 45학점, 부전공과 교직과정을 포함하는 선택은 21
학점을 이수하여야 한다. 교양과정은 일반 교양필수 8학점, 특별 교양필수 3학점, 영역별
교양선택 34학점으로 구성된다.
일반 교양필수는 국어, 작문, 기초영어강독, Doing English B의 4과목을 1학년에 한
학기씩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특별 교양필수는 Doing English A, 교양전산 2과목을 1
학년에 한 학기 이수하고, 사회봉사과목을 2학년에 한 학기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영역별 교양선택과정은 17개의 영역에서 각각 1과목씩 이수하도록 하는 중핵교육과
정을 택하고 있다. 17개의 영역은 각기 이수해야 할 학년이 지정되어 제공된다. 논리와
철학, 사회과학 (I), 경제, 체육, 역사, 가치와 이념, 자연과학 (I), 생활문화의 8개 영역은
1학년에 제공된다. 외국어 II-1, 외국어 II-2, 문학, 예술, 사회과학 (II), 자연과학 (II)의 6
개 영역은 2학년에 제공된다. 여성교양 (I), 여성교양 (II), 특수관심영역은 3학년에 제공
된다.
3학년에 제공되는 특수관심영역에는 '주제특강', '고전의 이해', '인물과 사상', '인간관
계와 생활예절'의 4과목이 색다른 접근방법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주제특강' 과목은 학
문의 영역에서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학기마다 2가지씩 선정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그 문제에
대한 탐구와 논의를 전개한다. '고전의 이해' 과목은 동서양의 고전들 가운데서 학기마다
두 권씩을 선정하여 그것에 대한 집중적인 강의를 한다. '인물과 사상' 과목은 인류의 역
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두 사람씩 선정하여 그들의 생애와 사상을 종합적으로
탐구한다.
<표 17> 동덕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11
}}{{ 7.7
}}{{ 교양선택
}}{{ 34
}}{{ 23.8
}}{{ 계
}}{{ 45
}}{{ 31.5
}}{{ 전 공
}}{{ 77
}}{{ 53.8
}}{{ 선 택
}}{{ 21
}}{{ 14.7
}}{{ 계
}}{{ 143
}}{{ 100.0 %
}}
}}
<표 18> 동덕여자대학교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 과목명 (학점수)
}}{{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일반필수
}}{{ 국어 (3)
작문 (2)
기초영어강독 (2)
Doing English B (1)
}}{{
11
}}{{특수필수
}}{{ Doing English A (1)
교양전산 (1)
사회봉사 (1)
}}{{ 교양선택
}}{{인문과학
}}{{ 1. 논리와 철학 (2) (택1/ 총4과목)
2. 역사 (2) (택1/ 총4과목)
3. 가치와 이념 (2) (택1/ 총4과목)
4. 문학 (2) (택1/ 총4과목)
5. 예술 (2) (택1/ 총4과목)
}}{{
10
}}{{사회과학
}}{{ 1. 사회과학 I (2) (택1/ 총4과목)
2. 사회과학 II (2) (택1/ 총4과목)
3. 경제 (2) (택1/ 총4과목)
}}{{
6
}}{{자연과학
}}{{ 1. 자연과학 I (2) (택1/ 총4과목)
2. 자연과학 II (2) (택1/ 총4과목)
}}{{
4
}}{{외국어
}}{{ 1. 외국어 II-1 (2) (택1/ 총8과목)
2. 외국어 II-2 (2) (택1/ 총8과목)
}}{{
4
}}{{생활문화
}}{{ 생활문화 (2) (택1/ 총4과목)
}}{{ 2
}}{{여성교양
}}{{ 1. 여성교양 I (2) (택1/ 총4과목)
2. 여성교양 II (2) (택1/ 총4과목)
}}{{
4
}}{{특수괌심
}}{{ 특수관심 (2) (택1/ 총4과목)
}}{{ 2
}}{{체육
}}{{ 체육 (2) (택1/ 총4과목)
}}{{ 2
}}{{교양선택의 총 17개 세부영역에서 한과목씩 이수해야 함
}}{{ 34
}}{{
}}{{ 총 45
}}
}}
(4) 성신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1936년 설립된 성신여대는 현재 7개의 단과대학에서 35개의 전공과정을 제공하고 있
으며, 6,36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150학점이며, 단과대학별
로 학점배분에 차이가 있는데 전공은 81-94학점, 교양은 45-52학점, 일반선택은 8-24학
점을 이수해야 한다. 단 부전공 또는 교직과정이수자의 전공학점은 단과대학별로 차이가
있으며, 최소한 63-77학점의 전공을 이수해야 한다. <표 19>에는 가장 많은 학과들이
규정하고 있는 배분학점을 표시하였다.
교양필수과목으로 국어, 영어독해, 영어회화, 컴퓨터의 이해는 모두 각각 1학년에 한
학기 동안 이수하여야 한다. 그리고 한국문화사, 서양문화사, 동양철학, 서양철학, 과학과
생활환경의 4과목 중 1과목을 택해서 1학년에 한 학기 동안 이수하여야 한다. 제 2외국
어와 '전통생활문화와 윤리'는 2학년에 한학기 이수해야 한다.
교양선택은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과 소속계열별 교양선택과정으로 구성된다. 학문
계열별 배분이수과정은 인문.사회.교육 계열에서 1과목 이상, 자연.생활과학 계열에서 1
과목 이상, 예술.체육 계열에서 1과목 이상씩 선택하여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소속계열별 배분이수과정은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생활과학대
학, 사범대학, 미술대학, 음악대학으로 구분되어 제공되며, 학생은 자신이 소속한 계열에
해당하는 교과목중 3-4과목을 택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표 19> 성신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18
}}{{ 12
}}{{ 교양선택
}}{{ 30
}}{{ 20
}}{{ 계
}}{{ 48
}}{{ 30
}}{{ 전 공
}}{{ 82
}}{{ 54.7
}}{{ 선 택
}}{{ 23
}}{{ 15.3
}}{{ 계
}}{{ 150
}}{{ 100.0 %
}}
}}
<표 20> 성신여자 대학교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 국어 (3)
영어독해 (2)
영어회화 (1)
제2외국어 (3)
컴퓨터의 이해 (3)
한국문화사 (3) -----+
서양문화사 (3) |
동양철학 (3) | 택 1 (3)
서양철학 (3) |
과학과 생활환경 (3)----+
전통생활문화와 윤리 (3)
}}{{
18
}}{{
교양선택
}}{{ 인문.사회.교육계열 (택1이상/ 총40과목)
}}{{
18
}}{{ 자연.생활과학계열 (택1이상/ 총16과목)
}}{{ 예술.체육계열 (택1이상/ 총20과목)
}}{{소속계열별 교양선택
}}{{ 인문과학계열 8과목 ---+
사회과학계열 6과목 |
자연과학계열 6과목 | 소속계열에서
생활과학계열 5과목 | 택 3
사범계열 5과목 |
미술계열 5과목 |
음악계열 5과목 ---+
}}{{
9
}}{{
}}{{ 총 45
}}
}}
(5) 숙명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1906년 설립된 숙명여대는 현재 8개 단과대학과 41개의 학과로 구성되며, 7,26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졸업이수 학점은 약대를 제외하고 140학점이며, 약대와 법학과,
체육교육과를 제외하고 전공은 61-70학점, 교양은 42-44학점, 교직과정과 부전공을 포함
한 선택은 26-37학점을 이수하여야 한다. 교양과정은 교양필수 14학점과 계열별 교양선
택 28-30학점으로 구성된다. <표 21>에는 가장 많은 학과들이 규정하고 있는 배분학점
을 표시하였다.
교양필수과목으로는 국어와 국어작문을 각각 한 학기 이수하고, 영어읽기와 쓰기, 영
어듣기와 말하기, 제 2외국어를 각각 두 학기 이수하며, 5개 과목으로 구성된 한국사 영
역 중 1과목을 택하여 두 학기 이수하여야 한다.
계열별 교양선택과정은 언어와 문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과 체육, 여
성과 생활의 6개로 구분되어 제공되는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모든
학생은 각 계열에서 1과목 이상씩 이수하여 최저 12학점 이상을 이수하되 총 28-30학점
을 이수해야 한다. 이과대학 학생은 자연과학 계열 중 기초과학분야에서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약대 학생은 자연과학 계열에서 18학점 이상을 이수하여야 한다. 음대
학생은 예술과 체육영역 중 음악분야에서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표 21> 숙명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14
}}{{ 10
}}{{ 교양선택
}}{{ 28
}}{{ 20
}}{{ 계
}}{{ 42
}}{{ 30
}}{{ 전 공
}}{{ 70
}}{{ 50
}}{{ 선 택
}}{{ 28
}}{{ 20
}}{{ 계
}}{{ 140
}}{{ 100.0 %
}}
}}
<표 22> 숙명여자대학교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 국어 (2)
국어작문 (2)
영어읽기와 쓰기 (2)
영어듣기와 말하기 (2)
제 2 외국어 (4)
한국사 영역 (2) (택1/ 총5과목)
}}{{
14
}}{{
교양선택
}}{{언어와 문학영역
}}{{ 언어 6과목 (2), 문학 15과목 (2)
( 택1 이상/ 총21과목 )
}}{{
2이상
}}{{인문과학영역
}}{{ 철학과 종교 8과목 (2), 역사와 문화 6과목 (2)
교육과 심리 11과목 (2)
( 택1 이상/ 총25과목 )
}}{{
2이상
}}{{사회과학영역
}}{{ 정치와 법률 11과목 (2), 경제와 경영 7과목 (2)
일반사회과학 8과목 (2)
(택1 이상/ 총26과목 )
}}{{
2이상
}}{{자연과학영역
}}{{ 기초과학 12과목 (2), 응용과학 19과목 (2)
( 택1 이상/ 총31과목 )
}}{{
2이상
}}{{예술과 체육영역
}}{{ 음악 10과목 (2), 미술 14과목 (2), 체육 4과목 (2)
( 택1 이상/ 총28과목 )
}}{{
2이상
}}{{여성과 생활영역
}}{{ 여성과 생활 (2) ( 택1 이상/ 총10과목 )
}}{{ 2이상
}}{{ 각 영역별로 1과목 이상씩 이수하여 총 28학점 이상 이수해야 함
}}{{ 28-30
}}{{
}}{{ 총42-44
}}
}}
(6) 상명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1937년 설립된 상명여대는 현재 7개의 단과대학에서 42개의 전공과정을 제공하고 있
으며, 7,04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140학점이며, 이 중에서
전공은 69학점, 교양은 42학점 이수하고, 부전공과 교직과정을 포함한 일반선택을 29학
점 이수해야 한다. 교양과정은 교양필수 15학점, 교양선택 18학점, 기초교양필수 9학점
으로 구성된다. <표 23>에서 기초교양필수는 교양필수로 분류하였다.
교양필수과목은 <표 24>에 나타나 있는 바와 같이 소속계열별 해당 교과목으로 15
학점을 이수하여야 한다. 국어I.II와 영어I.II는 각각 1학년에서 두 학기 이수하여야 하며,
영어, 영어실습, 교양체육, 철학의 이해, 수학, 전산학은 각각 1학년에서 한 학기씩 이수
하여야 한다. 그리고 제 2외국어는 2학년에서 한 학기 이수하여야 한다.
교양선택은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즉,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
과학, 예.체능분야, 공통분야의 5가지 분야로 학문분야를 구분하고, 소속계열별 해당분야
에서 6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공통분야를 제외한 타분야에서 각 1과목 이상을 이수하여
총 18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끝으로 기초교양과정은 각 전공학과별로 제공하는 전공기초과목을 9학점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속하는 과목들은 대부분 해당전공분야의 개론이나 입문과목에 해당
한다. 따라서 기초교양으로 분류되는 이 과목들은 사실상 교양과목이라기 보다는 전공을
위한 기초과목들이라고 할 수 있다.
<표 23> 상명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24
}}{{ 17.1
}}{{ 교양선택
}}{{ 18
}}{{ 12.9
}}{{ 계
}}{{ 42
}}{{ 30
}}{{ 전 공
}}{{ 69
}}{{ 49.3
}}{{ 선 택
}}{{ 29
}}{{ 20.7
}}{{ 계
}}{{ 140
}}{{ 100.0 %
}}
}}
<표 24> 상명여자대학교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 국어 I.II (4)
영어 I.II (4) 어문계열 제외
영어 (3) 어문계열 해당
영어실습 (1) 어문계열 해당
체육 (1)
철학의 이해 (3) 자연계열 제외
수학 (3) 자연계열 해당
전산학 (3) 자연계열 해당
제 2 외국어 (3) 자연계열 제외
전산학 (3) 자연계열 해당
}}{{
15
}}{{
교양선택
}}{{ 인문과학분야 39과목
사회과학분야 29과목
자연과학분야 17과목
예.체능분야 17과목
공통분야 : 여성학, 환경학, 미래학, 북한의 이해
(* 소속계열별 해당분야에서 6학점 이상 이수, 공통분야를
제외한 타분야에서 각 1과목 이상을 이수하여 총 18학점
이 되어야 함)
}}{{
18
}}{{전공기초교양
}}{{ 소속학과별 해당과목을 9학점 이수해야 함
}}{{ 9
}}{{
}}{{ 총 42
}}
}}
(7)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1886년 설립된 이화여대는 현재 11개 단과대학의 62개 학과에서 65개 전공과정을 제
공하고 있으며, 약 15,00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전공학점과 총 이수학점이 높은 사
범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법학과의 경우는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과는 졸업
을 위해 140학점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전공은 60학점, 교양은 27-30학점,
선택은 50-53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교양과정은 교양필수 18학점, 계열별 교양선택
9-12학점으로 구성된다. <표 25>에는 가장 많은 학과들이 규정하고 있는 배분학점을 표
시하였다.
교양필수과목은 국어와 작문, 영어, 기독교와 세계의 3과목이 제공된다. 그리고 통합
영역과목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미학의 4과목이 제공되며, 학생들은 자신
이 속한 계열의 과목을 제외한 3과목을 이수하여야 한다.
계열별 교양선택은 문학과 언어, 인간과 사상, 역사와 사회, 자연과 환경, 과학과 기
술, 여성과 세계, 예술과 체육의 7개의 학문계열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인문 및 사회계
열 학생은 문학과 언어 계열에서 제 2외국어 한 과목과 영어II를 필수로 이수하여야 하
고 자연 및 예.체능계열 학생은 제2외국어와 영어II중에서 택일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모
든 학생은 역사와 사회 계열에서 한국사와 관련된 총 7개의 과목중 1과목을 이수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연과 환경계열 또는 과학과 기술계열의 과목중 1과목을 이수하여야 한
다.
<표 25>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학점수
}}{{ 비율(%)
}}{{ 교 양
}}{{ 교양필수
}}{{ 18
}}{{ 12.9
}}{{ 교양선택
}}{{ 12
}}{{ 8.5
}}{{ 계
}}{{ 30
}}{{ 21.4
}}{{ 전 공
}}{{ 60
}}{{ 42.9
}}{{ 선 택
}}{{ 50
}}{{ 35.7
}}{{ 계
}}{{ 140
}}{{ 100.0 %
}}
}}
<표 26>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양교육과정
{{{{ 구 분
}}{{ 과목명 (학점수)
}}{{ 전체학점수
}}{{ 교양필수
}}{{ 국어와 작문 (3)
영어 (3)
기독교와 세계 (3)
}}{{
9
}}{{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미학' 중 자신이 속한
계열의 과목을 제외한 3과목 이수
}}{{
9
}}{{ 교양선택
}}{{ 문학과 언어계열 12과목 --+
인간과 사상계열 18과목 |
역사와 사회계열 20과목 |
자연과 환경계열 15과목 | (택 3-4/ 총 116 과목)
과학과 기술계열 15과목 |
여성과 세계계열 15과목 |
예술과 체육계열 21과목 --+
(* 인문.사회계열의 학생은 문학과 언어계열의 제2외국어
와 영어II를 이수하여야 하고 자연 및 예.체능계열 학생은
제2외국어와 영어II중에서 택일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모든 학생은 역사와 사회계열의 한국사와 관련된 7과목
중 1과목을 이수하여야 하고, 자연과 환경계열 또는 과학과
기술계열 중 1과목을 이수하여야 한다. )
}}{{
9-12
}}{{
}}{{ 총 27-30
}}
}}
3. 교양교육과정의 구성비 비교 분석
(1) 미국 대학의 교양과정 구성비 비교
Smith는 교양교육과정을 요구하지 않고 전공외에는 자유선택제를 택하고 있기 때문
에 교육과정은 전공과 선택의 요소로만 구성된다. Sarah Lawrence는 전공을 요구하지
않으며 완전한 자유선택제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교육과정은 선택과정으로만 구성된다.
이와 같이 독특한 방식에 의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두 대학을 제외하면 나머지 5개 대
학은 교양과 전공과 선택으로 교육과정이 배분되고 있다.
5개 대학 각각의 교양과 전공과 선택의 구성비를 살펴 보면 Radcliffe는 약 38:38:25,
Barnard는 48:30:22, Bryn Mawr는 47:34:19, Wellesley는 41:25:34, Mount Holyoke은
36:28:36으로 배분된다. 이들 대학별 구성비의 평균값을 구하면 교양은 42%, 전공은
31%, 선택은 27%로 나타난다. 즉, 교양과정의 비중은 적게는 36%에서 많게는 48%까
지 배분되며 이들의 평균값은 42%이다.
Carnegie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4년제 대학들의 전체 교육과정에서 교양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1967년 43%에서 1974년 34%로 현격히 감소하였음을 나타냈다. 즉,
1967년도 교양과 전공과 선택의 비율이 43:33:24였던 것이 교양을 줄이고 선택을 증가시
키면서 34:33:33과 같이 구성비가 변화하였음을 보였다(Blackburn, Amstrong, Conrad,
Didham, & McKune, 1976). 그후 Gaff(1983)는 1981년 139개의 미국대학을 조사한 연구
에서 이들 대학중 약 3/5의 대학에서 교양교육의 비중이 44%까지 다시 증가하였음을 보
였다. 그 뒤로 1988년 456개 대학을 대상으로한 펜실바니아 주립대학의 연구는 교양교육
의 비중이 40%로 약간 감소한 것을 나타냈다 (Locke, 1989, cited in Conrad &
Haworth, 1992). 그러나 1974년도의 33% 보다는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Conrad & Haworth, 1992).
본 연구에서 조사한 미국 5개 대학 교양과정의 평균적 비율이 42%로 나타난 것은
1981년의 Gaff에 의한 조사나 1988년 펜실바니아 주립대학의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교양
교육의 비중과 거의 같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교양과 전공과 선택의 구성비가 1967년
도의 조사에서 나타난 43:33:24의 비율과 비슷한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1980년대 이후 많은 미국의 대학들이 학부교육의 내용과
구조, 일관성에 대한 관심을 높히면서 교양교육을 개편하고 강화하고 있다는 Conrad
(1992)의 지적을 어느 정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본다.
<표 27> 미국 7개 대학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Smith
}}{{ Sarah
Lawrence
}}{{ Radcliffe
}}{{ Barnard
}}{{Bryn Mawr
}}{{ Wellesley
}}{{ Mount
Holyoke
}}{{교양
}}{{필수
}}{{ 0
}}{{ 0
}}{{ 0
}}{{ 0
}}{{ 16
}}{{ 13
}}{{ 33
}}{{ 28
}}{{ 28
}}{{ 22
}}{{ 16
}}{{ 13
}}{{ 18
}}{{ 14
}}{{선택
}}{{ 0
}}{{ 0
}}{{ 0
}}{{ 0
}}{{ 32
}}{{ 25
}}{{ 24
}}{{ 20
}}{{ 32
}}{{ 25
}}{{ 36
}}{{ 28
}}{{ 28
}}{{ 22
}}{{ 계
}}{{ 0
}}{{ 0
}}{{ 0
}}{{ 0
}}{{ 48
}}{{ 38
}}{{ 57
}}{{ 48
}}{{ 60
}}{{ 47
}}{{ 52
}}{{ 41
}}{{ 46
}}{{ 36
}}{{ 전 공
}}{{ 42
}}{{ 33
}}{{ 0
}}{{ 0
}}{{ 48
}}{{ 38
}}{{ 36
}}{{ 30
}}{{ 44
}}{{ 34
}}{{ 32
}}{{ 25
}}{{ 36
}}{{ 28
}}{{ 선 택
}}{{ 86
}}{{ 67
}}{{ 120
}}{{ 100
}}{{ 32
}}{{ 25
}}{{ 27
}}{{ 22
}}{{ 24
}}{{ 19
}}{{ 44
}}{{ 34
}}{{ 46
}}{{ 36
}}{{ 계
}}{{ 128
}}{{100%
}}{{ 120
}}{{100%
}}{{ 128
}}{{100%
}}{{ 120
}}{{100%
}}{{ 128
}}{{100%
}}{{ 128
}}{{100%
}}{{ 128
}}{{100%
}}
}}
(2) 한국 대학의 교양과정 구성비 비교
본 연구에서 조사한 7개 여자대학의 교양과 전공과 선택의 구성비는 덕성여대
33:34:33, 서울여대 33:40:27, 동덕여대 31:54:15, 성신여대 30:55:15, 숙명여대 30:50:20, 상
명여대 30:49:21, 이화여대 21:43:36으로 배분된다. 이들 대학별 구성비의 평균값을 구하
면 교양 30%, 전공 46%, 선택 24%로 나타난다. 즉, 교양과정은 대학에 따라 최저 21%
에서 최고 33% 까지 배분되며 이들의 평균값은 30%이다.
1976년 강무섭과 1987년 이영덕 등에 의한 연구에 의하면 한국대학 교육과정에서 교
양과 전공과 선택의 구성비는 1945년에서 1953년 까지 22:45:33, 그후 1972년 까지
31:51:18, 1973년 이후 33:49:18로 배분되고 있다 (이성호, 1992, p. 186에서 재인용). 이와
같이 교양과정에 대한 학점배분비는 과거보다 증가하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성호에 의하면 전체교육과정에서 교양과정이 차지하는 학점배분비상의 위
상이 1/3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법령의 규정에 따른 강제적 위상임을 지적하고 있다.
즉, "일반 교양과목의 학점배정 기준은 전체학점의 30%로 한다"라고 규정한 법령에 의
거, 우리나라 모든 대학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저 30%선을 충실히 지키고 있으며, 아
직도 우리나라 대학에서의 전공과정과 교양과정 간의 위상관계는 학점배분에 있어 전공
과정이 절대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7개 여자대학 중 교양과 전공과 선택이 약 1/3씩 고르게 배분되
고 있는 덕성여대를 제외한 나머지 6개 대학의 교육과정 구성비는 이성호가 지적한 바
와 같이 전공과정이 교양과정에 비해 절대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교양의 비중이 21%에
머무르고 있는 대학은 법령의 규정에도 못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교양이
3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해도 전공기초나 계열기초가 교양의 많은 부분을 잠식하고 있
는 실정이다.
<표 28> 한국 7개 대학의 교육과정 구성비
{{{{ 구 분
}}{{ 덕성여대
}}{{ 서울여대
}}{{ 동덕여대
}}{{ 성신여대
}}{{ 숙명여대
}}{{ 상명여대
}}{{ 이화여대
}}{{교양
}}{{필수
}}{{ 12
}}{{ 9
}}{{ 22
}}{{ 16
}}{{ 11
}}{{ 7
}}{{ 18
}}{{ 12
}}{{ 14
}}{{ 10
}}{{ 24
}}{{ 17
}}{{ 18
}}{{ 13
}}{{선택
}}{{ 34
}}{{ 24
}}{{ 24
}}{{ 17
}}{{ 34
}}{{ 24
}}{{ 30
}}{{ 20
}}{{ 28
}}{{ 20
}}{{ 18
}}{{ 13
}}{{ 12
}}{{ 8
}}{{ 계
}}{{ 46
}}{{ 33
}}{{ 46
}}{{ 33
}}{{ 45
}}{{ 31
}}{{ 48
}}{{ 30
}}{{ 42
}}{{ 30
}}{{ 32
}}{{ 30
}}{{ 30
}}{{ 21
}}{{ 전 공
}}{{ 48
}}{{ 34
}}{{ 56
}}{{ 40
}}{{ 77
}}{{ 54
}}{{ 82
}}{{ 55
}}{{ 70
}}{{ 50
}}{{ 69
}}{{ 49
}}{{ 60
}}{{ 43
}}{{ 선 택
}}{{ 46
}}{{ 33
}}{{ 38
}}{{ 27
}}{{ 21
}}{{ 15
}}{{ 23
}}{{ 15
}}{{ 28
}}{{ 20
}}{{ 29
}}{{ 21
}}{{ 50
}}{{ 36
}}{{ 계
}}{{ 140
}}{{100%
}}{{ 140
}}{{100%
}}{{ 143
}}{{100%
}}{{ 150
}}{{100%
}}{{ 140
}}{{100%
}}{{ 140
}}{{100%
}}{{ 140
}}{{100%
}}
}}
(3) 미국 대학과 한국 대학 간의 교양과정 구성비 비교 분석
본 연구의 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은 졸업을 위하여
120학점 이나 128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Bryn Mawr나 Wellesley와 같이 단위
(unit)를 기준으로 할 경우는 32단위를 요구하며 1단위는 주당 4시간의 수업에 해당한다.
Radcliffe와 같이 과목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도 32과목을 요구하며 1과목은 주당 4시간
의 수업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의 대학들은 본 연구에서 조사한 대학과 같이 대체로 졸업을 위해 140학점을
이수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학과에 따라서는 150-160학점까지도 요구하고 있다. 따라
서 한국의 대학은 미국의 대학보다 적게는 12학점, 많게는 30-40학점을 더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미국의 7개 대학 중 Smith와 Sarah Lawrence를 제외한 5개 대
학의 평균적인 교육과정 구성비는 교양 42%, 전공 32%, 선택 26%로 배분된다. 교양과
정의 비중이 선택과정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반면, 전공은 전체학점의 약 1/3 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 4년제 대학들의 교양과 전공과 선택의 비율이 1967년
43:33:24에서 1974년 34:33:33으로 변화했다는 Carnegie재단의 연구를 보면 전공은 전체
의 1/3인 33%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반면 교양의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대신 선택의 비
중이 증가 하였다. 본 연구의 5개 대학의 경우와 같이 오늘날 다시 교양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경향은 선택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 대학의 교육과
정은 교양에 대한 필수 이수를 강조하면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선택의 폭을 강조하면
교양필수가 약화되는 교양과정과 선택과정간의 대립관계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본 연구에서 조사한 한국의 7개 여자대학의 평균적인 구성비는 교양 30%, 전
공 46%, 선택 24%로 배분된다. 즉 교양학점은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전체학점의 30%
의 선에 다다르고 있는 반면, 전공과정의 비중은 선택과정에 비해서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나라 대학에서 전공과정과 교양과정 간의 관계는 전공과정
이 절대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성호의 지적을 뒷받침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공과
정이 전체교육과정에서 절대우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4. 교양교육과정의 유형 비교 분석
미국 대학의 경우 교양과정의 유형은 크게 중핵과정,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 자유
선택과정으로 구분되며,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는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최저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선택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의 이 성호는 <표 29>와 같이 교양교육과정의 유형을 8가지로 구분하여 제
시해 주고 있다. 우선 중핵과정을 4가지 모형으로 구분하였고,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를
3가지 모형으로 구분하였으며, 자유선택제를 포함하여 모두 8가지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1992).
모형1의 필수이수 중핵과정은 모든 학생이 모든 영역의 모든 과목을 필수로 4년동안
에 걸쳐 분산이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모형2 부분필수이수 중핵과정에서는 모든 학생이
모든 영역에 걸쳐 이수하지만, 각 영역내에 필수과목외에 선택과목이 존재한다. 모형3
선택이수 중핵과정은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각 영역내의 모든 과목들을 선택과목으로
개설하거나, 영역자체를 선택할 수 있거나, 영역자체를 필수와 선택으로 구분한다. 모형4
이원적 중핵과정은 교양과정을 우선 교양필수와 교양선택으로 이원화시킨뒤, 교양필수는
교과목위주로 편성하고, 교양선택은 모형3의 선택이수 중핵과정과 같다. 이러한 모형은
한국의 많은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모형5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은 공동필수과목을 이수하고, 지정된 학문계열에
서 지정된 과목을 이수한다. 모형6 최저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은 공통필수과목들
중 필수를 최소화시키고 선택과목을 개설한다. 그리고 지정된 학문계열에서도 필수를 최
소화시키고 선택과목을 개설한다. 모형7 선택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은 공통필수를 최
소화시키며, 동시에 각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에서 선택의 기회를 최대한 부여한다.
모형8 자유선택과정은 학생들이 자유로운 과목선택을 할 수 있는데, 반드시 '교양과
정'으로 지정된 과목들 중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의 과목은 일반선택
으로만 인정된다.
위와 같이 이 성호가 제시하고 있는 교양교육과정의 유형을 기준으로 하여 본 연구
에서 조사한 미국과 한국 대학들의 교양과정 유형을 분류하고 비교하였다.
<표 29> 교양교육과정의 8가지 예시모형
{{{{
중핵교육과정
}}{{ 모형 1. 필수이수제의 중핵교양교육과정
}}{{ 모형 2. 부분필수이수제의 중핵교양교육과정
}}{{ 모형 3. 선택이수제의 중핵교양교육과정
}}{{ 모형 4. 이원적 중핵교양교육과정
}}{{ 학문계열별
배분교육과정
}}{{ 모형 5. 필수이수제의 학문계열별 배분 교육과정
}}{{ 모형 6. 최저필수이수제의 학문계열별 배분 교육과정
}}{{ 모형 7. 선택이수제의 학문계열별 배분 교육과정
}}{{ 자유선택제
}}{{ 모형 8. 자유선택 교육과정
}}
}}
(1) 미국 대학의 교양과정 유형 비교
Smith는 전공과정외에는 교양과정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자유선택제를 실시하고 있
다. 앞에서 제시된 모형 8의 자유선택과정은 '교양과정'으로 지정된 과목들 중에서만 자
유로운 선택이 가능한 교양과정의 자유선택과정이지만, Smith는 교양과정이 없는 자유
선택제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Smith의 모형을 '전공외 자유선택
과정'이라고 칭하였다.
Sarah Lawrence는 전공과정과 교양과정을 모두 요구하지 않는 자유선택제를 실시하
고 있다. 이 대학 역시 앞의 모형 8에서 제시된 자유선택과정과는 다르며, 그 차이점을
구분하기 위해 본 연구자는 '완전 자유선택과정'이라고 칭하였다.
Radcliffe는 교양과정을 교양필수와 교양선택으로 이원화하였다. 교양필수는 16학점에
해당하는 3과목을 이수하도록 하고, 교양선택은 10개의 영역에서 자신의 전공관 관련된
2개의 영역을 제외한 8개의 영역에서 한과목씩 선택하여 32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모
형 4의 이원적 중핵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방식들에 의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세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대
학은 모형 5의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이들 4개 대학은 학교
별로 16에서 33학점 정도의 공동필수과목을 지정하고 있으며, 주로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으로 구분된 각 학문분야에서 1-3개 정도의 지정된 과목수 만큼 택해서 24에서
36학점 정도를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1976년 Carnegie 재단의 요람조사에 의하면, 미국대학의 약 10%가 중핵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고, 87%가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 2%가 자유선택과정을 실시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중에서 약 60%가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제, 약 24%가 최
저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제를 실시하고 있다 (Levine, 1978, p. 12).
본 연구에서 조사한 미국 대학 중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제를 실시하는 대학이 7
개 대학 중 4개 대학인 약 57%에 해당하는 결과는 위에서 언급한 Carnegie재단의 조사
에 의한 60%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980년대 이후 미국에서는 10여년 동안 학제적 접근에 의한 중핵과정이 대중적 지지
를 강하게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은 중핵과정을 채택하기 보다는 학문계열
별 배분이수제를 계속 유지하여 왔기 때문에 아직도 미국 대학에서는 전통적인 학문계
열별 배분이수제가 교양교육의 구조를 지배하고 있다(Conrad, 1992). 1989년 Locke의 조
사는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93%로 증가하였음을 밝히고 있다(cited
in Conrad, 1992).
<표 30> 미국 7개 대학의 교양교육과정의 유형
{{{{ 구 분
}}{{ 대학별 교양교육과정의 유형
}}{{ Smith
}}{{ 교양없음, 전공외 자유선택과정
}}{{ Sarah Lawrence
}}{{ 교양.전공없음, 완전 자유선택과정
}}{{ Radcliffe
}}{{ 이원적 중핵과정
}}{{ Barnard
}}{{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 Bryn Mawr
}}{{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 Wellesley
}}{{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 Mount Holyoke
}}{{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
}}
(2) 한국 대학의 교양과정 유형 비교
덕성여대는 교양과정을 교양필수와 교양선택으로 이원화하여 교양필수로 지정된 과
목을 12학점 이수하고 교양선택은 총 16개의 영역 중 15개의 영역을 택하여 각 영역에
서 한과목씩 선택하여 34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모형4의 이원적 중핵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동덕여대도 모형 4의 이원적 중핵과정을 실시하고 있는데, 교양필수로 11학점의 지정
된 과목을 이수하고, 교양선택은 총 17개의 영역에서 각각 한과목씩 택하여 34학점을 이
수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교양필수로 22학점의 지정된 과목을 이수하고 교양선택으로 9개의 영역
에서 각각 한과목씩 택하여 20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모형4의 이원적 중핵과정을 실시
한다. 그러나 그 밖에 계열별로 제공되는 지정된 과목들 중 자신의 소속 계열에서 2과목
을 택하여 4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소속 계열별 교양선택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모형4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그것에 가장 가깝기 때문에 이원적 중핵과
정으로 분류하였다.
성신여대는 먼저 공통필수에서는 필수과목을 15학점 이수하고 선택과목을 3학점 이
수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셋으로 구분된 학문계열에서 각각 최소한 1과목 이상씩을
선택하여 총 18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모형 6의 최저 필수이수 학문계열
별 배분과정을 채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밖에 계열별로 제공되는 지정된
과목들 중 자신의 소속 계열에서 3과목을 택하여 9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소속 계열별
교양선택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모형 6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가
장 가깝기 때문에 최저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으로 분류하였다.
숙명여대도 최저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먼저 공통필수에서
필수과목을 12학점 이수하고 선택과목을 2학점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여섯으로
구분된 학문계열에서 각각 최소한 1과목 이상씩을 선택하여 총 28학점을 이수하도록 하
고 있다.
상명여대는 먼저 교양필수과목을 살펴 보면 소속계열별로 다르게 지정된 필수과목을
15학점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교양선택은 다섯으로 학문분야를 구분하여 자신의
소속 계열에서 6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공통분야'를 제외한 타분야에서 각 1과목 이상을
이수하여 총 18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그 밖에 전공기초과목을 교양과정에 포함
시켜 자신이 소속한 학과별로 제공되는 지정된 과목을 9학점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상명여대 교양과정의 대체적인 형식은 모형 5의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에 가
깝다고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속계열별 과목과 소속 학과별 과목을 두드러지게 강조하
기 때문에 본래의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이 추구하고자 하는 여러 계열에 걸친
분산이수의 의미를 반영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그 형식이 모형 5와 가장 가까운
점을 고려하여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으로 분류하였다.
이화여대는 우선 공동필수에서 필수과목을 9학점 이수하고 선택과목을 9학점 이수하
여야 한다. 그리고 7개로 구분된 학문분야에서 모든 학생이 역사와 사회분야에서 한국사
관련 과목중 1과목을 택하여 이수하고, 자연과 환경분야나 과학과 기술분야 중 1과목을
택하여 이수하여야 한다. 그리고 인문.사회계열 학생은 문학과 언어분야에서 2과목을 이
수하고 자연 및 예.체능계열 학생은 제2외국어와 영어II 중에서 택일하여 이수하여 총
9-12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화여대는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 성호는 우리나라의 경우 해방이후 줄곧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를 취하여 오면서,
1970년대 후반에 접어들어 선택이수 학문계열별 배분제화 하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최근
에는 중핵교육과정과 최저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제를 혼합한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고 분석하고 있다 (1987, p.130).
본 연구에서 분석한 내용을 종합하면 7개의 여자대학 중 3개 대학이 이원적 중핵과정
을 채택하고 있고, 2개 대학이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2개 대학이 최저 필수이
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표 31> 한국 7개 대학의 교양교육과정의 유형
{{{{ 구 분
}}{{ 대학별 교양교육과정의 유형
}}{{ 덕 성 여 대
}}{{ 이원적 중핵과정
}}{{ 서 울 여 대
}}{{ 이원적 중핵과정
}}{{ 동 덕 여 대
}}{{ 이원적 중핵과정
}}{{ 성 신 여 대
}}{{ 최저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 숙 명 여 대
}}{{ 최저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 상 명 여 대
}}{{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 이 화 여 대
}}{{ 필수이수 학문계열별 배분과정
}}
}}
(3) 미국 대학과 한국 대학의 교양과정 유형 비교 분석
Smith의 '전공외 자유선택과정'이나 Sarah Lawrence의 '완전 자유선택과정'의 사례는
미국 대학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대학들이
개별 대학의 이념과 특성을 살려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려는 노력없이 타 대학을
서로 모방하는 것에만 그쳐 온 우리의 풍토에서 Smith나 Sarah Lawrence의 독창적인
교육과정 운영방식은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Smith와 Sarah Lawrence는 학생 개개인의 요구와 다양성을 존중하여 이들이 각자
자신에게 의미있는 지식을 체득하도록 하는 것을 교육 목적으로 삼고, 이러한 정신을 자
유선택제를 통해 교육과정에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은 교육목적과 교육과정의 뚜렷한 연
계성을 나타내 주고 있다.
이원적 중핵과정으로 분류되는 Radcliffe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의 교양과정
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Radcliffe의 중핵과정은 우주와 사회와 우리자신에 대한
지식을 얻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사고의 방법들'을 독창적인 중핵의 개념으로 설정
하였고, 중핵의 개념을 전달할 수 있는 영역을 크게 6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각
영역내의 과목들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제공되지만, 모든 과목을 통해 각 학문영역마다
필요한 탐구방법과 사고방식을 동일하게 강조하도록 하고 있다. 즉, 중핵의 개념으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교과목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야
한다.
반면 한국 여자대학들은 교양과정의 외형적 틀은 중핵과정을 채택하고 있지만 중핵
의 개념을 뚜렷하게 설정하고 그에 적합한 교과목을 편성하려는 노력이 매우 부족하였
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대학의 중핵과정을 타 대학이 여과의 과정없이 많은 부분을
모방하여 제시하고 있는 상황은 우리나라 대학들이 교육이념과 교육방법의 독창성이 부
족한데서 오는 획일화의 일면을 보여 주는 것이다.
또한 Radcliffe의 중핵과정이 총 10개의 세부영역 중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2개 영역
을 제외하고 8개의 영역에서 자신이 원하는 학년에 한과목씩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비해, 우리의 대학들은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17영역 까지 세분하여 지정된 학년
에서 한과목씩 선택을 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의 대학들은 중핵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과정을 개발하는 대신, 중핵이라는 외형적 틀을 통해 필수의 의미만 강조한 과잉
중핵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Barnard, Bryn Mawr, Wellesley,
Mount Holyoke 대학들과 한국의 성신여대, 숙명여대, 상명여대, 이화여대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 대학들의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를 통한 교양과목은 공통필수
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각 학과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
면 우리 대학들은 학과는 전공만을 제공하고 교양과목은 해당학과와 분리되어 별도로
강좌가 설치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학과의 울타리 안에서만 학습하도록 하는 것보다
는 다른 학과에서 제공되는 과목들을 자유롭게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타 전공 학생이나
교수들과 폭넓게 친분을 나누면서 자신의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같은 강좌를 전공학과와 교양과정에서 중복하여 제공하는 것은 경영면에서도 비
효율적이다. 우리의 대학들도 각 학과에서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을 모두 제공할 수 있도
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의 본질은 학생들이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으
로 분류된 다양한 학문계열에서 과목을 분산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이러한 분산
이수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전공하는 한 분야에만 몰입하는 편협성에서 벗어나 다양
한 학문분야와 접할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대학들은 학생들이 자신
의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 편중하여 선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공관련 과목이나 관련
계열과목의 이수를 제한하고 있다.
Barnard의 경우는 3개의 학문분야에서 2과목씩 택하되, 각 분야에서 한 과목씩은 간
학문적 과목을 택하도록 하고 있으며, Bryn Mawr는 자연과학과 수학분야에서 택하는 3
과목은 최소한 2개의 다른 학과에서 선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Wellesley는 총 128학점
중 절반에 해당하는 72학점을 전공외의 분야에서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Mount
Holyoke은 단일학과를 전공한 학생은 총 128학점 중 68학점을 자신의 전공학과 밖에서
이수하도록 규정하여 전공에 치우친 선택을 막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본 연구에서 조사
한 한국의 대학들은 학생들이 교양선택으로 자신이 소속한 학과나 계열의 과목들을 이
수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전공이나 전공계열위주의 선택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5. 교양교육과정의 내용 비교 분석
(1) 미국 대학의 교양과정 내용 비교
본 연구에서 조사한 미국의 7개 대학 중 자유선택제를 실시하고 있는 두 대학을 제
외한 5개 대학은 외국어, 영작문, 체육, 수학의 도구과목을 교양필수나 공통필수로 지정
하고 있다. 외국어는 1년 혹은 2년 과정으로 5개 대학에서 모두 요구하며, 영작문은 한
학기나 두 학기 과정으로 4개 대학에서 요구한다. 체육은 1년이나 2년 과정으로 4개 대
학에서 요구하며 학점없이 필수로 이수하도록 하기도 한다. 수학은 한 학기 과정으로 3
개 대학에서 요구하고 있다.
그 외에 대학들이 강조하고 있는 과목은 외국문화와 관련된 과목들로 Wellesely와
Mount Holyoke은 공통필수에서, Barnard는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에서 반드시 이수
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Barnard는 공통필수에서, Bryn Mawr, Wellesley, Mount
Holyoke은 학분계열별 배분이수과정에서 실험시간을 포함하고 있는 과학과목을 꼭 이수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양과정의 유형을 자유선택제를 택하든, 중핵과정이나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
를 택하든 모든 대학들은 학생들이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예술분야에 속하는
내용을 균형있게 선정하여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주목하여야 할 점은 7개 대학이 모두 여러 학문분야를 통합적으로 접근
하는 간학문적 혹은 다학문적 교과목을 개발하여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Radcliffe의 중핵과정은 기본적으로 간학문적 접근에 입각하여 설계되었으며,
Barnard는 '1학년 세미나'를 공통필수로 지정하여 1학년 학생들에게 간학문적 오리엔테
이션을 실시하고 있고, 학문계열별 배분이수과정을 통해 각 분야에서 한과목씩은 간학문
적 과목을 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Wellesley의 Cluster Program은 1학년 학생들에게
여러 다른 학문의 내용과 방법이 서로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터득할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한다. 그리고 각 대학은 다수의 간학문적 프로그램에서 전공과정을 제공하고 있
으며 다양한 간학문적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미국의 대학에서 교양필수과목에 포함되는 가장 일반
적인 도구과목들은 영작문, 수학, 외국어, 체육으로 1970년도의 조사에 따르면 영작문은
77%의 대학에서, 수학은 49%의 대학에서, 외국어는 42%의 대학에서, 체육은 59%의 대
학에서 요구하였다. 그후 1986년도의 조사에서 영작문에 대한 요구는 85%, 수학은 67%
로 증가한 반면, 외국어는 34%, 체육은 51%로 감소하였다. 그 밖에 교양과목으로 철학,
서구문명, 국제교육, 제3세계연구 과목들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하였고, 컴퓨터와 예술
과목에 대한 요구는 상당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Boyer, 1987, p.87-88).
(2) 한국 대학의 교양과정 내용 비교
본 연구에서 조사한 한국의 7개 여자대학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교양
필수나 공통필수과목은 국어, 영어, 제 2외국어, 작문, 전산, 체육에 해당한다. 국어와 영
어는 한 학기나 두 학기 과정으로 6개 대학에서, 제 2외국어는 한 학기나 두 학기 과정
으로 4개 대학에서 요구하고 있다. 작문과 전산은 보통 한 학기 과정으로 3개 대학에서,
체육은 한 학기나 두 학기 과정으로 3개 대학에서 요구한다.
그 밖에 독특한 교양필수과정을 예로들면 덕성여대는 세미나 과목인 '문학입문,' '철
학입문,' '연구방법 및 논문작성법'을 각각 1학년에 한학기씩 이수하고, '교양독서' 세미나
과목을 1.2학년에 걸쳐 4학기를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여대가 1.2.3학년 학
생에게 각각 제공하는 '사회지도자 훈련,' 동덕여대의 '사회봉사' 과목을 예로 들 수 있
다.
1984년도 한국대학을 대상으로한 조사에 따르면 국어는 모든 대학에서, 영어는 종합
대학의 경우 95%, 단과대학의 경우 100%의 대학에서, 제2외국어는 종합대학의 경우
49%, 단과대학의 경우 28%의 대학에서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정재철 외 7인, 1984, p.
35).
(3) 미국대학과 한국대학의 교양과정 내용 비교 분석
어느 대학이 교양교육을 충실하게 실시하고 있는지를 가려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기준은 그 대학의 실제적인 교양교육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교양교육은 대학 나름대
로의 독창적인 교육이념에 부합되는 특성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대학의 교양과정은 전체적으로 보아서 미국 대학과 매우 유사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미국의 각 대학들은 독특한 교육이념
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을 교양교육의 내용 속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와는 달
리 우리의 대학들은 자체적인 연구 개발의 노력없이 한 대학의 교양과정을 그대로 모방
하여 제시하거나, 아직도 교양교육의 의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전공을 위한 기초과
목 정도로 교양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Sarah Lawrence 대학의 자유선택 교육체제, 세미나식 수업방법, 개별 학생주도의 주
제중심 수업 등의 혁신적이며 독창적인 교육과정은 각 학생이 자발적으로 자기 자신에
게 흥미있는 지식을 개척하고 연구하도록 한다는 교육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반영하고 있는 좋은 예이다. 그리고 교양과정의 예술분야에 무용과 영화, 연극,
문예와 뎃상, 회화, 사진, 판화, 조각, 도자기를 포함하는 미술 등의 폭넓은 예술 교과목
을 이론과 실제를 결합하여 깊이있고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 점도 Sarah Lawrence대
학이 지니고 있는 특색이다.
또한 미국대학들이 교양과목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공통적으로 기울이고 있는 노력 중
의 하나는 특정 주제나 문제를 중심으로 여러 학문분야의 관점에서 폭넓게 접근하는 간
학문적 교양과목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미나 방식의 수업을 통해 학생
들에게 밀도있는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주목하여야 할 점이다.
본 연구의 범위가 미국 대학들의 교양과정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데 까지 미
치지는 못하였지만 그들의 교양과정이 대학마다 다양한 독창성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
음을 몇 가지 예를 통하여 제시하였다. 이러한 예가 우리 대학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
게 하는 하나의 모델로 제시될 수는 있지만 그것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다양성을 추
구해야 할 우리의 대학들이 반드시 지양해야 할 점이다. 우리의 대학들은 나름대로의 독
특한 개별적 특성을 찾아 그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고유한 교양교육을 개발하여야 할 것
이다.
IV.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여자대학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교육과정과 특히 교양교육
과정을 중점적으로 비교.분석하여 한국 대학들이 지닌 문제점을 지적하고 미국 대학의
사례가 제공하는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한국 대학의
교육과정의 발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다음과 같이 여덟 가지로 집약하였다.
첫째, 우리의 대학들은 무엇보다 먼저 교양교육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
게 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국 대학에서 교양과정이 평균적
으로 전체 교육과정의 40%가 넘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 대학의
교육과정에서 교양과정이 매우 중요한 위상을 점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본 연구에서 살
펴 본 우리의 대학들은 전공과정이 평균적으로 전체 교육과정의 47% 까지 차지하는 반
면 교양과정은 교육법의 규정에 따라 30% 정도를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고, 그나마 교양
과정의 많은 부분이 전공기초과목이나 소속 계열별 과목들에 의해 잠식되고 있다. 이러
한 사실은 우리의 대학들이 얼마만큼 교양교육을 경시하고 전공교육에 우선적 비중을
부여하고 있는 지를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 살펴 본 미국 대학들이 모두 한결같이 학생들에게 한 분야에 치중한 전
공교육 보다는 폭넓은 교양교육을 제공하여 그들의 시야를 넓히는 것을 우선적으로 강
조하는 것은 교양교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우리 대학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
다. 심화된 전공교육은 대학원 교육의 몫이며 학부교육의 중심이 전문교육이나 직업교육
이 될 수는 없다(Rosovsky, 1990, p. 99)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중등학교에서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에 교양교육을 충실히 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
황에서 대학이 이러한 부족한 교육을 보충하고 강화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우리 대학과 미국 대학의 교육과정을 비교하면 외견상 유사한 점이 많아 보인
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미국의 대학들은 대학 마다 고유한 교육이념에 따라 독
창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반면, 우리의 대학들은 개별 대학의 특성을
살리려는 노력없이 대학 마다 똑같은 교육이념과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획일성을 문제점
으로 안고 있다.
본 연구에서 살펴 본 Sarah Lawrence가 전공과 교양의 구분없이 모든 학과목을 완
전히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고, Smith가 교양과정이 전혀 없이 전공외에는 자유선택과
정을 채택하고 있는 예는 천편일률적으로 전공과 교양과 선택과정을 모두 구분하여 제
공하는 우리 대학들의 교육과정과 비교하면 매우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와
같이 학생들의 자유로운 선택을 강조하는 교육과정과는 반대로 모든 학생들에게 필수로
이수하여야 할 중핵교양교육과정을 제공하는 Radcliffe의 예는 미국 교육과정의 다양성
을 설명하여 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그 밖의 대학들의 경우 교양교육과정의 유형은
모두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로 분류되지만, 각 대학은 교양과정의 내용 속에 대학 마다
의 교육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있었다.
대학마다 교육목적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교육과정을
창조적으로 개발하여 개별대학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교과과정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대학들이 수행해야 할 우선적 과제이다.
셋째, 우리 대학들은 미국 대학들과 비교하여 간학문적 접근에 의한 교육과정을 개발
하여 제공하려는 노력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미국의 대학들은 모
두 간학문적으로 접근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간학문적 교과목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늘날 학문이 점점 분화.전문화 되고 지식이 폭증하고 있는 현
실에서 특정 주제나 문제를 중심으로 여러 학문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교과목의 개발은
절실히 요구되며, 이를 위해 우리의 교수들은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 대학들의 졸업을 위한 총 이수학점은 미국
대학들 보다 적게는 12학점에서 많게는 30-40학점까지 높다. 140학점을 기준으로 우리나
라 대학생들의 주당 수업시간을 산정하면 17.5시간이며, 주당 닷새 수업을 할 경우 일별
수업시간은 3.5시간이다. 수업 1시간을 위한 예습.복습 시간을 2시간으로 계산할 경우 수
업 3.5시간에 7시간의 개별학습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하루에 수업과 개별
학습에 할애해야 할 시간은 총 10.5시간이다. 그러나 서울 소재 대학의 학생일 경우 하
루에 2-4시간 정도의 통학시간을 고려한다면 이들이 이와 같이 개별학습에 충분한 시간
을 할애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과외활동 등의 시간을 가질 여유는 더욱 없다고 할 수 있
다. 따라서 대학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총 이수학점수를 합리적으로 산정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자는 현재 미국 대학의 120학점이나 128학점제, 일본 대학의 124학점제
정도로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판단된다.
다섯째, 본 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 대학들은 학과는 전공만을 제공하고 교
양과목은 해당학과와 분리되어 별도로 강좌가 설치된다. 반면 미국 대학들은 교양과목을
학생들이 대부분의 각 학과에서 설치된 과목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학과의 울타리를 벗어나 다른 학과에서 제공되는 과
목들을 자유롭게 이수함으로써, 타 전공 학생과 교수 그리고 다른 분야의 학문과 폭넓게
접촉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잇점을 갖게 된다. 또한 우리의 대학들
처럼 같은 강좌를 전공학과와 교양과정에서 중복하여 제공할 필요가 없으므로 교수활용
과 경영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전공교수들을 확보한
대학이라면 각 학과에서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을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
토해 볼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조사한 바와 같이 우리의 대학들은 학생들이 교양선택으로 자신
이 소속한 전공이나 계열의 과목을 이수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소속 전공이나 계열 중심
의 교양이수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미국의 대학들은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전
공이나 계열의 과목에 편중하여 선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공이나 관련계열 이외의 학
문분야에서 교양이나 일반선택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의 근본적 목적은 학생들이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으로 분류된 학문계열에서 과목을 고르게 분산이수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전공분야에
치중한 편협한 선택을 하는 것을 막고 다양한 학문분야와 접할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
이다. 대학들은 이러한 학문계열별 배분이수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전공에 편중하는 경향
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인문, 사회, 자연, 예술 계열의 교과목을 균형있게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일곱째, 중핵교양교육과정은 먼저 무엇을 중핵으로 볼 것인지 중핵과정을 통해 달성
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뚜렷하게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교과목
을 편성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Radcliffe는 우주와 사회와 우리자신에 대한 지
식을 얻고 이해할 수 있도록 중핵 개념을 설정하고, 10개 학문영역의 다양한 과목을 통
해 그 학문분야에서 필요한 지식과 탐구방법을 습득하도록 강조하도록 하고 있다. 즉 각
교과목의 내용은 중핵의 개념으로 설정한 목표에 입각하여 설계된다. 반면 우리의 대학
들은 교양과정의 외형적 틀은 중핵과정을 채택하고 있지만 중핵의 개념을 뚜렷하게 설
정하고 그에 적합한 교과목을 편성하려는 노력이 매우 부족하였다.
Radcliffe의 중핵과정은 총 10개의 세부영역 중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2개 영역을 제
외하고 8개의 영역에서 자신이 원하는 학년에 각 영역에서 한과목씩 선택을 할 수 있도
록 하였다. 이에 비해 우리의 대학들은 중핵영역을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17영역 까지
세분하여 지정된 학년에 각 영역에서 한과목씩 선택을 하도록 함으로써 중핵이라는 외
형적 틀을 통해 필수의 의미만 강조한 과잉 중핵체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
로 지적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대학의 중핵과정을 타 대학들이 그대로 모방하여 제시하
고 있는 상황은 우리의 대학들이 얼마만큼이나 교양교육과정의 연구와 개발에 소흘했는
지를 보여준다. 대학들은 이러한 모방의 관례에서 벗어나 대학마다 독창적인 중핵의 개
념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교과목을 구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덟째, 본 연구에서 살펴본 미국 대학들의 교과과정이 지닌 또 하나의 특징은 학생
에 의한 자율적인 교과목의 선택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점이다. Sarah Lawrence와
Smith는 자유선택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각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필요에 가장 적합한
교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교과과정을 계획하도록 고무하고 있다. Mount Holyoke은 자
유교육을 통해 함양할 수 있는 최고의 자질중의 하나는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는 능
력이라고 강조하면서 대학은 실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율적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자신의 연구목적을 계획하고 달성해야 할 우선적 책임
을 지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대학들은 학생이 독립적으로 기존 학과들의 교과목을
결합하여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정공으로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다(self-created major). 미국의 대학들이 학생에게 이와 같이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
공함과 동시에 이들이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지도교수나 담당교수와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하고 있는 점도 주목하여야 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는데 매우 인색한 우리 대학들에게 미국
의 이러한 사례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흥미를 존중하고
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선택한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훈련을 시킴으로써 올바른
선택능력을 길러주는 것도 우리 대학들이 담당해야 할 중요한 교육의 몫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미국 대학들이 전체 교육과정중 일반선택과정에 평균적으로 1/3-1/4 정도의 비중을
부여하고 있는 반면, 우리의 경우 1/5에도 훨씬 못미치는 것은 우리 대학들이 일반선택
과정을 매우 가볍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전공과 교양과정이 그 나름대로의 가치와
필요성에 의해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반선택과정도 그 목적과 의의를 지니고 있
다. 대학은 선택과정의 필요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학생들이 선택과정을 효과적으로 활
용하도록 함으로써 이들이 개인적인 관심을 충족시키고 자신의 잠재된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여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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