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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리뷰,

4색 인간 - 내면의 균형으로 가는 길

by Casey,Riley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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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뤼셔 지음 / 오르비스 
 
이 책은 현대인들의 삶을 방해하고 있는 여러 환경 속에서 자신감이 생기게 하고, 또 독립적이며 명랑 하고 쾌활해지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4색 인간이라는 속성을 가지고 우리의 지친 내면의 균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 적색, 녹색, 청색, 그리고 황색은 인간의 네 가지 정상적인 자기 감정, 즉 자기신뢰, 자존, 만족, 그리고 내면의 자유에 상응한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4색 인간 - 내면의 균형으로 가는 길 
 
 
▣ 저자 막스 뤼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심리치료사 막스 뤼셔 박사는 스위스 바젤에서 철학, 심리학, 그리고 임상 정신의학을 전공했다. 1949년에 발간돼 현재 29개 언어로 번역돼 있는 『임상 뤼셔 색채테스트』로 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뤼셔 색채진단법은 오늘날 대학교에서 7개국 언어로 강의되고 있다. 현재 동유럽과 서유럽, 미국, 남미, 그리고 호주의 여러 대학교에서 연구 및 교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외에,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하고 있다. 뤼셔의 수많은 책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다. 뤼셔는 2017년 2월 2일 세상을 떠났다. 
 
 
 
▣ Short Summary 
 
최근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팬데믹(Pandemic) 선언을 했다. 이로 인해 경제활동은 불투명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고, 이런 사회활동 위축은 불안감과 우울감으로 이어져 현대인들의 삶을 방해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명랑하고 쾌활해 질 수 있을까? 
 
- 2 ? 4색 인간 
 
이 책은 현대인들의 삶을 방해하고 있는 여러 환경 속에서 자신감이 생기게 하고, 또 독립적이며 명랑 하고 쾌활해지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4색 인간이라는 속성을 가지고 우리의 지친 내면의 균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 적색, 녹색, 청색, 그리고 황색은 인간의 네 가지 정상적인 자기 감정, 즉 자기신뢰, 자존, 만족, 그리고 내면의 자유에 상응한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자기감정들을 발전시켜 서로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인지 보여준다. 또한 뤼셔 컬러원반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의 성격을 파악함으로써, 그들의 행동에 우리 자신을 더 잘 조절할 수 있고, 이는 우리의 일상을 최적으로 정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 차례 
 
PART1 4색 인간 자기실현 / 4속성네 가지 자기감정 / 인간의 특별함 정상적인 인간 / 어린애 같은 인간 신경질적인 인간 / 정상인가 아니면 평균적인가?
이상: 예 - 이데올로기: 아니오 / 중간 평가 4색 인간의 윤리 / 내면의 균형을 위한 체크리스트 및 원칙 4색 인간의 ‘유형론’ 
 
PART2 색상 색상의 객관적, 정신적 작용 
 
PART3 4색 인간의 심리학과 철학 자기조절 심리학 / 네 가지 기본구조 
 
PART4 비(非) 4색 인간 : 뤼셔 컬러원반 사용법 목표 전술과 방어 전술 / 비(非) 4색 인간의 유형론 주요 유형 / 청색 유형 녹색 유형 / 적색 유형 황색 유형 / 뤼셔 컬러원반 컬러원반으로 자기평가 하기 / 그리고 결론 
 
〈부록〉뤼셔 컬러원반 
 
- 3 ? 4색 인간 
 
4색 인간 - 내면의 균형으로 가는 길 
 
 
4색 인간 
 
자기실현 이제부터 특별한 네 가지 뤼셔 테스트 색상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설명하겠다. 당신도 알다시피 황색, 적색, 청색, 그리고 녹색 이 네 가지 색상으로 조화로운 온전한 색상환을 만들 수가 있다. 그런데 당신이 알고 있거나 어느 정도 예감하고 있는 것처럼, 이 각각의 색상은 바라보기만 해도 당신에게 특정한 느낌을 전해준다. 
 
예를 들어 오렌지 적색은 누구에게나 늘 자극적이고, 흥분을 가져다주며, 활동적으로 만든다. 오렌지 적색은 생기와 강함의 표현이며, 자기신뢰의 표현이기도 하다. 한편 어두운 청색은 깊은 고요함을 선사하는데, 이 색상은 만족감, 질서, 소속감, 보호받는 느낌과 같은 감정들을 대변한다. 성모 마리아의 외투가 대개 청색으로 표현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 어두운 녹색은 누구 에게나 강하고 확고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안정성, 확고함, 자신감을 대변한다. 내적으로 확신이 있고 자신 있는 사람은 확고부동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자존이 바로 가장 중요한 자기감정이다. 이와 달리 밝은 황색은 누구에게나 발랄하고, 가볍고, 개방적이고, 탁 트여 있는 느낌을 선사한다. 이 색상은 자유롭게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색상은 자유라는 자기감정을 의미한다. 
 
4색 인간은 네 가지 자기감정 - 좀 더 정확하게 말해 이 네 가지 정상적인 자기감정 - 을 토대로 체험 하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이러한 점이 우리를 불행한 대다수의 평균적인 대중과 구분시켜 준다. 정리 하면 네 가지 정상적인 자기감정은 다음과 같다. 
 
‘① 자존 - 푸르스름한 녹색 ② 자기신뢰 - 오렌지 적색 ③ 내면의 만족 - 어두운 청색 ④ 내면의 자유 - 밝은 황색’ 
 
4색 인간은 이 모든 네 가지 정상적인 자기감정을 통해, 즉 본질적인 전체성을 통해 자기실현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4색 인간은 다른 그 누구보다도 삶을 환상적이고 흥미롭다고 느끼며 행복하게 생각하게 된다. 
 
진정으로 체험되는 삶이란 연인과의 사랑, 우정, 환경에 대한 깨어 있는 자각, 대화,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의 열띤 논쟁,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과 그 사람의 주어진 임무 사이의 갈등과 화해, 예술가와 그의 작품 사이의 치열한 공방, 특히 어머니와 자녀 사이의 뜨거운 오감을 통해 완성되는 법인데, 4색 인간은 이러한 삶 속에서 당초 주어진 것보다 더 많은 통찰과 체험의 기쁨을 찾아내려고 한다. ‘기쁘고 행복하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4색 인간이 추구하는 목표이다. 결코 반복할 수 없는 삶의 의미가 그속에 담겨 있다. 그 누구보다 크게 성공했던 요한 볼프강 폰 괴테도 이와 유사한 말을 남겼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삶의 성공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 4 ? 4색 인간 
 
4색 인간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 것’이 가능한지 알고 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정신을 발달시켜 나간다. 정신적인 발달을 통해 4색 인간은 자기 자신을 파악하고 자기의 친구들을 이해하며 자기의 적을 꿰뚫어 보는 법을 배운다. 한편 종교나 국가가, 또는 편견으로 가득한 과학이나 선동적인 광고가 우리 에게 조금씩 주입하고 있는 그런 전통적인 선입견과 파괴적인 미신들은 4색 인간에게서는 설 곳이 없다. 4색 인간은 이런 현혹자들의 조작 동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우며, 아무런 나쁜 영향도 받지 않는다. 또 과도한 황홀경의 상태가 된다거나 하지 않으며 과한 요구사항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자기의 문제들을 다 풀어냄으로써 내적인 압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되고, 또 외적인 압박으로부터도 최대한 해방된 후에야 비로소 행복감을 느낀다. 
 
4속성네 가지 색상이 있다고 한 것은, 우리가 네 가지 원소, 네 가지 기질, 네 개의 방향, 네 개의 계절, 그리고 종교의 네 가지 상징인물, 네 명의 대천사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과 똑같은 이유에서이다.
사물을 이렇게 4 속성으로 분류하는 것은 우리의 사고방식에서 그 근거가 충분하다. 아래에 몇 가지 예를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확실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각에 해당하는 색상도 함께 명기했다. 
 
‘네 가지 원소: ① 불 - 적색에 상응 - 생기 넘치는 활동성 ② 물 - 청색에 상응 - 고요한 민족 ③ 공기 - 황색에 상응 - 명랑한 자유 ④ 흙 - 녹색에 상응 - 진지한 확고부동성’ 
 
‘네 가지 기질: ① 다혈질 - 적색에 상응 - 생기 넘치는 활동성 ② 점액질 - 청색에 상응 - 고요한 민족 ③ 담즙질 - 황색에 상응 - 명랑한 자유 ④ 흑담즙질 - 녹색에 상응 - 진지한 확고부동성’ 
 
네 가지 각각의 색상은 특정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 느낌은 다시 특정한 행동을 만들어낸다. 가장 중요한 행동은, 우리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네 가지 정상적인 자기감정을 가지도록 힘쓰는데 있다. 
 
4색 인간의 윤리 당신이 당신의 네 가지 자기감정을 실현하고 균형을 찾는다면, 상대방도 당신을 매우 호감 가는 파트 너로 받아들인다.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남들이 힘들어하게 될 일들을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에피쿠로스이든 괴테이든, 막스이든 모리츠이든, 이름이 뭐가 됐든 간에 4색 인간에게는 “안 돼”, “하지 마” 같은 도덕률은 도덕적인 영유아를 위한 울타리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4색 인간에게는 이러한 울타리가 필요 없다. 왜냐하면 4색 인간은 학습되어진 이런 의문스러운 도덕률이 아닌, 객관적 으로 통용되는 도덕, 즉 칸트가 말한 ‘내 안의 법칙’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여섯 가지 윤리적 근본규범: 우리가 윤리적인 행동이라고 부르는 행동을 상대방에게 보이기 위해서는늘 두 가지의 정상적인 자기감정이 전제가 된다. 아래의 표에는 이 여섯 가지 윤리적 근본규범이 나와 있는데, 이는 자기조절심리학의 여섯 가지 범주에 상응한다. 그리고 각 범주마다 두 가지 정상적인 자기감정이 들어 있다. 예를 들어 ‘수용적’이라는 범주는 관용에 상응한다. 
 
- 5 ? 4색 인간 
 
진정한 사랑 : 여섯 가지 윤리적 규범 중에서도 존경으로 가득한 호의는 진정한 사랑을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진정한 사랑에는 성실, 정의, 그리고 협조적인 책임도 속한다. 상대방의 의견에 대한 개방성과 관용도 사랑으로 가득한 관계를 위한 전제조건이다. 그런데 당신 자신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당신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그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이 어려운 문제는 이미 해답이 나와 있다. 그사랑은, 당신이 네 가지 자기감정(자존, 자기신뢰, 만족, 그리고 내면의 자유)을 당신 자신에게 적용하는 데에 있다. 즉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란, 정상적인 자기감정을 실현하는 것을 뜻한다. 
 
이 사랑을, 이 조화로운 자기감정을 당신의 이웃에게 적용하게 되면, 당신은 그 사람에게 호의적이고, 성실하고, 정의롭고, 책임감 있고, 관용적이고, 개방적이게 되고, 그럼으로써 당신은 그 사람과 사랑스 러운 관계를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고 하는 것도 충분히 납득이 된다. 물론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말이다. 자기가 내키는 대로 걸어가게 놔두면서 자기 자신을 응석 받이로 만들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사람은 잘못된 이정표를 따라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분명한 통찰에 따라 우리의 삶, 사랑, 좀 더 정확히 말해 사랑 속에 깃들어 있는 우리의 자기실 현이라는 주제를 깊이 살펴보는 것은 분명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4색 인간의 ‘유형론’ 당연히 4색 인간의 유형이라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4색 인간은 그 어떠한 유형도 아니기 때문이다. 4
색 인간은 인간이라는 양산품을 위한 판형이 아니다. 정상적인 이 4색 인간은 내면적인 균형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 어떠한 고정된 행동의 틀에 얽매여 있지 않다. 운 좋게도 당신이, 뤼셔 컬러원반의 24가지 유형 중 그 어떠한 유형에도 해당하지 않는 성격 때문에 어디에도 분류해 넣을 수가 없는 그런 
 
- 6 ? 4색 인간 
 
사람을 알고 있다면, 당신은 그것으로 4색 인간과 연관이 된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자기감정은 정상적이고, 과대평가되지도, 과소평가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4색 인간은 네 가지 정상적인 자기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 자기 감정은 다음에 나오는 여섯 가지 주요한 자기감정들(자신감이 있다, 독립 적이다, 진중하다, 명랑하다, 마음의 부담이 없다, 쾌활하다)과 연결되어 있다. 이 여섯 가지 자기감정은 무엇을 뜻하고, 또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는 자신감이 생길까?: 자신감이 있으려면 자존 외에 자기신뢰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자기신뢰는 연습을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다. 자기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 오랫동안 배우고 연습하는 사람은 자기의 능력에 대한 신뢰, 즉 자기신뢰를 갖게 된다. 자기신뢰와 자존이라는 두가지 요소는 자신감을 위해 꼭 필요하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강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자신의 의도를 성공적으로 관철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어떻게 하면 나는 독립적이 될까?: 독립성, 좀 더 정확하게 말해 자주성은 두 가지를 전제로 한다. 내면의 자유와 자존이 그것이다. 자존은 성실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 갖고 있다. 자신의 확신에 따라 행동하려는 확고한 의지가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 합치가 된다. 바로 거기에 자존이 있다. 자주성을 위한 두 번째 전제조건은 내면의 자유이다. 내면적으로 자유롭고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은 독립적이다. 자기가 자유롭고 독립적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성실하다. 이들은 자기들이 생각하는 대로 말한다. 이들의 기본원칙은 바로 “옳은 것을 행하고 아무도 두려워 말라”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나는 진중해질까?: 진중함은 자존 외에 내면의 고요함과 만족도 전제로 한다. 뭔가를 진중하게 행하는 사람은 “좋은 일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 그는 뭔가가 성장하도록 놔두는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진중한 사람은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로써 그는 질서를 찾아내고, 그 질서에 따라서 정돈된 삶을 영위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진정한 가치를 계승해주는 전통도 존중한다. 이와 달리 피상적인 사람은 전통을 비웃거나 파괴한다. 
 
어떻게 하면 나는 명랑해질까?: 명랑한 사람들은 방종하지 않다. 다만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즐거워한다. 이들은 내적으로 자유롭고 또 자기신뢰로 인해 스스로 강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명랑하다. 가볍고 명랑하게 느낄 수 있으려면 개방성과 자기신뢰가 필요하다. 자기신뢰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 인지를 알고 있을 때에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무엇에 대한 능력을 가지고자 하는지를 배우고 연습해야만 한다. 한편 자기신뢰의 힘을 느끼고 또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는 사람은 개방적이다. 개방적이 되기 위해서는 독립적이 되어야 하고 스스로 자유롭다고 느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나는 마음의 부담을 가지지 않을까?: 스트레스에 내몰리게 되면, 어떤 사람은 과한 성과를 냄으로써 더 많은 성공과 이익을 가져가려는 중독 증상을, 또 어떤 사람은 위신과 인정에 대한 갈망을 보인다. 또한 둘 다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마음의 부담을 가지지 않는 것은, 이러한 자기노예화의 취미가 전혀 없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그런데 자기과시용밖에 되지 않는 무의미한 노력들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만족이다. 한편 내면의 자유는 4색 인간이 예민한 직관을 갖도록 해주는데, 스트레 스를 받는 사람에게 직관은 올바른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다. 마음의 부담을 가지지 않는 사람은 상대 방에 대한 직관적인 감정이입을 드러낸다. 이로 인해 이 사람은 사람을 잘 알아주게 되고, 적대적인 관계나 분노도 덜 산다. 개방적이고 만족하는 사람은 관대할 수도 있다. 
 
- 7 ? 4색 인간 
 
어떻게 하면 나는 쾌활하게 될까?: 편안하고 쾌활한 느낌이 되려면, 만족과 자기신뢰가 필요하다. 자신의 과제에 대해 스스로 성숙해 있다고 느끼고 또 그 과정에서 만족하는 사람은, 쾌활하게 느끼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호의적이 된다. 이런 사람은 시기란 것을 알지 못하며, 질투하지도 않는다. 
 
4색 인간은 어떻게 행동할까?: 이에 관해서는 딱 한 가지만 말할 수 있다. 4색 인간의 행동은 당신도 알고 있는 윤리적 근본규범에 상응한다는 것이다. 
 
색상 
 
색상의 객관적, 정신적 작용 오늘날 우리는 세계 각지에서 수행된 수십만 가지 종류의 색채연구들을 통해 특정 색들이 그들이 어떤 문화권에 속해 있는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인지적 자극 뿐 아니라 정확히 동일한 감각적 자극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색채심리학의 객관적 일반성이 나타난다. 이때 색채 인지가 객관적이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의미의 감각인 반면, 사람들이 그 의미에서 느끼는 호감이나 불쾌감 여부, 즉 색채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 감정이란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지금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처럼 객관적이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느낌과 특수한 네 가지 뤼셔 기본 색상들이 갖는 의미이다. 황색이나 오렌지 적색 같은 밝은 색채는 팽창적이고, 발산적이며, 따라서 불안정하게 작용한다. 어두운 청색이나 푸르스름한 녹색은 수렴적이며, 따라서 불변적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밝은 색상은 활동적이거나 따뜻하고, 어두운 색상은 수동적이거나 차갑다고 말하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개념들을 피하고자 한다. 따뜻함과 차가움은 촉각적 성질을 나타낸다. 이는 시각적인 색채의 작용에 대한 정의도 아니고, 심리학적인 진술도 아니다. 게다가 ‘활동적-수동적’이라는 개념이 일의적으로 규정되는 것도 아니다. ‘수동적’이라는 말은 ‘평온한’ 상태뿐 아니라 ‘비참여적’, ‘부동(不動)의’, ‘게으른’, ‘참을성 있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적색과 푸르스름한 녹색의 밝기는 중간 정도이므로 이들 색상은 밝은 황색과 어두운 청색의 사이에 위치한다. 이 색상들은 명확하고, 따라서 고정적이다. 이들 색상에 해당하는 정신적 범주는 ‘지시적’ 속성이다. 가장 밝은 색상인 황색은 밝음 속에 녹아드는 것처럼 보인다. 황색은 정처 없고, 불확실하다.
어두운 청색은 암흑 속에 녹아드는 것처럼 보인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불확실하고, 정처 없다. 이들 색상에 해당하는 정신적 범주는 ‘수용적’ 속성이다. 이처럼 건조하고 추상적인 색상에 대한 정의는 아마도 당신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체험에 의해 보다 더 잘 설명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감정에서, 흥분(적색)이든, 평온(청색)이든, 언제나 쾌(快)와 호(好) 혹은 불쾌와 불호라는 두 가지 측면이 모두 관찰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근본적으로 구분한다면, ‘색채심리학’에서 흔히 나타나는 혼돈에 쉽게 질서를 부여할 수 있다. 쾌와 호로서의 적색은 사랑, 욕망, 강점을 뜻한다. 불쾌로서의 적색은 분노, 혐오, 지나친 자극, 약점을 뜻한다. 
 
색상은 특정한 감각들을 발생시킨다. 눈으로 들어온 색채 자극은 생리적 신경시스템을 통해 간뇌로 전달되기 때문에, 이러한 감각들은 확실히 간뇌의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뇌의 다양한 영역이 신경시스 템과 뇌하수체를 조절하는데, 이러한 반응은 장기들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동물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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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육체적 과정을 통해 색채에 반응한다는 사실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알제리의 연구자 브누아는 수컷 오리의 눈을 검은 끈으로 가린 채 실험을 진행했다. 그러자 수컷 오리들의 생식 활동이 마비되었다. 다음으로 그는 수컷 오리를 120시간 동안 오렌지 적색 조명에 노출시켰다. 그러자 수컷 오리들의 고환 크기가 거의 두 배로 커졌으며, 생식 활동 역시 증가했다. 
 
적색의 의미: 당신은 아마 이런 동시를 알고 있을 것이다. ‘빨강은 사랑, 빨강은 피, 빨강은 성난 악마.’ 사랑과 분노는 결코 일치될 수 없는 대립인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분노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사랑과 분노는 모두 강력한 흥분의 감정이다. 사랑은 호감의 흥분이며, 분노는 불호의 흥분인 것이다. 사람들은 누군가 흥분하거나 분노한 경우 모두를 ‘그가 얼굴을 붉혔다’고 표현 한다. 만약 오렌지 적색을 몇 시간동안 바라본다면, 숨과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할 것이다. 어두운 청색에서는 이 세 가지 신체 반응이 모두 진정된다. 
 
미국에서 진행된 한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의 경우 뤼셔 진단법의 오렌지 적색을 몇 분간 바라보자, 생리적 신체 반응이 모두 증가했다. 이 학생들에게 뤼셔 진단법의 어두운 청색을 보여주자, 신경체계는 종전과 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진정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맥박이 느려지고, 혈압이 내렸으며, 호흡도 마찬가지로 느려졌다. 흥분, 자극, 활동성, 체험의 기쁨과 창조 의지로서 적색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쓸 줄 아는 이들을 상징하는 색이다. 적색은 힘과 자기신뢰의 색상이다. 
 
청색의 의미: ‘모든 산봉우리들 너머에 안식이 있고, 모든 나무 우듬지에서 그대는 느끼지 못하네 한줄기 숨결조차도. 작은 새들은 숲 속에서 잠잠하네. 기다리게나, 머지않아 그대 또한 쉬게 되리니.’ 청색의 분위기를 매우 적절하게 반영한 이 유명한 시구의 작자이기도 한 볼프강 폰 괴테는 자신이 시작(詩 作)보다 색채학에 더 위대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 분야에서 오늘날까지 그를 따르는 추종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색채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정립되기 이전까지는 가장 훌륭한 서술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만한 여러 색상 규정들을 남겼다.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19세기의 작가 H. A. 쾨스틀린 역시 『미학』에서 청색에 관해 기술한 바 있다. “청색은 모든 종류의 공포를 유발하는 인자, 날카로운 빛과 소리, 공격자, 숨 막히는 기분과 대조를 이루는 온순함과 서늘함, 평화로운 부드러움, 상쾌한 신선함의 이미지이다. 청색의 섬세함은 비대 하고 무거운 물질들과 대조를 이룬다.” 어두운 청색 앞에 앉아 그것이 어떤 기분을 불러일으키는지 체험해 보라! 긴장이 풀린 휴식, 바랄 것 없는 만족감, 영원한 조화의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는 신비로운 명상이 전달해주는 감정이다. 안분지족, 충족감, 만족감 등을 나타내는 청색에서 당신은 긴장이 이완된 조화로운 상태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래서 청색은 연결, 결합, 헌신의 색에 해당한다. 
 
녹색의 의미: “녹색은 무엇을 뜻하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도 당신은 “녹색은 희망이다” 같은 관용구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녹색이 희망을 의미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관용구는 아주 특수한 경우에만, 즉 봄의 어린 잎사귀와 새싹이 갖는 밝은 녹색의 톤일 때만 성립한다. 다시 말해 희망에 해당하는 것은 오직 연두색뿐이다. 그런데 뤼셔의 청녹색은 연두색과 완전히 대립적 위치에 있다. 청녹색의 또 다른 반대편에는 녹갈색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금 청녹색과 완전히 대조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서 언급되는 상징색으로서의 녹색은 명시적으로, 그리고 전적으로 보다 어둡고, 약간 푸른 빛을 띠는 푸르스름한 녹색, 즉 뤼셔 녹색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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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안에서는 눈에 띄고 자극적인 황색의 움직임과 그와는 대조적으로 차분하고 후퇴하는 청색의 움직임이 서로 지양되는 동시에 보존된다. 그렇기 때문에 푸르스름한 녹색은 특히 안정적이다. 녹색은 외부로 작용하는 운동 에너지가 아니라 퇴적 되어가는 잠재적 에너지를 갖는다. 이렇게 퇴적된 에너지는 기존의 의미에서 그치지 않고 내적인 긴장구조로서 자기 자신 안에서 작동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볼 때는 정적이고 안정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푸르스름한 녹색은 안정성, 견고함, 지속, 끈기, 의지력에 해당하며, 자존이라는 정상적인 자기감정과 관련된다. 
 
황색의 의미: 황색은 가장 밝고 다채로운 색이다. 황색은 밝고 흰 빛에 가장 가깝다. 자연에서 태양이 황색으로 빛나는 일은 드물다. 우리는 태양을 하늘에서 눈부시게 반사되는 빛으로 여기거나, 지평선에서 빛나는 오렌지색으로 간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태양을 노란색으로 칠하곤 하는 것처럼, 황색의 표상은 언제나 무의식적으로 태양과 관련되어 있다. 태양이 비추는 모든 것들은 밝게 빛나고, 그 빛 반사에 의해 사물은 노란 광택을 갖게 된다. 황색은 태양과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 밝고 빛이 난다. 황색은 가볍고, 산란하며, 활기를 띄게 하고, 그래서 따뜻한 느낌을 준다. 
 
괴테는 “황색은 고도의 순수성 속에서 언제나 밝은 자연과 함께 나타나며, 산뜻하고, 원기 왕성하고, 부드럽게 자극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경험에 따라 황색은 전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인상을 준다고 말하는 것이다. 특히 우중충한 겨울날, 노란 전구를 켜고, 풍경을 바라볼 때 우리는 온기를 주는 황색의 효과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눈은 즐거워지고, 마음이 부풀며, 분위 기는 따뜻해지고, 직접적인 온기가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녹색이 긴장, 집중과 끈기라면, 황색은 이와 반대로 광막함, 확장, 해결과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황색은 기본 색상이다. 황색은 자유롭게 뻗어 나가려는 기본적 욕구를 재현한다. 황색은 변화하는, 자유로운 관계를 찾는, 먼 곳에의 동경으로부터 동기를 부여받아 널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 의해 선호된다. 또한 종종 땅 위의 현실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비행광들 역시 황색을 선호한다. 해결, 변화, 자유, 광활한 공간으로서의 황색은 긴장, 끈기, 견고성과 협소한 공간을 나타내는 푸르스름한 뤼셔 녹색과 대립한다. 
 
4색 인간의 심리학과 철학 
 
자기조절 심리학 수십 년 전부터 세계 곳곳의 임상 의학, 특히 심신상관의학, 정신의학, 심리학, 범죄학, 민족학, 인사 과정, 교육학 등에서 29개 이상의 언어로 사용된 색채테스트는 바로 이 자기조절심리학을 바탕으로 한다. 무엇보다 나는 당신이 이미 4색 인간이라고 알고 있는 네 가지 속성의 근거를 대고자 한다. 왜 우리는 대개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일까? 처음부터 시작해보자. 
 
국면 - 지시적 또는 수용적: 당신은 모든 것에 대해 특정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자기 파트너에 대해 특정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에 대해서는 그와는 다른 사고방식을, 상사에 대해서는 또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동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다른 모든 타자에 대한 당신의 입장은 특정한 국면을 이룬다. 참고로 내가 스스로를 규정하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 의해 규정 당하는가, 내가 타자를 대해 취하는 태도의 양식, 이를 국면이라고 일컫는다. 국면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판단할 때 항상 필수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최초의 구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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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의도를 추구하거나, 내 의지를 관철시키려 한다면, 나는 감독처럼 어떤 것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며, 이럴 경우 나는 지시적이 된다. 사람들은 또 어떤 것에 저항할 때도 지시적으로 행동한다. 예를 들면 나는 침해에 저항하거나, 모욕에 저항한다. 반대로 내가 규정되도록 내버려 둔다면, 나는 제안을 받아들이며, 나에게 주어진 것을 넘겨받는다. 혹은 어떤 느낌에 나를 맡기고 그에 머무르거나 내가 그것으로부터 영향을 받도록 내버려 둔다. 이때 나는 수용적으로 행동한다고 할 수 있다. 즉어떤 것을 감수할 때, 강요받거나, 위협받거나, 방해받는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수용적이게 된다. 
 
타자에 대한 모든 국면, 모든 사고방식은 언제나 지시적이거나 혹은 수용적이다. 이를 물리적인 공간 으로 환원하면 대개 ‘지시’는 상위에, ‘수용’은 하위에 위치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두 가지 국면(2가지 종류의 사고방식)을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① 지시적: 주체는 객체 또는 상대자를 결정하고 그에 영향을 끼친다(예를 들면 명령하다, 지시하다, 조직하다, 권위적 또는 우월한; 그러나 또한 어떤 것에 저항하다……). ② 수용적: 주체는 객체나 상대자에 의해 규정되고, 그로부터 영향을 받는다(예를 들면 놀라다, 경도되다, 순진하다, 열등하다, 하지만 또한 감수하다, 어떻게 느끼다……).’ 이렇게 해서 ‘지시적’이라는 말은 ‘나는 지시한다, 혹은 나는 무엇인가에 저항한다’를 의미하고, ‘수용적’이라는 말은 ‘나는 받아들인다, 또한 어떻게 느낀다’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은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인간을 구분할 수 있다. 그들이 주류인지 비주류인지, 그들이 뚱뚱한지 날씬한지, 당신이 그들을 좋아하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말이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는 (왜냐하면 당신은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그들과 함께 일해야 하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그가 지시적이고 규정 적인 태도를 취하곤 하는지, 수용적이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하곤 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수용적인 사람들은 개방적인 편이며, 공감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종종 예술적이거나 미학 적인 인상이 첨가된다. 그들은 쉽게 열광하고 매우 예민하다. 수용적인 영혼들은 지나치게 강력한 감정적 영향력 앞에 무릎을 꿇는다. 만약 색채테스트에서 어두운 뤼셔 청색과 밝은 황색이 선호된다면, 수용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색채테스트에서 이는 행복하고 충족감을 주는 애정관계를 추구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열광적 도취를 경험할 수 있으며, 자신이 추구하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남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관용적으로 상황에 적응하고, 자기 스스로도 눈치 빠른 대응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두 가지 지시적 색상, 푸르스름한 뤼셔 녹색과 발랄한 오렌지 적색에 대한 선호는 매니저들에 게서 흔히 나타나곤 하는 지시적 태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지시적 태도란, 자기 자신을 관철하고 장애물과 저항을 이겨내고자 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의도를 실현해 나가며, 타인의 호의와 친절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통계에 따르면 2814명 중 대부분의 매니저가이 두 가지 지시적인 색채, 즉 뤼셔 오렌지 적색과 뤼셔 녹색을 선호한다). 
 
지속의 종류 - 불변적 또는 가변적: 두 번째 필수적인 판단은 국면의 변경이다. 예를 들면 당신은 모든 시간을 하나에 집중하는 데 할애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특정한 무엇인가에 관심을 기울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이렇게 변함없는 태도나 관계, 즉 어떤 동일한 특정 대상이나 목표와 맺는 관계를 불변적이라고 정의할 것이다. 가장 불변적인 관계는 내가 ‘나’라고 느끼는 존재와의 관계이다. 매일 아침 깨어날 때마다 당신은 깨어난 존재가 나라는 사실을 변함없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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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와 반대로 당신이 여러 방향이나 끊임없이 바뀌는 목표들을 다룬다거나 다양한 대상과 관계를 맺게 된다면, 우리는 이러한 태도를 가변적이라고 부를 것이다. 가변적이라는 말은 관계, 목표, 상황, 그리고 대상이 자주, 그리고 신속하게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주 발생하면서도 극단적인 경우는 사람들이 기분전환, 다른 곳으로 주의 돌리기, 정신분산을 원할 때이다. 
 
친구들에게는 불변적으로, 지루함에는 가변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좋다. 변화하는 가변적 행동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나는 다시금 색상 선택의 예를 통해 설명하려 한다. 오렌지 적색과 황색 두 가지 색상을 고른 사람은 변화하는 가변적 태도를 대표하는 색상을 선호하는 것이다. 분석 텍스트에 따르면 이들 색상은 ‘체험과 성공을 향한 전진, 자기 자신을 주저 없이 자유롭게 펼쳐 내고자 함, 정복욕이 있으며, 강렬한 체험을 원함. 사람들과의 접촉을 즐기며, 열광적, 새로운 것, 현대적인 것에 열려 있음. 많은 것에 관심이 있고,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함, 미래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차분하고 어두운 뤼셔 청색과 명료하고 보다 어두운 푸르스름한 뤼셔 녹색을 선택한 사람은 불변적인 행동을 선호한다. 따라서 이들에 대해서는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안정적인 조화를 필요로 함, 신뢰성에 높은 가치를 둠, 긴장관계를 평화롭게 전투적 논쟁을 거치지 않고 해소하고자 함, 인내심을 갖고 신중한 절차를 통해 상황과 과제를 이겨내려는 성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 통합적 또는 분리적: 아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세 번째 차원이 남아있다. 이 차원은 타자와 객체를 대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는지 정의한다. 사람들이 그들과 연결되고자 하거나 혹은 그것을 내부화하려 한다면, 사람들은 통합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그러나 그와 달리 타자 및 객체와 분리되려 하거나 그로부터 거리를 두고자 한다면 분리적으로 행동한다고 할 수있다. 우리는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을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구분한다. ‘① 통합적: 그에 소속되거나 연결되고자 할 경우 ② 분리적: 거리를 두거나 선을 긋거나 떨어지려고 할 경우’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차원들은 하나의 원구 모델 안에 존재하는 세 개의 저울처럼 움직인다. 원구는 모든 정신적-물리적 관계들을 아우르는 절대적 전체성의 모델인데, 단순화를 위해 이 원구모델을 원구 내부의 주사위로 축소할 수 있다. 뤼셔 주사위라는 이 모델은 모든 정신적이고 정신-생리학적 성격들 
 
(정신계통 약물, 동종요법 약제, 슈슬러 염류, 강장제 또는 이화제를 모두 포함하는 신진대사 물질 등) 을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네 가지 기본 구조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각 부분들을 연결하는 일이다. 먼저 당신은 인간 또는 대상이 지시적인지 수용적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그것이 불변적인지 가변적인지, 그러고 나서 그것이 통합적인지 분리적인지 결정해야 한다. 당신은 따라서 두 가지 가능성 가운데 하나에 대한 선택을 세 번 반복 하게 된다. 감정, 동기, 색, 형태, 측면, 꿈 상징, 대상 등 우리는 우리가 느끼고 체험하는 것 모두를 이러한 세 가지 차원에서 정의할 때에만 비로소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더 이상 주관적이고 인위적으로 해석하거나 미숙한 유사 개념들 혹은 선입견들을 가지고 해석하는 대신, 모든 것을 이 여섯 가지 논리적 범주에 의해 정의해야 한다. 이러한 정신적-물리학적 질서는, 예를 들면 내향적 또는 외향적이라는 기준처럼, 비록 아무리 그것을 무시하고 나아가 일차 원적이고 잘못된 기준이라고 흠집 내려 하더라도,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객관적인 질서이다. 아무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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섯 가지 범주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예컨대 네 가지 색상, 정신적 상태, 어떤 행동, 네 가지 자기감정 혹은 그 밖의 행동들을 판단할 때 사용하게 될 해부용 메스이다. 
 
여기서 다시 한 번 개괄적으로 살펴보면 위 표와 같다. 앞에서 알게 된 논리적 설명과 맥락의 이해를 나는 미학적 조화로 여긴다. 인지된 것들과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의식적 이해를 나는 기쁘고 행복하고 의미가 충만한 조화로서 체험한다.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이 모든 질문들 가운데 가장 시급하다고 주장한 알베르 카뮈에 우리가 동의할 수 있다면, 나는 그 질문에 이와 같이 대답하고자 한다. 모든 목적을 가진 행위들의 의미는 바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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