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거나 오해하거나
13년 동안 일간지 기자로 일하며 일상에 지쳐가던 즈음 무작정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 그 길은 저자를 독일로, 부탄으로, 9년간의 타향살이로 이끌었다. 저자에게 세상은 유명 관광지, 미술관, 명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허름한 공동 숙소에, 시내 광장에서 열린 반대시위에, 세입자를 위한 활동을 하는 그의 이웃들에게, 낡은 극장을 운영하는 주민 노동조합에, 연필 한 자루에 행복해 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독일, 부탄, 스페인에서 만나고, 묻고, 뛰어들고, 부딪치며 취재한 세상과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해하거나 오해하거나 ▣ Short Summary 우리는 많은 시간 여행을 꿈꾼다. 많은 이에게 여행은 일상 탈출이지만, 저자에게는 일상 추구였다. 거기는 여기와 비슷하지만 또 달랐고 ..
2020. 6. 16.
아름답고 신비한 산사 답사기
이 책은 사찰을 이해하는 기본 요소인 한국의 건축, 사찰, 불상, 불탑 등을 설명하고 유네 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7개 사찰을 소개한다. 저자는 한국의 사찰을 비롯한 전통건 축은 복잡하게 보이지만, 여러 형태의 부재들을 어떤 틀에 맞춰 접합하여 구조물을 완성시켜 어떤 정형화된 형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자랑인 목조건축이라 말한 다. 아름답고 신비한 산사 답사기 ▣ Short Summary 2018년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 불교문화의 총본산인 천년 사찰 7곳(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7개 사찰이 7~9세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