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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리뷰,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by Casey,Riley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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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하디 지음 / 비즈니스북스
이 책은 1만 건의 성공 사례로 검증한 인생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4가지 레버(트라우마, 정체성, 잠재
의식, 환경) 컨트롤 기술을 소개한다.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를 통해, 성격이란 표면적이고
일시적이며, 또 우리가 매 순간 한 선택과 경험들의 부산물일 뿐이며, 평상시 생각과 행동이 조금씩만
바뀌어도 성격은 변화한다고 강조하면서, 어떤 사람이 되는가는 선택의 문제라고 역설한다.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벤저민 하디 지음

▣ 저자 벤저민 하디
미국에서 손꼽히는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클렘슨대학교 조직심리학 박사다. 그가 발행한
뉴스레터와 블로그는 《뉴욕타임스》, 《포브스》, 《포춘》, CNBC 등 저명한 매체에 소개됐다. 또한 미
국 소셜 저널리즘의 대표 매체 〈미디엄〉에서 지난 3년간 가장 많이 읽히는 칼럼니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나 2
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불량했던 생활 습관을 버리고, 3년 만
에 대학을 조기 졸업하며 동기부여, 조직 관리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전문가가 된 것이다. 저자는 이
러한 경험을 담은 첫 번째 책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원동력을
‘환경’으로 꼽았다면, 이번에는 ‘성격’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변화를
탐구하고 있다. 2019년 진행한 저자의 테드 강연은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열정적인 호응을 얻었
으며, 현재 저자는 미국 전역을 돌며 다양한 주제의 자기계발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요즘 TV에서도, 온라인상에서도 MBTI 성격 유형 검사 결과로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예를 들면, ‘인프제(INFJ)들의 모임’, ‘MBTI로 보는 궁합’ 등인데, 최근 이런 유행이 지속되면서 사람들
은 자신을 변할 수 없는 고정된 존재라고 믿곤 한다. 다시 말하면, 성격은 MBTI처럼 본질적이고 고유
해서 타고난 성격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단편적이고 게으른 편견에 불과하다.
성격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고유의 것이 아니며,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1만 건의 성공 사례로 검증한 인생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4가지 레버(트라우마, 정체성, 잠재
의식, 환경) 컨트롤 기술을 소개한다.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를 통해, 성격이란 표면적이고
일시적이며, 또 우리가 매 순간 한 선택과 경험들의 부산물일 뿐이며, 평상시 생각과 행동이 조금씩만
바뀌어도 성격은 변화한다고 강조하면서, 어떤 사람이 되는가는 선택의 문제라고 역설한다.
저자는 자신이 진행한 심리학 연구에서 1만 건의 실제 사례들을 검증하여 최고의 변화를 이뤄내는 사
람들의 공통점을 분석하여, 이들은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트라우마, 정체성, 잠재의식, 환경이라는 4가
지 레버를 능숙하게 통제하여 성격이나 삶을 자신의 의도대로 바꾼다는 것을 알아냈다. 대표적인 예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인데,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혼 가정에서 태어나 방구석
에서 컴퓨터와 책만 끼고 살던 소심한 아이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타고
난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4가지 레버(트라우마, 정체성, 잠재의식, 환경)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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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의도적으로 컨트롤하였고, 마침내 테슬라와 스페이스X라는 역사에 남을 기업을 만들어냈다. 저자는 이
것이 성공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라면서, 성격은 당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과 성취하고자 하는 목
표를 바탕으로 의식적으로 선택될 수 있고 선택되어야 한다면서, 트라우마, 정체성, 잠재의식, 환경이
라는 4가지 레버를 능수능란하게 조절하면, 쉽게 변화에 이를 수 있다고 역설한다.

▣ 차례
들어가며 - 성격 검사가 내 인생을 망칠 뻔했다.
제1장 성격에 대한 다섯 가지 편견
당신의 성격은 변했고, 변하고, 변할 것이다 / 편견 1. MBTI로 성격 유형을 알 수 있다 / 편견 2. 성격
은 선천적이고 고정적이다 / 편견 3. 사람의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 편견 4. 진짜 성격을 찾아야
한다 / 편견 5. 자기 본성대로 살아야 한다
제2장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비밀
정확한 목표가 탁월함을 만든다 /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의도적으로 한다 / 최고들이 목표를 정하는
세 가지 기준 / 10년 후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린다 / ‘핵심 습관’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다 / 과정이
아닌 결과로 말한다 / 저녁 8시, 최고의 휴식이 시작되는 시간 / ‘파워 무브’로 성공 경험을 반복한다 /
일기 쓰기로 잠재의식을 컨트롤한다 / 오직 나만이 나를 믿는다
제3장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첫 번째 레버 ‘트라우마’를 조절한다
우리는 모두 트라우마에 갇혀 있다 / 당신이 수학을 포기한 진짜 이유 / 트라우마 조절의 기술 1. 내
안의 진짜 두려움 마주하기 / 트라우마 조절의 기술 2. 불안정한 첫 감정에서 빠져나오기 / 트라우마
조절의 기술 3. 나를 위해 모이는 팀 만들기 / 편견 없는 질문의 힘
제4장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두 번째 레버 ‘정체성’을 다시 쓴다
최고들이 자신의 과거를 바라보는 방법 / 어떻게 경험은 내 삶의 의미가 되는가 / 의지력을 이기는 정
체성 확인의 힘 / 기억의 편집자가 돼라 : 나를 바꾸는 다섯 가지 전략 / 미래는 픽션이다, 픽션은 현
실이 된다
제5장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세 번째 레버 ‘잠재의식’을 강화한다
통증에 숨겨진 마음의 비밀 / 결국 잠재의식이 전부다 / 일주일에 한 번은 단식하라 / 나눌수록 부자
가 되는 잠재의식의 법칙
제6장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네 번째 레버 ‘환경’을 바꾼다
인생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 / 환경 설계의 법칙 1. 전략적으로 기억한다 / 환경 설계의 법칙 2. 선
택적으로 무시한다 / 환경 설계의 법칙 3. 벼랑 끝 전략을 활용한다
나가며 - 한 번이라도 인생을 바꿔보고 싶은 당신에게
감사의 글 /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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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벤저민 하디 지음

성격에 대한 다섯 가지 편견
당신의 성격은 변했고, 변하고, 변할 것이다
우리는 늘 달라진다: 성격은 안정적이지 않으며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변한다. 심리학자들은 똑같은
성격 검사를 다른 시간, 다른 검사 환경에서 받을 때 점수가 다르다고 놀라서는 안 된다고 한다. 성격
은 사람들이 생각해온 이상으로 훨씬 더 역동적이고 유연하다. 이런 사실과 이를 증명하는 과학의 성
장에도 많은 심리학자와 대중은 여전히 1960~1980년대의 관점으로 성격을 바라본다. 즉 성격은 바꿀
수 없는 고정적인 특성(trait)이라고 본다. 특성을 강조하는 문화 속에서 성장한 베이비붐 세대의 다수
는 사람이 내재적 특성을 갖고 태어난다는 견해를 고수하는데, 이런 특성 문화는 그 시대의 리더십 역
학(백인, 남성, 큰 키 등)으로 쉽게 입증되며, 이는 종종 차별주의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새로 등장한 과학 지식과 변화하는 세계는 현실은 이와 반대라는 것을 증명한다. 사람은 변화
할 수 있고 실제로 변한다. 그것도 많이. 또한 정보, 여행, 관계, 경험이 그 어느 때보다 쉬운 세상이
되면서 이전 세대들이 겪은 제약들이 사라졌고, 선택지는 훨씬 많으며 심지어 지나칠 정도다. 그 결과
선택에 대한 책임,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대한 책임이 훨씬 더 커졌다. 그렇기에 여기서
는 성격에 관한 그동안의 생각들이 틀렸음을 밝히고자 한다. 성격에 관한 잘못된 생각들을 간단히 정
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MBTI로 성격 유형을 알 수 있다. ② 성격은 선천적이고 고정적이다. ③ 사람
의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④ 진짜 성격을 찾아야 한다. ⑤ 자기 본성대로 살아야 한다. 참고로
‘MBTI로 성격 유형을 알 수 있다’는 편견이 틀렸음을 과학과 상식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편견 - MBTI로 성격 유형을 알 수 있다
성격에 관한 중요한 편견 중 하나는 성격에 ‘유형’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격 유형 같은 것은 없다.
성격 유형은 실재하는 현실이 아니라, 사회적 또는 정신적 구성 개념이다. 인기 있는 성격 퀴즈의 대
부분은 사실 사람들을 규정할 자격이 없는 이들이 만들어낸 것들이다. 옥스퍼드대학교의 메르베 엠레
교수는 2018년에 쓴 『성격을 팝니다』에서 성격 검사는 오늘날 20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 되었으며,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검사는 MBTI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MBTI를 만든 캐서린 브릭스
나 그녀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는 심리학이나 정신의학 또는 평가 분야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적이
없다. 둘 다 실험실이나 학술 기관에서 일한 적도 없다. 당시 대학은 여성에게 개방적이지 않았기에,
두 사람은 실험실이나 대학이 아닌 가정에서 그들의 검사지를 개발했다.
브릭스는 1900년대 초 과학이나 심리학이 아니라,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켰다. 그녀는 자신과 남편이 삶에 다르게 반응하며, 어떤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혼자 있기를 좋
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의 사회적 함의를 설명해주는 시스템을 고안하고 싶었다. 브릭스에 따르면
자신의 성격과 일치하지 않는 것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많은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 그렇기
에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대신, 각각 삶의 태도가 선천적이며 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수용하라고
그녀는 말한다. 성격은 타고난 기질이므로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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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직도 MBTI를 믿습니까: 재미있기는 하지만 유형에 기반한 성격 검사는 비과학적이며 자신이 실제보
다 제한적인 인간이라고 믿게 만든다. 그런 검사들은 사람들을 단순하게 묘사하고 포괄적인 일반화로
가득해서 누구라도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생각하게 한다. 또한 심리를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사람
들이 실제보다 더 많이 심리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이에 대해 와튼스쿨의 경영학과 교수인
애덤 그랜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MBTI는 신발 끈과 귀걸이 중 어느 것이 더 좋으냐는 질문과 같
다. 타당한 질문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아하!’ 하고 이로써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심리학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다는 환상을 만들어낸다.”
사회과학에는 이론의 가치를 결정하는 4가지 기준이 있다. 바로 신뢰성, 타당성, 독립성, 포괄성인데,
MBTI는 이 4가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MBTI의 진짜 교훈은 성격에 대한 통찰이 아니라 마케팅
이 지닌 놀라운 힘이다. 그것이 MBTI의 진정한 탁월함이다. 참고로 성격이 바뀔 수 있는지를 놓고 심
리학자들은 여전히 논쟁하지만, MBTI 같은 성격 검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데는 모두 동
의하는데, 그런 검사들과 대중심리학자들이 보급한 성격 유형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성격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일반화나 범주보다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것이다. 고립된 특성이 아니라 맥
락과 문화, 행동, 그 외 수많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성격심리학자 캐서린 로저스는 이 점에 대해 다
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성격이 유형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 나는 MBTI가 별점
보다 내 성격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거라고 믿지 않는다.” 로저스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 이는
대단히 좋은 소식이다! 이제는 자신을 내향형이나 외향형으로 정의하기를 그만둘 때다. 그러면 지금보
다 훨씬 더 개방적으로 바뀔 것이다. 개인의 가능성과 선택지가 확장되며 책임과 주체성이 증가할 것
이다. 현재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와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당신은 단 한 가지 유형의 사람이 아니다. 다른 상황과 사람 속에서 달
라진다. 성격은 유연하며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게다가 성격은 현재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평생 변화한다. 팟캐스터 조던 하빈저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커피를 마시기 전에는 INTJ형입니
다. 커피를 마신 후에는 ENTJ형이죠.” 따라서 성격을 자신이 속한 특정 유형으로 봐서는 안 된다. 성
격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연하고 변하기 쉬우며 상황에 따라 나오는 행동과 태도의 집합이다.
과학적으로 뒷받침된 성격 이론에서는 다음과 같은 5요인으로 성격을 분석한다. ① 새로운 것을 배우
고 경험하는 데 얼마나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 ② 얼마나 조직적이고
의욕적이며 목표 지향적인가(성실성). ③ 다른 사람들과 얼마나 활력적이며 관계를 잘 맺는가(외향성).
④ 타인에게 얼마나 친절하고 낙천적인가(우호성). ⑤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을 얼마나 잘 처리하
는가(신경증). 그런데 이 5가지 요인은 그 어느 것도 유형이 아니다. 연구자들은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역할과 성격 특성 간에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만일 특정 역할이 성실성과 외향성을 요구한
다면, 그 역할을 맡은 사람은 아주 높은 수준의 성실성과 외향성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똑같은 사람
이 성실성과 외향성을 덜 요구하는 다른 역할을 맡으면, 이런 특성들이 덜 보일 것이다. 종단 연구를
보면 대개 한 사람의 성격은 인생 단계를 거치면서 주어졌다 벗어나는 사회적 역할들로 설명된다. 그
래서 성격을 예측하는 변수로 사회적 역할은 중요하게 여겨진다.
자신을 개선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런 변화가 가능
하다. 예로 네이션 허드슨과 크리스 프레일리의 연구는 목표 설정과 개인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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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격을 의도적으로 바꿀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아무튼 성격의 5요인 각각은 그것을 바꾸려고 하든, 그렇
지 않든 일생에 걸쳐 변할 것이다. 하지만 그 어느 요인이든 의식적으로 바꿀 수 있다.
성격의 유연성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들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변화가 크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책 전반에 걸쳐 보겠지만 변화가 크지 않은 이유는 불가능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사람들
이 대체로 감정적, 상황적 이유로(이 2가지 모두 통제할 수 있다) 변화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도
적인 변화는 감정적으로 혹독한 과정을 요구하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그런 감정적인 경험을 해가
면서 관점을 바꾸고 행동과 환경을 바꿀 용의가 없다면, 엄청난 변화를 기대하지 마라(적어도 단기적
으로는 말이다). 심리적으로 유연해지면 현재의 정체성이나 관점에 집착하지 않고 변화할 수 있다. 지
치지 않으면서 목적에 전념하고, 감정을 회피하기보다 수용하는 것이 급격한 변화에 이르는 길이다.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비밀
정확한 목표가 탁월함을 만든다
성격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성격을 형성하는 주요 원인은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과 정
체성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생활 속 사건, 상황, 사회적 압력에 대한 반응에 머무르며 성격을 변화시키
지 않는다. 참고로 자신이 어디로 갈지 명확히 생각해야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고, 과거의 자신을 놓
을 수 있다. 과거가 현재의 나를 예측하는 지표가 될 필요는 없다. 내 행동이 지금까지의 모습과 일치
할 필요는 없다. 나는 변할 수 있다. 그것도 근본적으로.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의도적으로 한다
작은 것도 끝까지 질문하기: 우리의 인식과는 상관없이 모든 행동에는 목적 또는 목표가 있고, 그것이
정체성을 형성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는 동안 행동이 반복되면서 정체성은 성격이 된다. 한편 아주
오래된 철학 개념인 목적론은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든 인간 행동은 기본적으로 결말이
나 목적, 목표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이것들이 명시적이지 않거나 구체적으로 정의되지 않기도 한
다. 유튜브에 들어가 몇 분간 정신을 파는 것은 비록 딴 데 정신 팔기라 하더라도 목적이 있다. 청구서
결제, 친구들과 어울리기, 취미와 관심사 추구에도 목적이 있다. 목표도 마찬가지다. 가장 간단하고 비
생산적인 행동조차 목표 지향적이다. 미루기와 산만함에도 목표가 있다. 비록 그 목표가 한동안 무감
각해지는 것이라 해도 말이다. 같은 방식으로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그러므로 의식 있는 사람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특정 행동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깨달아야 한다. 자
신이 하는 모든 행동이 목적이나 목표 지향적일 때 의사결정 수준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라. ① 왜 이런 행동을 하는가? ② 의도나 이유, 목적이 무엇인가? ③ 목표가 무엇인
가? ④ 목표는 궁극적으로 내 일에 어떻게 부합하는가? 결국 모든 행동을 이끄는 것은 결과다. 그 결
과는 종교적이거나 경제적, 사회적, 감정적인 것 혹은 긴급한 것일 수도 있다.
소크라테스는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했다. 지금 내 삶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자. 우
선 지난 24시간 동안 했던 일부터 상기해보자. 이로써 모든 행동이 목표 지향적임을 알게 될 것이다.
먼저 종이 한 장을 꺼내 가운데에 선을 그어라. 왼쪽 맨 위에 ‘활동’이라고 적어라. 오른쪽 맨 위에는
‘이유’라고 적는다. 그런 다음 지난 24시간 동안 했던 모든 활동을 기억나는 대로 열거해보자. 최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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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페이지를 다 채울 만큼 적어라. ‘활동’의 ‘이유’ 각각에는 심층적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어제
체육관에 간 표면적인 이유는 심장박동수를 올리기 위해서였지만, ‘왜 심장박동수를 올리고 싶은가?’라
고 묻는다면 ‘그래야 건강하고 집중할 수 있으니까’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아가 ‘왜 건강하고 집중하고
싶은가?’라고 더 캐묻는다면 또 다른 이유를 댈 것이다. 내가 어제 했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즉 결과가 행동을 이끌었다(궁극적으로는 가치를 두지 않는 결과라도).
당신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도 중요하다. 이는 나의 목표, 내가 추구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지난
24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살펴보고 그 행동들의 이유를 검토해보면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 수 있
다. 어제 했던 모든 일을 왜 했는가? 어떤 결과를 얻고자 했는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결과인가? 어쩌
면 나의 일상적 행동은 사회나 정황, 트라우마 등으로 생긴 목표가 투영된 것인가? 내가 진정으로 무
엇을 원하는지 결정할 때 비로소 시간과 자신이 통제될 것이다. 목표를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치열하게
추구하라. 중요한 목표를 두고 가치 있는 일을 하며 후회 없이 하루를 보내라.
최고들이 목표를 정하는 세 가지 기준
모든 행동은 목표 지향적이다. 그런데 목표는 어디에서 올까? 바로 ‘경험, 욕구, 자신감’에서 온다. 보
다 자세히 살펴보자. ① 경험 : 부자와 빈자의 결정적 차이 ­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어라. 그리고
책 읽기 외에도 다른 미래를 접하고 추구할 수 있도록 자신을 확장시키는 경험을 하라. 때로는 쉽지
않은 경험을 하면서 자신도 힘든 일을 할 수 있음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내 경우 선교 활동과 다섯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던 일이 그런 경험이었다. 나는 많은 실패를 경험하며 겸손해졌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 자신을 새롭게 형성하고 변화시킬 경험을 피하지 마라. 지금보다 더 강하고 현명하며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싶다면, 혹독하고 도전 의식을 북돋우는 새로운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② 욕구 : 원하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 ­ 욕구는 적극적으로, 의도적으로 추구함으로써 훈련된다. 열정
은 행동하고 기술을 발달시킬 때 생긴다. 당신은 무슨 일에든 열정적으로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나
폴레온 힐의 말처럼 “욕구는 모든 성취의 출발점으로서 희망이나 소망이 아니라 모든 것을 초월하는
격렬한 갈망이다.” 아무튼 욕구는 목표의 두 번째 원천이며 훈련될 수 있고 훈련되어야 한다. 미래의
자신을 만들어줄 욕구를 선택할 때 훨씬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③ 자신감 : 극적인 변화의 원천 ­ 자신감은 개인 목표 설정의 열쇠다. 자신감이 클수록 목표도 확고
해지는데, 자신감은 의미 있는 목표를 향한 의도적인 행동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자신감은 미래의 자
신을 반영하는 작지만 일관된 행동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 또 미래 자신을 향한 과감하고 대담한 ’파워
무브‘(power move)를 통해 쌓을 수도 있다. 파워 무브란 미래 자신을 향한 적극적인 행동이다. 싫어하
는 직장 그만두기, 멘토에게 투자하기, 공공장소에서 달리기, 솔직한 대화 나누기, 두렵더라도 블로그
에 글 올리기, 봉급 인상 요구하기가 예가 될 수 있다. 파워 무브를 많이 할수록 절정 경험을 더 하게
되며, 절정 경험을 많이 할수록 더 유연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된다. 그리고 유연성과 자신감이
커질수록 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추구하는, 원하던 모습의 사람이 된다.’
오직 나만이 나를 믿는다
미래에서 온 예언자: 만일 미래의 당신이 당신을 찾아와서 원하는 모든 일이 이뤄질 거라고 말한다면
어떨까? 당신은 그 말을 믿을까? 그렇다는 대답이 나와야 한다. 믿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미래의 자신과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야 한다. 그런 노력은 당신을 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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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한 길로 인도할 것이다. 당신은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직감을 따르고, 때로는 선의의 조언에 맞서야
한다. 만일 미래의 자신이 찾아와 장차 일어날 기념비적인 일들을 이야기해주면 그 말을 믿겠는가? 최
고의 변화를 한 번이라도 이뤄본 사람들은 성격은 변화할 수 있고 변화해야 하며 실제로 변한다는 사
실을 안다. 그들은 성격의 발달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올바른 목표를 정해 정체성을
형성하고, 그 정체성이 행동을 낳게 한다. 그다음 행동으로 최고의 변화를 만들어낸다.
이 장 이후에는 성격의 핵심 레버, 즉 당신이 통제할 수 있고 미래의 당신을 간접적으로 형성하는 것
들에 초점을 맞춘다. 미래의 이야기를 다시 쓰고 도전적 목표를 달성하려 할 때마다 이 성격 레버 각
각을 바꿔야 한다. 4가지 성격 레버는 다음과 같다. ① 자신을 과거에 가두거나 극단적인 변화와 성장
을 추구하게 하는 트라우마. ② 과거 또는 미래의 자신에 관한 이야기인 정체성 서사. ③ 항상성을 유
지하지만 감정적 경험과 미래의 행동으로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잠재의식. ④ 현재의 자신을 유지하거
나 새로운 사람으로 진화하도록 강요하는 환경. 전략적으로 수정하지 않으면 이 4가지 성격 레버로 늘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 갇힌 느낌이 들고 변화가 불가능하진 않더라도 힘들게 느껴진다. 그러
나 이 레버들을 움직이고 바꿀 방법을 이해하면 갑작스럽고 극적이며 불가피한 변화가 발생한다.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첫 번째 레버 ‘트라우마’를 조절한다
우리는 모두 트라우마에 갇혀 있다
대부분은 트라우마를 생각할 때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처럼 극단적 증상만을 상상한다. 하지
만 트라우마는 잘 알려진 주요 사건에 국한해 생기는 게 아니며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삶 일부를 차지
한다. 트라우마는 당신이라는 사람과 당신이 살아가는 행동과 태도를 형성하는 부정적인 경험이나 사
건들을 모두 포함하며, 우리는 모두 트라우마를 경험했고 그 영향을 과거에도, 지금도 받고 있다.
당신이 수학을 포기한 진짜 이유
트라우마의 특징은 심리적으로 유연해지지 못하게 막는다는 것이다. 대신 경직되고 고착된 사고만 하
게 된다. 그래서 PTSD를 앓는 사람들은 종종 상상력에서 0점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상상력에
서 중요한 것은 다른 시각과 가능성을 보고 믿는 정신적 유연성이다. 트라우마가 생기면 흑백논리로
사고하기 시작한다. 다른 관점과 맥락을 보지 못하고 오로지 발생한 일의 내용에만 초점을 맞춘다. 그
리고 이런 사고는 스탠퍼드대학교의 심리학자 캐럴 드웩이 ‘고정 마인드셋’이라고 부른 사고방식을 만
들어내는데, 이는 특정 영역에서 결코 변화하거나 성장할 수 없다는 믿음이다. 즉 자신의 기술, 성격,
특성은 타고난 것이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고정적인 특성이라는 믿음이다.
드웩에 따르면, 고정 마인드셋은 삶이 과거에 의해 규정된다고 본다. 한편 고정 마인드셋과 반대인 사
고방식을 ‘성장 마인드셋’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자신의 특질과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다. 성장
마인드셋은 미래에 변화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둔다. 한편 고정 마인드셋을 갖게 되면, 선입견(조기
인식수용)이 생기는데, 선입견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비판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때 생겨나며, 이를
지지하거나 정당화할 심층적인 증거 없이 감정에 기반을 둔다. 따라서 아주 작은 일이라도 트라우마가
생기는 경험을 할 때 그 순간의 감정은 다음과 같은 새로운 선입견을 정당화한다.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자격이 없어.’ ‘나는 이런 일은 멀리해야 해.’ ‘나는 원래 못하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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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트라우마 조절의 기술 1 - 내 안의 진짜 두려움 마주하기
마이클 싱어의 『상처받지 않는 영혼』에는 가시가 팔을 찔려 살짝만 스쳐도 고통을 느끼는 인물이 등
장하는데, 그녀는 가시를 빼내는 고통을 겪는 대신 가시를 그대로 둔다. 그래서 가시를 제거하는 고통
은 피하지만 그 결정에는 대가가 따랐다. 가시가 박힌 팔로 살아가려면, 가시에 어떤 것도 닿지 않게
해야 했다. 그녀는 침대에서 잘 수 없었다. 자는 동안 뒤척이다 가시가 박힌 곳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
이다. 그녀는 가시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잠을 잘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이 문제에 대처했다.
또한 그녀는 운동을 좋아하지만 운동하다 가시를 건드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까봐 무서웠다. 그래서
팔이 닿지 않게 보호해줄 패드를 개발했다. 그녀는 결국 가시에 닿는 게 없도록 삶의 모든 영역을 바
꾸었다. 일에서부터 취미와 인간관계까지, 가시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새로운 삶과 환경을 구축했다.
그런데 정말로 그랬을까? 그녀는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창조하기보다는 고통을 피하고자 더 작은 목표
들에 계속 안주했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닌 대처 양식에 지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했다.
우리 모두의 삶에는 크고 작은 가시가 박혀 있으며, 그 가시는 감정적이고, 우리가 피하고 있는 과거
와 미래의 고통스러운 경험들이다. 우리는 두려움을 직시하고 진실을 마주하기보다는 피하려고 한다.
원하는 삶을 만들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놓아둔 채 삶을 꾸려간다.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보
다 지금의 모습에 머물고, 자신을 목표에 맞추기보다 현재의 제한된 자신에게 목표를 맞추곤 한다.
트라우마 조절의 기술 2 - 불안정한 첫 감정에서 빠져나오기
심리학에서 불응기는 하나의 경험에서 감정적으로 회복하고 나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하는데, 심
리적으로 유연해지면 불응기를 줄일 수 있다. 정말 고통스럽거나 힘든 경험이 있었을 때도 그렇다. 자
신의 감정을 돌아보되 거기에 완전히 빠지지는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의미 있는 목표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면서 생각을 유연하게, 감정을 느슨하게 유지해야 한다.
참고로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의 저자 조 디스펜자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불응기가 몇 주, 몇 개
월 동안 계속 지속하도록 둔다면 기질로 발전한다. 만일 불응기가 몇 년 동안 지속하도록 두면 성격
특성이 된다. 그런데 감정에 기반한 성격 특성을 발달시킬 때 우리는 과거에 살고 과거에 갇힌다. 반
면 우리 자신과 아이들이 불응기를 단축하는 방법을 배우면 방해 없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트라우마 조절의 기술 3 - 나를 위해 모이는 팀 만들기
트라우마 경험이 반드시 트라우마로 남을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 매우 부정적이거나 무기력해졌더라도
모든 고통스러운 경험이 재구성되고 재해석되어 궁극적으로는 성장 경험이 될 수 있다. 고통스러운 경
험이 심신의 약화가 아니라 성장을 가져오는 경험이 되려면, 고통을 억누르고 내면화해서는 안 된다.
실수나 피드백 받기를 회피하는 취약한 정체성을 가져서는 안 된다.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다른 사
람들과 공유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마주하면 그것들을 변화시키게 된다.
편견 없는 질문의 힘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피해서는 안 된다. 정면으로 마주할 필요가 있다. 이때 떠오
르는 생각과 감정들을 일기에 적고 정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효과가 있다. 마음에 있는 생각과 감정
을 꺼내 종이에 쓰면 된다. 한편 경험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외부인의 관점도 필요하다. 속담에
도 있듯이 ‘병 안에서 상표를 읽을 수는 없다.’ 공감의 증인, 즉 섣불리 충고하지 않고 나의 이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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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귀를 기울여줄 사람이 있다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 상담가를 찾아도 좋다. 그
는 훌륭한 공감의 증인이 되어줄 것이다. 이제 트라우마와 과거를 바꿀 때다.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에
게 연락하라.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아라. 또한 미래의 자신과 진짜 욕구도 허심탄회
하게 이야기하라. 트라우마의 부작용으로 추구해왔을지 모를 작은 목표들에 대해서도 털어놓자. 마지
막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 가운데 용서가 필요하거나 더 깊은 유대를 나눌 필요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가서 대화를 나눠라. 과거의 감정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고 변하는지 놀랄 것이다.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두 번째 레버 ‘정체성’을 다시 쓴다
기억의 편집자가 돼라 - 나를 바꾸는 5가지 전략
심리학자 댄 맥애덤스가 개발한 내러티브 정체성(narrative identity) 이론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삶의
경험을 통합해 이야기를 발전시키고 정체성으로 내면화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삶에 통일감과 목적
을 부여한다. 이 생애 내러티브는 재구성된 과거, 인식된 현재, 상상된 미래를 통합하기 때문에 3가지
가 동시에 공존한다. 따라서 과거, 현재, 미래의 경험이 순차적으로 분리되지 않고, 전체가 동시에 발
생한다.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지금 일어나고 있다. 적어도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말이다.
내러티브 정체성 이론: 우리의 이야기는 경험을 토대로 진화하고 변화하는데, 과거가 바뀌는 것은 아
니지만 그 사실들에 대해 스스로 하는 이야기는 바뀔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를 수정할 때는 이전 이
야기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했던 사실들을 빠뜨리거나 심지어 잊어버릴 수도 있다. 아마 어떤 사실들은
실제가 아니라 그저 이전의 자기 관점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유용한 이야기
를 만드는 대신, 종종 어떤 경험에 대한 초기 반응에 근거한 이야기에 갇혀 있다. 과거 이야기를 재구
성하는 데 있어 핵심은 부정적인 경험으로 정의했던 것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여기서 ‘긍정적’, ‘부정적’은 사실이 아니라 의미다. 과거 사건들에 부여한 의미가 자신의 모습과 미래
를 결정하기 때문에 과거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정체성과 미래를 업그레이드하려
면 자신의 이야기를 바꿔야 한다. 참고로 나는 10년 이상 이에 관해 연구하면서 댄 설리번이 제시한
‘목표와의 괴리와 진전’(the gap and the gain) 개념보다 유용한 이야기 재구성 기법을 보지 못했다.
설리번에 따르면 목표와의 괴리(gap)에 주목하는 삶은 부족한 점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목표와의 괴리
만 보면 인생의 혜택을 즐기거나 이해할 수 없다. 당연히 그러리라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은 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멋진 집에 살고 있다고 하자. 하지만 목표와의 괴리에만 집중하
면 집의 문제점만 보인다. 훌륭한 파트너가 곁에 있어도 그들이 잘못되거나 부족한 점만 보인다. 혹은
지난 90일 동안 목표를 향해 큰 진전을 이루고도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부분만 볼 수도 있다.
지난 스토리부터 편집하라: 그렇다면 목표와의 괴리에 주목하는 삶이 아닌, 진전(gain)에 주목하는 삶
을 살펴보자. 진전에 주목하면 끊임없이 자신의 이상과 견주는 대신, 이전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해 자
신을 평가한다. 이는 언뜻 직관에 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차근차근 생각해보자. 당신이 새로이
만들어낸 이야기는 미래의 자신, 당신의 이상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단기적인 진전 상황을 측정할 때
는 자신의 이전 모습과 상황을 되돌아봐야 한다. 진전을 정기적으로 측정해서 현재 얼마나 진행되었는
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진전이 있었다고 확인되면 활기와 추진력이 생긴다. 이는 자신감과 사기를 높
여주고 지금의 자신을 능가하는 미래를 계속 추구하게 만든다. 이렇게 진전을 측정하는 것은 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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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의 초점을 바꾸기 때문에 중요하다. 진전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면 자신에게서
진보와 추진력을 확인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흥분, 열정이 솟아난다. 그래서 우리는 진전을
측정해야 한다. 전적으로 심리적인 것이다. 일을 진행하는 자신에게 만족을 느끼고, 이런 긍정적인 감
정과 자신감을 통해 더 크고 도전적인 목표를 계속 추구하게 된다.
또한 관점을 바꾸면 과거의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은 과거에 일어났
던 어떤 일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을 수 있는데, 당신에게 전적으로 손해이거나 상처인 경험
이다. 그래서 현재 처한 상황이 이전의 경험 탓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경험에 대한 대본을 뒤집
는다면 어떻게 될까? 능동적으로 주의를 돌려 그 경험으로 진전된 점을 찾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
까? 다른 관점에서 그 이야기를 재구성해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선택한다면 어떻게 될까?
목표와의 괴리에서 진전으로의 전환은 경험을 전략적으로 기억하는 방법이다. 처음의 감정적 반응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정체성과 목표에 기초해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다. 나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은 나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렇다면 어떻게 나의 대본을 뒤집을 수 있을까? 과거를 다시 새롭게
기억하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정체성, 미래의 자신이라는 렌즈를 통해 과거를 걸러내는 것이다.
나를 바꾸는 5가지 전략: 목표와의 괴리에서 벗어나 진전 상황으로 초점을 바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목표와의 괴리에서 진전 상황으로 과거의 의미 전환하기, [2단계]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 1~3
가지 생각해보기, [3단계] 과거 부정적 경험의 이점과 이득 나열하기, [4단계] 미래의 자신과 과거의
자신 간 대화 나누기, [5단계] 과거의 나를 규정하는 정체성 서사 바꾸기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세 번째 레버 ‘잠재의식’을 강화한다
결국 잠재의식이 전부다
감정은 몸과 기억, 정체성을 하나로 묶어주는 접착제다. 우리는 기억과 마찬가지로 감정이 마음속에만
있는 추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감정은 신체적인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감정
과 기억은 당신 몸 안의 물리적인 표지다. 분자생물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캔디스 퍼트에 따르면, 우
리 몸 전체의 모든 세포 표면에는 뉴로펩티드를 통해 메시지를 받는 수용체가 분포해 있는데, 뉴로펩
티드는 우리 몸과 뇌 전체에 정보를 전달하는 작은 단백질 분자다. 퍼트는 우리 뇌와 몸 전체에 전달
되고 저장되는 정보는 바로 감정이라고 설명하면서 뉴로펩티드를 감정 분자라고 불렀다.
뇌와 몸 전체에 전달되는 정보는 본질적으로 감정적이다. 그리고 그 정보(감정적 내용)는 몸이 된다.
따라서 우리가 한 경험은 우리의 관점과 정체성을 형성할 뿐 아니라, 바로 우리의 생리가 된다. 이 사
실이 왜 중요한가? 우리 몸을 바라보는 시각을 재구성해 감정적인 체계로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감정은 화학작용이며 우리 몸은 이들 화학물질에 익숙해지거나 습관화된다. 도파민을 예로 들어보자.
당신의 몸은 일정 수준의 도파민 분비에 익숙해지고, 이 화학물질이 줄어들면 말 그대로 몸이 더 요구
한다. 그 결과 의식적인 생각 없이 스마트폰으로 손이 향하고 과거에 반복해왔던 대로 잠재의식에 따
라 행동한다. 우리는 늘 이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그래서 잠재의식을 바꾸지 않으면 성격을 바꾸기가 힘들고, 잠재의식을 바꾸면 성격은 자동으로 바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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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다. 따라서 삶에 강력한 변화를 일으키려면 잠재의식 수준에서 변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변화는
영구적이지 않다. 예를 들어 억지로 긍정적으로 되려고 노력할 순 있지만, 잠재의식이나 신체가 부정
적 감정에 익숙하다면 부정적 감정을 재생하는 행동이 기본으로 나온다. 잠재의식을 바꾸면 성격도 바
뀐다. 성격은 현재 감정 상태의 부산물 또는 반영일 뿐이다.
나눌수록 부자가 되는 잠재의식의 법칙
자기공명영상으로 실험한 한 연구에 따르면, 자선 기부가 행복감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다른 연구 결
과들에서도 선물하기나 자선 기부 같은 이타적 재무 행동이 행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
복은 성공적 결과와도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 연구도 있다. 따라서 기부 활동이나 재테크 등 나를 행복
하게 해주는 행동을 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행복을 안겨준다는 것도 좋지만, 기부는 잠재의식에
가시적이고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기부는 내가 남들에게 베푸는 사람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자신에게
보내며 잠재의식을 고무한다. 그래서 정체성을 확장시키는 도구로 기부를 활용해야 한다.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네 번째 레버 ‘환경’을 바꾼다
인생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고 새로운 사람들에 둘러싸이고 새로운 역할을 맡는 것은 성격을 바꾸는 가장 빠
른 방법이다. 그런데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새로운 상황, 경험, 환경에 관여하기를 멈추는 경향이 있
다. 달리 말하면 새로운 상황에 들어가기를 멈추고 성격이 점점 일관성을 띠게 된다. 심리학자인 윌리
엄 제임스는 사람의 성격은 30세까지 완전히 형성되고 굳어진다고 믿었다. 그 후의 삶은 매우 일상적
이고 뻔히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그런 패턴은 여전히 비슷하다.
예를 들어 30대가 되면 첫 경험이 그리 많지 않다. 아동기, 10대 시절 그리고 20대까지도 첫 키스, 첫
운전, 첫 직장, 첫 실패, 첫 이사 등 처음으로 하는 경험들이 많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정착한다.
우리의 새롭고 다른 면을 끌어내는 새로운 역할과 상황에 관여하기를 멈춘다. 사회적 역할에서나 환경
에서나 생활은 일상이 되어 뻔히 예측할 수 있는 행동과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서 성격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핵심 이유다. 하지만 성격 자체가 안정되는 것이 아
니라, 일상적인 환경과 일관된 사회적 역할로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것이다.
관계론적으로 세상 보기: 성격의 5요인(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 신경증)에 대한 연구는 사람
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새로운 경험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새로운 유형
의 사람들을 주변에 두기를 멈춘다. 새로운 역할과 새로운 환경에 관여하기를 멈춘다. 새로운 도전을
멈추고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기를 멈춘다. 그리고 빨리 늙어간다. 심리적으로 경직된 사람일수록 자신
은 어떤 상황에 놓이든 똑같은 사람이라고 보는 편이며 심지어 그러려고 한다. 이런 편협한 접근 방식
으로는 다른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잘
하지 못한다. 서구적 관점에서는 이 점이 잘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서구인들은 맥락과 상관없이 사물 또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원자론적(atomistic) 관점으
로 세상을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 관점은 기본적으로 사물을 맥락으로부터 분리하고 추상화해서 본질
적 특성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런 원자론적 세계관은 우리 문화가 습관과 비법 같은 개인적 특성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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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착하는 이유다. 성격을 변하지 않는 고정된 것으로 보는 이유이기도 하며 성격 검사를 좋아하는 이유
이기도 한다. 좀 더 정확하고 과학적인 관점은 세상을 관계론적으로 보는 것이다. 관계론적 세계관
(relational worldview)은 어떤 것도 맥락을 벗어나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본다. 사실 사물의 의미를 결
정하는 것은 맥락이나 사물 간의 관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면, 그 사람만 잃는 게 아니라 그들
과 함께했던 당시의 자신도 잃는 것이다. 모든 죽음은 자신의 상실을 포함한다. 반대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새로운 자신의 창조로 이어진다.
개인은 집단의 문화에 맞는 행동을 하며 또래 집단 내에서 자신의 역할과 정체성을 개발하며, 무엇에
에워싸여 있는가에 따라 우리는 다르게 행동한다. 따라서 우리가 환경에 좀 더 전략적인 자세를 갖도
록 해야 한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의도적으로 행동하기 전까지
우리는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사람들은 환경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제는 환
경이 당신이 원하는 결과와 일치하도록 만들어보자. 그렇게 하면 성격은 유기적으로 따라온다.
환경 설계의 법칙 - 벼랑 끝 전략을 활용한다
경영 코치 마셜 골드스미스는 “우리가 환경을 만들고 통제하지 않으면 환경이 우리를 만들고 통제한
다.”라고 했다. 우리는 문화와 상황의 산물이며 우리가 소비한 정보와 투입 요소의 산물이며, 음식, 정
보, 사람, 경험 등 우리에게 투입된 모든 것이 우리를 형성하며, 환경은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성격 레
버 중 하나다. 자신의 삶의 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다음의 단계를 따라 환경을 바꿔보자.
첫 번째 단계는 상황을 의식하는 것이다. 그 상황이 나라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식해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환경과 상황을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환경과 상황이 현재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게 아니라 미래의 정체성을 반영하도록 다시 설계해야 한다. 환경이 나를 막는 게
아니라 앞으로 끌어당기는 물살이 되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어떤 종류의 성격을 가질지 선택할 수 있다. 성격은 당신이 어찌할 수 없는 게 아니다. 그 반
대의 성격을 선택한 적도 없지만, 반드시 그 성격이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아무튼 환경을 바꾸면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것이 변한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새로운 생각과 감정을 갖게 된다. 또 새
로운 사람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행동을 하게 된다. 이로써 정체성과 성격도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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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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