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_운동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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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 클럽스포츠 참여 임파워먼트 척도에 대한 타당성 검증
Ⅰ. 서 론 을 차지하고 있다. 지체장애인의 86.9%는 체육활동이 일상생활에 긍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재 우리나라는 복지국가의 원리를 수용하고 있으 며,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복지법(2018)에 따르면 “장애인은 인간으 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고 그에 걸맞은 대우와 국 가·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의 모든 분야의 활동에 참여 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 시되어있다. 이와 같은 법 제정과 사회의 흐름은 장애인 의 사회적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장애인의 건강을 비롯하여 스포츠 참여 도모 인 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변화, 그리고 스 포츠 활동에 대한 장애인의 높은 관심이 사회에 반영되 어 있다(이현수, 2008; 이현수, 윤석민, 박수경, 2010; 최 귀정, 2018). 문화체육관광부(2017)의 조사를 살펴보면 실제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의 수는 2016년 17.1%, 2017년 20.1%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이를 나 타내고 있으며, 그 중 지체장애인은 20.7%로 높은 비율 * 65rnlwjd27@naver.com 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문화체육관광부, 2017). 이처럼 지체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는 단순히 신체적, 정신적인 차원을 넘어 그들이 한 명의 사회구성 원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는 나아가 대인관계나 사회적응과 같은 사회적 문제 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김대경, 박진우, 김혜민, 이현 수, 2015; 김상두, 김동원, 2014; 최귀정, 2018; Sherrill, 2004).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체장애인도 자신의 의 견을 내세우는 주체적인 삶을 지향함과 동시에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을 통해 높은 삶의 수준을 추구하고자 한 다. 그러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정서 함양을 위해 노력해 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장애인들의 정서 증진과 관련 하여 개인적, 집단적, 사회적 측면에서 자발적으로 자신 의 역량 강화시킬 수 있는 임파워먼트에 많은 연구자들 이 주목한다(김영대, 나동석, 2016; 오미화, 2018; 이미 선. 2016; 이정민, 김수지, 천성문, 2017; 정현주, 2018; Delgado, Meza, Chávez, & Murillo, 2018). 임파워먼트(Empowerment)는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적극적이고 그에 따른 책임의 주체를 스스로에게 부여 524 이현수·김재화·최귀정 하는 것으로(오정영, 최웅용, 2011), 조직 속에서 개인이 가진 능력을 최대화시킴으로써 그에 따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Staples, 1990). 특히 지체장애인 에게 있어 임파워먼트의 부재는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 기 때문에 회복을 위한 사회화 과정이 필요하다(이경찬, 김남조, 2015). 지체장애인의 임파워먼트는 사회의 선입 견이나 차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가치 있는 사람 으로 생각하며 자신이 가진 역량을 향상시켜 사회의 구 성원으로써 권리를 주장하고 이겨내는 능력이다(이현 수, 2017; 홍예리, 김세훈, 2016; Pensgard & Sorensen, 2002; Sherrill, 1999). 즉, 임파워먼트를 인간으로써 개인이 갖춰야할 정당 한 권리를 가지기 위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능력 으로 특수체육학 관점에서 이현수(2008; 2009)는 임파 워먼트를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삶의 주체를 타인이 아 닌 자기 자신으로 삼아 구성원으로의 동등한 역할수행, 소속감을 확립하는 것이라 하였다. 또한 개인의 역량, 인 간관계 지속, 사회적인 힘이 증가되는 과정으로써 장애 인의 삶의 질 향상에 궁극적 목표를 가지며, 이는 체육활 동을 통해 성취 가능하다고 하였다(Guiterrez, 1990). 국 내외 여러 선행연구들이 체육활동과 임파워먼트의 인과 적 관계를 뒷받침하고 있다(이현수, 2008; 2009; 2017; 최귀정, 2018; Conger & Kanungo, 1998; Hutzler & Sherrill, 1999; Pensgard & Sorensen, 2002). 이처럼 임 파워먼트는 장애인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 수행을 담당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체육활동은 임파워먼트 강화에 주요한 촉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Pensgaard와 Sorensen(2002)은 장애인의 스포츠 활 동이 개인적 수준, 집단적 수준, 사회적 수준에서의 변화 를 일으킬 수 있는 힘 즉, 임파워먼트를 형성한다는 이론 적 모델을 < 그림 1 > 과 같이 제시하였다. 스포츠 참여경 험맥락과 임파워먼트 형성모델은 복지사회를 구현하고 생활체육 문화 활성화가 이루어진 현시점에서 지체장애 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가 장애 극복의 개념을 넘어선 사 회적 활동 촉진 기여에 대한 변화를 살펴본다는 측면에 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앞서 이현수(2008)는 클럽스포 츠에 참여하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적, 집단적, 사회적 개념을 구조화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이현 수(2009; 2017)의 연구에서는 생활체육이 임파워먼트 형성에 실증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토대로 스 포츠 참여경험맥락과 임파워먼트 형성이 연관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림 1. 스포츠 참여경험맥락과 임파워먼트 형성모델 지체장애인 클럽스포츠 참여 임파워먼트 척도에 대한 타당성 검증 525 최근 특수체육학적 관점에서 임파워먼트 연구가 진 행되어 왔지만 척도 활용에 있어 하위요인별 문항에 대 한 적절성 여부에 의구심이 들었다. 지체장애인에게 있 어 임파워먼트 형성은 매우 중요한 구인이기 때문에 이 를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결과적으로 지체장애 인의 스포츠 참여를 통한 임파워먼트에 대한 이론적 모 형을 구축하고 정확한 구인측정을 위해서 지체장애인의 임파워먼트 측정 도구에 대한 타당성 재검증이 절실하 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현수(2008; 2009; 2017)의 후속 연구로써 지체장애인의 보다나은 사회적 활동 참여를 위해 지체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통한 임파워먼트 향 상에 대한 문항을 탐색하고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목적 이 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한계점을 보완하고, 지체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증대시키는데 있어 임파워 먼트가 중요한 요인으로 다양한 후속연구에 필요한 자 료를 제공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에 본 연구목 적에 따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체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참여가 임파워먼트 의 척도가 요인 타당도(수렴타당도, 판별타당도)를 충족 하는가? 둘째, 임파워먼트 척도가 내적일치 신뢰도를 충족하 는가? 참여기간 423명의 자료를 최종 결과분석에 사용하였다. 그 중 탐 색적 요인분석은 230부에서 19부를 제외한 211명의 자 료를,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는 230부에서 18부를 제외한 212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 표 1 > , < 표 2 > 와 같다. 표 1. 탐색적 요인분석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인 성별 구분 남자 여자 연령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절단장애 관절장애 장애유형 장애등급 지체기능장애 변형 등의 장애 기타 1급 2급 3급 4급 기타 6개월 이하 6개월-1년 1년-2년 2년-3년 3년 이상 Ⅱ. 연구방법 2. 조사도구 1.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 사용된 구체적인 변인별 구성내용을 살 본 연구는 B시, U시, K시에 거주하며 생활체육에 참여 중인 지체장애인들을 모집단으로 선정하였으며, 비확률 표집 중 목적 표집법(purposive method)을 이용하여 표 본을 확보하였다. 먼저 표집에 앞서 본인 및 보호자에게 사전면담을 통해 양해와 협조를 받아 실시하였다. 460 명의 자료 중, 무응답 및 불성실한 설문지 37부를 제외한 펴보면 임파워먼트는 선행연구로 수행되었던 이현수 (2008)의 “지체장애인 클럽스포츠 참여 Empowerment 측정하위구성 문항탐색을 위한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 을 연구목적에 맞게 수정 보완하였다. 임파워먼트는 개 인적, 집단적, 사회적 수준으로 구성하였다. 개인적 수준은 목표지향성, 자아정체감, 자기유능감 66 4 21 47 64 75 21 19 112 14 45 63 38 52 23 35 8 17 27 32 127 빈도(명) 비율(%) 145 68.7 31.3 1.9 10.0 22.3 30.3 35.5 10.0 9.0 53.1 6.6 21.3 29.9 18.0 24.6 10.9 16.6 3.8 8.1 12.8 15.2 60.2 계 211(100) 211(100) 211(100) 211(100) 211(100) 526 이현수·김재화·최귀정 표 2. 확인적 요인분석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인 성별 구분 남자 여자 연령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절단장애 관절장애 장애유형 장애등급 지체기능장애 변형 등의 장애 기타 1급 2급 3급 4급 기타 참여기간 6개월-1년 1년-2년 2년-3년 3년 이상 92 3 14 33 66 96 19 47 82 40 24 28 41 61 51 31 7 12 26 167 빈도(명) 비율(%) 120 56.6 43.4 1.4 6.6 15.6 31.1 45.3 9.0 22.2 38.7 18.9 11.3 13.2 19.3 28.8 24.1 14.7 3.3 5.7 12.3 78.8 계 212(100) 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 구성된 설문문항의 구체적인 내용은 < 부록 1 > 과 같다. 3. 연구절차 212(100) 본 연구는 2017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생활체육에 참 212(100) 212(100) 여한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여 수집된 자료를 바탕 으로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2017년 9월부터 12월까지 수집 된 자료를 바탕으로 1차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 며, 1차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를 토대로 특수체육전문가 의 회의를 거쳐 설문지를 수정·보완하였다. 이에 2018 년 1월부터 6월까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적 요 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대한 연구절차는 < 그 림 2 > 와 같다. 212(100) 과 같은 개인적 수준에서의 임파워먼트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체로 먼저 인사 를 건내는 편이다'와 같은 문항으로 이루어져있다. 문항 은 20개이고 응답방식은 5 Likert scale('전혀 그렇지 않 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로 구성하였다. 집단적 수준은 동기적 분위기, 집단정체성과 같은 타 인과 함께하는 조직에서의 임파워먼트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클럽의 구성원간 사이는 원만한 편이다'와 같은 문항이 있다. 문항은 10개이고 응답방식은 5 Likert scale('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로 구성하였다. 사회적 수준은 정치적 유능감과 문화적 환경변화에 필요성에 대한 사회와 관련된 임파워먼트 정도를 나타 내는 것으로 '나는 장애인 관련 사회적 활동을 확대시키 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와 비슷한 맥락으로 구성되어있 다. 문항은 10개이고 응답방식은 5 Likert scale('전혀 그 그림 2. 연구절차 4. 자료처리방법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요인 타당도 검증을 위해 SPSS version 23.0 프로그램과 AMOS version 23.0 프로그램 을 이용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 보기 위해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으 며, 임파워먼트 문항에 대한 요인분석과 다중공선성이 높은 문항의 요인추출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 하였고, Cronbach's α값을 통한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 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은 주성분 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을 통해서 요인의 수를 최소화 하였으 며, 베리맥스(Varimax) 회전방식을 적용하였다. 또한 측 정모델의 적합성 검증을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 하였으며, 모형 적합도 평가를 위해 적합 지수는 TLI≥.9 지체장애인 클럽스포츠 참여 임파워먼트 척도에 대한 타당성 검증 527 CFI≥.9 RMR≤.05, RMSEA은 .05~.08로 설정하였다. 또 한 최종 모형을 구성하는 하위요인과 문항에 대한 신뢰 도, 타당도 검증을 위해 개별항목신뢰도(SMC: squared multiple correlations), 판별타당도, 개념신뢰도(Construct Reliability: CR), 그리고 요인설명 회귀계수값을 실 시하였다. 수렴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내적 신뢰도(construct reliability or CR) 기준( > .5)과 분산추출지수(average variance extracted or AVE) 기준( > .7)을 활용하였 으며, 산출 공식은 다음과 같다(김계수, 2010). (Σ표준적재치)2 CR = AVE = 〔(Σ표준적재치)2 〔(Σ표준적재치2 (Σ표준적재치2 +측정변수오차합〕 ) )+측정변수오차합〕 판별타당도 확보를 위해서 요인별 분산추출지수와 요 인 간 상관계수의 제곱 즉 결정계수와 비교가 이루어졌 다. 요인의 분산추출지수가 요인 간 결정계수보다 높으 면 판별타당도가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다. Ⅲ. 결 과 1.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판단 하기 위해 표준적합도(KMO: Kaiser-Meyer-Olkin)와 Bartlett 검정을 실시하였다(김계수, 2009). 그 결과 x²값 이 7434.598로 p < .001, 표준적합도(KMO)가 .935로 나 타나 표본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함을 나타났으며, 총 설명력은 60.1%로 나타났다. 이러한 1차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는 다중공선성이 높 아 명확한 요인으로 구분되지 않는 문항(E28)과 관련성 낮은 문항(E20, E21, E25, E26), 그리고 추출된 요인의 적재치가 .40이하의 낮은 공통성을 가진 문항(E14, E29, E30)이 나타나 하위요인을 명확하게 설명하는데 있어 부 적절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삭제하였다. 이에 문항에 대한 추출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9문항을 제외한 31문항을 바탕으로 최종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는 < 표 3 > 와 같이 신뢰도는 .92~.95로 높게 나타났으 표 3. 임파워먼트 최종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문항 공통성 개인적 집단적 사회적 신뢰도 E1 E3 E7 E8 E2 E10 E5 E6 E4 E9 E11 E12 E31 E32 E33 E35 E34 E36 E37 E38 E40 E39 E15 E16 E18 E19 E17 E22 E24 E23 E27 고유치 %분산 %누적 .75 .70 .62 .69 .62 .64 .66 .57 .65 .48 .52 .54 .79 .76 .76 .75 .73 .69 .72 .61 .60 .56 .76 .73 .68 .66 .68 .54 .54 .57 .45 .85 .82 .78 .78 .73 .72 .68 .67 .67 .64 .61 .58 .25 .31 .15 .35 .27 .26 .33 .39 .35 .23 -.04 -.07 .11 .18 .22 .11 .16 .26 .33 7.31 23.58 23.58 .12 .16 .08 .24 .28 .32 .40 .28 .43 .27 .37 .23 .81 .80 .77 .75 .75 .74 .69 .67 .66 .60 .18 .18 .16 .09 .31 .19 .24 .32 .26 6.73 21.71 45.29 .09 .12 .09 .17 .05 .17 .18 .20 .12 -.03 .11 .39 .27 .12 .38 .24 .32 .28 .38 .11 .19 .39 .85 .83 .80 .79 .73 .71 .68 .63 .52 5.99 19.32 64.61 .94 .95 .92 528 이현수·김재화·최귀정 며, 전체 %누적 비율이 64.6로 1차 보다 설문문항에 대 한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임파워먼트 31문항에 대한 탐색적 요인 분석 을 통해 3가지 하위요인 개인적 수준 12문항, 집단적 수 준 10문항, 사회적 수준 9문항으로 총 31문항의 하위 측 정변수를 탐색·추출하였다. 2.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1) 임파워먼트 모형적합성 검증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임파워먼트에 대한 문항들을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에서 변수들 간의 기 존 관계를 설명하고, 그 관계가 성립되는지에 대해 알아 보기 위해 212명의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는 지체장애 인의 설문내용을 바탕으로 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 한 결과 < 표 4 > , < 그림 3 > 과 같이 나타났다. 그 결과 x²5=530.753, p < .001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모형의 적합함을 알 수 있다. 1차 확인적 요인분석의 적합도 수용 지수는 수용기준 보다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중 임파워먼트의 측정하위요인 간의 요인을 설명 하는데 있어서 부적절한 상관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나 타내는 것으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측정모형을 수정하 여 측정구조를 정교화시키는 과정이 요구되었다. 이에 2차 확인적 요인분석에서 SMC(squared multiple )와 수정지수(modification index)를 이용 correlation: R2 하여 측정모형의 타당성을 저해하는 측정변수들을 제거 표 4. 하위요인 간 측정모형 적합도 구분 NFI TLI CFI GFI RMR RMSEA 적합기준 .90 이상 .90 이상 .90 이상 .90 이상 .05 이하 .05 ∼ .08 적합도 검증결과 1차 .73 .75 .77 .49 .11 .14 2차 .91 .93 .94 .81 .10 .10 그림 3. 확인적 요인분석 모형 하였다. 이때, E5와 E6문항은 일상생활에 관련된 문항이 며, E15와 E16문항은 장애인의 사회적 활동에 관련된 문 항이고 E24와 E27문항은 장애인의 시설·환경적 측면 과 관련된 문항으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비슷한 맥락의 문항으로 사료되어 공분산으로 설정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추출된 문항의 10문항을 삭제하여 총 21문항으로 추출하였다. 추출된 21문항의 최종적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는 NFI= .91, TLI= .93, CFI= .94로 모형의 적합성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FI= .81로 적합지수에 근접 함을 나타내고 있다. SRMR= .12로 RMR와 RMSEA 값에 이어 적합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 나 RMSEA가 1.00이하로 보통수준의 적합성을 만족하는 모형(홍세희, 2000)이기 때문에 각 잠재변수는 구성타 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선행조건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체장애인 클럽스포츠 참여 임파워먼트 척도에 대한 타당성 검증 529 2) 수렴타당도 임파워먼트 측정 구조모형의 각 요인별 문항 타당도 를 나타내는 C.R(critical ratio)값과 각 요인별 설명력을 나타내는 회귀계수의 값은 < 표 5 > 와 같다. 하위변수들의 임계치가 .001 유의수준에서 모두 타당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요인별 하위측정요인에 대 한 요인설명력이 .58 ~ .99로 나타나 각 하위측정요인이 58%이상 요인을 설명할 수 있는 타당한 변수임을 증명 하였다. 또한 내적 신되도와 분산추출지수가 기준에 만 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5. 개념신뢰도(CR)와 분산추출지수(AVE) 요인 문항 오차 SMC CR 개인적 수준 E10 E3 E1 E7 E8 E5 E6 집단적 수준 사회적 수준 E39 E37 E36 E33 E35 E32 E34 E27 E23 E17 E24 E16 E15 E18 .24 .05 .06 .13 .21 .56 .53 .30 .18 .20 .14 .11 .14 .14 .28 .03 .03 .26 .33 .32 .36 .72 .90 .91 .84 .77 .48 .43 .63 .76 .73 .76 .85 .82 .77 .72 .95 .95 .75 .56 .56 .54 AVE 신뢰도 표 6. 결정계수(r2 구 분 판별타당도 )과 분산추출지수(AVE) 개인적 개인적 집단적 사회적 0.74* 0.30 0.20 집단적 0.81* 0.37 사회적 0.75* 3. 신뢰도 결과 .95 0.74 .94 척도의 각 하위요인에 대한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한 Cronbach's α값 및 SMC값을 검증한 결과는 < 표 5 > 와 같다.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지체장애인의 임파워 먼트에 대한 하위요인별 Cronbach's α값은 .94~.96 사 이의 값을 나타났다. 또한 SMC값 .43~.95로 나타났다. SMC값이 .04 이상이면 적당한 수준의 신뢰도를 가진다 는 김계수(2002)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임파워먼트 척도 는 신뢰성이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특히, 탐색적 요 인분석에서 나타난 Cronbach's α값보다 전반적으로 높 은 신뢰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확인적 요인분석과 문항추출에 있어서 적절한 문항추출이 이루어졌음을 의 미한다. .97 0.81 .96 Ⅳ. 논 의 본 연구는 Pensgaard와 Sorensen(2002)가 제시한 스 .95 0.75 .95 3) 판별타당도 판별타당도는 하위요인별 독립성이 있는지를 밝혀주 는 타탕도 검증 방법으로 < 표 6 > 과 같이 요인의 분산추 출지수가 요인 간 결정계수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판별타당도 기준에 만족한다. 포츠 참여경험맥락과 임파워먼트 형성모델을 바탕으로 한 이현수(2008)의 연구에 대한 후속연구로써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지체장애인의 임파워먼트를 알아보기 위해 임파워먼트 측정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목적 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B, U, K시에 거주하며, 주 연 령대가 50대 이상, 체육활동 참여기간이 3년 이상, 대회 에 참여하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에 따 른 한계점을 가진다. 이러한 연구의 한계점에도 불구하 고 지체장애인의 임파워먼트 향상을 위한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하고 다양한 지원의 필요성에 대 530 이현수·김재화·최귀정 한 당위성을 가지기 위해 발전적 차원에서 척도 타당성 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한다. 최종문항을 바탕으로 요인간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 보하기 위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측정모 델 지수에 수용되지 않는 문항을 제외하였다. 본 연구결 과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지체장애인의 임파워먼트 측정도구로 개인적 수준, 집단적 수준, 사회적 수준과 같 이 3개의 하위요인과 21문항이 최종적으로 나타났다. 특 히, NFI, TLI, CFI= .90이상으로 양호한 수준 이상으로 좋 은 모형 적합도라 할 수 있다. SRMR과 RMR값이 모형의 적합도 기준에 수용되지는 못했지만 RMSEA이 보통 수 준으로 나타나 최종적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중인 지 체장애인의 임파워먼트 모형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도출 하였다. 임파워먼트 척도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중공선성이 높은 문항과 요인적재치가 낮은 문 항들을 살펴보았다. 먼저 다중공선성이 높아 명확한 요 인으로 구분되지 않는 E28, E20, E21, E25, E26 문항과 추출된 요인의 적재치가 .40이하의 낮은 공통성을 가진 E14 , E29 , E30 문항이 삭제되었다. 이는 이현수(2008) 의 연구와는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다르며,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인간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나타내주는 부분이라 생각이 든다. 또한 체육 활동에 대한 경험과 사회성이 비례한다는 정소민과 심 연정(2009)의 연구결과와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이 는 설문지를 배부하는 과정에서 운동경력은 오래 되었 으나 단체종목이 아닌 개인종목 위주의 대상자들을 많 이 만났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와 마찬가지로 연 구 대상의 인구사회학적에 따른 측정문항에 차이가 있 음을 염두해 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첫째, 임파워먼트의 하위요인인 개인적 수준은 목표 지향성, 자아정체감, 자기유능감으로 구성되었으나(이 현수, 2008), 본 연구에서는 자아정체감을 제외한 목표 지향성과 자기유능감에 관련된 문항들이 도출되어 부 분적으로 상이한 결과를 나타낸다. 이는 연구대상자의 40%이상이 노인이며, 노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부 정적인 자아상을 야기시켜 낮은 자아정체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유은사, 이신숙(2014)의 연구와 유사하다. 또 한 본 연구에서는 개인적 수준이 7문항으로 E10, E3, E1, E7, E8, E5, E6 문항들이 도출되었다. 이 중 E5와 E6은 일 상생활에 관련된 문항으로 자기 유능감을 형성하는 비 슷한 문항으로 판단하여 공분산으로 설정하였다. 선행연구의 대상자를 본 연구의 대상자와 비교해보면 10대 및 20대의 젊은 참여자들이 많고 참여기간이 1년 미만이 많았다. 그리고 본 연구의 대상자들 대부분이 50 대 이상이시고 참여기간이 3년 이상이신 분들이 많기 때 문에 선행연구와는 다르게 목표지향성과 자기유능감 부 분이 도출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클럽참가자를 대상 으로 한 선행연구와는 다르게 본 연구자는 주로 대회에 출전하는 대상자들을 설문조사했기 때문에 대회와 관련 된 목표지향성 부분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들이 연구결과를 해석함에 있 어서 고려되어야 할 부분으로 생각된다. 덧붙여 강승애 (2006)과 오광진(2001)은 체육활동이 지체장애인의 제 한된 활동범위를 넓혀줌으로써 자기유능감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임파워먼트의 집단적 수준은 7문항으로 E34, E32, E35, E33, E36, E37, E39 문항들이 도출되었다. 이 현수(2008)에 따르면 집단적 수준은 동기적 분위기, 집 단정체성으로 나뉘었으며, 본 연구에서도 유사하게 도 출되었다. 김홍식과 조은민(2013)은 스포츠참여를 통한 긍정적 대인관계형성이 이루어진다하였으며, 본 연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김선욱과 양명환(2015)은 함 께 수행함에 있어 분위기가 친사회적인 행동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본 연구결과를 뒷받침 해준다. 본 연구에서 제외된 문항을 살펴보면 집단과 관련된 문항은 결과에 도출 되었으나, 그렇지 않고 개별성이 관 련된 문항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의 목표를 중 요시하긴 하지만 E31문항인 개인의 입장을 소중하게 생 지체장애인 클럽스포츠 참여 임파워먼트 척도에 대한 타당성 검증 531 각하지 않고 공동의 목표만 중요시하려는 경향을 보였 으며 이로 인해 구성원 간의 사이가 좋다고는 하나 구성 원 간 대회 때 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E40문항) 것 으로 판단되어진다. 또한 지체장애인의 경우 다른 장애 유형과는 달리 후천성이 많기 때문에(이인경, 최승권, 이 재원, 2006) 제 2의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는 E38문항 이 좋은 응답을 얻지 못한 것으로 사료된다. 임파워먼트의 사회적 수준 또한 7문항으로 E18, E15, E16, E24, E17, E23, E27 문항들이 도출되었다. 이중 E15 와 E16은 장애인의 사회적 활동에 관련된 문항이며, E24 와 E27은 장애인의 시설·환경적 측면과 관련된 문항으 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비슷한 맥락의 문항으로 사료되 어 공분산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체장애인의 이동권을 제한 하는 시설(채수영, 안나연, 2012)들의 개선이 필요한 것 으로 보여진다, 또한 지체장애인은 사회적 활동에 의기 소침함을 보이며, 소외를 많이 경험한다고 한다(Sherrill, 2004). 특히나 장애등급이 높은 분들일수록 지역사회나 사회적으로 해야 될 권리에 있어서 참여하지 못하는 것 으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E9, E14, E22문항이 삭제 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박인영(2012)은 정부의 높은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받을수록 사회 속에서 자기 선택 권을 행사하는데 도움을 주며, 나아가 임파워먼트를 형 성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임파워먼 트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이 많 이 보고되어왔기 때문에 앞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정 부적인 차원에서의 환경적 지원이나 정치적 유능감을 위한 사회적 제도들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 이상의 결과에 따른 몇 가지를 논의한 바와 같이 스 포츠 활동을 통한 지체장애인의 임파워먼트 형성은 매 우 중요하다 느꼈으며, 본 연구 또한 실증적으로 검증하 기 위해 이루어졌다. 인간으로써 기본적으로 가지는 권 리, 그리고 그 권리에 대한 본인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 은 혜택이 아닌 당연한 것임을 우리 모두가 인지해야 할 것이며, 큰 맥락적으로 보았을 때 지체장애인들이 지향 하는 부분이 본 연구자가 연구한 이유와 일치한다. 또한 단순한 사회적 분위기만을 형성할 것이 아닌 장애인의 체육활동에 대한 지원을 제도적인 측면에서 한정되어서 는 안 되며, 지체장애인의 임파워먼트 형성을 위한 사회 인식의 변화와 그에 따른 비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이 이 루어져야 한다. 또한 비장애인들만을 위한 교육뿐만 아 니라 지체장애인 당사자들의 사회·심리적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지체장애인에게 있어 임파워먼트가 중요하 다는 선행연구들이 진행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한계점을 보완하고 재검증하기 위해 스포츠 활동에 참 여하는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임파워먼트 측정도구 의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을 가지며 수행 되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체장애인의 임 파워먼트는 개인적 수준 7문항, 집단적 수준 7문항, 사회 적 수준 7문항으로 총 21문항이 추출되었다. 개인적 수 준은 '운동수준향상을 위한 노력, 대회참여를 위한 노력, 대회우승을 위한 노력, 대표선수가 되기 위한 노력, 시합 을 위한 연습 때의 노력, 건강히 생활할 수 있는 능력, 일 상에서 올바르게 판단할 능력'으로 나타났다. 집단적 수 준은 '클럽이 우리라는 의미부여, 공동의 목표에 대한 노 력, 클럽에 대한 자부심, 구성원간의 원만한 관계, 끈끈 한 관계 형성, 클럽활동의 활력, 클럽활동이 사회 밖으로 이끔'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수준은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한 관심, 장애인의 사회활동 적극적 주장, 장애인 차별 금지법 시행을 위한 장애인의 적극적 주장, 차별 받는 경 우 적극적인 개선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 장애인 사회적 활동 확대를 위한 노력, 장애인 관 련 시설확충을 위한 주장'으로 측정변수가 선정되었다. 둘째, 최종 모형을 구성하는 하위요인과 문항에 대 532 이현수·김재화·최귀정 한 신뢰도, 타당도 검증을 위해 개별항목신뢰도(SMC: squared multiple correlations), 판별타당도, 개념신뢰도 (Construct Reliability: CR), 그리고 요인설명 회귀계수값 을 검증한 결과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나온 스포츠 활동 에 참여중인 지체장애인의 임파워먼트 측정도구는 신뢰 도와 타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지체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통한 임파워먼트에 대한 40문항 중 21문항이 지체장애인에 게 적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 표 집의 한계와 생활체육 참여 지체장애인들의 종목별 특 성을 많이 반영하지 못한 점을 추후 후속연구를 통해 임 파워먼트 척도에 대한 타당성 확인 및 응용연구가 필요 하다. 이처럼 지체장애인의 임파워먼트에 관한 후속연 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그 과정에서 반복되거나 공통되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와 같은 척도에 대한 타당성에 확신을 가지고 지체장애 인들의 생활 속에 하나의 지표로써 실효성 있는 정책대 안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