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지음 / SISO
이제 막 1인 기업을 시작했지만 내가 잘 가고 있는지 헷갈리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콘텐츠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더 나아가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얻
을 수도 있다. 1인 기업을 꿈꾸지만 아직 나만의 주제를 찾지 못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나만의 핵심 소
스를 찾고 강의나 재능을 상품화해서 온라인 판매를 바로 시작해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고아라 지음
▣ Short Summary
“직장을 나와 제2의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데 어떤 일을 해야 밥을 먹고살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밀
레니얼 세대들에게 일의 의미는 이전 세대와는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대의를 위해서 참고 버티는 것
이 아니라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지의 비전을 중요시합니다. 미래가 불안정하니 내 길을 스스로 찾아
나서야겠다고 생각을 하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하지만 막상 나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이
것을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 현실은 매우 막막합니다. 게다가 주변에는 직장인뿐이라 조
언을 구할 사람조차 없습니다.
30대를 앞두고 현타를 맞고 무작정 퇴사해서 지금은 벌써 5년 차 1인 기업,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
습니다. 그동안 직장인부터 퇴사한 분, 정년 퇴임한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주부, 초창기 1인 기업가,
프리랜서분들에게 많은 가이드를 해 왔습니다. 이런 경험과 시행착오들 덕분에 이 책을 펴낼 수 있었
습니다. 이 책이 조금 앞서가는 선배 혹은 후배가 알려 준다는 생각으로 독자님을 도울 수 있기를 희
망합니다. 적어도 홀로서기를 생각하는 시점부터 하나라도 도전해 볼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하며 집필
했습니다.
‘거창한 사업 아이템이 아니어도 책에 소개한 사례와 질문들을 통해 쉽게 내 재능을 발견하고 수익화
에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1부는 퇴사를 막연하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현실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회사를 그만둔 계기부터 뭐 해 먹고살지 고민하고 답을 찾은 과정을 소개합니다.
더 나아가 폭풍전야를 지나고 난 뒤 다시 회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통해서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낼 수 있을지를 담았습니다.
2부는 자신의 강점을 찾고 그것을 아이템으로 접목시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흔히 말하는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으라’는 막연한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부터 그것을 강점으로 바
꾸는 작업을 안내합니다. 또한 나만의 일을 찾는 소스를 외부에서 새롭게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
지고 있던 숨겨진 것들 속에서 가치 있게 재조명합니다. 따라서 거창한 방법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작
게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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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3부는 실제로 1인 기업을 할 때 반드시 마주하게 될 마인드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분명히 자기 사업을
하다 보면 마음이 불안정해지는 시기가 옵니다. 감정의 기복이 크고 빈도수가 잦아질수록 번아웃과 슬
럼프에 빠지기 쉽고 이는 곧 삶과 사업에 큰 타격을 줍니다. 추후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 일을 하시면
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이 파트를 다시 한번 펼쳐 보시기 바라요. 분명 와닿는 점이 생기실 겁니다.
제가 1인 기업가로 성장할 때 멘토님이 앞서 경험하고 해 주신 말들 덕분에 현재 상태를 체크하고 어
떻게 대응하면 좋은지 기준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4부에서는 1, 2, 3부를 거쳐 정하게 된 나만의 아이템을 브랜드화하고 차별화하는 방법을 소개
합니다. 또한 나의 재능을 강의 또는 디지털화하여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다양
한 접근법을 소개하는 만큼 이 중에서 자신이 도전할 만한 것을 하나 선정하여 꼭 시도할 것을 추천드
려요.
이제 막 1인 기업을 시작했지만 내가 잘 가고 있는지 헷갈리시는 분이라면 이 책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콘텐츠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어요. 더 나아가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시는 데 도
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1인 기업을 꿈꾸지만 아직 나만의 주제를 찾지 못하신 분이라면 이 책을 통
해서 나만의 핵심 소스를 찾고 강의나 재능을 상품화해서 온라인 판매를 바로 시작해 보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창업도 1년을 버티면 잘한 거라고 말하는 요즘, 저는 아무것도 없이 회사를 박차고 나와 지금까지 프
리랜서로 일을 한 지 5년 차가 되었네요. 코로나로 크게 흔들리는 산업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저는 제
가 하는 일에 대해 더 확신을 갖고 경쟁력을 강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나의 일을 찾는 게
막연하고 헛된 꿈이 아님을 이 책을 통해서 증명하겠습니다.
▣ 차례
프롤로그
PART 1. 드디어 회사를 때려쳤다
어차피 인생엔 정답이 없어
내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
세상에 회사 체질인 사람이 있기나 해?
달콤씁쓸한 로망의 뒷모습
뭐 해 먹고살까?
퇴사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
나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PART 2. 회사 밖에서 다시 시작
나만의 강점을 찾아라
바탕화면 폴더를 뒤져라
본캐를 뛰어넘는 부캐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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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끝내주는 아이템 선정법
내가 가진 재능으로 돈 벌기
앞서가는 사람들의 3가지 기술
고민보다 ‘GO’하게 만드는 치트 키
PART 3. 헤매는 만큼 성장한다
실패가 즐거움으로 바뀐 이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하우
나만의 속도가 중요한 이유
방향 감각을 잃으면 반드시 해야 할 일
초보 1인 기업가의 3가지 실수
불안한 마음이 들면 질문해 보라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서 고민이라면
PART 4. 날고 기는 사람들과 경쟁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
페르소나를 만들고 각인시키는 방법
선의가 연결고리를 만든다
경쟁자에게서 힌트를 얻어라
돈 버는 지름길, 온라인 강의 만들기
나만의 차별화된 강의 주제 찾기
실력 있는 강사로 자리 잡는 법
돈도 벌고 성장도 하는 강의의 매력
나의 전문성을 살리는 블로그 활용법
유튜브, 대단한 전략보다 빠른 시작을
자면서 돈 버는 온라인 강의 판매법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는 노하우
최적의 수익 파이프라인 만들기
퍼스널 브랜딩의 끝판왕, 책 쓰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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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고아라 지음
PART 1. 드디어 회사를 때려쳤다
내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
‘실패하더라도 의미 있는 도전을 하면서 내 삶을 개척해 나가자!’ 제가 생각하는 ‘청춘’의 의미입니다.
청춘은 나이를 기준으로 하지 않습니다. 늦었다고 생각되는 나이에도 학위를 취득한다든지, 운동선수
가 된다든지, 모델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저 역시 많은 동기 부여가 됩니다. 인생에
서 주도권을 쥐고 목표한 것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이런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청춘입니다. 사람들은 20
대였던 저에게 ‘청춘이다. 뭘 해도 할 나이다. 돌도 씹어 먹을 나이다.’라는 농담들을 던졌습니다.
저 역시 어린 친구들을 보면서 왜 윗사람들이 제게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알 수 있었지요. 하지만 스
스로를 돌아보면 과연 청춘에 걸맞은 도전다운 도전을 해 본 적이 있나 싶었습니다. 그 흔한 배낭여행
조차 두려워했으니까요. 제 나름대로는 행동파라고 생각했었는데, 돌이켜보니 그저 취업을 목표로 한
스펙 쌓기 활동들이 전부였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속에는 늘 사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러다
직장을 다니고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목적 없이 일만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서른을 앞둔 제가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일만 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분명 세 번째 회사로 이직할 때는 저만의 목표가 있었
거든요. 이전 회사에서는 중국에서 제품을 소싱하고 수입 업무를 배웠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상품 기획
일을 배우면 회사를 그만두고 할 것이 없더라도 보따리상은 하면서 살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
만 현실은 제가 기대했던 것과 정말 달랐습니다. 소싱과 기획 일만 하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CS,
AS, 출고 및 반품 처리는 기본이고, 매장 영업에 허덕이고, 매주, 매월, 매 분기 매출에 대한 압박으로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뭘 물어봐야 할지, 뭘 배워야 할지, 뭘 개선해야 할지, 내가 뭘 잘하는
지 감도 잡지 못한 채 기계처럼 일했습니다. 입사 동기는 진작 퇴사했고, 중간에 들어온 경력직들도
도망가거나 잘리기 일쑤였습니다.
오히려 기존 멤버들은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타성에 젖어 꾸역꾸역 일을 해 나갔습니다. 기존 사수는
퇴사해서 일은 더 많아졌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일에
파묻혀 가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는 이런 부분을 감안해 나름대로 시스템을 만들어 주셨
지만, 점점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구나’만 확인할 뿐이었습니다. 그저 어떻게든 매출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쥐어짜는 일들에 지쳐 있는데, 특히 매주 매출을 보고하는 월요일이 지옥이었습니다.
성취감을 느끼는 것은 사치였고 계속 달려야 했습니다. 월요병은 더 심해져서 금요일부터 시간이 멈췄
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땅을 바라보며 무거운 마음으로 터벅터벅 회사에 출근하던
중 이런 질문이 내면에서 올라왔습니다. “그동안 회사에서 충분한 배움을 얻었니?” 여기에 아무런 대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나는 왜 여기 있는 거지? 돈을 벌기 위해서? 돈을 버는 너 자신이 행
복하다고 생각하니?” 잔인하게도 “행복하지 않아.”라는 대답이 입에서 흘러나오더군요. “그럼 난 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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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기에 있을까?”라는 뒤이은 질문에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처음으로 뭔가 잘못되었구나 싶
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버텨 가고 있을 때쯤 제 눈에 들어온 한 장면이 퇴사를 결심하게 만들었습
니다.
퇴근 시간이 훌쩍 지난 늦은 시간, 축 처진 한쪽 어깨, 옆으로 꺾인 고개로 빠르게 타이핑을 치던 타
부서 상사의 지친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회사에 남아 있다가는 몇 년 후에 그대로 내가 저 모습
을 하고 사무실에 앉아 있겠구나!” 제 눈에 비친 그 모습에서는 어떠한 비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
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월화수목금금금 일만 하다가 1년이 가고 서른을 넘기겠구나!”
30대가 되면 나만의 일을 하는 멋진 커리어 우먼이 되어 있을 거라고 늘 상상했습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곧 서른이라니! 30대에 무언가를 이루려면 적어도 20대에는 다양한 시도를 해 봐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들면서 아무것도 해 보지 않은 제 자신이 한심하고 후회되었습니다. 굉장히 불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안 돼.’라는 생각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퇴
사를 선포했습니다.
다들 놀라셨습니다. ‘멀쩡하게 잘 다니고 있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라는 반응이었죠. 회사에서는 제
마음을 잘 드러내질 않았거든요. 이미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신중하게 내린 결론이냐는 물음에 확실하
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도 사 주시고 개별 면담을 해도 변함없는 저의 태도와 “뭘 할지는 모르
겠지만 무작정 퇴사하겠다.”는 이야기에 누군가는 “힘든 길을 가려고 하는구나.”라는 말씀도 하셨습니
다. 또 다른 분은 그렇게 용기 낼 수 있는 것이 부럽다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내린 선택이기에 누굴 탓
할 이유도 원망도 없었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내 인생에서만큼은 양보나 타협 따위는 하지 말자! 결심
했으니까요. 이제야 당당하게 청춘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배우 짐 캐리가 트루먼이라는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트루먼 쇼>를 보았습니다. 마치 제 이
야기 같았죠. 주인공의 인생은 마치 쳇바퀴를 맴도는 햄스터 같았습니다. 결혼을 하고 매일 똑같은 길
을 걸으며 똑같은 사람들과 아침 인사를 주고받는 평범하고도 바쁜 일상을 보냅니다. 그런 그에게는
늘 ‘피지라는 곳에 가 보고 싶다.’라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 몰랐지 그는 이미 설계된 각
본 안에서 살아야 하는 배우였기에, 이곳을 탈출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한 여
성을 만나는데, 그 여성이 여기는 현실이 아니라며 벗어나 자신을 꼭 찾으라고 언질을 주고 사라졌습
니다. 트루먼은 그때부터 자신의 일상을 다시 보기 시작합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풍경들, 자신에게 아침 인사를 해 오는 지인과 동료들…. 너무나 똑같이 일어나는
일에 어딘가 섬뜩하고 이상함을 느낍니다. 점차 자신의 일상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결
국 과감하게 이곳을 탈출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지요. 바다에서 보트를 타고 폭풍우에 죽음까지 무릅쓰며
끝을 향해 돌진하는데, 결국 그 끝은 실제 바다가 아니라 바다처럼 보이는 세트장 벽이라는 것을 알고
통곡합니다. 끝을 향해 가 보니 한 방송국 PD의 욕심으로 만들어진 인간 세상처럼 보이는 세트장에서
살아온 자신의 일생이 <트루먼 쇼>라는 텔레비전 쇼로 방영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이
세트장을 빠져나와 자신의 진짜 인생과 그 여인을 찾아 나서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제가 마음속에 품고 있던 ‘내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열망을 가질 때 매번 현실에서 잊게 만들고 방해
하는 요소들이 나타났습니다. 열심히 스펙을 쌓아서 취업하고 월급 받다가 적당한 때에 결혼하고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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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잘릴지 모르는 채로 사는 것이 트루먼 쇼와 다른 게 뭔가 싶었습니다. 만약 지금 나의 상황이 만족스
럽지 않거나 매일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느껴진다면, 지금의 삶을 면밀히 관찰해 보셨으면 합니다.
반복된 일상이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방향으로 가는 길이라면 기꺼이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잠시 멈추고서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서 반복
적인 삶을 살고 있으신가요?
PART 2. 회사 밖에서 다시 시작
나만의 강점을 찾아라
‘가치 있는 성과와 최적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역량.’ 포털 사이트에 심리
학 용어로 정리된 ‘강점’의 정의입니다. 즉 성과와 최적의 기능을 하게 만들려면 행동을 수반해야 합니
다. 이를 제가 경험하고 느낀 것으로 해석하자면 다음과 같은 공식이 만들어집니다.
장점X도구(또는 수단)=강점
장점을 캐치하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와 수단을 활용하면 성과를 내는 데 가까워지는 강점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강점을 스스로 잘 알고 활용하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서비스나 상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명분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강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남들보다 굉장히 뛰어난 독보적인 실력만을 생각합니다. 특히나 자신을 드러
내지 않고 겸손이 미덕이라 여기는 한국인의 특성상 자신의 강점을 찾기란 더욱 어렵습니다.
카페 허밍의 조성민 대표가 배민 아카데미에서 자신이 백종원 님의 강의를 들은 이야기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강의에서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성공한 음식점에서 맛이 차지하는 비중
은 몇 퍼센트나 될까요?” 사람들은 ‘90% 혹은 100% 맛이 전부’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백종원 님
은 “맛은 30%고 나머지는 분위기가 그 가게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전
부라고 생각한 맛이 불과 30%이고 어쩌면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분위기가 70%나 차지하는 것입
니다. 분위기라면 친절한 서비스나 사람들이 또 오고 싶게 만드는 작고 사소한 요소들이 해당될 겁니
다. 그러면 나의 강점을 만드는 분위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뛰어난 실력이 아닌 우리가 평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작은 장점들을 찾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자신의 장점을 쉽게 찾아보고 그것을 나의 도
구에 입히는 방법을 3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첫 번째, 나부터 들여다보는 것이 어려울 때는 다른 사람의 사소한 장점을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합니
다. 저는 순간랩에서 팀원들과 함께 ‘콘텐츠 습관 만들기 한 달 코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
다. 참여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는 싶은데 아직 시작이 두렵거나 시작을 해
보기는 했지만 잘하고 있는 건지 방향성을 못 잡고 계신 분들입니다. 한 달간은 동료들과 선생님들의
응원과 용기를 받으며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훈련을 합니다. 훈련 과정에서 본인이 몰랐던 재능과 장
점을 자연스럽게 발견합니다.
한 분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하셨습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자신이 영어
는 할 줄 알지만 원어민처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서 안 좋은 피드백을 받으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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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나 자신이 없으셨는데요. 친구들의 응원을 받고 시작한 유튜브 콘텐츠는 굉장했습니다. 외국어 실력
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가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영어 연기를 하는 분위기가 돋보였습니다. 시작 초
기부터 외국 분들에게 ‘정말 사랑스럽다’라는 칭찬의 댓글들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순수하고 유머
러스한 모습이 실력을 뛰어넘는 장점이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실함이라는 장점을 가진 분도 계셨습니다. 마스크 사업을 준비했던 분은 동료들의 응
원 속에 매일 아침마다 미세먼지와 날씨를 안내해 주는 유튜브 콘텐츠를 발행하며 친구들에게 긍정적
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 다른 한 분은 주변 친구들에게 격려를 잘 해 주며 말 한 마디 한 마디 위로
가 되는 분이셨습니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셔서 짧은 일상적인 글에서도 따뜻함이 묻어나와 읽는 이
들에게 힐링을 주고 계십니다. 이렇게 작은 부분도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자신의 장
점을 찾아내는 데 큰 기준을 두지 않고 인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비교하는 마음보다는
각각의 특색이 다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다른 이의 시각으로 본 장점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누군가 무심코 꺼낸 칭찬
을 그냥 쑥스럽게 지나치지 말고, 잘 기억했다가 나의 장점 리스트에 추가하는 것입니다. 직장에 다닐
때 회사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호텔 연회장에서 크게 설명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강단에 서서 마이크
를 들고 제 파트를 열심히 설명했을 뿐인데, 한 선배가 ‘노량진 강사’ 같다는 우스갯소리의 농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느꼈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재능이 있구나 하고요. 퇴사하고 가장 처
음 시도했던 것도 바로 강의(수단)였습니다. 사람들이 무심코 던지는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게 듣지만
않아도 자신의 강점을 반드시 찾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달 스터디 카페 공간을 빌려서 강의를 하고 수업을 마친 후에 개별 상담을 했습니
다. 그때, 강단에 서는 모습이 참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강의를 하면서 장점을 살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준비를 하려고
말이죠. 만약 무심코 지나쳤다면 이쪽으로 더 개발할 생각을 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세 번째, 단점을 살짝만 바꿔도 장점이 됩니다. 때로 단점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면 이 세상 사람들
이 모두 자신보다 잘나 보여서 마치 육체는 있지만 자아는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수업 때
수강생분들과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연습을 했더니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바뀌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그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우선 종이와 펜을 꺼내어 자신이 생각하는
단점을 모두 적어 봅니다. ‘게으르다, 눈치를 많이 본다, 친구가 별로 없다, 말을 잘 못한다’ 등등 있는
그대로 편하게 자신이 생각하는 단점들을 적어 보세요. 그런 다음 이것을 장점으로 바꿔 봅니다. ‘단점
이 있지만 그것이 장점이 된다’라고 해석해 봅니다. ‘게으르지만 한번 일을 할 때 굉장히 집중도가 높
다.’ ‘눈치를 보지만 분위기 파악이 빠르고 민첩하다.’ ‘친구가 별로 없지만 한번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는 깊게 사귄다.’ ‘말은 잘 못 하지만 대신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다.’
어떤가요? 이렇게 단점이라고 생각한 것도 뒤집어 보면 장점이 숨어 있습니다. 이 작업을 하면 단점이
아닌 장점에 더 초점을 맞춰 그것을 더 활용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렇게 찾
은 장점들을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강점으로 바꾸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멘토님께 상담을 요청하러 노트북을 들고 약속 장소로 찾아갔습니다. 당시 마인드맵을 잘 활용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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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었기에, 상담받고 싶은 내용에 대해 정리하고 분석한 마인드맵을 보여드렸습니다. 설명을 다 마쳤을
때 처음 해 주셨던 말씀은 조언이 아니라 ‘분석과 정리를 잘한다.’는 칭찬이었습니다. 얼떨떨하긴 했지
만 그것을 제가 활용하는 강의 방식에 접목시켜 보았습니다. 1인 기업가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마인드맵으로 자신의 장단점 분석부터 경쟁자 분석 및 벤치마킹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는 강의를
열었던 것이죠. 그리고 제 강의를 홍보하는 수강 모집 상세 페이지에 분석과 기획력을 저만의 강점으
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제 장점의 분석력을 마인드맵이라는 도구 또는 강의라는 수단과 엮어 강점으
로 만든 것이죠.
분석력X마인드맵(혹은 강의)=강점
그뿐 아니라 분석력이라는 장점과 PPT라는 도구를 합쳐 경쟁력 있는 출간 제안서를 만든 덕분에 출간
계약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하나 더 활용해서 지금의 인세 받는 출간 작가 되기(인세 코스)라
는 책 쓰기 프로그램에서 동료들의 출간 제안서를 피드백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습
니다.
카페 허밍의 조성민 대표는 멘토에게 이런 가르침을 얻었다고 합니다. 레드오션 속에서도 강의를 듣거
나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날 때 가끔 그 사이에서 블루오션의 틈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이죠. 이처럼 여
러분이 발견한 장점들을 여러 도구나 수단으로 연결해 보는 노력을 하다 보면 분명 여러분만의 블루오
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변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장점들을 하나씩 리스트로 적어 보는 것부
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PART 3. 헤매는 만큼 성장한다
초보 1인 기업가의 3가지 실수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요즘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며 이런 말을 합니다. “2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런데 제 생각은 달랐습니다. “20대에 알더라도 크게 와닿지 않았을 거야. 시간이 지나고 경
험을 통해서 ‘아, 이게 이런 말이구나.’라고 깨닫게 되지 않을까?” 친구가 공감을 하더군요. 인지를 하
고 있다면 나중에 여러분이 시행착오를 겪을 때 그때 언급했던 것을 떠올려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
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의 문제는 아니어도 알아 둔다면 추후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저 역시 경험을 통해서 하나둘 내 것으로 만들어 갔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게 더 바른길인지 체크하는
것은 이전에 멘토님이 스쳐 지나가면서 알려 주셨던 말씀들이 기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죠.
나중에 1인 기업가로 활동하시면서 이 책을 다시 한번 보신다면 그때는 무심코 지나쳤던 문장들도 다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 초보 1인 기업가들이 무조건 하게 되는 3가지 실수를 살펴볼까요?
첫 번째,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간과합니다. 회사처럼 9 to 6 같은 출근과 퇴근 개념이 없어지다 보니 1
인 기업가에게는 물리적 시간과 함께 심적으로 여유가 생깁니다. 여유 있게 일을 시작하고 마음먹기에
따라 일을 멈춥니다. 일을 주도적이고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건 맞지만, 그에 못지
않게 큰 단점도 있습니다. 자신이 일의 경중과 우선순위를 구분하지 못하면, 소득 없이 일주일을 흘려
보내고 곧 생산성이 없는 한 달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성장과 매출에 직격타를 입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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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면서 조급함과 불안함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수입이 불규칙한 건 어쩌면 당연
합니다. 하지만 일을 하는 방식에서 안정을 찾지 못하다 보니 스스로에게도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이
게 지속되면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성장하지 못하는 자신의 앞날이 걱정
되면서 번아웃이나 슬럼프에 빠질 수 있습니다.
노력과 성과로 바라본 파레토 법칙은 20%의 노력이 80%의 성과를 좌우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주
의할 점은 적게 노력해도 괜찮다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에 에너지를 쏟으라는 의미입니다. 일반적
인 시간을 뜻하는 크로노스와 기회를 만들어 내는 카이로스가 있습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중요한 업무에 힘을 쏟는 카이로스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바쁘게 일했다는
착각 혹은 바쁘게 일해야 인정받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이제는 그 프레임을 버려야 할 때입니다. 바쁘게
전화를 받고 이메일을 확인하고 메신저 답장을 하는 것보다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가장 중요한 업무
에 매진하는 하루를 사는 것이 1년 농사를 봤을 때 훨씬 더 수확이 있지 않을까요?
거꾸로 생각해 보면 연말에 한 해를 돌이켜보는 상상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는 내가 어떤 성
취와 성과를 이끌어 냈지?’ 질문을 던졌을 때 크게 기억에 남을 것이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파레토 법
칙의 20%에 해당되며, 카이로스의 시간을 확보한 결과물입니다. 저에게는 올 한 해 그 무엇보다 중요
했던 20%는 바로 ‘책 출간’입니다.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하지만 하루 속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둔
것이 바로 글쓰기였죠. 우선순위는 목적지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징검다리입니다. 여러분도 당장 오늘
해야 하는 일을 넘어서 중장기로 반드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체크해 보세
요. 그리고 그 목표에 의식을 집중하고 행동하세요.
다음으로 1인 기업가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두 번째는 ‘피드백’입니다. 이전 직장에서 제조사를 만나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 제품이 최고 좋다’라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는 것인데요. 제품에만 몰두하다 보니 실제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신경 쓰고 있는지를 잊
어버린 채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제품을 자신 있게 선보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많이 팔아 달라고 부
탁하시는데 참 난해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1인 기업가도 이와 비슷한 실수를 합니다. 콘텐츠도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 위주로 제작합니다. 남
들이 별로 궁금하지 않은 내용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란 무
엇일까? 간단합니다.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이번 콘텐츠는 어땠는지, 다음에 듣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요즘은 어떤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지 등등을 말이죠. 직접 물어볼 수도 있고 소셜 미
디어에 질문을 띄워 놓아도 좋습니다. 또는 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
내서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드백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쪼개면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복기(復棋)와 피봇(Pivot)을 적극 활용하
는 것입니다. 우선 복기는 바둑 용어로 바둑 대국이 종료된 후 다시 바둑을 재연해 보는 것을 뜻합니
다. 1인 기업을 하면서 꼭 재연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복기를 접목하면 다음에 언급하는 부분에서 도
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강의를 마치고 나면 그날 바로 복기를 합니다. 수강생이 몇
명이며 특징은 어땠는지, 강의 흐름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기억나는 대로 적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과 함께 다음에는 조금 다르게 해 보는 것은 어떨지를 함께 적어 놓습니다. 그리고 함께
진행하는 팀원들과 이 부분에 대해서 각자의 의견도 받아 다음 강의에 반영합니다. 진행 방식을 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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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되게 하기 위한 것이 복기라면 다음으로 이야기하는 피봇은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강의
구성을 더 탄탄하게 채우는 데 사용합니다.
우선 피봇은 스타트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 초기 사업 모델을 시장의 반응에 맞춰 빠르게 변화
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복기는 스스로 아쉬웠던 부분을 체크해 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피봇은 실제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빠르게 다음 강의에 반영해서 더 촘촘하고 만족스러운 강의로 만드는 데 사용
합니다. 최근에는 강의가 끝나면 설문지를 통해서 의견을 받습니다. 어떤 점이 만족스럽고 부족했다면
어떤 점을 보완했으면 좋겠는지 말이죠. 설문지의 좋은 점은 강사가 판단하는 것을 넘어서 디테일하게
수강생 의견을 체크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혼자만의 생각과 판단에 쉽게 갇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1인 기업가가 혼자서
일을 하지만, 바깥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고 있는지 접하는 노
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내 사업의 방향성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비전은 있는 것인지는 알
고 있어야겠지요. 또한 혼자서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 역시 혼자서 감당하고 이겨 내야 합니다. 때
로는 스트레스가 쌓여 일을 손에서 놓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일수록 틈틈이 주변 동료들에
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꼭 힘든 일이 아니더라도 나
와 비슷한 1인 기업가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모를 땐 물어보고 힘들 땐 의지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찾아보세요.
1인 기업을 이제 막 시작하셨거나 준비 중이라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 몰라서 걱정이라면 위에서 말씀
드린 3가지를 참고해 보세요.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는 데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PART 4. 날고 기는 사람들과 경쟁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
돈 버는 지름길, 온라인 강의 만들기
1인 기업가로 강의해 오며 느낀 것은 ‘강의 하나만 해서는 먹고살기가 힘들다’는 거였습니다. 처음엔
강의 빈도수를 올려 보기도 했고, 초급반, 중급반, 컨설팅까지 구성해서 판매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데 제가 진행 빈도수를 높이고 프로그램을 여러 개 만들어도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는 한계가 있
다는 것을 해 보고 나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강생이 많아지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점점 더 지치는
구조가 되어 버려서 나중엔 손을 쓸 수 없더라고요. 반대로 가격을 올렸더니 수강생은 현저히 줄어들
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더 늘리는 것보다 오히려 복제품을 늘리는 방식을 선택했더니 일하는 효율이
올라갔습니다. 단 한 명의 수강생이 듣는다 하더라도, 투입하는 에너지는 거의 없다는 게 큰 장점이었
고, 때로는 이렇게 소소하게 들어오는 수익이 굉장히 반갑기까지 합니다.
가장 먼저, 자체적으로 하는 강의든 초청 강의든 강의한 내용은 반드시 녹화나 녹음을 하세요. 요즘은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에 많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프로덕트라고 하는
노하우(정보)가 담긴 전자책(pdf)을 구매한다거나 강의 영상(mp4)을 구매해서 보는 것에 익숙하지요.
그 말은 반대로 여러분의 상품도 누군가에게는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렇다고 아무렇게나 만든 상품이 팔린다는 이야기는 아닐 테지요. 여러분은 이 점을 잘 구분해 들어 주
실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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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만약 외부 초청 강의라면 기관 담당자에게 부탁해서 녹화 영상을 전달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프라인 강의에서 자체적으로 촬영을 해야 한다면 간편하게 삼각대에 핸드폰을 끼워서 화면과 인물이
잘 잡히도록 촬영합니다. 삼각대가 없는 경우엔 강의 자료를 보여 주는 화면과 강사의 모습이 잘 나오
는 각도에 핸드폰을 세워 주세요. 대부분 온라인 강의는 줌(ZOOM)이란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합니다.
활용 방법은 유튜브에 검색만 하셔도 금방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줌에
접속하시면 화면 아래 중앙에 기록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강의 시작 전에 먼저 눌러 놓고 강의를 시작
하면 화면과 함께 강사의 목소리까지 함께 녹음이 되고 줌을 종료할 시에 파일이 컴퓨터 화면에 저장
됩니다. 그뿐 아니라 이왕 PPT 자료를 만들고 강의를 할 거라면 CANVA라는 서비스를 사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www.canva.com에서 구글 아이디로 간편 회원 가입을 할 수 있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이나 효과들이 많습니다. 강의안 제작 후 바로 촬영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
습니다.
이렇게 녹화한 영상이 준비되었다면, 그다음으로는 편집이 필요합니다. 동영상 편집에서 필요한 핵심
은 쪼개기입니다. 컷 편집과는 조금 다른 의미입니다. 만약 1시간 강의를 녹화했다면 1시간짜리 영상
을 통으로 판매 등록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하나의 영상은 한 개를
준다고 느끼고 여러 단계로 나눠진 영상은 많은 상품을 제공받는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주의력과 집중
력이 짧은 인간의 특성상 한 번에 많은 메시지를 주는 것보다는 나눠서 한 영상에 하나의 주제만 담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분류한 영상은 오히려 전반적으로 소비자가 어떤 내용을 단계
별로 배울 수 있는지 미리 알게 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것에 감이 없다면, 탈잉VOD, 클래스 101 같은 플랫폼에서 어떻게 강좌를 판매하고 있는지
참고해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되실 겁니다. 참고로 영상 한 편의 길이는 평균 10~15분 정도입니다. 1시
간짜리의 영상이라면 6분 정도로 잘라서 10개의 영상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단, 쪼개서 더 많은 영상
을 만드는 데 집중하느라 영상에서 전달하는 메시지의 흐름이 중간에 끊겨서는 안 되겠지요. 적어도
하나의 주제를 다 마무리하는 선에서 쪼개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이 모두 준비되었다면 다음으로 이것을 보너스로 준비하면 더욱 좋습니다. 선택 사항일 수는 있지
만, 소장할 수 있는 강의 자료를 함께 제공해 주면 수강생이 더욱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
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듣다 보면 수강생이 놓치고 싶지 않은 포인트나 자료 화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개인적으로 다시 메모하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특히나 아이패드로 수강하는 분들은 화면을
캡처해서 따로 메모장에 기입하는 번거로움을 겪는데요. 그럴 때 강의 자료가 있다면 한쪽 화면에 강
의 자료를 띄워 두고 바로 메모하면서 강의를 따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무단 배포 금지
를 위해서 워터마크로 저작권을 표시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팁을 드리자면 강의 마지막에는 콜투 액션이 들어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콜투 액
션(call to action)은 마케팅 용어로서 사용자의 반응을 유도하는 행위 또는 요소를 뜻합니다. 유튜버들
이 자주 언급하는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려요.”가 이에 해당하죠. 제공자가 설계한 대로 소
비자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런 콜투 액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조차 몰라 1차적인 소비에서 끝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영상을 판매하는 경
우엔 영상 마지막에 다음 단계가 있음을 안내하거나 여러분의 커뮤니티로 올 수 있도록 주소를 안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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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등 다음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안내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목표가 후기를 쌓는 것이라면 후
기를 써 주는 조건으로 선물을 증정한다는 이야기를 해 줄 수 있겠지요.
이 단계가 모두 끝나셨다면 프리랜서로서 입점하실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크몽, 클래
스유, 탈잉VOD, 인프런, 마이비스킷, 두잉클래스, 클래스 101, 에어클래스 등이 있는데요. 이 중에는
입점 제안을 해야 하는 곳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바로 업로드가 가능한 곳들도 있으며 담당 MD들이 등
록 절차에 대해서 친절히 알려 주시기도 합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외에 직접 내 상품을 판매하고
싶으시다면 통신판매업 사업자 등록을 하신 상태에서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해서 판매 상품을 강의로
등록해 놓고 직접 결제를 받으셔도 됩니다.
이상 기존의 하던 강의를 통해서 자신의 복제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물론 알려드
린 방법을 모두 다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가장 먼저 강의를 녹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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